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볼리비아 前대통령, 퇴임 한달여만에 체포…과거 비위 정황

볼리비아 前대통령, 퇴임 한달여만에 체포…과거 비위 정황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지난 달 퇴임한 루이스 아르세(62) 전 볼리비아 대통령(2020∼2025년 재임)이 과거 장관 시절 비위 혐의로 10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 엘데베르와 라라손디히탈이 보도했다. 아르세 대통령은 이날 수도 라파스 남서부 소포카치 지역에서 경찰에 붙잡힌 뒤 특수범죄수사대 건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세 전 정부 각료 출신인 마리아 넬라 프라다(44) 전 대통령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동영상에서 이런 사실을 알리며 "이는 수사기관의 불법적인 납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8일 임기를 마친 아르세 전 대통령이 에보 모랄레스(66) 전 대통령 재임(2006∼2019년) 시절 경제재정부 장관(2006∼2017년과 2019년)으로 일할 당시 발생한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볼리비아에서는 '농촌 원주민 공동체 개발 기금'(Fondo de Desarrollo Indigena Originario Campesino·Fondioc) 명목으로 미완성 또는 미존재 사업에 수백만 달러 규모 국가 예산을 편성했다는 등의 모랄레스 전 정부 부패 의혹 스캔들이 있었는데, 아르세 전 대통령 역시 여기에 연루돼 있다는 게 현지 수사기관의 판단이라고 한다. 볼리비아 검찰과 경찰에서는 아르세 전 대통령이 국가 예산을 특정인의 개인 계좌로 지급하도록 승인한 정황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좌파 성향의 아르세 전 대통령은 볼리비아 최초 원주민(아이마라) 출신 국가 지도자인 모랄레스 전 대통령과 한때 막역한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해 완전히 갈라서면서 정치적 기반을 크게 잃었다. 민생고를 뒷전으로 한 당시 여당 정치인들의 대립 양상 속에 볼리비아 유권자들은 올해 대통령 선거를 통해 20년 만에 중도우파 정부를 택한 바 있다. 로드리고 파스(58) 신임 대통령은 경제난 극복과 더불어 부패 근절을 주요 국정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5.12.10. 14:25

[뉴욕증시-1보] '깜짝 비둘기' 파월에 환호…강세 마감

[뉴욕증시-1보] '깜짝 비둘기' 파월에 환호…강세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 입장을 드러내면서 증시가 환호했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7.46포인트(1.05%) 뛴 48,057.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6.17포인트(0.67%) 상승한 6,886.68, 나스닥종합지수는 77.67포인트(0.33%) 오른 23,654.16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12.10. 14:25

트럼프 '인형 2개' 발언 또 역풍…"딸에게 철강을 선물하란 거냐"

“딸에겐 인형이나 연필 37개가 필요 없고, 2~3개면 충분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다. 전세계를 향한 관세 부과로 인해 인형과 연필 가격이 올랐지만 자신의 관세 정책이 전체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꺼낸 말이었지만,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을 앞둔 미국의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조롱 섞인 비판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마운트 포코노에서 진행한 경제 현안 연설에서 “중국의 (배급) 정책 하에선 모든 아이가 연필 37자루를 받을 수 있지만, 아이들은 연필 한두 자루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철강이 필요하고, 특정 제품은 포기할 수 있다”며 “딸들에게 인형 37개는 필요 없다. 우리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5월 각료 회의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설파하며 “아이들이 인형을 30개 갖고 있을 필요가 있나. 두세 개면 충분하다”고 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은 적이 있는데, 당시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다시 꺼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된 발언은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인상을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번엔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인형과 연필 등 일부 제조업을 선별해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까지 자초했다. 당장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그럼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인형이나 연필 대신 딸에게 철강을 선물해야 한다는 말이냐”는 조롱이 담긴 게시물이 확산됐다. SNS에서 확산되는 글에는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와 서민의 처지를 비교하는 비판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태어나자마자 (막내 아들)배런은 트럼프타워의 수백만 달러 짜리 펜트하우스에서 한층 전체를 소유하고 샹들리에가 달린 황금 유모차를 탔지만, 우리의 딸들에게는 연필이나 인형도 필요없다는 말”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인형 사진을 게시하고는 “트럼프의 아이들에게는 37개의 인형은 필요 없겠지만, 트럼프와 멜라니아의 인형은 필요할 것”이라며 “(트럼프 인형에)관세가 부과되기 전에 빨리 구매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정치권도 비판에 가담했다. 민주당 루벤 가예고 상원의원(애리조나)는 자신의 SNS에 “트럼프는 전용기와 금으로 뒤덮인 오벌 오피스가 필요하지만, 여러분 아이에게는 연필 한 자루면 충분하겠죠”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필과 인형 발언이 논란이 되자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진화에 나섰다. 그리어 대표는 10일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주최한 대담에서 관련 발언의 배경이 ‘연필과 인형을 포함한 모든 생산을 미국 내로 돌려야 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철강 등) 제조업을 선별해 환원한다는 의미인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리어 대표는 “가장 중요한 자동차, 제약, 반도체, 로봇, 철강, 비료 등을 국내 제조로 돌리려면 자연스럽게 다른 제조업도 따라오기 마련”이라며 “제조업 일자리는 서비스업보다 임금이 높기 때문에 (연필과 인형 등)의 제조업도 무시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관세로 인한 인형 등의 가격 인상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5.12.10. 13:43

