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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에 검은 천 씌우고 '총살' 연출…中공연 동물학대 논란

중국 북부 허베이성의 한 관광지에서 원숭이에게 검은 천을 씌우고 팔을 뒤로 묶은 채 '총살'하는 장면을 연출한 공연이 공개되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 26일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허베이성 스자좡시의 한 관광지에서 진행된 원숭이 공연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서 퍼졌다. 영상을 보면, 노란색 조끼를 입은 원숭이의 머리에 검은 천을 씌운 채 두 팔을 뒤로 묶어 막대기에 고정된 상태로 무릎을 꿇렸다. 주변에 있던 많은 관광객은 이를 지켜봤다. 원숭이의 입에 금속 재질의 입마개를 채우고, 목에는 긴 밧줄을 묶은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일부 사진에서는 원숭이의 피부가 벗겨져 피가 흐르는 모습까지 포착돼 학대 의혹을 불렀다. 해당 관광지에서는 검은 천을 뒤집어쓴 채 무릎을 꿇은 원숭이가 장난감 총에 맞아 쓰러지는 이른바 '총살'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관광지 측은 "공연 업체와는 협력 관계였을 뿐"이라며 "이미 계약을 해지하고 공연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중국 일부 관광지에서 동물을 활용한 자극적인 연출이 도마 위에 올랐으나, 동물 보호에 대한 법적·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북서부 산시성 시안의 한 관광지는 최근 살아있는 말로 움직이는 회전목마를 도입했다가 동물 학대 논란이 일자 운영을 중단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26.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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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1억원 총선 선물' 정면 돌파…"반환 요구 안해"(종합)

다카이치, '1억원 총선 선물' 정면 돌파…"반환 요구 안해"(종합) 국회서 "법 위반 아냐" 거듭 주장…아사히 "315명에 뿌린 선물, 개당 31만원"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당선된 집권 자민당 의원들에게 총 1억원어치의 선물을 뿌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연일 법적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26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야당인 입헌민주당 사이토 요시타카 의원이 선물 반환을 요구할 것인지 묻자 "돌려 달라고 요구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사이토 의원은 다카이치 총리의 선물 배포에 대해 "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크다"며 "적어도 탈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물이 다카이치 총리 명의로 제공된 점을 문제 삼았다. 일본에서 정치 활동과 관련해 개인이 정치인에게 기부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다만 정당 지부의 기부는 허용된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나라현 제2선거구 자민당 지부장인 자신의 이름이 물품에 기재됐으나, 주문은 지부가 했고 청구서에도 지부 명이 적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부 정치자금 보고서에도 기재해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결론적으로 선물은 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선물을) 받는 행위도 (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8일 치러진 총선에서 당선된 자민당 의원 중 자신을 제외한 315명 전원에게 1인당 약 3만엔(약 27만5천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그가 선물한 것은 '카탈로그 기프트'다. 이는 받은 사람이 원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골라 수령할 수 있도록 만든 책자 형태 선물이다. 아사히신문은 카탈로그 기프트 실물을 확인한 결과, 개당 가격이 약 3만4천엔(약 31만원)이라고 전했다. 선물 총액은 1천70만엔(약 9천790만원)으로 추산됐다. 카탈로그 기프트로 선택할 수 있는 물품·서비스는 식기 세트, 쇠고기, 진주 액세서리, 온천 숙박권 등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선물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점을 거듭해서 주장하고 있지만, 시민단체는 다카이치 총리와 자민당 일부 당선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다만 마이니치신문은 야당이 정부 예산안 심의 지연 시 역풍이 일 것을 우려해 이 문제를 추궁하는 데 다소 신중한 모습도 보인다고 전했다. 전날 국회에서 대표 질의를 한 자민당,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참정당, 팀 미라이 중 이 문제를 질의한 것은 입헌민주당뿐이었다고 신문이 짚었다. 자민당은 2023년 파벌 중심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비판받았고,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작년 3월 초선 의원 15명에게 1인당 10만엔(약 91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나눠준 사실이 알려져 또 논란에 휘말렸다. 아사히는 "여러 정치자금 문제를 겪어도 바뀌지 않는 자민당의 금권(金權·돈과 권력) 체질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2.26. 2:26

"이란, 미국과 협상에서 '석유·천연가스 이권' 제시"

