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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01> 찍어 치는 벙커 샷은 없다

벙커샷은 종류도 다양하다. 볼 위치가 같은 상황이 없을뿐더러 여기에 상황에 따라 스탠스까지 변형되므로 벙커샷은 언제나 이중고를 겪기 마련이다.     여러 상황 중, 볼이 중력과 회전력에 의해 모래 속에 박혀 있거나 풀 속(rough)깊은 곳에 있을 때는 심리적인 부담은 물론이고 동반자들의 눈을 피해 볼을 옮기고 싶을 정도다. 그런데 만약 유혹을 이기지 못해 부정행위를 하면 심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다음 샷이나 남은 홀들을 망치기 일쑤다. 따라서 절대 부정행위에 동요되지 말아야 한다.   골프규칙 제1장 1항에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골프는 신사의 스포츠다(Golf is gentlemen sports)’.   이렇게 골프 룰의 첫 항목이 신사도를 강조하고 있듯이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던, 자신은 룰과 매너를 지켜야 참다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골프대회는 심판이 없는 경기이다. 골퍼 자신이 심판이며 대부분의 경우, 판단도 스스로 내려 룰을 적용해야 할 때도 있다. 상대는 자신과 골프볼, 그리고 골프코스와 자연이란 환경일 뿐이다. 벙커의 모래 속에 ‘푹’ 박힌 볼(일명 에그프라이)은 힘으로 쳐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냉철한 판단과 자신감이 앞서야 하고 이런 상황은 평상시의 벙커샷과 다를 바 없다. 단지 클럽헤드를 어떻게 세팅하느냐가 관건이다.   다시 말해 볼이 모래 위에 떠 있을 때는 놓인 정도에 따라 클럽페이스를 열거나 닫아야 한다.   그러나 모래 속에 깊이 박힌 볼은 클럽 타면을 닫고 샷을 해야 한다. 만약 볼이 모래 속에 절반 정도 박혀 있다면 타면의 각도는 약 10도 정도를 닫아야 한다. 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모래 속에 박혀 있다면 타면의 각도가 볼에 대하여 직각이라면 타면은 20도 이상 닫아야 한다.   타면을 닫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클럽타면을 과도하게 오픈하면 클럽의 리딩에지, 즉 클럽 날이 공을 치거나 바닥으로 볼 윗부분을 치게 되어 벙커탈출이 불가능해 진다.   둘째, 클럽헤드 구조는 뒤쪽 힐보다는 앞쪽 토가 무겁게 제작되어 헤드가 모래에 닿는 순간, 타면의 앞쪽 무게중심이 모래의 저항을 받는다. 이것은 손가락을 모으고 물속에서 손바닥을 좌우로 저을 때 저항력 때문에 손바닥이 열리며 뒤로 제쳐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따라서 클럽헤드가 모래에 파고들 때 타면이 모래의 저항력 때문에 열리는 것까지 참고해야 한다는 뜻이다.   모래 속에 박힌 볼을 칠 때는 클럽헤드가 멈춰서는 일이 없어야 한다. 즉 모래와 볼을 찍어 친다는 개념이 앞서면 안 된다는 뜻이다.   모든 샷이 그러하듯, 의도적으로 팔로스루를 주도해야 볼의 탄도는 물론 비거리를 확보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벙커 클럽헤드 구조 클럽 타면 저항력 때문

2025.12.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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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화성에 가더라도 LIV에는 절대 안 간다

2년 전 존 람의 LIV 이적 소식을 듣고 임성재의 아버지 임지택씨는 눈물을 흘렸다.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 가는 줄 알았는데, 실력 있는 선수까지 넘어갔다는 게 슬펐다." LIV 출범 초기, 임성재는 소셜미디어에 "LIV에 갈 생각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기자가 "몸값이나 들어보지,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느냐"고 묻자 임지택씨는 얼굴을 붉혔다. "안 갈 거니까 그렇게 쓴 건데 그게 뭐가 문제냐." 지난 4월 국내 기자회견에서 임성재는 LIV로 간 장유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둘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 팀으로 금메달을 땄고, 소속사도 같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는 명예가 있다. 잘하면 전 세계가 알아준다. LIV에는 명예가 없는 것 같다. 돈도 좋지만 명예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말수가 적은 그가 공개 석상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 11일 임성재의 LIV 이적설이 돌았다. 그의 캐디 윌리 윌콕스는 트위터에 임성재가 우주복 입은 사진을 올리며 "방금 들어온 소식이다. 성재가 NASA와 계약해 화성과 해왕성 우주 투어에 참여한다"고 썼다. 가짜뉴스라는 뜻이다. 캐디가 보스의 거취에 대해 이런 포스팅을 한다는 건 자신감 1000%다.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보도자료를 냈다. "임성재 선수의 LIV 골프행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와 무분별한 확산으로 인한 혼선이 없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이적설에 대한 보도자료로 보기엔 표현이 매우 강해 보인다. 그러니 임성재는 LIV에 절대 안 간다. 화성에 가더라도 LIV에는 안 간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email protected] 성호준([email protected])

2025.12.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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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LIV와 마지막 계약 협상 중", 골프위크 보도

