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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를 모데나로 안내하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OSEN=강희수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이탈리아 모데나로의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와 ‘그란카브리오(GranCabrio)’ 생산 거점 복귀를 기념해, 12월 말까지 그란투리스모 또는 그란카브리오를 구매하는 고객 5명을 이탈리아 현지로 초청하는 ‘백 투 모데나(Back to Modena)’를 실시한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성능 GT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는 1세대 모델부터 마세라티의 근간이자 ‘모터 밸리의 심장’으로 불리는 모데나 비알레 치로 메노티(Viale Ciro Menotti) 공장에서 생산됐다. 이후 생산 효율화를 위해 토리노로 생산 거점을 옮겼으나, 최근 브랜드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의 정수를 다시 강화하기 위해 두 모델의 생산을 역사적인 비알레 치로 메노티 공장으로 복귀시켰다. 이를 기념해 마세라티 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그란투리스모 또는 그란카브리오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5명(동반 1인 포함)에게 이탈리아 모데나 현지에서 마세라티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투어를 제공한다.  고객 및 동반 1인에게 비즈니스 항공권과 호텔은 물론,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가 생산되는 비알레 치로 메노티 공장과 111년의 마세라티 역사를 담은 클래식카, 콘셉트카, 레이싱카가 전시된 ‘파니니 마세라티 뮤지엄’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브랜드의 뚜렷한 개성과 오랜 헤리티지를 담은 그란투리스모는 마세라티의 장인정신, 레이싱 역사, 이탈리안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모델이다. 레이싱 DNA로 다져진 스포츠카의 ‘하이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Trofeo) 트림의 V6 3.0L 엔진이 무려 550마력(PS)에 0에서 100km까지 단 3.5초 만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갖추면서도, 4인이 함께 장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실용성과 편안함도 경험할 수 있다. 형제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또한 마세라티 헤리티지를 계승하며, 탁월한 퍼포먼스와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고성능 컨버터블 모델이다. 특히 마세라티 코리아는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전 모델 대상 GT(gran turismo, 장거리 주행) 가치를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5년간 주행 거리 제한 없는 업계 최고 수준의 무상 보증 서비스 및 3년의 무상 메인터넌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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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푸르메재단에 3억 5000만 원 기탁...장애 어린이 지원 위해

[OSEN=강희수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 상임대표 백경학)에 장애 어린이 보조기구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3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11월 19일 서울 용산 전시장에서 열렸으며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 이만식 전무이사,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 정태영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9년째 푸르메재단과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7억 원을 기부하며, 874명의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올해 전달된 기부금은 만 18세 이하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및 어린이 재활병원 운영비, 문화예술공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푸르메재단과의 9년간의 협력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추구하는 ‘For Life’ 철학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어린이들이 이동의 제약 없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에도 어린이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어린이 안전 키링’ 1만 5000여 개를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기증했으며,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볼수록 보여요’ 캠페인을 전개해 수도권 엘리베이터 6만여 대에 교통안전 영상을 송출했다. 또한 장애 어린이 가족을 위한 ‘뽀로로 싱어롱쇼’와 스웨덴대사관과 함께한 ‘볼보 장난감 병원’ 등을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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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받을 줄 알았다...더 기아 PV5 ‘2026 세계 올해의 밴’ 수상

[OSEN=강희수 기자] 쉽게 결과가 예측되는 시상도 있다.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면 예측은 쉬워진다.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가 글로벌 기자단이 선정한 경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 ‘세계 올해의 밴’에서 한국 브랜드가 상을 받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기아는 19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것도 심사위원단 26명 전원 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고 한다. 솔루트랜스는 세계 주요 완성차, 부품 공급사, 물류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해 상용차 산업 전반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세계 상용차 박람회다.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리옹 유렉스포(Eurexpo)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기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PV5 샤시캡, 카고, 크루 등 PV5 기반의 다양한 파생모델을 선보였다. 기아 PV5는 세계 올해의 밴 34년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최초 수상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유럽 브랜드 중심의 경상용차 시장에서 기아 PV5가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을 거머쥐었다.  기아는 2023년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 EV6 GT 수상을 시작으로, 2024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EV9, 2025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EV3가 수상한 데 이어 PV5가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함으로써 4년 연속 세계적인 무대에서 전동화 모빌리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오랫동안 EV 혁신을 이끌고자 노력해왔으며, PV5는 이러한 의지를 상용차 영역까지 확장한 모델”이라며 “특히 PV5는 다품종 유연 생산이 가능한 ‘컨베이어·셀’ 결합 생산 시스템과 같은 제조 혁신까지 함께 이뤄낸 결과물이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깊다”고 밝혔다. 이어 “PV5가 데뷔와 동시에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것은 기아가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올해의 밴은 유럽 각국의 글로벌 경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 IVOTY(International Van of the Year)가 주관해 선정하는 경상용차 업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1992년부터 34년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해당 연도에 출시된 경상용 차량을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인 가치를 지닌 차를 선정해 시상한다. 2026 세계 올해의 밴은 올해 12개국 이상에서 판매를 개시한 경상용 차량 중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차량을 평가단이 직접 시승을 통해 기술 혁신성, 효율성, 안전성, 환경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과 카니발의 공간 활용성, 기능성 등을 중시하는 기아 DNA가 미래 지향적으로 PV5에 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PV5는 포드 E-트랜짓 쿠리어, 포드 E-트랜짓, 포드 트랜짓 커넥트 PHEV, 폭스바겐 크래프터, 폭스바겐 트랜스포터/E-트랜스포터, 파라이즌 SV 등 최종 후보에 오른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강력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2026 세계 올해의 밴으로 선정됐다. IVOTY 잘라스 스위니(Jarlath Sweeney) 위원장은 “기아 PV5는 우수한 성능, 효율적인 전기 플랫폼, 사용자 중심의 설계로 심사위원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특히 26명의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선정된 것은 PV5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실용적인 혁신을 구현하는 새로운 기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로,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신개념의 중형 PBV이다.  E-GMP.S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PBV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편평한 플로어와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 다양한 어퍼 바디 탑재가 용이한 구조를 갖춰 유연한 라인업 확장이 가능하다. PV5는 기존 제조사 중심의 생산,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활용 목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객 중심 PBV라는 점에서 높은 기술 혁신성을 자랑한다. 또한 전기 플랫폼 기반의 넓은 적재공간 및 유연한 실내 구조는 고객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공간 효율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전방 다중 골격 구조, 배터리 보호 설계,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 첨단 안전 사양과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통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컨버전 과정에서 불필요한 부품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지속가능 소재를 적용하는 등 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 PV5 카고 롱과 패신저 모델을 출시했으며 2026년부터 오픈베드, 카고 컴팩트, 카고 하이루프 등 다양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기아는 최근 기공식을 마친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 West에서 2027년부터 PV7 등 더욱 큰 차급의 PBV도 순차적으로 양산해 기아의 PBV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수상을 기념하고 PV5에 대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2026 세계 올해의 밴 수상 기념 PV5 구매 후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2025년 12월 19일 이전에 PV5를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우수 후기 작성자에게는 기아 샵(Kia Shop)의 PV5 전용 액세서리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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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모빌리티 50개 혁신 기술은? ‘Tech Bridge 2025’

[OSEN=강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개발한 모빌리티 신기술 50개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개했다. 전동화와 모듈사업 부문에서 대표적인 연구성과들을 선정해 한 자리에 모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전동화연구소에서 ‘기술을 잇고, 주행을 만나다’(Bridge the Tech, Meet the Drive)를 주제로 ‘테크 브릿지(Tech Bridge) 2025’를 개최했다. 완성차 고객사와 부품 협력사를 현대모비스의 기술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이 행사는 전동화와 모듈부문을 통합한 양산용 신기술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다. 그 동안 각 부문별로 이 같은 전시회를 운영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다. 대형부품인 모듈 기술과 전기차 핵심부품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동화 부문의 시너지를 통해 수주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와 구동부품 등 전동화 분야에서 28개, 섀시모듈과 운전석(칵핏)·실내 조명·외장 등 모듈부문에서 총 22개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현대모비스 전동화부문의 우수 연구개발 사례로는 도심형 소형 전기차에 특화된 120kW급 PE(Power Electric)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통합한 구동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중형과 대형 전기차에 이어 전기차 전 차종을 아우르는 구동시스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소형 PE시스템은 도심형 운송차량에 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부피는 축소하고 더 많은 적재가 가능하도록 부품의 높이는 낮춘 저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전기차의 충전속도를 2배 가까이 높인 신기술도 선보였다. 차세대 22kW급 ICCU는 고속 충전 시에도 배터리의 전압과 온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충전 속도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충전속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섀시 모듈에서는 차량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저상화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능 통합 저상화 섀시 모듈의 경우 기존 스틸 코일 스프링과 유압 쇽옵쇼버를 복합재를 활용한 판(版)스프링과 전동 로터리형 댐퍼로 교체해 경량화와 주행 감성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는 구조를 제안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개발하며 총 5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이외에도 칵핏 모듈 분야에서는 차량의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고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저전력 LED 기반 실내 무드 조명 제어기와 3D 프린터와 유사하게 금속을 용접 적층하여 금형을 만드는 WAAM(Wire Arc Additive Manufacturing) 기반 사출 금형 기술 등 모듈 제조 상품성 및 제조 경쟁력 향상 요소 기술도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부품사에서 지난 3년간 6위를 달성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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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마력 739km 슈퍼크루즈...“시대를 앞서는 움직임” 캐딜락 전동화 ‘에스컬레이드 IQ’

