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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도 '비닐봉지 품귀'…"원자재가격 상승·일부고객 사재기"

대만서도 '비닐봉지 품귀'…"원자재가격 상승·일부고객 사재기"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동 전쟁 영향으로 나프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종량제 봉투가 동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한국 일부에서 사재기하는 모습이 나타난 가운데 대만에서도 '비닐봉지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26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석유화학 원료 공급망 대란으로 비닐봉지, 빨대, 염화비닐수지(PVC) 수도관 등 원자재 가격이 최소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소식통은 최근 고객들이 거의 매일 나프타 관련 제품의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며 "원자재 공급가 상승은 향후 비닐봉지뿐만 아니라 건축자재, 자동차 부품 등에도 가격 상승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남부 가오슝 지역에서는 160대만달러(약 7천539원)이던 비닐봉지 묶음 가격이 최근 300대만달러(약 1만4천원)로 급등했다. 이로 인해 과거 비닐봉지를 무료로 제공하던 소상공인은 큰 부담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궁밍신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전날 입법원(국회)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비닐봉지 품귀 문제와 관련한 여당 의원의 질의에 중개상의 출하 지연과 가격 조작 심리와 관련있는 것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추추후이 경제부 산업발전서장은 주요 석유화학기업의 외국 수출을 일시 중지하고 국내 생산에 우선순위를 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궁밍신 경제부장은 전날 입법원 대정부 질의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법정 비축량이 11일인데 현재 재고는 12일 이상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03.25. 21:26

北·벨라루스 오늘 정상회담…"우호조약 체결 예정"(종합)

北·벨라루스 오늘 정상회담…"우호조약 체결 예정"(종합) 벨라루스 외무장관 "교육, 보건, 산업, 농업, 정보 등 10개 안팎 합의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하채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평양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벨라루스 벨타통신에 따르면 전날 방북한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 회담을 하고 우호 협력 조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벨라루스 정상의 방북은 이번이 처음이다.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전날 언론에 "북한에 대한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은 진정한 우호 및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두 나라 간 조약 체결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모두에 이익인 분야가 전방위적으로 존재하며, 이 모든 내용은 양국 정상들이 서명할 관련 우호 조약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젠코프 장관에 따르면 벨라루스와 북한은 이번에 총 10개 안팎의 조약·합의를 체결할 예정이다. 협력에 토대가 될 양국 우호 조약을 필두로 교육, 보건, 산업, 농업,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의서가 나올 전망이다. 아직 벨라루스와 북한의 교역량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두 나라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분야가 많다고 리젠코프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벨라루스는 의약품과 식품 등을 공급하고, 북한으로부터 품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기로 유명한 다양한 화장품류를 수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정세는 우리를 서로의 품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북한에 대해 "멀리 있어도 매우 충실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존중할 줄 아는 친구들"이라고 강조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이후 양국 관계도 부쩍 가까워지고 있다. 통일부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방북 기간 양국 논의가 경제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북에 북한·러시아·벨라루스 간 '3각 공조' 강화 의도도 있다고 평가했다. 1992년 수교한 양국은 1995년에 양국 간 무역경제협조공동위위원회를 설치했다. 이 위원회는 설치 후 장기간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다가 작년 5월 3차 회의가 평양에서 열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하채림

2026.03.25. 20:26

日, 트럼프 5월 방중에 "최근 미일 정상회담서 양국 협력 확인"

日, 트럼프 5월 방중에 "최근 미일 정상회담서 양국 협력 확인"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월 중국 방문 계획과 관련해 "최근 일미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둘러싼 여러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긴밀히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계획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고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면 미중 관계가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기하라 장관은 "미국과는 평소 폭넓은 분야에 대해 여러 레벨에서 의사소통하고 있고 계속 적절히 대응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동맹국인 미국과 강고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중국에 대해 상응한 책임을 다하도록 대응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다카이치 총리는 원래 중일 갈등 상황에서 외교적 돌파구를 만들려고 적극적으로 일정을 타진해 미일 정상회담을 트럼프 대통령 방중 전으로 잡았지만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 방중할 예정이었으나 이란과의 전쟁을 이유로 5월 중순으로 일정을 연기했다.(취재지원:김지수 통신원)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25. 20:26

