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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효율적’ 여름방학 활동에 후한 점수

벌써 학기말 시험이 코앞에 다가왔다. 일부 학교에서는 AP반 학기말 시험을 이미 4월 말에 진행했다. AP 시험이 끝나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2개월여 긴 여름방학이 부모들에게는 시간상이나 재정적으로 스트레스를 안겨줄 수도 있겠지만 자녀들에게는 지난 한 학년을 정리하는 동시에 새 학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기간이다.   대학에서는 수많은 지원서들 가운데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점수를 준다고 교육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때 ‘효율적’이라 함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때론 모자란 학점을 보충하거나, 학기 중에는 생각도 못했던 여행이나 봉사활동을 실행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각자 ‘영양가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서머스쿨에 등록했으니까 …" “SAT학원에 다녀야 하니까 …” 등으로는 여름방학 준비가 끝났다고는 할 수 없다.       ▶(진학) 10학년: “우선 책을 많이 읽자”   10학년에 진학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대입준비에 들어가는 시기다. 많은 학생이 AP과목에 처음 도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갑자기 늘어난 학습량으로 학교에서 요구하는 독서량 이상을 소화하기는 힘들 것이다.   따라서 이번 여름방학은 되도록 많은 책을 읽어두는 시기로 준비할 것을 권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이나 시사잡지 등도 두루 섭렵해 방학이 끝날 즈음에는 두툼한 두께의 독후감 목록을 손에 쥘 수 있다면 좋겠다. 이는 고교생활에서 에세이를 작성하거나 대입지원서 작성시에도 크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SAT 준비로 방학을 계획을 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거기에 모든 시간을 쏟는 것보다는 내년에 선택할 AP 과목(주로, AP세계사, AP유럽사, AP생물, AP화학 등)을 미리 예습해 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AP 과목에서는 읽고, 이해해야 할 양이 훨씬 많기 때문에 공부하는 습관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자칫 처음 택한 AP과목으로 인해 전체 성적(GPA)을 떨어뜨릴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11학년: 성적 향상에 집중   올 가을 11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은 바로 11학년 한 해의 성적이 대입심사에서 가장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기억하고 성적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학교 서머스쿨이나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 등을 이용해 지난 학기에 부진했던 과목을 보충하거나 11학년에 더 도전적인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SAT 응시준비도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 다행히 새롭게 바뀐 개정 SAT는 ACT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이번 방학 동안 두 시험을 동시에 준비해서 개학과 동시에 9월, 10월 두 시험 모두 응시하는 것도 유리하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11학년에 선택할 주요과목 (AP English Language, AP US History, AP Science(Chemistry, Biology, Physics 등), AP Calculus 예습에 시간을 할애하기를 바란다.     11학년 1년의 GPA 는 고교 전체 GPA 보다 훨신 중요하다. 특히 이과쪽 학생들은 인문학 과목에, 인문학 분야가 강한 학생들은 이과 과목은 반드시 여름에 미리 공부해야만 11학년이 시작하면서 자신있게 학점관리를 할 수 있다.     이 학년의 학생들은 지금쯤 이미 여름방학에 참여할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준비했겠지만 아직 준비가 안된 학생들은 가능한 자신의 희망전공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뭐라도 찾아놓을 것을 권한다.       ▶12학년: 지원서 작성 준비   아직 SAT나 ACT를 끝내지 않은 학생들은 당연히 시험준비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12학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SAT나 ACT에 응시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시험 신청을 해 두어야 한다. 남은 시험날짜를 잘 활용해서 SAT I, 서브젝트 테스트를 끝내야 한다.   아울러 대입지원서에 적어넣을 수 있는 무게 있는 클럽활동, 특별활동과 봉사활동, 혹은 인턴십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역시 대입지원서에 적을 수 있는 상이나 자격 프로그램 등을 끝내는 것도 매우 좋다.   물론 경쟁률이 높은 프로그램들은 일찌감치 등록 마감을 했지만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권할만하다.   개학이 시작되면서 곧 조기지원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여름방학에 에세이를 다 끝내는 것도 좋겠지만 조기 지원계획이 없다면 일단 지원할 대학리스트를 마련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1지망, 2지망은 물론이고 가능하다면 3지망 대학까지는 되도록 직접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많은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캠퍼스 견학을 장려하기 위해 학기 중에도 특정 일수 만큼은 결석 처리를 하지 않을 정도로 고교들의 지원 대학 견학은 매우 장려하는 일이다.   캠퍼스를 방문하기 전에 입학처(admission office)에 전화를 걸어 단체 투어 일정을 확인하거나 개인적으로 면담 및 견학일정을 잡는 것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11학년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는 지원할 대학 목록을 7-10개로 압축해 두는 것이 좋다. 그렇다 해도 정작 지원시기가 시작되면 안전성을 위해 3~4개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여름방학에는 꼭 지원할 대학에 직접 방문하거나 웹사이트 조사 등을 통해 되도록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아울러 여름방학에는 대학지원서 에세이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 UC 캠퍼스들을 제외하고는 각 대학들이 자신들만의 에세이 토픽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내용도 미리 찾아보고 아이디어를 수집 정리하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앉아 대입 지원서 작성 목록, 지원대학 목록, 마감일, 대학 학자금 신청서 마감일 등을 달력에 표시하면서 각자 할 일을 논의해볼 것을 권한다. 김소영 객원기자 / 전 중앙일보 교육전문기자여름방학 대학 이번 여름방학 여름방학 준비 인문학 과목

