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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준비하다 ‘패닉’ 인턴 뽑으려다 ‘포기’…‘비자 인터뷰 중단’ 파장

미국 국무부의 유학생(F), 교환연수 및 연구자(J), 직업훈련(M) 비자 신청자 인터뷰 일시 중단〈본지 5월28일자 A-1면〉은 한국은 물론 한인 사회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비자를 준비 중이거나 비자 전환을 진행 중이던 이들은 패닉에 빠졌고, 한인 업체와 숙박업소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유학생·인턴 비자 인터뷰 중단 '날벼락' 비자 인터뷰 중단 소식이 알려진 28일 카카오톡 오픈채팅 ‘J1 미국 인턴/트레이니 모임’방은 우려의 글로 도배가 됐다. 이 대화방은 LA, 오렌지카운티, 뉴욕, 조지아 지역 등의 기업에서 J1 비자로 일하거나 준비하는 이들 1095명이 모여 정보를 나누는 곳이다.   LA지역 기업에서 일한다는 ‘A’씨는 “미국에서 J-1으로 일하다 학교에 가기 위해 F-1 으로 체류 신분 변경을 신청했다”며 “그런데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받는 것은 리스크가 있을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뉴저지에서 J-1으로 일했다는 'B’도 “(미국 내 신분변경 후) 한국에서 F-1비자 스탬핑을 하려고 대사관 예약도 잡아놨는데 이 시국에 한국을 가는 것이 맞나 싶다”는 걱정을 표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재외공관에 예약된 인터뷰는 진행하지만, 신규 예약은 당분간 불가능하다. 실제 주한미국대사관 온라인 비자 인터뷰 예약 접수창에서 인터뷰 날짜를 예약하려고 하면 ‘사용할 수 있는 슬롯(정원)이 없음’이란 표시가 떠 예약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주한 미국대사관 차원에서 신규 비자 인터뷰 중단 공지는 아직 없다.     한국 인턴을 채용해 온 한인 기업들은 비자 인터뷰 중단 사태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했다.     한인의류협회 (KAMA) 브라이언 이 회장은 “한국에서 우수한 인턴을 채용하고 싶지만 최근 상황으로 어렵게 됐다”면서 “(불경기 여파로)요즘은 많은 임금을 요구하지 않아 디자이너 등 현지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LA(OKTA LA) 정병모 회장은 “지난해까지 한국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올해는 중단 상태”라면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으로 인턴 지원자와 채용 기업 모두 스트레스를 느끼지만, 6개월~1년 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출신 인턴 등을 대상으로 했던 숙박업계도 울상이다.   LA 한인타운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이혜선씨는 “지난해 12월 이후 한국에서 오는 하숙생이 많이 줄었는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분위기가 더 위축됐다”며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이 너무 극단적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주미한국대사관은 최근 유학생 비자 취소 관련 공지를 통해 “비자 및 여권 유효기간을 상시 확인하고,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했을 경우 신속하게 갱신하고, 체류 신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I-20 등)를 항상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인터뷰 인터뷰 중단 인터뷰 예약 대사관 인터뷰

2025-05-28

주한 미 대사관 유학 비자 중단 통보

주한 미국대사관이 유학 신청자의 비자 발급을 위한 인터뷰 진행을 잠정 중단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28일부터 온라인 비자 신청 시스템에서 F(학생), M(직업훈련), J(교류) 비자 발급을 위한 인터뷰 일정 선택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이미 잡힌 인터뷰 일정은 계속 유효하며, 세 종류 비자 외의 비이민 비자와 이민 비자 절차도 진행 중이다.     비영리단체 국제교육연구소(IIE)에 따르면 미국 내  유학생 중 한국인 비율은 인도와 중국에 이어 세번째에 위치한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모든 비자 심사는 국가안보 사항이고 연방국무부의 비이민 비자 인터뷰 예약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조치는 연방국무부가 유학생의 SNS 계정 심사 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판단된다.     연방당국은 미국 유학생에 대한 SNS 심사를 의무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태미 브루스 연방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에 오길 원하는 모든 외국인을 심사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도구를 사용한다”며 “모든 주권국가는 누가 오려고 하는지, 왜 오고 싶어하는지, 그들이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해왔는지를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 국제교육자협회(NAFSA)에 따르면 작년 미국 내 유학생 110만여 명미국 경제에 기여한 경제적 규모가 430억달러로,  학비와 주택 렌트비, 식비, 생활비 등이 포함돼 있다. 미국의 이같은 유학 비자 규제 분위기 속에 유럽과 홍콩, 일본 등이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대사관 주한 주한 대사관 대사관 유학 유학생 유치

