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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원 작가, 뉴욕 브루클린 ‘디 아더 아트 페어’ 참가

  회화 작가 전상원이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제로스페이스(337 Butler St.)에서 열리는 ‘디 아더 아트 페어(The Other Art Fair)’에 참가한다.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페어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세계 각국 120여 명의 아티스트가 개인 부스로 참여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작품을 판매한다. 아티스트 부스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와 디제잉도 준비돼 있어 풍성한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온라인 갤러리 ‘사치 아트(Saatchi Art)’ 산하의 ‘디 아더 아트 페어’는 최근 10년간 브루클린과 런던, 시드니를 비롯한 세계 7개 도시에서 페어를 개최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상원 작가는 도시 풍경을 그린 유화와 송화가루를 이용한 회화, 그리고 초상화 한 점을 선보인다. 전 작가는 색채가 주는 조화와 충돌 효과를 이용해 도시 생활에서 느끼는 정서를 드러내는 데 몰두한다. 동시에 풍경을 소재로 원근을 캔버스 평면 위로 변환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또한 전 작가는 목탄과 송화가루, 철 가루 등 다양한 재료를 작업에 활용한다.    전상원 작가는 나인원 갤러리 ‘전상원 개인전(2023)’, ‘서울옥션X제로베이스(2022)’, ‘ART KAOHSIUNG(2019)’ 등 국내외 전시 및 아트페어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전상원 회화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후 ‘전상원 개인전(나인원 갤러리, 2023, 서울)’, ‘가역성의 페노미나 2(갤러리 디 아르테, 2024,서울)’, ‘Now and Then(나인원 갤러리, 2024, 서울)’, ‘한국미술 과거, 현재, 미래(오카야마 문화 플라자, 2024, 오카야마)’, ‘서울옥션X제로베이스(서울옥션 강남센터, 2022,서울)’, ‘ART KAOHSIUNG(Chenai Suits Hotel, 2019, 가오슝)’ 등 국내외 전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전상원 작가의 작품세계와 활동은 웹사이트(https://www.chunsangwon.com)와 인스타그램(https://instagram.com/chunsangwon_work)을 참조하거나, e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아트 페어 티켓의 20% 할인 코드는 ‘20SANGWON’이다. 페어 홈페이지(www.theotherartfair.com/brooklyn/tickets/)에서 티켓 구매 시 Discount Code 란에 ‘20SANGWON’을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전상원 작가 전상원 여류화가 전상원 화가 전상원 뉴욕 브루클린 아트페어 참가 제로스페이스 디 아더 아트 페어 사치 아트 전상원 아트페어

2025-04-28

조각 언어로 회화의 울림과 떨림 표현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실비아 월드 앤 포 킴 갤러리(The Sylvia Wald and Po Kim Gallery)는 동화문화재단의 협력을 받아 4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윤경렬 작가의 ‘초월의 눈(A Transcendent Eye)’ 주제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조각과 회화의 경계를 초월하는 윤 작가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임과 동시에 작가의 삶이 온전히 투영된 예술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윤 작가는 다양한 크기와 색채의 아크릴, 알루미늄 입방체를 화면에 배열하여 다채로운 패턴과 형태를 표현한다. 형형색색의 입방체에서 반사되는 빛과 명암으로 구성된 화면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복잡다단한 시각의 세계를 나타낸다.     작은 기하학 조각들이 만들어내는 가시적 특성은 높은 고도에서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는 조감도와 닮았으며 마치 픽셀화된 컴퓨터 같기도 하다. 기하학적 형태의 연속성은 시각의 무한한 가능성을 내재한 또 다른 일루전을 연상시키며 관객에게 선명한 심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또 작은 입방체들의 빛과 형태 그리고 색채의 장력을 통하여 평면적 그림이 아닌 역동적 입체는 관객의 순수한 시각상의 효과를 자극한다. 조각의 언어를 통해 화면을 구성하면서도 회화 특유의 추상 이미지를 추구하여 색 면이 주는 신체적 감각을 탐구한다. 반복되는 형태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떨림과 울림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미학적 접근방식은 작가의 예술세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윤 작가는 1980년대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순수예술을 공부하였고 1995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서양의 모더니즘을 조우하면서 직접 느낀 도시성장, 대량생산 등의 현대적 모티브는 작가의 중요한 시각적 소재가 됐다. 특히 그는 이차원의 평면에서 삼차원의 공감각을 재현하고자 했던 큐비즘과 연결되면서 다각의 관점을 곧 현실의 물질적이고 원초적인 감각으로 표현했다.     전시 관련 문의는 e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212-598-1155). 갤러리 주소는 417 Lafayette Street 2nd Floor, New York, NY 10003, 웹사이트는 www.swpk.org.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윤경렬 작가 개인전 실비아 왈드 포킴 갤러리 동화문화재단 초월의 눈

