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목회] 목회는 관계다
오상철 목사/이민신학연구소 소장
그것은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삶을 나누고 베푸는 일이야 말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용기를 주는 일이 될 것이다.
이민목회는 관계의 목회이며 나누고 베푸는 삶이다.
첫째 이민교회의 인물이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이민자들에게 관계가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 만난 일이 없는 새로운 사람들을 교제하고 있다는 현실이 인간관계의 새 출발이 된다. 이민자중에 친인척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어떤 이민자들은 홀로인 경우가 적지 않다.
싱글 유학생으로 와서 미국에 체류한 경우 싱글 직장인으로 와서 미국에 체류한 경우이다.
그래서 이민교회안에서 "관계"를 중시하는 것이 타당한 일이다. 이처럼 이민교회의 인물이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둘째 이민교회의 구성이 관계를 요구하고 있다. 이민자들은 이민온 시기에 따라 사고의 차이가 많다.
문화에 동화하는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개는 일찍 이민 온 사람들의 동화가 빠른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이민교회안에는 워낙 다른 이민자들의 모습이 있기에 좋은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민교회는 다양한 이민자들을 격려하고 포용하며 격려하는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이민자의 형태가 많고 다양할수록 관계가 더욱 아름다워야 한다.
셋째 이민교회의 상황이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이민교회는 언어와 문화의 테두리속에 집단적으로 모여있는 공동체이다.
이민교회는 1세와 1.5세 2세 그리고 3세들이 함께 모여 있는 에스닉 공동체이다. 혈연적으로 보면 이민교회야 말로 민족적인 교회요. 영적으로 보면 3-4세대가 뭉쳐있는 가족영적공동체이다.
그럴수록 서로간의 친밀도를 위해 관계를 형성하는 일이 중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이민교회의 인물이 관계로 연결되어 있고 이민교회의 구성이 관계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민교회의 상황이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적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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