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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축구 아카데미 연다…AKP 스포츠 재단 주관

스포츠를 통해 이웃 사랑과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하는 AKP스포츠재단(대표 존 이)이 오는 28일 ‘스포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아카데미는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롱비치 구세군 커뮤니티 센터(3000 Long Beach Blvd)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1~8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농구와 축구 교실이 열린다. 이를 위해 유명 한인 코치와 선수가 참석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마셜 조 코치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리그에서 활약한 저명한 농구 코치다.     포틀랜드대학교의 농구 운영 디렉터로 활동한 바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나이키 훕 서밋 월드 셀렉트(Nike Hoop Summit World Select)’ 헤드코치를 맡기도 했다.     여준석 선수는 현재 시애틀대 소속 농구 선수로, 이전에는 곤자가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활약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국제농구연맹(FIBA) 대회에 다수 출전한 바 있다.     스포츠 아카데미는 농구와 축구 기술뿐 아니라 협동심과 리더십, 정신 관리, 스트레칭법 등 다양한 스포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AKP스포츠재단은 청소년 스포츠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워싱턴DC에서 동일한 스포츠 아카데미 개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추후 청소년 스포츠 선수 멘토링 프로그램, 장학재단 설립 등을 계획 중이다.     ▶사전 등록 링크 : https://form.jotform.com/251317317690153   ▶문의 : (620)720-3898, [email protected] 김경준 기자게시판 스포츠재단 스포츠 스포츠 아카데미 청소년 스포츠 스포츠 교육

2025-06-09

트럼프 “성전환자 출전 막지 않으면 가주 연방지원 중단” 경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성전환자 운동선수의 출전을 막지 않으면 가주에 대한 연방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LA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여성 스포츠에 남성이 출전하는 건 부당한 일이며, 주 정부가 이를 막지 않을 경우 연방 지원금을 영구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내용을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글에서 특정 선수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가 지목한 인물은 리버사이드카운티 후루파밸리 고등학교 11학년생인 A·B 에르난데스(16)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4일 가주 지역 학교 대항 연맹(이하 CIF) 남부 예선에서 여고부 삼단뛰기와 멀리뛰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트럼프는 지난 2월 “남성의 여성 스포츠 출전을 반대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위반 시 연방 교육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CIF는 성명을 통해 “모든 학생 선수에게 소속감과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연맹의 사명”이라며 “가주법과 교육 규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섬 주지사와 직접 통화해 입장을 확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지역 당국에 출전을 막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그는 올해 초 팟캐스트에서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출전하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며 “균형점을 찾는 논의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강한길 기자운동선수 성전환 성전환자 운동선수 성전환 운동선수 트럼프 대통령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개빈 뉴섬 주지사 중단 연방 지원 여성 스포츠

2025-05-27

학교서 '성별은 두 개뿐' T셔츠 못 입는다…대법 "학습 환경에 위협"

연방대법원이 ‘성별은 오직 두 개뿐’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교내에서 착용하게 해달라는 중학생의 요구를 기각했다.   LA타임스는 매사추세츠주 미들버러 지역 존 니콜스 중학교 재학생인 리엄 모리슨이 제기한 표현의 자유 관련 상고를 연방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앞서 논란은 지난 2023년 3월, 모리슨(당시 12세)이 ‘성별은 오직 두 개뿐(There are only two genders)’이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등교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학교에서는 성소수자의 인권을 기념하는 ‘프라이드의 달(Pride Month·6월)’을 앞두고 홍보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의미로 무지개 색깔의 옷을 입고 오도록 독려했다. 교내에는 “트랜스젠더와 성소수자 학생을 보호하자”는 내용의 포스터가 여기저기 부착된 상태였다.   모리슨은 이에 반대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해당 티셔츠를 착용했으나, 수업 중 이 티셔츠를 본 교사가 성소수자 학생들의 반발을 우려해 이를 교장에게 보고했다.   학교 측은 티셔츠를 갈아입을 것을 요청했고, 모리슨이 이를 거부하자 즉시 귀가 조치했다.   모리슨은 이후 ‘오직 두 개뿐(only two)’이라는 문구에 ‘검열됨(censored)’이라는 테이프를 붙인 채 다시 등교했지만, 학교 측은 이를 또 한 번 제지했다.   이에 대해 모리슨은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며 학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인 연방법원 보스턴 지법은 “해당 문구는 학교 공동체 내 특정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위협할 수 있다”며 학교 측의 손을 들어줬다. 제1연방항소법원 역시 “비록 특정 학생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더라도, 공동체 분위기를 해치는 표현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번 결정은 원심의 판단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총 9명의 대법관 중새뮤얼 알리토와 클라렌스 토머스 대법관만 유일하게 모리슨의 요구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알리토 대법관은 기각을 반대하는 의견으로 “학교는 다양한 성 정체성을 지지하는 표현은 장려하면서, 반대 의견은 검열했다”며 “학생의 표현권과 학교 책임 사이의 경계에 대해 명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모리슨 측을 대리한 법률 단체 ‘얼라이언스 디펜딩 프리덤(ADF)’은 “학생이 성 이념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며 표현의 자유 침해를 다시 한 번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정치적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직후, 연방정부가 남성과 여성 두 성만을 인정하고, 성 정체성의 개념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 14168호’를 발표했다. 또, 지난 2월에는 트랜스젠더가 여성 스포츠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 14201호’를 발표하며, 이를 위반하는 주정부에 대해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강한길 기자학교서 성별 성소수자 학생들 학습 환경 검은색 티셔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연방 지원 여성 스포츠 대법원 성별은 두 개뿐