"이란, 미국과 협상에서 '석유·천연가스 이권' 제시" FT, 이란 '베네수엘라 모델' 설득전 계획 보도 "트럼프 환심 사면서 전쟁 피할 수 있다 판단"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이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과의 무력 충돌을 피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 대규모 석유·천연가스 개발권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란은 재정적 이익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에 맞추고 전쟁을 피할 수 있는 이러한 제안을 통해 자국에서 '상업적 호황'이 만들어지길 기대 중이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란이 미국에 가스·석유 투자 제안을 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아직 미국에 공식적으로 전달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베네수엘라를 사례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을 축출한 후 베네수엘라에서 석유 사업을 하도록 미국 기업에 독려한 것과 같은 상황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란의 석유 매장량은 2023년 기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으며, 가스 매장량도 세계 2위다. 이란이 미국과의 경제 협력을 원한다는 메시지는 이번에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하미드 간바리 이란 외무부 경제차관은 이달 이란 기업가들을 만나 "석유, 가스 유전에서의 공통된 이해관계, 광산 투자, 민간 항공기 구매까지 미국과의 협상에 포함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FT는 전했다. 간바리 차관은 과거 미 행정부와 다른 강대국과 맺었던 핵 합의와 달리 이번 합의가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이 빠르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부분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의 이란 내 투자는 핵 협상 타결 후 이란의 제재 완화를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당시 간바리 차관은 수백억 달러의 이란 석유 자금 동결을 미국이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이란이 자국 핵 프로그램 활동을 시찰할 다국적 검증 메커니즘 구성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메커니즘은 미국,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제3국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려질 수 있다. 이란 외무부는 핵 협상에서 이란이 제안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과거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잠재적 경제 협력에 관해 이야기한 기사 내용을 다시 언급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FT에 "그 기사들에서 아라그치 장관은 석유, 가스, 에너지 분야에 관해 이야기하며 우리가 가진 강점과 현대 기술이 필요한 분야를 말한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6.02.26. 2:26

[영상] "스키 끝이?" 눈속에 거꾸로 파묻힌 스키어, 질식 직전 극적구조

[영상] "스키 끝이?" 눈속에 거꾸로 파묻힌 스키어, 질식 직전 극적구조 [https://youtu.be/2fVzHben3CY] (서울=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스키를 즐기던 사람들이 눈에 파묻혀 질식 직전이던 남성을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 스키 리조트 '팰리세이즈 타호'에서 두 스키어가 눈 속 깊이 파묻힌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구조에 직접 나선 카슨 슈미트는 자신의 보디캠에 촬영된 구조 장면을 SNS에 공유했는데요. 슈미트와 그의 동료는 스키를 타던 중 산속에 펼쳐진 눈밭 한 가운데에 스키 끝부분만 희미하게 솟아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낀 그들은 서둘러 그곳으로 달려갔고, 장갑 낀 한쪽 손과 한쪽 다리만 눈 밖으로 내놓은 채 거꾸로 파묻힌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남성은 미동조차 없었는데요. 슈미트와 그의 동료는 지체할 틈 없이 필사적으로 눈을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겹겹이 쌓인 눈을 걷어내자 남성의 얼굴이 조금씩 드러났고 이어 남성은 가까스로 신음을 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구조된 남성은 당시 정신이 혼미한 상태까지 갔다가 살아났다고 외신은 전했는데요. 목숨이 위태로웠던 남성은 때마침 슈미트 일행이 발견한 덕분에 생명을 건진 것입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극적이다", "눈물 난다", "진정한 영웅들이다" 등의 찬사를 보냈습니다. 제작: 김해연·황성욱 영상: 인스타그램 Carson Schmidt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해연

