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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4%↑…예상치 하회

[속보] 美 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4%↑…예상치 하회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13.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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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우크라, 17∼18일 제네바서 3차 평화협상

미·러·우크라, 17∼18일 제네바서 3차 평화협상 "군사적 외 측면도 다룰 것"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이 오는 17∼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음 회담이 동일한 러시아·미국·우크라이나 3자 형식으로 2월 17∼18일 제네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인 드미트로 리트빈도 왓츠앱을 통해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이 다음주 제네바에서 러시아, 미국과 회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3자 협상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지 만 4년이 되는 날을 앞두고 종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또 지난달 23∼24일, 이달 4∼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국의 주도로 두 차례 열린 3자 협상의 후속이다. 이 협상에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했다. 1·2차 아부다비 협상에서 3국은 휴전을 둘러싼 군사적 문제를 논의했지만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포로 교환에 만족해야 했지만 모두 협상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완강히 거부한다. 우크라이나는 향후 러시아 공격에 대비한 안전 보장도 요구하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3차 협상에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러시아 협상단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직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협상과 지난해 5∼7월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협상을 주도했다. 아부다비 협상에서는 이고리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총정찰국(GRU) 국장이 협상단을 이끌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이번 협상은 군사적 수준에서 열린 아부다비 3자 협상의 연장선이 되겠지만, 군사와 다른 측면을 모두 논의하는 확장된 형식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외무부는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우크라이나 평화 달성을 위한 작업을 지지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협상을 조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또 제네바에서 협상하는 방안이 지난주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2.13. 6:26

팔 자치정부, 임시헌법 초안 곧 공개…"예루살렘이 수도"

팔 자치정부, 임시헌법 초안 곧 공개…"예루살렘이 수도" "이슬람율법 근거로 입법, 포로 가족 보호" 등 내용 담겨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예루살렘을 수도로 규정하는 등 내용이 담긴 임시헌법 초안을 곧 공표할 방침이다.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WAFA 통신에 따르면 마무드 아바스 PA 수반은 지난 9일 초안 공개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냈다. PA는 전자관보 등 방식으로 조만간 초안을 공개한 뒤 60일간 각계 의견을 수렴해 최종 문구를 가다듬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입수한 PA의 임시헌법 초안에 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 국가의 수도이자 정치, 정신, 문화, 교육의 중심지이며 국가적 상징"이라고 규정하는 표현이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초안은 또 "예루살렘의 종교적 특성을 보존하고, 이슬람교와 기독교 성지를 보호한다"며 "예루살렘의 특성이나 역사적 정체성을 바꾸려는 모든 조치는 국제법에 따라 무효로 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정부 역시 예루살렘이 수도라고 주장한다. 초안은 이슬람교를 팔레스타인 국교로 정하고,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입법의 주요 근거로 삼는다고 못 박았다. 초안에는 기독교는 특별한 지위와 지정된 권리를 지닌 종교로서 보호한다는 문구와 함께 "신앙의 자유와 종교의식 실행의 자유, 유일신 종교 신자를 위한 예배 장소 설립의 자유"도 명시했다. 다만 초안 어디에도 유대교와 관련된 언급은 없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짚었다. 초안은 팔레스타인이 '아랍 조국'(Arab Homeland)의 일부이며 "팔레스타인 민족은 아랍 민족의 일부"라고 규정해 아랍권 언어와 종교, 문화, 민족 등을 정체성의 뿌리로 여긴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팔레스타인 민족의 유일하고 합법적인 대표자"라고도 했다. PA 초대 수반 야세르 아라파트가 한동안 이끌었던 PLO는 1964년 민족국가 수립을 목표로 하는 팔레스타인 민족 대표기구로 세워져 한동안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투쟁 '인티파다'를 주도했다. 지금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구로서 존속하고 PA 아바스 수반이 PLO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초안은 팔레스타인 영토를 지킬 '보안군' 구성도 명시했다. 정치구조와 관련해서는 국가수반인 대통령의 임기를 5년으로 정하고 재선까지만 가능하게 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PA 임시헌법 초안에 "순교자, 부상자, 포로의 가족, 점령군 감옥에서 풀려난 사람, 그리고 집단학살 희생자를 보호하고 돌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표현을 문제로 꼽았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유죄 판결을 받은 테러범과 용의자 가족에게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PA의 '살인 보상' 정책을 공식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PA는 작년 2월 이스라엘을 공격하다가 수감된 주민의 형량에 따라 가족에게 보상금을 주는 규정을 삭제하고 '수감자 가족과 복지 지원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금전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대체했지만, 이스라엘은 PA가 여전히 돈으로 테러를 부추긴다고 의심한다. 가자지구를 통치해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PA 임시헌법 초안에 부정적이다. 하마스 정치국의 바셈 나임은 성명에서 "점령당한 이들이 점령군의 입맛에 맞춰 헌법을 써서는 안 된다"며 이번 초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다. 초안의 특정 조항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하마스의 이같은 입장은 작년 10월 가자지구 휴전 후 하마스가 전후 통치 논의에서 배제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마스의 라이벌 정파 파타가 주도하는 PA는 2007년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쫓겨난 뒤 요르단강 서안 지역만 통치해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2.13. 6:26

