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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선수 출전 옳은가, 연방 vs 가주 ‘충돌’

  ━   원문은 LA타임스 6월4일자 ”U.S. ups pressure to bar trans athletes“ 기사입니다.      연방 법무부가 캘리포니아 내 공립학교에서 트랜스젠더 학생의 운동 경기 출전을 금지할 것을 요구하며, 따르지 않는 각 교육구에 법적 조치를 경고하고 나섰다.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 주법과의 정면 충돌로,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법무부 민권국을 이끄는 하밋 딜런(Harmeet Dhillon) 차관보는 6월 2일 각 교육구에 보낸 서한에서 “캘리포니아 교육구들이 트랜스젠더 학생의 출전을 허용하는 규정을 계속 따를 경우, 생물학적 여성의 경기 출전 기회를 침해하게 되어 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6월 9일까지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 날인 6월 3일에는 주 교육감 토니 서먼드(Tony Thurmond)가 서한을 발송했다. 서먼드는 연방 정부의 경고는 법적 효력이 없으며, 각 교육구는 여전히 트랜스젠더 학생의 출전을 허용하는 주 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의 경고는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주 및 청소년 스포츠를 관장하는 캘리포니아 고교 체육 연맹(CIF)을 압박한 뒤 나온 것이다. CIF는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의 경고는 또한 주루파 밸리 고등학교(Jurupa Valley High School)의 16세 트랜스젠더 학생인 AB 에르난데스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출전을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5월 31일 주 고교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여러 개의 메달을 따낸 이후 나온 것이다.   보수 성향의 캘리포니아 변호사였으며 LGBTQ+ 친화적 주법에 맞서 싸운 전력이 있는 하밋 딜런(Harmeet Dhillon) 법무부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부 민권국장으로 임명한 인물이다. 그녀는 6월 2일 각 교육구에 보낸 서한에서, 트랜스젠더 선수가 운동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생물학적 성별에 근거해 여학생들의 운동 기회와 혜택을 박탈하는 것”으로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딜런은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각 교육구는 오는 6월 9일까지 CIF 규정을 더 이상 따르지 않으며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서면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딜런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법무부 민권국이 “여학생 스포츠에서 평등 보호를 위반한 1600 여개 캘리포니아 학교들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서먼드는 캘리포니아 주의 1000개 교육구에 주 교육부를 대표해 서한을 발송했다.   서먼드는 “법무부의 주장들은 법 자체가 아니며, 해당 서한은 집행 수단이 될 수 없다"며 “그 서한은 새로운 연방법이 통과되었음을 알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썼다.   캘리포니아주법은 “2013년 이래 변경되지 않았으며, 성 정체성을 근거로 한 차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이 자신의 성 정체성과 일치하는 운동 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구한다"고 서먼드는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캘리포니아 교육구들은 이미 연방법상 요구되는 인증서를 연방 정부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딜런의 서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에르난데스의 주 대회 출전을 막겠다며 캘리포니아에 연방 자금 지원 중단을 위협한 이후 CIF가 변경한 규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변경 사항은 트랜스젠더 선수로 인해 본선 진출이 좌절된 시스젠더(생물학적 여성) 선수가 대회에 추가로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에르난데스의 순위와 관계없이 모든 경기에서 시스젠더 여자 선수들에게 메달이 수여되도록 했다.   이 정책은 타협안으로 의도되었지만, 트랜스젠더 선수 전면 금지를 요구하는 보수 진영으로부터는 거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트럼프의 자금 지원 중단 위협 외에도, 법무부 민권국은 지난주 캘리포니아 주정부, CIF, 그리고 에르난데스가 출전한 주루파 교육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롭 본타(Rob Bonta) 사무실의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 학교에 지속적으로 가하는 위협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법과 트랜스젠더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의 차별과 괴롭힘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대변인은 “서한을 검토 중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대변인은 서한에 대한 질문을 각 교육구로 돌렸다.   LA통합교육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구는 모든 관련 연방 및 주 법을 준수할 것"이라며 “연방 정부의 요구는 현재 행정부 하에서 이전에도 있었던 지침들과 유사하지만, 특히 CIF가 관할하는 운동 참가 자격 정책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LA 인근 지역의 다른 교육구 대다수는 응답하지 않았거나, 해당 연방 지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LGBTQ+ 옹호자들은 딜런의 서한을 비판하며, 이를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로는 시스젠더 여학생 보호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트랜스젠더 학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지적했다.   섀넌 민터(Shannon Minter) 전국레즈비언권리센터(National Center for Lesbian Rights) 법률 부대표는 CIF의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허용 규정 초안을 작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새로운 규정도 지지하고 있다. 그는 이 규정이 트랜스젠더 및 시스젠더 선수 모두에게 경기 출전 기회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5월31일 대회에서 에르난데스의 출전으로 인해 시스젠더 여학생이 경기에서 밀려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는 여자부 삼단뛰기와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멀리뛰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들 종목 모두에서 시스젠더 선수들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삼단뛰기에서는 또 다른 시스젠더 여자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받았고, 높이뛰기에서는 공동 1위를 기록한 두 명의 시스젠더 선수와 시상대에 올랐다. 멀리뛰기에서는 또 다른 시스젠더 선수와 함께 공동 은메달을 수상했다.   민터는 “새 규정은 시스젠더 여자선수들의 기회 박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며,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한다. 이는 그 우려를 완전히 제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터는 딜런의 서한이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 즉 트럼프 행정부는 여자 선수들의 기회를 보호하는 데 관심이 없고, 단순히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견이 있을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트랜스젠더 청소년의 스포츠 참가를 반대하는 측은 딜런의 서한을 중대한 승리로 환영했다.   보수 단체인 캘리포니아가족협의회(California Family Council)의 소피아 로리(Sophia Lorey) 홍보이사는 “엄청난 일"이라며, 토요일 주 대회에서 사람들에게 CIF 정책 변경 촉구 서명지를 나눠주다 퇴장당했다고 전했다.   로리는 X에 “드디어 시작이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라 대학까지 축구를 했던 사람으로서, 매우 감사하다"고 적었다.   보수 성향의 교육위원이 있는 일부 캘리포니아 교육구들은 새로운 지침을 따를 의향을 드러냈다.   지난 4월 17일, 치노밸리통합교육구(Chino Valley Unified School District)는 “Title IX와 여학생 스포츠의 공정성 지지"라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해당 결의안은 “남성과 여성 운동선수 간 생물학적 차이는 경쟁 스포츠, 특히 여학생 부문에서 본질적인 우위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치노밸리 교육구는 주 체육 기관에 Title IX에 따른 여학생 보호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Title IX는 연방 자금을 받는 교육 프로그램 및 활동에서 성 차별을 금지하는 1972년 제정된 연방법이다.   치노밸리 교육구는 지난 4월, 뉴섬 주지사, 주 교육부, 서먼드 교육감, CIF를 상대로 법무부에 Title IX 위반 신고도 접수했다.   이들은 현재 “상충하는 연방 및 주 지침 사이에 끼어 있다"며 “긴급한 연방 개입"을 요청했다.   교육위원회 의장이자 주 교육감 선거에 출마 중인 손야 쇼(Sonja Shaw)는 X에 “딜런의 서한은 부모, 딸들, 국가, 진실을 위한 역사적 승리"라고 적었다.   그녀는 “우리는 굴복하지 않는다. 타협하지 않는다. 딸들을 지키기 위해 어떤 대가도 치를 것"이라며,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쇼는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가 더 강력한 조치를 촉진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다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이 사안을 상정할 것"이라며, “우리는 광기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고, 침묵을 강요당하지 않을 것이며, 급진 세력에게 딸들을 희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르난데스의 어머니 네레이다 에르난데스(Nereyda Hernandez)는 6월2일 연락이 닿지 않았으나,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자녀가 단지 자기 자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공격받는 것을 보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자녀가 캘리포니아의 모든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내 아이는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선수이며, 성실하고 규율 있고 열정적인 청소년이다. 다른 모든 아이들처럼 스포츠를 하고, 친구를 사귀고, 잠재력을 펼치며 성장하고 싶어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제한 조치를 재고해달라고 호소했다. 글=케빈 렉터, 하워드 블룸성전환 출전 캘리포니아 교육구들 트랜스젠더 선수 법무부 민권국장

