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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축구 경기중 무장괴한 난입 총격…11명 사망

멕시코서 축구 경기중 무장괴한 난입 총격…11명 사망 미성년자 포함 12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멕시코에서 축구경기 도중 무장 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벌여 최소 1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과나후아토주(州) 살라망카시(市)의 한 축구장에 무장 괴한들이 경기 도중 난입해 현장 관중 등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10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12명은 부상을 입었다. 세사르 프리에토 살라망카 시장은 이번 공격이 최근 이어진 '범죄의 물결'의 일환이라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단속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프리에토 시장은 소셜미디어에서 "정부 당국을 굴복시키려는 범죄 조직들은 결코 뜻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연방정부는 최근 마약과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단속을 진행 중이지만, 지난해 11월 마약 카르텔 단속 과정에서 미초아칸주 우루아판시의 카를로스 만소 시장이 암살당하는 등 치안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해 살인율이 인구 10만명당 17.5건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살인율은 이보다 높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1.25. 23:26

세계의 날씨(1월26일)

세계의 날씨(1월26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1∼ 2│ 흐림 │멜 버 른│ 15∼ 44│ 구름조금 │ ├───────┼────┼─────┼───────┼────┼─────┤ │아 테 네│ 9∼ 16│ 소나기 │멕 시 코 시 티│ 6∼ 20│ 맑음 │ ├───────┼────┼─────┼───────┼────┼─────┤ │방 콕│ 22∼ 35│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1∼ 29│ 소나기 │ ├───────┼────┼─────┼───────┼────┼─────┤ │베 이 징│ -7∼ 4│ 맑음 │몬 트 리 올│-15∼-13│ 눈 │ ├───────┼────┼─────┼───────┼────┼─────┤ │베 오 그 라 드│ 6∼ 9│ 흐림 │모 스 크 바│-11∼-11│ 눈 │ ├───────┼────┼─────┼───────┼────┼─────┤ │베 를 린│ -1∼ 1│ 비 │나 이 로 비│ 13∼ 29│ 흐림 │ ├───────┼────┼─────┼───────┼────┼─────┤ │브 뤼 셀│ 0∼ 4│ 흐림 │뉴 델 리│ 5∼ 20│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2∼ 4│ 흐림 │뉴 욕│ -4∼ -1│ 눈비 │ ├───────┼────┼─────┼───────┼────┼─────┤ │붸노스아이레스│ 26∼ 36│ 흐림 │파 리│ 5∼ 8│ 흐림 │ ├───────┼────┼─────┼───────┼────┼─────┤ │카 이 로│ 11∼ 25│흐린 후 갬│프 라 하│ 0∼ 4│ 흐림 │ ├───────┼────┼─────┼───────┼────┼─────┤ │더 블 린│ 4∼ 7│ 비 │리우데자네이루│ 23∼ 30│ 비 │ ├───────┼────┼─────┼───────┼────┼─────┤ │프랑크 푸르트│ -1∼ 2│ 비 │로 마│ 2∼ 12│ 안개 │ ├───────┼────┼─────┼───────┼────┼─────┤ │제 네 바│ 0∼ 7│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8∼ 16│ 맑음 │ ├───────┼────┼─────┼───────┼────┼─────┤ │하 노 이│ 16∼ 21│ 비 │상 파 울 루│ 20∼ 26│흐려져 비 │ ├───────┼────┼─────┼───────┼────┼─────┤ │홍 콩│ 17∼ 21│ 흐림 │싱 가 포 르│ 24∼ 33│ 구름조금 │ ├───────┼────┼─────┼───────┼────┼─────┤ │호 놀 룰 루│ 19∼ 27│ 안개 │스 톡 홀 름│ -7∼ -4│ 흐림 │ ├───────┼────┼─────┼───────┼────┼─────┤ │이 스 탄 불│ 10∼ 15│ 소나기 │시 드 니│ 21∼ 27│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5∼ 29│ 비 │타 이 베 이│ 16∼ 20│ 흐림 │ ├───────┼────┼─────┼───────┼────┼─────┤ │요하 네스 버그│ 16∼ 31│ 뇌우 │테 헤 란│ -1∼ 9│ 맑음 │ ├───────┼────┼─────┼───────┼────┼─────┤ │쿠알라 룸푸르│ 23∼ 33│ 흐림 │텔 아 비 브│ 10∼ 22│ 구름조금 │ ├───────┼────┼─────┼───────┼────┼─────┤ │리 마│ 18∼ 25│ 흐림 │도 쿄│ 0∼ 8│ 흐림 │ ├───────┼────┼─────┼───────┼────┼─────┤ │리 스 본│ 12∼ 16│ 비 │토 론 토│-14∼ -7│ 소낙눈 │ ├───────┼────┼─────┼───────┼────┼─────┤ │런 던│ 5∼ 7│ 흐림 │밴 쿠 버│ -1∼ 5│ 흐림 │ ├───────┼────┼─────┼───────┼────┼─────┤ │로스 앤젤레스│ 6∼ 22│ 흐림 │바 르 샤 바│ -4∼ 2│ 비 │ ├───────┼────┼─────┼───────┼────┼─────┤ │마 드 리 드│ 4∼ 12│ 비 │워 싱 턴│ -8∼ -2│ 맑음 │ ├───────┼────┼─────┼───────┼────┼─────┤ │마 닐 라│ 19∼ 29│ 흐림 │취 리 히│ 0∼ 4│ 눈비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25. 23:26

