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은혜로 시작하는 2009년!
장경일 목사/원패밀리채플
그러므로 이제 성도들의 관건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마 6:31).
이제 우리의 관심은 어떻게 주님을 기쁘시게 하느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린 사도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는 고백을 합니다(고전 15:10).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은혜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헛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인간은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은혜가 없으면 판단만 하게 되고 재물이 많아도 은혜가 없으면 헛되게 사용하게 되며 건강이 있어도 은혜가 없으면 죄 짓는 도구가 될 뿐입니다.
또한 예배는 드리지만 은혜가 없으면 기쁨과 감격이 없으며 교회는 참석하지만 은혜가 없으면 쓰임 받지 못하며 성경은 읽지만 은혜가 없으면 마음을 지키지 못하게 됨으로 평강을 잃게 됩니다.
매 새해가 되면 많이 사용하는 공통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입니다. 그러나 복은 받고 싶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 복을 주시는 분께서 주셔야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영적 원리입니다. 물론 노력을 해야 하겠지만 노력만을 가지고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복을 받는 자는 은혜 안에 있는 자입니다. 은혜 안에 있는 자는 예수님 안에 있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하시면서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는 자는 삶의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5:4-5).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2009년도에 많은 열매가 삶에 맺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두려움을 묵상할 때와 말씀을 묵상할 때 똑같은 에너지(energy)가 든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두려운 것을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생각할 때나 똑같은 에너지가 소모된다면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더 유익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여기까지 인도하셨다면 앞으로도 책임지실 것을 믿으십시오.
계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훈련을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불평 불만하는 사람과 교제하는 것보다는 믿음의 말을 하는 사람들과 교제를 하십시오.
염려는 타락한 상상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두려움을 생각하면 인생이 불안전해 집니다. 행복이 없게 됩니다. 두려움 때문에 행복과 기쁨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깨어있으십시오.
마귀에게 속지 마십시오. 마귀는 좋은 것을 나쁘게 보이게 하며 또한 나쁜 것을 좋게 보이게 하는데 수천 년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입니다. 말씀을 의지함으로 믿음으로 마음을 채우시기를 소망합니다.
2008년도를 감사로 끝내시고 2009년도를 은혜로 시작하시기를 기도합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