2025-05-28

대사관 인터뷰 후 거절 후 전문적인 대응 미국 영주권 성공 [ASK미국 이민/비자-조이스 유 미국 이민 컨설턴트]

미국 영주권 수속 과정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 중 하나는 바로 대사관 인터뷰입니다. 많은 분들이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하더라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인터뷰 결과가 즉시 승인(Approved)이 아닌 거절(Refused) 혹은 행정검토(AP)로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 대사관에서 영주권 수속을 진행한 한 고객님의 실제 사례, 최근 승인된 영주권 케이스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고객님께서는 대사관에서의 인터뷰를 마친 후 비자거절 사유서인 ‘블루레터’를 받으셨습니다. 비자 거절 사유와 함께 인터뷰 당시 바로 비자 발급이 되지 않고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추가 서류와 함께 여권 제출을 요구 받았고 저희는 요청 받은 서류를 준비해서 바로 다시 제출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CEAC 비자 상태를 조회했을 때 화면에 보이는 결과는 Refused(거절됨)이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순간은 모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수속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며칠 후, 고객님께는 대사관으로부터 2차 전화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전화를 통해 세부적인 질문들이 이어졌고 이후에는 이메일을 통해서도 추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TIS VISA는 고객님과 함께 질문에 차근차근 대응해 나갔고, 필요한 모든 답변과 증빙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했습니다. 이후, 비자 상태는 ‘Refused’에서 ‘Administrative Processing(AP)’, 즉 추가 행정검토 단계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비자 발급이 보류된 상태이지만, 단순 거절보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간주되며, 보통 2~3주의 검토 기간 후 결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수속 진행 상황은 단 하루 만에 ‘Issued’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비자 발급이 승인되었음을 의미하며, 곧 비자 원본이 고객님의 주소로 발송된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3~5일 이내에 비자가 포함된 여권이 고객 손에 도착하게 됩니다.   미국 영주권 수속 과정은 단순히 서류만 제출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빠르게, 정확하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TIS VISA는 모든 고객님들의 상황에 맞춰 정확한 분석과 전략, 성실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대응하며, 마지막 승인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합니다.   거절이 되더라도 함께하면 승인으로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미국 영주권 수속,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파트너 TIS VISA가 함께하겠습니다.     ▶문의: (213) 200-2244 / 미국 취업 영주권 카카오톡 상담: TISVISA   AI 생성 기사미국 이민 대사관 인터뷰 대응 영주권 이민 컨설턴트

2025-05-28

20일 재외선거 시작

주미국대사관 재외선거관실(재외선거관 하언우)은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와 관련, 재외투표기간이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히면서 등록한 유권자들의 재외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하언우 재외선거관은 “재외투표소 방문 시 여권이나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하고, 특히 재외선거인으로 명부에 등재된 분들께서는 국적확인서류인 영주권 증명서 또는 비자를 반드시 가져오셔야 투표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미국대사관 관할지역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 각각 1개씩 총 2개의 투표소가 운영된다. 버지니아 재외투표소는 코리안커뮤니티센터(6601 Little River Turnpike #210, Alexandria, VA 22312)에 마련된다. 운영기간은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이다. 메릴랜드에 설치되는 추가투표소는 메릴랜드 한인회 사무실(9256 Bendix Rd #206, Columbia, MD 21045)에 마련된다.     운영기간은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3일간이다. 두 투표소의 운영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투표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5시 이전에 도착한 선거인까지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재외유권자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지니아에 설치되는 재외투표소와 East Falls Church(Silver, Orange 노선) 지하철역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재외투표기간 중 24일과 25일 이틀간 운행된다. 지하철역 Kiss & Ride 지점에서 버지니아 재외투표소 간 24인승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며, 별도의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주미국대사관 재외선거관실(202-797-6326)에 문의할 수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재외선거 시작 대사관 재외선거관실 재외선거 시작 재외선거 참여

