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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등에 최대 150억원 현상금

美,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등에 최대 150억원 현상금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3일(현지시간)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 등에 대해 최대 1천만 달러(약 149억8천1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미 국무부가 운영하는 테러 정보 신고·보상 프로그램인 '정의에 대한 보상'(Rewards for Justice)은 이날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및 그 산하 부대 주요 지도자들에 대한 정보 제공자에게 최대 1천만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지난 2019년 4월 IRGC를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했으며, 이보다 앞서 재무부는 IRGC를 그 산하 정예군인 쿠드스군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특별 지정 글로벌 테러리스트'(Rewards for Justice)로 지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현상금을 걸면서 첫번째 대상자로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지목했다. 또 아스가르 헤자지 최고지도자 비서실장, 야흐야 라힘 사파비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 알리 라리자니 최고지도자 고문 겸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에스칸다르 모메니 내무장관, 에스마일 카티브 정보안보부 장관 등이 현상금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밖에 얼굴 사진 및 이름이 없는 국방위원회 사무총장, 최고지도자 고문, 최고지도자실 군사실장, IRGC 사령관 등에 대한 정보도 국무부는 요청했다. 국무부는 "이들은 전 세계에서 테러를 계획, 조직, 실행하는 IRGC의 다양한 부대를 지휘·통제하고 있다"며 "이란 정규군의 일부인 IRGC는 이란이 국정의 핵심 도구로서 테러를 활용하는 데 있어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지적했다. '정의에 대한 보상'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도 이날 이들에 대한 최대 1천만 달러 현상금 공고가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이들 이란 테러 지도자들의 정보를 갖고 있는가. 우리에게 정보를 보내라. 보상금과 이주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3.13. 13:26

뉴욕증시, 호르무즈·GDP·PCE 삼중고…하락 마감

뉴욕증시, 호르무즈·GDP·PCE 삼중고…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서 전황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봉쇄된 채로 남아 있고 미군의 이란 폭격이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를 회복할 만한 재료가 부족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꺾인 데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뜨거워지고 있는 점은 가뜩이나 차가운 투심에 찬물을 더 끼얹었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8포인트(0.26%) 내린 46,558.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0.43포인트(0.61%) 밀린 6,632.19, 나스닥종합지수는 206.62포인트(0.93%) 떨어진 22,105.36에 장을 마쳤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봉쇄된 상태다. 이란이 인도 국적의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2척을 통과하도록 허용한 것 외에는 사실상 물동이 없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가 유럽 선박의 호르무즈 통행을 위해 이란과 협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이란이 협상할 의지가 있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폭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으로 해병대를 비롯한 군함을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인지 단순히 호르무즈를 지나는 선박을 호위하는 차원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파병 성격에 따라 투심은 출렁거릴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전쟁이 장기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는 이날도 상승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3% 넘게 오르며 103달러 위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2022년 7월 말 이후 최고치다. 마운트루카스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아스펠 글로벌 매크로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유가 변동과 주식 가치 평가에 반영된 금리 경로가 이제 의구심을 낳고 있다"며 "기업 실적은 꽤 좋지만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투심을 억눌렀다. 미국 경제 성장률은 예상치를 밑돌며 꺾였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는 인플레이션 악화를 가리켰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의 잠정치(수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연율 환산으로 0.7% 증가했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와 시장 예상치는 모두 1.4% 증가였다. 수정치는 이와 비교해 반토막이 난 것이다. 3분기의 4.4%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꺾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품목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두 달 연속 전월비 0.4% 상승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이란 전쟁 발발 전 수치인 만큼 향후 수치에 대한 불안감은 한층 더 강해졌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기술이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모두 하락했다. 브로드컴과 메타는 4% 안팎으로 떨어졌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는 작년 4분기 실적이 실망감을 준 데다 향후 전망도 불투명한 여파로 7% 넘게 하락했다. 그나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강보합으로 선방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5% 넘게 올랐고 TSMC와 인텔 등도 강세로 지수를 방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77.1%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수치는 79.3%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10포인트(0.37%) 밀린 27.19를 가리켰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13. 13:26