2025-06-04

전국학교 크롬북 수십만대 폐기 위기…소프트웨어 시한 종료 때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된 미전역의 학교들이 대거 구매해서 학생들에게 나눠준 구글 노트북 ‘크롬북(Chromebook)’이 예상치 못한 유효기간 문제로 수만 대에서 수십만 대가 폐기될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머큐리뉴스가 24일 “오클랜드 통합교육구 산하 기술 수리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화면이 깨지고 키보드가 고장 난 노트북을 고쳤지만, 유효기간이 만료된 크롬북은 멀쩡한데도 폐기해야 한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이 기사에 따르면 크롬북 폐기 이유는 컴퓨터 안에 내장된 유효기간 때문이다. 100~200달러대의 저렴한 가격에 사용법도 간편해 학교에서 교육기기로 선호하고 있는 크롬북은 소프트웨어 지원을 종료하는 유효기간을 입력해 놓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안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주요 웹사이트에 액세스하는 데 필요한 업데이트를 더는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하드웨어가 멀쩡해도 기본 웹사이트나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어 학생과 교사들이 더는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가주내 학교마다 유효기간이 지난 크롬북 처리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4만 대 이상 크롬북을 학생들에게 배포한 샌버나디노시 통합교육구의 경우 대부분의 유효기간이 내년 6월 말로 만료돼 이를 교체할 재정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큰 카피스트라노통합교육구의 경우엔 크롬북 교체를 위해 42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피스트라노 교육구는 수리가 가능한 크롬북의 경우 수리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2만 대 이상의 크롬북이 만료되는 토런스통합교육구는 순차적으로 컴퓨터를 교체하는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팬데믹이 발생한 후 크롬북과 아이패드 구매에 1억 달러를 지출한 LA통합교육구(LAUSD)도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AUSD는 워낙 구매량이 많은 만큼 한꺼번에 크롬북을 교체하지 않고 해마다 필요한 양을 새로 사 만료된 크롬북을 대체하는 방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한 교육구 관계자는 “크롬북은 일회용으로 설계됐다. 가격이 싸고 이용이 쉽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폐기물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에드위크 리서치센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3월까지 전국 교육구의 90%가 모든 중고등학생에게 일종의 디지털 학습 장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의 절반이 크롬북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올 2월 현재 미국 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사용하는 크롬북은 5000만대에 달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교육구들 크롬북 크롬북 폐기 교육구들 고민 크롬북 교체

