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마케팅 칼럼] 사업체를 쉽게 찾는 방법

매일 수많은 고객이 당신의 사업체를 찾고 있다. 하지만 검색창에 입력된 그들의 단어가 당신의 웹사이트 어디에도 없다면, 고객의 눈에 존재하지 않는 비즈니스가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잠재 고객 검색 결과에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이름 + 지역명   요즘 고객은 스마트폰을 꺼내 찾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단순히 ‘스킨케어’, ‘헤어숍’, ‘태권도장’으로만 찾지 않는다. 구체적인 지역명까지 입력한다. 바로 이것이 구글을 업고 고객과 매출을 키워내는 숨겨진 초강력 무기이다.   고객은 ‘men’s haircut in Annandale’, ‘affordable electricians near me’, ‘Free Taekwondo trial in Centreville’ 등으로 찾는다. ‘무작정’ 찾지 않고 ‘정확한’ 지역 단어를 포함해서 찾는다.   ◆구글 지역 검색 장악   이런 실제 검색어를 중심으로 구글 지도는 그 결과를 정렬한다. 구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에서 ‘near me’ 키워드를 포함한 검색은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지난 수년 만에 구글 전체 검색의 50%가 지역 검색으로 바뀐 트렌드도 지난 수십 년 동안 보지 못했던 엄청난 기회를 로컬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있다. 구글 지역 검색을 장악하는 업체가 지역 경쟁 주도권까지 손에 쥔다.     이제, 구매 의사를 가진 새 고객과 끊임없이 만나고 싶다면, 고객이 쓰는 서비스명과 지역 단어를 알아내자. 그리고, 웹사이트에도 넣고, 지역 검색 엔진 최적화/구글 지도 최적화까지 외주할 필요도 있다.   ◆고객 부르는 지역 키워드 사용법   아무리 좋은 키워드를 알아도 활용하지 않으면 혜택은 없다. 특히 마케팅 인력이 따로 없는 업체라면, 단 몇 가지라도 직접,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부분을 해야만 한다.     지금 소개할 3가지 방법은 마케팅 전문 지식이 없이도 할 수 있는 초간단 활용법이다.   1) 고객이 나를 찾는 ‘검색 단어’를 찾는다=구글 검색창에 [지역명 + 서비스명] 조합을 입력한다. 예를 들면, ‘affordable roofing contractors in Fairfax’, ‘Weight loss acupuncture clinics near me’, ‘Free trial Taekwondo schools in Centreville’ 등이다. 이때 구글이 제시하는 자동 완성 문장을 노트에 기록해 둔다. Google 트렌드, Ubersuggest, AnswerThePublic 같은 무료 도구를 사용해도 좋다.   2) 단어 조합을 내 웹사이트와 소셜 페이지 등에 자연스럽게 포함한다=고객이 찾는 [서비스명 + 지역] 단어의 조합을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페이지, 블로그, 서비스 설명 등에 심어 두자.     추가로, 고객 리뷰 요청할 때, 지역명과 서비스명을 언급하도록 부탁하라. ‘애난데일 지역의 저희 클리닉의 서비스는 어떠셨나요?’ 또는 ‘저희가 센터빌에 있는 가게라는 걸 리뷰에 언급해 주시면 다른 고객들도 쉽게 위치를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하면 된다.   3) 구글 프로필과 고객 리뷰에 활용한다=Google Business Profile에 지역 키워드 기반의 내용을 추가하라. 그리고 소셜미디어 포스팅 제목 등에도 그 키워드를 넣자.     이렇게 꾸준히 쌓아가면, 그렇지 않은 다른 경쟁사보다 찾는 고객 눈앞에 언제나 나타나는 최고의 경쟁우위를 선물 받게 된다.   스몰 비즈니스 구글 지도 랭킹, 리뷰 관리 문의와 서비스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인텔리시스템 대표마케팅 칼럼 사업체 방법 구글 검색창 구글 지역 지역 검색

2025-06-10

[아름다운 우리말] 꿈을 바꾸는 방법

불교에서는 오매일여(寤寐一如)라는 말을 합니다. 자나 깨나 한결같다는 의미로 잠들었을 때도 깨달음의 경지가 한결같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놀랍고도 부러운 경지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성인이라고 하더라도 꿈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통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꿈속에서 폭력적이기도 합니다. 쉽게 분노하고, 폭력을 쓰기도 합니다. 꿈속의 내 모습에 놀랄 때가 많습니다. 꿈은 내 무의식의 경지 혹은 숨기고 싶었던 세계일 겁니다. 난 겨우 그런 사람이었다는 자각에 마음이 쓰립니다.     오매일여라는 말을 하면서 ‘자나 깨나 불조심’이라는 표어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오매의 순우리말 번역으로는 ‘자나 깨나’가 딱 맞습니다. 자나 깨나 임 생각뿐이라는 구절도 생각납니다. 이렇게 보면 잔다고 삶이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자나 깨나 나는 늘 같은 사람입니다. 꿈은 나와 다른 사람이 아니기에 늘 조심해야 합니다. 잠들었을 때 내 모습을 맑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도 됩니다.   잠은 죽음의 비유로 쓰입니다. ‘여기에 잠들었다.’는 묘비명이 죽음을 의미하고, 눈을 감았다는 말이 세상을 떠났다는 말이 됩니다. 죽은 듯이 잠들었다는 말은 직접적인 비유네요. 하긴 잠들었다가 깨어나지 못하는 일도 많습니다. 예전에 본 전쟁영화나 재난영화에서 잠들면 죽는다고 잠들지 못하게 계속 말을 거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잠든 채 다시 일어나지 못해 안타까운 이별을 하는 경우도 실제로 많습니다.   하지만 잠이 죽음인 동시에 삶인 것은 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꿈에서 많은 일을 하기도 합니다. 낮 동안의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앞일을 예측해 보기도 합니다. 때로는 현실에서 하지 못한 일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꿈속에서 하늘로 날아오를 때가 많습니다.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면 서서히 떠오르는 꿈입니다. 꿈속에서 집착을 버리면 일어나는 일입니다. 한편 꿈은 고통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꿈은 집착과 욕망입니다. 안 그런 척했던 수많은 일이 꿈속에서는 현실이 됩니다. 베개가 식은땀으로 젖는 이유죠. 자고 일어났는데도 맑지 않은 이유입니다.   잠들기 전에 오늘 있었던 감사 일기 쓰기나 고마운 사람 떠올리기는 좋은 꿈에 도움이 됩니다. 잠들기 전에 단전 호흡을 하거나 몸을 이완시키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새벽에 깨었을 때도 삶을 돌아보고 꿈속의 나를 바라보는 것도 삶을 바꿉니다. 밤에 좋은 꿈을 꾸려면 낮을 잘 살아야 합니다. 최소한 자기 바로 전이라도 생활을 바꾸어야 꿈이 달라집니다. 그렇게 하루가 달라지고, 그렇게 한 달이 달라지고, 그렇게 1년이 달라지고, 그렇게 한 생애가 변해갑니다.   오매일여의 경지는 꿈을 바꾸는 게 아니라 삶을 바꾸는 겁니다. 늘 감사하고, 집착을 버리고, 내 몸을 유연하게 바꾸면 꿈도 바뀝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미워하는 사람에 대한 미움을 거두면 오매일여에 가까워집니다. 그러한 경지가 성인의 경지고 성자의 경지고 깨달음의 경지입니다. 다시 무너지지 않을 경지가 되는 겁니다. 꿈이 편안해질 겁니다. 어쩌면 꿈조차 꾸지 않는 편안함일 수 있겠습니다.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만 늘 새롭게 태어나려고 합니다. 오늘 하루가 새롭게 맞고 싶습니다. 더 이상 악몽에 시달리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사실은 이 글도 꿈속에 헤매다 새벽에 깨어 쓰는 글입니다. 정말 아직 멀었습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방법 경지가 성인 죽음인 동시 감사 일기

