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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OB 맞다”, 허인회 “재연장 치러야”...멀리건 판정 파장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발생한 ‘멀리건 판정’ 사태가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아시안투어와 대한골프협회(KGA)가 선수의 규정 위반을 확신하는 보고서를 발표했고 허인회는 “객관적 증거가 없는 명백한 오심”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사건은 지난 2일 3라운드 7번 홀에서 시작됐다. 허인회의 티샷이 OB 구역으로 향하자 포어캐디가 OB라는 사인을 냈고, 허인회는 잠정구를 쳐 페어웨이로 보냈다. 그러나 포어캐디가 원구를 집어 옮기면서 물리적 증거가 사라졌고, 현장 경기위원들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원구 스트로크를 취소하고 잠정구로 플레이하라”는 멀리건 비슷한, 규칙에 없는 지시를 내렸다. 허인회는 이 잠정구로 ‘파’를 기록하며 3라운드를 마쳤으나, 최종 4라운드가 끝난 직후 위원회는 “원구가 OB였다는 새 증언이 확보됐다”며 뒤늦게 2벌타를 부과했다. 이로 인해 합계 11언더파로 연장전에 합류해야 했던 허인회는 9언더파로 밀려나며 우승 기회를 박탈당했다. 아시안투어·KGA “OB 명확한데 선수가 거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4일, 아시안투어는 촉차이 분프라세르트 경기위원장 명의의 보고서를 통해 “캐디와 심판 모두 원구가 OB 구역에 있음을 확인했으며, 포어캐디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을 집어 들었다”고 발표했다. 원구가 명백히 OB였음에도 선수가 물리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판정을 수용하지 않아 혼란이 발생했다는 취지다. 대한골프협회 또한 아시안투어의 주장에 동조했다. 협회는 포어캐디와 동반자 캐디, 현장 레프리 2인, 그리고 방송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해당 구의 위치는 OB가 맞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다만, 판정 과정에서 프로비저널 볼 플레이를 잘못 지시하고 선수에게 통보가 늦었던 점 등에 대해서는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허인회 “경기위원 현장에 없었다… 증거 없는 거짓 주장” 허인회는 본지와의 인터뷰 및 공식 입장을 통해 위원회의 발표를 반박했다. 그는 “아시안투어는 증거가 없는데도 있다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며 “포어캐디가 공을 집어 올릴 당시 경기위원과 캐디는 현장에 없었으며, 멀리서 목격했을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공을 주운 사람이 주장하는 볼의 위치도 계속해서 달라졌다”며 위원회 측 증언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허인회는 당시 현장에서 공정한 판단을 위해 ‘투볼 플레이’를 요청했으나 경기위원이 이를 거부하고 잠정구 플레이를 지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기위원회의 명확한 지시에 따라 플레이를 마쳤고 3라운드 스코어가 ‘파’로 공식 승인되었음에도, 최종 라운드가 끝난 뒤에야 불확실한 추가 증언만으로 판정을 번복한 것은 절차적으로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다. 국제적 망신 속 허인회 “연장전 기회 보장하라”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이번 사태는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됐다. 미국의 ‘골프위크’와 ‘플러싱잇골프’ 등 해외 매체들은 “아시안투어에서 발생한 기괴한 판정이 하루 뒤 선수를 탈락시켰다”며 이번 사건을 보도했다. 일부 동료 선수들을 인용한 “멀리건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과 “실격 사유”라는 주장도 나왔다. 허인회는 “3라운드 종료 시점에 승인된 ‘파’ 판정은 유지되어야 하며, 11언더파 1위 자격으로 반드시 연장전 참가 기회를 다시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순한 오심 논란을 넘어 선수와 협회 간의 진실게임으로 번진 이번 사태는 한국 골프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5.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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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프 맞습니까?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골프 규칙상 근거가 없는 ‘스트로크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가 하루 만에 번복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공식 프로 대회에서 사실상의 ‘멀리건(벌타 없이 한 번 더 치게 기회를 주는 ‘비공식적인 허용’)’이 허용된 셈이다. 우승권에 있던 허인회는 뒤늦게 2타를 추가해 연장 진출이 무산됐다. 사건은 지난 2일 3라운드 7번 홀에서 터졌다. 허인회의 티샷이 오른쪽 OB 구역으로 향하자 포어캐디가 흰 깃발을 들어 OB를 선언했다. 허인회는 잠정구를 쳐 페어웨이로 보낸 뒤 이동했다. 문제는 그 직후 발생했다. 포어캐디가 선의로 OB 구역의 원구를 집어 인플레이 지역으로 옮겨놨다. 직접 OB를 확인하지 못한 허인회는 “이 볼이 OB라는 걸 어떻게 확신하느냐”며 항의했다. 팬클럽과 가족 등 동반 갤러리도 가세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기위원 두 명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치프 레프리까지 투입됐지만 양측 진술이 엇갈리자 결국 황당한 결정이 나왔다. 원구의 스트로크 자체를 취소하고 잠정구로 경기를 이어가라는 지시였다. 스트로크 취소는 사실상 멀리건이다. 공식 대회에서는 퍼팅 볼끼리 충돌하거나, 로컬룰에 따라 송전선을 맞히거나, 볼이 파손되는 등 불가항력적 상황에서만 극히 예외적으로 적용된다. 레프리는 규칙을 적용하는 사람이지 스트로크를 임의로 취소할 권한이 없다. 정상적인 플레이에서 나온 이번 결정은 규칙에도 없는 ‘공식 1호 멀리건’이었다. 동반 플레이어들이 즉각 항의했지만 경기위원회는 2볼 플레이 등의 절차도 밟지 않고 결정을 강행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 당일인 3일, 현장을 목격한 새 증인이 나타나 원구가 명백한 OB였다고 증언했다. 대한골프협회(KGA)는 그제야 허인회에게 2타를 더해 판정을 OB로 정정했다. 늑장 대응도 도마에 올랐다. 판정 번복에 따른 벌타 통보는 최대한 신속해야 한다. 특히 우승 경쟁 중인 선수는 자신의 스코어를 실시간으로 알아야 공격과 수비 전략을 결정할 수 있다. 위원회는 경기가 모두 끝난 뒤에야 허인회에게 통보했다. 허인회는 합계 11언더파로 연장에 합류할 성적을 냈지만, 뒤늦은 2타 추가로 최종 9언더파로 밀려나 대회를 마쳤다. 경기위원 3명이 모여 상의해 내린 결론이 오판이었다. 한국 남자 골프 메이저급 대회에서 벌어진 일이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는 파를 잡은 송민혁이 보기에 그친 조민규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02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송민혁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3억원을 받았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5.03.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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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대회에서 나온 '사상 초유의 멀리건'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골프 규칙상 근거가 없는 '스트로크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가 하루 만에 번복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공식 프로 대회에서 사실상의 '멀리건'이 허용된 셈이다. 우승권에 있던 허인회는 뒤늦게 2타를 추가해 연장 진출이 무산됐다. 사건은 지난 2일 3라운드 7번 홀에서 터졌다. 허인회의 티샷이 오른쪽 OB 구역으로 향하자 포어캐디가 흰 깃발을 들어 OB를 선언했다. 허인회는 잠정구를 쳐 페어웨이로 보낸 뒤 이동했다. 문제는 그 직후 발생했다. 포어캐디가 선의로 OB 구역의 원구를 집어 인플레이 지역으로 옮겨놨다. 직접 OB를 확인하지 못한 허인회는 "이 볼이 OB라는 걸 어떻게 확신하느냐"며 항의했다. 팬클럽과 가족 등 동반 갤러리도 가세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기위원 두 명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치프 레프리까지 투입됐지만 양측 진술이 엇갈리자 결국 황당한 결정이 나왔다. 원구의 스트로크 자체를 취소하고 잠정구로 경기를 이어가라는 지시였다. 스트로크 취소는 사실상 멀리건이다. 공식 대회에서는 퍼팅 볼끼리 충돌하거나, 로컬룰에 따라 송전선을 맞히거나, 볼이 파손되는 등 불가항력적 상황에서만 극히 예외적으로 적용된다. 레프리는 규칙을 적용하는 사람이지 스트로크를 임의로 취소할 권한이 없다. 정상적인 플레이에서 나온 이번 결정은 규칙에도 없는 '공식 1호 멀리건'이었다. 동반 플레이어들이 즉각 항의했지만 경기위원회는 2볼 플레이 등의 절차도 밟지 않고 결정을 강행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 당일인 3일, 현장을 목격한 새 증인이 나타나 원구가 명백한 OB였다고 증언했다. 대한골프협회(KGA)는 그제야 허인회에게 2타를 더해 판정을 OB로 정정했다. 늑장 대응도 도마에 올랐다. 판정 번복에 따른 벌타 통보는 최대한 신속해야 한다. 특히 우승 경쟁 중인 선수는 자신의 스코어를 실시간으로 알아야 공격과 수비 전략을 결정할 수 있다. 위원회는 경기가 모두 끝난 뒤에야 허인회에게 통보했다. 허인회는 합계 11언더파로 연장에 합류할 성적을 냈지만, 뒤늦은 2타 추가로 최종 9언더파로 밀려나 대회를 마쳤다. 경기위원 3명이 모여 상의해 내린 결론이 오판이었다. 한국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벌어진 일이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5.03.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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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후배’ 장유빈-김민수 “앞으로가 더욱 기대돼…역시 으뜸 실력”