2025-04-29

동일한 분야 BA와 BFA라도 전공 과목 수강 요건이 달라

연극 등 공연 예술 등을 포함한 예술 분야 지원자가 대학 진학을 앞두고 BA와 BFA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를 만날 수 있다. 예술학사 학위인 BFA(Bachelor of Fine Arts)를 받으려면 일반적으로 문학사(Bachelor of Arts)보다 더 많은 예술 분야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연기, 영화, 회화, 기타 창의적인 분야 등에서 예술을 전공하려면 BA와 BFA의 차이점을 아는 것이 좋다.     두 학위 모두 예술 분야 진로가 가능하지만, 중점을 두는 방식이 상당히 다르다. BFA는 전공 과목 이수 비중이 높으며 심도 있는 학위인 반면, BA는 전공 외 과목 이수 비중이 더 높다. BFA는 예술 전공 과정에 훨씬 더 집중되어 있어 폭넓고 깊은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 문학사(BA)   문학사 학위(BA)는 예술은 물론, 인문학 분야의 균형 잡힌 지식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는 표준 인문학 학위다. 전미예술디자인학교협회(NASA)의 2023-2024년 편람에 따르면, 리버럴 아츠 칼리지나 일반 대학의 BA 학위 취득은 일반적으로 전공 학점의 최소 30%를 이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기 학사(BA) 학위의 과목 중 1/3은 연기과목이고, 나머지 2/3는 교양 과목이나 선택 과목일 수 있다.   ▶ 예술학사(BFA)   BFA는 학생의 예술 작품에 더욱 집중한다. 일반적으로 BFA 프로그램 수업의 65%가 전공과 관련된 과목으로 이수해야 된다. 자신의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BA과정 전공생은 일반적으로 스튜디오 또는 무대 관련 과목을 수강할 수 있지만, 이러한 과목들은 BFA과정에서 훨씬 더 많다. 또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연기와 같은 전문적인 전공은 BFA과정으로 제공된다.     ▶ BA와 BFA의 차이점   일부 대학에서 동일한 전공 분야에서 BA와 BFA를 모두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 학생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예를 들어, 페이스대에서 연기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BA 또는 BFA를 취득할 수 있다. BA를 선택하면, 졸업 필수 128학점 중 연기 전공 수업을 39학점을 취득하면 되고, BFA를 선택하면 전공 과목 수강을 위해 연기 수업에서 83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BFA는 많은 과목을 특정 순서에 따라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더 엄격하게 진행된다.     BA와 BFA의 입학 요건이 다른 경우도 흔하다. BFA 지원자에게는 작품 포트폴리오나 오디션을 요구한다. BA에 지원하는 학생에게 항상 이러한 요건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미주리 주립대 연극학 BA학위를 전공하려면 희망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학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연기 학사(BFA)에 지원하려면 오디션을 봐야 한다.     BFA 오디션 과정은 상당히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미주리 주립대 연극무용학과의 경우, 연기 부문 BFA 오디션에 500명 이상이 응시하지만, 매년 20명 미만의 신입생만 선발한다.   ▶ 어떤 학위가 더 잘 맞을까   예술 분야에서 학위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배역 오디션을 볼 때, 아무도 학위를 보지 않는다. BFA 학위가 없다고 오디션을 보지 못하게 할 수 있나. 졸업 후 예술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의 질과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네트워크다.   BA를 취득하면 전공 분야 외의 과목을 공부할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다. 또 BFA연기 전공자가 복수 전공으로 4년 만에 졸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연기 전공 이외의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공간이 훨씬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수 전공을 희망하는 경우 BA가 더 적합하다. 장병희 객원기자동일 분야 전공 과목 전공 분야 예술 전공

2025-04-27

"끝이 없는 배움의 길 함께 걸어요"

풀러턴 은혜한인교회 부설 은혜평생교육대학(이하 은평대, 학장 한기홍 담임목사)이 내달 5일부터 봄학기를 시작한다.   봄학기 강좌는 이날부터 5월 14일까지 총 11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9시~11시 45분까지 교회 내 비전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성남 학감은 “끝이 없는 배움의 길을 함께 걸으며 행복하고 은혜로운 삶을 누리고 싶은 이들의 수강을 기다린다”며 등록을 권했다.   은평대 측은 봄학기에 총 17개 과목을 제공한다.   학과목은 ▶아이폰 ▶스마트폰 ▶컴퓨터 ▶수채화 ▶수묵화 ▶캘리그래피 ▶사진 ▶색소폰 ▶키보드 ▶드럼 ▶우쿨렐레 ▶기타 ▶성경·생활 영어 ▶건강(라인) 댄스 ▶노래 교실 ▶탁구 ▶골프 등이다.   영어 과목을 지도할 리처드 문 강사는 “수업은 성경 영어와 생활 영어, 영어로 공부하는 미국 역사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채화를 가르치는 서혜란 강사는 “실력이 느는 재미가 있다며 반복해서 듣는 수강생들도 있다”고 말했다.   정오부터 45분 동안은 점심시간이다. 은평대 측은 오후 1시에 다양한 주제의 특강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호 교무처장은 “건강, 재정과 같이 수강생들의 관심이 큰 분야 특강을 열 예정이다. 듣고 싶은 분야 추천과 특강을 진행하고 싶은 이의 신청도 접수한다”고 말했다.   학기 말엔 각 과목 수강생이 참여하는 종강 발표회와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이성춘 부학감은 “수강생 다수는 오렌지카운티 주민이지만 멀리 글렌데일, 라카냐다, 리버사이드에서 오는 이들도 상당수”라고 설명했다.   수강생 다수는 시니어지만, 연령 제한은 따로 없다. 은혜한인교회 교인이 아니어도 등록할 수 있다. 등록금은 점심과 간식 포함, 200달러다. 첫째 주와 마지막 주엔 한식 뷔페가 제공된다.   은평대는 오늘(19일) 오전 10시~11시 30분, 일요일인 23일, 내달 2일과 5일 오전 10시30분~정오에 비전센터 로비에서 사전 등록을 받는다.   문의는 이상호 교무처장(714-323-9603)이나 서성남 학감(714-496-1646)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은혜한인교회 평생교육대 과목 수강생 수강생 다수 영어 과목

2025-02-18

"노인 말고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살자"…효사랑 선교회 ‘시니어 대학’

효사랑 선교회(대표 김영찬 목사) 산하 시니어 대학이 오는 11일(화)부터 2025년 봄학기를 시작한다.   봄학기는 이날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오후 2시까지 부에나파크의 효사랑 선교회(7342 Orangethorpe Ave, #B 113)에서 16주 동안 진행된다.   학장 김영찬 목사는 “‘노인으로 살지 말고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살자’는 시니어 대학의 학훈에 따라 인생의 황금기를 맞은 시니어들이 존경받는 부모로서 후손에게 귀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커리큘럼은 신앙을 중심으로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봄학기 과목은 ▶성경 파노라마 ▶음악 ▶난타 ▶영어 ▶미술 ▶AI와 스마트폰 ▶에어로폰 ▶하모니카 ▶힐링 댄스 등이다.   시니어 대학 측은 신앙과 신체, 지성, 감성적 측면을 포함해 전인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커리큘럼을 짰다고 밝혔다.   성경 파노라마는 성경의 역사를 배우고 성경적 믿음을 실천하며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는 과목이다. 김 목사는 “성경 파노라마를 통해 하나님의 뜻과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고 손자, 손녀와 성경을 주제로 대화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AI(인공지능) 과목도 신설됐다. 일상에 필요한 AI 기반 프로그램인 대화형 AI와 생성형 AI에 관해 배울 수 있다.   미술 강좌는 12주 과정이다. 선착순으로 정원이 마감된다.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유튜브에서 ‘효사랑선교회’ 또는 ‘효사랑 시니어 대학’을 검색하면 동영상 강의를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수강생들은 학기를 마치면서 멕시코 앤세나다의 양로원과 여성 갱생원, 청소년 대안학교에 1박 2일 단기 선교도 간다.   등록금은 점심을 포함해 월 100달러다.   문의는 전화(714-670-8004, 562-833-5520)로 하면 된다.어르신 노인 효사랑 시니어 성경 파노라마 봄학기 과목

2025-02-06

[AP과목 수강 전략] 방대한 학습량·실험 이해 필요 과목 "독학 어려워"