2025-06-08

아하! 순간, 아이 기억력 두 배 증진…깨달음의 힘 학습에 적용하는 방법

지난 5월, 듀크대학과 독일 훔볼트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한 뇌과학 연구 결과가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학습 중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유레카(Eureka) 순간’-소위 “아하!” 경험이 단순한 기쁨을 넘어 기억력과 이해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한 번쯤은 그런 “아하!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다. 마치 갑자기 새로운 시각이 번쩍 떠오른 듯, 무언가를 완전히 이해하게 되는 그 짜릿한 순간 말이다. 이제 뇌 영상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새로운 증거는 이러한 통찰의 순간이 단순히 기분 좋은 경험을 넘어서 뇌가 정보를 표현하는 방식을 실제로 재구성하며 기억을 뚜렷하게 각인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이 시각 퍼즐을 푸는 동안 뇌의 해마와 시각 인식 영역이 활성화되며, 이들이 문제를 ‘통찰’로 해결할 경우 그 기억이 두 배 이상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갑작스러운 깨달음을 동반한 학습은 뇌의 정보 저장 방식 자체를 바꿔 놓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사실 이러한 경험은 우리 일상에서도 낯설지 않다. 아이가 수학 문제를 한참 고민하다가 “아! 알겠다!”고 외치는 순간, 그 내용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교육자로서, 그리고 부모로서 나는 그런 순간이 학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체험해 왔다. 그런데 이번 연구는 그 현상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뇌 속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과학적 변화임을 증명해준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학생들이 더 많은 ‘아하!’ 순간을 경험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뇌에서 번쩍하고 깨닫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희열이 넘치는 순간이다.  그래서 어떻게 가르치면 학생들의 기억을 두배로 만들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정리해 봤다.     1. 정답보다 ‘질문’을 주는 수업   아이가 단지 정답을 외우기보다 스스로 답을 찾게 하고 싶다면, 질문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이 식이 왜 이렇게 되는지 설명해볼래?”, “이 인물의 행동 뒤엔 어떤 감정이 있었을까?”와 같은 질문은 사고의 틀을 넓혀주며 아이가 스스로 연결점을 찾게 한다. 이는 뇌의 구조를 재편성하고 장기 기억으로 남게 한다는 이번 연구의 핵심과 맞닿아 있다.   2. 힌트를 주고 기다려주기   너무 빠르게 답을 알려주는 대신, 적절한 힌트를 던지고 아이 스스로 실마리를 찾을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이 단어는 어디선가 본 적 있지 않니?”,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가능할까?”라는 식으로 유도하면 아이의 뇌는 새로운 연결을 시도하며 통찰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3. 실생활과 연결된 문제 제시   학습을 아이의 일상과 연결하면 뇌는 정보를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우리 가족 예산을 세우는 방법과 나라의 예산은 어떻게 비슷할까?”,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적 방법은 뭘까?”와 같은 질문은 수업 내용을 추상에서 구체로 끌어내며, 통찰 경험을 유도한다.   4. 실패를 허용하고 칭찬하기   아이가 틀렸을 때 “좋은 시도였어”, “다른 방식으로 다시 해보자”라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실패 속에서 문제를 재구성하며 떠오르는 순간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학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5. 프로젝트 기반 탐구 활동   탐구 기반 학습은 아이가 직접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조사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아하!’ 순간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예를 들어 “우리 동네 공기 질을 조사해보고 해결책을 제시해보자”는 활동은 과학, 사회, 환경, 언어 능력을 통합하며 깊은 학습을 유도한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 ‘답을 주는 사람’에서 ‘통찰을 도와주는 사람’으로   이번 연구는 교육자와 부모 모두에게 큰 교훈을 준다. 우리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빠른 해답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아이의 머릿속에서 ‘불이 켜지는 순간’을 만들어 주려면, 기다리고 질문하고 실수마저 소중히 여겨야 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깊은 학습자로 성장하게 된다.   학습의 즐거움은 ‘점수’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이해의 순간’에서 비롯된다. 이제 우리는 그 순간이 단지 기분 좋은 경험을 넘어 과학적으로 증명된 학습 강화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부모로서 교사로서 우리는 아이가 더 많은 유레카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의 방식을 바꾸고 기다려야 할 때다.      ▶문의:(323) 938-0300   www.GLS.school 교장 세라 박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기억력 깨달음 학습 강화 과학적 방법 뇌과학 연구

2025-05-26

속 편하고 효과 빠른 뼈·관절 영양제

  GC Natural의 대표 건강 보조제인 '홍화 패로라(RED PYROLA+)'는 관절과 근육 건강을 위한 천연 허브 기반의 제품이다.     미국 한의학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홍화 패로라는 '뼈가 부러진 사슴이 뜯어먹고 나았다'고 알려진 홍화 녹현초를 포함하여 뼈와 근육 건강을 유지하고, 기혈 순환을 돕는 데 효과적인 두충, 몰약, 독활 등 다양한 생약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화학 물질, 호르몬, 첨가물이 일체 포함되지 않은 100% 천연 허브로 구성되어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공복에도 복용이 가능하며,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FDA 등록 및 cGMP(미국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미국 시설에서 생산되어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복용 방법은 아침과 저녁에 각각 한 알씩 섭취하되 증상이 심한 경우 저녁에 두 알을 복용하면 된다.   업체 측은 "홍화 패로라는 관절과 근육 건강을 위한 천연 보조제로 퇴행성 허리, 어깨, 무릎 통증, 관절통, 류마티스, 목 디스크, 좌골 신경통, 과로로 인한 통증, 교통사고 후유증 등에 특효"라며 "평소 속이 쓰리거나, 혈압이 오르거나, 심장에 부담이 되는 문제로 통증약을 못 드시던 분들께 더욱 추천할만하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중앙일보 인터넷 쇼핑 사이트 '핫딜'에서 홍화 패로라의 2+1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100달러 상당의 홍화 패로라(60캡슐) 3병을 200달러에 주문할 수 있다. 단,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복용을 피해야 하며, 생리 기간 중에는 담당 주치의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온라인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영양제 관절 관절 영양제 장기 복용 복용 방법

2025-05-07

[건강 칼럼] 올바른 치과 치료계획의 선택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시작점은 바른 부지의 선정과 설계과정이다. 적절한 부지를 선정해야 하고, 원하는 모든 것들을 충분히 설계자와 의논해야 한다. 신축이 아니라, 오래된 집을 개보수하는 경우에도 이는 마찬가지다. 건축주와 설계, 시공자가 현재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다. 건축주가 바라는 바를 충분히 전달해 이것이 실제로 가능한지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다. 개보수 계획을 잡아야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과 치료도 마찬가지이다. 치과 치료 특성상 신축보다는 개보수에 가깝다. 아무리 환자가 원하는 것이 분명하더라도, 환자 개개인의 타고난 신체적 특성을 치과의사가 전부 바꿀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본인의 문제와 바라는 바에 관해서 치과의사와 충분한 의사소통이 중요한 이유이다.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환자의 바람을 최대한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노력한다. 하지만 언제나 가능한 것은 아니다.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여러 가지일 수 있다. 각각의 해결방법이 가지는 장단점이 분명하며, 그로 인한 치료 결과도 다르기 때문이다.     또 치과의사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라 해도, 치료의 주체인 환자가 원치 않거나, 여러 다른 이유로 감당할 수 없다면 차선책을 택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런 결정을 하기 전에 본인의 문제와 그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 각각의 장단점과 한계, 또 치료비용에 관해서도 충분히 함께 의논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치료가 끝난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치과 치료가 치료 후 예전 상태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가역적인 치료보다는, 한번 치료받으면 되돌이키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비가역적인 치료가 많다. 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다양한 치과 영역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선생님과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자. 이를 통해 바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만족할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한 시작이다.     각종 매체를 통한 정보와 광고가 넘쳐나는 시대다. 간혹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현혹되기 쉬울 만한 여러 문구와 사진에 혹한다. 여러 치과 치료들을 홍보하는 경우도 있다. 언뜻 보면 치과의사인 내가 보기에도 솔깃하다. 혁신적인 치료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몇 번만 검색을 해보면 예상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 과장된 정보, 광고성 기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에 따라, 치과 영역에도 첨단의 기술이 도입됐다. 여러 치료에 응용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변하지 않은 것은 그것을 실제 치료에 적용하고 최선의 결과로 끌어내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치과의사는 환자의 치아건강을 우선해야 한다. 자연 치아를 최대한 아끼는 마음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바른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여러 다양한 치료의 방법 중 필요한 최선의 기술을 적소에 이용해야 한다.     환자는 본인의 치료 방법을 놓고 어떤 선택이 있는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치과에서 치료를 추천받을 경우 충분한 설명을 듣자. 이후 각각의 치료방법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충분히 이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문의:714-522-2875   최준호 원장 / Joon Choe DDS MS건강 칼럼 치료계획 치과 치과 치료계획 치과 치료들 치료 방법

