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근접…모두에 좋은 거래될 것" "중국이 캐나다 장악하길 원하지 않아…워시가 금리 내릴 것"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싼 덴마크와의 협상을 언급하며 "합의가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협상을 시작했다"면서 "모두에게 좋은, 매우 중요한 합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합의가 잘 이뤄진 것 같다"며 "모두에게 좋은 거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국가안보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거래다. 나는 그 부분에서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가 이뤄질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과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고위급 실무 회담을 최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기습 작전을 벌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직후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무력 사용까지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혀 핵심 동맹인 유럽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 사이에서 파문을 일으켰다. 그린란드는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의 자치령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중국의 경제협력 추진에 대해서도 재차 경고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캐나다를 장악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서 "그들(캐나다)이 중국과 합의를 한다면 우리는 매우 중대한 무언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최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기로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관세 100% 부과를 경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후보에 대해선 "고품격 인물"이라면서 의회 인준을 받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워시가 금리와 관련해 어떻게 하기를 기대하느냐는 물음엔 "그가 그것(금리)을 내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는 "그의 인터뷰와 발언들을 봤는데,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희망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용래
2026.01.31. 21:26
[영상] 이란, 건물 폭발에 '전쟁났나' '발칵'…"트럼프, 신속옵션 주문" [https://youtu.be/DMTKuxFKcNI] (서울=연합뉴스)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리고 도로에는 산산조각 난 건물 잔해가 즐비합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건물은 일부 외벽이 사라진 채 뻥 뚫려 있습니다.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8층 건물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 건물 2개 층과 상점, 여러 대의 차량이 파괴됐고 어린이를 포함해 15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폭발 직후 텔레그램 등에서는 이번 폭발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알리레자 탕시리 사령관을 겨냥한 암살 시도라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IRGC 측은 즉각 성명을 내고 "유언비어"라고 일축했고, 현지 소방서는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폭발 사고 당일인 31일에는 미군의 감시용 항공기인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이란 영공 부근에서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는 지난달 31일 이란 국경 근처인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의 중립 수역 6천m 상공에서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통신은 또 이 일대에서 지난 며칠간 미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MQ-4C 드론은 통상 P-8 초계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미 행정부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속전속결'로 이란 군사작전을 수행할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장기전을 피하면서도 신속하고 결정적인 공격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내부에서는 이란 지도부 제거와 혁명수비대 시설 타격을 포함한 이른바 '빅플랜'(big plan)까지 거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보란 듯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도 테헤란에 있는 이맘 루홀라 호메이니 묘소를 참배하는 사진과 영상이 공개된 건데 앞서 일부 외신은 하메네이가 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지하 벙커에서 은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하메네이가 공개 석상에 나온 건 반정부 시위 사태 이후 처음"이라며 "미국 공습 우려 속에 안정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로이터·AFP·dvids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진혜숙
2026.01.31. 21:26
"한국 아이돌, 중국 무대 어려워…한한령 해제 시간 걸릴 것" 연합조보, 전문가 분석 실어…"정치적 입장, 공연 허용 여부 결정"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일정에 중국 공연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는 1일 BTS가 최근 전 세계 30여 도시에서 대규모 투어를 예고하면서도 중국 본토를 제외한 점에 주목하며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제한 조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한한령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국 연예인과 콘텐츠의 중국 진출은 사실상 제약 받아왔다. K-팝 가수들의 공연은 홍콩·마카오에 국한돼 진행돼 왔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중 관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한한령의 단기간 전면 해제 가능성에는 신중한 시각을 보였다. 