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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내 마일리지…파리·로마 항공권, 1만 마일 싸게 예약 법

━ 해외여행 일타강사 - 마일리지 ‘소멸 예정 마일리지 2600(2025년 1월 1일 0시 기준).’ 항공사로부터 이런 e메일을 받았다. 2600마일은 애매했다. 보너스 항공권을 사자니 마일리지가 턱없이 부족하고, 그냥 버리자니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땐 어떡해야 할까? 비슷한 고민을 한 소비자가 많을 테다. 마일리지는 모으기도 어렵지만, 쓰기는 더 어렵다. 마일리지 똑똑하게 쓰는 요령을 알려드린다. ━ 보너스 항공권 예약, 361일 전부터 한국의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있다. 적립일로부터 10년째 되는 해 12월 31일까지다.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을 사거나 좌석을 승급할 때 써야 사용 가치가 가장 높다. 문제는 보너스 항공권이 하늘의 별 따기라는 사실이다. 비행기 한 대에 5~10% 정도의 좌석만 예약할 수 있어서 보너스 항공권 경쟁은 치열하다 못해 살벌하다.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사려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국내선은 1만 마일(비수기 왕복 기준)이 필요하다. 중국·일본은 3만, 동남아는 4만, 유럽·미주는 7만 마일을 써야 한다. 보너스 항공권은 출발 361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명절 연휴 등 여행 수요가 많은 날짜는 벼르고 있다가 ‘오픈 런’ 하듯이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비행기 좌석 승급도 마일리지로 가능하다. 유럽·미주 노선 일반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승급하려면 왕복 8만 마일이 필요하다. 일반석은 비즈니스석, 비즈니스석은 일등석으로 한 단계 승급만 가능하다. 제휴 항공사 티켓도 마일리지로 살 수 있다. 대한항공은 19개 회원사가 속한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 아시아나항공은 26개 회원사가 있는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다. 제휴 항공사는 보너스 항공권을 살 때 더 많은 마일을 차감한다. 이를테면 비수기 왕복 기준 유럽·미주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때(7만 마일)보다 1만 마일을 더 써야 한다. ━ 유효기간 다가온 마일리지 사용법 유효기간은 다가오는데, 보너스 항공권을 사기엔 마일리지가 모자랄 때. 이런 경우에는 가족끼리 힘을 합쳐야 한다. 조부모부터 손자녀까지 직계존속과 형제자매, 배우자의 부모, 사위와 며느리까지 가능하다. 항공사 홈페이지나 지점에서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고 신청하면 된다. 항공사가 종종 진행하는 이벤트도 주목하자. 대한항공은 6월 30일까지 ‘보너스 핫픽’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선에 따라 보너스 항공권을 5000~1만 마일 할인해준다. 미국의 경우, 비교적 빈 좌석이 많은 보스턴‧댈러스 같은 노선이 할인 대상이다. 5월 이내에 출발한다면, 파리·로마 등 인기 노선도 왕복 6만 마일(할인 전 7만 마일)로 예약할 수 있다. 현금과 마일리지를 복합 결제하는 방법도 있다. 대한항공이 ‘캐시앤마일즈’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항공권 가격의 30%까지 마일리지를 쓸 수 있다. 1마일을 10원으로 쳐준다. 아깝긴 해도 보너스 항공권을 포기하면 쓸 곳은 많다. 항공사마다 사용처를 늘리는 추세다. 숙박‧여행상품 외에도 마트 상품권, 항공사 기념품, 커피 쿠폰 등을 살 수 있다. 보너스 항공권을 살 때보다 사용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는 건 감수해야 한다. 마트 상품권은 1마일의 현금 가치가 14원이고, 장거리 노선 보너스 항공권은 좌석에 따라 25~80원 수준이다. 요즘 같은 고환율·고물가 시대에는 마트 가서 장 보는 게 해외여행보다 이득일 수도 있겠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최승표(spchoi@joongang.co.kr)

