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독일 디자인 어워드가 인정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마이바흐 브랜드 전략의 상징”

[OSEN=강희수 기자]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지 서울 청담동에 가면 독특한 건물이 있다. 각기 개성을 자랑하는 호화 건축물들 사이에 유독 한국 전통 기와집의 곡선이 살아 있는 ‘창작물’이 눈에 띈다. 건물의 우측 상단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의 엠블럼이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고, 아래쪽에는 ‘MAYBACH’라는 문구만 단출하게 새겨져 있다. 휘황한 장식은 없어도 엠블럼과 레터링만으로 강렬한 흡입력을 뿜어낸다. 건물의 외곽에는 기와집의 용마루와 내림마루가 맞닿아 만들어내는 고운 선이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고, 벽체는 한복 치마의 굴곡을 닮은 고랑과 이랑들이 기운차게 뻗어 있다. 이런 아름다운 건축물을 완성한 주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딜러사인 HS효성더클래스다. 그리고 이 건물의 용도는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전용 공간이다. 이런 멋진 건축물을 두고 메르세데스-벤츠 또는 독일이 가만 있을 리 없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최근 독일 디자인위원회가 주관하는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에서 ‘엑설런트 아키텍처 – 리테일 아키텍처(Excellent Architecture – Retail Architecture)’라는 부문의 상을 받았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설립된 독일 디자인위원회가 혁신성·기술성·기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는, 유럽에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선정의 이유도 우리가 이 건물을 보면서 받은 인상 그대로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한국 전통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 파사드 디자인,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깊이감 있는 공간 연출, 브랜드 헤리티지를 체계적으로 녹여낸 건축적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게 수상작 선정의 이유다. 외관만이 아니다. 내부에도 우수성이 있다. “전통적인 ‘한옥 중정’을 재해석한 자연과 도심을 잇는 스카이 가든, 고객 동선을 중심으로 설계된 프라이빗 컨설팅룸, 맞춤형 개인화를 위한 마누팍투어 스튜디오 등 고객 경험 중심의 공간 구성이 브랜드 경험과 건축의 통합적 완성도를 이룬다”는 해설이다. 그렇다면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왜 만들어져야 했을까? 이경섭 HS효성더클래스 전무는 이런 답을 한다. “마이바흐 고객들과 마이바흐 고객답게 응대할 필요가 있었다”고. 사실 그렇다. 마이바흐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파생된 럭셔리 브랜드인데, 지금까지의 마이바흐 고객은 일반적인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에서 차를 사야 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실체적으로 구분되는 시작이 바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인 셈이다.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라는 이름이 붙은 공간은 전 세계에 서울을 포함해 다섯 곳이 있다. 그 중 ‘정식’이라는 인증을 받은 센터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유일하다. 마이바흐가 우리나라에서 특별 대우를 받는 이유가 있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만들어 준 ‘회장님 차’라는 이미지 덕분에 우리나라는 마이바흐 글로벌 시장의 톱3에 꼽힌다. 그런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구축의 대형 프로젝트는 왜 HS효성더클래스가 맡게 됐을까? 딜러사들 사이에 치열한 입찰 경쟁이 있었다. 입지와 건물 디자인, 운영 계획 등이 포함된 제안서를 토대로 엄격한 심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 HS효성더클래스가 최종 선정됐다. 이경섭 전무는 “세계 최초라는 상징성에 입지는 한국의 비벌리힐스라는 청담동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건물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녹아 있어야 하고, 운영 시스템은 예술성이 가미된 전시와 익스클루시브한 응대, 개성을 존중하는 마누팍투어 그리고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져야 했다. 이런 모든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의 경험을 토대로 독자적인 마이바흐 브랜드 전략을 구축해 나갈 것임은 자명하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의 성공적인 안착이 마이바흐 브랜드 전략의 중요한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박홍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지점장은 “차별화되고 독립된 서비스를 마련해 두었다. 여기서 서비스라고 하는 것은 마이바흐 오너로서의 여정의 시작과 끝을 포괄한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의 문을 들어서는 그 순간부터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건물내 향기 하나까지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준비해 놓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30. 20:06

