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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한항공 LA출발 지연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4 경제 3면 기사입력 2018/07/23 18:14

22일 낮 출발편 8시간
기장 건강에 문제 이유

국적기들의 지연운항 사태가 빈발하고 있어 승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사태와 기체 결함 문제로 7월 내내 지연 출·도착이 지연된 데 이어 대한항공도 지난 주말 기장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LA출발편이 8시간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한항공 미주본부 측에 따르면, 22일 낮 12시30분 LA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KE 018편의 기장 K씨가 탑승 4시간 여를 앞두고 신체 마비증상을 보였고, 대체 기장 투입을 위해 부득이 출발이 지연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장의 건강 이상으로 탑승이 불가능하다는 결정에 따라, 사고 발생 한 시간 정도 지난 오전 9시께부터 탑승객들에 출발 지연 사실을 알리는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락처가 분명하지 않은 일부 고객들은 지연 사실을 모른 채, 공항에 도착했다 오랜 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12시간 이상 운항을 해야 하는 미주 노선의 경우 기장-부기장으로 짜인 2개 조가 함께 탑승하는데, 운항 가능한 대체 기장을 충족하는데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파일럿은 12시간 운항 후 최소 30시간 휴식을 취해야 하며, 밤에 떠나는 KE 012편 기장을 대체하더라도 규칙상 8시간의 추가 휴식이 필요했었다는 설명이다. 결국, 밤 출발편 기장이 휴식시간을 채워 조금 앞서 나가고, 그 사이에 한국에 들어온 기장이 원래의 밤 출발편(새벽 12시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지연해 출발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 측은 "파일럿은 6개월에 한 번씩 정밀 신체검사를 하고 탑승객 안전을 위해 운항 당일에도 건강을 점검한다"며 "이번과 같은 사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날 승객들에 대해서는 이코노미석 7만원, 비즈니스석 10만원, 퍼스트클래스 14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했으며, LA공항에서 점심과 저녁, 원하는 승객들은 호텔에서 출발 전까지 쉴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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