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2026년형 팰리세이드의 오프로드 모델, XRT PRO를 디자인한 한인 차량 디자이너가 있다. 한국 쌍용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독일 오펠, 복스왜건, BMW를 거친 최수민(사진) 현대차 디자인 매니저다. 그는 지난 8월 XRT PRO를 끝으로 35년 경력을 마치고 은퇴하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결국 차에 대한 열정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디자인 철학이 있다면. “자동차에 어떤 기능이 들어가든, 기술이 뛰어나든, 외관이 어정쩡하면 이미 끝이에요. 차는 사람처럼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3초 안에 시선을 사로잡아야 해요. 차의 외형은 ‘자세’가 생명입니다. 앞을 향해 튀어 나아갈 듯한, 그런 역동적인 느낌이 있어야 하죠. 자세가 어설프면 그래픽이나 디테일을 아무리 얹어도 소용이 없어요. 비례가 제대로 잡힌 외형을 만드는 게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작업입니다.” -콘셉트카가 양산으로 이어지진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브랜드들이 계속 선보이는 이유는. “콘셉트카는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을 보여주는 쇼케이스예요. 최근에는 단순히 ‘쇼’에 그치지 않고, 향후 출시될 모델을 암시하는 ‘티저’ 역할도 하죠. 유럽 패션쇼처럼 말이죠. 디자인 방향이나 기술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겁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디자인이 있나. “현대에서 비전 GT라는 레이싱 콘셉트카를 맡았어요. 원래 게임용 차량 디자인이었지만, 제가 밀어붙여서 실제 차 모델을 만들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했죠. 현대차가 레이싱카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파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예산도 부족해서 부서들을 돌아다니며 지원받았고요. 결과적으로 반응이 굉장히 좋았고, 광고에도 많이 활용됐습니다.” -공들인 디자인이 채택되지 않으면 속상할 것 같다. “그럴 수밖에 없죠. 대개 7~8명이 각자 만든 디자인 중 한두 개만 본사로 올라가고, 거기서 다시 각국 스튜디오와 경쟁해야 하니까요. 수개월 간 밤늦게까지 작업한 결과물이 탈락하면 실망도 크죠. 그래도 중요한 건 ‘그림을 그리는 시간 그 자체’입니다. 그 시간이 즐겁고 의미 있으면 다음에도 계속할 수 있어요.”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자동차 디자인은 열정 없이는 힘들어요. 양산 차에 내 디자인이 반영되는 기회는 드물고, 수개월을 투자해도 채택되지 않는 일이 허다하죠. 그래서 저는 결과에 집착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과정을 즐기고, 발표 이후엔 마음을 비우고 다음 프로젝트에 몰입할 준비를 하라고요. 차를 좋아하는 마음, 끈기, 꾸준함이 결국 살아남게 하는 힘입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최수민 최수민 디자인 자동차 디자인 디자인 철학
2025.11.11. 19:09
[OSEN=강희수 기자]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더욱 강력한 성능과 첨단 사양을 갖춘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를 출시한다. BMW X3는 지난 2003년 처음 선보인 모델로 프리미엄 중형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강렬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겸비해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 350만 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향상된 성능과 디자인의 4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올해에도 10월까지 총 5515대의 실적으로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X3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뉴 X3 30 xDrive는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향상된 파워트레인이 제공하는 경쾌한 가속 성능과 향상된 연비에 더해 동승자까지 고려한 첨단 및 고급 사양을 적용해 완성도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의 외관은 BMW SAV 모델 특유의 비율에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차제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하며, 길게 뻗은 루프라인이 스포티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전면부에는 내부에 수직선과 대각선이 조화를 이루는 BMW 키드니 그릴과 그릴 윤곽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돼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20인치 M 더블 스포크 휠과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돼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풍부한 조명 효과가 돋보이는 BMW 인터랙션 바를 적용해 뛰어난 시인성과 조작성을 제공하고, 동시에 미래적인 감각을 드러낸다. 또한 D-컷 디자인의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M 시트벨트를 장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으며,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를 사용한 스포츠 시트와 재활용 소재로 만든 럭셔리 대시보드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구현했다.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에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최고 11마력을 내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뛰어난 가속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 만에 가속하며,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40km에서 제한된다. 이와 함께 주행 모드 및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조절해 최적의 접지력과 승차감을 선사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및 M 스포츠 브레이크를 탑재해 어떠한 노면 및 주행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제동성능을 제공한다.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BMW Operating System 9)이 적용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 체계로 스마트폰처럼 편리하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으며, ‘BMW 디지털 프리미엄’으로 유튜브 동영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향상된 디지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또한 기본으로 탑재된다.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최신 지도 및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최적 경로를 안내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완벽하게 연동돼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에는 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변경 보조, 정면 충돌 및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보조,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함께 주차 보조 기능과 서라운드 뷰, 후진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탑재된다. 이와 함께 BMW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이 포함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스마트폰을 차량 키로 사용하는 디지털 키 플러스, 앞좌석 통풍, 앞좌석 및 뒷좌석 열선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시원한 개방감의 대형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뒷좌석 롤러 선블라인드, 트래블 & 컴포트 시스템 등 풍부한 편의 사양을 함께 갖췄다.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의 국내 판매 가격은 83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1. 17:43
