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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호르무즈 봉쇄로 산업 필수 원료 '메탄올' 부족사태 직면

中, 호르무즈 봉쇄로 산업 필수 원료 '메탄올' 부족사태 직면 페인트·플라스틱 등 생산 차질 초래…석유·가스 공급난도 큰 우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석유와 가스는 물론 메탄올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선 이란의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중동에 원유·가스 수입 의존이 큰 중국에 각종 산업의 필수 원료인 메탄올 공급난이 초래될 전망이다. 석유와 가스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메탄올은 포름알데히드·아세트산·올레핀 등 기초 화학제품 생산의 핵심 원료로, 페인트·접착제·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중국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 차원에서 최근 몇 년 새 화석연료 대체재로 메탄올 사용을 늘려왔다. 싱가포르 소재 아시아태평양경제연구소의 라지브 비스와스 최고경영자(CEO)는 SCMP에 "중국은 세계 최대 메탄올 생산국이지만 자국 내 수요를 맞추려면 매년 상당량의 메탄올을 수입해야 하는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상당한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란은 중국에 이어 세계 제2 메탄올 생산국이며, 주로 중국에 수출한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스라엘과 이란 갈등, 미국의 이란 제재 강화 속에서 이란산 메탄올의 대(對)중국 수출량은 81만4천691t에 불과했으며, 1년 전인 2024년 147만t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중국은 서방과 거리를 둔 이란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메탄올도 저렴하게 조달해왔으나, 지난해 중동 정세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329만t의 메탄올을 수입했다. 중국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말레이시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에서 메탄올을 수입한다. 중국 원유·가스 선물기업인 갤럭시 퓨처스의 장멍차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의 메탄올 수출이 작년 12월 이후 둔화세를 보이며 대중국 수출량도 급격히 감소했다"며 "중국 내 항구들의 메탄올 재고도 서서히 감소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47만t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로 인한 시장 심리 불안으로 중국 북서부지역에서 메탄올 현물 가격이 크게 급등해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 데이터 분석업체 윈드 통계를 보면 중국 내 공급 부족 우려로 메탄올 현물가격은 전날 기준 t당 2천420위안(한화 51만5천원)으로 7.41% 상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개시 이틀만인 지난 2일 이란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의 20%가 통과하는 이란 남쪽의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다. 같은 날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가 LNG 생산을 중단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란 드론 공격을 받고 자국 내 최대 정유시설 가동을 중단했다.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은 현재 석유와 가스 공급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은 자국 내 소비 원유의 75%를 수입에 의존했으며, 수입 물량의 44%가 중동산이다. 특히 이란 원유 수출량의 80%를 중국이 사들인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고강도 공습을 이어가고, 이란이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 타격을 명분으로 주변국에 대한 공격으로 맞서는 가운데 이란 사태가 장기화하면 중국 역시 심각한 에너지난에 휩싸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연초 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란에 대한 미군의 군사 공격이 중국에 에너지 공급난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그와 함께 화석연료 의존을 줄이려는 움직임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핀란드 소재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의 선신이 연구원은 "이번 이란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긴장을 통해 수입 화석 연료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중국의 취약점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면서 "이 같은 혼란이 에너지 안보를 녹색 전환과 연계하려는 중국 당국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실제 중국은 작년 10월 첫 발표한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풍력·태양광·수력·원자력 등으로 화석연료 발전을 점차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3일에도 티베트 메독현의 야샤 수력발전소 이외에 중국 북부지역의 풍력·태양광 발전 기지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교준

2026.03.03. 17:26

이란 "호르무즈서 유조선 10척 불타"…산유국들은 우회로 타진

이란 "호르무즈서 유조선 10척 불타"…산유국들은 우회로 타진 이란 "해협 완전 통제중" 주장…미국은 '해군이 유조선 호송' 맞대응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은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최소 10척의 선박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지를 재확인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의 주요 산유국들은 원유 수출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회 수송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란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 부사령관 모하마드 아크바르자데가 "호르무즈 해협이 안전하지 않다는 IRGC 해군의 반복적인 경고를 무시한 10척 이상의 유조선이 각종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에 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크바르자데 부사령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항행 금지를 발표한 이후 석유 운반선, 상선, 어선의 해협 통과가 불가능해졌다면서, 현재 호르무즈 해협이 IRGC 해군의 완전한 통제에 있다고 주장했다. IRGC는 지난 2일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한다면 그 어떤 선박이라도 혁명수비대와 정규 해군이 불태울 것"이라고 위협했다.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해역인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글로벌 에너지 동맥'이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 전략적 요충지를 봉쇄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등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와 가스 수송에 큰 차질이 빚어진 상태다. 이 여파로 글로벌 석유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5월 인도분 기준)은 이번주 들어 10% 넘게 상승했다. 그러자 미국은 미 해군의 유조선 호송 가능성을 공식화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고,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를 통해 걸프 지역 에너지 운송 선박에 대한 보험·보증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산유국들도 자체 대응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일부 원유 수출 물량을 홍해 연안 얀부 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람코는 일부 수입업자에게 얀부에서 선적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는 동부 유전지대와 홍해를 연결하는 송유관을 통해 하루 최대 500만배럴의 원유를 홍해로 수송할 수 있지만, 얀부 항의 실제 적재 능력과 안전 문제가 변수로 꼽힌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송유관이 향후 이란이나 그 동맹 세력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홍해 역시 이란의 주요 대리세력으로 꼽히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상선과 유조선을 상대로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온 지역이어서, 우회 수송로 역시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UAE 역시 오만만 연안의 푸자이라 항으로 연결되는 송유관을 활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역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선사들이 운항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6.03.03. 17:26

