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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2차 관세폭탄…160억불에 상호 25%

박현영 기자
박현영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8/24 경제 5면 기사입력 2018/08/23 20:17

한쪽에선 협상 '투 트랙'
양국 관세전쟁 1000억불
중국 WTO에 미국 제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인  CGTN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동영상에 등장한 앵커는 "트럼프 대통령 덕에 단점을 알고 개혁이 가능했다"고 비꼬았다. [AP]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인 CGTN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동영상에 등장한 앵커는 "트럼프 대통령 덕에 단점을 알고 개혁이 가능했다"고 비꼬았다. [AP]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양국은 갈등 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중에 새로운 목록의 상대국 수입품에 2차 관세 폭탄을 터뜨렸다.

미.중은 23일 상대국 수입품 약 160억 달러 규모에 각각 추가 25% 관세를 매기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미국 정부가 예고한 대로 이날 0시 이후 통관하는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 정부도 곧바로 보복 관세를 실행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가 이날 낮 12시 01분(현지시간)부터 미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부과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6일 340억 달러어치 제품에 서로 관세를 부과한 데 이은 두 번째 조치다. 이로써 미.중 관세 전쟁 규모는 총 1000억 달러 규모로 커졌다.

미국이 새로 관세를 부과하는 중국산 상품은 오토바이.전자 부품.철강 제품 등 279개 품목이다. 중국이 관세를 매기기 시작한 미국산 상품은 오토바이와 위스키.오렌지 주스.석탄.의료기기 등 333개 품목이다.

2차 관세 폭탄은 미.중이 차관급 무역 협상을 진행하는 중에 실행됐다. 미국이 협상과 관세 부과의 '투 트랙' 전략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상무부 왕셔우원 부부장과 미국 재무부 데이비드 맬컴 차관을 대표로 하는 협상단은 22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협상했다. 워싱턴 관가에서는 이번 협상 결과에 거는 기대가 크지 않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최종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고위급 인사가 빠진 자리인 만큼 생산적인 협의를 도출했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2차 관세 폭탄에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관세부과 소식이 전해진 직후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자기 고집대로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매겼고 이는 명백히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어긋난다"며 "WTO 분쟁 조정 기구에 이번 관세부과 문제를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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