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란 전쟁 여파 대응에 나선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동남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귀국한 뒤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재정경제부와 외교부가 상황을 보고하고, 그에 따른 영향 점검과 대응책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란 상황을 보고 받고 국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대책 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지난 1일부터 3박 4일간 싱가포르·필리핀을 국빈 방문했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순방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03. 20:16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지금이야말로 변화를 주도할 리더로 선수를 교체할 때”라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KDI(한국개발연구원) 출신의 경제 전문가인 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현 시국과 관련해 윤 전 의원은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 "단호하게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 모든 후보가 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하는 체제로 넘어가길 바란다"며 소위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상대 진영의 후보군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윤 전 의원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이 낙점한 후보다. 직접 찍어서 당내 경선이 사실상 무효가 된 비민주적 상황이 눈에 띄고 있다"며 "이는 이 대통령의 서울 겸직 선언과 마찬가지"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라며 본인이 이를 막아낼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부동산 닥공(닥치고 공급) 3종 세트’를 제시했다. 윤 전 의원은 "지금 같은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닥치고 공급’밖에 없다"며 용적률을 500%까지 상향한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과 정비사업 점핑 프로젝트를 약속했다. 아울러 '공공기여 주민투표제'를 도입해 관치행정을 끝내고 주민들이 직접 공공기여 방식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교통 3.0' 구상을 통해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3호선 동대입구역을 약 600m 연결하는 등 '지하철 리셔플링'을 추진, 강북 시민들이 환승 없이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문화 정책으로는 강북구 창동에 K팝과 뷰티, 의료 등이 결합한 복합 공간인 'K컬처 넥서스'를 건립하고, 이곳에 서울시 2청사를 세워 강북 재개발 지원과 AI 행정 혁신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윤 전 의원은 "지금 서울에 필요한 것은 시장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정확히 짚어 해결할 경제시장"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3. 20:06
친명계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이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민주당 중앙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박 의원을 인천시장 단독 후보로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강원도지사 후보로 결정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은 두번째 단수 공천이다. 김이수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며 “박찬대 후보는 당을 위해 헌신했다”며 “2009년 평단원으로 입당해 연수구라는 험지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특히 지난 2024년 원내대표로서 12·3 비상계엄 정국 아래 내란우두머리 윤석열 탄핵의 선봉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청래 대표는 “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지난 3~4년 동안 정말 머리 맞대고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어떻게 하면 끝장낼까 정말 많은 대화와 많은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며 “12·3 당시엔 긴박하고 엄혹한 순간에도 박 원내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 민주당과 국민이 똘똘 뭉치는 데 큰 일익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는데 적임자”라며 “6·3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박 의원은 “민주당의 2호 공천이자 수도권 첫 후보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천에서부터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 수도권, 나가아 전국에서 승리를 견인하란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혁신적 정책을 인천에서 가장 먼저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한 번도 승리한 적 없는 인천 연수구에 출마해 214표 차이의 신승을 거뒀고,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최고위원을 지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 전 대통령 탄핵 등 주요 국면에선 원내대표를 맡아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03. 