썸네일

머스크 "정부효율부 다시 하지 않을 것…내 회사들이 우선"

머스크 "정부효율부 다시 하지 않을 것…내 회사들이 우선" 조력자 케이티 밀러 팟캐스트 출연해 회한 섞인 언급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었던 일을 다소 후회하는 듯한 언급을 내놓았다. 10일(현지시간) '케이티 밀러 팟캐스트' 영상에 따르면 머스크는 DOGE에서 함께 일했던 케이티 밀러와의 인터뷰에서 DOGE가 성공적이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약간, 어느 정도(somewhat) 성공적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머스크는 다시 같은 일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닐 것 같다"며 "DOGE 일을 하는 대신, 기본적으로 내 회사들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DOGE 일을 하지 않았다면 "그들이 차들을 불태우지 않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내비치는 어조로 덧붙였다. 그가 DOGE를 이끌며 연방 정부 기관 축소와 대대적인 해고를 지휘했을 당시 이에 반발한 이들이 테슬라 차들을 불태우는 등 자신을 겨냥해 공격한 일을 언급한 것이다.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거액을 기부하며 지원해 '킹 메이커'로 떠오른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초기 DOGE 수장을 맡아 연방 정부 재정 삭감 드라이브를 이끌다 지난 5월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초 DOGE의 활동 시한은 내년 7월까지였으나, 스콧 쿠퍼 인사관리처(OPM) 국장은 지난달 하순 DOGE의 상태에 대한 질의에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한 바 있다. 머스크는 백악관에서 나온 뒤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법안을 비판하며 공개적으로 크게 충돌했다가 최근에는 화해 기류를 보이고 있다. 케이티 밀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부인으로, DOGE에서 대변인 역할을 맡았었다. AP통신은 케이티 밀러가 민간 분야에서 머스크와 함께 일하기 위해 정부 직위를 그만두고 팟캐스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5.12.10. 13:25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내년 인하 전망은 '불투명'(종합)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내년 인하 전망은 '불투명'(종합) 올해 3연속 인하로 3.50∼3.75%…한미 금리차 1.25%P로 축소 이례적인 3명 이견…트럼프 측근 이사 0.5%P 인하, 2명은 동결 의견 내년 말 금리 중간값은 3.4%…파월 "중립 범위에 있어…지켜보기 좋은 위치"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중 9명이 찬성했고, 3명이 이견을 냈다. 올해 세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올해 마지막 FOMC였던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과 동일하다. 내년 말 예상치와 지금의 금리를 고려하면 내년에도 한차례의 0.25%포인트 인하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FOMC 위원 간 이견이 커 내년에 금리 인하 여부와 그 수준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가 "중립"(neutral) 금리로 추정되는 범위 안에 있다고 말해서 주목받았다. 중립 금리는 경제를 부양하지도, 경제에 부담을 주지도 않는, 연준이 지향하는 수준의 금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 발언은 내년에 금리 인하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평가했다. 연준은 이번 정책결정문에서 향후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를 고려함에 있어"라는 표현을 썼는데 "정도와 시기"는 지난 10월에는 사용하지 않은 표현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아예 중단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기다리면서 지금부터 경제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해 당분간 상황을 관망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연준은 정책결정문에서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률을 달성하고 물가를 2%로 유지한다는 연준의 두 개의 목표와 관련해 "위원회는 두개 목표 양쪽의 위험에 신경쓰고 있으며 최근 몇달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인플에이션에 대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somewhat elevated)이라고 평가했다. 또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전망한 1.8%보다 0.5%포인트 높다. 올해 예상 성장률인 1.7%보다도 0.6%포인트 높다. 내년 실업률은 지난 9월과 동일하게 4.4%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2.9%에서 내년 2.4%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FOMC에서도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그 폭을 두고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간에 이견이 표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로 임명한 최측근인 스티븐 마이런은 지난 9, 10월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0.50%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동결 입장을 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OMC에서 3명이 다른 의견을 낸 건 6년만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5.12.10. 13:25

