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대졸자 1천270만명…AI가 고용 창출에 적극적 역할"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오히려 신규 일자리 창출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왕샤오핑 부장(장관)은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민생 분야 기자회견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중국 일자리 정책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중국에서는 청년 실업이 심각한 문제이며, 올해 1천2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 졸업생을 위한 일자리 마련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왕 부장은 "고용 전반을 안정·호전시키는 데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면서도 "동시에 불확실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요인이 늘고 있다. 고용 안정은 새로운 변화·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점 업무과제 중 하나로 "일자리 친화적인 발전 방식을 수립해야 한다"며 "현재 AI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고용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모두가 매우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AI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기존 일자리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기술 진보와 민생 개선이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청년들을 위해 대규모 인턴십과 실습·훈련을 실시하고, 고령 노동자를 위해서는 맞춤형 기능 훈련을 제공하겠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 신에너지차·AI기술·건강서비스 등에서 연인원 1천만명 이상에 대한 직업 기능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창 총리의 올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도시 실업률 5.5% 내외, 도시 신규 일자리 1천200만 개 이상 증가 등의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3.06. 23:26
세계의 날씨(3월7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7∼ 13│ 흐림 │멜 버 른│ 15∼ 22│ 흐림 │ ├───────┼────┼─────┼───────┼────┼─────┤ │아 테 네│ 9∼ 17│ 맑음 │멕 시 코 시 티│ 6∼ 22│ 구름조금 │ ├───────┼────┼─────┼───────┼────┼─────┤ │방 콕│ 26∼ 36│ 뇌우 │마 이 애 미│ 22∼ 27│ 소나기 │ ├───────┼────┼─────┼───────┼────┼─────┤ │베 이 징│ -4∼ 8│ 흐림 │몬 트 리 올│ 4∼ 12│ 소나기 │ ├───────┼────┼─────┼───────┼────┼─────┤ │베 오 그 라 드│ 4∼ 19│ 맑음 │모 스 크 바│ -3∼ 3│ 눈비 │ ├───────┼────┼─────┼───────┼────┼─────┤ │베 를 린│ 1∼ 17│ 구름조금 │나 이 로 비│ 15∼ 24│ 소나기 │ ├───────┼────┼─────┼───────┼────┼─────┤ │브 뤼 셀│ 6∼ 17│ 구름조금 │뉴 델 리│ 17∼ 35│ 맑음 │ ├───────┼────┼─────┼───────┼────┼─────┤ │부 다 페 스 트│ 2∼ 16│ 맑음 │뉴 욕│ 5∼ 14│ 흐림 │ ├───────┼────┼─────┼───────┼────┼─────┤ │붸노스아이레스│ 20∼ 25│ 소나기 │파 리│ 11∼ 19│ 맑음 │ ├───────┼────┼─────┼───────┼────┼─────┤ │카 이 로│ 7∼ 23│ 구름조금 │프 라 하│ 0∼ 14│ 구름조금 │ ├───────┼────┼─────┼───────┼────┼─────┤ │더 블 린│ 0∼ 11│ 구름조금 │리우데자네이루│ 25∼ 32│ 소나기 │ ├───────┼────┼─────┼───────┼────┼─────┤ │프랑크 푸르트│ 2∼ 20│ 맑음 │로 마│ 11∼ 17│ 비 │ ├───────┼────┼─────┼───────┼────┼─────┤ │제 네 바│ 3∼ 17│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13∼ 25│ 맑음 │ ├───────┼────┼─────┼───────┼────┼─────┤ │하 노 이│ 19∼ 22│ 소나기 │상 파 울 루│ 21∼ 26│ 비 │ ├───────┼────┼─────┼───────┼────┼─────┤ │홍 콩│ 18∼ 21│ 맑음 │싱 가 포 르│ 24∼ 34│ 뇌우 │ ├───────┼────┼─────┼───────┼────┼─────┤ │호 놀 룰 루│ 22∼ 27│ 맑음 │스 톡 홀 름│ -1∼ 5│ 비 │ ├───────┼────┼─────┼───────┼────┼─────┤ │이 스 탄 불│ 4∼ 11│ 흐림 │시 드 니│ 22∼ 29│ 소나기 │ ├───────┼────┼─────┼───────┼────┼─────┤ │자 카 르 타│ 25∼ 30│ 비 │타 이 베 이│ 13∼ 15│ 비 │ ├───────┼────┼─────┼───────┼────┼─────┤ │요하 네스 버그│ 17∼ 27│ 뇌우 │테 헤 란│ 3∼ 15│ 구름조금 │ ├───────┼────┼─────┼───────┼────┼─────┤ │쿠알라 룸푸르│ 23∼ 33│ 흐림 │텔 아 비 브│ 7∼ 18│ 소나기 │ ├───────┼────┼─────┼───────┼────┼─────┤ │리 마│ 20∼ 24│ 비 │도 쿄│ 9∼ 18│ 비 │ ├───────┼────┼─────┼───────┼────┼─────┤ │리 스 본│ 8∼ 16│ 흐림 │토 론 토│ 7∼ 13│ 소나기 │ ├───────┼────┼─────┼───────┼────┼─────┤ │런 던│ 8∼ 11│ 흐림 │밴 쿠 버│ 10∼ 12│ 비 │ ├───────┼────┼─────┼───────┼────┼─────┤ │로스 앤젤레스│ 11∼ 28│ 맑음 │바 르 샤 바│ -2∼ 12│ 맑음 │ ├───────┼────┼─────┼───────┼────┼─────┤ │마 드 리 드│ 7∼ 14│ 비 │워 싱 턴│ 17∼ 22│ 소나기 │ ├───────┼────┼─────┼───────┼────┼─────┤ │마 닐 라│ 22∼ 33│ 구름조금 │취 리 히│ 5∼ 16│ 구름조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06. 23:26