19:44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와 관련해 국내 에너지 수급 및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한 총력 대응 의지를 밝혔다. 여 본부장은 4일 국회 한미의원연맹이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비상 체제로 대응하고 있다"며 "국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위기 상황에 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석유 및 가스 공급 현황과 '대미투자특별법' 적기 통과 등 주요 안보·경제 현안이 논의됐다. 간담회 브리핑을 맡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에너지 비축량은 석유 약 1억9000만 배럴(민관 합산), 가스 약 9일분으로 단기적인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정부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나프타와 플랜트 등 주요 수출입 품목을 주시하며 다양한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 계획)'을 수립 중이다. 통상 분야에서는 쿠팡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한 미국 내 로비 대응이 집중 거론됐다. 쿠팡 측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유출 건수를 3000건으로 공시했지만 한국 정부 조사 결과는 3000만 건 이상으로 나타나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여 본부장은 "(관련 내용을) 미국 무역대표부(USTR) 측에 문서로 전달했으며, 외교부 등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미국 측에 전달될 수 있도록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여 본부장은 "미국의 무역법 122·301조 조사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해야 하며 대미투자특별법이 적기에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USTR의 쿠팡 관련 301조 조사 여부가 오는 8일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이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개정과 관련한 미국산 자동차 안전 기준 요구 등 비관세 이슈에 대한 세심한 관리 필요성도 언급됐다. 한편 국회 한미의원연맹은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의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정부와 의회의 입장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김영배 의원은 "한국 국민 4분의 3의 민감 정보가 유출된 상황에 대한 우리 국민의 감정을 미국이 이해해야 한다"며, 온라인플랫폼법 등 국내 디지털 규제에 대한 미국 측의 오해를 해소하고 한국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상설 교섭창구 마련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3. 19:44
한·미 무역협상 후속 입법을 위해 마련한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4일 재가동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미투자특별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현재 진행 중인 대미투자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미투자특위의 경우 현재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국제 상황이 굉장히 유동적”이라며 “미국이 보여주는 태도에 비춰볼 때, 만일 우리가 준비하고 약속한 대미투자특별법 처리가 지연될 경우 무역 보복 가능성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와 걱정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가 가진 불확실성을 제거한다는 측면에서, 특히 대미 관세 협정과 관련한 최소한의 불안정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내부 논의를 거쳐 대미투자특위를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미투자특위의 활동 시한은 오는 9일까지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위는 민주당의 ‘사법 3법’ 입법 강행으로 국민의힘이 이를 규탄하며 지난달 24일 파행을 빚었다. 유 원내수석은 “민주당이 대구·경북 통합법에 대해 몽니를 부리고 있는데도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모양새를 갖는다고 우려하는 시선이 있다”면서도 “야당도 국가적 위기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 이후 불안한 국제정세의 영향을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더 강하게 받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대미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소위 구성과 법안 상정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발의된 법안 9건에 대해 대체토론도 했다. 법안소위는 민주당 3명, 국민의힘 3명, 조국혁신당 1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특위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5일과 9일에도 법안소위를 열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03. 19:42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들이 오는 5일 국회에서 이란 사태에 관한 재계 입장을 직접 청취하는 간담회를 연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나선 이후 관련 상임위가 첫 대응에 나선 셈이다. 외통위에서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5대 기업 사장급 참석을 추진 중이다. 