매년 남서울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은 국가대표를 거친 남자 선수들에겐 꼭 정복하고 싶은 대회로 꼽힌다. 태극마크를 달며 반드시 출전하는 ‘내셔널 타이틀’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의 개최지가 남서울이기도 하고, 간간이 연습 라운드를 하는 곳이 남서울 코스이기 때문이다. 프로선수가 되면 꼭 입어보고 싶은 챔피언 옷 역시 GS칼텍스 매경오픈의 상징인 청록색의 재킷이다. 5월 연휴가 시작된 1일 펼쳐진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선 같은 꿈을 품은 국가대표 선후배가 함께 실력을 겨뤘다. 2021년부터 3년간 태극마크를 달았던 장유빈(24)과 지난해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수(18). 같은 기간 한솥밥을 먹지는 않았지만, 한국 남자골프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이들은 나란히 상위권을 달리며 우승의 꿈을 키웠다. 먼저 장유빈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오후 5시 기준 6언더파 공동선두로 점프했다. 같은 조의 김민수는 전반 버디 1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지만, 후반 버디 3개를 몰아쳐 4언더파 선두권을 지켰다. 장유빈은 국가대표 시절 각종 국내대회를 제패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도 3승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장유빈은 지난해 LIV 골프로 잠시 이적하며 외도의 시간을 보냈다. 오랜 꿈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뒤로하고, LIV 골프와 계약해 예상 밖의 진로를 걸었다. 결과는 사실상의 실패.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올 시즌 KPGA 투어로 복귀했다. 마음을 추스른 장유빈은 올해 빠르게 제 기량을 찾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했고, 직전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선 공동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달리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장유빈은 “오후 내내 바람이 많이 불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샷 감각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버디 찬스가 많았다”면서 “KPGA 투어로 돌아오면서는 사실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다행히 개막전 스타트가 좋았고, 최근에도 성적이 잘 나서 만족스럽다. 고됐던 베트남 전지훈련이 헛되지 않은 느낌이라 뿌듯하다”고 웃었다. 장유빈은 5년 전인 2019년 처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경험했다. 당시 성적은 공동 61위. 2024년에는 공동 4위까지 올라갔지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장유빈은 “지난해 LIV 골프를 뛰면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여러 나라의 각종 코스를 돌며 상황 판단력이 좋아졌다. 그런 경험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국가대표 시절부터 꼭 우승해보고 싶은 대회가 GS칼텍스 매경오픈이다. 개인적으로는 우승권이었던 2024년 대회가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에는 후회 없이 끝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장유빈과 함께 경기한 김민수의 선전도 빛났다. 아마추어답지 않게 전반 난조를 후반 들어 만회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장유빈은 “(김)민수와는 4년 전 처음 만났다. 민수가 중학교 2학년 때였을 것이다. 당시 플레이를 보면서 ‘민수는 무조건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확신했는데 어김없이 태극마크를 달았다”면서 “오늘은 4년 만의 동반 경기였다. 볼 스트라이킹도 뛰어나고, 숏게임도 많이 좋아졌더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후배”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김민수는 “사실 이렇게 많은 갤러리 앞에서 플레이한 적은 처음이다. 가뜩이나 긴장했는데 바람까지 많이 불어 쉽지 않은 하루가 됐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다음 샷이 쉽게 예측되지 않았다. 남서울은 허정구배를 통해 몇 차례 경험했지만, 9월 열리는 허정구배는 이렇게 바람이 불지 않는다”고 멋쩍게 웃었다. 그래도 김민수에겐 이번 대회가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듯하다. 이틀간 장유빈과 함께 경기하며 눈과 귀로 많이 배웠기 때문이다. 김민수는 “(장)유빈이 형은 홀을 과감하게 공략하시더라. 무언가를 알고 플레이하는 느낌이었다. 역시 실력자다웠다”면서 “이제 이틀이 남았다. 국가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5.01.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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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임성재 캐딜락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공동 15위

