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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주택 차압 문제 해결 방법

최근 주택 비용 지불에 어려움을 겪는 홈오너들이느는 추세다. 차압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1차 융자를 해준 은행과 2차 융자를 해준 은행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못 냈거나, 세금이나 HOA 비용을 못 낸 경우, 또는 집을 담보로 한 부채가 포함된다. 간혹 지역에 따라 유틸리티 비용이나 하수처리 비용을 못 낸 경우도 해당된다. 그렇다면 세금을 못 낸 경우 어떻게 차압이 되는지 알아보자.   모지지 페이먼트에는 원금과 이자 그리고 재산세와 보험이 포함된다. 주택 구매 후 재산세와 보험을 따로 지불하는 경우재산세를 안 내면 카운티 정부로부터 차압이 이루어지게 된다.     정부는 밀린 세금을 받기 위해서 경매(Tax Sale) 절차를 통해 차압이 진행된다. 이는 모기지를 안 냈을 때 이루어지는 차압과는 다르다. 경매는 현재 주택 시세로 파는 것이 아니라 밀린 세금과 비용만을 받아내기 위해 경매 처리하는 것이다.   에스크로 어카운트가 모기지 페이먼트에 포함되지 않아 직접 재산세를 납부하다 세금을 못 낸홈오너의 경우 카운티 정부는 경매를 진행한다. 하지만 1년간의 유예 기간에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유예기간이 끝나는 날짜에 경매를 통해 밀린 세금만을 회수하는 경매 처분을 강행하기도 한다.   깡통주택인 경우에도 은행은 주택을 경매 처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큰 경우 경매를 강행한다. 가주에선 법원의 명령 없이도 경매 조치를 할 수 있다. 물론 경매 처분되기 전에 파산(챕터7 또는 13)을 통해 밀린 세금을 3~5년에 걸쳐서 나누어 낼 수 있게끔 할 수도 있다. 챕터 13은 유예기간이 지나기 전에 신청하게 되면 밀린 세금에 부과된 이자는 조금 감면해 주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밀린 세금은 3년에서 5년 안에 걸쳐서 반드시 내야만 집을 유지할 수 있다.   융자조정은 어떤 기교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융자조정에 필요한 충분한 서류를 연방주택국 카운슬러와 함께 준비해서 은행에 주어진 시간 안에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방주택국과 연계된 단체들은 은행과 핫라인이 개설돼 있어서 신속한 일 처리가 가능하고 각자의 재정 상황과 모기지 연체 기간의 정도에 따른 다양한 옵션들 신중히 선택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매우 중요하다.   한편 최근 재난 피해를 본 주택 소유주라면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가주 정부에서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1월 사이에 홍수나 화재의 재난으로 집이 전소했거나 거주 불가한 상태에 처한 중·저소득 홈오너들에게 3개월간 모기지 페이먼트를 지원해 주고 있다. 자체 웹사이트(calassistmortgagefund.org)에서 직접 신청을 할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하우징 카운슬러의 도움을 받아서 신청할 수도 있다.   주택 차압은 혼자서 해결하기엔 어려운 문제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시간을 내어서 충분히 정보를 수집하고 서류에 서명할 때는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또 융자조정과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보장되는 경우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주택 차압 주택 차압 연방주택국 카운슬러 모기지 페이먼트

2025-06-10

모기지 쇼핑하면 워싱턴지역 10만불 절약

평균 모기지금리가 7%에 가까운 수준에서 정체된 가운데, 주택구매자들은 대출상품 비교를 통해 최대 10만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 렌딩트리가 지난1-4월 웹사이트에서 두 개 이상의 30년 고정금리 대출 제안을 받은 전국 8만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유리한 조건의 대출 상품을 선택했을 경우 총대출 기간 동안 평균 8만 24달러를 아낄 수 있었다. 월단위로 환산하면 222달러, 연간 2667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는 작년 같은 분석에서 나온 절감액이었던 7만6410달러보다 약 3600달러 많은 수치로 모기 지 금리와 주택가격이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버지니아의 경우 모기지 쇼핑을 통해 아낄 수 있는 비용이 전국 기준과 비교해 훨씬 더컸다. 버지니아에서는 총 9만6084달러를 아낄 수 있어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이는 버지니아의 평균 모기지 금액 35만7937달러에 각각 최저와 최고 금리 평균치인 6.69%와 7.79%를 적용한 최종 납입금의 차이를 계산한 결과다. 1.10% 포인트 차이로도 상환해야할 금액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메릴랜드는 버지니아보다 많은 10만228달러로 7위에 올랐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낮은 이자율을 적용할 경우 매월 절약하는 모기지 납부액은 각각 267달러와 278달러였다. APR에는 이자율 외에도 포인트, 브로커수수료,기타비용이 포함된 실질대출비용이 포함됐다. 한편 업계는 모기지 금리가 대출자 본인의 크레딧 외에도 금융기관의 리스크 평가방식, 운영비용, 대출요건,지역경쟁률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비교는 필수라고 전했다.   리얼터닷컴의 수석 경제연구원 해나 존스는 “같은 사람이라도 금융기관에 따라 전혀 다른 금리를 제시받을 수 있다”며 “모기지를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최소세 곳 이상의 제안을 비교해 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모기지 모기지 쇼핑 평균 모기지금리 고정금리 대출

