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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현장] '별들의 전쟁' 보러 매일 3만5천명 몰린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1/08/15 07:52

한국 선수들도 훈련 '구슬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기자회견 '이목 집중'

갤러리들이 2009년 PGA 우승자 양용은의 이름이 새겨진 간판을 쳐다보고 있다.

갤러리들이 2009년 PGA 우승자 양용은의 이름이 새겨진 간판을 쳐다보고 있다.

PGA 챔피언십 대회 개막을 하루 남겨둔 존스크릭 시는 이미 흥분의 도가니다.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드는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은 그야말로 대규모 관광지를 방불케한다. PGA 측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평균 3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골프장을 찾는 것으로 추산된다.
역사상 최초로 월드 클래스급 대회를 개최하는 존스크릭 시는 3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별들의 전쟁을 하루 앞둔 10일, 존스크릭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의 풍경을 살펴봤다.

▶태극전사 막바지 구슬땀 = 대회를 하루 앞둔 10일, 태극전사들은 막바지 훈련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맏형 최경주를 비롯해, 김경태 등 한국 선수들도 이날 이른 오전부터 연습 레인지를 찾아 몸을 풀었다. 화기애애 했던 전날과는 다르게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7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와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이 선봉에 선다. 위창수와 재미동포 나상욱, 앤서니 김도 출사표를 던졌고,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중인 김경태와 신예 노승열도 '사고'칠 준비가 돼있다. 애틀랜타 한인타운 한복판인 존스크릭에서 한국 선수들이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제는 그래도 황제= 10일 오전 9시 30분, 한 선수의 등장에 갤러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까지 부상에 시달리다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으로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들어섰기 때문이다. 상징인 빨간색 티셔츠가 아닌 푸른색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다소 어색했지만, 부상 회복이라는 기분좋은 심리를 반영한 듯 했다. 우즈는 1시간여에 걸쳐 정교하면서도 호쾌한 스윙을 선보이면서 갤러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그는 1시간 후 미디어 센터에서 세계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30분 전부터 회견장은 취재진들로 꽉 들어찼다. 비록 예전같지 않지만 PGA 4회 우승을 기록한 ‘골프황제’의 위상은 여전했다. 밝은 표정의 타이거 우즈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도 간간히 농담을 던지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인터뷰 내내 ‘헬시(Healthy)’와 ‘펀(Fun)’이라는 단어를 반복했다. 그는 "무엇보다 부상에서 회복돼 건강한 모습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게돼 기쁘다"면서 "이번 챔피언십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또다른 전쟁터 '프레스 센터' = 대회가 다가올수록 손놀림이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대회 구석구석에 감춰진 스토리들을 쏟아내는 기자들이다. 대회가 열리는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내 한쪽에는 대규모의 미디어 센터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는 기자들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홍보팀이 상주하고 있으며, 700여명의 취재진이 기사를 송고할 수 있는 대규모의 프레스 룸이 마련돼 있다. 또 카메라 보관실을 비롯해 현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보면서 중계가 가능한 라디오 부스도 들어서 있다. 이번 대회에는 PGA닷컴 등 골프 전문 기자들을 비롯해, ESPN, 뉴욕 타임즈, BBC 등 전세계 언론사들이 집결,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의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본지를 비롯해 연합뉴스, 일간스포츠, 케이블 채널인 'J골프' 취재진 등 한국언론들도 미디어 센터에 입주,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10일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에 마련된 미디어 센터에서 세계각국 취재진들이 타이거 우즈의 기자회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10일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에 마련된 미디어 센터에서 세계각국 취재진들이 타이거 우즈의 기자회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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