일본 주조회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낸 누룩과 쌀, 양조 설비로 만들어진 술이 지구로 돌아왔다.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주조회사 닷사이는 ISS의 일본 실험동에서 양조된 청주 발효물을 지난 6일 오후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건네받았다. 발효물은 동결 상태로 지난달 27일 지구로 귀환했으며 다시 항공편으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보내졌다. 이 회사는 발효물에서 찌꺼기를 걸러내는 등 추가 작업을 거쳐 완성한 약 100㎖ 분량의 술 '닷사이 문(Moon)'을 최종 구매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술은 이미 약 1억엔(약 9억원)에 예약 판매됐으며, 판매 대금은 일본의 우주개발 사업에 기부된다. 닷사이는 인류가 달에 이주해도 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쿠라이 히로시 닷사이 회장은 "달 표면에서의 양조가 출발선상에 섰다"며 "우주에서도 술은 인생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규슈 남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려진 화물 보급 우주선 HTV-X 1호기에 청주 원료와 양조 설비를 실어 ISS로 보냈다. 이후 ISS 실험동에서 우주비행사 도움으로 양조 작업이 진행됐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06. 22:58
우주서 양조한 술 도착…"日업체, 100㎖ 약 9억원에 판매예약"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주조회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낸 누룩과 쌀, 양조 설비로 양조된 술이 지구로 돌아왔다. 7일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주조회사 닷사이는 ISS의 일본 실험동에서 양조된 청주 발효물을 전날 밤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건네받았다. 앞서 닷사이는 작년 10월 규슈 남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려진 화물 보급 우주선 HTV-X 1호기에 청주 원료와 양조 설비를 실어 ISS로 보냈다. 그 뒤 ISS 실험동에서 우주비행사 도움으로 양조 작업이 진행됐다. 이 회사 사쿠라이 히로시 회장은 "이미 알코올이 검출됐다"며 "우주공간에서 발효가 가능할지 몰랐지만 지금은 조금 안심했다"고 취재진에 말했다. 발효물은 냉동 상태로 지난달 27일 지구로 귀환했으며 다시 항공편으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보내졌다. 닷사이는 앞으로 인류가 달 표면에 이주해도 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발효물에서 술 찌꺼기를 걸러내는 등 추가 작업을 거쳐 완성한 청주 약 100㎖를 최종 구매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미 약 1억엔(약 9억원)에 예약 판매한 상태이며 판매 대금은 일본의 우주개발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06. 22:26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운영하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직원 3분의 1 이상을 정리해고했다. 정리해고는 전기차(EV) 판매 둔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뤄졌다.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는 6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있는 공장 근로자 2566명 중 37%에 해당하는 968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이메일 성명에서 "시장 상황에 맞춰 영업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인력 감축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조지아주에 대한 약속 이행과 첨단 배터리 제조를 위한 견고한 미국 공급망 구축에 변함없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독일 폭스바겐과 한국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미국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도 배터리를 공급했으나 최근 포드가 이 모델의 생산을 취소하면서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다. 포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에 적용하던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하자 수익성 좋은 하이브리드·내연기관 차량 생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이 공장은 올해 상반기에 생산을 시작한다. 과거 포드와의 합작 투자로 운영됐던 테네시주의 또 다른 공장은 2028년 생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자동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용 베터리 모두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06. 22:21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전개된 전쟁 상황이 일본 관광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에서 환승해 일본을 찾는 유럽인들이 예약을 잇달아 취소하면서다. 기후현 다카야마시의 호텔과 숙박업소들로 구성된 '히다다카야마 여관 호텔 협동조합'에 따르면 공습 이후 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방문객의 예약이 연이어 취소됐다고 7일 산케이신문은 보도했다. 지난 5일까지 취소 물량은 59건, 36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관계자는 "전쟁이 봄철 관광 시즌까지 장기화하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 하늘길이 막히면서 불거졌다. 일본을 방문하려는 유럽인들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부터 러시아 영공을 우회하는 직항편이나 중동 지역 공항에서 환승하는 경로를 이용해왔다. 신문은 "중국이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이후 이를 보완할 수요로 장기 체류형인 유럽인들의 방문 증가가 기대됐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료 상승까지 겹치면 관광업이 전체적으로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항의하며 방일 자제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1년 전보다 45% 줄었고 올해 1월에는 60%나 감소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06. 21:43
