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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글로벌 관세 10→15%로…트럼프 "몇달 내 새 관세 발표"(종합)

美 글로벌 관세 10→15%로…트럼프 "몇달 내 새 관세 발표"(종합) "전 세계 관세 10%, 허용된 최대치인 15% 수준으로 올리겠다" 대법원 관세 제동 따른 후속조치…IEEPA 대신 무역법 122조 활용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전 세계에 새롭게 부과하겠다고 밝힌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의 제동에도 대체 수단을 총동원해 고강도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즉시 효력을 갖는 조치로써, 전 세계 관세(Worldwide Tariff) 10%를 허용된 최대치이자 법적으로 검증된 15%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많은 국가가 "수십년간 아무런 보복을 받지 않은 채(내가 등장하기 전까지!) 미국을 '갈취해왔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무니없고 형편 없이 작성됐으며 극도로 반미적인 어제 대법원의 관세 결정에 대해 철저하고 상세하며 완전한 검토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몇 달 안에 트럼프 행정부는 새롭고 법적으로 허용되는 관세를 결정하고 발표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과정을 계속 이어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전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조치를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 수단을 활용해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며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전 세계에 '10%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글로벌 관세율을 15%로 올리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행정명령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법 122조는 대통령이 국제수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최장 150일간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한다. 150일 이후 이 조치를 계속하려면 의회가 연장을 승인해야만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외에도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법 301조 등을 활용해 기존 상호관세 등을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관련 부처 조사를 통해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며, 이미 자동차와 철강 등 여러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무역법 301조는 미국에 불공정하고 차별적 무역 관행을 취하는 무역 상대국에 일정 기간의 통지 및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대통령이 관세 등 보복 조처를 할 수 있게 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21. 10:26

NASA 유인 달 비행 '아르테미스Ⅱ' 연기될 듯…"헬륨 흐름 문제"

NASA 유인 달 비행 '아르테미스Ⅱ' 연기될 듯…"헬륨 흐름 문제" 아폴로 프로그램 후 반세기만의 도전…당초 이르면 3월 6일 발사 목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 궤도에 보내는 우주비행선 '아르테미스 Ⅱ'의 발사가 미뤄질 전망이다. 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2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간밤에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우주발사시스템의 중간 극저온 추진 로켓에서 헬륨 흐름에 막힘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팀이 문제를 해결 중이며 우주선을 조립동(VAB)으로 다시 가져가게 될 가능성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3월 발사 가능 기간(launch Window)에 거의 확실하게 영향을 줄 것"이라며 발사 연기를 시사했다. NASA는 바로 전날 '아르테미스 Ⅱ'에 연료 주입 후 카운트다운 단계까지 연습하는 모의실험 '웨트 드레스 리허설'(Wet Dress Rehearsa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르면 3월 6일 우주선을 띄우겠다고 발표했지만, 하루 만에 이를 번복하게 된 셈이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년 만에 다시 달에 인간 우주비행사를 보내기 위해 NASA가 추진 중인 핵심 임무다. 2022년 마네킹을 실은 무인 우주선 '오리온'을 쏘아 올리는 '아르테미스 Ⅰ' 미션에 성공했고, 다음 단계로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Ⅱ'의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 우주선에는 미국인 3명과 캐나다인 1명이 탑승해 달 궤도를 선회한 뒤 돌아오는 약 10일간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만, 발사 직전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일정은 계속 연기되고 있다. 당초 NASA는 2024년 달 궤도 유인 비행, 2025년 인류 최초 여성 달 착륙을 계획했으나, 현재는 이를 각각 2026년과 2027∼2028년으로 미룬 상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2.21. 10:26

[美관세 위법판결] 獨총리 "유럽입장 추구"…佛 "EU 반격도구 있어"