CBC 탐사프로그램 ‘마켓플레이스’의 잠입 취재 결과, 온타리오 일부 자동차 딜러십이 광고보다 높은 가격을 청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광고 총액 규정 위반 다수 온타리오 자동차판매산업협의회(OMVIC)는 광고에 HST와 등록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규정하지만, CBC가 조사한 15개 딜러십 중 6곳이 이를 어겼다. 또 4곳은 고가 모델 사진을 사용했고, 6곳은 소비자가 요청하지 않은 옵션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문구’ 속 숨은 비용 미시사가의 401 딕시 현대는 특정 고객만 광고 가격을 적용했고, 포뮬라 포드는 ‘$998 다운페이먼트’ 광고가 실제 4,000달러 이상으로 드러났다. 일부 딜러는 가격 인상분을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사진·옵션 모두 ‘눈속임’ 여러 현대 딜러는 상위 모델 사진을 사용하면서 실제로는 기본형 가격을 제시했으며, 일부는 도난방지장치 등을 ‘의무’라며 강매했다. 그러나 토론토시는 관련 의무 규정이 없다고 밝혔다. 소비자 보호 논의 확산 OMVIC은 72%의 딜러가 규정을 지켰다고 했지만 “조사 결과는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소비자단체들은 차량 구매 후 24~48시간 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숙려기간 도입을 요구하고 있으나, 온타리오 정부는 지난해 “불필요한 규제”라며 거부했다. 더그 포드 주총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광고된 금액보다 더 지불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온타리오 자동차 미시사가 OMVIC 딜러십 광고
2025.11.11. 7:48
(주)모토브는 11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렌터카 AX(AI Transformation) 특화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모토브 △제주스타렌터카 △아이콘엑스 △유비퍼스트대원 △밴티크 △에티버스 △카랑 등 렌터카, AI 솔루션, AI 미들웨어, 데이터 단말, 차량관리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업계 전반의 AI 기반 Value Chain을 완성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내 렌터카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수요 회복으로 시장이 커졌지만, 차량 등록대수 증가에 비해 현장 운영인력이 부족한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다. 차량 점검/세차/정비 등 기본 관리업무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품질관리가 어려워졌고, 사고율이 매우 높지만 사고가 발생한 것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큰 비용을 치르고 있다. 또한 렌터카의 중고차 매각도 헐값에 이뤄지며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컨소시엄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렌터카 AX(AI Transformation)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AI를 활용하여 렌터카의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인력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무인배반차(예약부터 픽업/반납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화 △AI 블랙박스(원격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알림) △AI 운전 코칭 에이전트(안전운전을 유도하여 사고율 감소) △AI 잔존가치 관리 코칭 에이전트(주행이력과 차량상태를 분석하여 최적의 중고차 매각 타이밍 제시) △AI 예측정비(차량 이상을 사전에 탐지하고 정비 자동화) 이다. 이를 통해 렌터카 사업자는 운영비 절감, 사고율 감소, 차량자산 가치 극대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영역을 통해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모토브는 AI 블랙박스 기술과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제주스타렌터카는 제주도 렌터카 운영 경험과 현장 운영 전반을 맡는다. 아이콘엑스는 AI 기반 차량관리 및 코칭 알고리즘/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비퍼스트대원은 차량 및 운행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단말과 기술을 지원한다. 밴티크는 실시간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EDA) AI 미들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며, 에티버스는 밴티크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별 응용 서비스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설계한다. 카랑은 AI 예측 정비와 정비 관제를 담당한다. 모토브 임우혁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렌터카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며, 차량 관리/고객 응대/자산 운영 전반의 효율을 높여 업계 구조를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제주스타렌터카 장호 대표는 “렌터카는 제주도 내 가장 큰 산업 중 하나이지만, 현장인력 부족과 그로 인해 파생된 문제가 매우 심각했다. 이번 렌터카 AX특화 솔루션을 통해 현장인력의 의존성을 줄이고 렌터카 운영품질은 높이면서 고객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경험하고 제주도 렌터카 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내년 초부터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렌터카 AX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검증한 뒤, 전국 렌터카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2025.11.11. 2:00