김시우와 임성재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를 공동 15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럴 블루 몬스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합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0번 홀(파5), 11번 홀(파4), 12번 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임성재도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8번 홀(파5), 11번 홀, 16번 홀(파4)에서 버디,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각각 기록했다. 두 선수 외에도 호주 교포 이민우, 벤 그리핀, 저스틴 토머스, 맥스 호마(이상 미국),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공동 15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캐머런 영(영국)이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조던 스피스, 알렉스 스몰리(이상 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 닉 테일러(캐나다)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 니콜라스 에차바리아(콜롬비아)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다.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04.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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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21> 비거리 살리는 ‘한 숨’

평소보다 비거리를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서는 기본기와 함께 스윙의 바탕이 되는 하반신의 안정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지면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골퍼의 체격이나 체중과 관계없이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지면을 올바르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탠스, 즉 양발의 폭과 체중 배분이 중요하다. 스탠스와 체중 배분이 적절히 이뤄지면 지면으로부터 힘을 얻어 임팩트 순간 강한 폭발력과 목표에 대한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지면의 힘을 끌어올린다’는 가상의 파워라 할 수 있다.   “자투리땅도 잘 쓰면 옥토가 된다”는 말은 스윙뿐 아니라 골프 코스 공략에도 적용된다. 하체가 흔들리는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충분한 파워를 만들 수 없으며, 호흡 조절 역시 중요한 요소다.   사격이나 양궁, 야구 투수 역시 마지막 점검은 호흡으로 마무리한 뒤 목표를 향해 쏘거나 던진다. 골프에서도 호흡 조절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호흡 조절은 필자가 그동안 선수들을 지도하며 좋은 결과를 얻었던 방법으로, 누구나 시도해 볼 만하다. 스탠스의 폭과 체중 배분이 끝나면 숨을 들이마신 뒤 잠시 멈춘다. 이때는 어깨가 들리고 몸이 다소 경직된다. 이어 들이마신 숨의 약 70%를 내쉰 뒤, 호흡을 멈춘 상태에서 스윙에 들어간다.   숨을 내쉬면 온몸의 체중이 지면으로 내려가며 발바닥이 지면에 밀착되는 느낌이 든다. 이때가 스윙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이는 곧 몸의 힘을 빼면서 지면을 최대한 활용하고, 볼에 체중을 실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방법은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거리감이 일정하지 않은 퍼트에도 효과가 있다. 분산된 마음을 바로잡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호흡 조절에 앞서 머리의 위치, 팔의 형태, 허리와 무릎이 목표를 기준으로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하며, 스탠스의 폭과 위치가 적절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몸이 피로하거나 과음 등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닐 때는 스탠스의 안정감을 찾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스탠스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상적인 스탠스 폭은 자신의 가슴 폭이 양발 사이에 들어갈 정도이며, 이때 체중 이동이 원활해져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호흡 조절과 스탠스 폭은 연습장이 아니더라도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수시로 점검하고 연습할 수 있다. 이를 꾸준히 반복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비거리 호흡 조절 체중 배분 이때 체중

2026.04.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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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치라 했다” 논란 발언에 머리 숙인 윤이나…“신중치 못했다”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대회 기간 중 현지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놓은 논란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윤이나는 30일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입장문을 냈다. 그는 “대회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경기 직후 긴박한 상황 속에서 설명하는 과정에 있어 표현이 충분히 신중하지 못 했다”면서 “이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썼다. 이어 “무엇보다 해당 발언으로 상처 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책임은 선수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결코 다른 누구에게 돌릴 의도는 없었음을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시 윤이나가 2라운드 종료 직후 공동 3위로 선두권에 오르자 골프다이제스트가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후보인 그녀는 인생을 뒤흔든 부정행위 스캔들을 딛고 일어서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던 지난 2022년 불거진 오구 플레이와 스코어카드 고의 오기, 늑장 신고 사건을 미국 언론이 처음 조명한 순간이었다. 이후 골프위크가 윤이나를 인터뷰 해 다음날 ‘셰브론 우승 경쟁에 뛰어든 LPGA 신예 스타, 부정행위 스캔들에 입을 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해당 기사에서 윤이나는 오구 상황에 대해 “캐디가 치라고 했다(My caddie said to hit it)”고 표현하며 해당 홀에서 볼을 칠 때는 공이 바뀐 걸 몰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볼이 바뀐 걸 알게 된 후 캐디가 ‘어차피 컷 탈락이니 신고할 필요 없다’고 했다”는 선수의 기존 주장과 배치된다. 당시 국내 일부 매체가 “캐디가 오히려 ‘2벌타로 마무리 되는 문제’라며 자진신고를 권유했지만 (선수의 거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보도한 내용과도 다르다. 골프위크 인터뷰에서 윤이나가 “다음 홀 티에서야 내 공이 아닌 것을 알았다”고 표현한 부분도 논란이 됐다. 사건 당시 선수가 발표한 사과문에는 “그린에 올라가서야 공이 바뀐 것을 알게 됐다”고 명시해놓았기 때문이다. 뒤늦게 자진 신고한 배경에 대해서도 인터뷰에는 양심에 의한 것으로 그려졌지만, 국내에는 다른 시각도 적지 않았다. 윤이나가 뒤늦게나마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들에 대해 사과하면서 상황은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윤이나는 “이번 일을 통해 제 언행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달았다”면서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성숙한 자세로 모든 순간에 임하며, 모든 관계자분들과 팬 여러분께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4.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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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 골프장은 가마솥 치킨, 휘닉스는 강원도 제철 요리