  대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AP과목이 SAT나 ACT같은 표준시험의 대체 자료로 쓰이면서 AP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AP라는 것이 원래 대학 과목을 미리 공부하는 것이므로 고교 수업 답지 않게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대학 수준이 돼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물리(physics)의 경우 대학 물리의 절반만 돼도 도망치고 싶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AP과목 어느 정도까지 혼자 공부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고교 과목은 대개 일반 과목, 아너 과목, AP과목으로 나뉜다. 현재 부모들은 AP과목을 듣지 않고 대학에 입학한 경우가 많다. 그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학업 인플레가 됐다는 얘기다. 그래서 대학 수준으로 알려진 고교 AP과목이 학생 혼자 공부하기에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면 모든 AP과목에 튜터를 붙여야 하나? 그렇지 않다.     AP(Advanced Placement) 과목은 현실적으로 난이도와 학습 요구에 따라 혼자 공부가 가능한 과목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과목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분류는 학생들의 학습 스타일과 시간 관리 능력에도 영향을 받지만, 과목 자체의 특성과 요구 사항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혼자 공부가 비교적 쉬운 AP 과목   ▶AP Psychology (심리학)=심리학은 주로 개념적 이해와 사례 기반의 학습을 요구한다. 대중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주제를 다루며, 온라인 강의나 교재만으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   ▶AP Environmental Science (환경 과학)=환경 과학은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며, 과학적 원리보다는 사례와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기출 문제와 자습서로도 충분히 대비 가능하다. 환경에 관심이 있고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신통한 학생이면 재미로 공부하여 AP 시험을 볼 수 있다.   ▶AP Human Geography (인문지리학)=인문지리학은 지리학적 개념과 인구, 문화, 경제 등을 연결짓는 과목이다. 교과서와 다양한 참고 자료로 독학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AP Microeconomics & AP Macroeconomics (미시경제학 & 거시경제학)=경제학은 그래프와 수학적 개념을 활용하지만, 기본적인 논리를 이해하면 독학이 가능하다. 칸아카데미(Khan Academy)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큰 도움이 된다. 수학이나 물리를 잘 하는 학생이 만만하게 보고 몇 주 공부해서 5점을 받을 수 있다.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춘 학생에게는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다. 준비 없이 응시할 수는 없는 것은 등장하는 용어, 인물 등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AP Computer Science Principles (컴퓨터 과학 기초)=프로그래밍 초보자를 위한 과목으로, 기본 개념과 실습이 포함되지만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무료 코딩 플랫폼과 유튜브 강의로 학습할 수 있다.   전문 튜터가 필요한 AP 과목   ▶AP Calculus AB/BC (미적분학)=고급 수학 개념과 복잡한 계산 능력을 요구하며,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정확성과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독학으로는 개념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AP Physics (물리학 시리즈: 1, 2, C)=물리학은 수학적 사고와 실험적 이해를 동시에 요구한다. 특히 AP Physics C는 미적분학적 접근이 포함되어 있어 전문적인 지도가 필수적이다.   ▶AP Chemistry (화학)=화학은 실험 기반의 학문으로, 복잡한 화학 반응식과 계산 문제를 다룬다.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추가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AP Biology (생물학)=생물학은 방대한 양의 암기와 더불어 세포 과정, 유전학 등 심화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전문적인 설명과 지도가 학습 효율을 높인다.   ▶AP English Literature & Composition (영문학과 영작문)=고전 문학 작품을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글을 작성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심화된 비평적 사고와 작문 기술은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   과목 선택 시 고려 사항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AP 과목이 독학으로 충분한지, 혹은 추가적인 지도가 필요한지 판단할 때, 자녀의 학업 성향과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독학이 가능한 과목이라 하더라도 계획적인 학습과 자원 활용이 필수적이며, 전문 튜터가 필요한 과목은 가급적 학교나 외부 기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처럼 AP 과목은 학생들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과목의 특성과 자신의 역량을 잘 파악해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성공적인 대학 진학의 열쇠가 될 것이다.   AP과목간 점수 분포의 특징   AP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AP시험 결과가 판이하다. 점수는 1~5점으로 분포되고 5점이 최고점인데 일반적인 커브(종모양)가 아니다. 최근 10년간 주요 과목의 점수 분포를 근거로 분석해본다.   ▶과목별 점수 분포의 특징   -AP Calculus BC=이과생이 선호하는 과목이다. 그래서 5점(41.7%)과 4점(24.3%)으로 비율이 매우 높다. 수강생들의 수학적 배경 지식과 준비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점 받는 비율이 겨우 4.7%에 불과하다.     -AP Biology, AP Chemistry, AP Physics 1= 3점 이하(1~3점) 비율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Biology는 68.1%, Chemistry는 67.5%, Physics1은 71.9%다. 방대한 학습량과 실험 기반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과목의 특성 때문에 독학으로는 높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P Physics C= 5점(23.5%)과 4점(25.6%)의 합계가 49.1%로 고득점 비율이 비교적 높다. 수강생들이 주로 미적분학적 사고에 익숙한 상위권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인 AP 과목 점수 경향   -5점과 4점의 고득점 비율 차이=AP Calculus BC와 AP Physics C는 고득점 비율이 높고, 주로 수학적 사고와 논리적 접근을 요구한다. 반면, AP Biology와 AP Chemistry는 고득점 비율이 낮고, 암기와 실험 해석 능력의 중요성이 강하게 작용한다.     -1점 비율이 높은 과목= AP Physics 1은 1점 비율(17.7%)이 상대적으로 높다. 입문 물리학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에게 수학적 이해를 요구하는 점에서 어려운 과목이다.     -중간 점수(3점)의 분포=모든 과목에서 3점은 꾸준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최소한 대학 인정 점수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다. 특히 AP Biology(33.6%)와 AP Chemistry(27.4%)에서 3점의 비율이 가장 높다.   ▶ 최근 점수 분포 변화   -상위권 집중 현상=일부 과목(AP Calculus BC, AP Physics C)은 상위권 학생의 집중 선택으로 고득점 비율이 두드러진다. 과목의 특성과 수강생의 사전 준비도가 높은 연관성이 있다.     -입문 과목의 도전성=AP Physics 1과 같은 입문 과목은 학생들이 기초를 배우는 과정에서 실수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 1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학습 자료와 튜터링의 활용도가 점수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실험 기반 과목의 낮은 고득점 비율=AP Biology와 AP Chemistry는 실험과 암기가 결합된 과목으로, 종합적인 학습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실험 데이터 분석과 응용 문제 풀이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이 성적 향상에 중요하다.      AP과목 수강을 위한 전략   최근 10년간의 AP 점수 분포는 과목 특성과 학생들의 준비도, 학습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튜터링이나 학습 자료 활용: 고득점이 어려운 과목(AP Biology, AP Chemistry)에서는 전문적인 도움과 추가 자료 활용이 중요하다.     ▶과목 선택 전략: 수학 및 물리 과목에서 고득점 가능성이 높으나,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한인 타운 일부 학원에서는 여름방학에 사전 학습 클래스를 개설하고 있다.     ▶학습 계획 조정: 입문 과목(AP Physics 1)을 수강할 경우, 수학적 사고와 물리적 개념의 기초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병희 기자AP과목 수강 전략 학습량 실험 대학 과목 고교 과목 고교 ap과목

