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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임시 의료 면허증 발급 쉬워진다

의료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외에서 의사가 된 이민자들이 보다 쉽게 미국 의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앞서 일리노이 주 의회는 지난 2023년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은 해외에서 의료진 자격층을 취득한 일리노이 주민들로 하여금 미국 의료 자격증을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즉 해외 의료 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일리노이 주에서 2년 간 다른 의사 감독 하에서 수련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수련 지역은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년이 지난 후에는 2년간 유효한 임시 의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이 기간이 끝난 뒤에는 기한 제한이 없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렇게 해외 취득 의료 자격증 소지자들에게 현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터준 이유는 의료진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 2030년이 되면 6200명의 의사가 부족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일리노이 주민 중에서 해외 의료 자격증을 갖춘 숫자는 1만2000명이다. 일리노이 102개 카운티 중에서 81개 카운티는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같은 의료진 부족은 일리노이 주만의 문제는 아니다. 오는 2026년이 되면 미 전국에서 약 320만명의 의료진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2033년 기준으로는 12만4000명의 의사가 부족해지고 간호사의 경우 매년 20만명을 추가로 채용해야 할 정도다.     한편 일리노이금융프로페셔널감독국은 현재 주의회와 함께 해외 의료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임시 자격증 발급 규정 등을 마련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면허증 임시 임시 의료 의료 자격증 의료진 공급

2025-04-21

임시 영주권과 영구 영주권 신청 방법 [ASK미국 이민/비자-임상우 변호사]

▶문= 임시 영주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받게 되나?   ▶답= 임시 영주권(조건부 영주권)은 주로 두 가지 경우에 발급됩니다. 첫째, 시민권자와 결혼한 지 2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주권을 신청한 경우, 둘째, 투자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한 경우입니다. 임시 영주권은 2년 동안 유효하며, 만료되기 전에 영구 영주권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영주권이 박탈될 수 있습니다.       ▶문= 시민권자 배우자는 왜 임시 영주권을 받게 되나?     ▶답= 시민권자와의 결혼을 통한 영주권 취득은 비교적 빠르고 쉬운 방법이지만, 위장결혼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1986년부터 2년짜리 조건부 영주권을 먼저 발급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2년 후 결혼이 진실한 관계임을 다시 입증해야만 조건을 해제하고 영구 영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 시민권자 배우자는 어떻게 영구 영주권을 신청하나?     ▶답= 임시 영주권 만료 90일 전부터 I-751 서류와 구비서류를 이민국에 제출해야 합니다. 접수되면, 자동으로 2년 연장되는 접수증을 받게 되어 영주권 혜택이 유지됩니다. 또한, 임시 영주권 소지자는 영주권 승인일로부터 2년 9개월 후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I-751 심사가 계류 중이더라도 시민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만약 임시 영주권 기간 중 이혼했더라도 결혼이 진실했음을 입증하면 영구 영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 투자이민이란 무엇이며, 왜 임시 영주권을 받게 되나?     ▶답= 투자이민(EB-5)은 미국에 $80만 불 또는 $105만 불을 투자하고 10명의 고용을 창출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80만 불 투자자는 지정된 경제특구(TEA)에 투자해야 합니다. 불법 투자이민 방지를 위해 먼저 2년짜리 임시 영주권이 발급되며, 만료 90일 전에 영구 영주권(I-829)을 신청해야 합니다. 단, $80만 불을 경제특구에 투자한 경우, 10명의 고용을 직접 창출하지 않아도 영구 영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 투자이민자는 어떻게 영구영주권을 신청하나?     ▶답= 임시영주권이 만료 90일전 이민국 양식 I-829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접수증이 발급되며, 이 접수증은 임시영주권의 유효기간을 자동으로 2년 연장해 줍니다. 따라서 임시영주권의 유효기간이 이미 지났더라도, I-829 접수증이 있으면 모든 영주권 혜택을 누리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문의:(213)251-5554 임상우 변호사미국 영주권 임시 영주권 영구 영주권 조건부 영주권