2025-05-06

[문장으로 읽는 책]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사랑의 계명은 우리에게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요구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구의 나머지 60억 명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불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이 계명이 우리에게 권하는 것은 누구도 증오하지 말라는 것이다. … 사랑은 몇몇 사람을 향해서만 내 가슴을 따뜻하게 하지만, 증오는 수백만 명의 사람이나 한 국가, 한 인종, 다른 피부색이나 다른 말을 쓰는 인간 집단들을 향해 나와 내 이웃의 가슴을 분노의 불꽃으로 뜨겁게 한다.   움베르토 에코『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독재 체제와 포퓰리즘은 대중에게 증오를 요구한다. 심지어 사랑을 표방하는 종교도 근본주의에 빠지면 증오를 부추길 때가 많다.”   작가·비평가 에코의 촌철살인 에세이집이다. 2016년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이탈리아 시사 잡지 ‘레스프레소’에 연재하던 칼럼을 모았다. 인터넷과 SNS, 포퓰리즘과 전체주의, 증오와 차별 등 ‘미친 세상’에 대한 세태 비평이 시차 없이 읽힌다.   “사람들이 자신의 의무가 뭔지 몰라 일일이 지시 내려주는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를 필사적으로 찾는 나라는 불행하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바로 그것이 『나의 투쟁』에 담긴 히틀러의 이념이었다.” “역설적으로, 모든 가짜 음모 뒤에는 어쩌면 우리에게 그것을 진짜 음모로 믿게 만듦으로써 이익을 보는 사람의 음모가 숨어 있을지 모른다.” “돌을 던진 뒤 재빨리 손을 숨기고는 용서를 구하는 사람은 숱하다. 그래 놓고는 또다시 지금까지 했던 것과 똑같은 행동을 한다. 용서를 구하는 데는 전혀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양성희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문장으로 읽는 책 방법 전체주의 증오 가짜 음모 비평가 에코

2025-04-30

재정보조의 혼선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다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팬데믹 이후 대학들의 입학사정 기준에 대한 변화는 결과적으로 재정보조 진행에 커다란 혼선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이 기간 중에 바이든 정부의 사회주의적인 포퓰리즘의 영향은 많은 미국인들의 정신적인 나태함을 가져왔고, 아울러 SAT/ACT나 AP 등 Standardized Exam 결과 없이도 모든 대학에서 입학사정이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교육 면에서는 이 기간 중에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다고 본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이라는 일대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맞이하면서 제일 중요한 인성 교육과 사회 교육의 부재를 가져왔고, 전체적인 교육 수준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기껏해야 대부분 온라인을 통한 리서치 정도의 특별활동밖에는 가능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배움의 질이 높아지기보다는 대부분 떨어질 수밖에 없고, 별로 교육적이지 못한 SNS 계정과 온라인 게임 등 학업에 방해되는 요소들이 홍수처럼 넘쳐났다. 자녀들의 교육 과정에 있어서도 전 세계에서 봇물처럼 밀려 들어온 서류 미비자들과 난민들의 대거 영입으로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많은 분야에서 퇴보 행진을 이어간 것도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대학들이 형평성에 맞는 상대적 평가가 힘든 상황에서 이 기간 중에 대학에 입학한 많은 학생들의 낮은 수준은 해당 대학에서 수업도 제대로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문제시되었고, 대학들의 입학사정 기준을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따라서 지난 2년 전부터 대학들에 비상이 걸렸다. 하물며 각종 이민법 등으로 여러 가지 법적 소용돌이에 휘말리기까지 했다.   결과적으로 대학들은 팬데믹이 끝난 이후부터 SAT/ACT를 다시 요구하기 시작했고, 학부모들의 영향으로 자녀들이 무분별하게 많이 지원하는 대학 수와 밀레니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엄청난 인구 증가 또한 대학의 입시 경쟁률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입학사정의 기본을 잘 모르는 무분별한 지원은 기존의 성적이 좋으면 대부분 합격할 것이라는 편향적인 사고방식의 잘못된 판단과 입시 방향 설정으로 인해 지원한 대학에서 대부분 낙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이러한 결과를 사회적으로 인지할 수 있을 정도가 되고 입학사정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더 팽배하게 되었다.   금년도에는 대부분의 자녀들이 거의 20여 개에 달하는 대학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5년 전의 13~15개 대학 미만을 지원했던 상황과는 큰 차이가 난다.   당연히 실제 지원자 수보다 대학의 경쟁률만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학부모들은 주위 학부모들이 대부분 지원한 대학에서 불합격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많이 지원해야 한다며 이제는 거의 고정관념 수준으로 발전한 것이다.   미국 내 대학 수는 오히려 조금 줄어든 가운데 지원자들의 입시 경쟁은 마치 거품현상과 같이 대학별로 엄청나게 부풀려진 가운데, 대학들이 지원자를 합격시켜도 지원자가 진학할 대학은 1개 대학만 선택한다는 점에서 대학들이 많은 경비와 인원을 동원해 재정보조를 평가하며 진행해 나가는 시점과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재정보조 진행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이민자와 서류 미비자 신분들에 대한 무분별한 퍼주기 정책으로 말미암은 연방정부의 교육 재정은 교육예산의 무분별한 삭감으로 고갈이 날 상황까지 치닫다 결국 프로그램 조작만으로는 예산 집행을 감당할 수 없는 수위까지 오게 되었다.   따라서 바이든 정부는 아예 재정보조 프로그램과 공식을 모두 새롭게 바꿔 적용하려다 미흡한 준비로 작년에 엄청난 오류와 혼란을 겪게 했다. 동시에 그 여파는 금년까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도 이러한 진행 과정을 기다릴 수 없어서 직접 모든 자료를 대학에 제출하라는 대학들이 부지기수이다.   예전과 달리 대학들도 여러 방면에서 재정보조에 대한 법적인 문제를 피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학부모들이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 계산과 적용 방법 및 재정보조의 실질적인 수위를 쉽게 파악하지 못하게 진행과 방법을 마련해 나가고 있어서, 결국 이를 잘 모르는 학부모들은 불이익을 접해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의 진행은 입력되는 수입과 자산 내역 그리고 이들의 적용 시점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가 있다. 이제는 보다 전문적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 없이 재정보조의 혼선을 피할 수는 없게 되었다.   마치 집에 불이 난 다음에 집보험을 들어서 클레임을 할 수가 없는 것처럼,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요즈음과 같은 혼란스러운 재정보조와 예산 집행의 시대에 자신의 재정 X-Ray를 찍어 문제점부터 파악한 후에 잘 대비하는 것만이 재정보조의 극대화와 자녀들의 미래를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 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진행 교육 방법 인성 교육과