2024-12-22

[에듀 포스팅] 과목 선정·특별활동·교내 활동·일찍 시작…새 학기 명문대 진학 준비의 4대 요소

모든 학생이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맞이했을 것이다. 학부모님들 또한 새 학년의 시작과 함께 대학 진학 준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시기이다. 대학 입시 준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막연함으로 마음이 바쁠 수 있겠다.   대학 준비, 특히 명문대 준비에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요건들이 있다. 이 시기는 아직도 과목 변경이 가능한 시기인 만큼, 이를 잘 알고 정확한 준비의 첫걸음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명문대 준비의 가장 기본적인 4가지 요소들을 짚어보며 새 학기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겠다.   1. 과목 선정과 난이도   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친구들이 듣는 과목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수학 과목의 난이도일 것이다. 어떤 학생들은 9학년에서 Algebra II를 시작하는 반면, 다른 학생들은 AP Pre-Calculus로 시작할 수도 있다. 이는 이미 수학 난이도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AP 과목의 가산점이 더해지는 과목을 선택했기 때문에 내신 성적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다.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이 다니는 학교와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성적을 비교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다른 학교의 학생이 AP 과목을 16개나 들었다 하더라도,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그만큼의 AP 과목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현재 학교에서 최대한 선택할 수 있는 AP 과목들을 들었는지를 검토한다. 따라서 자녀의 학교 내에서 같은 학년에서 누가 얼마나 많은 Honors 및 AP 과목을 듣고 좋은 결과를 얻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고등학교에서 9학년부터 11학년까지의 내신 성적도 명문대 진학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과목 변경 신청 기간이 아직도 가능하다면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   2. 특별활동을 특별하게 준비하기   첫 번째 단계인 성적이 심사 관문을 통과했다면, 이제는 특별활동이 자신의 관심사와 열정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 준비해야 할 때이다. 이제부터는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전 세계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라면, 자신의 지역에서 잘하는 것을 넘어서, 주 또는 전국 단위의 특별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명문대에 들어가는 방법이다. 자녀가 글쓰기를 좋아한다면 전국 에세이 대회 등 대학에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준 높은 대회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대회에 꾸준히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으며 이런 수상 경력은 경쟁력 있는 여름 캠프 지원과도 연결된다.     3. 교내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학생이 다니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학생의 모습을 잘 이해하고 어떤 학생인지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인 학생 중에는 학교 내에서는 활동이 저조한데, 학교 밖에서는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입학 사정관은 학생의 참모습을 파악하는 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교내에서 소극적인 학생에 교외에서는 적극적인 활동은 당연히 입학 사정관은 의문을 가질 것이다. 학교 내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직책을 맡는다면, 학생의 리더십과 열정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으며, 이는 명문대 진학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4. 일찍 시작하기   고등학교에 올라와 대학 준비를 시작한다는 것은 자녀의 목표 대학에 따라 쉬운 일이 아닐 수 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자신의 열정과 관심사에 맞춰 꾸준히 특별활동의 결과를 받아낼 수 있도록 대회 준비 등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많은 학부모님의 실수는 고등학교에서부터 준비한다는 계획이지만, 도전적인 교과 과목과 AP 과목들의 선정에 따라 대회 준비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자녀가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경우, 9학년에서 처음으로 생물을 공부하게 된다. 학생이 미국 전국 생물 올림피아드에 도전하려면 적어도 9학년 전까지 생물을 배우고, 11학년 2월에 있을 올림피아드를 준비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중학교부터 이 과목을 공부해 왔다면 충분히 이러한 전국 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명문대 합격의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점이며 일찍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특별활동 명문대 명문대 진학 과목 변경 수학 과목

2024-09-08

퀸즈 25학군 영어 점수 크게 하락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25학군의 뉴욕주 표준시험 영어(읽기) 점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국이 21일 발표한 2023~2024학년도 뉴욕주 표준시험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3~8학년 학생들의 49.1%가 영어(ELA) 과목에서 합격선인 ‘능숙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년 대비 2.6%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퀸즈 25학군의 영어 과목 합격률은 2022~2023학년도 62.7%에서 58.5%로 4.2%포인트 떨어지며 전체 평균보다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의 20학군과 22학군도 각각 영어 과목 합격률이 4.1%포인트와 4%포인트 떨어지는 등 큰 하락폭을 기록했는데, 이를 두고 지난해 새로운 읽기 커리큘럼이 시행된 학군에서의 성적이 특히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이를 두고 “학교 시스템이 새로운 교육 방식에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시 학생들의 수학 과목 합격률은 49.9%에서 53.4%로 전년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     인종별로 보면 올해 역시 아시안 학생들이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아시안 학생들은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각각 70%와 79.7%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인종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윤지혜 기자퀸즈 학군 퀸즈 25학군 점수 하락폭 영어 과목

2024-08-22

"취미 배우고 즐기며 벗도 사귀세요"

풀러턴 은혜한인교회 부설 은혜평생교육대학(이하 은평대, 학장 한기홍 담임목사)이 내달 4일(수) 시작할 가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가을 학기는 이날부터 11월 13일까지 총 11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교회 내 비전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성춘 교무처장은 “은평대에선 새로운 취미를 배우고 즐기며 벗도 사귈 수 있다”라며 등록을 권유했다.   은평대 측은 가을 학기에 총 17개 과목을 제공한다. 수강생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컴퓨터 ▶수채화 ▶사군자 ▶캘리그래피 ▶색소폰 ▶키보드 ▶드럼 ▶크로마하프 ▶우쿨렐레 ▶성경 생활영어 ▶기타 ▶건강(라인) 댄스 ▶합창(노래 교실) ▶탁구 ▶골프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우쿨렐레 과목 최진희 강사는 “우쿨렐레는 현이 4개라 상대적으로 배우기 쉽고 가격이 저렴한 데다 휴대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색소폰 과목 담당 김성규 강사는 “수강생 중 초보자와 경험자 비율은 반반”이라며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배우면 간단한 곡은 연주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성경 생활영어 과목을 맡고 있는 문종철 강사는 “성경과 생활영어를 함께 배우면 선교에도 도움이 된다. 수강생들의 반응도 좋다”고 전했다.   서성남 학감은 “적당한 강사를 찾으면 최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AI 강좌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강생들은 학기 마지막 주에 종강 발표회와 작품 전시회를 연다. 서 학감은 “새로운 취미를 즐기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학기 중이나 학기를 마친 뒤 모임을 갖는 수강생도 많다”고 말했다.   수강생 다수는 시니어지만, 연령 제한은 따로 없다. 은혜한인교회 교인 여부, 기독교인 여부 등에 관계 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등록금은 점심과 간식을 포함, 200달러다. 첫째 주와 마지막 주엔 한식 뷔페가 제공된다.   은평대 측은 오는 21일(수)엔 오전 10시~11시30분, 일요일인 25일과 내달 1일엔 오전 10시30분~정오, 교회 본당인 비전센터에서 사전 등록을 접수한다.   문의는 이성춘 교무처장(714-863-7373)이나 서성남 학감(714-496-1646)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취미 배우 우쿨렐레 과목 성경 생활영어 가을 학기