미국, 스리랑카에 "침몰 이란군함 생존자 송환하지 말라" 압박 "선전에 이용되는 것 막아야"…스리랑카 "전쟁 끝날 때까지 이란 군함 수용"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스리랑카 정부가 자국 인근 공해에서 미군 공격으로 침몰한 이란 군함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다른 이란 군함의 정박을 수락한 가운데 미국이 이들 군함의 탑승자를 이란으로 송환하지 않도록 스리랑카 정부를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미 국무부 전문에 따르면 제인 하웰 주스리랑카 미국대사대리는 격침된 이란 호위함 데나함 생존자들과 스리랑카 정부가 접수한 이란 보급함 부셰르함 승조원들을 이란으로 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스리랑카 측에 요구했다. 국무부는 전문에서 이란이 이들을 송환받아 선전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스리랑카 정부가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웰 대사대리는 또 스리랑카를 관할하는 레우벤 아자르 주인도 이스라엘 대사에게도 스리랑카가 승조원들을 이란으로 보낼 계획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레우벤 대사는 하월 대사대리에게 이란 군함 승조원들의 '전향'을 권유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지 물었다고 전문은 전했다. 전문에 따르면 부셰르함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스리랑카 당국의 관할 아래 있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스리랑카 남쪽 40㎞ 해상에서 데나함이 미군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하자 스리랑카 해군은 해상에서 사망자 시신 87구를 수습하고 생존한 승조원 32명을 구조했다. 이어 지난 5일 콜롬보 부근 스리랑카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있다가 엔진 문제를 들어 구조를 요청한 부셰르함을 받아들여 스리랑카 동부 트링코말리항에 수용했다. 스리랑카 해군에 따르면 부셰르함 승조원 중 204명은 콜롬보 인근 해군기지로 이송돼 입국 절차와 건강 검진을 받았다. 나머지 승조원 15명은 스리랑카 해군의 도움을 받아 부셰르함 기관 고장을 수리하기 위해 배에 남아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스리랑카 해군은 부셰르함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스리랑카 관할 하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누라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은 5일 TV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번 분쟁에서 어느 일방을 편들지 않고 중립을 유지하지만, 인명을 구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면서 데나함 생존자 구조와 부셰르함 수용이 인도주의적 책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매우 명확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 우리는 어떤 국가에도 치우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국가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리랑카 당국은 또 이란 정부가 자국에 데나함 사망자들의 시신 송환을 요청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리랑카는 이번 전쟁에서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스리랑카의 최대 수출 시장이며, 이란은 스리랑카의 주요 수출 품목인 차의 주요 수입국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3.06. 21:26
트럼프, 이란 반격에 전사한 미군 6명 유해 귀환식 참석키로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으로 쿠웨이트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 6명의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7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진행될 장병 유해 귀환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병 6명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다음 날인 지난 1일 쿠웨이트 남부 항구도시 슈아이바에 위치한 미군 지휘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고 숨졌다. 이들은 장비와 탄약, 식량 등을 보급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으며, 1명은 여성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플로리다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내일 영부인, 각료들과 함께 도버 공군 기지로 가서 마지막으로 고향으로 돌아오는 위대한 전사들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전투력이 약화한 상황에서도 중동에 비치된 미군 자산을 겨냥해 드론, 미사일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향후 며칠간 전투가 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면서 "용감한 미국 영웅들의 목숨이 희생될 수도 있고 우리도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 전쟁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전사자가 발생한 뒤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도 "슬프게도 전쟁이 끝나기 전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원래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야당인 민주당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지나치게 가볍게 표현했다는 비판이 나왔고, 전쟁 전략과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6.03.06. 21:26