[OSEN=강희수 기자] 750마력 739km 그리고 슈퍼크루즈. 캐딜락의 국내 최초 풀사이즈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가 출시됐다.  GM의 한국사업장은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시대를 앞서는 움직임” 캐딜락 전동화 모델 ‘에스컬레이드 IQ’를 소개했다.  캐딜락이 이 차를 두고 “시대를 앞서는 움직임”이라고 수식한 이유는 이 차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상징성 때문이다. 앞서 제시한 수치에서도 드러나듯이 ‘에스컬레이드 IQ’는 엄청난 주행거리, 핸즈 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등의 특장점으로 갖고 있다.  GM 사업장의 윤명옥 전무는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는 캐딜락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순수 전기 모델로 새롭게 재해석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 100만대 이상 판매된 에스컬레이드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통해 럭셔리 SUV의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스컬레이드 IQ는 기존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 모델의 헤리티지 요소를 계승하면서,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과 풀사이즈 SUV의 품격을 결합해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윤명옥 전무는 “에스컬레이드 IQ는 에스컬레이드가 쌓아온 헤리티지를 전동화 시대에 맞춰 확장한 캐딜락의 핵심 모델로, 국내 최초의 풀사이즈 전기 SUV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전동화 시대에도 변함없는 캐딜락의 가치와 에스컬레이드의 본질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하는 것은 물론, 한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풀사이즈 전기 SUV로 전장 5,715mm, 휠베이스 3,460mm에 달하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공간감을 자랑한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 SUV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혁신적인 전기차 아키텍처 설계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이 지닌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유지한다. 또한, 길게 뻗은 차량 전면부에는 국내 최대 345리터 용량의 대형 수납공간 'e-트렁크'를 마련해 풀사이즈 전기 SUV만이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 활용성을 제시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캐딜락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해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존재감을 완성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수직형 LED 헤드램프, 블랙 크리스탈 실드, 일루미네이티드 캐딜락 크레스트가 전면에서 압도적인 인상을 주며, 새롭게 디자인된 블레이드형 테일램프와 조화를 이루어 캐딜락 전기차만의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 특히 후면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슬로핑 루프라인은 차량의 전체 윤곽을 더욱 유려하고 역동적으로 만들어 세련된 인상을 표현해 준다. 여기에 더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24인치 알로이 휠(275/50R24)이 차량의 모서리 끝까지 배치되어 에스컬레이드 IQ만의 감각적인 실루엣과 균형감을 완성한다. ▲최신 전기차 아키텍처...퍼포먼스와 주행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최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 LLC)에서 생산한 20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739km(복합 기준, 도심 776km, 고속 692km)를 인증 받았다. 또한,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최대 35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며, 10분 충전으로 최대 18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와 최적의 조합을 이룬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은 최대출력 750마력(벨로시티 모드 적용 시), 최대토크 108.5kg·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고, 주행 상황에 따라 전·후륜의 구동력을 지속적으로 조절해 주행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캐딜락의 시그니처 기술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4.0)이 적용되어 초당 최대 1,000회 도로 상태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감쇠력 조절함으로써 정밀한 주행 제어와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한다. 여기에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Air Ride Adaptive Suspension)이 더해져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고, 주행 상황에 따라 차고를 자동으로 조절해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과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유지한다. 새롭게 적용된 사륜 조향 시스템(Four-Wheel Steer)은 속도에 따라 뒷바퀴 조향각을 조절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차량 컨트롤을 실현한다. 저속에서는 앞바퀴와 반대방향으로 최대 10도까지 뒷바퀴가 움직여 좁은 도로에서 최소의 회전 반경을 구현하고, 고속에서는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뒷바퀴를 움직여 차선 변경 시 더 부드럽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제공한다. 특히, 에스컬레이드 IQ 만의 ‘어라이벌 모드(Arrival Mode)’는 후륜 조향 기능을 이용해 차량이 대각선 방향으로 주행하도록 하여 도심의 주차 상황이나 좁은 도로에서 정교한 기동성과 스타일리시한 방식으로 주행 및 도착 연출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최초 핸즈프리(Hands-Free) 드라이빙 어시스트  에스컬레이드 IQ에는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슈퍼크루즈(Super Cruise)’가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현재 국내 약 2만 3000km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 가능한 슈퍼크루즈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Eyes On)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핸즈프리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특히, 교통 흐름을 감지해 차량 간 거리를 유지하고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등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캐딜락 온스타(OnStar)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원격 시동, 배터리 상태를 포함한 차량 정보 확인, OTA(Over-the-Air) 업데이트 등 다양한 원격 제어 기능을 지원해 차량의 사용성과 디지털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완전히 새로워진 에스컬레이드 IQ의 실내는 탑승자를 감싸는 몰입형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 대시보드 전면을 가로지르는 필라 투 필라 (Pillar-to-Pillar)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과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여기에 1열과 2열을 가로 지르는 파노라마 고정식 글라스 루프(Full-Glass Roof)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LED 앰비언트 라이트는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실내의 모든 요소들이 감성적으로 연결되도록 돕는다. 현대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팅 캔틸레버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구조미로 시각적 여유를 선사하며, 하단의 콘솔 내장형 냉장고는 운전석과 조수석 양쪽에서 각각 열 수 있는 이중 도어 구조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럭셔리 소재와 재활용 원사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재, 레이저 가공된 도어 패널과 디테일이 가미된 마감은 지속 가능한 럭셔리의 방향성을 제시하면서도 감각적 만족과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38개의 스피커  3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은 강력하면서도 정제된 음향을 구현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한국에 출시되는 캐딜락 전기차 중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여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한층 강화된 몰입형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ctive Noise Cancellation)과 전기차 사운드 향상(Electric Vehicle Sound Enhancement) 기술이 결합된 ‘통합 소음 관리 시스템’은 차량 각 모서리에 장착된 가속도 센서, 페달 위치, 차량 속도, 토크, 운전 모드, 실내 마이크 등의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불필요한 소음을 상쇄하거나 마스킹하고, 주행 상황에 따른 사운드를 오디오 스피커로 구현해 탑승자들이 언제나 자연스럽고 섬세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국내에 프리미엄 스포츠(Premium 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2억 7,757만 원(개별소비세 3.5% 포함 기준)이다. 지난 18일(미국 현지 시각) 에스컬레이드 IQ는 북미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26년 ‘올해의 SUV(SUV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혁신적인 기술, 강력한 퍼포먼스,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성능을 갖춘 최고의 럭셔리 SUV로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전기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로 평가받았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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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포 스크린용 디즈니 테마 출시

  기아는 최근 디즈니와 협업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디즈니 대표 캐릭터를 담은 새로운 테마 경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디즈니 테마는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ccNC)’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에 적용된다. 테마를 설정하면 각 캐릭터 디자인이 반영된 디스플레이 그래픽, 내비게이션 인터페이스, 시동 애니메이션이 구현된다. 마블 어벤저스, 디즈니 미키와 친구들, 픽사 토이 스토리 테마가 우선 공개되며, 내년까지 약 30개의 테마가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디즈니 테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내 전용 섹션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아 제공]스크린용 디즈니 스크린용 디즈니 디즈니 테마 디즈니 미키

2025.11.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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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절도범들이 선호하는 차량 10종 … 1위 쉐비 실버라도