[美관세 위법판결] 獨총리 "유럽입장 추구"…佛 "EU 반격도구 있어" FT "'무역 바주카포'도 옵션…유럽의회, 美와 무역합의 추가보류 논의"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한 미국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과 관련해 유럽 주요국 독일과 프랑스는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미국에 대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ARD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 판결 이후 독일 경제에 대한 관세 부담이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독일 기업들이 이미 낸 관세를 돌려받으려면 미국 정부와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미국 방문에 앞서 EU 국가들과 이 문제를 면밀히 조율할 것이라면서 이 문제에 대한 매우 분명한 유럽의 입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주 방미가 예정돼 있다. 프랑스는 한층 더 강경한 어조로 EU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니콜라 포리시에 프랑스 대외무역 담당 장관은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EU 회원국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새 관세 예고에 '통일된 대응'을 해야 한다면서 EU에는 미국에 반격할 도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가 EU 집행위원회와 이를 논의 중이라면서 "필요하다면 EU에는 적절한 수단이 있다"며 "우린 더는 순진하게 굴어선 안 된다. 우리는 의존적이지 않기를 바라며 일종의 인질로 잡히고 싶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당국자들이 EU의 대응 방안을 추측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선택지에는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통상위협대응조치(ACI)가 포함돼 있다고 FT는 전했다. ACI는 서비스와 외국인 직접투자 등 무역을 제한하는 강력한 보복 카드로, EU는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편입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관세를 예고하자 프랑스 주도로 ACI 발동을 검토했다. 또 지난해 미국과 무역 협상 당시 마련한 930억유로(약 160조원) 규모의 보복관세 패키지도 다시 논의했고, 유럽의회는 지난해 타결한 대미 무역 합의 승인 절차를 보류했다. 그러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련 관세 의사를 철회하면서 EU의 대응에 대한 논의도 잠시 멈췄다. 유럽의회는 오는 23일 대미 무역합의 승인을 추가로 보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FT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2.21. 10:26

솔로몬제도 키라키라 남남동쪽 바다서 규모 6.0 지진

솔로몬제도 키라키라 남남동쪽 바다서 규모 6.0 지진 (서울=연합뉴스) 22일 오전 1시 42분 7초(한국시간) 솔로몬제도 키라키라 남남동쪽 110km 해역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남위 11.33도, 동경 162.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상뉴스

2026.02.21. 10:26

"北공병단, 러 쿠르스크서 폭발물 160만개 없애고 돌아가"

"北공병단, 러 쿠르스크서 폭발물 160만개 없애고 돌아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북한 공병들이 우크라이나에 점령됐던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에서 폭발물 160만개를 파괴한 뒤 지난해 12월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가 밝혔다. 힌시테인 주지사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에 "북한 전문가들은 약 160만개의 폭발 장치를 파괴했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힌시테인 주지사는 북한 공병부대가 쿠르스크 서부 국경지대에서 미폭발 포탄을 발견하고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 결과 지금까지 약 15만헥타르 이상의 영토에서 제거 작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쿠르스크를 방문해 지뢰 제거 병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결과 이 작업에 투입된 인원이 러시아 공병부대와 비상사태부 전문가, 북한 전문가를 포함해 최대 2천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공병들이 겨울철 폭발물 처리 작업의 어려움 때문에 지난해 12월 북한으로 돌아갔지만,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2024년 6월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파병해 우크라이나로부터 영토 탈환을 지원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지난해 4월 북한군이 쿠르스크 해방 작전에 참여했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2.21. 10:26

