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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좌석 더 좁힌다…'닭장 배열' 도입 논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을 완료한 대한항공이 최근 고객 서비스 및 편의와 직결된 좌석 배치 간격을 좁히고 추가 좌석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주력 기종 B777-300ER 항공기 11대의 이코노미 좌석 배열 변경을 추진 중이다. 기존 가로 9석인 3-3-3 배열 대신 10석을 배치하는 3-4-3 배열 도입을 검토 중인 것.   3-4-3 배열은 좌석 수는 늘어나지만 좌우 간격이 1인치 가량 좁아져 승객의 체감 공간은 줄어든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흔히 ‘닭장 배열’로 불리며 장거리 노선 승객들의 피로도와 불편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측은 B777-300ER 항공기가 현재 대한항공의 뉴욕·애틀랜타·시카고·보스턴·라스베이거스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LA노선에는 더 큰 기종인 B747-8 항공기에 3-4-3 배열로 좌석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B777-300ER에는 신형과 구형 모델이 있으며 개조는 구형 모델에 한해 계획돼 있으나 미주 노선 투입 여부는 현재로서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좌석 개조는 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도입 계획의 일환으로, 기존 이코노미석의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확보하는 구조다.   항공업계는 이번 좌석 재배치로 대한항공이 최대 이코노미석 37석가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해당 기종을 운영하는 대형 항공사들 중 다수는 이미 3-4-3 배열로 운항하고 있는 상태다.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이 B777-300ER 항공기에 이코노미 좌석을 10열로 배치해 운영 중이다. 다만 이들 항공사의 기내 이코노미 좌석 수는 각각 188개, 204개, 310개로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의 배치 상황에 따라 달라져 대한항공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그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일부 대형 항공사들은 승객 편의를 고려해 3-3-3 배열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이번에 개조를 단행할 경우, 미주노선에도 투입되는 기종인만큼 모국을 방문하는 장거리 승객들이 좁은 좌석에 장시간 앉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향후 결정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라는 조건을 부여받은 바 있으나,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익성 확보를 위한 편의성 후퇴 가능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두 항공사 간 합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의 원활한 마일리지 통합에서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한국시간)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안을 제출했지만, 공정위는 이를 정식 심사에 착수하지 않고 즉시 보완을 요청했다.   앞서 공정위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된 지 6개월이 되는 이날까지 통합 비율과 전환 계획 등을 담은 통합안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제출된 안은 공정위가 요구한 심사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일리지 통합 비율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공정위 요청에 따라 보완 작업에 착수했으며, 조속히 수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7년 1월로 예정된 양사 통합 항공사 출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우훈식 기자대한항공 논란 좌석 배열 미주노선 박낙희 마일리지 마일리지 통합 이코노미석 LA 항공 국적기 아시아나항공 좌석

2025-06-12

[택스클리닉] 양식 8275

Q) 바쁜 부동산 중개인으로서 세금 보고 할 때 마일리지 공제를 많이 하는데 감사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A) 부동산 중개인들은 매물 간 이동, 부동산 쇼잉, 고객 만나기 등으로 도로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냅니다. 이는 세금 보고서에 상당한 마일리지 공제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공제는 합법적이지만, 높은 마일리지 청구는 종종 국세청(IRS)의 면밀한 조사 대상이 되어 감사 위험을 잠재적으로 증가시키고, 특히 더 심층적인 대면 감사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IRS가 신고서를 검토하는 방법을 이해하면 이 위험을 사전에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IRS는 정교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신고서를 비교하고 동일한 소득 범위와 직업 내 평균과의 차이를 식별합니다. 평균보다 높은 마일리지 공제는 더 높은 차별적 소득 기능 시스템 점수(Discriminant Income Function System score)를 유발하여 감사 선정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감사는 서신으로 또는 대면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당한 사업용 마일리지를 가진 부동산 중개인으로서 감사 위험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한 가지 효과적인 전략은 양식 8275, 공개 명세서를 사용하여 세무 입장에 대해 IRS와 투명하게 소통하는 것입니다.   양식 8275를 사용하면 증명할 수 있다고 믿더라도 비정상적이거나 명확한 선례가 부족한 세무 신고서의 특정 항목이나 입장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이 양식을 세무 신고서에 첨부함으로써 본질에서 ‘여기 높아 보일 수 있는 공제가 있고, 우리가 이를 취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양식 8275가 높은 마일리지 공제를 가진 부동산 중개인에게 투명성 증가와 잠재적 벌금에 대한 보호란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높은 마일리지 공제를 사전에 공개하고 그러한 이동을 해야 하는 부동산 활동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넓은 서비스 지역, 다양한 위치에서의 빈번한 고객 미팅 등입니다. 이렇게 하면 IRS에 공제가 실수나 공격적인 청구가 아님을 알릴 수 있습니다.   또한 IRS가 나중에 신고서를 감사하고 마일리지 공제의 일부를 불허하더라도, 양식 8275를 이용해서 합리적 근거를 보여준다면 정확성 관련 벌금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높은 마일리지 공제에 대해 양식 8275를 작성할 때는 항목에 대한 명확한 설명, 청구된 공제 금액과 이를 뒷받침하는 간결한 설명을 포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넓은 지역을 담당하는 부동산 중개인으로 부동산 매물, 고객 미팅, 오픈 하우스 간 자주 이동합니다. 높은 마일리지 공제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광범위한 이동을 반영합니다. 법률에서 요구하는 상세한 마일리지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명시할 수 있습니다.   양식 8275가 귀중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복잡한 공제나 잠재적 감사 위험에 대한 질문이 있을 때는 항상 자격을 갖춘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문의:(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양식 마일리지 부동산 중개인들 마일리지 공제 사업용 마일리지

