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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 선반영…강세 마감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 선반영…강세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축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을 미리 반영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탄력을 받았다.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65포인트(0.63%) 오른 49,482.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6.06포인트(0.81%) 상승한 6,946.13, 나스닥종합지수는 288.40포인트(1.26%) 뛴 23,152.08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탄력을 받았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설비투자를 둘러싸고 회의론이 커지고 있지만 기술주의 저가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모두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 이상 올랐고 한동안 부진했던 마이크로소프트도 3%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메타, 테슬라도 2% 안팎으로 뛰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2% 상승하며 보조를 맞췄다. ASML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램리서치, KLA, 인텔도 2% 안팎으로 강세였다. UBS의 울리케 호프만-부르하르디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같은 시장의 신뢰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부분적으로 달려 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본 지출 확대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시장은 강력한 매출 성장과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탄력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소프트웨어 업종 지수(DJUSSW)는 3.09% 오르며 세부 업종별 지수 중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종 상장지수펀드(ETF)인 IGV는 3.11% 올랐다. 앤트로픽이 전날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공존을 모색하는 업데이트를 발표한 뒤 AI 침공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앤트로픽발(發) 투매에 휩쓸렸던 세일즈포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3.41% 상승했다. 서비스나우도 1.71%, 어도비도 1%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회복되면서 주요 사모신용 펀드 운용사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블루아울캐피털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출한 자금이 부실화하면서 투매를 당했었다. 블루아울은 5.78% 올랐고 블랙스톤도 1.55% 상승했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도 2.70% 올랐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기술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산업과 에너지, 소재, 필수소비재, 부동산, 의료건강은 하락했다. 한편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은 681억달러, 조정 EPS는 1.62달러였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 662억달러, EPS는 1.53달러였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뛰었다. 반면 세일즈포스는 작년 4분기 실적 호조에도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 세일즈포스는 4분기 매출 112억달러, 조정 EPS는 3.81달러였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 111억8천만달러, EPS는 3.04달러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3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98%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62포인트(8.29%) 떨어진 17.93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5. 14:26

'넌지시 일상 바꾸는 AI스마트폰'…삼성, 갤럭시S26 시리즈 공개(종합)

'넌지시 일상 바꾸는 AI스마트폰'…삼성, 갤럭시S26 시리즈 공개(종합) 대화 맥락 분석해 필요한 기능 알아서 제안…음성으로 택시 호출·음식 배달 울트라 모델엔 화면노출 막는 보호 기능도…가격은 전작대비 10만원 인상 노태문 "당신이 인지하기도 전에 뭐가 필요한지 아는 스마트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삼성전자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경험을 앞세운 새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개최해 갤럭시S26 울트라와 갤럭시S26+(플러스), 갤럭시S26 등 세 모델을 공개했다. 갤럭시S24·S25에 이어 '3세대 AI폰'을 표방한 이들 제품은 제품과 운영체제(OS) 전반에 통합된 직관적인 AI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에 눈에 띄는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 무대를 연 삼성전자 DX부문장 노태문 대표이사는 갤럭시S26에 대해 "당신이 인지하기도 전에 뭐가 필요한지 아는 스마트폰, 당신의 습관을 배우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당신의 입장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 노 대표는 "획기적인 기술은 주로 큰 환호를 받으며 등장하는 반면,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배경으로 숨는다. 그 기술들이 힘을 잃어서가 아니라 인프라가 되기 때문"이라면서 "(갤럭시S26에 적용된) AI는 바로 그런 순간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요청해야 동작하는 여타 AI와 달리 상황과 맥락에 알맞은 기능을 슬그머니 제안하는 '나우 넛지'는 이와 같은 노 대표의 소개에 정확히 들어맞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함께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현지 사진을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AI가 관련 사진을 모은 페이지로 연결되는 버튼을 조용히 표시해준다. '26일 오전 9시 회의 괜찮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으면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중복되는 기존 일정이 있는지 찾아 슬쩍 보여주고, 비용을 갹출하자는 대화가 오가면 송금 앱과 연결되는 버튼을 살며시 들이민다. 이와 유사한 '나우 브리프'는 미처 달력에 적어놓지 않은 약속까지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추출해 그날그날의 일정을 구성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S26 시리즈는 또 사용자 선호도에 맞게 다양한 AI 모델과 접목하는 통합 AI 플랫폼을 구현했다. 자체 모델 '빅스비'는 물론이고, 구글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 등도 기본 AI 에이전트로 설정할 수 있다. 일정 등록이나 웹 검색 등과 같은 단순 기능뿐 아니라 택시 호출이나 음식 배달 등과 같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작업을 음성 AI 에이전트로 처리할 수 있다.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은 사진을 찍을 때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능인 '프로스케일러'를 적용해 윤곽을 더 선명하게 표현한다. '셀카' 촬영 시에는 'AI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AI ISP)가 머리카락·눈썹 등 세부 묘사와 피부 색조 등을 자연스럽게 해준다. 기존의 AI 사진 편집이 원치 않는 피사체를 지우는 수준이었다면, 갤럭시S26 시리즈에서는 필요한 것을 삽입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묘사도 가능하다.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데 그쳤던 '드로잉 어시스트'는 메시지를 발송할 때 쓸 수 있는 스티커나 문서용 템플릿 등까지 만들어주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업그레이드됐다. 사진에 동그라미를 그려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는 한 번에 여러 사물을 인식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고, 해당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까지 연결해줄 수 있게 됐다. AI는 보안과 사생활 보호에도 적용됐다. 연락처에 없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오면 AI가 대신 받아 발신자와 용건을 확인해주고, 민감한 정보에 불필요하게 접근하는 앱을 감지해 경고해주기도 한다. 울트라 모델은 모바일 기기로는 최초로 필요시에만 옆 사람에게 화면이 안 보이도록 제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했다. AI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하드웨어 성능도 크게 강화했다. 퀄컴의 최신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칩이 탑재된 울트라 모델은 전작 대비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39% 높아졌고,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각각 19%와 24% 향상됐다. 울트라 모델은 '증기실'(베이퍼 챔버)을 활용해 방열(放熱) 성능을 전작보다 20% 끌어올려, 발열 때문에 성능 저하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했다. 다만 모든 모델에 스냅드래곤 칩이 장착됐던 전작과 달리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의 프로세서 '엑시노스2600'이 적용됐다. 갤럭시S26 시리즈는 다음 달 11일부터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되며, 한국 시장에서는 이달 27일∼내달 5일 사전 판매된다. 제품 색상은 보라색(코발트 바이올렛)과 흰색, 검은색, 하늘색 등 4종으로 출시되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는 전용 색상인 금색(핑크 골드)과 은색(실버 셰도) 제품도 살 수 있다. 울트라 모델은 256GB(기가바이트), 512GB, 1TB(테라바이트) 등 3가지 저장용량으로 나뉘어 출시되며 이 가운데 1TB 제품은 메모리가 16GB, 나머지는 12GB다. 플러스 모델과 기본 모델은 256GB와 512GB로 나뉘며 메모리는 모두 12GB다. 한국 시장 가격은 가장 용량이 낮은 제품을 기준으로 울트라 모델이 179만7천400원, 플러스 모델이 145만2천원, 기본 모델이 125만7천원으로 전작보다 10만원가량 인상됐다. 울트라 모델 1TB 제품은 전작보다 약 30만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제품 가격 인상이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과 환율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발표한 환경 지속가능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초기 목표를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달성할 신규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년 전 발표한 갤럭시 전 제품 재활용 소재 적용과 패키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거, 충전기 대기전력 제로 달성, MX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 네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제품 모듈에 최소 하나 이상의 재활용 소재 적용, 물 사용량의 110%를 지역사회에 환원, 전 세계 10개 모바일 기기 사업장 면적 이상의 생태계 보전 등을 새로운 목표로 제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25. 14:26