━ 골퍼의 선택 대한민국 10대 골프장 ② 식음료 서비스 소문난 5곳 중앙일보와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XGOLF)가 함께 선정한 ‘골퍼의 선택 대한민국 10대 골프장’의 영예는 카스카디아GC·모나용평CC·페럼CC·솔모로CC·서원힐스CC·레이크사이드CC·88CC·오크밸리CC·파인비치CC·문경GC(이상 무순)가 안았다. 112만 명이 라운드를 마친 뒤 남긴 30만여 건의 이용 후기를 바탕으로 코스 설계 및 관리, 식음료 품질, 캐디 서비스 등 세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골프장들이다. 이번 기획에선 간발의 차로 10대 골프장에는 선정되진 않았지만 각 부문별로 고득점한 상위 5개 골프장을 추가로 소개한다. 두 번째 편은 식음료 부문이다. [편집자주] “그늘집에서 이 음식을 먹지 않으면 이 골프장의 반만 구경한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동촌 골프장(충북 충주)의 가마솥 치킨 얘기다. 코스 사진보다 치킨 사진이 더 많이 올라올 만큼 이곳의 명물로 통한다. 가마솥에 튀긴 바삭한 껍질과 매콤한 튀김옷이 일품이다. 티오프 전에는 골프장 이름을 딴 한우국밥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도 있다. 때로는 맛과 향이 더 오랜 기억으로 남는다. 골프장에서 시원한 드라이브샷이나 먼거리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가는 소리만큼 음식도 그 골프장을 추억하게 한다. 중앙일보와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XGOLF)가 함께 선정한 골퍼의 선택 ‘대한민국 10대 골프장’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뛰어난 식음료 서비스로 호평을 받은 구장 5곳을 소개한다. 푸른솔포천GC와 YJC(구 여주)GC, 동촌GC, 사우스스프링스CC, 휘닉스CC다. 이들 모두 완성도 높은 코스로 유명하면서, 코스 못지않은 식음료로도 골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푸른솔포천(경기 포천)은 라운드를 앞둔 내장객에게 뷔페 식사를 제공한다. 메뉴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 후기가 많다. 지난해 12월 이곳을 찾은 한 주말 골퍼는 “다른 골프장과 달리 먹을 것만큼은 ‘팍팍’ 주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고 했다. 푸른솔포천의 인심은 겨울이면 더 푸근해진다. 코스에서 따끈한 붕어빵을 무료로 맛볼 수 있고, 포천 명물인 막걸리와 푹 삶은 순대도 함께 나온다. YJC(경기 여주)는 정갈한 한식이 으뜸이다. 여주 지역 골프장답게 쌀밥을 앞세운 한상차림으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다. 아침에는 미역국과 바지락국이 인기를 끌고, 점심에는 다양한 솥밥(데리야키 장어·양념 쭈꾸미·보리굴비 한상)이 행복한 고민을 안긴다. 내장객들은 “일반 골프장 식당이 아닌, 전문 한식집에 온 느낌”이라고 입을 모은다. 사우스스프링스(경기 이천)는 엄선된 식재료를 활용한 세미 파인다이닝급 식음 서비스가 무기다. 비즈니스 라운드 장소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이유다. 한 내장객은 “무엇을 시켜도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준다.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아 차분하게 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난도 높기로 유명한 코스 탓인지 “레스토랑에서 든든하게 먹어야 18홀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다”는 후기도 적지 않다. 휘닉스(강원 평창)는 강원도의 특색을 살린 계절 요리로 먼 길 찾아온 내장객의 피로를 풀어준다. 최근에는 제철 미나리를 넣은 차돌 맑은 곰탕이 새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평양냉면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어복쟁반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얼마 전 이곳을 다녀간 한 골퍼는 “제철 음식이 잘 갖춰진 골프장이다. 다른 계절에도 다시 오고 싶어졌다”고 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4.29.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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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캐디가 치라 했다”…스캔들 정면돌파 속 ‘엇갈린 진술’

윤이나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12언더파 27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메이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윤이나는 경기 후 "요즘 경기 흐름이 잘 맞는 느낌이다.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했는데 잘 통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26개 대회에서 톱10이 한 번에 그쳤던 윤이나는 올해 7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상금 랭킹 6위, 올해의 선수상 9위, CME 글로브 포인트 14위. 성장세가 뚜렷하다. 메이저 대회 리더보드에 올라가면 스포트라이트도 함께 켜진다. 2022년 KLPGA 투어에서 벌어진 오구(誤球) 플레이·스코어카드 고의 오기·늑장 신고 사건이 미국 언론에서 처음으로 조명됐다. 2라운드 후 7언더파 공동 3위에 오르자 골프다이제스트는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후보인 그녀는 인생을 뒤흔든 부정행위 스캔들을 딛고 일어서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다음 날 골프위크는 '셰브론 우승 경쟁에 뛰어든 LPGA 신예 스타, 부정행위 스캔들에 입을 열다'는 기사를 썼다. 윤이나는 인터뷰에 응해 통역을 통해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LPGA 투어에 뿌리를 내려야 하는 윤이나로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례다. 피할 수도 있었겠지만 정면돌파한 건 잘한 일이다. 내용도 비교적 솔직하게 잘 얘기했다. 다만 일부는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한국 골프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인 만큼 기록으로 남겨야 하고, 당사자인 캐디의 명예와도 직결된 문제다. 골프위크 기사에 따르면 윤이나는 오구 상황에서 "캐디가 치라고 했다(My caddie said to hit it)"고 말했다. 그런데 윤이나는 해당 홀에서 볼을 칠 때는 공이 바뀐 걸 몰랐다고 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 윤이나 측은 "볼이 바뀐 걸 알게 된 후 캐디가 '어차피 컷탈락이니 신고할 필요 없다'고 했다"고 주장해왔는데, 통역 과정에서 이 말이 와전됐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당시 국내 일부 보도는 캐디가 오히려 "2벌타로 마무리되는 문제"라며 자진신고를 권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캐디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기사는 "다음 홀 티에서야 내 공이 아닌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시 윤이나 본인과 아버지가 각각 발표한 사과문에는 그린에 올라가서야 공이 바뀐 것을 알게 됐다고 명시돼 있다. 그린과 다음 홀 티는 신고 가능한 시간적 여유가 다르다. 사소해 보이지만 사실 관계에서 의미 있는 차이다. 자진신고의 배경도 기사에서는 양심에 의한 것으로 그려졌다. 국내에서는 다른 시각도 적지 않았다. 캐디 해고 직후 발설을 우려해 먼저 신고했다는 설, 캐디들 사이에 소문이 퍼지며 신고를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는 설이 당시 언론에서 제기됐다. 윤이나가 아픈 과거를 꺼내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잘 한 일이다. 메이저 우승 경쟁 중에 받은 질문인 만큼 경황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대목은 짚어야 한다. 윤이나는 골프위크 인터뷰에서 "캐디가 한 말을 사람들이 사실로 믿었고, 그게 진실이 돼버려서 화가 많이 났다"고 했다. 그 말이 이번엔 영어로, 더 넓은 세상에 퍼지고 있다. 윤이나가 한 말 중에 그런 말은 없는지 돌아 봐야 한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4.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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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수도로 향하는 LIV 골프…“부산은 젊은 매력 넘치는 도시”