美판사, 법무부의 연준의장 강제수사에 제동…"동기 부적절"

美판사, 법무부의 연준의장 강제수사에 제동…"동기 부적절" 보스버그 판사, 법무부의 파월 소환장 취소 결정…법무부 "항고하겠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의 한 연방 판사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지출 문제를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의 수사에 제동을 걸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제임스 보스버그 워싱턴DC 연방지법 수석 판사는 법무부가 파월 의장에 대한 소환장을 정당화할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해당 소환장을 무효화했다. 보스버그 판사는 법무부의 수사가 '정책상의 이견'을 드러낸 파월 의장에 대한 보복이라는 "부적절한 동기"를 명확히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에 대한 작년 6월의 의회 증언과 관련해 올해 1월 자료 제출을 위한 소환장을 받았다. 강제수사를 의미하는 소환장 발부 사실을 파월 의장은 동영상 성명을 통해 공개하며 부당성을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금리 인하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파월 의장을 공개적으로 압박해왔다는 점에서, 법무부의 파월 의장 수사는 '보복성' 내지 '압박성'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연준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파월 수사를 맡고 있는 제닌 피로 워싱턴DC 검사장은 보스버그 판사의 이번 결정에 항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수사에 제동을 건 보스버그 판사는 작년 3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국적자 약 300명을 범죄조직원으로 규정해 추방하면서 18세기에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AEA)을 적용한 데 대해 "전례 없는 일이자, 법률의 확장 사용"이라고 지적하고, 추방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명령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는 이 일로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그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3.13. 13:26

[뉴욕증시-1보] 호르무즈·GDP·PCE 삼중고…하락 마감

[뉴욕증시-1보] 호르무즈·GDP·PCE 삼중고…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서 전황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봉쇄된 채로 남아 있고 미군의 이란 폭격이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를 회복할 만한 재료가 부족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꺾인 데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뜨거워지고 있는 점은 가뜩이나 차가운 투심에 찬물을 더 끼얹었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8포인트(0.26%) 내린 46,558.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0.43포인트(0.61%) 밀린 6,632.19, 나스닥종합지수는 206.62포인트(0.93%) 떨어진 22,105.36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13. 13:26

중동 포화 속 기대치 밑돈 경제지표…뉴욕증시 하락 마감

중동 포화 속 기대치 밑돈 경제지표…뉴욕증시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 간 전쟁이 2주간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경제지표는 전망치를 밑돌면서 미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8포인트(0.26%) 내린 46,55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43포인트(0.61%) 내린 6,632.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6.62포인트(0.93%) 내린 22,105.36에 각각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3.13. 13:26

중동 포화 속 기대치 밑돈 경제지표…뉴욕증시 또 하락 마감(종합)

중동 포화 속 기대치 밑돈 경제지표…뉴욕증시 또 하락 마감(종합) 다우·S&P500 연중 최저치…트럼프는 내주 이란 강력 타격 예고 유가 불안 계속…미 GDP·PCE도 부담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 전쟁 속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경제지표는 전망치를 밑돌면서 미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8포인트(0.26%) 내린 46,55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0.43포인트(0.61%) 내린 6,632.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6.62포인트(0.93%) 내린 22,105.36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는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간 기준 다우지수의 하락률은 2.0%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이번주 각각 1.6%, 1.3% 떨어지는 등 3대 주요 지수 모두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이 2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에너지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해 전장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대폭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앞으로 일주일에 걸쳐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호위와 관련해선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상황이 아주 잘 풀리기를 바라고어떻게 될지 봐야한다"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미국이 이란 상공에서 수행한 공격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상승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이날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103.14달러로, 2022년 7월 말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3.1% 상승한 배럴당 98.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도 전망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미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분기 대비 연율 환산으로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망치(1.4%)에 비해 낮다. 3분기 성장률(4.4%)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꺾였다. 지난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 전문가 전망치(2.9%)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다. 머피 앤 실베스트의 수석 자산 고문 폴 놀테는 지난 2주간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가상화폐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극심했다며 "그저 한발 물러서서 상황이 진정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현재 시장에는 두 가지 길이 있는데, 더 나은 결과는 전쟁이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라며 "만약 군사 충돌이 예상보다 훨씬 오래 지속된다면 시장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3.13. 13:26