FBI, '이민자 옹호' 커발로 LA교육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FBI, '이민자 옹호' 커발로 LA교육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 연방수사국(FBI)이 로스앤젤레스(LA) 통합교육구(LAUSD) 사무실과 교육감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미 일간 LA타임스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FBI는 25일(현지시간) 오전 캘리포니아주 LA 샌 페드로에 자리한 앨버토 커발로 LAUSD 교육감 자택과 LA 다운타운 청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FBI 대변인은 법원이 범죄 혐의를 담은 진술서(affidavits)를 비공개하도록 했다는 이유로 수색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LAUSD도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더 이상의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 ABC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건이 '화이트칼라 범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커발로 교육감은 2022년부터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LAUSD를 이끌고 있다. 현재 LAUSD가 관장하는 학생 수만 50만명이 넘는다. 포르투갈 이민자 출신인 커발로 교육감은 그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이민자 단속 정책에 공공연히 반대를 표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LAUSD 소속 초등학교에 진입하려 했을 때 이를 거부했으며, 학교 주변에 '세이프존'을 세워 학생 보호에 나섰다. 또 별도 기자회견에서 "우리 학생들과 직원들을 겨냥한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하며 불법적인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2.25. 14:26

엔비디아, 4분기 매출 681억 달러…시장전망치 상회

엔비디아, 4분기 매출 681억 달러…시장전망치 상회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이 681억3천만 달러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실적 전망치 662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공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2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1.53달러를 웃돌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25. 14:26

[뉴욕증시-1보] 엔비디아 실적 기대 선반영…강세 마감

[뉴욕증시-1보] 엔비디아 실적 기대 선반영…강세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축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을 미리 반영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탄력을 받았다.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77포인트(0.63%) 오른 49,482.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6.07포인트(0.81%) 상승한 6,946.14, 나스닥종합지수는 288.40포인트(1.26%) 뛴 23,152.08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5. 14:26

"관광객은 2배 내라"…숙박 이어 버스요금도 올린 日 관광지

일본의 역사 도시이자 유명 관광지인 교토시가 관광객 급증에 대응해 버스 요금 차별화를 추진한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마쓰이 고지 교토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도시 중심부 시영 버스 운임을 향후 시민과 비시민으로 나눠 차등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토시는 시민 운임을 200엔(약 1830원), 관광객 등 시민이 아닌 승객은 350∼400엔(약 3200∼3600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시영 버스 운임은 현재 230엔(약 2100원)이다. 이같은 운임 체계가 확정되면 관광객 운임은 시민의 약 2배가 된다. 관광객 운임은 시민 운임 인하폭, 인건비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토시는 이르면 2027년 4월 이후 새로운 운임 체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문제로 버스 요금을 차별화하는 것은 교토시가 최초로 알려졌다. 앞서 교토시는 최고 1000엔(약 9140원)인 1인당 숙박세를 내달 1일 최고 1만엔(약 9만14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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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정치인 살해' 지시한 브라질 의원 형제 징역 76년