화둥사범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우창창 부교수는 "중한 정상의 상호 방문이 대외 정책 변화에 대한 추측을 불러왔지만, 중국이 즉시 규제를 완화할지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 내 여론 역시 변수로 지목됐다. 사드 배치에 따른 반감과 문화·역사 문제를 둘러싼 민족주의 정서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중국 당국이 문화 개방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호주 맥쿼리대 미디어 학자 사라 키스는 "한한령이 해제된다면 한국문화산업에 분명한 호재가 될 것"이라면서도 "중국이 실질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는 관광·브랜드 협업 등 자국 산업 발전과 얼마나 직접적으로 연계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이 비공식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과정은 매우 더딜 것"이라며 "한국 연예인들이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중국에서 활동을 회복하기까지는 약 5년가량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류 스타들의 정치적 입장 역시 공연 허용 여부를 결정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우창창 부교수는 "한류 연예인의 중국 공연이 허용된다면 정치적 입장이 기본적인 고려 요소가 될 것"이라며 "대만·홍콩 독립 등을 주장하는 경우라면 중국에서 콘서트를 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31. 21:26
다카이치, 유세서 엔화약세 장점 강조…수입물가 상승 언급 없어(종합) 악수하다 손 다쳐 예정된 토론 불참…"손 부었지만 유세할 것"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 유세하면서 엔저의 장점만 강조하고 수입 물가 상승 등 단점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가와사키시에서 한 가두연설에서 "엔저니까 나쁘다고 말하지만 수출 산업에는 큰 기회다. 외국환자금특별회계 운용도 싱글벙글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외국환자금특별회계는 일본 재무성이 환율 급변동시 시장 개입을 위한 자금을 관리하는 특별회계로 한국의 외국환평형기금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그는 과거 민주당 정권 시절에는 엔고 상태였다고 지적하고 "엔고가 좋은 것인지, 엔저가 좋은 것인지는 모른다"며 "엔고라면 수출해도 경쟁력이 없다"고도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엔/달러 환율이 오르며 엔화 가치가 하락하자 그가 주장하는 적극 재정 정책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지목받고 있으며 이는 야당의 공격 빌미가 되고 있기도 하다. 최대 야당 중도개혁연합의 노다 요시히코 공동대표는 같은 날 사이타마현에서 한 유세에서 "엔저 때문에 수입 가격이 더 오를 텐데,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전날 자신의 발언을 둘러싸고 일본 언론사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엔저와 엔고 중 어느쪽이 좋고 어느쪽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환율 변동에도 강한 경제구조를 만들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엔저의 장점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날 오전 예정된 NHK의 여야 대표 토론 프로그램 참석을 취소한 데 대해 "며칠간 유세장에서 열렬한 지원자들과 악수할 때 손이 세게 당겨져 다쳤다"며 "지병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어서 손이 부어버렸다"고 엑스에 별도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의무관이 약도 발라주고 테이핑도 해줬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도 기후현과 아이치현으로 찾아뵙겠다"며 유세 일정은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31. 21:26
아파트 폭발에도 긴장한 이란…"전쟁 기다리는 사회 같다" 단순 사고들에도 미국·이스라엘의 '외부 공격설' SNS 확산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란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가 현지 사회에 '전쟁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장기간 누적된 경제난에 따른 반정부 시위 사태 이후 미국과의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고조되면서 이란 내 민심 불안이 극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남부 항구도시인 호르모즈간주(州) 반다르아바스의 8층짜리 아파트에서 폭발이 발생해 4세 어린이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폭발 직후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번 사고가 미국과 이스라엘 등이 이란 혁명수비대를 겨냥해 벌인 암살 작전이라는 '외부 공격설'이 급격히 확산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를 "유언비어"라 일축하며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민심 동요를 노린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남서부 아바즈에서도 가스 폭발로 5명이 사망했다. 지역 당국은 이번 사고가 국가안보나 적의 파괴 공작(사보타주)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북서부 타브리즈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퍼져 당국이 이를 부인하는 소동이 일었다. 수도 테헤란 인근 로바트카림에서는 실제 연기가 관측됐으나, 이는 인근 갈대밭에서 발생한 단순 화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단순 사고들을 놓고 미확인 공격설이 확산하는 것은 미국의 군사 자산 중동 배치로 이란 내 민심 불안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NYT는 짚었다. 테헤란에 거주하는 한 엔지니어는 문자 메시지로 진행한 NYT와의 인터뷰에서 "주변 사람 모두가 혹시나 일어날지도 모를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란은 스트레스와 걱정, 무력감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폭발 사고는 실제 외국의 공격일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이란이 '전쟁을 기다리는 사회'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군사 개입 의사를 밝혔고, 이후 이란에 핵 협상을 요구하며 중동에 항모전단을 전개하는 등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1.31. 20:26
