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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스토리] 은퇴계획의 필요성

신규현/파이낸셜 컨설턴트

지난 가을부터 시작된 경기침체에 따라 주식시장도 자유낙하를 하여 올 봄에 바닥을 치고 그후에 반등을 했지만 주식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직원들의 은퇴계획이 401(k) 플랜처럼 주식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경우 최근 어떻게 투자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

이번 주부터 이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점검하기로 한다.

직장 은퇴계획을 시작하는 직원들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왜 내가 지금 시작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인식이다. 어떤 일을 할 경우에도 본인이 왜 그 일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목적의식이 없다면 그 일을 수행할 때에 닥쳐오는 어려움 속에서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직장 은퇴계획을 시작하는 목적은 당연하다. 나중에 직장에서 은퇴후 생활을 하기위한 자금을 미리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을 하지만 왜 지금 당장 준비하여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현재 상황이 이를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고 은퇴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든지 아니면 너무 늦어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일 수도 있다.

현재 미국의 사회보장제도의 변화의 추이를 곰곰이 보면 왜 지금 시작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다. 현재 미국의 사회보장제도인 Social Security System 그중 대부분 일반인들에게 해당되는 은퇴연금혜택을 곰곰이 살펴보면 그 대답을 얻을 수 있다.

식생활과 의료기술의 발달도 은퇴자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지만 출산율이 점점 줄어들기 대문에 사회보장세를 내는 근로자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사회보장기금(Social Security Trust Fund) 역시 머지않아 적자로 전환되고 원금에서 계속 지출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혁명적인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변화가 없는 현상황에서 정부는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해오고 있고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정상 은퇴연령( Normal Retirement Age)를 상향하고 연금혜택을 줄이는 것이다.물론 세금을 어느 정도 인상할 수 있겠지만 이는 정치적인 고려와 조세저항 등의 이유로 그리 쉽지 않은 결정이다.

지난 10여년 간의 은퇴계획에 관한 세법조항의 변화를 보면 정부의 정책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지난 1997년 세법(Taxpayer Relief Act of 1997)부터 시작된 세법의 변화는 현재 일하는 미국의 근로자들에게 은퇴계획을 본인들이 미리미리 준비하라고하는 여러가지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은퇴계획을 시작하는 개인이나 종업원 그리고 회사들에게 여러가지 유인책을 주고 있으며 특히 세금공제와 은퇴기금의 불입한도 인상등을 들 수 있다.

이는 현재 정부의 세수는 줄어들게 되지만 앞으로 십년 이십년 후에 정부가 지불해야할 막대한 사회보장 혜택에 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라는 정치권의 교감이 있기때문이다. 이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다면 왜 지금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할 것이다.

▷문의: (213)82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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