中서 뜨는 인기 직종 'AI훈련사'…"작년 상하이 1만명 자격취득"

中서 뜨는 인기 직종 'AI훈련사'…"작년 상하이 1만명 자격취득" 中인민일보 조명…"AI 기술과 산업별 전문성 모두 갖춘 복합형 인재 필요"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인공지능(AI)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인 중국에서 AI 모델의 학습을 돕는 신종 직업인 'AI 훈련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관영매체가 26일 전했다.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상하이시에선 지난해 1만6천300명이 AI 훈련사 직업 기능 등급 평가에 참여해 1만900명이 통과, 자격증을 취득했다. AI 훈련사는 AI 제품이 현실에 적용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하는 신흥 직업이다. 업무 내용을 보면 등장 초창기만 해도 간단한 데이터 주석 작업과 효과 평가 등으로 비교적 간단했지만, 이제는 버티컬 AI 모델(개별 산업에 특화된 AI) 전문 데이터 처리와 모델 매개변수(파라미터) 조정,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물리 실체를 갖고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 워크 플로우 설계로 확장됐다. 중쥔하오 상하이시 AI산업협회 비서장은 AI 훈련사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린 것을 두고 "산업 수요가 근본적인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일보는 상하이 지역에서 AI 훈련사 직위 채용 수요가 30% 넘게 증가했다고 했다. 상하이 AI 산업단지 모쑤공간(模速空間)에 입주해 있는 한 기업 책임자는 "우리는 특히 '기술 + 수직 업종(특정 산업 전문성)'의 배경을 가진 복합형 인재가 부족하다"며 "시장에서는 이 필요에 부합하는 인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채용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이 커지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 됐다"고 말했다. 중쥔하오 비서장은 "AI 기술 대체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교육 내용이 빠르게 업데이트돼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일부 산업 분야의 AI 훈련사는 일정한 전공 배경지식을 갖춰야만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중 비서장은 교육 과정에서 실습 비중이 70%에 달하며 업계의 최신 응용 시나리오를 밀접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자잉 상하이시 인력자원·사회보장국장은 "우리는 AI 등 산업에 초점을 맞추면서 (올해 중국 경제 방향에 포함된) '인적 투자'(投資於人) 이념을 관철할 것"이라며 "기술 교육을 과학·기술 혁신 사슬과 고품질 산업 사슬에 맞추고, '산업에 뒤따르는 것'에서 '산업과 나란히 달리는 것'으로 바꿔 고품질 발전에 견고한 인적 자원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대학 졸업생 등 청년층 실업률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에 채용을 독려하는 한편 '새로운 직업' 창출과 창업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당국의 집중 지원이 효과를 보이는 AI 분야는 최근 관영매체 보도에서 '새로운 기회'로 조명되고 있다. 인민일보는 "현재 우리나라(중국) AI 핵심산업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고 풍부한 취업 기회를 창출했다"며 "지난 5년 동안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발표한 신생 직업 72개 가운데 20개 이상이 AI와 관련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6.03.25. 20:26

'中 서열3위' 자오러지, 세계에 러브콜…"중국시장 개척해 달라"

'中 서열3위' 자오러지, 세계에 러브콜…"중국시장 개척해 달라" 보아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협력과 연대만이 공동 번영의 길" (보아오[하이난]=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26일 "각국 기업이 중국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경쟁에서 선점하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기업의 대중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자오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중국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한층 확대해 세계 각국과 기회를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오 위원장의 보아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중국은 지난 5년간 평균 5.4%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고 경제 규모가 140조 위안을 넘어섰다"며 "세계 경제 성장 기여율도 약 30% 수준을 유지하며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승인된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바탕으로 고품질 발전과 내수 확대, 혁신 주도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제의 질적 향상과 합리적 성장을 동시에 실현해 공동 부유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외 개방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전기통신·교육·의료·양로·육아 등 분야에서 투자와 소비를 확대하고, 각종 국제 전시회를 지속 개최하는 등 시장 기회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며 "각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 등의 발전을 소개한 뒤 "혁신주도 성장을 통해 새로운 생산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가속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갈등과 중동지역 분쟁 등 국제 정세에 대해서는 "지정학적 갈등과 보호주의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협력과 연대만이 공동 번영의 길"이라며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글로벌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보아오포럼은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공동의 미래 형성: 새로운 환경·새로운 기회·새로운 협력'을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60여개국에서 정부·국제기구·기업·학계 인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해 5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3.25. 20:26