한국 빙속 24년 만의 노메달, 박지우 14위… 이상화, 이승훈 큰 공백 느껴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지우(26)이 매스스타트에서 14위를 기록했다. 박지우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일곱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스프린트 포인트를 1점도 못해 14위에 그쳤다. 박지우는 초반에 치고 나가지 않고 중위권을 유지했다. 남자 결승과 달리 여자부 경기에선 초반에 제나인 로즈너(오스트리아)가 선두를 이끌었으나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박지우는 준결승과 마찬가지로 스프린트 포인트(4바퀴마다 1~3위에게 주어지는 점수)를 노리지 않고 시상대 진입을 위해 후미에서 기회를 노렸다. 여자 장거리 간판으로 올라선 박지우는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앞선 두 대회에선 메달이 없었으나 2025~26시즌 3차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최근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시즌 랭킹은 6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밀리고 말았다. 금메달은 마리케 코네우드(네덜란드)가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요릿 베르흐스마가 남자부에서도 우승해 매스스타트 두 종목을 모두 휩쓸었다. 은메달은 코트니 블롱댕(캐나다), 동메달은 미아 맹가넬로(캐나다)가 차지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이강석이 동메달을 따낸 이후 여섯 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쾌속세대로 불리는 이상화, 이승훈, 모태범이 2010년 밴쿠버 대회에 등장한 이후 이들 없이 치른 첫 대회에서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상화는 2018 평창 대회를 끝으로 은퇴했고, 이승훈은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해 이번 대회에선 해설을 맡았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2.21.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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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글로벌 관세, 10%에서 15%로 인상…즉시 효력"

트럼프 "글로벌 관세, 10%에서 15%로 인상…즉시 효력"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전 세계에 새롭게 부과하겠다고 밝힌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즉시 효력을 갖는 조치로써, 전 세계 관세(Worldwide Tariff) 10%를 허용된 최대치이자 법적으로 검증된 15%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몇 달 안에 트럼프 행정부는 새롭고 법적으로 허용되는 관세를 결정하고 발표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과정을 계속 이어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전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를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 수단을 활용해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며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전 세계에 '10%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이날 글로벌 관세율을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행정명령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21. 9:26

[속보] 트럼프 "글로벌 관세, 10%에서 15%로 인상하겠다"

[속보] 트럼프 "글로벌 관세, 10%에서 15%로 인상하겠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21. 9:26

멸종 갈라파고스 거북, 180년만에 '하이브리드 부활'

멸종 갈라파고스 거북, 180년만에 '하이브리드 부활' '유전적 동일성 40∼80%' 플로레아나 땅거북, 섬에 방사돼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생태의 보고인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사라졌던 땅거북(Chelonoidis niger) 종(種·Species) 중 하나가 180여년 만에 다시 섬을 걷기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환경부 소셜미디어와 갈라파고스 찰스 다윈 재단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지 당국과 재단 연구팀은 지난 19일 플로레아나섬에 플로레아나 땅거북(Chelonoidis niger niger) 혈통에 속하는 새끼(8∼13살) 158마리를 방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갈라파고스 제도를 서식지로 둔 16종의 땅거북 종 가운데 하나인 플로레아나 땅거북은 19세기를 전후해 야생에서 그 개체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고 한다. 당시 이 일대에서 활동하던 고래잡이 선원들이 장거리 항해 전 동물을 데려갔던 관행과 대규모 화재 등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다 2000년대 초반에 진행된 유전자 연구를 통해 인근 이사벨라섬 북쪽 울프 화산에 서식하던 일부 땅거북 종이 플로레아나 땅거북 혈통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신중하게 관리된 교배·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플로레아나 땅거북과 유전적으로 최대한 가까운 개체군을 키워내는 데 성공했다. 하이브리드(유전적 혼합) 형태로 복원된 새끼 플로레아나 땅거북들은 19세기까지 살았던 '조상'들과 유전적으로 40∼80%가량 동일하다고 한다. 우고 모고욘 갈라파고스 보존협회장은 "이번 방사는 수년간의 유전학 연구와 보존 협력의 정점"이라며 "플로레아나 혈통 땅거북을 선별하고 그 후손을 번식시킴으로써 향후 추가 토착종 재도입을 위한 중요한 과학적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찰스 다윈 재단을 통해 강조했다. 당국은 한때 약 2만 마리의 땅거북이 서식했던 플로레아나섬의 생태 조건이 2세기 전과는 달라진 상황에서, 플로레아나 땅거북의 귀환이 다양한 토종 동식물을 지원하는 자연 재생 과정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갈라파고스에서 땅거북은 '생태계의 엔지니어'라고 부를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한다. 씨앗을 퍼뜨리고, 식생을 조절하며, 서식지 재생을 가속하는 활동을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플로레아나섬은 173㎢ 규모의 화산섬으로, 갈라파고스 제도의 남단에 있다. 산타크루스섬, 이사벨라섬, 산크리스토발섬, 발트라섬 등과 더불어 갈라파고스 제도 내 유인도(有人島·사람이 거주하는 섬) 중 하나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이다. 고립된 환경 덕분에 다양하고 독특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갈라파고스는 19세기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이 진화론의 영감을 받은 곳으로 유명하다. 에콰도르 본토에서는 약 1천㎞ 떨어져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2.21. 9:26