日, 나가사키 불법조업 中선장 체포 하루만에 석방(종합3보)

日, 나가사키 불법조업 中선장 체포 하루만에 석방(종합3보) 양국 갈등속 확전 피한 듯…中, 비난 자제하며 '안전 보장' 요구 (샌프란시스코·도쿄·베이징=연합뉴스) 권영전 박상현 정성조 특파원 = 일본 정부가 규슈 나가사키현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했다며 40대 중국인 선장을 체포했다가 하루 만에 석방했다. 13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수산청은 전날 나가사키현 고토시 메시마(女島) 등대에서 남서쪽으로 약 165㎞ 떨어진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정지 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로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 이는 일본 수산청이 2022년 이후 중국 어선을 나포한 첫 사례이며, 수산청의 올해 첫 외국 어선 나포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중국 어선은 고등어와 전갱이 등을 잡는 선박으로, 나포 당시 선장을 포함해 11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산청은 담보금을 지불하겠다는 서류를 받아 이날 중국인 선장을 석방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이 첨예한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양측이 갈등 고조를 막기 위해 상황을 관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과 중국 정부는 이날 논평에서 비교적 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관련 사안은 수사 중이라며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의연하게 대응하며 단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일본을 향해 직설적인 비난을 쏟아내 온 중국도 자국 어민 체포에 관해서는 비교적 절제된 톤으로 일본에 '안전 보장'을 요청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중국 어민에게 법규에 따른 조업을 요구했고 동시에 중국 어민의 합법적 권익을 단호히 수호해 왔다"며 "일본이 중·일 어업협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공정하게 법 집행을 해 중국 선원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보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2010년에도 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해역에서 일본 순시선이 중국 어선을 나포하고 중국인 선장을 구금해 중일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중국 정부는 희토류 수출 통제, 일본 여행 축소 등 다양한 카드로 일본에 강한 압박을 가했고, 일본은 결국 중국인 선장을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석방했다. [email protected] [https://youtu.be/Y4yXhJKZl2A]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2.13. 6:26

[2보] 미 1월 근원 CPI 전년대비 2.5%↑…4년10개월만에 최저

[2보] 미 1월 근원 CPI 전년대비 2.5%↑…4년10개월만에 최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2%대 중반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도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역시 전망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2.5% 올라 2021년 3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이 모두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2.13. 6:26

무장단체에 막혔던 케냐·소말리아 국경 15년만에 재개

무장단체에 막혔던 케냐·소말리아 국경 15년만에 재개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무장단체의 공격 우려로 막혔던 동부아프리카 케냐와 소말리아 국경이 15년만에 다시 열린다.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소말리아와 가까운 북동부 만데라에서 열린 청년 지원 행사에 참석해 오는 4월 케냐와 소말리아를 잇는 국경 검문소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네이션 등이 보도했다. 루토 대통령은 "만데라에 있는 케냐인이 오랜 국경 검문소 폐쇄로 소말리아에 사는 친지나 이웃과 단절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경 무역을 되살리고 국민의 상호 번영을 위해 연결성을 복구하고자 오는 4월 국경 검문소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데라, 와지르, 가리사, 라무 등 케냐와 소말리아의 국경 검문소는 소말리아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계속된 공격을 이유로 2011년 10월부터 폐쇄됐다. 알샤바브는 2013년 67명이 숨진 케냐 수도 나이로비 쇼핑몰 인질 테러와 148명이 숨진 2015년 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 테러 등을 저지른 바 있다. 케냐와 소말리아는 2023년 5월 국경 검문소 재개를 합의했지만 두 달 뒤 다시 알샤바브의 공격으로 경찰관 8명과 주민 5명이 숨지면서 무산됐다. 케냐 정부는 이번 국경 검문소 재개에 맞춰 대규모 치안 병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루토 대통령은 만데라 주민들에 대해 "알샤바브 테러리스트와의 싸움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케냐와 소말리아는 680㎞의 육상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석유와 천연가스가 다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상 경계 획정을 두고는 오랜 분쟁을 벌였다. 2021년 10월 유엔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소말리아의 주장에 가까운 경계선을 양국 해상경계로 판결했지만 케냐는 선고를 며칠 앞두고 ICJ의 강제적 관할권 수용 선언을 철회했으며 판결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확진