 쉐비(쉐보레) 픽업트럭 2종이 10월 한달동안 텍사스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텍사스 차량범죄예방국(Texas Motor Vehicle Crime Prevention Authority)은 10월 기준 주전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종 탑 10를 공개하고 해당 차량 소유주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가장 많이 도난된 차량 1위는 쉐비 실버라도였고 그 뒤를 GMC 시에라가 이었다. 현대 엘란트라가 3위를 기록했다. 포드 트럭도 탑 10에 들었다. F150이 4위, F250이 5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 소나타가 6위, 기아 옵티마가 7위, 닷지 1500이 8위, 닷지 챌린저가 9위, 쉐비 타호가 10위의 순이었다. 텍사스 차량범죄예방국 공식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순위는 9월과 큰 차이가 없으며 일부 모델만 순위 자리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료는 텍사스주 공공안전국(Department of Public Safety/DPS)의 10월 기록을 기반으로 한다. 당국은 해당 모델을 포함해 모든 차량 소유주들에게 도난 방지 조치를 반드시 취할 것을 당부했다. 차량 잠금, 키 보관, 귀중품 방치 금지 등이 기본 예방책으로 제시됐으며 ‘킬 스위치’, 추적 장치, ‘더 클럽(핸들 잠금장치)’과 같은 도난방지장치 사용도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는 것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절도범 텍사스 차량범죄예방국 텍사스주 공공안전국 차량 소유주들

2025.11.17.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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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례 TCR 월드투어서 우승컵 5회...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N TCR'

[OSEN=강희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11월 13일부터 16일(현지시각)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최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올해 진행된 TCR 월드투어 총 8개 대회 중 이번 마카오를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 대회까지 총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가 열린 기아 서킷은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심 서킷으로 총 6120km 길이에 반복되는 급커브, 고저차가 심한 구간, 도로 폭이 좁아 추월 자체가 어려운 코스 등이 다채롭게 혼재돼 있어 우수한 차량 성능과 극한의 주행 환경 속에서도 균형 잡힌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선수들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네스토르 지로라미(Nestor Girolami) 선수는 15일(토)에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달성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도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에 이어 2위를 기록해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에 더블 포디움을 선사했다.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 61 포인트를 획득해 2025 시즌 총 299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최종 6위를 차지했고,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마카오 대회에서 얻은 28 포인트를 포함해 2025 시즌 총 273 포인트를 획득하며 드라이버 부문 최종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두 선수와 함께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는 이번 마카오 대회 우승은 놓쳤지만 지난 이탈리아, 호주 대회 우승으로 2025 시즌 총 290 포인트를 획득해 드라이버 부문 최종 8위를 차지했다. 세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선수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팀워크에 힘입어 2025 시즌 총 765 포인트를 획득하며 팀 부문 최종 순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매년 전 세계를 무대로 진행되는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로 지역 TCR 레이스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른 결과를 종합해 순위를 결정한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40개에 달하며, 그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올해 멕시코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 등을 거쳐 마지막 마카오까지 총 8번의 대회가 열렸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TCR 월드투어 역사상 최초로 한국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Inje Speedium)’에서 경기가 열렸고,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우승을 차지하며 현장을 방문한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선수들의 우수한 주행 역량과 다양한 서킷 경험 덕분에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TCR 월드투어 외에도 지난 6월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린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10년 연속 완주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N브랜드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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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고객 로열티 행사를 스피드웨이에서...‘폴스타 데이 2025’

[OSEN=강희수 기자] 폴스타가 국내 첫 고객 로열티 행사를 지난 15, 16일 양일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었다. 폴스타가 지니고 있는 퍼포먼스 DNA에 걸맞은 장소 선택이다.  ‘폴스타 데이 2025(Polestar Day 2025)’ 장소를 스피드웨이로 선택한 이유도 명확하다. 폴스타 관계자는 "공도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폴스타의 퍼포먼스 DNA를 고객이 트랙 위에서 직접 체험하고, 폴스타가 추구하는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과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드라이빙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첫 고객 로열티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폴스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책임자 요아킴 뤼드홀름(Joakim Rydholm)과 폴스타코리아 드라이빙 앰버서더 강병휘 드라이버가 참석했으며, 서킷 드라이빙과 토크 세션을 통해 폴스타 차량의 제작 과정 및 폴스타 요크모크(Jokkmokk) 아이스 드라이빙 경험 등을 소개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브랜드 출범 초기부터 폴스타를 선택해 주신 고객분들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폴스타 데이’를 마련했다”라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드라이빙 경험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신뢰가 더욱 공고해졌으리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폴스타 2와 폴스타 4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약 120여 명(48팀)의 오너들이 참가했으며, 고객 자차 및 폴스타 4 듀얼 모터 퍼포먼스 트림의 트랙 주행, 고성능 한정판 폴스타 2 BST 에디션 230으로 즐기는 택시 드라이빙, 짐카나(Gymkhana) 체험, 가족 단위 고객 대상 고카트 및 레고 체험, V60 폴스타 엔지니어드(Polestar Engineered)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높은 기대감과 즐거움을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에게는 폴스타 공식 비니 2종, 레이싱 바라클라바, 트랙 액세스 태그 등으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가 사전 배송됐다. 현장에서는 SNS 게시물을 대상으로 한 폴스타 포토제닉 어워드(Polestar Photogenic Awards)가 진행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타이어 서비스 바우처가 제공돼 고객들의 만족과 감동을 더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서킷을 주행하면서 폴스타의 안전성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으며, 보유한 폴스타 차량의 주행 성능과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라며, “폴스타가 고객과 진심으로 교감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폴스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책임자 요아킴 뤼드홀름(Joakim Rydholm)은 “폴스타의 퍼포먼스는 모터스포츠에서 시작돼, 북유럽의 극한 환경 속에서 완성된 결과물”이라며 “고성능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폴스타 엔지니어드(Polestar Engineered) 철학이 담긴 정교한 밸런스, 민첩한 응답성, 그리고 주행의 즐거움을 직접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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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과 그린 에너지...현대차그룹이 5년간 투자할 125.2조 원의 용처