간담회를 추진한 외통위 민주당 간사 김영배 의원은 4일 “(원유 주요 수출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경제 위기에 대비해 재계 우려를 청취하는 자리”라며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한국무역협회와 주요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중동 정세와 대미 관세 협상이 복합적인 경제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ㆍ국회ㆍ민간의 공동 전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또 “대미투자특별법도 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미투자특별법안은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집행하기 위한 기금 조성 절차 등을 담은 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의원과 정태호 재경위 간사, 김원이 산자위 간사와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야 이견으로 중단됐던 대미투자특별위원회는 대체토론이 무산된지 9일 만인 4일 극적으로 재가동됐다. 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소위 구성과 법안 상정에 착수했다. 법안소위 위원은 민주당 소속 정태호·허영·박지혜 의원, 국민의힘 소속 박수영·박상웅·강승규 의원,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맡았다. 특위는 오는 5일과 9일 법안 심사를 이어간 뒤 12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특위는 ‘사법 3법’(재판소원법, 대법관 증원법, 법왜곡죄 도입법) 여당 단독 처리에 대한 국민의힘 반발로 지난달 12일 출범 날부터 거듭 파행을 빚었다. 다만 여야 간사 간의 물밑 협의가 이뤄지면서 이날 회의는 큰 변수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수영 의원은 이날 오전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여야가 국익에 부합되도록 하겠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회의에서) 크게 다툼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날 오전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도 국회 한미의원연맹 관세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대미투자특별법이) 적기에 통과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오소영([email protected])
2026.03.03. 19:39
「 실록 윤석열 시대 2 」 「 제17회 윤석열과 술② 」 2021년 여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가 붐비기 시작했다. 정치 입문 및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이들이 하나, 둘 그의 자택이 있던 그곳으로 모이면서다. (이하 경칭 생략) 사람이 귀할 때였다. 검찰밖에 몰랐던 윤석열에게 그들은 모두 소중한 자산이었다. 김건희 여사가 그 귀인들을 맞았다. 고개를 꾸벅 숙인 김건희가 정중하게 부탁했다. " 우리 남편 버리지 말고 꼭 지켜주세요. " 그리고 덧붙였다. " 술은 절대로 주지 마세요. " 윤석열이 사랑해 마지않던 ‘곡차’를 김건희는 너무나도 싫어했다. 윤석열 부부와 모두 친한 A가 ‘실록 윤석열 시대’ 취재팀에 입을 열었다. " 김건희는 윤석열이 술 먹는 걸 너무 싫어했어. 윤석열이랑 같이 어울려서 술 먹고 다니는 사람들도 싫어했어. 김건희는 술 안 하거든. 남편이 오래전부터 당뇨 증상을 보였는데도 매일 술 먹고 다니니까 김건희 입장에서는 아내로서 걱정도 되고 화도 나고 했던 거야. " 김건희의 ‘윤석열 음주 알레르기’는 ‘월간중앙’ 2025년 9월호 〈“김건희는 신성불가침, 직언(直言)하면 그대로 ‘모가지’”〉기사에도 등장한다. 다음은 기사 중 해당 내용. 취임 직후인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심야에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 카페에서 술에 취해 흐트러진 모습이 공개된 적이 있었다. 이를 보고 크게 화가 난 김 여사는 자택 냉장고에 있던 술을 그날 모두 내다 버렸다. 집에 들어와 맥주를 꺼내려 냉장고를 연 윤 전 대통령은 크게 당황하고서 가까운 친윤계 의원들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넋두리하듯 전했다. 그러나 김건희의 대노도 윤석열의 음주욕을 누를 수는 없었다. 역시 같은 기사에 인용된 ‘대통령 경호처에 파견 나간 경찰 간부’의 발언이다. " 취임 초 VIP(윤석열 대통령)가 거의 매일 술 마시느라 귀가하지 않아서 경호원들도 심야까지 대기하는 게 일상이었어요. 한남동 공관이 완성되기 전이었는데 일과가 끝나면 자택(아크로비스타)에 가지 않고 대통령실 안에서 술자리를 만들었어요. 참석자만 바뀌는 술자리가 자정까지 이어졌어요. 얼마나 술을 먹었냐면 소주와 맥주를 가득 실은 1t 화물 탑차가 매주 대통령실로 배달 다녔을 정도였죠. " 김건희가 스스로 남편의 술 사랑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으면서 한탄한 적도 있었다. 전 용산 참모 B의 전언이다. " 김 여사가 용산 행정관들한테 밥을 샀을 때 ‘대통령은 일 생각밖에 없다, 오직 국민과 직원들 생각밖에 안 한다’며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일 말고 다른 것, 예를 들어 옷 같은 것에는 일절 관심이 없다’고 말했지. 그러다가 ‘ 남편이 뚱뚱해서 옷맵시가 나지 않길래 한번은 다이어트를 제안한 적이 있다’며 일화를 하나 들려줬어. " B가 말을 이었다. " 김 여사가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면 1억원을 주겠다’고 제안을 했대. 그랬더니 심드렁하게 듣던 대통령이 갑자기 솔깃해하면서 ‘진짜야?’라고 하더래. 한 번만 확인한 게 아니고 김 여사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진짜 1억 줄 거야? 진짜 줄 거야?’라고 했다는 거야. 그래서 김 여사가 ‘진짜야. 그런데 1억 생기면 뭐하려고?’라고 물어봤대. " B에 따르면 당시 김건희가 탄식과 함께 전한 윤석열의 답은 다음과 같았다. ※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URL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당신 살 빼면 내가 1억 줄게” 김건희 제안에 尹 기절초풍 답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9022 '실록 윤석열 시대' 또 다른 이야기 〈실록 윤석열 시대2〉 “계엄 왜 하필 그날이었냐고? 12월3일, 그 사람들 때문이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4918 계엄 실패 뒤 귀가한 尹…"김건희 드잡이" 부부싸움 목격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745 “태양이 두개인 거 모르나? 