2025-04-15

김구자 작가 회고전…19일부터 갤러리 웨스턴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에서 오는 19일(토)부터 5월 2일(금)까지 ‘김구자 회고전’ 을 개최한다.     김구자 화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한 후 미국으로 유학와 현재까지 반세기가 넘게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회고전을 통해 화가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대한 깊은 사유가 담긴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과 그 현상의 경이로움에 영감을 받아 작품을 창작한다.     우주의 장엄함에 압도된 작가는 고대 희랍 철학자들이 주장한 ‘지구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해, 달, 그 외 행성의 조화로운 움직임이 이들이 내는 독특한 협화음 때문’ 이라는 개념에 주목했다.     작가는 보이는 세계의 빛과 어둠의 대비, 보이지 않는 소리의 리듬과 패턴의 세계를 포착해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     그렇게 창작된 작품들의 바탕에는 흔히 생각하는 우주의 혼돈 (Chaos) 상태는 사실 엄격한 질서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작가의 믿음이 깔려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김구자 화가와 갤러리 웨스턴의 이정희 관장은 전시 수익금의 반을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예술과 기부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 운영 시간은 화~토 오전 11시~ 오후 4시이며, 오프닝 리셉션은 4월 19일 토요일 3시부터 5시까지다.     ▶문의: (323)962-0008게시판 김구자 김구자 회고전 김구자 화가 김구자 작가

2025-04-07

‘물의 화가’ 고 안영일 회고전…지난 30년 작품 중 대표작 선별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페로탕갤러리가 한인 추상화가 고 안영일(Young-Il Ahn, 1934~2020) 작가의 회고전을 개최한다.  갤러리 측은 “안영일 작가 유족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안 작가의 작품을 대표하게 되며, 그의 예술적 유산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로탕갤러리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안영일 회고전(Young-Il Ahn: Selected Works 1986~2019)'을 오는 11일부터 5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페로탕갤러리 시니어 디렉터인 제니퍼 킹이 큐레이팅을 맡았으며, 작가의 30여 년에 걸친 작품 중 대표작을 선별해 선보인다.   전시에는 안 작가의 대표작인 '물(Water)' 연작은 물론, 캘리포니아의 자연과 빛에서 영감을 받은 '캘리포니아(California)' 시리즈, 항구를 주제로 한 '하버(Harbor)'시리즈, 그리고 한국의 문자와 탈을 모티브로 삼은 '셀프 리플렉션(Self-Reflection)' 시리즈가 포함되어 있어, 그의 회화 세계가 지닌 서정성과 깊이를 엿볼 수 있다.   1934년 개성에서 태어난 안영일 작가는 유년 시절 일본 도쿄에서 생활하다가 1943년 한국으로 귀국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1966년부터 LA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1983년, 산타모니카 해안에서 배를 타던 중 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잃고 표류했던 경험은 그에게 예술적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그는 빛과 물의 순간적인 움직임에 천착한 '물(Water)' 시리즈를 시작하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2017년, 안작가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개인전을 열며 큰 주목을 받았고, 롱비치미술관에서도 두 차례 개인전을 개최했다.     미술 매체 아트뉴스는 그를 '찬란한 추상화의 선구자'라 칭송한 바 있다.   페로탕갤러리를 설립한 엠마누엘 페로틴은 “안영일 작가의 유산을 계승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그의 작품이 지닌 미학적 깊이와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주소: 5036 W Pico Blvd, LA   ▶문의: (323) 433-4063   이은영 기자안영일 회고전 안영일 회고전 대표작 선별 안영일 작가

