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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연봉과 집값의 격차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경제정책의 혼란을 가중시키며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 여러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일각에선 이미 경기침체가 시작됐다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소득은 제자리면서 물가는 오르는 가운데, 얼마 전 인근 주택의 매매가를 확인한 막내딸의 한숨 섞인 “난 언제 돈 벌어서 저 집을 살 수 있어? 난 집 못 살 것 같아”란 말에 할 말을 잃었다.   소득은 제자리고 물가는 올라가는 상황이다. 최근 국내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다.     현재 국내 평균 주택가격은 이미 50만 달러가 넘으며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이 시골 마을보다 수십만 달러나 더 비싼 것이 현실이다. 해변 지역인 하와이나 남가주의 주택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다는 것도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 근로자의 연봉과 그 지역의 주택가격 간 비현실적인 차이는 내 집 마련의 꿈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     실제 최근 아메리칸 홈 실드가 부동산 중개업체 질로 및 연방 인구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 코드(Zip code)별 중간 집값을 가구 소득 중간값으로 나눈 비율을 보면 소득과 집값의 격차는 심각했다.   LA 지역에서 연봉 대비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베벌리힐스(90210)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일반 주택 가격은 해당 지역 근로자 연봉 중간값의 무려 34.82배로 발표됐는데 35년 치 지역 중간 소득을 모두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LA한인타운(90004) 또한 해당 지역 근로자 중간 연봉의 26.6배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USC 인근 지역(90007)은 집값이 소득 대비 27.79배, 다운타운 홀세일 디스트릭트(90013) 지역은 27.41배, 웨스트할리우드(90038) 지역 22.98배, 그리피스 파크(90027) 지역 22.6배, 미드 윌셔(90036) 지역 21.24배, 크렌셔(90008) 지역 21.2배, 이스트 할리우드(90029) 지역 20.91배 등으로 상위 10개 지역 모두 소득과 집값의 차이가 2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A 지역 연봉과 주택 가격의 격차가 가장 낮은 지역들은 웨스트힐(91307) 지역으로 7.80배였으며, 플라야 비스타(90094) 지역은 7.85배, 샌피드로(90732) 지역 8.13배, 플라야 델 레이(90293) 지역 8.62배, 채스워스(91311) 지역은 8.77배, 실마(91342) 지역은 8.83배 등 하위 10개 지역 모두 격차가 10배 미만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중간 소득의 지역 주민이 주택을 구매하기에 가장 부담이 적은 지역은 미시간주 플린트(48505) 지역으로 중간 집값이 2만7703달러, 일반적인 근로자의 연 소득은 2만9061달러로 가구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이 0.95배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집값 연봉 연봉 중간값 인근 지역 가구 소득