김건희 여사용 보고서도 올리세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6603 "더는 못살겠다, 이혼할거야" 상처투성이 尹 ‘포시즌스 사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7512 ‘우당탕!’ 김건희 악쓰면 끝났다…이혼한다던 尹 어이없는 투항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8368 "여기서 왜 尹이?" 기자 놀랐다…2022년 새벽 용산서 생긴 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144 “유승민 이름만 나오면 쌍욕”…이준석 경악시킨 尹 한마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013 “이게 그렇게 해서 될 일이야!” 尹 놀래킨 김건희 한밤 고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831 "젠장, 이건 무조건 탄핵이야!" 그날밤 장제원 싱가포르 탄식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1792 “내 처가 잘못한 게 뭐 있나?” ‘원전 파티’ 박살낸 尹의 폭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2531 尹 “이것들 핵관에 충성했구나!”…장제원 라인 170명 숙청 사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3388 운전대 잡은 이준석 경악했다…尹 ‘아이오닉 조수석’ 사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284 “좀 나가있으면 안 되겠나”…尹의 집앞, 이준석의 수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5471 “계엄 때리고 집사람 美보내!”…취임 3개월, 술 취한 尹 경악 발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6333 尹 “야, 이 XX야! 기사 당장 내려” 단독 보도 10분만에 쌍욕 전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7205 尹 “힘들어? 흑기사 해드릴게!”…이준석도 뻗은 ‘강중약 폭탄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8273 〈실록 윤석열 시대〉 시즌 1 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318 현일훈.김기정.박진석([email protected])
2026.03.03. 19:35
부에나파크 시가 반이슬람 성향 SNS 게시물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내용을 공유한 자원봉사 경찰 목사(chaplain)를 해촉했다. 시에 따르면 1998년부터 부에나파크 경찰국에서 활동해 온 돈 하버트 목사는 무슬림을 폭력적으로 일반화하고 ‘무슬림의 미국 장악’을 경고하는 등 허위 및 오해 소지가 있는 게시물 최소 5건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1월 28일 직위에서 해임됐다. 시 측은 하버트의 게시물이 경찰서 및 시 정책을 위반했기 때문에 채플린 프로그램 자원봉사 역할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성명에서 “특히 대외적으로 주목받는 역할을 수행하는 시 자원봉사자는 특정 종교적 신념을 가진 집단이 아닌 전체 시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며, 시의 핵심 가치인 형평성과 존중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버트 목사는 게시물이 자신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으며, 6000명 이상이 팔로우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다양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이들 사이의 대화를 촉진하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하버트 목사는 해촉 후 한 달이 지난 뒤인 지난달 28일 자신과 교회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촉 사실을 공개했다. 같은 날, 코너 트라우트 시장은 개인 페이스북에 하버트 목사가 1952년에 미국이 무슬림의 공직 취임을 금지했으며, 이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포함한 5건의 페이스북 게시물 화면 캡처를 공개했다. 댓글에 언급된 법엔 종교를 이유로 공직 출마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적이 없다.반이슬람 게시물 반이슬람 게시물 게시물 화면 반이슬람 성향
2026.03.03. 19:00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최근 어바인 1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그가 단절된 한인 시의원 명맥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전 시장은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관해 “2024년 선거 이후 어바인 시의회에서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정치인의 계보가 끊어져 어바인 한인 사회의 존재가 빠르게 (시의) 관심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전 시장은 최석호 현 가주 상원의원과 함께 지난 2004년 어바인 한인 사상 최초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강 전 시장은 2012년, 최 전 시장은 2016년 각각 시의회를 떠났다. 이후 4년 동안 한인 시의원 공백기가 이어졌고, 2020년 태미 김씨가 시의원에 당선됐지만, 2024년 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한인 시의원 계보는 다시 끊겼다. 강 전 시장이 시의회에 복귀하려면 현직 프리미엄을 안은 멜린다 리우 시의원을 상대로 승리해야 한다. 2년 전 1지구에서 지역구 선거를 처음 시행하는 과정에서 2년 임기 시의원에 당선된 리우 시의원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재선을 노린다. 이번 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4년이다. 강 전 시장의 출마 선언 이후 어바인 정가의 관심은 리우 시의원, 강 전 시장 외 제3의 인물이 출마할지에 모이고 있다. 정가의 시선은 특히 지난 2024년 5파전을 벌인 끝에 리우 현 시의원에게 불과 109표 차이로 밀려 2위로 낙선한 존 박 가주 공화당 부의장에게 쏠리고 있다. 박 부의장은 출마 여부를 묻는 본지의 질문에 “주위에서 출마 권유를 많이 받았고 ‘생각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지금도 출마 여부에 관한 내 대답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최근 어바인 1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그가 단절된 한인 시의원 명맥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화당 관계자 사이에선 민주당원인 리우 시의원과 강 전 시장의 양자 구도에 득표력이 있는 공화당 소속 후보가 출마, 3파전을 벌이면 당선을 노려볼 만하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박 부의장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 후보의 면면은 8월 중순쯤 후보 등록 기간이 끝난 뒤 확정된다. 강 전 시장은 “당분간 기금 모금에 주력한 뒤에 가가호호 방문을 포함한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강석희 어바인 한인 어바인 시장 어바인 정가