[OSEN=강희수 기자] AI/로봇과 그린 에너지, 그리고 글로벌 모빌리티 허브 위상 강화. 현대차그룹이 5년간 투자할 125.2조 원의 용처가 윤곽을 드러냈다. 자동차 산업과 밀접하지만 우리의 미래 일상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분야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000억 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직전 5년(2021~2025년) 동안 국내에 투자했던 89조 1000억 원을 36조 1000억 원가량 상회하는 규모다. 125조 2000억 원을 연평균 투자 금액으로 환산하면 25조 400억 원으로, 직전 5년 연평균 투자액 17조 8000억 원 대비 40% 이상 증가한 액수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중장기 국내 투자 결정은 그룹의 근원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원이며,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 AI/로봇 산업 육성 및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 등을 통해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금액 125조 2000억 원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AI,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 5000억 원,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지속 강화를 위한 R&D투자 및 경상투자에 각각 38조 5000억 원, 36조 2000억 원이 투입된다. 무엇보다 이번 중장기 투자는 국내 AI/로봇 산업 육성과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국가 경제 기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향후 5년간 AI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등 신사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며 국내 AI/로봇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차 투입을 위한 각 지역 생산 거점 라인 고도화 및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서남권 PEM 수전해 플랜트 구축 등으로 지역 균형발전 촉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가 올 한해 부담하는 대미 관세 전액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 생산 중추 거점으로서 한국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완성차 생산 공장의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글로벌 마더팩토리 및 수출 기지로 육성해 국내 생산 차량의 해외 수출을 대폭 증대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218만 대였던 완성차 수출을 2030년 247만 대로 늘리고, 그 중 전동화(EV, PHEV, HEV, FCEV) 차량 수출은 지난해 69만 대에서 2030년 176만 대로 2.5배 이상 확장시킬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로봇 공장, 수전해 플랜트  국내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AI/로봇 산업 육성 투자는 AI 인프라 조성 및 AI 활용 로보틱스 등 첨단 밸류체인 구축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는 한편 차량 내 AI,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등 AI 역량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AI 모델 학습 및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고전력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는 피지컬(Physical) AI 로봇, 자율주행차 등에서 생성되는 AI 학습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PB(페타바이트)급 데이터 저장소를 확보한다. 피지컬 AI 생태계 발전의 중추를 담당할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어플리케이션 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AI를 통해 대규모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로봇의 완성도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실제 산업현장 투입 전 신뢰성을 최종 검증하는 혁신 실증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를 활용해 확보한 고객 맞춤형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사업 영역을 자체적인 로봇 제품 생산부터 제조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까지 확장한다. 동시에 기존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부품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사업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핵심 부품 국산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등을 통한 국내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을 위해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 개발 등에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서남권에 1GW 규모 PEM 수전해 플랜트를 건설하며, 인근에 수소 출하센터 및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수소 경제 조기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PEM 수전해기 및 수소연료전지 부품 제조 시설을 건립해 글로벌 수출 산업으로 육성한다. 향후 정부, 지자체 등과 협의해 AI, 수소, V2X 등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핵심 신기술을 접목시킨 수소 AI 신도시가 조성되도록 투자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각 지역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대한민국과 모빌리티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현대차그룹은 동남권(울산, 창원), 서남권(광주, 전주), 중부권(아산, 진천, 서산, 충주, 천안), 대경권(대구, 경주, 김천), 경기 지역(화성, 광명, 평택)에 완성차 공장 및 부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수십 종의 신차 투입을 위한 라인 고도화에 지속적인 투자를 한다.  신규 공장도 건설된다. 내년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이 준공되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도 건설 중이다. 기아도 경기도 화성 PBV 전용 신규 전기차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에 LNG 자가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로 효율 향상 투자에도 수천억 원을 투입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충전소 등 인프라를 전국에 확대 설치한다. ▲ R&D 및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신사업투자 50조 5000억 원, R&D투자 38조 5000억 원, 경상투자 36조 2000억 원을 각각 집행한다. 신사업투자는 미래 신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AI 자율주행, AI 자율제조, AI 로보틱스, 전동화 및 SDV,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좌우할 첨단 분야에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AI 자율주행은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차량 주변을 스스로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판단해 주행하는 기술로, 현대차그룹은 엔드 투 엔드 딥러닝 모델 기반의 ‘Atria(아트리아) AI’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42dot 및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과 해당 기술 구현을 가속화한다. 이와 함께 AI와 로봇,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AI 스스로 공정을 운영 및 최적화하는 미래 AI 자율제조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최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술 플랫폼 ‘플레오스(Pleos)’를 발표하는 등 SDV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2026년 하반기 차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중앙집중형 전기전자 아키텍쳐를 적용한 ‘SDV 페이스카(시험차)’를 공개하고, 기술 검증을 거쳐 양산차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역량 지속 강화를 비롯해 900km 이상의 긴 주행거리를 갖춘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등 파워트레인 및 라인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배터리의 설계 및 개발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배터리 상품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한 배터리 기술 내재화 투자도 강화한다.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양산, 수소버스 및 트럭 개발 등 기존 수소전기차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군의 그룹사를 통한 수소 생산과 공급, 저장, 활용 등 밸류체인 전 주기에 걸쳐 수소 사회 조기 실현을 위한 생태계 구축 등 수소 에너지 사업 추진 속도도 높인다. R&D투자는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 및 핵심 분야 기술 개발 확보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후륜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시장별로 현지 소비자의 요구와 환경을 반영한 지역 특화 차량 및 기술 전략을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경상투자는 미래 제조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생산 설비 효율화 및 제조 기술 혁신, 고객 서비스 거점 확대 등에 활용된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는 서울시의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건설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글로벌 혁신거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GBC는 건설 기간은 물론 완공 후에도 상권 활성화 등 대규모 파급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국내 투자는 국내 관련 산업을 고도화하고, 연관 산업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로의 신속한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허브 도약을 통한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가 올해(2025년) 실제 부담하는 대미 관세를 소급 적용해 전액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1차는 물론 2~3차 협력사까지 혜택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와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사가 부품 등을 현대차그룹 미국 생산법인(HMGMA,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등)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실제 부담하는 관세를 매입 가격에 반영함으로써, 협력사의 관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 지원 규모는 향후 1차 협력사의 수출 실적 집계 후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뿐 아니라 직접 거래가 없는 5000여 개의 2·3차 중소 협력사까지 포괄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한 신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국내 자동차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사의 원자재 구매와 운영자금 확보, 이자 상환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협력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R&D), 스마트 공장 도입, 안전·보안 관리 체계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6. 17:29

하이브리드 한일전…연비는 크라운 압도, 안정감은 그랜저 [도전, 차대차]