2024-04-17

병원도 못 고친 오십견을 '나무망치'로…치앙마이 천년의 치료법

10년째 신혼여행⑫치앙마이 태국 치앙마이는 한국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여행지다. 특히 ‘한 달 살기’의 성지로 추앙받는 장소다. 비교적 선선한 날씨와 여유로운 도시 분위기, 저렴한 물가 덕이 크다. 48번의 한 달 살기를 경험한 우리 부부의 노하우를 살려, 이번엔 그 누구도 알려 주지 않는 ‘치앙마이 사용법’을 공유해보려 한다. 남편의 여행 나는 치앙마이에서 오십견을 고쳤다. 이것이 치앙마이 사용법 첫 번째이다. 치앙마이로 떠나기 전인 지난 1월, 나는 뒷짐을 질 수 없을 정도로 굳어버린 어깨 때문에 병원 신세를 지고 있었다. 나이 마흔에 오십견이라니. 믿을 수 없었다. 의사가 ‘요즘은 서른에도 찾아와요’라고 위로했지만, 위로는 안 됐다. 수술은 아직 이르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열심히 하라고 했다. 한 달 동안 마사지나 실컷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치앙마이로 떠났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숙소 근처 마사지사에게 며칠간 지압을 받았지만, 굳어 버린 내 어깨를 풀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던 차에 지인이 “영험한 마사지사를 알고 있다”며 연락을 해왔다. “손이 아니라 나무 방망이로 몸을 때립니다”라는 다소 살벌한 추천사와 함께. 소문난 무당집을 소개받은 기분으로 마사지를 찾아갔다. ‘아무렴! 용하다고 소문이 나려면 남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지’ 싶으면서 한편으로는 불안함이 밀려왔다. ‘내 몸이 쇳덩이도 아닌데 어찌 두드려 팬단 말인가’ 싶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태국 북부에서 천 년 동안 이어져 온 ‘톡센(Toksen)’이라는 마사지였다. 타마린드 나무로 만든 망치와 정을 이용해서 몸 속 근육의 흐름을 따라 2시간 동안 두드리는 방식이다. 이때 나무가 부딪히며 생기는 진동으로 치료를 하는 건데 마치 체외충격파 치료 때와 같은 아픔이 온몸을 타고 흘렀다. 수개월 받아온 물리치료와 다르게 톡센은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현대 의학도 아닌 민간요법인데 말이다. 첫 방문 시 가졌던 의심은 어느새 믿음으로 변했다. 매주 한 번씩 총 4회(1회 2만5000원), 내 발로 찾아가 나무 방망이로 온몸을 두들겨 맞고 왔다. 사실 더 많이 맞고 싶었다. 매일 찾아오겠다고 억지를 부려봤지만, 마스터(그는 사람들에게 마스터라는 호칭으로 불렸다)는 몸속 근육이 회복될 시간이 필요하다며 나를 진정시켰다. 의학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사실 나는 잘 모른다. 그저 한 달 동안 내 어깨가 눈에 띌 정도로 호전되었으니, 내 몸이 증거일 뿐이다. 몇 년간 나를 괴롭히던 오십견을 치앙마이에서 고쳤다. 지난 10년 중 최고의 한 달 살기였다. 백종민 alejandrobaek@gmail.com 아내의 여행 ‘평생 못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인기를 이보다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지금 치앙마이는 시쳇말로 폼 미쳤다. 장기 체류를 위한 인프라가 이처럼 훌륭한 도시도 많지 않다. 먼저 체류 비용이 방콕의 3분의 2 수준인데도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숙소가 많다. 우리는 작은 수영장과 체육시설이 딸린 숙소에서 한 달을 살았는데 300달러(약 41만원)밖에 들지 않았다. 방콕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이다. 태국 북부 지역의 소울푸드로 통하는 국수 요리 카오소이나 팟타이도 우리 돈으로 2000원이면 충분했다. 고산지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동남아 여행의 최대 단점인 습도의 허들도 가볍게 뛰어넘는다. 1~2월 겨울의 치앙마이는 한국의 봄 날씨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 부부는 2015년과 2024년, 두 차례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를 했다. 10년 전에는 태국어 공부가 목적이었다. 치앙마이 대학교에서 한 달 내내 어학연수를 받았다. 우리의 일과는 꽤 규칙적이었다. 매일 오전에 4시간씩 수업을 듣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러고 나서 카페에서 두어 시간씩 예습‧복습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오후 늦게 수영을 하고 저녁 식사를 한 뒤 잠자리에 들었다. 30일 내내 일과가 똑같았다. 한날은 매일 공부만 하는 우리를 보고 같은 반 한국인이 빈정거리듯 말했다. 공부 못 하는 애들이 놀 줄도 모른다고. 그는 수업 대신 밤새 클럽에서 현지인들과 술 마시고 노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달랐다. 한 달 살기에서 ‘배움’보다 만족도가 큰 것도 없다. 요즘 한국에서 한 달 살기 강연을 다니다 보면 ‘시간 사용법’을 알려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해외에서 한 달씩이나 있는 동안 뭘 해야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가 질문의 핵심이다. 내가 치앙마이에서 본 외국인 여행자들은 늘 무언가를 배우고 있었다. 골프‧요가‧무에타이‧요리‧바느질 등 치앙마이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수업 속에서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우리도 태국어 수업을 받으며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만났다. 현지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 무언가를 배워 본다는 건 한 달 살기 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김은덕 think-things@naver.com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여행정보 비행시간 : 6시간 날씨 : 겨울, 여름, 봄 순으로 추천 언어 : 태국어 물가 : 방콕의 2/3 수준 숙소 : 300달러 이상(집 전체, 큰 수영장이 딸린 집은 500달러 이상) 여행작가 부부 김은덕, 백종민 한시도 떨어질 줄 모르는 작가 부부이자 유튜버 부부. ‘한 달에 한 도시’씩 천천히 지구를 둘러보고, 그 경험의 조각들을 하나씩 곱씹으며 서울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마흔여섯 번의 한 달 살기 후 그 노하우를 담은 책 『여행 말고 한달살기』를 출간했다. 지은 책으로 『사랑한다면 왜』 『없어도 괜찮아』 『출근하지 않아도 단단한 하루를 보낸다』 등이 있다. 현재 미니멀 라이프 유튜브 ‘띵끄띵스’를 운영하며 ‘사지 않고 비우는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

2024-04-16

바르셀로나 항만공사, 오는 25일 웨비나 개최

바르셀로나 항만공사가 오는 4월 25일 남유럽 수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항만공사는 2021년 부산항만공사와 현지 합작법인 B2B 로지스틱스 부산 바르셀로나 허브 (B2B Logistics Busan Barcelona Hub)를 설립하여, 2022년 6월부터 공동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공동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한국 수출 기업들은 코트라 및 aT의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 항만의 또다른 강점은 남부 프랑스와 연결되는 화물 철도 노선이다. 한국 기업은 바르셀로나 항만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스페인뿐 아니라 남유럽 유통 및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툴루즈 간 직행 열차는 매주 3 회 운행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리옹간 연결편은 매주 1 회 운행되고 있다. 4월 25일 진행하는 웨비나에서는 B2B 로지스틱스 이용 장점, 스페인 및 바르셀로나 부가가치세 이슈 및 통관 절차 등 사업에 곧바로 적용가능한 실질적인 정보 및 팁, 바르셀로나를 통해 스페인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한국 기업의 실제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웨비나 발표자로는 바르셀로나 항만공사 컨테이너 부문 카를라스 마욜 Carles Mayol 실장, 바르셀로나 항만공사 전략실장이자 B2B 로지스틱스 허브의 조르디 토렌트 Jordi Torrent 이사, 부산항만공사 네덜란드 법인의 신진선 법인장, 카르멘 카로 Carmen Caro 변호사 등이 참여하며, 바르셀로나 항만공사 한국시장 자문 OASTA Consulting 서미희 대표 컨설턴트가 사회 및 모더레이터를 맡는다. 카를라스 마욜 Carles Mayol 실장은 “바르셀로나 항만은 뛰어난 복합운송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남유럽 및 지중해에서 가장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약 200 개 이상의 항만과 연결되어 있다. 특히 지난 2023 년 하반기 첫 출항한 HMM의 FIM 컨테이너선을 포함하여 한국 부산항과 스페인 바르셀로나항을 오가는 컨테이너 정기선이 주 6 회 운행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에게 매우 경쟁력 있는 항만이다”고 언급했다. 바르셀로나 항만을 통한 한국의 수출 물동량은 지난해 46% 증가라는 인상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의 스페인 수출 해상 물동량의 47%가 바르셀로나 항만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바르셀로나가 주도로 있는 카탈루냐는 스페인에서 한국의 수출 물동량이 가장 많이 도달하는 지역이다. 한국 기업이라면 누구나 웨비나에 참석할 수 있으며, 무료 사전 등록 가능하다. 바르셀로나 항만공사는 네이버 공식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웨비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르셀로나 항만공사 Barcelona Port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명수(seo.myongsoo@joongang.co.kr)

2024-04-15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밴쿠버시는 지난 10일, 시민과 방문객이 야외에서 음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공공 광장 음주 프로그램을 내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6곳의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되며, 따뜻한 계절에는 한 곳을 더 추가해 음주가 가능하도록 허용된다.   2020년 팬데믹 기간 동안 사적인 야외 공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처음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2021년에 재시행되었고, 2022년에는 영구 프로그램으로 확정되었다.   캔 시먼 밴쿠버 시장은 "공공 광장에서의 음주 프로그램을 연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밴쿠버에서 활기찬 공공 공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의 성공에 기여한 광장 및 커뮤니티 관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각 광장이 위치한 지역의 다양한 비즈니스 개선 협회로 구성되어 있다.   2024/2025년도에는 연중 내내 음주가 가능한 장소는 캠비 스트리트와 17번가, 18번가(Cambie Street and 17th Ave), 그랜빌 스트리트와 13번가, 14번가(Granville St and 13th Ave), 로트 19, 855 웨스트 헤이스팅스 스트리트, 메인 스트리트와 21번가(Lot 19, 855 West Hastings St.)가 지정되었다. 추가로, 매년 5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메이플 스트리트와 4번가에 위치한 제7의 광장(The seventh plaza-at Maple Street and 4th Ave)에서도 음주가 가능하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공공 밴쿠버시 공공 공공 광장 음주 프로그램

