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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LA' 부동산 시장 꿈틀댄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4 경제 3면 기사입력 2018/07/23 18:10

경전철·쇼핑몰 개발 활발
인근 풋볼구장 신축 호재
크렌셔 지역 등 집값 급등

각종 범죄와 사고의 상징처럼 되어있던 '사우스 LA'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사우스 LA'는 통상 넓게 볼 때 10번 프리웨이 남쪽으로 150가(서쪽 405 프리웨이+동쪽 710번 프리웨이)까지로 흑인과 라틴계 집중 주거지역이다. 전통적으로 높은 범죄율 탓에 주거와 비즈니스 모두 기피 대상 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대형 쇼핑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LA공항(LAX)까지의 경전철도 추진되면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LA비즈니스저널은 시정부의 크렌셔-LAX 경철도 공사 진행과 7억 달러가 투입된 '볼드윈 힐스 크렌셔 플라자 쇼핑몰(BHCP)'의 리모델링으로 비즈니스가 대거 유입되고, 덩달에 주거와 상업 부동산 가치도 오르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저널은 게다가 LAX로 가는 길목인 잉글우드에 풋볼 구장을 포함한 대형 '엔터테이먼트 디스트릭트'가 조성되고 있어 이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널은 또 경전철 개발로 활기를 띠게 된 BHCP는 사우스 LA 쇼핑객들이 할리우드나 롱비치 지역으로 향하던 발길을 돌려놓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의 오프라인 몰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실은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몰안에 400여 개 객실의 호텔과 소매 업체들, 오피스 공간들이 적잖은 인구 유입을 가능케 할 것이라는 것이다.

잇단 호재들이 발표되면서 실제 부동산 가치도 오름세다.

인터넷 부동산정보 업체인 질로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크렌셔 디스트릭트의 주택가치의 중간 가격은 82만600달러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같은 시기 LA카운티 전체의 중간가격은 64만4900달러였다.

LA시 광역교통국의 계획에 따르면 8.5마일에 이르는 경전철 공사는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동시에 당국의 교통중심커뮤니티(TOC) 프로그램 시행으로 역사 인근에 적잖은 주거공간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일부 거주민들은 투자개발이 빠른 속도로 과도하게 이뤄지면서 렌트비 상승을 초래하는 소위 '젠트리피케이션'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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