인텔, 이어리 의장 사퇴…후임엔 엔지니어 출신 배럿

인텔, 이어리 의장 사퇴…후임엔 엔지니어 출신 배럿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인텔의 이사회 의장이 재무 전문가에서 엔지니어 출신으로 바뀐다. 인텔은 지난 2023년부터 이사회를 이끌어온 프랭크 이어리 의장이 오는 5월 주주총회를 끝으로 사임하고 크레이그 배럿 이사를 새 의장으로 선임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사회에 합류한 배럿 신임 의장은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퀄컴·인텔·구글 등의 경영진을 지냈다. 투자은행 출신의 금융 전문가로 2009년부터 이사로 재직하며 인텔의 영욕을 목도해온 이어리 의장은 17년 만에 이사회를 떠나게 됐다. 이와 같은 이사회 구성의 변화는 인텔이 엔지니어링 중심의 문화를 되살리려는 체질 개선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도 배럿 신임 의장에 대해 "반도체 분야에 대한 깊은 전문성과 복잡한 엔지니어링 중심 사업에서 기술·운영 리더십을 발휘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하며 "제품 리더십과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발전에 주력하는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그의 경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 골드버그 시포트증권 분석가는 이어리 의장의 퇴임에 대해 로이터 통신에 "너무 늦은 일"이라며 "이어리가 이사회에 있던 동안 인텔은 잘못된 결정을 많이 내렸다"고 평가했다. 이어리 의장은 지난해 적자 행진을 이어온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하자는 의견을 내면서 해당 사업의 유지를 주장해온 탄 CEO와 대립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03. 17:26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 기구 청사, 미·이스라엘 폭격에 붕괴(종합)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 기구 청사, 미·이스라엘 폭격에 붕괴(종합) 위원들 안전 우려에 다음주로 선출 연기 관측 나와…"발표 임박" 보도도 하메네이, 고향인 시아파 성지에 묻힐 예정…테헤란서 영결식도 예정 (카이로·서울=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오수진 기자 =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 청사가 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붕괴했다고 CNN 방송과 이란 현지 언론 등이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계속된 폭격으로 전문가회의 위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탓에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이 연기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지만, 최종 발표가 임박했다는 상반된 보도도 나왔다. 현재 8년 임기의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를 선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회의 청사는 이란 중부 종교도시 곰에 있는데, 이날 이스라엘 군은 해당 시설에 폭격을 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 새 지도부에 또 다른 공격이 가해졌다"고 말했다. 다만 폭격 당시 이곳에서 회의가 열리고 있지는 않았다는 게 현지 매체의 전언이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전문가회의가 화상으로 최고지도자 선출을 논의 중이며 선출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했으나, 최종 결과를 정확히 언제 발표할지는 불분명하다. AFP통신과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전문가회의 최종 대면회의가 강화된 보안 조치에 따라 다음주로 예상되는 하메네이 장례식과 시신 매장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파르스통신 보도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하메네이의 시신은 자신의 고향이자 시아파의 성지인 마슈하드에 묻힐 예정이라고 이날 이란 매체들이 보도햇다. 장례식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란 혁명수비대는 텔레그램을 통해 하메네이 시신 매장에 앞서 수도 테헤란에서 대규모 영결식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회의가 4일 오전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곧 최종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는 상반된 관측도 나온다. 무력 충돌 나흘째인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문가회의 청사뿐 아니라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의 여러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메흐르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국제공항이 공항이 공격받았다. 현지 언론은 폭격 후 연기가 치솟는 공항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또 남부 부셰르 공항에서도 주기된 항공기가 공습에 파손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또 이날 이란의 무기 생산 시설과 탄도미사일 발사기지 등을 대대적으로 타격했다. 중부 이스파한에서는 탄도미사일 발사 기지와 저장 창고 수십 곳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6.03.03. 17:26

웹툰 엔터, 지난해 영업손실 902억원…연매출은 2조원 눈앞(종합)

웹툰 엔터, 지난해 영업손실 902억원…연매출은 2조원 눈앞(종합) IP사업 확장에 집중…'싸움독학' 일본 드라마화·연내 디즈니 협업 플랫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6천351만 달러(약 902억원·연평균 환율 1천420.94원 기준)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도인 2024년 1억69만 달러 대비 36.9% 감소했다. 지난해 순손실은 3억7천339만 달러로, 영업권 손상차손으로 인해 전년도(1억5천291만 달러) 대비 배 이상 늘었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천944만 달러였다.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매출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13억8천271만 달러로, 한화로 1조9천647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지식재산(IP) 비즈니스 매출이 31.8% 성장했고, 유료 콘텐츠 매출은 0.4% 늘었다. 광고 매출은 1.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52.2% 줄어든 1천324만 달러, 매출은 6.3% 감소한 3억3천69만 달러였다. IP 비즈니스 매출과 광고, 유료 콘텐츠 매출이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충성고객에 해당하는 월간 유료 이용자(MPU) 수는 한국에서 3.3% 늘었고, 미국을 포함한 기타 지역에서도 5.6% 증가했다. 김용수 웹툰 엔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플랫폼은 통상 월간 활성 이용자(MAU) 증가, MPU 증가, 매출 확장의 순서로 성장한다"며 "지난해 북미 웹툰 플랫폼에서 MAU 성장세를 확인했고, 이제 MPU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 MAU는 2천400만명으로 전년보다 11.1% 줄었지만, 이용자 1인당 월평균 이용액(ARPPU)은 4.7% 늘었다. 일본에서는 MAU가 4.9% 늘어난 2천300만명이었으며, ARPPU는 3.4% 성장했다.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그 외 국가에서는 MAU가 1억1천만명으로 전년보다 8.4% 줄었다. ARPPU는 0.5% 소폭 증가했다. 웹툰 엔터는 올해 IP 사업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 체결한 협약에 따라 연내 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 만화 3만5천편을 볼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을 열고, 디즈니 IP에 기반한 오리지널 웹툰도 내놓을 계획이다. 하이브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해 만든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과 인기 영어 웹툰 '로어 올림푸스'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 웹툰 '싸움독학'은 일본 실사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웹소설 '체이싱 레드'는 할리우드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김준구 웹툰 엔터·네이버웹툰 대표는 주주 서한을 통해 웹툰 산업의 성장을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는 네이버웹툰이 탄생한 지 20주년이었다"며 "첫 10년은 이 새로운 콘텐츠 형식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고, 그다음 10년은 플라이휠(선순환 성장 구조)을 키웠다. 이제부터는 강력한 팬덤을 육성하기 위해 사용자 참여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은 3억1천700만∼3억2천700만 달러로 제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03. 17:26