인니 산사태 사망자 70명으로 늘어…해병대원 23명 모두 숨져 전체 사망자 중 52명 신원 확인…실종자 10명 수색 1주일 연장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지난달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70명으로 늘었다. 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은 지난달 24일 서자바주 서부반둥 파시르랑구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지금까지 70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현지 구조 당국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인 데틱닷컴에 전날까지 사망자 70명 가운데 5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전체 사망자 중에 해병대원 23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고 초기에는 해병대원 4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됐으나 이후 이들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원들은 폭우가 쏟아질 당시 파푸아뉴기니와의 국경 일대에서 수행할 장기 임무를 위해 훈련하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실종자 수색 기간을 오는 6일까지 1주일 연장했다. 군인을 비롯해 경찰관과 자원봉사자 등 수천명이 사고 현장 잔해에서 실종자들을 계속 찾고 있다. 보통 인도네시아에서는 해마다 10월부터 4월까지 우기가 이어지며 이 기간에 산사태도 종종 일어나 인명 피해가 잦다. 지난달 5일에도 동부 북술라웨시주 시아우 타굴란당 비아로(이른바 '시타로')에 많은 비가 내린 뒤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16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2주 동안 1천200명이 숨지고 이재민 24만명이 발생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탓에 이 지역에 폭우가 심해졌고, 무분별한 벌목과 난개발로 숲이 사라져 홍수 피해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1.31. 19:26
日증시, 은행주 시총비율 13년만의 최고…"금리 상승이 배경"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데 따라 도쿄 증시에서 은행주의 시가총액 비율이 약 13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은행주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30일 현재 114조엔(약 1천68조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기반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에서 은행주 비중은 약 11%로, 2013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체 33개 구성 업종 중 은행주는 전기기기(19%)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자동차를 비롯한 '수송용 기기'(7%)나 종합상사를 포함한 '도매업'(8%) 등을 이미 추월했다. 기업별로 보면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33조엔)이 전체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6위), 미즈호파이낸셜그룹(10위) 등 3대 메가뱅크가 모두 10위권 안에 들었다. 닛케이는 은행주의 약진 이유로 시장금리 상승을 지목하면서 "현 정부의 적극 재정과 함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정책금리 조기 인상 관측이 금리를 밀어 올린다"고 전했다.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0일 한때 약 27년 만의 최고치인 2.38%까지 올랐고 국채 40년물은 사상 처음 4%를 돌파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31. 19:26
젠슨 황 "TSMC 생산능력 향후 10년간 두배로 늘 것"(종합) '오픈AI에 대한 불만설' 하루만에 부인…"최대 규모 투자할 것"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의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의 생산 능력이 10년간 갑절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3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TSMC 등 반도체 공급업체들과의 만찬 직후 식당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10년 동안 TSMC는 생산 능력을 100% 이상 증대할 것"이라며 "이는 상당한 수준의 생산량 확대"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올해 수요가 매우 많다"며 "TSMC는 올해 매우 열심히 일해야 한다. 내가 (반도체 소재인) 웨이퍼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TSMC는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으며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함께 있던 웨이저자(魏哲家) TSMC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황 CEO는 자신이 오픈AI에 대해 비판과 우려를 나타냈다는 전날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는 "오픈AI의 작업은 놀랍고, 그들은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며 "샘(올트먼 오픈AI CEO)과 함께 일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AI가 현재 진행 중인 투자 라운드에 엔비디아가 참여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오픈AI에 엄청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아마 우리가 지금껏 했던 투자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으며, 지난해 9월 발표했던 1천억 달러(약 145조원)를 넘을지에 대한 물음엔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보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은 황 CEO가 오픈AI의 사업 접근 방식에 규율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구글·앤트로픽 등과 경쟁에 직면해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고도 전했다. 황 CEO는 이날 대만의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들을 모두 초청한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 대만 언론들은 TSMC를 포함해 행사에 참석한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가 1조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1조 달러 만찬'으로 불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31. 19:26