썸네일

‘무쏘’는 웅장하고 ‘무쏘 그랜드 스타일’은 세련됐다...KGM이 내연기관 ‘무쏘’ 공개

[OSEN=강희수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은 ‘무쏘(MUSSO)’를 굳이 정통 픽업이라고 불렀다. 두 가지 트림 중에는 도심형을 강조한 모델이 있는 데도 말이다. KGM은 그럴만한 이유를 갖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픽업 트럭의 영역을 개척해 꾸준히 역사를 쌓아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경험치는 내연기관 ‘무쏘’의 디자인에서 ‘정통’이라는 이름으로 묻어나고 있었다.  KGM은 29일부터 이틀간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열고 신형 픽업 ‘무쏘(MUSSO)’를 최초로 공개했다. KGM은 지난 1월 플래그십 브랜드를 ‘무쏘’로 통합하는 전략을 발표했고, 3월에는 순수전기 픽업 ‘무쏘EV’를 출시한 바 있다.  플래그십 통합브랜드 ‘무쏘’는 내연기관 모델이 가세하면서 마침내 완성체를 이루게 됐다. 내연기관 무쏘의 정식출시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내연기관 무쏘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하면서 파워트레인에도 약간의 변화를 줬다. 2.0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아이신 변속기의 채택이 그것이다. 엔진이 새롭게 개발된 것은 아니다. 전동화를 앞두고 엔진 개발에는 크게 공을 들이지 않는 게 요즘 업계의 추세이기는 하다. 대신 그 동안 해외 수출 차량에만 장착되던 2.0 가솔린 터보를 국내 출시 모델에도 넣기 시작했다. 달라진 시장 트렌드에 대응한 결정이다. 8단 변속기의 채택도 궤를 같이한다. KGM(쌍용 포함)이 강조하는 픽업 트럭의 헤리티지는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형 ‘무쏘’는 국내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인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 KGM은 거침없이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이라는 수식어를 이 차에 붙였다. 신형 ‘무쏘’는 두 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오프로드에 중점을 둔 모델 ‘무쏘’와 도심용에 초점을 맞춘 ‘무쏘 그랜드 스타일’로 구분해 출시한다.  두 모델은 전면 디자인,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에서 모두 차이가 있다. 최저지상고도부터 달라(무쏘가 245mm, 무쏘 그랜드 스타일은 225mm) 진입각과 탈출각도 차이가 난다. 오프로드용과 도심용의, 사실상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GM은 이 전략을 '멀티 라인업'이라고 불렀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활용 목적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 따른다.  KGM 관계자는 “무쏘는 픽업 본연의 강인함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과 편의성을 결합해 단단하고 역동적인 픽업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라며 “고객 니즈 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레저부터 비즈니스까지 폭넓은 실용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쏘’는 웅장하고 ‘무쏘 그랜드 스타일’은 세련됐다 ‘무쏘’는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정통 픽업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웅장하고 견고한 차체에 단순하면서도 인상적인 그래픽 요소를 더해 오리지널 픽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면부는 굵직한 DRL 라인과 키네틱 라이팅 블록으로 이루어진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해 또렷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스퀘어 타입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정통 오프로드 픽업 이미지를 부각하며, 입체적인 헤드램프가 전면의 강인한 인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측면부는 프론트와 리어 펜더를 따라 이어지는 역동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휠 아치 가니쉬는 산 정상을 형상화한 리플렉터를 적용해 KGM 픽업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대형 KGM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와 유니크한 Full LED 리어 콤비램프를 통해 웅장하고 대담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리어 범퍼 하단에는 코너 스텝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은 도심을 압도하는 어반 디자인 콘셉트를 취했다. 전용 전면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LED 안개등을 적용해 보다 웅장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하단부까지 좌우로 길게 뻗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는 차별화된 웅장함과 고급감을 구현한다. 블랙 메탈릭 컬러의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는 견고하고 단단한 인상을 주며, 범퍼 하단부까지 이어지는 세로형 LED 안개등은 코너링 램프 기능을 지원해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실내 디자인은 역동적인 주행 환경에서도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픽업 운전자의 동작 편의성과 조작 용이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KGM 링크 내비게이션은 다양한 주행 정보를 높은 시인성으로 전달하며, 전자식 변속 레버(SBW)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해 센터 콘솔의 공간 활용성과 조작 효율성을 함께 높였다. LCD 다이얼 타입의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은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한다. 여기에 스웨이드 퀼팅 소재의 IP 패널, 트리코트 소재의 신규 선바이저(슬라이딩 기능 포함), 엠비언트 라이트가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외장 색상은 스모크 토프, 그랜드 화이트, 샌드스톤 베이지, 아마조니아 그린, 마블 그레이, 울트라 마린, 스페이스 블랙 등 7종이며, 내장 색상은 브라운,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2.0 가솔린 터보는 어떤 맛일까?  ‘무쏘’는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을 운영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디젤 2.2 LET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되어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아이신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 토크 38.7kgm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디젤 파워트레인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구성이지만, 가솔린 파워트레인은 낯설다. 미디어 시승에서 어떤 맛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5링크 서스펜션을 기본 운영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승차감을 확보했으며, 롱데크 모델에는 하중 지지력이 높은 리프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고려한 사륜구동(4WD) 시스템, 험로 탈출을 돕는 차동 기어 잠금장치(LD, Locking Differential),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SV, Clear Site View) 기능을 탑재해 악천후를 비롯한 험준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최대 3.0톤의 견인 능력을 갖췄으며,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되어 안정성을 높인다. ▲SUV 수준의 편의 사양 탑재 ‘무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비롯해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지능형 속도 경고 등 최고 수준의 사전사후 안전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와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와 함께 긴급 제동보조, 전방 추돌 경고, 차선이탈경고, 차선 유지보조, 중앙 차선 유지 보조, 차선 변경 경고, 스마트 하이빔, 앞차 출발 경고, 안전 거리 경고, 후진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경고, 후진 충돌 방지 경고, 안전 하차 경고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되었다. 또한, SUV 수준의 고급 편의 사양도 탑재해 폭넓은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C타입 USB 단자(1열 충전 1개/데이터&충전 1개, 2열 충전 2개), 스마트키 시스템, 후드래치 투모션 시스템 △운전석 8way 전동시트&전동식 2way 럼버서포트, 동승석 6way 전동시트 등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데크는 비즈니스와 레저 등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롱데크’와 ‘스탠다드 데크’ 두 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 롱데크는 길이 1610mm, 폭 1570mm, 높이 570mm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1262ℓ(VDA 기준)에 달하는 적재 용량으로 비즈니스 및 대량 적재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탠다드 데크는 길이 1300mm, 폭 1570mm, 높이 570mm로 1011ℓ(VDA 기준)의 적재 공간을 갖춰 일상 주행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 스탠다드 데크는 5링크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되어 최대 400kg 적재 가능하며, 롱데크의 적재 중량은 파워 리프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700kg, 5링크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500kg이다. 테일게이트에는 전자식 스위치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사용감을 향상했으며, 신규 LED 데크 램프는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적재물 확인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데크 상하부에 배치된 8개의 후크는 적재물 고정과 결박 편의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데크탑(하드탑, 쿠페탑), 롤바, 슬라이딩 베드, 고정식 사이드스텝, 오프로드 사이드스텝, 도어 로워 가니쉬 등 데크 활용성을 높이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운영해 취향과 용도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30. 17:27

썸네일

명가의 명불허전...디자인 정점에 오른 푸조 올 뉴 3008 SUV

[OSEN=강희수 기자] '명불허전'이다. 레드닷 9회 수상의 디자인 명가가 완성도 높은 수작을 낳았다. 푸조 올 뉴 3008 SUV의 디자인 이야기다. 디자인은 자동차 브랜드의 언어다. 단순한 외형을 넘어 브랜드의 세계관과 감성을 전달하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를 바라보는 순간 느껴지는 분위기, 브랜드가 전달하려는 메시지, 사용자가 경험하는 감각까지 모두 디자인 속에 담겨 있다. 푸조는 이 ‘감각의 언어’를 가장 세련되게 구현해 온 브랜드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그 정점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푸조의 디자인 경쟁력은 국제적으로 입증돼 왔다. 특히 올 뉴 3008과 동일한 디자인 철학이 적용된 E-3008은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조형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전문가 39명이 참여한 제품 디자인 부문 심사에서 ‘다이내믹한 패스트백 실루엣과 모던한 앞모습, 풍부한 기능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푸조는 2세대 3008을 포함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통산 9회 수상한 브랜드로, 프렌치 감성 디자인의 깊이와 일관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이러한 디자인 철학은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올 뉴 3008의 첫인상은 앞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라데이션 처리된 그릴과 스타일리시한 픽셀 LED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고, 크롬 장식을 줄이고 차체 색상으로 마감한 디테일은 세련되고 모던한 인상을 준다. 측면으로 시선을 옮기면, 패스트백 형태의 유려한 루프라인과 플로팅 스포일러가 이어지며 역동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담아낸다. ‘보는 순간 마음을 움직인다’는 푸조의 디자인 철학 ‘매혹적인 디자인(Power of Allure)’이 가장 먼저 체감되는 지점이다. 실내는 푸조 디자인 아이덴티티의 핵심인 파노라믹 아이-콕핏(Panoramic iCockpit)이 중심에 자리한다. 차세대 아이-콕핏은 21인치 커브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컴팩트 스티어링 휠, 버추얼 아이-토글(i-Toggles)로 구성되어 있다. 주행 정보와 인포테인먼트가 하나의 시각적 체험으로 통합되며, 운전석에 앉는 순간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시야 확보가 뛰어난 포지션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푸조가 지향하는 ‘감각의 경험’을 그대로 드러낸다. 푸조는 1890년 첫 자동차를 선보인 이후 언제나 디자인을 핵심가치로 삼아왔다. 1980년대 205 GTi로 유럽 소형차 디자인의 혁신을 이끌었고, 이후 406 쿠페, 206CC, RCZ 쿠페 등으로 프렌치 감성 디자인의 상징이 되었다. 그 결과 레드닷과 iF디자인 어워드 등 국제 디자인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크게 높였다. 최신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더 세련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감성을 담은 기술’이라는 방향성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푸조가 디자인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감각의 언어’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모델이다. 외관은 움직이는 조각처럼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실내는 운전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린다. 그리고 이 경험은 단순히 예쁘게 보이는 장식이 아니다. 스타일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자동차는 곧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탑승 순간부터 내릴 때까지 이어지는 풍부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프렌치 디자인 감성과 최신 기술의 조화를 통해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9. 18:26

썸네일

차량 내 AI 실현하는 보쉬 콕핏 [미리보는 CES 2026]