2025-06-10

돈 되는 모기지 쇼핑…가주선 11만불 절약

평균 모기지 금리가 7%에 가까운 수준에서 정체된 가운데, 주택 구매자들은 대출 상품 비교를 통해 최대 10만 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 렌딩트리가 지난 1~4월 웹사이트에서 두 개 이상의 30년 고정금리 대출 제안을 받은 전국 8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유리한 조건의 대출 상품을 선택했을 경우 총대출 기간 동안 평균 8만24달러를 아낄 수 있었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222달러, 연간 2667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석에서 나온 절감액이었던 7만6410달러보다 약 3600달러 많은 수치로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집값이 비싼 가주의 경우 모기지 쇼핑을 통해 아낄 수 있는 비용이 전국 기준과 비교해 훨씬 더 컸다. 가주에선 총 11만8393달러를 아낄 수 있어 전국 50개 주에서 최고 수준이었다. 연 3946달러, 월 329달러나 절약 가능한 셈이다.     이는 가주의 평균 모기지 금액인 51만776달러에 각각 최저.최고 금리 평균치인 6.76%, 7.71%를 적용한 최종 납입금의 차이를 계산한 결과다. 총 1%에 못 미치는 0.95%포인트 차이로도 상환해야 할 금액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APR에는 이자율 외에도 포인트, 브로커 수수료, 기타 비용이 포함된 실질 대출 비용이 포함됐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이든 백 이사장은 “컨벤셔널, 하이밸런스, 점보론 등 대출 기관마다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많이 알아볼수록 이득”이라며 “주의할 점은 이자율이 낮다고 섣불리 계약하면 안 되고 다른 조건이 붙지는 않았는지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업계는 모기지 금리가 대출자 본인의 크레딧 외에도 금융기관의 리스크 평가 방식, 운영 비용, 대출 요건, 지역 경쟁률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비교는 필수라고 전했다.   리얼터닷컴의 수석 경제연구원 해나 존스는 “같은 사람이라도 금융기관에 따라 전혀 다른 금리를 제시받을 수 있다”며 “모기지를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최소 세 곳 이상의 제안을 비교해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고정금리 대출은 장기적인 예산 수립과 재정 계획에 있어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며, 모기지 금리가 높은 현재와 같은 시기에는 반드시 다양한 옵션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현명한 주택 구매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모기지 가주선 모기지 쇼핑 모기지 금리 고정금리 대출

2025-06-09

재난 피해 주택 모기지 최대 2만불 무상 지원

최근 이튼 산불과 팰리세이즈 산불 등 재난 피해를 입은 남가주 주택 소유주를 위해 주 정부가 총 1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를 구제책을 내놨다.     가주주택금융국(CalHFA)은 최근 재난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캘어시스트 모기지 펀드(CalAssist Mortgage Fund)’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수혜 대상은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5년 1월 사이 산불과 겨울 폭풍 등 재난으로 인해 거주지 피해를 입은 주택 소유주들이다.   지원 규모는 3개월 치 모기지 납부액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최대 2만 달러까지 직접 모기지 서비스 회사에 지급된다. 지원금은 전액 무상으로,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심사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신청 자격은 해당 기간 내 재난으로 인해 주거용 부동산이 전소되었거나 거주가 불가능해진 경우로, 모기지 또는 리버스 모기지를 보유한 주택, 콘도 등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 반드시 알아야할 점은 소득 기준에 부합하는 주택 소유주들만이 수혜 대상이란 것이다. LA카운티 기준 가구 소득 상한은 14만700달러까지다.   신청자는 웹사이트(CalAssistMortgageFund.org)에서 재난 목록에 본인의 피해가 포함돼 있는지, 모기지 서비스 제공업체가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USDA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신청을 위해선 모기지 명세서, 은행 거래 내역서, 유틸리티 고지서, 주택 보험 또는 연방재난관리청(FEMA) 클레임, 소득 증빙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추가 정보 열람 및 지원금 신청은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대면 상담 신청은 전화(800-501-0019)로 가능하다. 우훈식 기자재난 주택 모기지 서비스 모기지 납부액 리버스 모기지

2025-06-08

토론토, ‘모기지 포로’ 속출…

  팬데믹 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0.25%까지 인하했던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후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최대 5%까지 인상했다. 이로 인해 해당 기간 토론토를 포함한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주택을 구입한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모기지 포로’로 전락했으며, 특히 청년층과 신규 이민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26세에 토론토 킹웨스트 지역의 콘도를 약 60만 달러에 구입한 고등학교 교사 조던 배클러는 30세 이전에 단독주택으로 이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금리 상승으로 월 모기지 납부액이 500달러가량 증가하면서 계획이 무너졌다. 고정금리로 전환했지만 이미 큰 부담을 안은 뒤였다.   생활비와 모기지를 충당하기 위해 교사와 서버 일을 병행하고, 한동안 호주에 거주하며 집을 임대해 겨우 버텼다. 토론토로 돌아온 이후에도 여전히 같은 콘도에 머무르고 있으며, 결혼과 출산 계획도 주거 문제로 미뤄진 상황이다.   현재 토론토의 주택 평균 가격은 110만7,463달러로, 2022년 2월 최고점(133만4,062달러) 대비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4월 콘도 거래는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하며 시장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처럼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 집을 팔지도,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른바 ‘모기지 포로’들이 늘고 있다. 에퀴팩스 캐나다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온타리오주에서만 1만1,000건이 넘는 모기지 연체가 발생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무역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모기지 상환불능 사태가 2008년 금융위기를 초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콘도 보유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보험, 관리비, 재산세 등 부대 비용이 높아 실거주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신규 이민자 마야 엘랑고는 키치너-워터루 지역에서 경쟁 끝에 90만 달러짜리 주택을 시세보다 10만 달러 더 주고 구입했으며, 월 4,000달러 이상의 모기지를 부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 매입 경쟁이 치열했던 당시에는 감정가를 무시한 거래도 많았다”며 “지금은 되도록 버티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비모기지성 부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에퀴팩스에 따르면 토론토의 1인당 비모기지 부채는 평균 2만1,000달러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 신규 주택 구입자의 평균 연령도 40세에 가까워졌다.   시민들은 “아이를 낳고 집을 마련하는 삶, 이제는 그조차도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며 모기지로 인해 힘든 경제적 현실을 토로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모기지 모기지 포로 토론토 킹웨스트 현재 토론토

