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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는 '전통 강자의 귀환'과 '럭셔리'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0 01:30

430만원짜리 꼬냑 등 럭셔리 선물세트도 인기
한우·사과·배 등 전통 농축산물도 잘 팔려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이마트]

올해 추석 선물세트 시장의 가격 흐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전통 강자의 귀환'과 '럭셔리'로 꼽을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를 품목별로 보면 올해는 한우, 사과, 배, 굴비, 건강기능식품 등 전통적인 품목들이 과거의 인기를 되찾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사전예약 판매 기간 한우 세트의 매출 증가율이 60.6%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0.1%였다. 굴비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출 증가율이 -4.2%였지만, 올해에는 51.5%로 부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 밖에도 사과·배가 148.5%, 곶감이 104.9%, 한차가 1523%, 건강기능식품이 460.4%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한 달간 사전예약 판매를 한 결과 한우, 인삼, 더덕, 견과류, 홍삼 건강기능식품 같은 선물세트의 매출이 53.3%(전체 14%) 늘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본 판매 기간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품목 수를 지난해 42종에서 올해 56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럭셔리 선물세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매출이 36.7%(전체 선물세트는 21.9%) 늘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430만원짜리 프랑스 꼬냑 '루이 13세(700㎖)' 10병이 조기에 동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0만원짜리 프랑스 와인 '레 꺄트르 주르노', 170만원짜리 스페인 와인 '마르께스 데 리스칼 프랭크 게리 컬렉션 2012'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초고가 럭셔리 선물이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서도, 5만~10만원짜리 '김영란법(청탁금지법)' 맞춤 선물도 인기다. 지난 1월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으로 선물(공무원 등 대상) 금액 상한선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라간 데 따른 변화가 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한 결과 5만~1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했다. 전체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50%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펼쳤는데, 5만~1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같은 기간 43.2% 늘었다. 전체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21.9%다.

다른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비슷한 상황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10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신장률이 25%(전체 성장률 18%)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체 수치가 4.2%인 가운데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수치가 23%에 달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달 7일부터 본 판매를 시작하며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품목 수를 52개(10%) 늘리고, 총 물량을 10만 세트(42.8%)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이마트]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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