④도전 차대차/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vs 토요타 크라운 하이브리드 ‘5만3,678대’. 현대차 그랜저의 올해 1~10월 누적 판매 대수다. 그중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의 판매 비중이 무려 54%다. 2년 전, 그랜저가 쌓은 굳건한 벽에 HEV ‘원조’ 가문 출신이 도전장을 던졌다. 바로 토요타 크라운이다. 두 모델을 주행코스별 연비와 정숙성, 승차감, 적재 공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저울질했다. 서동현 로드테스트 기자 [email protected], 김창우 중앙일보 경제선임기자 본격 비교에 앞서 두 차의 ‘족보’부터 꺼냈다. 그랜저는 1986년 등장해, 40주년을 앞둔 현대차의 장수 모델이자 플래그십 세단이다. 현행 7세대는 제네시스의 독립 이후 더 크고 고급스럽게 변했다. 초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계승한 오페라글라스가 좋은 예다. 5035㎜의 차체 길이는 과거 에쿠스와 맞먹고, 18㎞/L의 복합연비는 막내 캐스퍼보다 뛰어나다. 이런 그랜저도 크라운과 비교하면 ‘새댁’이다. 1955년 등장해 약 70년간 16세대에 걸쳐 진화했다. 센추리를 제외한 토요타의 실질적인 플래그십으로, 본래 일본 내수시장에 주력하는 모델이었다. 그러나 이번 세대는 더욱 젊고 역동적인 감각과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앞세워, 토요타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탈바꿈했다. 국내엔 크라운 크로스오버 버전이 들어온다. ━ 실내외/ 넓고 긴 그랜저, 시원한 높이의 크라운 차체 크기 그랜저 하이브리드 크라운 하이브리드 길이(㎜) 5035(+55) 4980 너비(㎜) 1880(+40) 1840 높이(㎜) 1460 1540(+80) 휠베이스(㎜) 2895(+45) 2850 공차중량(㎏) 1700~1735 1845(+110~145) 트렁크 용량(L) 480 490(+10) 먼저 피지컬 비교부터. 기왕이면 ‘큰 차’ 좋아하는 국내 정서엔 그랜저가 유리하다. 차체 길이는 크라운보다 55㎜ 길고, 너비 또한 40㎜ 넉넉하다. 반면 전고는 크라운이 80㎜ 높다. 그랜저가 전통적인 3박스 세단의 실루엣을 갖췄다면, 크라운은 세단과 SUV의 경계를 교묘히 가로지른다. 공차 중량은 큰 엔진과 사륜구동을 사용하는 크라운이 100㎏ 이상 무겁다. 이런 기함급 차종을 선택하는 소비자는 적재공간도 중요하게 체크한다. 크라운이 소폭 여유롭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기준 트렁크 기본 용량은 그랜저가 480L, 크라운이 490L다. 크라운은 2열 시트 폴딩까지 지원한다. 또한 트렁크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가 상대적으로 여유로워, 부피가 큰 짐을 좀 더 수월하게 실을 수 있다. ‘옥에 티’였던 전동 트렁크의 부재도 연식변경을 통해 추가했다. 두 차의 장비 수준은 거의 비슷하다. 계기판과 중앙 모니터 모두 12.3인치이며, 국내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1열 통풍 시트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역시 기본으로 갖췄다. 다만 공간 활용성은 그랜저가 앞선다. 기어 레버를 운전대 뒤로 붙이면서 넉넉한 중앙 수납공간을 챙겼다. 크라운은 전자식 기어 레버를 갖추되, 휴대폰을 수직으로 넣는 충전 패드로 구성했다. 시트의 착좌감은 두 차 모두 안락하다. 가죽의 질감뿐 아니라 옆구리를 아늑하게 감싸는 맛이 좋다. 다만 차에 타고내리는 과정은 조금 다르다. 크라운은 지상고가 높아, 소형 SUV처럼 엉덩이를 가볍게 밀어 넣는 방식으로 탈 수 있어 편하다. 반면 뒷좌석 공간감은 그랜저의 승리였다. 다리 공간은 주먹 1개가 더 들어가며, 머리 공간은 비슷했다. 크라운은 2열 시트의 힙 포인트가 1열보다 높아, 뒤에 타도 개방감이 좋다. 두 차 모두 2열 열선과 송풍구, 2개의 USB-C 포트를 기본으로 갖췄다. ━ 동력 성능/ 가속·제동은 비슷, 그랜저가 조용 파워트레인 그랜저 하이브리드 크라운 하이브리드 동력원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전기 모터 1개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전기 모터 3개 배기량(㏄) 1598 2487 변속기 6단 자동 e-CVT 최고출력(마력) 엔진 180 전기 모터 60 시스템 출력 230 엔진 186 전기 모터 120(앞), 54(뒤) 시스템 출력 239 최대토크(㎏·m) 엔진 27.0 전기 모터 26.9 엔진 22.5 전기 모터 20.6(앞), 12.3(뒤) 복합연비(㎞/L) 18.0(18인치) 16.7(19인치) 15.7(20인치) 17.2 굴림방식 앞바퀴 굴림 네바퀴 굴림 이번 비교는 크게 ‘풀-투-풀(Full-to-Full)’ 방식의 실연비 비교와 계측기를 활용한 발진 가속 및 제동거리 비교 등 세 가지 부문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배터리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을 뿜는다. 정부공인 복합연비는 18인치 휠(시승차) 기준으로 18.0㎞/L를 확보했다. 앞바퀴굴림(2WD) 모델만 나온다. 크라운 2.5 하이브리드는 직렬 4기통 2.5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 배터리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39마력을 낸다. 정부공인 복합연비는 21인치 휠(시승차) 기준으로 17.2㎞/L. 토요타의 전기식 사륜구동 E-Four(AWD) 단일 모델로 나온다. 그렇다면 계측기로 확인한 0→시속 100㎞ 발진 가속 성능은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사륜구동과 3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 크라운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그랜저가 평균 0.53초 더 빨랐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몸무게(그랜저 1700㎏, 크라운 1845㎏), 그리고 토크가 좋은 터보 엔진의 영향이 컸다. 두 차 모두 시승차 기준 225㎜ 타이어를 신었고, 그랜저는 넥센 엔페라 슈프림 S, 크라운은 브리지스톤 투란자 제품을 장착했다. 다음은 제동 성능 비교. 두 차 모두 시속 100㎞에서 정지까지 필요한 제동거리를 계측했다. 그랜저는 평균 37.73m, 크라운은 38.76m를 기록했다. 초기 제동은 크라운이 37.9m를 기록하며 그랜저보다 짧았지만, 반복된 급제동 환경에서 페달 감각이 푹신해지는 페이드 현상이 일찍이 찾아왔다. 그랜저는 37~38m를 꾸준히 기록하며 좀 더 안정적인 기록을 냈다. 145㎏의 공차 중량 차이를 고려하면 두 차의 1.06m 차이는 납득할만한 결과다. 시속 80㎞ 항속 주행 상황에서 두 차의 실내 소음 수준도 비교했다. 그랜저의 승리였다. 2열까지 이중접합 차음 유리로 틀어막은 결과, 평균 61~63dB(데시벨)을 기록했다. 크라운은 64~66dB로, 풍절음과 바닥 소음은 잘 억제했는데 엔진 소음이 상대적으로 도드라졌다. 다만 캠리나 RAV4 등 같은 구동계를 사용하는 차종과 비교해 방음 수준은 한층 훌륭했다. ━ 연비/ 도심에 꼭 맞는 크라운, 연 20만원 덜 들어 다음은 오늘의 핵심인 연비 비교. 우리 팀은 도심 위주의 출근길 코스와 자동차 전용도로 등 다양한 구간에서 두 차의 실제 연비 차이를 체크했다. 우선 인천 계양의 주유소에서 두 차 모두 연료를 가득 채운 다음, 서울 서초동 로드테스트 사무실까지 편도 31㎞ 구간에서 1차 연비계측을 진행했다. 결과는 크라운의 압도적 승리였다. 평균 22.5㎞/L의 연비를 기록하며, 공인연비보다 한층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그랜저는 평균 18.5㎞/L로, 역시 공인연비보단 높았지만, 크라운과 같은 구간에서 3.8㎞/L의 차이를 보였다. 이유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전기 모터 3개를 사용하는 크라운은 도심 위주의 구간에서 EV 모드를 사용하는 비중이 그랜저보다 높다. 특히 감속 또는 제동 상황에서 뒤 차축에 자리한 세 번째 모터까지 회생제동에 관여해, 가다 서다 반복하는 환경에서 배터리 회복속도가 대단히 빠르다. 자연스레 EV 모드의 개입 시간을 늘릴 수 있었다. 참고로 토요타의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력분할기구(Power Split Device)가 ‘총사령관’ 역할을 한다. 유성기어를 통해 전기 모터(MG1, MG2, MGR)의 작동을 조절한다. MG1은 엔진의 힘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MG2는 가속할 때 엔진과 힘을 합쳐 바퀴에 동력을 보내고, 감속할 땐 발전기로 변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MGR은 뒤 차축에 자리해, 뒷바퀴에 추가적인 동력을 공급하거나 감속할 땐 역시 발전기로 변해 배터리를 채운다. 변속기는 없고 모터가 변속기 역할도 겸하는 e-CVT를 쓴다.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심플하다. 주도권은 엔진이 갖고 전기 모터는 ‘보조’ 역할을 맡는다. 그래서 연비가 ‘잘 나오는 조건’은 일반 가솔린차와 동일하다. 엔진으로 달리면서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하면 저속과 고속 가리지 않고 EV 모드에 들어간다. 다시 배터리 양이 줄면 엔진으로 달린다. 변속기 차이도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변속기를 모터와 연결하고, 엔진과 모터 사이에 클러치를 물렸다. 상황에 따라 엔진 또는 모터 단독으로 구동력을 전하는 독자기술을 지녔다. 이번엔 서초동에서 영종도 미단시티까지, 중고속 위주의 환경에서 2차 계측을 진행했다. 이번엔 그랜저가 기지개를 켰다. 평균 20.1㎞/L까지 오르며, 크라운과의 격차를 좁혔다. 토요타 하이브리드는 공인연비에서 볼 수 있듯, 도심 연비가 고속연비보다 잘 나온다. 실제 시속 100㎞ 이상 환경에선 EV 모드가 거의 개입하지 않는다. 대신 고속에서 효율이 좋은 앳킨슨 사이클 엔진이 구동을 전담하고, 여기서 충분히 쌓은 배터리를 시내에 진입할 때 쓰는 게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핵심이다. 다만, 그랜저도 주행하면서 엔진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간이 굉장히 빨랐다.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EV 모드로 달리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최초 출발지였던 주유소를 들러 연료를 가득 채운 다음 실제 연비를 계산했다. 해당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14원이었으며, 이날 총 주행거리는 169㎞였다. 그랜저는 총 8.776L의 가솔린이 들어갔고 비용은 1만5042원, 최종 연비는 19.21㎞/L를 기록했다. 크라운은 총 7.546L를 주유했고 비용은 1만2934원, 최종 연비는 22.39㎞/L를 달성했다. 크라운의 승리였다. 그렇다면 이렇게 도출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연간 1만5000~2만㎞ 주행하는 운전자의 연간 유류비 차이는 얼마일까? 1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인 1705원/L를 대입해 계산했다. 연간 유류비 그랜저(연비 19.21㎞/L 크라운 (연비 22.39㎞/L) 주행거리 1만5000㎞ 유류비 133만1,000원 114만2000원 주행거리 2만㎞ 평균 177만5000원 152만3000원 연간 1만5000㎞ 주행하는 운전자의 경우 그랜저는 약 133만1000원, 크라운은 114만2000원이 발생했다. 2만㎞ 달리는 운전자는 그랜저를 탔을 때 약 177만5000원, 크라운이 약 152만3000원이 나왔다. 그랜저도 여느 가솔린 세단과 비교하면 상당히 경제적이지만, 그럼에도 크라운과 차이는 분명했다. 이런 결과는 운전자의 주행 환경과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소 막히는 시내 위주로 차를 운행한다면 EV 모드를 더 긴 시간 쓰는 크라운이 낫고, 자동차 전용도로 또는 고속도로 비중이 제법 있으면 비용 차이가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유지비를 계산할 때 배기량 차이 때문에 연간 자동차세는 그랜저가 40만원 정도 낮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 주행 질감/ 묵직한 그랜저, 부들부들 크라운 구동계 특성 외에, 두 차의 주행 질감은 상대적 개성이 뚜렷했다. 그랜저는 고속주행 안정감이 뛰어나다. 3세대 플랫폼으로 갈아타면서 무게중심을 낮춘 결과, 속도를 높일수록 차체를 바닥에 진득하게 붙이는 느낌이 좋다. 여기에 랙타입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사용하면서 무게감도 좋고, 포장상태가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유지했다. 이전 그랜저의 가벼운 감각과는 확실히 다르다. 이전 세대 제네시스 G80과 비슷한, 전형적인 대형 세단의 묵직한 감각을 구현했다. 또한 3.5L 그랜저와 비교해 앞머리가 가볍고, 하이브리드 구동 배터리가 2열 시트 아래에 자리해 선회 시 조금 더 깔끔한 거동을 느낄 수 있었다. 크라운은 조금 더 부드럽다. 렉서스 ES, 토요타 캠리와 유사하지만 높은 지상고와 긴 서스펜션 스트로크를 앞세워 ‘부들부들’한 기분 좋은 승차감을 완성했다. 운전대 조작에 따른 앞머리 반응도 그랜저보다 예리하다. 편안한 이동뿐 아니라 운전자의 ‘손맛’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면, 크라운이 취향에 더 맞을 수 있다. 다만, 고속에서 차체를 진득하게 누르는 감각은 그랜저가 우위에 있었다. 보증기간 및 가격 그랜저 크라운 차체 및 일반부품 3년/6만㎞ 3년/10만㎞ 엔진 및 동력전달계통 5년/10만㎞ 3년/10만㎞ 하이브리드 배터리 10년/20만㎞ 10년/20만㎞ 가격 4354만~5393만원, 풀옵션 5690만원 5883만원 경제성을 체크할 땐 제조사 보증기간도 살펴보면 좋다. 먼저 일반보증(차체 및 일반부품)은 토요타가 3년/10만㎞로 넉넉하고, 엔진 및 동력전달계통 보증은 현대차가 5년/10만㎞로 기간이 더 길다. 두 제조사 모두 하이브리드 구동 배터리 보증은 10년/20만㎞까지 제공한다. 따라서 두 차 모두 10년 동안은 배터리 걱정 없이 운행할 수 있다. 마지막은 가격 비교. 그랜저는 옵션과 디자인에 따라 여섯 가지 트림으로 나누며, 가격은 4354만~5393만원이다. 최상위 트림에 모든 옵션을 더하면 5690만원까지 올라간다. 크라운은 수입차 특성상 대부분의 옵션을 포함한 단일 트림으로 들어온다. 가격은 5883만 원이며, 2.4 터보 하이브리드가 6845만 원이다. 김창우([email protected])