2026.03.03. 19: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사법개혁에 대한 저항군 우두머리’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취 표명을 거듭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 수장으로서 무능·무지할 뿐만 아니라 국민 정서에도 반하고 번지수도 잘못 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 내란 때는 분명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서부지법 폭동 사건이라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법원행정처장을 보내고 본인은 가만히 있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그는 조 대법원장이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과 관련해 ‘갑작스러운 대변혁이 과연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해달라’고 말한 데 대해 “지금 사법개혁에 대한 저항군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법개혁 3법에 대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염원했고, 사법개혁 3대 입법이 국민들의 지지를 얼마나 많이 받고 있는지 진정 모르나”라며 “왜 자꾸 뒷북을 때리는가. 1년 넘도록 사법개혁안을 다듬고 또 다듬었는데 그동안 대체 어디 가서 무얼 하다가 버스 떠난 뒤에 손을 흔들고 있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사에 다 때가 있다”며 “사퇴에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또 서부지법 사건과 3대 특검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점을 거론하면서도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는가. 조 대법원장에게 다시 정중히 권한다”며 “거취를 표명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사법개혁 3법 처리에 반발해 전날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행진하며 규탄대회를 한 것에 대해선 “법안은 국회에서 처리했는데 왜 청와대로 몰려가서 막무가내식으로 떼를 쓰는지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이어 “집회를 하려면 잘 준비해서 하지, 집회 신고도 안 됐다는 보도를 보면서 국민의힘이 참 준비가 없는 정당이구나 생각했다“며 ”아직도 내란과 작별하지 못하고 내란의 끝을 부여잡고 몸부림을 치는 국민의힘이 참 볼썽사나웠다“고 했다. 행정통합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을 향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행정통합에는 갈피를 못 잡고 훼방만 놓고 있다”며 “나중에 뒷감당 어찌하려고 하는가. 만약 행정통합이 무산되면 그 책임의 200% 국민의힘에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반대한다고 필리버스터를 하다가 돌연 찬성한다며 법사위를 열라고 떼를 쓰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같이 처리하자고 하니 그건 또 안 된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지역 차별인가, 균형 감각 상실인가, 아니면 청개구리 심보인가”라며 “국가가 정상화됐으니 국민의힘도 정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하면 기회가 열리고 통합하면 잘살게 된다”며 “국민의힘은대구경북·대전충남의 기회,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를 가로막지 말라. 나중에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하나”라고 했다. 정 대표는 대미투자특별법은 다음 주 예정된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과의 장기전을 시사한 만큼 향후 어떤 변수가 생길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리 금융경제 시장에 방파제를 세우기 위해선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국민과 국익을 생각한다면 대미투자특별위원회를 정상 가동하고 차질 없는 법안 심사와 처리에 협조하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의 국익 감수성을 기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03. 18:38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내 일부 현역 의원들이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행보에 동행한 것을 두고 "명백한 해당 행위"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신 최고위원은 4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국내 정치 현안과 당내 문제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신 최고위원은 특히 한 전 대표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에 함께한 의원들을 향해 "당의 후보가 아닌 무소속이나 경쟁 관계에 있는 분의 행사에 호응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며 "정치 도의 이전에 상식의 문제이며 논란의 여지 없는 해당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 내부 상황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당내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세력)’ 논란과 관련해 "우리 당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국민들이 지도부에 불신을 갖고 있다면 우리 스스로 성찰하고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도 안 돼 여권 내 갈등이 분출하는 상황을 "권력 내부 분화가 이례적으로 빠르다"고 진단했다.