中연구진, 이란전쟁 와중에 "美방공망, 극초음속 미사일에 열세" 이란 "극초음속 미사일이 사드 통과해 이스라엘 타격"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과정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비롯한 미군 방공망의 성능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들 방공망이 극초음속 미사일에는 매우 열세라는 중국 연구진 평가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랴오룽원 등 시베이(서북) 핵기술연구소 연구진은 전쟁 발발일인 지난달 28일 중국 저널 '전술 미사일 기술'에 미국 방공 시스템의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능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미국의 기존 미사일 방어망은 이론적으로 마지막 단계에서 일부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로는 극초음속 미사일의) 높은 속도와 기동성, 스텔스 기능 때문에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실제 지난 5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인용해 이란의 극초음속 미사일과 첨단 무인기(드론)가 미제 사드 방공망을 통과해 이스라엘 국방부 건물과 텔아비브 인근 공항 등을 타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구진은 미군 방공망을 중간·종말 단계로 구분해 평가했다. 미군은 중간단계의 경우 지상기반중간단계방어(GBMD) 시스템과 이지스구축함에서 발사되는 'SM-3' 미사일에 의존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대기권을 빠르게 비행하면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목표물 추적에 쓰이는 적외선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들 요격 미사일은 대기권을 벗어난 고도 100㎞ 이상에 있는 목표물에만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미군은 종말 단계에서는 사드, 패트리엇, SM-2, SM-6 요격 시스템을 사용하며, 사드의 경우 바레인·쿠웨이트 소재 미군 기지뿐만 아니라 한국과 이스라엘에도 배치돼 있다. 연구진은 사드에 대해 "40∼150㎞ 상공에서 작동한다. 극초음속 미사일이 더 낮은 고도에 있으면 요격이 어려워지고 더 높은 고도에 있으면 (미사일이 내보내는) '미끼'에 취약해진다"고 했다. 이에 따라 40㎞ 이하는 패트리엇(PAC-3 MSE)이나 SM-2, SM-6이 요격을 맡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요격이 종말 단계에서 일어나는 만큼 시스템의 반응 시간이 극도로 제한된다"면서 "높은 기동성을 갖춘 타깃을 상대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지상 기반 방공망이 극초음속 활공체에 대응하려면 우주에 있는 조기 경보 시스템과 지상 레이더 간의 협업이 필수라면서 "이를 통해 반응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3.06. 20:26
'식당 앱 알고리즘 변경에 손해' 소송한 재일 한식점 최종 패소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식당 평가 앱의 평가 기준 변경으로 손님이 줄었다며 일본에서 소송을 제기한 현지 한국 음식점 체인이 최종심에서 패소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 제1소법정은 한국 음식 체인점 '한류촌'이 식당 평가 및 예약 앱인 '다베로그'를 운영하는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상고를 지난 5일 기각했다. 한류촌은 2019년 다베로그가 체인 음식점의 평점을 일률적으로 낮추는 알고리즘을 도입하면서 매출이 하락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식당 평가 앱의 알고리즘 변경이 우월적 지위 남용인지를 핵심 쟁점으로 따진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다베로그 측에 3천840만엔(약 3억6천만원)을 배상하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2024년 2심을 맡은 도쿄고등재판소(고등법원)는 평점 변경이 상거래 관행에 비춰 부당한 불이익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결을 뒤집었고 한류촌은 이에 상고했다. 닛케이는 "식당 평가 사이트의 알고리즘 변경 타당성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최고재판소에서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06. 20:26
캐나다, 이란 학자 실종 사건 수사 착수…살해 가능성에 무게 이란 정부의 해외 반체제 인사 보복 가능성도 제기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캐나다에서 활동하던 이란 출신 수학자 실종 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집된 모든 증거는 범죄 행위가 있었음을 시사한다"며 수학자 실종을 살인 사건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실종된 마수드 마스주디는 캐나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이란의 신정체제를 비판한 인물이다. 이에 따라 이란 출신 인권 활동가들은 마스주디 실종 사건이 이란 정부가 해외 반체제 세력에 대한 보복 작전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란 출신 경제학자 알보르즈 파크라반은 "최근 이란에서 벌어진 시위대 유혈 진압 이후 정권이 해외 인사를 겨냥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과거 이란이 캐나다 인사를 대상으로 암살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2024년 캐나다 경찰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테러단체로 지정해야 한다는 운동을 펼쳤던 캐나다의 전 법무장관 어윈 코틀러에게 '임박한 암살 시도' 가능성을 알렸다. 코틀러는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의 배후엔 이란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마스주디 실종사건에 대해 캐나다 경찰은 "이란 정부가 연루됐다는 추측은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실종된 마스주디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이먼프레이저대에서 교편을 잡았지만, 대학과의 갈등과 성희롱 의혹 등으로 2020년 해고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3.06. 20:26
8일째 이어지는 전쟁…이스라엘 테헤란 광역공습, 이란은 공항 타격 이스라엘군, 이란 내 표적 광범위 공습 개시 '대리전' 전장된 이라크…바그다드공항, 쿠르드족 거주지역 피격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이 8일째 이어지며 공항과 유전 등 민간 시설까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향한 광범위한 공세전을 개시했고, 이란은 이스라엘 중심지와 미국의 군사·외교 시설 등을 겨냥해 반격을 이어갔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스라엘군은 전쟁 8일째인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란 테헤란 내 목표물에 대해 "광범위한 파상 공습(wave of strikes)"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장악한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레바논 내 사망자 수는 217명까지 증가했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다. 