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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일중국대사관 괴한 침입 규탄…"日에 강력 항의"(종합)

中, 주일중국대사관 괴한 침입 규탄…"日에 강력 항의"(종합) "자칭 '자위대 현역' 담 넘어…日 신군국주의 위험성 드러내" 주일 중국대사관, 엄정 교섭 제기…로이터 "日방위성, 논평 거부" (베이징·서울=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권숙희 기자 = 중국 외교부가 괴한이 주일 중국대사관 담을 넘어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일본에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자위대원이라고 자칭한 인물이 담을 넘어 주일 중국대사관에 강제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일본 측에 엄중하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 인물은 '신의 이름으로 중국 외교관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이 사건은 '빈 외교관계 협약'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중국 외교 인력의 신변 안전과 외교시설 안전을 위협했으며, 그 성격과 영향이 매우 악질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일본 내 극우 사상과 세력이 창궐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신군국주의의 위험성을 드러낸다"며 "또한 일본 정부가 역사와 대만 등 중일 관계의 핵심 사안과 관련해 잘못된 정책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은 자위대 관리에 실패했고, 중국 공관과 외교 인력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며 "중국은 일본 측에 즉각적인 조사와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사건은 이날 오전 일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그 경위 등이 보도되지는 않은 상태다. 일본 방위성은 이번 사건에 관한 언론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추가 논평은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이날 오후 공식 SNS 위챗 계정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과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일본 측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일본 주재 중국 대사관·영사관 인원과 공관 시설, 재일 중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린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일본이 중국과의 외교 관계와 관련한 표현을 '가장 중요한 관계'에서 '전략적이고 상호이익적 관계'로 격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현지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현재 중일 관계 상황의 근본 원인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에 있다"며 그간의 원론적 입장을 거듭 전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은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며 안전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6.03.24. 4:26

佛극우 르펜, 헝가리의 EU 우크라 지원 제동에 "현명"

佛극우 르펜, 헝가리의 EU 우크라 지원 제동에 "현명" "오르반, 자국 이익 지키는 것…프랑스, 이성 되찾아야"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극우 대권 주자인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의원이 유럽연합(EU)의 900억 유로(약 156조원) 우크라이나 대출을 반대한 헝가리에 "현명한 결정"이라고 동조했다.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르펜 의원은 23일(현지시간)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의 피데스당과 RN 등이 속한 유럽의회 교섭단체 '유럽을 위한 애국자' 행사 참석차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르펜 의원은 프랑스가 높은 재정 적자와 부채 수준으로 더 이상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지원할 여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랑스는 파탄 상태로, 현재 우리의 공공 재정은 상환되지 않을 걸 알면서도 대출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는 이성을 되찾아야 하며 그 자금은 프랑스 국민을 위해 아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르펜 의원은 부다페스트 도착 후 올린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도 "오르반은 EU의 우크라이나 대출에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자국의 이익을 지키고 있다"며 "한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지키는 걸 비난할 수 있나? 아니다"라고 옹호했다. EU는 지난해 12월 정상회의에서 올해부터 2년간 우크라이나에 156조원에 달하는 무이자 대출을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오르반 총리는 지난 1월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손된 드루즈바 송유관을 우크라이나가 일부러 복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회원국 만장일치가 필요한 EU의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 집행에 제동을 걸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드루즈바 송유관이 파손되면서 헝가리엔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끊겼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3.24. 3:26