2025-05-21

모기지 브로커와 렌더의 차이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모기지 브로커를 통해 집 융자를 신청하는 것과 은행 등 렌더에 직접 신청하는 것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 먼저 집 융자와 관련해서는 ‘은행’ 대신 ‘렌더’라는 용어를 쓴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모든 (상업) 은행이 모기지 렌딩을 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렌더가 은행인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기지 업계에서 렌더란 융자 신청인의 자격 요건을 심사하고 자금을 빌려주는 기관을 말합니다. 이는 일반 은행일 수도 있고, 크레딧 유니언이나 모기지 전문은행일 수도 있습니다.   모기지 렌더는 손님(Borrower)이 발행하는 모기지 채권을 구입하여(손님이 융자를 받으면 채권을 발행한 것이 됩니다) 이를 2차 시장, 주로 정부 에이전시인 페니메이(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에 판매해 가격 차이를 통해 이익을 얻는 기관입니다.   이에 반해, 모기지(융자) 브로커는 손님과 렌더(주로 홀세일 렌더) 사이에서 여러 렌더의 상품을 비교해 손님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중개 역할을 하며, 수수료를 통해 수입을 창출합니다. 이때 수수료는 손님이 지불할 수도 있고, 렌더가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수수료를 손님이 부담할 경우, 렌더가 지불하는 경우보다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낮아집니다.   또한 융자 브로커들은 한 렌더가 아닌 여러 렌더(홀세일 렌더)와 협력하기 때문에 다양한 융자 상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격 요건이 부족하거나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분들, 융자 과정이 복잡한 분들에게는 브로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자율 측면에서는 렌더가 유리한지 브로커가 유리한지는 융자 상품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융자 금액이 120만 달러 이상인 점보 융자의 경우에는 대형 은행 같은 디렉트 렌더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120만 달러 미만의 융자는 브로커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점보 융자는 주로 대형 은행을 통해, 그 외 대부분의 융자는 브로커나 모기지 전문 렌더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손님의 자격 요건, 수입 규모, 신용 점수, 주택 형태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점보 융자를 브로커를 통해 진행하거나, 반대로 컨포밍 융자를 디렉트 렌더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융자 비용에 대해서도, 브로커를 통하지 않으면 비용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하고 정보가 많기 때문에 렌더든 브로커든 비용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손님이 몇몇 브로커와 렌더에 직접 접촉해 이자율과 비용을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으로 융자 상품의 다양성, 진행의 신속성, 승인의 유연성 측면에서는 브로커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브로커는 여러 홀세일 렌더와 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고, 진행 도중 문제가 생겨 승인이 어려워질 경우 다른 렌더를 통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택 구매를 위한 에스크로를 열어놓은 경우 클로징 날짜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유연성과 신속성을 가진 융자 브로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의: (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프로융자 모기지 브로커 프로융자 대표 융자 브로커들

2025-05-20

모기지 업체, SNS도 검토…신청 정보 일치 여부 확인

크레딧 점수 확인, 다운페이먼트 저축 등 모기지 신청 전 체크해야 할 목록 중 소셜미디어 또한 포함되는 것으로 드러나 예비 주택 구매자들의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은 최근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치솟는 주택 가격 속에서 모기지 기관들이 점점 더 까다롭게 대출 안정성을 평가하면서 신청자의 링크드인 등 소셜미디어까지 검토의 대상이 됐다고 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모기지 신청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은행 거래 내역과 세금 신고서지만, 일부 모기지 기관은 이외의 경로를 통해 신청자의 정보를 파악한다는 것이다.   그레이튼 모기지의 케빈 라이보위츠 최고경영자(CEO)는 “공식적인 절차는 아니지만, 심사 과정에서 종종 링크드인 프로필을 확인한다”며 “직무 이력이나 재직 기간, 근무 지역 등의 정보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사적 소셜미디어 계정까지 파고들지는 않더라도, 링크드인 등 전문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정보가 신청서의 내용과 일치하는지는 확인할 수 있는 요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링크드인 프로필이 모기지 신청서의 경력 정보와 불일치 또는 이력의 공백은 추가 질문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모기지 업체 세컨드 스트리트의 마이크 올슨 선임 보험 담당자는 “구직이나 이사에 대한 불확실성, 재정난을 암시하는 게시글도 가능하면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모기지 기관이나 핀테크 업체들은 더 나아가 ‘웹 스크레이핑(웹 데이터 추출)’ 기술을 이용해 신청자의 디지털 흔적으로 남겨진 재정 능력을 분석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키스 플리즈 할러데이 홈의 하산 모르셀 CEO는 “재정 위기나 지나치게 과시적인 소비 게시물은 수입과의 불일치로 인해 심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모기지 신청 전에 ▶온라인에 본인의 이름을 검색하고 ▶검색 결과에 부정확하거나 오래된 정보가 있는지 확인하며 ▶링크드인에 등록된 직무명 근무 기간, 지역이 신청서와 일치하는지 검토한 후 ▶민감한 내용이 담긴 SNS 게시물은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삭제할 것을 조언했다.   자영업자라면 모기지 신청 시 비즈니스의 웹사이트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고객 응대 기록이나 리뷰를 관리해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전문성과 안정성을 나타낼 수 있는 사례나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정보 모기 모기지 신청서 모기지 기관들 경력 정보

