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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정신은 문화유산"

[LA중앙일보] 발행 2018/05/14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18/05/13 16:46

18일 광주항쟁 38주년 기념행사
영화·사진전, 무료 주먹밥 제공

 5·18 기념재단 LA 김미라 사무총장(왼쪽)과 에드워드 구 상임대표가 5·18 광주 항쟁 당시의 사진을 들고 5·18 정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5·18 기념재단 LA 김미라 사무총장(왼쪽)과 에드워드 구 상임대표가 5·18 광주 항쟁 당시의 사진을 들고 5·18 정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5시 LA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38주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가 5·18 기념재단 LA의 주관으로 열린다. LA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가 후원하고 LA 총영사관이 특별후원에 나선다. 행사를 앞두고 에드워드 구 5·18 기념재단 LA 상임대표와 김미라 사무총장을 만났다.

-이번 행사의 의미는 무엇인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을 뛰어넘는 행사다. 지역 구분도 없다. 호남향우회뿐만 아니라 8도 향우회가 다같이 참석한다. 종종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라도 주최 측이 달라 행사가 나눠 치러지기도 하는데 5·18 민주화운동 행사는 이념과 지역을 뛰어 넘어 함께 진행하는데 의미가 크다."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가.

"본국에 여러 지원을 받았다. 영화 '택시드라이버'에 등장하는 기자의 모델인 나경택 전 전남매일신문 사진기자가 특별강사로 초대됐다. 당시 그가 목격한 광주의 현장을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사진전도 준비했다. 광주 항쟁 당시를 생생히 알 수 있는 사진 30여 장을 강당에 걸어 둘 것이다. 영화도 상영한다. 또 항쟁 당시 시민들이 시위대에게 나눠줬던 주먹밥을 재연해 나눠줄 것이다."

-미주 한인에게 5·18이 왜 중요한가.

"광주 항쟁은 호남 사람만의 사건이 아니다. 광주 항쟁은 서울에서 시작해 부산, 마산 일대를 거쳐 광주에서 폭발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광주항쟁은 이제 한국의 민주주의를 성장시킨 문화유산이다. 더 이상 이 땅에 독재가 있어서는 안 되며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언인지를 일깨워준 사건이다. 4·29 LA 폭동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그때는 고통이었지만 그 사건을 계기로 한인 사회가 뭉치는 기회가 됐다. 5·18 광주항쟁도 이제 계승해야 할 문화유산이다."

-계승을 위해 어떤 고민이 있나.

"그동안 미주 5·18 광주항쟁 기념행사는 1세대만의 것이었다. 올해부터 그 문화유산을 영어권인 2세들에게도 물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 5·18 관련 영어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고 통역기도 준비했다.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부모들이 함께 왔으면 좋겠다."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우리 단체는 5·18 가치를 중심으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5·18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미 주류 정치인과 만나 소통하고 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국가 행사가 됐지만 아직 기념 우표가 없다. 기념우표 만들기 위한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오는 17일 중앙일보 갤러리에서 액션원코리아(AOK) 공동대표인 심규환씨의 강의 '5·18 광주항쟁의 현대사적 의미'가 열린다.

▶문의:(213)605-6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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