[OSEN=강희수 기자]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지난 11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일간 일본에서 모터사이클 고객 초청 이벤트인 ‘구마모토 팩토리 모터사이클 투어 2025(Kumamoto Factory Motorcycle Tour 2025)’를 성황리에 펼쳤다. 지난 9월 있었던 ‘2025 모토GP 일본 모터사이클 투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고객 초청 글로벌 투어로, 300cc 이상 혼다 모터사이클 보유 고객 포함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 자락에 있는 구마모토 생산 공장 방문부터 시모노세키 모터사이클 투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구마모토 생산 공장은 혼다 모터사이클 주력 생산 공장으로,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치군의 아소산 자락에 위치한다. 1976년에 설립돼 현재는 다양한 모터사이클 모델과 범용 엔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 내 혼다의 유일한 모터사이클 생산 시설이기도 하다. 고객들은 공장 라인을 직접 견학하며 혼다의 제조 철학과 기술력을 경험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굳건히 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가을 단풍 시즌에 맞춘 후쿠오카, 아소, 시모노세키 일대 라이딩 투어 역시, 일본 현지에서 즐기는 색다른 라이딩 경험이라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고객들은 평소 마음에 두었던 혼다 모터사이클로 라이딩을 즐기며, 혼다만의 ‘타는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한 참가자는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부터 직접 라이딩까지 해본 이번 투어는 혼다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자부심을 높이게 된 계기가 됐다”며 “혼다코리아 측의 세심한 준비로 만족스럽고 감동적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혼다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 고객 접점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1. 0:39
[OSEN=강희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평택시 등과 함께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11일 평택시청에서 현대차그룹 켄 라미레즈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도경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청장,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수소항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 기아, 현대글로비스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지방해양수상청은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평택항을 탄소중립 친환경 그린수소 항만으로 조성해 국가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과 평택시 등은 평택항 기아·현대글로비스 사업장 내 수소 연료전지(FC) 발전기 도입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진행, 평택항 일대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 구축, 수소 항만장비 및 트럭, 수소 충전소, 수소·암모니아 벙커링 등 친환경 항만 전환에 관한 지원, 평택항의 친환경 항만 전환과 관련된 협약 기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평택항 인근의 수소 생산 단지를 활용해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공급 구조를 구축하고 그린 암모니아 수입을 통한 친환경 그린수소 공급망 확장 및 AMP(육상전력장치) 등 수소 활용 어플리케이션 확대 도입을 추진해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협력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 관련 사업 총괄을, 기아와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어플리케이션의 도입 및 운영을, 평택시는 수소 생산 및 배관 인프라 등 수소 도시 구축 관련 제반 사항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인허가 지원 및 시행 세칙 개선 등을,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각종 규제 개선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평택시 등은 평택항을 친환경 그린수소 항만으로 조성하고, 평택항을 기반으로 녹색 해운 항로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수산부의 ‘수소 항만’,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정책 목표를 공동 달성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 관계를 적극 구축하는 사례”라며 “특히 평택항 및 인근 시설을 바탕으로 수소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항만 내 친환경 전력 공급 인프라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1기 수소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3년부터 평택항 인근 수소 생산 단지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포승지구)까지 약 15km에 이르는 대규모 수소 배관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소 항만장비 등 수소 수요처 추가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적극 노력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항만, 에너지 수입 터미널, 산업 단지 등 최적의 지리/산업적 여건을 바탕으로 국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온 평택시와 함께 작년부터 국내 최초의 수소 카트랜스포터 차량(차량 운반용 트럭)을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평택항에 이르는 왕복 약 40km 구간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1. 0:26
[OSEN=강희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11월 8일, 경북 문경시에서 개최된 ‘2025 문경 레전드 트레일’ 러닝 대회에 대형 SUV ‘아틀라스’를 전시하고 행사 운영 차량을 지원했다. ’2025 문경 레전드 트레일’은 한국을 대표하는 트레일 러너 심재덕 선수가 달렸던 문경의 백두대간 산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000 여명의 트레일 러너가 참가해 21km/34km의 산악 코스를 주파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험난한 산길을 거침없이 주파하는 트레일 러너들의 도전 정신과 잘 어울리는 대형 SUV 아틀라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역동적인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에 차량을 지원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내 조성된 행사장에 참가자들이 아틀라스의 볼드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공간을 가까이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아틀라스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증정했다. 아틀라스는 참가자들이 안전한 트레일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리딩 카(leading car)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상무는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다부진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 성능, 넓은 공간을 두루 갖춰 트레일 러닝과 같은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대형 SUV”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아틀라스의 매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대형 SUV 아틀라스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인플루언서 대상 체험 프로그램 ‘아틀라스 캠핑 크루’를 운영하는 등 아틀라스의 우수한 아웃도어 활용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0. 23:58