2024-04-15

푸마 정체성 고스란히.. '포에버 패스터' 팩 론칭, 유로~코파~올리픽까지

[OSEN=강필주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유로(EURO), 코파 아메리카(COPA AMERICA) 그리고 올림픽까지 메가 축구 이벤트를 앞두고 신규 축구화 패키지 ‘포에버 패스터(Forever.Faster) 팩’을 론칭했다. 푸마의 만트라 ‘Forever.Faster’를 그대로 이름에 적용한 포에버 패스터 팩은 올 6월 유로와 코파, 7월 파리 올림픽까지 세계 최고의 무대를 누빌 선수들을 위해 최신 기술을 집약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푸마를 대표하는 축구화 라인업 '퓨처', '울트라', '킹' 각 모델에 네온 색상과 일몰의 색감을 혼합한 컬러웨이를 적용해 푸마 플레이어들의 과감하고 폭발력 넘치는 플레이를 표현했다. 특히 세 모델 외피의 최소 20%는 재생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 푸마는 2024년을 ‘스포츠의 해’로 설정하고 "우리가 해왔던 대로(SEE THE GAME LIKE WE DO)"라는 슬로건 하에 10년 만에 대대적 글로벌 스포츠 캠페인을 전개한다. 팩 명칭 ‘FOREVER.FASTER’에는 지난 1948년 창립 이래 76년간 가장 빠른 선수들과 함께하며 스포츠 역사를 바꿔온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담았다. 메가 축구 이벤트가 쏟아질 올 여름 푸마의 근간인 축구 섹션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를 향한 의지를 드러낸다. 특히 올 여름 굵직한 대회를 빛낼 푸마의 대표 앰버서더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홋스퍼),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카이 하베르츠(아스날), 올리비에 지루(AC밀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비롯한 다양한 선수들이 포에버 패스터 팩을 착용하고 피치를 누빌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강필주(letmeout@osen.co.kr)

2024-04-15

영화 속 그녀들이 사랑했던 거리, 베벌리힐스

베벌리힐스는 LA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나 그래서인지 LA 시민들이 자주 찾게 되는 곳은 아니다. 서울 시민들이 남산타워나 63빌딩을 방문할 일이 자주 없는 것처럼. 그러나 트렌드세터들과 패셔니스타들의 성지인 이곳엔 늘 새롭고 유니크한 것들로 넘쳐난다. 이 하이텐션 바이브는 비단 패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어서 이곳에 가면 레스토랑과 카페, 뷰티, 인테리어 등 최신 유행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래서 꼭 명품 쇼핑이 아니더라도 산책 삼아 이곳에선 윈도쇼핑도 하고 카페에서 간단하게 브런치도 즐기며 주말 한나절을 꽤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정원 산책   쇼핑이 주목적이 아니라면 베벌리힐스 곳곳에 있는 정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 로데오 드라이브 북쪽방향으로 명품숍 행렬이 끝나는 곳에 위치한 베벌리 가든공원(Beverly Gardens Park)은 1907년에 오픈했는데 2019년 여름 새 단장을 마쳐 훨씬 더 쾌적해졌다. 공원 표지판이 있는 연못과 선인장이 조성된 산책길을 중심으로 오전 일찍 산책하기 안성맞춤이다. 만약 보다 더 한가한 산책을 원한다면 윌로저스 기념공원(Will Rogers Memorial Park)으로 향하자. 베벌리힐스 호텔 인근에 위치한 이 공원은 5에이커 규모로 장미 정원, 분수, 잔디밭 등이 있는데 봄 햇살을 받으며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대저택의 정원을 둘러보고 싶다면 그레이스톤 맨션(Greystone Mansion) 정원도 빼놓을 수 없다. 저택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지만 아름답게 장식된 정원은 누구나 언제든 둘러볼 수 있다. 또 '마녀의 집(516 Walden Dr.)'으로 알려진 집 구경도 해볼 만하다. 개인 소유 주택이므로 밖에서만 구경이 가능하다.     ▶쇼핑   로데오 드라이브엔 세상 모든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값비싼 명품 브랜드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중저가 의류 브랜드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H&M그룹 자회사인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와 COS다. 특히 COS는 미니멀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연령 불문 인기 있는 브랜드. 또 한인들도 좋아하는 마쥬(Maje)와 산드로(Sandro)도 베벌리 드라이브에 위치하고 있다. 인테리어 전문점으로 는 포터리반(Pottery Barn), 크레이트앤배럴(Crate & Barrel) 등이 있다. 특색있는 마켓 구경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최근 오픈한 고급 마켓 이레원(Erewhon)으로 향하자.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맛있는 커피와 페이스트리를 맛볼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머스트 바이 아이템은 바로 파이류. 특히 피칸파이 러버라면 꼭 구입해 보길. 만약 치즈 애호가라면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베벌리힐스 치즈 스토어(The Cheese Store of Beverly Hills)'에 꼭 들러야 한다. 전 세계 다양한 치즈는 물론 트러플, 하몽과 살라미와 치즈 등을 함께 제공하는 샤퀴테리아 보드(charcuterie boards)도 구입할 수 있다.     ▶사우스 베벌리 드라이브   우리가 흔히 베벌리힐스라 하면 로데오 드라이브와 그 옆 길인 노스 베벌리 드라이브를 떠올리는데 윌셔길 건너 사우스 베벌리 드라이브도 가볼만 하다. 이곳엔 LA를 대표하는 브런치 맛집 '어스 카페(Urth Caffe)'와 뉴욕 베이글 맛집인 '브루클린워터 베이글스(Brooklyn Water Bagels)'가 있다. 브룩클린 워터 베이글스에선 아침식사 메뉴로 달걀과 베이컨, 연어, 파스트라미 등이 들어간 베이글 샌드위치도 제공한다. 이곳에선 아이스커피인 큐브스타(Cubsta)가 시그니처 메뉴인데 한 번쯤 맛볼 만하다. 이 메뉴는 갓 만든 커피를 얼린 얼음이 들어간 아이스커피로 얼음이 녹으면서 훨씬 더 풍부한 커피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바삭한 크루아상부터 페이스트리, 갓 구운 바게트까지 다양한 디저트와 빵을 만날 수 있는 '셔못 베이커리(Chaumont Bakery & Cafe)'도 빼놓을 수 없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픈하는 이곳은 페이스트리 메뉴 외에도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 다양한 아침식사 메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스타 셰프 커티스 스톤이 운영하는 마드(Maude), 리조토로 유명한 이탈리안 퀴진 '피콜로 파라디소(Piccolo Paradiso)', 스타 셰프 자코모 드래고가 운영하는 클래식 아메리칸 퀴진인'사우스 베벌리 그릴' 등 유명 다이닝도 많아 맛집 순례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글=이주현 객원기자 사진=베벌리힐스 관광청 제공베벌리힐스 영화 베벌리힐스 호텔 베벌리힐스 곳곳 베벌리 드라이브

