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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을 위한 특별 여름프로그램…모의재판 경험 쌓으면서 법대 준비

[LA중앙일보] 발행 2018/02/05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8/02/04 15:58

무료·유료 단기 집중 코스 다양
판사 등 법조인들과의 만남도

법대 진학을 계획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법률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법대 진학을 계획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법률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법대입학위원회(LSAC)에서 발표한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2018-19년도 입학지원서가 전년도 대비 11%가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법대입학시험(LSAT)에 응시한 지원자 수도 전년도에 비해 27.9%나 늘었다.

통계처럼 대학을 졸업하면 법학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학생들이 많다. 졸업한 후 변호사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변호사로 개업할 수도 있지만 일반 기업이나 공무원으로 취업할 때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연히 법대 진학을 선호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중도에서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꽤 많다.

이와 관련,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대학원은 학비가 비싸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할 경우 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법대의 경우 학비도 비싸지만 변호사 시험까지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본인의 적성과 성격을 가능한 한 일찍 확인하고 지원하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학생의 적성이 맞는지 여부를 조금 일찍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바로 고등학생을 위한 여름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다.

▶저스트더비기닝 여름법률연구소(Summer Legal Institute)

http://jtb.org/summer-legal-institute

조너선 스미스(16)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모의재판 클럽에 가입했다. 나중에 법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실제로 재판을 경험하는 기회는 없어 아쉽기만 하다. 스미스군의 아쉬움을 채워준 프로그램이 바로 '저스트더비기닝(JTB-APO)'에서 운영하는 고등학생용 여름 법률 프로그램이다.

시카고에 본부가 있는 JTB-APO는 흑인으로는 처음 연방법원 판사로 임명된 제임스 파슨스 판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판사와 법률가들이 이사들로 구성된 이 재단은 이름처럼 소외계층의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중의 하나가 고등학생들을 위한 서머 프로그램이다.

법률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실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1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시카고 외에 워싱턴D.C.,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트윈시티, 뉴올리언스,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에서 운영된다. LA지역에서는 로욜라법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다.

커리큘럼이나 클래스 사이즈, 비용, 프로그램 기간 등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20~40명씩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법대생들처럼 공부를 하면서 독해, 작문, 비판적 사고력, 전문가로 갖춰야 할 예의범절, 재정 지식, 대중연설 등에 대한 걸 배우게 된다. 또 법원에 가서 무엇보다 대형 로펌과 기업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들이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법률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조언한다.

-신청하는 법: SLI는 고등학생(9-12학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기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비용은 모두 무료다. LA의 경우 40명까지 선발한다. 지원자는 온라인 또는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접수할 때는 모든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또한 별도의 종이에 신청자의 이름을 적은 후 자기소개 외에 관심있어 하는 분야와 프로그램에 지원하는지 동기를 써내야 한다.

그 외에 비공식 성적표 복사본과 가족이 아닌 사람이 적은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추천서에는 작성자의 이름과 연락처, 관계, 지원자와 얼마나 알았는지, 왜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는지 내용을 적어야 한다.

내년도 신청서는 2월부터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엔비전 서머 법률 프로그램(Envision Summer Law Program)

www.envisionexperience.com/explore-our-programs/intensive-law-and-trial

스탠퍼드 법대 후원으로 진행되는 유료 프로그램이다. 열흘 동안 집중적으로 법률 시스템과 법에 대해 배운다.

스탠퍼드 법대 교수의 강의를 듣고 모의재판을 통해 사건 준비 과정을 배운다. 특히 증인 심문이나 모두진술·최후진술을 작성하는 등 실제 변호사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6월23일~7월 2일, 7월 3~12일, 7월 14~23일, 7월 25일~8월 3일까지 총 4차례 진행된다.

-신청하는 법:

이전에 프로그램을 다닌 졸업생이나 교사나 카운슬러의 추천을 받아 초청장을 받은 학생들이 우선 대상자다. 초청장 없이 직접 지원하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 직접 등록하면 된다. 자격은 GPA 3.0 이상이어야 하며 리더십 경험이나 관련 활동을 했어야 한다. 지원자는 2개의 짧은 에세이를 써서 제출해야 한다.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제공하기도 하며, 학생이 수강료 마련을 위해 기금모금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전국학생리더십컨퍼런스(NSLC) 법률 프로그램

www.nslcleaders.org/youth-leadership-programs/law-advocacy

법조계 진출을 계획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9일동안 진행하는 유료 프로그램이다. 장소는 예일대와 조지타운대학이다. 예일대에서는 6월 14~22일, 6월25일~7월 3일, 7월 7~15일까지 3차례 진행된다. 워싱턴D.C.에 있는 조지타운대에서는 7월 21~29일, 8월 2~10일까지 2개 세션이 있다.

모의 형사재판을 진행하고 법대와 법원을 방문하고 교수 및 판사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각종 법에 대한 지식 외에 대중연설을 하는 법, 시간관리법, 협상기술 등을 배운다.

-신청하는 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NSLC에서 우수 고등학생들에게 매년 초청장을 발송한다. 초청장이 없는 학생들은 웹사이트에서 직접 신청해도 된다. 비용이 비싼 만큼 재정형편이 어려운 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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