"밖에 나오지마" 美 초강력 눈폭풍…팬데믹급 결항·최소 11명 사망(종합2보)

"밖에 나오지마" 美 초강력 눈폭풍…팬데믹급 결항·최소 11명 사망(종합2보) 남서부→북동부 인구절반 영향권, 100만가구 정전…22개주·워싱턴DC 비상사태 "목숨 위험한 체감한파"…정부 "집안에 머물고, 도로로 나오지 마라" 당부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김동현 특파원 = 강력한 눈폭풍이 미국에 상륙해 폭설과 결빙에 따른 대규모 정전 사태와 항공편 결항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눈 폭풍은 25일(현지시간) 남부를 거쳐 중부와 북동부로 이동하며 영향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2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과 진눈깨비, 얼음비에 최악의 한파까지 겹치며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새벽 기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텍사스, 테네시주 등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 전날 눈폭풍의 영향권에 들었던 남부 지역에서 정전 피해가 컸다. 전선이 강추위로 얼어붙은 눈비의 무게와 강풍 때문에 끊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복구까지 며칠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25일 하루만 항공편 1만1천여편 취소됐고 전날까지 포함하면 주말 새 1만7천건 이상이 결항했다. 1만편은 미국에서 하루에 운항하는 전체 항공편의 4분의 1에 육박했다. 이런 결항 규모는 전례없이 광범위한 방역규제가 단행된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나 볼 수 있었다. 하루에 항공편이 가장 많이 취소된 것은 팬데믹 진입기이던 2020년 3월 30일 1만2천143편이었다. 항공편 취소는 필라델피아,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노스캐롤라이나 등 동부 지역 공항에 집중됐다. 눈폭풍이 계속되면서 26일 예정된 항공편도 이미 수천편 취소됐다. 이번 눈폭풍으로 미국 전역에서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뉴욕 5명, 테네시 3명, 텍사스 1명, 루이지애나 2명이며 저체온증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국립기상청(NWS)은 뉴욕과 보스턴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30∼6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폭풍이 지나간 뒤에도 남부부터 북동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상청이 한파 경보나 주의보를 내린 지역은 이날 현재 43개주에 달하며 9천만명 정도가 그 영향권에 포함됐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이 "매서운 추위와 위험할 정도의 낮은 체감 온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기반 시설 전반에 걸친 피해가 상당 기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눈폭풍에 대해 "역사적 겨울 폭풍"이라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 폭풍의 경로에 있는 모든 주와 연락을 유지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주(州) 정부 차원에서는 현재까지 최소 22개 주와 수도 워싱턴DC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1억8천500만명이 눈폭풍 주의보 지역에 있다. 기상청은 "반복적인 결빙으로 도로와 보도가 빙판으로 변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위험할 것"이라며 이번 눈폭풍의 영향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의 주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제발 도로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며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연방 정부는 26일 워싱턴DC의 정부 기관 사무실 문을 닫는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연방 직원들에게는 재택근무가 권고됐다. 눈폭풍 영향권에 든 지역의 상당수 학교가 이날 휴교나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강력한 겨울 폭풍은 폭설, 얼음비,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체감 한파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4개 주에 걸쳐 2억3천만명 이상 국민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https://youtu.be/SbI7pMgUXQw]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장재은

2026.01.25. 23:26

美 공화당 분열하나…'잠룡' 크루즈, 후원모임서 트럼프 비판

美 공화당 분열하나…'잠룡' 크루즈, 후원모임서 트럼프 비판 "관세 비판하는 내게 트럼프가 욕설"…일화 소개하며 밴스 부통령도 저격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오는 2028년 미국 대선에서 잠룡으로 분류되는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후원자들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지난해 두 차례의 후원자 모임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과 JD 밴스 부통령의 외교 노선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크루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관세정책의 문제점을 경고했다고 소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정치적으로도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직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고함을 치며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이 크루즈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크루즈 의원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유력한 후계자 위치를 차지한 밴스 부통령에 대해 "반(反)이스라엘 외교 노선을 대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지지했던 마이크 월츠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개월 만에 해임된 것도 밴스 부통령 때문이라고 크루즈 의원은 주장했다. 크루즈 의원은 밴스 부통령을 마가 진영의 논객으로 꼽히는 터커 칼슨의 '제자'로 규정하면서 "두 사람은 사실상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크루즈 의원의 발언은 공화당 내 이념적 균열 상태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크루즈 의원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외국과 관련된 사안에도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공화당의 전통적인 외교 노선을 대변하는 인물로 꼽힌다. 과거에도 마가 진영의 고립주의적 외교 노선에 공개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크루즈 의원은 2028년 대선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에 이어 대선 재수에 나설 경우 현재 공화당 내에서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밴스 부통령의 벽을 넘는 것이 관건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당내 정치 지형상 크루즈 의원의 승산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결국 대권 도전을 포기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1.25. 23:26

[그래픽] 국제 금값 추이

[그래픽] 국제 금값 추이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달러를 넘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시간 26일 오전 8시4분(그리니치 표준시 25일 오후 11시4분) 기준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같은 시간 0.84% 뛴 5천20.60달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1.25. 23:26