레바논 남부에서는 유엔 평화유지군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유엔은 "안보리가 부여한 임무를 수행하는 평화유지군이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유엔 측은 구체적인 공격 주체는 명시하지 않았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쟁 첫 주 동안 이란군 지휘·통제센터와 탄도 미사일 기지 등 3천개 이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6일 밝혔다. 백악관은 향후 4∼6주 내로 이번 작전 목표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군은 일각에서 제기된 군수 물량 우려를 부인하며 작전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필요한 만큼' 군사작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주요 방위산업체들은 이날 첨단 무기 생산을 4배로 늘리는 데 동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며 이에 따를 경우 이란의 경제 재건을 돕겠다고 언급했다. 이란은 이라크 내 주요 시설을 겨냥한 보복 타격으로 반격을 이어갔다. AFP통신은 6일 밤 미국 외교 시설과 군사 기지가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공항 내부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 직후 스스로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 소속이라고 주장하는 단체 '피의 수호자'가 배후를 자처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슬람 저항군은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 내 무장단체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는 외국 에너지 기업들이 입주한 석유 시설이 두 차례에 걸쳐 드론 공격을 받았다. 바스라주 치안 관계자는 6일 밤 부르제시아 석유단지 상공에서 드론 두 대를 격추했으나, 세 번째 드론이 방어망을 뚫고 들어와 부지를 타격했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오랫동안 미국과 이란의 '대리 전장' 노릇을 해온 이라크가 이번 전쟁에서 다시금 전면으로 끌려 나온 모습이다. 북부 쿠르디스탄에 위치한 이란계 쿠르드족 거점에도 이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이 이어졌다. 이날 쿠르디스탄 에르빌 상공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 4기가 격추됐으며, 파편 일부는 쿠르디스탄 호텔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날 이란 측 무장 세력이 쿠르디스탄 내 호텔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오는 추가 미사일 발사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 직후 이스라엘의 상업 중심지인 텔아비브에서는 연쇄적인 폭발음이 감지됐으며, 한때 주민 대피령이 발동되기도 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망한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 선출에 관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반발을 이어갔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는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지도부 선출은 우리의 헌법적 절차에 따라, 어떠한 외세의 간섭도 없이 오로지 이란 국민의 의지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쟁으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유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AFP통신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기록된 유조선·화물선·컨테이너선 등 선박은 9척뿐이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중동 전역의 "불법적인 공격들"을 규탄하며 "이번 위기가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3.06. 20:26
美조지아주 SK 배터리공장 직원 37% 해고…전기차 판매부진 여파 커머스시 공장 근로자 968명 정리해고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운영하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6일(현지시간) 직원 3분의 1 이상을 정리해고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는 공시를 통해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있는 공장 근로자 2천566명 중 37%에 해당하는 968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정리해고는 전기차(EV) 판매 둔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뤄졌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이메일 성명에서 "시장 상황에 맞춰 영업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인력 감축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조지아주에 대한 약속 이행과 첨단 배터리 제조를 위한 견고한 미국 공급망 구축에 변함없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독일 폭스바겐과 한국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미국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도 배터리를 공급했으나, 최근 포드가 이 모델의 생산을 취소하면서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다. 포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에 적용하던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하자 수익성 좋은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량 생산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의 배터리 산업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늦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대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이 공장은 올해 상반기에 생산을 시작한다. 과거 포드와의 합작 투자로 운영됐던 테네시주의 또 다른 공장은 2028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자동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용 베터리 모두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6.03.06. 19:26