브라질 진보계에서 떠오르던 신인 여성 정치인을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아온 전직 의원 형제의 유죄가 확정됐다. 브라질 대법원은 25일(현지시간) 살인, 살인미수, 무장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시키뉴 브라상(64) 전 연방 하원 의원과 도밍구스 브라상(60) 전 리우데자네이루주 의원 형제에 대해 각각 징역 76년 3개월을 선고했다. 브라상 형제는 좌파 사회주의자유당(PSOL) 소속 마리엘리 프랑쿠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 피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다. 프랑쿠 시의원은 2018년 3월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38세 나이로 사망했다. 운전자 역시 총상을 입고 숨졌으며, 동승했던 보좌관은 중상을 입었다. 성소수자이자 흑인 여성인 프랑쿠 시의원은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 출신으로 인권단체에서 활동하다 지난 2016년 지방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했다. 프랑쿠 시의원은 민병대에 의한 민간인 피해 폭력 사건들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브라질 진보계에 떠오르는 정치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피살 사건 이후 브라질에서 전국적인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민병대 조직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불법 선거자금을 대주고 이권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데자네이루 저명 정치인이었던 브라상 형제는 이들과 결탁해 각종 이권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형제와 함께 기소된 히바우두 바르보자 당시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청장도 수사 방해죄로 18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에 적극 가담한 다른 전직 경찰관 2명도 각각 징역 56년과 9년이 선고됐다. 선고 이후 마리엘리 프랑쿠의 동생인 아니엘리 프랑쿠 브라질 인종평등부 장관은 엑스에 "우리는 폭력 행위로 희생된 모든 피해자들을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적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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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美 원유 재고 예상치 대폭 상회…WTI 0.3%↓

[뉴욕유가] 美 원유 재고 예상치 대폭 상회…WTI 0.3%↓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하루 앞두고 위험 프리미엄의 반영이 둔화한 가운데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고 주요 산유국이 오는 4월부터 증산 재개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1달러(0.32%) 밀린 배럴당 65.4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0일까지 상업용 원유 재고가 1천598만배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80만배럴 증가를 대폭 상회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4월부터 증산 재개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유가에 부담을 줬다. 외신은 OPEC+가 4월부터 하루 13만7천배럴의 증산을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OPEC+는 3월 1일 회의를 개최한다. 이 같은 재료를 반영하며 유가에 매도 우위를 보였던 원유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을 재개한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합의가 가시권에 있다"고 낙관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이란으로부터 핵을 포기한다는 소리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거리를 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5. 13:26

美국무장관, 카리브해 소국·도서국에 "미국에 협력하라"

美국무장관, 카리브해 소국·도서국에 "미국에 협력하라" 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 참석…"상전벽해 베네수에 공정선거 필요"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카리브해 소국과 도서국을 향해 각종 의제에서 미국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에서 열린 카리브공동체(카리콤·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오랫동안 거의 무시당해 온 서반구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라며 "공통 현안에 대해 여러분 모두와 협력하는 새로운 역동성을 구축하는 데 관심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약 밀매를 비롯한 범죄 조직 대응, 이민 흐름 억제, 사회 안정화 등 사안을 위해 미국에 더 협력할 것을 촉구하면서 "여러분의 모든 국가가 더 강하고 더 안전하며 더 번영하고 더 안정될수록 미국 역시 더 강하고 더 안전하며 더 안정되고 더 번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무장관은 이어 "우리는 안보, 번영, 안정성이 여러분의 것과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보고 있으며, 우리가 취할 준비가 된 조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입증할 것"이라며 "이게 제가 오늘 여기에 온 이유"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붙잡아 간 것을 계기로 제기된 역내 비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의 베네수엘라 정책과 운영에 대해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했든, 제가 사과 표명 없이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베네수엘라 상황이 8주 전보다 더 나아졌다는 것"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는 계속 전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베네수엘라가 진정한 국가 발전을 이루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그 나라의 부를 활용하려면, 공정하고 민주적인 선거를 통한 정당성이 필요하다"라며 "베네수엘라는 깊은 내부 분열은 물론 경제 체제에 존재하던 기능 장애 등 많은 것들로부터 회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궁극적으로 "합법적 정부가 통치하는 자유로운 베네수엘라"는 카리브해 국가에도 탁월한 파트너이자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부연했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날 루비오 연설에서 쿠바 관련 발언은 없었다. 쿠바에 원유를 보내는 모든 국가를 상대로 관세 인상을 위협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겔 디아스카넬 정부에 대해 "무너질 것"이라며 아바나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루비오는 쿠바계 이민자 가정 출신이다. 다만, 루비오 도착 전 일부 카리콤 정상은 쿠바에 대한 공동 대응을 역설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앤드루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는 "쿠바 국민에 대한 우리의 형제적 배려와 연대 외에도 쿠바의 장기화한 위기가 그 나라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다"라며 "긴장 완화와 안정을 목표로 한 쿠바와 미국 간 건설적 대화가 필요하다"라고 피력했다. 카리콤 순회 의장국인 세인트키츠네비스의 테런스 드루 총리는 변화하는 지정학적 상황에서 쿠바의 인도적 위기를 "진지하게 다뤄져야 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짚었다. 카리콤은 14개국(앤티가바부다, 바하마, 바베이도스, 벨리즈, 도미니카연방, 그레나다, 가이아나, 아이티, 자메이카, 세인트루시아,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수리남, 트리니다드토바고)과 1속령(영국령 몬트세랫)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2.25. 13:26