2025-04-15

다저스타디움·크립토닷컴 아레나…LA올림픽 경기장 공개

2028년 LA올림픽의 각종 경기가 열릴 경기장들이 결정됐다.       LA올림픽조직위원회(LA28)는 15일 축구 조별 리그와 산악자전거 경기장을 제외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승인 받은 올림픽 경기장들을 공개했다.     경기장은 LA 다운타운을 비롯해 롱비치, 포모나, 애너하임, 세펄베다베이슨, 샌클레멘테 등 남가주 전역에 있다.     인기 종목인 야구는 다저스타디움, 체조·트램펄린·복싱 결승전은 LA 다운타운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각각 열린다.   스쿼시는 유니버설스튜디오 내부에 임시 경기장을 마련해 진행된다. 복싱 예선은 피콕극장에서 치러진다. 리듬체조와 배드민턴은 USC 캠퍼스 내 갈렌센터에서 열린다.   도시형 스포츠는 세펄베다베이슨 지역에 집중된다. 이곳에서는 3대3 농구, BMX 프리스타일과 레이싱, 스케이트보드, 근대 5종 경기가 각각 열린다.   베니스비치는 마라톤과 도로 사이클 출발 지점으로, 철인3종 경기도 이곳에서 치러진다.   해양 및 수상 종목은 롱비치에서 열린다. 알라미토스 비치에서는 비치발리볼, 인근 워터프론트에서는 해안 조정과 오픈워터 수영(마라톤 수영)등이 진행된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올림픽을 통해 LA의 상징적인 장소뿐 아니라 숨겨진 명소들도 전 세계에 소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LA28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종목별 경기장을 지역별로 묶는 ‘클러스터 전략’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관중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레이놀드 후버 LA28 최고경영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과 해변, 임시 시설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관객 모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올림픽 개막식은 2028년 7월 14일, 폐막식은 7월 30일 열린다. 패럴림픽은 8월 1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강한길 기자올림픽 동네선 올림픽 경기장들 종목별 경기장 임시 경기장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개막식 유니버셜스튜디오 크립도닷컴 아레나 다저스타디움 롱비치 다운타운

2025-04-15

명문 사립 USC 한인이 임시 총장…김병수 현 수석부총장 선임

USC 역사상 최초로 한인이 임시 총장으로 선임됐다. USC 이사회는 김병수(52.사진) 현 수석부총장 겸 법률고문이 오는 7월부터 임시 총장으로 일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수잔 노라 존슨 USC 이사회 의장과 데이비드 C. 보넷 부의장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임시 총장은 주요 전략적 사안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법적·행정적 대응을 효과적으로 해왔다”며 “USC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적임자”라고 평했다.   이어 이사회 측은 그가 학문, 연구, 의료 체계 및 스포츠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으며, 강한 도덕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캠퍼스를 운영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임시 총장은 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임명에 대해 큰 영광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훌륭한 교수진과 학생들, 행정팀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USC는 의료 연구, 기초과학, 인문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특정 분야에 집중하기보다는 기존 연구와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김 임시 총장은 지난 2020년부터 USC 법률고문으로 재직하면서 ▶10억 달러 규모의 성범죄 피해자 합의 ▶‘바시티 블루스’ 입학 비리 대응 ▶코로나19 팬데믹 속 대학 운영 정책 설정 ▶팔레스타인 시위 및 졸업식 취소 논란 대응 ▶학내 노동 조합 결성 ▶학비 지원 정책 변화 등의 주요 사안 등을 원활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임시 총장은 “법률고문으로서 학생 문제부터 학문, 연구, 스포츠까지 USC의 거의 모든 영역에 관여하며 대학의 구조와 시스템을 깊이 이해할 기회가 있었다”며 “임시 총장직을 수행하는 데 이 경험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법률고문으로서 대학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대학의 성장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임시 총장은 새로운 총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USC를 이끌게 된다. 그는 “2026년 7월까지는 새로운 총장이 선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USC 측은 오는 6월 퇴임하는 캐럴 폴트 총장의 후임자를 정하기 위해 최근 총장 선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 11명을 비롯한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다양한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 후 최적의 후보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정윤재 기자수석부총장 김병수 임시 총장직 최근 총장 이사회 측은