2025-05-18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인니 대사

재외동포청은 제2대 청장에 이상덕(사진)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신임 청장은 주싱가포르 대사,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 주중 공사참사관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여러 국가에서 풍부한 재외공관 근무 경험을 쌓은 베테랑 외교관 출신이라는 평가다.     1960년생인 이 청장은 한국외국어대 포르투갈어과와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 외무고시(22회)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주일·주중 대사관 공사참사관, 주싱가포르대사 등으로 근무했고 외교부 동남아과장, 동북아시아국장 등을 지냈다.   동북아국장 재직 당시에는 '위안부 문제' 관련 대일 협상 실무를 맡았다. 2014년 4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열린 한일 국장급 협의에 수석대표로 참여해 위안부 합의를 이끌었다.   외교관 퇴임 이후인 2022년 4월 윤석열 정부의 한일정책협의단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했으며, 같은 해 12월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임명됐다.   이 청장의 임명 배경과 관련, 대한민국 대통령실은 "(이 청장은) 중국과 동남아 등 우리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며 "재외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위안부 재외동포청장 이상덕 인니 주중 대사관 주인도네시아 대사

2024-07-25

[기자의 눈] ‘우정의 종’과 ‘네덜란드 카리용’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 인근, 포토맥 강과 워싱턴DC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산마루에는 미국의 기념물 ‘네덜란드 카리용(Netherlands Carillon)’이 자리하고 있다. 카리용이란 여러 개의 종을 음계 순서대로 달아놓고 치는 악기를 말한다. 네덜란드 정부는 1960년 이 카리용을 미국에 선물했다. 제2차 세계대전과 이후 전후복구에 도움을 준 미국에 대한 감사와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전달한 것이다.     네덜란드 카리용은 높이 127피트 철제 타워 형태 안에 53개의 종이 달려있는데, 가장 작은 종은 35파운드이고 가장 큰 종(부르동)의 경우 1만2654파운드로, 총 중량이 6만1403파운드나 된다. 샌피드로 엔젤스 게이트에 있는 ‘우정의 종’이 3만7478파운드(17톤)인 것을 고려했을 때, 종 무게만 약 1.5배가 더 무겁다. 종은 약 5분의 4가 구리이고, 나머지는 청동 합금으로 만들어 졌다.   카리용은 설치 후 구조적 특성과 빠른 부식 등으로 인해 59년 동안 3번의 보수작업을 거쳤다. 첫 보수작업은 헌정된 지 25년도 채 되지 않은 1983년 타워의 강철 패널 손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1995년 네덜란드 해방 50주년 기념으로 대대적인 2차 보수 작업이 진행됐다.   그리고 2019년 12월 대규모 3차 보수작업이 이뤄졌다. 약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 2021년 새로운 종 3개를 추가한 업그레이드된 ‘그랜드 카리용’이 공개됐다.     눈여겨볼 것은 세 차례의 보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네덜란드 정부와 커뮤니티의 행동이다.  2차 보수 때 카리용의 의미에 감명을 받은 저명한 네덜란드 사업가 그룹이 만든 재단이 주축이 되어 네덜란드 상공회의소, 네덜란드-아메리카 재단, 네덜란드 정부와 함께 당시 140만 달러를 모금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차 보수를 추진하기 시작한 2016년에는 국립공원관리국(NPS)과 네덜란드 대사관은 카리용 복원을 위해 580만 달러 기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당시 NPS는 400만 달러까지 지원을 약속했다.  2019년 3차 보수 공사가 시작됐을때 NPS는 카리용의 타워를 맡아 강철판과 내부 구조에 대한 광범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고, 네덜란드 대사관은 종들을 네덜란드로 옮겨 수리했다.     네덜란드 카리용의 보수 과정은 ‘우정의 종’과 비교된다.  1976년 미국 독립 200주년을 맞아 한미 우호의 상징으로 한국 정부가 미국에 선물한 우정의 종과 종각은 지난 2013년 한차례 보수 공사가 이뤄졌지만 현재 또다시 대규모 보수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1차 보수 공사 당시 한국 정부는 비용  3억원(약 27만5000달러)을 지원했고, LA 한국문화원과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가 실무를 맡았었다. 하지만 종각 관리 책임이 있는 LA시 정부로부터는 예산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도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다.  이미 한 차례 지원했으니 앞으로는 선물을 받은 쪽에서 관리 비용을 대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부처인 LA시 공원관리국은 여전히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보존 단체는 둘로 쪼개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네덜란드 카리용’의 보수 과정과는 대조적이라 씁쓸함 마저 들게 한다. 만약 네덜란드가 한국에 카리용을 선물하고 ‘관리는 받은 쪽 책임’이라고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우정의 종’은 한국에서 제작된 만큼 보수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을 가진 것도 한국이다. 비록 선물로 준 것이지만 그 선물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    또한 한인 사회는 미국 정부가 관리·보존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우정의 종’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최근 ‘우정의 종’ 관광객을 위한 전문 가이드 배치는 그러한 노력의 좋은 예시다.  ‘우정의 종’도 ‘네덜란드 카리용’의 모범 사례를 따랐으면 좋겠다.   장수아 / 사회부기자의 눈 네덜란드 카리용 네덜란드 카리용 네덜란드 정부 네덜란드 대사관