2025-05-27

“운동·힐링 한 자리에…종합 웰빙 플랫폼 새 단장”…LA윌셔 아로마 스파&스포츠

2001년 개관한 LA한인타운의 대표 복합 건강시설 ‘아로마 스파&스포츠(이하 아로마)’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탈바꿈했다.     아로마는 2022년부터 시작한 본격 시설 개보수 프로젝트를 통해 헬스장과 사우나, 골프 레인지 등 주요 공간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김재효 법인장은 “아로마는 단순한 피트니스 센터가 아닌, 운동과 사우나, 마사지, 수영, 골프를 아우르는 ‘종합 웰빙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이번 대규모 시설 개편을 통해 회원들께 최고 수준의 웰빙 경험을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중심에는 헬스장이 있다. 개관 이래 20년 넘게 유지되던 헬스 시설은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운동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의 최신 모델로 전면 교체됐다. 특히 트레드밀과 스트렝스(근력) 장비는 JW 메리어트, 포시즌스 호텔 등 고급 호텔들과 동일한 수준의 기종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확 바뀌었다. 아로마 측은 “기존의 밝고 마룻바닥 위주였던 운동실 분위기를 블랙톤 중심으로 재구성해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중장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절 보호를 위한 쿠션 바닥을 설치하고 운동 장비 구성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김 법인장은 “시설이 바뀐 이후 진심으로 운동에 몰입하려는 회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전문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시설을 경험하고 모두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운동 공간 외에도 프로그램 다양화가 이뤄졌다. 줌바, 스피닝, 요가 등 그룹 수업이 매일 아침과 저녁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사우나는 기존의 한국식 대중목욕탕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샤워부스, 벽면, 타일, 구조물 등을 전면 교체하고 안전 보강을 실시했다. 건식·습식 사우나는 물론, 여성 전용 황토방,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 찜질방 등도 마련됐다.     김 법인장은 “사우나는 단순히 몸을 씻는 공간이 아니라 치유와 회복의 공간”이라며 “남녀 공간을 명확히 구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많은 한인이 방문하는 골프 레인지 역시 리뉴얼 대상이다. 아로마는 골프 레인지를 오는 7월 완료를 목표로 자동 볼 공급 시스템과 설비 등을 전면 교체 중이다.   한인타운 내 유일한 실내 야간 골프 연습장을 운영하는 아로마 측은 “더운 여름이나 해가 진 저녁에도 쾌적하게 연습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꾸준한 수요가 있다. 한국어가 가능한 티칭 프로가 상주해 있다”고 소개했다.   김 법인장은 “아로마는 건강을 위한 공간이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쉼터”라며 “이용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는 보다 많은 한인들이 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비회원도 받을 수 있는 마사지 및 세신 서비스 예약 시 입장료를 면제해 준다. 또한 스파 입장권을 할인가에 제공하며 6월까지 월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비도 면제해 준다.   아로마 스파&스포츠는 1월 1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문의:(213)387-2111 글·사진=우훈식 기자스포츠 아로마 아로마 스파 이하 아로마 운동 공간

2025-05-11

[우리말 바루기] 전술 변화를 꿰한다고요?

요즘은 드라마나 스포츠 경기 등을 TV가 아닌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을 통해 보면서 바로바로 댓글을 달 수 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여럿이 모여 드라마나 경기를 시청하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듯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달 축구 국가대표팀의 북중미 월스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에서도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스리백은 실패, 포백으로 전술 변화를 꿰해야 한다” “두 골을 실점한 뒤 포백으로 전술 변화를 꽤해 봤지만 나아지지 않는 걸 보니 전술이 아니라 투지 부족이 문제인 것 같다” 등 축구 팬들은 시시각각 나름의 의견을 개진했다.   어떤 일을 이루려고 힘을 쓴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 이처럼 ‘꿰하다’ 또는 ‘꽤하다’는 단어를 사용하곤 한다. ‘꿰다’나 ‘꽤’라는 낱말이 있기 때문에 ‘꿰하다’나 ‘꽤하다’가 어색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둘 다 존재하지 않는 단어다.   ‘꿰다’는 “실을 바늘에 뀄다”에서처럼 무언가를 뚫고 지나가게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꽤’는 “꽤 많다”에서와 같이 보통보다 조금 더한 정도를 나타낼 때 쓰인다.   ‘꿰하다’ ‘꽤하다’는 모두 ‘꾀하다’가 바른말이다. “전술 변화를 꾀해야 한다” “해외 시장 개척으로 기업 확장을 꾀했다” “가벼운 외출로 기분 전환을 꾀해 보자” 등처럼 사용된다.우리말 바루기 전술 변화 전술 변화 스포츠 경기 아시아 지역