日닛케이지수, 중동 사태에 장중 2.7% 급락…사흘째 하락세

日닛케이지수, 중동 사태에 장중 2.7% 급락…사흘째 하락세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사태로 4일에도 급락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2분께 전날 종가 대비 2.7% 하락한 54,756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 9시 20분께는 55,613까지 올랐다.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하순 59,000선을 돌파하며 고공비행을 이어왔으나, 중동 정세가 악화한 이후 줄곧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동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일본 경제가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 탓에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고 해설했다. 이 신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사흘간 3,00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며 "일본 주식은 연초부터 상승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에 이익을 실현한 사람은 매도하기 쉬운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3.03. 17:26

오픈AI, 경량 AI 'GPT-5.3 인스턴트' 공개…"한국어 어색할수도"

오픈AI, 경량 AI 'GPT-5.3 인스턴트' 공개…"한국어 어색할수도" 구글도 기업용 경량 모델 선보여…가성비·효율화 맞대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인공지능(AI) 모델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픈AI와 구글이 빠르고 가벼운 경량 모델을 나란히 내놨다. 오픈AI는 일상 대화에 초점을 맞춘 경량 모델 'GPT-5.3 인스턴트'를 출시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AI는 일반 사용자가 AI와 대화할 때 느끼는 답답함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번 모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간단한 질문에도 지나치게 도덕적이거나 교과서적인 답변을 늘어놓고, 불필요한 경고 문구를 덧붙이는 방어적 태도를 줄여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예컨대 활쏘기에서 화살의 궤적을 계산해달라는 질문을 하면 이전 모델인 'GPT-5.2 인스턴트'는 "실제 표적을 맞히기 위한 계산이나 단계별 안내는 해줄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반면 이번 모델은 조용히 물리학·수학적 계산이 담긴 답변을 내놓는다. 웹 검색 결과와 자체 추론을 조화하는 기능과 위압적으로 느껴지는 답변 형식도 개선됐다. 다만 오픈AI는 이번 모델이 영어가 아닌 언어로 답변할 때 어색하거나 지나치게 직역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 사례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들었다. 구글도 이날 기업용 경량 모델 '제미나이3.1 플래시-라이트'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막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기업 환경을 위해 설계됐다. 이전 모델인 '제미나이2.5 플래시-라이트'와 견줘 속도를 거의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코딩·추론 등 능력을 크게 개선했다. 다만 가격은 100만 토큰(입력 기준)당 0.1달러에서 0.25달러(약 370원)로 올렸다. AI 기업들이 경량 모델을 내놓는 이유는 비슷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모델 구동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다. 무료 이용자가 많은 개인 고객에 쓰이는 자체 컴퓨팅 자원을 아끼고, 기업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성능을 제공해 도입을 활성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03. 17:26

세계의 날씨(3월4일)

세계의 날씨(3월4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4∼ 14│흐린 후 갬│멜 버 른│ 17∼ 21│ 흐림 │ ├───────┼────┼─────┼───────┼────┼─────┤ │아 테 네│ 8∼ 17│ 구름조금 │멕 시 코 시 티│ 8∼ 21│흐려져 비 │ ├───────┼────┼─────┼───────┼────┼─────┤ │방 콕│ 27∼ 38│ 안개 │마 이 애 미│ 21∼ 27│ 소나기 │ ├───────┼────┼─────┼───────┼────┼─────┤ │베 이 징│ -2∼ 2│ 흐림 │몬 트 리 올│ -6∼ 7│ 맑음 │ ├───────┼────┼─────┼───────┼────┼─────┤ │베 오 그 라 드│ 6∼ 18│ 구름조금 │모 스 크 바│ -5∼ 1│ 눈비 │ ├───────┼────┼─────┼───────┼────┼─────┤ │베 를 린│ 2∼ 13│ 구름조금 │나 이 로 비│ 16∼ 24│ 뇌우 │ ├───────┼────┼─────┼───────┼────┼─────┤ │브 뤼 셀│ 5∼ 15│ 흐림 │뉴 델 리│ 17∼ 32│ 맑음 │ ├───────┼────┼─────┼───────┼────┼─────┤ │부 다 페 스 트│ 3∼ 16│ 소나기 │뉴 욕│ 3∼ 11│ 비 후 갬 │ ├───────┼────┼─────┼───────┼────┼─────┤ │붸노스아이레스│ 16∼ 34│ 구름조금 │파 리│ 8∼ 17│ 맑음 │ ├───────┼────┼─────┼───────┼────┼─────┤ │카 이 로│ 4∼ 21│차차흐려짐│프 라 하│ 1∼ 11│ 구름조금 │ ├───────┼────┼─────┼───────┼────┼─────┤ │더 블 린│ 7∼ 14│ 흐림 │리우데자네이루│ 22∼ 28│ 소나기 │ ├───────┼────┼─────┼───────┼────┼─────┤ │프랑크 푸르트│ 1∼ 17│ 구름조금 │로 마│ 10∼ 17│ 소나기 │ ├───────┼────┼─────┼───────┼────┼─────┤ │제 네 바│ 2∼ 14│ 맑음 │샌 프란시스코│ 11∼ 17│ 맑음 │ ├───────┼────┼─────┼───────┼────┼─────┤ │하 노 이│ 14∼ 19│ 비 후 갬 │상 파 울 루│ 17∼ 24│ 소나기 │ ├───────┼────┼─────┼───────┼────┼─────┤ │홍 콩│ 16∼ 19│ 비 │싱 가 포 르│ 24∼ 33│ 뇌우 │ ├───────┼────┼─────┼───────┼────┼─────┤ │호 놀 룰 루│ 22∼ 27│ 소나기 │스 톡 홀 름│ 0∼ 7│ 맑음 │ ├───────┼────┼─────┼───────┼────┼─────┤ │이 스 탄 불│ 4∼ 10│ 흐림 │시 드 니│ 21∼ 29│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5∼ 30│ 비 │타 이 베 이│ 14∼ 17│ 비 │ ├───────┼────┼─────┼───────┼────┼─────┤ │요하 네스 버그│ 15∼ 25│ 뇌우 │테 헤 란│ 2∼ 13│차차흐려짐│ ├───────┼────┼─────┼───────┼────┼─────┤ │쿠알라 룸푸르│ 25∼ 31│ 비 │텔 아 비 브│ 9∼ 18│ 소나기 │ ├───────┼────┼─────┼───────┼────┼─────┤ │리 마│ 19∼ 28│ 흐림 │도 쿄│ 4∼ 15│ 비 │ ├───────┼────┼─────┼───────┼────┼─────┤ │리 스 본│ 11∼ 22│ 흐림 │토 론 토│ -2∼ 3│ 구름조금 │ ├───────┼────┼─────┼───────┼────┼─────┤ │런 던│ 7∼ 16│ 흐림 │밴 쿠 버│ 8∼ 13│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0∼ 20│차차흐려짐│바 르 샤 바│ 1∼ 9│ 맑음 │ ├───────┼────┼─────┼───────┼────┼─────┤ │마 드 리 드│ 8∼ 18│ 소나기 │워 싱 턴│ 8∼ 11│ 비 │ ├───────┼────┼─────┼───────┼────┼─────┤ │마 닐 라│ 21∼ 31│흐린 후 갬│취 리 히│ 3∼ 14│ 맑음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03. 17:26

