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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3000불 넘는 부부 메디캘 중단 우려…뉴섬 주지사 개정안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지난해 폐지됐던 메디캘(저소득층 건강보험) 자산 한도 수혜 기준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어 시니어와 저소득 층의 우려를 낳고 있다.     뉴섬 주지사 사무실은 예산 절감 목적으로 메디캘 수혜자의 경우 자산이 개인은 2000달러, 부부는 3000달러를 초과하면 혜택을 박탈하는 개정안을 최근 제시했다. 단, 주택과 차량 1대는 예외. 그 외 부동산, 예금, 보험 등은 모두 자산으로 간주된다.   주지사 측은 지난해 자산 기준을 폐지하면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11만5000명의 시니어 및 장애인이 가입했다며 이 안을 통해 2025년엔 9400만 달러, 내년엔 5억 달러 이상의 절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재정 적자가심화되고 있어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법률 단체와 장애인 권리 옹호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들은 지난해 65세 이상 시니어 또는 장애인이 메디캘 혜택을 받기 위한 자산 한도 규정을 폐지한지 얼마 안돼다시 부활을 추진하면서 기존 수혜자들 중 수십 만명이 혜택을 상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니어와 장애인 권리 옹호자들은 1989년 기준으로 책정된 2000달러의 자산 상한은 현실과 동떨어진 데다 장애인과 노인을 오히려 빈곤과 의료사각지대로 몰아넣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법률구조단체 벳즈택의 킴 셀폰 변호사는 “2000달러로는 안전망이 될 수 없다”며 “현재 생활 물가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잔인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LA에 거주하는 그레이스 송(66) 씨는 이동에 항상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으로 24시간 간병이 필요하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메디캘(Medi-Cal)에 의존해 살아왔다. 그런데 그는 최근 약 1만 달러의 유산을 가족으로부터 받았다. 주지사의 정책이 현실화되면 그는 내년에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그는 유산으로 거주 중인 타운홈 일부를 수리하고, 메디캘이 커버하지 않는 음료수와 의료 제품 등을 구매했다. 하지만 자산 기준이 복원되면 현재 식사와 목욕을 도와주는 간병인을 잃게 되거나 전 재산을 2000달러 이하로 줄여야만 한다. 또는 무턱대고 거짓 보고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일부 가주 의원들은 메디캘 수혜 축소로 시니어와 장애인들이 건강 상태나 질병이 악화되면 자칫 장기적으로 더 큰 예산 낭비를 불러올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필라르 시아보 주하원 의원(민주·샌타클라리타)은 “메디캘 혜택을 박탈당한 수혜자들이 거리로 나앉게 되면, 노숙자 지원이나 요양시설에 수용되어야 한다”며 “결국 더 큰 비용 증가로 세금이 더 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주정부는 한 사람당 연간 요양원 비용으로 평균 11만 4000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자택 간병 비용의 약 4배에 달한다.     한편, 주지사의 개정안은 내달 의회 내 관련 상임위를 통해 거쳐 본회의에 회부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주지사 자산 자산 기준 주지사 사무실 주지사 측은

2025-05-29

“흥겨운 노래와 율동, 행복으로 가득한 달라스 한국 노인회”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이 주최한 제1회 실버 노래자랑이 지난 17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5월 월례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이 문화센터 아트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참가자들로 잔치를 방불케 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다양한 노래를 들고 나와 평소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 가족 친지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객석에서 열띤 응원전도 펼쳐 문화센터 아트홀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대회 대상은 〈봄날은 간다〉를 부른 강외숙 씨에게 돌아갔다. 강외숙 씨는 차분면서도 흥겨운 분위기로 노래를 소화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수상자는 우수상 신명호, ‘청춘 인기상’ 김영욱, ‘기분 좋은 상’ 제시 백, ‘상상 그 이상’ 전영옥·권종례 듀엣이다. 대상에 700 달러, 우수상에 500 달러, 청춘 인기상에 300 달러, 기분 좋은 상에 100 달러와 쌀 한포, 상상 그 이상에 100 달러와 쌀 한포가 수여됐다. 본선 무대가 끝난 후 총 5팀이 동일한 점수를 받아 다시 결선을 치러야 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실력이 뛰어났다.   이형천 회장은 노래자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노인회의 잔치요, 한인사회의 잔칫날”이라며 “오늘 행사에는 즐거운 노래, 맛있는 음식,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즐거운 시간과 기분 좋은 만남이 오늘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난 2달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한국홈케어 및 모던라인 메디스파 유성 대표, 안영호 UBM 대표, 박기남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 등 이번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심사는 김진호 지휘자, 김예은 교수, 가수 하청일 씨가 맡았다. 하청일 심사위원장은 “참가자들의 실력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높아 심사를 하는 데 애를 먹었다”며 “노인회가 화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평했다. 노래자랑에 앞서 김경순 사물놀이패가 흥겨운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노래자랑이 끝난 후에는 노인회 사무실에서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노래자랑이 시작되기 전, 사회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한 인사들을 소개했다. 한국홈케어 및 모던라인 메드 스파 유성 대표와 이경철 부원장, UBM 안영호 대표, 박기남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 등이 소개됐다. 이형천 회장은 “노인회가 회원들간 반목하지 않고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노인회원들이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노인회 달라스 한국노인회 실버 노래자랑 노인회 사무실