인텔·AMD, 러시아 무기에 칩 공급한 혐의로 美서 피소

인텔·AMD, 러시아 무기에 칩 공급한 혐의로 美서 피소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반도체 제조사 인텔과 AMD, 텍사스인스트루먼츠가 대러시아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로펌 베이커앤호스테틀러와 변호사 미칼 와츠는 우크라이나인 수십명을 대리해 이들 기업이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등에 자사 칩이 쓰이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텍사스 주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제3자가 미국의 제재를 위반해 칩을 러시아에 재판매하는 것을 반도체 기업들이 알면서도 고의로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3년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용으로 사용한 이란제 드론과 러시아제 순항미사일 'KH-101',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 등에 피소된 기업들이 생산한 반도체 등 부품이 사용된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이들은 버크셔해서웨이 계열사인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반도체를 러시아 대리인이 운영하는 유령기업으로 이전하는 데 관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와츠 변호사는 이들 기업을 "죽음의 상인"이라고 지칭하면서 "미국의 제재 법률을 희극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 기업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나, 과거 대러 제재 요건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모니터링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2월 반도체를 비롯해 미국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러시아에 흘러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수출 통제 제재를 시행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5.12.10. 13:25

美연준 파월 "현 기준금리, 경제변화 지켜보기 좋은 위치"

美연준 파월 "현 기준금리, 경제변화 지켜보기 좋은 위치"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3.50∼3.75%로 내린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향후 경제상황 변화를 기다리며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연준 기준금리는 9월 이후 중립금리 추정치 범위 안에 머물러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을 높이지 않으면서도 고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금리를 말한다. 통화정책 결정문에 '정도와 시기'라는 표현을 추가한 배경에 대해서는 "새 문구는 향후 들어오는 지표를 신중하게 평가하겠다는 점을 지적한다"라고 설명했다. FOMC는 이날 낸 12월 정책결정문에서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관해 언급하면서 '정도와 시기'라는 표현을 추가해 향후 경제 지표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기까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12.10. 13:25

[속보] 트럼프 "베네수 연안서 유조선 억류…사상 최대 규모"

[속보] 트럼프 "베네수 연안서 유조선 억류…사상 최대 규모"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5.12.10. 13:25

[뉴욕유가] 연준 금리 인하에 사흘만에 반등…WTI, 0.36%↑

[뉴욕유가] 연준 금리 인하에 사흘만에 반등…WTI, 0.36%↑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 유가는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오자 장중 오름세로 돌아섰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1달러(0.36%) 오른 배럴당 58.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는 지난달 25일 이후 최저치였다. WTI는 미국의 주간 휘발유 재고 급증 소식에 한때 1% 넘게 밀리며 배럴당 57달러 중반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가 나오자 상승 반전했다. 연준은 이날 끝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50~3.75%로 종전보다 25bp 낮췄다. 지난 9월 회의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뒤 10월에 이어 재차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점도표는 2026년과 2027년 금리 인하 횟수를 각각 한 번씩으로 시사했다. 지난 9월과 같은 수준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지난 9월 고용보고서를 거론하면서 "실업률은 소폭 상승해 4.4%에 달했으며, 고용 증가세는 연초 이후 상당히 둔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날 앞서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181만2천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3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230배럴 정도 감소를 점친 시장 예상보다는 덜 축소됐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639만7천배럴 증가했다. 4주 연속 불어났을 뿐 아니라 작년 12월 이후 마지막째 주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280만배럴가량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12.10. 13:25