기아는 지난 10일 완전히 새로워진 2027년형 텔루라이드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2세대 텔루라이드는 전장이 기존 모델 대비 2.3인치, 휠베이스는 약 3인치,전고는 1인치 증가했다. X-Pro 트림을 포함한 다양한 트림 구성의 신형 텔루라이드는 이달 말 LA오토쇼에서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 2세대 텔루라이드는 내년 1분기부터 딜러십에 입고될 예정이다. [기아 제공]기아 신형 기아 신형 트림 구성 pro 트림
2025.11.10. 18:00
[OSEN=강희수 기자] 모험과 자유의 아이콘 지프(Jeep®)가 전 라인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랭글러를 최대 1003만원(개소세 포함) 지원받아 6200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모델별, 트림별 가격 상이), 그랜드 체로키 L의 경우 약 477만원(개소세 포함)의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글래디에이터는 모파(MOPAR®) 순정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무상 장착 혜택이 주어진다. 지프 랭글러(Wrangler)는 어떤 지형과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 성능으로 SUV 본연의 가치를 잘 구현한 모델이다. 강인한 오프로더의 상징으로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모험가, 캠핑과 차박을 선호하는 고객층, 오리지널 SUV 감성을 추구하는 마니아 층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포츠(Sport), 사하라(Sahara), 루비콘(Rubicon) 3가지 트림과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 중이며, 매년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Gladiator)는 지프의 오프로드 DNA와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집약된 정통 픽업 트럭이다. 동급 최고의 견인력과 4X4 오프로드 능력을 갖추었으며, 시장 유일의 오픈 에어링이 가능한 컨버터블 픽업으로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일상과 아웃도어를 모두 즐기는 액티브 라이프스타일 고객, 캠핑·보트·바이크 등 레저 애호가, 그리고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픽업 수요층에게 이상적인 모델이다. 그랜드 체로키 L(Grand Cherokee L)은 6인승 3열 구조를 갖춘 퍼스트 클래스 풀사이즈 SUV로,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했다. 탑승자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프리미엄 승차감과 지프가 자랑하는 독보적 주행 성능,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층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09. 21:17
[OSEN=강희수 기자]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스텔란티스 인디아 아시아 퍼시픽(India Asia Pacific, 이하 IAP) 딜러 어워드’를 최초로 개최하고, 인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모든 딜러사를 대상으로 한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각 부문별 최우수 딜러를 시상했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총 6개 부문(고객 경험, 액세서리 실적, 관심 고객 관리, 멀티 브랜드 전시장, 단일 전시장, 서비스센터)에 걸쳐 IAP 지역 내 전 딜러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중 한국의 빅토리오토모티브(대표 김하근)가 부산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 전시장 및 동북아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로 멀티 브랜드 전시장 부문과 서비스센터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2관왕을 수상했다. 빅토리오토모티브는 전시차 및 시승차 관리 상태, 액세서리 디스플레이 구성, 트레이닝 코스 이수 여부, 시설 및 CI 준수도, 전시장 관리 수준, 내방률 및 판매실적, 전환율 등 다양한 항목에서 IAP 지역 내 최고 점수를 받아 멀티 브랜드 전시장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서비스센터 부문에서도 대차 서비스 제공 기준 준수, 액세서리 전시 여부, 서비스 인력 및 교육 이수 수준, 시설 관리 및 CI 준수도, 서비스 처리 역량 등 전반적인 품질 관리 항목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IAP 지역 내 최우수 서비스센터로 선정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IAP 딜러 어워드는 고객 경험과 브랜드 품질 강화를 위해 전 지역의 우수 딜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리로, 올해 첫 개최를 통해 글로벌 딜러 네트워크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이 뜻깊은 자리에서 한국의 빅토리오토모티브가 2관왕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빅토리오토모티브 김하근 대표는 “이번 수상은 고객 경험의 본질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SBH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09. 21:13
[OSEN=강희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11월 23일까지 약 2주간 BMW 및 MINI 브랜드의 일부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차량 액세서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 프라이데이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으며 BMW 골프 컬렉션을 비롯한 일부 BMW 및 MINI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BMW X WAAC 협업 제품과 BMW 골프 스포츠 컬렉션 전 품목을 2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BMW X WAAC 협업 제품은 골프 패키지와 의류 2종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BMW 골프 스포츠 컬렉션은 카트백, 스탠드백, 보스턴백, 파우치, 아이언 커버 등 국내 골프 애호가들의 취향에 맞춰 개발한 다양한 골프 용품이 갖추어져 있다. BMW 코리아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내에 BMW X WAAC 골프 패키지 또는 BMW 골프 스포츠 컬렉션 골프백을 구매한 고객에게 BMW 그룹 코리아 설립 30주년 기념으로 한정 제작한 조안 테디베어 인형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더불어 BMW 그룹 코리아는 BMW 및 MINI 차량 액세서리 전 제품과 BMW·MINI 라이프스타일 가방 제품에도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페이지와 BMW 밴티지 앱 내 전용 쇼핑몰 ‘조이몰(Joy Mall)’에서 구매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09. 20:12