국제유가, 이란 항전의지에 3%↑…브렌트유 이틀째 100달러대

국제유가, 이란 항전의지에 3%↑…브렌트유 이틀째 100달러대 브렌트유 개전후 42%↑…골드만삭스 "3월 평균가격 100달러 웃돌 것" 美, 러시아산 원유 제재 완화…시장은 공급손실 장기화 우려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2주를 맞은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배럴당 100달러선 위에서 마감했다.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3.14달러로 전장보다 2.7% 상승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2년 7월 말 이후 3년 7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8.71달러로 전장보다 3.1% 상승했다. 국제 원유 가격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번 주 들어서만 11% 상승했다. 미국·이란 전쟁 개전 이후 상승률은 42%에 달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전날 취임후 첫 공개 메시지를 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과 함께 항전 의지를 천명하면서 국제 유가는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뚫고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미국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을 완화하기 위해 대러시아 제재 일부를 추가로 완화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2일 오전 0시 1분 이전 선박에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해 30일간 판매를 승인하는 새로운 일반 면허를 발급했다. 미 정부는 앞서 인도 기업에 이미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 구매를 허용하기도 했다. 스웨덴 은행 SEB의 비아르네 시엘드로프 분석가는 "러시아산 원유는 이미 구매자들에게 가고 있었다"며 "이번 완화 조치가 시장에 추가 물량을 공급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마찰을 줄이는 효과는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은 이번 전쟁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하기 시작했다"며 "가장 큰 두려움은 석유 인프라가 심각하게 손상돼 공급 손실이 장기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자재 분야에서 시장 영향력이 큰 골드만삭스의 리서치팀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동 지역 에너지 인프라 피해와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 여파로 브렌트유의 3월 평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4월에는 배럴당 85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3.13. 13:26

방미 김민석 총리, 트럼프 美대통령 면담…대미 투자 논의한 듯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김 총리는 전날 JD밴스 미 부통령과 만난 데 이어,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잠시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지난 12일 한국 국회에서 통과된 대미투자 특별법을 포함한 한·미관계 현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달 말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과 관련해 깜짝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여전히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가능성도 있다. 김 총리는 전날 밴스 부통령과의 회담에선 국회가 한·미 무역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대미투자 특별법을 처리한 점을 설명하고 “이는 강력한 투자합의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금번 입법을 계기로 한·미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이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수 있는 추동력을 얻었다”며 “핵추진잠수함, 원자력, 조선 등 안보 분야 합의사항도 조속히 이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총리실은 대북 문제와 관련해선 김 총리와 밴스 부통령이 북한과 대화의 문이 열려있음을 재확인하고,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3.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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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배치돼 있던 美강습상륙함·해병부대 중동으로"

"일본에 배치돼 있던 美강습상륙함·해병부대 중동으로" WSJ·악시오스등 美언론 보도…"미 중부사령부 요청에 증파 승인" 지상작전도 가능한 병력…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관련 임무 여부 주목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이 일본에 배치돼 있던 강습상륙함과 소속 해병 원정 부대를 중동 지역으로 파견한다고 미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복수의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의 중동 증파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에 있는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과 소속 해병 원정 부대가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은 이어 해병 원정 부대가 일반적으로 여러 척의 군함과 5천명의 해병대 및 승조원으로 구성된다면서 이미 중동 지역에서 대이란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해병대 병력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중동 지역으로 트리폴리함과 소속 해병 원정 부대를 파견한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이번 파견으로 중동 지역에 해병대 병력 수천명과 여러 대의 군함 및 F-35 전투기가 충원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가 대이란 군사작전의 선택지를 넓히는 차원에서 증파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병 원정 부대는 명령이 내려질 경우 지상작전 수행도 가능하지만 이 당국자는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돼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증파되는 병력이 맡을 임무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상선에 대한 미 해군의 호위를 필요시에 하겠다는 입장인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전날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로 인한 미국의 손실이 110억 달러에 이른다며 곧 호위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 호위 작전이 시작되기 전에 미군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배치한 지상 대함 미사일을 제거하는 작전을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백나리

