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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빙수는 '1인 1빙' 대세…쑥, 백련초, 벌집 등 재료도 다양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6/30 22:02



롯데호텔제주의 백련초 빙수. 빙수의 모양을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 모양을 본따 만들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특급호텔들은 각양각색의 빙수를 출시했다. 한 끼 식사를 하기엔 가격이 부담스러운 호텔에서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기기에 좋은 빙수는 최근 몇 년 간 호텔과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메뉴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다양한 재료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데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사이즈의 변화다. 3만~4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 때문에 늘 호텔 측에선 2~3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라는 걸 강조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전략이 바뀌었다. 개인위생에 관심이 커진 만큼 1인용 빙수를 출시한 곳들이 많다. 실제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경우 지난 5월 한 달간 전체 빙수 판매량의 약 40%를 1인용 빙수가 차지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도 1인 빙수 판매량이 20% 상승했다.
달콤함을 강조한 ‘망고 빙수’와 ‘수박 빙수’가 박빙을 이루는 가운데 홍시, 벌집, 백련초, 쑥, 바질, 샴페인, 달고나 등 독특한 재료를 활용한 이색 빙수들도 눈에 띈다. 전통식재료 사용에서 더 나가 빙수와 함께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롯데호텔제주의 ‘반상 빙수’와 면역력 증진, 피부 탄력,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재료들을 활용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안티에이징 빙수’도 새롭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의 ‘멜로나 빙수 & 메가통 빙수’는 유년 시절 먹었던 아이스크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다음은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에서 올여름 출시한 다양한 빙수 종류들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달콤 망고+청량 바질 샴페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





곱게 간 우유 얼음 위에 새콤달콤한 망고를 듬뿍 올리고 청량한 바질 샴페인 셔벗을 올린 제품. 셔벗에 함유된 40% 이상의 샴페인은 특급 호텔 빙수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이외에 기본에 충실한 전통 팥빙수도 판매한다. 7월1일~8월31일. 갤러리. 4만원(세금 포함).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안티에이징 빙수



JW 메리어트 동대문





올해 총 5가지 빙수를 선보이는데 갈락토 올리고당(면역력 증진, 피부 탄력, 주름 개선 효과)과 저분자 콜라겐이 더해진 우유 얼음을 베이스로 하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달고나, 커피, 깔루아, 초콜릿 글레이즈, 솔티드 캐러멜 등 각양각색의 시럽과 토핑을 올려 독특한 비주얼과 맛을 선사한다. 더 라운지. ‘달고나 커피 빙수’ ‘갤럭시 빙수’ 4만9000원, ‘몽블랑 빙수’ 4만1000원, ‘패션 망고 빙수’ ‘클래식 팥빙수’ 3만1000원.


안다즈 서울 강남, 애플망고 3개가 통째로!



안다즈 서울 강남





여름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열대 과일인 애플망고 3개를 통째로 잘라 우유 얼음과 함께 조합한 ‘애플망고 빙수’는 2~3인이 먹을 만큼 양도 풍성하다. 여기에 계절 과일을 넣어 만든 과일 크럼블 타르트, 망고 젤리, 망고 쳐트니 등 곁들임 디저트까지 함께 제공한다. 조각보. 4만5000원.

인터컨티넨탈, 덴마크 왕실 도자기에 담긴 쑥 빙수



인터컨티넨탈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245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과 두 번째 협업 이벤트를 선보인다. 한국 전통 식재료인 ‘쑥’을 주제로 정성스레 준비한 ‘레트로 쑥 빙수’를 로얄코펜하겐의 아름다운 ‘블루 메가’ 라인 그릇에 담아 제공하는 행사다. 8월 말까지. 1층 로비 라운지. 2~3인용 4만5000원, 1인용 2만7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1인용 수박빙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빨라진 더위로 전년에 비해 약 1주일가량 일찍 빙수 판매를 시작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수박빙수를 메인으로 준비했다. 갈증 해소에 탁월한 수박의 달콤한 과즙을 얼음으로 얼려 소복하게 올리고, 초콜릿으로 수박씨를 표현했다. 8월31일까지. 라운지&바. 1인 빙수 2만2000원, 2~3인용 3만6000원.(세금 봉사료 포함)

파크 하얏트 서울, 홍시 빙수·허니 골드 빙수



파크 하얏트 서울





개관 15주년 특별 에디션인 ‘허니 골드 빙수’는 월악산에서 직송한 벌집 꿀에 금박을 입혀, 마치 황금 한 덩어리가 진한 우유 얼음 위에 올라간 것처럼 보인다. 홍시 빙수는 단호박 식혜 얼음과 홍시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빙수 상단에 홍시를 통째로 얹었다. 쌉쌀한 도라지를 조청에 달콤하게 조려낸 도라지 정과와 구운 잣을 함께 제공한다. 10월7일까지. 더 라운지. 홍시 빙수 3만8000원, 허니 골드 빙수 4만원.