2024-07-23

스페인 주재 북 대사관 습격 한인 “북한, 암살 위협”

과거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을 습격해 북한 외교관의 탈출을 도우려 한 한인이 “북한의 암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퍼 안(43·사진)씨는 12일 C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내 목숨이 위험하다고 연방수사국(FBI)이 얘기했다. 나는 스페인으로 송환되면 북한 정부의 암살 표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씨는 전직 미 해병대원이자 반 북한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 민방위) 소속이다.   안씨 등 자유조선 회원 9명은 2019년 2월 마드리드의 북한 대사관에 침입, 직원들을 결박하고 폭행한 뒤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이동식 메모리 등을 탈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두 달 뒤 미국에서 체포된 그는 지난 2022년 LA 연방지방법원으로부터 스페인으로 범죄인 인도 결정을 받았으나, 미국 보안국을 상대로 인신 보호 청원을 제기했고 현재까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금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며,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다.   안씨는 “스페인은 자국 내 다른 나라 대사관이 안전하다는 점을 알리고 싶고, 미국 정부는 동맹과의 조약과 합의를 존중한다는 점을 확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자신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범죄인 인도 요구 등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북한은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안씨는 인터뷰에서 북한 대사관 습격 목적도 설명했다. “북한 대사관 직원으로부터 망명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들의 북한 내 가족과 친지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사관 침입과 납치 상황을 꾸며냈다”는 것이 안씨의 주장이다.   자유조선 리더인 에이드리언 홍 창의 주도로 대사관을 습격한 안씨 등은 직원들을 결박한 뒤 한 방에 몰아넣었지만, 이후 스페인 경찰이 북한 대사관에 출동하는 바람에 결국 작전에 실패했다고 한다.   이는 침입 초기에 대사관 직원 부인 한 명이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경찰에 신고한 탓이었다고 안씨는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 경찰이 대사관 정문 벨을 눌렀을 때 대사관 직원들의 얼굴 색이 하얗게 질렸다. 그들은 나에게 ‘그들(북한)이 알고 있다’며 겁에 질려 속삭였다”고 전했다.   안씨는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과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작전과 2018년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의 잠적에도 관여했다.   그는 “북한은 스페인에서 일어난 일과 김한솔을 구출하는 데 내가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당혹스러워했다”며 “그렇다면 북한이 나를 죽이려 한다는 FBI의 말을 믿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안씨의 변호인은 인터뷰에서 “법무부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안씨를 대신해 개입하고, 어떠한 범죄인 인도도 막아내도록 하게끔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수영 기자미국 북한 대사관 직원들 대사관 습격 대사관 침입과