日 국가비축유도 방출 개시…자국 소비량 1개월분

日 국가비축유도 방출 개시…자국 소비량 1개월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6일 자국 소비량의 한 달 치 국가비축유 방출을 개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민간 비축유 15일분 방출 개시에 이어 이날부터 국가 비축유도 방출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국가 비축유 방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생한 2022년 이후 두 번째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일본 내 석유 제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국제 시장의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결정 전인 지난 11일 민간 비축유 15일분과 국가 비축유 1개월분을 합쳐 역대 최대인 약 8천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이달 22일 기준 일본의 비축유는 총 238일분으로, 유형별로는 국가 비축유 146일분, 민간 비축유 86일분, 산유국 공동 비축유 6일분이 있다. 산유국 공동 비축유도 이달 중 5일분이 방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25. 20:26

국가 비축유 곳간 푸는 日…다카이치 IEA에 “추가 방출 요청”

이란 전쟁이 한 달을 맞으며 일본 정부가 국가 비축유 방출에 나섰다. 일본 정부가 국가비축유를 방출한 것은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이날 오전 11시 일본 소비량의 한달분에 해당하는 약 5300만 배럴의 비축유를 전국 11곳의 비축기지에서 방출한다. 일본 기업 4곳이 이번 비축유를 매입해 정제한 뒤 시장에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이란 전쟁으로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유가가 불안해지자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국제에너지기구(IEA)보다 한발 빠른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지난 16일 민간 비축유 15일분을 푼 데 이어 이번엔 국가 비축유를 시장에 내놓게 된 것인데, 일본 언론들은 이번 방출량이 저장량의 20%에 달한다고 전했다. NHK는 이번 방출과 관련해 민간 비축과 국가 비축을 합치면 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제1차 석유파동을 계기로 1973년 석유비축법을 제정한 일본은 안정적인 원유 수급을 위해 국가 비축을 해왔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가 비축분은 146일분에 달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 상승 우려가 발생했을 당시 일본 정부가 방출한 국가 비축은 5일분이었다. NHK는 일본 정부가 산유국 석유 회사로부터 탱크를 대여한 뒤 원유를 비축하는 산유국 공동 비축분도 이달 안에 5일분을 방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장기화에 대비해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추가 방출 요청을 하기도 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을 총리 관저에서 만나 추가 방출을 요청했다. 지난 11일 IEA가 전략 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추가로 시장에 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비축유 방출과는 별도로 급작스러운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정유사 등 도매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휘발유(소매가 기준)를 L당 170엔(약 1605원) 수준으로 억제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IEA가 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것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일본의 선제 대응을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어 사실상 봉쇄 상태인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거론한 뒤 “장기화에 대비해 추가 방출 준비를 요청한다. IEA와 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추가 방출 요청에 추가 방출이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예([email protected])

2026.03.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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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막히자 비료 가격도 급등…세계 식탁 비상