2024-08-08

과학 필수과목 제외 ACT 개편…응시 시간 3시간서 2시간으로

대입 자격시험인 SAT가 올해부터 디지털 방식으로 바뀐 가운데, 내년 봄부터는 또 다른 대입자격 평가시험 ACT의 시행 방식도 개편된다.     먼저 필수 시험 영역이 줄어든다. 내년 봄부터 과학 섹션은 선택 과목으로 변경돼 필수 시험 영역은 영어와 수학, 독해 등 3과목이 된다. 시험 시간도 1시간 짧아진다. 기존 3시간이었던 응시 시간은 2시간으로 축소되며, 영역별 문항 수도 줄어 전체 시험 문제 수는 총 44개 적어진다. 독해 지문 길이도 짧아진다.     ACT 대변인은 “이러한 변화로 시험 비용이 저렴해질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금액 변동에 대해서는 고지하지 않았다.     재닛 고드윈 ACT 최고경영자는 “학생들 개개인에 더 적합한 시험을 제공하고 응시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CT는 ▶영어 ▶수학 ▶독해 ▶과학 ▶작문 등 5과목으로 구성된 시험이며, 이중 ‘작문’은 2005년부터 선택 사항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과학’까지 선택 사항으로 변경되며 필수 과목이 3과목이 된 것.     ACT는 SAT와 함께 고교생들의 대학 입학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양대 시험으로 인정받아왔고, ACT는 그동안 4과목 점수를 모두 합한 후 다시 4로 나눠 종합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점수를 산정해왔다. ACT의 각 과목은 모두 36점 만점인데, 고드윈은 “그동안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과학 과목을 빼도 종합 점수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ACT 점수는 3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전국 고교생의 학력 저하 현상이 극심하다는 증거다. 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CT 수험생 평균 점수가 6년 연속 하락하면서 1991년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윤지혜 기자필수과목 과학 과학 과목 응시 시간 시험 시간

2024-07-23

K팝, LA공립교 정식 과목됐다…가을학기부터 4개교 시범 교육

LA통합교육구(LAUSD)가 ‘K팝’을 정식 과목으로 채택했다. 11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에 따르면 LAUSD 산하 4개 학교에서 올 가을학기부터 ‘K팝 스터디스(K-pop Studies)'를 시범 선택과목으로 가르친다.   시범 학교는 LA아카데미중학교, 글로벌리더십앰배서더스쿨, 로이볼러닝센터고등학교, 페어팩스고등학교다.   LA총영사관의 최하영 교육영사는 “작년부터 과목 개설을 위해 LAUSD와 협업해 왔다”며 “LAUSD에서 이미 학습 계획서를 승인했고 현재는 UC 입시과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LAUSD는 5년 전 '한국문화역사' 과목을 개설했다. 현재 온라인 코스를 포함해 7개 학교가 개설해 가르치고 있다. 이 과목은 역사 과정으로 분류돼 있어 역사 교사만 개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LAUSD 변지애 국장은 “K팝 과목은 관심 있는 교사가 담당 과목과 관계없이 가르칠 수 있도록 선택과목으로 교육구의 승인을 받은 상태”라며 “올여름까지 커리큘럼을 완성해 교사 연수를 제공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리큘럼은 한국의 대중음악 및 K팝의 역사, 음악 장르와 댄스 분석 외에도 K팝 마케팅과 관련 산업의 발전 내용도 포함해 궁극적으로는 K팝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서도 관련 학과나 커리어까지 고려할 수 있게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LA총영사관은 K팝 과목 커리큘럼 개발과 교사 연수비를 지원한다. 또 완성된 커리큘럼은 한국학 전자도서관(kasonline.net)에 올려놔 미전역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최 영사는 “외교부 산하 '외국 교과서 내 한국발전상 기술확대' 사업에서 예산을 받아 커리큘럼 개발비를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변 국장은 “지난 2월 애너하임에서 열린 가주 이중언어교육협회 콘퍼런스에서 K팝 과목 개설 내용을 발표했는데 관심을 보이는 교사들이 많았다”며 “1년 시범 교육 기간이 끝나면 많은 학교가 선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가을학기 과목 시범 선택과목 한국문화역사 과목 정식 과목

2024-04-11

‘인공지능’부터 ‘냅킨아트’까지 시니어센터 새학기 등록 접수 중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가 2024년도 두 번째 학기(4~6월) 등록 접수를 시작한다.     새 학기 접수는 오늘(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니어센터 1층 정문에서 진행한다. 등록용 번호표는 센터 직원이 접수 첫날 오전 9시 30분부터 배포한다.   1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나 반드시 본인이 사전 접수해야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는 신설 과목 4개를 포함해 총 40개의 과목이 제공된다.     새롭게 제공되는 수업은 인공지능(AI), 냅킨아트, 퀼트공예, 경제특강으로, AI 수업은 인공지능에 대해 기초부터 자세히 설명하고, 실습도 병행한다. 경제특강은 경제 분야 전문가가 분야별 궁금증을 풀어주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례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인타운 내 미용실 대표들이 참여하는 시니어 헤어커트 재능기부 서비스도 1년 만에 재개된다.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회장 이태한) 주관 법률상담(매월 첫 번째 목요일), 소셜워커 1 대 1 상담(매주 수요일), 변호사 1 대 1 무료상담(매주 화~목요일)도 있다.     이 밖에 전문의를 초청한 의료 세미나, 명사특강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나눔교실, 청소년을 위한 STEM 교실도 계속 진행된다.     ▶문의: (213)387-7733   ▶주소: 965 S. Normandie Ave., LA.시니어센터 새학기 시니어센터 새학기 시니어센터 입구 과목 접수