PGA 투어 선수 김시우(30)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와 계약이 임박했다고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프위크는 LIV 골프에 정통한 골프 전문 팟캐스트 '플러싱 잇 골프'의 "막바지 계약 협상 중"이라는 보도를 인용했다. 골프위크는 “김시우의 LIV 골프 합류는 리그 입장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썼다. 김시우는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검증된 선수이며 프레지던츠컵에도 3차례 출전했다는 거다. 골프위크는 “계약이 성사되면 2024-25 시즌 후 존 람과 티렐 해튼이 합류한 이후 LIV 골프의 가장 큰 영입이 된다”고 덧붙였다. 골프위크는 또 LIV는 오프시즌 프랑스의 빅터 페레즈, 영국의 로리 캔터와 계약을 맺었지만 김시우만큼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다라고 했다. KLPGA 투어 스타 오지현의 남편인 김시우는 이번 시즌 30개 대회에 출전해 22차례 컷을 통과했다. 3차례 톱10에 진입했으며, 시즌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페덱스랭킹은 37위다. PGA 투어 통산 출전 기록은 정확히 300경기다. 김시우는 현재 세계랭킹 47위이며 2025 시즌 페덱스컵 순위에서도 50위권 안에 들었다. 최근 호주오픈에서 3위를 해 디 오픈 출전권을 땄고, 연말까지 현재 세계랭킹을 유지하면 마스터스에도 나갈 수 있다. 김시우가 LIV로 간다면 케빈 나가 이끄는 아이언 헤즈 GC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LIV 골프는 지난해 한국에서 대회를 열었다. 올해 공식 일정에는 김시우가 없지만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 시즌 후 LIV 골프에서는 6명이 방출됐다.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파이널 랭킹을 통해 이미 2자리가 결정됐다. 다음 달 승격 대회에서 2자리가 추가로 주어진다. 14번째 팀 창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시우의 국내 에이전트인 플레이웍스의 김두식 대표는 “제의가 왔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email protected] 성호준([email protected])

2025.12.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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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샛별, 이제 큰물에서 논다

“벌써 마음이 설렌다. 차분히 준비해서 내년에는 새로운 무대에서 멋지게 활약하겠다.”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확정한 ‘장타 샛별’ 이동은(21)의 힘찬 다짐이다. 이동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상위 25명에게만 주어지는 내년 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옥의 관문으로 통하는 Q시리즈는 원래 5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4라운드로 축소 운영됐다. 2004년생 이동은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61.06야드로 전체 1위를 기록한 ‘차세대 장타왕’이다. 1m70㎝의 큰 키에서 나오는 호쾌한 스윙으로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우승이 없었지만,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며 메이저 퀸이 됐다. 경쟁력을 확인한 이동은은 시선을 더 큰 무대로 돌렸다. 아직 경험은 부족해도 정상급 선수들과 충분히 실력을 겨뤄볼 수 있다고 판단해 LPGA 투어 관문을 두드렸다. 이동은은 “꿈만 같던 LPGA 투어 진출을 이뤄내 기쁘다. 첫째 날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침착함을 유지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무엇보다 새벽에도 힘찬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동은의 Q시리즈 통과로 1년 선배인 윤이나(22)와의 맞대결도 다시 성사됐다. 윤이나와 이동은은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이다. 서로 걷는 길도 비슷해 윤이나는 지난해 Q시리즈를 통해 LPGA 투어 시드를 따냈고, 올해 이동은이 같은 경로를 따랐다. 둘은 인기도 상당한데 윤이나가 올해 LPGA 투어로 건너가면서 윤이나 팬덤 일부가 이동은에게로 옮겼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팬들에게 어필하는 요소가 비슷하다. 황유민(22)과의 경쟁 구도도 흥미롭다. 윤이나와 이동은 못지않은 장타를 자랑하는 황유민은 지난 10월 열린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시즌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지난해 거리 부문에서 2~4위를 기록한 윤이나와 이동은, 황유민이 LPGA 투어에서 다시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또 이동은과 황유민은 2023년 유해란(24) 이후 명맥이 끊긴 신인상에도 도전한다. 이동은의 매니지먼트(지애드스포츠) 관계자는 “평소 긴장하는 선수가 아닌데 이번 Q시리즈를 앞두고는 긴장감이 컸다고 하더라. 대회 내내 날씨도 좋지 않아서 컨디션 관리도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집중력을 잘 유지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최근에는 쇼트게임 감각도 좋아져서 평균타수가 더욱 낮아졌다. 올겨울 차분히 준비한다면 LPGA 투어에도 안착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Q시리즈에선 주수빈(21)과 장효준(22)이 각각 12언더파 2위와 10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해 LPGA 투어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휩쓴 방신실(21)은 2언더파 공동 35위로 풀시드 획득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LPGA 투어는 내년 1월 29일 열리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새 시즌의 문을 연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2.10.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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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차?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키 1m91㎝의 장신 골퍼 헤렌 브리엠(20·독일)이 내년 LPGA 투어에서 뛴다. 브리엠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서 끝난 LPGA Q시리즈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3언더파로 우승했다. 브리엠은 LPGA 투어 역대 최장신이었던 캐롤 맨(미국)과 키가 같다. 지난해 LPGA 투어 Q시리즈의 우승자는 프로필상 1m50㎝의 야마시타 미유(24·일본)였다. 종전 최단신인 아멜리아 로러보다 1㎝ 작다. 야마시타를 현장에서 직접 본 골프 관계자들은 “프로필에 나온 키보다 작아 보인다”고 하니 1m40㎝대 후반일 것이다. 그런 야마시타는 지난해 Q시리즈에서 6타 차로 압승했고 올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 오픈 등 2승을 거뒀다. 신인왕에 올랐고 올해의 선수상 경쟁도 할 정도로 걸출한 성적을 냈다. 올해 Q시리즈 우승자 브리엠도 유망주다.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지난해 7월 프로로 전향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부 투어에서 4승을 했다. 한국의 황유민, 이동은 등과 더불어 내년 신인상 유력 후보다. 대부분 스포츠에서 키는 매우 중요하다. 키가 클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메이저 스포츠 종목 선수들의 평균 키는 계속 올라가는 추세다. 골프에서도 사이즈는 퍼포먼스와 상관관계가 있다. 키가 1인치(2.54㎝) 클수록 평균 비거리가 1.3~1.5야드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다. 브리엠은 올 시즌 유럽 투어에서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가 263.1야드지만 우드나 하이브리드로 티샷을 많이 해 실제 거리는 더 나간다. 마음 먹으면 280야드를 친다. 그러나 크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키 1m96㎝인 전 (남자) PGA 투어 선수 드루 러브는 “커도 불리한 게 많다. 가장 뛰어난 선수인 잭 니클러스와 타이거 우즈가 1m83㎝이었다는 건 의미가 있다”고 했다. 여성으로선 큰 키(1m83㎝)인 전 LPGA 스타 미셸 위는 허리를 90도로 굽힌 채 퍼트를 했다. 그는 “신지애 같은 키 작은 선수들이 퍼트를 잘 한다”고 했다. 야마시타는 올 시즌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246야드로 141위다. 아이언, 쇼트게임, 퍼트 등 다른 분야에서 티샷 약점을 상쇄한다. 특히 퍼트 득실이 1위다. 두 선수는 키로 보면 아웃라이어다. 키가 크든 작든, 골프에선 누구라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키 40㎝ 넘게 차이 나는 두 선수 중 누가 더 잘 할지도 관심사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2.10.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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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보람그룹배 파크골프대회