2026.02.13. 6:26

[1보] 미 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4%↑…예상치 하회

[1보] 미 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4%↑…예상치 하회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2.13. 6:26

“미·러·우 3차 종전 협상, 17~18일 제네바 개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4년을 앞두고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세 번째 종전 협상이 오는 17~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타스통신은 13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다음 협상 라운드는 17~18일 제네바에서 3자 형식으로 열린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을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이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역시 이날 3차 협상 일정과 형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드미트로 리트빈 대통령 공보보좌관은 기자들에게 “키이우 대표단이 현재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키이우포스트가 전했다. 앞서 1차 3자 협상은 지난달 23~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렸으며, 당시 러시아 측 대표단은 이고르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총참모부 정보총국장이 이끌었다. 2차 협상은 지난 4~5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당시 스티븐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14명의 포로 교환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타스통신은 2차 협상에서 “경제적 측면, 영토 문제, 휴전 메커니즘 등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최근 종전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압박도 늘어나고 있단 보도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을 조기 종식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에 대한 양보를 압박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돈바스 지역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양보를 요구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일부 지역에서 철수해 해당 지역을 ‘자유경제구역’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다시 제안됐다고 한다. 또 지난 2차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오는 5월 15일까지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를 할 것을 요구했다고 NYT는 전했다. 만일 우크라이나가 타협할 준비가 돼 있지 않거나 양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공개된 애틀랜틱 인터뷰에서 “불리한 협정을 맺느니 차라리 합의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하면서도 “어떤 합의든 존엄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 그리고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명확한 안보 보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까지의 미국 측 답변은 받아들이기에 너무 모호하다면서 "이 모든 것이 명문화돼야 한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미국 측의 선거 실시 제안에 대해선 “선거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선거) 안전과 안보 보장, 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은 협상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달 1차 협상 후 “초기 접촉에서 높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실수”라면서도 “앞으로 중요한 작업이 남아 있다”고만 평가했다. 한지혜([email protected])

2026.02.13.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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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수퍼 핵항모' 중동 추가 급파…이란 압박 풀가동

미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핵 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를 중동 지역에 전격 배치한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이란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협상 결렬 시 즉각적인 군사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카리브해에서 작전 중이던 포드함 전단을 중동으로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포드함은 오는 4월 말 혹은 5월 초까지 모항으로 복귀하지 않고 페르시아만에 전개된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미국은 중동 내에 2개의 항모전단을 동시에 운용하는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게 된다. 미군은 이번 증강 배치를 통해 수십 대의 전투기와 정찰 자산을 추가 확보하고 필요시 공습 임무를 보다 빈번하게 수행할 수 있는 지휘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협상 실패 가능성을 언급하며 "두 번째 항모전단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전개가 사실상 최후통첩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 체계, 역내 대리세력 육성 문제까지 포괄하는 이른바 '빅 딜'을 요구하며 이란을 몰아붙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핵 프로그램 이외의 사안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배수진을 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 내 반정부 시위 진압 문제를 지적하며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매우 충격적인(traumatic)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하기도 했다. '슈퍼 핵 항모'로 불리는 제럴드 R. 포드호는 2017년 취역한 미국의 최신예 전함으로 약 19조원의 건조비가 투입된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75대 이상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는 슈퍼 항모의 가세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2.13.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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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무릎이" 최가온이 1차시기 추락 후 건넨 전화한통