[OSEN=강희수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사장 김태성)가 충청권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충남 당진에 위치한 충청서부사업소를 3S(Sales, Service, Spare Parts) 사업소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종합 서비스 체계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충청서부사업소가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지정 정비공장이었던 당진모터스를 인수하면서, 판매, 정비, 부품 기능을 통합한 3S 사업소로 새롭게 개편됐다. 충청서부사업소는 기존의 판매 기능에 정비와 부품 서비스를 더해, 판매부터 차량 점검 및 정비, 부품 교체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용차 고객이 운행 중 발생하는 정비나 부품 수급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지역 밀착형 서비스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충청서부사업소는 2017년 7월 개소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개소 3년 만인 2021년에 전국 판매 1위를 달성한 이후, 2025년까지 5년 연속 타타대우모빌리티 전국 최고 매출 기록을 달성하며, 매년 ‘딜러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대리점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모든 영업사원이 고르게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조직 전체의 역량과 팀워크를 인정받은 사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충청서부사업소의 3S 전환을 계기로 충청권 서비스 접근성과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수 이후 충청서부사업소는 서비스 환경 개선과 함께 정비사들의 역량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전담 매니저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만족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정비 지연이 발생할 경우 숙박 지원, 차량 입고 후 개인 업무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차량 이동 서비스 지원 등 세심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차량 운행의 특성상 긴 주행거리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해야 하는 상용차 고객에게, 고품질의 케어 프로그램과 함께 정비와 부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3S 사업소는 운영 효율성과 시간 절감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관계자는 “충청서부사업소는 우수한 판매역량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며 지역 대표 거점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3S 체계 전환을 통해 고객이 어디서든 안심하고 차량을 운영할 수 있는 충청권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09. 19:27
[OSEN=강희수 기자] 현대차기아 전기차가 슈퍼카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는 비결은 무엇일까?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효율성까지 챙길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한 기술 영상이 공개됐다. 현대차기아가 작년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을 상세 소개하는 기술 영상을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는데, 그 안에는 퍼포먼스와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첨단 모터 구동 제어 기술이 전문 지식이 없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돼 있다. 최근 같은 채널에 게재한 '브레이크 작동원리' 영상과 마찬가지로 기술을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을 지속 이어가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로 풀이된다. 영상은 기본적인 모터 구동 시스템의 3가지 주요 부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모터는 회전력을 생성하고, 감속기는 그 회전력을 바퀴에 전달한다. 인버터는 배터리의 직류 전력을 교류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고출력 위주로 전기차의 모터 구동 시스템을 설계하면 도심 주행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인버터의 역할에 주목했다. 기존 전기차의 인버터에는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소자로 구성된 6개의 스위치가 적용돼 있다. 현대차기아는 여기에 실리콘 전력반도체 6개를 추가, 총 12개의 스위치로 구성된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을 고안해 냈다. 결과적으로 모터에 인가할 수 있는 전압이 기존 대비 70%까지 확대될 수 있고, 이는 곧 출력 증대로 이어진다. 일상 주행에서는 기존 6개 스위치 한 세트만 사용해 효율을 유지하고, 고속고출력 상황에서는 두 세트 모두를 활용해 강력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인버터 내에 스위치 개수를 단순히 2배로 늘리는 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한다. 스위치가 늘어남에 따라 제어해야 할 범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독자 제어기법과 모드 절환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 각각의 모드로 절환될 때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절환되도록 했다.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은 기아 EV6 GT를 시작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5N, 아이오닉 6N, 아이오닉 9, 올 뉴 넥쏘 등에 적용돼 호평 받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출시될 전기차에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의 핵심기술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과 유럽, 중국과 일본 등의 국가에서 총 4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고출력과 고효율을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인 모터시스템이라고 확신한다"며, "작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을 때, 그리고 경쟁사가 우리 전기차를 사서 분해해보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했구나 싶어 자부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09. 18:19
[OSEN=강희수 기자] 지난 주말 ‘2025년 제7회 토요타 스킬 콘테스트’가 펼쳐져 7개 부문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토요타 스킬 콘테스트를 열어 최고의 테크니션들을 선별했다. 2002년부터 토요타와 렉서스가 격년으로 개최해 온 ‘스킬 콘테스트’는 토요타의 핵심 서비스 철학인 ‘정확·친절·신뢰’를 기반으로, 딜러 직원의 전문성과 고객 응대 역량을 높여 토요타만의 차별화된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 경연 프로그램이다. 올해 토요타 스킬 콘테스트는 ‘고객 행복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과 한 단계 높은 서비스(Distinctive Skills, Upshifted Service for Customer Happiness)’를 주제로 실제 고객 응대 및 정비 상황에 맞춰 실무 중심의 평가가 진행됐다. 전국 8개 토요타 공식 딜러사의 예선을 통과한 총 53명의 본선 진출자가 서비스 어드바이저, 세일즈 컨설턴트, 고객지원, 부품 스페셜리스트, 일반 정비, 판금, 도장 등 총 7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서비스 어드바이저’ 부문에서는 고객 차량 입·출고 과정에서의 응대 태도와 절차 수행 능력을, ‘세일즈 컨설턴트’ 부문에서는 금융 상품 제안 역량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고객지원’ 부문에서는 불만 고객 응대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및 문제 해결 능력을, ‘부품 스페셜리스트’ 부문은 고객 주문품 관리의 정확도를 검증했다. 