트럼프 "베네수엘라 연안서 유조선 억류…사상 최대 규모"

트럼프 "베네수엘라 연안서 유조선 억류…사상 최대 규모" 베네수 연안에 美군사력 배치에 이어 美-베네수 무력충돌 위기 고조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행한 연설에서 "여러분이 아마도 알겠지만, 우리는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억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대형 유조선이다. 매우 크다. 사실, 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라며 "다른 일들도 진행 중이며, 나중에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조선 억류의 배경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의 유조선 억류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이 나라 인근 카리브해에 세계 최대 핵추진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 항모 전단 등을 배치하며 양국간 무력 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해군 소속 전투기 2대가 지난 8일 베네수엘라 남부 카리브해 상공을 비행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군사력 시위는 마약 카르텔뿐 아니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마두로 대통령 축출에 대한 질의에 "그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5.12.10. 13:25

[속보] 파월 "최근 5∼6년간 생산성 증가…AI 또는 팬데믹 영향"

[속보] 파월 "최근 5∼6년간 생산성 증가…AI 또는 팬데믹 영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12.10. 13:25

美연준 내부 이견속 '매파적 인하'…향후 금리인하 신중

美연준 내부 이견속 '매파적 인하'…향후 금리인하 신중 향후 금리결정 관련 '정도와 시기' 표현 추가…동결 주장 2명으로 늘어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금리결정 회의체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 인하 입장에 대해선 더욱 신중해진 태도를 보였다. 또한 이날 금리 인하 결정에 3명의 위원이 반대 의견을 표명하면서 위원 간 내부 이견이 심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FOMC는 이날 기준금리를 3.50∼3.75%로 0.25%포인트 인하한 후 낸 정책결정문에서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관해 언급하면서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를 고려함에 있어"라는 신중한 표현을 썼다. 10월 정책결정문이 단순히 "추가 조정을 고려함에 있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정도와 시기'라는 표현을 추가해 향후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아예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지난달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아직 남았다고 본다"고 언급한 이후 12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해왔다. 금융시장이 이미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선반영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온통 향후 정책 방향에 관한 언급에 쏠려 있었다. 이날 연준 결정은 금리 인하를 하되 향후 전망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강화하는 이른바 '매파적 인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회의 결과는 연준 결정은 위원들 간 의견이 더욱 극명하게 갈라졌음을 시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금리 인하에 반대해 금리 동결 의견을 냈다. 10월 회의에서 슈미드 총재 1명만이 동결 의견을 낸 것과 달리 지난 회의에서 인하에 찬성한 굴스비 총재가 동결 의견에 가세한 것이다. 반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인 스티브 마이런 이사는 10월 회의에 이어 12월 회의에서도 0.50%포인트 인하 의견을 고수하는 반대 의견을 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0월 FOMC 회의 후 회견에서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것은 기정사실이 아니다"고 말해 연준 내부 시각차가 큼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내년 5월 임기가 종료되는 파월 의장의 뒤를 이어 차기 의장으로 누구를 지목할지 주목하고 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 최종 단수 후보자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해싯은 이날 FOMC 결정을 앞두고 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여지에 대해 "확실히 0.50%포인트 또는 그 이상 내릴 수 있다"라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에 부합하는 언급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12.10. 12:25

[1보] 美연준, 기준금리 3.50∼3.75%로 0.25%포인트 인하

[1보] 美연준, 기준금리 3.50∼3.75%로 0.25%포인트 인하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5.12.10. 12:25