혹한에 태어난 송아지 집안 들였더니…소파서 아이들과 낮잠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미국에서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가 세 살배기 아기와 함께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에서 있었던 송아지와 어린이들의 즐거운 한때를 전했다. 이곳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태너 소렐은 지난달 24일 눈발이 쏟아지는 가운데 출산이 임박한 어미 소의 상태를 살피러 나갔다가 송아지가 이미 태어난 것을 발견했다. 송아지가 태어나면 어미 소는 혀로 몸을 핥아 깨끗하게 만들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체온조절 능력이 약해 어미 소의 도움이 필수적이지만,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어미 소는 제 역할을 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 겨울에도 송아지 한 마리를 동상으로 잃은 경험이 있던 소렐은 결국 이 송아지를 집안으로 들이기로 결심했다. 그는 송아지를 집으로 데려와 드라이기로 얼음이 엉겨붙은 털을 말리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살폈다. 소렐의 아이들도 송아지를 반겼다. 세 살배기 아들 그레고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카'에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을 따 송아지에게 '샐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두 살배기 딸인 찰리는 샐리에게 '반짝반짝 작은별' 노래를 불러주고 뽀뽀를 하기도 했다. 즐거운 한때를 보낸 아이들은 송아지 샐리와 함께 소파 위에서 웅크리고 잠들었다. 잠시 후 이 모습을 발견한 엄마 메이시가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송아지와 아이들의 낮잠 장면이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소렐은 송아지 샐리가 다음 날 아침 어미 소와 재회했고,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신영
2026.01.31. 19:26
美 'AI규제완화' 슈퍼팩, 중간선거 앞두고 1천800억원 모금 '규제 파편화 저지' 목표…트럼프 행정부와 기조 같아 주로 공화당 지지할듯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AI) 업계 '큰손'들이 모은 친(親)AI 정치자금의 규모가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79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와 블룸버그 통신,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AI 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리딩 더 퓨처'와 유관 단체는 작년 한 해 이 같은 규모의 정치자금을 모았으며 올해 1월 1일 기준 보유한 현금만 해도 4천960만 달러였다. 주요 기부자 명단에는 실리콘밸리의 AI 기업과 벤처 투자사 등의 핵심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인 그레그 브록먼 사장과 부인인 애나 브록먼이 각각 1천250만 달러, 벤처투자사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의 마크 앤드리슨과 벤자민 호로비츠도 1천250만 달러씩 기탁했다. 또 창업 초기 투자사 'SV에인절'의 론 콘웨이가 50만 달러, 조 론스데일 팔란티어 공동창업자가 25만 달러를 각각 쾌척했다.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도 10만 달러를 냈다. '리딩 더 퓨처'의 주요 목표는 연방 차원의 단일한 AI 규제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들은 캘리포니아나 뉴욕 등 각 주 정부가 각기 AI 규제 법안을 제정하는 '규제 파편화'가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들은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단기적인 정치적 승리만이 아니라 AI 우위가 미국 정치에서 핵심 초점으로 남도록 해 건전한 AI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과 추진력을 구축하는 데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슈퍼팩을 이끄는 잭 모팻과 조시 블래스토는 성명에서 "이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후보자들은 우리가 그 메시지를 부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들이 요구하는 연방 단일 규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선거에서 주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활동을 벌일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주 정부 차원의 AI 관련 규제를 차단하고 연방 정부 차원의 기준을 마련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실제로 이 슈퍼팩은 이미 뉴욕과 텍사스의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 반대하고 공화당을 지지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에서는 AI 규제 입법을 주도했던 알렉스 보어스 민주당 후보를 비난하는 정치광고를, 텍사스에서는 크리스 고버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는 광고를 제작·배포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31. 19:26
중국군, 남중국해서 '핵무기 탑재 가능' 폭격기 동원 무력시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군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핵무기 탑재 가능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중국해 갈등 관리를 위해 필리핀과 외교 채널을 유지하기로 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전략자산을 전면에 내세운 군사 행동에 나서면서 역내 긴장을 다시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전날 해군과 공군 병력을 동원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 혹은 파나타그 암초) 영해와 영공, 주변 해·공역에서 전투 대비 경계 순찰을 실시했다며 46초 분량 영상을 공개했다. 남부전구는 "황옌다오는 중국의 고유 영토"라며 "일부 국가의 주권 침해 및 도발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고 국가 주권과 안보를 확고히 수호하며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TV(CCTV)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 위위안탄톈은 이날 중국군의 군사 훈련 사실을 전하며 H-6K 폭격기와 전투기들이 편대를 이뤄 암초 인근 공역에 진입한 뒤 동남 방향으로 비행한 항로도를 공개했다. H-6K 폭격기는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고, 사정거리 1천500㎞ 이상인 공대지 순항미사일 CJ-20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략자산으로 알려졌다. 중국군의 이번 순찰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을 비롯한 주변국 및 미국과의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핵심 전략자산을 공개적으로 동원한 점을 들어 무력시위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9일 필리핀과의 양자 회담에서 해양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외교 채널을 통해 소통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련 발표 이틀 만에 남중국해에 해·공군 합동 순찰과 훈련을 이어가며 영유권 수호 의지를 재차 드러낸 셈이다. 중국 현재국제관계연구원 해양전략연구소 소속 양샤오는 중국 중앙TV(CCTV)에 "필리핀은 최근 불법적으로 훈련 구역을 설정해 남중국해 해역을 침입하는 등 우리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번 남부전구의 순찰 활동은 필리핀 측에 대한 경고"라며 "필리핀이 추가로 도발하면 중국은 더 강력한 반격 조치를 취할 충분한 대응 조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31. 19:26