2024-05-13

[삶의 뜨락에서] 땅은 주인을 잃고 울었다

발틱에는 산이 없다. 에스토니아를 지나 라트비아를 향해 달렸다. 남으로 내려갈수록 나무가 우거지고 양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인구는 적은데 노는 땅이 많아 굶어 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심히 보니 교회가 없고 그 흔한 십자가가 보이지 않았다. “발틱은 일찍 루터란 교를 받아들였으나 소련의 지배를 받으면서 사람들은 예배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로   내려가면 오래된 성당을 많이 보게 될 것입니다.” 리가는 ‘발틱의 파리’, 중세기 아름다운 건축양식이 즐비해 있었다. 우아한 바로크, 신 클래식, 넓은 창문, 갖가지 조각, 유네스코 문화유적으로 지정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5층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노인들이 살기에 불편하게 보였다. 가이드를 따라 웅장한 성당으로 들어갔다. 노인 몇 사람이 엎드려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젊은 교인은 없는가? “소련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교회 문을 닫았을 때는 사람들은 몰래 예배를 드렸습니다. 완전한 종교의 자유가 주어지자 교회는 텅텅 비어 뮤지엄으로 변했습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요.”   리투아니아에는 허허벌판에 십자가를 쌓아 놓은 언덕(The Hill of Crosses)이 있다. 1831년, 리투아니아가 러시아 압정에 항거해 순례자들과 여행자들이 크고 작은 십자가를 바치고 기도를 드렸다. 너무 많아 셀 수 없었다. 수만을 넘어 수십만 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폴란드 태생 존 폴 2세 교황이 이곳에서 특별 미사를 올린 곳으로 유명하다. 일행 중 몇 명이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리투아니아 수도인 빌뉴스에서 본 성 베드로-성 바울 교회도 인상적이었다. 교회는 밖에서는 작아 보였으나 내부는 웅장하고 조각품이 많았다. 가이드의 익살, “교회를 유심히 보세요. 배 모양 같지 않아요? 천국으로 향하는 이 선박은 두 성인이 노를 젓고 가는데 악마도 동승하고 있어요. 아마 도중에 쫓겨날 겁니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Saint Anne church가 있는데 교인들이 층계마다 엎드려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는 인구 70만, 발틱 최대의 도시이다. 올드 타운에 The  Museum of Occupation이 있다. 라트비아는 독일과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박물관에는 스탈린과 히틀러 그림이 있고, 45년 러시아 폭정이라는 포스트가 있었다. 이 중 The Land Lost People이라는 글을 읽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시를 생각했다. 뮤지엄에서 한 저항 시인의 시를 발견했다. “과거를 위한 눈물은 거두세요. 내일 우리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두려워하지 마세요. 눈을 똑바로 뜨고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을 헤쳐나가세요” (Knuts Skujenicks)     여행하면서 어느 나라를 가든지 국민의 존경받는 작가의 동상은 그 나라 수도 심장부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민족 시인은 나라의 혼이다. 외세의 지배를 많이 받은 나라일수록 문학의 힘은 강했다. 바르샤바 Freedom Road에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동상이 있다. 레이건의 유명한 베를린 연설, “미스터 고르바초프, 저 장벽을 허무세요.” 레이건 덕분에 폴란드는 공산주의를 버리고 자유 국가로 다시 태어났다.     빌뉴스 올드 타운 좁은 골목에 ‘셰익스피어 호텔’ 간판이 보였다. “이 호텔에는 방 번호가 없습니다. 셰익스피어 방, 킹 리어 방, 바이런 방, 로미오 줄리엣 방 등이 있습니다. 방 숫자는 30, 방값은 하루에 100유로 정도, 로미오 줄리엣은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제일 방값이 싼 것은 도스토옙스키 룸, 아마 러시아 작가이기 때문에 푸대접을 받을 겁니다.”   리가 시내 한 건물 안에 스위스,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세 나라 대사관이 한 작은 건물 안에 있는 것을 보았다. Three S Countries, 임대료를 절약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복림 / 시인삶의 뜨락에서 폴란드 여행기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나라 대사관 바울 교회

