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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서 일회용 비닐 봉투 ‘자발적 사용 자제 운동’ 확산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4 07:49

계몽과 학습 통한 자연 보호 경각심 일깨워

일회용 비닐 봉투 사용 반대자가 비닐 봉투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계몽하고 있다.

일회용 비닐 봉투 사용 반대자가 비닐 봉투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계몽하고 있다.

비즈니스 업소의 일회용 비닐 봉투 사용 제한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난 지 2주가 지난 지금 어스틴은 자발적인 일회용 비닐 봉투 자제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비록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규제를 통한 계몽과 학습이 시민들에게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일회용 비닐 봉투 자제를 당부했다.

어스틴 매립지와 시청 공보 자료에 따르면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제한한 지난 2013년 봄부터 매립지 내 일회용 비닐봉투의 양은 현격하게 줄었으며 2015년 통계를 살펴보면 조례 실행 이후 인근 포트워스보다 약 4배나 적은 일회용 비닐봉투를 배출했다.

어스틴 시는 이런 여세를 몰아 “비록 법이 제한하지 않더라도 자발적인 협조야 말로 성숙한 시민의식”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는 입장이다.

마트에서 만난 한인들 역시 일회용 비닐봉투의 사용 가능해진 것 과 관련해 “어렵게 일회용 봉투 사용을 자제하는 습관을 들였는데 굳이 다시 일회용 비닐 봉투를 달라고 하기 민망하다”며 삶이 적응한 만큼 그대로 에코 백을 들고 장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멕시칸 식당을 비롯한 일부 비즈니스는 지금 당장이라도 다시 봉투를 이용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종이 봉투를 따로 구비하는 것과 관리하는 것이 플라스틱 비닐보다 번거롭다”고 말하며 자율적인 만큼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일부 시민들은 어스틴 시가 지난 2015년 조사 발표한 것과 관련해 “비록 매립지에 일회용 비닐 봉지가 줄었지만 그보다 몇 배나 두꺼운 식료품 봉투가 매립지를 채우고 있다”고 강조하며 자연의 변화가 아니라 시민들의 불필요한 지출만 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인들의 경우 기존의 일회요 플라스틱 비닐봉투를 자제하는 것에 협조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어스틴에 거주하기 시작한 주재원들 역시 “한국에서처럼 자연스럽게 장 바구니를 가지고 마트를 찾는다”고 입을 모았으며 이민자들 역시 “코스트코처럼 박스를 이용해 장 본 물건들을 옮긴다”고 전하며 “한국에서처럼 분리 수거를 하지 않는 상황에 이런 것은 별로 힘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 역시 “비록 법원의 판결이 어떻게 났는지는 모르지만 환경을 위해서는 자발적인 참여가 절대적인 것 같다”며 일회용 용품을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 교육하는 것과 함께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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