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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울었던 김주형, 나고야에선 포효했다…AG 골프 금메달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김주형이 그토록 그리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었다. 김주형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골프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의 히가 가즈키 등 15언더파 공동 2위 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김주형은 이번 우승으로 병역 특례를 받았다. 주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제약 없이 누비게 됐다. 대회 직전까지 미국에서 프레지던츠컵을 뛰다가 일본으로 이동한 강행군 일정이었지만 김주형에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공동 7위에서 대회 일정을 시작한 김주형은 순위를 차츰 끌어올리더니 4라운드를 앞두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13번 홀(파5) 이글과 함께 6타를 줄이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18번 홀(파4)을 파로 막으며 우승을 확정 지은 순간 김주형은 머리를 감싸 쥔 뒤 크게 포효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한 뒤 펑펑 울었던 장면과는 크게 대비됐다. 김주형은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와 함께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22년에는 PGA 투어로 진출해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연이어 제패했다. 이듬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하면서 한국 골프의 차세대 간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황금기가 마냥 지속되진 않았다. 우승 없이 2024년을 마친 김주형은 지난해 26개 대회에서 9차례 컷 탈락하는 등 깊은 부진이 이어졌다. 올해에도 4월까지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톱10으로 들지 못했다. 그러나 6월 열린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단독 3위를 기록하더니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해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어 김주형은 향후 투어 활동 지속 여부가 걸린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을 밟으면서 골프 인생의 걸림돌까지 제거했다. 한국은 단체전에선 은메달을 차지했다. 합계 26언더파로 중국(28언더파)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10.03.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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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양윤서 고군분투에도…여자골프, AG 첫 노메달 침묵

한국 여자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양윤서와 박서진, 김규빈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골프장에서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최종라운드에서 각각 4위, 공동 15위, 2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각 라운드 나라별로 성적이 좋은 선수 2명의 일별 합산 스코어로 경쟁하는 단체전에선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553타로 중국(22언더파), 인도(14언더파), 대만(10언더파)의 뒤를 이어 싱가포르, 태국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한국 여자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골프는 1990년 베이징 대회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한국은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메달을 따왔다. 개인전 메달을 놓친 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단체전을 못 딴 건 역대 처음이다. 에이스 양윤서는 나흘 내내 고군분투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면서 4위로 마감했다. 박서진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5언더파로 선전했지만, 3오버파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김규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치면서 합계 9오버파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개인전 금메달은 15언더파를 작성한 인도의 프라나비 샤라트 우르스가 거머쥐었고, 나란히 14언더파를 기록해 벌인 은메달 결정 승부에선 중국의 인뤄닝이 싱가포르의 섀넌 쉬안 인 탄을 꺾었다. 양윤서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국가대를 대표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이제 프로 전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10.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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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안윤주, KB금융그룹배 아마추어선수권 우승 外

◆안윤주,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안윤주가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윤주는 2일 강원 원주시 센추리21 골프장에서 마무리된 대회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김수빈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장학금 200만원과 내년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했다. KB금융은 이날 국내 골프 꿈나무 육성과 아마추어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주니어 육성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 안윤주는 “앞으로 더욱 기량을 갈고닦아 한국 여자골프를 빛내는 훌륭한 프로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매년 이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꿈나무들을 만나게 돼 뜻깊다. 앞으로도 KB금융은 골프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화생명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여자주니어 대회 6일 개막 한화생명이 주최하는 한화생명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여자주니어 골프대회가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골프장에서 열린다. 서울특별시골프협회가 주관하고 대한골프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을 대표하는 여자주니어 총 108명(국내 88명, 해외 20명)이 출전한다.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아시아 정상급 주니어 선수들의 수준 높은 기량을 겨룰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인 현세린을 비롯해 문아린, 이시은, 이규은 등이 출전한다. 아울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베트남 국가대표인 레 응우옌 민 안도 우승 도전장을 내민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며 현지 고객 및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골프 관심이 높아지고 유망주들이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유망한 여자주니어 선수들이 함께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10.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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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E.ㄱIL), 파크골프 최초 특수 소재 적용 공인 인증 획득

파크골프 브랜드 이길(E.ㄱIL)이 헤드와 페이스 사이에 특수 소재를 적용한 신개념 파크골프 클럽으로 한국파크골프협회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헤드 본체와 페이스 사이에 특수 소재를 삽입한 구조의 클럽이 공인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길은 기존 파크골프 클럽들이 주로 페이스 소재와 가공 방식 개선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회사 측은 “파크골프는 비거리 향상뿐만 아니라 뛰어난 타구감과 사용 편의성, 장시간 플레이 시 피로도 완화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헤드와 페이스 사이에 특수 소재를 적용해 임팩트 시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한층 부드러운 타구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골프 클럽 시장에서 쌓아온 제품 개발 및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론칭된 이길은 단순한 디자인이나 외형 개선을 넘어 타구감, 밸런스, 소재와 구조 등 클럽의 본질적인 요소를 지속해서 연구·개발해 골퍼들이 필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브랜드명인 '이길(E.ㄱIL)'은 단순히 경기에서 ‘이긴다’는 뜻을 넘어, ‘좋은 도구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함께 나아가 승리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10.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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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43> ‘바로 이거야’ 했는데 다음 샷은 왜