2025-04-21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에 악영향

지난 11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7.1%로 상승하면서 봄철 주택 거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로 외국 정부가 미국 국채를 대거 처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11일 4.5%를 돌파했다.   여기에 모기지증권(MBS)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중국이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대응으로 매도에 나서고 일본 등 다른 국가들이 가세하면 모기지 금리는 더욱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   모기지 금융 전문지 '인사이드 모기지 금융'의 가이 세칼라 회장은 "중국이 미국에 타격을 주고자 한다면 국채를 대거 매각할 수 있다"라며 "그 자체로 분명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지니메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외국 정부가 보유한 MBS는 1조3200억 달러로 전체 MBS의 약 15%를 차지한다. 주요 보유국은 일본과 중국, 대만, 캐나다 순이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MBS 매각에 나섰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중국의 보유량은 전년 대비 8.7% 줄었으며, 12월 초에는 20%까지 급감했다. 중국과 일본이 매각 속도를 높이고 다른 국가들까지 동참하면 모기지 금리는 훨씬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봄철 주택시장은 높은 집값과 소비자 신뢰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증시 하락세로 많은 잠재 구매자들이 자산과 고용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의 조사에 따르면 잠재 구매자 5명 중 1명은 다운페이먼트 마련을 위해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도 자산 축소의 일환으로 자체 포트폴리오에서 MBS를 줄이고 있다. 팬데믹 당시에는 금리를 낮추기 위해 MBS를 대규모로 매입했지만, 현재는 정반대의 정책을 펴고 있다. 한 분석가는 "연준의 이런 움직임도 시장에 추가적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주택시장 악영향 모기지 금리 돌파 주택시장 봄철 주택시장

2025-04-16

주택 소유자 부담 껑충…주거비 월 2807불 역대 최고

국내 주택 구매자의 월 평균 주거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소유주들의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레드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까지 4주 동안 국내 주택 구매자가 부담한 평균 월 주택 비용은 280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 이는 레드핀이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주거비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집값과 금리 두 가지를 지목했다. 최근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가운데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0일 기준 평균 모기지 금리는 6.67%로, 팬데믹 당시 최저 수준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전국 중간 주택 가격 또한 이날 기준 38만3750달러로 전년 대비 3%, 셀러 호가 중간값은 42만4985달러로 전년 대비 6.3% 상승했다.   높은 주거비는 주택 거래량을 또한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계약 주택 판매 건수는 전년 대비 4.6% 감소했으며, 이는 최근 몇 달간 지속된 감소 추세와 일치한다.   다운페이먼트 비용까지 주거 여건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얼터닷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평균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주택 구매 가격의 14.4%에 달했다.   이 기간 평균 계약금 액수는 3만250달러로, 1년 전보다 약 1000달러 높다. 지난 2024년 2분기 최고치였던 15.1%와 3만2700달러보다는 낮지만, 4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리얼터닷컴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운페이먼트 금액과 구매가 대비 비율 모두에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집값 대비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3.4%포인트나 상승했다.   리얼터닷컴의 해나 존스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더 재정적으로 준비된 고소득 구매자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첫 주택 구매자나 저소득층은 여전히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봄 시즌이 시작되고 일부 잠재 구매자들이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둔화된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레드핀의 데이터에 의하면, 계절 조정 기준 모기지 신청 건수는 2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쇼잉타임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택 투어 건도 지난해보다 빠르게 증가, 구글 검색어 기준으로 매물(homes for sale) 검색량 역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매물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규 매물 등록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인 7.5%의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레드핀은 매물 증가세와 모기지 금리의 추가 하락이 이어진다면, 향후 미계약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훈식 기자소유자 주거비 미계약 주택 주거비 상승 주택 비용 박낙희 주택 모기지