올해로 출범 5년째를 맞는 LIV 골프가 부산으로 향한다. 지난해 인천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제2의 수도’ 부산에서도 표출하겠다는 의지를 최고경영자(CEO)의 입으로 피력했다. 스콧 오닐 LIV 골프 CEO는 27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젊은 세대가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또, 젊은 층이 매력을 느끼는 요소가 많은 도시가 부산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5월 28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LIV 골프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올해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시작으로 호주 애들레이드와 미국 버지니아, 스페인 안달루시아 등지에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는 지난해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일단 흥행은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닐은 “현재로선 4개 지역 대회가 두드러진다. 애들레이드 대회에는 11만명이 넘는 갤러리가 찾았다. 남아공 역시 10만명이 방문했고, 영국과 인디애나폴리스 대회에도 6만명 정도의 갤러리가 모였다”면서 “지난해 한국 대회에도 4만명이 찾았다. 한국 대회는 젊은 층이 정말 많았다는 점에서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지향하고 바라는 바는 파티처럼 이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제 LIV 골프 코리아는 인천에서 부산으로 거점을 옮긴다. 곧바로 대회장이 바뀌어 우려도 많지만, 이날 함께 자리한 김도형 아시아드 대표이사는 “우리 코스와 대회 운영 능력 모두 인정받은 느낌이다. LIV 골프와는 2028년까지 3년 계약을 했다”면서 “아시아드를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 무엇보다 잔디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겨울부터 직원들이 고생하고 있다”고 했다. 물론 LIV 골프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불안하다. 최근에는 LIV 골프의 자금줄이 막혔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기도 했다. 운영 주체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LIV 골프에서 손을 떼려 한다는 관측도 있다. 이를 두고 오닐은 “지난주에도, 지지난주에도 꾸준히 인터뷰를 하고 있지만, 지금 시점에선 딱히 새로 드릴 말은 없다. 수차례 말했듯 올 시즌을 운영할 자금은 이미 확보되어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자금을 유치하고 규모를 키우려는 비즈니스 마케팅은 계속될 것이다. LIV 골프는 지난해보다 후원 기업도 늘어나고 수익도 증가했다. 시청률도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개막까지 한 달이 남은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이슨 디섐보를 비롯해 존 람과 더스틴 존슨, 호아킨 니만, 카메론 스미스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안병훈과 김민규, 송영한, 대니 리 등 한국(계) 선수들이 주축인 코리안 골프클럽도 출격한다. 부산=고봉준 기자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4.27.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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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싱가포르 오픈서 아시안투어 첫 승…7월 ‘꿈의 무대’ 디오픈 출격

함정우가 싱가포르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매 라운드 선두 유지) 우승을 달성하며 아시안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아울러 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꿈의 무대’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해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함정우는 지난 2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막을 내린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2위 캐머런 존(호주)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압도적 승리라 우승 트로피의 가치가 더욱 빛났다. 한국프로골프(KPGA) 무대에서 통산 4승을 거둔 그에겐 첫 해외 투어 우승이기도 하다. 우승 상금 36만 달러(약 5억3000만원)를 확보하며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에서도 2위로 올라섰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오는 7월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싱가포르 오픈은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에 포함되는 대회로, 우승자와 2위 선수에 한해 디오픈 출전 자격을 준다. 대회 종료 후 함정우는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더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경쟁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해외 무대 도전 가능성을 꾸준히 저울질해 온 함정우에게 디오픈 참가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이듬해 PGA 투어 2부 리그인 콘페리 투어 조건부 출전권을 확보했다. 야심만만하게 미국 땅을 밟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낯선 환경과 잔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 해 출전한 8개 대회 중 7개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당시 함정우는 “미국에서 경험한 실패가 부끄럽진 않다.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한 예방주사라 생각한다”면서 “똑같은 상황으로 돌아가도 다시 도전할 것”이라 의욕을 보였지만, 해외 진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놓친 아쉬움까지 감추진 못 했다. 허탈한 마음을 보듬은 건 가족들이었다. 지난 2022년 동료 골퍼 강예린과 결혼한 이후 슬하에 딸 소율 양을 둔 함정우는 우승 이력을 쌓을 때마다 가족을 언급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소율이가 태어난 뒤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이전까지 나 혼자만을 위한 골프였다면, 이제는 가족의 행복이 골프의 최종 목적이다. 나 자신이 아니라 딸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한다는 각오가 매 라운드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싱가포르 오픈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한 건 함정우가 기술적인 면을 넘어 멘털 관리에서도 한 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우승과 함께 확보한 디오픈 출전권은 한 단계 올라선 함정우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쌓은 경험과 자신감이 향후 해외 무대에 다시 도전할 때 자양분 역할을 할 수 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4.2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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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제’ 피츠패트릭 브라더, PGA 투어 우승 합작

잉글랜드의 맷 피츠패트릭과 알렉스 피츠패트릭 형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팀 대회 취리히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합계 31언더파 257타로 미국의 알렉스 스몰리-헤이든 스프링어, 노르웨이의 크리스토페르 레이탄-크리스 벤투라를 1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1938년 생겨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취리히 클래식은 2017년부터 2인 1조로 대회 방식을 바꿨다. 형제 선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형 맷은 지난 20일 RBC 헤리티지에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밟았다. DP 월드 투어에서 활동해 온 동생 알렉스는 PGA 투어 마수걸이 우승과 함께 2028년까지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선물을 받았다. 형제는 274만5500달러(약 40억원)의 우승 상금을 수확했다. 4타차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피츠패트릭 형제는 11번 홀(파5)까지 버디 3개를 잡으려 순항했다. 그러나 파4 12번 홀에서 맷이 티샷을 오른쪽 러프의 나무 옆으로 보냈고, 알렉스의 두 번째 샷이 나무를 맞고 튀어나오는 등 고전해 2타를 잃고 말았다. 피츠패트릭 형제는 14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추격자들에게 동타를 허용한 채 파5 18번 홀로 향했다. 맷의 티샷은 페어웨이로 안착했지만, 알렉스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앞 벙커에 떨어져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맷이 벙커샷을 홀 옆 30㎝에 붙여버렸고, 동생 알렉스가 버디 퍼트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알렉스는 챔피언 퍼트를 성공시킨 뒤 얼굴을 감싸며 감격을 표했고, 형과 함께 포옹하면서 기쁨을 나눴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4.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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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셰브런 우승으로 세계 1위 복귀… 윤이나는 4위