2024-03-25

[아카데믹 경시대회] 과학 과목 포함 200여 분야서 자웅 겨뤄

매년 치열해지는 대입 경쟁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학과목 이외 과외 활동, 자원 봉사, 하나 더 추가해야할 것이 수상 기록이다. 이런 차별화를 위해서 아카데믹한 경시대회를 추천한다. 지원서 한 부분에 수상 경력으로 전국 대회 출전도 넣을 수 있다. 아카데믹한 경시대회를 알아본다.     경시대회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수학 경시대회다.     하지만 AMC(American Mathmatics Competition)나 AMIE(American Invitational Math Examination)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들 시험은 매우 도전적이어서 고득점도 쉽지 않다. 문제해결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 명문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변별력 이외 실제 눈에 띄는 인재로 수상자를 선호한다. 하지만 수학 잘하는 학생들만 눈에 띄는 것은 아니다. 전통적인 경시 대회 중에서 잘 알려진 것이 10종 학력 경시대회다. 우승하면 큰 경력이 돼서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좋은 조건이 되지만 전통적인 강세 고교가 있고 그 학교 학생이 아니면 선발팀에 들어갈 기회가 없다. 입상 학생의 경험을 들어보면 한 두명이 잘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팀을 이루거나 학교 대표로 출전하는 경시 대회에 출전해서 상을 받는 것만큼 들어가기도 어렵다.     경시 대회 분야는 과학이 가장 먼저 꼽히고 컴퓨터 코딩에 디베이트, 스피치, 외국어, 작문, 저널리즘 등에 걸쳐 200여 개나 된다. 과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화학, 물리, 생물 올림피아드, 인텔, 시멘스 사이언스 컴피티션은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국적인 명성만큼 경쟁자도 많아서 웬만한 노력으로는 좋은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 인텔 국제 과학 공학 경시대회의 경우 최종 결선에 오르면 명문 대학 입학은 매우 쉬워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제까지 자녀가 해 온 여러가지 종류의 과목 중 좋아하는 분야에서 경시대회를 찾을 수 있다. 아무래도 잘하는 분야에서 찾아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자녀가 수상하지 못할 경우 실망하기 쉽다. 끈기 있게 노력하면 대개 성과가 나온다. 잘 알려진 경시대회 리스트는 구글 검색을 통해서 사이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기출 문제 등을 게시하여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대학에서 경시대회를 중시하는 이유=첫째, 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지식을 심화시키고 연구 및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론과 실제를 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둘째, 경쟁은 학생들에게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기를 부여한다. 성취감과 자부심을 통해 학습에 대한 열정이 증가된다. 셋째, 다양한 주제와 문제 해결 과제는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 접근 방식을 개발하도록 격려한다.     어떤 대회가 가장 인기가 있나=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컴퓨터 과학과 기술 분야의 급속한 성장 때문이다. 실질적인 코딩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또한, 이러한 기술은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므로, 참가 학생들은 대입은 물론, 미래 직업 시장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특정 과목 경시대회와 전공선택에 어떤 영향이 있나=경시대회는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사이언스 올림피아드에 참여한 학생은 생물학, 화학, 물리학 전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학문적 경로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가급적 전공과 관련된 경시대회의 수상 기록을 지원서에 넣어야 하는 이유다.   수학    수학 경시대회 문제는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과는 다르다. 수학적 사고와 문제 해결능력을 평가한다. 수학과 공학 등의 전공과 관련이 있다. 창의력 없이는 정답을 내놓기가 쉽지 않다. 수학경시대회의 대표는 AMC다. AMC8, AMC10, AMC12를 비롯하여 AIME가 열리고 USAMO가 열려 IMO에 참가할 학생을 뽑는다. 가장 손쉬운 준비는 기출 문제를 갖고 동일한 시간에서 자주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기출문제는 AMC 웹사이트(maa.org/math-competitions)에서 풀어볼 수 있다.   USAMTS(USA Mathmatical Talent Search)는 고교생 대상 대회로 3라운드까지 있다. 각각 5개의 문제를 풀어야 하며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웹사이트 문제를 4주간 책과 계산기를 이용해서 푸는 것이다. www.usamts.org   이외 수학경시대회는 다음과 같다. ▶매스리그하이스쿨(math League High School):학교 대표팀은 아니지만 같은 학교 친구들로 구성해 출전할 수 있다. ▶매스 캥거루(Math Kangaroo):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가 대상이다. ▶ARML(American Regions Math League):학교 단위 단체팀으로 출전하며 단체전 개인전 릴레이 등 4차에 걸쳐 경쟁한다. ▶CML(Continental Math League):2~9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문제와 고교생을 위한 미적분을 푸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하버드MIT 수학 토너먼트:고교생을 위한 수학경시대회로 하버드와 MIT가 돌아가면서 개최한다. www.hmmt.org 물리 물리 올림피아드는 F-ma시험을 통해서 전국에서 1차 선발 400명으로 점차 인원을 줄여가면서 국가대표를 뽑는다. 1월부터 시작된다. www.aapt.org/physicsteam 이외 USAPho, Princeton University Physics Competition, Physics Bowl, Sir Issac Newton Exam등이 있다.    생물 생물 올림피아드는 고교생 대상의 지역-주-전국 단위의 경시대회다. 최종 4명이 국제 생물 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시험은 50분에 객관식을 푸다. 9학년부터 12학년이 참가한다. 매년 6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매년 2월에 시작한다. www.usabo-trc.org/ 국제 생물올림피아드는 www.ibo-info.org/en/이다.  화학 화학 올림피아드는 매년 1만여 명의 고교생이 참가한다. 지역단위 시험과 전국 단위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대회는 500여 명이 실력을 겨룬다. 객관식과 실험을 거친 후 20명이 매년 2주간 서머캠프 참가한다. 국제 화학 올림피아드에는 최종 4명이 참가한다. www.acs.org/education/students/highschool/olympiad.html 에세이 -Ayn Rand Foundation Essay Contest= 작문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8만1250달러의 상금이 걸린 콘테스트에 도전해볼만 하다. www.aynrand.org   -에세이 대회는 이외에도 하버드 크림슨 글로벌 에세이대회(essaycomp.org), 존로크인스티튜즈 대회(www.johnlockeinstitute.com/essay-competition) 등 큰 대회만도 10여개가 넘는다.     -리더십, 디베이트, 토론 대회도 다양하게 열려 있는데 대부분의 전공에서 선호하는 분야다. 불어 -불어 경시대회=불어교사협회에서 후원해 열린다. 불어교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2월에 개최되고 지난 문제도 판매하여 공부할 수 있다.     www.frenchteachers.org/concours/   -내셔널 불어경시대회(www.frenchcontest.org)가 있다.   기타 과목   -여러 과목별 경시대회가 있다. 대개 2학년 이상이면 출전이 가능하다. 이 사이트(www.cmleague.com) 에는 수학, 지리학, 영어, 사회과학, 과학 등의 경시대회 정보가 있다.   PTA리플렉션 미국의 모든 학교가 참가하는 리플렉션 프로그램은 문예 방면에 재능있는 학생들이 참여한다. 내셔널 PTA에서 주관한다. 킨더부터 12학년까지 참가한다. 문학, 작곡, 사진, 시각예술 등 분야에 출전할 수 있다. 로컬-카운슬-디스트릭-주-내셔널로 넘겨진다. www.pta.org/reflections   사이언스 올림피아드 물리, 생물, 화학 올림피아드가 과목별이라면 사이언스 올림피아드는 통섭 과학분야다. 저학년부터 12학년까지 4단계로 나뉘어 운영되며 지역, 주, 전국대회는 중학생, 고등학생 부문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사이언스 컨셉&날리지, 사이언스 프로세시스&싱킹 스킬스, 사이언스 어플리케이션&테크놀러지 등 3가지 분야 카테고리 밑의 23가지 이벤트에서 경쟁한다. 40년 역사를 자랑한다. www.soinc.org 컴퓨터 사이언스 리그 ACSL(아메리칸 컴퓨터 사이언스 리그)는 컴퓨터 사이언스와 프로그래밍을 위한 경시대회다. 대회 참가는 학교 단위로 이뤄지며 참가와 관련돼 팀어드바이저에 의해서 진행된다. 컴퓨터 사이언스 문제는 팀 어드바이저가 감독하는 단답형이지만 프로그래밍은 좀 어렵다. 두가지 테스트의 합계로 우위를 가린다. www.acsl.org 구글 사이언스 페어 구글이 기획한 과학경시대회로 13~18세가 대상이다.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소정의 지원서를 제출하고 프로젝트 결과물로 2분짜리 비디오나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www.competitionsciences.org/competitions/google-science-fair/ 장병희 기자아카데믹 경시대회 과학 과목 공학 경시대회 경시대회 리스트 학교 학생

