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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학들도 ‘아시안 차별’ 시인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26 15:47

2018 전국 입학처장 설문 조사
‘아시안에 까다로운 기준 적용’ 46%
‘아시안 입학자 점수 높다’ 39%
하버드 상대 소송 계기 불신 커져

아시안 입학 지원자 차별 소송을 받는 하버드 대학처럼 일류 대학이 아닌 ‘보통’ 학교에서도 아시안 지원자들에 대한 차별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등교육 전문 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는 전국 499명의 관리급 입학사정관들을 대상으로 벌인 ‘2018 대학 입학처장 설문 조사’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일부 대학들은 아시안 지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다’고 답한 입학처장은 46%에 달했다. 자신이 일하는 대학에서 입학을 허가받는 아시안 학생의 대입시험 점수와 내신성적이 타인종 학생보다 높디고 답한 응답자들은 39%였다.

일류대학뿐 아니라 전국 상당수 대학의 입학 사정 책임자들도 대입 과정에 아시안 지원자들에 대한 불이익 혹은 차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스튜던츠 포 페어 어드미션(SFFA)’라는 이름의 비영리단체는 하버드 대학이 입학 전형에서 아시안 학생들을 의도적으로 차별했다며 매사추세츠 법원에 하버드에 소송을 걸어놓은 상태다. 최근 연방 법무부는 “하버드대가 아시안 지원자들을 고의로 차별해왔다”는 내용의 원고 지지 입장을 밝혀 소송의 향방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입학처장 설문 조사에서 50%의 응답자들은 하버드대 입학 차별 소송이 아시안 지원자들에게 입학 사정 절차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을 낳고, 더 나아가서는 소수계 우대정책 전반에 대한 반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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