2025-06-08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전용기 추가…7~9월 LA·NY 등 총 10편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들어 두번째로 7∼9월 미주노선에서 LA 4편, 뉴욕 2편 등 총 10편의 마일리지 전용기를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에는 LA, 뉴욕노선에 4~6월 사이 6편의 마일리지 전용기 예약을 진행한 바 있다.   예약은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잔여 좌석을 모두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LA노선은 OZ201편이 7월 16일과 9월 11일 LA에서 낮 12시 40분 출발, 인천에는 다음날 오후 5시 35분에 도착하며 OZ204편은 7월 9일과 9월 4일 각각 인천에서 오후 8시 40분에 출발해 LA에 당일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한다.     뉴욕노선은 OZ223편이 8월 13일 뉴욕에서 오전 1시 30분 출발, 인천에는 다음날 오전 6시 10분에 도착하며 OZ224편은 8월 6일 인천에서 오후 9시 5분 출발, 뉴욕에는 같은 날 오후 9시 5분에 도착한다.   LA와 뉴욕노선에는 A380이 투입되며 B777로 운항되는호놀룰루편 노선도 총 4편이 예정돼 있다.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이 필요하다. OZ224편은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돼 50%씩 추가 공제된다.   마일리지 전용기에서도 잔여석 상황에 따라 유상 좌석도 판매할 예정이다.   좌석 예약 및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flyasiana.com)에서 구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마일리지 마일리지 전용기 마일리지 항공권 아시아나항공 박낙희 보너스 항공권 미주노선 LA NY

2025-05-16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용기' 띄운다…4~6월 LA·뉴욕 노선 6편 투입

아시아나항공이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 확대를 위해 미주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일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석달간 LA 및 뉴욕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총 6회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 참조〉   마일리지 전용기는 4~5월에는 LA 노선에, 6월에는 뉴욕 노선에 운영되며, 해당 항공편의 예약은 LA시간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495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 A380(사진)이 투입되는 이번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총 1870석을 모두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제공한다.     출발일 20일 전까지는 마일리지 공제 방식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며 이후 잔여석에 한해 유상 구매도 허용될 예정이다.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비수기 편도 기준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이 적용된다.     다만, 5월 4일 인천발 LA행과 6월 11일 뉴욕발 인천행 등 일부 항공편은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돼 비수기 대비 50% 추가 공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업 결합 이후 마일리지 사용 기회 확대를 위해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실시, 총 3만8000석 규모의 마일리지 좌석을 추가 공급해 평균 92% 이상의 예약률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마일리지 좌석을 확대해가고 있으나 사용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고객이 아직 많은 것 같다. 마일리지 전용기는 하반기에도 운영 검토 중이며 또 다른 방법으로 마일리지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좌석 예약 및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flyasiana.com)에서 구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마일리지 아시아 마일리지 전용기 마일리지 공제 마일리지 사용

2025-03-21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전용기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이 고객들에게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부터 미주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는 황금 노선인 뉴욕, LA 노선에 총 6회 운영할 계획으로 4~5월은 LA 노선에, 6월에는 뉴욕 노선에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 20일부터 해당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예약을 오픈했다. 잔여석 1870석은 모두 마일리지 좌석으로만 운영할 계획이며, 출발일 20일 전부터는 미판매 좌석에 한하여 유상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 495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이 투입된다.   미주노선 마일리지 항공권의 경우 비수기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는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는 6만2500마일이 공제된다. 단, 일부 해당편의 경우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되어 비수기 대비 50%가 추가 공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항공권 선호도가 가장 높은 미주노선에서 전용기를 운영하는 획기적인 조치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전용기는 하반기에도 지속 확대 검토할 예정이며, 일반 운항편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기존보다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라며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미주 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 미주 마일리지 전용기 아시아나 항공 미주 노선 뉴욕 인천