전국 시니어 동호인들의 파크골프 축제가 대구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라이프 큐레이터 보람그룹은 8일 대구광역시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보람그룹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보람그룹의 ‘라이프 큐레이터’라는 브랜드 철학을 스포츠 현장에 접목한 첫 번째 대규모 행사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시니어 세대의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대회는 여자부(A·B코스)와 남자부(C·D코스)로 나뉘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종합산 최소 타수 집계)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을 적용해 경기 진행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높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여 명의 선수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치열한 승부 끝에 영예의 남녀 초대 챔피언은 각각 최소 타수 51타를 기록한 남자부 서충열(59세, 광주광역시) 씨와 여자부 양미숙(58세, 대구광역시)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특히 남녀 2위부터는 불과 1~2타 차이로 순위가 갈리는 스크래치 승부가 펼쳐져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남자부 우승자 서충열 씨는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초대 챔피언에 오르게 되어 영광”이라며 “전국의 시니어들이 즐길 수 있는 멋진 대회를 마련해 준 보람그룹과 대한파크골프연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000만 원 규모로 치러졌다. 남녀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이 각각 수여됐으며 준우승(100만 원), 3위(80만 원) 등 5위까지 시상이 진행됐다. 보람그룹은 순위권에 들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도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와 기념품을 제공해 승패를 떠나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대회 운영 면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중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전문 안전요원과 의료지원 인력을 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 보람그룹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파크골프와 상조 서비스를 연계한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룹은 이미 지난 4월 대한파크골프연맹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맹 회원들에게 보람그룹만의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파크골프와 상조를 결합한 전용 상품도 개발 중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일상을 제안하는 ‘라이프 큐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 전반에 활력을 더하고 일상의 다양한 순간을 큐레이션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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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황유민과 실력 겨룬다…美 진출하는 ‘장타 샛별’ 이동은