'우편투표는 부정행위' 주장해온 트럼프, 우편투표로 표 행사

'우편투표는 부정행위' 주장해온 트럼프, 우편투표로 표 행사 2020년에도 최소 한 차례 이상 우편투표 참여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우편투표는 부정행위'라고 주장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실제 선거에서는 우편투표에 참여했다고 24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선거관리위원회(Supervisor of Elections) 유권자 기록을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플로리다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우편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마러라고 별장이 소재한 팜비치 카운티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쳤으며, 이후 2020년에도 최소 한 차례 이상 우편투표를 한 기록이 있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를 부정선거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우편투표 제도에 강력히 반대해왔다. 그는 전날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우편투표는 '우편 부정행위'를 의미한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에는 유권자 신분 확인 요건을 강화하고 우편투표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SAVE AMERICA Act' 법안 통과를 요구하며 "이 법안이 통과되기 전 다른 법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가 아프거나, 장애가 있거나, 여행 중이거나, 군 복무 중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우편투표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우편투표에 참여한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보궐선거 사전투표 기간 두 번의 주말을 모두 팜비치에서 보냈으며, 투표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주지와 골프클럽에서 차로 15분 이내 거리에 있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3.24. 3:26

"작년 유럽 벤틀리 판매, 우크라 키이우가 3위"

"작년 유럽 벤틀리 판매, 우크라 키이우가 3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영국 자동차기업 벤틀리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좋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는 언급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유명 언론인 디아나 판첸코에 따르면 지난해 벤틀리의 유럽 판매 실적 집계 결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3위를 기록했다. 벤틀리의 유럽·중동·아프리카 담당자인 리처드 레오폴드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링크드인 계정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레오폴드는 이 글에서 2015년 핵심성과지표(KPI)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한 소매점 3위가 키이우 지점이라고 소개하며 "놀라운 회복력"이라고 평가했다. 2위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1위는 이탈리아 파도바 지점이었다. 이를 두고 판첸코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벤틀리의 평균 판매가는 40만달러(약 5억9천880만원)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한테 또 한번 900억유로(156조원)를 건네주게 된다면 키이우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900억 유로는 유럽연합(EU)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출하려는 금액으로 헝가리의 반대에 가로막혀 있다. 판첸코는 "이런 차들의 대부분은 모나코나 프랑스의 별장으로 향한다"며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도둑질한 뒤 이런 곳들로 넘어가 산다"고 주장했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 등 부패 의혹으로 당국의 수사를 받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레오폴드의 게시물에도 "우리의 세금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여줘서 고맙다", "900억유로가 오고 있는 만큼 1위 자리가 키이우의 눈앞에 있다" 등과 같은 비판이 달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판첸코의 게시물을 자신의 엑스 계정에 공유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벤틀리는 인기가 있다"고 비꼬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3.24. 3:26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장기 점령하나…"위협 제거 때까지 통제"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장기 점령하나…"위협 제거 때까지 통제"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의 편에서 참전한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위협을 제거한다며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스라엘이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이 지역에 군대를 주둔하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헤즈볼라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레바논 남부 리타니강 이남 지역에 '안보 구역'을 설정하고 직접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에얄 자미르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수뇌부와 함께한 전황 평가 회의에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를 궤멸시키기 위해 레바논 내에서 모든 전력을 다해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의 안전이 완전히 보장되기 전까지는 북쪽으로 피란한 레바논 남부 주민 수십만 명의 리타니강 이남 귀환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특히 헤즈볼라가 병력과 무기를 남부 레바논으로 수송하는 데 활용해 온 리타니강 위의 모든 교량을 이미 폭파했다고 언급하며 "이스라엘군이 남은 교량과 리타니강에 이르는 안보 구역 전체를 장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테러와 미사일이 존재하는 곳에 집과 주민이 머무는 일은 없을 것이며 그 자리는 이스라엘군이 지키게 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달 28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죽자 참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해왔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위협을 제거하겠다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와 남부 국경지대 등을 공습하고, 지상군을 국경 너머로 보내 헤즈볼라를 소탕하고 완충지대를 구축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6.03.24. 3:26