이란전쟁, 日관광산업에도 '불똥'…유럽관광객 예약 취소 잇따라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전개된 전쟁 상황이 일본 관광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중동에서 환승해 일본을 찾는 유럽인들의 일본 방문 예약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는 것. 기후현 다카야마시의 호텔과 숙박업소들로 구성된 '히다다카야마 여관 호텔 협동조합'에 따르면 공습 이후 독일, 이탈리아 등의 방문객 예약이 잇따라 취소됐다. 지난 5일까지 취소 물량은 59건, 36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관계자는 "전쟁이 봄철 관광 시즌까지 장기화하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유럽 국가와 미국의 항공기는 러시아 영공을 비행할 수 없어 일본을 방문하려는 유럽인들은 러시아 영공을 우회하는 직항편을 타거나 중동 지역 공항에서 환승하는 경로를 주로 이용해왔다. 신문은 "중국이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이후 이를 보완할 수요로 장기 체류형인 유럽인들의 방문 증가가 기대됐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료 상승까지 겹치면 관광업이 전체적으로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작년 12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1년 전보다 45% 줄고 올해 1월에는 60%나 감소하는 등 중국 정부의 방일 자제령은 이미 일본 관광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작년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항의하며 방일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06. 19:26
문재인 "한반도교착 풀 트럼프 결단 기대…방중, 모멘텀될수도" 결단 기대"랜드연구소 기조연설…김정은엔 "고립과 대결, 보장할 수 없어" 대화 촉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는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전환 국면)이 될 수 있다며 미국과 북한에 대화를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 랜드연구소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오는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예정돼 있다. 이번 방중이 멈춰 선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는 소중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는 "다시 한번 결단을 기대한다. 특유의 '통 큰 결단'이 지금의 교착 상황을 푸는 유일한 열쇠가 될 수 있다"며 "한반도 평화의 새 길을 연다면 '피스메이커'로서 세계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업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만나기 힘든 최상의 대화 파트너"라며 "대화 의지를 밝힌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손을 잡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고립과 대결은 결코 북한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하루속히 대화에 나서는 용기를 선택해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과거 '노딜'(합의없음)로 끝난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제2차)의 기억도 되짚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단계적·동시적·실용적 해법으로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었다"며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이념적 접근이 앞서면서 끝내 타결에 실패하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문화 강국이 된 한국의 역할도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제 단순히 경제·군사 강국을 넘어 높은 문화적 역량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소프트파워 국가"라며 "세계와 연대하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선도국가로서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배우자 김정숙 여사와 LA를 찾았으며 태평양세기연구소(PCI) 만찬에 이어 이날 싱크탱크 랜드연구소를 찾았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낸시 스타우트 랜드연구소 부소장 겸 공공정책대학원 학장 등 정책 전문가들과 급변하는 국제질서 및 남북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06. 19:26
"美, 비군사 AI계약에도 '모든 합법사용' 허용 의무화 지침" GSA "다양성 고려해 응답 조작 금지…해외 규제에 맞게 수정됐는지도 공개" 요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정부가 국방 분야 이외의 정부 계약에서도 인공지능(AI) 기업이 '모든 합법적 사용'을 허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총무청(GSA)은 정부에 AI 도구를 공급하는 기업이 이 같은 내용의 취소 불가능한 인가를 부여하도록 하는 새 지침 초안을 마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국방부가 군사 계약에서 앤트로픽을 비롯한 AI 기업에 요구한 것과 유사한 내용이다. FT가 입수한 초안에 따르면 GSA는 AI 공급 기업에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과 같은 이념적 교조에 편향되지 않은 중립적이고 비당파적인 도구"를 제공하도록 하는 조건도 부과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서명한 '워크(woke·진보적 가치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적 용어) AI 방지'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GSA는 또 AI 모델이 미 연방정부 외 다른 정부나 상업 규정, 규제 등에 부합하도록 수정됐는지를 공개하도록 했다. 이 조항에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 규제인 '디지털서비스법'(DSA) 준수를 문제 삼으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지침은 국방부가 AI 모델을 '모든 합법적 사용'에 쓸 수 있도록 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문제 삼아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는 등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나왔다. GSA는 국방부와 앤트로픽 간 분쟁이 발생한 이후 앤트로픽과의 거래를 종료했다. GSA는 새 지침 확정 전에 업계에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06. 19:26