2025.11.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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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아껴두고 있었나?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사상 최대 규모의 신차 전략 공개

-14일 올라 칼레니우스 CEO가 영종도서 ‘미래 전략 간담회’ [OSEN=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에서 브랜드 사상 최대 규모의 신차 전략을 공개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올라 칼레니우스 CEO가 직접 나서서 밝힌 전략이다.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반 내연기관 차량 등 2027년까지 40종 이상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가 참석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Mercedes-Benz Future Strategy Conference)’를 개최하고 신차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2026년부터 한국 시장에 선보일 신차부터 공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대표이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해, 디 올-뉴 일렉트릭 GLC (The all-new electric GLC), 디 올-뉴 일렉트릭 CLA (The all-new electric CLA), 콘셉트 AMG GT XX(CONCEPT AMG GT XX), 비전 V(The Vision V) 등 브랜드의 미래 제품 전략을 상징하는 차량 4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글로벌 및 한국에서도 2027년까지 선보일 40종 이상의 신차 계획, 브랜드의 글로벌 비전 방향성,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The world’s most desirable cars)’를 만들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강조하며,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반 첨단 내연기관 차량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는 등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신차 및 기술 출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LG, 삼성 등 분야별 핵심 한국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월드클래스’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서울 압구정에 오픈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한국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마이바흐 시장이자 메르세데스-벤츠에 있어 상징적으로 중요한 곳임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내년 도입할 새로운 판매 방식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의 글로벌 성과와 국내 계획을 소개했다. ‘리테일 오브 더 퓨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시장에 도입하고 있는 고객 중심의 새로운 판매 방식으로, 현재 먼저 도입된 12개국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개된 4종의 차량 중, 먼저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Mercedes-Benz Electric Architecture)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새로운 크롬 그릴, 심리스(seamless) MBUX하이퍼스크린,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 등 디자인과 가치, 다재다능함,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형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디 올-뉴 CLA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하고 감성적이며, 효율적이고 유연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체 개발 운영체제인 MB.OS(Mercedes-Benz Operating System)를 최초로 탑재해, 생성형 AI를 통해 차량과 운전자 간의 관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다. 또한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인다.  콘셉트 AMG GT XX는 향후 출시될 고성능 AMG 전기 아키텍처(AMG.EA) 기반 4도어 양산형 고성능 스포츠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탁월한 기술력, 최고의 내구성, 초고속 충전, 감성적인 디자인을 갖춘 차량으로, 지난 8월 24시간 동안 5,479km 주행을 포함해 25개의 퍼포먼스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차량은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axial-flux motor) 및 포뮬러 1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해, 고출력과 뛰어난 반복성으로 높은 성능을 보장한다. 비전 V는 ‘프라이빗 라운지’ 콘셉트와 극대화된 안락함이 중심이 된 쇼퍼 드리븐 리무진 쇼카로, 넉넉한 공간감과 고유의 품격을 조화시키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을 담았다. 차량은 전례 없는 디지털 경험, 우아한 외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밴 전기 아키텍처(VAN.EA) 기반의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플래그십 리무진, VLS가 제시할 새로운 방향을 미리 보여준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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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기아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화성 EVO Plant East 준공식/West 기공식

[OSEN=강희수 기자] 기아가 PBV 전용 공장인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로 연 25만대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EVO Plant East’ 준공식 및 ‘EVO Plant West’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화성 EVO Plant East 및 2027년 가동 예정인 EVO Plant West, 컨버전 센터 등의 조성을 위해 축구장 42개 크기인 30만375㎡의부지(약 9만864평)를 확보하고, 시설 투자와 R&D 비용으로 약 4조 원을 투입한다. 기아는 연 25만대의 PBV 차종을 생산하고 국내외에 공급하는 등 화성 EVO Plant를 PBV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기아 화성 EVO Plant East 준공식과 West 기공식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기차와 자율주행, AI 등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환영사에서 “기아는 경상용차(LCV)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기회로 삼아 PBV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과 연계하여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예정인 기아 전기차 451만대 가운데 58%에 달하는 263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EVO Plant EVO Plant는 ‘진화’를 의미하는 ‘이볼루션(Evolution)’과 ‘공장’을 뜻하는 ‘플랜트(Plant)’를 조합한 이름으로, 진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미래 혁신 제조 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했으며, 자동화 친환경 작업자 친화적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공정별로 특성을 부여했다.  EVO Plant에는 자동화 및 정보화 제조 솔루션을 바탕으로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인 ‘이포레스트(E-FOREST)’가 적용돼 실시간 공장 운영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차체 공정의 경우 무인운반차량(AGV) 등이 도입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장 공정은 탄소와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건식부스 운영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장 대비 약 20% 줄이도록 설계됐다.  조립 공정은 기존에 활용되는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과 각기 다른 모빌리티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셀(Cell)’ 생산 방식을 모두 활용해 다양하고 유연한 차종 생산이 가능하며 위치 기반 자동화 기기인 스마트 태그, 오작업 방지 사양정보 지시 모니터, 중량물 장착 등 위험 공정을 위한 자동화 신기술, 저소음 설비적용 등을 적용해 작업자 친화적인 현장으로 거듭나도록 했다.  ▲연 25만대 PBV 생산 및 컨버전 센터 운영 이번에 준공된 화성 EVO Plant East는 9만9,976㎡(약 3만243평)의 부지에 건설됐으며 패신저 카고 샤시캡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을 위한 WAV(WheelchairAccessible Vehicle, 휠체어용 차량) 모델 등 PV5를 연간 10만대 수준으로 생산한다.  2027년 가동 예정인 화성 EVO Plant West는 13만6,671㎡(약 4만 1343평) 규모의 부지에 세워지며, PV7을 비롯한 기아의 대형(Large-Size) PBV 모델을 연 15만대 가량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특화 모델을 개발하는 PBV 컨버전 센터도 운영한다. PBV 컨버전 센터는 6만 3728㎡(약 1만 9278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PV5를 활용한 오픈베드, 탑차, 캠핑용 차량 등 다양한 특화 컨버전 모델을 제작한다. 향후 PV7 등을 활용한 후속 컨버전 모델도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컨버전 센터는 기아 PBV 모델 비즈니스 전개를 위한 전초 기지로 활용되며,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품질 향상 및 다양한 대응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PBV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PBV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관계자는 “PBV 생산체계 구축과 컨버전 센터를 바탕으로 PBV 생태계를 국내에 조성해 제조업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을 리딩하는 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있는 약 10만 5000평 규모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5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에 투자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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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50마력...페라리 PHEV 슈퍼카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