日외교청서, 中 '가장 중요'→'중요한 이웃나라' 격하

日외교청서, 中 '가장 중요'→'중요한 이웃나라' 격하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발언 후 수출규제 등 中 조치 구체적 기술 日정부 "중국과 대화에 열려있고 문을 닫지는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일본이 다음 달 공표할 2026년판 외교청서 원안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가장 중요'에서 '중요한 이웃 나라'로 격하했다고 24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급격히 악화한 중국과 관계에 대한 2026년판 외교청서 표현의 격을 2025년판보다 낮췄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해 일본과의 여러 현안과 과제가 있다고 기술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일본에 대해 일방적 비판이나 위압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발언 이후 중국 정부가 취한 조치에 대한 기술도 대폭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항공모함 함재기의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대한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 사건, 일본만을 대상으로 한 희토류 등 수출 규제 강화 등을 열거했다. 외교청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에 대해 쉐젠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목을 벨 수밖에 없다'는 글이 극히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실었다. 한편, 외교청서는 "일본 정부는 중국과 대화에 열려있고 문을 닫는 일은 하지 않는다"라고도 언급했다. 중국이 유엔 등을 통해 각국에 일본 비판을 지속함에 따라 일본 정부의 입장이나 올바른 사실관계에 대해 각국의 이해를 얻는 것이 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펴는 정보전에 대한 대책 마련 중요성도 담겼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2026년판 외교청서가 대상으로 삼는 기간은 지난해 1∼12월이다. 다만, 중국의 수출규제 등에 대한 내용은 올해 1∼2월 일어난 움직임도 포함해 기재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다음 달 하순 외교청서를 각의에 보고해 정식 공표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성미

2026.03.24. 3:26

독일 대통령 "대서양 관계, 트럼프 이전으로 돌이킬 수 없다"

독일 대통령 "대서양 관계, 트럼프 이전으로 돌이킬 수 없다" 트럼프 재집권, 우크라 전쟁 '이중 시대 단절'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비교하며 유럽과 미국의 관계를 돌이킬 수 없다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독일 외무부 재설립 75주년 기념식에서 "러시아와 관계가 2022년 2월24일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듯 대서양 관계도 2025년 1월20일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대서양 관계의 균열이 깊고 미국의 강대국 정치가 전세계에서 신뢰를 크게 잃었다며 "다음 미국 정부 역시 우호적 패권국이자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보증인 역할을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더라도 유럽과 러시아의 관계는 평화가 아니라 분쟁의 예측 가능성 문제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재집권 이후 유럽과 미국 사이 균열 역시 러시아와 관계 못지않게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를 '이중의 시대적 단절'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에너지 대란을 상기시키며 "대서양 관계에서도 우리를 취약하게 만드는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는 무엇보다 안보와 기술의 문제"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상대로 시작한 전쟁에 대해서도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자 '치명적 실수'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전쟁 명분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는 게 목표라면 피할 수 있었고 불필요한 전쟁"이라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고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합병하겠다고 위협한 지난 1월에도 "세계가 도적 소굴이 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맹비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3.24. 3:26

홍콩 행정장관 "조속히 RCEP 가입…회원국 지지 확보할 것"

홍콩 행정장관 "조속히 RCEP 가입…회원국 지지 확보할 것" (보아오[하이난]=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홍콩 행정수반이 24일 아시아·태평양 최대 다자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더 많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RCEP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국들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홍콩의 조속한 가입을 위해 각국의 지지를 계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협정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통합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카타르, 방글라데시, 페루와 투자협정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와의 협정도 추진 중"이라며 "전통적 교역 상대뿐 아니라 전략적 요충지의 신흥 시장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 장관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인 중국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오는 10월 홍콩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지역 및 글로벌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홍콩의 국제금융 중심지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금융 안정, 경제 협력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중동 정세 불안과 지정학적 갈등 심화 속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협력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평화와 상생, 효율적 발전 해법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3.24. 3:26

