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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숨은 진주’ 황경숙, ‘추억’ 몰고 온다!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23 07:49

달라스 한인회 후원, 9월 1일 ‘황경숙 데뷔 44주년 디너쇼’
파격 의상·무대, “지금까지 봐왔던 황경숙은 잊어라”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왼쪽) 회장과 가수 황경숙 씨가 기자회견에서 9월 1일(토)로 예정된 ‘황경숙 디너쇼’의 ‘프리뷰’를 제공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왼쪽) 회장과 가수 황경숙 씨가 기자회견에서 9월 1일(토)로 예정된 ‘황경숙 디너쇼’의 ‘프리뷰’를 제공했다.

달라스 한인사회의 ‘숨은 진주’ 가수 황경숙 씨가 오는 9월 1일(토) 동포사회에 깜짝 놀랄만한 추억의 무대를 선사한다. 올해로 데뷔 44주년을 맞이한 황경숙 씨가 옴니호텔-파크웨스트에서 ‘데뷔 44주년 기념 디너쇼’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이번 디너쇼를 후원하는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과 황경숙 씨는 지난 21일(화)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동포언론 기자회견을 열고 9월 1일 오후 6시에 열리는 ‘황경숙 디너쇼’의 ‘프리뷰’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황경숙 씨의 ‘노래하는 모습’은 각종 한인 행사에서 심심치 않게 봐왔다. 하지만 ‘프로 가수’로서 노래하는 황경숙 씨의 모습을 본 한인들은 그리 많지 않다.
황경숙 씨의 실력은 달라스 동포사회에서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디너쇼 일정이 공개된 지 2주도 채 안 돼 128석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된 게 이를 입증해준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7080 복고풍의 음악과 대중문화가 유행하고 있어, ‘원조 포크송 가수’인 황경숙 씨의 디너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디너쇼의 음향, 무대장치, 밴드 등은 달라스 한인사회에 선을 보였던 그 어떤 공연에 비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밴드는 7인의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된다. 기타 2명, 키보드 2명, 섹소폰 1명, 베이스 기타 1명, 그리고 드럼 및 퍼커션 1명이 밴드를 구성한다. 3명으로 구성된 코러스도 무대에 올라 황경숙 씨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황경숙 씨는 이번 디너쇼를 위해 약 두 달간 준비를 해왔다. 황경숙 씨는 무대에서 총 13곡의 노래를 소화할 예정이다. 자신의 대표 힛트곡이자 데뷔 곡인 ‘아야 우지마라’를 비롯해 ‘어릴 적 내 아내’, ‘나야 나’ 등이 레퍼토리에 포함된다. 그 외 7080 세대의 향수를 불러줄 10곡이 관객들을 추억의 시간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장르는 포크음악을 비롯해 발라드, 차차차, 레게 등이 포함된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무대장치나 음향은 달라스 한인사회 역대 최고의 수준으로 준비된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황경숙 씨는 그 동안 크고 작은 한인행사에서 변변한 음향시설도 없는 상황에서 기꺼이 노래를 불러왔다”며 “하지만 프로 가수에게 제대로 된 음향시설 없이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은 실례다. 이번 디너쇼는 황경숙 씨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음향시설로 무대가 꾸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경숙 씨도 이번 디너쇼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황경숙 씨는 “이번에 달라스 한인회가 울타리가 돼 디너쇼를 갖게 된 것에 먼저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동포들이 이제껏 봐왔던 황경숙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이번 공연은 제 자신에게도 열정과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황경숙 씨는 이번 공연이 관객들이 보고, 듣고,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려한 무대장치와 조명, 그리고 황경숙 씨의 ‘파격적인’ 의상이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뜻이다. 또,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추억의 노래들이 대거 레퍼토리에 포함돼 관객들이 황경숙 씨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기회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 ‘향수’다. 관객들이 황경숙 씨의 공연을 통해 척박한 이민생활을 돌아보고, 고국을 향한 향수도 달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정한 테마다.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 한인사회에는 큰 재능을 가진 인재들이 곳곳에 많이 포진해 있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그들이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하고 묻혀있는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 “가수 황경숙 씨는 달라스 한인사회가 품고 있는 ‘보배’ 가운데 한 명”이라며 “이번 디너쇼를 계기로 황경숙 씨의 진가를 달라스 한인사회는 물론, 미주 한인사회 전체에 알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취지로 이번 공연은 영상으로 녹화돼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널리 소개될 예정이다.

유 회장은 “달라스 한인회장 임기 내에 재능을 가진 인재들을 최대한 많이 발굴하는 게 목표였다”며 “가수 황경숙 씨가 그 첫 번째 대상이 됐다”고 부연했다.

유 회장은 “이번 황경숙 디너쇼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앞으로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사회의 인재를 더 발굴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길 것”이라며 “달라스의 성장 속도에 맞춰 이러한 인재 발굴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경숙 씨는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흥분되는 게 사실”이라며 “40년간 복음성가로 가스펠 무대에는 수 차례 해왔지만, 단독으로 가요 콘서트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디너쇼가 내 생애 최고의 날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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