한 번의 샷에 희열을 맛보고 다음 샷에 실망하는 것이 골프다.   연습장에서는 매번의 샷에 희망을 갖고, 실전에서는 또 다른 문제점이 발견되는 것이 골프 스윙이다. 그러나 끝내 포기하지 않는 것이 골프의 오묘함이다. ‘바로 이거야’라고 번쩍 떠오르는 느낌에 탄성을 지르지만, 직전의 그 감은 오간 데 없이 형편없는 샷이 발생한다.   오만 가지 생각을 더듬어가며 이것저것 시도도 해본다. 그리고 라운드나 연습이 끝날 무렵 몇 개 남지 않은 홀과 볼에서 다시 감을 찾아 아쉬움을 더하는 경우도 있다.   스윙 자세인 어드레스에서 스탠스, 무릎, 허리, 어깨선, 볼과 목표선을 잇는 이 5개 선은 악보(樂譜)와 같이 각기 스윙의 음(音)을 발생시킨다.   5개 선이 목표와 평행을 이루지 못하면 스윙에 오류가 생겨나고, 다음 동작은 물론 볼의 방향도 종잡을 수 없다는 뜻이다.   특히 이 5개 선 이외에 볼을 보는 시선이 목표와 평행을 이루지 않으면 어드레스에 불균형이 생겨나고, 이로 인해 스윙의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즉 시선의 방향에 따라 어깨나 허리의 방향이 뒤틀리며, 이 뒤틀림을 모른 채 스윙에 들어가 샷을 망치는 경우다. 어드레스를 했을 때 클럽을 쥐고 있는 오른쪽 손등이 지면을 향하는 이른바 과도한 훅(hook) 그립이 되면 오른쪽 어깨가 지나치게 아래로 처지며 머리가 오른쪽으로 기우는 자세가 형성된다.   따라서 볼을 보는 시선도 위에서 아래가 아닌 볼 후방의 옆에서 보게 되어 시선이 평행에서 이탈하고, 어깨선도 자연히 평행을 벗어나 스윙 궤도를 변형시킨다. 이로 인해 스윙 궤도도 달라지지만,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어깨와 머리 때문에 백스윙 때 상체가 오른쪽으로 밀려나는 이른바 스웨이(sway) 현상도 일어나 다운스윙에서 클럽 헤드가 볼을 덮어 치기도 한다.   반대로 왼발 선상에 있는 볼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번에는 목과 몸이 왼쪽으로 기울어 왼쪽 어깨와 가슴이 목표를 향해 열리는 기이한 현상도 발생한다.   따라서 백스윙을 시도해도 클럽 헤드가 목표선 밖으로 빠져나가며 어깨 회전이 원활하지 않아 톱스윙(top swing) 위치 확보에 실패한다.   이에 따라 톱스윙 때 왼쪽 어깨가 지면을 향해 처지고, 체중은 왼발에 남는다.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오른쪽 엉덩이가 뒤로 빠지며 볼을 깎아 치는 커트 샷(cut shot), 즉 전형적인 슬라이스를 유발한다.   이처럼 지면에 있는 볼을 보는 시선에 따라 어드레스가 변형되고, 이 변형은 스윙의 악재로 남아 샷을 흐트러뜨리는 원인이 된다.   어드레스에서 클럽 헤드가 목표와 직각을 이루면 어깨선은 목표선과 평행을 이루고, 머리는 스탠스의 정중앙에 둔 채 시선만 볼을 향해야 한다. 볼을 보는 시선으로 인해 머리가 좌우로 이동하지 않아야 정상적인 스윙 궤도로 진입할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스윙 궤도 클럽 헤드 어깨 회전

2026.10.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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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여잡고 돌아온 고교생… 김민수 “현대해상 대회 기점으로 부활하겠다”

고교생 선수가 허리를 꽁꽁 싸매고 돌아왔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예전의 샷을 되찾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중이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민수(18·호원고부설방통고 3학년)는 1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33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로 4타를 잃었다. 공동 73위로 비교적 힘들게 스타트를 끊었다. 김민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가대표 에이스다. 2024년과 지난해 아마추어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지난 7월에는 제110회 일본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 역대 5번째로 우승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2023년부터 2년간 국가상비군을 지냈고, 지난해부터는 정식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고 있다. 거침없이 질주하던 김민수는 그러나 몇 달 전 급제동이 걸렸다. 허리 통증이 극심해져 필드를 떠나야 했다. 6월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에서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했고, 7월 박카스배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도중 부상이 심각해져 2라운드에서 기권하고 말았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에서 만난 김민수는 “현재 상태를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아픈 사람만 알 수 있는 느낌이랄까. 이전에는 허리만 아팠는데 최근에는 옆구리와 엉덩이 위쪽까지 통증이 도진 느낌이다”고 했다. 석 달여를 개점휴업한 김민수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주니어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복귀했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는 큰 무대를 놓칠 수는 없었다. 김민수는 “골프장(메디나 컨트리클럽) 컨디션이 정말 완벽했다. 다른 나라의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현재 풀스윙으로 샷을 하기는 어렵다. 거리도 예전만큼은 나가지 않아 정확도를 앞세운 공략이 중요해졌다. 김민수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서서히 감각을 끌어올리고 싶다. 또, 10월 중순에는 일본오픈에도 나가는 만큼 몸 관리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선 송민혁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섰다. 배상문과 김홍택이 5언더파 공동 2위다. 이 대회 호스트인 한국 남자골프의 전설 최경주는 1언더파 공동 18위로 출발했다. 여주=고봉준 기자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10.01.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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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 쇼골프, 골프산업 청년 인재 발굴 팔 걷었다 등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 골프산업 청년 인재 발굴 팔 걷었다 골프 통합 플랫폼 기업 쇼골프(SHOWGOLF)가 골프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재 발굴에 직접 나선다. 산학 연결고리를 구축해 골프 산업의 백년대계를 그려간다는 계획이다. 쇼골프는 1일 신안산대학교 및 한국골프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련 학과에서 전문성을 다진 청년들이 실제 산업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게 연결고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기업과 대학, 학술단체가 상호 교류하며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발굴·육성해 실제 채용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번 협약은 쇼골프의 다양한 사업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설계 됐다. 쇼골프는 국내 대형 골프연습장 및 골프 부킹 플랫폼 ‘엑스골프(XGOLF)’를 운영 중이며, 일본 골프리조트 여러 곳을 인수해 골프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기획, 운영, 마케팅, 매니지먼트 등 다채로운 직무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각자의 전공에 따른 역량을 실무와 연결할 기회를 얻는다. 쇼골프는 한국골프학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골프 관련 전공자는 물론, 스포츠 및 예체능 전반까지 교류의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동원대학교, 신안산대학교 등 스포츠·골프 인재를 양성하는 주요 대학들과 손잡고 신입사원 채용 연계 및 현장 실습 등을 포함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골프 산업의 인력 구조를 다변화하고, 준비된 청년들에게 새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기업과 대학, 골프 산업 모두에 윈-윈이 될 수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골프 산업이 지속 성장하려면 새로운 인재의 자연스런 유입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들이 각자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에게는 열린 기회의 장이 되고, 기업에는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재를 품는 실질적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TT 웨이브, 골프 ‘AI 시청’ 도입…시청자에 맞춤형 영상 제공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보고 싶은 골프 장면을 입력하면 맞춤형 영상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웨이브는 1일 “AI 영상 기술기업 세븐미닛과 협업해 AI 시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자연어로 요청한 내용을 토대로 영상을 구성해 제공하는 방식은 국내 OTT 가운데 처음이다. 모바일 앱과 PC 웹을 통해 웨이브에 접속한 이용자는 특정 선수 뿐 아니라 장타, 홀인원, 벙커 탈출 등 플레이 유형이나 경기 상황을 고른 뒤 분량까지 지정해 영상을 요청할 수 있다. “최경주의 벙커샷만 모아서 보여줘”라거나 또는 “오늘 경기를 7분으로 압축해줘” 등으로 활용하는 게 가능하다. 라이브 중계에서는 경기 진행 상황을 반영한 ‘AI 하이라이트’ 기능도 제공한다. 주요 장면이 실시간으로 추가되며 하이라이트 분량을 최대 20분까지 구성할 수 있다. 생성된 영상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새 서비스는 우선 올해 KPGA와 KLPGA 경기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고, 차츰 적용 경기와 시즌을 확대할 예정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방송사가 정한 편성을 일방적으로 수용자에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청자가 원하는 장면과 분량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새 서비스의 핵심”이라면서 “골프 중계에서 사용성을 검증한 뒤 웨이브 오리지널 등 다른 장르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9.3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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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AG 공동 3위 출발…김주형 공동 7위, 김성현 공동 9위