[OSEN=강희수 기자] 무려 1050마력이다.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페라리는 14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코리아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SF90 스트라달레를 잇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849 테스타로사를 선보였다.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849 테스타로사는 성능과 일상적인 편안함의 균형을 맞춘 ‘스포츠 카(Sports car)’와 달리, 매 순간 성능의 한계에 도전하고 차량의 극한을 시험하려는 드라이버들을 위한 ‘파일럿 카(Pilot Car)’이자 페라리 라인업의 정점에 위치하는 모델이다. 모델명 테스타로사는 1950년대 전설적인 레이싱카 500 TR의 붉은색 캠 커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상징적인 엔진을 의미한다. 이후 1984년, 이 이름은 당대의 디자인 아이콘이자 가장 유명한 로드카 중 하나가 된 테스타로사에 공식 채택됐다. 849 테스타로사는 이 전설적인 이름을 계승하며 페라리의 레이싱 DNA와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보여준다. 849 테스타로사의 핵심은 강력한 파워트레인에 있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완전히 재설계돼 830마력(cv)을 발휘하며, 여기에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총 1050마력(cv)의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SF90 스트라달레 대비 50마력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대적인 경량화 작업을 통해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음에도 전작인 SF90 스트라달레와 동일한 중량을 유지하며, 페라리 양산차 역사상 최고의 출력당 중량비(1.5kg/cv)을 달성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2.3초 만에 도달한다.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기역학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1970년대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시속 250km에서 415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하며, 이는 SF90 스트라달레 대비 25kg 증가한 수치다. 특히 후면의 액티브 스포일러와 고정식 트윈 테일 구조는 공기역학적 기능과 시각적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 차량 제어 시스템 역시 진일보했다. 페라리 최초로 도입된 ‘FIVE(Ferrari Integrated Vehicle Estimator)’ 시스템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예측하여 트랙션 컨트롤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최적화한다. 또한, 브레이크-바이-와이어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은 모든 주행 상황에서 더욱 정밀하고 일관된 제동 성능을 보장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설계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운전자는 디지털 계기판과 새로운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통해 차량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동승자 또한 전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정보를 함께 확인하며 드라이빙에 몰입할 수 있다. 프란체스코 비앙키(Francesco Bianchi)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은 " 849 테스타로사는 페라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대담한 방식으로 브랜드의 본질을 재정의한 걸작"이라며, " 페라리가 추구하는 궁극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한국 고객들에게 이 기념비적인 모델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페라리는 이번 코리아 프리미어를 기념해 11월 15일부터 23일까지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프라이빗 뷰(Private View) 행사를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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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사장단에 이재용 회장까지...벤츠 그룹 CEO 올라 칼레니우스의 전방위 행보

[OSEN=강희수 기자] 방한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국내 전자/배터리 기업들과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LG그룹 계열사 주요 사장단과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논의하고,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도 만나 미래 모빌리티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는 13일, 한국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 LG 주요 계열사 CEO들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났다. LG전자 조주완 CEO, LG디스플레이 정철동 CEO,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CEO, LG이노텍 문혁수 CEO 등 자동차 주요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올라 칼레니우스 CEO,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대표이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양측은 전동화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구현,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한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다양한 잠재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LG 주요 계열사들의 첨단 기술력과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 차량 개발 역량을 결합해, 배터리, 디스플레이, 전장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 시너지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LG 그룹과 그 동안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LG전자 및 LG디스플레이와는 ‘MBUX 하이퍼스크린(Hyperscreen)’을 비롯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서 협력해왔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는 전기차 배터리셀 탑재를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가치 제안, 통합 SDV 솔루션 포트폴리오,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신뢰도 등 전장 사업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 이라고 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략적인 공동의 파트너십이 차세대 차량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LG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 품질,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갈 차량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라 칼레니우스 의장의 다음 행선지는 서울 한남동 승지원이었다. 이 곳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삼성SDI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 하만인터내셔널 크리스티안 소보트카(Christian Sobottka) 사장 겸 CEO를 만나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삼성은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뒷좌석용 태블릿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회동을 통해 이러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자동차 개발의 핵심 영역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는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개인 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우리의 공동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The world’s most desirable cars)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의 파트너십이 필요하기 때문에, 메르세데스-벤츠는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이 여정의 핵심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 문을 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방문도 잊지 않았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지난 7월 문을 연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고객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Maybach Brand Center Seoul)’을 찾아 딜러 파트너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HS효성 조현상 부회장, HS효성 안성훈 대표이사, HS효성더클래스 노재봉 대표이사가 함께 자리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승용부문 세일즈 총괄 옌스 쿠나스(Jens Kunath),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들이 수준 높은 한국 고객을 위한 개인화된 리테일 여정의 방향성과 미래 비즈니스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의 철학과 핵심 가치를 구현한 상징적 공간으로, 맞춤형 고객 경험과 품격 있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결합해 엄선된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전통미와 현대적 세련미를 잇는 이 공간은 고객에게 몰입형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이바흐 브랜드의 노력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 또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독보적인 외관과 매혹적인 빛과 그림자가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최근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에서 ‘엑설런트 아키텍처 – 리테일 아키텍처(Excellent Architecture – Retail Architecture)’를 수상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는 “서울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직접 방문해보니, 한국의 마이바흐 브랜드에 대한 깊은 애정이 공간 곳곳에 아름답게 담겨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며 “이는 한국 고객들에게 한층 더 특별하고, 품격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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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즐겁지 아니할까? 푸조의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

[OSEN=강희수 기자] “주행의 즐거움을 재정의하다.”  푸조가 미래 주행의 즐거움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POLYGON CONCEPT)’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2일(현지 시각 기준) 공개했다. 사진만 봐도 즐거움이 묻어난다.  폴리곤 콘셉트는 ‘하이퍼스퀘어’ 조향 시스템과 ‘스티어-바이-와이어’ 전자식 조향 기술, 새로운 아이-콕핏이 선사하는 민첩함과 무한한 개인화, 지속가능성이 조화를 이뤄 혁신을 보여준다. 푸조는 지난 4일 폴리곤 콘셉트의 첫 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게임 포트나이트 내 가상 섬 폴리곤 시티를 통해 티징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멀티플랫폼 게임 배급사 게임로프트와 협업해 제작된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 브랜드와 게임 세계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고객층과의 소통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공개된 폴리곤 콘셉트는 길이 4m 이하의 콤팩트 모델로, 실제 주행 조건에서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혁신은 하이퍼스퀘어(Hypersquare®) 조향 컨트롤과 스티어-바이-와이어(Steer-by-Wire) 전자식 조향 기술이다. 기존 원형 스티어링 휠을 완전히 재구상한 하이퍼스퀘어는 손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도 민첩한 조작을 가능하게 하며, 네 모서리에 위치한 원형 포드로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스티어-바이-와이어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검증된 기술로 기계적 연결 없이 전자 제어만으로 조향을 구현한다. 이 조합은 고속에서 뛰어난 반응성과 정밀함을, 저속에서는 편안한 조작을 제공한다. 실내는 차세대 푸조 아이-콕핏(i-Cockpit®)을 제시한다. 모든 정보는 하이퍼스퀘어 뒤의 마이크로-LED 패널을 통해 앞유리에 투사된다. 이 디스플레이는 31인치 화면에 해당하는 몰입감을 제공한다. 주행 중에는 크루즈, 펀, 하이퍼 3가지 주행 모드에 따라 실내외 시각 효과가 동기화되어 주행 감각을 극대화한다. 디자인은 마이크로-LED를 활용해 푸조의 새로운 스타일을 구현했다. 아이코닉한 세 갈래 발톱 모양 라이트 시그니처는 수평 레이아웃으로 재해석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이크로-LED 기술은 전면뿐 아니라 후면과 C필러에도 적용돼 단순한 조명 기능을 넘어 충전상태표시 등 새로운 인터랙티브 기능을 제공한다. 정지 시에는 전후면에서 다양한 그래픽과 색상 애니메이션이 동기화된 몰입형 시각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한다. 폴리곤 콘셉트는 공간 활용과 지속 가능성에서도 혁신을 보여준다. 대시보드를 재설계해 실내 공간을 넓히고, 투명 면적을 확대해 밝고 개방적인 캐빈을 구현했다. 좌석은 3D 프린팅 쉘과 단일 몰드 폼으로 제작돼 새로운 형태와 편안함을 제공하며,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환경 친화성을 높였다. 실내 도장에는 폐타이어에서 재활용한 성분을 사용했고, 캐빈 전체는 폐차에서 회수한 좌석을 재활용한 텍스타일로 마감했다.  제조 과정에서는 부품 수를 줄여 경량화와 효율성을 확보했다. 좌석은 3개 주요 부품으로 단순화하고, 도어는 기존 4개 방식 대신 XXL 버터플라이 도어 2개를 적용했다. 휠 커버는 단일 3D 프린팅 부품으로 제작돼 교체가 간편하다. 개인화 가능성도 무한하다. 하이퍼스퀘어 스티어링 휠, 휠 커버, 대시보드 트림은 몇 분 만에 교체할 수 있고, 굿이어와 협업한 맞춤형 타이어는 레이저 각인과 컬러 사이드월을 적용하고 실시간 도로 및 타이어 정보도 제공한다. 푸조는 폴리곤 콘셉트의 무한한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 도시를 위한 세련된 ‘어반’, 스포티한 ‘플레이어’, 모험을 위한 강인한 ‘익스플로러’ 세 가지 예시를 제시하고, 포트나이트의 폴리곤 시티에서 최초 공개했다. 푸조 브랜드 CEO 알렝 파베이(Alain Favey)는 “폴리곤 콘셉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푸조의 비전”이라며,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 새로운 공간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이 새로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조 폴리곤 콘셉트는 단순한 디자인 실험을 넘어, 혁신 기술의 전초기지로서 2027년 이후 출시하는 양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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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GV80를 월 40만원대에? 제네시스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원금 유예율을 68%까지