“밤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려 기뻐요.” 내년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확정한 ‘장타 샛별’ 이동은(21)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동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상위 25명에게만 주어지는 차기 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옥의 관문으로 통하는 Q-시리즈는 원래 5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4라운드로 축소 운영됐다. 2004년생 이동은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61.06야드로 전체 1위를 기록한 ‘차세대 장타왕’이다. 1m70㎝의 큰 키에서 나오는 호쾌한 스윙으로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우승이 없었지만, 올해 6월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며 메이저 퀸이 됐다. 경쟁력을 확인한 이동은은 시선을 더 큰 무대로 돌렸다. 아직 경험은 부족해도 정상급 선수들과 충분히 실력을 겨뤄볼 수 있다고 판단해 LPGA 투어 관문을 두드렸다. 이동은은 “꿈만 같던 LPGA 투어 진출을 이뤄내 기쁘다. 첫째 날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침착함을 유지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무엇보다 새벽에도 힘찬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동은의 Q-시리즈 통과로 1년 선배인 윤이나(22)와의 맞대결도 다시 성사됐다. 윤이나와 이동은은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이다. 서로 걷는 길도 비슷해 윤이나는 지난해 Q-시리즈를 통해 LPGA 투어 시드를 따냈고, 올해 이동은이 같은 경로를 따랐다. 황유민(22)과의 경쟁 구도도 흥미롭다. 윤이나와 이동은 못지않은 장타를 자랑하는 황유민은 지난 10월 열린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시즌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지난해 비거리 부문에서 2~4위를 기록한 윤이나와 이동은, 황유민이 LPGA 투어에서 다시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또, 이동은과 황유민은 2023년 유해란(24) 이후 명맥이 끊긴 신인상에도 도전한다. 이동은의 매니지먼트(지애드스포츠) 관계자는 “평소 긴장하는 선수가 아닌데 이번 Q-시리즈를 앞두고는 긴장감이 컸다고 하더라. 대회 내내 날씨도 좋지 않아서 컨디션 관리도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집중력을 잘 유지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최근에는 숏게임 감각도 좋아져서 평균타수가 더욱 낮아졌다. 올겨울 차분히 준비한다면 LPGA 투어에도 안착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Q-시리즈에선 주수빈(21)과 장효준(22)이 각각 12언더파 2위와 10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해 LPGA 투어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휩쓴 방신실(21)은 2언더파 공동 35위로 풀시드 획득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Q-시리즈에선 우승자인 야마시타 미유(24)를 비롯해 일본 국적 선수가 5명이나 출전권을 따냈지만, 올해에는 나란히 11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한 얀징(29)과 두모안(23) 등 중국 선수가 4명이나 통과해 강세를 보였다.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LPGA 투어는 내년 1월 29일 열리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새 시즌의 문을 연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2.10.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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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역대 최단신, 올해는 최장신 LPGA Q시리즈 우승

키 1m91cm의 장신 골퍼 헤렌 브리엠(20·독일)이 내년 LPGA 투어에서 뛴다. 브리엠은 9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폴스 골프장(파71)에서 벌어진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 4라운드 4언더파 68타 합계 13언더파로 우승했다. 브리엠은 LPGA 투어 역대 최장신이었던 캐롤 맨(미국)과 키가 같다. 지난해 LPGA 투어 Q시리즈의 우승자는 프로필상 1m50cm의 야마시타 미유(24·일본)였다. 종전 최단신인 아멜리아 로러보다 1cm 작다. 야마시타를 현장에서 직접 본 골프 관계자들은 "프로필에 나온 키보다 작아 보인다"고 하니 1m40cm대 후반일 것이다. 그런 야마시타는 지난해 Q시리즈에서 6타 차로 압승했고 올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 오픈 등 2승을 거뒀다. 신인왕에 올랐고 올해의 선수상 경쟁도 할 정도로 걸출한 성적을 냈다. 올해 Q시리즈 우승자 브리엠도 유망주다.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지난해 7월 프로로 전향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부 투어에서 4승을 했다. 한국의 황유민, 이동은 등과 더불어 내년 신인상 유력 후보다. 대부분 스포츠에서 키는 매우 중요하다. 키가 클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메이저 스포츠 종목 선수들의 평균 키는 계속 올라가는 추세다. 골프에서도 사이즈는 퍼포먼스와 상관관계가 있다. 키가 1인치(2.54cm) 클수록 평균 비거리가 1.3~1.5야드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다. 브리엠은 올 시즌 유럽 투어에서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가 263.1야드지만 우드나 하이브리드로 티샷을 많이 해 실제 거리는 더 나간다. 마음 먹으면 280야드를 친다. 그러나 크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키 1m96cm인 전 (남자) PGA 투어 선수 드루 러브는 "커도 불리한 게 많다. 가장 뛰어난 선수인 잭 니클러스와 타이거 우즈가 1m83cm이었다는 건 의미가 있다"고 했다. 여성으로선 큰 키(1m83cm)인 전 LPGA 스타 미셸 위는 허리를 90도로 굽힌 채 퍼트를 했다. 그는 "신지애 같은 키 작은 선수들이 퍼트를 잘 한다"고 했다. 야마시타는 올 시즌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246야드로 141위다. 아이언, 쇼트게임, 퍼트 등 다른 분야에서 티샷 약점을 상쇄한다. 특히 퍼트 득실이 1위다. 내년 LPGA 무대에 역대 최장신과 최단신 선수가 함께 뛰는 이색 그림이 완성된다. 키가 40cm 넘게 차이 나는 두 선수 중 누가 더 잘 할지도 관심사다. 송지훈 기자 [email protected] 성호준([email protected])

2025.12.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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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황유민, 내년 LPGA에서 뛴다...방신실은 탈락