호르무즈 막히자 비료 가격도 급등…세계 식탁 비상 신흥국 타격 우려…美농가도 고통 호소 "우크라전 발발 때보다 심각할 수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이란 전쟁으로 교통 요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며 글로벌 비료 공급망이 흔들리고 식량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동은 질소와 요소 등 핵심 비료 원료의 주 생산지이며, 전 세계에서 해상으로 운송되는 비료의 약 3분의 1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간다. CNBC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개전 이후 비룟값은 가파르게 올랐다. 질소 비료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이집트산 과립형 요소는 전쟁 전 톤(t)당 400∼490달러에 거래되다가 최근에는 700달러선까지 올랐다. 가격 상승률이 최대 75%에 달한다. ◇ "비료 못 주면 작황 감소" 리서치 업체 알파인 매크로는 23일 자 보고서에서 요소와 암모니아 가격이 전쟁 전과 비교해 각각 약 50%와 20% 급등했고, 포타시(칼륨)와 유황도 가격이 뛰었다고 전했다. 시장 조사 기관 CRU의 크리스 로슨 시장정보 담당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이란 등이 출하하던 비료 제품이 끊기면서 현재 수출 가능 물량의 약 30%가 시장에서 사라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로슨 부사장은 특히 질소 비료 공급난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질소는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성분으로 자연 상태에서 소모량이 많아, 질소 비료를 제때 주지 못하면 작황이 바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로슨 부사장은 "아직 질소 비료 비축량이 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비료 부족의 여파로 수확량이 타격을 입는 상황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자산운용사 나인티원의 데이비드 헤일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칼륨이나 인산 비료는 한 시즌 정도 안 줘도 큰 지장이 없지만, 질소 비료는 절대 이렇게 거를 수 없다"며 "질소 투입량과 수확량 사이에는 직접적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비료 시장 조사 기관 아거스에 따르면 중동은 전 세계에서 매매되는 유황의 절반 가까운 양을 생산하고 있으며, 요소의 글로벌 공급 비중도 3분의 1에 달한다. 이 때문에 이번 사태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일어났던 비료 수급난과 비교해 그 규모가 훨씬 크고 대체 공급처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 애그플레이션 우려 비료 부족으로 밀, 옥수수, 쌀 등 주요 작물의 수확이 줄면 먹거리 가격이 뛰는 '애그플레이션'이 일어날 위험이 커진다. 이 문제의 최대 피해자는 신흥국들이다. 나인티원의 헤일 매니저는 "식량 수입량이 많은 여러 아프리카 국가와 비료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인도가 특히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농업 대국이자 주요 비료 생산국인 미국도 이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짚었다. 미국이 자국에서 쓰이는 비료를 다 자급자족하진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비료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질소·인산·칼륨 비료의 전체 국내 소비량 중 약 3분의 1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동발 공급난은 미국에서도 비룟값을 빠르게 올리고 있다. 비료 가격 폭등은 고유가와 맞물려 농업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며 농가 수익성을 떨어뜨리고 국내 인플레이션 압박을 높이게 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도 비료 조달 중단이나 제품 배급제 실시 등 위기 상황이 얼마든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내 54개 주요 농업 단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동 서한을 보내 현재 고통 받는 농가를 위해 시장 구제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서한에서 "미국 전역에서 파종기가 시작된 시점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연료·비료 가격이 치솟아 피해가 막대하다"며 "이번 물류 대란은 미국 식량 안보를 위협하고 전 세계적인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균

2026.03.25. 19:26

日국민 74% 방위력 강화 찬성…방위비 증액도 찬성 58%

日국민 74% 방위력 강화 찬성…방위비 증액도 찬성 58%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방위력 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싱크탱크 일본국제문제연구소(JIIA)와 함께 1월 19일∼2월 26일 유권자를 상대로 벌인 우편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4%가 방위력 강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24%였다. 방위비 증액에 대해서는 '찬성' 응답자가 58%였고 '반대'는 41%였다. 그러나 방위산업 강화를 통한 무기 수출 확대에 대해서는 반대(60%)가 찬성(37%)보다 많았다. 또 '핵무기를 보유하지도, 제조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에 대해서는 지켜야 한다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핵무기 비보유 원칙은 '지켜야 한다'거나 '지키는 게 좋다'고 답한 응답자가 79%를 차지했고 비제조(81%)나 비반입(84%)은 현재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응답률이 더 높았다. 미일 동맹이 억지력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79%)는 응답자가 '그렇지 않다'(19%)보다 훨씬 많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25. 19:26