2023-11-15

고학력 독립이민으로 영주권 [ASK미국 이민/비자-김민경 미국 변호사]

▶문= 미국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입니다. 고학력 독립이민 (NIW, National Interest Waiver)으로 영주권 받을 수 있을까요?   ▶답= NIW는 높은 자격 기준을 요구하고, 승인 후에도 미국 외 국가에서 진행하는 경우 긴 국무부 절차와 한국에서의 주한 미국 대사관 절차 (Consular Processing)를 거쳐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 입국을 위해서는 영주권을 받고 미국에 영구 거주하는 경우라고 할지라도 입국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한 미국 대사관 절차 (Consular Processing)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 계시는 분들의 경우 한국에서의 주한 미국 대사관 절차 (Consular Processing) 대신에 미국 내에서 신분변경 (Adjustment of Status)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NIW는 미국에서 높은 기술 노동자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국 내에서 L-1이나 E-2 Employee 혹은 E-1으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 미국 내에서 I-140 승인 이후 신분변경 (Adjustment of Status)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이 절차가 진행되어 완료되는데 현재 30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그래서 신분변경 (Adjustment of Status) 을 위한 I-485를 진행하시면서 노동 허가 카드와 Travel Document를 동시에 접수하고 이 부분은 신분변경 (Adjustment of Status)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먼저 승인이 나기 때문에 노동 허가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일을 하시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최근 미국 IT 기업들이 대량 해고를 하여 EB-2 스폰서 자격을 잃는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회사와 EB-2를 진행하시다가 이 부분 때문에 진행을 못하고 계시는 분들 소식을 많이 듣습니다. 그럴 경우 NIW를 통해 영주권 취득을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  L-1이나 E-2 Employee 혹은 E-1으로 미국 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취업이민을 통한 미국 영주권 진행을 위해 I-140 작성 시 미국 내 신분 변경 절차 (Adjustment of Status)로 진행하는 게 좋을까요? 한국에서의 주한 미국 대사관 절차 (Consular Processing)로 진행하는 게 좋을까요?   ▶답= L-1이나 E-2 Employee 혹은 E-1으로 미국 내에서 일하고 있는 경우 미국 내 신분변경 (Adjustment of Status)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회사에서 파견되어 영주권 진행 중 한국 회사 사정으로 돌아오셔야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미국 내 신분 변경 절차 (Adjustment of Status)를 진행하는 것으로 I-140에 기입된 경우 이 절차를 한국에서의 주한 미국 대사관 절차 (Consular Processing)로 바꾸는데 8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I-140 작성 시 미국 내 신분이 있으시더라도 한국에서의 주한 미국 대사관 절차 (Consular Processing)로 진행하시는 것으로 표시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의 주한 미국 대사관 절차 (Consular Processing)로 진행하시는 것으로 표시를 하시더라도 이민국에서 I-140 승인 시 I-485 Filing을 통하여 미국 내 신분 변경 절차 (Adjustment of Status) 진행이 가능하고, 혹시 한국으로 들어오시게 된다면 주한 미국 대사관 절차 (Consular Processing)로 진행하시면 되시기 때문에 시간 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민국에 I-140 Filing을 앞두고 계시는 분들이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할 가능성이 있으신 분들은 꼭 전문가와 상의하여 본인의 상황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문의: (82) 2-563-5638이후 신분변경 영주권 진행 주한 대사관