2024-03-24

뉴욕시 공립교 이중언어 교사 확충 나서

망명신청자 학생 급증 위기에 직면한 뉴욕시 공립학교가 이중언어 교사 수를 늘리기 위해 형식적인 절차를 간소화했다.     뉴욕시 공립학교는 개학 첫날인 7일 “신입생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타 과목 교사들은 별도의 규칙 없이 자유롭게 과목 전환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이중언어, 혹은 새로운 언어 프로그램을 가르칠 수 있는 두 개 이상 자격증을 보유한 교사는 과목 전환을 원할 경우 1년 차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이런 규칙 때문에 교사들은 자격증을 두 개 이상 보유했더라도 과목 전환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 봄부터 2만여 명, 올여름에만 2500명이 넘는 망명신청자 아동이 뉴욕시 공립교에 등록함에 따라 이중 언어 교사 부족 현상이 심각해졌고, 이에 시 교육국이 엄격한 과목 전환 규칙을 간소화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데이비드 뱅크시 뉴욕시 교육감은 “관료주의로 인해 어려웠던 교사의 과목 전환을 간소화해, 교실에서 언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교사들을 즉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시 공립교에서는 망명신청자 아동 급증에 따라 올 가을 영어를 제2외국어로 가르칠 자격을 갖춘 교사 3400명과, 영어-스페인어 이중언어 교사 1700명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학년도 제2외국어 영어 교사를 3600명, 영어-스페인어 이중 언어 교사를 1600명 고용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     또 뉴욕시는 지난 학년도 33개의 새로운 이중 언어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올해 망명신청자 유입에 따라 44개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망명신청자 아동 급증에 따라 뉴욕주는 교육에 기록적인 금액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내년 예산 편성 시에도 이 정도 금액을 투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이중언어 뉴욕 이중언어 교사 스페인어 이중언어 과목 교사들

2023-09-08

캘텍, 지원자가 안 배운 과목 뺀다…고교서 배울 기회 없다면 배제

국내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남가주 소재 캘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 지원 학생들이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 과목을 입학 사정 기준에서 아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캘텍은 지원 학생이 졸업한 고등학교에서 만약 미적분, 화학, 물리 과목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이들의 입학 요건에서 해당 과목을 빼겠다고 지난 31일 발표했다.   이들 과목은 공과대학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해온 것이지만 캘텍은 해당 과목을 배울 기회에서 배제된 지원자에게 여전히 이를 요구하는 것은 균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하고 교수회의를 통해 방침 변경을 승인했다.   실제 2017년 연방 자료에 따르면 당시 미적분 수업을 제공한 공립고등학교는 전체의 65%였으나 메트로 지역의 사립학교 중 83%가 이 과목을 제공해 학생들의 대입을 도모했다. 특히 2016년 라티노와 흑인 학생들의 재학 비율이 높았던 국내 2만6300여 개 학교 중 38%만이 미적분, 화학 수업이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색 인종 비율이 높거나 지역적으로 소득이 높지 않은 곳에 비교적 기회가 덜 주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캘텍의 조치는 소수계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와 맞물려 일부 사립 대학이 소수계 또는 저소득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여전히 입학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와 맥을 같이 한다.     리처드 머레이 캘텍 생물학과 학과장은 “나 자신도 텍사스에서 수학 과목을 제공하는 학교로 이사를 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며 “학생들이 가진 재능은 매우 넓은데 주어지는 기회는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지원자 과목 입학 기회 수학 과목 해당 과목

2023-08-31

AP Pre-Calculus 가을학기부터 도입…스템 전공 40%가 문과 전과 보완 목적

AP Pre-Calculus는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미국의 Advanced Placement (AP) 프로그램에 추가된 수학과목이 이번 2023년 가을 학기에 처음으로 개설된다.  기존에 Pre calculus가 있고 AP Calculus가 있는데 갑자기 왜 AP Pre-Calculus가 추가되었을까?     칼리지보드는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수학 실력에 문제가 있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추가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스템계열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수학지식이 부족해 수업과정을 수행하기 어려워 다시 문과로 전공을 바꾸는 학생들이 40%에 달한다고 한다. 즉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대학을 진학한 학생들이 많아 방과 후 보충 수업을 들어야지만 수업을 이해할 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의 수학 교과 과정 중 Algebra, Geometry, Algebra2 과정 혹은 통합수학을 수강한 학생들이 Pre-calculus만 수강하고 AP 수학을 수강하지 않은 상태로 대학에 진학을 해서는 수업을 듣기 너무나 어렵다는 것이 학생들과 대학 측의 말이다. 그래서 스템계열을 전공할 학생이 꼭 알아야할 과정을 추가했다.     AP Pre-Calculus는 기존의 Pre-Calculus 과목보다 다음과 같은 추가 내용을 포함한다.     ◇더 깊은 미적분: AP Pre-Calculus에서는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한 함수와 그래프에 대한 미적분을 다룬다. 정적분, 부정적분, 면적 계산, 기울기, 최대/최소값 등을 포함하여 미적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복잡한 함수와 방정식: 삼각 함수, 지수 함수, 로그 함수와 같은 복잡한 함수와 방정식의 그래프를 분석하고 해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한다.   ◇극한과 무한급수: 함수의 극한과 무한급수를 이해하고 계산하는 방법을 학습하여 수열과 급수에 대한 개념을 다룬다.   ◇미분 방정식: 미분 방정식을 사용하여 자연현상이나 현실 세계의 문제를 모델링하고 해를 구하는 능력을 배양한다.   ▶주의할 점   ◇강조되는 수리적 사고: AP Pre-Calculus는 단순한 계산 능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 과정을 수강할 학생들은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수리적 사고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므로 자신이 잘 맞는지 고려해야 한다.     ◇시간 관리: 과목 내용이 더 깊고 포괄적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더 많은 시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학습 계획을 세우고 일정을 따라가는 습관이 중요하다.   ◇노력과 투자: AP Pre-Calculus는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노력과 열정을 투자해야 합니다. 꾸준하면서도 충분한 연습과 복습이 필수적이다.   ◇선수과목 확인: AP Pre-Calculus는 일반적으로 Pre-Calculus 이수 후에 이수하는 것이 권장된다. 소수의 한인 학생들은 여름방학에 Pre-calculus를 수강하고 AP Calculus를 수강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수학 실력을 약화시키는 시급한 결정이 된 경우들이 많았다.  만일 여름방학에 Pre-calculus를 수강했다면 다음 학기에는 AP Pre-calculus를 수강할 것을 추천한다.     AP Pre-Calculus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더 깊고 도전적인 수학 과목이 생겨났고 따라서  고급 과정의 미적분, 함수, 방정식 등의 내용을 다루며,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단순히 AP과목이 하나 더 생겼고 조금 쉬워 보인다고 준비없이 시작하기보다는 대학 진학 후의 학업을 생각하여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기울여 학습할 수 있는 학생들이 수강할 것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대학 수준의 수학 지식과 능력을 갖추어 대학 진학과 미래의 성공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calculus 가을학기 pre calculus calculus 과목 calculus 이수