[그래픽] '미·이란 전쟁 한달' 중동 피해 지역

[그래픽] '미·이란 전쟁 한달' 중동 피해 지역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지난달 28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테헤란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오는 28일로 한 달째를 맞는다. 전쟁이 '단기 참수 작전'으로 끝날 것이라던 낙관론은 산산조각 났다. 이제 전쟁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교전을 넘어 중동 전역의 에너지 동맥을 끊으려는 '공멸의 치킨게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3.25. 19:26

[영상] 48대 드론 3초 간격 연속발사…中 '아틀라스 드론편대' 시연공개

[영상] 48대 드론 3초 간격 연속발사…中 '아틀라스 드론편대' 시연공개 [https://youtu.be/tN-XIv8QoQ8] (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정찰 및 공격 임무를 위해 다수의 드론을 통합 운용하도록 설계된 '아틀라스 드론 편대 운영 시스템' 시연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 군사 채널은 25일 '무인지대, 1화 벌떼 습격'이란 제목으로 해당 시연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벌판 시험장에 자리 잡은 48문 이동식차량 발사대 뚜껑을 열고는 3초 간격으로 공격 드론을 발사합니다. 가상의 목표물을 식별한 드론은 그대로 돌진해 타격합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시연은 아틀라스 드론 편대 운영 시스템이 시험장에 설치된 목표물을 신속하게 협동 정찰 수행하고 표적 중 지휘 차량을 자율 식별한 후 발사대 문을 열어 공격 드론을 발사했습니다. 이후 드론들은 공중에서 빠르게 표적을 추적하여 정밀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한 군사 전문가는 "이 시스템은 스웜 드론의 전장 활용 범위 확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자율적인 작전 조정, 정밀 타격, 시스템 차원의 전투 능력등을 가능하게 하는 알고리즘 기반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반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아틀라스 드론 편대 운영 시스템은 드론이 탑재된 스웜-2 지상 전투 차량과 지휘 차량, 지원 차량으로 구성됩니다. 지상 전투 차량 한 대는 고정익 드론 48대 탑재 및 발사가 가능하며 지휘 차량 한 대는 최대 96대의 드론을 동시에 지휘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3초 간격으로 드론을 발사하는 메커니즘을 채택해 각 드론의 안전거리와 비행경로를 확보하게 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CCTV·사이트 글로벌타임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건태

2026.03.25. 19:26

中왕이 "美·이란 모두 협상 소식 발신 중…휴전이 급선무"

中왕이 "美·이란 모두 협상 소식 발신 중…휴전이 급선무" 이집트·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통화…"안보리, 무력사용 통행증 끊어줘선 안돼"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외교장관이 이집트·튀르키예와 잇따라 이란 전쟁 상황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전날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잇따라 통화하고 양국에 대화·중재 역할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왕 주임은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에게 "중동 정세의 변화가 매우 빠르다. 미국과 이란이 모두 협상 소식을 보내고 있고, 한 줄기 평화의 서광이 나타났다"며 "이 전쟁이 계속되면 더 많은 사상자와 무의미한 손실만 가져올 것이고, 사태가 더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왕 주임은 "국제 사회는 응당 충돌 당사자들이 대화를 시작하도록 추동해야 하고, 대화가 시작되면 평화에는 희망이 생길 것"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행동은 상황 완화와 대화 추동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지 무력 사용에 통행증을 끊어주는 것이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에게는 "중동 전쟁의 시비곡직(是非曲直)은 매우 분명하고, 국제 사회는 이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급선무는 적극적으로 평화를 위한 대화를 촉진하고 평화의 기회를 잡아 휴전을 추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압델라티 장관은 "이집트는 현재 형세를 깊이 우려하고 있고, 특히 에너지와 전력 인프라가 공격받아 마비되면 전체 지역이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국면 완화를 위해 이집트는 각 측과 소통하면서 협상을 적극 추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단 장관은 "튀르키예와 중국의 입장이 고도로 일치하고, 모두 안보리 승인 없이 발동한 군사 공격과 전쟁의 외부 확산에 반대한다"며 "튀르키예는 중국과 함께 휴전을 추동하고 세계가 평화 발전의 올바른 궤도로 복귀하도록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아울러 중국과 튀르키예가 다른 지역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6.03.25. 19:26