올 시즌 KLPGA 투어 거리 1위, 대상 포인트 4위를 기록한 이동은이 내년 LPGA 투어에서 뛴다. 이동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폴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공동 25위까지 내년 LPGA 투어 풀시드를 받는다. 주수빈은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로 2위를 기록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뛰다 시드를 잃은 장효준도 10언더파 공동 7위로 다시 출전권을 땄다. 이들은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정회원이 된 황유민과 함께 내년부터 미국에서 뛴다. 그러나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한 방신실은 LPGA 시드를 따지 못했다. 최종라운드 6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35위로 3타가 부족했다. 방신실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잃은 게 뼈아팠다. 윤민아는 공동 39위였다. 이정은6도 최종라운드 4타를 잃어 순위가 밀렸다. 우승은 합계 13언더파를 친 독일의 장타자 헤렌 브리엠(20)이 차지했다. 6타 차 우승자인 야마시타 미유를 비롯, 지난해 Q시리즈에서 돋보였던 일본은 올해는 3명이 시드를 받았다. 사쿠라이 코코나(공동 10위)와 시부노 하나코, 니시무라 유나(이상 공동 24위)다. 오히려 중국 선수들이 두드러졌다. 얀징과 두모안이 11언더파 공동 3위, 류유가 공동 11위, 순지야제가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email protected] 성호준([email protected])

2025.12.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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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송경서(KPGA 프로)씨 모친상

▶이영희씨 별세, 송경서(KPGA 프로)씨 모친상=8일,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1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20분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2.08. 0:52

[부고]홍승석(볼빅 대표이사)씨 부친상

▶홍순용씨 별세, 홍승석(볼빅 대표이사)씨 부친상=7일, 빈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층 9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2.07. 23:45

마쓰야마 히데키, 히어로 월드 챌린지 9년 만에 제패

일본 남자골프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이벤트 매치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9년 만에 우승했다. 마쓰야마는 8일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6개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알렉스 노렌(노르웨이)과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친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승리해 최종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8000만원)다. 마쓰야마는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가 3라운드에서 선두와 2타 뒤진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최종 라운드에서 10번 홀(파4) 샷 이글을 포함해 한꺼번에 8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컵 근처에 바짝 붙인 뒤 버디로 마무리 해 노렌을 따돌렸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가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톱 랭커 20명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마쓰야마는 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승(11승) 기록을 작성하며 정상급 기량을 유지 중이다. 현재 20위인 세계랭킹도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다.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지난 2016년에 이어 9년 만이자 두 번째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두 차례 이상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주최자 우즈와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이어 마쓰야마가 6번째다. 그중 우즈가 5차례 정상에 올라 압도적 성과를 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2차례씩 우승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2.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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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Q시리즈 악천후로 90홀→72홀 축소…방신실 어쩌나

다음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놓고 진행 중인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가 악천후로 인해 일정 축소를 결정했다. LPGA는 8일 “예정되어 있던 Q시리즈 파이널 3라운드 일정을 부득이하게 중단했다. 기상 악화로 인해 코스 상태가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됐기 때문”이라면서 “9일까지 경기를 완료하기 위해 기존 90홀로 치르기로 한 대회를 72홀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는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에서 5일 개막해 닷새 동안 90홀 경기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114명이 매그놀리아 그로브 내 폴스 코스(파71)와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각각 2라운드씩 경기한 뒤 한 차례 컷오프를 거친다. 이후 65명이 크로싱스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러 상위 25위까지 2026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날씨에 발목이 잡혔다. 대회 첫 날부터 악천후로 인해 일정이 하루씩 미뤄졌고, 이날 치를 예정이던 3라운드 일정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 했다. 이에 LPGA는 대회 일정 축소 발표와 함께 컷오프를 없애고 경기 종료 시점의 상위 25명에게 LPGA 투어 출전 티켓을 지급한다는 수정 계획을 공지했다. 2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쳐 3라운드서 마지막 조로 폴스 코스에서 플레이한 이동은은 4개 홀을 잇달아 파로 마무리했다. 8언더파 공동 4위 상태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1타를 줄인 선두 헬렌 브림(독일·10언더파)과는 2타 차다. 7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한 장효준은 공동 16위(4언더파), 8개 홀 이븐파인 이정은6는 공동 27위(2언더파)를 기록해 LPGA 투어 출전권 마지노선(25위까지) 언저리에서 경합을 이어갔다. 9개 홀에서 1타를 잃은 윤민아는 공동 34위(1언더파)다. 일정 축소 결정은 초반 흐름이 좋지 않은 방신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크로싱 코스에서 플레이한 방신실은 9개 홀을 소화하며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5오버파(공동 94위) 상태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 진행 방식이 90홀에서 72홀 승부로 바뀌면서 65위 이하 컷오프가 사라진 건 긍정적이지만, 한 라운드가 줄며 상위 25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 자체가 줄었다는 점에서 분발이 필요하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2.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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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이동은, LPGA Q시리즈 2R 공동 2위…방신실은 97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이동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2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치며 최상위권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이동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5타로 하루 전 공동 4위로 출발한 순위를 아나 벨락(슬로베니아)과 함께 공동 2위로 끌어올렸다. 9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헬렌 브리엄(독일)과 1타 차다. KLPGA 투어 2년 차 일정을 마친 이동은은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고,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에서도 261.1야드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상승세를 이어 L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Q시리즈에 도전 중인데, 초반 이틀 연속 선두권에서 선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LPGA Q시리즈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진행한다. 올해는 크로싱스 코스와 폴스 코스(파71)를 오가며 2라운드씩 치른 뒤 컷오프를 거쳐 상위 65명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크로싱스 코스에서 최종 순위를 가린다. 116명 중 상위 25위(공동 순위 포함) 안에 들어야 내년 시즌 LPGA 투어 풀시드를 받을 수 있다. 이동은은 이날 4번 홀(파4)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3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해 두 타를 더 줄였다. 하지만 공동 선두에 오른 뒤 나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한편 올 시즌 KL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통산 5승을 달성한 방신실(21)은 이틀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첫날 이븐파로 공동 46위로 마친 데이어 2라운드에선 버디 1개에 보기 5개, 더블 보기도 1개를 기록하며 6오버파 77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6오버파 149타를 기록하며 순위도 공동 97위까지 떨어졌다. 올해 LPGA 투어 무대를 경험한 장효준은 4언더파 공동 12위, 7년 전 Q시리즈를 1위로 통과하고 이듬해 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이정은6는 2언더파 공동 24위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2.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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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USGTF-KOREA 대상식 개최…PLK CUP 왕중왕전 종료