문도엽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경기를 선두에게 1타 뒤진 채 출발했다. 문도엽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았다. 5언더파를 기록한 대만의 왕웨이쉬안, 일본의 히가 가즈키 다음인 공동 3위로 금메달 경쟁을 시작했다. 중국의 정원허와 일본의 나카지마 게이타가 문도엽과 같은 타수를 기록했다. 문도엽은 6번 홀(파4)에서 첫 번째 버디를 잡았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는 파5 13번 홀과 15번 홀(파3), 파4 16번 홀에서 버디를 몰아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끝내자마자 일본으로 이동한 김주형은 시차 적응 문제를 이겨내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공동 9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65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4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개인전 및 단체전 메달 주인공이 결정된다. 한국은 세 명의 출전 선수 중 성적이 좋은 문도엽과 김주형의 기록을 합쳐 합계 7언더파로 9언더파의 일본 다음으로 단체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9.30.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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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되판 한인 형제, 유죄 인정…각각 최대 징역 3년·5년 직면

골프장 티타임을 대량 선점한 뒤 수수료를 받고 되팔아 온 한인 쌍둥이 형제가 탈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검찰 가주중부지검은 김세연(영어명 스티브·42)씨와 쌍둥이 형제 김희연(영어명 테드·42)씨가 각각 허위 세금보고 및 탈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LA와 오렌지카운티 일대 골프장에서 수천 건의 티타임을 선점해 예약한 뒤, 일정 수수료를 받고 되파는 브로커 사업을 운영해 왔다.〈본지 2024년 3월 7일자 A-3면〉 관련기사 "당신은 지금 골프 티타임을 훔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티타임 브로커 사업 등으로 벌어들인 소득 중 130만 달러 이상을 국세청(IRS)에 신고하지 않고 은닉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티타임 사업을 위해 법인을 설립하고 고용주 식별번호(EIN)를 발급받아 사업용 계좌까지 개설했으나, 실제 예약 수수료는 개인 계좌로 입금받는 방식을 취했다.     본업 소득에 대한 세금도 회피했다. 이들 형제는 티타임 브로커 활동 외에도 MRI 테크니션으로 일하면서 고용주에게 자신이 연방소득세 원천징수 면제 대상이라고 허위 신고해 급여에서 세금이 차감되지 않도록 편법을 썼다.   검찰에 따르면 김세연씨는 최대 징역 3년, 김희연씨는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강한길 기자골프 티타임 한인 쌍둥이 티타임 사업 쌍둥이 형제

2026.09.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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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같았던 패자, 김시우와 김주형