트럼프 "이란 협상원해…자국민에 살해당할까봐 말하기 두려울뿐"(종합)

트럼프 "이란 협상원해…자국민에 살해당할까봐 말하기 두려울뿐"(종합) "핵무기 가진 이란은 암, 우리가 제거" "에너지가격 상승·주가 하락 단기적인것" (워싱턴·서울=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곽민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란이 종전 협상을 "매우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유니온역에서 열린 공화당의회위원회(NRCC) 만찬 행사에서 "우리가 중동에서 이란을 상대로 하고 있는 일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본 적이 없을 것"이라며 "이란은 매우 간절히 협상을 원하지만, 자국민에게 살해당할까 봐 두려워서 그렇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우리에게 살해당하는 것 또한 두려워하고 있다"며 "참고로 그들은 지금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핵무기를 가진 이란은 암"이라며 "우리가 그걸 제거해버렸다. 우리가 해야 하는 건 암을 제거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 또는 물가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주식 시장이 어느 정도 내려갈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러나 그건 내게 문제가 아니다. 단기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다국적 제약회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조제약 가격을 대폭 낮추는 등 미국 내 물가 억제에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중재국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15개 사항을 담은 종전 제안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란 정권과 군부는 미국과 협상 중이 아니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3.25. 19:26

인도, 러시아산 원유 또 구매…연료 수급난에 공급원도 다각화

인도, 러시아산 원유 또 구매…연료 수급난에 공급원도 다각화 내달 인도분 6천만 배럴 사들여…베네수엘라·이란산 원유도 확보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운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돼 연료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는 인도가 다음 달에 넘겨받을 러시아산 원유 6천만 배럴을 또 구매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 정유사들은 다음 달 인도분으로 러시아산 원유 6천만배럴을 사들였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해당 물량이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와 비교해 배럴당 5∼15달러(약 7천500∼2만2천500원)의 웃돈이 붙어 계약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 구매를 30일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일반 면허를 인도 기업에 발급했다. 인도는 미국의 한시적 예외 조치 이후 이달 들어 러시아산 원유 3천만 배럴가량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자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와 관련한 예외 조치를 다른 나라로 확대했으며 지난 20일부터는 선박에 적재된 이란산 원유에 대해서도 30일 동안 구매할 수 있게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소식통들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면 미국의 러시아·이란산 원유 제재 면제 조치도 연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는 중동 전쟁이 한 달 가까이 장기화하면서 연료 수급난이 커지자 러시아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으로 원유 공급처도 다각화하고 있다. 원자재 정보 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인도는 다음 달에 넘겨받는 조건으로 베네수엘라산 원유도 800만 배럴가량 구매했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베네수엘라산 원유 구매량이다. 또 인도 최대 민간 정유사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IL)는 최근 이란산 원유 500만 배럴을 구매했다. 인도가 이란산 원유를 구매한 사례는 2019년 미국의 이란 제재 이후 7년 만이다. 한편 러시아는 중동 전쟁으로 원유 수요가 늘고 가격도 올라 막대한 이익을 얻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한 직후인 2022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원유 수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로만 마르샤빈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은 중동 전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공급처로 자국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남아 국가 대부분이 (러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스리랑카도 관심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나카 라자카루나 스리랑카 국영 실론석유공사(CPC) 사장은 현지 매체 데일리미러와 인터뷰에서 러시아로부터 3개월 치 원유와 석유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라며 "다음 주에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3.25. 19:26

벨라루스 "대통령 방북기간 북한과 우호조약 체결 계획"

