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변화] '배신자'

권태산 목사/하나님의 꿈의 교회

인간은 배신당할 때 굉장히 아파한다. 다시는 사람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만큼 배신의 감정은 혹독한 것이다. 그렇기에 '변함이 없다'는 말에 대해 저항감을 갖기 마련이다. 특별히 믿고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했을 때는 정말로 견디기 힘들어한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야할 부모로부터 배신 당했을 때 평생동안 사람을 믿지 못하며 살게된다.

사람은 왜 배신을 하는 것일까? 나밖에 모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자신도 배신당했기 때문이다. 배신의 상처는 절대로 혼자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자식을 버리고 싶은 부모가 어디에 있겠는가? 자식을 배신하는 부모들은 대부분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성경의 요셉은 형제들에게 왕따를 당했고 결국 형제들의 손에 팔려 노예로 전락하게된다. 주인 보디발로 부터의 배신 술따르는 관원장으로부터의 배신 요셉의 인생은 배신으로 얼룩졌다.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름을 붓기위해 찾아왔을 때 다윗의 아버지 이새는 아들을 모두 불렀지만 다윗은 아예 부르지도 않았다. 아버지로부터의 배신 장인 사울 왕으로 부터의 배신 아끼던 부하 아히도벨로부터의 배신 아들 압살롬으로부터의 배신... 하나님이 쓰신 일꾼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배신의 상처를 극복한 사람들이었다.

인간이 가장 믿기 힘들어하는 것이 '하나님은 변함이 없는 분'이라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한번도 변함이 없는 존재를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부모님마저 변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에 절망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환경이 변하면 하나님이 변심했다 생각한다.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 당장 쌀이 떨어지면 곧 하나님을 원망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 방식대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를 배신 한 것으로 생각했다.

온갖 배신의 상처로 얼룩져있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증명키위해 급기야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으신다. 그리고 그의 능력있으심을 보여주시기 위해 기도하지 않은것마저도 끊임없이 우리에게 공급하고 계신다.

성경은 배신자 인간에 대한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하나님은 인간처럼 이기적이지도 능력이 없지도 않기 때문에 한결같이 당신을 사랑하실 수 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