2025-05-23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에 또 먹구름

애틀랜타 오피스 임대 시장이 팬데믹 동안의 침체를 벗어나나 싶더니 관세 쇼크로 또다시 불확실성의 늪에 빠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경기 침체를 촉발하고, 해고를 늘리고, 건설 비용 급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전국 오피스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관세가 오피스 시장에 어떻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려우나, 전반적인 경기 불확실성이 불안감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은 9일 보도했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회사 CBRE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오피스 시장은 2020년 이후 사상 최고의  공실률로 몸살을 앓은 끝에 2024년 말 전체 오피스 면적의 약 33%가 미임대 또는 임대 가능 상태로 바닥을 쳤다. 그러나 지난 1분기 공실률이 약 0.5%포인트 하락하고, 사무실 복귀 정책이 탄력을 받으면서 부동산업계는 “최악 상황이 지나갔다”며 안도했다.       애틀랜타 최대 임대업체인 ‘커즌스 프로퍼티스’는 ‘고급 오피스’(보통 A등급 또는 트로피 공간이라고 불린다)의 렌트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 3월말 기준, 포트폴리오의 90%가 임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2% 증가한 수치다.     콜린 코놀리 커즌스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일 실적발표회에서 경제 전반에 걸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더라도 오피스 시장은 수요를 계속 견인할 수 있는 충분한 호재가 있다고 말하며 “많은 기업이 팬데믹 기간 충분한 공간을 임대하지 못해 여전히 여러움을 겪고 있으며, 오피스 복귀가 확산되면서 억눌렸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즌스 데이터에 따르면 애틀랜타 오피스 임대 시장은 2019년 1분기 가장 활발했으며, 현재는 고급 오피스 공간이, B등급 등 덜 선호되는 지역의 건물보다 실적이 좋았다. 애틀랜타를 비롯한 전국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대부분 B등급 건물에 집중돼 있다.     데이터회사 트렙(Trepp)도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스티븐 부시봄 트렙 리서치 디렉터는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는 저등급 건물에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자리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건물들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어려운 투자환경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부시봄 디렉터는 이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지금이 매수 기회인지, 아닌지인데 현재로써는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세로 인한 건설 자재값 상승도 오피스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코놀리 CEO는 이로 인해 신규 사무실 건설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며 “오피스 과잉 공급 상황을 고려하면 더더욱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신규 공급 감소로 특히 선호도가 낮은 건물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관세 전쟁으로 고용 시장에 균열이 생겨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 가장 큰 위협으로 꼽힌다. UPS와 같은 일부 기업은 이미 대량 해고 방침을 발표했다. 연방정부도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부쉬봄 디렉터는 “오피스 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변화는 건물 가치를 더욱 떨어뜨리고, 시장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지아 기자사무실 임대 애틀랜타 사무실 오피스 시장 사무실 공실률

2025-05-09

뉴욕시 일자리 역대 최다

올해 1분기 뉴욕시 일자리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뉴욕시 총 일자리는 480만 개로 어느 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만 뉴욕시에 2500개의 민간 부문 일자리가 추가됐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뉴욕시에 6만8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사무실 공간이 필요한 고임금 부문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및 보험 부문 일자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2만4200개 늘어났으며, 전문 서비스 부문 일자리는 1만6500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사무실 공실률도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뉴욕시 전체 사무실 공실률은 14.5%로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근무 방식이 변화됨에 따라 뉴욕시 사무실 공실률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들의 노동 참여율은 타인종 대비 낮은 편이었다. 올해 1분기 기준 아시안 노동 참여율은 57.4%로 팬데믹 이전(59.3%)보다 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인 노동 참여율이 68.2%로 가장 높았으며, 히스패닉 60.5%, 흑인 57.4% 등이었다.     뉴욕시 전체 실업률도 3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실업률은 5.1%로 지난해 4분기(5.3%)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뉴욕시의 고용 성장률은 압도적이었다. 지난달 기준 뉴욕시의 고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4.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시카고(+16.2%), 필라델피아(+24.8%), 달라스(+56.1%), 애틀란타(+19%)의 일자리 성장률을 훨씬 넘어서는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로스앤젤레스(-16.3%), 샌프란시스코(-20.5%) 등 서부 지역의 고용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사무실 복귀율이 늘어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률도 증가했다. 지난달 전철 이용객은 일평균 35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버스 승객 수는 지난 1년 동안 15.6% 증가해 일평균 127만 명을 기록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뉴욕 뉴욕시 일자리 뉴욕시 사무실 일자리 성장률

