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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신청자격도 없는' 미주지역 이산가족의 슬픔

중앙방송 조혜원
중앙방송 조혜원

[중앙방송] 기사입력 2009/10/01 18:17

<앵커멘트> 추석을 맞아 기쁨과 눈물속에 진행된 이산가족 상봉행사, 엿새간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한국 정부는 많은 이산 가족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상봉 행사 참가 제한을 한국 거주민에게만 둬,
미주 지역의 10 만명이 넘는 이산 가족에게는 또 한번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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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어머니~>

우여곡절 끝에 2년여 만에 성사된 이산가족 상봉행사.
100 명의 이산가족에게는 큰 기쁨을 안겨줬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행사 참가 신청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은 미주 지역의 이산 가족들은 매번 행사때마다 아쉬움을 더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산가족상봉법안 추진 운동을 펼치는 오다윗 신부입니다.

<녹취: 한국 정부는 한국 시민들에게만 자격을 주니깐, 우리는 안타깝죠... 여기서는 공식적인 만남통로가 없어서 암거래로 돈을 주고
만나고는 하죠.. 그래서 지금 현재 미국 정부에 요청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현재 한국정부는 한국에 거주하는 이산 가족도 8만명이 넘는다며 미주 지역에 거주하는 이산가족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식적인 상봉 절차가 없는 미주 이산가족들은 큰 비용을 지불하는 암거래를 통해 비공식적인 만남을 갖고 있는 실정입니다.

재미남가주 이북도민협의회 조선환 회장입니다.

<녹취: 통일부 관계자들한테 요청을 했었어요. 근데 한국 이산가족도 수용하기 힘든데, 솔직히 미국 이산가족은 고려하기 힘듭니다라고 말하더라구요,,,, 현재로서는 미국 정부에 요청할 수 밖에 없죠... >

LA와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는 현재 이산가족 상봉추진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서명운동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점, 또 향후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상봉의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이산가족들, 특히 미주 지역 이산가족의 한을 달래기에는 한국과 미국 행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JBC 뉴스 조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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