"조국 위해" 이란 축구선수, 美공습에 자진입대?…구단 "가짜뉴스"

이란 축구 국가대표의 간판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33·올림피아코스) 측이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입대를 자처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파나틱 등 터키 매체는 3일(현지시간) 타레미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국으로 돌아가 입대하겠다는 뜻을 소속팀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 전달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보도했다. 이란축구협회 관계자가 타레미에게 그리스에 남아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도록 설득했지만 타레미의 의지가 확고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이 같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 올림피아코스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구단 부회장인 코스타스 카라파파스는 이 같은 소문을 부인하며 "진실은 종종 전쟁의 첫 번째 희생양이 된다. 가짜뉴스를 믿지 말고, 조국이 참혹한 전쟁을 겪는 이 시기에 선수들과 모든 사람에게 존중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타레미의 에이전트 측도 "최근 타레미의 발언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확산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타레미는 아테네에서 본인의 커리어에 집중하고 있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부인했다. 타레미는 현역 이란 국가대표 선수로 A매치 101경기에 출전해 56골을 터뜨린 간판 공격수다. 이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도 이끌었다. 하지만 이란 대표팀은 최근 미국 공습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결정은 스포츠 관련 책임자들이 해야 한다"면서도 "이번 미국의 공격으로 월드컵 참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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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챗GPT 삭제율 3배 폭증에, 별점 테러…"기회주의적" 사과, 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AI 기업 앤트로픽의 퇴출을 결정하자 경쟁사인 오픈AI와 구글의 직원들이 앤트로픽에 연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런 갈등 양상에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서비스 클로드는 소비자 시장에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구글 직원 약 830명과 오픈AI 직원 약 100명 등 900여명은 '우리는 분열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온라인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요구하는 대규모 국내 감시와 자율 살상 무기에 대한 인공지능(AI) 사용 허가를 앞으로도 거부해달라고 자사 경영진에 요구하면서 "그들(국방부)은 경쟁사가 굴복할 것을 두려워하도록 함으로써 각 기업을 분열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실리콘밸리 기술기업의 창업자·경영진·투자자 등 180여명도 '전쟁부와 의회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등록한 것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앤트로픽은 국방부와 갈등을 빚은 이후 자사 서비스인 클로드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하기도 했다. 클로드는 지난달 28일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이날까지 순위를 지키고 있다. 미국 내 앱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달 27일 하루 만에 37% 급증했고 이튿날에도 다시 51% 늘어났다. 반면 챗GPT는 앤트로픽의 퇴출 직후 오픈AI가 국방부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루 만에 앱 삭제율이 295% 늘어났다고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전했다. 웹 분석업체 스탯카운터도 챗GPT 점유율이 2월 한 달간 5.5%포인트(p) 감소한 반면 클로드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2.7%p 올랐다고 했다. 이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클로드에 별점 5점을 주는 후기를 남기고, 챗GPT에는 최하점인 별점 1점을 남기는 이른바 '별점 테러' 활동도 벌이고 있다. 챗GPT에 대한 '1점' 후기는 지난달 28일 775% 급증했고, 이달 1일에도 전날 대비 100% 늘었다. 반면 만점인 5점 평가는 같은 기간 50% 줄어들었다. 부정 여론이 확산하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국방부와의 계약에 대해 "기회주의적이고 엉성하게 보였다"고 시인했다. 다만 그는 자사가 대규모 국내 감시나 자율 살상 무기에 AI가 쓰이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국방부와의 계약서에 명시했고, 앤트로픽이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돼서는 안 된다는 뜻도 강조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모든 연방기관에 인공지능(AI)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의 기술 사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AI의 군사적 활용 범위를 전면 개방하라는 국방부(전쟁부) 요구를 앤트로픽이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클로드는 현재 미군 기밀 시스템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로 미 국방부는 향후 클로드를 '합법적인 모든 용도'에 제한 없이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앤트로픽은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무기에는 자사 모델을 사용해선 안 된다며 맞서는 상황이다. ━ 클로드, 국내서도 돌풍…月이용자 20만명 돌파 클로드가 미군의 이란 공습을 포함한 군사 작전 등에 활용된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클로드의 지난 2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6만87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이용자 15만8136명과 비교해 약 70% 급증한 수치로, 국내에서 클로드의 월 이용자가 20만명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로드 앱 설치 건수도 최근 들어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월 신규 설치 건수는 13만2120건으로 전월(4만2701건)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클로드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정확성을 강조한 응답 구조를 내세우며 개발자와 전문 직군 중심으로 국내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미국 국방부 등 공공 분야 활용 사례가 알려지면서 신뢰도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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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에 하메네이 차남"…강경 노선 택했다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선출됐다고 이란 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이란 반정부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은 이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모즈타바는 숨진 부친과 마찬가지로 이란의 강경 보수 진영과 궤를 같이한다. 이란 내부에서 정권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외적에 대해서는 단호한 정책을 취하는 방향을 지지해 왔다. 이란의 종교 중심지인 콤 시의 신학교에서 시아파 신학을 가르치는 중견 성직자 신분이다. 그는 공식적으로 정부 직책을 맡은 적은 없다. 하지만 하메네이의 ‘문고리 권력’으로 막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2019년 모즈타바에게 제재를 부과하면서, 그가 공식 직함을 보유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최고지도자를 대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당국자 등을 인용해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이날 회의를 열고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모즈타바를 선출하는 방안을 심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전문가회의는 4일 오전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후계자로 공식 발표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이 선출한 88명의 이슬람 성직자로 구성된 이란 전문가회의는 이슬람 최고지도자를 결정한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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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경에서] 분노·걱정에 귀국하는 사람들도…"마지막까지 싸울것"