2026.03.13. 12:26

현대차 자율주행기업 모셔널, 베이거스서 우버 로봇택시 서비스

현대차 자율주행기업 모셔널, 베이거스서 우버 로봇택시 서비스 서비스 중단했다 2년만에 재개…올해 말부턴 안전 운전자 없이 운행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인 모셔널이 차량호출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양사는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5' 기반 로봇택시를 라스베이거스의 우버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용자가 우버를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모셔널 로봇택시와 연결될 수 있으며, 따로 추가 비용은 없다. 초기 운영 지역은 라스베이거스대로(Blvd.) 일대로 한정했으며, 이후 점차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셔널 아이오닉5 로봇택시는 승차 호출 서비스에 최적화해 설계된 차량으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다. 이는 특정 지역 내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모든 주행을 수행하고, 비상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초기에는 운전석에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채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말까지 운전자 없는 완전 무인 서비스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셔널은 지난 2018년 우버의 경쟁사인 '리프트'와 손잡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현대차그룹과 함께 모셔널을 합작 설립한 앱티브가 투자를 중단하면서 상업 운행도 멈추게 됐다. 모셔널은 당시 인력의 약 40%를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었으나, 이후 현대차그룹이 다시 10억 달러를 추가 투입하고 자율주행 기술 재설계에도 나서면서 2년만에 로봇택시 서비스를 재개하게 됐다. 한편 우버는 최근 아마존의 자율주행 로봇택시 죽스(Zoox)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죽스 호출 서비스를 올해 여름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하고, 내년에는 로스앤젤레스로 확장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13. 12:26

이스라엘군, 레바논 다리 폭파 "가자 지구식 초토화" 경고

이스라엘군, 레바논 다리 폭파 "가자 지구식 초토화" 경고 주요 인프라 파괴하며 '헤즈볼라 무장해제' 압박 사망자 약 700명, 피란민 80만명 넘어…"난민촌 수용 못해 노숙중"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 편에 서서 이스라엘을 공격 중인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위해 국경 너머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스라엘군이 교량 등 레바논의 주요 국가 인프라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가자지구와 같은 파괴' 문구가 담긴 경고 전단을 살포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리타니 강을 가로지르는 즈라리에 다리를 폭격했다. 군 당국은 이 교량이 헤즈볼라 대원들의 이동 경로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번 군사 작전 중 민간 인프라 공격을 공식 인정한 첫 사례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헤즈볼라가 완전히 무장 해제될 때까지 레바논 정부는 인프라 파괴와 영토 손실 등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국제법상 민간 시설 공격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는 점을 이용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베이루트 상공에 전단을 살포하며 심리전도 강화했다. 전단에는 "가자지구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현실'이 레바논에 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년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초토화 작전이 레바논에서도 재현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단에는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를 촉구하며 실시간 정보 제보를 유도하는 왓츠앱 및 페이스북 연결 QR코드도 들어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와 베이루트 남쪽 외곽에 집중됐던 폭격을 베이루트 북쪽의 기독교도 밀집 지역까지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피란민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등 인도적 위기도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약 700명이 숨지고 8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아흐마드 알 하자르 레바논 내무장관은 "베이루트 내 모든 대피소를 개방했으나, 수십만 명의 피란민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많은 사람이 노숙 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레바논을 직접 방문해 인도적 재앙을 막기 위한 3억800만 달러(약 4천1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가자지구 인근의 보병 여단을 북부 접경지로 재배치한 데 이어, 에얄 자미르 총참모장이 병력 증원 명령을 내리며 전면전 대비 태세를 굳히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폭사한 뒤 이란 편에 서서 참전을 선언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겨냥해 매일 수백발의 로켓을 발사하며 맞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6.03.13. 12:26