넬리 코다(미국)가 다시 한번 호수의 여인으로 등극하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코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코다는 메이저 3승을 포함해 통산 17승을 달성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컷탈락한 지노 티띠꾼을 밀어내고 세계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코다는 또 2000년 카리 웹(5개 대회),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6개 대회)에 이어 LPGA 투어 역사상 시즌 개막 후 5개 대회 연속으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 역대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가 열린 메모리얼 파크는 긴 전장과 넓은 페어웨이 덕분에 장타자들의 격전지가 됐다. 한국의 ‘장타 퀸’ 윤이나도 그 중 하나였다. 선두 코다에 8타 뒤진 5위로 출발한 윤이나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추격전을 펼쳤다. 그러나 '대역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스물스물 올라오던 11번 홀부터 3연속 보기를 해 다시 밀려났다. 윤이나는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최종 12언더파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JM 이글 LA 챔피언십 4위에 이어 2주 연속 LPGA 투어 최고 성적을 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코다는 1, 3번 홀 버디로 18언더파까지 달아났던 코다는 12번 홀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하며 리드가 4타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곧바로 다음 홀에서 정교한 샷으로 ‘한 뼘 거리’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며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김효주와 동반 라운드를 했다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김효주는 7언더파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코다는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냈는데, 두 번의 준우승(파운더스컵, 포드 챔피언십)이 김효주와의 우승 경쟁 끝에 나온 패배였다는 점이 흥미로운 대목이다. 넬리 코다(미국)가 2024년 7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뒤, 단 한 차례의 우승도 기록하지 못한 2025년 시즌을 거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코다는 7승을 한 2024년과 달리 우승 소식이 없는 2025년 시즌을 보내며 얻은 교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코다는 "지난 시간들이 내게 가르쳐준 것이 있다면, 외부의 소음에 귀를 닫고 오직 나 자신에게만 집중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매년 상황은 달라지기 마련"이라고 덤덤하게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핵심 동력으로 '골프에 대한 애정'을 꼽았다. 코다는 "단순히 상금만 쫓았다면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스스로 무너지고 이 길이 내 길인지 회의감에 빠졌을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경쟁 그 자체와 골프를 사랑하기 때문에 힘든 순간도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코다는 팬들과의 교감을 통해 얻는 에너지를 강조했다. "홀 사이를 이동하며 하이파이브를 해주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며 "오늘도 매 홀마다 응원을 보내준 두 소녀가 있었다. 내가 포피스 폰드(Poppie's Pond)에 뛰어드는 모습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이 자리를 지키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다는 가족과 팀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함께 연습장을 누비며 성장한 배경과 투어 생활을 함께하며 단짝이 된 언니 제시카 코다와의 추억을 회상한 그녀는,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팀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코다는 "아무리 힘든 해를 보내더라도 나는 다음 날 다시 필드로 나가 기술을 연마하고 몸을 만들 것"이라며 "현재의 팀과 함께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오직 앞만 보며 묵묵히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 아마추어인 양윤서는 이븐파 공동 38위로 파라 오키페와 함께 공동 로우 아마추어 상을 수상했다. 유해란과 황유민이 공동 12위(4언더파), 최혜진과 임진희가 공동 21위(3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4.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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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에 예미지 컨트리클럽 그랜드 오픈

충청권에 뿌리를 둔 중견 건설사 금성백조가 운영하는 ‘예미지 컨트리클럽(예미지CC)’이 25일 충남 청양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예미지CC는 충남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자락 약 130만㎡(약 40만 평) 부지에 조성된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다. 이번 개장에서는 먼저 18홀을 선보였으며, 나머지 9홀은 오는 가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코스 설계는 전문 업체인 오렌지골프디자인이 맡았다. 금성백조 정대식 부회장은 “칠갑산의 수려한 능선을 품은 고품격 휴식 공간을 제공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청양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칠갑호 주변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견인하는 프리미엄 레저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미지 측은 코스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예(禮) 코스: 칠갑산 능선의 리듬감을 살려 기존 지형의 경사와 입체감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미(美) 코스: 계곡과 수변 공간을 가로질러야 하는 과감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도전적인 코스다. 지(知) 코스: 부드러운 구릉지를 따라 칠갑산의 실루엣을 정원처럼 감상하며 편안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간삼건축이 설계한 클럽하우스와 골프텔 들어섰다. 골프텔 ‘예미지스테이’는 스튜디오형 2인실(16실)과 투룸형 4인실(18실) 등 총 34실 규모로 조성되어 체류형 골프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4.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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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끝자락, 무명은 끝났다