[그래픽] 미국 미네소타 피격 프레티 피해 상황

[그래픽] 미국 미네소타 피격 프레티 피해 상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이 쏜 총에 30대 미국인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다음 날인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그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 사이의 격한 대립이 이틀째 이어졌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이달 연방 요원들의 총격에 잇달아 희생된 이들을 범죄 용의자로 부르며 이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반복했고, 이들의 죽음에 분노하는 사람들은 시위를 이어가며 트럼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1.25. 22:26

中전문가, 미국 새 국방전략에 "中에 대한 대결적 표현 완화돼"

中전문가, 미국 새 국방전략에 "中에 대한 대결적 표현 완화돼" "대만 언급 전혀 없어…중국 자극 안 하려 했을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최근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방전략(NDS)과 관련, 중국에 대한 대결적 표현이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난징대학 아시아·태평양 발전연구센터 링윈즈 연구원은 25일(현지시간) 중국매체 펑파이 인터뷰에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NDS와 비교해 트럼프 행정부 국방전략의 특징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 NDS에는 "대결이 아닌 힘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억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것이다. 해당 부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안정적 평화, 공정한 무역, 정중한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는 표현도 있다. 또 미국의 목표가 "중국을 지배하거나 목을 조르고 굴욕감을 주려는 게 아니며, 중국을 포함한 누군가가 미국과 그 동맹을 지배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도 했다. AFP통신도 이번 NDS의 특징으로 동맹의 역할 분담을 강조하는 한편, 전통적 적대국인 중국·러시아에 대한 어조가 부드러워진 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링 연구원은 또 "이번 보고서는 미중 군사 상호작용을 새로운 단계로 이끌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이 '힘을 통한 억지'를 강조하면서도 위기 소통 메커니즘 수립을 희망했다"고 분석했다. 양국이 고강도·전천후 경쟁 관계로 진입하겠지만, 이와 함께 위험 '가드레일' 설치 등 장기적 공존 모델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2022년에는 중국을 최우선 도전으로 봤지만 이번에는 '미국 본토 및 서반구 안보'를 그보다 앞세웠고, 유럽·아시아 등 동맹에 자국 방어를 위한 주요 책임을 지도록 한 것도 특징으로 꼽았다. 미국의 역할을 '지도자'에서 '제한적 지지자'로 바꿨다는 것이다. 링 연구원은 "이번 NDS가 서태평양에 복잡하고도 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한국·일본·호주 등 미국 동맹에 대한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지역 안보가 복잡해질 수 있다"면서 "한반도에서 미국의 역할이 제한되면 한국이 더 주도적이고 강경한 억지 정책을 펴야 할 수 있다. 이는 정세 변동 위험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NDS의 기조가 미국이 지난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 국방수권법안, 중국 군사력 보고서 등과 일맥상통한다면서 "이번 NDS는 미국이 군사전략 상 방향 전환을 깊숙이 진행 중임을 의미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 핵심은 기존의 전 세계적인 강대국 경쟁 구도에서 '미국 우선'의 본토 방위로 축소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22년에는 대만이 4차례 언급됐는데 이번에는 전혀 거론되지 않은 점도 특징적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자극을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봤다고 펑파이는 설명했다. 한 대만 연구원은 "미국의 대만 정책이 분명 대만 내부의 기대와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대만 당국이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군사전문가 한둥은 이번 보고서가 본토 방위를 최우선으로 했지만 제1도련선(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선)등 서태평양에서의 군사 배치가 여전히 중점이 될 수 있다면서 "고도로 주의할만하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1.25. 22:26

[영상] 맨손으로 508m 외벽타기…92분만에 타이베이101 정복 후 '찰칵'

[영상] 맨손으로 508m 외벽타기…92분만에 타이베이101 정복 후 '찰칵' [https://youtu.be/2HI62tHjRiI]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유명 등반가가 25일(현지시간) 보호 장비 하나 없이 맨몸으로 세계 최고층 빌딩 중 하나인 대만 타이베이 101 꼭대기에 무사히 올라가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알렉스 혼널드(40)는 이날 오전 수천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목숨을 건 도전을 시작했고, 92분만에 높이 508m에 달하는 타이베이 101 정복에 성공했는데요. 혼널드는 20대부터 실력 있는 등반가로 명성을 쌓기 시작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최초로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수직 암벽인 '엘 캐피탄' 프리 솔로(안전장비 없이 혼자 등반하는 클라이밍 종류)에 성공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반팔, 긴바지 차림의 그는 이날 미끄럼 방지를 위해 쓰는 초크가 담긴 작은 주머니만을 허리에 찬 채 지상에서 타이베이 101에 오르기 시작했고 거침없이 위로 진격했습니다. 타이베이 101 외벽은 유리와 철골 구조물로만 되어 있지만 그는 쉬지 않고 모서리에 튀어나온 턱과 금속 조형물, 기둥 등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붙잡고 조금씩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의 도전을 지켜보기 위해 건물 아래는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건물 내부에서도 사람들이 창문에 바짝 붙어 그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날 그의 도전 전 과정은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됐는데요. 그는 건물 중간에 있는 발코니 공간에서 짧게 머물며 숨을 고르기도 했으며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그의 아내 새니 맥캔들리스도 빌딩 안에 마련된 장소에서 남편의 도전을 지켜봤습니다. 반구 모양의 타이베이 101 꼭대기에 올라간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본 뒤 웃으며 손을 번쩍 들었고, 이후 챙겨 온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후 그는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었다"면서 "날씨도 완벽했고, 정상에 본 경치는 정말 멋졌다. 타이베이를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김해연·황성욱 영상: 영상: 로이터·AFP·AKIO WANG·X @netflix·@MickOKeeffe·인스타그램 넷플릭스·유튜브 노스페이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해연