[뉴욕유가] 2주째 화염에 빠진 중동…WTI 3% 상승

[뉴욕유가] 2주째 화염에 빠진 중동…WTI 3% 상승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국제 유가가 3거래일 연속 크게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에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한층 더 높아진 영향이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98달러(3.11%) 오른 배럴당 98.7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은 14일째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탄약을 보유하고 있고,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원한다면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란과의 전쟁이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도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은 미국이 이란 상공에서 수행한 공격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출격 횟수와 폭격 횟수가 가장 많다. 오늘은 이전 공격보다 20% 큰 규모"라고 밝혔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와 튀르키예 등 일부 국가의 선박에 대해서만 통항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규제를 풀어 글로벌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로 WTI는 결국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WTI는 뉴욕장에서 장중 99.26달러까지 레벨을 높이기도 했다. 프라이스 퓨쳐스 그룹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필 플린은 "뉴스가 계속 쏟아지면서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면서 "전쟁이 이어진다면, 시장은 일요일 밤 거래에서 다시 한번 고점 돌파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SEB의 수석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비야르네 실드롭은 "시장은 이제 이 전쟁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매우 우려하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가장 큰 두려움은 석유 인프라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공급의 지속적인 손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13. 11:26

'트럼프책사' 나바로 "이란위협 제거시 국제유가 60달러 밑돌것"

'트럼프책사' 나바로 "이란위협 제거시 국제유가 60달러 밑돌것" WSJ 기고…"그동안 '이란 테러 프리미엄' 배럴당 5∼15달러 붙어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13일(현지시간) 이란의 국제 안보 위협이 제거되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바로 고문은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군사적 충돌은 일시적인 유가 급등을 초래할 수 있지만, 이란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 위협이 제거되면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그 결과 유가는 더 낮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바로 고문은 시장 분석가 추정을 인용해 이란과 관련한 긴장이 '이란 테러 프리미엄'을 부과해 평상시 글로벌 유가를 배럴당 5∼15달러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유가 프리미엄이 글로벌 총생산를 약 0.1∼0.4%포인트 하락시키는 효과를 발생시키며 연간 약 1천억∼4천억 달러, 25년간 누적 약 10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 손실을 발생시켰다고 추정했다. 나바로 고문은 "세계는 수십 년간 이 상황을 묵묵히 감내해 왔다"며 "이란과 관련된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든다면 유가는 시장 균형가격인 배럴당 60달러를 크게 밑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3일 "잠깐 유가가 조금 높을 수는 있겠지만, 이 일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내려갈 것이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100.46달러에 마감,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7일 대비 38% 올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3.13. 11:26

맘다니, 뉴욕 상속세 대폭 인상 구상…면제한도 90% 축소 제안

맘다니, 뉴욕 상속세 대폭 인상 구상…면제한도 90% 축소 제안 "최고세율은 16→50%로"…주의회에 전달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이 뉴욕주의 상속세 면제 한도를 700만달러(약 105억원)에서 75만달러(약 11억2천만원)로, 약 90%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맘다니 시장은 상속세 최고 세율을 16%에서 50%로 올리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는 맘다니 시장실이 최근 뉴욕주 의회 의원들에게 전달한 메모에 포함된 내용으로, 맘다니 시장 측은 뉴욕시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주의회와 재원 확보 방안을 논의 중이다. 뉴욕주는 미 연방 상속세와는 별도로 주 차원에서도 상속세를 부과하는 10여개 주 중 하나다. 맘다니 시장의 뜻대로 법제화된다면 뉴욕주의 상속세 면제 한도는 미국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 된다. 다만 세제 변경 권한은 뉴욕주 의회에 있어 단기간 내 법제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맘다니 시장의 제안은 최근 뉴욕주 상·하원이 승인한 예산 권고안이나, 캐시 호컬 주지사 측의 예산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주의회와 주지사 모두 재정적자에 따른 증세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맘다니 시장의 구상은 이미 그의 진보 정책에 거부감을 보여온 뉴욕 부유층을 더욱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맘다니 시장은 작년 선거 과정에서 부유층 증세 공약을 설명하면서 "억만장자가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3.13. 11:26

스위스, 'EU 관계 강화' 법안 채택…"번영·안보에 필수"