2025-04-28

창립 26년 만에 소통·복지 공간 마련…라구나우즈한인회 사무실 개소

“창립 26년 만에 마련한 사무실을 소통과 돌봄, 복지가 만나는 한인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로 운영하겠다.”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 이하 한인회)가 지난 18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인회 사무실(24361 El Toro Rd, #275)은 대규모 은퇴자 거주 단지인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관리하는 골든레인재단(GRF) 사무실 맞은편 오피스 빌딩 내에 있다.   박승원 회장은 100명이 넘는 개소식 참석자에게 사무실 마련 과정과 배경을 설명하고 한인회 회원과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오늘 개소식이 우리 공동체의 자부심과 희망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 한인회 사무실은 앞으로 회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거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인회 사무실은 윤문길 이사장이 1년 동안의 렌트비를 후원해 마련됐다. 한인회는 총 5개의 방 중 1개의 사무실과 세미나실을 이용한다. 나머지 사무실은 오렌지 호스피스, 우드브리지 약국, 경락 마사지 등 회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체 관계자가 시니어를 위해 건강 관련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들 업체는 시니어 웰빙 센터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대표는 오렌지 호스피스를 운영하는 박남호씨가 맡았다.   조선환 전 한인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강만 전 이사장, 이은주 라구나우즈 시의원, 오창현 오렌지 호스피스 메디컬 디렉터는 축사를 전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 회장은 윤문길 이사장, 사무실 공간 제공을 도운 박남호 대표, 오랜 기간 한인회 홈페이지 관리를 맡아온 김익현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 라구나우즈 한인회 자체 건물 마련이라는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인회 사무실은 주중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방문 전에 연락(845-220-6258)하는 것이 좋다. 임상환 기자창립 소통 한인회 사무실 한인회 이사장 한인회 회원

2025-04-21

사무실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ASK미국 주택/부동산-이웅범 건축사]

▶문=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인테리어를 새로하려고 합니다. 요즘 사무실 인테리어의 트렌드가 궁금해요.     ▶답= COVID-19 팬데믹 이후 사무실 공간에 대한 인식은 근본적으로 변화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정기간 반강제적으로 재택근무를 경험하였고, 그후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로 돌아 왔지만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무실 디자인 트렌드 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팬데믹 이후 변화된 사무실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사무실 디자인은 원격 근무와의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둡니다. 사무실도 집과 같은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여 직원들이 사무실에서도 집에서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rea rug, 큰 소파, 따뜻한 조명, 커튼 등을 이용하여 오피스의 아늑한 분위기를 재현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직원들의 행복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유연한 작업 공간과 pod 스타일 레이아웃은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은 개인 공간과 pod 공간을 제공하여 전화 통화, 화상 회의 또는 조용하게 연구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이제는 사무공간 디자인의 필수요소 로 자리 잡았습니다.     공간의 효율성이나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안전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면서도 쉽게 간과되는 요소입니다. 청소및 소독이 쉬운 재료를 사용한다거나 업그레이드된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은 이제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이제는 사무실의 위치를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적극적인 접근을 하는 회사들도 많아 졌습니다. 범죄율이 높은 도심보다는 보다 더 안전한 위성도시들로 사무실을 옮기는 회사들이 많아 졌습니다.     최근의 사무실 디자인 트렌드는 직원들의 편안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지속 가능성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사무실 디자인은 직원들의 행복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 AI 생성 기사미국 인테리어 사무실 인테리어 사무실 디자인 사무공간 디자인