2026.02.26. 2:26

헛도는 종전협상…우크라 1·2도시 러에 집중포화

헛도는 종전협상…우크라 1·2도시 러에 집중포화 러·우, 美와 각각 경제문제 논의…영토 협상은 진전 기미 없어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가 네 번째 종전 협상 준비에 착수했지만 지지부진한 협상을 반전할 돌파구를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3자 정상회담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핵무기 이전 등 러시아의 일방적 주장으로 서로 설전이 오간 터라 역효과 우려도 나온다. 26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네 번째 종전 협상에 앞서 미국 대표단과 면담을 한다. 미국 측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협상 수석 대표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 서기가 나온다. 러시아도 이날 미국 측과 따로 면담한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경제 담당 특사가 면담에 참여한다. 다만 이날은 핵심 난제인 영토 문제가 아닌 경제 부문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미국과 전후 재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통신 타스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드미트리예프 특사가 미국과 '경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토 문제는 지난 세차례 협상에도 좀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넘기라고 요구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영토 문제는 물러설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며 맞서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지부진한 종전 협상을 반전할 카드로 3자 정상회담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그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뒤 "(정상회담은) 모든 복잡하고 민감한 이슈들을 해결하고 전쟁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관저 공격설', '영·프 핵무기 지원설' 등 근거가 희박한 주장을 내놓으면서 양측이 서로 예민해진 상태라 정상 간 만남 가능성은 작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그들은 핵무기를 사용하면 상황이 어떻게 끝날지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하며 "평화 협상 중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려는 시도"라며 맞받았다. 세 번째 협상마저 성과 없이 끝나면서 전문성 없는 미국 대표단의 외교적 중재 능력에도 물음표가 찍히고 있다. 윗코프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부동산 사업 친구다. 쿠슈너는 공식 직함이 없는 '대통령 맏사위' 자격이다. 이들은 모두 이렇다 할 외교 경험이 없지만 최근 전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이란 핵 협상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맡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이들이 이란과 3차 핵협상에 집중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면담도 뒷순위가 될 수 있다. 종전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러시아는 연일 우크라이나 전역에 강도 높은 공격을 퍼붓고 있다. 우크라이나 지역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밤새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 남부 자포리자 등을 공격했다. 하르키우에서는 7세 아이를 포함해 최소 14명이 다쳤다. 자포리자에서는 아파트 건물 19동이 부서지고 최소 7명이 다쳤다. 500가구의 난방 공급도 차단됐다. 키이우에서도 요격된 미사일·드론 잔해가 떨어지면서 시내 건물 다수가 피해를 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2.26. 2:26

수단 반군지휘관 4명 유엔 제재 대상 올라

수단 반군지휘관 4명 유엔 제재 대상 올라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수단 반군인 신속지원군(RSF) 지휘관 4명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재 대상이 된 지휘관은 압둘 라힘 함단 다갈로 부사령관, 게도 함단 아흐메드 모하메드 소장, 엘파테 압둘라 이드리스 아담 준장, 티자니 이브라힘 무사 모하메드 야전사령관 등 4명이라고 AP, AFP 통신은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RSF가 18개월간 포위했던 수단 북다르부르주 알파시르를 점령할 때 비아랍계인 자가와족 등 집단학살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RSF 사령관의 형이기도 한 압둘 라힘 부사령관은 당시 부하들에게 "생포하지 말고 전부 사살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드리스 준장은 점령 당시 인종적인 이유로 살해 대상을 정하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사람들을 웃으면 살해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기도 한 인물이다. 유엔 제재 대상이 된 4명은 자산이 동결되고 외국 이동이 금지된다. 이들 4명은 모두 미국과 영국의 제재 대상이기도 하다. 유엔 수단 사실조사 독립임무단은 최근 보고서에서 RSF가 작년 10월 알파시르 점령 때 비아랍계인 자가와족과 푸르족이라는 특정 인종 집단을 조직적으로 공격 대상으로 삼았고 이들에게 심각한 신체·정신적 손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 집단을 파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살해, 성폭력 등을 저질렀다며 집단 학살에 해당한다고 규탄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RSF가 부상병이나 장애인 등을 신체·정신적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도 살해하는 등 장애인 박해를 보여주는 증언 등을 담은 보고서를 최근 내기도 했다. 수단에서는 2023년 4월 15일 정부군과 RSF 사이에 내전이 발발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유엔 등에 따르면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수단 곳곳에서 4만명 이상 숨졌고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도 1천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3년간 계속되는 내전에 수단과 국경을 접한 차드는 지난 23일 분쟁 확산을 우려해 양국 국경을 무기한 폐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확진

2026.02.26. 2:26

러·우크라, 반년만에 전사자 시신 교환

러·우크라, 반년만에 전사자 시신 교환 러, 우크라에 1천구 인도…러는 35구 넘겨 받아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사자 시신을 교환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사망한 우크라이나 군인 시신 1천구가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사망한 러시아 전투원 35구의 시신을 인도받았다"고 썼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작년 8월에도 각각 상대측의 전사자 시신 1천구와 19구를 넘겨준 적 있다. 이번 전사자 시신 교환은 이달 초 포로 교환에 이은 인도주의적 협력의 결과다. 양측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두 번째 3자 협상이 열린 지난 5일 각각 157명의 전쟁 포로를 서로 교환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2.26. 2:26