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이 밝힌 귀화 이유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26)이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친 뒤 소감을 밝혔다. 김민석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2조에서 12위로 탈락했다. 주종목 1500m에서 7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그는 이번 대회를 메달 없이 마쳤다. 한국 취재진을 만난 그는 "스케이트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 2년 동안 훈련을 못 하게 되면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정말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매우 사랑했고, 국가대표로 활동했기에 밤낮으로 고민을 거듭했다. 그러나 스케이트를 더 사랑했기에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이승훈, 정재원(강원도청)과 함께 남자 팀 추월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선 남자 1500m 동메달을 따내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2년 7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결국 한 달 뒤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받았다. 2023년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의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그는 2025-2026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도 나설 수 있었으나 귀화의 길을 택했다. 무적 상태로 2년간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할 경우 어려울 거라 봤다. 헝가리 빙상 대표팀 한국인 지도자인 이철원 코치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은 뒤 쇼트트랙 문원준과 함께 국적을 변경했다. 김민석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냈기에 후회는 없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백철기 한국 대표팀 감독의 배려로 한국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민석은 "평창 올림픽은 영광스러운 무대였다. 앞으로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 올림픽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2.21.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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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에 헤즈볼라 간부 8명 사망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에 헤즈볼라 간부 8명 사망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이스라엘의 레바논 동부 공격으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부들이 피살되자 헤즈볼라가 저항을 다짐했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전날 레바논 바알베크 지역의 지휘본부 세 곳을 공격해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 소속 여러 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획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망자들은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 책임자였다고 주장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전날 공격으로 10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해 2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사망자의 신원 정보를 밝히지 않았지만 헤즈볼라는 지휘관 3명을 포함한 8명의 대원과 에티오피아 출신 가사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 관리 마무드 카마티는 방송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전날 공습에 대해 "레바논에 대한 기존의 모든 공격의 수준을 넘어서는 새로운 학살이자 새로운 침략"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신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 남은 선택지는 무엇일까. 저항 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을까.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약화한다며 이스라엘이 공격과 지역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도록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헤즈볼라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이 일어난 이후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도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에 공습과 포격으로 대응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2024년 11월 휴전에 합의했지만, 산발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은 최근 헤즈볼라가 무장해제를 이행하지 않고 재무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2.21. 8:26

