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삶]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
이수진/동양선교교회 나사렛 청년부
그의 믿음의 신앙이 담겨있는 여호수아 14장12절 말씀의 찬양이 언제부터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계속 반복해서 들어도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민수기 말씀중 '변하지 않는 소금언약'(18;19)이라는 단어가 나의 눈을 밝혀줍니다. 소금 언약이라는 단어를 마음에서 계속 되새기다보니 아이디어가 반짝 떠올라 제 발걸음은 월마트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이쁜 액자를 하나 구입하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소금 언약'의 말씀들을 기업의 영역을 나누어 적어서 액자에 정성을 담아 넣었습니다.
그리고 갈렙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목사님의 설교말씀중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말씀을 가지고 기도할 때 꼼짝하실 수 없으시다'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시기에 반드시 이루시는 성실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언약의 말씀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방법과 그 때는 저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다는것이 저를 또한 낙심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인내란 장래의 은혜에 대한 믿음 이라고 합니다. 장래에 일어날 일을 알 수만 있다면 인내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바랄 수 없을 때 바라본 아브라함의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의심하지 않고 오랜 세월을 억울하게 감옥에서 기다려야 했던 요셉의 인내를 기억하길 원합니다.
'인내는 불편이나 환멸감 없이 기다리고 견디는' 능력이다. 존 파이퍼의 글처럼 인내하며 기다렸던 요셉은 예기치 못한 장소와 때를 2년이 지난후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을 성경은 기록하여 말씀합니다.
창40장 마지막 구절에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고 기록되었지만 하나님은 감옥 안에 있는 요셉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41장의 첫 구절에 '만 이년 후에…' 하나님께서 바로왕을 통해 요셉을 왕 앞으로 이끄시는 섭리를 봅니다.
1달도 아니고 1년이 넘어서 2년이 지난 후에 술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게 됩니다. 2년동안 요셉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실망과 낙심도 할 수있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요셉의 인내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룹니다.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그 아름다운 땅을 얻기까지 싸워야 하는 수 많은 적들과 견고한 성이 그들을 두렵게 하지만 그 장애물은 결코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을 여호수아의 결말을 보며 알게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시작하면 그 누구도 어떤 세력도 막을 수 없고 하나님께서 막으시면 그 막힌 문을 열 자가 없다고 '하나님의 타이밍을 포착하라' 책의 글이 떠오릅니다.
얼마전 장례예배를 드리고 오면서 나의 생명은 이 땅에서 '한 번' 뿐인데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약속하신 기업을 내가 왜 취하려 하는지 생각합니다. 세상이 주는 기업과는 다르게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은 아름다운 기업입니다.
그 아름다운 곳에서 나의 부르심의 목적인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삶'을 즐겁게 살아가며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살고 싶을 뿐입니다. 45년 세월이 지난후 약속의 말씀으로 기업을 얻은 갈렙은 제 마음 속에 식어있던 신앙을 회복시켜줍니다.
갈렙이 가졌던 그 믿음의 신앙의 고백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지금 이 시대에도 인내를 이루며 믿음을 지키는 자들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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