“딸이지만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다.”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만난 최가온(18)의 아버지 최인영(51)씨.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우승을 차지한 딸을 자랑스러워했다.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시작한 결선 1차 시기에서 최가온은 두 번째 점프 공중 세 바퀴를 도는 캡 1080을 선보이던 중 하프파이프 상단 턱에 부딪혀 굴러 떨어졌다.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다 간신히 기운을 회복했지만, 오른 무릎 통증으로 다리를 절었다. 이어진 2차시기에 앞서 관중석이 크게 술렁였다. 대회장 전광판에 출전 포기를 의미하는 ‘DNS(Do Not Start)’라는 문구가 떴기 때문이다. 최인영씨는 “얘가 스노보드 자체를 그만둘까봐 걱정했다. 왜나면 (이전에) 큰 허리 부상을 당했을 때와 똑같은 형태로 똑같이 부딪혔다. 아이가 트라우마에 질렸고, 저한테 전화를 걸어와 ‘걸을 수가 없다고 무릎이 아파서’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가온은 지난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에서 진행한 전지훈련 도중 1080도(3바퀴) 회전 기술을 연마하다 중상을 당한 이력이 있다. 부상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그가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심 끝에 경기를 포기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런데도 3차 시기 때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마지막 3차시기에 고난이도 기술을 줄줄이 성공시켜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모두 제쳤다. 최인영씨는 “4방향을 넣어하는데, 클로이 김과 시미즈 사라가 어떤 기술을 하는지 못 봤다. 가온이가 부상 당한 상황에서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온이에게 ‘좀만 기다리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올림픽이니까 조그마한 ‘런’이라도 보여줄 수 있다면 기다렸다가 하자’고 말해줬다”며 “예선 최고의 ‘런’정도만 해도 포디움에 설 것 같다고 기를 살려줬다. 한번만 힘을 내자고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부녀는 처음에는 서로에게 화를 냈다. 최가온은 “아빠 때문에 탔잖아”라고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아빠가 미안해”, “내가 아빠한테 미안해”라고 속삭였다. 최가온은 평소 눈물이 없는 편인데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최인영씨는 “울음도 없고, 정말 독하다. 그래서 자주 싸운다”면서도 "너무 자랑스럽고 제 딸이지만 존경한다”고 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2.13.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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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도피하던 수배자, 올림픽 경기 구경하려다 체포 돼

16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하던 슬로바키아 출신 수배자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구경하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에 잠입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한국시간) AP통신은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자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경기를 보려고 이탈리아 밀라노에 잠입한 슬로바키아 출신의 44세 남성이 현장에서 이탈리아 국가 헌병대 카라비니에리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2010년 절도 사건으로 이탈리아 당국의 수배를 받아왔다. 남성의 신원은 지난 11일 밀라노 외곽의 한 캠핑장에 숙박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한다. '범죄자 자동 경고 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이다. 카라비니에리는 이때부터 추적에 들어갔고, 마침내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이 보려고 했던 경기는 12일에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치러지는 슬로바키아와 핀란드의 경기였는데, 이날 슬로바키아는 핀란드를 4-1로 압승했다. 그러나 정작 남성은 체포되는 바람에 경기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이 남성은 밀라노의 산 비토레 교도소로 이송돼 남은 형기인 11월 7일을 마저 채우게 된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13.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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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우주정거장 향해 12번째 장기체류팀 유인선 발사

스페이스X, 우주정거장 향해 12번째 장기체류팀 유인선 발사 미·러·프 비행사 4명…420㎞ 궤도 실험실 합류 계획 건강문제 귀환 '크루-11' 공백 메워 과학·기술·의료 연구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 프랑스, 러시아 출신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 우주선이 13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출발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5시 17분(한국시간 13일 오후 7시 17분)께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생중계 영상을 보면 스페이스X가 개발한 로켓 엔진인 멀린 엔진 9개가 가동되면서 초당 265만L의 연료를 집어삼켰고, 증기구름과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동트기 전 새벽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크루-12'라는 이름의 이번 임무에는 NASA 소속 제시카 메이어와 잭 해서웨이(이상 미국), 유럽우주국(ESA) 소속 소피 아데노(프랑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안드레이 파다예프(러시아)가 참여한다. 우주비행사 4명은 34시간 동안 비행해 14일 오후 우주정거장에 도착, 지구 상공 약 420㎞에 위치한 궤도 실험실 플랫폼에 도킹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8개월간 ISS에 체류하면서 미세중력 상태에서 다양한 과학·기술·의료 분야 연구 활동을 한다. 폐렴 유발 박테리아 연구, 혈관 초음파 스캔을 통한 혈액순환 변화 조사, 급격한 중력 변화가 인체와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달 착륙 시뮬레이션 등이 포함된다. '크루-12' 대원들은 현재 ISS에 있는 크리스 윌리엄스, 세르게이 쿠드-스베르치코프, 세르게이 미카예프 등 대원 3명으로부터 환영을 받게 된다. 당초 '크루-12'가 도착할 때까지 ISS에 머물 예정이었던 '크루-11' 대원 4명은 지난 1월 지구로 조기 귀환했다. 이들 중 1명에게 치료가 필요한 건강 문제가 발생해 팀 전체 임무를 중단했다. NASA는 권장 체류 인원 7명에 못 미치는 ISS의 인력 상황을 고려해 '크루-12'의 발사를 앞당기려고 노력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지난 11일과 12일 두 차례의 발사 기회를 포기했다. 스페이스X는 NASA와의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 계약에 따라 2020년 5월 첫 번째 '크루' 임무를 시작해 로켓 발사와 우주선 비행을 맡고 있다. '크루-12'는 NASA가 스페이스X 발사체를 통해 보낸 12번째 ISS 장기 체류 팀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2.13. 4:26