2025-03-20

표준공제액, 독신 750불·부부 1500불 인상

매년 세법에는 많은 변경 사항이 있다. 이런 변경 사항은 자니 치기 쉽지만 신속하게 더 많은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올해 세금 보고 마감일은 4월 15일이다. 다만 남가주 지역 산불로 인해서 피해를 보았다면 6개월이 연기된 10월 15일까지 보고를 하면 된다. 소규모 회사(S-Corp.)와 유한책임회사(LLC)는 3월 15일까지 보고를 마쳐야 한다.  연장 신청을 하면 10월 15일로 연기할 수 있다. 올해 세금 보고 시 알아야 할 주요 사항을 소개한다.     ▶과세 소득 구간   2024년의 소득세율은 5.4%가 올랐다. 이는 2023년의 7.1%에 비하면 작은 폭의 조정이다. 흔히 많은 납세자가 몰려있는 부부 공동 보고자의 22% 세율 구간 기준 소득은 8만9450달러 초과~19만750달러에서 9만4300달러 초과~20만1050달러로 4850달러 증액됐다. 독신의 경우는 4만4725달러 초과~9만5375달러에서 4만7150달러 초과~10만525달러로 올랐다.     ▶표준공제   표준공제액 또한 5.4% 증가했다. 독신의 경우 2023년 1만3850달러였던 표준공제액은 올해 1만4600달러로 750달러 증액됐다. 부부 공동 보고자는 2023년보다 1500달러 많은 2만9200달러가 2024년 표준공제액이다. 세대주의 경우는 2만800달러에서 2만1900달러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완만한 조정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증여세 면제 한도   2024년 증여세 면제 한도는 한 사람에게 증여하는 첫 1만8000달러까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2023년에 비해서는 1000달러 인상됐다. 2024년에 사망하는 개인에 대한 상속세 면제 한도는 1인당 1361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2023년의 1292만 달러에서 69만 달러 인상된 수치다. 증여세와 상속세 한도는 2018년 개정세법 시행으로 크게 늘었고 내년부터는 한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정세법의 시한을 연장할 것으로 알려져  증액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근로소득세액공제     연방 세금신고 시 신청할 수 있는 근로소득세액공제(EITC)는 저소득근로자와 가족들에게 세금 환급을 제공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EITC는 근로자의 소득과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변동되는데 2024년도에는 1자녀 가구 최대 4213달러부터 3자녀 가구 최대 7830달러까지 공제할 수 있다. 자녀가 없는 세금 신고자도 632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신청하려면 2024년 기준으로 25세 이상 65세 미만이어야 한다.     ▶업무용 차량 표준 마일리지 공제   자동차 표준 마일리지 공제액이 상향 조정됐다. 업무 또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한 차량의 경우 1마일당 공제액이 67센트가 돼 지난해 65.5센트보다 1.5센트 인상됐다. 자격을 갖춘 현역 군인이 이사 또는 의료 목적으로 차량을 운행한 경우에는 1마일당 21센트로, 자선단체서 운행하는 차량은 법령에 따라 1마일당 14센트로 정해져 변동 없이 유지된다. 마일리지 비용 공제 대상은 승용차, 미니밴, 픽업트럭, 패널트럭 등 개솔린 및 디젤 엔진 차량뿐만 아니라 전기 및 하이브리드차도 포함된다. 이외에도 세차비, 개스비, 보험료, 수리 및 유지비, 리스비, 주차비, 감가상각비 등 실제로 자동차 관리 및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경비로 처리하는 ‘실제 비용 공제(actual car expenses)’ 방법도 있다. 단,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사용해야 한다. 표준 마일리지 공제를 선택한 리스 차량의 경우 리스 기간은 물론 연장 기간까지 표준 마일리지 공제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irs.gov/tax-professionals/standard-mileage-rates)에서 찾아볼 수 있다.표준공제액 인상 표준공제 표준공제액 마일리지 공제 표준 마일리지