2025-02-06

산불 꺼졌지만…배터리·유해물질 처리 '난제'

산불은 대부분 꺼졌지만, 복구 작업은 쉽지 않다.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전기차 등이 불에 타면서 폭발 위험이 높은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수거 및 처리 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유해물질 처리장 위치를 둘러싼 갈등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FOX에 따르면 환경보호청(이하 EPA)은 현재 화재로 소실된 차량과 주택에서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1단계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EPA 측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극도로 위험한 물질”이라며 “내부 손상이 있을 경우 자발적으로 재발화하거나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PA 현장 지휘관 스티브 칼라녹은 “이처럼 많은 전기차가 산불로 인해 불에 탄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배터리 처리는 고도의 기술과 신중함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LA 카운티에서는 지난해 9만 9000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가주 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 모델 3, 사이버트럭 등이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이다. 전문가들은 화재로 손상된 배터리가 수 주 또는 수개월 후에도 발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문제는 배터리뿐만이 아니다. 수거된 유해물질을 어느 지역에 보관하고 처리할 것인지를 두고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EPA는 말리부와 퍼시픽 팰리세이즈 인근에 임시 유해물질 처리장을 설치할 계획이지만, 지역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PA는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CH) 인근의 주정부 소유 부지를 처리장으로 선정했다. 해당 부지는 5에이커 이상의 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유해물질 차량들이 쉽게 오갈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유해물질이 해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대 시위를 준비 중이다.     퍼시픽 팰리세이즈 주민 로빈 크리스천슨은 “바다가 이제 막 회복됐는데 오염 물질이 흘러들어 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EPA 측은 “유해물질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엄격한 안전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현장에서는 방수 포장 및 덮개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일부 구역에는 임시 지붕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복구 작업은 연방재난관리청(FEMA) 주도로 2단계까지 진행된다.     1단계에서 유해물질 제거가 완료되면 곧바로 잔해 정리 작업이 이어진다. EPA 측은 “복구 작업이 주민들에게 추가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기차 배터리 처리 문제, 주민들의 반발, 환경 오염 우려 속에서 복구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윤재 기자유해물질 배터리 임시 유해물질 유해물질 차량들 가운데 유해물질

2025-02-03

뉴욕주, 학자금 대출자 사기 피해 경고

지난달 말 학자금 대출 납부금을 연체한 학자금 대출자를 보호하는 임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기간이 종료된 가운데, 뉴욕주정부가 학자금 대출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8일 뉴욕주 소비자보호국(DCP)은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대출자들은 신용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지 않도록 교육부를 사칭한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DCP는 ▶특별 혜택이나 대출 탕감 자격 보장을 약속하는 프로그램을 신뢰하지 말 것 ▶연방학자금보조(FSA) ID 및 사회보장번호(SSN) 등 개인 정보를 절대 공유하지 말 것 ▶FSA 계정 및 신청서가 불완전하다고 주장하는 사기를 주의할 것 등을 권고했다.     또 이러한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부 웹사이트 또는 FSA 웹사이트(https://studentaid.gov/)에 방문해 대출 세부 사항(월별 상환액, 만기일 등)을 검토하고 ▶신용 점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학자금 대출 관련 도움이 필요할 경우 뉴욕주 교육 부채 지원 프로그램(EDCAP) 웹사이트(edcapny.org)를 방문하거나 전화(888-614-5004)를 통해 문의할 것을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학자금 뉴욕주 학자금 대출자들 뉴욕주 학자금 임시 학자금