[OSEN=강희수 기자] 토털 테크 기업 보쉬가 차량내 인공지능(AI)을 실현하는 확장 플랫폼을 내달 열리는 CES 2026에서 공개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보쉬는 AI 구동 콕핏 구현을 위한 AI 기반 고성능 컴퓨팅 유닛인 새로운 AI 확장 플랫폼(AI extension platform)을 소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은 소프트웨어, 특히 인공지능(AI)이 미래의 주행 및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며 근본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다. 보쉬는 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AI를 차량에 도입하는 데 결정적인 전진을 이루고 있으며 콕핏을 지능적이고 능동적인 동반자로 바꾸고 있다. 로버트 보쉬 이사회 멤버이자 보쉬 모빌리티 회장 마르쿠스 하인(Markus Heyn)은 “새로운 AI 확장 플랫폼은 기존 콕핏 시스템을 첨단 AI 기능들로 빠르고 쉽게 업그레이드해준다”며 “이를 통해 모든 차량 탑승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직관적이며 안전한 주행 경험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보쉬의 새로운 AI 구동 콕핏을 통해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선호도, 상황을 이해하는 지능형 셀프 학습 파트너로 변모하고 있다. 보쉬의 AI 구동 콕핏에는 니즈를 예측하는 AI 음성 어시스턴트, 차량 내부의 종합적인 상황 인식, 정밀한 내비게이션 그리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옵션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추워요”라고 말하면, 이 간단한 말 한마디가 시트 히터를 작동시키는 동시에 실내 온도를 조정하는 등 여러 기능을 유기적으로 실행시킨다. 마르쿠스 하인(Markus Heyn)은 “보쉬의 새로운 AI 구동 콕핏은 운전자와 완성차 제조사 모두가 최신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며 “보쉬의 AI 확장 플랫폼을 통해 향후 차량 내에서 새로운 기능들을 훨씬 더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쉬는 AI 콕핏 시장이 유의미하고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을 포함한 여러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AI 기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 IVI) 솔루션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17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쉬는 이 시장에 참여하여 IVI 솔루션으로 2030년 말까지 2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상위 3개 공급업체 중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핵심 애플리케이션은 차량 내 비생산적인 다운타임을 생산적인 업무 시간으로 전환해 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보쉬는 운전자의 안전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차량을 모바일 오피스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와 콕핏용 전용 기능들을 통합함으로써 Microsoft 365 생산성 제품군에 원활하게 접속할 수 있게 된다. Microsoft 365 애플리케이션들은 다른 차량 도메인들과 지능적으로 연결돼 안전을 우선시하고 운전 중 방해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직관적인 음성 명령을 사용해 Microsoft Teams 통화에 참여하면 이때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능동적으로 활성화하도록 한다. 이러한 원활한 크로스 도메인 상호작용은 생산적이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출퇴근 운전자 또는 장거리 운전자에게 중요한 가치이다. 보쉬의 새로운 AI 확장 플랫폼은 기존 하드웨어나 시스템 아키텍처를 변경하지 않고도 오늘날의 차량에 빠르고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의 핵심에는 콕핏 내 복잡한 AI 애플리케이션들의 기반이 되는 NVIDIA DRIVE AGX Orin SoC가 있다. 이는 업계 표준인 NVIDIA CUD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체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초당 150~200테라 연산(TOPS)에 달하는 추가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이 컴팩트 유닛은 간단한 전원 및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통해 연결되며 유연한 능동형 공기 냉각 또는 액체 냉각 옵션으로 지원된다. 복잡한 AI 기능들의 개발과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보쉬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제품군, 특히 NVIDIA NeMo framework를 활용해 엔드-투-엔드 AI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센서 프로세싱과 비전-언어 모델(VLM)과 같은 차량 내 첨단 애플리케이션들의 원활한 통합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NVIDIA Nemotron models로 구동되는 핵심 추론 및 음성 기능은 차량 내 맥락적 인식, 다단계 추론, 자연스러운 대화형 사용자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Microsoft Foundry를 활용해 보쉬는 차량 내 AI를 설계하고 관리하여 콕핏에서 확장 가능하고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AI 어시스턴트 경험을 보장한다. 보쉬는 CES 2026에서 AI 구동 콕핏과 AI 확장 플랫폼을 처음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9. 17:08

썸네일

'엑셀'로 시작한 '미국 진출'이 벌써 40년...더 큰 도약 꿈꾸는 '정의선 리더십'

[OSEN=강희수 기자] '엑셀'로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미국 진출' 역사가 내년이면 벌써 40년을 맞는다.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현대차는 이제 '정의선 리더십' 아래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986년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국내 첫 전륜구동 승용차 '엑셀' 수출을 시작으로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진출 첫해 16만 대에 이어, 이듬해 26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미국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미흡한 품질 관리와 정비망 부족 등의 문제로 미국 진출 초기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는 위기에 봉착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품질, 안전, 성능 강화를 추진하며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품질 경영'에 집중했다. 1999년에는 '10년·10만마일 보증수리(워런티)'라는 애프터서비스(AS) 전략으로 품질 이슈를 정면 돌파했다. 그 결과 현재 현대차는 미국 내 최고 권위의 수상과 호평을 잇달아 받으며 품질과 판매량 향상을 모두 일궈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에서총 21개 차종이 TSP+ 및 TSP 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J.D파워의 ‘2025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도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활용하고,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들이라는 점에서 현대차가 안전과 품질에 대한 타협 없는 의지를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는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 등 3대 경영진을 글로벌 자동차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정의선 회장은 오토모티브 뉴스에 “할아버지이신 정주영 창업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은 지금 현대차그룹 핵심가치의 근간이 되었고, 아버지이신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 안전, R&D에 대한 신념은 현대차그룹의 경영철학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미국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89만 6000여 대를 판매해 3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량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에도 불구하고 차량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대신, 현지 생산 증가와 판매 믹스 변화 등을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한 점도 돋보였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최첨단 제조 혁신 거점인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의 준공식을 개최하며 미국 생산 120만 대 체제 구축에 나섰다. 또, 2028년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종료라는 악재에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동시에, 위기 대응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현대차는 한미간 협상 타결에도 남아있는 15% 관세, 테슬라와 중국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공세 심화 및 보조금 종료, 자율주행 등 SDV 경쟁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 미국은 최대 수출 시장이자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교두보라는 점에서 현대차가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을 토대로 마주한 위기를 딛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8. 22:03

썸네일

HS효성더클래스가 국내 최정상 카레이서 정의철과 앰배서더 파트너십 연장

[OSEN=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국내 정상급 카레이서 정의철 선수와 앰배서더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따른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의철 선수는 HS효성더클래스가 주최하는 고객 초청 행사에 참여해 인스트럭터로 활약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주행 성능과 프리미엄 가치를 고객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HS효성더클래스는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정의철 선수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고성능 SUV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를 후원 차량으로 지원한다. ‘GLE 53 AMG 4MATIC+’는 AMG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일상 주행에서의 활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정의철 선수는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베테랑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한국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에서 2025 시즌 기준 통산 포디움 횟수 역대 1위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뛰어난 기량과 풍부한 경험,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정의철 선수는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HS효성더클래스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HS효성더클래스 고객분들께 메르세데스-AMG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효성더클래스 관계자는 “정의철 선수는 차량의 퍼포먼스와 기술력을 현장에서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드라이버로, 지난 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HS효성더클래스의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8. 18:05

썸네일

‘BYD Auto 포항 전시장’ 개장...승용 브랜드 출범 1년 만에 29개 '남다른 행보'

[OSEN=강희수 기자] BYD코리아가 ‘BYD Auto 포항 전시장’을 개장했다. 승용 브랜드 출범 1년 만에 29개 전시장을 열었다. BYD코리아의 남다른 행보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진정성'으로 통할 지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29일, 동해안권 전기차 고객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BYD Auto 포항 전시장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BYD Auto 포항 전시장은 경북 포항시 도심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포항·경주·영덕 등 동해안 생활권의 거점을 기대하게 만드는 위치다.  연면적 487.5㎡(약 147.5평) 규모의 2층 구조로 조성된 BYD Auto 포항 전시장은 2층 면적이 1층의 약 80%로 설계돼 입체감을 강조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BYD의 인기 모델인 아토 3(BYD ATTO 3), 씰(BYD SEAL), 씨라이언 7(BYD SEALION 7) 등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이 전시되며, 고객 체험 중심의 시승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BYD Auto 포항 전시장 운영을 담당하는 BYD코리아 공식 딜러사 지엔비 모빌리티는 이번 전시장 오픈을 기념하여 방문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 제공, 시승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엔비 모빌리티 이민욱 대표는 “포항은 전기차 보급 속도와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해안 핵심 거점”이라며 “포항 전시장을 통해 지역 고객이 보다 쉽게 BYD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BYD Auto 포항 전시장 오픈으로 총 29개의 승용 전시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국내 고객에게 BYD의 제품 및 브랜드 경험을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BYD 승용 브랜드 출범 후 불과 1년 만에 전국 단위 브랜드 접점 구축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BYD코리아 승용부문 조인철 대표는 “출범 첫해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확장해 올 수 있었다”며 “BYD코리아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운영 품질과 서비스 역량 향상 등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인정받기 위한 네트워크의 질적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8. 18:03