2025-03-10

“마일리지 좌석 배정 늘릴 것” 강기택 아시아나 미주본부장

강기택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 신임 본부장이 지난 28일 LA에 부임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최종 승인 후 아시아나항공의 미주지역 첫 인사에 여행.항공 업계 및 한인들 모두 관심이 뜨겁다.     지난 15일 강 본부장은 대한항공을 사직하고 16일 아시아나항공 정기 임원 인사에서 상무 승진과 함께 미주지역 본부장으로 발령받았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항공을 2년간 자회사로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조직문화 통합을 위해 인력 교류는 물론, 마일리지 통합, 새로운 기업 이미지(CI) 등 화학적 결합을 위한 작업이 기다리고 있다.     강 본부장은 미주지역 항공업계 베테랑이다. 대한항공은 미주지역에서 대한항공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을 이끌 수장으로 강 본부장을 선임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는 LA 포함 총 5개 여객지점, 화물 5개 지점, 공항 2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직원은 LA지점 70여명을 포함 총 200여명이 근무 중이다.       그는 “시스템부터 마일리지까지 세세한 통합 과정이 필요하다”며 “양사가 가진 장점을 찾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회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운항과 고객 서비스가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역할을 다하는 것이 최대 주안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항공사 출범과 함께 소비자들은 담합과 반독점에 따른 가격 인상 등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강 본부장은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에 충분히 설명해 독점 우려를 종식하고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오히려 새로운 항공사들이 진입해 항공 노선, 항공 운임 등 소비자 선택의 기회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에 따른 양사 마일리지 통합 방식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강 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 고객이 손해 보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마일리지 좌석 배정을 늘려 소진할 기회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고려대학교 화학과 졸업 후 지난 1995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2008년부터 4년간 LA지점 마케팅과 홍보 업무 담당에 이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LA지점장을 역임하고 뉴욕 지점 단기 파견 근무도 했다. 그는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공시한 이후 지난 4년 동안 기업결합 테스크포스 미국전략 팀장을 맡아 세계 10위권 항공사 탄생에 일조했다. 이은영 기자미주본부장 마일리지 강기택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아시아나항공 정기

2025-01-29

[중앙칼럼] 생수 720병과 맞바꾼 마일리지

매년 새해가 밝기 전에 꼭 처리해야 하는 일이 하나 있다. 바로 유효 기간 만료로 자동 소멸하는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하기다. 국적항공사들은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마일리지의 유효 기간을 적립일 기준 10년으로 정하고 회원들에게 마일리지 소멸 안내를 하고 있다.   기자의 경우 지난 연말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6만 마일에 달했다. 평수기 LA노선 편도 항공권 발급에 공제되는 마일리지가 프레스티지석은 6만2500마일, 일반석은 3만5000마일이다. 그러니 2500마일 더 공제하고 편도 비즈니스석을 타던지 아니면 1만 마일을 더 공제해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었다.   보너스 항공권의 유효기간은 항공권 구매일로부터 1년인데 한국 방문 계획이 없어 다른 옵션을 찾아봤다. 운임의 30%까지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캐시 앤 마일즈 서비스나 기내면세점 할인 바우처도 해당하지 않았다.   인터컨티넨탈 LA를 비롯해 와이키키 리조트 등에서 호텔 숙박권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호텔에 따라 1박 공제 마일리지가 LA노선 일반석 편도 보너스 항공권 수준인 데다가 호텔 때문에 여행을 가는 것도 아니고 해서 포기했다.   마일리지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이 있어 살펴보니 전자밥솥, 공기청정기 등 구매할만한 품목들이 꽤 보였다. 카트에 제품을 담고 결제하려 했으나 별도 로그인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떴다. 본인 인증이 가능한 한국 내 셀폰 번호와 주소가 없이는 이용할 수 없었다.   남은 옵션은 대한항공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KAL스토어와 식음료 구매였다. 상품들도 종류가 한정돼 있고 꼭 필요한 품목들이 아니었다. 한우 세트를 선물로 보낼까 싶어 결제 버튼을 눌렀는데 매진됐다는 안내문이 떴다. 연말에 소멸 마일리지 사용에 나선 고객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인 듯싶었다. 이것저것 해보다가 사골 곰탕 5개들이 박스가 3000마일 공제로 결제됐다.   결국 남은 마일리지로는 생수를 구매했다. 500ml 30개들이 한 박스에 3000마일이 공제됐다. 세 박스 구매 시 한 박스 추가 프로모션으로 18박스에 보너스 6박스까지 총 24박스를 주문했다. 한 번에 병물 720개를 구매해보긴 난생처음이다.   며칠 후 동생이 배달기사가 엄청 힘들었을 것 같다며 카톡으로 현관에 높이 쌓여있는 병물 박스 사진을 보내왔다.   동일 브랜드 생수 판매가격이 한 박스당 2만7000원이니 18박스에 48만6000원, 6박스 보너스까지 합치면 64만8000원 상당이었다.   대한항공이 웹사이트를 통해 공시한 올해 1월 1일 기준 비수기 주중 LA노선 왕복 항공권 운임표에 따르면 유류할증료, 세금을 포함해 프레스티지석은 601만4200원이고 일반석은 176만4200원이었다.   마일리지 사용에 있어 고객에 가장 유리한 옵션이 보너스 항공권이라고 하는데 생수 720병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얼마나 손해인지는 계산해 보지 않아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기자는 동생네 주소로 생수라도 주문해 마일리지 소멸을 보상받았지만 한국에 가족이나 친지가 없는 미주지역 한인들의 경우에는 마일리지 사용 옵션이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4년여에 걸친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를 마무리했다. 향후 2년간 독립운영을 하겠다고 밝혀 2026년까지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결국엔 통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따라서 양사 마일리지의 통합 비율이 어떻게 정해지는가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통합 항공사 서비스의 기준은 이전과는 달라야 한다. 고객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누리고 더 많은 선택지를 고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별한 고객 경험들이 쌓여 우리와 고객 사이에 공고한 유대감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고객과의 계약이자 약속이다. 양측 모두 만족할 수 있어야 불만의 목소리가 나지 않는다. 올해는 더 많은 선택지와 특별한 고객 경험을 통해 연말에 또다시 생수 수백 병을 사야 하는 일이 없게 되길 바란다. 박낙희 / 경제부장중앙칼럼 마일리지 생수 공제 마일리지 소멸 마일리지 마일리지 소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보너스 항공권 국적기 스카이패스