2025-04-29

새언약학교, 소수 정예 교육…진학 중심 ‘칼리지프렙 스쿨’

LA 한인타운에는 미주 이민 역사상 한인이 설립한 첫 기독교 학교가 있다. 그 학교가 바로 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새언약학교(New Covenant Academy, NCA)이다. 타운에 두 캠퍼스(6가와 Shatto, 3가와 Juanita)를 통해 킨더부터 12학년까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 진학 중심의 ‘칼리지프렙 스쿨’로 알려진 NCA는 졸업생 전원이 매년 UC 계열 2~3개 캠퍼스에 합격하는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 반에 약 10명 정도의 소수 정예 교육을 고집해 왔고, 실력과 신앙을 겸한 교사들이 헌신적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학교로 소문난 NCA는 매년 여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교생에게 무료 여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리고 NCA 입학 및 전학을 고려하는 소수의 학생에게도 NCA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6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7주간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영어, 수학 등 핵심 과목 위주의 복습 및 선행 수업이 진행되며, 오후 12시 45분부터 3시까지는 다양한 특별활동 수업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에는 합창, 기타, 미술, 배구, 농구, 플래그 풋볼, e-스포츠 등이 포함된다.   NCA는 두 캠퍼스에 각각 실내 농구장이 있다. NCA 학교 설립자이자 26년간 교장으로 재직 중인 제이슨 송 교장은 “올여름에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학생들의 신체적 발달과 건강에 초점을 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팬데믹 사태가 아주 먼 옛날 일 같이 느껴지지만, 사실 LA 카운티 내 학교가 다시 오픈한지 3년 반밖에 지나지 않았고, 작년까지도 마스크 착용자가 많았다. 그리고 다수의 학부모가 자녀의 운동 및 신체적 활동을 자제해 왔다. 그 결과 아이들의 몸이 쇠약해졌고, 면역력도 떨어졌으며, 운동신경이 연령에 맞게 발달하지 않은 학생이 많다. 이에 따라 본교는 두 개의 실내 농구장과 풋살코트를 활용해 유익하고 꼭 필요한 체육 및 운동 프로그램을 올 여름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NCA는 캠퍼스 전체 어느 곳에든 접속할 수 있는 파이버옵틱스 네트워크를 갖췄고, 이를 활용해 전교생이 인터넷과 교육용 앱을 사용해 공부할 수 있다.     특히, 지난가을부터 8학년생들이 Upper School 캠퍼스에서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지도받는데, 그 이유는 대입제도가 조기지원 시스템으로 변경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8학년부터 AP, Honors, 그리고 Research Design 코스를 여름에 택하게 된다. 그리고, 오후에는 체력 단련을 위한 컨디셔닝 훈련이 코치들의 지도에 따라 진행된다.     NCA 학교는 정규 학교이기에 쾌적한 공간과 시설을 자랑한다.   ▶문의:(213) 487-5437   www.ncahuskies.org새언약학교 칼리지 소수 정예 스포츠 프로그램 운동 프로그램

2025-04-29

[김진세 스포츠 의학과 전문의] 손가락 구부릴 때 딸깍 '방아쇠 손가락' 신호

'방아쇠 손가락(Trigger Finger)'은 손가락이나 손목의 힘줄이 염증으로 인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걸리는 상태를 일컫는다.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칠 때 마치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딸깍' 소리와 함께 걸리거나 걸리듯이 움직이는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방아쇠 손가락의 원인으로는 손가락의 과사용, 테니스나 골프, 배드민턴 등의 스포츠 활동, 집안일, 스마트폰 과사용 등이 지목된다.   주요 증상은 ▶손가락의 딸깍 소리 ▶손가락이나 손목 통증(아침에 더 심할 수 있음) ▶손가락이 구부러진 채로 고정되거나, 갑자기 펼쳐지지 않는 상태가 될 수 있음 ▶염증으로 인한 손가락 힘줄 주위에 부기 발생이 대표적이다.     비수술적 치료 요법으로는 안정, A1 활차(Pulley) 부위 마사지, 약물 처방(소염제), 물리치료(온수치료·굴곡건(Flexor Tendon) 강화 스트레칭),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있다.     김진세 스포츠 의학과 전문의는 "다만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쳤을 때 손가락 결림 증상 악화, 손가락 마디마디의 관절염 동반, 잦은 주사치료로 인한 주변 조직 유착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관절염 동반 시 수술적 치료를 해도 손가락 움직임의 장애와 통증이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김 전문의는 이어 "4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되거나, 두세 번 이상 스테로이드 주사 후에도 재발될 때, 스스로 손가락을 펼 수 없을 때, 동반된 손가락 관절염 또는 손가락 신경 자극 이상이 있을 때엔 수술적 치료 요법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존의 수술적 치료 요법은 정상조직 손상이 불가피하고 수술 후 흉터, 전신마취, 입원, 비교적 긴 회복기간(반기브스 상태로 3주간 고정)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SONEX Health와 Mayo Clinic 교수진들이 개발한 최신 치료 요법인 '고성능 초음파'는 특수 의료 기구로 바늘구멍보다 좀 큰 절개로 고성능 초음파를 보면서 시술하게 된다. 정상조직을 보존하면서 병변부위인 A1 활차를 시술로 절개하기 때문에 전신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후 반창고만 붙여 실밥을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수술 흉터도 없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3일 내지로 일상 활동 복귀, 2-3주 후부터는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다.     고성능 초음파는 비용 또한 수술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웹사이트(Sonexhealth.com)에서 시술하는 의사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USC 레지던트 수련의 지정 트레이닝 오피스인 김진세 스포츠 의학과로 문의 가능하다.   ▶문의: (714)520-0809(김진세 스포츠 의학과), (714)332-5000(유니케어 수술 센터)   ▶주소: 1736 W. Medical Center Dr. Suite B, Anaheim업계 김진세 스포츠 김진세 스포츠

