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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촉발 와인스틴, 인권법 위반 피소

[LA중앙일보] 발행 2018/02/13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8/02/12 21:05

회사 직원도 성추행·협박
뉴욕검찰, 회사 매각 보류

뉴욕주 검찰이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과 그가 공동창업한 회사 와인스틴컴퍼니를 인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와인스틴이 회사 직원들을 성추행하고 성차별과 협박을 일삼았으며 회사는 이를 알고도 묵인 방조해 직원들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는 이유다.

뉴욕타임스는 11일 검찰이 제출한 소장을 인용해 와인스틴은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음란한 행동과 욕설, 성적 접촉, 폭력과 위협을 행사해왔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직원에게 "널 죽이겠다. 네 가족도 죽일 거야. 내가 무슨 일을 할지 넌 모른다"는 등의 폭언을 퍼부었고, 한 여성 직원에게는 "회사를 나가서 애나 낳아라. 너는 거기에 적당하다"라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5억 달러 규모의 매각 협상을 마치고 이날 계약 서명을 마무리할 예정이던 와인스틴컴퍼니의 매각은 잠정 보류됐다. 에릭 슈나이더먼 뉴욕주 법무장관은 "와인스틴컴퍼니의 어떠한 매각이든 희생자에게 보상을 제공하고, 직원들을 보호할 것이라는 점을 보장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에게 배상하고 위반 건수당 1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할 것을 청구했다.

와인스틴은 현재 애리조나주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는 12건이며, 성적 학대를 당했다며 '미투'를 외친 여성은 최소 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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