파키스탄군·무장단체 대규모 교전…사망자 125명으로 늘어 민간인 18명 숨져…파키스탄 "인도 지원 받은 무장단체가 공격"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파키스탄 남서부 지역에서 군과 분리주의 무장단체 간 대규모 교전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25명으로 늘었다. 1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 당국은 전날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전역에서 분리주의 무장단체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이 공격을 감행해 보안군 15명과 민간인 1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자살 폭탄 테러범 3명을 포함한 무장단체 조직원 92명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테러 공격과 총격전으로 인한 초기 사망자 수는 88명이었으나 추가 집계 과정에서 125명으로 늘었다. 파키스탄 군 당국 고위 관계자는 "(BLA의 이번 공격이) 조직적이었지만 실행 (과정)은 미흡했다"며 "부실한 계획과 (보안군의) 효과적 대응으로 (공격이) 실패했다"고 말했다. 전날 BLA가 공격한 뒤 발루치스탄주 주도인 퀘타 전역에는 중무장 보안군이 배치됐다.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리는 가운데 주요 도로는 오가는 차량이 없어 텅 비었고, 상점들도 대부분 문 닫았다. 주 전역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 서비스도 차단됐다. 사르프라즈 부그티 발루치스탄주 총리는 "지난 1년 동안 700명 넘는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며 "이번 공격이 테러에 맞서는 우리 결의를 약화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BLA의 공격은 파키스탄군이 지난달 29일 발루치스탄주 하르나이 지역 외곽과 판즈구르 지역에서 무장단체 조직원 41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BLA는 전날 오전 주 전역에서 군사 시설을 비롯해 경찰서와 민간 시설 등을 표적으로 자살 폭탄 테러와 총격전을 동시에 감행했다. 이 무장단체는 여성 조직원들이 공격에 가담한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앞서 BLA는 지난해 3월에도 발루치스탄주에서 출발해 카이버 파크툰크와주로 가던 열차를 납치했고, 승객 440명을 인질로 잡았다가 이틀 만에 진압됐다. 이 과정에서 BLA 조직원 33명이 모두 사살됐으며 기관사와 승객 일부도 숨졌다. 파키스탄 군 당국은 BLA의 이번 공격이 인도의 지원을 받아 감행됐다고 주장했다. 군은 성명에서 "파키스탄 외부에서 활동하는 테러 조직 수뇌부가 (이번 공격을) 기획하고 지시했다"며 "이들이 전 과정에서 테러범들과 직접 소통한 사실이 명백하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이란과도 국경을 맞댄 발루치스탄주는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하지만, 파키스탄에서 가장 가난한 곳으로 꼽힌다. BLA 등 이 지역 무장단체는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는 이유로 독립을 주장하면서 보안군과 외지인 등을 대상으로 계속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파키스탄군도 대대적인 진압 작전으로 맞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1.31. 18:26
'민주주의 상징' 마그나카르타 보안에 中기업 CCTV 사용 논란 '위구르 탄압' 기술개발 의혹 기업 제품…우크라 침공 때 러 해킹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평가되는 '마그나카르타'(Magna Carta·대헌장)를 지키는데 위구르족 탄압 등에 활용됐던 중국산 CCTV가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31일(현지시간) 망명 위구르족 국제 조직인 세계위구르회의(WUC)가 마그나카르타 현존 사본 4점 중 하나를 소장한 솔즈베리 대성당 측에 이 같은 우려를 전하며 중국 다화 테크놀로지가 생산한 CCTV를 철거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WUC는 해당 기업이 위구르족을 식별해 경찰에 자동으로 신고하도록 설계된 안면 인식 시스템 개발에 관여했다고 고발했다. 중국 당국이 위구르족을 박해하기 위해 고안한 통제 및 감시 메커니즘에 일조하는 등 집단학살 또는 반인도적 범죄에 연루돼있다는 주장이다. WUC는 솔즈베리 대성당에 보낸 서한에서 "특히 고통스러운 점은 이런 기업의 기술이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를 보호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마그나카르타는 1215년 영국의 존 왕이 귀족들의 요구에 못 이겨 서명한 인권 헌장으로, 근대 헌법과 인권의 초석으로 불린다. 또 다화 테크놀로지 제품에는 보안상 취약한 부분이 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정찰을 위한 해킹에 악용됐다는 보도도 있다고 WUC는 지적했다. 그레고리 맘카 우크라이나 의원은 보안당국이 지난 2024년 러시아군에 의한 CCTV 해킹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가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CCTV에는 또 다른 중국 기업인 '히크비전' 제품도 포함돼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관리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WUC는 파르테논 신전 관리 당국에도 서한을 보내 해당 기업의 제품을 철거해달라고 요청했다. 가디언은 이들 기업의 CCTV가 중국이 원격으로 접근해 민감한 시설을 감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미 영국 정부의 주요 시설에서는 철거된 바 있다고 짚었다. 다만 다화 테크놀로지 측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했다. 다화 대변인은 "위구르족을 포함한 특정 민족이나 인종 등을 식별하거나 표적으로 삼도록 설계된 제품이나 설루션을 개발한 적도, 개발할 계획도 없다"며 자사 제품이 그런 목적으로 사용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러시아로의 제품 공급을 즉각 중단했으며 다화 제품은 국제 사이버보안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즈베리 대성당 측은 WUC가 보낸 서한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가디언은 해당 이메일이 발송된 증거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신영
2026.01.31. 18:26