2025-04-07

"트랜스젠더 선수, 여성 경기 참여 금지" 법안, 켐프 주지사 서명만 남아

조지아주에서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 선수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따라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이 곧 금지될 전망이다. 트랜스젠터 선수의 경기 참여를 규제하는 법안(SB1)은 1일 상원과 하원을 통과했으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이 유력하다.   해당 상원 법안(SB 1)은 공립학교 K~12학년 및 대학 스포츠팀에서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을 따르지 않고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가령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여성 트랜스젠더는 여자 스포츠팀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화장실, 라커룸 이용 등도 제한되며, 공립학교와 경기하는 사립학교도 이 법을 준수해야 한다.   주 하원과 상원은 정기회기 중 트랜스젠더의 정의와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법안을 각각 상정해 통과시켰다.   상원 법안(SB 1)을 발의한 그렉 돌레잘(공화) 의원은 “이 법안은 스포츠에만 관한 것”이라며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난 여성보다 ‘신체적 이점’이 있기 때문에 같은 스포츠에서 겨루는 것은 공정하지 않고, 소녀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반면,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성과 소녀를 보호하는 법안이 아니며, 반 트랜스법은 곧 반 여성 법안”이라고 주장한다. 일각에서는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조지아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공립학교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하려고 시도한 사례는 아직 없다.   켐프 주지사는 이미 2022년 "트랜스젠더 학생이 여자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어 법안 서명이 유력시된다.   2020년 이후 최소 25개 주에서 트랜스젠더 선수가 성 정체성과 일치하는 팀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아이다호, 웨스트버지니아, 유타, 애리조나 4개 주에서는 이와 같은 법안이 연방법원명령에 의해 차단된 바 있다. 윤지아 기자트랜스젠더 스포츠 트랜스젠더 스포츠 트랜스젠더 여성 여자 스포츠팀

2025-04-01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눈앞

켐프 주지사도 법안 서명할 듯   조지아주에서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 선수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따라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이 곧 금지될 전망이다.   공립학교 K~12학년 및 대학 스포츠팀에서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을 따르지 않고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상원 법안(SB 1)이 지난 25일 하원 의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이 시행되면 가령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여성 트랜스젠더는 여자 스포츠팀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화장실, 라커룸 이용 등도 제한되며, 공립학교와 경기하는 사립학교도 이 법을 준수해야 한다.   하원과 상원은 정기회기 중 트랜스젠더의 정의와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법안을 각각 상정해 통과시켰다. 두 법안은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성별’을 정의하는 부분에 있어 하원 법안이 더 광범위하다.   상원 법안(SB 1)을 발의한 그렉돌레잘(공화) 의원은 “이 법안은 스포츠에만 관한 것”이라며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난 여성보다 ‘신체적 이점’이 있기 때문에 같은 스포츠에서 겨루는 것은 공정하지 않고, 소녀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반면,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성과 소녀를 보호하는 법안이 아니며, 반 트랜스법은 곧 반 여성 법안”이라고 주장한다. 일각에서는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조지아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공립학교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하려고 시도한 사례는 아직 없다. 올초 애틀랜타 저널(AJC)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 유권자의 70%가 학생들이 생물학적 성별을 따라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같은 찬반 양론에도 불구, 큰 이변이 있지 않은 한 트랜스젠더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를 규제하는 법안은 의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되고, 수정사항에 대해 상원에서 동의하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송부된다. 켐프 주지사는 이미 2022년 "트랜스젠더 학생이 여자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어 법안 서명이 유력시된다. 윤지아 기자트랜스젠더 스포츠 트랜스젠더 여성들 트랜스젠더 스포츠 스포츠 참여

