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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폐수 재활용기 말썽…제대로 가동 안돼면 승무원 늘릴수 없어

국제우주정거장(ISS) 상주인구를 늘리기 위해 새로 설치중인 폐수 재활용 장치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우주인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NASA 관계자들은 우주인들의 오줌과 땀 그밖의 폐수를 정화해 식수로 활용하기 위한 1억5400만달러짜리 장치에 원심분리기를 설치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설치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ISS를 방문중인 우주왕복선 엔데버호 승무원들은 지난 사흘동안 폐수 재활용 장치를 가동시켜 최초의 정화된 물 표본을 지구로 가져올 계획이지만 이 장치는 하루 두 시간씩 밖에는 가동하지 않고 있다.

폐수 재활용 장치는 현재 3명인 ISS 상주 승무원 수를 내년에 6명으로 늘리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증원 전 90일동안 완벽하게 작동해야 하는데 NASA는 결과물 표본을 7차례 조사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뒤에야 실제 사용할 계획이다.

ISS에 폐수 재활용 장치가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 전기계통 부산물로 나오는 물을 제공해 오던 우주왕복선들이 오는 2010년 이후엔 ISS를 찾아오지 않게 되고 물 운반을 위해 무인 우주선을 보내는 것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한편 엔데버호는 도킹 상태에서 ISS의 고도를 약 1.6㎞ 상승시켜 며칠 후 방문할 러시아 우주선 프로그레스와의 도킹에 대비했으며 네 차례로 예정된 우주 유영 가운데 세 번의 유영을 끝냈다.

엔데버호는 오는 27일 ISS와의 도킹을 풀고 지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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