벨라루스 "대통령 방북기간 북한과 우호조약 체결 계획"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북한과 벨라루스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방북 기간 중 우호 협력 조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벨라루스 벨타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으로 25일 이틀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벨라루스 대통령의 방북은 이번이 처음이다.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벨라루스 언론에 "북한에 대한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은 진정한 우호 및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두 나라 간 조약 체결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모두에 이익인 분야가 전방위적으로 존재하며, 이 모든 내용은 양국 정상들이 서명할 관련 우호 조약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젠코프 장관에 따르면 벨라루스와 북한은 루카셴코 대통령의 이번 방북 기간 총 10개 안팎의 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협력에 토대가 될 양국 우호 조약을 필두로 교육, 보건, 산업, 농업, 정보 등 다양한 부문별 협정을 체결한다. 아직 벨라루스와 북한의 교역량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두 나라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분야가 많다고 리젠코프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벨라루스는 의약품과 식품 등을 공급하고, 북한으로부터 품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기로 유명한 다양한 화장품류를 수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정세는 우리를 서로의 품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북한에 대해 "멀리 있어도 매우 충실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존중할 줄 아는 친구들"이라고 강조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이후 양국 관계도 부쩍 가까워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3.25. 19:26

한중, 中중관촌포럼서 피지컬AI 협력 모색…로봇·AI기업 전시도

한중, 中중관촌포럼서 피지컬AI 협력 모색…로봇·AI기업 전시도 KIC중국·한국연구재단·中과기교류센터 공동 개최 공동연구·인적교류·산업생태계 연계 확대 필요성 언급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과 중국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의 비영리 기관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26일 베이징 중관춘전시센터에서 한국연구재단,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와 '한중 피지컬 AI 기술혁신'을 주제로 '중관춘 포럼-한중과학기술혁신협력포럼'을 공동주최했다. 피지컬 AI는 기존 디지털 기반 AI를 넘어 현실 세계의 물리적 환경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기술로, 최근 글로벌 산업계에서 차세대 전략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중 양국은 각각 하드웨어와 센서,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 역량과 대규모 응용 시장,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상호 보완적 협력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윤규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새 정부 출범 후 양국 정상의 교차 방문과 정상 회담으로 한중 관계의 협력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며 "한중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자주 만나 토론하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신 중국과학기술부 부부장은 "양국 학자들이 AI 발전과 국제 표준, 규칙 연계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위해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해야 한다"며 청년 과학자 교류와 청년 인재 공동육성 등을 제안했다. 포럼에서는 기조발표와 주제발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김종문 센터장은 기조강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대량생산과 산업 응용 확대를 위해 핵심 부품과 특수 소재 공급망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중 양국이 특수 소재와 핵심 부품, 로봇 응용 분야에서 높은 협력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쑹하이타오 원장은 '중국 피지컬 AI 산업 발전 현황 및 추세', 이재욱 원장은 'AI 컴퓨팅 기술'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융합에 따른 산업 패러다임 변화, 고성능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필요성, 산업 현장 적용 사례, 양국 간 협력 전략 등이 논의됐다. 행사장에서는 한중 피지컬 AI 관련 기업 12곳의 기술 전시도 함께 열렸다. 한국에서는 에이드올, 로비고스, 커넥티브, 에이아이웍스, 콜로세움, 하이퍼놀로지, 이센 등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우제둥리, 엔코스마트, 중커페이판로보틱스, 쓰촨신휴머노이드과학기술, APLUX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 AI 기반 협동로봇, 지능형 제조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선보이며 실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과 상용화 수준을 소개했다. KIC중국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 중관촌지우연구원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중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연결하는 상시 교류 플랫폼을 운영하고,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의 공동연구와 사업화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KIC중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기관으로, 2022년부터 한국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중관촌포럼 내 평행 포럼을 주최하며 한중 과학기술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3.25. 19:26

"트럼프 행정부, '유가 배럴당 200달러시 파급효과' 검토"