2025-04-02

가주 콘도 695채 '블랙리스트' 올랐다

국책 모기지 업체 패니매가 전국의 콘도 5200여채에 대한 대출을 어렵게 만드는 ‘블랙리스트’를 운영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 패니매가 최근 전국의 콘도를 대거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면서 콘도 소유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랙리스트란 패니매가 관리하는 콘도 목록으로 패니매가 제시하는 기준에 미달하는 보험을 보유하거나 긴급한 건물 보수가 필요한 단지를 포함한다.     올해 3월 기준 패니매의 블랙리스트에는 총 5175채의 콘도가 올라 있다. 로펌 올콕앤마커스의 스티븐 마커스 변호사에 따르면 2021년 이전에는 수백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패니매가 보험 요건을 강화하면서 많은 콘도가 추가됐다.     특히 가주처럼 자연재해 피해가 큰 지역은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서 보장 범위를 축소한 보험을 들게 되는데 이는 패니매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결국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된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콘도가 가장 많은 주는 플로리다로 1398채에 달했다. 가주도 695채의 콘도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패니매는 소비자 대상으로 직접 대출을 하지 않지만, 대출기관이 진행한 모기지를 사들여 채권으로 가공한 뒤 판매한다. 이 과정에서 패니매의 기준을 충족하는 대출은 더 낮은 금리와 더 적은 페이먼트 등 금융 혜택이 크다.     문제는 패니매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모기지를 승인 받기 어려워 주택 판매가 극도로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주택 구매자들이 현찰로 지불하지 않는 한 모기지는 필수다.     대표적인 예가 가주 벤투라 카운티에 위치한 섀도릿지 콤플렉스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440유닛이 자리 잡고 있는 섀도릿지는 지난해 12월 단지 전체가 통합 보험을 들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부동산 에이전트 폴 갱기는 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섀도릿지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후 대출이 어려워졌고 이 때문에 성사 직전이었던 거래가 실패로 돌아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섀도릿지의 입주자 협회 측은 패니매의 기준을 충족하는 보험을 가입하려면 지금보다 10배가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 이사 중 한 명인 김진아 씨는 “산불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뒤부터 합리적인 비용을 내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며 섀도릿지의 주택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토로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콘도는 가치가 폭락하기도 한다. 댈러스의 로버트 센존은 본인 소유 콘도가 블랙리스트에 등재됐단 사실을 모른 채 매매를 진행하려 했다. 구매자가 대출을 받기 힘들어서 거래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23만9000달러였던 호가를 17만 달러로 내릴 수밖에 없었다. 30%에 가까운 자산 가치가 날아간 것이다.     패니매 측은 대출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주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의 존재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를 블랙리스트라고 볼 수 없다며 데이터베이스 운영은 모기지 대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블랙리스트 대상이 급증하면서 보험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전미상호보험사협회(NAMIC)의 지미 그란데 수석 부사장은 “패니매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보고 이러면 시장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블랙리스트를 강하게 비판했다.     WSJ에 따르면 현재 보험업계는 패니매의 정부감독기관인 연방주택금융청(FHFA)을 상대로 로비 활동을 벌이며 보험 요건을 완화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조원희 기자블랙리스트 콘도 블랙리스트 대상 모기지 대출자들 대출 기준

2025-03-19

[부동산] 관세 전쟁 중 부동산 전망

트럼프 집권 시작 후 각 전문가가 2025년 올해 부동산 시장을 전망치 자료를 새로이 분석했는데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레드핀, 질로,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예측한 자료들을 정리해본다.   먼저 NAR은 집값이 전년보다 느리긴 하지만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2% 정도 상승해서 평균 집값이 41만700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역시 올해보다 2%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마디로 집값 폭락은 없을 것이며 완만하게 꾸준하게 계속 상승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모기지 금리는 2025년과 2026년 여전히 6%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AR은 팬데믹 당시의 2~3% 수준의 초저금리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6%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음은 레드핀 자료다. 전망치를 예측한 기관 가운데 레드핀이 가장 높은 주택 가격 상승을 점치면서 올해 집값이 4% 오를 것으로 봤다. 그 이후로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재고가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렌트 위주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여전히 집이 비싸기 때문에 결국 많은 사람이 주택 구매를 포기하고 세입자로 남게 될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한 근거로 주택 가격은 오르지만 렌트 가격은 완만하거나 조금 더 저렴해질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신규 임대주택이 늘어나고 수요보다 공급이 넘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렌트비 인하 및 프로모션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기지 금리는 7%까지 유지될 것으로 봤는데, 만약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감면 및 강세에도 경제가 강세를 유지한다면 모기지 금리는 여전히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세금 감면은 국가 적자를 키울 수 있다. 이 두 가지 모두 모기지 금리를 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질로는 전망치로 올해 주택 가격이 2.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기지 금리는 6.5% 정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수년간 주택 구매가 어려웠는데, 올해는 숨이 트일 것으로 봤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중서부와 남북지역은 물론이고 남서부 지역도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MBA는 주택 가격이 올해 1.5% 상승에 그치며 모기지 이자율은 6.4~6.6% 사이를 맴돌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 기관 중에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작년 10월에 예측 당시에는 올해 이자율이 5.9~6.2% 수준이 될 것으로 봤었다.     모기지 금리가 크게 떨어지지 못하면서 가격 상승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든 내용을 정리하자면 올해는 집값 폭락이라는 표현보다는 집값 상승 둔화로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상승률은 대략 2~4% 정도 선에서 억제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모기지 금리는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잡힌 줄 알았던 인플레이션이 최근 들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서 모기지 금리를 떨어뜨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관세 모기지 금리 모기지 이자율 집값 상승