공 맞은 갈매기 추락하자…심폐소생술로 살린 튀르키예 선수

튀르키예에서 한 축구 선수가 경기 중 공에 맞아 추락한 갈매기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화제가 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이날 제이틴부르누에서 열린 이스탄불 제1아마추어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 전반전에서 발생했다. 메블라나카피 구젤히사르와 이스탄불 유르둠 스포르 간의 경기 도중 이스탄불 유르둠 스포르의 골키퍼 무함메트 우야니크가 걷어낸 공이 갈매기를 맞혔다. 당시 영상을 보면, 공에 맞은 갈매기는 그대로 경기장에 떨어져 움직이지 않았다. 이에 이스탄불 유르둠 스포르의 주장 가니 카탄은 즉시 갈매기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가 1분 가까이 심장을 마사지하자, 갈매기는 미세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카탄은 갈매기를 품에 안은 채 의료진에게 달려가 건네줬다. 구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장 가니 카탄이 경기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갈매기를 살려냈다"고 밝혔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이스탄불 유르둠 스포르는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카탄은 후회하지 않았다. 그는 "우승을 놓쳤지만,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은 좋은 일"이라며 "이것은 우승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26.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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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日기업 수출통제 정당·합법"…재군사화 저지 주장(종합)

중국 "日기업 수출통제 정당·합법"…재군사화 저지 주장(종합) 中관영지 "감시 리스트 첫 가동…수출통제 정밀화"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일본 일부 기업·기관을 '이중용도 물자'(군사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물자) 수출 통제·감시 리스트에 올린 것에 대해 "완전히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합법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대일 수출 통제와 관련된 질문에 "최근 일본은 군비 확장과 무장 강화 속도를 높이고 무기 수출 제한 해제를 추진하며 공격적 군사력을 발전시키고 '비핵 3원칙' 개정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국제 비확산 의무를 이행했다"며 "일본의 일부 기관을 수출 통제 및 관찰 리스트에 올린 것은 재군사화와 핵무장 기도를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합법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허 대변인은 다만 "이번 리스트 지정은 소수의 일본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이중용도 물자에만 적용된다"며 "중·일 간의 정상적인 경제·무역 교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법을 준수하는 일본 기업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24일 일본 군사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미쓰비시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 IHI전력시스템, 방위대학 등 20개 기업·기관을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리스트'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한국 무역안보관리원에 따르면 그간 미국 업체 43곳과 대만 업체 8곳이 중국의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리스트에 들어가 있었는데, 여기에 일본 업체들이 추가된 것이다. 또 스바루, 에네오스, 후지항공, 도쿄과학대학 등 20개는 이중용도 물자의 최종 사용자와 용도를 확인할 수 없다며 '감시 리스트'(關注名單·watch list)에 올렸다. 감시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은 위험 평가 보고서와 군사용으로 전용하지 않겠다는 서면 계약을 제출해야 개별 거래 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감시 리스트 제도는 2024년 12월 발표된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조례'에 따라 도입됐으며, 이번이 첫 공식 적용사례다. 중국 중앙TV(CCTV)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은 "감시 리스트 제도를 처음 가동하면서 우리나라(중국) 수출 통제의 정밀한 관리라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감시 리스트의 논리는 매우 분명하다. 심사와 리스크 평가 강화를 통해 최종 용도가 불명확하고 잠재적 군사 리스크가 존재하는 기업에 대해 정밀한 통제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시 리스트는) '직접 금지'가 아니라 '엄격 심사'이고, 영구적인 낙인이 아니다"라며 "등재된 기업이 검증 협력 등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할 경우 규정에 의거해 상무부에 명단 제외를 신청할 수 있고, 확인을 거쳐 제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위안탄톈은 일본 기업·기관 40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제재가 지난 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겨냥해 발표한 대(對)일본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조치의 '업그레이드 조치'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세계화가 역류(逆流)에 맞닥뜨리고 지역 안보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지만, 중국의 도구상자 역시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며 "우리의 합법적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응해 중국은 언제든지 반격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2.26. 1:26