2024-04-11

입 맞춰야 이어지는 다리, 베트남판 오작교

베트남 전성시대다. 베트남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4명 중 1명(26%)이 한국인이다. 이미 12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베트남을 찾았다. 한국인이 몰리는 베트남 관광지는 다낭이 부동의 1위라지만, 요즘 젊은 가족이나 연인 사이에서 인기가 급부상하는 장소는 서남단의 섬 푸꾸옥이다. 현지인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로, 한국에서도 슬슬 ‘베트남판 제주도’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적했던 어촌이 럭셔리 휴양섬으로 푸꾸옥은 제주도의 3분의 1(약 589㎢) 크기다. 그래도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다. 2000년대 베트남 정부가 하와이·몰디브 버금가는 관광지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개발에 나서면서, 한적했던 어촌이 럭셔리 휴양 섬으로 탈바꿈했다. 베트남 굴지의 대기업 ‘빈그룹’과 ‘썬그룹’이 북부와 남부 지역을 도맡아 섬 전체를 갈아엎었다. 변변한 호텔 하나 없던 섬마을에 지금은 특급호텔과 럭셔리 리조트가 30개가 넘는다. 30년 전만 해도 인구가 5000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18만명을 헤아린다. 2019년에는 관광객 500만명을 기록했다. 현재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가장 변화가 큰 도시다. 지난달 푸꾸옥을 찾았다. 공항에서 남부 번화가까지는 차로 20분 거리. 우리네 제주도처럼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해변과 특급호텔·리조트·테마파크가 늘어서 있었다. 시설 대부분이 지은 지 2~3년이 안 된 새 건물이었다. 남쪽 해안 끄트머리의 ‘뉴 월드 푸꾸옥’ 리조트에서 다른 관광객의 휴양을 엿봤다. 바다로 뻗은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을 즐기고, 백사장을 거닐고, 해먹 위에서 낮잠을 자고, 비치 바에서 모히토를 즐기는 이들 중에는 한국인도 여럿 보였다. 리조트 관계자는 “투숙객의 30% 이상이 한국인”이라며 “신혼여행객이나 젊은 연인이 많다”고 귀띔했다. 침실 3개와 식당, 개인 수영장 등이 딸린 풀빌라 가격이 1박 35만원 수준이었다. ‘세계 최장’ 7900m 해상 케이블카 썬그룹이 주도해 개발한 ‘선셋타운’ 지역은 일대가 거대한 테마파크 같았다. 파스텔톤으로 칠한 고만고만한 높이의 건축물이 바다를 향해 펼쳐져 있었다. 호텔도 레스토랑과 상점도 디자인이 비슷했다. 각자의 개성을 포기하고 일관된 비전으로 설계한 도시라니. 선셋타운에서 혼똔섬으로 이어지는 세계 최장 길이의 해상 케이블카(7899.9m)는 선셋타운의 대표 명물이다. 혼똔섬으로 들어가는 20분 동안 선셋타운과 주변의 어촌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혼똔섬은 거대한 놀이공원이다. 외딴 섬에서 즐기는 워터슬라이드, 바닷속을 누비는 ‘시워킹’도 있지만, 케이블카가 제일 짜릿했다. 요즘 푸꾸옥에서 가장 핫한 곳은 선셋타운 앞바다에 선 ‘키스 브릿지’다. 400m 길이의 다리 2개가 30㎝ 간격을 두고 마주 보는 특이한 구조의 다리다. 다리 양쪽 끝에 서서 상체를 숙이면 입을 맞출 수 있다. 해 질 녘 찾아갔더니, 다리는 키스를 하려는 연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보며 수십 명의 입맞춤을 지켜봤다. 그들 모두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처럼 보였다. 여행정보 푸꾸옥까지는 대략 6시간이 걸린다. 제주항공을 비롯해 주요 항공사가 인천공항에서 주 30회 이상의 직항편을 띄운다. 연중 20~30도를 오가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다. 우기인 5~11월은 우산이 필수다. 혼똔섬 케이블카 왕복 64만동(약 3만5000원), 키스 브릿지 입장료 10만동(약 5400원). 백종현(baek.jonghyun@joongang.co.kr)