2025-03-11

로켓컴퍼니즈, 17억5천만불에 레드핀 인수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핀테크 플랫폼 기업 로켓컴퍼니즈(이하 로켓)가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을 주식 교환 방식으로 총 17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주당 가격은 12달러 50센트다.     로켓은 1985년에 설립된 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로켓 모기지, 로켓 홈즈, 로켓 머니 등을 통해 다양한 부동산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드핀은 2004년에 설립되어 부동산 매물 100만 건 이상을 보유한 국내 상위 3위의 부동산 검색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2200명 이상의 중개인을 보유하고 있다.   로켓의 바룬 크리슈나 최고경영자는 “로켓과 레드핀은 주택 매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부동산 검색부터 자금 조달, 계약 및 사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매끄러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로켓은 레드핀의 월 5000만 명에 달하는 방문자와 2200명 이상의 부동산 중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레드핀의 부동산 중개와 자사의 모기지 서비스를 결합해 구매부터 계약, 사후 관리까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원희 기자레드핀 로켓 레드핀 인수 로켓 모기지 홈즈 로켓

2025-03-10

현금으로 집 사는 사람 줄었다…주택 거래 3년 만에 최저

주택 구매 중 현금 거래 비율이 지난해 32.6%로 감소하며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의 35.1%에서 하락한 수치로 팬데믹 이전(25~30%)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레드핀이 2014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대도시 지역의 카운티별 주택 거래 기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전체 주택 거래 중 현금 구매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구매 비율이 줄어든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투자자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주택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금 구매 건수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주택 판매량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다.   레드핀의 분석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현금 구매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북가주 샌호세로 18.1%에 불과했다.     이어 이어 오클랜드(18.6%), 시애틀(20.6%), 버지니아비치(21.9%), LA(22.2%) 등이 뒤를 이었다.   LA는 지난해 현금 구매율이 22.3%로 주요 대도시 중 비교적 낮았지만 1년 새 0.2% 소폭 상승했다.     이런 상승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LA카운티와 OC지역에서 현금 주택 구매자가 느는 추세다.       한인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다시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돌아오면서 현금 구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 홍 남가주 한인 부동산협회 회장은 “모기지 이자 상승으로 한동안 현금을 안전한 은행 채권이나 CD에 넣어두었다가 다시 부동산 매물을 찾고 있다”며 “그만큼 현금 구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플리핑하는 투자자들이 주택시장으로 몰리면서 매물 상태보다 리스팅 가격이 좋은 경우 오퍼가 40~50개까지 몰리고 있다.     플리핑은 낮은 가격에 매물을 구입해 리모델링을 거친 후 단시간에 매물을 현재 시장 가격에 맞춰 판매하는 방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풀 캐시 오퍼는 물론 이자가 10% 가까운 하드머니 오퍼까지 들어오면서 매물이 빠르게는 10일 안에 판매되고 있다. 케이 박 드림부동산 에이전트는 “부동산 시장에 다시 플리핑 투자자들이 몰리는 추세”라며 “현금에 여유가 있는 주택구매자도 모기지 이자가 높아 풀캐시 오퍼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금 구매가 가능한 부유층의 부동산 시장 유입이 상대적으로 높아 현금 구매 비율이 현재 수준보다 크게 줄어들 가능성은 작다.   한편, 현금 구매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플로리다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는 49.6%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잭슨빌(40.6%), 클리블랜드(40%), 포트로더데일(38.9%), 마이애미(38.1%) 순이었다. 플로리다 지역의 현금 구매 비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모든 도시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투자자 이탈 주택구매자도 모기지 현금 주택 박낙희 주택 현금 현금 구매 거래 부동산

2025-03-05

LA 렌트비 전국 톱 수준…집 장만은 더 힘들다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높은 도시 5곳 중 3곳이 LA를 포함한 가주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지역에서의 주택 구매 여건은 이보다 더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전국부동산 중개인협회가 운영하는 리얼터닷컴이 집계해 발표한 전국 메트로 지역 1월 주택 비용 분석에 따르면, LA지역 중간 렌트비는 2베드룸 기준 2736달러로 전국에서 4번째로 가장 높았다. 전국 50개 주요 메트로 도시의 중간 렌트비인 1703달러보다 1000달러 이상 비쌌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싼 렌트보다 주택 구매가 더 저렴한 경우도 있었으나, LA지역은 주택을 구매하든 임대를 하든 쉽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LA의 중간 모기지 비용은 월 5687달러로 중간 렌트비인 2736달러보다 무려 108% 더 비쌌다. 즉, 주택을 구매하려면 렌트비의 두 배 이상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교 결과는 세금과 보험료를 제외한 수치며,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20%, 모기지 금리는 6.96% 기준으로 계산됐다.   전국 메트로 도시 기준 월평균 모기지 비용은 2123달러로 중간 렌트비인 1703달러보다 25% 높은데 그쳐 LA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차이의 주요 원인으로는 높은 모기지 금리가 꼽혔다. 특히 주택 구매의 경제적 부담은 모기지 금리 변동에 따라 좌우되는데 금리가 상승하면 주택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전체 비용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치솟은 주택 가격도 문제지만 모기지 금리에 따라 주택 구매 여건이 크게 달라진다. 인플레이션과 공급 불균형으로 주택 구매는 한동안 개선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렌트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인 샌호세는 3287달러의 중간 렌트비를 기록했다. 다만 모기지 중간 비용은 6618달러로 주택 구매 비용이 렌트보다 101% 더 높았다. 또한 5위에 오른 샌프란시스코도 중간 렌트비가 2708달러, 모기지 비용은 4604달러로 70%나 더 비싸 LA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렌트비 전국 2위인 뉴욕은 중간 렌트비가 2973달러인데 모기지 비용 중간값은 월 3915달러로 렌트 대비 32% 높은데 그쳐 가주 3개 도시보단 부담이 덜했다.     3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경우 렌트 시 2925달러, 구매 시 모기지 비용은 4173달러로 집계돼 집을 마련할 때 43% 더 큰 비용을 지출해야 됐다.   한편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렌트보다 싼 곳은 전국 메트로 지역 중 단 2곳밖에 없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0대 대도시 중 6개 도시에서 주택 구매가 임대보다 저렴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는 중간 모기지 비용이 월 1199달러로 중간 렌트비보다 15% 낮았다. 또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는 모기지 비용이 1252달러로 구매가 5% 더 저렴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렌트비 전국 모기지 비용 박낙희 임대 주택 부동산 모기지 가주 캘리포니아 LA