◆2025년 USGTF-KOREA 대상식 5일 열려 국내 골프 지도자 양성의 중심 기관인 USGTF-KOREA가 4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홀에서 2025년도 USGTF-KOREA 대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골프계 주요 인사와 내·외빈을 포함한 130여 명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연맹의 발전을 함께 축하했다. 대상식에선 2025년도 우수지도자 인증서 수여와 함께 연맹과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도운 회원과 관계자들에게 공로 표창이 수여됐다. 2024년 후반기 티칭프로 자격교육 수석을 차지한 최규혁 프로, 올해 전반기 수석인 안성소 프로에게 상장이 수여됐고, 이남희 프로와 이현 프로에게 표창패가 전달됐다. 또한 서일대학교 김해중 교수, 호남권 이현 경기팀장에게 공로패가 주어졌다. 아울러 한국골프문화포럼 최문휴 회장은 연맹과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온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자리에선 올해 우수지도자로 선정된 10인을 위한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고현건, 김대호, 김환, 박승훈, 박해용, 안성환, 유동원, 은희진, 조경영, 조용민 프로가 영광을 안았다. 이 중 김환 프로는 올해의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USGTF-KOREA는 이번 대상식을 통해 한 해의 성과를 기념하는 한편, 국내 골프 교육의 전문성과 지도자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8개월 대장정 거친 PLK CUP 왕중왕전 종료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가 지난달 11일 중국 광저우 사자호 컨트리클럽서 열린 제2회 2025 PLK CUP 쌍쌍골프 왕중왕전을 끝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왕중왕전에선 전국 지역 결선을 통과한 59개 팀(2인1팀 기준), 총 118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참가해 우승 상품인 내년 디오픈 투어 티켓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쌍쌍골프는 PLK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대회로, 2인 1조가 한 팀이 되어 베스트볼(두 선수가 각자 샷을 한 뒤 더 좋은 공을 선택해 경기 진행) 방식으로 진행되는 변형 스크램블 게임이다. 개인의 스코어 경쟁보다 팀원 간의 전략과 호흡을 중요시하며 골프를 통한 화합을 지향하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25개 지역 예선으로 시작되었으며, 총 1252명이 참가했다. 이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진행된 권역별 지역 결선에는 ▲영남권(부산 스톤게이트) 168명 ▲호남권(나주 골드레이크) 156명 ▲수도권(강원 휘슬링락) 140명 등 총 464명이 참가했다. 이 중 각 권역 상위 20개 팀(40명)이 최종 왕중왕전 진출 자격을 획득해 중국 광저우의 사자호 컨트리클럽 (Lion Lake Country Club)에서 최후의 승부를 벌였고, 임상철-나병규가 합계 11언더파 6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2.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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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00> 벙커샷의 기본은 과감성