2023-08-13

AP/IB 과목 철저한 준비 필요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올가을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AP/IB 클래스를 택하는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 명문대 입시를 염두에 둔 학생들은 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클래스 중에서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택하고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 고등학교들은 AP 또는 IB 클래스를 제공하는데 AP/IB 딱지가 붙은 과목들은 좋은 성적을 받기가 쉽지 않다. 새로운 스터디 전략을 갖춰야 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AP/IB 같은 난이도 높은 클래스에 등록하면 교사가 학생들이 알아야 할 모든 정보가 담긴 자료를 친절하게 나눠주지 않는다. 이들 과목 교사들은 대학 스타일의 강의를 하기 때문에 학생이 매 수업 시간마다 디테일한 노트 테이킹을 해야 한다.     AP/IB 클래스는 리딩이 기본 과제물이다. 무엇을 읽든 학생이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교사가 지시한 리딩은 꾸준히 그리고 빠짐없이 하는 게 필수다. 이들 클래스에서는 한 토픽을 오래 다루지 않는다. 또한 수업 시간에 교사가 이미 커버한 토픽을 다시 다뤄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따라서 학생 본인이 항상 그때그때 수업내용을 이해하고 다음 토픽으로 넘어가야 한다. 만약 학생이 수업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우면 최대한 빨리 담당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튜터링을 받아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생 본인의 태도다. AP/IB 과목에서는 모든 과제물이 클래스 내 시험은 물론 매년 5월 칼리지보드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AP 테스트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이다. 어떤 과제물도 하찮은 것으로 받아들이면 안 되고,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클래스 난이도와 이들 클래스에서 얻는 성적이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모든 AP/IB 과목을 한 개도 빼놓지 않고 들을 필요는 없지만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많이 듣도록 한다.     미래 전공분야와 관심사를 고려해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엔지니어링을 전공할 것이 확실하다면 수학과 과학, 컴퓨터 사이언스 등은 최대한 높은 수준으로 들어야 한다. 이 경우 캘큘러스 AB 또는 BC,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은 AP로 들으면 좋을 것이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클래스 난이도 이들 과목 이들 클래스

2023-05-31

“태권도를 체육 과목에 넣자”

이동섭 한국 국기원 원장이 부에나파크와 어바인 시에 태권도를 공립학교 체육 과목에 넣어줄 것을 요청,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원장은 남가주 방문 일정 일환으로 지난 6일 부에나파크 시의회를 방문, 이 자리에서 조이스 안 시의원과 수전 소네 부시장 등을 만나 태권도 홍보 및 보급에 관해 논의했다.   이 원장은 부에나파크의 초·중·고교가 태권도를 체육 과목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부에나파크 시의원들은 “교육구와 협의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 시의원은 “국기원에서 태권도를 설명할 수 있는 영상 자료를 보내 달라”고 이 원장에게 요청했다.   이날 이 원장의 부에나파크 시 방문엔 나영집 국기원 국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보좌관으로 활동 중인 한미교육문화체육교류재단 김진섭 회장,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앞서 지난 4일 어바인 시청을 방문했을 때에도 태미 김 부시장과 만나 초·중·고교 체육 과목으로 태권도를 인정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김 부시장은 오는 9월 4일을 시의회가 태권도의 날로 지정했다고 발표하고 시의회 결의문을 이 원장에게 전달했다.   김 부시장은 태권도의 날 지정 발표 행사 후, 이 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어바인에서 태권도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원장 일행은 이어 제프 김 어바인통합교육구 4지구 교육위원도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   오렌지카운티 교육 현장에서 태권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활동 중인 김진섭 회장은 “태권도를 체육 과목에 넣는 것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지만 중, 장기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미국 태권도 체육 과목 태권도 보급 박희준 한미교육문화체육교류재단

2023-04-10

8·9학년이 AP 과목에서 성공하려면 관심 있거나 쉬운 과목부터 택해야

AP 수업을 고등학교에서 무리 없이 소화하려면 수업 외에도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     특히 9학년과 10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 수업의 학업량에 적응하는 와중에 AP 수업까지 듣는 경우가 많아 더욱 그렇다. 많은 고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AP 수업을 들으면서 선배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과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9학년, 10학년이라도 적절한 팁을 알고 준비를 한다면 AP 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첫째, 클래스가 AP 이름을 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겁먹지 않도록 신경 쓴다.     AP 수업도 다소 쉬운 과목부터 어려운 과목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예를 들어 휴먼 지오그라피(Human Geography)나 심리학 같은 AP 수업은 다른 AP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아 9학년이나 10학년이 택하기에 어렵지는 않다. 일단 AP 수업이라면 다른 수준의 수업보다 강도가 높기는 하지만, 단지 AP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     둘째, 자신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수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많은 고등학교에서 AP 수업을 듣는 학생 중 상당수는 11~12학년이다.     상대적으로 9~10학년들은 자신의 관심에 맞춰서 AP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크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수업을 듣는다면 좋은 성적을 낼 확률도 높아진다.     예를 들어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AP 환경과학(Environmental Science)에 도전해볼 수 있다. AP 환경과학은 AP 수업 중에서는 강도가 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9학년이나 10학년 학생이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의 관심사를 개발하기 위한 과외 활동까지 병행할 수 있다.     셋째,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연락처를 교환한다.     모든 수업이 그렇지만 특히 AP 수업에서는 진도를 잘 따라가고, 과제의 마감일을 지키는 것이 필수이다. 9~10학생들은 선배들에 비해 교내 친구 네트워크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내성적인 성격의 학생이라면 더구나 1년 내내 수업을 같이 들어도 전화번호조차 교환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선배의 연락처를 받아 둔다면 내가 수업의 마감일이나 내용에 대해 질문이 있을 때 연락을 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넷째, 교사와 신뢰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9학년이나 10학년 때부터 교사와 긍정적인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을 매기는 것도 개인 주관이 작용한다. 학생에 대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가진다면 학생이 도움을 요청할 때 교사가 도움을 제공할 가능성이 커진다.     대학에 지원할 때 필요한 추천서를 부탁해도 교사가 진정성 있는 추천서를 써줄 수 있다.     9~10학년 때 교사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그러나 고학년 때 같은 교사의 수업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일찌감치 관계를 다져 놓는 것이 현명하다.     다섯째, 교사가 소개하는 자원들을 아낌없이 활용하는 것이다.     AP 수업의 교사들은 학생의 성공을 원한다. 그러므로 학생이 수업 내용을 마스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차트, 가이드, 자료 등을 교사들이 다양하게 알려준다. 이것들을 소홀히 하지 말고 활용을 극대화하자. AP 시험 준비를 할 때 적잖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마지막 팁은 단순 암기보다는 더 넓은 컨셉을 이해하는 데 집중하라는 것이다.       과목마다 차이는 있으나 AP 커리큘럼은 과목의 내용에 대한 분석과 이해에 가치를 둔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디테일을 암기하기만 해서는 좋은 성적을 내기가 어렵다.     물론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은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정보를 사용해서 주관식 문제에 답변하고, 사지선다형 문제에서 틀린 답을 제거하려면 각 유닛의 기초를 이해해야 한다. 작은 디테일에 집착하다가 AP 시험에서 뛰어난 점수로 여기는 4점이나 5점을 받는 데 실패할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과목 성공 고등학교 수업 수업 내용 다섯째 교사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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