이와 함께, ‘일반 정비’ 부문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고장 진단 능력을, ‘판금’과 ‘도장’ 부문에서는 각각 쿼터 패널 용접 및 스프레이 작업 등 차량 외관 품질의 완성도를 평가해 참가자들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토요타 스킬 콘테스트 부문별 우승자는 서비스 어드바이저 한현진(토요타 용산), 세일즈 컨설턴트 신재훈(토요타 용산), 고객지원 권기범(토요타 대전), 부품 스페셜리스트 조용빈(토요타 서초), 일반 정비 양형모(토요타 분당), 판금 김수연(토요타 대전), 도장 윤용현(토요타 서초)이 차지했다. 또한, 토요타코리아는 인재 양성과 차세대 교육의 일환으로, 토요타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T-TEP(TOYOTA Technical Experience Program)에 참여 중인 학생들을 이번 대회에 초청했다. 아주자동차대학교와 경기자동차고등학교에서 총 43명이 참가해, 토요타 현장 직원들의 고객 응대 태도와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위한 노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축하와 함께 “스킬 콘테스트는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닌, 딜러 직원분들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며 성장하는 배움과 도전의 장”이라며 “차별화된 기술 역량과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행복과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에서 토요타는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프터서비스 만족도(CSI) 부문에서는 2년 연속 2위를 기록(렉서스 1위)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09. 17:21
[OSEN=토요타시(일본 아이치현), 강희수 기자] 아이러니다. 토요타 GR 라인업의 요람, GR 팩토리를 둘러싼 환경이 의외다. 모터스포츠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에서 출발한 GR은 토요타 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토요타가 추구하는 주행 철학이 GR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상징성이 큰 만큼 생산 공장도 최신 설비를 자랑하는 신규 시설물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니었다. 오히려 토요타의 가장 오래된 공장에서 최첨단 고성능 차량의 생산 라인이 가동되고 있었다. 2025 재팬 모빌리티쇼를 방문한 한국의 기자들에게 토요타 자동차가 ‘GR 팩토리’를 공개했는데, 그 곳은 전통과 최첨단이 공존하는 온고지신의 표본이었다. ‘GR 팩토리’는 완전히 독립된 공장이 아니다. 토요타의 첫 승용차 전용 공장으로 출범한 모토마치 공장 내에 GR 전용 조립공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모토마치 공장은 1959년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건설된 생산시설로 토요타 자동차의 승용차 라인업의 본산이다. 왜 이런 곳에 ‘GR 팩토리’가 자리잡았을까? 한국의 기자단을 맞이한 GR 매니지먼트 디비전 카와키타 아츠시(Kawakita, Atsushi ) 프로젝트 제너럴 매니저는 “모토마치 공장은 토요타 창업의 땅이고 가장 오래된 공장이다. GR은 높은 정밀도를 유지해야 하고, 뛰어난 기능을 발휘하는 성능 좋은 차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차를 생산하는 공장은 창업의 땅에 세우는 게 마땅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GR 브랜드의 출범 초기에는 생산대수가 많지 않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다. GR 매니지먼트 디비전의 스즈키 세이지(Suzuki, Seiji ) 프로젝트 제너럴 매니저는 “GR이 워낙 고성능 차량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생산대수가 크게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점차 전 세계 고객들이 구매를 해 주고 있기 때문에 향후 케파를 늘려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통이 서린 창업의 땅에서 최첨단 고성능 차량을 생산한다는 건 ‘옛 것을 익혀 새로운 진리를 깨우친다’는 온고지신의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 이 공장에는 최첨단 로봇 설비가 즐비하다. 그런데 동시에 망치를 든 기술자가 로봇이 용접한 차체를 통통 두드려가며 검수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스즈키 세이지 프로젝트 제너럴 매니저는 “로봇이 고정밀 스팟 용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불량이 발견되지 않을 정도로 신뢰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망치로 두드리며 검수를 하는 이유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다”라며 “사람이 검수하는 항목도 스팟 용접의 불량을 찾아내기 보다는 GR 브랜드의 특성상 설계가 자주 바뀌는 편인데, 그로 인해 혹시 타점이 빠진 경우가 있는 지 검수하는 목적이 크다”고 말했다. 최첨단 로봇이 작업한 결과물을 기술 장인이 검수하는 장면은 온고지신의 상징처럼 해석하기에 무방했다. 고성능 GR만을 위한 특별한 공정도 ‘GR 팩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바디 정밀도 검사’라는 공정이다. 자동차를 구성하는 부품은 고도의 정밀도를 요하지만, 모든 부품이 100% 동일하다고는 자신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정밀 부품이 조립되는 지점도 마찬가지다. 정밀하게 조립 지점에 구멍이 뚫리지만 이 곳 또한 미세한 차이가 생길 수 있다. GR 팩토리의 ‘바디 정밀도 검사’ 공정은 이 미세한 차이까지 정밀 계측해 조립 장소에 가장 적합한 부품을 찾아주는 공정이다. 공정을 보면, -차체 하부의 홀 위치를 소수점 단위(mm) 로 정밀 측정한다. -이 데이터는 분석 시스템에 통합돼, 각 부품의 미세한 공차와 매칭을 한다. -분석 시스템에서는 약 1만 가지 조합 중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 자동으로 해당 부품을 선택하게 한다. 이 과정을 거쳐 조립된 GR 차량은 부품 결합에서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유지하게 된다. GR 팩토리를 컨베이어 벨트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특이하다. 대신 GR 팩토리는 AGV(무인반송기)가 차체를 이동시킨다. 필요 시 약 9분간 정지 상태에서 작업을 실시한다. 흔들림 없이 부품을 결합해 조립 정밀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식이다. 스포츠카 특유의 소량·고정밀 생산에 최적화된 공정이기도 하다. 설비 변경의 탄력성이 있어 새로운 공정의 도입에도 용이하다. 상·하부 차체가 결합되는 과정도 일반적인 공장과는 반대다. 자동차 조립공장의 일반적인 공정은 컨베이어 벨트로 이송된 하부 차체가 고정된 상부 차체 쪽으로 올라가서 결합되는 방식을 쓴다. 하지만 GR 팩토리에서는 하부 부품을 정확한 위치에 먼저 세팅하고, 차체를 위에서 내려 결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또한 정밀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상·하부 차체의 작업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중력이 실린 실제 조건에서 조립 정밀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는다. 이런 고난도의 작업은 모두 숙련된 기술자들의 손에서 이뤄진다. 그렇다면 이들은 상대적으로 특별한 대우를 받을까? 카와키타 아츠시 프로젝트 제너럴 매니저의 대답은 의외였다. “특별 대우 같은 건 일절 없다. 대신 이 공장의 근로자들은 다들 타쿠미(장인) 멤버들이다. 여러 공장에서 특별히 선발된 장인이라는 프라이드를 지니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와키타 아츠시 제너럴 매니저는 작년 10월,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맺은 모터스포츠 동맹도 언급했다. “현대자동차가 저희와 함께 랠리 활동을 하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 유럽에서 시작한 모터스포츠이지만 일본의 토요타자동차와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발을 맞춰가며 서로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감사히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08. 20:37