佛우익청년 사망에 정치 긴장고조…마크롱, 자제 촉구

佛우익청년 사망에 정치 긴장고조…마크롱, 자제 촉구 극좌파의 집단폭행에 사망…수백명 항의 시위 내달 지방선거, 내년 대선앞 혼란…극좌당 "우리탓 아냐"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프랑스에서 민족주의 성향의 우익 청년이 급진주의 좌파 활동가들의 집단 폭행에 사망하면서 정치적 긴장이 고조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남동부 리옹에서 극우 단체들이 이 사망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조직한 행진 시위가 수백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2일 리옹에서 극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소속 유럽의회 의원의 강연에 반대하는 우익 청년들이 시위에 나섰다가 LFI 지지자들과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우익 성향 대학생 캉탱 드랑크(23)가 극좌 활동가들에게 폭행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지난 14일 사망했다. 시위대는 행진을 시작하기 전 1분간 추모 묵념을 했다. 많은 사람이 검은색 옷을 입었으며 '캉탱을 위해 정의를'이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었다. 일부는 하얀 튤립과 '캉탱, 멜랑숑의 민병대에 살해당하다'라고 쓰인 스티커를 붙였다. 멜랑숑은 장뤼크 멜랑숑 LFI 대표를 가리킨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 농업박람회에 참석해 폭력사태에 강경 대응을 천명하면서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모두 침착하라"며 "지금은 사망한 이 젊은 동포와 그 유족을 위해 추모하고 존중할 때다. 그다음은 단호한 결의로 책임을 물을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각료 회의를 열어 정당과 연계된 모든 폭력 단체를 포괄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단체는 해산될 가능성도 시사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공화국에선 어떤 폭력도 불법"이라며 "어느 쪽이건 사병조직이 설 자리는 없다. 절대로 타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리옹 검찰은 체포된 6명을 살인 및 특수 폭력, 범죄 공모 혐의로, 다른 1명을 살인방조 및 특수 폭력, 범죄 공모 혐의로 예비 기소했다. 또한 4명은 도주를 도운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내년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지방선거가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이번 사건으로 정치적 긴장은 높아지고 있다. 멜랑숑 대표는 LFI와 이번 사건의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체포된 피의자 중 2명이 LFI 소속 라파엘 아르노 의원의 보좌관이라고 BBC 방송은 전했다. 아르노 의원은 이들 보좌관 중 한명은 계약해지 절차 중이며 다른 한명도 직무를 정지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의 한 대변인은 LFI에 아르노 의원이 '반파시스트 청년수비대' 창설자라는 점을 들어 그를 의원단에서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중도좌파나 온건 좌파 진영도 LFI가 프랑스 정치판을 어지럽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번 지방선거 결선에서 사회당이나 개혁 좌파 정당이 LFI와 연합할 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FI는 파리 본부가 폭탄 위협을 받아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했다면서 정치 반대파와 언론이 허위로 LFI를 배후 단체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2.21. 8:26

美,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美,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IEEPA 관세권한 흔들렸지만 '소액소포 관세'는 별개라 판단 트럼프, 별도 행정명령에 서명…NYT "세금회피 구멍 차단 의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약 115만원) 이하의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 부과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미 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를 위법으로 판단했지만, 같은 IEEPA를 근거로 한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 면제 폐지 조치는 계속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소액 면세 적용(duty-free de minimis treatment)을 계속 중단하는 것이 여전히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소액 소포 면세 중단을 이어가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지난해 7월 나온 행정명령과 마찬가지로 IEEPA 등을 법적 근거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소액 면세 중단의 근거가 됐던 '국가비상사태'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는 상호관세나 '펜타닐 관세' 등 다른 관세 조치의 법적 근거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행정명령을 통해 밝혔다. 대법원 판결로 IEEPA에 근거한 기존 관세 조치의 법적 기반이 흔들리자, 소액 면세 중단은 독립적으로 유지된다고 새 행정명령을 통해 강조한 것이다. 새 행정명령은 오는 24일 0시 1분부터 적용된다. 과거 미국은 개인이 하루에 반입하는 제품의 가치가 800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도가 관세를 우회하거나 펜타닐 같은 위험 품목을 밀반입하는 데 악용된다며 면세 제도를 폐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지난해 5월 중국과 홍콩에서 들여오는 소액 소포의 면세 혜택을 중단시키고 같은 해 7월부터는 나머지 국가들로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대법원은 20일 IEEPA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및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에 대한 '펜타닐 관세' 부과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1977년 발효된 IEEPA는 외국에서의 상황이 미국 국가 안보나 외교정책, 미국 경제에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험의 원인이 된다고 판단하면 대통령에게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수입을 '규제'(regulate)할 권한 등을 부여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수입 규제 권한에는 '관세'도 포함된다고 주장해왔지만, 대법원은 관세는 의회의 고유 권한이며 대통령에게 주는 수입 규제 권한에 관세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체 수단을 활용해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며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전 세계에 '10%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대법원 판결로 소액 소포 관세 면제의 법적 근거 일부가 무효화되면서 '무(無)관세 소액 소포' 배송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저가 수입품의 세금 회피 구멍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더 강하게 보였다고 21일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21. 8:26