2026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은 마지막 날 미국에 역전패해 우승컵을 내줬다. 그래도 대회의 주인공은 단연 김시우-김주형 듀오였다. 두 선수는 대회 전부터 인터내셔널팀의 ‘필승조’로 꼽혔다. 예상대로 팀 매치 네 경기를 모두 함께 뛰었다. 첫 이틀은 세션의 마지막 경기, 이른바 ‘앵커’로 나섰다. 팀 대항전에서 앵커는 세션 전체의 흐름과 기싸움을 결정하는 가장 무거운 자리다. 두 선수는 흔들림 없이 뒤를 지키며 팀의 기둥 역할을 했다. 두 선수의 활약은 라이더컵 역사상 최고의 듀오로 꼽히는 유럽의 ‘몰리우드’를 떠올리게 한다. 몰리우드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와 토미 플리트우드의 이름을 합친 별명이다. 2018년 파리 라이더컵에서 네 경기를 모두 이기며 유럽 우승을 이끌었다. 김시우-김주형 조는 3승 1패를 거뒀다. 4경기를 뛰느라 마지막 경기에서는 졌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밀리던 인터내셔널팀이 싱글 매치 전까지 리드를 잡을 수 있었던 데는 두 선수 덕이었다. 두 선수의 호흡을 보여 주는 장면이 하나 더 있다. 둘은 평소 쓰는 공이 다르다. 포섬에서는 한 공을 번갈아 치기 때문에, 선수마다 선호하는 스핀양과 타구감이 다르면 호흡을 맞추기가 까다롭다. 김시우가 물러서 김주형이 쓰는 타이틀리스트 공으로 경기에 나섰다. 스타성도 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친근한 외모와 갤러리의 환호를 끌어내는 재치 있는 세리머니로 단숨에 시선을 모았다. 중요한 퍼트를 넣은 뒤 두 선수가 동시에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쉿’ 하는 제스처를 한 장면은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사진으로 남았다. 미국 매체들도 이들을 “대회에서 가장 호감 가는 선수들”로 꼽았다. 김주형은 아시안게임 출전 일정 때문에 최종일 싱글 매치에 일찍 출발했다. 윈덤 클라크를 상대로 16번 홀에서 3홀 차 승리를 확정한 그는, 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시우는 싱글 매치 9번째 경기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김주형이 골프장을 떠난 직후부터 밀리기 시작해 역전패를 당했다. 기자실에서는 “짝꿍이 없으니까 힘이 빠진 것 같다”는 농담이 나왔다.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승점 4를 따낸 김주형은 “형이 뒤를 든든하게 받쳐 주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내가 위기에 빠지면 형이 구해 주고, 형이 어려울 때는 내가 나서며 서로를 지켰다”고 말했다. 김시우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이 필요했다. 주형이가 늘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 덕분에 최고의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9.29.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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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의 브로맨스…패배에도 빛난 한국의 ‘몰리우드’

2026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은 마지막 날 미국에 역전패해 우승컵을 내줬다. 그래도 대회의 주인공을 꼽으라면 단연 김주형-김시우 듀오였다. 두 선수는 대회 전부터 인터내셔널팀의 ‘필승조’로 꼽혔다. 예상대로 팀 매치 네 경기를 모두 함께 뛰었다. 첫 이틀은 세션의 마지막 경기, 이른바 ‘앵커’로 나섰다. 팀 대항전에서 앵커는 세션 전체의 흐름과 기싸움을 결정하는 가장 무거운 자리다. 두 선수는 흔들림 없이 뒤를 지키며 팀의 기둥 역할을 했다. 출발부터 압도적이었다. 미국은 첫날 포볼에서 이들을 겨냥해 크리스 고터럽-패트릭 캔틀레이 조를 내세웠다. 김시우-김주형 조는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완승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날 포섬(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도 앵커로 나서 미국의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를 15번 홀 만에 4홀 차로 꺾었다. 셋째 날 오전 포볼에서는 끈질긴 투지가 빛났다. 콜린 모리카와-윈덤 클라크 조에 초반 끌려갔지만, 11번 홀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16번과 17번 홀을 연달아 따내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역전승했다. 그러나 오후 포섬에서는 캔틀레이-쇼플리 조에 1홀 남기고 2홀 차로 져 첫 패배를 안았다. 사흘 동안 한 경기도 쉬지 않고 네 경기를 뛴 피로가 막판에 발목을 잡았다. 두 선수의 활약은 라이더컵 역사상 최고의 듀오로 꼽히는 유럽의 ‘몰리우드’를 떠올리게 한다. 몰리우드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와 토미 플리트우드의 이름을 합친 별명이다. 2018년 파리 라이더컵에서 네 경기를 모두 이기며 유럽 우승을 이끌었다. 김시우-김주형 조도 3승 1패를 거두며 코스 안팎에서 서로를 향한 절대적인 믿음을 보여 줬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밀리던 인터내셔널팀이 싱글 매치 전까지 리드를 잡을 수 있었던 데는 두 선수 덕이었다. 두 선수의 호흡을 보여 주는 장면이 하나 더 있다. 둘은 평소 쓰는 공이 다르다. 포섬에서는 한 공을 번갈아 치기 때문에, 선수마다 선호하는 스핀양과 타구감이 다르면 호흡을 맞추기가 까다롭다. 김시우가 한발 물러섰다. 김주형이 쓰는 타이틀리스트 공으로 바꿔 경기에 나섰다. 스타성도 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친근한 외모와 갤러리의 환호를 끌어내는 재치 있는 세리머니로 단숨에 시선을 모았다. 중요한 퍼트를 넣은 뒤 두 선수가 동시에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쉿’ 하는 제스처를 한 장면은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사진으로 남았다. 미국 매체들도 이들을 “대회에서 가장 호감 가는 선수들”로 꼽았다. 김주형은 아시안게임 출전 일정 때문에 최종일 싱글 매치에 일찍 출발했다. 윈덤 클라크를 상대로 16번 홀에서 3홀 차 승리를 확정한 그는, 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공항으로 향해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시우는 싱글 매치 9번째 경기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김주형이 골프장을 떠난 직후부터 밀리기 시작해 역전패를 당했다. 기자실에서는 “짝꿍이 없으니까 밀리는 것 같다”는 농담 섞인 탄식이 나왔다.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승점 4를 따낸 김주형은 “형이 뒤를 든든하게 받쳐 주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내가 위기에 빠지면 형이 구해 주고, 형이 어려울 때는 내가 나서며 서로를 지켰다”고 말했다. 김시우도 “미국팀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함과 자신감이 필요했다. 주형이가 늘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 덕분에 최고의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시카고=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9.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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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최종 입후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인비가 2027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AFP통신은 29일(한국시간) 메이저대회에서 7차례 우승한 박인비가 크리스티 커, 도티 페퍼(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 세계 골프 스타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박인비는 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셰브런 챔피언십), 2013∼2015년 LPGA 챔피언십(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008년과 2013년 US여자오픈, 2015년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현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서로 다른 4개의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2016년에는 골프가 116년만에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가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해서는 24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75%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명예의 전당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발표되며, 입회식은 현지 시간으로 내년 7월 12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9.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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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골프 매너…팬 방해 받은 상대에 9m 퍼트 인정