2023-09-27

"동포청장 첫 과제는 국적법"…조현동 대사 기자간담회

주미한국대사관 조현동(사진) 대사가 한인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임 대사로서 포부를 밝혔다.   조 대사는 6월 공식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에 대한 기대를 밝히며 “초대 청장의 가장 첫 과제는 국적법 문제 개정 및 해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재외동포청 출범은 미주 및 범세계 동포사회 발전을 획기적으로 가속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각국 대사관과 외교부 여러 부처로 나뉘어 있던 동포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가 집중화되며 국적법 문제 등 동포들이 원하는 각종 현안과 민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23년 전 주미대사관에 1등서기관으로 부임해 영사 업무를 관장했다고 워싱턴과 첫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한미동맹 60주년인 10년 전 당시 다시 정무공사로 워싱턴에 복귀해 각종 사업을 진행한 이후, 정확히 10년 후인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대사로 부임한 이력을 소개했다.   조 대사는 “부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력 신장과 최고의 한미동맹 수준을 느낄 수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총책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대사는 “앞으로의 70년 한미동맹의 장을 연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 성공을 워싱턴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워싱턴 동포사회가 전국의 한인 권익 신장 등 여러 측면에서 중심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결집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주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은 한인 이민 120년간 사실상 함께 이룩됐다”면서 “260만 동포들을 위해 미대륙 14개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동포 언론 간담회는 이례적으로 대사관저가 아닌 워싱턴 한인타운인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강 음식점에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조 대사는 이날 식당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코로나로 타격을 입지 않았느냐”고 질문하며 한인 상권에 대한 염려와 성원을 전하는 등 동포 사회와의 친밀감을 과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미대사관 권세중 총영사, 이지호 참사관, 김민지 서기관 등이 배석했다. 박세용 기자기자간담회 동포청장 주미한국대사관 조현동 워싱턴 동포사회 각국 대사관