스페이스X, '우주 AI 데이터센터' 위해 위성 100만개 발사 추진 美 FCC에 허가 신청…'태양광으로 구동, 복사냉각으로 열 방출'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지구 궤도 위에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면서 최대 100만기의 인공위성 발사를 허가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스페이스X는 "AI로 인한 데이터 수요 폭증을 수용하기 위해" 태양광 기반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우주 AI 데이터센터는 태양광으로 구동되고, 지상의 데이터센터들처럼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 수랭식 시스템이 아니라 우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복사 냉각 방식으로 열을 방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상 데이터센터보다 친환경적이고 비용도 적게 들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인 스타십을 통해 발사되는 이 위성들은 고도 500~2000km에 위치하며, 레이저 링크로 서로 통신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최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우주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그는 포럼에서 "우주에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선택"이라며 "AI를 두기에 가장 비용이 낮은 장소는 우주가 될 것이고, 이는 2년, 길어도 3년 안에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FCC 신청은 연내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고 있는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인 xAI와의 합병을 검토하는 와중에 이뤄졌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양사의 자금 흐름을 통합하는 동시에 AI, 위성 제작 및 로켓 발사 역량을 결합하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용래
2026.01.31. 18:26
日군마현 조선인 추도비 철거 2년…"역사는 지울 수 없어" 집회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가 2년 전 철거된 일본 군마현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서 지난달 31일 현지 시민들이 추모행사를 겸한 항의 집회를 열었다. 1일 도쿄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희생의 역사는 지울 수 없다. 다음 세대에 얘기를 전하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추도비 철거 이후 해산한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의 미야카와 구니오 전 공동 대표는 "조선인이 희생된 부정적 역사와 함께 추도비가 부당하게 철거된 사실을 널리 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추도비 터에 헌화하고 손을 모아 추도의 마음도 드러냈다. 군마현은 2024년 1월 말 '군마의 숲'에 설치돼있던 조선인 추도비를 철거했다. 이 추도비는 일본 시민단체가 한반도와 일본 간 역사를 이해하고 양국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2004년 설치했다. 군마현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인 6천여 명이 동원돼 노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마현 당국은 2012년 추도비 앞에서 열린 추도제에서 한 참가자가 '강제 연행'을 언급했다는 점을 문제 삼아 설치 허가 갱신을 거부했고, 소송전을 거쳐 결국 행정 대집행 절차를 통해 철거를 강행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31. 18:26
트럼프 '대화' 언급에 이란 "협상 진전"…긴장은 '계속' 트럼프 "계획은 대화하는 것"…이란 "전쟁 추구하지 않아" 이란 지도부 제거 등 '빅플랜' 거론…이란은 호르무즈 무력시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양측에서 일단 대화를 우선하는 듯한 메시지가 잇따라 극적 협상 가능성이 주목된다. 군사개입 카드를 만지작거리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계획을 언급한 데 이어, 이란 역시 미국과의 협상이 진전됐다고 밝히면서 일촉즉발의 긴장이 다소 완화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모두 군사적 대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어 '강 대 강' 충돌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1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이란 사태에 대한 향후 계획이 '대화를 통한 합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계획은 우리와 대화하는 것이다. 우리가 뭔가를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고 해당 기자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전했다. 같은 날 이란에서도 대화에 무게를 두고 미국과의 핵 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왔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고, 결코 전쟁을 추구하지도 않으며, 전쟁은 이란과 미국, (중동) 지역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 역시 "언론이 꾸며낸 전쟁 선동(hype)과는 달리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구조적인 준비가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처럼 대화에 방점을 찍은 양측의 메시지들은 미국이 이란에 군사 자산을 배치하며 긴장이 극도로 치달은 직후에 나왔다. 미국은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앞세운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으로 전개했고, 최신 공군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도 중동 지역에 추가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의 감시용 항공기인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이란 국경 근처 페르시아만·오만만 상공에서 포착된 것은 물론, 지난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참여했던 F-35 전투기가 최근 유럽 포르투갈 기지로 이동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실제로 미 행정부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속전속결'로 이란 군사작전을 수행할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장기전을 피하면서도 신속하고 결정적인 공격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내부에서는 이란 지도부 제거와 혁명수비대 시설 타격을 포함한 이른바 '빅플랜'(big plan)까지 거론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이란 남부 항구도시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를 두고 '미국이 혁명수비대 지도부를 직접 겨냥했다'는 '미국 공격설'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중동 주변 국가들 역시 무력 충돌을 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고 있다. 