티박스에 올라서면 심리적 부담을 피할 수 없는 것이 골퍼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더욱이 같은 그룹의 사람들이 잘 치는 경우 더 갈등에 시달린다. 이것이 이른바 정신적인 훈련이며 끈질긴 승부사 기질을 다듬어 가는 기회라고 바꾸어 생각한다면 보약임에 틀림없다.   골프게임을 순조롭게 풀어나가려면 무엇보다도 자신과의 싸움과 냉정한 페이스를 지켜야 한다.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는 골프코스에서는 다른 골퍼의 샷이나 스윙에 관심을 갖지 말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샷에 관심을 갖고 이를 주시하고 지켜보는 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내기가 걸린 샷이라면 대부분 실수를 바라는 것은 당연지사.   특히 러프나 벙커에 볼이 들어가면 내심 즐거워하다가 그 샷이 핀 옆에 붙어버리면 이를 지켜본 사람의 다음 샷은 대부분이 상상을 초월한 샷이 되고 만다. 이것은 자신을 암울하게 만드는 행위며 본질의 골프와 역행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약간 턱이 높은 일반 벙커나 팟벙커(pot bunker)에서는 정신적인 혼란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한두 가지의 원칙만 지킨다면 쉽게 탈출할 수 있다.   벙커의 정상을 연결한 선이 지면에 대하여 직각 내지는 예각이라면 고도의 훈련 없이는 불가능하지만 대부분의 벙커는 둔각이다.   깊은 벙커나 볼이 모래 속 깊이 박혀 있을 때는 심리적으로 ‘퍼서 올린다’는 마음이 앞서게 된다. 그러나 골프는 언제나 ‘인간의 본능과 역행’한다는 것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퍼서 올린다’는 생각이 들면 클럽 타면을 완전히 열게 될 것이고 샌드웨지가 모래에 닿는 순간 양손의 손목이 꺾이게 된다.   그리고 클럽 타면을 오픈하면 할수록 클럽 타면에 볼이 실리(닿는)는 확률은 낮아져 볼은 제자리에 다시 떨어진다. 이것은 넓은 샌드웨지 타면의 면적을 십분 활용치 못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또 다른 실수 원인은 필요 이상으로 피니시를 크게 할 때다. 피니시라는 의미보다는 짧은 팔로스루, 즉 왼쪽 가슴 높이 정도에서 마무리한다는 개념이 앞서야 한다.   아울러 벙커샷은 넓은 샌드웨지 타면을 활용한 과감한 플레이가 중요하며 다운스윙에서 팔로스루까지 양손목이 꺾이지 않은 고정된 상태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벙커샷에서 고민되는 거리조절은 클럽 바닥 면이 모래 위에 놓여있는 볼과 클럽 타면 사이의 모래 두께로 거리를 맞춰 나가야 한다. 특히 모래 속에 박힌 볼은 클럽이 모래를 치고 빠져나올 때 알파벳의 ‘V’자가 아닌 장방형, 즉 초승달 모양이 가장 적합하고 클럽선택도 거리에 상관없이 샌드웨지를 사용해야 한다.   반대로 모래 위에 떠 있는 볼의 경우 어떤 클럽을 사용해도 무관하지만 그립을 1~2인치 짧게 내려 잡고 샷을 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벙커샷 과감성 클럽 바닥 클럽 타면 샌드웨지 타면

2025.12.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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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TY스포츠, 유럽 스프링캠프 PT 투어와 독점 파트너십 체결 外

◆TY스포츠(대표 임영희)가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유럽의 골프 스프링캠프 투어인 PT 투어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TY 스포츠는 아시아 전역의 선수 등록, 지역 개발 프로그램, 상업적 파트너십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임영희 대표는 “PT 투어 출전 쿼터를 확보해 겨울 전지훈련을 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실전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유럽 투어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엑스넬스코리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한국경제인연합회장상 수상 엑스넬스코리아가 스키점프대를 연상시키는 구조의 ‘기울어진 골프티(tee)’ 디자인으로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한국경제인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디자인은 골프티를 타깃 방향으로 약 25도 기울여 지면에 장착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상향 타격을 유도해 공을 눌러 치는 임팩트가 줄고, 임팩트 로프트·스핀로프트가 감소해 불필요한 백스핀이 줄어드는 데 도움을 준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우수한 특허·상표·디자인 기반의 혁신 제품을 발굴·전시하고, 기업의 판로 개척과 유통 촉진을 지원하며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엑스넬스코리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식재산 확보와 혁신 제품 개발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골퍼들의 사용 환경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결하는 아이디어 중심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2.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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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필드’ 두렵지 않다