세계 랭킹 1위 미국 골프 스타 스코티 셰플러가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경기에서 팬의 방해로 샷에 영향을 받은 상대 선수의 9m 거리 퍼트에 대해 컨시드(Concede)를 줘 눈길을 끌었다.   셰플러는 27일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인터내셔널팀 니코 에차바리아와의 경기에서 에차바리아가 14번홀 티샷을 준비하던 중 한 관중이 소리를 지르자 즉각 항의했다. 에차바리아의 티샷은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났고, 셰플러는 관중의 소음이 샷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당시 3홀 차로 앞서 있던 셰플러는 이후 에차바리아가 홀 뒤쪽에서 남은 약 9m 거리의 파 퍼트를 성공한 것으로 인정했다. 에차바리아는 파로 홀을 비겼고, 셰플러는 이어진 버디 퍼트를 놓쳤다.     셰플러는 경기 후 “골프에서 그런 행동은 있을 수 없다”며 선수들이 샷을 준비하고 칠 때는 잠시 조용히 기다려주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라고 말했다. 에차바리아는 셰플러의 배려에 감사를 표했으며, 셰플러는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승리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스코티셰플러 #골프   Kevin rho골프 매너 퍼트 인정 거리 퍼트 버디 퍼트

2026.09.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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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IL 메디나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참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카고 북서 서버브 메디나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Presidents Cup) 골프대회 최종일인 27일 대회장을 방문해 우승팀 미국에 트로피를 전달했다.(관련기사 본보 9월 1일 보도)     이번 대회 명예 의장인 트럼프 대통령은 12개 싱글 매치가 시작되기 전 1번홀에서 짧게 축사한 뒤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경기를 관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축사 도입부에 “사람들은 골프를 보러 왔지 연설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미국은 잘 되어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를 지켜보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경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회장 안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갤러리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나왔고, 그의 발언 뒤에 일부 관중은 “4년 더”를 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대회장 주변 보안도 대폭 강화됐다. 특히 1번 홀 주변에서는 공항 수준의 별도 보안검색이 실시됐다.     대회장 밖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대가 각각 집회를 열었고, 일부에서 양측 사이에 언쟁이 벌어져 경찰이 개입하기도 했다.   경기에서는 미국팀이 최종일 싱글 매치 12경기에서 9승1무2패로 9.5점을 추가, 전날까지 10.5대7.5로 뒤졌던 점수를 뒤집으며 인터내셔널팀을 17-13으로 꺾었다. 미국팀은 프레지던츠컵 11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과 임성재가 각각 3홀 차로 승리했으며, 김시우는 2홀 차로 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후 열린 폐막식에서 미국팀 주장 브랜트 스네데커에게 프레지던츠컵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트럼프가 이 대회 명예 의장을 맡은 것은 지난 2017년 뉴저지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출범해 2년마다 열리고 있는 남자골프 국가대항전으로, 미국 선수 12명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 선수 12명이 각각 팀을 이뤄 출전한다. 미국은 1998년 인터내셔널팀에 한 차례 우승을 내준 뒤, 2000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11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트럼프 #프레지던츠골프   Kevin rho미국 골프 프레지던츠컵 우승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지지자들

2026.09.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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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력지원 못받았다...프레지던츠컵 대역전패