2025-04-29

[사설] 한인들의 제보가 변화 만든다

지난 1월30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소몰’ 인근의 비치 불러바드 철도 건널목에서 신호와 차단기 오작동으로 한인 운전 차량이 화물 열차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자칫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기에 인근 한인들에게 큰 불안감을 조성했다.   본지는 이 위험천만한 상황을 보도하고 관할 기관인 유니온 퍼시픽 레일로드(UPR) 측에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인 지난 12일 UPR측은 해당 문제를 시정했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이번 사태 해결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한인 언론의 발 빠른 보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특히 한인 해나 송씨의 제보가 없었다면 단순 해프닝으로 묻히거나, 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후에야 뒤늦게 조치되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본지의 18일자 보도 이후, 패서디나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잇따랐고, 연방철도청의 통계에서도 캘리포니아 내 철도 건널목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심각한 현실이 드러났다. 이는 부에나파크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주변 곳곳에 잠재된 위험 요소임을 시사한다.   더욱이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철도 건널목 관리 시스템의 복잡성은 일반 운전자들이 사고 발생 시 적절한 대처를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사고 당사자인 송 씨도 “어느 곳에 이 문제를 알려야 할지 몰랐다”고 토로했을 정도다.     이러한 정보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불편을 감내하길 강요받는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은 한인 언론으로서 가장 중요한 책무다.   본지는 소수계 언론으로서, 자칫 흘려버릴 수 있는 한인들의 작은 외침에 귀 기울이고, 그 목소리를 증폭시켜 당국과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전달하며 시정을 요구하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 이번 건널목 문제 해결 역시, 한인 사회의 절실한 요구가 미주 중앙일보의 영향력을 통해 정책 결정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다.     부에나파크시 제시카 퓨어 관리 매니저의 “중앙일보 보도를 계기로 시 당국은 즉각 관할 기관에 후속 조치 진행을 요청했다”는 발언은 한인 언론의 역할과 한인 커뮤니티의 협력이 만들어낸 긍정적인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변화의 씨앗은 우리 일상 속에서 겪는 작은 불편과 부당함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문제 제기에서 비롯된다. 이번 사건을 통해 한인들은 무관심이나 체념 대신,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언론에 제보하며,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에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미주 중앙일보는 지난해 창사 50주년을 맞아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과거와 미래 100년을 꿰뚫는 키워드는 ‘변화’였다. 변화는 함께할 때 만들 수 있다.사설 한인 제보 한인 언론 인근 한인들 한인 커뮤니티

2025-04-02

라과디아공항, 버스 접근성 높인다

뉴욕주가 라과디아공항의 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Q70번 버스 서비스를 강화한다.     25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뉴욕뉴저지항만청,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라과디아공항과 잭슨하이츠, 우드사이드를 연결하는 Q70 버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1억6000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루스벨트애비뉴와 브로드웨이에서 Q70 버스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교통 신호가 설치된다.   또 잭슨하이츠와 라과디아공항 사이 버스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던불러바드와 아스토리아불러바드 사이 브루클린퀸즈익스프레스웨이(BQE)에 버스 전용 차선이 설치된다.     올여름 여행객 증가를 예상해 오는 6월 1일부터 피크 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에 Q70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리고, 라과디아공항 인근 도로 혼잡을 줄이기 위해 터미널C 근처에 새로운 Q70 버스 전용 승·하차 구역을 만들고, Q70 버스 탑승 전후로 전철 및 통근열차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잭슨하이츠-루스벨트애비뉴/74스트리트(7·E·F·M·R라인 이용 가능) 및 61스트리트-우드사이드(7번 전철,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통근자 이용 가능) 전철역에 조명을 추가로 설치할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라과디아공항 접근성 라과디아공항 버스 버스 접근성 라과디아공항 인근

2025-03-26

조지아 SSA 사무소 5곳 문 닫는다...전국 최다

정부효율부(DOGE)의 연방조직 개편 일환 고령·장애인 불편 겪을 듯   고령·장애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장국(SSA) 사무소가 조지아주에서만 5곳 영구 폐쇄된다. SSA 사무소 폐쇄는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효율부(DOGE)의 연방조직 개편 작업 일환이다.   라파엘 워녹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민주)은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조지아 내 5곳의 SSA 사무소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폐쇄된 곳은 브런즈윅, 콜럼버스, 게인즈빌, 토마스빌, 비달리아 시에 있는 사무소들이다. 워녹 의원은 "교외 지역 납세자 노인의 복지 서비스를 제한하는 무모한 조치"라며 "고령자들에게서 혜택을 빼앗아 마련한 연방 자금으로 부유층 감세를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조지아는 애틀랜타(2곳), 케네소, 귀넷 등 주 전역에 34곳의 SSA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중 15%가 사라지는 셈인데 전국에서 폐쇄 사무소가 가장 많다. 사바나 지역매체 WSAV-TV는 브런즈윅과 비달리아 사무소는 각 1843명, 1478명 주민의 연금 업무를 관할한다고 보도했다. 조지아 전체 연금 수급자 24만명 중 약 1만명이 방문 상담을 위해 더 멀리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콜럼버스 사무소가 폐쇄되면 인근 주민은 차로 40분 거리인 41.6마일 떨어진 라그랜지 사무소로 가야 한다. 고령·장애로 인한 신체 불편을 겪는 연금 수급자가 많아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DOGE는 조지아 SSA 폐쇄를 통해 총 연간 임대료 129만 828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발표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DOGE는 임대계약을 종료하거나 인근 사무실과 통폐합하는 식으로 전국 SSA 인력의 최대 50%를 줄일 계획이다. 지금껏 20여 개주에서 40곳 이상의 SSA 사무실이 업무를 중단했다.   SSA 측은 조지아 사무실 영구 폐쇄에 대해 대면업무의 낮은 효율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회계연도 기준 사무실의 SSA 20%가 방문 민원객을 받지 않았다"며 "대부분 민원이 온라인 원격업무로 해결돼 현장 사무실의 필요성이 낮아졌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대면민원업무 조지아 사무실 폐쇄 인근 사무실 당초 조지아주