2024-04-11

암릉을 오르다 ‘사량’에 빠지다

진우석의 Wild Korea ⑫ 경남 통영 사량도 경남 통영은 바다로 열려 있다. 44개 유인도와 526개 무인도를 품었다. 통영 앞바다에 펼쳐진 한려해상국립공원에는 매물도·한산도·추봉도·비진도 같은 보석 같은 섬이 흩뿌려져 있다. 국립공원 영역에서 벗어난 사량도는 오랜 무명에서 산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섬이다. ‘산이 얼마나 좋길래?’ 하는 의구심은 가보면 풀린다. 누구나 사량도 예찬론자가 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부럽지 않은 섬 통영시에 속한 사량도는 통영과 남해군, 고성군 사이에 자리한다. 통영에서 14㎞, 사천시 삼천포에서 16㎞, 고성군에서 5㎞ 거리다. 사량도를 널리 알린 건 사천의 산악인이다. 1979년쯤 삼천포산악회가 사량도의 지리산(397.8m)과 옥녀봉(281m) 등을 개척했다. 당시 바위에는 석란과 풍란이 지천으로 널렸고, 멧돼지가 득실거렸다고 한다. 해초를 뒤집어쓰고 건너오는 멧돼지를 마을 어부가 많이 잡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멧돼지가 없다. 사량도는 윗섬과 아랫섬이 마주 보고, 그 사이에 호수처럼 잔잔한 동강(桐江)이 흐른다. 진짜 강은 아니다. 바닷물이 오동나무처럼 푸르고 강처럼 흐른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사량도 윗섬에는 지리산·달바위·옥녀봉 등이 성채를 이루고, 아랫섬에는 칠현산(344m)이 일곱 봉우리를 펼친다. 사량도 주변으로 대섬(죽도)·나비섬(잠도)·수우도가 흩어져 있다. 통영 가오치항을 떠난 카페리가 40분쯤 달려 윗섬 금평항에 닿았다. 승객 대부분이 윗섬에서 내린다. 아랫섬은 낚시꾼이 간다. 산행은 버스를 타고 섬 반대편 수우도 조망 전망대에서 시작해 능선을 종주하고 금평항으로 돌아오는 게 정석이다. 사량도에 딸린 수우도는 고래바위·해골바위 등 비경이 알려지면서 최근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암벽에 뿌리 내려 더 붉은 ‘진달래’ 바다 건너 수우도를 감상한 뒤 산행을 시작한다. 20분쯤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길이 쉬워진다. 진달래가 화사하게 수놓은 능선을 약 20분 더 가면 시원하게 조망이 열리면서 지리산 정상에 닿는다. 본래 지리산 국립공원이 보인다고 해서 지리망산이었는데, 표지석을 보니 ‘망’ 자가 안 보인다. 지리산을 추앙하다가 스스로 지리산이 된 것일까. 사량도 사람들의 자부심이 반영된 것은 아닐까 싶다. 지리산 정상부터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험한 구간에는 우회로가 나 있다. 초보자는 안전하게 우회하자. 암릉 경험이 있는 사람은 무조건 직진이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짜릿한 희열을 맛볼 수 있다. 지리산에서 내려오면 사거리에 닿는다. 거무튀튀한 산비탈에서 붉은 빛이 스프링처럼 솟아난다. 진달래다. 진달래 군락에 들어가 몸을 붉게 물들인다. 올봄 처음 만난 진달래다. 사량도 진달래는 암벽에 뿌리내린 덕분에 더욱 붉다. 사거리에서 15분쯤 오르면 하늘과 맞닿은 듯한 긴 계단을 만난다. 계단 앞 이정표는 우회로를 알리고 있다. 여기가 달바위로 가는 칼날 능선이다. 힘들어도 피하지 말고 꼭 걸어보는 걸 추천한다. 예전에는 안전시설이 없어 위험했지만, 지금은 튼튼한 철제 난간이 설치돼 있다. 달바위(400m)의 고도감은 1000m가 넘는다. 동서남북으로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앞으로 가야 할 봉우리들이 한눈에 잡히는데, 산세가 역동적이다. 마치 용이 꿈틀거리며 날아가는 듯하다. 풍경은 멋지지만, 산행 난도가 높다. 설악산급 달바위와 슬픈전설 옥녀봉 달바위에서 가파른 급경사를 내려와 뒤돌아보고 입이 쩍 벌어졌다. 달바위가 까마득하게 올려다보이는데 바위의 규모가 가히 설악산 급이다. 여기에서 본 달바위는 영락없이 설악산 공룡능선의 최고봉인 1275봉을 닮았다. 가마봉(303m)은 지리산 능선의 중간쯤이다. 걸어온 지리산과 가야 할 옥녀봉이 한눈에 잡힌다. 가마봉에서 내려오는 계단의 경사가 거의 90도처럼 느껴진다. 이런 급경사 계단은 처음 본다. 조심조심 내려오면 연지봉 구름다리가 기다린다. 낙타 등처럼 생긴 봉우리 3개에 다리 2개가 걸려 있다. 다리 하나를 건너면 ‘짠’ 하고 다른 다리가 나타난다. 구름다리에서 내려오면 옥녀봉 정상에 선다. 옥녀봉에는 슬픈 전설이 내려온다. 욕정에 눈먼 아버지가 딸을 범하려 하자 딸이 옥녀봉으로 도망쳤다가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다. 이 전설은 사실 여부보다는 외딴 작은 섬에서 가정과 사회를 유지하는 강력한 터부로 작용했을 것이다. 옥녀봉을 내려오면 능선은 슬금슬금 고도를 낮추고, 금평항에 닿으면서 산행이 마무리된다. 횟집에서 자연산 우럭을 잡아 만들어준 회덮밥을 맛있게 먹었다. 항구에서 배가 기적 소리를 울린다. 허벅지가 마치 육지의 지리산 종주를 마친 것처럼 묵직하다. 여행정보 통영 가오치항에서 사량도 가는 카페리가 하루 6회 운항한다. 사량도에서는 마지막 배가 오후 6시 뜬다. 성인 편도 6600원, 승용차 1만9000원. 사량도 윗섬 트레킹은 수우도 전망대~지리산~달바위~옥녀봉~사량면사무소 코스로 이어진다. 거리는 약 8㎞, 4시간 30분쯤 걸린다. 사량대교횟집이 싱싱한 회를 팔고, 우대식당은 백반을 잘한다. 글·사진=진우석 여행작가 mtswamp@naver.com

2024-04-11

"푸바오 아쉬움 달래자"…中 판다기지 방문 여행상품 등장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국내 팬들의 아쉬움 속에 중국으로 떠난 가운데 한 여행사가 중국의 판다기지를 방문하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하나투어는 중국 판다기지를 관람하는 '청두 4∼5일 패키지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4박 5일간 판다 테마파크,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선수핑기지, 두장옌기지 등 최대 3곳의 판다 기지를 방문하는 상품이다.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중국 전체 야생 판다의 10% 이상이 서식하는 '판다의 낙원'이라 불린다. 최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 역시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선수핑기지에 격리 중이다. 다만 푸바오는 일반 공개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채 격리 중이라 이번 여행상품을 통해 만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선택 관광 사전 예약 시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에서 직접 판다의 집을 청소하고, 대나무 먹이를 만드는 사육사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국제인증 봉사활동 수료증도 발급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얼마 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 아기 판다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 주고자 '성도 팬키지' 여행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은빈(kim.eunbin@joongang.co.kr)

2024-04-10

한국타이어,네이버쇼핑 브랜드데이 프로모션...라이브 방송도

[OSEN=강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봄철 타이어 교체 시즌을 맞아 4월 12일 하루 동안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과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 이 이벤트로 특가 할인을 포함한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중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 등 ‘한국(Hankook)’ 브랜드 주요 제품을 최대 4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봄맞이 프로모션 혜택을 동시에 적용해 동일 제품 4개 구매 시 최대 8만 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구매 후 포토리뷰를 작성하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또한, 아이온 에보(iON evo),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 벤투스 S1 에보 Z AS(Ventus S1 evo Z AS) 제품은 4개를 구매할 경우, ‘30일 해피보증’ 혜택을 적용해 구매 후 30일 동안 불만족 시 100% 환불을 보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쇼핑라이브를 통해 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에보 AS SUV, 아이온 ST AS SUV 등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구매할 경우,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4-10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세대 교체…패션이 바뀐다