우크라, 러 방산도시 공습…"미사일 공장 타격"(종합)

우크라, 러 방산도시 공습…"미사일 공장 타격"(종합) 국경서 1천500㎞ 러시아 본토 깊숙이 공격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우랄지역의 우드무르티야(우드무르트) 공화국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러시아 매체들이 전했다. 알렉산드르 브레찰로프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수장은 텔레그램에서 "공화국 내 시설 한 곳이 키이우 정권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시설이 손상되고 인명 피해도 있었다고 밝혔다.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보건장관인 세르게이 바긴은 이 공격으로 최소 11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텔레그램으로 알렸다. 당국자들은 피격 장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드무르티야 공화국은 방위산업이 발달했다는 점에서 무기 생산 시설이 피격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소셜미디어 뉴스 채널들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수도 이젭스크에서 북동쪽으로 50㎞ 떨어진 보트킨스크의 주요 무기 공장이 공격당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블로그도 우크라이나군이 보트킨스크의 미사일 제조 공장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dpa,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 공장이 이스칸데르, 오레시니크, 토폴M 등 러시아의 주력 미사일을 생산한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밤 자국에서 생산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플라밍고 미사일이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남부 보트킨스크의 탄도미사일 제조 공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어 이 공장이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생산한다며 러시아 사마라주의 가스 처리 공장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구체적인 지역을 언급하지 않은 채 지난 하루 동안 플라밍고 미사일 5기와 드론 172대 등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무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dpa 통신은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약 1천500㎞ 떨어진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할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은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이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오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4주년을 앞두고 일어났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2.21. 7:26

3회 연속 메달 도전 정재원…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정재원(25·강원도청)이 매스스타트 결승에 진출했다. 정재원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1조 경기에서 7분 42초 81을 기록하면서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매스스타트는 네 바퀴마다 스프린트 포인트(1위 3점, 2위 2점, 3위 1점)를 준다. 마지막 바퀴는 1~3위가 60점, 40점, 20점을 받는다. 첫 번째 스프린트(4바퀴)에서 세 번째로 들어와 1점을 따냈던 정재원은 최종 21점을 기록, 3위로 결승에 올랐다. 앙투안 젤리나-볼라인(캐나다)가 60점으로 1위, 사사키 쇼무(일본)가 40점으로 2위에 올랐다. 3관왕에 도전하는 조던 스톨츠(미국)는 5점을 얻어 4위로 준결승을 통과했다. 정재원은 21일 오후 11시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정재원은 세 번째 출전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2018년 평창 대회 남자 팀 추월 은메달, 2022년 베이징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따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한국이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1992 알베르빌 대회 남자 500m에 출전한 김윤만이 은메달을 획득한 이래 6개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이강석이 500m 동메달을 딴 이후엔 5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기대를 모았던 단거리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24년 만의 노메달 위기에 빠졌다. 정재원은 여자 매스스타트 박지우(강원도청)와 함께 메달 후보로 꼽힌다.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네 차례 경기에서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며 올 시즌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2018 평창 대회 팀 추월 은메달, 2022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따낸 그는 세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이어 열린 2조 경기에 나선 조승민(19)은 열 두 번째로 들어왔으나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해 13위로 탈락했다. 결승은 22일 0시 40분에 열린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2.21.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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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보, 크로스컨트리 스키 ‘金 6개’ 휩쓸었다…역대 최다관왕 등극