미국이 28일(한국시간) 시카고 인근 메디나 골프장에서 끝난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을 17-13으로 꺾고 역전 우승했다. 미국의 역대 전적은 14승 1무 1패가 됐다. 1998년 패배 이후 28년 동안 한 번도 지지 않았고, 2003년 무승부를 뒤로하고 2005년부터 11연승을 이어갔다. 미국 땅에서 열린 9번의 대회는 모두 미국이 이겼다. 미국은 2012년 바로 이곳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4점 차 리드를 안고 최종일에 나섰다가 유럽에 대역전패를 당했다. 이른바 ‘메디나의 기적’이다. 14년 만에 같은 코스에서, 이번에는 미국이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그 제물이 인터내셔널팀이었다. 인터내셔널팀은 팀으로는 이겼지만 개인으로는 졌다. 사흘 동안 두 선수가 한 조를 이루는 포볼과 포섬에서는 10.5-7.5로 3점을 앞섰다. 그러나 일대일로 맞붙는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2.5-9.5로 완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은 미국이 압도적이다. 미국은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7명이 포진했고, 평균 세계랭킹이 16위다.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남아공 등의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은 평균 48위다. 동료와 힘을 합칠 수 있는 팀 경기에서는 이 격차를 메웠지만, 혼자 싸워야 하는 싱글 매치에서는 전력 차가 그대로 드러났다. 한국 선수들은 마지막 날까지 잘 싸웠다. 그러나 화력 지원을 받지 못했다. 김주형은 세계랭킹 5위 윈덤 클라크와 맞붙었다. 올해를 포함해 US오픈을 두 번 제패한 클라크는 오르막인 2번 홀에서 티샷을 350야드나 날리며 무력시위를 했다. 김주형은 흔들리지 않았다. 바로 다음 파5 3번 홀에서 레이저처럼 정교한 우드 샷으로 2온에 성공해 균형을 맞췄다. 파3 9번 홀에서는 공을 홀 7cm 옆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10번 홀에서는 3m 버디 퍼트를 넣었다. 결국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다. 4승 1패로 따낸 승점 4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슬럼프로 투어 카드를 잃을 위기였던 그는 넉 달 만에 정상급 선수로 돌아왔다. 임성재는 세계랭킹 9위이자 투어 입회 동기인 샘 번스와 엎치락뒤치락했다. 뚝심에서 임성재가 앞섰다. 12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m 옆에 붙여 리드를 잡았고, 13번 홀에서 번스가 깊은 러프에 빠진 틈을 타 2홀 차로 달아났다. 임성재는 1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2승1무2패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승전보가 끊겼다. 믿었던 마쓰야마 히데키와 애덤 스콧이 무너졌다. 가장 아쉬운 건 김시우의 패배였다. 김시우는 미국이 차세대 에이스로 꼽는 잭슨 코이번을 상대로 줄곧 앞서 나갔지만, 후반 들어 역전을 허용했다. 김시우는 3승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스코티 셰플러는 매치 상대 니코 에차바리아가 스윙 중 미국팬들이 함성을 질러 샷이 슬라이스가 나자 10m 퍼트를 컨시드를 줬다. 시카고=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9.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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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 3승1패, 인터내셔널 3점 차 리드...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이 미국에 3점 앞선 채 마지막 날을 맞는다. 한국 골프의 ‘필승조’ 김시우와 김주형은 오전까지 3연승을 달리다 오후 경기에서 처음 졌다. 인터내셔널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에서 벌어진 미국과의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경기에서 승점 3.5를 보탰다. 미국도 4.5점을 따라붙어 종합 점수는 10.5-7.5가 됐다. 전날 7-3에서 점수 차가 한 점 줄었지만, 인터내셔널 팀은 여전히 3점을 앞서 있다. 1998년 이후 28년 만의 우승까지 승점 5가 남았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오전 포볼에서 콜린 모리카와-윈덤 클라크에 1홀 남기고 2홀 차로 꺾었다. 경기 중반까지 밀리다가 11번 홀에서 타이가 됐고 막판 두 홀 버디를 잡아 이번 대회 3승 무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 포섬에서는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에 1홀 남기고 2홀 차로 졌다. 이틀 연속 두 선수에게 무너졌던 캔틀레이는 세 번째 맞대결에서 설욕했다. 김시우-김주형 조의 이번 대회 성적은 3승 1패가 됐다. 미국은 오전 포볼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가 짝을 이뤄 마쓰야마 히데키-히사쓰네 료(이상 일본) 조를 1홀 남기고 2홀 차로 꺾었다. 크리스 고터럽-캐머런 영 조도 닉 테일러-코리 코너스(이상 캐나다) 조를 같은 점수 차로 이겼다. 임성재는 호주 교포 이민우와 함께 저스틴 토머스-잭슨 코이번 조와 비겼다. 포볼 네 경기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1.5점, 미국은 2.5점을 가져갔다. 라이더컵 포함, 포섬 1승8패를 기록한 셰플러는 오후 포섬에는 나서지 않았다. 오후 포섬은 2승 2패로 팽팽했다. 코너스-테일러 조는 러셀 헨리-제이컵 브리지먼 조를 꺾었고,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이민우 조는 번스-클라크 조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반면 애덤 스콧(호주)-임성재 조는 영-고터럽 조에 4홀 남기고 6홀 차로 크게 졌다. 인터내셔널 팀은 28일 열리는 싱글 매치 12경기에서 승점 5를 따면 우승한다. 미국은 8점이 필요하다. 그러나 3점 차는 안전하지 않다. 2012년 라이더컵에서 유럽은 4점 뒤진채로 마지막 날을 맞았지만, 싱글 매치에서 대반격을 펼쳐 14.5-13.5로 뒤집었다. ‘메디나의 기적’이다. 게다가 세계랭킹 상위 선수가 즐비한 미국은 일대일로 맞붙는 싱글 매치에 강했다. 인터내셔널 팀은 최강 미국을 상대로 최근 10개 대회에서 모두 졌고, 미국에서 열린 여덟 번의 대회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역대 전적은 1승 1무 13패. 김주형은 대회 전 “메디나에서 미국을 꺾는 상상을 한다”고 했다. 그 상상이 현실이 될지, 아니면 미국이 또 한 번 메디나의 기적을 쓸지는 마지막 날 12경기에 달렸다. 시카고=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9.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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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섬 1승8패...팀매치플레이에선 동네북 되는 셰플러