2025-03-27

뉴섬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출전은 불공정"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의 여성 스포츠 출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LGBTQ+ 권리 보호에 앞장서온 민주당과 그의 종전 입장과 배치하는 발언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지난 5일 공개된 자신의 팟캐스트 ‘디스 이즈 개빈 뉴섬(This is Gavin Newsom)’ 첫 화에서 트랜스젠더 여성과 일반 여성 운동선수의 경쟁이 불공정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포츠를 좋아하다 못해 숭배하는 사람으로서, 공정성 문제는 정당한 논의”라며 보수 진영의 논리에 공감하는 발언을 했다. 특히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와 일반 여성 운동선수를 학교 운동 경기에서 분리해야 한다는 공화당 측 주장에 동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뉴섬 주지사는 팟캐스트 게스트로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 대표 찰리 커크를 초대했다.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측근으로, 대표적인 마가(MAGA) 인사로 꼽힌다.     커크는 최근 논란이 된 가주 주루파밸리 출신 고등부 트랜스젠더 육상 선수 AB 헤르난데스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헤르난데스는 지난달 열린 온타리오 릴레이 2025 여자 삼단뛰기 종목에서 우승했으며, 이를 두고 보수 진영에서는 공정하지 못한 경쟁이었다고 반발한 바 있다. 뉴섬 주지사는 이에 대해 “공정성 문제는 완전히 정당하다”고 강조하며 보수층의 비판에 힘을 실었다.     이번 그의 발언은 그의 종존 입장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는 2004년 샌프란시스코 시장 재임 시절, 가주 및 연방 정부가 동성혼을 합법화하기 이전에 동성 커플에게 결혼 허가증을 발급하며 LGBTQ+ 권리 보호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당시 그의 행보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뉴섬 주지사가 보수층과 거리를 좁히려는 태도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2028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는 팟캐스트 말미에서 트랜스젠더나 동성혼 문제에 대해 공화당 측 주장을 비판하는 대신, 보수 인사들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점을 존중한다고 언급하며 균형을 맞추려는 태도를 보였다.   김경준 기자트랜스젠더 스포츠 트랜스젠더 여성 트랜스젠더 운동선수 여성 스포츠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2025-03-06

'겉과 속' 다른 조지아 유권자...트랜스젠더·총기규제 모순 드러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는 찬성 총격참사 피해 가능성 걱정하지만 규제 강화는 반대   조지아주 유권자들 대부분은 트랜스젠더가 차별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생물학적 성별에 맞게 스포츠 경기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기 사고가 걱정되지만, 총기 규제는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 저널(AJC)이 조지아대학(UGA)과 공동으로 새해 조지아에 등록된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에 따르면 65%가 트랜스젠더는 ‘매우 많이'(a great deal) 또는 ‘상당히'(fair amount) 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또 21%는 ‘어느 정도’ 차별을 받는다고 답해 대부분의 응답자가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을 인정했다.   그러나 차별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공화당이 주도하는 트랜스젠더를 겨냥한 입법에는 반대하지는 않았다. 지난해는 미성년자가 호르몬 대체 요법과 같은 특정 치료를 받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했다.   버트 존스 부지사는 일찌감치 여성 스포츠 종목에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을 금지하는 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예고했다. 그렉 돌레잘 주 상원의원은 정기회기 첫날인 지난 13일부터 중·고등학교와 대학 스포츠 종목에서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출전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존 번스 하원의장도 "트랜스젠더 여학생이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법안 통과를 지지했다.   AJC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대다수가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을 인정하면서도 70% 이상이 존스 부지사가 주도하는 트랜스젠더 스포츠 참여 제한법안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60%는 트랜스젠더 여학생을 여자 스포츠에서 제외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10%는 ‘어느 정도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조지아에서 이같은 법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공화당 조차 조지아 스포츠계에서 활동하는 트랜스젠더 청소년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응답자 54% 이상은 트랜스젠더가 출생 성별에 맞는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고, 약 47%는 이에 ‘강력히 동의한다’고 답했다. 아직 트랜스젠더 화장실 사용 규제 관련 법안이 상정되지는 않았으나,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는 것으로 성소수자 커뮤니티(LGBTQ+)는 우려하고 있다.   총기 규제에 대한 여론도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응답자 약 51%는 자신 또는 가족이 총격 난사 사건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소’ 또는 ‘매우’ 걱정한다고 답했다. 58% 이상의 응답자들은 ‘학교 총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 경찰 또는 금속탐지기 설치 등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28%는 더 엄격한 총기 규제 조치를 통해 사고 예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또 다른 9%는 총기 규제와 안전대책 강화가 모두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 41%는 ‘더 엄격한 총기 규제가 총격 참사를 예방해줄 것이라고 전혀 확신하지 못한다’며 회의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약 14%는 총기 규제가 총격 사건을 막을 것이라고 ‘그다지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했으며, ‘어느 정도’ 또는 ‘매우’ 확신한다고 답한 유권자는 44%에 못미쳤다.   지난해 9월 조지아주 북부 와인더 시 애팔래치고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4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총기 규제에 대한 여론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존 번스 의장은 특히 학교에서의 총격 사건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으며, 총기 금고, 방아쇠 잠금장치 등 총기 안전 장비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자는 제안도 내놓았다. 윤지아 기자트랜스젠더 여론조사 트랜스젠더 스포츠 조지아 스포츠계 조지아주 유권자들

