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100번째…센추리클럽 이영표
이영표가 A매치 100회 출전 선수를 뜻하는 센추리클럽 회원에 이름을 올린 경기에서 수비수로 맹활약했다.이영표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선발로 나와 A매치 100회 출전을 달성했다. 이영표는 100번째 A매치에 출장해 차범근(121경기)과 홍명보(135경기) 황선홍(103경기) 유상철(122경기) 김태영(105경기) 이운재(109경기)에 이어 역대 7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센추리클럽 회원이 된 경기에서 팀도 2-0 완승을 거둬 기쁨은 두 배였다.
그는 한국 축구 대표팀을 대표하는 간판 수비수 가운데 한 명이다.
1999년 6월 멕시코와 코리아컵 대회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진 뒤 10년 동안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주역이기도 한 그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특유의 '헛다리 짚기'와 같은 현란한 드리블 실력도 갖췄고 왼쪽과 오른쪽 풀백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수비수로 통했다.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독일 프로축구에서 쌓은 풍부한 해외 경험을 토대로 대표팀에서는 맏형으로서 역할도 충실히 해 왔다.
이영표는 골을 넣기 어려운 포지션임에도 100번의 A매치에서 모두 5골을 터뜨렸다. 태극마크를 달고는 2000년 7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과 정기전에서 A매치 첫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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