[OSEN=강희수 기자] 제네시스 G80와 GV80를 월 40만원대에 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네시스의 다양한 구매혜택에 원금 유예율을 68%까지 올린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를 이용하면 이 금액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14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G80, GV80 특별 혜택이 부여되는 ‘8040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두 차종의 2.5 터보 모델 1000대를 한정해 월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일단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를 구매하는 경우 고객들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과 잔금의 이자, 유예금의 이자를 납부한 뒤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하는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원금 유예율을 68%(기존 6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G80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혜택 300만 원에 ’8040 프로모션’ 특별조건 200만 원을 더하면 5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차량을 매각하고 15일 이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 인 혜택 200만 원을 더하면 총 700만 원의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상품을 통해 원금 유예율 68%를 적용 받으면 40만 원대의 월 납입금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기존 유예율 60% 대비 약 649만 원의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 차량가격 5,990만 원, 이용기간 36개월, 금리 4.7%, 선수율 6% 기준)  GV80의 경우 코리아세일페스타 혜택 500만 원, 8040 프로모션 특별조건 200만 원, 트레이드 인 혜택 200만 원까지 모두 더하면 총 900만 원이 할인되며, 여기에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적용 시 40만원대의 월 납입금, 약 716만 원의 혜택을 적용 받아 구매할 수 있다. (※ 차량가격 6,945만 원, 이용기간 36개월, 금리 4.7%, 선수율 8% 기준) 한편, 제네시스는 내연기관 전 차종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월 납입금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오토 할부 금리를 0.5% 인하해 제네시스를 선택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낮췄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11월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최대 가격 혜택이 마련된 제네시스 구매 최적기”라며, “합리적인 월 납입금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제네시스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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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이 평택연탄나눔 후원금 전달...연탄 나눔 봉사 활동도

[OSEN=강희수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평택시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 지원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25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KGM ‘연탄길’과 ‘네바퀴동행’ 등 사내 봉사단과 임직원을 비롯해 평택연탄나눔은행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평택연탄나눔은행 사업 경과 보고와 격려사 그리고 KGM과 KGM 노동조합의 연탄기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전달된 기금은 무료 연탄 지원과 함께 연탄 보일러 교체 그리고 기타 유류 지원활동에 사용된다. 또한, 발대식 후 ‘연탄길’과 ‘네바퀴동행’ 등 사내 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 가족 등에 직접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KGM 연탄길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이 공동 주관하며, 지난 2007년부터 시민 모금과 연탄 천사 후원 등을 통해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연탄보일러 무상수리 및 교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KGM은 올해도 한마음 장학회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경기남부권역에서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탄.탄.함 캠페인(탄소중립 탄탄하게 함께해요)’에 참여해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KGM 사내 봉사단 ‘네바퀴동행’의 독거노인 주거환경조성, 농촌 일손 돕기, 안성천과 내리문화공원일대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했다. KGM 관계자는 “KGM은 올해도 이웃과 지역사회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나눔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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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LA 프리웨이 주행 시작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는 지난 12일 LA 등 일부 도시에서 차량의 프리웨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선 LA와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피닉스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도입 범위를 늘려갈 계획이다. 프리웨이 운전은 웨이모가 프리웨이를 이용한 도착 시간이 더 빠르다고 판단될 경우 경로로 설정된다. 웨이모는 대부분 프리웨이의 최대 속도인 시속 65마일로 주행하게 된다. 일부 경우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이보다 조금 더 빠르게 운전할 수 있다.   [업체 제공]프리웨이 웨이모 주행 시작 프리웨이 운전 프리웨이 운행

2025.11.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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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30년 ‘베스트 올라운더 SUV’

[OSEN=강희수 기자]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13일, 30년간 SUV 시장의 기준을 세워온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CR-V 하이브리드의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CR-V는 혼다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로, 일상 속 즐겁고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개발됐다. 1995년 처음 출시돼 ‘도심형 SUV(Urban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으며, 이후 150여개국에서 30년간 글로벌 누적 판매 150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국내에 선보인 6세대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의 독자적인 신형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 뛰어난 연료 효율성은 물론,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 안전성능 등 모든 면에서 하이브리드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사용자 중심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안전사양으로는 혼다 센싱(Honda SENSING)에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 저속 주행 시 차량 전·후방의 장애물을 감지해 구동력을 제어하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기능(LSBC) 등 기존의 혼다 센싱 기능은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이외에도 혼다의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차체 구조와 리어 사이드 에어백 및 프런트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인테리어는 라이트 그레이 및 블랙 투톤의 신규 시트 컬러와 오렌지 스티치 디테일을 적용해 도심형 SUV의 무드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사이드 미러 열선 기능과 2열 시트 열선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토너 커버가 새롭게 적용되어 짐 적재 시 보관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의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모터의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는 34 kg·m이며,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kgm로 엔진은 모터의 보조 역할을 하며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탁월한 환경 성능은 물론 모든 영역에서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실현하며, 직관적이고 압도적인 가속감을 제공한다. 초기 가속부터 고속 주행까지 뛰어난 승차감, 스티어링 추종성을 높여 한층 일체감 있는 핸들링도 가능하다. 고속 크루징 시 정숙성을 높이는 록 업(Lock-up) 고단 클러치와 견인 능력 및 도심 주행 연비 향상에 기여하는 록업 저단 클러치도 적용됐다.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은 CR-V 하이브리드를 차별화하는 또 하나의 강점이다.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극대화하는 압도적인 패키징 기술을 통해 넓은 2열 레그룸과 최대 2166L까지 확장되는 적재공간을 실현하며 캠핑, 차박, 짐이 많은 가족 여행 시에도 여유롭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CR-V는 혼다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30년간 고객과 함께 달려온 ‘올라운더 SUV’”라며, “새로워진 뉴 CR-V 하이브리드를 통해 일상의 동반자로서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는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2WD 5,280만 원, 4WD 5,580만 원 (VAT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이다. 색상은 크리스탈 블랙 펄, 플래티넘 화이트 펄, 메테로이드 그레이 메탈릭, 어반 그레이 펄, 캐니언 리버 블루 메탈릭 등 5가지로 판매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혼다 온라인 플랫폼 또는 가까운 혼다 자동차 공식 딜러 전시장의 혼다 큐레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CR-V 30주년 및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주말 특별 전시 팝업 행사도 실시한다. 오는 11월 21일부터 11월 23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11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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