2025-01-21

업무용 차량 마일리지 공제액 내년 마일당 70센트…3센트↑

업무용 차량에 대한 표준 마일리지 공제액이 상향 조정됐다.   지난 21일 2025년도 표준 마일리지 공제액을 발표한 국세청(IRS)은 업무, 자선활동, 의료, 이사 등의 목적으로 차량을 운행할 경우 공제 가능한 비용 계산에 새로운 기준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 공제액을 살펴보면, 업무 또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한 차량의 경우 1마일당 70센트로, 지난해 67센트에서 3센트 인상됐다. 2024년의 1.5센트와 비교하면 더 큰 인상 폭이다.     자선단체에서 운행하는 차량의 경우 법령에 따라 1마일당 14센트로 정해져 변동 없이 유지된다. 자격을 갖춘 현역 군인이 이사 또는 의료 목적으로 차량을 운행한 경우에도 1마일당 21센트로 올해와 동일하다.     해당 공제액은 승용차, 미니밴, 픽업트럭, 패널 트럭 등 모든 차량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표준 마일리지 공제는 차량을 운행하면서 발생한 비용을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선택 사항이며, 납세자는 실제 비용 공제(actual car expenses)를 통해 차량 운행에 든 개스비와 보험료 등의 실제 비용을 공제할 수도 있다.     표준 마일리지 공제와 실제 비용 공제 중 하나만 선택 가능하며, 차량 사용 첫해에 표준 마일리지 공제를 선택하면 이후에는 두 방법 중 선택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리스의 경우 표준 마일리지 공제를 선택하면 리스 기간 전체에 이를 유지해야 한다.   개정세법(TCJA)에 따라 근로자의 경우 회사가 지불하지 않은 출장 경비에 대해서는 항목별 공제를 청구할 수 없다. 단, 명령에 따라 근무지를 이동하는 현역 군인은 이사와 관련된 차량 운행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다. 조원희 기자마일리지 업무용 공제액 내년 업무용 차량 표준 마일리지

