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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날’ 초대합니다…이대 동문합창단 정기 공연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 동문 합창단이 제16회 정기공연 ‘남가주 이화인의 밤’을 개최한다.   공연은 오는 6월 1일(일) 오후 5시 30분 바이올라대학교(13800 Biola Ave., La Mirada)의 크로웰 랜싱홀에서 열린다.   올해 공연 주제는 ‘꽃 피는 날’. 성가곡, 가곡·가요·동요 편곡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관객 규모는 200~300명으로 예상된다.   합창단을 이끄는 김종숙 지휘자는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오셔서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2003년 창단돼 1년에 한 번 정기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단원은 약 30~40명. 최고령 단원은 90세 이상, 최연소 단원은 2018년 졸업생이다.   조혜진 남가주 이화여대 동창회장은 “합창을 열심히 준비했고, 나 자신도 직접 무대에 참여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들이 합창단에 참여해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입장은 무료이며, 티켓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공연장 내 주차도 무료다.   공연 후에는 김밥, 떡, 과일 등 간단한 다과가 제공되는 리셉션이 마련돼 관객들과의 교류 시간도 이어진다.   합창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정기연습을 진행 중이며, LA 동양선교교회와 OC 지저스커뮤니티교회에서 격주로 모임을 갖는다. 회비는 월 40달러다.   오명애 단장은 “합창을 통해 이대 동문으로서의 유대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동문뿐 아니라 누구든 환영한다.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ewhasocal.org/?p=93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14)723-1616 글·사진=강한길 기자이화여자대학교 게시판 이화여대 동문합창단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 남가주 동문

2025-05-19

[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이화여대 <2>] “우승 목표지만 대회 즐길 것”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지만, 대회 자체를 즐길 겁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동문회(회장 조혜진)는 남다른 결속력으로 유명하다. 선후배 간 끈끈함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도 이런 분위기의 연장선이다.     이화여대는 1886년 한국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으로 설립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진리, 평화, 창조’를 교육 이념으로 삼아,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단단한 동문 네트워크 역시 자랑거리다.     동문회에는 별도의 골프 모임이 있을 정도로 골프에 진심이 동문이 많다. 서정주 골프클럽 회장은 “실력 있는 동문이 너무 많아 선수 선발이 고민일 정도”라며 “엄격한 과정을 통해 최고의 기량을 갖춘 대표팀을 구성해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대한 준비와 각오가 남다름을 보여준다.   골프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이들은 단단한 동문 의식과 모교 사랑을 자랑한다. 자기관리와 열정, 팀워크로 뭉친 이들의 끈끈함은 그래서 특별하다.   골프 모임 회원인 베로니카 남궁 씨는 “동창회 골프 대회 출전을 통해 선후배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좋다”며 “우승이 목표지만 과정 자체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동문회는 정기적으로 자체 골프 토너먼트도 갖는다. 대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장학기금으로 사용한다. 올해 토너먼트는 내달 23일 부에나파크 소재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에서 진행된다.   메리 스크랜턴 선교사가 설립한 이화여대는 한국 최초의 사립 여학교이자 한국 최초의 종합대학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화’라는 교명은 한국 여성 교육의 전통과 정신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다. 이화인들이 교육, 경제, 문화, 정치, 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력을 뽐내는 것도 이런 이유다.    ▶동창회 골프 참가 신청 및 문의: (213) 368-2556/이메일:([email protected])  관련기사 [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경동고 <1>] "스코어카드로 명문고 증명할 것" 김경준·송영채 기자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이화여대 <2> 우승 목표 동창회 대회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동문회 이화여대 동문회