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급등하는 환율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의 기민한 대응을 촉구했다. 신 최고위원은 "밤새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며 경제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경제 긴급 장관 회의를 주재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이 추진 중인 사법 개편안에 대해서는 "조희대 대법원의 영향력을 줄여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동기가 나쁜 법안"이라고 규정하며 이 대통령에게 양심에 입각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홍근 의원에 대해서는 "서울시장 후보군을 정리하려는 차원의 인사라면 미흡하다"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본인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보수 진영 전체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하는 것이 맞는지 최종적인 고민 중"이라며 "결정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고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혀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3. 18:24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으로 직무배제 중인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에게 정직 1개월 중징계를 내렸다. 국방부는 4일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해 해군참모총장(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 대해 성실의무위반으로 중징계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 총장은 “국방부의 징계 처분 결과를 존중한다”며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13일 ‘12·3 내란 사건 후속 조치’ 발표를 통해 “내란 사건 관련 의혹이 식별됨에 따라 강 총장을 오늘부로 직무 배제한다”며 “직무대리는 해군참모차장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달 27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강 총장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뒤인 지난해 9월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됐다. 그는 12·3 비상계엄 당시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중장)이었다. 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강 총장은 당시 계엄사 부사령관이었던 합참차장으로부터 계엄사령부 구성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자신의 지휘 계통에 있던 합참 계엄과에 구체적인 지원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았다. 군 간부 징계는 견책·근신·감봉·정직·강등·해임·파면 순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파면·해임·강등·정직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강 총장의 직무배제로 곽광섭 해군참모차장이 직무대리를 수행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03. 18:01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어제 또 계양에 빚을 졌다. 그 빚, 책임으로 갚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지난 3일 인천 계양구에서 개최한 자신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또 계양에 빚진 하루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대표는 "행사 내내 이어진 박수와 함성은 저에 대한 위로와 격려, 응원과 환영을 넘어 '함께 다시 시작하자'는 뜻을 품고 있음을 잘 안다"고 했다. 이어 "조국의 운명이 걸린 이 중요한 시점에 이재명 정부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제 역할을 다하겠다"는 자신의 발언을 재차 거론한 뒤 "정치인의 말은 곧 약속이다. 어제의 자리는 책임의 자리였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어제의 자리는 단지 출판기념회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가 정치로 이어지는 현장이었다"며 "그 마음 오래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송 전 대표는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03. 17:56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찰을 겨냥해 “정의실현을 하라고 국민이 맡긴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 조작, 사건 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해당 사건 수사 과정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측근에게 ‘(쌍방울이) 이재명에게 돈 준 사실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시민언론민들레’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링크를 걸어둔 ‘김성태, 이재명에게돈 안 줘…검찰 장난쳐 녹취 나와’라는 제목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이 측근에게 "이재명이 말도 안 되는 것들에 엮였다”고 직접 털어놓는 녹취 내용을 법무부가 ‘대북송금 수사 감찰’ 과정에서 확보했다는 내용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03. 