겨울 한파에도 필드 나들이를 거를 수 없는 골퍼를 위한 아이디어 방한용품이 쏟아진다. 서양에선 끄는 카트 핸들 바에 찍찍이(벨크로)로 고정해두는 대형 벙어리장갑이 유행이다. 반면 전동 카트를 쓰는 국내에선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장갑이 나온다. 맨손만큼 정교하지는 않지만 장갑을 착용한 채로 터치스크린을 쓰는 데 무리가 없다. 실리콘 안료를 4가지 패턴으로 도포해 그립이 밀리지 않는다. 손목 부위에 퍼지 스판덱스 밴드를 적용해 냉기를 차단하는 제품도 있다. 목 부위는 체온을 가장 많이 빼앗기는 곳이다. 등판에 열선을 넣은 조끼가 나왔는데 요즘엔 열선이 목 부위까지 올라왔다. 기존 넥워머도 안에 핫팩을 넣을 수 있는 전용 포켓을 달아 혹한기에도 목 부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골프 라운드 도중 스윙 때마다 아우터를 탈착하는 건 불편하다. 요즘 출시되는 골프 패딩 블랭킷은 이동 중엔 어깨 숄로 쓰다가 스윙할 땐 허리에 차고, 카트에선 무릎 담요로도 활용할 수 있다. 블랭킷에 포켓이 달려 스마트폰이나 소지품, 핫팩을 넣을 수 있다. 얼굴을 감싸는 방한용품도 진화했다. 얼굴 전체를 감싸는 360도 히트존 구조로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바라클라바가 나왔다. 기모 안감으로 얼굴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신축성도 자랑한다. 풀커버 마스크는 상단부 핏을 조절할 수 있으며, 코 부위에 미세 타공을해 결로 현상을 줄였다. 신발 앞코에 넣는 발가락 전용 얇은 핫팩 제품도 나온다. 깔창 형태로 발바닥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발열 깔창 핫팩은 최대 12시간까지 발열이 지속한다. 일회용 핫팩 대신 USB로 충전해 반복해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발열 깔창도 있다. 리튬 배터리로 5시간 이상 가며, 온도도 조절할 수 있다. 미식축구 선수가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허리에 차는 워머는 골프 투어 선수들도 사용한다. 언 땅에는 티를 꽂기 어렵다. 이에 대비해 삼발이 형태의 겨울용 고무 티도 나왔다. 자석으로 연결해 티가 날아가는 것을 방지한다. 골프공은 날이 추우면 거리가 덜 나간다고 한다. 핫팩과 볼 2~3개를 넣는 볼 전용 보온 파우치도 있다. 골프 아이디어 상품을 만드는 테크스킨의 박제용 대표는 “겨울 골프 인구가 늘면서 방한용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따뜻하기만 한 게 아니라 골프 동작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기능성과 활용도를 높인 아이디어 제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5.12.0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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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필리핀에 자신의 이름 건 '여섯 개의 달' 코스 만든다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가 필리핀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골프장을 조성한다. 필리핀 클라크 수빅만 인근 '한 리저브' 리조트에 들어서는 '식스 문스 바이 최경주' 코스다. 최경주는 지난달 27일 한 리저브를 방문해 리조트를 만드는 '한 필리핀 주식회사' 한대식 회장과 함께 개발 부지를 점검했다. 생애 첫 코스 설계 작업인 만큼 애정을 쏟고 있다. 이 코스는 남녀 대회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경주는 "페어웨이가 점차 좁아지면서 정교한 아이언샷과 전략적 코스 매니지먼트가 핵심인 코스를 만들 것"이라며 "아시아 골프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리저브는 총 54홀 규모의 대형 골프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최경주의 코스 외에도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드래곤스 랜딩, 닉 팔도가 설계한 카번스 딥이 함께 들어선다. 완공 일정은 2026년 2월 니클라우스 코스, 2027년 초 최경주 코스, 2028년 팔도 코스 순이다. '식스 문스(six moons)'라는 코스명은 필리핀 신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설화에 따르면 " 밤하늘에는 한때 일곱 개의 달이 존재했다. 이들은 모두 거대한 바다 뱀 바쿠나와의 자녀였다. 바쿠나와는 달들이 내뿜는 눈부신 빛을 시기해 결국 이를 삼켜버렸고, 달을 삼킬 때마다 세상은 어둠에 뒤덮였다. 현재 남은 달은 하나뿐이다. " 여섯 개의 달은 삶과 죽음, 시간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은유로 해석된다. 최경주는 “여섯 달이라는 이름은 필리핀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며 설계된 친환경 골프 코스라는 의미”라고 했다. 총 450만㎡(약 136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한 리저브는 하이엔드 리조트와 레지던스 시설까지 갖춘 럭셔리 골프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최경주는 "한 리저브가 단순한 골프 시설을 넘어 필리핀 골프 문화가 세계 시장과 만나는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email protected] 성호준([email protected])

2025.12.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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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이동은에 이정은6도 도전장…LPGA Q시리즈 파이널 5일 개막

오는 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를 앞두고 한국인 선수들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Q시리즈는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닷새 동안 총 90홀을 돌아 최종 순위로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116명이 경쟁하며 상위 25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다음 시즌 LPGA 투어 무대에 나설 수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방신실과 이동은을 비롯해 지난 2019년 LPGA 투어 신인왕에 빛나는 이정은6 등 8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방신실은 올해 Q시리즈에서 가장 주목 받는 얼굴 중 하나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3차례 우승하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준우승도 2차례나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비거리 부문에서 261.1야드로 방신실(258.7야드)을 제치고 전체 1위에 오른 이동은도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 선수는 2004년생 동갑내기이자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이기도 하다. 이정은6는 LPGA 투어 무대에 재도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8년 당시 8라운드로 진행한 LPGA Q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뒤 이듬해 2019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는 등 발군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신인왕까지 받았다. 하지만 올해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6차례만 컷 통과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어 투어 시드를 잃고 Q시리즈부터 다시 시작한다. 이들 이외에도 장효준, 주수빈, 애니 김, 신비, 윤민아 등도 내년도 LPGA 투어 출전권에 도전장을 냈다. 올해 KLPGA 정규 투어에서 중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우승한 리슈잉, 지난 2019년 AIG 여자오픈을 제패한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도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Q시리즈 참가자들이다. 지난해 Q시리즈에서는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1위를 했고, 윤이나가 8위에 올라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품에 안았다. 박금강(공동 10위), 주수빈(공동 13위) 등도 올 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Q시리즈는 LPGA 투어 무대에 도전장을 낸 한국 선수들에게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안나린과 유해란이 나란히 1위에 올랐다. 2023년에는 이소미가 2위로 Q시리즈를 통과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2.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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