2024-10-09

도미니크 최 LAPD 수석부국장 “정말 좋은 경험…기회 준 LA시에 감사”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LA경찰국(LAPD)을 이끌어 온 도미니크 최(사진) LAPD 임시 국장이 임기를 마치고 수석 부국장(Assistant Chief)으로 돌아간다. 최 부국장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지난 4일 LA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9대 LAPD 국장으로 짐 맥도널 전 LA카운티셰리프국(LASD) 국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새 경찰국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LAPD 국장 업무를 맡았던 최 부국장의 임시 국장 임기도 종료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부국장은 “대단한 여정이었다”며 “부국장으로서 (LAPD) 조직을 잘 이해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큰 조직의 책임자가 되는 것의 복잡성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회를 준 시장과 경찰위원회 위원들, 그리고 LA시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부국장은 짐 맥도널 신임 LAPD 국장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기대가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스 시장은 이날 최 부국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그는 “최 부국장의 경험과 지속적인 리더십은 나와 LA시에 귀중했다”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보여준 수고와 앞으로 수석 부국장으로서 보여줄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마이클 무어 전 경찰국장이 경찰의 과도한 물리력 사용 등에 대한 비판을 직면하면서 갑작스럽게 사임하자, 당시 LAPD 수석 부국장이었던 최 부국장이 임시 국장에 임명됐다. 그는 LAPD 역사상 한인 최초, 아시아계 최초로 LAPD 수장이 됐다.   김경준 기자도미니크 부국장 수석 부국장 임시 국장 국장 업무

2024-10-06

학자금 대출 상환 연체자 보고 내달 재개

학자금 대출 납부금을 연체한 학자금 대출자를 보호하는 임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기간이 이달 말 종료된다.   교육부는 일반적으로 대출자가 대출금 상환을 90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 보고 기관에 연체자로 보고하지만,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된 지난해 10월 이후 첫 12개월(2023년 10월~2024년 9월) 동안 이러한 관행을 중단한 상태다.     이 유예 기간은 이달 30일 종료되며, 내달 1일부터 대출금 상환을 연체한 이들은 신용조사 기관에 연체자로 보고된다. 이는 최대 7년 동안 대출인의 신용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달 의회 회계감사원(GAO)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체 대출자의 약 30%인 970만 명이 총 2900억 달러에 달하는 대출금 상환을 연체한 가운데, 유예 기간이 종료되며 많은 이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 회사 ‘너드월렛’의 대출 전문가 케이트 우드는 “유예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용인 중 조 바이든 행정부의 ‘소득 기반 상환 계획’에 가입하지 않은 이들은 이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현재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라, 판결이 나올 때까지 대출금 상환이 유예 상태에 놓이기 때문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학자금 연체자 학자금 대출자 대출금 상환 임시 학자금

2024-09-24

수원갈비 리모델링 공사…9일부터 6주간 영업중단

LA한인타운 내 코리안 바비큐 전문점 수원갈비(대표 임수연)가 임시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     수원갈비는 입구에 부착한 안내문을 통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9월 9일부터 6주 동안 가게 문을 닫는다고 고객들에게 알렸다. 업소 측에 따르면 식당 옆 비어있던 체크캐싱 매장을 추가 리스했다. 이곳은 기존 협소한 주방에서 일한 직원들의 동선을 넓히고 냉장·냉동고와 고기 준비 전용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매장 면적은 2352스퀘어피트로 체크캐싱 매장(1176스퀘어피트)을 추가하면 총 3500스퀘어피트로 확장된다. 실내 좌석은 94석으로 리모델링 후 좌석 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임수연 수원갈비 대표는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부 리모델링을 결정했다”며 “깨끗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LA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제임스 우드 블러바드가 만나는 곳에 오픈한 수원갈비는 2008년 현재 임대표가 인수하면서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USDA 프리미엄 블랙앵거스 갈비는 48시간 동안 양념해 구운 육즙이 풍부한 양념갈비, 립아이 스테이크 등 포함한 코리안 바비큐 전문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불고기 비빔밥, 잡채, 된장찌개, 도시락 등 다양한 한국 특선 요리를 제공한다.  글·사진=이은영 기자수원갈비 임시 수원갈비 임시 임시 영업 임수연 수원갈비

2024-09-16

“총영사관 이전, 코리아타운 인근 가능성”