2025-05-18

이화여대 음대 100주년 기념 카네기홀 연주회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2일 카네기홀 잔켈홀(Zankel Hall)에서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화여대 음대는 “이번 연주회는 ‘Giving Thanks’라는 주제에 맞춰, 학교 설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미국 선교사 앨리스 아펜젤러(Alice Appenzeller)와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25년 이화학당에서 출발한 이화여대 음대는 한국 최초의 음악과를 개설한 뒤 ▶국악 교육 ▶여성 음악가 양성 ▶오페라 제작 ▶오케스트라 창단 등 다양한 변화를 주도하면서 한국 음악계에 기여해 왔다.     특히 1950년에 김자경 교수가 카네기홀에서 한국인 최초로 독창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이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한국 최초의 여성 전통 오케스트라를 설립하는 등 혁신적인 성장을 지속해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100년간의 음악적 성취를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교수진과 동문 등 약 70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클래식과 전통 음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 독주와 앙상블, 현악 4중주와 첼로 앙상블, 전통 음악과 판소리가 함께하는 공연이 마련돼 있다”며 “특히, 세계 초연작 ‘Crossing’과 함께, 국악 뮤지컬 ‘스크랜턴, 선교사’는 이화여대 음대의 역사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고, ▶소프라노와 첼로 앙상블의 협연 ▶‘Ewha Harmonia Choir’의 합창 공연 ▶이화 100년의 역사를 담은 새로운 합창곡 ‘Ewha Fantasy’까지 포함돼 있어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후원과 많은 관람을 요청했다.     ◆연주회 정보 및 티켓 예약  ▶일시: 2025년 3월 2일(일) 오후 7시 30분  ▶장소: Carnegie Hall, Zankel Hall (881 Seventh Avenue, New York, NY 10019)  ▶주최: 이화여대 음대  ▶후원: 이화여대 뉴욕동창회  ▶티켓 가격: R석 70달러, S석 50달러, A석 30달러  ▶티켓 예약: carnegiehall.org  ▶문의: [email protected] 또는 201-956-4394(김영신)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이화여대 음대 100주년 기념 카네기홀 연주회 이화여대 음대 100주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Giving Thanks 김자경 교수 Crossing

2025-02-10

‘보이지 않는 진실’…작품으로 시각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동문들의 연합전시회인 미주 이서전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LA한인타운 내 샤토갤러리(관장 수 박)에서 열린다.     이번 미주 이서전은 2023년 뉴욕 개최에 이어 2회째로 한국 이서전을 해외로 확장해 해외 동문 작가들이 협업해 열리는 전시회다.     남궁경 미주 이서회LA 대표는 “LA산불 같은 자연재해, AI로 인한 예술계 위기 의식 속에서 여성 미술의 역할을 고민했다”며 “작품을 통해 위로와 자연으로 돌아가는 편안함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룹전은 작가들이 일상적인 경험 속에서 영감을 얻고, 심층적인 탐구를 바탕으로 발견한 ‘보이지 않는 진실(Beyond the Visible)’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려는 시도를 담았다.     관람객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느끼며, 내면과 교감하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한국, 캐나다 작가들이 연합해 총 35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경희, 김길숙, 김수진, 김연선, 김인순, 김지은, 나인하, 남궁경, 민은규, 민현주, 박경원, 박수경, 박은덕, 박장미, 박형주, 박효실, 백다임, 서강일, 성영희, 송은주, 안혜리, 양유나, 이신화, 이양미, 이윤정, 이은주, 조강신, 조완영, 조정숙, 주영신, 차유경, 최연, 한나민, 홍진희, 황순정이다.   미주 이서전에 이어 3월에는 한국 예술의 전당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동문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주소:3130 Wilshire Blvd. #104, LA   ▶문의:(213)277-1960 이은영 기자시각화 진실 미주 이서전이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한국 이서전

2025-02-09

50주년 맞은 이대 한국음악과…25일 패서디나서 기념음악회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가 50주년을 맞아 남가주 지역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오는 25일 오후 5시30분 ‘파사데나장로교회(담임 최진영 목사·585 Colorado Blvd. Pasadena)’에서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40여명의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재학생 40여명을 비롯한 교수진, 졸업생 등으로 구성된 국악 오케스트라(지휘 원영석 교수)가 나선다.   국악 오케스트라는 전통 국악 뿐 아니라 아쟁, 가야금, 거문고 등의 국악기와 서양 음계가 만나는 영화 음악 등 다양한 퓨전 형식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남가주 동문합창단과 함께하는 한국의 서정 민요, ‘아리랑’ 등의 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측 관계자는 “50주년을 맞은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는 세계에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을 알리자는 목적으로 LA를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 외에도 22일부터 일주일간에 걸쳐, UCLA에서 한국음악 워크숍, USC 음대 렉쳐 콘서트, 양로병원 공연 등 한국 음악을 알리고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문의:(213) 509-8166이화여대 한국음악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가 한국음악 워크샵