최가온 스노보드 최연소 金, CJ 이재현 꿈지기 철학 통했다

12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종목 사상 최연소 금메달(17세3개월)을 따낸 최가온 뒤에는 2023년부터 이어진 CJ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 최가온이 ‘보드 신동’이 ‘보드 여제’에 오르기까지, CJ는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묵묵히 동행해왔다. 2022년 FIS(국제스키연맹)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계기로 최가온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중학생인 2023년부터 개인 후원을 시작했다. 최가온이 2024년 스위스 훈련 도중 허리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과 재활 등으로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출전이 무산됐을 때도, CJ는 지원을 이어갔다. CJ는 최가온이 일 년 내내 하프파이프 훈련장 및 대회가 열리는 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외 원정 비용을 전폭 지원했다. 최가온은 “종목 특성상 원정 훈련이 많은데, CJ의 지원 덕분에 세계 각국을 돌면서 외국 선수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해외 훈련 중 컨디션 관리를 위해 갈비탕, 육개장 등 다양한 ‘비비고’ 한식 제품도 지원했다. 최가온은 부상 복귀 이후 2025~2026 시즌 월드컵 3연속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본인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로 후원에 보답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최가온은 ‘세계에서 제일 잘 타는 선수’가 꿈이라고 말해왔다. 이는 CJ가 추구하는 ‘OnlyOne 철학 (최초, 최고, 차별화)’ 과도 맞닿아 있다. 날씨 변수와 부상 우려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시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이번 경기는, 선수 개인의 도전 정신과 CJ의 철학이 맞물린 순간이었다. CJ는 종목에 관계없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 선수의 꿈을 응원하는 이재현 회장의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스포츠 후원을 이어왔다. 2018년에도 스노보드 알파인의 이상호를 후원해 올림픽 은메달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또다른 TEAM CJ 김민선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전체를 후원한다. CJ 관계자는 “최가온 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며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이뤄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망주 선수들이 글로벌 No.1을 향해 과감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2.13.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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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佛남성 아빠 됐다…39살 아내 사이에서 득녀, 비결은

90대에 아버지가 된 프랑스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피에르 사블레(91)는 부인 아이샤(39)와의 사이에서 6개월 전 딸 루이자 마리아를 품에 안았다. 마리아는 사블레의 7번째 자녀다. 사블레의 첫째 딸은 올해 60세다. 사블레의 자녀들은 모두 다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고 한다. 사블레는 "나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누구에게도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사블레는 타고난 체력 덕분에 9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79세에 뉴욕 마라톤을 처음 완주하고 파리, 로마, 로스앤젤레스 마라톤도 섭렵했다고 한다. 최근엔 산길이나 숲길, 흙길 등 자연에 난 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에 푹 빠져 있다고 한다. 사블레는 아기 엄마인 아이샤와 4년 전 스키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다. 둘은 2023년 결혼했다. 아이샤는 "처음엔 아버지도 (결혼 수락에) 확신이 없으셨지만, 피에르를 만나고 나서 모든 의문이 사라졌다"며 "아기는 우리 결합의 자연스러운 결과였다"고 했다. 이어 "아기가 빨리 생겨서 정말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아이샤는 한 차례 이혼 경력이 있지만, 전남편과의 사이에는 자녀가 없어 루이자가 첫 아이다. 아이샤는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며 "우리는 딸에 대한 지적들, 심지어 부정적인 것들까지도 이해한다. 특히 아이가 어릴 때 아빠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가 51살이나 많은 남자와 아이를 낳은 게 '돈 때문에 그런다'는 말은 정말 기분이 나쁘다"며 "나 역시 우리에게 일어난 일에 놀랐지만 '후회를 안고 살 수는 없다'는 친구의 조언을 따랐고 모든 게 순식간에 이뤄졌다"고 했다. 아이샤는 또 "피에르는 딸과 항상 함께하며 일상에서도 나를 많이 도와준다. 100% 헌신하는 아빠"라고 말한다. 피에르 역시 "사랑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문제 될 게 없다"고 했다. 외신은 2023년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각각 83세, 79세의 나이에 아버지가 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13.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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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794조’ 대미투자 1호안건 협상 난항…日 “아직 큰 격차”