2025-04-06

최다솔 작가 전시회 개최…4월 11~20일 패리스고 갤러리

손가락 장애를 딛고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최다솔 작가가 전시회를 갖는다.   최 작가는 오는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패리스고 갤러리(Paris Ko Fine Gallery)에서 최근에 제작한 종이접기와 도자기 작품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연다. 오프닝 리셉션은 4월 12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로, 갤러리 주소는 201 Bridge Plaza North, South 1, Fort Lee, NJ 07024(조지워싱턴브리지 옆 브리지플라자).     1995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손가락 근육이 없는 장애를 갖고 있어 어린 시절부터 물리치료의 일환으로 손동작을 강화하기 위해 피아노 연주·미술·종이접기 등을 배웠고, 특히 종이접기는 열정과 함께 책과 유튜브를 통한 창작 활동으로 일정 수준에 올랐다.   최 작가는 장애인 단체인 밀알의 소개로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김명희 종이접기 선생을 만나 종이접기 기본수준 자격증을 취득했고, 2022년에는 밀알 장애 친구들 작품 전시회에 수백 개의 종이접기 동백꽃으로 만든 예수 이미지 작품을 출품해 판매하기도 했다   최 작가의 종이접기에 대한 열정은 그림 그리기와 도자기로 확장됐고, 2020년 강종숙 도예가를 만나 흙으로 작품을 빚으며 긍정적인 자존감과 자부심을 키웠다.   작품 구입과 전시회 관람, 오프닝 리셉션 참가는 전화(201-724-2077) 문의, 또는 웹사이트(pariskofineart.com) 참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최다솔 최다솔 작가 최다솔 작가 패리스고 갤러리 전시회 패리스고 갤러리 최다솔 종이접기 최다솔 도자기

2025-03-17

“빛·영성·색채의 예술 세계”…강현애 개인전 ‘포스 힐라론’

  샤토갤러리(관장 수 박)가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3일까지 현대 미술작가 강현애의 개인전 ‘포스힐라론(PhosHilaro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현애의 예술적 탐구를 조망할 중요한 기회로, 총 40여 점의 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 제목인 ‘포스 힐라론’은 그리스어로 ‘환희로운 빛’을 의미하며, 작가가 작품을 통해 빛과 색채, 영성을 어떻게 탐구하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강현애 작가는 1959년 충청남도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후, 1991년 갤러리 현대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초기 작업은 기하학적 현대주의와 유기적 추상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했으며, 이후 회화로 전환 과정에서도 이런 특성이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강현애의 회화 작품은 한국 전통 단색화의 미학적 영향을 받으면서도, 두꺼운 물감층을 겹겹이 쌓아올리는 임파스토 기법을 통해 물리적 깊이와 영적 차원을 동시에 부여하는 방식이 특징적이다.     그는 한국어 문자와 다양한 상징들을 반복적으로 쌓아 올리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해 의미가 점차 흐려지는 과정을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깊이 있는 사유의 장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작품 속 중첩된 붓 자국들은 단순한 표현 기법을 넘어, 작가에게 있어 일종의 시각적 기도문처럼 작용한다.     최근 애너하임 뮤지오 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강 작가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국제 미술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유진 샤토갤러리 부관장은 “강현애 작가의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관람객들이 많다. 이는 단순한 미적 감동을 넘어, 작품이 전달하는 깊은 감성과 영적 울림이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개막 리셉션은 4월 12일 오후 2~5시에 열린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104   ▶문의: (213)277-1960 이은영 기자강현애 개인전 색채 영성 강현애 작가 예술적 탐구