[이란 국경에서] 분노·걱정에 귀국하는 사람들도…"마지막까지 싸울것" 이란과 국경접한 튀르키예 동쪽 끝 검문소…20~30대 청년들 눈에 띄어 "전쟁에 돌아가는 것, 필요한 곳에 기꺼이 참여"…"가족 죽었는지 살았는지" (카프쾨이·반[튀르키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약 560㎞에 달하는 이란과 튀르키예 국경에 설치된 검문소 3곳 중 하나인 카프쾨이 검문소. 3일(현지시간) 나흘째 이어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맹폭을 피하려는 이란인들이 튀르키예로 밀려드는 가운데서도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듯 모국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도 가끔씩 눈에 띄었다. 피란민들은 갓난아이부터 노인까지 연령대와 성별이 다양했지만, 귀국길에 오른 이들은 20∼30대의 젊은 남성이 많은 것도 특이했다. 뺨과 턱에 수염이 덥수룩한 청년 이스마일은 인터뷰를 요청받자 얼굴을 가리던 빨간색 스카프를 내리더니 "우리나라에 전쟁이 났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이라며 "내가 필요한 곳에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스마일은 자신이 튀르키예 국적이지만 이란인 핏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튀르키예에서 친구와 만나고 있었는데, 공격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슬프기도 하고 분노가 치솟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이스마일은 "이란은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고, 미국 같은 제3국이 우리의 행복을 앗아갈 수는 없다"며 연고가 있는 타브리즈에 가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자도자가 폭사했을 때 해외에 체류하는 일부 이란인들이 환호했다는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람들은 이란인이 아니고, 애국심이 없는 것"이라고 잘랐다. 친구 메흐디와 함께 검문소 입국장으로 향하던 르자는 "안탈리아에 놀러 갔다가 돌아가고 있다"며 "우리의 마지막 피 한 방울이 흐를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르자는 "이란에서 이미 군복무를 마쳤는데, 국가가 부른다면 다시 싸울 생각"이라며 "전혀 무섭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흐디는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아서 고향으로 돌아가서 확인하려는 것"이라고만 말했다. 독일 베를린에 체류하다가 테헤란 고향집으로 돌아간다는 페이만은 "미국의 폭격이 시작되고 나서 엄마랑 딱 한 번 밖에 통화를 못 했다"며 "지금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겠고, 돌아가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만은 이란 안팎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느끼는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페이만은 하메네이에 대해 "그 사람은 나에게 최고지도자가 아니었다"라며 반감을 표하면서도 "그가 죽어서 뭔가 좋아진 것 같지만, 지금 이렇게 일이 전개되는 것이 과연 맞는 방향인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헷갈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귀국하면 언제 다시 외국으로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도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란 지도부는 하메네이 사망 이후에도 결사항전을 다짐하면서 중동 주변국의 미군기지로 탄도미사일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이란 군사·안보 총괄권을 가진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전날 "트럼프의 망상이 이 지역을 불필요한 전쟁으로 끌어들였다"며 "미국과 달리 이란은 장기전에 대비해왔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3.03. 16:26

아르헨 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에 현지언론인 초청 행사

아르헨 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에 현지언론인 초청 행사 "20년간의 동행, 20가지 표현을 따라가는 여정" 발표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문화원은 이번 개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지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문화원이 지나온 20년간의 여정을 설명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20가지 표현을 선정해 한국 문화의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선보이는 책자를 선물로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0주년 안내 책자를 설명한 김미숙 원장은 기념사에서 "2006년 개원 이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르헨티나 국민들과 맺어 온 깊은 유대에 대한 기념, 상호 교류와 공유된 가치에 대한 존중 위에 구축된 이 연결고리를 통해 지난 20년간의 세월을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원 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20가지 표현을 따라가는 여정을 제안하면서, K-팝, 문학, 미용, 한글, 한복 등 각각의 표현은 하나의 역사, 가치, 정체성을 담은 존재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다양한 표현들은 함께 어우러져 한국의 생동감을 보여주는 문화적 모자이크를 이루며, 지난 20년간 양국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풍성하게 하는 디딤돌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문화원에서 기획한 행사를 현지 언론인에게 설명하는 홍보 활동도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아르헨티나의 대표 언론사인 클라린, 인포바에, 페르필 등의 대형언론사 문화·연예 담당 편집자 및 기자들도 참석해 K-문화의 대한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선정

2026.03.03. 16:26

"이란,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 후계자로 선출 유력" < NYT>

"이란,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 후계자로 선출 유력" < NYT>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란이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자 등을 인용해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이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심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전문가회의는 4일 오전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후계자로 공식 발표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영국에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모즈타바가 차기 지도자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신영

2026.03.03. 16:26

[이란 국경에서] 폭격피해 튀르키예로 피난행렬…"이틀간 1천명 넘어와"