"트럼프 정부, LA에 주방위군 배치 중단하라"…법원, 재차 명령

"트럼프 정부, LA에 주방위군 배치 중단하라"…법원, 재차 명령 캘리포니아 연방 판사 "정부 마음대로 연방군 전환 안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캘리포니아 주(州)방위군의 통제권을 쥐고 주지사 동의 없이 로스앤젤레스(LA)에 병력을 배치한 것은 불법이라고 연방법원이 또다시 판결했다. 10일(현지시간) AP·블룸버그 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의 찰스 브라이어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손을 들어주며 트럼프 행정부가 LA에 주방위군 배치를 중단하라고 이날 명령했다. 앞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주정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수천 명의 주방위군을 LA에 투입하도록 명령한 직후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이 소송을 심리한 브라이어 판사는 지난 9월 초 내린 판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법 집행 활동에 군대 동원을 금지한 민병대법을 위반했다며 주방위군 배치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항소를 심리한 연방 항소법원은 LA에서 벌어진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소요 사태가 주방위군의 연방군 전환을 정당화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트럼프 행정부는 처음에 주방위군 4천명과 미 해병대 700명을 LA에 파견했다가 이후 병력을 대부분 철수시켜 지금은 100명 정도만 남아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달 다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LA의 시위 사태가 대부분 진정된 만큼, 군대 배치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열린 재판에서 트럼프 행정부 측 변호인단은 연방 이민당국 요원들이 여전히 시위대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군대가 LA에 잔류해야 한다고 맞섰다. 하지만 이 소송을 다시 심리한 브라이어 판사는 판결문에서 "연방 정부가 주방위군을 마음대로 연방군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백지 수표'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사실상 주방위군으로 구성된 국가 경찰력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방법 집행이 중대하게 방해받기는 커녕, 어떤 식으로든 방해받고 있다는 증거도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방위군의 연방군 전환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판결에 항소할 것임을 시사하며 "이 문제에 대한 최종 승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연방 보조금 40억달러를 취소한 조치에 대해 캘리포니아주가 제기한 소송에서도 주정부에 유리한 판결이 나왔다. 캘리포니아 동부 연방법원의 데일 드로즈드 판사는 이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트럼프 행정부 측의 요청을 이날 기각하며 소송이 계속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5.12.10. 12:25

[3보]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내년엔 한차례 인하 전망

[3보]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내년엔 한차례 인하 전망 올해 3연속 인하로 3.50∼3.75%…내년 말 금리 중간값은 3.4% 한미 금리차 1.25%P로 축소…美 내년 성장률 2.3%·인플레 2.4% 예상 연준 내 이견 노출…트럼프 측근 이사 0.5%P 인하, 2명은 동결 의견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올해 마지막 FOMC였던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과 동일하다. 이를 고려하면 내년에는 한차례의 0.25%포인트 인하가 예상된다. 연준은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률을 달성하고 물가를 2%로 유지한다는 연준의 두 개의 목표와 관련해 "위원회는 두개 목표 양쪽의 위험에 신경쓰고 있으며 최근 몇달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인플에이션에 대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somewhat elevated)이라고 평가했다. 또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전망한 1.8%보다 0.5%포인트 높다. 올해 예상 성장률인 1.7%보다도 0.6%포인트 높다. 내년 실업률은 지난 9월과 동일하게 4.4%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2.9%에서 내년 2.4%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FOMC에서도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그 폭을 두고 이사 12명 간에 이견이 표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로 임명한 최측근인 스티븐 마이런은 지난 9, 10월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0.50%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동결 입장을 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5.12.10. 12:25