2025-03-16

김원숙 작가 작품 기부 특별전

한국을 대표하는 재미화가 김원숙(사진) 작가가 또 한 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26일부터 3월 4일까지 맨해튼 원 아트 스페이스(One Art Space)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코리안 아메리칸 스토리(Korean American Story) 입양재단 협회 및 레거시 프로젝트(Legacy Project)에 전부 기부할 예정이다.   김원숙 작가는 1977년부터 전 세계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66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한 한국의 대표적인 예술가다.     그녀의 남편 토머스 박 클레멘트는 한국의 홀트아동복지 1호 입양아이자 코리안 아메리칸 스토리의 설립자로 많은 복강경 기계를 발명한 발명가이며 은퇴 후에도 하버드 의대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김 작가는 일리노이 대학교에 남편과 함께 1200만 달러를 기부, 2019년 학교 측이 이를 기리고자 단과대학 이름을 바꿨다. 1978년 세계 여성의 해에 ‘미국 여성 작가’로 뽑혔고, 1995년에는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그해의 유엔 후원 미술인으로 선정했다.   그녀가 이번에 기부하는 코리안 아메리칸 스토리 입양재단 협회와 레거시 프로젝트는 한인 입양인들의 정체성을 찾고,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3월 4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문의 917-974-8732.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김원숙 특별전 기부 특별전 김원숙 작가 레거시 프로젝트

2025-02-26

신예 작가 ‘에반’ 미국 첫 개인전

동화 같은 순간을 화폭에 담아내는 신예 아티스트 에반(최석현) 작가가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J&J아트(대표 서은진) 기획한 ‘원스 어폰어 타임(ONCE UPON A TIME)…’전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 동안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열린다.     서은진 J&J아트 대표는 “에반 작가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빠져든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며 “감각적인 색감과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0살인 에반 작가는 자동차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외삼촌, 미술감독 출신의 어머니, 촬영감독 아버지, 그리고 무용가 할머니까지 예술적 재능이 넘치는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그가 본격적으로 작가의 꿈을 품게 된 계기는 중국의 유명 화가 유에민쥔과의 협업 전시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개인전을 한국에서 함께 진행하며 ‘원더랜드 시리즈(WONDERLAND SERIES)’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유니크한 세계관을 구축해나갔다.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서 대표는 에반 작가가 해외의 다양한 아트 페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디렉팅을 맡았다.   서 대표는 “에반 작가는 이미 여러 국제 아트 페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출품된 작품들이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유에민쥔 작가와 협업 전시 작품도 페어에서 컬렉터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시애틀 아트 페어에서는 한국을 빛낸 4인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개인전에서 총 3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바스락거리는 풀벌레 소리, 은빛 물결을 닮은 은하수, 무지갯빛 옷을 입고 달리는 목마, 수많은 이야기를 품은 항아리, 고양이를 닮은 소년 등 마법 같은 순간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림 속에서 잠시라도 평온함을 찾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   ▶주소: 1125 Crenshaw Blvd, LA   ▶문의: (323) 272-3399 이은영 기자미국 개인전 이번 개인전 에반 작가 신예 아티스트

2025-02-23

한국 멸치, 뉴욕 물들이다…채수평 작가 뉴욕 초대전

채수평 작가가 뉴욕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채수평 작가의 개인전 ‘한국의 멸치 뉴욕을 물들이다’는 첼시의 AP 갤러리와 AM 갤러리가 협력한 레지던시 프로그램 ‘Project 14C’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채수평 작가의 21 번째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그의 예술적 여정의 정점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의 멸치를 상징적으로 재해석하여 자연과 인간, 내면 세계를 탐구하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채수평 작가는 멸치를 단순한 자연의 존재로 보지 않는다. 그의 작품에서 멸치는 인간의 삶, 꿈, 그리고 유토피아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재탄생한다.   점적인 요소로 화면을 가득 채운 멸치들은 자연 풍경과 상상의 세계를 융합하며,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그의 작품은 투명성과 빛, 그림자의 시각적 특성을 통해 인간 세계의 본질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친근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미학적 접근은 단순한 형상의 구축을 넘어, 철저한 계산과 집요한 탐구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채 작가는 세종대, 호서대, 전남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해왔고, 대한민국미술대전을 비롯한 다수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해왔다.   채 작가의 작품은 호서대학교, 전남도립미술관, 여수시립미술관, 전남대박물관, 광양시청, 순천시청 등에 소장되어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3월 11일부터 3월 17일까지 열리며 오프닝 리셉션(W 27th St, New York, NY10001 Chelsea AM Gallerya)은 3월 13일 오후 4시다.     ▶문의: (201)686-6907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채수평 채수평 작가 호서대학교 전남도립미술관 멸치 뉴욕