2025-04-17

산불 피해 지원 신청 클리닉…27일까지 한미연합회

한미연합회(KAC, 대표 유니스 송)는 27일(목)까지 연방 재난관리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이하 FEMA)과 협력하여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연방 재난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돕는 클리닉을 개최한다.       연방 재난관리청(FEMA)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한국어로 FEMA 산불 피해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하고 FEMA 지원 프로그램과 SBA 신청 절차를 도울 계획이다.     많은 시민들이 FEMA 산불 피해 지원 프로그램의 신청 마감일이 3월 31일로 연장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피해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미연합회 사무실에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현장에 방문하면 신청을 할 수 있다.   준비할 내용은 주소와 우편번호, 파손된 집의 상태, 보험 정보, 소셜 번호, 우편을 받을 수 있는 주소 또는 이메일 주소 등이다.     유니스 송 대표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산불 피해자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절차와 지원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인식으로 인해 신청조차 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문의 및 예약: 전화 (213) 365-5999 또는 이메일 [email protected]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지원프로그램 한미연합회 한미연합회 지원프로그램 한미연합회 사무실 한미연합회 한미연합회

2025-03-25

연방 지역 사무실 5곳 폐쇄 위기

정부효율부(DOGE)가 추진하고 있는 연방정부 사무실 폐쇄 대상에 샌디에이고 카운티 소재 5곳의 로컬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민원서비스에 큰 불편이 우려된다.     NBC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지역 주류 매체들이 지난 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DOGE가 작성한 '월 오브 리싯트(Wall of Receipts)' 명단에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칼스배드 사무실, 연방국세청(IRS) 샌마르코스 사무실, 식품의약국(FDA) 유니버시티 타운센터 사무실, 국제무역청(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 커니메사 사무실, 노동부(Department of Labor) 다운타운 사무실 등이 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 오브 리싯트'는 DOGE가 비용절감 내역을 공개하는 웹페이지로 특정 사무실의 임대 계약을 해지하면서 이를 통해 자신들의 예산 절감 성과를 자랑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일종의 게시판이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이러한 연방정부의 로컬 사무실 폐쇄가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명백히 하고 있다. 또 대다수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은 연방 정부 사무실 폐쇄가 현실화할 경우, 세금절감의 효과보다는 주민 서비스 저하와 행정 불편이 더 큰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또 폐쇄 사무실 대상에 오른 부서에서 근무하는 수십여 연방공무원들의 실직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DOGE가 사무실 폐쇄 결정을 무분별하게 남발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일부 사무실의 임대 계약은 아직 공공 임대 계약이 해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폐쇄될지는 현재 불확실한 상태다.      마이크 레빈 캘리포니아 49지구 연방 하원의원(민주당)은 "내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DOGE가 발표한 정보의 신뢰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 로컬 주류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DOGE가 이전에도 부정확한 정보와 과장된 절감 효과를 발표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민 기자사무실 지역 폐쇄 사무실 사무실 폐쇄 연방정부 사무실

2025-03-13

예산 삭감에 HUD<주택도시개발부> 뉴욕 오피스 고위직 ‘1명’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예산 삭감이 진행되는 가운데,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 주택 지원과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연방 기관인 주택도시개발부(HUD) 뉴욕 사무소의 고위급 인력이 단 한 명만 남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실은 뉴욕 출신 민주당 댄 골드먼, 폴 톤코, 티모시 케네디 연방하원의원이 트럼프의 새 주택도시개발 장관인 스콧 터너에게 10일 보낸 편지에서 드러났다.   데일리 뉴스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소속 뉴욕 지역 세 의원은 이 편지에서 “뉴욕시 사무실에 현장 정책 및 관리 직원이 한 명만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이 직원은 대부분이 공공 주택에 거주하는 거의 100만 명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섹션 8과 같은 임대 지원 혜택 처리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HUD 지역 사무소의 인력을 일방적으로 감축하면 행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장관에게 기관을 파괴하려는 시도에 브레이크를 밟을 것을 촉구했다.   HUD의 인력 감축은 특히 ‘섹션 8’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섹션 8은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 지원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이 민간 임대주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임대료 일부를 보조하는 제도다. 수혜자는 자신의 소득에 따라 월세의 30~4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부가 지급한다. 이번 인력 감축으로 섹션 8 바우처 신청 및 갱신 절차가 지연되고, 신규 신청자들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 지원 시스템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여러 사회복지 단체들은 HUD 인력 감축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뉴욕시 내 주택 부족과 높은 임대료 문제를 고려했을 때, 섹션 8 바우처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면 수많은 가구가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한편 HUD 인력 감축이 가시화되면서, 주택 지원 문제는 뉴욕시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사회적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의원들과 시민 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HUD 인력 감축을 중단하고, 서민 주거 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주택도시개발부 고위직 뉴욕 사무소 뉴욕시 사무실 뉴욕 출신