PGA 투어의 임성재도, LIV 골프에서 올해 맹활약 중인 이태훈도 나왔다. 그러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이름, 최찬(29)이었다. 최찬은 26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4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태양과 장유빈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억원과 2년치 출전 시드를 손에 넣었다. LIV 골프에서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태훈은 9언더파 공동 4위, PGA 투어에서 날아온 임성재는 2언더파 공동 39위에 그쳤다. 약점이었던 퍼트를 보완하며 자신감을 찾았다는 최찬은 “그동안 나를 믿고 버텨왔다. 당분간 시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골프를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더 많이 우승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경북 봉화군 출신의 최찬이 아버지를 따라 처음 클럽을 잡은 게 14살이었다. 시작이 늦어서인지 실력은 좀처럼 도드라지지 않았다. 중학교 때 강원도 원주로 건너가 영서고를 다니다 수원고로 전학하는 등 이동도 잦았다. 2015년 프로 입문 후에도 골프는 최찬에게 쉽사리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오랫동안 2부 투어를 전전했고, 2022년에야 1부 투어 승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그해 상금 순위 104위로 밀려 다시 시드를 잃었고, 병역을 마친 뒤 지난해 1부 투어에 재입성했다. 10년 넘게 버텨온 최찬은 이번 대회에서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고, 3라운드에서도 9언더파 공동 선두를 지켰다. 최종라운드 전반을 버디 1개, 보기 1개로 버틴 최찬은 후반 들어 힘을 냈다.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14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16번 홀에서는 세 번째 샷을 컵 2m 옆에 붙여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만난 최찬은 “우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부모님이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셨다. 특히 아버지께서 ‘기죽지 말고 네 꿈을 펼치라’고 힘을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에서는 이예원이 합계 12언더파로 우승했다. 봄에만 강한 프로야구 롯데를 ‘봄데’라 부르듯, 이예원에겐 ‘봄예원’이란 별명이 어울릴 법하다. 프로야구는 봄 성적이 좋아도 가을야구를 못 하면 허사지만, 골프는 다르다. 플레이오프가 없는 이 종목에서 언제 우승하든 그 값어치는 같다. 이예원은 2024년과 지난해 봄에 각각 3승을 쓸어 담았다. 올해도 두 차례 우승 경쟁 끝에 정상을 밟았다. 이 우승으로 KLPGA 투어 역대 16번째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예원은 “봄에 성적이 좋아서 봄을 좋아하는데, 올해는 가을에도 우승하고 싶다. 메이저 포함 시즌 3승이 목표”라고 했다. 경기 중반엔 공동 선두가 5명에 달하는 혼전이었다. 이예원이 9~11번 홀 연속 버디로 3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안정적인 쇼트게임으로 쐐기를 박았다. 올해 부진했던 박현경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여 9언더파 2위로 마감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민선7은 5언더파 공동 17위다. 고봉준.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4.26.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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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앞둔 무명의 최찬, 감격스러운 마수걸이 우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임성재도, LIV 골프에서 올해 맹활약 중인 이태훈도 나왔다. 그러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이름, 최찬(29)이었다. 최찬은 26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4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태양과 장유빈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억원과 2년치 출전 시드를 손에 넣었다. LIV 골프에서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태훈은 9언더파 공동 4위, PGA 투어에서 날아온 임성재는 2언더파 공동 39위에 그쳤다. 약점이었던 퍼트를 보완하며 자신감을 찾았다는 최찬은 “그동안 나를 믿고 버텨왔다. 당분간 시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골프를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더 많이 우승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경북 봉화군 출신의 최찬이 아버지를 따라 처음 클럽을 잡은 게 14살이었다. 시작이 늦어서인지 실력은 좀처럼 도드라지지 않았다. 중학교 때 강원도 원주로 건너가 영서고를 다니다 수원고로 전학하는 등 이동도 잦았다. 2015년 프로 입문 후에도 골프는 최찬에게 쉽사리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오랫동안 2부 투어를 전전했고, 2022년에야 1부 투어 승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그해 상금 순위 104위로 밀려 다시 시드를 잃었고, 병역을 마친 뒤 지난해 1부 투어로 재입성했다. 10년 넘게 버텨온 최찬은 이번 대회에서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고, 3라운드에서도 9언더파 공동 선두를 지켰다. 최종라운드 전반을 버디 1개, 보기 1개로 버틴 최찬은 후반 들어 힘을 냈다.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14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16번 홀에서는 세 번째 샷을 컵 2m 옆에 붙여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만난 최찬은 “우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부모님이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셨다. 특히 아버지께서 ‘기죽지 말고 네 꿈을 펼치라’고 힘을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에서는 이예원이 합계 12언더파로 우승했다. 봄에만 강한 프로야구 롯데를 ‘봄데’라 부르듯, 이예원에겐 ‘봄예원’이란 별명이 어울릴 법하다. 프로야구는 봄 성적이 좋아도 가을야구를 못 하면 허사지만, 골프는 다르다. 플레이오프가 없는 이 종목에서 언제 우승하든 그 값어치는 같다. 이예원은 2024년과 지난해 봄에 각각 3승을 쓸어 담았다. 올해도 두 차례 우승 경쟁 끝에 정상을 밟았다. 이 우승으로 KLPGA 투어 역대 16번째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예원은 “봄에 성적이 좋아서 봄을 좋아하는데, 올해는 가을에도 우승하고 싶다. 메이저 포함 시즌 3승이 목표”라고 했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3억5307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도 1위다. 경기 중반엔 공동 선두가 5명에 달하는 혼전이었다. 이예원이 9~11번 홀 연속 버디로 3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안정적인 쇼트게임으로 쐐기를 박았다. 올해 부진했던 박현경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여 9언더파 2위로 마감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민선7은 5언더파 공동 17위다. 파주=고봉준 기자,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4.26.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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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도 이건 몰랐다…눈은 볼 위에? 퍼팅 망한 착시

그린 위에 볼 네 개를 일직선으로 놓았다. 레이저를 쏴서 정확한 직선 라인을 만들었다. 눈이 볼 위에 오도록 어드레스를 취했다. 발을 맞추고, 어깨를 정렬하고, 퍼터 페이스를 목표선에 직각으로 세웠다. 교습서에서 하라는 그대로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직선 라인에 있는 볼들이 휘어 보였다. 슬라이스 라인처럼 오른쪽으로 굽어 있었다. 퍼터도 이상했다. 퍼터 라인이 정확히 목표를 가리키게 맞췄는데, 어드레스해 보니 왼쪽을 가리키는 것 같았다. 다시 해봐도 똑같았다. 분명 제대로 맞춰놨는데 어드레스하고 나면 퍼터 라인은 왼쪽을 가리켰다. 눈은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퍼팅 전문 코치 김규태는 “PGA 투어 선수들은 자신의 착시를 알고, 영점을 잡은 후 퍼트를 배운다”며 “그러나 일반 골퍼는 자신이 보이는 대로 퍼트를 친다. 뇌가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라인이 오른쪽으로 굽어 보이면 왼쪽으로 겨냥을 틀고, 퍼터가 왼쪽을 향하는 것 같으면 오른쪽으로 페이스를 연다”고 했다. 잘못된 신호에 대한 잘못된 보정이 반복된다면 스트로크를 아무리 갈고닦아도 나아지지 않는다. 착시를 모른 채 퍼트를 배우면 단추를 잘못 꿴 채 셔츠를 입는 것과 같다. 김 코치는 “그린에서 당신의 눈을 무작정 믿지 마라. 그러나 속지 않는 법이 있다”고 했다. 김규태는 한국, 아니 아시아 최고의 퍼트 코치일 것이다. KPGA 선수 생활을 하다 드라이버 입스 등으로 그만두고 자신의 장기인 퍼트만 팠다. 2021년부터 매년 미국 PGA 투어로 가서 콜린 모리카와 호아킨 니먼 등을 가르치는 퍼트 구루 스티브 스위니를 사사했다. 김규태는 매일 새벽 5시30분부터 어두워질 때까지 연습 그린을 지켰다. 그 성실함을 눈여겨본 토미 플리트우드 등과 친구가 되기도 했다. 임성재 등이 김 코치에게 배운다. 그의 제자인 옥태훈은 퍼트를 매우 잘 하고, 지난해 KPGA에서 대상을 탔다. 김 코치의 얘기는 경청할 만하다. [구독하기] 내용을 더 보시려면 아래 URL을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타이거 우즈도 이건 몰랐다…눈은 볼 위에? 퍼팅 망한 착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2816?utm_source=bmp&utm_medium=art&utm_campaign=260424 이 기사는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유료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전용 콘텐트입니다. 월 4,900원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무제한으로 경험해 보세요.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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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20> 뒤땅 막는 ‘왼발 한 끗’