아마존, 이탈리아에 1조2천억 납세 합의…검찰 조사엔 반발

아마존, 이탈리아에 1조2천억 납세 합의…검찰 조사엔 반발 2019∼2021년 부가세 탈세 혐의…"규제가 이탈리아 투자 매력도 낮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부가세 탈세 혐의 조사를 받는 아마존이 1조원이 넘는 세금을 내기로 당국과 합의했다. 아마존은 5억1천100만 유로(약 8천700억원)의 세금을 납부하기로 이탈리아 세무 당국과 합의했다고 이탈리아 안사 통신과 AFP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의 계열사들인 아마존로지스틱스와 이탈리아운송법인도 최근 2억1천200만 유로(약 3천600억원)를 내기로 한 것을 고려하면 총납부액은 1조2천억원 이상에 달한다. 아마존은 이날 합의한 세금을 분납 제도를 활용해 납부할 계획이다. 그러나 밀라노 검찰은 이례적으로 이 합의에 반대 입장을 보이며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탈세 등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이번 합의는) 이탈리아 당국과 건설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검찰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형사 사건 가능성에 대해 우리 입장을 강력히 방어할 것"이라며 "예측 불가능한 규제 환경과 과도한 처벌, 법 절차 지연 등은 이탈리아의 투자 매력도를 낮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 세무 당국과 검찰은 아마존이 2019∼2021년 이탈리아 내 온라인 판매와 관련해 부가세 12억 유로(약 2조원)를 내지 않았다며 올해 초부터 조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이외에도 아마존의 2021∼2024년의 부가세 탈세 혐의와 중국 수입품 관세 포탈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5.12.10. 12:25

[속보] 파월 "금리동결 의견 있지만 현시점서 인상 의견은 없어"

[속보] 파월 "금리동결 의견 있지만 현시점서 인상 의견은 없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12.10. 12:25

[속보] 美연준, 내년 물가상승률 2.4%…성장률은 2.3% 예상

[속보] 美연준, 내년 물가상승률 2.4%…성장률은 2.3% 예상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5.12.10. 12:25

[속보] 파월 "성장률 상향, 소비 회복력·AI투자 반영"

[속보] 파월 "성장률 상향, 소비 회복력·AI투자 반영"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12.10. 12:25

'쿠데타 前대통령 감형안' 브라질 하원서 몸싸움 속 가결

'쿠데타 前대통령 감형안' 브라질 하원서 몸싸움 속 가결 보우소나루, 복역 기간 27→2년 감경 가능성…내주 상원 논의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여소야대 지형의 브라질 하원에서 2022년 대선 패배 후 군을 동원해 새 정부 전복을 계획한 자이르 보우소나루(70) 브라질 전 대통령(2019∼2022년 재임) 감형을 위한 법안이 논란 속에 10일(현지시간) 통과됐다. 브라질 하원은 이날 새벽 쿠데타 범죄와 민주적 법치 국가 전복 시도 등 범죄에 대한 형량 합산 규정을 폐지하고 일부 범죄의 형량을 낮추는 개정안을 찬성 291표, 반대 148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브라질 하원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한 우파 성향 자유당(PL) 의원을 중심으로 보수파 동맹 정당의 찬성표가 쏟아졌다. 자유당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소속 정당이다. 표결 심의 중에는 개정안에 반발하는 사회주의자유당(PSOL) 소속 글라우버 브라가(43) 의원의 의장석 점거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의원, 경찰, 기자 등이 뒤엉키며 몸싸움을 벌이는 등 긴장감이 조성됐다. 질서 유지에 나선 방호 요원이 본회의장에서 취재진을 퇴장시키거나 TV 생중계 신호를 차단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개정안은 다분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80) 대통령에 패한 이후 각료와 함께 군사 쿠데타를 모의하거나 자신의 지지자를 선동해 선거 불복 폭동을 일으키고 룰라 대통령 암살 계획에 관여했다는 둥 죄로 징역 27년 3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그러나 개정안이 발효되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복역 기간은 2년 4개월로 대폭 줄어든다고 현지 언론 G1은 전했다. 또 룰라 3기 정부 출범 일주일 뒤인 2023년 1월 8일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브라질 대통령궁·연방 의사당·연방 대법원 청사를 습격한 선거 불복 폭도 100여명 역시 석방될 수 있다. 이 법안은 상원 승인을 거쳐야 한다. 연방 대법원에서도 법안에 대해 일종의 이의 절차를 밟을 수 있다. 또 룰라 대통령이 직접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고 글로부TV는 보도했다. 역시 여소야대인 브라질 상원은 소위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에 해당 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진행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5.12.10. 12: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