2025-01-15

사카고 스포츠-피트 캐롤, 베어스 감독직에 관심

미 프로풋볼(NFL)서 가장 유명한 감독 중 한 명이 시카고 베어스 차기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전 시애틀 시혹스 감독 피트 캐롤(73∙사진)은 최근 베어스 사령탑에 관심을 표하며 현장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은 지난 2014년 시혹스와 함께 수퍼보울 우승을 비롯 두번의 수퍼보울 진출, 한번의 대학 풋볼 BCS 내셔널 챔피언십 우승(2004), 그리고 3명의 하이즈먼 트로피(Heisman Trophy) 수상자 카슨 팔머•매트 라인어트•레지 부시 등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감독 재직 중 배출했다.     캐롤은 NFL 수퍼보울 우승과 대학 풋볼 챔피언십 우승을 모두 경험한 네명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다른 세 명은 짐 하보, 지미 존슨, 그리고 배리 스위처 등이다.     지난 11월 29일 매트 이버플러스 감독을 해고한 베어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새 감독을 찾는 중이다.     뉴욕 제츠와 뉴올린스 세인츠도 캐롤을 감독 후보 물망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에서 14번 시즌을 보낸 캐롤은 시혹스를 10번의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작년 시즌 후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올해는 고문으로 참여 중이다. Kevin Rho 기자사카고 스포츠 캐롤 베어스 사카고 스포츠 시카고 베어스

2024-12-26

"트랜스젠더 여성 경기 참여 제한" 조지아 공화 지도부, 내년 입법 시사

버트 존스 조지아주 부지사를 비롯한 조지아 의회 공화당 지도부가 트랜스젠더 여학생이 학교 여자 스포츠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3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존 번스 하원 의장은 최근 하원 공화당원들에게 의회가 내년 정기회기에 “조지아의 모든 수준의 여학생 스포츠 리그의 성실성과 공정성을 보호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하며 내년 입법 과제를 예고했다.     번스 의장은 자신이 손녀 4명을 둔 할아버지라는 점을 언급하며 “조지아의 여학생들이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조지아고등학교협회는 2022년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운동선수들을 분류, 사실상 트랜스젠더 선수가 성 정체성에 따라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했다.     공화당 지도부의 방침은 이같은 고등학교협회의 규정을 법률로 제정하려는 것이라고 AJC는 분석했다. 또 대학 스포츠계에서도 유사한 제한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주 상원의 소관 위원회는 이달 중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가 타당한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트랜스젠더 선수들과 일반 선수들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약 20개 주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학교 스포츠 참여를 제한시켰다. 대부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이지만, 일부는 대학 스포츠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성소수자 권리 옹호 진영은 차별적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생물학적 여성 선수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차별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2022년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전 대학 수영 선수 5명은 지난 8월 열린 청문회에서 “트랜스젠더 여성과 경쟁하면서 정서적으로 상처를 받았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청문회에서 주장한 바 있다.  윤지아 기자트랜스젠더 운동선수 트랜스젠더 스포츠 트랜스젠더 여성 여성 스포츠