'홍콩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 사기 유죄 판결 뒤집혀

'홍콩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 사기 유죄 판결 뒤집혀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20년 징역형은 그대로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반중(反中) 언론인 지미 라이(78)에 대한 사기 혐의 관련 재판에서 하급심 유죄 판결이 뒤집혔다. 26일 로이터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항소법원은 라이 등에 대해 사기 혐의로 유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법원은 1심 판결에 불복한 라이 측이 제기한 항소를 인용하며 5년 9월의 징역형과 벌금 200만 홍콩달러(약 3억6천만원) 선고를 파기했다. 함께 유죄를 선고받았던 넥스트디지털의 임원 왕 웨이 컹(61)의 21개월 징역형도 취소됐다. 이번 파기 선고와 별개로 라이는 지난 9일 외국 세력과의 공모·선동적 자료 출판 등 세 건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선고받은 징역 20년형을 계속 복역하게 된다. 라이는 자신이 창간한 빈과일보의 본사 건물에서 20년 넘게 개인 회사인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며 부동산 임대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2022년 12월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홍콩 과학기술단지 내 빈과일보가 입주한 건물은 임대 계약상 지정된 용도 외에 사용이 금지돼 있는데 라이 측은 이를 과학기술단지 측에 고지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에서 판사 3명은 해당 사건에서 위반 사실에 대한 법적 공시 의무가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이를 전제로 사기죄를 인정한 1심 판단에는 오류가 있다고 판시했다. 지미 라이는 의류업체 지오다노를 창업하는 등 자수성가한 사업가였다가 1989년 벌어진 중국의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계기로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라이가 1995년 창간한 빈과일보는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고 홍콩의 민주 확대를 요구하는 논조를 펴다 중국의 전방위 압박 속에 결국 2021년 6월 자진 폐간했다. 가족들은 고령에 당뇨병 환자인 그가 5년간 독방 수감으로 체중이 크게 줄고 손톱이 빠지는 등 건강이 크게 악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들과 서방 국가들은 라이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 사안을 거론한 바 있으며 오는 3월 31일부터 예정된 방중 일정에서 또다시 석방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6.02.26. 1:26

최후 협상될까…미·이란, 제네바서 핵협상 개시

최후 협상될까…미·이란, 제네바서 핵협상 개시 트럼프, 19일 "이란에 10∼15일 주어져" 최후통첩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란 핵문제 논의를 위한 미국과 이란의 3차 협상이 26일(현지시간) 오전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주재 오만 대사관저에서 시작됐다. 외신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협상엔 지난 두차례와 마찬가지로 미국 측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나왔고 이란 측에선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협상은 1·2차와 같이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이 양측을 오가며 안을 전달하는 간접 방식이다. 이란 핵협상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기자들에게 "그들에게(이란) 합의를 위해 주어진 시간은 기껏해야 10일에서 15일 정도일 것이다. 그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최후통첩했다. 이날 협상이 미국의 이란 공격 전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여겨지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국정연설에서도 "그들은 합의를 원한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 그 '비밀의 단어'를 듣지 못했다. 그것은 바로 '우리는 결코 핵무기를 갖지 않겠다'는 말이다"라며 이란을 압박했다. 이 때문에 이란이 파격적인 협상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란이 약 400㎏으로 추정되는 60% 농도의 우라늄을 희석하고 5% 정도로 우라늄 농축 활동을 완화하겠다고 제안했다는 보도도 있지만 미국은 완전한 폐기를 요구한다. 미국은 또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중동 내 친이란 무장조직에 대한 지원 중단까지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이란은 협상은 핵 프로그램에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라그치 장관은 24일 "우리는 공정하고 신속한 합의가 목표지만 평화 목적의 핵기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엑스엔 "외교가 최우선이 될 때만 협상 타결이 가시권"이라고 적었다. 오만 외무부는 25일 "아라그치와 알부사이디 장관이 협상 타결을 위해 이란이 내놓은 제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2.26. 1:26

“트럼프 관세 환급 소송 기업 최소 1800곳”…환급액 250조원 추산

미 연방 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를 무효로 판단한 이후, 관세 환급을 요구하는 기업 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송에 나선 기업은 최소 180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대법원 판결 이후에만 페덱스를 비롯한 수십 개 기업이 환급 소송에 추가로 합류했다. 판결 이전에도 코스트코 홀세일, 굿이어 타이어 앤드 러버, 반스 앤 노블 퍼처싱 등 주요 기업들이 이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펜실베이니아대 ‘펜-와튼 예산 모델’(PWBM) 연구진은 관세 환급 요구액이 총 1750억달러(약 25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환급 소송을 대리하는 변호사 매슈 셀리그먼은 이번 사안을 “석면 소송에 비견될 규모”라고 표현하며, “모든 사건이 거의 같은 시점에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법원 제출 자료에서 지난해 12월 10일까지 최소 30만1000명의 수입업자가 무효화된 관세의 적용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에는 해외 직구를 한 개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급 소송은 뉴욕 소재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맡고 있으며, 현재는 대법원 심리와 관련해 절차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환급 여부와 범위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도 다소 엇갈린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대법원 상고심 이전 하급심에서는 행정부 측 변호사들이 위법 판결이 확정될 경우 이자를 포함해 환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이 환급 문제를 직접 다루지 않았다며 장기 소송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역시 법원 결정을 따르겠지만 판단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법조계에서는 낙관적으로 1~2년 내 환급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소송 규모와 쟁점의 복잡성을 감안하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26.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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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살얼음판…美, 작년 이란 핵시설 때린 F-22 이스라엘 배치