2026.01.25. 22:26

대만, 합동화력협조센터 신설…美와 합동작전 조율 전망

대만, 합동화력협조센터 신설…美와 합동작전 조율 전망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합동화력협조센터(이하 센터)를 신설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최근 북부 타이베이 다즈 지역 보아이 부대에 군 최고위층이 각 군 화력 배치를 조율하는 센터를 신설했다. 소식통은 대만군 참모본부 작전·계획참모차장(중장) 주도로 원래 대만군이 중국의 침공을 가정해 매년 실시하는 한광훈련의 하나인 지휘소(CPX) 훈련에서 워게임 검토회의를 실시하는 장소인 무예관에 센터가 세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등 동맹국 관계자가 최근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 당시 센터를 드나들면서 대만 국방부와 참모본부 관계자와 합동 작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대만 측이 센터를 이용해 미국 '합동디지털 화력시스템'의 정보와 자료 등을 전달받아 양측이 공격 계획과 목표를 논의한다며, 이를 통해 유사시 대만군 지휘관이 교전 수칙에 따라 교전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을 수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센터가 관할하는 비대칭 화력은 '대만판 토마호크' 슝펑-2E 순항미사일, 유사시 세계 최대 규모 댐인 중국 싼샤댐까지 공격할 수 있는 슝펑-2E 미사일 개량형인 슝성(雄昇) 순항미사일, 중국 베이징을 사정권에 둔 사거리 2천㎞의 윈펑(雲峰) 미사일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산 하푼 미사일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이용한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 등도 관할한다고 전했다. 대만언론은 미군의 대만 국방부 출입이 새삼스럽지 않다면서 지난해 2월 한광41호 훈련에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전략기획 정책(J5) 차장 제이 M. 바저론 소장이 배석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군에 2027년까지 대만 침공 능력을 갖추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 국방부는 외국과의 군사 교류 협력은 모두 연도별 계획에 따라 수행된다면서 세부 사항은 관례대로 설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01.25. 22:26

중앙아시아에 첫 국가간 전력거래 시장 들어선다

중앙아시아에 첫 국가간 전력거래 시장 들어선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중앙아시아에 국가 간 전력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26일 중앙아시아 매체인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CA)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 집행이사회는 향후 10년간 집행할 중앙아시아 전력시장 운영 프로그램을 최근 승인했다. '지역 전력시장 상호연결 및 거래'(REMIT)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중앙아시아 국가 간 전력 거래와 송전 능력 제고, 재생에너지 통합 등을 추구한다. 세계은행의 프로그램 승인은 중앙아시아 내 전력 수요가 오는 2050년까지 현재의 세 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는데도 현재 역내 전력 거래량이 전체 수요의 3%에 불과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특히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다양하면서도 상호보완적인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산악지대가 많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는 수력 발전,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석탄 및 천연가스를 이용한 화력 발전이 각각 용이하다. 또 지역 전체적으로는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한 발전(發電) 잠재력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REMIT 프로그램의 구체적 목표는 역내 에너지 거래량을 매년 최소한 1만5천GWh(기가와트시)로 늘리고, 송전 능력을 현재의 세 배인 16GW(기가와트)로 높이며, 청정에너지 통합은 최대 9GW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3단계에 걸쳐 세계은행 등의 자금 약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가 투입된다. 이 같은 투자는 지역 전력시장 운영과 연계된 건설 부문 고용을 늘리고 고숙련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지 벤하시네 세계은행 중앙아시아 지역국장은 "REMIT 프그로램은 국가 간 에너지 협력을 심화하고 지역 전력시장을 창출하려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야망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벤하시네 지역국장은 "오는 2050년까지 역내 국가 간 전력 연결성이 더욱 강화하면 최대 150억달러(약 21조6천억원)의 경제적 혜택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해당국 에너지 안보를 제고하고 민간부문 투자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창엽

2026.01.25. 22:26

대만군, 장유샤 숙청 주목…"중국군 비정상적 인사 변동 주시"

대만군, 장유샤 숙청 주목…"중국군 비정상적 인사 변동 주시"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대만군은 중국 인민해방군 서열 2위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비롯해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이 전격 숙청된 것에 대해 "중국 공산당의 비정상적인 인사 변동에 고도의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구리슝 국방부장(장관)은 이날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구 부장은 "중국은 무력으로 대만을 침공하는 선택지를 포기한 적이 없기 때문에 대만군은 각종 정보·감시·정찰 수단과 우방국과의 정보 교환을 통해 여러 징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가능한 의도를 판단하고 있다"며 "동시에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비해 자체 방위 역량을 지속해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인사들의 낙마가 중국의 대만 무력 침공을 앞당길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느 한 고위층의 인사 변동만으로 그러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며 "군사적·비군사적 측면을 망라한 모든 징후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중국의 가능 의도와 행동을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유샤와 류전리에 대해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며 "당 중앙의 결정에 따라 두 사람을 입건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부주석은 지난 20일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세미나에 불참하면서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다. 그는 시 주석이 축출한 현역 군 장성 가운데 가장 서열이 높은 인물이자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후 중국 군 지휘부에서 숙청된 최고위급 인사다. 장 부주석 등의 숙청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한 이후 임명한 중국군 수뇌부 인사 6명 가운데 5명이 실각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25. 22:26