썸네일

현대차 팰리세이드 11월까지 19만 2285대 판매 벌써 연간 최다 경신...정의선號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 적중

[OSEN=강희수 기자] '연간 최다 19만 2285대.'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올해가 채 끝나기도 전에 거둔 성적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벌써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기 때문이다.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는 와중에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시장 상황에 맞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전동화 차량을 유연하게 생산/판매하는 전략으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과 전기차 캐즘 극복을 이끌고 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판매가 19만 2285대를 기록해 이전 최다 판매량인 2023년의 16만 6622대를 넘어섰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2018년 처음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갖춰 2019년 10만 7514대, 2020년 15만 7133대, 2021년 15만 7688대로 지속 증가해 현대차의 대표 SUV로 자리잡았다. 2022년에는 15만 1427대로 소폭 감소했으나 현대차가 2022년 첫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며 2023년에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만 6622대 팔렸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에도 16만 5745대로 2년 연속 16만 대 이상을 판매돼 스테디 셀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는 현대차가 2018년 처음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해 국내외에서 두루 인기를 얻었다.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5만 5291대, 해외에서는 13만 6994대가 팔려 처음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을 전망이다. 팰리세이드는 해외의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팰리세이드의 미국 판매량은 2019년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59만 2425대를 기록해 팰리세이드의 누적 해외 판매량(76만 1927대)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팰리세이드의 인기 요인으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 효과와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의 대세로 자리잡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꼽고 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넉넉한 실내 공간성에 3열 공간 기반의 7인승 및 9인승 모델로 구성되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 적용해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E-라이드’, ‘E-핸들링’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향상시켰고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11월 팰리세이드의 국내 판매량 5만 5291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3만 3,862대로 61% 이상을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2만대 이상 팔려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잡았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전기차 수요 정체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함해 18개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여가 활동의 증가와 넓은 실내 공간에 대한 니즈 확대로 현대차의 대표 SUV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높은 연비와 우수한 성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이 팰리세이드의 판매량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팰리세이드 글로벌 판매(단위 : 대)    ♦팰리세이드 2025년 1~11월 트림별 판매(단위: 대) ♦팰리세이드 미국 판매(단위 : 대)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8. 4:50

썸네일

전장 경쟁력 광고까지 나서는 LG전자...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광장 전광판에 캠페인

[OSEN=강희수 기자] LG전자가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공개 광고까지 하고 나섰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 유명 전광판에 광고 영상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LG전자는 28일, "美·英 주요 명소에서 전장 사업 관련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며 B2B사업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전장 사업의 대중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는 ‘LG 온 보드(LG on board)’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는 내용이다.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뜻과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등 LG전자의 다양한 전장 솔루션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운전자가 하품하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자,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카페를 들르는 루트로 내비게이션을 변경한다. 내비게이션이 나오던 디스플레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Automotive Content Platform)의 홈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서 거실 TV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 세계 2억 6000만대 이상의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의 다양한 고객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되었음을 강조한다. LG전자는 최근 전장 사업을 맡고 있는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의 링크드인 및 유튜브 채널에 주요 전장 솔루션을 쉽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도 선보이는 등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한 전장 사업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7. 18:00