중동 살얼음판…美, 작년 이란 핵시설 때린 F-22 이스라엘 배치 무력사용 위협 속 아랍권 심기 건드리며 추가 빌드업 이스라엘이 선제공격할 수도…중동내 항공편 중단 등 긴장악화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담판을 앞두고 중동의 긴장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최신예 전투기 F-22 랩터를 이스라엘에 처음으로 배치했다. F-22는 미국이 작년에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 때 대서양을 횡단한 기종이다. 미군의 이 같은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이란을 타격할 효과적 수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은 대이란 타격 때 이란의 보복에 대응해 중동 내 미군과 이스라엘 영토를 방어할 역량도 끌어올렸다. 이같은 움직임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 1기이던 2020년 타결된 아브라함 협정 이후 미국의 군사 태세에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는 것이기도 하다. 미국 중재로 아브라함 협정이 체결되면서 이스라엘이 그간 대립 관계이던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중동 국가와 관계를 정상화하는 물꼬가 됐다. 그러나 이번 F-22의 이스라엘 배치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밀착,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관측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F-22 배치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고 있지만, 소셜미디어에는 이스라엘 남부 공군 기지에 F-22의 착륙이 영상으로 퍼지고 있다. 아랍권을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이미 미국이 만약 이란을 공격할 때 자국 영공을 지나가지 못한다고 못 박은 상황이다. 미국이 이스라엘 공군 기지를 사용하게 되면 앞서 미 군용기가 집중된 요르단 공군기지에 더해 다양한 기지로 분산 배치가 가능하게 된다. 다만 백악관 일각에서는 만약 중동 군사 작전이 현실화할 상황을 가정하고 여러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있다.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참모진이 미국에 앞서 이스라엘이 먼저 이란을 타격한 뒤 이란이 보복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선호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이 뒤이어 이란을 공격하는 상황이 된다는 점에서 미국 내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 이란 공격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정치적 판단이라는 것이다. 이런 내부 논의는 미국과 이란 간 3차 핵협상을 앞두고 좀처럼 외교적 해법으로 이어질 돌파구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기도 하다. 중동 군사 긴장 속에 하늘길에서도 항공편이 속속 중단되고, 현지에 주재하는 자국민에게 철수령을 내리는 국가도 늘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외무부는 이스라엘, 레바논에서 자국민 외교관 가족들이 떠날 것을 통보했다. 앞서 미국은 이번 주 레바논 주재 대사관에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외교관과 가족에게 철수령을 내렸다.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은 3월 1일부터 암스테르담과 텔아이브 간 항공편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유리

2026.02.26. 0:26

'테러 속출' 파키스탄, 다중 작전…무장단체 조직원 34명 사살

'테러 속출' 파키스탄, 다중 작전…무장단체 조직원 34명 사살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최근 테러 공격이 잇따르는 파키스탄에서 군 당국이 다중 작전을 벌여 분리주의 무장단체 조직원 34명을 사살했다. 2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최근 북와지리스탄과 반누 등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4곳에서 각각 벌인 작전으로 무장단체 조직원 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망한 무장단체 조직원 가운데 일부는 다른 지역에서 파키스탄으로 잠입하려다가 발각돼 사살됐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군은 또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도 별도 작전으로 분리주의 무장단체 발루치스탄해방군(BLA) 소속 조직원 8명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살된 이들이 분리주의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이나 BLA 조직원을 지칭하는 '피트나 알-카와리지'라고 주장했다. 카이버파크툰크와주와 발루치스탄주는 모두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가 모여 결성된 극단주의 조직인 TTP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아프간 탈레반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이념을 공유하며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프간에 주요 은신처를 둔 채 파키스탄으로 오가며 각종 테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간을 비롯해 이란과도 국경을 맞댄 발루치스탄주는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하지만, 파키스탄에서 가장 가난한 곳으로 꼽힌다. BLA 등 이 지역 무장단체는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는 이유로 독립을 주장하면서 보안군과 외지인 등을 대상으로 계속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과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이번에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다며 보안군을 치하했다.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무장단체 조직원들의 공격이나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4일 카이버파크툰크와주와 북동부 펀자브주에서는 TTP 조직원들이 경찰차에 불을 지르거나 검문소를 공격해 경찰관 7명과 민간인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바자우르 지역에서 무장단체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군인 11명과 여자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2.26. 0:26

건국 250주년인데…대공황 이후 첫 미국 인구 '유출>유입'