2025-04-28

[건강 칼럼] 관절염에 독, 잘못된 무릎 건강 상식

유튜브 및 SNS 등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요즘 시대는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튜브에서 무릎관절만 검색해도 정말 방대한 자료들이 노출되고 손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간과하면 안 되는 올바른 정보를 독자에게 정확하게 알려드리고자 한다.     100세 시대가 되면서 많은 사람이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산행이나 레포츠 활동 중 관절 및 허리 등에 경미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를 누구나 한번은 겪어 보았을 것이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보통 자연스럽게 치료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관절통증 62%가 무릎 통증   다른 관절과 다르게 무릎은 관절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는 관절 중 하나이다. 정강이뼈(경골)과허벅지뼈(대퇴골), 슬개골로 이루어진 무릎 관절은 걷기, 앉기, 뛰기 등 가장 많은 운동량을 가지고 있는 관절 중 하나이다. 가장 불안정한 구조물이기도 하기에 인대와 큰 근육이 안정성에 많은 관여를 하고 있다. 많이 사용하는 만큼 많은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그 손상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운동을 해서 근육을 강화해 관절염 및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일부 환자들은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   잘못된 운동은 관절 손상   무릎 통증이 시작되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단과 의료상담이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소셜미디어(SNS)과 유튜브 등 얻은 정보를 배경으로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다. 근육 강화에 좋다고 매일 아파트 계단 오르기, 자전거 운동 등 무리한 반복을 하거나 집에서 흔하게 할 수 있는 스쿼트 동작을 무리하게 반복하는 분들 역시 볼 수 있다.     이 모든 운동 동작은 ‘아주 건강한 무릎’이라는 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만약 무릎 구조물의 작은 손상이 있거나 연골 등에 작은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진행하면 손상 부위를 더 키우고 조기의 관절염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본원에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술을 통해 관절염 치료를 한 젊은 연령의 환자들 사례가 있다. 이들 중 무리한 산행과 운동 이후 보강운동 및 잘못된 운동 과정에서 증상을 악화시킨 사례를 많다. 또한 본인의 집이 9층인데 매일 9층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집에서 2시간 이상 사이클을 탄다는 환자도 볼 수 있었다.   전문의 진단  중요   무릎의 구조물과 내부 구조물의 손상 정도는 사람마다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 그에 따른 운동 방법 역시 달라야 한다.   만약 손상이 있다면 손상된 부분을 치료 후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 정렬의 상태와 슬개골의 상태에 따라서 피해야 할 근력운동 방법과 권장되어야 할 운동 방법이 따로 있다.     예를 들면 누군가에게는 스쿼트가 독이 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근육 강화에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먼저 전문의에게 내 무릎의 손상 정도와 무릎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자. 본인에게 맞는 운동방법을 권유받은 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운동 방법이다.     ▶문의: 82-2-533-3600  송준섭 대표원장 / 강남제이에스병원건강 칼럼 관절염 무릎 근력운동 방법 관절염 치료 무릎 관절

2025-04-15

Design-build건축 방법의 장점과 단점 [ASK미국 주택/부동산-이웅범 건축사]

▶문= 작은 건물을 지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design-build 방법으로 하면 기간과 비용이 감소한다고하는데 Design-build는 무엇이고 정말로 기간과 비용이 감소하는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답= 전통적인 건축의 방법인 디자인-비드-빌드 (design-bid-build)의 대안으로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 위주로 20세기 후반부터 제기된 방법이 디자인-빌드(design-build) 방법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인 디자인-비드-빌드(Design-Bid-Build)에서는 건축주는 건축가와 계약하여 설계를 마치고 이후 건축주는 시공사를 별도의 입찰을 통해 선정하여 시공사가 공사를 수행하게 됩니다.     반면, 디자인-빌드(Design-Build)는 건축가와 시공사가 하나의 팀이 되어 하나의 계약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Design-Build는 개념적으로는 설계와 시공을 하나의 팀에서 하여 일정은 단축되고, 예산도 예측 가능하며, 커뮤니케이션도 간소화할 수 있는 매력적으로 보이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효율성 뒤에 감춰진 문제들, 특히 건축의 본질과 관련되어 실제 적용시에 생길 수있는 문제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design-bid-build방식에서는 건축주, 건축가, 시공자가 서로 삼각관계를 유지하고 건축가 와 시공자간의 조율과 견제를 통해 건축주가 원하는 건물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design-build에서는 대부분의 결정이 한 팀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건축주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특히 경험이 적은 일반 건축주는 공사비를 이유로 자신이 원하는 공간과는 거리가 먼 결과물을 받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design-build의 장점과 단점을 고려하면 아래와 같은 프로젝트들이 design-build건축방법에 적합하고, 건축주의 의견이나 취향이 중요한 프로젝트에는 design-build가 적합하지 않습니다.     design-build에 적합한 건물 - 물류창고, 데이터 센터, 공장 등과 같은 반복적이고 기능 중심의 산업시설 - 병원, 학교, 군사시설등과 같은 공공 프로젝트 - 표준화된 설계가 확립되어 있는 franchise형 상업시설 - 건축주를 대신하여 design-build team과 조율을 해줄 project manager가 있는 경우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미국 build건축 build건축 방법 build 방법 이웅범 건축사

2025-04-04

[택스클리닉] 1099-K 보고와 수정 방법

Q) 저는 양식 1099-K를 받았는데 금액이 잘못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해 주세요.       A) 양식 1099-K는 국세청(IRS) 정보 보고 양식으로, 제삼자 결제 기관(TPSO)이 납세자를 대신하여 처리한 총 결제 금액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TPSO는 양식 1099-K를 IRS에 제출하며, 납세자는 다음 해 1월 31일까지 사본을 받습니다.   양식 1099-K는 사업, 자영업, 긱(gig·임시계약자) 경제 활동, 또는 개인 물품이나 자산 판매를 통해 받은 결제 금액을 보고하는 데 사용됩니다.   긱 경제란 사람들이 주문에 의한 작업, 서비스, 또는 배달운전과 같은 상품을 제공하여 소득을 얻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TPSO가 제삼자 네트워크 거래의 결제를 보고해야 하는 기준이 각각 2024년에는 5000달러, 2025년에는 2500달러 이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전에는 2만 달러 이상 및 200건 이상의 거래에 대해서만 보고가 필요했습니다.   양식 1099-K의 소득은 양식 1040의 스케줄 1, 스케줄 C, D, E 또는 F에 소득의 성격에 따라 보고해야 합니다.   개인 재산 판매로 인한 이익 또는 손실은 일반적으로 구매 가격과 판매 가격 간의 차이입니다.   ▶이익     과세 대상이며 8949 및 양식 1040 스케줄 D에 보고됩니다.   ▶손실   공제되지 않지만, 스케줄 1에 여전히 보고해야 합니다.   2024년 세금 연도의 경우 손실로 판매된 개인 물품의 금액은 양식 1040 스케줄 1 상단 항목에 입력해야 합니다.   양식 1099-K가 잘못된 경우도 있습니다. 친구 및 가족 간 거래나 비용 분담 등 개인 거래에 대해 잘못된 양식 1099-K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양식 1099-K를 잘못 받았거나 양식 정보가 잘못된 경우 즉시 발행자에게 연락하세요. 양식 왼쪽 상단에 발행자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발행자와의 모든 서신 사본을 기록 보관용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수정된 양식 1099-K를 받을 수 없는 경우, 양식 1040 스케줄 1 ▶Part I Line 8z의 기타 소득에 잘못 받은 양식 1099-K ▶Part II Line 24z의 기타 조정에 잘못 받은 양식 1099-K에서 정보를 보고하세요   이 두 가지 조정은 조정 총소득(AGI)에 미치는 영향은 결국 0달러가 됩니다.   손실로 판매된 개인 물품 - 마찬가지로, 손실로 판매된 개인 물품에 대해 양식 1099-K를 받은 경우 상쇄 거래와 함께 스케줄 1에서 정보를 보고하세요.   예를 들어 온라인에서 소파를 700달러에 판매하여 양식 1099-K를 받은 경우, ▶Part I Line 8z의 기타 소득에 손실로 판매된 개인 물품(양식 1099-K)에 700달러를 기재 ▶Part II Line 24z의 기타 조정에 손실로 판매된 개인 물품 (양식 1099-K)에 700달러를 신고합니다.   이 두 가지 조정으로 AGI는 0달러입니다.   ▶문의:(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방법 양식 정보 양식 왼쪽 양식 1040