썸네일

'풀 메이크업' 외모 달라졌다…'2000만원대 인생 첫차' 추천

도전 차대차⑦ 2000만원대 첫차, 르노 아르카나 vs 현대 아반떼 2025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신입생과 신입사원 등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기다리는 2026년이 코앞이다. 이번 주제를 ‘첫차’로 정한 배경이다. 취지를 고려해 가격은 2000만원대로 묶었다. 그 결과 두 엔트리 모델을 후보로 추렸다. 르노 아르카나 1.6 GTe와 현대 아반떼 1.6 가솔린이다.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모델이니 둘 다 아는 얼굴이다. 판매량 관점에서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올해 1~10월 누적 판매는 르노 아르카나 4227대, 현대 아반떼 7만2558대로 무려 17배 차이. 심지어 아반떼는 10월에만 5459대를 팔아 아르카나의 10개월 실적을 앞섰다. 그런데 둘은 의외로 공통점이 많다. 엔진 형식과 배기량, 최고출력, 무단변속기, 앞바퀴 굴림, 심지어 서스펜션 형식마저 판박이다. 그러나 차이점 또한 많다. 우선 용도 좌우할 장르가 세단과 SUV로 나뉜다. 주행 감각은 기대 이상 정갈하다. 지금부터 살펴보자. 글= 김기범 로드테스트 편집장([email protected]), 김창우 중앙일보 경제선임기자, 사진= 서동현 로드테스트 기자 아르카나는 2019년 5월 러시아에서 처음 데뷔했다. 르노 그룹의 루마니아 자회사 다치아가 2010년 출시한 더스터 1세대의 B0 플랫폼을 밑바탕 삼았다. 2023년 부분변경을 거쳐 지금 모습으로 거듭났다. 반면 르노삼성 XM3의 ‘배지 갈이’ 버전인 국내용 아르카나의 플랫폼은 모듈형인 CMF-B. 그래서 러시아의 아르카나보다 차체 길이가 25㎜ 더 길다. 아반떼의 뿌리는 1990년 데뷔한 개발명 ‘J1’의 엘란트라. 1995년 2세대로 진화하면서 국내에서 아반떼로 개명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지금도 엘란트라로 판다. 1세대 때 마케팅으로 다진 인지도를 의식해서다. 이후 아반떼는 세대교체를 거듭해 지금의 7세대에 이르렀다. 2020년 출시해 2023년 상품성을 업데이트했다. 내년 개발명 ‘CN8’의 8세대로 진화한다. 두 차종 모두 충분한 검증과 보완을 거쳐 가장 무르익은 상태다. 시작 가격은 올 연말까지 예정한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아르카나 1.6 GTe 테크노가 2300만 원, 아반떼 1.6 가솔린 스마트가 2034만 원. 그런데 아르카나는 12월 옵션 무상 제공 및 관계사 할부 이용 등 모든 조건을 더해 총 370만원의 혜택을 준다. 아반떼보다 저렴해지는 셈이다. ━ 아반떼, 한달만에 아르카나 일년치 팔아치워 둘은 장르만큼 디자인도 확연히 다르다. 아르카나는 통통하고 둥글둥글하다. 아반떼는 납작하고 예리한 날을 세웠다. 껑충한 아르카나가 언뜻 더 커 보인다. 그런데 아반떼가 더 크다. 아르카나의 차체 길이는 4570㎜. 유럽의 C세그먼트 기준 4500㎜를 웃돈다. 아반떼는 세대교체 때마다 덩치를 키운 결과 이제 4710㎜. 어느덧 D세그먼트의 경계에 걸쳤다. 너비는 아반떼가 5㎜ 넓다. 키는 아르카나가 1570㎜로 아반떼를 15㎝ 높은 데서 굽어본다. 46㎜ 더 높은 186㎜의 최저지상고 덕분이다. 옆에서 본 실루엣은 둘 다 쿠페처럼 날렵하다. 아르카나의 몸매는 뒤로 갈수록 두꺼워진다. 대신 차체 아래쪽에 무광 검정 플라스틱 클래딩을 씌웠다. 날씬해 보이는 착시현상을 꾀한 셈이다. 지능적 체형보정이다. 아르카나의 원점은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XM3 인스파이어 콘셉트카다. 르노 그룹과 르노삼성(현 르노코리아) 디자인 스튜디오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당시 발표를 맡은 르노 그룹 디자인 총괄 로렌스 반 덴 에커 부회장은 “르노는 인간 중심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아르카나는 어느덧 출시 6년차다. 하지만 여전히 외모가 매력적이다. 이번 아반떼 디자인의 핵심은 ‘매개변수 역학(Parametric Dynamics)’. 전통적인 점토(클레이) 모형 대신 ‘오토캐드(AutoCAD)’의 매개변수 모델링으로 완성해 이런 타이틀을 붙였다. 현대차는 SUV가 지배적인 C세그먼트 시장에서 세단으로 존재감 확보하기 위해 스포티한 디자인에 집중했다. ‘종이접기’처럼 날카롭고 입체적인 면으로 차체를 수놓았다. 둘 다 부분변경을 거친 해당 세대의 최종 진화형. 아르카나는 르노의 로장주(마름모) 엠블럼과 투명한 커버 씌운 테일 램프로 단정해졌다. 여기에 컬러 패키지 옵션을 더해 아랫입술과 꽁무니 밑까지 빨갛게 물들인 ‘풀 메이크업’ 상태. 아반떼는 페이스리프트 때 헤드램프 윗부분을 오려냈다. 보닛 선에 맞춰 눈을 가늘게 떠서 이전보다 한층 공격적인 외모다. 차체 크기 르노 아르카나 1.6 GTe 현대 아반떼 1.6 가솔린 길이(㎜) 4570 4710(+140) 너비(㎜) 1820 1825(+5) 높이(㎜) 1570(+150) 1420 휠베이스(㎜) 2720 ← 공차중량(㎏) 1300(+40) 1260 트렁크 용량(L) 513~1263 474 ━ 중형차 뺨치는 실내 공간, 아반떼가 좀 더 여유로와 아르카나와 아반떼는 실내 공간 좌우할 휠베이스가 2720㎜로 같다. 운전석 앉았을 때 시야는 아르카나가 확실히 높다. 그런데 시야는 오히려 아반떼가 좀 더 좋다. 넓은 앞 유리 면적 덕분이다. 아반떼는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을 다층적 라인으로 이어 실제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꾀했다. 아르카나는 전체 흐름 강조하는 기교보단 부위별 조형미에 신경 썼다. 두 대 모두 앞좌석 공간은 철저히 운전자 중심. 가령 센터페시아가 살짝 고개 틀어 운전자를 바라본다. 아반떼는 여기서 한술 더 뜬다. 실제로 쥐기엔 버겁지만, 손잡이 형태의 격벽으로 동반석과 공간 분리를 시도했다. 앞좌석 사용 환경에 초점 맞춘 C세그먼트의 특징이다. 우뚝 솟은 기어 레버는 바이 와이어 기술을 넣지 않은 차령을 암시하는 단서다. 정보창엔 디지털 기술이 스몄다. 시승차 트림 기준, 아르카나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3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짝지었다. 아반떼는 계기판 가운데만 4인치 LCD, 대시보드엔 8인치 터치스크린이 들어간다. 참고로 아반떼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을 고르면, 10.25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눈에 띄는 이음매 없이 나란히 붙일 수 있다. 둘 다 공조장치는 다이얼과 버튼 등 물리 스위치로 남겨 운전하면서 쓰기 편하다. 아반떼 센터 디스플레이의 화면 구성은 PC를 연상시킨다. 여러 앱을 보기 좋게 정돈했는데, 보기엔 좋지만 정작 운전하며 쓰긴 다소 불편했다. 아르카나는 많이 쓰는 기능 중심으로 면적에 강약을 줬다. 내비게이션 쓸 때도 다가올 풍경을 더 보여줄 수 있는 세로 화면이 편했다. 뒷좌석 공간은 과거의 C세그먼트 수준을 연상하면 오산이다. 둘 다 덩치로 C세그먼트의 경계 압박 또는 초월한 ‘반칙왕’답게 성인 두 명 편안히 머물 공간을 제공한다. 그래도 우열을 가리자면, 아반떼가 좀 더 여유롭다. 엉덩이 받침 길이가 47㎝로 아르카나보다 4㎝ 긴 데도, 무릎 공간이 약 3㎝ 더 넉넉하다. 대신 아르카나엔 있는 송풍구와 팔걸이가 없다. ━ 충돌·보행자 안전은 아르카나, 사고예방은 아반떼 아르카나 1.6 GTe와 아반떼 1.6 가솔린의 엔진은 직렬 4기통 1.6L 자연흡기 방식으로 같다. 배기량도 1598㏄의 마지막 한 자릿수마저 같다. 물론 같은 엔진은 아니다. 개발명 ‘G-4FM’의 아반떼 심장은 듀얼 포트 분사와 ‘CVVT(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로 효율을 꾀한 일명 ‘스마트스트림’ 엔진. 최고출력은 123마력, 최대토크는 15.7㎏·m다. 개발명 ‘K4M’의 아르카나 엔진도 높은 효율과 신뢰성을 뽐낸다. 내구성 뛰어난 설계와 낮은 유지보수 비용 덕분이다. 1998년 르노 라구나를 통해 선보인 이후 클리오와 캉구, 트윙고 등 다양한 차종이 얹고 있다. 이 엔진 역시 흡배기에 ‘VVT(가변 밸브 타이밍)’을 갖췄다. 최고출력은 123마력으로 아반떼와 같은데, 최대토크가 15.8㎏·m로 0.1㎏·m 높다. 아르카나 변속기는 닛산 계열 자트코의 ‘CVT(Continuous Variable Transmission)’, 아반떼는 현대의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sission). 명칭은 다르지만 둘 다 가상 변속 기능을 더한 무단 변속기다. 아르카나는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터, 아반떼는 기어 레버를 D에서 왼쪽으로 옮긴 뒤 밀고 당겨 의지대로 가상 단수를 넘나들 수 있다. 두 차종 모두 하이브리드도 고를 수 있다. 합산 최고출력과 복합 공인연비는 아르카나 135마력, 17.4㎞/L(17인치), 아반떼는 141마력, 20.9㎞/L(16인치)까지 올라간다. 대신 아르카나는 550~574만원, 아반떼는 378~489만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5만㎞ 주행 기준으로, 아르카나 약 148만원, 아반떼는 약 167만 원의 주유비를 아끼는 대가인 셈이다. 따라서 주행거리가 많지 않다면 연료비 절감 때문에 하이브리드 고집할 필요는 없다. 에어백은 아르카나가 1열 듀얼과 사이드, 1~2열 커튼 등 6개, 아반떼가 여기에 2열 사이드를 더해 총 8개다. 국토교통부가 2020년 실시한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는 둘 다 1등급. 항목별로 살펴보면 충돌 안전과 보행자 안전은 아르카나, 사고예방안전은 아반떼가 앞섰다. 파워트레인 르노 아르카나 1.6 GTe 현대 아반떼 1.6 가솔린 엔진 4기통 1,598㏄ 가솔린 ← 최고출력(마력) 123 ← 최대토크(㎏·m) 15.8 15.7 변속기 무단변속기 ← 굴림방식 앞바퀴 굴림 ← ━ 도심 주행은 둘 다 편안, 경쾌한 주행은 아반떼 오롯이 본질만 놓고 봤을 때 두 차종 모두 엔트리급 차종에 대한 편견을 허물기 충분하다. 잘 숙성시킨 기본기를 뽐내는 까닭이다. 차량 흐름을 따르는 도심 출퇴근 주행 때 둘의 차이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핸들링과 정숙성, 승차감 모두 2000만원대 가격이 ‘혜택’으로 느껴질 만큼 준수하다. 실제로 대부분 오너의 주행 환경 또한 이 범위에 속할 듯하고. 그래서 교통량 뜸한 이른 오전, 수도권 외곽의 굽잇길로 향했다. 아르카나와 아반떼는 장르가 다르지만 차급과 최고출력, 최대토크가 겹치고, 공차중량 차이도 40㎏에 불과해 어느 정도 기시감은 들었다. 하지만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 어느 정도 규칙성을 띠고 굽이치는 코너가 이어진 도로를 빠른 템포로 헤집으면서 둘의 차이가 피부에 와 닿기 시작했다. 아르카나의 가속은 전형적인 CVT 특성을 지녔다. 스로틀을 활짝 열면 일단 엔진 회전수를 왕창 띄운 뒤 최대토크 뿜는 ‘핫스팟’을 찾아 점진적으로 추진력에 살을 붙여 나간다. 사운드가 먼저 앞서가고, 차가 뒤따르는 느낌의 속칭 ‘고무줄 가속’이다. 익숙해지면 요령이 생긴다. 액셀 페달을 3분의 2 정도만 밟으면, 오히려 기분 좋고 선형적인 가속을 이끌 수 있다. 아반떼 가속은 한층 활기차다. 소위 ‘발컨(발 컨트롤)’으로 변속기 비위 맞추지 않아도, 아르카나보다 빠르고 예측 가능한 가속을 이어갈 수 있다. 엔진 회전 상승도 매끄럽다. 둘 다 공식적으로 0→시속 100㎞ 가속 시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검색으로 찾아보니 아르카나 12.4초, 아반떼 10.7초로 나온 본 외신 테스트 결과가 있다. 체감 차이 또한 비슷했다. 동력 성능 르노 아르카나 1.6 GTe 현대 아반떼 1.6 가솔린 0→100㎞/h(초) 12.4 10.7 최고속도(㎞/h) 172 195 공인연비(㎞/L) 13.4(16인치) 15(16인치) 이번 비교 시승은 엔트리급 차종의 재발견이었다. 성능과 장비의 거품을 빼서 가격이 합리적일 뿐 달리고 돌고 서는 기본기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 없었다. 자동차 기술의 상향 평준화가 가져온 패러다임의 변화다. 서로 다른 외모처럼 둘의 차이는 뚜렷했다. 비슷한 조건을 해석하고 활용하는 각 제조사의 전략을 엿볼 기회였다. 특히 첫 인상이 비슷한 결의 운전 감각으로 이어져 흥미로웠다. 아르카나는 부드럽고 매끈한 디자인과 SUV의 다용도성이 돋보였다. 반면 동력 및 주행 성능은 평범했다. 욕심 없이 편안한 운전과 초점이 잘 맞았다. 아반떼는 납작한 차체와 비장한 눈매처럼 날카로운 주행 감각으로 명징한 기억을 남겼다. 개성만점 디자인과 슬기로운 패키징도 인상적이었다. 이제 결정의 시간. 르노 아르카나 1.6 GTe는 다양한 짐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 있는 뒷좌석을 갖춰 가족 단위의 사용에 더 잘 어울린다. 아르카나의 트렁크 공간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낮고 긴 아반떼에 비해 활용도가 높다. 기본 크기도 크지만 뒷좌석을 접을 경우 아반떼의 2.5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 아반떼 1.6 가솔린은 운전의 맛을 쫓는 앞좌석 중심 사용 환경과 궁합이 좋다. 어떤 차종을 고른들 필요한 만큼만 취하는 합리적 소비란 가치로 빛난다. 참고로 아르카나는 라틴어로 ‘비밀’, 아반떼는 스페인어로 ‘앞으로’란 뜻이다. ※로드테스트에서 더 많은 사진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창우([email protected])