미국과 일본 정부가 대미 투자와 관련해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으나 첫 투자 안건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7월 무역 협상 타결 당시 합의했던 일본의 5500억달러(약 794조75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가운데 1호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였다. 일본은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관세 완화를 얻는 대신 2029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임기 종료까지 투자·융자·보증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13일(현지시간)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12일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약 1시간 30분간 회담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아카자와는 “일본과 미국의 상호 이익에 부합하는 안건 조성을 위해 긴밀히 대응해 가기로 했다”면서도 “아직 큰 격차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사업은 우리 측에서 보자면 세금을 쓰는 부분이 있어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사업 위험성과 수익 구조를 둘러싼 인식 차이를 시사했다. 합의 시점에 대해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미국 방문에서 성과가 많아지도록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협상하고 있다”며 다음 달 19일로 알려진 미·일 정상회담 이전까지 접점을 찾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이 한국을 상대로 관세 재인상 등을 언급하며 압박하는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는 “제3국과 미국 간 협상에 대해 언급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이 일본의 투자 제안을 한미 협상의 본보기로 언급했다는 점을 전하며 “일본이 다른 나라를 선도하는 생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데이터센터용 가스 발전 시설, 인공 다이아몬드 생산 공장, 항만 정비 등을 첫 투자 후보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국이 세부 내용을 협의하더라도 최종 결정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갖고 있다. 투자 프로젝트는 미 상무장관이 의장을 맡는 ‘투자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는 구조다. 이런 구조에 대해 일본 내부에선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NRI)의 기우치 다카히데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대미 투자를 “불평등한 계획”이라고 규정하며 “정부계 금융기관 자금으로 미국 기업 투자를 지원하는 계획을 국회 심의 없이 추진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과 대만은 워싱턴DC에서 상호 관세 인하와 시장 개방, 투자 확대를 골자로 한 무역 협정에 서명했다고 미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했다. 미국은 대만산 제품에 대한 국가별 관세를 20%에서 15%로 인하하고, 대만은 관세 장벽의 99%를 철폐하거나 인하하기로 했다. 또 대만은 2029년까지 미국산 LNG·원유(444억달러), 민간 항공기 및 엔진(152억달러), 전력장비 등 주요 품목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USTR은 밝혔다. 한지혜([email protected])

2026.02.13.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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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측근 "미사일은 레드라인, 협상 대상 아냐"

이란 최고지도자 측근 "미사일은 레드라인, 협상 대상 아냐"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정치고문인 알리 샴카니는 13일(현지시간) 자국의 미사일 역량을 미국과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샴카니 고문은 이날 보도된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의 미사일 능력은 국방 교리의 확고한 요소이자 억지력의 일부"라며 "이는 '레드라인'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이란과 핵협상에 이란의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도 의제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샴카니 고문은 "이스라엘은 이란과 미국 간 긴장을 완화하는 그 어떤 방안도 근본적으로 반대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중동 국가들은 갈등 확대시 집단 안보와 지역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임을 잘 알고 있으며 최근의 외교적 노력은 긴장 완화와 정치적 해결책 모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미국과 협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해도 이스라엘이 이에 만족하지 못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이스라엘은 미국의 직접적 협조와 지원 없이는 이란에 대해 효과적인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고 비례적이며 파괴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도발을 하는 측은 오판으로 인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샴카니 고문은 이란이 미국과 핵협상 회담을 8개월만에 재개하기 하루 전인 지난 5일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산하 국방위원회의 서기로 임명됐다. 국방위원장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지만 샴카니 고문이 최고지도자의 최측근 인사 중 하나라는 점에서 핵협상 등 중요 안보 사안에 더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2.13. 3:26

