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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인가 '저니맨' 인가

[LA중앙일보] 발행 2019/05/14 스포츠 3면 기사입력 2019/05/13 20:13

MLB '14번째 유니폼' 잭슨
등판만 하면 역대 최다 기록

에드윈 잭슨이 자신의 14번째 팀과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팀 소속 출전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AP]

에드윈 잭슨이 자신의 14번째 팀과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팀 소속 출전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AP]

'저니맨(Journeyman)'은 야구에서 이 팀 저 팀을 떠돌아다니는 선수를 뜻한다. 메이저리그 베테랑 우완투수 에드윈 잭슨(36)이 메이저리그 '저니맨'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지난 12일 오클랜드로부터 에드윈 잭슨을 현금 트레이드 방식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잭슨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면, 개인통산 14번째 팀에서 뛰게 된다. 옥타비오 도텔(46)이 갖고 있던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팀(13개) 기록을 넘어선다.

잭슨은 1983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미군 조리병이었던 그의 아버지가 서독에 파병을 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세 살 때 미국으로 다시 건너와 조지아주 콜럼버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는 콜럼버스 고교 재학시절 외야수로서 팀의 조지아주 고교리그 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고, 2001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LA 다저스에 지명됐다.

2003년 다저스를 통해 빅리그에 처음으로 데뷔한 잭슨은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까지 총 13개 구단에서 뛰었다.

잭슨은 여러 팀을 전전했지만 선발 투수로서 만만치 않은 기록을 남겼다. 2009년 디트로이트에서 뛸 때는 13승9패, 평균자책 3.62를 기록했고 그해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잭슨의 통산 성적은 104승123패, 평균자책 4.60이다. 2010년 애리조나에서 뛸 때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149구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 포함돼 월드시리즈 우승도 맛봤다. 잭슨은 지난해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내 표정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잭슨은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1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 메이저리그 저니맨 신기록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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