건국 250주년인데…대공황 이후 첫 미국 인구 '유출>유입' "미국 시민권 포기 신청도 급증"…미국 예외주의 악화 징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지난해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인구 순 유출이 일어났다는 추산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 국가 등 15개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최소 18만명의 미국인이 이들 국가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행정부(1953∼1961년) 이후로 해외로 유출된 전체 인구를 집계하지 않고 있다. WSJ 분석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국 중 대다수의 국가에서 거주와 취업 목적으로 입국하는 미국인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포르투갈 정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포르투갈에 거주하는 미국인 수는 2만6천명으로, 지난 2020년보다 450% 가까이 늘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10년간 미국인 거주자 수가 거의 두 배 늘었고, 체코에서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독일의 경우에는 지난해 독일로 이주한 미국인이 미국으로 이주한 독일인 수보다 많았고, 아일랜드에서는 지난해 이주해온 미국인 수가 9천600명으로 전년(4천90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의 분석에서도 지난해 미국의 순이민자 수는 -15만명으로 인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순유출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미국 정부 당국에는 외국 여권을 받기 위해 또는 해외 소득에 대한 과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 포기를 요청하는 미국인들의 신청이 수개월분 밀려있다고 이민 관련 업체들이 전했다. 미국 시민권 포기 신청 건수는 지난 2024년 기준 전년보다 48% 늘었고, 지난해는 증가 폭이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WSJ은 전했다. 통계상 마지막으로 미국 인구의 순유출이 일어난 것은 1935년이었다. 당시 미국을 떠난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국가는 소련으로, 그 수는 10만 명을 넘었다. 최근에는 유럽의 사회민주주의 국가가 미국인들의 목적지가 되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유럽 국가들은 자국 근로자들보다 더 높은 소득을 받는 미국인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비자 규정을 완화하고 세법을 미국식으로 개정했다. 인구 순 유출의 이유로는 미국 내 폭력 범죄 문제나 생활비 부담, 정치적 혼란, 타국 생활의 경제적 이점, 타국 생활 방식에 대한 선호 등 여러 가지가 꼽힌다. 무엇보다 미국 내 높은 임금이 학생이나 원격 근무자, 은퇴자들이 해외로 이주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경우 미국보다 저렴한 의료 서비스, 걷기에 적합한 도시 환경, 영어로 운영되는 공동 근무 공간, 미국보다 저렴한 주택, 학비가 싸고 안전한 학교 등이 미국을 떠나는 미국인들에게 이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인의 해외 이민을 연구해온 미국 템플 대학의 케이틀린 조이스 연구원은 최근의 추세가 "'(미국이) 최상의 삶의 질을 제공하며 세계 최고의 나라이며 모두가 이곳으로 이주하고 싶어 한다'는 '미국 예외주의'를 약화한다"며 "미국인들은 해외로 이주한 후 그곳의 생활이 더 낫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2.26. 0:26

관세전쟁에도…"작년 세계 상품 교역량 4.4% 증가"

관세전쟁에도…"작년 세계 상품 교역량 4.4% 증가" 중국 수출 8.5% 증가 "AI 붐도 관세 여파 상쇄"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지난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고조됐지만 전 세계 상품 교역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CPB)의 최근 데이터를 인용해 작년 한 해 전 세계 상품 교역량의 증가율이 4.4%로, 전년(2.5%)보다도 높았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의 수출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중국의 수출량은 8.5% 늘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선진국들의 수출은 15.9% 증가해 가장 성장률이 높았다. 작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자 당시 세계무역기구(WTO)는 이 여파로 전 세계 교역량이 소폭 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같은 예측과 달리 지난해 전 세계 교역량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율이 국가 간 협상을 거쳐 낮아진 데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 관세를 피해 대안 수출처를 발굴한 영향이 컸다고 짚었다. 또 인공지능(AI) 붐으로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등 AI 설비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관세의 여파가 상쇄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산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장비와 관련한 전 세계 교역액은 작년 상반기에만 2천720억달러(약 388조원)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 올해 세계 무역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에 위법 판결을 내리면서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법원 판결 직후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글로벌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최장 150일까지만 부과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된 글로벌 관세는 모든 국가에 10%로 적용되며, 이 때문에 다른 국가보다 높은 관세를 적용받던 중국, 브라질, 인도 등은 당분간 관세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관세가 적용되면서 미국 무역상대국에 적용되는 평균 관세율은 종전 14.1%에서 10.4%로 낮아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기한이 끝나면 국가안보 위협 및 불공정 무역 조사를 벌여 국가별 관세를 다시 부과해 기존의 관세 수준을 회복할 방침이지만, 법적·행정적 난관이 적잖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15%로 높이겠다고 발표했지만, 미국 당국은 실제 언제 인상할지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균

2026.02.26. 0:26

[고침] 국제(대만 타이베이,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 도입…)