볼은 컵을 훑고 나왔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의 표정이 확 어두워졌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교외 메디나 골프장에서 벌어진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섬 제1경기 마지막 홀에서다. 셰플러-샘 번스 조가 이 경기에 패하면서 2023년 5월부터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새로운 골프황제는 프레지던츠컵, 라이더컵 통산 포섬 매치 전적이 1승8패가 됐다. 셰플러는 팀 매치플레이에만 나가면 작아진다. 라이더컵 성적은 3승3무6패, 프레지던츠컵은 4승1무6패다. 합산하면 7승4무12패, 이 정도면 골프 황제가 아니라 동네북이다. 특히 포섬은 심각하다. 이날 셰플러와 짝을 이룬 번스는 랭킹 8위다. 반면 상대 코너스는 랭킹 55위, 테일러는 85위다. 필승조로 나간 셰플러는 인터내셔널팀의 ‘버리는 카드’에 졌다. 2023년 로마 라이더컵에서부터 충격이 컸다. 셰플러는 미국팀의 에이스로 브룩스 켑카와 함께 포섬에 나서 유럽의 루드비그 오베리-빅토르 호블란 조에 9홀 차로 졌다. 18홀 매치로는 라이더컵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 패배였다. 경기 뒤 셰플러는 눈물을 쏟았다. 그 트라우마 때문일까, 지난해 베스페이지 라이더컵에서는 첫 네 경기를 모두 져, 라이더컵 역사상 처음으로 첫 네 세션을 전패한 세계 1위가 됐다. 왜 셰플러는 팀 매치에 약할까. 여러 가지 분석이 있다. 주로 성격 탓이지만 골프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 첫째, 매치플레이는 셰플러의 가장 큰 무기를 무디게 한다. 셰플러가 세계 1위인 비결은 실수를 안 한다는 데 있다. 보기를 하지 않는다. 스트로크 대회에서는 이게 매우 중요하다. 남들이 한 번 더블보기를 할 때 파를 지키면 그 두 타가 나흘 내내 남는다. 매치플레이에서는 더블보기를 해도 그 홀 하나만 내주면 끝이다. 대참사의 대가가 ‘한 홀’로 제한된다. 대신 버디가 홀을 딴다. 잃을 게 없는 약팀은 핀을 보고 쏘고, 한두 번만 들어가면 된다. 실수를 줄이는 사람보다 버디를 몰아치는 사람이 유리한 게임, 그게 매치플레이다. 둘째, 포섬은 셰플러의 장점은 반으로 줄이고 약점은 드러낸다. 셰플러의 강점은 티샷부터 그린까지의 샷이다. 그런데 포섬에서는 그 샷을 절반만 친다. 나머지 절반은 동료가 친다. 세계 1위의 샷이 10위의 샷과 섞이면 물타기가 된다. 반면 매치의 승부는 결국 홀을 지키는 2~3m 퍼트에서 갈린다. 셰플러는 볼 스트라이킹은 역대급이지만, 한때 퍼트는 투어 평균에도 못 미쳤다. 로마 라이더컵이 열린 2023년이 바로 그랬다. 샷이 반으로 줄고 퍼트가 승부를 가르는 포섬은 셰플러에게 가장 불리한 형식이다. 셋째, 셰플러는 상대가 아니라 코스와 싸우는 선수다. 셰플러의 골프는 루틴의 골프다. 매 샷 같은 준비, 같은 리듬으로 자기 경기를 쌓는다. 포섬에서는 두 번에 한 번만 친다. 동료가 친 공이 어디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내 샷이 결정된다. 긴 기다림 끝에 동료가 남긴 러프나 벙커에서 공을 쳐야 한다. 자기 리듬으로 경기를 지배하던 선수가 남의 리듬에 맞춰야 하는 셈이다. 게다가 매치플레이는 상대를 봐야 한다. 상대가 버디를 하면 나도 버디를 해야 하고, 상대가 흔들리면 안전하게 가야 한다. “나는 내 경기만 한다”는 셰플러의 철학은 스트로크 대회에서는 최고의 무기지만, 매치에서는 상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약점이 될 수 있다. 셰플러 이전에 같은 질문을 받은 선수가 있다. 타이거 우즈다. 우즈는 라이더컵에 8번 나가 13승 21패 3무를 기록했다. 메이저 15승 선수의 성적이라고 믿기 어렵다. 우즈에 대해서도 비슷한 분석이 있었다. 실수 없는 골프로 스트로크 대회를 지배한 황제의 장점이 매치에서는 희석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동료들이 우즈를 너무 어려워해 제 실력을 못 냈다는 설도 더해졌다. 물론 셰플러의 팀매치 대회는 아직 많이 남았다. 만회할 수도 있지만 더 깊은 수렁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9.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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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 2연승, 프레지던츠컵 5경기 싹쓸이…미국에 대역전

김시우와 김주형이 이틀 연속 인터내셔널 팀에 승점을 안겼다. 한국 골프의 ‘필승조’에 힘입어 첫날 포볼에서 2-3으로 밀렸던 인터내셔널 팀은 이날 5경기를 싹쓸이, 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998년 호주 로열 멜버른 이후 28년 만의 우승, 그리고 미국 땅에서의 첫 우승이 보인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에서 열린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포섬 경기에서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꺾었다. 포섬은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둘은 전날 포볼에서 캔틀레이-크리스 고터럽 조를 3홀 차로 무너뜨렸다. 두 선수는 이틀 연속 가장 중요한 마지막 조로 나서 팀 내에서 최고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도 두 선수의 호흡이 빛났다. 1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두 선수는 2번 홀에서 동점을 허용했으나 5번 홀에서 다시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14번 홀과 15번 홀을 연달아 따내 경기를 일찍 끝냈다. 두 선수는 오길비 캡틴이 대회 전부터 필승조로 점찍은 조합이다. 네 경기 모두 한 조로 뛸 것으로 보인다. 김시우는 인터내셔널 팀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올 시즌 그린 공략 타수 이득이 라운드당 0.738타로 투어 1위였고, 퍼트를 뺀 샷 전체의 타수 이득도 셰플러에 이어 2위였다. 김주형은 만 스무 살이던 2022년 대회 때부터 팀의 리더였다. 슬럼프를 겪었지만, 지난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우승으로 부활했다. 김시우의 정교한 샷에 결정적 순간에 강한 김주형의 승부 근성이 더해지면서, 두 선수는 인터내셔널 팀에서 가장 믿을 만한 승점 카드가 됐다. 첫 조로 나선 코리 코너스-닉 테일러(이상 캐나다) 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를 1홀 차로 꺾었다. 전날 임성재-이민우 조를 1홀 차로 꺾었던 셰플러는 이날 패배로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의 포섬 경기 통산 성적이 1승 8패가 됐다.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짝을 이뤄 러셀 헨리-제이컵 브리지먼 조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2번 홀을 내주며 끌려간 임성재-마쓰야마 조는 3번 홀(파5)부터 6번 홀(파5)까지 네 홀을 연달아 따내 3홀 차로 뒤집었다. 전날 셰플러 조에 아깝게 졌던 임성재는 하루 만에 설욕했다.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이민우(호주) 조는 콜린 모리카와-윈덤 클라크 조를 1홀 차로, 애덤 스콧(호주)-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남아공) 조는 저스틴 토머스-캐머런 영 조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었다. 인터내셔널 팀은 최강 미국을 상대로 최근 10개 대회에서 모두 졌고, 미국에서 열린 여덟 번의 대회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역대 전적은 1승 1무 13패. 유일한 우승은 28년 전인 1998년이다. 아직 승점 20이 남아 있어 방심은 이르다. 그러나 미국을 상대로 이틀 만에 4점 차 리드를 잡은 건, 오랜 패배에 익숙해진 인터내셔널 팀에게 낯설고도 벅찬 풍경이다. 대회 전 김주형은 “메디나는 2012년 라이더컵에서 유럽이 미국을 상대로 역사적인 대역전승을 거둔 곳이다. 우리도 이곳에서 미국을 꺾는 상상을 한다”고 했다. 그 상상이 현실에 한 걸음 다가섰다. 대회 사흘째인 27일에는 포볼과 포섬 경기가 이어진다. 시카고=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9.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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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골프계 주목받는 리디아 장