독일 총리 16년 메르켈, 이번엔 대통령 출마설

독일 총리 16년 메르켈, 이번엔 대통령 출마설 대통령 교체 1년 앞두고 추측 난무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16년간 독일 총리를 지내고 은퇴한 앙겔라 메르켈(71)이 차기 대통령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당사자는 부인했으나 여전히 높은 대중적 인기와 여성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됐다는 공감대가 출마설을 계속 키우고 있다. 메르켈 전 총리의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대통령은 출마설에 대해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 메르켈이 당적을 갖고 있는 집권 기독민주당(CDU) 내에서 그의 대통령 출마설이 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현 대통령의 두번째 임기는 내년 3월18일 끝난다. 독일 연방의회와 16개주 대표로 구성된 임시기구 연방회의가 내년 초 차기 대통령을 뽑는다. 연방의회에 최다 의석을 확보한 CDU와 자매정당 기독사회당(CSU) 소속 후보가 유력하다. 총리에서 퇴임하고 대통령을 맡은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메르켈은 첫 여성 총리라는 상징성과 국내외 인지도 때문에 대통령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독일 대통령은 실권이 거의 없지만 국가원수로서 국제사회에서 독일을 대표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독일에서는 다음 대통령을 여성이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옛 서독 건국 이래 여성 총리가 1명, 연방의회 의장은 3명 있었지만 대통령 12명은 모두 남성이었기 때문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를 비롯한 여러 정치인이 같은 의견을 밝히면서 차기 대통령은 일단 여성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같은 당 소속인 메르츠와 메르켈의 정적 관계도 출마설에 한몫했다. 메르켈은 2000년대 초반 당내 권력투쟁 과정에서 메르츠를 사실상 축출했다. 메르츠는 메르켈이 총리에 오른 뒤 정계를 아예 떠나 야인생활을 했다. 출마 소문의 골자는 CDU 아닌 녹색당이 메르켈을 대통령 후보로 추천할 수 있어 CDU 지도부가 긴장한다는 내용이었다. 메르츠 총리가 메르켈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해 독일 국방장관 출신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대통령에 앉힐 것이라는 둥 갖은 추측이 나온다. 메르켈은 총리 시절 실용주의 정책을 펴면서 이념적으로 CDU 내 보수파보다 오히려 녹색당과 사회민주당(SPD) 등 진보 진영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녹색당은 메르켈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원한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메르켈 전 총리는 2021년 12월 퇴임 이후 정치 행사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24년 11월 자서전을 펴낸 이후에는 북콘서트 정도만 하고 있다. 그러다가 이달 20∼21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CDU 전당대회에 은퇴 이후 처음으로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정가에서는 올해 줄줄이 예정된 주의회 선거를 앞두고 그의 정치적 영향력이 발휘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메르켈은 재임 기간 유럽통합을 이끌며 총리 일을 성공적으로 했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지도자로 꼽혔다. 그러나 그가 주도한 포용적 난민정책이 유럽 극우 정치세력을 키웠고 러시아산 에너지를 대거 들여와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대줬다는 결과론적 비판도 있다. 타게스슈피겔은 이런 상반된 평가를 근거로 "사람들은 메르켈을 지지하거나 반대한다. 중간은 거의 없다"며 그가 대통령이 되면 독일 사회가 분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 여론조사에서 '메르켈이 CDU에서 다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5.2%가 절대 반대한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2.13. 3:26

브뤼셀, '콘클라베식' 협상 끝 600여일만에 연정 구성

브뤼셀, '콘클라베식' 협상 끝 600여일만에 연정 구성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벨기에 수도 브뤼셀이 콘클라베(교황 선출 회의) 방식의 끝장 협상 끝에 600일이 넘는 무정부 상태에서 벗어났다. 13일(현지시간) 브뤼셀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뤼셀의 7개 주요 정당은 협상을 시작한 지 사흘째인 12일 밤 지방정부 구성을 타결지었다. 이로써 브뤼셀에는 2024년 6월9일 지방선거 이후 20개월여 만에 새 정부가 들어서게 됐다. 브뤼셀 7개 정당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부터 벨기에 대학재단 건물에 모여 연정 협상을 벌였다. 부 구성이 역대 최장으로 지연되면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이들은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회의장을 떠나지 않겠다며 협상에 임했다. 협상을 주도한 브뤼셀 프랑스어권의 제1당인 중도우파 개혁운동(MR)의 지도자 조르주-루이 부셰는 정부 구성을 타결 지은 후 "오래 걸리긴 했지만 우리의 합의는 다수의 혁신을 포함하고 있다"며 "시민의 우려에 대한 우리의 대답"이라고 말했다. 그는 "600일이 넘는 시간 끝에 '유럽의 수도'에 마침내 정부가 들어선 것이 안도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들 7개 정당은 2024년 총선 직후와 작년 2∼3월, 작년 여름 등 세 차례 연정 구성을 시도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협상 타결이 불발됐다. 이번엔 커지는 시민 불만, 카메라와 마이크를 동원해 회의장 밖에 진을 친 채 결과를 예의주시한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압박으로 작용해 합의된 것이라고 브뤼셀타임스는 지적했다. 현지 매체 브루즈는 이번 정부 합의에는 2029년까지 예산 균형 도달, 다수의 행정·공공 기관 통합, 브뤼셀 기차역에 대한 치안 대책 강화, 개인소득세 1% 인하 등의 방안이 담겼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2.13. 3:26