2023-05-18

[주디장 변호사] 비이민 비자 신청과 비자 인터뷰 준비

미국 비자 스탬프는 여권에 받는 스탬프입니다. 해외에서 미국 입국 시 목적에 맞는 비자 스탬프가 필요합니다. H, L, O, P, R등의 비자와 같이 이민국 승인을 받은 후에 받을 수 있는 스탬프도 있고 E, F, J, M 처럼 이민국을 거치지 않고 대사관에 바로 신청하는 스탬프도 있습니다. 비자는 미국 내에서 받을 수 없으며 반드시 해외 미국 대사관 영사과 혹은 영사관의 역할을 하는 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주한 미 대사관 영사과에 비자 신청을 합니다.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대사관 웹사이트 정보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는 https://www.ustraveldocs.com/kr_kr/kr-niv-visatypeinfo.asp이며, 각 나라 대사관마다 비자 신청 방법이 조금씩 다르고 제출 서류 리스트도 다르기 때문에 해당 국가 필요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웹사이트에 가서 비자 종류를 고르면 이에 해당하는 준비 서류와 그리고 비자 신청서 작성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뷰 면제  참고로 판데믹으로 인해 미국 대사관들이 비자 인터뷰를 정상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 2년 가까이 지속이 되자 일부 상황에는 비이민 비자 (취업, 방문, 학생 등) 인터뷰를 면제하는 조치를 잠정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과거 미국 비자를 받은 적이 있고 가장 최근에 발급 받은 비자 이후에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절 된 적이 없으며, 범죄 기록이 없어야 합니다. https://www.ustraveldocs.com/kr_kr/kr-niv-interviewwaiver.asp 에서 자격 조건을 확인하고 자격 조건에 부합될 경우 예약된 날짜에 지정된 택배 사무소 중 한 곳에 인터뷰 면제 확인서와 구비 서류를 접수하면 됩니다.   비자 인터뷰가 있는 경우  구비 서류는 비자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대사관 웹사이트 리스트를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주 신청하는 H-1B 비자의 경우 1. DS-160 비자 양식을 온라인으로 접수 후 확인 페이지를 출력 2. 인터뷰 예약한 후 예약 확인서 출력 3. 6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 4. 6개월 이내에 촬영한 미국 여권 사진(사이즈 2"X2") 한 장 5. 승인된 패티션 번호 또는 승인서 복사본 6. 이민국에 패티션 제출 시 직업에 대해 상세히 명시한 고용주의 편지, I-129복사본, LCA복사본 7. 대학졸업증명서를 포함하여 직업에 필요한 자격 및 경력 증명 자료 8. 최근 날짜로 기술된 고용주의 취업 오퍼 혹은 재직 확인 편지 9. 이미 H-1B 비자 체류 자격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경우 급여 명세서, 세금 보고서 (IRS Form 1040과 W-2) 10. 이력서 또는 CV(curriculum vitae)   등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질문  비자 목적과 관련된 질문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취업 비자의 경우 미국 회사 고용주의 기본 정보, 직함과 직무에 관한 질문들을 받게 됩니다. 이민국에 제출되어 승인된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다음은 취업 비자 인터뷰에서 자주 있는 질문 들입니다. 1. 회사의 이름과 주소와 사업 내용은? (What company do you work for? Where is the employer? What does the company do?) 2. 미국 고용주를 위해서 당신이 할 일은? (What is your position and what do you do for the company?) 3. 직장은 어떻게 알선 받았는지? (How did you become aware of the job?) 4. 이 업무에 필요한 학력, 경력은 어떻게 되는지? (What is your qualification for the job?) 5. 연봉은 얼마인지? (What is your offered salary?) 6. 얼마나 오래 체류 예정인지? (How long do you plan to stay?)   비이민 비자 신청은 웹사이트도 자주 바뀌고 구비 서류도 많고 각자의 상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 매우 긴장되고 힘든 과정입니다. 미국 체류 목적에 맞는 비자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후 비자를 신청할 때 대사관의 지시 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정확하게 서류를 준비한다면 비자 스탬프를 잘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디장/이민 변호사      Copyright. Judy J. Chang, Esq. All Rights Reserved.     The information contained in article is provided for general information only and should not serve as a substitute for legal advice.    주디장 변호사 비이민 인터뷰 인터뷰 면제 대사관 웹사이트 신청서 작성 비자 인터뷰

2022-05-20

주미 대사관 전두환 빈소 계획 없어

주미 한국대사관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을 위한 별도의 빈소를 설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정부가 장례 절차와 관련한 국가장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관련한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국가장으로 예우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국가장의 장례위원장을 맡았던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은 합법적 절차로 국민 손에 뽑혀 대통령이 됐고 추징금도 완납했으며 유족들이 광주에 진정성 있게 참회해왔다”며 “국가장은 국민 수용성 여부를 중요하게 판단해 결정되는 사안”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한국의 국무총리실 관계자도 “절차상으로는 유족들의 의견을 고려해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이 결정하면 국가장이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전 전 대통령의 불법적 정권탈취와 광주에 대한 책임 등에 대해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급작스런 사망 소식에 따라 장례절차와 예우 등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내부 논의가 먼저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조문과 조화 여부 등 모든 관련 절차 역시 논의가 이뤄진 뒤에 구체적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내에서는 국가장을 결정했던 노 전 대통령 때와는 달리, 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 차원의 예우를 하지 않는 방향의 결정이 이뤄질 거란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노 전 대통령과 전 전 대통령은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고 했다. 지금까지 전직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치러진 것은 김영삼, 노태우 전 대통령 등 두차례다. 앞서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으로, 최규하,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는 국민장으로 진행됐다. 이승만, 윤보선 전 대통령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렀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대사관 전두환 주미 한국대사관 주미 대사관 대통령 국가장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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