2025-03-09

[잠망경] 방안에 코끼리가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요령이 많이 있다. 그중 미국인들은 이런 방법을 선호한다. ①냉장고 문을 열고 그 속에 앉아있는 사자를 끄집어낸다. ②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다. ③냉장고 문을 다시 닫는다. (혹시 ①에서 사자가 아니라 기린이 서 있으면 기린을 침착하게 끄집어낼 것.)   인터넷에 떠도는 한국식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①식품영양적 방법: 코끼리를 도축하여 통조림을 만든 후 냉장고에 넣는다. ②정치적 방법: 코끼리에게 냉장고에 들어가라는 판결을 내린 후 불복하면 구속영장을 때린다. ③의사들이 쓰는 방법: 수련의에게 일을 떠맡긴다. 이 심오한 명제에 대한 토론의 범람이 인터넷에서 당신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그렇다. 방금 상상(想像)이라 했다. 생각 想. 모양 像.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 또는 사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일이 상상이다. 나무(木)를 바라보는(目) 마음(心)이 생각 想. 사람 人과 코끼리 象이 합쳐진 모양 像의 오른쪽 부분은 누가 봐도 코끼리를 그려 놓은 상형문자다.   고대 중국 은나라 시절의 기후는 지금과 달리 열대에 가까웠기 때문에 황하 유역에 코끼리가 많이 서식했다 한다.   춘추전국시대부터 인구증가와 기후변화로 인하여 코끼리들이 자취를 감추면서 후대에 이르러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코끼리의 모습을 상상으로 그렸다 해서 ‘모양 像’자가 만들어졌다는 사연이다. (네이버 한자사전에서 발췌)   철학적 뜻을 내포하는 현상(現象)에는 ‘코끼리 象’이 등장하는 반면에 사진현상(寫眞現像), 할 때는 ‘모양 像’이다. 철학은 사물의 심오한 의미를 추구하지만 달랑 사진 한장은 사진에 그칠 뿐.   감상(感想), 공상(空想), 몽상(夢想), 망상(妄想) 같은 글자에는 코끼리가 개입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이런 단어들이 강한 중량감을 풍기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고통이다. 객담이지만, 코끼리가 동물계 패션쇼에 참가하면 예선에서 떨어질 것임이 분명해요.   ‘elephant in the room’이라는 희한한 관용어를 생각한다. 어떤 확연한 화제, 질문사항을 모두가 뻔히 알면서 누구도 언급하기를 꺼리는 상황을 뜻한다. 상상해 보라. 쑥스럽거나 난처한 이슈를 앞에 놓고 누군가 용기 있는 사람이 결국은 말문을 트는 장면을. “There’s an elephant in the room that nobody wants to talk about…” 하며 닥쳐올 논란을 감수하면서.   이 관용어는 러시아의 우화작가 이반 크릴로프(Ivan Krylov: 1769~1844)가 ‘호기심 많은 사람’이라는 우화에서 박물관을 구경하는 한 사람이 소소한 것들에만 신경을 쓰다가 코끼리를 전혀 보지 못하는 정황을 묘사한 데서 시작했다 한다. 그 후 당신이 좋아하는 도스토예프스키와 내가 좋아하는 마크 트웨인이 그 표현을 부각했고그 후 1959년에 뉴욕타임스가 그 비유법을 미국에서 처음 썼다는 기록이다.   안데르센 동화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솔직한 눈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그런 옷을 걸친 왕을 가리키며 “왕이 벌거벗었다!” 하며 한 어린이가 소리친다. 부정직한 어른들은 부재하는 옷을 존재하는 옷으로 치부했다. 무(無)를 유(有)로 착각한 것이다.   방 안의 코끼리는 어떤가. 거대한 코끼리가 떠억 자리 잡고 있는데 사람들은 코끼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코끼리를 냉장고 속에 은닉했기 때문일까. 하여간 현상계(現象界)는 코끼리 세상이다. 당신 눈에 방 안의 코끼리가 보이건 보이지 않든 간에. 서량 / 시인·정신과 의사잠망경 코끼리 방안 식품영양적 방법 정치적 방법 우화작가 이반

2025-03-04

[골프칼럼] <2362> 왼손 엄지를 주시하면 구질이 보인다

왼손의 그립은 장지, 약지, 새끼손가락을 중심으로 악력은 어린아이의 손을 이끌어줄 때의 힘이면 최상이다.     상투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제대로 잡은 그립이야말로 좋은 샷을 만들 뿐 아니라 올바른 스윙궤도, 장타는 물론 구질을 결정하는 골프의 비밀까지 간직하고 있다. 골프 관련 교습서와 유튜브 등에서도 그립(grip) 방법에 대한 설명은 빠지지 않는다. 가르치는 프로들 역시 그립을 강조한다.   그러나 손가락 하나의 잘못된 위치로 전체 스윙 궤도가 변형되고 흐름이 바뀐다는 것을 강조하지 않는다.  스윙중 그립으로부터 발생하는 오류가 스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말할 나위 없지만 이것으로 인해 나쁜 습관이 몸에 배면 시간이 흐를수록 교정이 어려워진다.   그립은 침대와 같아 조금만 변형돼도 어색하고 불편한 것은 물론 스윙이 바뀜에 따라 비거리가 현저히 줄어드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스윙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체질이나 체형 문제도 있지만 이보다는 개인마다 그립 방법에 차이가 있어 스윙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골퍼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이상한 형태의 그립도 수없이 많아 이들 모두가 그립의 희생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립을 했을 때 왼손 엄지 길이의 길고 짧음의 차이를 식별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엄지 길이를 길게 빼거나 짧게 빼내는 것의 차이에 따라 훅이나 슬라이스가 발생한다는 것을 대다수가 모르고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왼손 엄지를 짧게 당겨 쥐면 훅이나 드로(draw) 구질이 많고 길게 빼내어 쥐면 슬라이스 유형의 구질이 주로 발생한다. 특히 그립을 쥘 때 왼손 엄지가 그립을 강하게 쥐면 백스윙 때 손목꺾기(wrist cocking)의 어려움이 겪게 된다. 따라서 그립은 왼손의 검지(index finger)마디부터 시작하여 장지, 약지, 새끼손가락과 백팜(back palm), 즉 손날의 두툼한 턱에 걸리도록 잡은 후 마지막으로 왼손의 엄지를 그립에 대고 오른손이 덮어야 한다.   이와 함께 장지, 약지, 새끼손가락을 중심으로 그립을 쥐지만 그 힘, 즉 그립의 악력(grip pressure)이 강하거나 약하지 않게, 아동의 손을 이끌어줄 때의 힘이면 최상의 그립이다.   그리고 오른손과 함께 그립을 쥔 후 클럽 헤드의 무게를 오른손으로 느끼기보다는 왼손에 의해 무게를 감지하고 클럽을 치켜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과 그 무게를 스윙에 이용해야 장타와 정확성이 생겨난다.   특히 왼손의 엄지는 그립을 누르거나 조이는 것이 아니라 살며시 그립에 붙이는 느낌이면 충분하고 그립의 중앙보다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 쥐어야 한다.   이후 오른손바닥, 즉 엄지의 뿌리부위의 근육(관절)이 왼손의 엄지를 살포시 눌러 그립을 완성해야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왼손 엄지 왼손 엄지 그립 방법 엄지 길이