최근 패션계에 세대교체의 거센 변화가 불고 있다. 드리스 반 노튼은 약 40년간 함께 해 온 의류 브랜드 ‘드리스반노튼’을 떠났고, 25년 동안 명품 패션 브랜드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맡았던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역시 브랜드를 떠났다. ‘발렌티노’에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새로운 디자이너로 임명되었고, ‘구찌’는 미켈레의 뒤를 이어 39세의 신진 디자이너 사바토 데 사르노를 영입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미켈레는 70년대 ‘구찌’의 황금기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4년 만에 매출을 40% 이상 늘리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다만, 최근 그의 디자인이 유행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화려하다는 지적이 일부 제기됐다. 이에 ‘구찌’는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39세의 차세대 디자이너인 사르노를 영입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사르노는 ‘발렌티노’와 ‘돌체앤가바나’에서 일하며 뛰어난 디자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열렸던 ‘구찌 2024 가을.겨울 여성 패션쇼’에서 사르노는 과감한 단일 색깔, 심플한 상의, 날렵한 실루엣을 강조하며 미켈레의 화려하고 과감한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른 방향성을 제시했다. 패션 업계가 올해 트렌드라고 지목한 하이패션 프린지(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요소가 추가된 패션 트렌드), 디스코 인페르노(화려하고 반짝이는 소재·과감한 색상과 패턴), 넌베이식 베이식(기본 아이템을 기반으로 개성을 드러내는 트렌드), 스카이블루 색상, 리치 버건디 색상 등을 적극 활용하며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사르노의 디자인은 ‘구찌’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동시에, 패션 업계 전체의 트렌드 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과감하고 화려한 디자인에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의 전환은 앞으로의 패션 트렌드를 예측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패션업계는 예측했다.     소비자들의 변화 또한 패션계의 변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패션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요즘 소비자들은 지속 가능한 패션, 윤리적 소비, 개인 맞춤형 디자인 등 새로운 패션 가치관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최근 영국 명품 전자 상거래 사이트 ‘매치스패션’이 파산을 했고 작년 말에는 런던 기반의 유명 전자 상거래 사이트 ‘파페치’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 과거에는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이제 소비자들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판단하는 브랜드와 제품에만 돈을 쓰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패션 미디어 또한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최근 주요 패션 잡지를 발행하는 콘데 나스트와 패션의 원조 바이블이라 불리는 잡지 회사 i-D는 대다수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는 종이 매체의 시장 침체와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을 반영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고급 백화점 체인 바니스 뉴욕의 장기 패션 디렉터이자 디지털 마케팅 회사 투모로그룹에서 신흥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줄리 길하트는 패션은 항상 더 큰 세계의 불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은 너무 혼란스럽고 아무도 해답을 찾지 못했다”며 “기술이 발전했지만, 기술은 우리의 영혼을 채워주지 못한다”며 “우리는 변화를 모색하고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디자이너 브랜드 패션 트렌드 신진 디자이너 패션 가치관

2024-04-10

입 맞춰야 연결되는 다리 있다…120만 한국인의 '휴양 성지'

베트남 전성시대다. 베트남의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지난해 약 360만명의 한국인이 이 땅을 밟았다. 올해는 벌써 120만명 이상이 들었다. 올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4명 중 1명(26%)이 한국인이다. 한국인이 몰리는 베트남 중부 지방의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따라다닌다. 친숙함이 자랑이자, 독이다. 부동의 1위는 다낭이지만, 요즘 젊은 가족이나 연인 사이에서 인기가 급부상하는 장소는 서남단의 섬 푸꾸옥이다. 현지인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로 통하는 장소다. 그 명성이 어느새 한국까지 퍼졌다. 지난 연말과 새해 연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 이상(일평균 약 1000명 방문)이 한국인일 만큼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슬슬 ‘베트남판 제주도’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대개척의 시대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가장 변화가 빠른 도시다. 크기는 제주도의 딱 3분의 1(약 589㎢)이다. 그래도 베트남에서는 가장 크다. 2000년대 베트남 정부가 하와이‧몰디브 버금가는 관광지라는 목표를 세우고 개발에 나서면서, 누구도 들여다보지 않던 어촌이 럭셔리 휴양 섬으로 탈바꿈했다. 베트남 굴지의 대기업 ‘빈그룹(Vin Group)’과 ‘썬그룹(Sun Group)’이 북부와 남부 지역을 도맡아 섬 전체를 갈아엎었다. 변변한 호텔 하나 없던 섬마을에 지금은 특급호텔과 럭셔리 리조트가 30개 넘는다. 30년 전만해도 인구가 5000명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18만명을 넘본다. 2019년에는 500만 가까운 관광객이 푸꾸옥을 찾았다. 푸꾸옥은 2021년 3월 베트남 섬 최초로 ‘시’로 승격했다. 지난달 푸꾸옥을 찾았다. 공항에서 남부 번화가까지는 차로 20분 거리. 우리네 제주도처럼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해변과 특급호텔‧리조트, 테마파크 등이 늘어서 있었다. 대부분이 지은 지 2~3년이 안 된 새 건물이었다. 남쪽 해안 끄트머리의 ‘뉴 월드 푸꾸옥’ 리조트에 들러 남들의 휴양을 엿봤다. 바다로 뻗은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을 즐기고, 백사장을 거닐고, 해먹 위에서 낮잠을 자고, 비치 바에서 모히또를 즐기는 이들 중에는 한국인도 여럿 보였다. 리조트 관계자는 “투숙객의 30% 이상이 한국인”이고 “신혼 여행객이나 젊은 연인이 많다”고 귀띔했다. 침실 3개와 식당, 개인 수영장 등이 딸린 풀빌라 가격이 1박 35만원 수준이었다. 고도로 설계된 낭만 푸꾸옥 남부 시내를 돌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놀라울 정도로 획일화된 도시의 풍경이었다. 파스텔톤으로 칠한 고만고만한 키의 건축들이 바다를 향해 펼쳐져 있었다. 호텔도 레스토랑과 상점도 디자인이 비슷했다. ‘선셋타운’이라는 마을 이름도 비현실적이었다. 하나하나의 개성, 각자의 삶을 포기한 채 일관된 비전으로 설계한 도시의 풍경이라니. 썬그룹이 주도해 개발한 남부 지역은 일대가 지중해풍의 테마파크를 방불케 했다. 영화 ‘트루먼 쇼’ 방식의 거대한 세트장 같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날씨와 파도까지 자유자재로 컨트롤했던 영화처럼, 선셋타운의 낭만도 고도로 설계돼 있었다. 매일 밤 해상 극장에서 뮤지컬 쇼와 불꽃놀이를 벌이고, 끝나는 시간에 맞춰 인근에서 야시장이 서는 식이다. 선셋타운에서 혼똔섬으로 이어지는 세계 최장의 해상 케이블카(7899,9m)가 이곳의 대표 명물이다. 혼똔섬으로 들어가는 20분 동안 선셋타운과 주변의 어촌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혼똔섬은 거대한 놀이공원이다. 외딴 섬에서 즐기는 워터슬라이드, 바닷속을 누비는 ‘시워킹’도 있지만, 케이블카가 제일 짜릿했다. 요즘 푸꾸옥에서 가장 핫한 곳은 선셋타운 앞바다에 선 ‘키스 브릿지’다. 400m 길이의 다리 2개가 30㎝ 간격을 두고 마주 보는 특이한 구조의 다리다. 다리 양쪽 끝에 서서 상체를 숙이면 입을 맞출 수 있다. 해 질 녘 찾아갔더니, 다리는 키스를 하려는 연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보며 수십 명의 입맞춤을 지켜봤다. 그들 모두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처럼 보였다. 여행정보 여행정보=푸꾸옥까지는 대략 6시간이 걸린다. 제주항공을 비롯해 주요 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주 30회 이상의 직항편을 띄운다. 부산 김해공항에서도 비엣젯 항공이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푸꾸옥은 연중 20~30도를 오가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다. 5~11월은 우기여서 우산을 챙겨야 한다. 혼똔섬 케이블카 왕복 이용료 64만동(약 3만5000원), 키스 브릿지 입장료 10만동(약 5400원). 백종현(baek.jonghyun@joongang.co.kr)