"결박 후 10발 쐈다" 이민당국 충격 영상…총격범 몰던 트럼프 돌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전날 미네소타주에서 이민당국 요원이 미국인을 향해 총기를 발사한 것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모든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요원의 총에 맞아 숨진 알렉스 프레티(37)가 지니고 있던 권총 사진을 올리며 당국의 정당 방위라고 주장했던 데서 다소 물러난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아가 이달에만 두번째 총격 사망자가 발생한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단속 요원을 철수할 뜻도 시사했다. ━ ‘총격범 몰기’ 하루 만에…“조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5분짜리 짧은 인터뷰에서 두 차례나 ‘프레티에게 총격을 가한 요원의 행동이 옳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즉답하지 않았다. 대신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고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만 해도 SNS에 사망한 프레티를 ‘총격범(gunman)’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어디에 있었느냐”며 “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보호하지 않고 경찰을 철수시켰느냐”고 따져 물었다. 프레티가 단속 요원들에 총격을 가했기 때문에 대응 사격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미다. 미 국토안보부(DHS)와 국경순찰대 역시 “프레티가 9㎜ 반자동 권총을 지니고 접근했다”며 “(요원들에게) 최대 피해를 주고 법 집행관들을 학살(massacre)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지난 7일 미국 여성 르네 니콜 굿(37)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을 때도 “굿이 차량을 무기로 요원을 살해하려 했다”는 유사한 주장을 펼쳤다. ━ 쏟아진 ‘영상 증거’…권총 압수 후 등에 총격 그러나 이를 반박하는 '영상 증거'가 쏟아졌다. 현지 언론이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프레티는 당시 휴대전화를 들고 현장을 촬영하고 있었고, 요원들이 한 여성을 폭행하자 이를 말리기 위해 끼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요원들이 프레티의 얼굴에 최루액을 퍼붓는 장면도 확인된다. 이후 요원들은 프레티의 양손을 등에 결박해 땅에 완전히 제압한 뒤 프레티의 허리띠 뒤춤에서 권총을 빼냈다. 요원들이 총을 발사한 시점은 제압 당해 권총을 빼앗긴 이후로, 요원들은 이미 결박된 프레티의 등을 향해 최소 10발의 총격을 가했다. 앞서 ICE는 지난 7일 굿에게 3발의 총격을 가했을 때도 굿이 차량으로 요원들을 살해하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이와 상반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거짓 논란이 증폭된 상태에서 연방 당국은 미네소타 주(州)정부의 수사 참여 요구를 거부했다. 그러자 주정부는 미네소타연방법원에 연방당국의 증거 인멸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을 이를 즉각 인용하고 당국에 관련 증거 보존을 명령했다. ━ 여론에 불 지른 당국의 ‘용의자’ 지칭 이런 상황에서 그레고리 보비노 연방 국경순찰대(USBP) 지휘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망한 굿과 프레티를 ‘용의자들(suspects)’이라고 지칭해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그는 요원에 총에 맞아 숨진 시민들을 ‘은행 강도’에 비유하며 “법 집행관의 생명을 공격하거나, 업무를 지연시키거나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용의자들 2명이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CNN과의 인터뷰에선 “피해자는 오히려 (위협을 당한) 국경순찰대 요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영하 20도의 혹한 속에서도 미니애폴리스 시내에 1000명이 넘는 시위대가 집결해 연방 당국을 규탄하고 프레티의 사망을 애도했다. 급기야 공화당에서도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공화당 소속 빌 캐시디 상원의원(루이지애나)은 “ICE와 국토안보부의 신뢰성이 위태로워졌다”며 “연방 정부와 주 수사당국의 완전한 합동 조사”를 촉구했다. 톰 틸리스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도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고,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알래스카)은 “ICE 요원들은 임무 수행의 ‘백지 위임장’을 부여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의 한 하원의원은 폴리티코에 “이 문제가 입법과 선거에 얼마나 큰 타격을 줄지 행정부가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유력지 일제히 비판…트럼프 “민주당 탓” 현지 유력지들도 일제히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는 사설을 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눈앞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연방정부의) 근거 없는 선동은 현장에서 촬영된 여러 영상과도 모순된다”며 “더 많은 미국인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기 전에 현지에 투입된 연방 요원들이 한발 물러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대규모 강제 추방 정책은 도덕적, 정치적으로 실패했고 미국인들에게 분노와 불안감만 남겼다”며 “이런 행보는 대통령직을 망칠 수 있고 더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 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제는 ICE가 미니애폴리스에서 멈춰 설 때”라고 했다. 여론의 화살이 트럼프 행정부로 향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WSJ 인터뷰 직전 “민주당이 운영하는 피난처(sanctuary) 도시와 주는 ICE와 협력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좌익 선동가들이 최악 중 최악인 사람들을 체포하려는 작전을 위법하게 방해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일으킨 혼돈의 결과로 두 시민이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며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렸다. 그간 굿과 프레티를 ‘국내 테러리스트’로 규정해왔지만, 사망한 두 사람을 좌파로 규정하는 언급은 최소화했다. 그리고는 “언젠가는 (요원들이 미네소타를) 떠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은 경이로운 일을 해냈다”며 요원 철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1.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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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 방중 핀란드 총리, 27일 시진핑 회담…그린란드 상의하나

