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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장려? 결혼 장려!"..'별거가 별거냐3', 미혼 박수홍의 '보장'(종합)[Oh!쎈 이슈]

[OSEN] 기사입력 2018/09/11 20:52

[OSEN=유지혜 기자] '별거가 별거냐3'의 MC 박수홍이 최근 부부 예능 속 갈등이 아닌 행복한 결혼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는 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수홍, 박지윤, 김태원, 이현주, 임성민, 마이클엉거, 김나니, 정석순, 배기성, 이은비가 참석했다. 

'별거가 별거냐3'은 대한민국 부부 행복 지수를 높이는 결혼 방학을 통해 건전하고 바람직한 부부 관계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곁에 있어 너무 편하게만 대했던 부부 사이를 다시 생각하고, 따로 떨어져 지내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 

시즌3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김태원-이현주 부부, 시리즈 최초 국제부부 임성민-마이클 엉거 부부, 국악인과 무용가 부부인 김나니-정석순 부부, 미모의 띠동갑 아내를 만나 화제가 된 배기성-이은비 부부가 합류했다. 

'별거가 별거냐3'의 부부들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태원은 제작발표회에서 "우린 결혼한지 25년 됐고, 만난 건 35년 됐다. 기러기 아빠로는 14년 살았다"며 "그동안 아버지로서 해야 하는 일을 많이 하지 못했다. 음악적으로는 열심히 살았는데 아내, 딸, 아들에게는 사실 10점도 안 된다. 그런 부분을 많이는 아니라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임성민은 "남편이 정말 방송 출연을 좋아한다. 섭외를 받자마자 '귀국할까' 이러더라. 남편이 이런 걸 즐겨하기 때문에 더 쉽게 들어오게 됐다"고 말하며 "이 시리즈에서 최초의 국제 결혼 커플이다. 그런 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좀 색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우리 둘도 서로 문화와 언어가 달라 적응해가는 기간이 있었다. 서로 문화가 다르면 이런 부분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전보다는 국제 결혼이 많아지고 있는데, 국제 결혼 커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배기성, 이은비 부부는 결혼한지 1년도 채 안 된 신혼 부부. 배기성은 "난 혼자 산지 20년 되고 결혼을 했고, 아내는 부모님과 살다가 결혼을 했다. 그런 부분에서 서로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다르고 강하기도 하다. 우리가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공감 있게 보여주고 싶다"며 "나는 무뎌졌는데 아내는 아니기 때문에 사실 아내를 노출하는 건 좀 탐탁치 않았다. 하지만 같이 지냈을 때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면 앞으로 결혼생활에 이해가 많이 될 것 같다는 제작진의 설득 끝에 합류를 결정했다"고 숙고 끝에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나니 부부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함께 방송을 시작했는데 부부 예능은 처음이다. 무대와 일상은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받아들여주실까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우리 부부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감동이 있을 거 같다.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쏟아지는 부부 관찰 예능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MC 박수홍이 자신있게 내놓은 대답은 "다른 프로들이 다 우리를 베꼈다"는 것. 박수홍은 "우리가 원조다. 우리를 똑같이 베꼈더라. 화가 났다"고 말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담뿍 드러냈다. 

박수홍은 출연자 중 유일한 미혼이다. 그런 미혼 박수홍은 최근 부부 관찰 예능이 부부의 갈등, 남녀 대결을 그리는 게 많은데 '별거가 별거냐3'도 비슷한 절차를 보일 것 같다는 우려에 "그건 다른 프로가 잘못 베껴서 그렇다"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우리는 별거가 별거 아니라는 걸 말하고 있는 거다. 떨어져서 서로를 봤을 때 '왜 저 사람이 내 삶에 중요했었나'를 다시 생각할 수 있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는 그런 프로다. 비혼 장려가 절대 아니다. 결혼 장려 프로다. 내가 미혼인데 '별거가 별거냐3'을 보며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더 들었다. 첫 장면부터 침실신이다. 서로 꼭 껴안고 자는 그런 걸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런 부분에 자극을 받았다"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또 다른 MC 박지윤도 이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윤은 "다른 프로는 분리 장치가 없어서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내야 하겠지만 우리는 다르다. 우리는 분리가 돼 저절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오기 때문에 솔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별거가 별거냐3'이 가진 콘셉트 자체가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윤은 "차별점이라고 하면 우리는 부부를 분리해놓는다. 함께 있으면 사실 본연의 색을 보여줄 수가 없다. 우리는 반강제로 어쨌든 분리를 시킨다. 분리를 했을 때 분리감에서 오는 해방감, 같이 살았을 때 못보여줬던 모습, 숨겨왔던 아픔도 드러낸다. 부부가 내 옆에 있었어도 이런 아픔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비로소 '별거가 별거냐'를 보며 알 수 있게 된다. 서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며 프로그램의 특징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MC들이 나서서 목소리를 높일 만큼 '원조'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별거가 별거냐3'은 과연 갈등 일색의 부부 관찰 예능에 일침을 놓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오는 15일 오후 9시 채널E 첫방송. / yjh030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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