2025.12.27. 13:00

썸네일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후보 41대 추려

[OSEN=강희수 기자] 2025년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차를 뽑는 과정이 시작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는 26일, 2025년 출시한 신차 가운데 41대를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이하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 ‘올해의 차’ 평가 대상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완전변경차(풀체인지), 부분변경차(페이스리프트) 가운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차량이다. 올해는 총 93대의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의 약진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이어지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황이 서서히 걷힌 결과다. 심사 대상 차량은 ‘2023 올해의 차’ 84대, 2024 78대에 이어 ‘2025 올해의 차’에서는 70대로 줄었다가 ‘2026’ 심사에서 다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중국 브랜드의 한국 진출과 더불어 수입차 신차 출시가 증가한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이브리드(HEV·PHEV)는 물론 전기차(EV)까지 같은 차종에서도 여러 가지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모델이 크게 늘었고, 수소연료전기차(FCEV) 신차도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또한 고성능 모델의 출시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폭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와 페라리, 랜드로버 등의 브랜드에서도 고성능 모델 총 25대를 선보이며 다양화에 힘을 보탰다. 더불어 올해에는 ‘소프트테크(Software+Technology)’ 부문을 신설해 SDV(Software-Defined Vehicle) 즉,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자동차 트렌드를 반영했다. 후보에는 현대자동차 ‘플레오스’, 테슬라 ‘FSD’, GM ‘슈퍼크루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대상인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올해의 내연기관 SUV △올해의 전기 세단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올해의 전기 SUV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MPV △올해의 픽업트럭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럭셔리카 △올해의 소프트테크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인물 등 총 15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부문에서는 BMW 2시리즈 쿠페, 아우디 A5, 볼보 S90 B5가 경쟁하며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에는 BMW 1시리즈,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올해의 내연기관 SUV에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폭스바겐 아틀라스, 볼보 XC90 B6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전기 세단에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기아 EV4, BYD SEAL이 올랐고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에는 제네시스 GV60, 르노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 볼보 EX30 CC가 경쟁한다. 또 △올해의 전기 SUV에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 넥쏘,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이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은 볼보 S90 T8이 단독 후보로 올랐으며, 이는 출시 차종 중 경쟁 모델이 없어 평가에서 수상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게 된다. 또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에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HEV,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렉서스 LX 700h가 경쟁한다. △올해의 MPV는 기아 PV5와 현대자동차 더 뉴 스타리아가 맞붙었으며 △올해의 픽업트럭에는 KGM 무쏘 EV, 기아 타스만,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은 가장 경합이 치열한 가운데 BMW M5, 폭스바겐 골프 GTI,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N이 경쟁을 벌인다. 또한 심사 대상 전체 차종 가운데 각 심사위원의 추천으로 선정한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아 PV5,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기아 EV5, 기아 EV4가 경쟁을 벌인다. 이는 애초 3개 차종을 1차 투표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동점을 기록한 차량이 발생해 후보를 5개로 늘린 결과로, 더욱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올해 신설한 △올해의 소프트테크(Software+Technology) 부문에는 현대자동차그룹 플레오스 플릿, 테슬라 FSD, GM 슈퍼크루즈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끝으로 △올해의 인물 부문에는 총 5개 자동차 브랜드에서 6명의 인물이 추천됐으며, 협회는 이 가운데 토론과 결선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 인물만 발표하기로 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후보군에 오른 차량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2일 실차 테스트를 거쳐 최종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2026년 2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강희수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너나할 것 없이 경색된 한 해였다. 그럼에도 미래 모빌리티를 계획하는 자동차업계의 새로운 시도는 꾸준히 추진됐고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차들이 출시됐다”라며 “봄에 씨앗을 뿌리고(春種), 가을에 거둔다(秋收)는 ‘춘종추수’의 이치대로 어려울 때일수록 성심을 다해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어려운 시기에 뿌린 씨앗은 머지않은 미래에 튼실한 열매로 돌아올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 K9-렉서스 뉴 ES를 시작으로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신형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2023년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2024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2025년 기아 EV3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5. 23:34