유럽과 미국이 그린란드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오는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는다. 지난 1950년 중국과 수교한 핀란드의 총리가 중국을 찾은 건 지난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20여명의 핀란드 기업 임원들과 함께 25일 베이징에 도착한 방중한 오르포 총리는 26일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장과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리창(李强) 총리,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원집정부제 국가인 핀란드는 총리가 내정 권한을 갖고 대통령은 외교와 국방을 책임진다. 핀란드 대통령은 총리를 지낸 알렉산데르 스투브다. 핀란드 총리실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담 의제는 핀란드와 중국 양국관계, 중국과 유럽연합(EU)간의 관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과 같은 국제현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르포 총리는 25일 SNS에 영상을 올려 “핀란드 기업 대표단을 인솔해 공식 방문하고 있다”며 “핀란드 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고, 핀란드의 아시아 시장 수출을 더욱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협력 및 규칙 기반 체제의 과제와 무역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중국과 지속해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은 중요하다”며 “핀란드와 중국의 협력은 녹색 전환에 집중되어 있고, 저탄소 경제, 순환 경제,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오르포 총리는 또 방중 기간 제6차 중국·핀란드 혁신 기업 협력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해당 위원회는 핀란드와 중국 사이의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는 기업 중심의 조직이다. 오르포 총리는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이달 초 미하일 마틴 아일랜드 총리에 이어 중국을 찾는 유럽연합 정상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유럽과 주권 분쟁이 촉발된 시점에서 중국과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할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핀란드 정부는 덴마크의 요청에 따라 그린란드에 군 병력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효과’가 중국과 서방 국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밍장(李明江) 싱가포르 난양이공대 교수는 “이른바 ‘트럼프 효과’ 아래에서 서방 국가들이 정치·외교·경제 관계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과 관계는 이러한 다변화 추구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평가했다. 왕이웨이(王義桅) 중국 인민대 교수는 “덴마크가 적절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핀란드는 그 길을 닦고 있다”고 전망했다. 신경진([email protected])

2026.01.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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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미네소타, 가자지구와 다르지 않아…동일한 정치적 언어 공유”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시민 총격 사살 사건을 두고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선거를 앞둔 정치 지도자들이 협상보다 폭력과 강경책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리드먼은 25일(현지시간) 게재한 칼럼에서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이 미국 시민을 총격 사살한 사건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언론인들이 숨진 사례를 나란히 언급하며 “서로 다른 공간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동일한 정치적 언어를 공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모든 사건은 협상보다 쉽고 폭력적인 해결책을 선호하는 끔찍한 지도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강경한 접근이 다음 선거에서 승리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는 사고가 비극을 낳고 있다”고 썼다. 프리드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동시에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중간선거를, 네타냐후 총리는 조기 총선을, 하마스는 전후 가자지구 정치 질서에서의 영향력 유지를 각각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는 ICE 요원들이 복면을 쓰고 단속에 나서는 점을 문제 삼았다. 프리드먼은 “하마스 대원들이 얼굴을 가리는 이유는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헌법과 법치 수호를 임무로 하는 미국의 치안 기관이 언제부터 신분을 숨겨야 한다고 느끼게 됐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만 놓고 보면 ICE 요원과 하마스 대원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 자체가 미국 사회에 위험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미국 시민 두 명이 총격 피해를 보았음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ICE의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며 “이런 방식은 불법 이민자 추적과 추방이라는 정부 목표에 정당성을 부여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프리드먼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 달리 강경 이민 정책이 중간선거에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최근 JD 밴스 부통령이 미니애폴리스를 방문해 지역 당국에 연방 요원과의 협력을 촉구한 것을 두고 “공화당 내부에 이미 두려움이 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가자지구 상황과 관련해서는 휴전 국면에서 취재 중이던 언론인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사건을 거론하며 “군이 반복하는 ‘하마스 연계 의심’이라는 설명은 국가와 군의 도덕성을 잠식한다”고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정치적 생존을 위해 전쟁을 장기화하고, 하마스 역시 무장 해제를 거부한 채 권력 유지를 꾀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프리드먼은 칼럼 말미에서 “트럼프가 의회를 장악하고, 네타냐후가 재선에 성공하며,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정치의 주도권을 쥔다면 미국과 이스라엘, 가자지구 모두 회복하기 어려운 어둠 속으로 빠질 것”이라며 “그 대가는 세 사회 모두에 고통스럽게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1.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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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춘제 특집방송 로봇 경쟁 본격화…"산업현장용 기술에 초점"