이란과 국경을 맞댄 튀르키예는 물론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이 한목소리로 전쟁 반대 메시지를 낸 것이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날 이란에서 라리자니 사무총장과 만나 군사 긴장 완화를 포함한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알사니 총리는 이후 성명에서 "역내 긴장 완화를 목표로 하는 모든 노력에 대해 카타르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 협상 등 민감한 문제들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근본적인 입장차를 고려할 때 양측이 결국 합의점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온다. 미국은 이란에 핵 프로그램의 핵심인 우라늄 농축의 영구 중단,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역내 이란 대리 세력에 대한 모든 지원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란은 핵 무력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아미르 하타미 이란군 총사령관은 이날 한 행사에서 "이 나라의 과학자들과 청년들이 순교할지언정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핵 과학 기술은 파괴될 수 없다"는 강경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이란은 석유 수출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예정대로 실사격 훈련을 전개하기로 해 인근에 배치된 미군과의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에 대해 "미군과 지역 파트너, 상선 근처에서 이뤄지는 안전하지 않고 비전문적인 행동은 충돌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이란 측은 훈련을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란과의 대화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언제든 군사 옵션으로 선회할 여지를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거기(이란)로 향하는 큰 함대가 있다. 우리가 베네수엘라에서 갖고 있던, 사실 지금도 있지만, 함대보다 더 크다"라며 협상 좌초 시 군사작전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1.31. 18:26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전 왕자가 바닥에 누운 여성의 신체에 손을 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영국 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주요 언론들은 관련 내용을 대서특필하며 정치권까지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1일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추가로 공개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에 앤드루 전 왕자가 실내 바닥에 누워 있는 한 여성과 함께 찍힌 여러 장의 사진을 포함시켰다. 한 사진에서는 앤드루가 누워 있는 여성의 배 부위에 손을 올린 모습이 포착됐고, 다른 사진들에서는 여성의 양옆에 팔을 짚고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여성의 옆구리에 손을 얹은 채 얼굴을 들여다보는 장면이 담겼다. BBC는 사진 속 배경이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뉴욕 저택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영방송 BBC를 비롯해 가디언,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주요 매체들은 해당 사진들을 온라인판 주요 기사로 배치하며 집중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앤드루 전 왕자와 엡스타인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정황도 다수 포함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2010년 앤드루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함께 저녁을 즐기기 좋은 친구’라며 26세 러시아 여성 ‘이리나’를 소개했고, 이에 앤드루는 “만나게 된다면 기쁘겠다”며 해당 여성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또 앤드루는 2011년 엡스타인이 자신에 대한 민감한 내용을 언론에 흘린 것으로 의심되는 직원을 해고하려 하자, 합의금 지급을 중재하겠다고 제안하는 등 도움을 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파일에는 엡스타인이 2008년 미 법원에서 아동 매춘 알선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인 2010년 9월, 앤드루 전 왕자가 그를 버킹엄궁으로 초청했음을 시사하는 문서도 포함됐다. 엡스타인의 알선으로 앤드루 전 왕자와 왕실 저택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증언도 공개됐다. BBC에 따르면 이 여성은 엡스타인이 성적 만남을 위해 자신을 영국으로 보냈으며, 앤드루의 공식 거주지였던 로열 롯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버킹엄궁 투어와 차 대접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BBC는 엡스타인 사건 피해자가 왕실 거주지에서의 성적 접촉을 주장한 첫 사례라고 전했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이자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전 왕자는 엡스타인에게 고용됐던 미국인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가 17세였을 당시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각종 추문이 이어지면서 그는 지난해 말 왕실에서 왕자 칭호와 요크 공작 지위, 주요 훈장을 대부분 박탈당했으며, 영국 언론들은 현재 그를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로 지칭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앤드루 전 왕자가 미국 의회에 출석해 증언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스타머 총리는 기자들에게 “엡스타인의 범죄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을 미 의회에서 밝혀야 한다”며 “정보를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이를 공유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31. 18:20
다카이치, 유세서 엔화약세 장점 강조…수입물가 상승 언급 없어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 유세하면서 엔저의 장점만 강조하고 수입 물가 상승 등 단점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가와사키시에서 한 가두연설에서 "엔저니까 나쁘다고 말하지만 수출 산업에는 큰 기회다. 외국환자금특별회계 운용도 싱글벙글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외국환자금특별회계는 일본 재무성이 환율 급변동시 시장 개입을 위한 자금을 관리하는 특별회계로 한국의 외국환평형기금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그는 과거 민주당 정권 시절에는 엔고 상태였다고 지적하고 "엔고가 좋은 것인지, 엔저가 좋은 것인지는 모른다"며 "엔고라면 수출해도 경쟁력이 없다"고도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엔/달러 환율이 오르며 엔화 가치가 하락하자 그가 주장하는 적극 재정 정책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지목받고 있으며 이는 야당의 공격 빌미가 되고 있기도 하다. 최대 야당 중도개혁연합의 노다 요시히코 공동대표는 같은 날 사이타마현에서 한 유세에서 "엔저 때문에 수입 가격이 더 오를 텐데,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31. 17:26