[이란 국경에서] 폭격피해 튀르키예로 피난행렬…"이틀간 1천명 넘어와" 이란 북서부와 접한 튀르키예 동쪽 끝 카프쾨이 검문소 통해 육로 탈출 "더 버티기 힘들어 짐싸 떠났다"…유모차 탄 유아에 이유식 먹이는 모습도 "이란내 곳곳 길막혀, 국경 넘는데 나흘걸려" "미·이스라엘 왜 이러나" 분노 (카프쾨이·반[튀르키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어제 하루에만도 내가 살던 테헤란 지역에서 5∼6번의 큰 폭발을 느꼈어요. 더는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짐을 싸서 떠난 거예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해 무력 충돌이 발생한지 나흘째인 3일(현지시간). 이란 북서부 라지 마을을 통해 튀르키예 동쪽 끝 카프쾨이 검문소로 출국한 젊은 여성 파리나즈는 "탈 수 있는 버스가 여기로 오는 것 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리나즈는 "의사인 아버지가 병원에 남아 다친 사람들을 돌봐야 해서 가족이 함께 오지 못한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찾은 카프쾨이 검문소에서는 끊이지 않는 폭격의 위험을 피해 피란길에 오른 이란 국민들과 일부 외국인들이 쉴 틈 없이 밀려나오고 있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카프쾨이 검문소를 빠져나오는 이들 중에는 홑겹 겉옷만 이은 이들이 상당수였다. 다들 급박하게 거처를 떠나 피란길에 올랐을 터였다. 막 국경을 넘은 갓난아기가 유모차 안에서 칭얼대자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이유식을 떠먹이며 달래는 모습도 보였다. 전날 튀르키예 당국이 여행객의 육로 출입국 전면 차단을 발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별다른 추가 공지 없이 통행이 재개됐다고 한다. 영국 BBC, 프랑스 TF1, 튀르키예의 TRT하베르 및 CNN튀르크 등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든 가운데 손님을 찾는 택시·버스 기사들이 뒤섞이며 북새통을 이뤘다. 외부 관심이 집중되자 반 주지사가 점검차 방문하기도 했다. 소총을 메고 취재진에게 다가온 한 군인은 "소초가 있는 쪽이나 검문소 옆 언덕 방면은 촬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는 등 경비가 삼엄했다. 약 560㎞에 달하는 튀르키예·이란 국경에 정식 통로는 3군데인데, 검문소를 우회해 밀입국하는 사람도 종종 눈에 띈다고 한다. 외딴 곳에 설치된 검문소에서 인근 소도시 반으로 사람들을 실어나르던 한 사설 버스 운전기사가 "어제 오늘 300∼400명 정도가 들어온 것 같다"고 말하자 옆에 선 동료가 "9개 정도 되는 업체가 모두 1천명은 실어나른 것 같다"며 끼어들었다. 이란 서부 이스파한에서 의과대학교를 다니던 외국인 유학생 무함마드와 알리는 갖은 고생 끝에 이란을 탈출했다고 털어놨다. 캐나다 출신 아랍계인 무함마드는 지난달 28일 "아침에 머리 위에서 폭탄이 떨어지면서 아파트가 흔들리는 통에 깨어났다"며 "가족들이 너무 걱정을 많이 하는데다 무섭기도 해서 이란을 떠야 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무함마드는 인터넷이 완전히 끊기는 통해 외부 연락이나 정보 검색이 어려웠고, 고속도로나 다리 곳곳이 통행이 금지되면서 이동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계 알리는 "곳곳에 길이 막히고 차가 끊기는 통에 타브리즈를 통해서 오는 데에 총 4일이나 걸렸다"고 부연하며 가족들이 있는 캐나다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이중국적을 가진 아틸라(17)는 이날 오전 2시께 폭격을 접한 이후 부리나케 집을 떠났다고 했다. 아틸라는 "나는 전쟁이 익숙해져서 괜찮지만, 엄마가 많이 무서워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며 튀르키예 서부 이즈미르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간다고 말했다. 파란색 스카프를 목에 두른 이란인 여성 메르잔은 "민간인들이, 어린 아이들이 너무 많이 죽었다"며 "폭탄으로 사람들이 많이 죽은걸 봤다"고 슬픔을 표했다. 메르잔은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이란에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란을 등진 이들은 대체로 군사행동을 시작한 미국과 이스라엘에 큰 반감을 드러냈다. 지난 1월 반정부시위가 절정에 달했을 때 이란의 이슬람 신정일치 정권에 자국민 수천, 수만명을 죽이며 유혈 진압한 기억은 어느새 흐려진 듯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한다는 이란인 약사 이브라힘(50)은 "우리는 유대인들과 부딪힌 경험을 통해 또다시 전쟁이 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면서도 "막상 일이 터지니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어렸을 때 이란·이라크 전쟁을 겪었는데, 40년 뒤에 또 이런 일을 경험하는 것이 비극적이라며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에 지친다"고 말했다. 이브라힘은 37년간 이란을 철권 통치하다가 사흘 전 폭사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익숙해져 있었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면서도 "이런 방식으로 지도자를 끌어내려서는 안 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란인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내버려뒀어야 하지 않나"라며 "내일은 푸틴을, 그 다음은 젤렌스키를 총으로 쏘고는 또 다시 '테러리스트라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브라힘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향에 남아 돈을 벌어야 해서 떠난다는 선택이 불가능하다"며 "내 가족과 친지도 많이 남아있고, 나처럼 이렇게 움직이는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이들은 얼마 되지 않다"고 쓸쓸하게 말했다. 유학생 무함마드는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란인들은 겁먹지 않는 담대한 사람들"이라며 "싸울 결심이 서 있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자부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항복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청년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결국 정치 때문 아닌가 60년 전부터 이란을 들쑤셔서 정권을 바꿔놓고, 이란을 아랍의 적으로 만들어놓은 것들이 그들"이라고 꼬집었다. 이 청년은 방송 인터뷰에 응하려는 모친을 뜯어 말리고는 버스를 타러 발걸음을 떼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3.03. 16:26