2024-08-21

"고향같은 학교로 남을 수 있도록…" 애틀랜타 한국학교 심준희 신임교장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이국자)는 19일 투표를 통해 심준희 한국학교 교사 겸 교무를 다음 학기부터 신임 교장으로 선임했다.       이사회는 교장 초빙 위원회(위원장 최주환 이사)를 결성하여 지난 1월부터 교장 지원자를 모집했다. 2월까지 서류 접수를 받았으나 지원자는 심준희 교사 한 명으로 마감됐으며, 이날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심 교사를 교장으로 확정했다.     심준희 교장 예정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문화예술계열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2018년부터 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 교사로, 2020년부터는 교무를 맡고 있다.     심준희 교장 예정자는 교장직에 지원하게 된 계기에는 학교 학생들이 있었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면서도 "부모님 세대가 고국을 생각하듯이, 학생들에게도 우리 학교가고향 같은 곳으로 남아주길 바란다. 이를 위해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랜 역사를 지닌 귀한 학교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떨리지만, 최선을 다해 학교를 위해 일하겠다"며 더 나아가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할 뜻을 전했다.     이번 학기를 끝으로 4년 임기를 마치는 김현경 교장은 "심 선생님은 교무로서 팬데민 기간 새로운 행정과 정책이 필요할 때 혁신적인 발상으로 애틀랜타 한국학교에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국학교 애틀랜타 한국학교 한국학교 교사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2023-03-21

"스스로 리드하는 여성, 세계로확산"

“세계로 나가는 ‘연구 중심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퍼시픽센추리연구소(PCI)의 ‘2023년 빌딩 브리지스 어워드’를 수상한 이화여자대학교 김은미 총장의 비전이다.     김 총장은 2년 전 취임 직후 발전 방안으로 ‘2030+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발전 100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임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97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 총장이 제시한 거시적 목표에는 대학원 활성화를 통한 연구 중심 대학, 디지털화에 따른 새로운 학문 추구, 캠퍼스 현대화 작업 등이 포함된다.       “3월에 취임해서 5월에 발표할 정도로 서둘러 교수진, 대학본부, 학생들에게도 설명하고 설득 작업을 했어요. 4년 임기는 정말 짧아서죠. 특히 인공지능(AI) 과정을 확대하고 단과대학을 만든 것도 ‘연구하는’ 대학이 되려는 노력이 깃든 것입니다. 지난해 1400억 원을 연구비용으로 확보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는 직장인들의 재교육 과정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죠.”   이대는 이미 1971년에 ‘이화국제재단’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발전 기금을 만들고 조성하는 노력을 해왔다. 이대에 관심을 가진 국내외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 김 총장의 설명이다. 동시에 해외 동문 선배들도 재단을 통해 자신들이 속한 단체나 개인 이름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학은 이 기금을 개발 도상국의 여러 교육기관에 장학금으로 지원해 많은 학생이 이대 캠퍼스에서 공부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등록 외국인 학생 수는 전체 2만5000여 명 중 약 1500명에 달한다. 앞으로 유치 작업을 통해 해외 학생 비율을 10%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특히 학교가 국제적으로 교류를 넓히도록 약 80개국, 1082개 대학과 학생 교류를 진행 중이다.   김 총장은 ‘스스로 리드하는 여성상’이 이대의 교육 목표라고 강조했다.     “세계 어느 대학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학풍을 만들었습니다. 2세 학생들을 포함해 많은 한인 여성들이 사회의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 교육 환경이라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세계로확산 리드 이화여자대학교 김은미 교수진 대학본부 한인 여성들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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