[OSEN=강희수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독일 시장 대규모 글로벌 론칭에 이어 개별 국가별로 토레스 하이브리드(이하 토레스 HEV)와 무쏘 EV 등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수출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 현지시간 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Tel Aviv) 인근 쉬파임(Shefayim)의 이벤트 홀 하간 베슈파임(HaGan B’Shfayim)에서 진행된 토레스 HEV 출시 행사에는 KGM 이병길 해외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스라엘 기자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스페인과 영국, 튀르키예 등 유럽과 중동, 중남미 지역 총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을 초청해 진행한 무쏘 EV와 토레스 HEV 출시에 이은 개별 국가별 론칭 행사로 토레스 HEV의 성능과 연비 효율 등 차별화된 강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고유가 및 내연기관 자동차 취득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KGM은 이번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달 2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동부 해변에 위치한 체바히르 호텔 (Cevahir Hotel Istanbul Aisa)에서 진행된 론칭 행사에는 KGM 권교원 사업부문장을 비롯해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무쏘 EV 출시와 함께 시승 행사를 가졌다. 특히 튀르키예는 KGM의 주요 수출국으로 지난해 튀르키예서 총 1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Fastest Growing Light Commercial Vehicle Brand and Car Brand)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편, KGM은 지난 10월 누계 기준 총 5만 7,436대를 수출해 10년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해(4만 8,691대) 보다 18%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차종별로는 9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와 토레스 HEV 등 친환경차량의 판매가 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무쏘 EV(783대)와 토레스 HEV(603대), 액티언 HEV(342대) 그리고 토레스 EVX(224대) 등 친환경차량은 10월 총 1952대로 수출 전체 판매(5980대)의 32.6%를 차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이번 론칭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와 기자단은 무쏘 EV의 경제성과 픽업의 다용도성 그리고 토레스 HEV의 탁월한 연비와 안정적인 승차감 등 제품력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며, “수출이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개별 국가별 신제품 론칭 확대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해외 대리점사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수출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06. 20:47
[OSEN=강희수 기자] HS효성더클래스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김환기 서울 프리뷰' 전시로 품격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는 지난 25일부터 3일간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크리스티 뉴욕 20세기 이브닝 세일 하이라이트 전시를 펼쳤다. HS효성더클래스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메르데세스-마이바흐’ 멤버십인 ‘마스테리아 클럽(MASTERIA Clu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를 통해 ‘크리스티 뉴욕 20세기 이브닝 세일’에 출품이 예정돼 있는 작품을 전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기회였던 만큼 수준 높은 전시로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전시회를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작품 감상뿐 아니라 세계 최초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및 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HS효성더클래스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마스테리아 클럽’ 멤버십 회원들에게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HS효성더클래스 관계자는 “남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HS효성더클래스만의 희소성 높은 럭셔리 경험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06. 18:51
[OSEN=강희수 기자] 볼보트럭이 세계 최초로 대형 트럭에 스톱/스타트 엔진 기능을 결합해 연비 효율과 친환경성을 더욱 강화한 차세대 ‘I-Roll’ 기술을 공개했다. 스톱/스타트 기능은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2024년 선보인 에어로 캡(Aero Cab)으로 인한 공기역학 개선 효과에 이어, 스톱/스타트 기능까지 결합되면 연료 효율성과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크게 강화된다. 이 기술과는 별도로 볼보트럭은 이미 ‘2025 그린 트럭 어워드(Green Truck Award)’에서 볼보 FH 에어로(Aero)가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볼보트럭이 새롭게 도입한 스톱/스타트 기능은 볼보의 지능형 주행 지원 기술인 ‘I-See’와 기존 ‘I-Roll’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주행 경로와 도로 곡률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내리막 구간이 감지되면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방식으로, 이 구간에서는 연료가 전혀 소모되지 않고 배출가스도 발생하지 않는다. 새로운 스톱/스타트 기능은 시속 60km 이상에서 활성화되며, 이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I-Roll’은 도로 조건과 기온 등에 따라 최대 1%의 연료 절감과 CO₂ 배출 감축 효과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는 기존 기술로 이미 달성한 절감 효과에 더해 운송업계의 비용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될 전망이다. 볼보트럭 제품 관리 총괄인 얀 옐름그렌(Jan Hjelmgren)은 “볼보트럭 엔지니어들이 다시 한번 혁신적인 엔진 기술을 선보이며 트럭 운송의 연비 효율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볼보트럭은 탈탄소화 전략에 맞춰 내연기관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의 스톱/스타트 기능은 13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된 볼보 FH 및 FH에어로 모델에 적용되며, 2025년 11월부터 고객 주문이 가능하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최근 수도권역 공공 청소차량용 대형 전기트럭 시범운행을 시작하는 등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 디젤 엔진 외에도 재생 연료 기반 내연기관, 배터리 전기트럭, 수소연료전지 트럭 등 다양한 탈탄소 운송 솔루션을 개발하며 ‘제로 에미션 프리덤(Zero Emission Freedom)’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06. 18:22