또 ‘독도는 일본땅’…日 고교 교과서 검정 발표

내년부터 일본 고등학생들이 배우게 될 세계사와 일본사 등 사회 교과서에 또 다시 ‘독도는 일본땅’ 이라는 억지 주장이 대거 담겼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4일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를 열고 내년 봄부터 고등학생들이 사용하게 될 교과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검정에서 4건은 불합격 통보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엔 중등 역사교과서에서 식민지 지배와 전쟁을 미화해 한 차례 불합격 통보를 받았던 우익 성향 출판사 레이와서적의 교과서가 포함됐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본의 독도 억지 주장에 외교부는 강력 항의와 함께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이번에 검정 대상에 오른 교과서는 일본사탐구와 세계사탐구, 정치·경제, 지리탐구 등으로, 새 교과서 대부분엔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겼다. 이코쿠서원은 특히 “다케시마(竹島·일본 주장 독도 명칭)는 1905년 정부가 귀속을 내외에 선언해 국제법에 따라 시마네현에 편입한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고 기재했다. 수켄출판은 “한국이 다케시마 영유를 주장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일본은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짓교출판도 독도에 대해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어 일본은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맡기도록 제안하는 등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썼다. 일본 정부는 학습지도요령과 교과서, 해설서를 통해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을 관리하는데, 일본 정부는 2018년 고교 학습지도요령을 통해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도록 한 데 따라 대부분의 교과서들이 독도 억지 주장을 실었다.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과 위안부 문제를 ‘순화’하기도 했다. “노동력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약 80만의 조선인을 공장 및 탄광 등에 동해 일을 시켰다”는 식의 표현이 대표적이다. 일본 정부는 2021년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통해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인 노동자에 대해 ‘강제 연행’이란 표현 대신 징용을 쓰도록 했다. 종군위안부 역시 군의 관여를 떠올리게 하는 표현이라며 ‘위안부’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택했다. 이번 교과서 검정 발표에 외교부는 이날 마쓰오 히로타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몀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억지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현예.심석용([email protected])

2026.03.24.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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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조현 장관에 "'침략자 측' 배엔 호르무즈 닫혀"

이란 외무, 조현 장관에 "'침략자 측' 배엔 호르무즈 닫혀"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 외무부는 23일(현지시간) 아바스 아라그치 장관이 조현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기준을 설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조 장관에게 "호르무즈 해협은 침략자(미국·이스라엘) 진영과 그들의 지원자, 후원자에 속한 배의 통항엔 닫혀있다"며 "그 밖에 다른 나라의 선박은 이란 측과 조율 하에 해협을 지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핵 협상 도중 이란에 대해 군사 침략을 했다"며 "현재 중동 상황과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은 그들의 불법 침략의 직접적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란 외무부는 조 장관이 아라그치 장관에게 미나브 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망을 포함해 많은 이란 시민이 숨진 데 대해 조의와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훈상

2026.03.24. 2:26

루프트한자, 중동 노선 대부분 10월까지 중단

루프트한자, 중동 노선 대부분 10월까지 중단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그룹이 대부분 중동 노선을 올 가을까지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루프트한자는 2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담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오만 무스카트, 이라크 에르빌, 레바논 베이루트, 요르단 암만 노선 운항을 10월24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는 5월31일까지다. 이같은 운항 일정은 루프트한자와 스위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 브뤼셀항공, 이타(ITA) 등 자회사에도 적용된다. 저비용 자회사 유로윙스는 텔아비브와 베이루트, 에르빌 등 일부 노선을 일단 내달 3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항공사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중동 하늘길이 막히면서 이 지역 운항을 거의 취소했다. 유럽 항공사들은 전쟁으로 여객 수요가 급변하자 아시아 직항 노선을 늘리거나 새로 만들고 있다. 루프트한자는 오는 10월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편을 띄우기로 하고 태국 방콕 노선도 확대했다. 유럽 항공업계가 이번 전쟁에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환승 등으로 유럽과 아시아 사이 운송량의 절반을 장악해온 걸프 지역 항공사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은 데다 다른 지역 여객 수요는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매체 테온라인은 "승객들이 새 경로를 찾으면서 루프트한자와 영국, 프랑스 항공사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 게랄트 비셀은 항공사들이 티켓값을 대폭 인상해 내달 초 부활절 기간 독일 뮌헨과 태국 방콕 사이 왕복 항공권이 최소 3천300유로(573만원)로 뛰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3.24. 2:26

