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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 AAPI 유산의 달 행사서 표창 수상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대표적인 사회복지 비영리단체인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공식 표창을 수상하며 러더십 공로를 인정받았다.   KCS는 지난 8일 맨해튼의 뉴욕주 법원에서 열린 AAPI(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도서 지역) 유산의 달 공식 기념행사(Empowering Community)에 초청돼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과 그레이스 이(민주·65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공동 주최로 열렸는데,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도서 지역 커뮤니티의 역사와 미국사회에 대한 기여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서 KCS 김명미 회장은 AAPI 커뮤니티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빈 보로장과 이 의원으로부터 공식 표창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KCS 측은 “이번 수상은 지난 수십 년간 KCS가 지역사회를 위해 걸어온 발자취, 그리고 김 회장의 헌신적 리더십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는 KCS 혼자만의 일이 아닌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가 함께 인정받는 것을 느끼는 벅차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섬김과 나눔의 철학 아래, 이민자와 소외 계층을 포함한 모든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브라이언 카바노프(민주·2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댄 골드만(민주·뉴욕 10선거구) 연방하원의원, 크리스토퍼 마르테(민주·1선거구)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이 참석해 뉴욕시 아태계 커뮤니티와의 연대와 미래 발전을 다짐했다.   한편 KCS는 기존의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저지 KCC한인동포회관이 합병함으로써 영어 공식 이름으로 ‘KCS’, 한국어 공식 이름으로 ‘한인봉사센터’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KCS 한인봉사센터 김명미 대표 김명미 회장 권익신장 복지향상 리더십 공로

2025-05-11

[삶과 추억] 외국인 최초로 우간다 경무관 진급

외국인 최초로 아프리카 우간다의 경찰청 경무관까지 오른 한인 태권도계의 대부 김남석 (사진) 사범이 지난 17일 LA 근교 노스리지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9세.   고 김남석 사범은 세계태권도연맹(WT)이 창설되기도 전인 1969년 중앙정보부 소속으로 태권도 보급을 위해 우간다에 파견된 유단자였다. 청도관 출신으로 1955년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해 태권도부를 창설한 초대 멤버이기도 하다. 1969년 우간다에 파견돼 우간다 경찰과 대학에서 태권도를 가르친 김 사범은 1973년 한국에서 열린 제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7명의 우간다 선수를 이끌고 출전하며 우간다의 국위를 선양하기도 했다.   88 서울 올림픽 때에는 우간다 태권도 대표팀 감독과 우간다 올림픽 선수단 실무 책임을 지는 아타셰(연락관)로 임명돼 전 세계에 우간다를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우간다에서는 태권도의 일반 보급이 허용되지 않았는데 김 사범은 정부를 설득해 우간다에 민간 태권도를 보급하도록 노력, 우간다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 후 우간다에 주둔한 미국 해병대에 태권도를 교육한 인연으로 1990년 캔자스주로 이주해 ‘킴스 태권도 파빌리온’ 도장을 개관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김 사범은 2000년대 들어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은퇴생활의 황혼기를 보내다 지난 17일 생을 마감했다.   김 사범은 우간다의 태권도 보급에 힘쓴 공로로 우간다 공로 훈장과 1975년 한국 정부가 수여한 보국훈장 그리고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 사범의 별세 소식에 한국의 국기원은 10단 추서증을 LA로 보내왔으며 한미 양국 태권도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삶과 추억 미국 외국인 우간다 태권도 우간다 올림픽 우간다 공로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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