노르웨이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1인자 요한네스 클레보(29)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모든 종목을 석권하며 전무후무한 6관왕 금자탑을 세웠다. 클레보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 매스스타트에서 2시간6분44초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클레보는 이번 대회 10㎞+10㎞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클래식,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 4×7.5㎞ 계주 단체전, 팀 스프린트, 50㎞ 매스스타트까지 6종목의 금메달을 모조리 휩쓰는 괴력을 발휘하며 역대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관왕으로 우뚝 섰다. 앞서 클레보는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5관왕인 미국의 에릭 하이든과 최다관왕 공동 1위가 됐고, 이날 매스스타트 우승으로 6관왕을 차지하며 새로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도 11개로 늘렸다. 클레보는 2018년 평창 대회 3관왕, 2022년 베이징 대회 2관왕, 이번 대회 6관왕으로 총 11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이날 클레보는 노르웨이 동료인 마르틴 뢰우스퇴름 뉘엥에트와 경기 내내 선두 다툼을 펼치며 힘겨운 질주를 이어갔다. 레이스 초반 7위까지 내려갔지만, 순위를 끌어올려 48.6㎞ 지점까지 뉘엥에트에게 0.1초 뒤지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클레보의 막판 스퍼트는 눈부셨다. 언덕길의 마지막 1.4㎞ 구간을 4분33초8에 끊으며 뉘엥에트를 추월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뉘엥에트와 시간차는 8초9였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2.21.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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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남자 4인승 김진수팀, 1·2차 시기 8위…22일 결선 출격

한국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의 김진수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2차 시기에서 톱10을 기록했다. 파일럿 김진수와 푸시맨 김형근·김선욱, 브레이크맨 이건우로 이뤄진 김진수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4인승 1·2차 시기 합계 1분49초50으로 27개 팀 중 8위를 기록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원윤종 팀의 브레이크맨으로 출전했던 김진수는 원윤종의 은퇴 이후 파일럿으로 변신해 한국 봅슬레이 차세대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 김진수를 필두로 현재와 같은 선수들이 지난해 11월 이번 올림픽 트랙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4인승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팀으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남자 4인승 입상이었다. 김진수 팀은 이날 1차 시기에서 4초79의 스타트 기록과 함께 54초60으로 전체 8위 기록을 냈다. 2차 시기에선 스타트에서 1차보다 나은 4초76을 기록했고, 전체 6위에 해당하는 54초90 만에 주행을 마쳤다. 1·2차 합계 기록에서 김진수 팀은 선두 독일 요하네스 로흐너팀(1분48초61)에는 0.89초 차로 뒤져 있다. 3위 팀인 독일의 아담 아무어 팀(1분49초20)과는 0.3초 차다. 함께 출전한 석영진팀은 1분50초73의 기록을 1·2차 시기를 마무리해 23위로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순위가 결정될 3·4차 시기는 22일 오후 6시부터 이어진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2.21.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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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한국이 '우크라 무기 지원' PURL 참여하면 보복"

러 "한국이 '우크라 무기 지원' PURL 참여하면 보복"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우크라이나 우선 지원목록'(PURL)에 어떤 식으로든 참여하면 보복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PURL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경우 우리는 비대칭 조치를 포함해 보복 조처할 권리를 실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국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어떤 식으로든 그런 물자 공급에 참여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 전망을 지연시킬 뿐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키고 한반도에 대한 건설적 대화를 회복하는 전망을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PURL 참여 가능성 보도에 놀랐다면서 "그런 조치는 우크라이나군에 무기와 탄약을 쏟아부으려는 집단 서방의 노력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이 나라(한국)의 공식 노선과 일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한국 당국자들은 이를 반복적으로 말해왔다"고 지적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가 한국이 그간 보인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한다며 "러시아와 한국 관계의 추가 붕괴를 막고 미래에 양국의 대화와 협력을 복원하는 전제조건을 위한 필수적인 토대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나토와 다양한 방안을 지속 협의하고 있다며 지난해 7월 신설된 PURL도 검토 방안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PURL은 나토 회원국들이 돈을 대고 미국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PURL에 참여하게 되더라도 비살상 장비로 지원 분야를 한정할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2.21. 5:26