2024-04-10

페창가, 제 17회 CM 프로암 대회, 톱 LPGA 선수 30명 참여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가 캐릭터 미디어가 주관하는 제17회 프로암 골프 대회를 오는 4월 9일, 카지노의 프리미엄 골프 코스인 Journey at Pechanga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애슐리 라우, 로빈 최, 제니퍼 장, 주수빈, 쑤치아 쳉 등 쟁쟁한 여성 골퍼들이 대거 참여한다.     애슐리 라우(Ashley Lau)는 2024년 3월 25일 기준 롤렉스 랭킹 234위로, 2024 호주 빅(Vic) 오픈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2023년 데뷔한 이래 라우는 골프계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와일드호스 여자 골프 클래식 대회에서 두 번이나 10위 안에 들고 시즌 통틀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그녀는 프로 골프씬에서 그 실력을 주목받고 있다.     로빈 최(Robyn Choi)는 2023 LPGA Q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2024 LPGA 시즌 참가권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웨벡스 플레이어스 시리즈(The Webex Players Series South Australia)에서 우승하며 수상 기록을 또 한 줄 추가했다. 호주 출신의 로빈은 한결같은 경기 실력을 빼곤 이야기할 수 없다. 엡슨(Epson) 투어에서 여섯번 톱10안에 드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롤렉스 랭킹 284위다.     USC 재학 시절 올아메리칸(All-American)을 수상한 제니퍼 장(Jennifer Chang)은 현재 랭킹 325위로, 바로 지난 달 플로리다에서 열린 내츄럴 채리티 클래식(Natural Charity Classic)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대학 3학년때 프로 골프선수가 되기로 결심한 그녀의 대학 수상 경력은 프로로서 그녀의 잠재력과 기량을 계속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     주수빈은 2023년부터 LPGA 여정을 시작해, 자신의 실력을 일찌감치 입증하듯 샵라이트(ShopRite) LPGA 클래식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했다. 데뷔 첫 해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61위라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보인 주선수는 순식간에 모두가 주목하는 잠재력이 큰 선수의 위치에 올랐다. 그녀의 롤렉스 순위는 현재 376위다.     쑤치아 쳉(Ssu-Chia Cheng)은 8살에 골프를 시작해 지난 2월 열린 2024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라는 기념할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과 2014 난징 청소년 하계 올림픽 대회에서 대만 대표로 출전했었고, 현재 롤렉스 랭킹 39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 많은 걸출한 LPGA 선수들이 대회에서 경쟁을 펼친다. 애비게일 아레발로(Abegail Arevalo), 아멜리아 가비(Amelia Garvey), 에이미 리(Amy Lee), 아니카 보렐리(Annika Borrelli), 브리아나 도(Brianna Do), 가브리엘라 덴(Gabriella Then), 지지 스톨(Gigi Stoll), 그레타 볼커(Greta Voelker), 이일희, 제니 로젠버그(Jenny Rosenberg), 질리언 홀리스(Jillian Hollis), 케일리 인(Kaley In), 케런 정(Karen Chung), 루이스 리더스트롬(Louise Ridderström), 말리아 남(Malia Nam), 김민지, 모 마틴(Mo Martin), 올리비아 슈밋(Olivia Schmidt), 레베카 리-벤덤(Rebecca Lee-Bentham), 제니 콜먼(Jenny Coleman), 사바나 그레월(Savannah Grewal), 셀레나 코스타빌(Selena Costabile), 시드니 마이클스(Sydnee Michaels), 티샤 알린(Tisha Alyn), 비키 허스트(Vicky Hurst)가 그들이다. 30명의 프로 골퍼들은 난이도 높은 코스에서 자신의 실력과 스포츠 정신을 자랑하며 팬들과 파트너 모두를 감동시켰다.     티 스폰서들은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클럽을 스윙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스폰서들은 자신이 함께 경기를 할 LPGA 프로골퍼들이 누군지 대회 전날 밤 알게 되었다. 대회는 선수 기자회견이 끝난 후 4월 9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8홀 스크램블 토너먼트 형식인 이번 경기는, 대망의 CM 프로암 컵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대회는 경쟁심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최고 득점을 파(par)로 지정했다.   CM 프로암 골프 대회는 뛰어난 골프 선수들을 선보일 뿐 아니라 스포츠맨 정신과 동지애를 기렸다. 아름다운 테메큘라의 심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Journey at Pechanga 소개 Journey at Pechanga 챔피언십 골프 코스는 Pechanga 리조트 카지노의 수 많은 고급 편의 시설 중 하나로, 캘리포니아 최고의 퍼블릭 골프장이라는 평가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럭셔리한 숙박과 함께 즐기는 골프는 다른 곳과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해드립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보시거나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객실 예약을 하시려면, Pechanga.com을 방문하시거나 (877) 711-2946번으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LPGA 프로암 프로암 대회 클래식 대회 이번 대회