佛토탈에너지, 미국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2건 포기

佛토탈에너지, 미국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2건 포기 "美정부 에너지 정책 지지"…풍력 발전 맹비난 트럼프에 굴복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 '눈치 보기'에 풍력 발전 프로젝트 2건을 포기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토탈에너지는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미국 내 2건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토탈에너지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2년 미국 근해의 풍력 발전 단지 두 곳의 개발권을 획득했다. 뉴욕·뉴저지 연안 프로젝트는 3GW 이상의 용량을 목표로 2029년부터, 노스캐롤라이나 연안 프로젝트는 1GW 규모로 2031년부터 가동될 예정이었다. 토탈에너지는 그러나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해당 프로젝트들을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 풍력 발전소 비용이 많이 들고 자연경관을 해치는 데다 고래의 죽음까지 야기한다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까지 펴왔다. 그는 유럽 국가들의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을 비판하며 파리기후협약에서도 탈퇴했다. 대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원유와 가스 시추를 더 늘려야 한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토탈에너지가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포기한 건 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굴복한 셈이다. 이 회사는 "유럽과 달리 미국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 개발은 비용이 많이 들고 미국 소비자의 전기 요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사업권 포기 결정을 정당화했다. 보상 차원에서 토탈에너지는 미국 당국에서 9억2천800만달러(약 1조4천억원)를 받게 된다. 단 미국 내 석유·가스 관련 프로젝트에 재투자될 경우에만 지급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이 자금은 텍사스에 건설될 액화천연가스(LNG) 공장의 초기 4개 생산 설비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 행정부는 멕시코만의 전통적 석유 개발과 셰일가스 생산에도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토탈에너지는 "미국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지지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투자는 유럽에 필요한 LNG를 공급하고 미국 내 데이터 센터 개발을 위한 가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환경단체 '지구의 친구들'의 활동가 로레트 필리포는 "트럼프와 토탈 간 유해한 동맹을 공고히 하는 또 하나의 부끄러운 행보"라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3.24. 2:26

연쇄테러 10주기 하루뒤 브뤼셀 최대 역에 대피령 '긴장'

연쇄테러 10주기 하루뒤 브뤼셀 최대 역에 대피령 '긴장' 승강장에 방치된 가방에 폭발물 처리반 출동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23일 저녁(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최대 기차역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되며 대피령이 내려져 큰 혼란이 빚어졌다.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한 끝에 3시간 만에 열차 운행이 재개됐지만, 브뤼셀 연쇄 테러 10주기 하루 뒤에 발생한 이날 소동에 치안 당국과 시민들이 긴장했다고 브뤼셀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벨기에 및 유럽 주요 도시와 브뤼셀을 연결하는 '허브 역사'인 미디역에서는 이날 퇴근 시간대에 승강장 2곳에 수상한 가방이 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역사를 전면 통제하고,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미디역을 오가는 열차의 도착과 출발이 3시간 가량 중단되고 인근 지하철역도 함께 폐쇄되면서 퇴근 시간대 큰 불편이 초래됐다. 베르나르 캥탱 내무장관은 경찰과 벨기에 군의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수상한 가방을 철저히 점검했고 별다른 특이점이 없어 미디역을 재개방했다고 밝혔다. 브뤼셀에서는 꼭 10년 전인 2016년 3월 22일 시내 외곽에 위치한 브뤼셀 공항과 유럽연합(EU) 본부 지척의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테러범 3명이 연쇄 자폭 테러를 벌여 32명이 목숨을 잃고, 300여 명이 다치는 등 참극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테러 정보의 유기적 공유에 실패하며 비극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에 처했던 벨기에 당국은 이후 사법 기관과 경찰, 정보기관 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개선하고 국가안보 관련 인력을 600명에서 950명선으로 늘리는 등 개혁에 나섰다고 유럽전문 매체 유로뉴스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3.24. 2:26

