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교사 평균 연봉 전국 1위
각급 학교 교사들, 지난 한해 평균 8만7738불 받아
미시시피주 4만7655불로 꼴찌…뉴저지주 ‘톱10’ 포함
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2021학년도 1년 동안 뉴욕주에 있는 각급 학교 유치원부터 고교 12학년까지 교사들이 받은 평균 연봉은 8만773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19~2020학년도에 비해 9.7% 오른 것으로 전국 50개주 가운데 단독 1위다.
뉴욕주에 이어 교사 평균 연봉이 높은 주는 매사추세츠주로 2020~2021학년도에 8만6315달러, 이어 3위는 뉴욕주와 마찬가지로 물가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주로 같은 기간 동안 8만5892달러를 기록했다.
뉴저지주는 2020~2021학년도에 교사 평균 연봉은 7만7489달러로 뉴욕주와 비교할 때 1만 달러 가까이 적었지만, 전국 랭킹에서는 ‘톱10’ 안에 들었다.
반면에 이번 발표에서 교사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주는 미시시피주로, 교사들은 2020~2021학년도에 뉴욕주와 비교해 절반 정도인 평균 4만7655달러를 받았고, 플로리다주가 4만9583달러로 49위, 사우스다코타주가 4만9993달러로 48위에 머물렀다. 전국 교사 평균 연봉은 6만1600달러.
한편 뉴욕주·매사추세츠주·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주들은 교사들의 연봉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다른 전문직과 비교해 낮은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된 업무(일부 학군 교사들 1주 52시간 근무·평균 더블잡 비율 17%)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3만6500명의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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