"트럼프 행정부, '유가 배럴당 200달러시 파급효과' 검토" 블룸버그 보도…"장기분쟁 대비 차원"…백악관 "사실 아냐" 부인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전쟁 지속으로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경우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장기적인 분쟁 상황을 포함한 모든 비상사태에 대비하고자 이러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란 전쟁의 극단적 시나리오에 따른 파급 효과를 분석하기 위함이며 유가 예측은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이란 전쟁 발발 이전부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경제 성장 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도 말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후 국제유가는 크게 뛰어올랐다.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2.2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0.32달러다. 배럴당 유가 200달러는 과거에 비춰봤을 때 극히 드문 현상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지난 50년 동안 유가가 그 수준에 도달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단 한 번뿐이라고 설명했다. 유가 배럴당 200달러 가능성 검토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행정부는 언제나 다양한 가격 시나리오와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고 있지만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선트 장관이 미국의 대(對)이란 작전으로 인한 단기적 혼란에 대해서도 우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도 지난 12일 유가 배럴당 200달러 도달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6.03.25. 19:26

"트럼프 자랑한 '이란선물'은 일부 유조선 호르무즈 통과"

"트럼프 자랑한 '이란선물'은 일부 유조선 호르무즈 통과"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받았다고 자랑한 '아주 큰 선물'은 일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미국 당국자는 미국이 지난 주말 중재국을 통해 이란 측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했을 때 전쟁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 타진을 위해 이란에 '선의의 제스처'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란 측은 미국·이스라엘과 관련 없는 유조선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한 아랍 국가 관리가 전했다. 이 아랍 관리는 미국·이스라엘 사이의 중재국 당국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열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 선서식에서 이란 측으로부터 "엄청난 금액의 가치가 있는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 선물은 오늘 도착했다"면서 "그 선물이 뭔지 당신들에게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선물'이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핵과 관련된 것은 아니었다. 석유·가스와 관련된 것이었다"고만 답해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이란 측이 협상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일부 유조선의 호르무즈 통과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치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일부 유조선 통과 조치가 국제 유가 전반에 중대하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습이 이어지는 한 이란은 아직 그런 양보(호르무즈 해협 개방)를 제안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최근 이란 외무부는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들에 서한을 보내 자국과 사전 조율을 거친 '비적대적 선박'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미사일, 드론 반격도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용래

2026.03.25. 19:26

[그래픽] 주요국 GDP 대비 원유 순수입액 비중

[그래픽] 주요국 GDP 대비 원유 순수입액 비중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원유 순 수입액 비율은 2024년 기준 4.6%에 달해 인도(3.6%), 일본(1.8%), 중국(1.7%) 등 주요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민지

2026.03.25. 19:26

이겼는데 돌연 우승 박탈…'몰수패' 세네갈 분노의 항소, 무슨 일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도 ‘경기장 무단이탈’을 이유로 타이틀을 박탈당한 세네갈 축구대표팀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하며 집단으로 경기장을 떠났던 17분이 결국 법정 공방으로 번졌다. 26일(한국시간) AFP·BBC 등 외신에 따르면 세네갈축구협회(FSF)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의 우승 박탈 결정에 불복해 CAS에 항소를 접수했다. CAS는 “FSF가 CAF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세네갈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팀으로 인정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월 19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6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발생했다. 세네갈은 모로코와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모로코의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판정에 항의하며 집단으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약 17~20분간 중단됐던 경기는 세네갈 선수들이 돌아오며 재개됐다. 세네갈은 모로코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뒤 연장전에서 파페게예의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하지만 모로코축구협회는 ‘심판 허가 없이 경기를 거부하거나 경기장을 떠난 팀은 패배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이의를 제기했다. 당초 CAF 징계위원회는 벌금 100만달러(약 14억8000만원)와 출전 정지 처분만 내렸으나, 지난 18일 상급 기관인 항소위원회가 이를 뒤집었다. 항소위는 세네갈의 행위를 단순한 항의가 아닌 ‘경기 거부’로 판단해 모로코의 3-0 몰수승을 선언하고 우승팀을 정정했다. 졸지에 우승컵을 내주게 된 세네갈은 즉각 CAS의 문을 두드렸다. 마티외 리브 CAS 사무총장은 “팀과 팬들이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며 “공정한 심리를 거쳐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CAS 판결은 수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세네갈의 우승컵 탈환 여부는 이르면 올 하반기에나 가려질 전망이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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