17:51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총리급)이 4일 "나는 '비명'이 아닌 이재명 정부의 사람"이라며 국정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와 YTN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자신의 정체성과 임명 배경을 상세히 밝혔다. 박 부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비명 발탁'이라는 일각의 평가를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이 비명이라서 발탁했겠느냐"며 "비명이라서가 아니라 실력과 역할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는 '비명'이 아니고 이재명의 사람이고 이재명 정부의 사람"이라며 "거기에 맞게 역할을 잘할 것이고, 국민 기대를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스타일에 대해서는 "능수능란하다"고 평가하며 "난제가 왔을 때 양쪽 얘기를 듣느라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반드시 결과를 내려고 한다는 점이 대통령과 내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정치권에서 자신을 '뉴이재명'이라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기껍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는 과거 계파 갈등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박 부위원장은 22대 총선 당시 '비명횡사' 논란의 주인공이었으나 총리급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 "비명·친명 구분은 12·3 비상계엄의 밤에 다 없어져 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그날 국회로 달려가 이재명 대표와 손을 잡고 내란을 극복하자고 합의하며 과거의 서운함과 아쉬움을 다 털었다"고 설명했다.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해서는 "지난 2월 초 인사 검증에 들어갔다는 말을 들었다"며 약 한 달 전부터 영입 제안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다만 서울시장 출마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인이 링에 올라가려고 몸을 풀다가 다시 옷을 입고 나가는 상황이라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행정과 기업 현장을 더 잘 들여다보고 대한민국 경제 도약을 위해 길을 뚫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3. 17:48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외동딸을 생각하는 강 의원을 생각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4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도 대북송금 특검 당시 아내보다는 두 딸이 받을 충격으로 대기하며 한없는 눈물이 쏟아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강 의원께 죄송하지만 그에게는 발달장애의 외동딸이 있다"며 "지역구에서 함께 살지도 못하는 딸과의 전화 내용 등을 얘기하며 울던 모습이 너무 나를 괴롭힌다"고 했다. 그는 "강 의원은 유무죄 여부를 불문하고 사회적 책임을 통감, 자진 탈당을 했다. 당의 제명은 탈당 이후였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력했고 수사를 기피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또 "공천헌금도 인정했고 반환 시점의 문제는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반환한 것은 사실로 단 한 푼도 받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지만 현역의원으로 도주의 우려도 없고 증거는 이미 수사당국이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그의 발달장애 딸의 사연은 엄마의 도움 없이는 상상도 못 한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유무죄 판결이나 형량이 결정될 때까지라도 엄마가 딸을 보살필 기회를 주는 것이 법의 눈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부의 선처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공천을 대가로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 1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시의원 역시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03. 17:36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제시된 국가 노선을 법제화하고 국정 운영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절차에 착수했다. 4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전날 결정서를 통해 "헌법 제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 선거를 오는 3월 15일에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선거 관리를 위한 중앙선거위원회 위원장에는 김형식이, 부위원장에는 전경철이 각각 임명됐다. 북한의 입법기구이자 최고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는 통상 당 대회나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끝난 뒤 소집돼 당의 결정 사항을 추인하고 법령으로 확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15기 대의원 선거는 2019년 선출된 14기 대의원들의 임기가 2024년 이미 만료되었음에도 1년 가까이 미뤄져 오다 제9차 당 대회 종료에 맞춰 전격 발표됐다.