2023-07-24

[중앙 칼럼] 팬데믹이 키워 놓은 사교육 시장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과외 산업이 급성장 중이다. 학생들이 뒤처진 학업으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교육구들이 배정된 수십억 달러의 경기부양금을 사용하기 위해 사교육에 수백만 달러의 팬데믹 기금을 지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교육에 1220억 달러가 유입된 가운데 2024년 만료되기 전에 기금을 사용해야 한다. 이에 전국 교육구들이 앞다투어 과외 회사와 계약을 맺고 있다.     페이퍼, 에어 튜터, 앰플리파이 외 학생들이 24시간 질문을 통해 채팅할 수 있도록 하는 스타트업 등 수많은 온라인 튜터링 회사를 유치했다.     지난해 3월 통과된 미국구조계획(American Rescue Plan)은 자금의 20%가 손실된 교육 시간을 보충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대면 학습을 보완하는 프로그램에 기금 사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서비스가 효과적인지 확인하는 것은 학군의 몫이다.     교육구마다 지출해야 하는 팬데믹 기금이 쌓여있자 전통적으로 부모들에게 광고하던 과외 회사들이 이제 경기 부양비를 활용하기 위해 교육구에 홍보 중이다.     미전역 교육구에서 과외 회사에 지출하는 돈은 상당하다. 켄터키주 한 공립학교 교육구는 두개의 채팅 기반 온라인 과외 회사 서비스에 380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휴스턴의 한 교육구도 과외 및 학업 보충을 위해 1억1300만 달러를 할당했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는 3300만 달러, 오마하 공립학교는 243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미시시피주 교육부는 138개 학군에 사교육을 제공하는데 1070만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교육구가 과외 회사를 선정하는 과정이 마치 학교 급식 공급업체의 치열한 경쟁 과정 같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럿 맥렌버그 학교는 5000만 달러 예산을 놓고 54개 과외 회사가 입찰에 뛰어들었다. 입찰자의 30% 이상이 학업 성취도 향상 방법을 제시하지 못해 제외됐다. 그중 한 곳은 201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된 온라인 과외 회사인 페이퍼 에듀케이션이다. 페이퍼는 최근 몇 년 동안 4억 달러에 가까운 벤처 캐피털을 유치하고 전국 350개 지역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르게 주목 받고 있다.     남가주에서도 교육구들이 페이퍼와 계약을 맺어 수많은 학생이 페이퍼를 이용하고 있다. 페이퍼는 교사에게 모든 학생이 무제한으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채팅 기반 튜터 시스템이다. 미국과 캐나다 지역 튜터와 학생을 연결해 학생이 원할 때마다 튜터와 온라인 세션에 무제한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     대부분 과외 회사가 서비스를 사용하는 시간당 요금을 청구하는 반면 학군이 학생 1인당 지불하는 비용은 연간 30~50달러다. 교사는 미국에서 시간당 16달러, 캐나다에서 16.50달러부터 시작한다.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튜터를 고용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수백명이었던 교사가 현재 2000명으로 급증했다.     일대일 튜터링이라고 광고하지만 종종 한 번에 여러 학생을 돕고 있어 바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교사는 학생이 어느 주 어느 교육구에 있는지 모르고 다른 풀이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거대한 기금을 지출하고 있지만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많은 튜터링 회사에서 그 효과를 보여주기 위한 연구를 했다. 2019년에 설립된 투터드 바이 티처스는 4주간의 집중적인 개입 후 학생들이 영어  점수를 13%, 수학 점수를 19% 향상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가 현지에서 충분한 자격을 갖춘 교사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온라인 서비스가 이상적이라는 견해도 있다.     사교육의 장단점은 존재한다. 다만 연방경기부양자금으로 학업 성장이 아닌 과외 산업만 키울까 우려 된다.   이은영 / 경제부 부장중앙 칼럼 사교육 시장 과외 회사들 교육구도 과외 전국 교육구들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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