러, 연일 텔레그램 때리기…"우크라, 군 정보 빼가"

러, 연일 텔레그램 때리기…"우크라, 군 정보 빼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우크라이나가 메신저 앱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에 있는 러시아군의 정보를 빼내 군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2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이는 러시아 당국이 텔레그램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감시 조치를 추가로 도입할 수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FSB는 "우크라이나군과 보안당국이 텔레그램 메신저에 게시된 정보를 즉시 받아 군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FSB는 또 텔레그램을 분석한 결과 지난 3개월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구역에서 텔레그램을 사용한 것이 반복적으로 군 병력의 생명을 위협했다는 여러 증거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인 파벨 두로프가 개발한 텔레그램은 러시아에서 널리 쓰이는 메신저다. 전장의 군인도 텔레그램을 중요한 통신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텔레그램이 러시아법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지난 10일부터 속도 저하 조치 등 이 서비스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텔레그램의 음성·영상 통화를 차단했다. 전날 러시아 내무부는 텔레그램을 이용한 정보 수집이 범죄에 이용된다고 비판했다. 내무부는 텔레그램 내 정보 수집 서비스가 외국 콜센터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군인, 법 집행관, 정부 관리의 데이터를 획득해 파괴공작과 테러 등 불법 행위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국가 주도 메신저 막스(Max)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텔레그램과 왓츠앱 등 세계적 메신저 이용을 제한하려는 것으로도 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2.21. 5:26

안전·신뢰·견고 AI 촉구…인도 AI정상회의 공동선언

안전·신뢰·견고 AI 촉구…인도 AI정상회의 공동선언 86개국 참여…작년 불참 미국·영국도 서명 "구체성·구속력 없이 자발성 강조"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인도에서 열린 제4차 인공지능(AI) 정상회의 참가국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견고한' AI 발전을 촉구했다. 21일(현지시간) 인도 외무부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폐막한 'AI 임팩트 정상회의'에 참가한 미국·중국·인도·영국 등 86개국과 유럽연합(EU) 등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탄탄한 AI를 발전시키는 것은 신뢰를 구축하고 사회·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선언문은 생성형 AI의 등장을 "기술 진화의 궤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규정하고 "AI의 잠재력은 인류 전체가 혜택을 공유할 때 비로소 가장 잘 실현된다고 우리는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AI의 에너지, 인프라, 천연자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인식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AI 시스템 개발의 중요성을 명확히 한다"고 말했다. 또 "(AI의) 잠재적인 보안 측면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AI 시스템의 보안, 업계 주도의 자발적 조치, 공익을 증진하면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솔루션과 적절한 정책 틀 채택의 중요성을 인식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선언문은 구체적인 약속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AI 연구 역량의 국제적 공유를 포함해 자발적이고 구속력이 없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강조했다고 AFP는 설명했다. 미국과 영국은 작년 파리에서 열린 제3차 AI 정상회의 공동 선언문에서는 빠졌으나, 이번 선언문에는 동참했다. 지난 16일부터 닷새 동안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 10여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등 세계 AI 산업의 핵심 인사들도 행사장을 찾아 연설했다. 또 행사 기간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의 1천100억 달러(약 159조원) 투자 계획을 포함해 2천억 달러(약 290조원)가 넘는 규모의 인도 AI 인프라 투자 계획이 공개됐다. 다음 AI 정상회의는 내년 상반기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2.21.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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