91세에 아빠된 프랑스인…"사랑하면 모든 게 가능"

91세에 아빠된 프랑스인…"사랑하면 모든 게 가능" 39세 부인과 사이에 6개월 딸…마라톤·운동으로 체력 관리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한 프랑스 남성이 91세에 다시 아빠가 됐다는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피에르 사블레(91)는 부인 아이샤(39)와 함께 6개월 된 딸 루이자 마리아를 키우고 있다. 마리아는 그의 7번째 자녀로, 가장 큰 딸은 올해 60세가 됐다. 자녀 모두 다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사블레는 "나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누구에게도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사블레가 91세의 나이에도 새 아이를 갖겠다고 마음먹은 건 그의 체력 덕분이라고 한다. 그는 스포츠 실력으로 지역에서 유명한 인물로, 79세에 뉴욕 마라톤을 처음 완주한 데 이어 파리, 로마, 로스앤젤레스 마라톤까지 섭렵했다. 지금은 트레일 러닝으로 관심을 돌렸다. 사블레와 아이샤가 4년 전 처음 만난 곳도 스키장이다. 아이샤는 "그가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걸 봤을 때 며칠 전 텔레비전에서 본 그 재미있는 분이란 걸 바로 알아봤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대화는 시작됐고, 우정이 점차 애정으로 변해 2023년 시장 앞에서 결혼 서약을 했다. 아이샤는 "아기와 결혼 중 가까운 사람들을 설득하기 더 어려웠던 건 결혼이었다"며 "당시 나는 막 이혼한 상태였기에 모두 내가 상처받지 않길 바랐다. 처음엔 아버지도 확신이 없으셨지만 피에르를 만나고 나서 모든 의문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는 우리 결합의 자연스러운 결과였다"며 "아기가 빨리 생겨서 정말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아이샤에겐 루이자가 첫 아이다. 이들 가족의 이야기는 단연 주변이나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샤는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며 "우리는 딸에 대한 지적들, 심지어 부정적인 것들까지도 이해한다. 특히 아이가 어릴 때 아빠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가 51살이나 많은 남자와 아이를 낳은 게 '돈 때문에 그런다'는 말은 정말 기분이 나쁘다"며 "나 역시 우리에게 일어난 일에 놀랐지만 '후회를 안고 살 수는 없다'는 친구의 조언을 따랐고 모든 게 순식간에 이뤄졌다"고 했다. 부부의 모든 일상은 아기에게 맞춰져 있다. 아이샤는 "피에르는 딸과 항상 함께하며 일상에서도 나를 많이 도와준다. 100% 헌신하는 아빠"라고 말한다. 피에르 역시 "사랑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문제 될 게 없다"며 행복해했다. 일반의 지미 모하메드 박사는 지난 11일 RTL 방송에서 "남성은 이론적으로 평생 아이를 가질 수 있다"며 좋은 신체 조건과 건강한 생활 방식은 남성의 생식 능력을 평생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도 각각 83세, 79세의 고령에 새 아이의 아빠가 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2.13. 3:26

가짜 브래드 피트에 속아 12억 날린 여성 은행에 소송

가짜 브래드 피트에 속아 12억 날린 여성 은행에 소송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미국 유명 배우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사기꾼에게 속아 거액을 날린 프랑스 여성이 은행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BFM TV에 따르면 프랑스 해외령 레위니옹에 사는 50대 여성 안(가명)은 은행들이 수상한 송금 거래를 방치한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그는 은행들이 '윌리엄 브래들리 피트(브래드 피트 본명) 수술', '윌리엄 브래들리 피트 신장 이식'과 같이 송금 메모가 이상했는데도 아무 의심 없이 승인한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들은 자신이 한 일을 책임져야 한다. 시스템에 허점이 있으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안은 2023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브래드 피트라고 소개하는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가짜 브래드 피트의 구애에 넘어가 이혼까지 했다. 가짜 브래드 피트는 안이 거액의 위자료를 받은 사실을 알고는 각종 명목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돈을 요구했고, 이에 안은 수개월에 걸쳐 83만 유로(약 12억원)를 송금했다. 안은 2024년 여름 '진짜' 브래드 피트가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사진을 보고 나서야 자신이 사기당한 사실을 깨닫고 사기꾼을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다. 브래드 피트의 대변인은 안의 사연이 알려진 지난해 초 언론에 "사기꾼들이 팬과 연예인 사이의 강력한 유대감을 악용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팬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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