명분찾는 트럼프, 이란 '선제공격준비설'·'암살시도설' 거론

명분찾는 트럼프, 이란 '선제공격준비설'·'암살시도설' 거론 하메네이 폭살 직후 "그들이 날 잡기 전에 내가 그를 잡은 것" 이란 공습도 "우리가 하지 않았으면 그들이 먼저 공격했을 것" 공격명분으로 제시한 '이란발 임박한 위협' 실재 여부 놓고 논란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이란을 상대로 나흘째 공습을 이어가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전 직후부터 연일 이란의 '선제 공격설'과 '암살 시도설'을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 미치광이들(이란 정부)과 협상하고 있었는데, 내 생각엔 그들이 먼저 공격할 것이라고 봤다"며 "그들은 공격할 참이었다. 우리가 하지 않았으면 그들이 먼저 공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미국과 핵 협상을 이어가면서도 미국을 겨냥한 선제 공격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주장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이 감행한 대(對)이란 군사작전이 불가피했음을 주장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공습 발표 대국민 영상 연설에서 "우리의 목표는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해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익명으로 언론에 이란이 역내 미군과 동맹국을 상대로 선제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징후가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1일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의 행동(공습)이 있을 것, 그것이 미군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촉발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란)이 그 공격을 개시하기 전에 우리가 선제적으로 그들을 공격하지 않으면 더 큰 사상자가 발생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 점과 배치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공습 이후 미 의회를 상대로 한 정보당국의 비공개 브리핑에선 실제로 이란의 선제 공격 징후를 뒷받침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이란의 선제 공격설과 함께 자신을 향한 이란의 암살 시도설도 이번 공격의 배경이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이니 최고지도자가 사망했다고 발표한 직후 ABC 방송에 "그(하메네이)가 나를 잡기 전에 내가 그를 잡은 것"이라며 "그들은 두 차례 시도했다. 어쨌든, 내가 그를 먼저 잡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두 차례'는 자신에 대한 이란의 암살 시도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세간에 널리 알려진 2024년 대선 후보 시절의 두 차례의 암살 미수(2024년 7월과 9월) 사건의 경우 이란과 관련됐다는 증거가 드러난 것이 없다. 다만,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의 암살 미수 사건에 앞서 트럼프 캠프가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로부터 '이란의 살해 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받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건의 배후에 이란이 있는지 거듭 따져 물었고, 수사관들은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또 미 연방 검찰은 이와 별개로 이란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살인청부 음모 두 건을 기소한 상태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024년 7월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모의한 혐의로 이란 정부와 연계된 파키스탄 국적 남성을 체포한 바 있고, 같은 해 11월 대선 직후 이란혁명수비대(IRGC) 주도의 트럼프 암살 모의가 있었다는 미국 수사당국의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습을 발표한 직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2020·2024년 대선에 개입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전했다. 이 보도는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여러차례 암살을 모의·계획했다는 '음모론'을 담고 있다. 충분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이란의 대미 선제 공격 준비설'(트럼프),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시 이란의 대미 보복 공격 대비론'(루비오)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작전의 명분으로 거론한 '임박한 위협'이 실재했느냐는 논란을 증폭시키는 형국이다. 특히 미국의 대이란 공격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선제 공격 계획을 연결시킨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핵심 지지층인 이른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안에서도 비판을 부르고 있다고 미국 매체들은 지적했다. 이번 대이란 공격은 트럼프와 마가의 핵심 이념인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우선주의'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3.03. 16:26

콜비 "북핵과 러, 분명한 주요 실존적 위협…손떼는것 아니다"(종합)

콜비 "북핵과 러, 분명한 주요 실존적 위협…손떼는것 아니다"(종합) 美국방부 정책차관, 의회청문회서 '북핵억제 약화' 지적에 답변 이란공격 목표는 "미사일 전력 해결"…'지도부 제거'는 "이스라엘 작전"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차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 핵무기와 러시아를 미국의 주요 실존적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콜비 차관은 이날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가 개최한 미국의 새 국방전략(NDS)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로저 위커(공화·미시시피) 군사위원장으로부터 'NDS가 러시아와 북한이 제기하는 실존적 위협에 대한 억제 의도가 약화했다고 시사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콜비 차관은 NDS의 핵심 논리가 이러한 위협을 "무시하거나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동맹의 기본 구조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우리(미국)의 전반적 전략을 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올해 1월 23일 공개된 미국의 새로운 NDS에는 북한 전력에 대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 본토에 대한 분명하고 현존하는 핵 공격 위헙을 제기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다만, 이번 NDS에는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반드시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과거 버전과 달리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기술은 언급되지 않았다. 콜비 차관은 이어 지난 1월 말, 차관 취임 이후 첫 방문 외국으로 한국을 선택한 점을 언급, "그들(한국)이 북한에 대한 주요 재래식 책임을 맡기로 합의했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이들(러시아와 북핵 위협)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현실적으로 그들이 주도권을 쥐는 것을 지켜보겠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비 차관은 러시아발 위협과 관련한 유럽의 역할에 대해서도 "유럽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나서고 있다"면서 "이는 (안보)부담 분담으로 진정한 군사동맹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냉전 시대 사고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비 차관은 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로드아일랜드) 상원의원이 이번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공격이 NDS에 명기된 중동 안보전략에 '지역 동맹국 및 파트너들이 이란 및 이란 대리세력 억지의 주된 책임(primary responsibility)을 지도록 하겠다'고 적시된 내용을 뒤집는 것이라는 지적에 "그런 성격 규정을 완전히 거부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NDS는 대통령이 효과적으로 '한밤의 망치'(Midnight Hammer·작년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작전명)와 같은 공군 및 해군, 원격 또는 직접 전력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명시적이고 반복적으로 기술하고 있다"며 "동맹인 이스라엘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걸프지역 파트너들에서도 그런 움직임을 보고 있다. 유럽의 다른 파트너들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드 의원이 '중동의 강대국, 우리의 동맹들이 NDS에 명시된 대로 주된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인가'라는 후속 질의엔 "'주된 책임'은 특히 유럽과 한국의 맥락에서 언급된 것"이라며 "우리는 분명히 모든 동맹국과 파트너들이 책임을 질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이건 일종의 구속이 아니다"라고 했다. 콜비 차관은 이번 작전의 목표에 대해 "우리(미국)와 미군 기지, 미군, 중동과 다른 지역 동맹국 및 파트너에 대한 이란의 군사력 사용 능력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이는 주로 이란의 미사일 전력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리드 의원이 '군사 목표와 무관하게 (이란) 정권 교체가 아무 것도 아니었다면 왜 작전의 1차 목표가 정권의 핵심 지도자인 하메네이 공격이고 제거였느냐'고 묻자 "나는 그것들(하메네이 등 이란 지도부 제거)이 이스라엘의 작전이었다고 말한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3.03. 16:26