썸네일

차 앞에 브레이크 등이 있다면? 한인 발명품, 어워드 수상

한인 기업인의 발명품이 유명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s)’에서 수상해 화제다.   SDA 측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수상작에 따르면 USFBL사(대표 이영국)가 출품한 ‘LED 자동차 전면 브레이크 등’이 콘셉트 프로(Concept Pro) 부문 동상을 받았다.     SDA는 전 세계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으로 제품·건축·도시·인테리어·모빌리티·의료·서비스·디지털 등 10여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콘셉트 프로 부문은 출시 전 단계의 제품들을 대상으로 혁신성 등을 평가한다.   ‘전면 브레이크 등’은 자동차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차 대시보드에 또 하나의 브레이크 등을 설치해 사고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자가 전면 브레이크 등을 통해 전방이나 측면에서 오는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에게도 확실하게 정지 의사를 보낼 수 있도록 한 원리다.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인해 이 제품은 SEMA(자동차특수장비전시회) 등 자동차부품박람회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전면 브레이크 등’에 대한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을 개발한 이영국 대표는 “올해 SDA에 공모전에 8000여 개의 제품이 출품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상작의 하나로 선정돼 큰 영광”이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면 브레이크 등’의 혁신성과 기술적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전면 브레이크 등’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는 우연한 계기에서 비롯됐다. 한국 방문 중 건널목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자동차 앞쪽에도 브레이크 등이 있으면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후 수년간 연구 개발에 몰두한 결과물이 ‘LED 전면 브레이크 등’이다.     이 제품은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 등 13개국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현재 이베이 등에서 판매 중이다.     방위산업업체인 록웰 인터내셔널에서 근무하기도 했던 이 대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에도 제안하고 있다”며 “한 업체로부터 심사 중이라는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동필 기자미국 영국 전면 브레이크 자동차 전면 혁신성과 기술적

2025.12.25. 19:00

썸네일

내연기관 픽업트럭 ‘Q300’도 ‘무쏘(MUSSO)’로...KGM이 외관 공개

[OSEN=강희수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프로젝트명 ‘Q300’으로 개발해 온 차세대 내연기관 픽업트럭의 공식 차명을 ‘무쏘(MUSSO)’로 확정했다. 올초 출시한 무쏘EV와 함께 플래그십 '무쏘' 패밀리를 묶었다. ‘무쏘’는 픽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론칭한 ‘무쏘’ 픽업 통합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차명과 브랜드명을 동일하게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KGM은 26일 차명 확정과 함께 외관 이미지도 공개했다.  ‘무쏘’는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정통 오프로드 스타일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외관 디자인을 구현해 오리지널 픽업 아이덴티티를 한층 강화했다. 강인한 스퀘어 타입 프론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역동적인 측면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픽업 본연의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다. 여기에 전면 디자인을 차별화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아웃도어부터 도심 주행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그랜드 스타일’은 도심에 어울리는 웅장한 어반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무쏘’의 디자인 개발 과정을 담은 스케치 영상은 26일 17시부터 KGM 공식 채널에 공개된다.  KGM 관계자는 “무쏘는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디자인 구성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라며 “강인함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5. 18:12

썸네일

줄줄이 상받은 스포티지 넥쏘 PV5...정의선 회장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고객 신뢰 견고히 할 것”

[OSEN=강희수 기자]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기아 PV5가 줄줄이 글로벌 주요 기관으로부터 상을 받거나 호평을 받았다. 때 맞춰 정의선 회장의 경영철학이 회자되고 있다. 정 회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안전성 갖춘 차량 제공해 고객 신뢰 견고히 할 것”이라고 누누이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최근 기아 스포티지는 ‘라틴 NCAP’에서 별 다섯(★★★★★) 등급을 획득했고, 현대차 디 올 뉴 넥쏘는 ‘유로 NCAP’에서 최고 수준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기아 PV5는 지난 달 상용차 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 이 같은 쾌거는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정의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이 차량 안에서 더 편안하게 다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달 기아 스포티지는 중남미 신차 안전성 평가 ‘라틴 NCAP(The New Car Assessment Programme for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Latin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스포티지는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첨단 안전 기술 등 핵심 평가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특히 라틴 NCAP의 엄격한 평가 프로토콜에서 강조하는 구조적 강성과 능동형 안전 시스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K3, K4, EV4에 이어 스포티지까지 라틴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중남미 지역에서 인정받았다. 현대차도 디 올 뉴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넥쏘는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탑승자를 잘 보호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 올해 9월 아이오닉 9 등 전용 전기차 모델에 이어 이번 수소전기차 넥쏘까지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전동화 라인업의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지난 2018년 1세대 넥쏘가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로 NCAP 평가에서 별 다섯을 받은 데 이어 2세대 모델도 최고 등급 달성의 쾌거를 거두며 수소 모빌리티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강화했다. 기아는 지난 달 상용차 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는 지난 달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상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은 세계 올해의 밴 34년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최초 수상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을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단 26명 전원 일치로 수상이 결정돼 PV5의 독보적인 완성도와 전동화 기술 혁신성을 완벽히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기아 PV5가 유럽 브랜드 중심의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아는 2023년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 EV6 GT 수상을 시작으로, 2024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EV9, 2025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EV3가 수상한 데 이어 PV5가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함으로써 4년 연속 세계적인 무대에서 전동화 모빌리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세계 올해의 밴은 유럽 각국의 글로벌 경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 IVOTY(International Van of the Year)가 주관해 선정하는 경상용차 업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1992년부터 34년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해당 연도에 출시된 경상용 차량을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인 가치를 지닌 차를 선정해 시상한다. 2026 세계 올해의 밴은 올해 12개국 이상에서 판매를 개시한 경상용 차량 중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차량을 평가단이 직접 시승을 통해 기술 혁신성, 효율성, 안전성, 환경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기관으로부터 현대차그룹 차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해 고객 신뢰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4. 18:02

썸네일

한국방염기술, 철도차량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대응 솔루션 개발

밀폐된 지하 터널에서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 궤도차량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 국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그동안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돼 온 철도 특수차량의 배터리 화재 대응력을 크게 높인 성과다. 한국방염기술(대표 황인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철도차량 차상 리튬이온 견인배터리 화재대응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서울교통공사가 운영 중인 궤도차량(모터카) 1대에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지하철은 디젤 기반 유지보수 차량을 리튬이온 배터리 차량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터널 내 열폭주 화재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위험이 컸다. 이에 한국방염기술은 배터리 이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자체 개발한 침윤형 소화약제 ‘에코노바-케이(EcoNova-K)’를 적용해 화재를 신속히 차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수요기관인 서울교통공사 궤도처와의 적극적인 협업 덕분에 가능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실제 운용 중인 궤도차량을 실증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BMS 데이터 공유 등 현장 적용성 확보에 기여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실증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궤도차량 제작 시 해당 솔루션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궤도차량 화재 대응 표준 규격을 토대로 국내 철도기관 확산과 관련 법령·기술기준 마련을 위한 정책 제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23. 2:40

썸네일

KGM이 삼성SDI와 배터리팩 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하기로

[OSEN=강희수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친환경차 미래 시장 대응을 위해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MOU를 체결했다. 지난 22일 KG 타워(서울 중구 소재) 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KGM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과 삼성SDI 최익규 소형사업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GM은 이번 MOU를 통해 삼성SDI와 원통형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배터리팩 개발과 함께 사업화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고전압 배터리팩 개발 및 시험, 생산 등에 대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배터리팩 공동개발에 활용될 삼성SDI 원통형 46시리즈(지름 46mm) NCA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으며, 향상된 안전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고용량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특허 소재인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 음극재를 적용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렸으며, 안전성도 확보했다. 또한, 탭리스(Tabless) 구조를 적용해 고출력 및 급속충전 성능을 강화했으며, 열 확산 구조 개선과 제조 공정 고도화를 통해 안전성과 품질 신뢰성도 함께 확보해 차세대 전기차에 적합한 배터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KGM과 삼성 SDI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삼성SDI 셀 기반 배터리 공동 기획 및 제품 라인업 협력, 글로벌 시장 협력 브랜드 전략 수립과 신기술 공동 검토 체계 운영 등 장기적인 파트너십 또한 구축하기로 했다. KGM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은 “삼성SDI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다변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배터리팩 개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미래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핵심 성장동력인 전동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2. 23:30