트럼프, 野의원 거론하며 "IQ 낮은 미친 정신병자, 미국 떠나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전날 국정연설 도중 항의의 뜻을 표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재차 “미친 사람들”이라는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어젯밤 그토록 중요하고 아름다운 행사인 매우 우아한 국정연설에서 IQ(지능지수)가 낮은 일한 오마르, 러시다 털리브가 통제 불능으로 고함을 지르는 모습을 봤다”며 “그들은 미친 사람들, 정신병자, 정신이 이상하고 아픈 자들의 튀어나오고 충혈된 눈을 하고 있었고, 솔직히 시설에 수용돼야 할 것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108분간 진행한 연설 과정에서도 이들과 공개 설전을 벌이며 “저들은 미친 사람들”이라고 했다. 소말리아계 이민자 출신인 오마르(미네소타)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 정책 성과를 언급하자 “당신은 미국인을 죽였다”고 큰 소리로 외쳤다. 미네소타주에서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 국적자 2명이 지난달 사망한 데 대한 항의였다.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털리브(미시건)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8개의 전쟁을 끝냈다고 말하자 “거짓말을 한다”고 외쳤고, 이스라엘을 언급할 때는 “제노사이드(genocide·집단학살)”라고 소리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과정에서 이들의 공개 항의를 받자 연단에 선채 “저들은 미친 사람들이다”, “부끄러운 줄 알라”며 즉각 맞대응했다. 그는 이날 SNS 글에선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부패하고 타락한 정치인들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에 매우 해로운 만큼 그들이 원래 있던 곳으로 가능한 한 빨리 돌려보내야 한다”며 “그들은 미국에 해만 끼칠 뿐, 도움이 되는 일은 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할리우드 원로 배우 로버트 드니로까지 싸잡아 언급하며 “그들은 병들고 정신이 이상한 또 다른 인물인, 트럼프 증오증에 걸린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 배를 타고 떠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니로는 지난해 칸 국제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트럼프 대통령을 “속물”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소식은 미국이 지금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좋고, 더 부유하고, 더 강해졌고, 이것이 그들을 완전히 미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시청자의 64%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회 연설 당시 시청자의 긍정 평가가 69%였고, 1기 때 진행했던 3번의 연설 직후 조사에선 모두 70%가 넘는 긍정 평가가 나왔다. 64%의 수치는 2024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기록(65%)와 비슷한 수준이다. CNN은 “통상 국정연설은 대통령과 여당 지지층이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 긍정 평가가 높게 나온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이를 지켜본 사람들을 결집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정연설에서 경제와 물가에 얼마나 집중했느냐’는 문항에서는 45%가 ‘너무 적다’고 답했고, ‘대통령이 물가를 안정시켜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응답도 40%에 달했다. 관세 정책과 관련 ‘권한을 남용한다’는 응답이 49%로 집계되는 등 지지층 사이에서도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이 설문조사는 전날 대통령 국정연설을 봤다고 응답한 미국 성인 482명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5%포인트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2.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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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일본女 "앱으로만 연애"…남자 40명 만나고 깨달은 것

" 오겡키데스카? 와타시와 겡키데스~(잘 지내나요? 저는 잘 지냅니다~) "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이 유명한 대사는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요. 그 인지도는 일본보다 높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나카야마 미호(中山美穂)가 연기한 주인공 와타나베 히로코(渡辺博子)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약혼자에 대한 그리움을 새하얀 눈밭에 쏟아냅니다. 하지만 이런 연애는 아날로그 시대의 유물이 돼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연애는 돈과 시간 낭비다” “결혼을 생각하는 상대만 사귄다”…. 이런 가치관을 가진 젊은이들이 일본에서 늘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연애 상대를 찾는 것을 ‘렌카쓰(恋活·연애 활동)’, 결혼 상대를 찾는 것을 ‘곤카쓰(婚活·결혼 활동)’라고 부릅니다. 최근에는 렌카쓰도 곤카쓰도 ‘코스퍼’(‘코스트 퍼포먼스’의 줄임말. 한국의 ‘가성비’), ‘타이퍼’(‘타임 퍼포먼스’의 줄임말)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죠. “지금까지 사귄 5명의 남자 중 4명은 앱으로 만났다”는 A씨(28)를 만났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명문 고등학교,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대형 금융회사에 다니는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 출생)입니다. 인터뷰 중 여러 번 ‘스트레스 없는’ 연애와 결혼을 강조한 그는 “멜로 영화는 나와 상관없는 얘기”라고 하더군요. “연애는 효율적으로…결혼 안 할 거면 왜 만나요?” A씨는 현재 두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약혼 중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6개월 이내에 결혼할 계획입니다. “저는 처음 사귄 사람을 제외하고 계속 매칭 앱으로 사귈 사람을 찾았어요. 지금 남자친구가 네 번째예요.” A씨가 그와 만난 건 2022년 여름이었습니다. 매칭 앱에서 서로 ‘좋아요’를 누른 뒤 매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열 번 이상 메시지가 이어지면 라인(LINE) 연락처를 교환한다”는, A씨가 스스로 설정한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이후 라인으로 연락하다 1~2주 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났고, 드라이브 데이트 등으로 세 번 만난 후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약 3년의 교제 기간을 거쳐 마침내 약혼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대학 1학년 때 앱을 쓰기 시작한 이후, 사귀는 데까지 이르지 못한 사람을 포함해 30~40명을 만난 끝에 ‘운명의 사람’을 찾은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바라는 조건을 체크해 나가는 거예요. ‘수모(suumo)’ 같은 거예요.” ‘수모’는 일본의 대표적인 부동산 검색 앱입니다. 방 크기, 역에서의 거리, 월세 등 세세하게 조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조건을 좁힐수록 내가 찾고자 하는 물건을 발견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조건 중에는 ‘결혼할 상대를 찾고 있다’는 항목도 있었다고 합니다. A씨도 “사귀는 거라면 결혼을 생각할 수 있는 상대가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애써 관계를 쌓아가는 거라면 결혼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효율적으로 끝내고 싶다는 거죠.” 연애보다는 회사 업무 스킬을 향상시키거나 게임, 동영상 보기, 취미 활동 등에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리쿠르트브라이덜종합연구소가 20~40대를 대상으로 2023년 실시한 ‘연애·결혼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생각하는 상대가 아니면 사귀지 않는다”고 답한 20대 비율은 각각 남성 34.6%, 여성 44.3%에 달했습니다. 조사를 시작한 2017년과 비교하면 남성은 10.9%포인트, 여성은 6.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에 비해 40대는 남성 22.4%(2017년 대비 2.2%포인트 증가), 여성 24.9%(2.9%포인트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 조사에서 “연애는 시간과 돈의 낭비다”고 답한 비율은 모든 세대에서 2017년보다 증가했습니다.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20대 남성으로 23.7%(2017년 대비 6.3%포인트 증가), 20대 여성은 19.4%(7.2%포인트 증가)였습니다. 모리 나오코(森奈織子) 리쿠르트브라이덜종합연구소 소장은 “연애는 돈이나 시간을 들여도 반드시 성과가 나오는 게 아니며, 코스퍼·타이퍼가 안 좋은 비합리적인 것이라는 가치관이 확산되고 있다”며 “단순히 연애하는 것에 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연애한다면 결혼이란 목적을 위해서라는 생각을 갖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A씨는 왜 앱으로만 연애·결혼 상대를 찾기로 했을까요? 일본에서는 얼마나 많은 남녀가 A씨처럼 매칭 앱으로 만나 결혼을 하고 있을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URL을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① 20대 일본女 "앱으로만 연애"…남자 40명 만나고 깨달은 것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2083 오누키 도모코의 '진짜 일본'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역대 최다인 945만 9600명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을까요. 한국 언론의 유일한 일본인 기자인 오누키 도모코 도쿄 특파원이 여행 등 단기 체류로는 접할 수 없는 일본인의 삶과 속마음을 생생하게 알려 드립니다. ② 한국 수능 점수로 도쿄대 간다…2027년에 생기는 ‘파격 학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6642 오누키 도모코([email protected])