파크 하얏트 부산, 수박 빙수



파크 하얏트 부산





곱게 간 우유 얼음 위에 높은 당도의 수박과 새콤달콤 블루베리를 가득 올린 후 진한 수박 원액 아이스크림을 더해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부드럽게 녹는 핑크색 솜사탕 등의 다양한 토핑으로 인스타그래머블한 이색적인 비주얼을 연출했다. 라운지. 3만5000원.(세금 포함)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솔티드 캐러멜 밀크 티 빙수



JW 메리어트 서울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빙수는 ‘솔티드 캐러멜 밀크 티 (Salted Caramel Milk Tea) 빙수’. 진하게 우려낸 홍차를 얼음·우유와 함께 섞어 특별 제조한 밀크 티 아이스 안에 달콤 짭조름한 솔티드 캐러멜 젤라또를 크게 한 스쿱 넣고, 슬라이스한 초콜릿과 금가루를 장식으로 올렸다.

이 외에도 ‘퓨어 애플 망고’와 특히 우유 아이스 위에 달콤하게 꿀에 버무린 인삼정과, 미니 초콜릿, 인삼 젤라또, 벌집 꿀이 토핑으로 올라간 ‘와일드 허니&진생 빙수’가 있다. 9월15일까지. 더 라운지. 4만9000원.

레스케이프 호텔, 스몰 트로피컬·딸기 바닐라 빙수



레스케이프





트로피컬 빙수와 딸기 바닐라 빙수를 준비한 레스케이프 호텔에선 탐스러운 빛깔의 여름철 음료로 오로라·루비 에이드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로라 에이드는 블루멜로우 티와 상큼한 레몬이 만나 핑크빛을 연출하는 모습이 마치 오로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루비 에이드는 핑크 자몽과 ‘신에게 바치는 꽃’으로 불리는 히비스커스 티가 만나 아름다운 붉은 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8월31일까지. 르 살롱. 빙수 레귤러 1만8000원, 스몰 1만5000원. 에이드 1만3000원.

롯데호텔 제주, 백년초 빙수 & 반상 빙수



롯데호텔제주





백년초는 불로장생을 꿈꾼 중국 진시황이 사랑한 약초로 비타민 C가 풍부해서 무더위로 지친 입맛을 돋우기에 좋다. 제주 전통 오메기 떡과 함께 제공되며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을 형상화 한 모습이 보는 맛을 더한다. 한편 팥이 듬뿍 들어간 눈꽃 빙수에 아이스크림·견과류·과일·떡·연유 등 7종류가 곁들여진 ‘반상 빙수’도 눈에 띈다. 8월31일까지. 백년초 빙수 4만원, 반상 빙수 3만5000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멜로나 빙수 & ‘메가통 빙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유년 시절 먹었던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빙수 2가지를 준비했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메로나 아이스크림과 멜론을 썰어서 올린 ‘멜로나 빙수’와 메가톤 바 아이스크림, 치즈큐브, 달콤한 달고나를 곁들여 단짠의 맛이 조화로운 ‘메가통 빙수’다. 9월30일까지. 모모 바. 각 2만원.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1인용 ‘미니氷’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코로나 19로 달라진 식음료문화를 반영해 1인용 팥빙수를 제공한다. 종류는 우유·블루베리·녹차 미니빙 3종류다. 담백한 우유 얼음을 베이스로 달콤한 팥 토핑을 올린 후 기호에 따라 3가지 토핑 중 선택하면 더욱 달콤하고 특별한 팥빙수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휘닉스. 각 9900원.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쑥 빙수 & 얼그레이 빙수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쑥, 얼그레이, 망고, 밀크 빙수 총 4가지를 준비했다. 쑥 빙수는 부드러운 얼음에 어우러진 쑥의 깊고 진한 맛이 입안 가득 향긋함을 전한다. 얼음 위에는 수제 쑥 아이스크림과 쑥 연유를 올린다. 얼그레이 빙수는 얼그레이 차를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저격 아이템이다. 말린 홍차 가루뿐 아니라 얼그레이 차를 직접 우려내어 만든 부드러운 얼그레이 밀크 얼음에 수제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을 곁들인다. 8월31일까지. 투톤라운지. 3만2000원부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체리 빙수 & 복숭아 빙수



반얀트리 서울





당도 높은 과일을 사용해 5월부터 과일 빙수를 선보이고 있으며 6월~7월에는 체리, 8월에는 복숭아 빙수가 준비된다. 또한 전통적인 팥빙수의 맛을 살린 오리지널 빙수도 함께 준비했다. 팥 고유의 깊고 진한 풍미에 인절미와 콩가루로 고소한 맛을 더했다. 8월 31일까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오리지널 팥빙수 3만8000원, 과일 빙수 4만5000원.




서울드래곤시티








밀레니엄 힐튼 서울








힐튼 부산








씨마크





그밖에 오리지널(클래식) 팥빙수를 기본으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3종 빙수’를 준비한 호텔들도 많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망고·클래식·흑임자 빙수를,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망고·비빔수(다양한 과일과 디저트를 섞어 먹는)·커피 아포가토 빙수를, 씨마크 호텔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식재료를 이용해 자색 고구마·믹스 베리·옥수수 빙수를, 힐튼 부산은 망고·팥·수박 빙수 3종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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