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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국지사 손자가 봉환에 반대하는 이유는

[중앙방송] 기사입력 2009/03/04 19:50

비용 부담 큰데다 보훈처 조치에 못 마땅

한국 보훈처가 미주지역 우국지사의 봉환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송헌주 지사에 이어 또다른 가족이 선조 묘역의 이장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번엔 김창빈 우국지사의 손자입니다.
1만2천달러.
1920년대 대한 통의부 의용군 4중대장을 역임한 김창빈 우국지사를 한국으로 봉환하는데 가족이 긍국적으로 부담해야할 돈입니다.
김 지사의 손자 마이클 김씨는 올해 초 한국 보훈처와 LA총영사관으로 부터 조부의 봉환을 위한 계획을 전달받았습니다.
처음엔 김 지사의 우국 충정을 한국정부가 헤아려 현충원에 봉환하고자 하는 뜻을 고맙게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조부와 조모를 합장할 경우, 가족들이 최소한 1만2천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한다는 내용을 전해듣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선열의 명예도 좋지만 남아있는 가족에게 다가올 부담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LA총영사관은 2월 중순 뒤늦게 한국보훈처에 상황을 전달해 합장 비용과 발생가능한 추가 비용에 대해 실비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원인이 가족의 의견 불일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보훈처 노원근 사무관 입니다.
<녹취>
보훈처의 뒤늦은 조치는 돌아선 김 지사 가족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미주지역의 독립운동 영웅인 송헌주 지사에 이어 김창빈 지사의 현충원 행이 좌절된 것입니다.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로 계획된 우국지사의 봉환 노력이 보훈처의 무성의한 조치로 완성되지 못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JBC뉴스 최인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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