2026.02.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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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국제(젤렌스키 "드루즈바 송유관 수리 빨리 끝내기…)

[고침] 국제(젤렌스키 "드루즈바 송유관 수리 빨리 끝내기…) 젤렌스키 "드루즈바 송유관 수리 빨리 끝내기 어려워"(종합) "러 공격으로 복구 공사 중 우크라 국민 부상…내달 3자협상 희망"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헝가리 등 동유럽을 잇는 드루즈바 송유관 수리에 속도를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온라인 문답에서 드루즈바 송유관 수리 시기를 묻는 말에 "그렇게 빠르지 않다"고 답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전날 키이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측에 드루즈바 수리에 "속도를 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흑해 항구 오데사 지역과 드루즈바를 연결하는 송유관을 파괴했다며 러시아의 공격으로 복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루즈바 복구 작업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이 다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헝가리는 우크라이나가 송유관을 일부러 가동하지 않아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끊겼다며 EU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제동을 걸고 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4월 총선을 앞두고 EU의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헝가리가 경제 침체에 빠졌다고 주장하며 지지율 반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러시아와 3자 종전 협상이 3월에 열리기를 희망한다"며 오는 26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미국 대표단을 만나 전후 재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미국 중재로 3자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합의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7~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 번째 종전 협상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영토 소유를 둘러싼 대치 국면은 1년이 넘도록 답보 중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동부 돈바스를 넘기라고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영토 문제는 물러설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며 맞서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영국·프랑스로부터 핵무기를 지원받았다는 러시아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평화 협상 중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려는 시도"라며 일축했다. 전쟁은 4년을 넘겼지만 러시아의 전후방 공격과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지역 당국에 따르면 하르키우 지역에 있는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즈의 가스 생산 시설은 이틀째 러시아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 서부의 한 공장에서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4명이 사망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지역의 흐라프스케 지역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영국에서 드론 생산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국 우크라이나 대사는 "드론을 계속 생산할 수 있는 제2의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2.25. 12:26

'진보정치인 살해 배후' 브라질 前의원 징역 76년 3개월

'진보정치인 살해 배후' 브라질 前의원 징역 76년 3개월 빈민가 출신 흑인 여성 시의원, 민병대 비판 앞장서다 2018년 피살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브라질 진보 정가에서 주목받던 흑인 여성 정치인을 2018년 살해하도록 지시·사주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의원 형제가 중형을 받았다. 브라질 대법원 1부는 25일(현지시간) 시키뉴 브라상(64) 전 연방 하원 의원과 도밍구스 브라상(60) 전 리우데자네이루주(州) 의원 형제에 대한 살인·살인미수·무장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두 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76년 3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브라상 전 의원 형제는 좌파 사회주의자유당(PSOL) 소속이었던 마리엘리 프랑쿠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 피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인물이다. 프랑쿠 시의원은 38세였던 2018년 3월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운전자 역시 총상을 입고 숨졌으며, 동승했던 보좌관은 중상을 입었다. 흑인이자 성소수자였던 프랑쿠 시의원은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 나고 자랐다. 인권단체에서 활동하던 2016년에 지방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한 뒤 민병대에 의한 민간인 피해 폭력 사건들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브라질 진보계 '신성'으로 전국적 이목을 끌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민병대 조직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불법 선거자금을 대주고 이권을 챙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통신은 "2018년 프랑쿠 시의원 암살 사건은 브라질을 넘어 국제사회에 광범위한 분노를 일으켰다"라고 짚었다. 브라질 언론 G1 보도를 보면 브라상 형제는 리우데자네이루 내 저명한 정치인들로, 도시 서부 지역 공공 토지를 자산화한 뒤 부동산 개발 사업을 벌여 큰돈을 만졌다고 한다. 브라질 대법원 1부는 이들과 함께 기소된 히바우두 바르보자(56) 당시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청장에 대해서도 프랑쿠 시의원 사건 수사를 방해한 죄로 18년형을 내렸다. 이 사건에 적극 가담한 다른 2명의 전직 경찰에게도 징역 56년과 9년을 각각 선고했다. 브라질리아에 있는 연방 대법원에서 열린 이 사건 선고 재판을 방청한 아니엘리 프랑쿠(40) 브라질 인종평등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폭력 행위로 희생된 모든 피해자들을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마리엘리 프랑쿠의 동생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2.25. 12:26