“골프에서 승자는 과정을 중시하고, 패자는 결과를 좇는다.”   진정한 골퍼는 샷을 하며 계산하지만, 욕심이 앞선 골퍼는 티샷을 하기 전부터 버디나 파를 먼저 계산한다. 골프를 시작하면 새벽잠을 설쳐가며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코스로 향하고, 해가 저무는 줄도 모른 채 연습에 몰두하게 된다. 그것이 골프의 매력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단계에 이르면 누구나 입을 모아 골프가 어렵다고 말한다. 어쩌면 이는 스스로를 어려울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광고마다 넘쳐나는 ‘공짜’의 이면에는 언제나 고도의 상술과 함정이 숨어 있다. 공짜란 존재하지도, 믿어서도 안 된다. 골프가 어려워지는 첫 번째 이유 역시 이러한 ‘공짜’라는 허상에 있다. 핸디캡을 유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보다, 골프는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고 양심을 가늠하는 스포츠임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비겁한 한 타를 위해 양심에 흠집을 내기보다, 한 타를 줄이기 위해 한 달을 연습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코스는 평탄한 지면보다 구릉이 많아 스탠스와 샷을 구사하기 까다롭다. 특히 양발의 높낮이가 달라지는 언덕이나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는 상황에서는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기 어렵다. 스윙 크기, 볼 위치, 스탠스 방향 등 여러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비탈진 상황에서는 백스윙을 작게 하면 다운스윙이 빨라지고, 크게 하면 뒤땅이나 탑핑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스탠스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지면에서는 백스윙 크기를 줄여야 스윙 컨트롤이 수월해진다.   왼쪽이 낮거나 높을 때에도 볼 위치는 항상 우측이 유리하며, 기본적인 스탠스를 유지해야 스윙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오버스윙이나 과도한 백스윙으로 고민한다면 왼발의 앞꿈치(toe)를 열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는 백스윙 시 상체가 오른쪽으로 과도하게 회전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백스윙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립을 잡은 양손이 탑스윙 궤도로 진입할 때 오른쪽 어깨 높이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왼쪽 어깨는 턱밑까지 충분히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스윙이 오른쪽 어깨 높이에서 멈춰야 스윙 리듬이 유지되고, 서두르는 다운스윙을 예방할 수 있다.   오르막이나 내리막 등 비정상적인 스탠스에서는 백스윙이 줄어든 만큼 피니시도 짧아져야 한다. 피니시를 짧게 가져가는 것은 다운스윙에서 볼을 과도하게 강하게 치려는 동작을 억제하는 일종의 경고 역할을 하며, 스윙 중 반드시 지켜야 할 요소 중 하나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왼발 백스윙 크기 위치 스탠스 탑스윙 궤도

2026.04.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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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LPGA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1R 공동 2위

이소미(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이소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타를 줄인 선두 미국의 넬리 코르다(7언더파 65타)와 두 타 차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고 2024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이소미는 지난해 6월 다우 챔피언십(2인 1조 팀 대회)에서 임진희와 미국 무대 첫 우승을 합작했다. 올 시즌 앞서 7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진입한 그는 지난주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으나 메이저 대회 첫날 선전을 펼쳤다. 이소미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지난해 여자 PGA 챔피언십의 공동 8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이다.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한 이소미는 13번(파4)과 1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엔 파 5홀인 1번과 3번, 8번에서 모두 버디를 솎아냈다. 유일한 보기는 마지막 9번 홀(파3)에서 나왔다. 이소미는 “최근 샷에 문제가 있었는데, 너무 완벽하게 치려고 한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멘털 게임을 보완하면서 라운드 전 퍼트 연습을 평소보다 많이 했다“면서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됐다. 첫 홀 버디 퍼트가 들어간 것이 자신감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우승자가 연못에 뛰어드는 전통이 있던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다가 지난해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로 바뀌었고, 올해 다시 장소를 옮겼다. 이소미는 “코스가 마음에 든다. 퍼트와 드라이버에 더 집중해서 준비할 것”이라면서 “날씨가 관건이 될 것 같은데, 어떤 날씨에서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주 LA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며 L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냈던 윤이나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공동 8위(3언더파 69타)로 대회를 시작했다. 아마추어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도 윤이나, 임진희 등과 공동 8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4.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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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오토비즈니스, 서어진 서브 후원…어메이징크리, 후원 선수 확대

◆오토비즈니스, 서어진 서브 후원 KLPGA 투어에서 뛰는 서어진이 신차 장기렌트 및 리스 전문 기업인 오토비즈니스와 서브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오토비즈니스는 지난 20일 인천 부평구 소재 본사에서 계약식을 열고 동행을 알렸다. 서어진은 2020년 입회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에는 준우승 2회를 비롯해 8차례 톱10 진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기본기가 탄탄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서어진은 오토비즈니스의 모빌리티 브랜드 로고가 부착된 의류를 착용한다. 동행을 알리는 첫 번째 무대는 24일 개막하는 덕신EPC 챔피언십이다. 서어진은 “나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신 오토비즈니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과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토비즈니스 이정환 대표는 “서어진의 꾸준함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어메이징크리, 선수 후원 공격적 행보 이어가 어메이징크리가 국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후원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또, 5월 부산에서 열리는 LIV 골프 대회에선 한국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코리아 골프클럽을 위한 특별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 시즌 어메이징크리를 입는 선수들은 투어별로 고루 퍼져 있다. LPGA 투어에선 김효주가 대표 선수로 나섰고, LIV 골프에는 안병훈이 속한 코리아 골프클럽이 있다. 또, KLPGA 투어에선 방신실이 어메이징크리 의류를 입고 활약 중이다.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이는 김효주다. 올 시즌 초반부터 2승을 휩쓸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메이징크리는 “스윙 시 상체 회전과 하체 이동을 고려한 입체 패턴 설계와 신축성 중심 소재 구조를 적용해 반복 스윙 환경에서도 움직임 안정성을 높이는 퍼포먼스 어패럴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 기반 설계는 실제 투어 환경에서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직결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LIV 골프 코리아에서도 어메이징크리를 만날 수 있다. 코리아 골프클럽의 특별한 라인업이 최초로 공개된다. 어메이징크리와 한국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시그니처 컬렉션과 실제 코리아 골프클럽 선수들이 필드에서 착용하는 것과 동일한 사양의 어센틱 의류가 새로 선보인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4.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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