2025-02-27

[비과세 연금 활용 방법] 누구나 가입 가능…활용법 정확히 숙지해야

비과세 연금은 IRA(개인 은퇴 계좌)나 401(k) 기업연금 등의 은퇴 플랜과는 다른 법규 아래 운영되는 연금으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직업 유무나 일정한 금액 제한도 없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연금 계좌 등에서 자금을 옮겨 비과세 연금에 가입할 수는 없다. IRA나 401(k)가 적립금에 대해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반면, 비과세 연금의 적립금은 세금 공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효과적인 은퇴 플랜은 이 같은 비과세 연금에 대한 이해와 활용법을 포함하고 있다.   ▶비과세 연금의 장점     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과세 연기(tax deferral) 혜택이다. 이는 연금 가치가 증가하더라도 매년 과세하지 않고, 실제로 인출하는 시점에서만 세금이 부과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2월에 10만 달러를 비과세 연금에 적립하고 연말까지 5000달러의 이자 수익이 발생했더라도 그해 이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이러한 세금 유예 효과는 자금증식을 위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해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는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한 비과세 연금의 가장 중요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비과세 연금 인출 방법   비과세 연금에서 자금을 인출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일반적인 인출(withdrawals)이고, 다른 하나는 연금화(annuitization) 방식이다. 일반 인출은 LIFO(Last In, First Out) 원칙이 적용된다. 먼저 이자 수익이 인출되고 나중에 원금이 인출되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10만 달러를 적립한 후 8년이 지나  연금 가치가 15만 달러로 증가한 상태라고 하자. 이때 만약 6만 달러를 인출하면 원금 이상으로 불어난 5만 달러의 이자 수익이 먼저 인출된 것으로 간주하고, 나머지 1만 달러는 원금의 일부로 간주하는 식이다. 5만 달러는 세금이 붙고 1만 달러는 세금이 붙지 않는 것이다. 국세청(IRS)에는 가입자가 받은 총금액 6만 달러 중 5만 달러를 과세 소득으로 보고하게 된다.     연금화 방식으로 인출할 경우 연금 가치는 정기적인 지급 형태로 전환되며 지급액은 원금과 이자 수익으로 나뉘어 과세한다. 배제율(exclusion ratio)을 적용하여 지급액의 일정 비율이 비과세 원금 반환으로 간주하고, 나머지 부분은 과세 대상이 된다.     가입자가 15만 달러 연금화를 통해 10년 동안 연간 1만8200달러를 받기로 했다면, 이 중 1만 달러는 원금 반환으로 비과세이며, 나머지 8200달러가 이자 수익으로 과세 대상이 되는 식이다.     만약 평생 지급형 연금화(lifetime annuitization)를 선택하면 기대 수명에 걸쳐 원금의 비율이 배분되고 나머지 초과액에 대해서 세금을 내게 될 것이다.   만약 기대 수명을 초과한 이후 계속 지급액을 받게 되면 이는 배분율 적용 없이 전액 과세한다. 지수형 연금 등을 통해 평생 보장 연금을 받게 되면 이는 연금화 하지 않으면서 평생 보장 소득을 받는 독특한 방식이라 일반적인 인출로 간주한다. LIFO 방식이 적용된다는 의미다. 원금 부분까지 다 받아 자금이 소진되면 이때부터는 수령 전액이 과세 대상이 된다.   ▶주의 사항   한편 연금을 59.5세 이전에 조기 인출하면 연방 정부에서 부과하는 10% 추가 세금 대상이 된다. 이는 조기 인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소득세 외에 추가적인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사망이나 장애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는 이 추가 세금이 면제된다. 가입자가 55세에 6만 달러를 인출하면 이자 수익 5만 달러에 대한 일반 소득세 외에도 추가로 이 과세 대상금의 10%인 5000달러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다만 원금 1만 달러에는 추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비과세 연금은 1035 교환을 통해 하나의 연금을 다른 연금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다. 연금이라는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연금에서도 기존 계약의 원금과 이자 정보가 유지되므로, 과세 부담 없이 더 나은 조건의 연금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입자가 10만 달러의 원금과 5만 달러의 이자 수익이 있는 연금을 더 좋은 조건의 연금으로 교환하면 새로운 연금에서도 동일한 원금과 이자 정보를 유지하며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이 과정에서 보험사 간 회사 대 회사 전환이 이루어져야 하며 계약의 소유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해야 한다.   비과세 연금의 경우 소유자가 사망하면 수혜자가 해당 연금을 상속받게 되는데 이때 상속된 원금은 비과세지만 이자 수익 부분은 과세 대상이다. 사망 시 연금의 기초 비용(basis)은 재조정되지 않으며 원금과 이자 수익이 그대로 이전된다.     10만 달러의 원금과 12만 달러의 이자 수익이 있는 상태에서 사망했다면 그의 자녀가 이를 상속받아 일시금으로 인출할 경우 12만 달러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다만 원소유주가 연금 자산에 대해 상속세를 이미 납부한 경우 자녀가 이를 반영한 소득세 공제(IRD deduction)를 받을 수도 있다.   비과세 연금은 일반 연금과 달리 최소 인출 규정(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s)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연금 가입자가 원할 때까지 자금을 그대로 둘 수 있다. 다만 비과세 연금에도 최대 연금개시 연령(maximum annuity date)이라는 것이 있어서 일정 연령이 되면 연금을 한꺼번에 받거나 연금화해야 한다.     또한 비과세 연금을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경우에는 세금이 발생하지 않지만, 자녀나 다른 사람에게 증여할 경우 원소유자가 이자 수익에 대한 세금을 먼저 납부해야 한다. 이런 경우 ‘스트레치(stretch)’ 전략을 활용해 비과세 혜택을 다음 세대로까지 연장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비과세 연금은 과세 연기 혜택이 있어 은퇴 자금 마련에 유용한 금융 상품이지만, 인출 방식과 시점에 따라 세금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 인출 시 이자 수익을 먼저 과세하고, 연금화 시 일정 비율만 과세하며, 59.5세 이전 인출 시 추가 세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상속 시에는 원금은 비과세하지만 이자 수익 부분은 과세 대상이 된다. 따라서 연금 인출 및 과세 등과 관련하여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비과세 연금 활용 방법 연금 활용법 비과세 인출 비과세 원금 반면 비과세