'엡스타인과 친분' 서머스 前 미국 재무, 하버드대서 사임키로

'엡스타인과 친분' 서머스 前 미국 재무, 하버드대서 사임키로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성년자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불륜 상담을 한 사실이 드러난 로런스(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하버드대 교수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대학 측이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이슨 뉴튼 하버드대 대변인은 서머스가 현재 학기 종료(5월 말)후 하버드대에서 강의를 그만둘 것이라면서 이는 "정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관련 자료들에 대해 대학 측이 진행 중인 검토와 관련 있다"고 밝혔다. 이미 작년 11월부터 휴직 중인 서머스 전 장관은 하버드 강단에 복귀하지 않고 물러나게 된다고 NYT는 전했다. 미 재무장관과 하버드대 총장 등을 지낸 서머스는 지난해 미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들이 공개한 엡스타인의 생전 이메일로 인해 엡스타인과의 친분을 의심받아왔다. 그는 엡스타인이 체포되기 전인 2019년 3월까지 최소 7년간 엡스타인과 이메일을 주고받았는데, 특히 결혼생활 중 다른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엡스타인에게 조언을 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메일이 공개된 후 그는 "제 행동에 깊은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며 공적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비판이 계속되자 작년 11월 대학 측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강의를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서머스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99년 7월부터 2001년 1월까지 미 재무장관으로 일했고, 2001년 7월부터는 하버드대 총장으로 2006년 6월까지 활동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2.25. 12:26

美등록 고속정 탑승자들, 쿠바서 경비대와 총격전 "美측 4명 사망"

美등록 고속정 탑승자들, 쿠바서 경비대와 총격전 "美측 4명 사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 영해에서 미국에 등록된 고속정의 탑승자들이 쿠바 해안경비대와 총격전을 벌였다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쿠바 내무부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오늘 오전 불법 고속정 1척이 우리 영해에 들어왔다"라며 "고속정 탑승자들은 신원 확인을 위해 수상정을 타고 접근한 우리 국경수비대 군인을 향해 발포했다"라고 밝혔다. 쿠바 국경수비대의 즉각적인 맞대응으로 교전이 일어났으며, '외국 측'에서 4명의 공격자가 사살됐다고 쿠바 내무부는 덧붙였다. 쿠바 국경수비대 지휘관과 미국 측 고속정 탑승자 등 6명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현지 내무부는 설명했다. 쿠바 당국은 해당 고속정에 대해 '미국 플로리다주(州) 등록번호 FL7726SH 선박'이라고 적시했다. 고속정 탑승자들의 신원 및 신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고속정의 쿠바 영해 접근을 감지한 지역은 중부 비야클라라주(州) 코랄리요 인근 바다라고 쿠바 내무부는 전했다. 쿠바 내무부는 영해 보호 의지를 강조하면서 명확한 사건 경위를 위한 수사 방침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2.25. 12:26

[르포] 6년만에 초심 다진 갤럭시S26 발표 현장…'TM로' 소개하자 환호

[르포] 6년만에 초심 다진 갤럭시S26 발표 현장…'TM로' 소개하자 환호 '케데헌' 매기 강·BTS 슈가도 참여…입구엔 미디어·인플루언서 장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내세운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의 언팩 행사가 열린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는 전 세계 기자들과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영향력자) 등 1천200여 명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슬비가 흩날리는 가운데 발표회장 앞은 행사 참석자들을 태운 차량으로 꽉 막혔고, 입구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초대장을 확인하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행사장을 배경으로 자신의 '셀카' 사진을 담는 참석자들도 끊이지 않았다. 두 어린이의 우정을 담은 오프닝 영상이 끝나고 장내 조명이 무대 쪽으로 모이자 조용히 영상을 시청하던 이들은 환호를 지르기 시작했고, 장내 방송이 'TM 로'라는 이름으로 노태문 대표이사의 등장을 알리자 박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행사 장면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지만 노 대표를 위시한 발표자들이 주요 기능을 소개할 때마다 환호도 잊지 않았다. 유튜브 등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이날 행사 영상이 갤럭시S26 울트라로 촬영됐다고 밝혔을 때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장내가 술렁이기도 했다. 이날 소개된 기능 중 가장 열광적인 반응은 모바일 기기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측면 시야 차단 기능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에 쏟아졌고,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프로를 시연하는 영상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등장하자 장내 한편에서 깜짝 놀란 듯 '꺅'하는 비명이 들려왔다. 이처럼 새 AI 스마트폰 소개를 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이날 행사 연출에는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총감독인 매기 강이 참여했다. 강 감독은 무대 연출은 물론이고 기술이 사용자 일상에 가져오는 편의성 등을 강조하는 발표 메시지 구성에도 관여했다. 무대는 오르지 않고 청중석에 앉아 행사를 지켜본 그는 "삼성은 전통과 미래를 연결하는 특별한 다리"라며 "언팩 또한 단순한 제품 발표를 넘어 규모, 에너지, 기술혁신을 대하는 태도까지 하나의 문화적 영감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행사장으로 팰리스오브파인아트를 선택한 이유에도 관심이 모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020년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시장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며 같은 공간에서 야심 차게 신제품 발표를 한 바 있다. 전년까지 갤럭시S10으로 이어져 온 제품명을 연도에 맞게 갤럭시S20으로 바꿔 내놓은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형태의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도 선보였다. 비록 당시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당해 제품 흥행은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6년 만에 이곳을 다시 찾은 데는 AI가 전 산업을 재편하는 또 다른 흐름 속에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던 초심을 되찾고 지금껏 유지해온 모바일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25. 12:26