2024-12-04

[아버지 선물] 활기찬 노년 위한 운동용품·여행상품 인기

실제 선물이라고 하면 선택의 폭은 사실상 무한대다. 가격와 범주에 따라 천차만별인데다 뭔가 구입하지 않고 만드는 선물도 훌륭하다. 그렇게 하기 힘들지만 말이다.     주어진 시간과 조건이 반드시 ‘구입’을 조건으로 한다면 여기저기 어떤 선물이 ‘핫’한지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가장 좋은 선물은 역시 아버지가 가장 가까이 두고 자주, 요긴하게 사용할 물건이 아닐까. 꼭 물건이 아니어요 무형의 것들도 좋은 선물이 된다. 여행이나 체육관 이용권, 호텔과 골프장 이용권 등도 전통적으로 각광받는 선물이다.     올해에는 아버지를 위한 선물을 소개한다.     ▶첨단 지능 애완동물 용품   소득이 한정적인 시니어 부모님이나 바쁜 50~60대 부모님은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필요한 용품들을 쉽게 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핵심은 최근에 개발되거나 제품화된 첨단 용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양이와 강아지 화장실은 놀라운 속도로 진화해왔다. 일례로 ‘리터 로봇(litter-robot)’ 시리즈는 고양이들이 이용한 뒤에 뒷처리를 깔끔하게 해줘서 따로 손이 가지 않는다.     원리는 밀폐된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보면 기계가 이를 인식하고 다시 새로운 화장실 환경을 만들고 냄새와 오물 처리를 깔금하게 해낸다는 것이다. 이 과정은 모두 휴대전화에 기록되고 모니터링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냥 모래위에서 떠내면 되는데 기계까지 필요할까’라고 할 사람들도 있지만 일단 써보면 그 만족감은 매우 높다.     특히 나이가 많아서 애완동물을 섬세하게 챙기기 힘든 경우에 적절하다. 가격대는 400~600달러 가량으로 조금 높지만 워린티와 애프터 서비스를 감안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 앞으로 부모님 집에서 애완동물 대소변 냄새는 나지 않게해줄 것이다.     ▶다시 건강, 비타민 & 서플리먼트   인정하자. 비타민과 각종 영양 보조제가 거의 ‘난무’하다시피 많은 세상이다. 습관적으로 먹다보면 크게 도움이 되는지 모른채 정말 관성적으로 먹게된다. 하지만 50대 이후의 장년층에게 영양보조제는 일상과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일례로 주변에서 많이 먹어야 한다고 권하는 ‘마그네슘’도 그 용량과 성분, 종류가 수백가지다. 하지만 이왕 먹어야 한다면 제대로된 제품을 잘 정해서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이렇게 해보자. 일단 부모님이 현재 섭취 중인 각종 비타민과 영양 보조제들을 사진을 찍어서 분석해보자.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제대로된 용량을 정량으로 섭취하고 있는지, 서로 대치되는 영양제를 함께 섭취하는 것은 아닌지, 필요한데 아직 섭취하지 않고 있는 영양제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보자. 필요하다면 리서치도 해보고 주치의 의견도 참조하자.     실제로 미국 내 많은 시니어들이 자신이 섭취하는 영양제의 순기능과 역기능은 전혀 모른체 10년 넘게 관성적으로 먹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좋은 영양제 선물이 되려면 최소한의 리서치를 기반으로 하면 좋겠다.     ▶같이 운동해요! 스포츠 용품   만약 아직 이런저런 신체 활동이나 운동이 가능하다면 운동을 더 할 수 있는 기회처럼 좋은 선물이 있을까. 테니스와 탁구와 달리 움직임이 격하지 않은 피클볼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별로 리그도 생겨 짧은 여행도 하고 소통도 하니 60~70대 부모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겠다. 용품 가격은 주요 사이트마다 다르다. 초보라면 Head나 Gearbox 패들과 기타 용품을 권한다.     골프를 즐기는 아버지라면 예민한 클럽이나 드라이버 대신에 골프백이나 수건, 신발, 모자 등을 교체해드리면 어떨까. 주변 용품들은 당장 내 돈으로 구입하기 꺼려지는 경우도 많은데 주말 골퍼라면 매우 반가운 선물이 될 수 있겠다.     골프나 테니스 등이 아니어도 좋다. 좋아하는 스포츠를 직접 가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더욱 의미 있겠다. 여기에 짧은 여행도 다녀올 수 있다면 부모님 모두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당장 올해 가을 겨울이 아니어도 내년 봄과 여름에 다녀올 수 있는 스포츠 행사라면 기다리는 맛도 있어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겠다.     ▶간 지 좀 됐다면, 한국 여행?   여행 선물은 쉽지 않다. 시간도 맞아야 하고 건강도 허락해야 한다. 사실 비싸서 매년 할 수도 없다. 그런데 한국 여행을 다녀온 지 좀 됐다면 ‘한국 맛집 관광 상품’을 추천할만 하다. 강릉, 포항, 통영, 부산, 여수, 광주, 전주로 이어지는 맛기행은 그야말로 별미의 천국이다. 주요 여행사마다 투어 일정이 있으니 확인해볼만 하다. 가격은 6~7박 일정으로 (항공료 별도) 1300~1700달러 정도이며 투어 전후로 시간을 갖고 지인들도 볼 수 있어 알차다. 사실 그냥 혼자 찾아가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번거로운 것이 있다. 차도 빌려야하고 예약도 해야하고. 쫓기지 않고 모든 일정을 여행사에 맡기고 편하고 즐겁게 음식과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여행사에 따라 손님이 모이면 출발하는 경우도 있으니 일정 편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민 온 지 오래된 부모님이라면 달라진 한국의 모습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은 최근 20년 사이 ‘엄청나게’ 달라졌다. 서비스의 질, 각종 시설의 수준, 업계 종사자들의 친절함은 예전의 그것들이 아니다. 한국 맛집 여행은 부모님에게 할 수 있는 ‘비싸지만 매우 흥겨운’ 선물이 될 것이다.     자녀가 여러명이라면 공동으로 돈을 모아 구입한다면 부담도 훨씬 덜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 영양제 선물 추수감사절 쇼핑특집 스포츠 용품