백악관이 할리우드 영화를 짜깁기한 전쟁 홍보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엑스에 "미국식 정의"라며 42초 분량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등장해 컴퓨터 시스템을 가동하며 "일어나, 아빠가 왔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으며, 2024년 대선 기간에는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를 적극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이어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주인공 러셀 크로와 '브레이브 하트'의 주인공 멜 깁슨이 차례로 등장한다. 영화에서 러셀 크로는 로마 황제의 폭정에 맞서 싸우는 장군 출신 검투사 역을, 멜 깁슨은 잉글랜드의 침략에 저항하는 스코틀랜드 자유 투사 윌리엄 월리스를 맡았다. 러셀 크로와 멜 깁슨은 각각 뉴질랜드와 호주 출신으로 미국 국적도 아니다. 영화 '탑건'의 배우 톰 크루즈도 등장한다. 영상에서 주인공이 조종간을 힘껏 밀며 출격하는 장면과 미군이 실제 목표물을 타격하는 장면을 교차 편집해 마치 영화 속 톰 크루즈가 이란 공격을 직접 수행하는 것처럼 연출했다. 인기 드라마 시리즈 '브레이킹 배드'와 '베터 콜 사울'에서 부패한 변호사 역할을 맡은 밥 오덴커크는 영상에서 "내가 무슨 짓을 할 수 있는지 상상도 못 할 거야!"라고 소리친다. 액션영화 '존 윅' 시리즈의 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드디어 내가 돌아온 것 같군"이라고 복귀를 선언하며, '브레이킹 배드'의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내가 바로 위험 그 자체"라고 외친다. 크랜스턴 역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그는 과거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낙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해당 영상에서 슈퍼맨, 데드풀 등 할리우드 영화 속 히어로들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교차편집돼 등장한다. 영상 말미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유희왕'의 주인공까지 나온다. 마지막에는 비디오 게임 및 실사 영화 시리즈인 '모탈 컴뱃'에 나오는 '완벽한 승리'라는 문구와 함께 '백악관'이라는 자막이 올라간다. 해당 영상에 대해 영국 매체 가디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메시지 전달을 위해 갈수록 자극적인 시각 요소를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상은 상대에 대한 조롱과 모욕을 서슴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대립적인' 소셜 미디어 전략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백악관이 이번 영상에 사용한 영화나 드라마에 대해 사용 허가를 받았는지도 불확실하다. 아바(ABBA), 비욘세 등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들은 백악관이 사전 협의 없이 자신들의 저작물을 홍보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해 왔다. 가디언은 "이번 홍보영상은 온라인에서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조롱을 받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10대들이 운영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는 댓글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엑스에서는 "백악관이 공습을 싸구려 비디오 게임 다루듯 하는 건 속이 뒤집힐 정도로 충격적", "역사상 어떤 정부도 이보다 더 창피하고 굴욕적인 결과물을 내놓은 적이 없다", "(미국식 정의가 아닌) 대망신"이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06. 18:57
중남미 주요국 사법부에 적잖은 영향력을 미치는 미주인권재판소가 1990년대 페루에서 자행된 강제 불임 수술 시행 정책의 위법성을 인정하며 국가 차원의 공식 배상을 명령했다. 미주인권재판소는 6일(현지시간) 1997년 강제 불임 수술 직후 합병증으로 34세에 사망한 셀리아 에디트 라모스 두란드 여사 사건과 관련해 고인의 딸들(3명), 남편, 어머니에게 국가가 배상하라는 재판부의 판결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재판소는 라모스 두란드 여사가 국가에서 시행한 인권 침해적 정책으로 "생전 고통스러운 경험"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체에 대한 자기 결정권의 완전한 침해, 조직적·차별적 가혹 행위, 사법 정의 부재 등을 지적했다. 책정된 배상금은 34만달러(약 5억원)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알베르토 후지모리(1938∼2024) 정권 당시 벌어졌다. 후지모리 정권은 빈곤 퇴치와 인구 증가 억제를 목적으로 '국가 가족계획'(1996∼2000)이라는 미명 하에 산아 제한 정책을 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각 보건 시설에 불임 수술 할당량을 배정했고, 의료진은 실적을 채우려 식량 지원을 미끼로 삼거나 물리적 강압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라모스 두란드 여사는 그 피해자 중 하나였다. 그는 1997년 7월 3일 수술 중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으나 30분가량 지나서야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그로부터 19일 후 사망했다. 당시 페루 당국은 부검을 진행하지 않았고, 유족에게 사인에 대한 명확한 설명도 없었다고 한다. 현지 인권단체 등이 추산한 이 정책 관련 피해자 규모는 여성 30만명, 남성 2만명 정도다. 피해자 중 상당수는 문맹이거나 스페인어에 서투른 안데스 산간 지역 원주민인 것으로 나타나 큰 파장을 불렀었다. 집권 당시의 각종 반인륜적 범죄로 실형을 받았던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은 수감 생활 중 건강 악화와 고령 등을 이유로 출소한 뒤 2024년 9월 수도 리마의 사저에서 눈을 감았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06. 18:54