[그래픽]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 개막

[그래픽]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 개막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4일 개막한다.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중장기 경제 정책을 제시할 제15차 5개년 계획의 세부 내용과 국제 정세를 고려해 내놓을 대외 메시지에 이목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3.03. 16:26

이스라엘 "이란 지하 핵시설 타격"…이란, 美기지·영사관 공격

이스라엘 "이란 지하 핵시설 타격"…이란, 美기지·영사관 공격 미군, 전략폭격기 B-52 첫 투입…"이란 내 목표물 1천700여개 공격" 이란, 이스라엘 국방부 청사 공습…두바이 美영사관·카타르 미군기지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이스라엘이 3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고 미국이 전략폭격기를 추가 동원하는 등 대이란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반격에 나선 이란도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와 미 외교시설 공습을 이어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핵무기 핵심 부품을 비밀리에 개발하는 곳으로 추정되는 이란의 한 지하 핵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민자데헤'라고 부르는 이 지하 핵시설에 대해 "핵 과학자 그룹이 핵무기용 핵심 부품을 개발하기 위해 비밀리에 활동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이란 과학자들을 추적해온 이란군은 이 시설의 지도를 공개하며 "그들의 이 시설 내 새로운 위치를 포착해 비밀 지하 복합 단지를 겨냥한 정밀 타격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은 대이란 군사 작전에 지하시설 파괴용 정밀 관통탄 '벙커버스터'를 탑재할 수 있는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도 투입했다. 미군에서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번 군사작전 시작 후 48∼72시간 사이에 B-52 폭격기들이 출격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이란 공습에 투입된 B-2 스텔스 폭격기는 이날도 이란 혁명수비대(IRGC) 시설과 무기고, 이란 미사일 개발 복합단지 등을 타격했다고 미 CBS뉴스가 보도했다. 이러한 폭격기 등을 동원해 작전 시작 72시간 만에 이란 내 1천700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미 중부사령부는 보고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세에 맞서 이란도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이스라엘은 물론 역내 미군 기지와 외교공관을 겨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4일 이스라엘 국방부 청사와 텔아비브 등지의 여러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알자지라 방송이 인용한 성명에서 IRGC는 "(이스라엘) 국방부 청사를 비롯해 텔아비브와 페타티크바의 군사 시설에 공습을 감행했다"며 "갈릴리의 여러 군사 센터와 텔아비브 인근 브네이브라크의 군사 인프라 시설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두 차례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후 이날 밤 텔아비브 지역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여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이스라엘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텔아비브 지역에 군수품 파편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 "경찰관과 폭발물 처리 전문가들이 해당 지역을 통제하고 격리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의 탄도 미사일은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미군 시설이 있는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군기지도 타격했다고 카타르 국방부가 밝혔다. 카타르 국방부는 자국을 향해 미사일 두 발이 발사됐다며 "방공 시스템이 미사일 중 한발을 성공적으로 요격했으나, 두 번째 미사일은 알우데이드 기지를 타격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이 드론 공격을 받은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재 미국 영사관 인근에서도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은 모두 진화됐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기자들에게 드론이 인접 주차장을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영사관 직원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란 국영매체 누르뉴스는 이란 드론이 두바이 미국 영사관을 타격하는 순간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폭발 후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으나 정확한 발생 위치는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도 가세해 이날 이스라엘 하이파의 해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3.03. 16:26

日, '中견제' 태평양 섬 방공식별구역 확대·전투기 배치 추진

日, '中견제' 태평양 섬 방공식별구역 확대·전투기 배치 추진 혼슈 남부 오가사와라 제도 감시 체제 강화…"中과 군사 긴장 고조" 우려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이 태평양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태평양 섬들을 대상으로 방공식별구역(ADIZ) 확대와 자위대 기지 시설 정비를 추진한다고 아사히신문이 4일 보도했다. 방공식별구역은 항공 위협을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임의로 설정한 선으로 국제법상 영공과는 다르다. 일본은 영공 침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항공기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면 전투기 등을 긴급 발진시켜 대응한다. 일본의 현재 방공식별구역은 미군이 1950년대 설정한 것이 기준이 됐는데, 당시 혼슈 남쪽 태평양 섬들인 오가사와라 제도 상공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방위성은 오가사와라 제도 상공을 방공식별구역에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사히는 "중국이 태평양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을 고려해 자위대 감시 태세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해설했다. 다만 일본 정부가 오가사와라 제도 상공을 방공식별구역에 넣을 경우 중국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이 짚었다. 일본이 2010년 대만 인근 섬인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지마 부근까지 방공식별구역을 확장했을 당시에는 대만이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또 중국이 2013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상공을 포함한 동중국해를 방공식별구역으로 설정했을 때는 미국과 일본이 비판했다. 오가사와라 제도 상공은 다른 나라의 방공식별구역과 겹치지 않아 주변국이 크게 반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일본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이후 중국군 항공기 움직임에 대응해 자위대 긴급 발진이 증가하면 중일 간 대립이 첨예해질 수 있다. 아울러 방공식별구역을 확대하면 해당 지역에 레이더를 설치하고 전투기 배치를 변경해야 한다고 아사히가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일단 레이더가 탑재된 조기경보통제기 등을 통해 영공의 감시 공백 지대를 메울 방침이다. 일본은 이와는 별개로 오가사와라 제도에 있는 섬인 이오토(硫黃島·이오지마)의 활주로·항만 정비를 위한 조사에 착수하고 경계·감시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다리 모양 구조물인 잔교를 설치하고 중국군 항공기 대응을 위해 자위대 전투기를 상시 배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방위성은 내달 '태평양방위구상실'을 신설하고 연내 개정될 3대 안보 문서에 '태평양 방위 강화' 방침을 담을 예정이다. 아사히는 이오토 자위대 기지 강화와 관련해 화산 활동으로 인해 시설 정비가 어려울 수 있고 태평양전쟁 당시 전사자들의 유골이 남아 있어 유족과 이견을 조율해야 한다는 점이 과제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3.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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