[OSEN=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MBUX를 3세대로 업데이트한다. 11세대 E-클래스, CLE, 25년형 GLC 및 C-클래스 등을 대상으로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업데이트서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강화된다. 디즈니플러스, 스포티파이, 라이드뷰가 추가돼 총 21개 앱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 정보 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에는 본사 차원에서 제공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가 한국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새롭게 개발한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 정보, 목적지 휴무시간 알림 등 국내 전용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3세대 MBUX가 탑재된 11세대 E-클래스, CLE, 25년형 GLC 및 C-클래스 등이며, 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실시됐다. 또한, 26년형 E-클래스, GLC, C-클래스, SL, GT 모델은 3세대 MBU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한 상태로 출고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김은중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이 차량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보다 즐겁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반영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차량 내 경험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먼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디즈니플러스(Disney+)’,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라이드뷰(RIDEVU)’,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돼 디지털 스트리밍을 통한 음악 및 영화 감상 등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총 21개의 국내외 애플리케이션을 3세대 MBUX에서 제공하며, 고객은 비즈니스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차 내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OTA 업데이트는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설치 고객들에게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 정보’와 ‘휴무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한 실시간 항공 정보’는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 내 내비게이션 연동 서비스이다. 운전자는 차량 내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인천공항 터미널(T1 또는 T2)을 선택 시 항공사, 항공편명, 목적지, 출발 및 도착 예정시각 등 항공편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택 항공편의 시간 변경, 결항 및 주차장 현황 등 주요 변동 사항을 실시간 화면 알림과 음성 안내로 제공하며, 접근이 가장 편리한 출국장 또는 주차장 위치를 추천한다. 해당 서비스는 차량의 현재 위치와 교통 상황을 반영해 공항까지의 소요시간을 안내한다.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추진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국제공항지도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해, 공항 내부 혼잡도를 기반으로 체크인 카운터, 보안 검색, 면세 구역 등 통과 예상 시간을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공항 도착 후부터 탑승구까지 소요되는 이동 시간을 알려준다. 이를 항공편 출발 예정 시각과 비교해 이용객에게 예상 여유시간도 안내한다. ‘휴무시간 알림’은 길 안내 시, 목적지로 설정한 영업점의 휴게 및 영업 종료 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도착 예정 시간과 목적지의 영업시간을 비교해, 목적지 도착 예정 시간을 기준으로 영업 종료 여부와 종료 임박을 운전자에게 안내한다. 그 밖에도, MBUX 슈퍼스크린이 탑재된 차량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중앙 디스플레이와 개별로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동승자석 디스플레이 배경화면을 원하는 이미지로 설정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공적 마스크 판매처 및 재고 현황을 안내하는 ‘마스크 맵’ 서비스, 봄나들이 시즌마다 제공되는 ‘벚꽃 명소 정보’ 서비스 등 국내 고객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계된 MBUX 내비게이션 기반의 생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06. 18:14
[OSEN=강희수 기자] 아우디 코리아(사장 스티브 클로티)가 11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국 주요 아우디 공식 전시장에서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전국 시승 이벤트는 아우디의 전동화 비전을 대표하는 ‘더 뉴 아우디 A6 e-트론’을 중심으로, 아우디가 올해 출시한 A5, Q5, Q6 e-트론 등 다양한 신차들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시승과 더불어 각 전시장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더 뉴 아우디 A6 e-트론’은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기반으로 한 아우디 최초의 세단형 전기차 모델로, 세단의 품격과 전동화 기술의 정수를 모두 담아낸 프리미엄 순수전기 중형 세단이다. 세련되고 역동적인 스포트백 실루엣,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언어, 그리고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아우디만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완성했다. 시승 행사는 송파대로, 도산대로, 분당, 전주, 의정부, 송도, 원주, 금정, 서대구, 대전, 일산, 울산, 강서, 동탄 등 전국 주요 아우디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본 행사 기간 중 전시장을 방문하여 시승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기념품과 혜택이 제공된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0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