中춘제 특집방송 로봇 경쟁 본격화…"산업현장용 기술에 초점"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중앙TV(CCTV)의 새해맞이 특집 갈라쇼 프로그램인 '춘완'(春晩)이 로봇 기술력을 과시하는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차이나미디어그룹)은 25일 로봇 전문기업 '갤봇'(銀河通用·은하통용)이 올해 춘완의 지정 구체화 대형 모델 로봇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CMG는 로봇 기업 '매직랩'(魔法原子·마법원자)이 춘완의 스마트 로봇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춘완 무대에는 갤봇과 매직랩 등 최소 두 곳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춘완은 1983년 첫 방송 이후 춘제를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은 CCTV의 특집 프로그램이다. 중국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춘완을 시청하는 것이 대표적인 설 풍습 가운데 하나다. 특히 개혁개방·우주 개발·빈곤 퇴치 등 매년 주요 국가 과제들이 구현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중국 정부가 미래 산업의 방향성과 성과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상징적 무대로 활용됐다. 이 때문에 춘완에 부여되는 '지정' 또는 '전략적 협력' 타이틀 역시 단순한 출연을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10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무대인 만큼 한 차례 참여만으로도 기업 인지도 제고는 물론 향후 공공 부문이나 국유기업 프로젝트에서 기술 신뢰도를 입증하는 상징적 참고자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춘완에서는 로봇 업체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H1'이 등장해 호평받았다.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유명한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공연에서 전통 의상을 입은 로봇 16대는 무용수 16명과 호흡을 맞춰 중국 북부 지역 전통 무용을 선보였다. 유니트리가 달리기·점프·회전 등 고난도 동작을 중심으로 한 운동 능력 시연에 강점을 둔 것과 달리 올해 춘완에 이름을 올린 갤봇과 매직랩은 기술 지향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갤봇은 구체화 지능 대형모델을 기반으로 공장·물류·소매 등 복잡한 실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범용 지능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직랩도 산업·순찰·서비스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시나리오를 강조하며 안정성과 상용화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무대에 오른 유니트리와 함께 또 다른 로봇 기업인 아이플라이텍, 유비테크 등 중국의 로봇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각각의 역량을 앞세워 무대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로봇 산업의 무게중심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상용화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로 해석된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춘완의 기술 서사가 멋진 기술을 보여주는 것에서 국가의 첨단 산업 핵심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분석이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25. 21:26

[영상] '피 젖은 미항모, 폭발하는 미 전투기'…이란, 섬뜩한 보복 경고

[영상] '피 젖은 미항모, 폭발하는 미 전투기'…이란, 섬뜩한 보복 경고 [https://youtu.be/6NMNTPJhdTk] (서울=연합뉴스)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가에 내걸린 대형 벽화입니다. 푸른색 항공모함 갑판에서 붉은 피가 띠 모양으로 바다로 흘러내립니다. 파손되고 폭발하는 전투기들 사이로 여러 구의 시신이 보입니다. 미국 항공모함이 공격받아 파괴된 이미지로 전체적으로 '피에 젖은 성조기'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벽화 한쪽에는 "바람을 뿌리면 회오리를 거두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문구도 적혀 있습니다. 이 선전물은 이란이 미국의 공격이 실제 이뤄진다면 전면전으로 간주해 강력한 보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지난 25일(현지시간) 새로 내걸렸습니다. 미국은 중동에 해군 전력을 집결시키고 있습니다. F-35 스텔스 전투기들을 탑재한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구축함 3척으로 구성된 항모 전단이 최근 인도양에 들어서며 중동으로 향하고 있고, 유럽 지역에 배치된 미군과 영국군 공군 전투기들도 중동지역으로 전개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지난 21일 494 전투비행 대대 소속 F-15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가 중동 기지에 착륙했다고 공개하면서 이들 전투기의 중동 전개가 전투 준비태세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이란 정권의 반정부 시위대 유혈 진압을 경고하며 군사 개입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는 가운데 이란 반정부 시위 사망자가 공식 발표를 훨씬 웃도는 최대 3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보도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이란 치안 부대에 학살당해 시신 가방 재고가 바닥나고 (먼저) 트럭이 구급차를 대신해야 할 정도였다"는 이란 보건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란 정권이 숨진 시위대의 시신을 정권에 유리한 '도구'로 쓰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언도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4일 "이란 당국이 숨진 시위자를 순교자로 둔갑시키고 있으며 시신을 금전적 거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유족과 목격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 유족은 시신을 찾기 위해 우리 돈 1천500만원을 강제로 지불해야 했으며, 다른 유족은 3천만원을 지불하고서야 시신을 넘겨받을 수 있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이 '몸값' 요구가 "단순히 수익 창출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들의 복종 의지를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1일 이란 당국은 이번 시위와 관련한 사망자 수가 3천117명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AFP·DVIDS·X@CENTCOM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진혜숙