2025-02-12

손자녀 경제지원, 저축·채권·CD 등 다양

시니어 가운데 어린 손자녀를 위해 저축을 해주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손자녀가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 이를테면 대학 학비나 첫 주택 구입, 취업의 어려움에 대비해 경제적 안전망을 미리 만들어주려는 것이다.   손자녀에게 줄 저축과 자금 마련, 은퇴와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손자녀를 위한 저축 방법   손자녀를 위한 저축을 시작하는 첫 번째 단계는 나에게 적합한 계좌를 찾는 것이다. 저축 목적과 인출 유연성, 자금 증식 가능성 등에서 생각보다 다양한 계좌가 존재한다.     1.수탁 계좌(Custodial Account)   UGMA(Uniform Gifts to Minors Act)와 UTMA(Uniform Transfers to Minors Act) 계좌와 같은 수탁 계좌는 손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성인의 관리 아래 돈을 적립할 수 있다.   UGMA 계좌는 금융 자산을 보유할 수 있으며 UTMA 계좌는 유형과 무형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자산을 보유할 수 있다. 수탁 계좌는 대부분의 대형 은행과 증권사에서 개설할 수 있다. 계좌를 관리하는 수탁자는 손자녀를 위해 쓸 돈을 인출할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2.529 대학 저축 플랜(529 College Savings Plan)   주정부가 지원하는 교육비 마련 저축 계좌다. 저축액을 받을 수혜자는 1명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개설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주로 대학 학비 마련을 위해 설계되었지만 킨더카튼부터 12학년 사이의 학비와 직업 훈련 프로그램, 학자금 대출 상환에도 사용할 수 있다.   529 플랜에 있는 자금은 기본적으로 세금이 면제된다. 교육 비용으로 인출한 것을 광범위하게 인정하고 면세 혜택을 준다. 그러나 교육 목적 이외의 지출에 사용하면 세금과 10%의 벌금이 부과된다.     수탁 계좌와 다른 점은 수혜자가 성인이 되더라도 소유권이 자동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손자녀가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도 조부모가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3.I 시리즈와 EE 시리즈 채권   연방재무부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저축 채권이다. EE 시리즈 채권은 30년 동안 고정 금리를 제공한다. 재무부가 20년 안에 채권 가치 2배 증가를 보장한다.   I 시리즈 채권은 고정 이자율과 두 번 조정되는 물가 연동 이자율을 결합하여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일부 보호해 주는 특징이 있다.     두 채권 모두 개설 후 1년에서 30년 사이에 손자녀가 현금화할 수 있다. 단, 5년 이전에 현금화하면 3개월분의 이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4.CD(양도성 예금증서)   CD는 대부분의 은행과 신용조합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몇 개월에서 수년까지 특정 기간 동안 보장된 수익률을 제공한다. 위험도 낮은 다른 저축과 비교하면 높은 이자율로 증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년 만기 CD에 2000달러를 투자하고 연이율 4.50%를 받는다면 만기 때 90달러의 이자를 벌 수 있다. 따라서 CD는 단기 목표로 손자녀를 위해 투자하기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저금리 시대에는 인가가 없었지만 금리가 오른 지금은 고려해 볼만하다. 안전한 대신 조기 인출 시 벌금이 부과된다.   5.청소년 저축 계좌(Youth Savings Account)   보통 수수료가 낮거나 없다. 조부모나 다른 보호자가 손자녀와 공동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손자녀에게 저축과 이자, 재정 책임 개념과 은행 거래, 자금 관리를 가르칠 수 있다. 성장 가능성은 작을 수 있지만,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계좌를 찾을 수 있다.     ▶손자녀를 위한 자금 마련 방법   손자녀를 위한 저축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다. 계획을 세우고 실용적인 계좌를 선택하고 일관성 있게 모아 나가야 성공 확률을 높인다.     1.목표 설정   손자녀에게 필요한 것과 본인의 재정적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한다. 손자녀가 자금을 사용하기 시작할 나이와 얼마를 저축할 것인지를 잘 파악해 전략을 짠다.   2.정기적인 저축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저축 전략은 일관되게 납입하는 것이다. 소액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복리의 힘으로 불어나게 된다.   자동 이체를 설정해 계좌에서 손자녀의 저축 계좌로 자금을 자동으로 이체하면 매번 이체하지 않아도 된다. 거의 모든 금융기관이 온라인 뱅킹 포털뿐 아니라 모바일 뱅킹 앱을 내놓아 더 손쉽게 자동 이체를 설정할 수 있다.     3.점진적으로 액수 늘리기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투자하면서 액수를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계속 일을 하고 있다면 보너스나 수입 증가에 맞춰 액수를 늘릴 수 있다.   4.투자 다각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면 저축도 늘리고 위험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다. 주식과 채권, 뮤추얼 펀드와 같은 다양한 유형의 투자를 혼합하면 시장 변동성을 피하면서 장기적으로 수익 가능성이 높아진다.   5.검토와 조정   저축 전략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여건이 바뀌면 계좌나 액수를 조정한다. 급여나 수익이 높아지거나 손자녀가 장학금을 받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은퇴 시 저축 요령   1.소셜연금 혜택 최대화   은퇴했거나 은퇴가 가까워졌다면 손자녀의 미래를 위한 저축과 은퇴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때는 은퇴 생활 유지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 하지만 은퇴 이후에도 저축 방법은 있다.     1.소셜연금 혜택 극대화   사회보장 혜택을 100% 수령 연령이나 그 이후로 연기하면 월 수령액이 증가한다. 조기 은퇴보다 소셜연금 소득이 증가하므로 여유 자금이 생기고 손자녀를 위한 저축액을 늘릴 수 있다.     2.보험 계약 재검토   나이가 들면서 보험 가입 필요성이 변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보험 계약을 검토하여 불필요한 보장을 줄이고 절약한 돈을 손자녀를 위한 저축 계좌나 수탁 계좌로 돌릴 수 있다.     3.세금 혜택 계좌 활용   세금 혜택을 받는 로스 IRA 계좌를 이용하면 은퇴 후에도 자금 증식이 가능하다. 세금을 잘 조절해 인출하면 손자녀의 저축에 추가할 수 있다.     4.유산 상속   유산을 상속할 때 손자녀에게 주는 것을 고려한다. 유산의 일부를 손자녀가 상속받도록 하면 안정적인 재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경제지원 손자녀 저축 방법 대학 저축 수탁 계좌

2025-01-26

“새해에는 버리며 삽시다”…효율적인 정리법 6가지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은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새로운 1년을 준비한다. 이 중 하나는 바로 집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것이다.   정리와 청소는 귀찮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다양한 정리 방법을 통해 이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정리와 기부를 결합하면 집을 깔끔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세금 감면 혜택 기회도 주어지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전문 매체 리얼터닷컴이 추천하는 효율적이고 지루하지 않은 6가지 정리 방법을 소개한다.   ▶곤도 마리에 방식   일본의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의 ‘설레는 물건만 남겨라’는 정리 철학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방법은 카테고리별로 물건을 정리하며, 옷, 책, 서류 등의 물건 중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 것만 남기는 것을 권장한다.   ▶다섯 가지 접근법   집안의 물건을 식기, 버릴것, 빨래, 정리된 물건, 정리되지 않은 물건 등 다섯 가지 범주로 나누고 하루에 한두 가지씩 정리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부담을 줄이며 작은 성공감을 느끼게 해준다.   ▶스웨덴식 이별 청소   이 방법은 자녀들에게 물건을 남기지 않기 위해 생전에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옷과 잡동사니 등 간단한 물건부터 시작해 점점 소중한 물건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통해 천천히 진행한다.   ▶원-인-원-아웃   새 물건을 들일 때 기존 물건 하나를 기부하거나 버리는 규칙을 말한다. 새로운 물건이 들어올 때마다 기존 물건을 제거하므로 충동구매를 줄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20/20 규칙   버릴까 고민되는 물건이 있다면, 이를 20달러 이하로 20분 안에 다시 구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쉽게 대체 가능한 물건이라면 정리할 것을 권장한다.   ▶네 가지 상자 법칙   ‘쓰레기’, ‘기부’, ‘보관’, ‘이동’이라는 네 가지 상자를 준비해 물건을 각각 해당 카테고리에 분류하는 방식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공간에서 이 방법을 활용하면 통일된 인테리어로 시각적인 만족감도 얻을 수 있다.   한편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불필요한 물건들은 단순히 버리는 대신 지역의 자선단체나 기부 센터에 전달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세금 공제도 받을 수 있다. 기부하고 발급받은 영수증을 보관했다가 세금 신고 시 활용하면 된다.   LA시의 경우 LA미션 등 지원단체에 의류, 개인 위생용품 등을 기부할 수 있으며, 해비탯LA와 같은 기관을 통해선 접시나 가정용품과 같은 물건들을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또 최근 LA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기부도 적극적인 참여가 권장됐다. 우훈식 기자정리법 새해 기존 물건 기부 센터 정리 방법

2025-01-19

[열린광장] 기저귀 떼는 날을 기다리며

화장실 가기 전 질금질금 소변이 샜다. 나중에는 줄줄 샜다. 많은 시니어 남녀가 체험하는 요실금 증상이다. 요실금은 크게 나누어서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새는 스트레스형과 나 처럼 화장실 가기 전 새는 긴박형이 있다.   내복을 오래 입으면 허리띠가 늘어나서 입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사람도 오래 살면 요도를 조절하는 괄약근이 이완되어 소변이 샌다고 한다. 커피나 홍차, 또는 코카콜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스트레스나 몸이 피곤하면 줄줄이 샌다. 물에 빠진 사람처럼 바지가 젖는다. 작은 기저귀는 중과부적이다. 팬티용 큰 기저귀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하루에 이 큰 기저귀를 두 번 갈도록 요실금이 심할 때도 있었다. 한국 지도를 그린 바지를 세면기 안에서 헹구어서 건조해서 다시 입었다. 노인이 되면 어린이가 된다는 말이 있다. 요실금이 없는 사람은 이 번거로움을 모른다.     수면 방해가 큰 문제다. 밤에 다섯, 여섯 번 일어나서 화장실에 간다. 잠을 설친다. 한 번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하는 노인이 많다고 한다. 내가 고안한 최면술로 다시 잠을 잔다. 물 한 모금을 마시고 누어서 힘을 주었다 빼는 팔과 다리 스트레칭을 한 다음, 단전호흡을 하며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를 뜻을 생각하지 않고 외우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잠든다. 나비(잠)를 잡으려고 뛰어가지 말고 조용히 앉아 있으면, 나비가 날아와 어깨에 앉는다.   요실금 치료를 위하여 그동안 몇 비뇨기 전문 의사를 만나보았으나 묘책이 없었다. 수술은 싫고, 약물 치료를 해보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복용하지 않는 약이 쌓여있다. 모든 약 특히 요실금 약은 부작용이 심하다고 생각한다.   장기 요양 보험(long-term care insurance)의 수혜 조건을 살펴보았다. 일상생활 활동 가운데 두 가지 활동을 하지 못할 경우 발효하는데 요실금이 포함되었다.   케글(kegel) 운동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얻었다. 항문을 오므리는 케글 운동은 말보다 쉽지 않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드러눕고 두 다리를 벽에 대고, 두 손은 머리 뒤로 깍지를 끼고, 항문을 오므리는 운동을 한다. 하나, 둘, 셋, 숫자를 머릿속에서 100까지 쓴다. 다음엔 일본어 그리고 영어로 100을 쓴다. 모두 300번 케글 운동을 한다. 사람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자 자기에게 맞는 케글 운동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요즘 큰 기저귀를 떼어버리고 작은 기저귀를 차고 있다. 어떨 날은 하루 종일 기저귀가 보송보송 말라 있다. 나는 기저귀 뗄 날을 기다리고 있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열린광장 기저귀 요실금 치료 운동 방법 일상생활 활동