스위스, 'EU 관계 강화' 법안 채택…"번영·안보에 필수" 의회 승인, 국민투표 통과해야 최종 비준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스위스 정부가 유럽연합(EU)과의 관계 강화 방안을 담은 법안 초안을 채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위스의 행정부 격인 연방평의회는 13일(현지시간) 이같은 법안 초안을 채택해 의회로 넘겼다고 밝혔다. 연방평의회는 이 법안이 스위스 이익에 부합하며, 스위스의 가장 중요한 교역 상대인 EU와의 관계에 지속성을 보장하는 것이라면서 "지정학적 긴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이웃 유럽 국가들과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는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은 해당 법안은 "우리의 번영과 안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이달 초 공식 서명한 스위스-EU 관계 강화 협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스위스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최종적으로 국민투표 관문을 넘어야 비준된다. EU의 일부 법률 수용 등을 전제로 하는 EU와의 관계 강화가 스위스의 주권을 약화하고 국가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민족주의 진영의 강한 반대가 예상돼 국민투표 통과를 장담할 수는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스위스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EU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EU 회원국은 아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3.13. 11:26

방미 김민석 총리, 트럼프 대통령 만나…대미투자법등 논의한듯

방미 김민석 총리, 트럼프 대통령 만나…대미투자법등 논의한듯 미국 방문 일정중 백악관서 짧게 회동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방미 중인 김 총리는 전날 JD밴스 미 부통령과 만난 데 이어,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잠시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전날 한국 국회에서 통과된 대미투자특별법을 포함한 한미관계 현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3.13. 11:26

아마존, 세레브라스 '거대' AI칩 도입…추론단계 분리해 효율화

아마존, 세레브라스 '거대' AI칩 도입…추론단계 분리해 효율화 자체 칩 트레이니엄과 역할 분담…세레브라스, 내달 목표 IPO 추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세계 1위 클라우드기업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의 반도체를 도입한다.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에 세레브라스의 'CS-3' 시스템을 배치해 아마존 자체 칩인 '트레이니엄'과 결합한 추론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제공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레브라스는 웨이퍼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칩으로 만드는 웨이퍼스케일엔진(WSE) 기술을 기반으로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AI칩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마존은 흔히 '하이퍼스케일러'로 불리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 가운데 처음으로 세레브라스의 칩을 도입한 기업이 됐다. 다만 양사 간 계약의 구체적인 재무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마존은 '추론 분리' 기술을 적용해 자체 칩과 세레브라스 칩의 역할을 분담, 데이터 센터의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AI가 이용자의 질문(명령)에 답하는 과정을 질문을 분석하는 '프리필' 단계와 답변을 생성하는 '디코드' 단계로 나눈 다음 트레이니엄 칩이 프리필을, 세레브라스 칩이 디코드를 각각 전담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방식을 이용하면 같은 하드웨어를 이용하고도 고속 토큰(AI가 질문·답변을 처리하는 단위) 처리 용량이 5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엔비디아도 지난해 12월 인수한 추론 특화 칩 스타트업 '그록'(Groq)과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하는, 유사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레브라스는 이르면 다음 달을 목표로 한 상장 준비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세레브라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약 20억 달러 조달을 예상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세레브라스는 2024년 9월 처음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G42의 지분 투자가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 심사 대상이 되면서 상장이 지연됐고 결국 지난해 10월 상장 신청을 철회했다. 이후 세레브라스는 지난달 자금 조달을 통해 기업가치 230억 달러를 인정받으며 10억 달러를 유치했고, 이후 상장 재도전에 나섰다. 세레브라스는 지난 1월 오픈AI와도 AI 칩을 기반으로 한 연산력 공급 계약을 맺었고, 오픈AI는 이를 바탕으로 세레브라스 칩으로 구동하는 AI 모델을 지난달 공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13. 11:26

[속보] 김민석 총리,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나

[속보] 김민석 총리,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나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3.13. 11:26

'쿠드스의 날' 테헤란 집회 현장 폭격…이란-이스라엘 난타전(종합)