2026.01.25. 21:26

中국공포럼, 내달 초로 연기될 듯…'싱크탱크' 교류 방식

中국공포럼, 내달 초로 연기될 듯…'싱크탱크' 교류 방식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 공산당과 '친중 성향' 대만 국민당 간 교류 행사인 '국공포럼'이 내달 초로 연기될 예정이라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초 이달 말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국공포럼이 내달 초 사흘간 샤오쉬천 대만 국민당 부주석(부대표)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을 중심으로 하는 '싱크탱크 교류' 명목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당은 28일 이번 국공포럼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 재난 예방, 녹색에너지, 관광산업. 의료, 고령화 문제 등 양안(중국과 대만) 간의 산업과 민생 교류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소식통은 국민당 현역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이번 포럼에 불참할 예정이라며 정치적 성격을 줄이고 비정치적 분야 상호교류 강화를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과 관련해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리원 국민당 주석(대표)의 만남 성사 여부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샤오 부주석은 현재 국공포럼 일정과 교류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한 소식이 없다며 확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옌슈 국민당 의원은 국공포럼이 과거와는 달리 싱크탱크 교류 형식으로 바뀌면 양안 간의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친미·대만독립' 성향의 집권당인 민진당 소속 중자빈 입법원(국회) 간사장은 국민당이 국공포럼 외에 정 주석과 시 주석의 만남을 위해 무기 구매안과 총예산안 통과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공포럼은 2005년 당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롄잔 대만 국민당 주석의 합의에 따라 조성됐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는 2014년 한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렸지만, 2016년 11월 '양안평화발전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한 후 개최된 것을 끝으로 반중 성향 민진당의 대만 집권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행사가 중단된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01.25. 21:26

[영상] 초강력 눈폭풍 강타한 미국…100만가구 정전·최소 8명 사망

[영상] 초강력 눈폭풍 강타한 미국…100만가구 정전·최소 8명 사망 [https://youtu.be/SbI7pMgUXQw] (서울=연합뉴스) 강력한 눈 폭풍이 미국에 상륙하면서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와 항공편 결항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 폭풍은 남부를 거쳐 중부와 북동부로 이동하며 영향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텍사스, 테네시주 등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전선이 강추위로 얼어붙은 눈비의 무게와 강풍 때문에 끊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복구까지 며칠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날 하루만 항공편 1만편 이상이 취소됐고 전날까지 포함하면 주말 새 1만4천건 이상이 결항했습니다. 항공편 취소는 필라델피아,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노스캐롤라이나 등 동부 지역 공항에 집중됐는데 오는 26일에 예정된 항공편도 이미 2천편 넘게 취소됐습니다. 주(州) 정부 차원에서 현재까지 최소 22개 주와 수도 워싱턴DC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오는 26일 워싱턴DC의 정부 기관 사무실 문을 닫습니다. 눈 폭풍 영향권에 든 상당수 지역의 학교가 26일 휴교령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 폭풍으로 미국 전역에서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뉴욕 5명, 텍사스 1명, 루이지애나 2명이며 저체온증 등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전국의 주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제발 도로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며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건태

2026.01.25. 21:26

日종이책 판매액, 50년만에 1조엔 밑돌아…잡지 불황 두드러져

日종이책 판매액, 50년만에 1조엔 밑돌아…잡지 불황 두드러져 '정점' 1996년과 비교하면 40%에도 못 미쳐…전자출판은 소폭 성장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한때 '출판 대국'으로 불렸던 일본에서 지난해 종이 서적·잡지 판매액이 반세기 만에 1조엔(약 9조3천억원) 아래로 떨어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출판과학연구소는 작년 종이 서적·잡지 추정 판매액이 전년 대비 4.1% 감소한 9천647억엔(약 9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종이책 판매액이 1조엔을 밑돈 것은 1975년 이후 처음이다. 작년 추정 판매액은 종이책이 가장 많이 팔렸던 1996년의 2조6천564억엔(약 24조8천억원)과 비교하면 40%에도 미치지 못한다. 종이책 가운데 단행본 판매액은 2024년에 견줘 큰 차이가 없었으나, 잡지 판매액이 10.0% 줄어들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오랫동안 간행된 일본의 일부 잡지는 지난해 휴간하거나 발행 간격을 늘렸다. 출판과학연구소 측은 인터넷 보급과 서점 감소, 편의점 매대 축소 등으로 종이 잡지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자출판 판매액은 웹툰 시장 성장세 등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5천815억엔(약 5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종이 서적·잡지와 전자출판을 모두 합친 판매액은 1조5천462억엔(약 14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1.25. 21:26

폭스바겐 CEO "관세인하 없으면 아우디 美공장 계획 철회"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그룹의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CEO)가 자동차 관세가 인하되지 않으면 아우디 미국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블루메 CEO는 25일 공개된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에서 “관세 부담이 변하지 않는 상황에선 대규모 추가 투자를 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없다”며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이, 장기적으로는 믿을 수 있는 사업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성장 기회가 여전히 남아있다면서도 시장점유율 10% 달성이라는 이전 목표는 더 이상 현실적이지 않으며 점진적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우디는 2023년부터 미국 내 생산기지 건설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보조금 지원으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자동차 업체들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블루메 CEO는 지난해 1~9월 폭스바겐의 관세 비용이 21억유로(약 3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아우디는 계열사인 폭스바겐이나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른 독일 자동차 업체와 달리 미국 현지 공장이 없다. 미국에서 잘 팔리는 모델인 Q5는 멕시코에서 조립해 미국 등으로 수출해왔다. 폭스바겐은 오는 3월 5개년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2년 전 1800억유로(약 308조원)로 책정했던 5개년 계획 투자 규모를 1600억유로(약 274조원)로 축소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1.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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