2024-12-22

아시아나 마일리지 2026년까지 유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세계 11위 규모의 초대형 국적 항공사가 탄생했다. 양사는 향후 2년간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된 후 2026년 말 통합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통합된 대한항공이 단일 브랜드로 남게 된다.     이번 합병이 항공 동맹, 마일리지 제도, 항공권 가격, 노선 운영 등 여러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봤다.   ▶항공 동맹 변화는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는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25개 항공사가 포함된 세계 최대 항공 동맹으로, 1200여 개 공항에 취항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 이후 양사의 항공 동맹은 스카이팀으로 일원화된다. 대한항공이 가입된 스카이팀은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버진아틀란틱, 중화항공 등 19개 항공사로 이루어져 전 세계 1000여 개 공항에 취항한다.   ▶마일리지는 2026년 말 통합 전까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약 2년의 시간이 남은 셈이다. 통합 이후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합쳐지며, 대한항공의 스카이팀으로 전환된다.   다만 마일리지 통합 비율을 두고선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아시아나항공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1대1 비율이 아닌 1대0.7 비율이 거론되며, 이에 따른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의 반발도 예견된다. 대한항공은 내년 상반기 중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를 소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아시아나항공에서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등 마일리지를 쓸 때 필요 이상으로 절차가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된 점도 많은 고객이 마일리지 사용을 모색하면서 다시 수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예약센터에 승급 가능한 좌석이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이코노미 항공권을 결제, 이후 다시 예약센터에 전화해 구매 항공권과 좌석 승급 항공권을 연결해야 하는 구조로 지적을 받아왔다. 또 최근 마일리지 사용 증가에 따른 구매량 폭증으로 아시아나항공 전용 마일리지 쇼핑몰 재고 물량이 동나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측은 소비자들의 원활한 마일리지 소비를 위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항공권 가격 변화는 항공권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대형 항공사가 독점 체제를 형성하면 운임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물가상승률 이상의 운임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부는 이러한 약속이 이행되도록 관리하며, 외항사 및 저비용항공사(LCC)와의 경쟁을 통해 시장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에어프레미아 등 저가항공사(LCC)의 중장거리 노선 확대는 가격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노선 줄어드나 노선 운영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중복 노선은 통합되지만, 유럽과 남미 등 신규 노선을 추가하거나 기존 노선을 증편할 예정이다. 미주 노선의 경우 같은 시간대에 운영되던 항공편을 분배해 소비자들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전 10시와 오후 11시에 몰려있는 항공편을 다른 운항 슬롯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다만 공항 당국과의 협의와 승인이 필요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달라지는 점은 통합 전까지는 두 항공사가 별도로 운영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하반기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제2터미널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저비용 항공사들도 제2터미널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정윤석 미서부지점장은 “합병 이후의 자세한 사항은 아직 검토 중”이라며 “마일리지의 경우 적립 제도 및 유효기간 등은 세부적인 내부 협의를 통해 차후 결정될 예정이나 소비자분들께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박낙희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항공권

2024-12-11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완료 코앞…마일리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완료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합병 이후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경쟁 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부문 매각과 여객부문에서 유럽 내 중복 4개 노선에 신규 항공사 진입 등의 조건이 모두 충족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결합 심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본지 11월 29일자 B-1면〉     합병의 마지막 관문인 미국 법무부(DOJ)의 심사가 남아있지만, 법무부가 이미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한 만큼 기업결합 심사는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합병에 속도를 내 연내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를 지을 계획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세계 10위권의 대형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합병 후 항공기 수는 총 226대로 2019년 기준 여객부문의 11위에 해당한다.   대한항공은 합병이 완료된 후에도 최소 2년간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형태로 운영한다.   합병 완료가 눈앞에 다가오자 소비자들은 마일리지 통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인들은 2년 후 통합 시점 전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하려 해도 항공편 예약이 어렵다며 불만이 나온다. 어바인에 거주하는 P씨는 “마일리지 사용 고객에게 할당된 좌석의 수가 너무 적어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다”라며 “성수기의 경우 1년 전부터 시도해도 예약에 성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자회사로 운영되는 2년 내 업체는 마일리지 소진을 유도하겠지만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보유한 한인 소비자는 마일리지 좌석 부족과 마일리지몰 사용 제한 등으로 마일리지를 쓰고 싶어도 사용처가 마땅지 않다고 지적했다.     결국 통합 후 전환 비율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회원들은 일대일 전환을 바라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난색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시장 가치가 아시아나보다 1.5배 이상 높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일리지의 경우 재무제표상 부채로 잡히는데, 아시아나항공 미사용 마일리지의 총액은 7억311만 달러에 달한다. 이미 미사용 마일리지 총액이 18억 달러가 넘는 대한항공으로서는 통합 후 마일리지 전환이 부채 증가로 이어져서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마일리지 전환 비율이 아시아나항공의 회원들에게 불리할 경우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하게 합리적인 전환 비율을 산출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마일리지 통합안을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최종 승인된 통합 마일리지는 인수된 시점부터 2년 후에 적용된다. 조원희 기자미국 마일리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 미사용 마일리지 통합

