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페이스 박병문 작가 초대전
20일까지 사진전 ‘블랙 로지스’
여성 광부들의 삶에 주목
광부였던 아버지의 삶을 오랜 기간 사진으로 기록해 온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선탄장에서 일했던 여성 광부들의 삶에 주목한다.
고된 노동의 현장에서 한 가정의 생계를 담당하며 산업의 끝자락을 지켜온 강인한 모습을 흑백사진 속에 섬세하게 담았다.
이번 ‘블랙 로지스’ 전시는 박 작가의 광부 시리즈 프로젝트 중 네 번째 이야기로, 여성 노동자이자 어머니로서 살아온 이들의 흔적을 고요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박 작가는 강원도 사진대전 대상, 최민식 사진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활동 중이다. 2014년 ‘아버지는 광부였다’ 사진집을 시작으로 6권을 출판했다.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문의는 문자 메시지(201-661-1463)로 하면 된다.
전시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관람 시간은 매주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민권센터 유튜브 채널(www.youtu.be/_JE8FxvpTWk)에서 작품을 미리 관람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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