中 반도체업계 "앞으로 5년 와신상담…중국판 ASML 만들자" "美가 막는 EDA·EUV·실리콘 문제 우선 해결해야"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이 미중 기술 경쟁 과정에서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접근을 막으려는 가운데, 중국 반도체업계 유력 인사들이 향후 5년간 국력을 모아 중국판 ASML을 만들고 미국 봉쇄를 돌파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해 업계에서 '슈퍼 을(乙)'로 통한다. 미국은 네덜란드를 압박해 ASML의 EUV 노광장비 수출 등을 막고 있다. 7일 중국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중신궈지) 공동 창업자 왕양위안을 비롯한 업계 리더들이 최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집적회로 산업 시스템 구축' 제하 글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현재의 중국 집적회로 산업 현황에 대해 작고 약하며 '제살깎기식' 경쟁이 심하다고 진단하면서 "흩어진 모래로는 탑을 만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설비, 소재 등 3개 분야에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억제하는 만큼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동안 EDA, EUV 노광장비, 실리콘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고서는 ASML의 EUV 노광장비에는 10만개의 부품이 들어가고 부품 협력업체만 5천 곳에 이른다면서 "ASML은 단지 집대성한 기업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어떻게 국가적 역량을 모아 개별 기관들의 진전을 집대성할지가 향후 5년간 반드시 해결할 문제라고 봤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통합 메커니즘을 만들고 자금·인력을 통일적으로 관리해 진정한 경쟁력을 갖춘 업계 선두기업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향후 5년은 중국 반도체산업이 와신상담할 5년"이라면서 "업계가 환상을 버리고 투쟁을 준비하며 과학 법칙을 존중하는 한편, 기초 연구에 몰두해 칼을 갈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했다. 저자 가운데는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YMTC(창장춘추·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천난샹 회장, 반도체 장비업체 나우라 테크놀로지(베이팡화창)의 자오진룽 회장,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사 엠피리언(화다주톈)의 류웨이핑 회장과 학계 인사들도 있다. 이 글은 지난달 과학기술 관련 매체에 실렸고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일인 지난 4일 온라인판으로도 올라왔다. 이번 양회 기간에는 과학기술 자립을 강조한 제15차 5개년 계획이 중점 논의 중이다.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정산제 주임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집적회로·위성인터넷망 등에서 중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가 1천억∼1조 위안(약 21조∼214조원)급이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EUV 노광장비 시제품을 만들었고 이르면 2028년 이를 이용해 칩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고 지난해 12월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들은 ASML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이 ASML의 EUV 노광장비를 분해해 모방하는 식으로 지난해 초 시제품을 완성해 테스트 중이며, 시제품이 극자외선 생성에 성공했지만 아직 작동 가능한 칩을 만들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3.06. 18:26
"日 2차 대미 투자, 원전·구리정련·디스플레이 유력" 요미우리신문 "투·융자 148조원 규모"…1차까지 합치면 양국 합의액의 ¼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이 작년 미국과 관세협상 때 합의한 5천500억 달러(약 815조원) 대미 투자의 2차 프로젝트로 원전과 구리정련, 액정·디스플레이 제조 등 세 사업이 유력하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세 사업의 투·융자 규모는 1천억달러(약 148조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투융자 금액이 가장 큰 사업은 원전 건설로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로 10기 건설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업들은 이 사업의 장비 공급 등에서도 참여할 전망이다. 액정·디스플레이 사업은 수조엔 규모이고 구리 정련은 수천억엔 수준의 사업으로 미국 기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이달 19일로 예정된 일미 정상회담에 맞춰 공식 발표가 추진된다"며 "금액이나 사업 안건 등은 양국 간 추가 조율로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양국 정부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회담을 오는 19일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발표된 가스 화력발전, 원유 수출 인프라 정비,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등 일본의 대미 투자 1차 프로젝트 세 건의 예상 규모는 360억 달러(약 53조원)였다. 이에 따라 1, 2차 프로젝트가 예상대로 추진되면 미일 양국이 합의한 일본의 대미 투자 5천500억달러 중 4분의 1가량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대미 투자 2차 사업과 미국의 관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회담 후 취재진에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와 관련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가 대법원 판결로 '상호관세'가 무효화된 뒤 새롭게 도입한 글로벌 관세 10% 적용으로 일본 제품이 상호관세 때보다 불리해지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이 글로벌관세를 10%에서 15%로 올릴 계획인 데 대해 인상 대상에 일본은 제외해줄 것도 요청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러트닉 장관의 반응과 관련, "외교적으로 오간 얘기"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06.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