군사 중립국 아일랜드, 첫 해상안보 전략…나토 협력 확대

군사 중립국 아일랜드, 첫 해상안보 전략…나토 협력 확대 해저 기반 시설 위협 증가 등에 노선 수정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유럽연합(EU) 회원국이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비가입국인 아일랜드가 해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 회원국들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첫 해상 안보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어느 편에도 서지 않은 아일랜드는 전후 북아일랜드 분할 문제로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다. 군사적 중립국을 표방하면서 그동안 국방 분야에 대한 투자도 최소한으로 유지해 왔다. EU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2023년 국방비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0.2%를 지출했다. 이는 EU 최저 수준이자 해당 연도 회원국 평균인 GDP 대비 1.3%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대서양 해저 기반 시설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러시아 '간첩선'이나 그림자 함대의 출몰이 증가하자 EU 내에선 북대서양 섬나라인 아일랜드가 유럽 방위의 약점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아일랜드 국방부는 영국과 프랑스 등 나토 회원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북대서양 나토 회원국 10개국으로 구성된 합동 원정군(JEF) 활동 참여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2년간 신규 레이더 시스템, 예인 소나, 자동 전파 발신 부표 개발 등을 통해 국가 감시 능력의 "중대한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또 우주 기반 감시 기술 검토, EU 데이터 공유 프로그램과 협력 확대, 무인 선박 및 해상 드론 같은 신기술 활용 확대를 촉구하기로 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그동안 군사적 중립을 유지해 왔으나 현실적 위협 때문에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의회에서 "영국과의 가스 연결망에 문제가 생기면 10일 안에 경제가 마비될 것"이라며 나토 회원국들과의 협력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2.25. 12:26

"시청자 ⅔, 트럼프 국정연설 긍정 평가…물가 안정엔 '갸웃'"

"시청자 ⅔, 트럼프 국정연설 긍정 평가…물가 안정엔 '갸웃'" CNN·SSRS, 국정연설 시청자 조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대 최장 시간 국정연설을 두고 시청자 3분의 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전날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매우 긍정적', 25%는 '다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국정연설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은 64%였지만, 예전 수치에 비하면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의회 연설 당시에는 시청자 긍정 평가가 69%였으며, 트럼프 1기에는 3번의 연설 직후 긍정 평가가 모두 70%를 넘긴 바 있다. 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2024년 3월 국정연설 긍정 평가(65%)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통상 국정연설은 해당 대통령이나 소속 정당 지지층이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 시청층의 긍정 평가 비율이 높게 나온다. 국정연설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평가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설 시청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끌어갈 것 같으냐'는 질문에 응답자 54%만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연설 후 이 비율은 64%로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바른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의견도 연설 전 44%에서 연설 후 54%로 늘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이를 지켜본 사람들을 결집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정책에 소홀하며, 물가를 안정시킬 수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 평가도 감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경제와 물가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느냐'는 문항에서는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5%가 '너무 적다'고 답했고, '대통령이 물가를 안정시켜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응답도 40%에 달했다. 관세 정책을 다루는 문제에서는 '권한을 남용한다'는 응답이 49%로 높게 집계됐다. 이 설문조사는 전날 대통령 국정연설을 봤다고 응답한 미국 성인 482명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5%포인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2.25. 12:26

'넌지시 일상 바꾸는 AI스마트폰'…삼성, 갤럭시S26 시리즈 공개

'넌지시 일상 바꾸는 AI스마트폰'…삼성, 갤럭시S26 시리즈 공개 대화 맥락 분석해 필요한 기능 알아서 제안…음성으로 택시 호출·음식 배달 울트라 모델엔 화면노출 막는 보호 기능도…가격은 전작대비 10만원 인상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삼성전자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경험을 앞세운 새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개최해 갤럭시S26 울트라와 갤럭시S26+(플러스), 갤럭시S26 등 세 모델을 공개했다. 갤럭시S24·S25에 이어 '3세대 AI폰'을 표방한 이들 제품은 제품과 운영체제(OS) 전반에 통합된 직관적인 AI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에 눈에 띄는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요청해야 동작하는 여타 AI와 달리 상황과 맥락에 알맞은 기능을 슬그머니 제안하는 '나우 넛지' 기능이 대표적이다. 예컨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현지 사진을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AI가 관련 사진을 모은 페이지로 연결되는 버튼을 조용히 표시해준다. '26일 오전 9시 회의 괜찮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으면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중복되는 기존 일정이 있는지 찾아 슬쩍 보여주고, 비용을 갹출하자는 대화가 오가면 송금 앱과 연결되는 버튼을 살며시 들이민다. 갤럭시S26 시리즈는 또 사용자 선호도에 맞게 다양한 AI 모델과 접목하는 통합 AI 플랫폼을 구현했다. 자체 모델 '빅스비'는 물론이고, 구글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 등도 기본 AI 에이전트로 설정할 수 있다. 일정 등록이나 웹 검색 등과 같은 단순 기능뿐 아니라 택시 호출이나 음식 배달 등과 같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작업을 음성 AI 에이전트로 처리할 수 있다.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은 사진을 찍을 때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능인 '프로스케일러'를 적용해 윤곽을 더 선명하게 표현한다. '셀카' 촬영 시에는 'AI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AI ISP)가 머리카락·눈썹 등 세부 묘사와 피부 색조 등을 자연스럽게 해준다. 기존의 AI 사진 편집이 원치 않는 피사체를 지우는 수준이었다면, 갤럭시S26 시리즈에서는 필요한 것을 삽입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묘사도 가능하다.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데 그쳤던 '드로잉 어시스트'는 메시지를 발송할 때 쓸 수 있는 스티커나 문서용 템플릿 등까지 만들어주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업그레이드됐다. AI는 보안과 사생활 보호에도 적용됐다. 연락처에 없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오면 AI가 대신 받아 발신자와 용건을 확인해주고, 민감한 정보에 불필요하게 접근하는 앱을 감지해 경고해주기도 한다. 울트라 모델은 모바일 기기로는 최초로 필요시에만 옆 사람에게 화면이 안 보이도록 제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했다. AI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하드웨어 성능도 크게 강화했다. 퀄컴의 최신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칩이 탑재된 울트라 모델은 전작 대비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39% 높아졌고,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각각 19%와 24% 향상됐다. 울트라 모델은 '증기실'(베이퍼 챔버)을 활용해 방열(放熱) 성능을 전작보다 20% 끌어올려, 발열 때문에 성능 저하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했다. 다만 모든 모델에 스냅드래곤 칩이 장착됐던 전작과 달리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의 프로세서 '엑시노스2600'이 적용됐다. 갤럭시S26 시리즈는 다음 달 11일부터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되며, 한국 시장에서는 이달 27일∼내달 5일 사전 판매된다. 제품 색상은 보라색(코발트 바이올렛)과 흰색, 검은색, 하늘색 등 4종으로 출시되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는 전용 색상인 금색(핑크 골드)과 은색(실버 셰도) 제품도 살 수 있다. 울트라 모델은 256GB(기가바이트), 512GB, 1TB(테라바이트) 등 3가지 저장용량으로 나뉘어 출시되며 이 가운데 1TB 제품은 메모리가 16GB, 나머지는 12GB다. 플러스 모델과 기본 모델은 256GB와 512GB로 나뉘며 메모리는 모두 12GB다. 한국 시장 가격은 가장 용량이 낮은 제품을 기준으로 울트라 모델이 179만7천400원, 플러스 모델이 145만2천원, 기본 모델이 125만7천원으로 전작보다 10만원가량 인상됐다. 울트라 모델 1TB 제품은 전작보다 약 30만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제품 가격 인상이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과 환율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25. 11:26