러, 밤새 드론·미사일 집중포화…우크라 5명 숨져

러, 밤새 드론·미사일 집중포화…우크라 5명 숨져 우크라 "러, 드론·미사일 426기 발사"…오데사 제외 전역 공습경보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대부분 지역에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벌이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전날 밤새 드론 392대와 미사일 34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중 미사일 25기와 드론 365대를 격추했지만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우크라이나 폴타바주에서는 민간인 아파트가 공격받아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지역에서는 전기 열차가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아 61세 승객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헤르손과 자포리자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번 공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을 공개 예고한 직후 이뤄졌다. 우크라이나는 오데사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공습경보를 발효하고 시민들을 대피시켰지만 피해를 막을 수 없었다.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3자 종전 협상은 지금까지 세 차례 열렸으나 영토 할양 문제 등에 막혀 결정적인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당초 이달 초 네 번째 협상이 예정됐지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기약 없이 미뤄진 상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3.24. 2:26

베트남, 러시아산 LNG 수입한다…러 기업과 첫 원전 건설 계약도

베트남, 러시아산 LNG 수입한다…러 기업과 첫 원전 건설 계약도 노바텍 "조속한 공급 시작 준비돼"…로사톰은 닌투언 1원전 수주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중동 전쟁으로 석유·가스 공급난에 시달리는 베트남이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들여오기로 했다. 베트남은 또 러시아와 동남아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도 체결하는 등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러시아 손을 잡았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최대 LNG 기업 노바텍의 레오니드 미켈손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 가스 구매업체 한 곳과 LNG 공급을 위한 예비 계약을 맺었다고 러시아 국영 TV 로시야24에 밝혔다. 미켈손 CEO는 "노바텍은 베트남 시장에 LNG를 공급하는 데 관심이 있다. 5년 이상 여러 구매자와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그중 한 곳과 예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가능한 한 빨리 공급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베트남 고객사가 어디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켈손 CEO는 또 자사가 베트남 인프라 투자에도 관심이 있으며, 베트남 내 LNG 판매 소매망 구축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노바텍과 해당 베트남 기업은 지난 22일∼오는 25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예비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과 러시아는 베트남 첫 원전인 닌투언 제1원전 건설을 위한 협력 협정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은 남부 카인호아성 제1원전에 원자로 2기를 건설, 총 2천400메가와트(MW)의 발전 용량을 공급하게 된다. 베트남은 늦어도 2031년까지 닌투언 제1원전 가동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원전 건설 개시 시점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알렉세이 리하체프 로사톰 CEO는 이번 협정이 "베트남의 에너지 독립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성장 기회를 열어줄 장기적인 산업 파트너십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또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동산 수입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큰 베트남은 이번 중동 전쟁으로 상당한 석유·가스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베트남국영석유그룹(페트롤리멕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베트남의 휘발유 가격은 약 50%, 경유는 약 70% 각각 급등했다. 이에 베트남은 한국·일본·카타르·쿠웨이트·앙골라·알제리 등과 협력해 원유 공급원을 다변화하고자 노력 중이다. 또 바이오에탄올이 10% 혼합된 E10 휘발유를 내달부터 사용하기로 하는 등 에너지 소비 억제를 위해 애쓰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3.24. 1:26