2024-12-01

마일리지 구매…득실 꼼꼼히 따져 결정

항공사들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마일리지 판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마일리지 구매가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일부 항공사들이 매달 일정 마일리지 또는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구매한다고 반드시 저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입 전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사우스웨스트가 지난 2021년부터 구독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비롯해 에어프랑스-KLM이 ‘플라잉블루’라는 구독 서비스를 최근에 론칭했다.   플라잉블루는 월 34달러에서 최대 200달러를 지불하면 매달 2000~1만7000마일을 적립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   한 달에 34달러로 2000마일을 구매하면 마일당 1.7센트로 개별 구매 시보다 약 50% 저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일리지 전문매체 포인트미의 공동 창립자 티파니 펑크에 따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일리지 가치가 감소하거나 만료될 수 있어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마일리지를 구매하는 것은 위험이 따를 수 있다.     WSJ은 선호하는 항공사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면 할인 혜택을 찾을 수 있다면서 항공권 구매 가격과 보너스 항공권 발급에 필요한 마일리지를 확인한 후 마일리지를 구매하는데 얼마가 드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에어프랑스로 덴버-파리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현금 구매 시 최저 1400달러 이상이 된다. 하지만 플라잉블루의 두번째로 높은 구독 프로그램으로 월 135달러씩 3개월을 결제할 경우 보너스 항공권 발급에 필요한 3만 마일을 적립할 수 있어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동일 구간 동일 항공권을 크리스마스 연휴와 같은 성수기에 구매할 경우 월요일 기준으로  1600달러가 된다. 하지만 이 기간 보너스 항공권 발급을 위한 마일리지는 11만 마일로 최소 12개월간 구독해야 하므로 총비용이 1620달러에 세금이 추가돼 더 비싸진다.   전문가들은 마일리지 구매가 항공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상황에 따라 불리할 수도 있다면서 특정 항공권 예약에 필요한 마일리지가 조금 부족할 때 마일리지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항공사가 종종 실시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자주 비행하지 않는 경우 마일리지 구매보다 더 유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 국적 항공사 관계자들은 마일리지는 탑승 또는 제휴사 이용을 통해서만 적립할 수 있으며 구매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마일리지 구매 마일리지 구매 마일리지 전문매체 일정 마일리지 항공사 적립 플라잉블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1

하와이안항공 ‘모아나 2’ 이벤트…주요 캐릭터 그린 A330 운항

하와이안항공이 월트디즈니와 손잡고 오는 27일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2’ 개봉을 맞아 대형 모아나 주요 캐릭터들이 그려진 에어버스 A330(사진)을 내년 3월까지 운항한다.   ‘모아나’ 시리즈는 하와이 신화를 바탕으로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함께 펼치는 모험을 그린다. 이에 하와이를 대표하는 하와이안항공은 지역 문화 소개의 일환으로 더욱 새로워진 이야기로 돌아오는 '모아나 2'와의 협업을 기획했다.     별자리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아르크투루스(Arcturus)와 하와이 항해용 카누의 이름에서 유래한 호쿠레아(Hōkūleʻa)로 명명된 A330에는 용감한 항해사 ‘모아나’와 변신 능력을 지닌 영웅 ‘마우이’, 작지만 위협적인 코코넛 해적 ‘카카모라’ 등이 그려졌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모아나 2' 증강현실(AR) 체험 콘텐츠도 선보이며 첫 항공편 탑승객들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11월 말까지 미국,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거주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hawaiianairlines.com/moana2)를 진행하며 나라별 당첨자 1명에게 50만 하와이안항공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박낙희 기자하와이안항공 이벤트 하와이안항공 마일리지 경품 이벤트 디즈니 모아나 하와이 항공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03

"합병돼도 LA노선 1일 4회 운항 유지"

대한항공 신임 미서부 지점장에 본사 정윤석 부장이 부임했다.   지난 26일 본보를 방문한 정 신임 지점장은 항공사 합병을 전후해 소통 강화를 통한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03년 입사해 LA여객지점 파견(2012~13년), 미주지역본부 여객팀 판매관리담당(2016~20년)으로 LA지역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정 지점장은 이번 부임 전까지 본사 여객 가격 및 매출 관리 미주노선 파트장으로 근무해 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미국 행정당국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부임하게 된 것에 대해 정 지점장은 “미국의 승인이 나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 후 2개 브랜드로 1~2년 정도 유지한 후 본사 주도로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 지역본부는 조직간 유기적 결합 등을 잘 끌어내는 롤이 있는 만큼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합병 후 미주 노선 변화에 대해서는 “LA노선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2회씩 운항 중이기 때문에 합병 후에는 매일 4회 운용하게 된다. 스케줄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될 뿐 공급량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 마일리지 통합 사용시 본사 차원에서 소비자 편익에 저해되지 않도록 강구 중이다. 항공권도 공급량이 유지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가격 인상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데믹 이후 수요 증가에 대해 정 지점장은 “현재 북미지역 13개 노선을 운영 중인데 LA노선은 A380기가 매일 2차례 왕복 운항을 하고 있어 공급은 회복됐다. 본사 차원에서 라스베이거스 등 일부 노선에 대해 공급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지점장은 “LA가 제2의 고향같이 익숙한 곳인 만큼 기대도 크고 부담도 느낀다. 오늘날 대한항공이 있게 된 것은 한인들 덕분이다. 4년 임기 동안 지점장으로서 LA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내외 소통 강화를 통해 회사와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최상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힘쓰겠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서종우 전임 지점장은 본사로 귀임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노선 합병 항공사 합병 대한항공 정윤석 서종우 지점장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미주노선 A380 마일리지 LA 미서부

