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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명소, 세계수중박물관

백종춘 객원기자
백종춘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7 레저 25면 기사입력 2018/07/26 17:44

관광자원ㆍ어초…일석이조
산호, 해초 덮여 인기 더해

[사진=칸쿤 수중예술발물관]

[사진=칸쿤 수중예술발물관]

이달초 새로운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주로 조각품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이곳은 여늬 박물관과는 달리 입장료는 없지만 아무나 구경할 수는 없다. 플로리다 북서쪽 그레이튼 비치 주립공원에서 0.7마일 떨어진 멕시코만 해저에 문을 열었으니 말이다. 미국 최초로 문을 연 이 ‘해저예술박물관’은 관람용 작품인 동시에 장차 물고기들에게는 집이 될 것이어서 ‘사우스월튼 인공산호협회’의 자문을 받아 꾸며졌다.

작품의 재질도 플래스틱이나, 공해ㆍ독성물질은 철저히 배제됐다. 작품은 작가 빈스 태이텀의 거대한 해골을 비롯해서 7점이 설치됐다. 관계자 맥알렉산더는 향후 1년에 10점씩의 작품이 추가로 전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뜻 기이하게 들릴 이 해저박물관이 세계적으로는 처음이 아니다. 이미 다이버들에겐 명소로 자리잡은 수중 박물관으로 가보자.

◆그레나다 수중조각공원
카리브해의 영연방 군주국인 그레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넛맥과 메이스 작물을 수출하기 때문에 ‘향신료의 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스쿠버다이버들을 유치하기 위해 퇴역한 군함을 가라 앉혀 난파선사이트를 만들거나, 인공어초를 투입해 산호초를 되살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레나다는 2006년 세계 최초로 몰리네어 베이 해저 약 800만 평방미터의 모래바닥에 영국 조각가 제이슨 테일러의 작품 65점으로 박물관을 꾸몄다. 이로 인해 스쿠버다이버를 비롯해서 스노클링을 즐기려는 이들로 인해 관광산업이 부흥했다고 현지인들은 반기고 있다.

◆칸쿤 수중예술박물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칸쿤의 수중 생태계를 되살리려는 목적으로 시작, 2009년 문을 연 곳이다. 수중 조각 전문가인 제이슨 테일러를 비롯해서 여러 조각가가 힘을 합친 곳이다. 전시는 일반인도 스노클링으로 조각을 감상할 수 있는 12피트 깊이와 전문 스쿠버다이버들이 도달할 수 있는 24피트 깊이 두 곳으로 꾸몄다. 총면적 약 4500 스퀘어피트에 설치된 500여 점의 작품 무게만 200톤이 넘는다. 이를 보려는 관광객만 매년 75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스페인 대서양박물관
유럽 최초의 수중 박물관인 이 ‘뮤제오 아틀란티코’는 2016년 앞서 그레나다와 칸쿤의 수중 박물관을 제작한 제이슨 테일러의 작품으로 이뤄졌다. 스페인 라스팔마스주 란사로테섬 연안 해저 45피트에 자리잡은 이 박물관은 2년 동안 란사로테섬 주민의 실제 모습을 실물 크기의 조각상으로 재현해낸 것이다.
이곳 작품 역시 산호충을 비롯한 해양 생물들이 살 수 있도록 수소이온 농도가 중성인 해양 시멘트를 사용했다. 전체 작품수는 모두 400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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