부임 1년 8개월을 맞은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독립공관에의 염원을 드러냈다.   김 총영사는 19일 맨해튼 주뉴욕총영사관에서 동포언론 간담회를 열고, 그간 소회를 밝힌 후 향후 계획을 나눴다. 그는 뉴욕한국문화원이 십수년의 세월을 거쳐 독립공관을 마련, 여러 기관이 입주했듯 총영사관도 그 같은 모습이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건물의 총영사관은 오는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 다른 건물로 이주해야 한다.   재외동포 민원업무를 핵심으로 뒀던 총영사는 “현지 실무관의 급여 및 민원 담당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본국에 요청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원도 겨우 한 명 늘렸다. 한인들이 현지에서 억울한 일을 당해도 검찰 영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영사도 워싱턴엔 세 명이나 있는데 여긴 한 명뿐이다. 75주년을 맞은 총영사관이 건물도 없다는 게 말이 되나. 인력도 더 필요하다. 와서 해보니 동포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동석한 이동규 영사에 따르면, 총영사관 임시 이전 대상지는 맨해튼 현재의 위치와 30스트리트 안팎이다. 이 경우 코리아타운 인근이 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른바 ‘뉴욕복합공관’ 건립 시기에 맞출 수 있도록 단기 임대가 가능한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고려중인 1년 렌트는 300만 달러대다.   복합공관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와서 현장 답사를 하고 간 건 사실이니 첫 발을 뗀 건 맞다”며 “(복합 공관 매입 후보지와 임시 이전지의 교집합 관련해선) 아직 밝힐 수 없다. 랜드로드가 우리 한 곳만 입주시키길 원하지 않을 거다. 아주 낙관적으로 본다면 수년 내에 결정이 될 수도 있다. 다만 문화원 건물도 부지 구매할 때는 희망적인 생각이 많지 않았겠느냐. 법적 문제 등 고려할 게 많다. 전례를 감안해 조기에 사업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시 이전지에는 “단기 임차를 해 연장하는 걸 선호하지만 랜드로드가 원하지 않으면 어렵다”며 “현재 규모와 유사한 3만7000스퀘어피트~4만 스퀘어피트가량 되는 매물 중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건물들로 입주 공사, 사전 점검, 정식 오픈을 거칠 예정이다. 이를 다 마치려면 올해 안으로는 후보지 물색과 선정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코리아타운 총영사관 맨해튼 주뉴욕총영사관 총영사관 임시 코리아타운 인근

2024-08-19

일리노이 보험 개정안 발효

일리노이 보험 규정이 새롭게 바뀐다. 보험사 마음대로 치료 방법을 바꾸거나 정크 보험을 판매할 수 없도록 변경된다.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지난 10일 서명해 발효된 개정법은 두 가지다. HB 5395와 HB 2499가 그것인데 5395이 경우 의사가 내린 처방이 아닌 보험사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자의적으로 치료나 시술을 먼저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보험사가 싼 보험수가를 이유로 의사가 처방한 시술이나 치료를 하기 전에 다른 방법으로 먼저 환자를 치료할 수 있었다.     새 개정안은 이를 금지하고 있다. 2499의 경우 일명 ‘정크 의료보험’의 금지를 담고 있다. ‘정크 의료보험’이란 전직이나 이사 등의 이유로 유효한 의료보험을 잃게 되었을 때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임시 보험을 뜻한다. 하지만 이 임시 의료보험의 경우 보험료를 낮춰야 가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때문에 오바마 케어에서 규정하고 있는 최소한도의 커버지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고도 제대로 된 커버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번 개정법에서는 이런 보험은 일리노이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새로운 의료보험법은 또 보험사로 하여금 정확하고 업데이트가 된 네트워크 의사 정보를 유지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보험사의 네트워크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늦게 업데이트가 되는 경우가 많아 보험 가입자가 어떤 의사를 만나야 인 네트워크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실치가 않았다. 보험가입자가 원하는 의사에게 먼저 연락해 해당 보험을 받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개정법이 발효되면서 만약 보험사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일리노이 보험감독국은 보험료 인상 요구를 거절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험사가 네트워크 정보를 보다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보험 일리노이 보험감독국 정크 의료보험 임시 의료보험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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