2025-02-19

라인 오브 크레딧, 홈에퀴티 그리고 리버스 모기지 [ASK미국 주택/부동산-남상혁 대표]

▶문= 은퇴자 입장에서 라인 오브 크레딧과 홈 에퀴티 중 어떤 게 더 유리할까요? 리버스 모기지와도 비교해 주세요.     ▶답= 라인 오브 크레딧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대개는 5년~10년 동안 필요할 때 현금을 수시로 인출하고 또 갚을 수도 있지만 만기가 되면 일반 모기지로 리셋됩니다. 이 오픈된 기간 중에는 이자만을 냅니다. 이자는 프라임 이자에 가산되는 변동 이자가 적용됩니다.     반면, 홈 에퀴티는 보통 모기지와 똑같이 15년~30년 내 이자와 원금을 합해서 내게 됩니다. 그래서 라인 오브 크레딧 보다는 페이먼트가 높습니다. 고정 이자가 대부분 적용되며 이자는 라인 오브 크레딧 보다는 약간 낮은 편입니다.     장단점과 용도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라인 오브 크레딧은 불특정한 나중 시점에 현금이 필요하다거나 곧 전액 갚을 예정이라면 유리합니다. 다만,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를 하신 분은 5년~10년 내 갑자기 늘어나는 '페이먼트 쇼크'가 발생하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2008년 서브 프라임 당시 라인 오브 크레딧이 유행했는데 2016년부터 만기가 대거 돌아오면서 은퇴자들이 애를 먹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집값이 올라간 상태라 비극적인 상황은 피했습니다.     반면, 홈 에퀴티 론은 리모델링과 같이 당장 목돈이 필요하거나 장기간 갚지 않고 필요한 자금이라면 홈 에퀴티론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원금을 갚아나가기 때문에 수입이 줄어드는 은퇴자들에게 유리하고 무엇보다 페이먼트가 일정하므로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는 장점입니다.     두 가지 상품은 이렇게 모두 은퇴자들의 상황에 맞춰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퀴티 론은 저희와 같은 모기지 브로커들도 취급하고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라인 오브 크레딧은 대개 주류 대형은행에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신청하셔야 합니다.   반면, 리버스 모기지는 이 두 상품과는 여러모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두 상품은 이자만 내던 원금까지 함께 내던 무조건 빌린 현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갚아야 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빌린 돈은 다 쓰고 더 큰 페이먼트를 내다보면 현금이 더 부족하게 됩니다. 따라서 은퇴하고 노후 생활에 현금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면 페이먼트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여주는 리버스 모기지나 다운사이징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내 집에 살면서 에퀴티에서 평생 현금을 보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리버스 모기지를 고려해야 하고 대략 10년내 대출금을 모두 상환할 예정이라면 라인오브 크레딧이나 홈 에퀴티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문의:(213)268-8529 남상혁 SNA 파이낸셜 대표미국 홈에퀴티 리버스 모기지 일반 모기지로 모기지 브로커들

2025-02-18

콘도, LA 한인타운 부동산 경기 견인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지난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 해 동안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816채로 2023년의 786채와 비교해서 4% 많았다.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콘도 거래가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이면서 타운의 주택 매매를 견인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4년과 2023년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지난 3~4분기 금리 인하로 시장이 재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지난해 내내 유지된 고금리 환경으로 둔화된 매매를 즉시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물 부족과 비싼 가격 등의 어려움으로 가격대가 있는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의 거래가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단독주택(SFR)   지난해 팔린 단독주택 수는 328채로 전년(343채)과 비교해서 15채(4%) 밑돌았다.〈표 참조〉 다만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35건으로 3년래 최대치를 기록해 매매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30건에 비해 5건, 2022년의 27건보다는 8건 더 많았다.   단독주택 중간 거래 가격은 지난해 175만5000달러로 2023년의 163만 달러보다 8%(12만5000달러) 더 비싸졌다.     ▶콘도·임대수익용   지난해 7%에 육박한 모기지 금리 및 지속된 가격 상승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콘도 거래가 급증했다. 매매된 콘도 수는 293채로 2023년의 241채보다 22%(52채) 늘어났다.     중간 거래 가격은 73만3023달러로 전년의 73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전년 대비 2% 상승한 653달러로 집계됐다.   평균 거래일수는 2023년 50일에서 지난해 41일로 19% 크게 감소하면서 인기가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콘도의 경우 렌트 편의성 등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다”며 “이에 다른 유형 대비 매매가 활기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시장은 거래가 줄고 가격은 소폭 오른 단독주택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매매 건수는 195건으로 전년(202건)보다 3% 줄었다. 중간 거래가는 158만3750달러로 7%(10만3750달러) 증가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매매가는 433달러로 전년과 거의 비슷했다.   반면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거래일은 55일로 2023년 평균 62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12% 감소하는 진전을 보였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올해도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 당분간 급격한 금리 인하는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며 “적은 매물 공급과 둔화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내릴 기조가 보이지 않는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큰 변동 없이 작년과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부동산 la한인타운 주택 단독주택 중간 LA LA한인타운 콘도 단독주택 임대용 박낙희 모기지 금리