2024-11-17

일리노이 주민 도박에 연 70억불 지출

지난 한해 일리노이 주민들은 모두 70억달러를 도박이나 복권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한 명당 연간 500달러가 넘는 금액이다.     일리노이정부재정관리위원회(CGFA)가 최근 내놓은 자료는 일리노이에서 카지노와 비디오 도박, 스포츠 도박, 경마 도박, 복권에 얼마나 많은 돈이 사용됐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일리노이에서 지출된 도박 관련 비용은 70억달러가 넘었다. 주민 한 명당 560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가운데 비디오 도박과 스포츠 도박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2년 비디오 도박이 합법화 된 후 모두 4만8176개의 비디오 도박 기계가 주 전역의 식당과 바, 고속도로 휴계소 등에 설치됐다. 이를 통해 작년 한해 동안 8억4800만달러의 세금이 거둬졌다. 이는 복권 세금 8억8600만달러에 거의 육박한 수치로 곧 비디오 도박이 일리노이 전체 도박 세금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디오 도박이 활성화 되자 침체에 빠진 산업도 있었다. 바로 보트에 설치된 카지노다. 현재 일리노이에는 모두 9개의 리버보트 카지노가 운영 중인데 대부분 운영된 지 30년 이상된 곳들이다. 한 때는 시카고 지역에서 차를 타고 한 시간 이상 걸리는 엘진이나 졸리엣, 인디애나주 해몬드 등에 위치한 카지노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카고 근처 서버브에 카지노가 설립되면서 리버카지노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 리버카지노의 경우 9년 연속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이스트 세인트루이스와 이스트 피오리아, 졸리엣 카지노의 경우 매출 감소가 눈에 띄게 커졌다.     반면 카지노 중에서도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곳은 데스 플레인의 리버스 카지노였다. 리버스 카지노는 오헤어 공항 인근 서버브 인구 밀집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매출액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마의 경우에도 2021년 알링턴하이츠 경마장이 폐쇄된 이후 현재 스티크니의 호손 경마장과 콜린스빌의 페어마운트 파크만 남아 있다. 이 두 경마장에서는 작년 600만달러의 세금이 거둬졌다.     스포츠 도박은 작년에도 크게 성장했다. 팬듀엘은 작년 매출이 4억4900만달러, 드래프트킹은 3억8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CGFA는 2020년 일리노이에서 합법화된 스포츠 도박의 경우 올해 관련 세금이 크게 인상됐지만 향후에도 세수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주민 일리노이 주민들 비디오 도박 스포츠 도박

2024-10-11

달라스 14위, 휴스턴 16위, 오스틴 17위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멋진 도시 톱 25(US and Canada’s Coolest Cities Top 25)에 달라스, 휴스턴, 오스틴 등 텍사스 소재 3개 도시가 포함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멋지다고 여겨지는 곳에서 살기를 원한다. 멋진 도시에 거주한다는 것은 확실히 더 다양한 활동, 기회, 경험 및 대화를 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도시를 멋지게 만드는 것은 정확히 무엇이며 그 멋짐(coolness)의 수준을 어떻게 결정할 수 있을까?   ‘캐나다 스포츠 베팅’(Canada Sports Betting)은 미국과 캐나다의 50개 주요 대도시(인구순)를 대상으로 8가지 주요 카테고리(총 19개 지표)를 비교, 평가해 산정한 점수로 가장 멋진 도시 25곳을 선정했다.   8가지 주요 카테고리는 ▲인구/주민(Population/Residents) ▲문화 예술 현장(Cultural and Arts Scene) ▲생활방식 및 오락(Lifestyle and Recreation) ▲저녁식사 및 밤놀이(Dining and Nightlife) ▲사교성 및 커뮤니티 참여(Social and Community Engagement) ▲기술 및 연결성(Tech and Connectivity) ▲환경 지속 가능성(Environmental Sustainability) ▲유행 및 언론 보도(Trendiness and Media Coverage) 등이다. 평가의 근거인 8가지 카테고리는 해당 도시의 여러 측면과 전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다룬다. 예를 들어, 한 도시의 문화 예술 현장은 라이브 음악 이벤트부터 박물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한다. 또한 생활방식 및 오락은 스포츠 이벤트 참석, 샤핑, 공원에서의 마음챙김 산책 등 모든 종류의 즐거운 일상 활동을 다룬다. 캐나다 스포츠 베팅은 일부 카테고리는 다른 카테고리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구글 검색은 가중치가 낮은 반면 역사적 장소의 수는 가중치가 높기 때문에 해당 도시를 더 공정하고 가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달라스는 ▲문화 예술 현장 부문에서 4.3점 ▲생활방식 및 오락 11.2점 ▲저녁식사 및 밤놀이 1.8점 ▲사교성 및 커뮤니티 참여 2.1점 ▲기술 및 연결성 5.8점 ▲환경 지속 가능성 1.7점 ▲유행 및 언론 보도에서는 0.4점을 받아 총 33.25점으로 텍사스 주내 도시 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은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휴스턴이 28.39점으로 16위, 오스틴은 28.08점으로 17위를 각각 차지했다. 북미지역에서 가장 멋진 도시에는 뉴욕이 총점 72.68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48.75점을 얻은 워싱턴DC가 차지했는데, 1위와 2위의 점수차는 23.93점에 달했다. 뉴욕은 상징적인 스카이라인과 인상적인 수의 역사적 랜드마크(803개) 등 전세계적 영향력 덕분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뉴욕은 가장 혁신적인 도시로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음악과 예술, 스포츠의 중심지여서 즐길거리(음악 이벤트 4,872개, 스포츠 이벤트 737개 등)가 제일 많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얻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멋진 도시 3위는 로스앤젤레스(48.66점)였고 4위는 샌프란시스코(44.63점), 5위는 포틀랜드(42.26점)였다. 6~10위는 캐나다 토론토(40.94점), 시카고(39.92점), 시애틀(39.29점), 보스턴(36.52점), 필라델피아(36.44점)의 순이었다. ※전체 순위는 웹사이트(https://www.canadasportsbetting.ca/us-canada-coolest-cities/) 참조.     손혜성 기자미국 달라스 달라스 휴스턴 캐나다 스포츠 스포츠 이벤트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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