[고침] 국제(대만 타이베이,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 도입…) 대만 타이베이,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 도입…"韓日 제도 참조"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한국, 일본 등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대만에서 수도 타이베이시가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26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장완안 타이베이시장은 내달 1일부터 저출산 위기 심화와 친육아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원 대상은 타이베이시에 사업장 등록이 된 기업 재직자 가운데 12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타이베이 시민이다. 매일 아동의 등하교를 위해 근무 시간을 7시간으로 1시간 단축할 수 있도록 기업과 직원에게 각각 최대 10만 대만달러(약 454만원), 1만5천 대만달러(약 68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장 시장은 설명했다. 장 시장은 타이베이시가 이번 조치를 대만에서 처음 실시하는 목적에 대해 "출산과 자녀 양육에 있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베이시 노동국은 한국 광주광역시와 일본 도쿄 등의 관련 제도를 참조했다면서 타이베이 상황에 맞춰 학부모들이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가장 적절한 형태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타이베이시 연구발전평가위원회는 전날 육아 관련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이 '육아 또는 탁아보조'(48.8%),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 개선'(47.8%) 등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와 내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대만 인구수는 2천328만9천45명으로 집계됐다. 대만언론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65세 인구가 20.06%에 달해 이미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02.26. 0:26

日닛케이지수, 연이틀 최고치 경신…한때 59,000선 첫 돌파(종합)

日닛케이지수, 연이틀 최고치 경신…한때 59,000선 첫 돌파(종합)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6일 연이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29% 오른 58,7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 9시 5분께는 59,332까지 올랐다. 닛케이지수가 59,000선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한 데다 엔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며 주식시장에서 매수세가 우세했다"며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좋은 실적을 낸 것도 순풍으로 작용했다고 해설했다. 다만 닛케이지수가 개장 직후 급등했다가 시장이 과열됐다는 관측 등에 따라 이후 차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이 신문은 닛케이지수 60,000선 돌파는 일본 정부의 성장 투자와 기업의 이익률 개선에 달렸다고 관측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2.26. 0:26

[영상] 쿠바 국경수비대에 당한 美고속정…"영해 침범한 4명 사살"

[영상] 쿠바 국경수비대에 당한 美고속정…"영해 침범한 4명 사살" [https://youtu.be/9_EP7l2RycI] (서울=연합뉴스) 쿠바가 자국 영해에 들어온 미국 고속정을 공격해 승선자 4명을 사살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쿠바 당국은 이날 오전 중부 비야클라라주 카요 팔코네스 섬 인근 해상에서 국경수비대가 미국 플로리다 선적 고속정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원 확인을 위해 쿠바 국경수비대의 배가 접근하자 고속정 쪽에서 먼저 발포했다는 것이 쿠바 당국의 주장입니다. 쿠바 당국은 이 고속정에 미국에 거주하는 쿠바인 10명이 탑승 중이었고, 이 중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탑승자 6명은 교전 중 다친 쿠바 국경수비대 지휘관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쿠바 측은 탑승자 10명 중 다수가 범죄 및 폭력 전력이 있다면서, 특히 탑승자 중 2명이 이미 테러 행위와 관련된 활동에 연루돼 쿠바에서 지명수배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속정에는 장총과 권총, 화염병과 방탄조끼 등이 선적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쿠바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영해 보호 의지를 강조하면서 명확한 사건 경위를 위한 수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일단 사실관계부터 확인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쿠바 당국이 밝힌 정보에만 의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토안보부와 해안경비대가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루비오 장관은 고속정과 미국 정부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밀수 등 범죄와 관련된 우발적 사고일 수도 있지만, '쿠바가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다'고 미국이 판단할 경우 후속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AFP·X 미 중부사령부·@sentdefender·@CubanoPaparazzi·사이트 AP통신·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건태

2026.02.26. 0:26

[영상] 축구공에 '퍽'…경기 중단하고 갈매기 심폐소생술

[영상] 축구공에 '퍽'…경기 중단하고 갈매기 심폐소생술 [https://youtu.be/OAmptsyz1fo] (서울=연합뉴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린 아마추어 축구 경기에서 골키퍼가 찬 공에 갈매기가 맞아 그라운드로 떨어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기는 중단됐고, 미동도 없는 갈매기에게 한 선수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는데요. 갈매기는 얼마 후 반응을 보였고, 다시 살아났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한 '이스탄불 유르둠 스포르'팀 주장 가니 차탄 선수는 "경기에는 비록 졌지만,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게 우승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김화영 김별아 영상: 로이터·ANADOLU AGENCY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화영

2026.02.26.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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