2025-02-18

선댄스 연구소 펠로우십, 한인 이든 뉴마이어 등 12명

한인 작가가 아시안아메리칸재단(TAAF)과 선댄스 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펠로우십 및 장학 프로그램’ 3기에 선정됐다.   선댄스 연구소는 한인 작가 이든 뉴마이어(사진)를 비롯한 영화·TV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12명을 펠로우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뉴마이어는 가주 출라비스타 지역에서 나고 자랐다. USC에서 영화 및 미디어 연구를 전공했다. 단편 영화 ‘라스트 데이즈 오브 더 랩(Last Days of the Lab)’의 공동 작가로, 이 작품은 뉴욕에서 열리는 ‘트라이베카 페스티벌’과 세계적 영화제인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뉴마이어는 이번 펠로우 프로그램을 통해 장편 프로젝트 ‘로마(Loma)’에 대한 집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부상으로 인해 수영을 포기한 선수가 고향으로 돌아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뉴마이어는 이를 통해 경쟁 사회에서 실패를 경험한 젊은이들의 감정과 내면의 갈등을 조명하고자 한다.   한편, 선댄스 연구소는 지난 2022년부터 아태계(AANHPI) 예술가들의 창작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6명의 펠로우와 6명의 장학생을 선정해왔다. 펠로우는 2만 달러의 지원금과 멘토링을 받게 된다. 장학생은 프로젝트 지원과 영화제 참여 기회 등도 제공받는다. 정윤재 기자아시안아메리칸재단 뉴마이어 선댄스 연구소 뉴마이어 포함 한인 작가

2025-02-17

스카이뷰 몰, 벽화 그리기 등 신년 행사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쇼핑몰) ‘더 숍스 앳 스카이뷰(The Shops at Skyview: 이하 스카이뷰 몰)’가 한인 작가 요요진(YOYOJIN)의 대형 벽화 그리기 이벤트 등 2025년 신년 행사(Welcome The Year of The Snake)를 개최했다.   스카이뷰 몰은 29일 ‘뱀의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사자춤 공연 ▶벽화 그리기 ▶K-팝 파티 등을 지역 주민과 고객 등 수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기 속에 진행했다.   올해 신년 축하 행사에서 관심을 끈 것은 벽화 그리기 시연이다.   벽화 그리기 이벤트에서는 한국인 벽화 및 라이브 퍼포먼스 팝 아티스트 작가 요요진(사진)이 프랜시스루이스 고교생들과 함께 40피트 길이의 신년 축하 벽화를 현장에서 대형 벽에 페인팅을 하는 장면을 연출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한국을 중심으로 미국과 아프리카 등을 오가며 팝 아트 형식의 독창적인 대형 벽화를 제작하고, 직접 그리기 시연을 펼치고 있는 요요진은 “뱀의 해를 축하하기 위해 ‘우로보로스(뱀이 꼬리를 물고 있는 형상)’를 주제로 선택했다”며 “‘우로보로스’는 삶의 순환을 뜻하는데, 인생의 좋은 면을 생각하면서 뱀을 귀엽고 재미있는 모습으로 만들어 벽화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요요진은 이어 “스카이뷰 몰에서 인근에 있는 프랜시스루이스 고교생들이 벽화 그리기 작업에 함께 참여하게 하고 장학금(2000달러)을 지급했다”며 “학생들은 예술을 체험하고, 쇼핑몰은 커뮤니티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또 스카이뷰 몰은 올해 신년 행사에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국의 K-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K-팝 파티’를 준비했는데, 젊은이들이 무대에 올라 케이팝 비트에 맞춰 댄스 공연을 펼쳐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스카이뷰 몰은 “고객들을 위해 음료와 스낵 및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해 즐거운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새해에 고객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스카이뷰 몰(40-24 College Point Blvd, Flushing, NY 11354)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플러싱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고급 브랜드 리테일 상점과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식당가,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지역 명소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각종 이벤트와 쇼핑 정보는 웹사이트(theshopsatskyviewny.com) 참조. 글·사진=박종원 기자스카이뷰 몰 The Shops at Skyview 스카이뷰 몰 신년 행사 요요진 YOYOJIN 벽화 작가 요요진 요요진 스카이뷰 몰 벽화 퍼포먼스 스카이뷰 몰 뱀의 해 신년 행사 요요진 우로보로스 벽화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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