2024-03-27

[사설] 대한항공, 한인 불이익도 개선하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막바지 단계다. 마지막 남은 미국 정부의 승인도 상반기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올 연말 최종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합병이 임박하면서 아시아나 고객의 마일리지 처리 문제가 새 이슈로 불거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항공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통합 후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1대1의 비율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될지 관심이 커졌다. 하지만 ‘1대1 전환’이 이뤄지면 대한항공 고객의 불만 가능성이 있고, 대한항공의 비용 부담 문제도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크레딧카드, 호텔 사용 등을 통해 적립되는 ‘제휴 마일리지’의 경우 대한항공의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마일리지 문제는 한인 고객들도 관심사다. 많은 한인이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 승객들은 양사의 마일리지 규정에 불만이 많다.     우선 미주 고객들은 한국 내 고객에 비해 마일리지 활용 방법이 극히 제한적이다.  한국행 항공권 예약이나 좌석 업그레이드 용도 이외에 미주에서 사용 가능한 곳이 거의 없다. 그나마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도 쉽지가 않다. 마일리지 고객용 좌석 수가 많지 않아 생기는 문제다. 이런 상황에서 두 항공사가 통합되면 ‘마일리지 예약’ 경쟁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은 지난해에도 마일리지 문제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항공권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스카이패스 개편안’을 4월부터 시행하려다 거센 반대로 잠정 보류했다. 만약 개편안을 강행했다면 미주 한인 고객이 최대 피해자가 됐을 것이다.   대한항공 측은 마일리지 교환 비율 결정과 함께 이번 기회에 한인 고객이 겪는 불이익 개선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사설 대한항공 불이익 대한항공 마일리지 대한항공 고객 한인 고객들

2024-03-13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마일리지 가치 논란

대한항공과 합병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가치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아시아나항공 이용 고객들이 보유한 마일리지를 언제·어떻게 변환해줄 것인지를 놓고서다. 두 회사의 합병은 미국 정부의 승인과 유럽행 여객·화물 노선 매각 작업이 끝나는 올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논란에 불을 붙인 건 윤석열 대통령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항공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소비자들과 항공업계에선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1대1의 비율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통합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지난 2020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추진 초반에 나온 방안으로,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온전히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바뀐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마일리지 1대1 전환은 기존 대한항공 고객의 불만 가능성, 대한항공의 비용 부담 등의 난관을 통과해야 한다. 시장에선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어서다.     두 항공사간 노선별 요금이 비슷하기 때문에 탑승으로 얻는 마일리지엔 논란의 여지가 크지않다. 문제는 크레딧카드, 렌터카, 호텔 등을 이용해 적립하는 ‘제휴 마일리지’다. 일반적으로 제휴 마일리지 적립은 대한항공이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양사 합병시 1대1 비율로 마일리지를 전환하면 대한항공 입장에선 마일리지 제공 비용이 더 드는 셈이다. 아시아나는 고개들이 적립한 마일리지의 가치를 7억2500여만 달러(지난해 3분기 기준)로 보고 있다.     인수 당사자인 대한항공은 말을 아끼고 있다. “소비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를 부과한 정부 기조에 적극 협력한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문제는 1마일리지 적립 가치를 얼마의 현금으로 계산할 것이냐에 대한 기준이 명확치 않다는 데 있다. 항공사들은 미사용 마일리지의 합계 가치만 부채로 공시할 뿐 구체적 계산법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마일리지를 소진할 때는 노선별, 좌석별로 1마일리지의 가치를 차등 적용할 뿐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고객이 원해서 이뤄지는 합병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가 자산으로 생각하는 마일리지에 대한 불이익이 생기면 정부와 기업에 불만을 적극 표출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불이익 불가’ 방침을 선언함에 따라 향후 마일리지 개편에 대한 여론 부담의 상당 부분은 대한항공이 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선욱 기자대한항공 마일리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마일리지 가치 1마일리지 적립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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