'쿠드스의 날' 테헤란 집회 현장 폭격…이란-이스라엘 난타전(종합) 테헤란 반미·반이스라엘 집회 장소에서 폭발음 이스라엘 "어젯밤부터 폭탄 200발 투하" vs 이란 "개전후 최대규모 이스라엘 공격" (카이로·서울=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강훈상 기자 = 이란 테헤란에서 13일(현지시간) '국제 쿠드스의 날'을 맞아 미국과 이스라엘을 강하게 규탄하는 집회가 수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란 현지 언론은 이날 집회가 열리고 있던 테헤란 남부 페르도시 광장과 가까운 곳을 이스라엘이 폭격해 여러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또 이 폭격으로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엑스를 통해 집회가 예정된 테헤란 내 지역을 폭격하겠다며 그곳에 모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란 당국이 인터넷 접속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경고를 본 이란 시민은 거의 없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 폭발음의 원인이 공습이라고 보도했다. 집회 도중 폭음이 들리자 시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대피했고 일부는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분노를 표시했다. 이란 사법부 수장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는 국영방송과 인터뷰하다 폭음을 들은 뒤 주먹을 치켜들면서 "이란은 절대 후퇴하지 않는다"고 외쳤다. 참석자들은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후임자 아야톨라 모즈타파 하메네이의 사진을 들고 이들에게 충성을 다짐했다. '쿠드스'는 이슬람권에서 예루살렘을 지칭하는 용어다. 이슬람의 금식성월 라마단의 마지막 금요일을 국제 쿠드스의 날로 지정, 이스라엘이 '점령'한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를 표시한다. 매년 열리는 이란의 국제 쿠드스의 날 집회에서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고 시민들이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운다. 특히 이날 집회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고지도자의 폭사, 후임자의 선출 직후 열려 관심을 끌었다. 안보수장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 이란 정부의 고위급 인사도 참여해 시민들과 행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전쟁 14일째인 이날까지 90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다수의 이란 정권의 치안 시설 등에 200발의 폭탄을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지역 본부와 바시즈 민병대의 중부 본부, 다수의 이란 치안군 본부 등이 타격 대상이었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 공군은 테헤란의 방공 기지내 방공 시스템, 탄도미사일 개발시설 등도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 중부의 탄도 미사일 보관시설, 미사일 발사대, 드론 저장소, 방공 시스템, 무기 생산 시설 등도 타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테헤란 '국제 쿠드스의 날' 집회 장소 폭격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 전날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초강경 항전 메시지를 받은 이란군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개전 이후 가장 강력한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 사령관 마지드 무사비는 "분쟁 발생 이후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미사일 공습을 단행했다"며 "무게 1~2T에 달하는 탄도 미사일 30발이 점령지(이스라엘) 내 표적을 향해 발사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중부 지방에는 이날 낮 요격된 탄도미사일 파편이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미군은 개전후 이날까지 이란내 목표물 1만5천여곳을 타격했다고 밝혔고, 이스라엘도 이란내 7천개의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집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6.03.13. 10:26

"가상화폐 사면 트럼프와 오찬"…또다시 대통령 내세운 밈 코인

"가상화폐 사면 트럼프와 오찬"…또다시 대통령 내세운 밈 코인 '$트럼프' 많이 보유한 297명 마러라고 초청…백악관 "확정 일정 아냐"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자기 이름을 딴 가상화폐 '트럼프 밈코인'($트럼프) 투자자와의 행사에 나서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밈코인 발행처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트럼프' 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297명에게 플로리다주(州)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오찬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행사 일자는 다음달 25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콘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오찬에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밈코인 측은 설명했다. 특히 상위 29명의 투자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는 VIP 리셉션에 참석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트럼프 밈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직전에 출시한 투기성 가상화폐다. 화제성에 따라 가격이 널을 뛰며, 특히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와 연계되면 가격이 급등 모습을 보여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밈코인 가격이 오찬 행사 발표 직후 최대 10% 급등했다가 다시 전날과 동일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밈코인 관련 행사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밈코인 투자자 220명을 버지니아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 초청했으며, 상위 투자자 25명에게 백악관 VIP 투어를 진행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었다. 다만, 최근 어지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 행사까지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에 해당 오찬 행사가 확정돼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4월 25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이 예정된 날이기도 하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바쁜 일정을 언급하며 밈코인 오찬 참석이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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