2025-03-11

[이 아침에] 눈먼 사랑을 구경한 죄

간신히 얻어가진 밸런타인 장미꽃은 일주일이 넘어가자 시들었다. 거꾸로 매달아 말려볼까 하다가 말린 꽃으로 사랑을 증명하는 듯한 궁색한 짓은, 내 나이엔 하는 게 아니다 싶어 초록색 쓰레기 통에 과감히 던졌다. 안개꽃과 유칼립투스는 아직 쓸만하건만.   신혼부부도 아니고 45년 동안이나 살면서 무슨 사랑 운운할 게 남아있을까? ‘동지애’ 정도겠지.   50대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이를 알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사랑을 중계했다. 사랑과 연기와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지 않은가?     본인 말로는 사랑이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부적절한 관계였다. 눈먼 사랑은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 같았다. 이목이나 평판이 두렵지 않은지, 오히려 그 사랑을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가십거리의 가장 좋은 소재인 남녀상열지사는 동서고금을 막론한다. 특히 우물가의 중년여인들에겐 더 할 수 없는 수다의 소재였다. 말하는 이와 듣는 이의 감춰진 욕망을 자극하기도 하며, 구경꾼인 나는 적어도 도덕적 평가에서 자유롭다는 안도감에 대리만족의 스릴을 즐기는 것이다. 우린 불륜드라마의 결말을 뻔히 알면서도 열심히 구경을 한 비극의 관람자들이었다.   그녀는 때때로 내가 일하는 사무실에 들러 그녀의 남편에게 우리 회사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하며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보다 못한 내 남편이 “만약 그녀가 우리 사무실의 문턱을 다시 넘으면 당신과 이혼할 것!”이라며 내게 경고했다. 가정에 불성실한 그녀와 내가 친구인 것이 못마땅했던 것이다.   그즈음 그녀의 사랑도 오래가지 못하고 깨졌다. 그녀의 행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많이 알고 있던 나는 그녀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었다. 그녀는 내 험담을 하기 시작했고 옆에서 열심히 들어주던 나는 나쁜 여자가 되었다. 그야말로 사고는 자기가 치고 욕은 구경꾼이 먹는 상황이 되었다. 떳떳하지 못한 일을 저지른 사람은 늘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간혹 글 쓰는 이들 중에 사랑을 경험해 봐야 실감나게 쓸 수 있다며 부도덕을 합리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살인에 대해 쓰려면 살인을 직접 해 봐야 하는가?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글 소재가 없기로서니 부정과 불륜을 실천해 가면서 까지 글을 써야만 하는지. 그건 문학에 대한 모독이며 독자를 배반하는 일이기도 하다.   케케묵은 불륜을 정죄하려는 것이 아니다. 옳지 않은 이야기는 듣지도 말 것이며 악한 행실과는 멀리 떠나 있어야 안전하다는 걸 말하고 싶다. 현대인의 문제는 더 이상 자기 성찰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죄를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할 바에는, 옆에서 열심히 듣기만 해도 악행에 동조하는 것임을 늘 명심하며 살아야겠다. 이정아 / 수필가이 아침에 사랑 구경 밸런타인 장미꽃 초록색 쓰레기 우리 사무실

2025-03-10

"한인 경제 성장 이끈 경제인 조명"…LA상의 갈라 어워드 행사

LA한인상공회의소(KACCLA·회장 정동완, 이하 LA상의)가 제48회 연례 갈라 앤 어워드 나이트에서 한인 경제와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한인 경제인들을 집중 조명한다.     LA상의는 지난 6일 LA상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갈라 어워드의 총 7개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정동완 LA상의 회장은 “선정위원회가 20여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정한 절차와 심사를 거쳐 총 7명을 선정했다”며 “개인과 기업의 성과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내 시각, 커뮤니티 공헌 등도 함께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 명단은 ▶최고경영자상 헨리 김 PCB뱅크 행장 ▶글로벌 기업인상 릭 김 홈쇼핑 월드 대표 ▶최고법조인상 김진정 ACI 법률그룹 대표 ▶최고기업인상 최규선 더 파인스 리조트 대표 ▶최고혁신기업가상 노상일 NGL 트랜스포테이션 대표 ▶최고 국제 로펌 이동훈 법무법인 바른 대표 ▶차세대 리더상 샘 김 베벌리힐튼 호텔 앤 리조트 총지배인이다.     정 회장은 “올해 갈라 행사를 통해 한인 경제인들의 활약상을 알리고 협회 행사의 지평도 확장할 것”이라며 “향후 주류에서 성공한 한인 경제인, 한인 사회를 돕는 정치인, 문화계 인사 등으로 수상자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6시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개최된다.     김지나 갈라위원장은 “한인 경제인들의 성과를 기념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한인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리더들을 조명함으로써 커뮤니티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경제인 la상의 한인 경제인들 정동완 la상의 la상의 사무실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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