알리바바, 차세대 AI칩 출시…中企용 AI에이전트 플랫폼도 공개

알리바바, 차세대 AI칩 출시…中企용 AI에이전트 플랫폼도 공개 차세대 플래그십 CPU '쉬안톄 C950' 발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가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gentic AI)과 추론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칩을 출시했다고 24일 블룸버그통신과 펑파이·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알리바바 그룹의 연구기관인 다모(DAMO) 아카데미는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쉬안톄(玄鐵) 리스크파이브(RISC-V) 생태 대회'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중앙처리장치(CPU)인 '쉬안톄 C950'을 발표했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쉬안톄 C950은 오픈소스(개방형)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인 리스크파이브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에 최적화돼 있고 생성형 AI, 고성능 로봇, 엣지 컴퓨팅 등에 적합하다. 5nm(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됐고 클록 속도는 3.2㎓이며 CPU의 정수연산 성능 평가 벤치마크인 'SPECint2006'에서 단일코어 성능이 70점을 넘어 리스크파이브 기반 CPU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종합 성능은 이전 세대인 쉬안톄 C920의 3배 이상이라고 알리바바는 설명했다. 또 리스크파이브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AI 가속 엔진을 탑재했으며 알리바바의 큐원3(Qwen3)이나 딥시크 V3 등 파라미터(매개변수)가 수천억개 단위인 대형 AI 모델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최초의 CPU라고 알리바바는 부연했다. 멍젠이 다모 아카데미 수석 과학자는 쉬안톄 C950가 "세계 최고 성능의 리스크파이브 CPU"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전날에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에이전트형 AI 플랫폼인 아시오 워크(Accio Work)도 공개했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아시오 워크는 중소기업이나 1인 창업자들을 위한 AI 에이전트로 구성된 '팀'을 배치해 시장분석, 디자인, 소싱, 재고관리 등 복잡한 전자상거래 업무를 지원하는 '가상 직원'처럼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알리바바의 이런 행보는 최근 중국에서 '오픈클로'(OpenClaw)가 인기를 끄는 등 AI 에이전트 붐이 이는 가운데 나왔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알아서 계획을 세우고 데이터를 수집·처리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등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을 뜻한다. 알리바바는 하드웨어를 포함한 '풀스택 AI 기술 기업'을 목표로 향후 수년간 AI 분야에 530억 달러(약 79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AI사업을 분리하고 AI 관련 사업을 모아 CEO 직속으로 '알리바바 토큰 허브'(ATH) 사업부를 편성하는 등 AI 사업 강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3.24. 1:26

北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 공식 방북"…러 맹방과도 밀착(종합)

北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 공식 방북"…러 맹방과도 밀착(종합) 30여년 장기 집권한 루카셴코, 25∼26일 이틀간 방북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곽민서 기자 =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오는 25∼26일 이틀간 북한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벨라루스 측 텔레그램 공보 채널을 인용해 전했다. 타스통신은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법적 틀을 강화하고 양국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전반적 분야를 논의하면서 상호 관심 영역과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벨라루스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장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을 만나 방북을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우군을 늘리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공개된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도 "새로운 시대에 부합되게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과의 국가 간 관계를 발전적 견지에서 계속 개선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1994년부터 집권해 지난해 대선에서 7선에 성공하면서 2030년까지 임기를 늘렸다. 장기 집권하는 두 정상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북한이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한 이후 벨라루스와의 관계도 부쩍 가까워지고 있다. 양국은 2024년 7월에 이어 지난해 10월에도 최선희 외무상이 벨라루스를 방문해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최근에는 양국 정상이 북한 9차 당대회를 계기로 축전과 답전을 주고받았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총비서 재추대를 축하해준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보낸 답전을 보내 "전통적인 친선 협조관계를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확대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작년 1월에는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이 북한이 벨라루스에 정상회담을 제의했다는 외신 보도를 반박하며 "벨라루스 측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최고위급 접촉을 적어도 두 해 전부터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는 데 대하여 잘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3.24. 1:26