2025-02-04

마이홈 장만 힘들다…바이어 28%만 성공

지난해 높은 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주택 구매를 희망한 이들 10명 중 3명 미만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정보업체 너드월렛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구매를 계획했던 사람 중 단 28%만이 구매에 성공했다.   보고서는 지난 2020년 이후 주택 가격이 33% 상승하고, 같은 기간 동안 모기지 금리가 두 배 이상 올라 6% 후반대를 웃돈 것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주택을 구매하지 못했다고 한 이들 중 가장 큰 비율인 18%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16%는 오퍼를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않아서, 14%는 적절한 주택 매물을 찾지 못해서라고 밝히는 등 여유롭지 않은 주택 시장을 이유로 꼽았다. 또 제한된 매물 공급에 높은 모기지 이자율, 대출 자격 충족의 어려움, 그리고 상승하는 주택 보험 비용 등의 문제도 이들의 주택 구매를 방해하는 복합적인 요소로 지목됐다.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집값이 구매자들의 소득 상승 폭을 웃도는 수준으로 오르면서 구매력이 약화했다”며 “비싼 모기지 이자와 매물 부족에 따른 경쟁으로 많은 구매자는 주택 구매를 망설이거나 포기해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가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특히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상승하는 주택 가격과 모기지 부담에 많은 이들이 준비한 구매 예산으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택 가격을 감당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계획한 주택 구매 예산의 중간값은 15만 달러로, 이는 국세청(IRS) 자료에 따른 전국 중간 판매가인 42만400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제로 이러한 문제들은 첫 구매자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첫 주택 구매자는 전체 주택 거래의 24%에 불과했으며, 이는 지난 1981년 전국부동산협회(NAR)가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비율이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이들은 중복 응답 설문조사에서 주택 구매를 방해하는 이유로 ‘생활비가 비싸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체의 35%. 반면 주택 소유주들은 13%포인트 적은 22%만이 이 같은 답변을 골랐다.   첫 주택 구매자들은 또한 33%가 ‘다운페이먼트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서’, 각각 32%는 ‘소득이 적어서’, ‘크레딧점수가 낮아서’라고 답해, 주택을 소유한 이들보다 그렇지 않은 이들이 더 많은 주택 구매 조건에서 불리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 소유주들의 경우 이에 대한 응답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서’를 고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주택을 내놓지 않고 매물 공급이 감소하는 악순환이 지속되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3%대로 하락할 가능성은 당분간 낮다는 점에서, 현재 상황이 새로운 주택 소유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마이홈 바이어 주택 구매자들 모기지 이자율 주택 매물

2025-01-29

LA지역 모기지 부담 5년간 두배 됐다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재상승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LA카운티에서의 주택 구매 비용이 지난 5년 동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뉴스가 지난 21일 부동산 정보 분석 업체 코어로직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는 LA카운티의 주택 구매자는 20%의 다운페이먼트를 가정할 때 월 5670달러를 모기지 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 이는 지난 1988년 이후 여덟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낮지만 5년 전보다는 두 배 가까이인 98% 증가한 수치다.   주택 바이어가 소득의 최대 40%를 주택 비용으로 소모한다고 가정하면, 이 규모의 납부금을 감당하려면 구매자가 연간 17만 달러의 소득이 필요하며, 추가로 다운페이먼트로만 17만3800달러를 준비해야 한다.     LA카운티에서 최근 지속되는 이 같은 주택비용 부담 증가의 배경에는 집값 등 여러 요인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레드핀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0월 LA카운티의 중간 주택 판매가는 86만9000달러로, 전년 대비 3% 상승, 5년 전보다는 39% 급증했다.   모기지 이자율도 구매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용이 집계된 기준인 지난해 11월의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6.8%로, 2년 전과 동일하지만 5년 전 당시의 3.7%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16일 기준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이 발표한 모기지 이자율은 7%를 넘어선 7.04%로 모기지 부담은 당분간 여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높은 가격과 이자율이 구매자들의 새집 마련을 주저하게 만들면서 카운티의 주택 구매 활동도 현저히 감소했다.   데일리뉴스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년 동안 LA카운티에서는 월평균 4500건의 주택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그 이전 2년 대비 34% 감소, 1988년 이후 37년간의 평균 거래량보다 43% 낮은 수준이다. 특히 1988년 이후 기간 전체 중 단 4%의 기간만 이보다 적은 거래가 기록된 것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나타냈다.   한편 일부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LA카운티의 평균 주택 매물 수는 9720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여전히 27% 낮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증가하는 매물 수와 낮아진 거래량은 구매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지역 모기지 la지역 모기지 주택 구매자들 모기지 부담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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