세계의 날씨(2월1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5∼ 7│ 흐림 │멜 버 른│ 16∼ 20│ 소나기 │ ├───────┼────┼─────┼───────┼────┼─────┤ │아 테 네│ 12∼ 16│ 비 │멕 시 코 시 티│ 9∼ 17│ 흐림 │ ├───────┼────┼─────┼───────┼────┼─────┤ │방 콕│ 24∼ 34│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 11│ 맑음 │ ├───────┼────┼─────┼───────┼────┼─────┤ │베 이 징│ -8∼ 6│ 구름조금 │몬 트 리 올│-19∼ -9│ 맑음 │ ├───────┼────┼─────┼───────┼────┼─────┤ │베 오 그 라 드│ 1∼ 5│ 흐림 │모 스 크 바│-21∼-17│ 눈 │ ├───────┼────┼─────┼───────┼────┼─────┤ │베 를 린│ -3∼ -2│ 흐림 │나 이 로 비│ 15∼ 28│ 흐림 │ ├───────┼────┼─────┼───────┼────┼─────┤ │브 뤼 셀│ 4∼ 9│ 흐림 │뉴 델 리│ 13∼ 20│ 비 │ ├───────┼────┼─────┼───────┼────┼─────┤ │부 다 페 스 트│ -2∼ 1│ 눈 │뉴 욕│-11∼ -5│ 흐림 │ ├───────┼────┼─────┼───────┼────┼─────┤ │붸노스아이레스│ 14∼ 33│ 맑음 │파 리│ 6∼ 8│흐려져 비 │ ├───────┼────┼─────┼───────┼────┼─────┤ │카 이 로│ 17∼ 28│ 구름조금 │프 라 하│ -2∼ 0│ 흐림 │ ├───────┼────┼─────┼───────┼────┼─────┤ │더 블 린│ 3∼ 9│ 소나기 │리우데자네이루│ 23∼ 35│흐려져 비 │ ├───────┼────┼─────┼───────┼────┼─────┤ │프랑크 푸르트│ 2∼ 4│ 비 │로 마│ 4∼ 13│ 구름조금 │ ├───────┼────┼─────┼───────┼────┼─────┤ │제 네 바│ 0∼ 4│ 비 후 갬 │샌 프란시스코│ 9∼ 17│ 구름조금 │ ├───────┼────┼─────┼───────┼────┼─────┤ │하 노 이│ 15∼ 18│ 흐림 │상 파 울 루│ 21∼ 30│ 비 │ ├───────┼────┼─────┼───────┼────┼─────┤ │홍 콩│ 13∼ 18│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3│ 소나기 │ ├───────┼────┼─────┼───────┼────┼─────┤ │호 놀 룰 루│ 21∼ 28│ 소나기 │스 톡 홀 름│ -6∼ -4│ 흐림 │ ├───────┼────┼─────┼───────┼────┼─────┤ │이 스 탄 불│ 5∼ 7│ 비 │시 드 니│ 22∼ 30│ 소나기 │ ├───────┼────┼─────┼───────┼────┼─────┤ │자 카 르 타│ 25∼ 28│ 비 │타 이 베 이│ 13∼ 13│ 비 │ ├───────┼────┼─────┼───────┼────┼─────┤ │요하 네스 버그│ 18∼ 30│ 뇌우 │테 헤 란│ 2∼ 13│흐린 후 갬│ ├───────┼────┼─────┼───────┼────┼─────┤ │쿠알라 룸푸르│ 24∼ 30│ 소나기 │텔 아 비 브│ 13∼ 25│ 구름조금 │ ├───────┼────┼─────┼───────┼────┼─────┤ │리 마│ 20∼ 24│ 소나기 │도 쿄│ 0∼ 11│ 맑음 │ ├───────┼────┼─────┼───────┼────┼─────┤ │리 스 본│ 13∼ 16│ 비 │토 론 토│-13∼ -7│ 구름조금 │ ├───────┼────┼─────┼───────┼────┼─────┤ │런 던│ 6∼ 8│ 비 │밴 쿠 버│ 2∼ 5│ 비 │ ├───────┼────┼─────┼───────┼────┼─────┤ │로스 앤젤레스│ 12∼ 24│차차흐려짐│바 르 샤 바│-14∼-10│ 구름조금 │ ├───────┼────┼─────┼───────┼────┼─────┤ │마 드 리 드│ 3∼ 10│ 비 │워 싱 턴│-12∼ -5│흐린 후 갬│ ├───────┼────┼─────┼───────┼────┼─────┤ │마 닐 라│ 20∼ 28│ 흐림 │취 리 히│ 0∼ 4│ 구름조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31. 17:26
중국, 반부패 드라이브 지속…현직 응급관리부 장관 낙마 발효 나흘 전까지 공개 활동…올해 들어 8번째 고위직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당·정·군 고위 인사들에 대한 반부패 사정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가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현직 응급관리부 수장이 비리 혐의로 낙마했다. 1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사정 당국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전날 왕샹시 응급관리부 당서기 겸 부장(장관)이 심각한 규율 위반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고위 공직자에 대한 부패 수사 착수 사실을 발표할 때 통상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는 사정 당국이 관련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에서 조사가 개시됐음을 의미한다. 이후 조사 결과는 인민검찰원으로 이송돼 사법 처리 절차를 밟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올해 64세인 왕샹시는 후베이성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후베이성 정법위원회 서기 등 요직을 지냈고 국가에너지투자그룹 당서기를 거쳐 2022년 7월 응급관리부 당서기 겸 부장으로 발탁됐다. 왕샹시의 낙마는 비교적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기율감찰위 발표 나흘 전인 지난 달 27일까지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성실한 직무 수행과 청렴한 공직 자세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샹시는 올해 들어 사정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오른 여덟 번째 고위 간부(中管幹部·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애서 임면하는 간부로, 통상 차관급 이상)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 24일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29일에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사회건설위원회 부주임위원인 쑨샤오청도 엄중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 부패 혐의로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은 고위직, 이른바 '호랑이'는 역대 최다인 65명에 달했다. 중국에서는 전·현직 고위 관료가 부패 혐의로 낙마하는 것을 '호랑이 사냥'으로 표현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31.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