약속 잡으려는데 "그날 선약 있어요"…'노련해진' 갤럭시 AI

약속 잡으려는데 "그날 선약 있어요"…'노련해진' 갤럭시 AI 말로 택시 호출하니 최종 결제단계서 알려줘…옆사람 시야차단 기능 인상적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27일 밤에 뭐해? 약속 없으면 맥주 한잔할까?" 지인이 보낸 반가운 메시지에 그러자고 답하려는 순간 작은 버튼이 키보드 위로 살그머니 나타났다. "27일 피닉스 공원에서 온종일 일정."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공개한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된 '나우 넛지' 기능의 노련한 활약상이다. 제품 발표회장에 비치된 갤럭시S26 스마트폰의 메시지 앱을 열어보니 '넛지'(Nudge·쿡 찌르다)라는 기능명 그대로 시나리오별로 AI가 슬쩍 찌르는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드니 여행 사진을 보내달라는 친구의 메시지에 답장하려고 자판을 열면 곧이어 시드니 여행 사진만 모아 보여주는 버튼이 떴다. 거기서 보내고 싶은 사진을 고르기만 하면 곧바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었다. 일정을 확인해달라거나 사진을 찾아달라고 요청한 것도 아닌데 스마트폰 AI가 대화 내용을 알아서 분석해 그때그때 꼭 필요한 정보를 넌지시 제공해준 것이다. 기능을 쓰기 위해 특별히 해야 할 일이 없다는 점에서 AI 사용에 친숙하지 못한 노년층도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AI에 말로 요청해서 택시나 차량 공유 서비스를 호출하는 에이전트 기능도 실생활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측면 버튼을 꾹 눌러 제미나이를 불러낸 다음 "○○○로 가는 우버를 불러줘"라고 말하자 AI가 우버 앱을 열고 목적지를 검색한 다음 검색 결과에서 적절한 하차 지점을 고르고 운임까지 확인하고서 마지막 결제 단계에서 알림을 띄워줬다. 손에 들어야 할 짐이 많을 때 택시를 부르기에 안성맞춤으로 편리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배달의 민족' 같은 주문 앱과도 연계된다고 하니 친목 모임이 있을 때 음식을 시키느라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있을 일도 사라질 것으로 보였다. 카메라로 현장에 예시 피사체로 제공된 레몬과 딸기 모형을 촬영하고서 '딸기를 더 많이 그려달라'고 하자 뚝딱 수북이 쌓인 딸기를 표현해냈다. 구글의 AI 도구 '나노바나나' 등을 통해 자주 봤던 기능이라 새롭거나 낯설지는 않았으나, 제미나이 등 앱을 열고 사진을 첨부해 수정해야 하는 불편 없이 사진첩에서 곧바로 수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편리하다는 느낌이었다. 울트라 모델에 적용된, 옆 사람에게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측면 시야차단 기능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사생활 보호 필름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필요에 따라 기능을 껐다 켤 수 있다는 점이 이채로웠다. 심지어 특정 앱을 열 때만 주변에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설정하거나, 특정 앱의 '알림'에만 기능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주소록에 없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AI가 먼저 대신 받아 발신인을 확인하고 용건을 묻도록 한 '통화 스크리닝' 기능도 유용해 보였지만, 이 경우는 자칫 상대방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지 우려됐다. 물론 AI의 말과 상대방의 말이 화면에 글자로 표시되니 중요한 전화는 곧바로 받을 수 있겠지만, AI가 전화를 받는 일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 당황하는 일도 생길 수 있을 것이라는 걱정이 들었다. 다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나 광고·스팸 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와 같은 기능이 이 같은 문제를 근절하는 데도 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됐다. 스마트폰으로 문서를 촬영하는 스캔 기능은 기존에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었지만, 자체 카메라 기능에 통합되면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문서를 촬영할 때 그림자를 제거하거나 종이의 구겨진 부분을 반듯이 복원해 스캔하는 기능이나, 펼쳐놓은 책장의 굴곡을 곧게 펴는 기능도 아주 새롭지는 않았지만, 주로 유료 앱에서 제공하는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는 점이 돋보였다. 디자인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모서리가 다소 각진 모습이었던 울트라 모델도 이번에는 기본 모델이나 플러스 모델과 같은 모서리 곡률을 적용했다. 덕분에 다소 답답해 보였던 디자인이 좀 더 날렵한 느낌을 주는 데다 3개 모델의 디자인 일체감이 돋보인다는 느낌이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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