  샌디에이고에서 성장한 16세 주니어 골퍼 리디아 장(Lydia Chang·사진)이 미국 최고 수준의 주니어 골프무대인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의 주요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과 상위권을 웃돌며 주목받고 있다.   장 양은 지난 9월 전국 상위권의 주니어들을 초청해 여는 'Ninja Invitational Hosted by Janet Xiyu Lin'에 초청돼 언더 6로11위를 차지했으며, 'Circle K Junior Championship' 15~18세 부문에서도 2언더파 211타로 우승했다. 이외에도 올해 전국 규모의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여러번 차지했다.   7월 열린 'Visit Idaho Junior Championship'에서는 AJGA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통산 톱 10 기록이 4차례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AJGA 전국 랭킹 64위, 2029년도 졸업 예정자 랭킹은 10위다.   리디아 장 양은 AJGA 대회뿐 아니라 다른 주니어 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1월 열린 'Toyota Tour Cup at Olivia Links'에서는 3언더파로 2위를 기록했고, 5월에는 Pala Mesa Resort에서 열린 SDJGA 15-18 세 부문 대회에서 1언더파로 우승했다.   델 놀테 (Del Norte) 하이스쿨10학년에 재학 중인 리디아 장은 아버지 샨 장 씨를 따라 7살에 골프에 입문했다. 골프와 함께 성장한 셈이다. 그녀는 경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한 홀 한 홀 자신의 샷에 충실하다 보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믿는다.     "흔들릴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기본으로 돌아가 마음을 다잡고 다시 경기에 집중하려고 하죠. 저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아요. 그냥 골프를 통해 경쟁하는 것이 재미있고 즐거워요."     어린 나이 지만 "골프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매 경기마다 스스로를 단련하고 겸손함을 배우는 인생의 과정" 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리디아의 꿈은 투어 프로 골퍼가 되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스포츠와 공학, 데이터와 장비에 대한 관심을 자신의 골프 경험과 연결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보고 싶다는 것이다.   샌디에이고에서 성장한 16세 소녀 리디아 장. 현재 그는 미국 전역의 주니어 골퍼들과 경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그의 말에는 자신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긴 호흡으로 자신의 골프를 바라보는 여유가 담겨 있다.     '잘 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계속 배우는 것'   '이기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것' 장양이 골프를 통해 만들어가고 있는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글·사진=케빈 정 기자골프 주니어 주니어 골퍼들 주니어 대회 junior championship

2026.09.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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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42> 열고, 꺾고, 리듬 타기

주말 골퍼들이 그린 주변에서 꿈꾸는 것은 환상적인 어프로치와 기술을 앞세운 벙커샷이다. 이 중 특히 어려운 것은 15~30야드 이내의 벙커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려 핀(pin)에 붙이는 것이다.   내리막(down-slope) 그린일 경우 일반 골퍼들은 볼에 역회전(backspin)을 걸어 프로들처럼 핀 옆에 정확히 멈추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대다수 골퍼는 빠른 헤드 스피드를 이용해야 스핀이 걸려 볼이 그린에 멈추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면 스핀은 고사하고 볼 뒤 모래 속에 클럽이 깊이 박히거나 볼 윗부분만 쳐 치명적인 샷이 되고 만다.   어떤 클럽을 사용해도 스윙에는 리듬과 템포가 있어야 하며, 이는 곧 좋은 샷을 만드는 산실임을 명심해야 한다. 백스핀을 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클럽 타면(face)의 각도 조절을 이용하는 것과 의도적으로 스윙 방법을 바꾸는 것이다.   그린 옆 벙커샷은 타면의 각도 조절 한 가지만으로 충분하지만, 30야드 이내의 샷이라면 방법을 바꿔야 한다. 위에서 설명한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병행해야 비거리를 확보하고 볼에 충분한 스핀을 넣을 수 있다.   TV에서 프로 선수들의 벙커샷을 보면 언뜻 손만 사용하는 것처럼 보여 일반 골퍼들이 이를 흉내 내다가 샷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본인이 실전에서 오랜 시간을 두고 터득한 방법이라면 굳이 새로운 이론과 기술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스윙에서 각도 조절이란 타면을 열거나 닫는 것을 뜻한다. 각도가 닫히면 타면에 볼이 닿는 순간 반발력이 빨라져 볼이 타면에 머무는 시간이 짧다. 반대로 타면이 열린 상태라면 볼이 타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볼에 백스핀(backspin)이 걸린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책상 위에 일반 복사지 한 장을 놓고 그 위에 구슬이나 골프공 한 개를 중앙에 올려놓은 후 종이만 ‘살짝 당기면’ 구슬이나 볼에 스핀이 걸린다. 또 같은 방법으로 구슬을 중앙이 아닌 왼쪽 측면 끝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종이를 오른쪽으로 빼보면 같은 넓이의 지면이지만 머무는 시간이 짧아 구슬이나 볼에 스핀도 덜 걸리는 이치와 같다.   따라서 거리를 맞추기 위한 타면 조절이 끝나면 의도적으로 클럽을 약간 바깥쪽으로 빼내며 백스윙을 시작한다. 동시에 왼쪽 손목을 평상시 스윙보다 미리 꺾고, 다운스윙에서는 꺾인 손목을 오른쪽 허벅지 선상까지 끌고 내려와 샷을 해야 한다.   그리고 빠른 스윙보다 리드미컬(rhythmical)한 스윙이 볼에 스핀을 더 많이 걸리게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타이밍 조절에 집중해야 한다. 만약 볼이 모래 속에 ‘푹’ 박힌 경우에는 박힌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깊이 박혀 있을수록 클럽 타면을 닫아야 한다.   타면을 열면 클럽 바닥면이 모래에 닿을 때 모래의 저항으로 더 열려 벙커 탈출이 불가능해진다. 골프의 만병 근원은 기본을 망각하는 데 있다. 철칙인 헤드업 방지와 스윙 속도를 무시하면 좋은 샷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리듬 스윙 방법 각도 조절 샷이라면 방법

2026.09.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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