2025-01-16

ETA<전자여행허가> 신청해야 영국 간다…8일(오늘) 부터 의무화

8일(오늘)부터 한인 여행 마니아들 사이 여행 명소인 영국을 여행하려면 새로운 여행 조건이 요구된다.     CNN·CNBC 등 주요 매체는 “런던 등 영국을 여행하는 모든 미국인은 8일부터 도착하기 전 전자여행허가(ETA)를 신청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TA는 관광, 가족 및 친구 방문, 비즈니스, 단기 학업 여행 목적으로 허용된다. 대상은 모든 미국 여행객으로 성인은 어린이 및 노인을 대신해 신청할 수 있다.   승인된 ETA는 2년 동안 유효하며 제한 없이 여행이 가능하고 최대 6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다.       영국 비자 및 이민국이 제공하는 모바일 앱에서 신청이 가능한데 이전에는 필요 없던 서류 작업과 신청 비용 10달러를 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유효한 여권, 이메일 계정을 준비해 여권과 얼굴 사진을 업로드해야 한다. 신청 후 3일 이내 결과가 통보된다.     여행 업계는 “ETA 신청이 보류 중인 경우에도 여행이 가능하지만, 영국 입국 전 필수 요건이므로 사전 신청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국제무역청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에 미국과 영국 간 항공편 이용객이 2000만 명을 넘었다.   이은영 기자영국 전자여행허가 eta 신청 신청 비용 신청 방법

2025-01-07

401K를 활용한 안정적인 은퇴플랜 설계 [ASK미국 보험-주보윤 재정보험전문가]

▶문= 67세에 은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제공받은 401K 계좌를 활용해 은퇴 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생활비를 마련할 방법이 궁금합니다.     ▶답=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401K 계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앞으로의 은퇴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01K는 회사에서 제공한 은퇴 저축 계좌로, 다양한 투자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퇴직 후에는 활용 방법을 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경제 환경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과 고금리 상황이 혼재되어 있어, 은퇴 자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세심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401K 계좌를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많은 은퇴자들은 IRA로의 롤오버를 선택합니다. IRA로 이전하면 기존의 투자 옵션뿐만 아니라, 보험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종신 연금과 같은 상품은 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평생 안정적인 생활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종신 연금은 은퇴 후 생활비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줄여줍니다. 은퇴 후에는 주식 시장의 수익률이 낮아질 위험이나, 자산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하지만 종신 연금은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매달 지급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제공합니다. 특히 현재와 같이 금리가 높은 환경에서는 연금 상품의 초기 지급률이 상승하여, 가입자에게 더 많은 월 지급액을 제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은퇴 계획을 세울 때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은퇴 기간이 길어질수록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생활비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종신 연금 상품 중에는 시장의 성장에 따라 지급액이 늘어나는 구조로 설계된 방식이 있습니다. 투자된 자산이 시장에서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면, 그에 비례해 지급받는 생활비도 증가하여 장기적인 안정성과 구매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 상황과 은퇴 후의 생활 목표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401K를 IRA로 롤오버하여 다양한 옵션을 탐색하고, 종신 연금과 같은 안정적인 상품을 활용한다면 은퇴 생활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의 성장과 물가 상승을 고려한 지급 구조를 통해 장기적인 안정성과 구매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국, 성공적인 은퇴 계획은 개인의 재정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접근에서 시작됩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으신다면,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은퇴 생활을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213)663-3152 주보윤 재정보험 전문가미국 재정보험전문가 은퇴 생활비 은퇴플랜 설계 활용 방법

2025-01-07

[골프칼럼] <2352> ‘유능제강(柔能制剛)’ 스윙을 터득하자

스윙이란 백 스윙으로부터 탑 스윙까지 팔을 펴야 한다는 이론과 팔꿈치가 꺾여도 무관하다는 주장으로 양분되어 있다.   이 두 가지 스윙 방법은 나름대로 장, 단점이 있으며 거기에는 충분한 이유도 있을 수 있다. 우선 전자의 경우 팔에 힘을 주어서라도 어떻게 하든지 펴야 한다는 주장은 다소 무리가 따르나 스윙 기본과 근본 자체를 이탈하지 않아 후자보다는 나은 편이다.   그러나 네추럴(Natural)을 앞세우는 이론, 즉 팔꿈치가 꺾여도 무관하다는 주장에 필자는 동조한다. 하지만 스윙의 핵심 문제는 팔과 손목의 꺾임 정도의 한계가 관건이다.   지금까지의 이론은 방향만 제시했을 뿐, 한계에 대해서는 미온적으로 대처해 한계선이 분명치 않았다. 결국 검증되지 않은 이론에 맹종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으로 교정에도 상당한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다.   내추럴 스윙이란 말뜻대로 자연스러워야 한다. 다시 말해 젊었을 때는 팔이 제대로 펴졌으나 해가 거듭될수록 스윙이 바뀔 수 있으며 고령으로 인한 신체적 이유로 자유스럽지 못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스윙폼을 터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결론은 오버스윙(Over swing)이나 팔이 꺾여도 무방하지만 그 한계선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탑스윙에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오버스윙이 생긴다”는 골퍼의 상당수는 팔꿈치가 거의 한글의 ‘ㄴ’자에 가깝다. 그러나 이것은 상관없다. 왼손의 손목만 바르게 펴줄 수 있다면 탑 스윙(top swing)을 지나 클럽헤드가 지면에 닿는다 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버스윙(over swing)은 무방하다. 단지 탑 스윙에서 왼쪽 손목이 접혀 클럽헤드가 목표와 평행이 아닌 사선으로 넘어갈 때, 즉 자신의 머리 쪽으로 샤프트(shaft)가 향하며 왼손 등이 지면을 향할 정도라면 즉시 이를 교정해야 한다. 왼손 등이 지면을 향하면 다운 스윙부터 볼을 칠 때 여러 가지의 실수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다.   사선으로 넘어가는 오버스윙의 원인 제공은 손목의 접힘에도 있지만 탑 스윙 때 오른쪽 팔꿈치의 과도한 들림 상태, 다시 말해 플라잉 엘보(flying elbow)가 발생하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또는 백 스윙에서 탑 스윙으로 올라갈 때 왼쪽 팔목이 심하게 굽어지는 상태 역시 오버스윙의 원인을 제공한다. 따라서 왼쪽 팔꿈치의 휘어짐 정도는 대나무와 같이 뻣뻣하거나 ‘ㄴ’자와 같은 형태도 아닌 유연한 펴짐, 성어 ‘유능제강(柔能制剛)’, 즉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뜻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왼팔을 ‘쭉 편다’는 강박관념이 없어야 하며 어드레스(set up) 때 왼팔에 경직 없이 가벼운 펴짐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유능제강 스윙 스윙 방법 내추럴 스윙 스윙 기본

2024-12-1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