썸네일

"마세라티 용산 전시장을 서울 중심부 핵심 거점으로"

[OSEN=강희수 기자] 마세라티 코리아가 최근 확장 오픈한 용산 전시장을 서울 중심부 핵심 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SNK글로벌이 운영하는 용산 전시장은 지난 2023년 개장 이후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서울 중심부 용산역 부근에 위치, 수도권 고객들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 마세라티 용산 전시장은 새롭게 확장된 공간에 브랜드 신규 리테일 콘셉트 적용하고, 재단사의 아틀리에를 뜻하는 ‘사르토리아(Sartoria)’의 세련미와 작업실을 뜻하는 ‘오피치나(Officina)’의 의미를 담았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 핵심 가치인 ‘이탈리안 럭셔리’와 ‘장인정신’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전시장은 전용면적 기준 155㎡에서 271㎡로 크게 넓어졌다. 이를 통해 보다 여유로운 전시 공간과 고객 동선을 확보했으며, VIP 고객 전용 상담 공간과 정교한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존' 등을 강화했다. 공간 전반은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까시나 커스텀 인테리어(Cassina Custom Interiors)’ 브랜드의 현대적인 가구와 진열장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용산 전시장은 SNK글로벌에서 함께 운영하는 마세라티 송파 서비스센터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구매부터 정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거점이 긴밀하게 연결됨으로써 세일즈와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간 시너지가 극대화되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2. 23:25

썸네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시크릿 산타’...아동복지시설에 '맞춤형' 선물 전달

[OSEN=강희수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틸 셰어(Till Scheer))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하 ‘우리재단’)과 함께 22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올해 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와 울산광역시 등 5개 지역 15곳의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시크릿 산타’의 선물을 전달했다. ‘시크릿 산타’는 2018년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진행해 온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과 용기를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부터는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사업을 이어받아 소외계층 지원 및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인 ‘위: 셰어(WE: Share)’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활동 기금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산하 네 개 브랜드인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에 회사의 1 :1 매칭 펀드가 더해져 마련된다. 특히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어했던 희망 선물 목록을 미리 받아 준비한다는 특징이 있다. 올해 ‘시크릿 산타’는 아이들의 설렘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 배송 방식으로 운영됐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우리재단은 의성, 안동, 청송, 영덕 등 경상북도와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15곳, 총 126명의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아이들은 깜짝 방문한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손꼽아 기다려온 선물을 받았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겸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시크릿 산타’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임직원들의 진심이 모이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2018년부터 이어온 진정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존중받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우리재단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6,600명 이상의 이웃을 지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2. 23:14

썸네일

참슬테크, 테슬라 FSD 호출 기술 특허 등록

아파트 자율주행 융합 시스템 전문 기업 ㈜참슬테크(부회장 윤용상)는 '테슬라 FSD 서먼(Summon) 위치 기반 호출 서비스 제공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참슬테크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기술적 안전성을 확보함에 따라, 자율주행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자사 시스템이 기 도입된 수도권 283개 단지(약 29만 세대)에 본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동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미국형 지상 주차장에 최적화된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 기능을 GPS 신호가 닿지 않는 한국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기술이다. 그동안 기존 테슬라 GPS 신호에 의존하는 자율주행 호출 기능은 GPS 음영 지역인 국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는 위치 인식 실패로 인해 사용이 어려웠다. 업계에서는 이를 스마트홈 자율주행이 실현되기 위해 넘어야 할 '마지막 퍼즐'로 여겨왔다. 참슬테크는 이 난제를 아파트 인프라와 스마트폰, 차량을 하나로 묶는 '실시간 공간 동기화' 기술로 해결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차량이 지하 깊은 곳에서도 스마트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입주민이 기다리는 동 현관 앞까지 스스로 주행해 온다. 주차 공간(Park)에서 현관(Door)까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진정한 의미의 '파크 투 도어(Park to Door)' 기술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 참슬테크는 기술의 독창성을 보호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강력한 특허 방어막을 구축했다. 이번에 등록된 2건(등록번호 제10-2897057호, 제10-2899006호)의 특허 외에도 관련 핵심 기술 5건을 추가 출원 중이며, 해외 PCT(특허협력조약) 출원(PCT/KR2025/019105)까지 진행하여 높은 기술적 진입 장벽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참슬테크는 이렇게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 시스템이 구축된 단지를 대상으로 'K-아파트' 환경에 특화된 본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동을 일정 기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미 참슬테크의 주차유도 및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이 구축된 서울·경기 지역 283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고가의 장비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연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용상 참슬테크 부회장은 "지하 공간에서의 정밀 호출은 자율주행 차량이 스마트홈의 일부가 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했던 마지막 퍼즐이었다"며 "이번 특허 기술은 미국의 FSD 기술을 한국의 아파트 주거 문화에 맞게 재해석한 'K-스마트홈 모빌리티'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비스 대상 단지의 입주민 중 테슬라 FSD 옵션 보유 차량 소유주는 오늘(22일)부터 참슬테크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참슬테크는 자세한 유의사항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2.21. 23:21

썸네일

피엠그로우-스칼라데이터, EV통합 플랫폼 ‘와트플러스’ 확장 협약

배터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피엠그로우는 전국 전기차 충전 플랫폼 ‘모두의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칼라데이터(대표 김기남)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전기차 통합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와트플러스(Watt+) 서비스는 배터리 진단, 안전 알림,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서를 확인할 수 있는 ‘마이카’ 서비스와 전기차 이용자 및 전기차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가 소통할 수 있는 ‘EV수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행 기반의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EV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와트플러스(Watt+)에 스칼라데이터의 충전 서비스가 연동되어 와트플러스(Watt+) 앱 하나로 충전소 검색을 시작으로 충전 경험이 가능하게 된다. 이로 인해 와트플러스(Watt+)는 충전 기능을 기점으로 전기차 고객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배터리 안전·성능 진단, 차량구독, EV 통합관리, 데이터 기반 서비스 등 EV통합 플랫폼 구조를 실질적으로 가동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양사는 와트플러스(Watt+)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칼라데이터와 함께 ‘차량구독 서비스 연계, 배터리 성능·상태 투명화, EV 운영 최적화 솔루션, 충전 인프라 최적화 등 B2C·B2B 서비스의 수평적·수직적 확장’까지 준비하고 있다. 와트플러스(Watt+)가 확장하는 서비스의 첫 단계는 충전 연동이며, 이후 주행·배터리·운영 데이터를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군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충전 서비스 연동을 시작으로 ‘충전 → 주행 → 배터리 정보 → 차량 상태 → 인증 → 구독 서비스’로 이어지는 양사의 서비스 라인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내어 플랫폼의 기능 단위 확장을 넘어서는 EV 사용자의 여정으로 이어지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와트플러스(Watt+)는 충전과 배터리 관리, EV 인증과 데이터 서비스를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통합하는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며, 이번 협약은 와트플러스(Watt+)가 EV 서비스 시장 전체로 확장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100만 시대에 진입하면서 전문가들은 충전·배터리 정보·운행 데이터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는 구조가 향후 플랫폼 경쟁력의 기준이 되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충전 비용·차량 가치·배터리 안정성 등 EV 생활의 핵심 요소가 한 곳에서 관리되고, 플랫폼 사업자는 금융·정비·보험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플랫폼의 경쟁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사용자의 일상을 얼마나 깊고 넓게 연결하느냐의 싸움”이라며 “충전부터 차량구독·데이터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와트플러스(Watt+) 모델은 시장 변화를 빠르게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05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