2025-03-03

새벽 절도단에 한인 업소 연쇄 피해

한인 업소가 대부분인 부에나파크 소재 대형 쇼핑몰에서 연쇄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관리 업체의 대응이 부실해 업소들의 불안감이 크다.         비치 불러바드와 맬번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있는 ‘빌리지 서클 온 비치(이하 VCB)’몰의  의류 매장과 음식점을 포함한 여러 업소는 최근 2주간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됐다. 특히 새벽마다 절도 행각이 반복되고 있어 인근 한인 업소들조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곳은 주변에 한인 업소들이 즐비해 북부 오렌지카운티 한인타운의 핵심 거리로 꼽힌다.   피해를 입은 한 의류 매장 관계자는 “2주 전 절도범들이 업소 정면 통유리창을 깨고, 옷을 들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4개월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인근 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복면을 쓴 절도범들은 2~5명씩 팀을 이뤄 한 명이 매장에 들어가면 다른 두세 명은 밖에서 망을 보며 물건을 옮기는 방식으로 물건을 훔쳤다. 보안 알람이 울려도 3분 안에 도주해 효과가 없었다.   해당 매장에서는 불과 4개월 전에도 유사한 절도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후 관리회사 측이 취한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업소 한 관계자는 “2000~3000달러에 달하는 대형 유리창이 깨지면 손해가 크지만 디덕터블로 인해 보험 처리도 어렵다”고 말했다. 보험료 상승 부담과 추후 보험 갱신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음식점들도 예외가 아니다. 한인이 운영하는 H업소, Y업소와 길 건너편 치킨 체인점 등도 지난 14일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한 피해 식당 관계자는 “지난 14일 새벽 복면을 쓴 남성 두 명이 쇠 지렛대를 이용해 매장 유리를 깨고 침입했다”며 “매장 안을 약 1분간 돌아다니며 내부를 살핀 후 바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지난해에도 두 차례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며 “아직 복구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임시로 나무합판을 붙여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식당 관계자는 “지난주 비가 많이 오던 날 유리창이 깨졌다”고 말했다. 몰 내 한인 마켓에서도 유리를 깨고 물건을 훔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들의 피해 내용을 종합하면 같은 시간대에 한인이 운영하는 같은 몰 내 6개 업소가 연쇄 피해를 입은 것이다.   업소들은 연이은 피해에 망연자실하고 있지만, VCB 관리회사 측은 “외부 CCTV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관리를 맡고 있는 A사 관계자는 “건물 외부와 주차장에 설치된 CCTV는 작동하지 않는다”며 “몰 자체적으로 밤에 운영하는 경비 인력도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부에나파크 경찰국은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사건 수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국 관계자는 14일 폭우 속에서 범죄가 연달아 발생한 점을 주의 깊게 보고 증거를 수집했으며, 업소 내 알람 장치들이 작동했는데도 바로 후속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점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은 “업소와 주택가에 절도 범죄가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경찰국과 필요한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며 “번거롭더라도 신속한 신고를 통해 수사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윤재·강한길 기자절도단 한인 한인 업소들 피해 업소 인근 업소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남가주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뉴스 미주한인 LA중앙일보