[영상] 트럼프 놀리는 이란 혁명수비대…조롱 사진 붙여 미사일 발사

[영상] 트럼프 놀리는 이란 혁명수비대…조롱 사진 붙여 미사일 발사 [https://youtu.be/NaVCz2iDkpA] (서울=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의지를 피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탄도미사일에 붙이고는 보란 듯이 발사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슬람혁명수비대는 텔레그램에 미국과 이스라엘 목표물을 겨냥한 76번째 미사일 공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미사일 몸체에 페르시아어로 보복 공격을 다짐하는 듯한 메시지를 적은 뒤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붙였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호르무즈 열게 좀 도와줘"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든 트럼프 대통령 모습과 맨 아래에 '어리석은 트럼프'라는 해시태그(#)가 붙었습니다. 이어 다양한 미사일이 불을 뿜으며 목표물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IRGC는 이번 공격에 사거리 약 700~1천km의 액체연료 추진 '키암' 탄도미사일과 사거리 약 700~750km의 고체연료 추진 '줄피카르'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적대 세력의 군사시설이 약화함에 따라 UAE 알 다프라, 이라크 빅토리아, 바레인 제5해군함대, 사우디 프린스 술탄 등 중동 지역 내 여러 미군 기지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 22일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행어를 언급하며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라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X@WarHorizon·@TrumpTruthOnX·@MahalaxmiRaman·@AnaliseGeopol·@Osint613·@ug_chelsea·@Jvnior·@SprinterPress·@trhaber_com·@GNTHaberr·텔레그램 이슬람혁명수비대(IRGC)·Tasnimnews·사이트 예루살렘포스트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건태

2026.03.24. 1:26

"中대학, 중일 합동 성인식에 자국 학생 불참 압박"

"中대학, 중일 합동 성인식에 자국 학생 불참 압박" 중일관계 악화 영향 끼친듯…"불참 압박에 참가 취소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중국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에서 최근 열린 일본인 유학생과 중국인 학생 합동 성인식과 관련해 중국 대학 측이 자국 학생들에게 불참 압력을 넣어 행사 규모가 축소됐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해당 행사와 관련, 중국 대학 측이 중국 학생들에게 참가하지 않도록 압력을 행사했고 직전 참가 취소 사례가 잇따랐다고 복수의 참가자가 전했다. 합동 성인식은 양국의 문화 이해나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열려왔다. 참가자들에 따르면 올해는 언론 비공개로 행사가 열렸다. 주베이징 일본 대사관은 일본인 50명, 중국인 12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지만, 당초 참가 예정이었던 중국인 학생 수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장쑤성 우시시가 최근 중일 우호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봄에 개최하는 벚꽃 심기 행사에 일본 정부와 민간 관계자들을 초대하지 않는 등 중일 관계 악화가 크고 작은 양국 간 교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일본과 중국은 대립을 지속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성미

2026.03.24. 1:26

中상무장관 "中美 무역 일부 마찰 불가피…핵심이익 존중해야"

中상무장관 "中美 무역 일부 마찰 불가피…핵심이익 존중해야" 방중 美기업 대표단 접견…中 "美대표단, '中 대체 불가 전략적 시장' 언급"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상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 기업들을 향해 미중의 상호 존중과 관계 안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24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전날 라지 수브라마니암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이사회 의장(페덱스 최고경영자)과 션 스타인 회장 및 회원사 대표단을 만나 미중 무역 관계와 미국 기업의 중국 내 발전 등 의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왕 부장은 "중미 양국은 경제·무역 협력에서 일부 이견과 마찰이 나타나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며 "핵심은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우려를 존중하고, 평등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 마주 보고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고품질 발전 추진에 힘쓰면서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경영 환경 개선을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 기업이 계속해서 중국 시장을 깊게 다지고 중국과 함께 발전·진보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는 접견에 참석한 미국 대표들이 "미중 정부 간의 지속적이고 실무적인 소통이 매우 중요하고, 기업에 안정적 전망을 제공한다"며 "미중 경제·무역 관계가 더 좋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 믿고, 미국 상공업계는 이를 위해 가교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대표들은 "미국 기업은 중국을 대체 불가한 전략적 시장이자 장기적 파트너로 보고, 적극적으로 중국 발전 계획과 연결하며, 계속해서 중국과의 협력을 심화해 호혜·윈윈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상무부는 설명했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 대표단은 지난 22∼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차 방중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중 무역 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리청강 국제무역담판대표(상무부 부부장)도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6.03.24.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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