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국가기구 개편과 인적 쇄신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2019년부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지낸 최룡해가 최근 9차 당 대회에서 당 중앙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함에 따라 이번 회기를 통해 그의 '2선 후퇴'가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조용원 당 조직비서의 등판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주요 헌법 개정 여부도 관심사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적대적 두 국가론'이 이번 9차 당 대회 당 규약 개정에 이어 헌법에 명문화될지 주목된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김일성 주석 사후 비어있던 '주석직'을 부활시켜 김 위원장에게 부여하는 체제 변화가 시도될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 선거를 통해 당과 국가기구의 운용 주기를 일치시키고, 새 대의원 체제 아래서 9차 당 대회 노선을 집행할 내각과 국무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3. 17:12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부인 리자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와 디저트를 먹으며 친교를 다졌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혜경 여사가 이날 오후 말라카냥궁 인근에 있는 영빈관에서 리자 마르코스 여사와 친교 일정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두 여사는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군 파병을 결정한 엘피디오 퀴리노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객실 등을 함께 둘러보며 양국의 오랜 인연을 되새겼다”고 전했다. 이후 리자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필리핀에는 하루 두 차례 간식을 나누며 대화를 이어가는 ‘메리엔다’(Merienda) 문화가 있다”며 현지 전통 디저트를 대접했다. 김 여사는 코코넛 밀크에 찹쌀을 쪄 바나나 잎으로 감싼 ‘수만’을 맛본 뒤 “한국의 찹쌀떡과 비슷하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그 나라의 문화를 알려면 음식을 먹어보라는 말이 있다”며 “오늘 필리핀 음식을 통해 한국 음식과 닮은 따뜻함과 친숙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리자 여사는 “음식은 사람을 하나로 이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며 “잡채와 김치를 좋아한다. 필리핀에서도 한식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한식을 세계에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3. 15:33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당대회를 기념해 개최한 열병식에서 인민군 군인들의 동계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제9차 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에서 인민군 군인들의 동계훈련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열병식장의 대형스크린에 방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 장면에는 맨몸으로 꽁꽁 언 얼음물에 뛰어들고 폭포 물을 맞는 모습이 담겼다. 눈밭에서 쇠사슬로 묶인 몸에 찬물을 끼얹은 후 힘으로 끊어 내는 장면도 있다. 또 수중에서 권총을 발사하는 장면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열병식에는 각 군종·병종·전문병종을 포함한 50개 도보종대와 열병 비행종대가 참가했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설에서 “우리 무력은 모든 상황에 준비돼 있다”며 “나라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침해해 가해지는 어떤 세력의 군사적 적대 행위에 대해서도 즉시에 처절한 보복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3. 14:34
3월 17일 예비선거를 위한 조기투표가 2일 오전 9시부터 시카고 50개 지구 전역과 서버브 지역 55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조기투표는 오는 8일까지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각각 실시된다. 이어 9일부터 16일까지는 평일 마감 시간이 오후 7시로 연장된다. 예비선거일인 3월 17일에는 슈퍼사이트만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쿡카운티 서버브 지역 주민은 거주지와 상관 없이 어느 곳에서나 조기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시카고 유권자들은 50개 지구외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69 W. Washington St. 6층) 또는 새로운 대형 슈퍼사이트(137 S. State St.+ Adams St.)에서도 투표 가능하다. 슈퍼사이트에는 총 80대의 투표 기기가 설치, 운영된다. 2일 현재 조기투표 참여 유권자는 시카고 지역의 경우 3,616명으로 2022년 2,114명, 2018년 1,938명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편으로 조기투표를 한 유권자도 이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3월 선거는 예비선거로 유권자들은 11월 3일 본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정하기 위해 각 정당 가운데 투표용지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 가능한 정당은 민주당, 공화당, 자유당이며 무소속 투표용지는 없다. 오는 11월 3일 실시되는 중간 선거서는 연방하원 전체(435석)와 상원 33석을 선출한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의 대표적인 정치인인 덕 더빈 연방상원과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IL 9지구)의 후임 선거가 한층 주목 받고 있다. #시카고 #일리노이 #선거 Nathan Park 기자조기투표 시카고 조기투표 시작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 시카고 일원
2026.03.03.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