2025-02-18

'전기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규제 한목소리

"추가 발전비용도 부담해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집중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더 비싼 전기요금을 적용하는데 더해 추가 비용까지 부담시키는 법안이 조지아 주의회에 상정됐다.   데이터센터가 조지아로 몰리는 이유는 땅값이 싸고, 세금 혜택을 많이 주기 떄문이다. 그러나 24시간 내내 돌아가는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데이터센터로 인해 치솟는 전기요금이 주민들에게 전가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주 정부 산하 유틸리티 규제 기관인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최근 데이터센터에 더 비싼 전기요금을 적용하는 조지아파워의 요금체계 조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더해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공급하는데 필요한 추가 비용을 물리는 법안(SB 34)도 상정됐다. 법안은 지난달 척 허프스테틀러(공화·롬) 상원의원이 발의했으며, 이번주 상원 소위 투표에 부쳐질 전망이다.   상업용 부동산회사 CBRE에 따르면 작년 중반까지 애틀랜타의 데이터 센터 건설은 전년 동기보다 76% 급증, 북미 8개 주요 지역세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데이터센터는 100메가와트 이상의 전기를 필요로 하며, 조지아에 계획된 일부 센터는 서버를 계속 가동하기 위해 1000메가와트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지아의 새 원전 보글의 최대 출력과 맞먹는다. 1메가와트는 수백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법안은 데이터센터 건설은 새로운 송전 인프라, 발전소 건설, 연료 비용 상승 등을 수반하기 때문에 이들 비용을 데이터센터에 부담시키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프스테틀러 의원은 “소비자가 불공평한 비용을 계속 부담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조지아파워는 이미 여러 차례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2022년 말부터 PSC가 승인한 일련의 요금 인상으로 인해 조지아 일반 가정의 평균 월 전기요금은 약 43달러나 상승했다.   반면 조지아파워는 'SB 34'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PSC가 이미 데이터센터에 일부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승인했기 때문에 추가로 법안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데이터센터에 대해 세금감면 혜택을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이 상정됐으나 투자 유치 위축을 우려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올해도 켐프 주지사의 반대가 있을지, 데이터센터 붐이 얼마나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지아 기자데이터센터 비용 데이터센터 인근 서비스 비용 연료 비용

2025-02-11

시카고 다운타운에 코로나19 조형물 설치

시카고 다운타운 병원 지구에 코로나19 조형물이 들어선다.     ‘코비드19 경의와 기억, 회복을 위한 글로벌 기념탑’이라고 불리는 이 조형물은 25피트 높이로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제작된다.     조형물이 들어서는 곳은 2023번지 웨스트 오그덴길로 폴크와 데이먼, 오그덴길이 만나는 삼각형 모양의 교차로다.     이 곳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특구로 알려진 일리노이 메디컬 디스트릭으로 불리는 지역으로 인근에는 스트로저 병원과 제시 브라운 보훈병원, 러시 병원, UIC 병원 등이 밀집해 있다.     오는 가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인 조형물은 다섯개의 빛나는 조명 장치로 구성되고 민들레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민들레는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고통받은 것을 상징한다.     조형물 인근에는 명상과 치류를 위한 의자 등을 설치해 그린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조형물 설치 위원회는 지난 2021년 구성돼 12명 이상의 교수와 의사, 작가, 공중보건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2023년 공모전을 통해 민들레 형상을 한 조형물을 최종 선정했다.     위원회는 또 기금 마련을 위한 시 창작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사망한 희생자와 의료진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다운타운 시카고 조형물 설치 시카고 다운타운 조형물 인근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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