2024-04-10

산 하나로 순식간 스타덤 올랐다…짜릿한 사량도 트레킹

진우석의 Wild Korea ⑫ 통영 사량도 경남 통영 앞바다에 펼쳐진 한려해상국립공원에는 매물도·한산도·추봉도·비진도 같은 보석 같은 섬이 흩뿌려져 있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다. 통영은 44개 유인도와 526개 무인도를 품었다. 국립공원 밖에도 멋진 섬이 많다. 이를테면 사량도는 오랜 무명에서 산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섬이다. ‘산이 얼마나 좋길래?’ 하는 의구심은 가보면 풀린다. 누구나 사량도 예찬론자가 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부럽지 않은 섬 통영시에 속한 사량도는 통영과 남해군, 고성군 사이에 자리한다. 통영에서 14㎞, 사천시 삼천포에서 16㎞, 고성군에서 5㎞ 거리다. 사량도를 널리 알린 건 사천의 산악인이다. 1979년쯤 삼천포산악회가 사량도의 지리산(397.8m)과 옥녀봉(281m) 등을 개척했다. 당시 바위에는 석란과 풍란이 지천으로 널렸고, 멧돼지가 득실거렸다고 한다. 해초 뒤집어쓰고 건너오는 멧돼지를 마을 어부가 많이 잡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멧돼지가 없다. 사량도는 윗섬과 아랫섬이 마주 보고, 그 사이에 호수처럼 잔잔한 동강(桐江)이 흐른다. 진짜 강은 아니다. 바닷물이 오동나무처럼 푸르고 강처럼 흐른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사량도 윗섬에는 지리산·달바위·옥녀봉 등이 성채를 이루고, 아랫섬에는 칠현산(344m)이 일곱 봉우리를 펼친다. 사량도 주변으로 대섬(죽도)·나비섬(잠도)·수우도가 흩어져 있다. 통영 가오치항을 떠난 카페리가 40분쯤 달려 윗섬 금평항에 닿았다. 승객 대부분이 윗섬에서 내린다. 아랫섬은 낚시꾼이 간다. 산행은 버스를 타고 섬 반대편 수우도 조망 전망대에서 시작해 능선을 종주하고, 금평항으로 돌아오는 게 정석이다. 사량도에 딸린 수우도는 고래바위·해골바위 등 비경이 알려지면서 최근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바위에 뿌리내려 더욱 붉은 진달래 바다 건너 수우도를 감상한 뒤 산행을 시작한다. 20분쯤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길이 쉬워진다. 진달래가 화사하게 수놓은 능선을 약 20분 더 가면 시원하게 조망이 열리면서 지리산 정상에 닿는다. 본래 지리산 국립공원이 보인다고 해서 지리망산이었는데, 표지석을 보니 ‘망’ 자가 안 보인다. 지리산을 추앙하다가 스스로 지리산이 된 것일까. 사량도 사람들의 자부심이 반영된 것은 아닐까 싶다. 지리산 정상부터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험한 구간에는 우회로가 나 있다. 초보자는 안전하게 우회하자. 암릉 경험이 있는 사람은 무조건 직진이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짜릿한 희열을 맛볼 수 있다. 지리산에서 내려오면 사거리에 닿는다. 거무튀튀한 산비탈에서 붉은빛이 스프링처럼 솟아난다. 진달래다. 진달래 군락에 들어가 몸을 붉게 물들인다. 올봄 처음 만난 진달래다. 사량도 진달래는 암벽에 뿌리내린 덕분에 더욱 붉다. 사거리에서 15분쯤 오르면 하늘과 맞닿은 듯한 긴 계단을 만난다. 계단 앞 이정표는 우회로를 알리고 있다. 여기가 달바위로 가는 칼날 능선이다. 힘들어도 피하지 말고 꼭 걸어보는 걸 추천한다. 예전에는 안전시설이 없어 위험했지만, 지금은 튼튼한 철제 난간을 설치했다. 철 난간을 꽉 부여잡은 울산의 여성 산악인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그러다가 풍경을 바라보면서 연방 손가락 하트를 날린다. 용의 등뼈 같은 산과 잔잔한 동강 너머의 아랫섬이 어우러진 풍경은 하트를 아니 날릴 수 없겠다. 달바위(400m)의 고도감은 1000m가 넘는다. 동서남북으로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앞으로 가야 할 봉우리들이 한눈에 잡히는데, 산세가 역동적이다. 마치 용이 꿈틀거리며 날아가는 듯하다. 풍경은 멋지지만, 산행 난도가 높다. 슬픈 전설이 내려오는 옥녀봉 달바위에서 가파른 급경사를 내려와 뒤돌아보고 입이 쩍 벌어졌다. 달바위가 까마득하게 올려다보이는데 바위의 규모가 가히 설악산 급이다. 여기에서 본 달바위는 영락없이 설악산 공룡능선의 최고봉인 1275봉을 닮았다. 가마봉(303m)은 지리산 능선의 중간쯤이다. 걸어온 지리산과 가야 할 옥녀봉이 한눈에 잡힌다. 가마봉에서 내려오는 계단의 경사가 거의 90도처럼 느껴진다. 이런 급경사 계단은 처음 본다. 조심조심 내려오면 연지봉 구름다리가 기다린다. 낙타 등처럼 생긴 봉우리 3개에 다리 2개가 걸려 있다. 다리 하나를 건너면 ‘짠’ 하고 다른 다리가 나타난다. 구름다리에서 내려오면 옥녀봉 정상에 선다. 옥녀봉에는 슬픈 전설이 내려온다. 욕정에 눈먼 아버지가 딸을 범하려 하자 딸이 옥녀봉으로 도망쳤다가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다. 이 전설은 사실 여부보다는 외딴 작은 섬에서 가정과 사회를 유지하는 강력한 터부로 작용했을 것이다. 옥녀봉을 내려오면 능선은 슬금슬금 고도를 낮추고, 금평항에 닿으면서 산행이 마무리된다. 횟집에서 자연산 우럭을 잡아 만들어준 회덮밥을 맛있게 먹었다. 항구에서 배가 기적 소리를 울린다. 허벅지가 마치 육지의 지리산 종주를 마친 것처럼 묵직하다. 여행정보 통영 가오치항에서 사량도 가는 카페리호가 하루 6회 운항한다. 사량도에서는 마지막 배가 오후 6시 뜬다. 성인 편도 6600원, 승용차 1만9000원. 사량도 윗섬 트레킹은 수우도 전망대~지리산~달바위~옥녀봉~사량면사무소 코스로 이어진다. 거리는 약 8㎞, 4시간 30분쯤 걸린다. 사량대교횟집이 싱싱한 회를 팔고, 우대식당은 백반을 잘한다. 진우석 여행작가 mtswamp@naver.com 시인이 되다만 여행작가. 학창시절 지리산 종주하고 산에 빠졌다. 등산잡지 기자를 거쳐 여행작가로 25년쯤 살며 지구 반 바퀴쯤(2만㎞)을 걸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걷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캠프 사이트에서 자는 게 꿈이다. 『대한민국 트레킹 가이드』 『해외 트레킹 바이블』 등 책을 펴냈다.

2024-04-09

빈그룹, 베트남 하노이 오션파크 신도시 내 케이타운 오픈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의 계열사 빈홈즈(Vinhomes)가 베트남 하노이의 신도시에 한국 문화와 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K-Town(이하 케이타운)이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내달 오픈하게 되는 케이타운은 총 6.5헥타르의 대규모 면적에 조성된 한국 테마의 쇼핑 및 식음료 타운으로, 명동, 홍대, 이태원, 강남 등 한국의 대표적인 번화가 및 한국의 감성을 살린 쇼핑몰, 식당 등이 밀집되어 있다. 하노이 오션시티 내 케이타운은 오는 4월 26일 오픈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기념해 한국인 방문객을 위한 프로모션 등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타운은 베트남 대기업인 빈그룹(Vingroup)의 부동산 업체인 빈홈즈(Vinhomes)가 개발한 하노이의 신도시인 오션시티(Ocean City) 내 조성되어 있다. 베트남 기업이 주도해 조성한 타운이지만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 꽃 모양의 돌 포장 광장과 기와지붕 등 한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패션 매장, 카페, 식당 등 다양한 상업 시설이 입점되어 한국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개발사인 빈홈즈(Vinhomes) 관계자는 “케이타운 오픈을 통해 한류를 베트남 신도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적인 도시 환경과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케이타운은 베트남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오션시티(Ocen City)는 케이타운 뿐만 아니라 인공해변, 담수호수, 유원지, 레저 시설, 쇼핑타운, 국제병원, 빈유니(Vinuni) 대학교 및 한국국제학교 등 다양한 인프라와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현지인들에게 꿈의 도시라고 불리고 있을 만큼 관심이 높다. 한국문화와의 유대감을 기반으로 조성된 오션시티는 한국인들의 삶의 질에 대한 기대와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한국적 인프라를 적용했다. 기업진출, 유학 등 베트남 거주 한국인의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베트남 개발사에서도 한국인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오션시티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인 거주자 이모 씨(37)는 “신도시에 조성된 생활 편의시설 등이 한국과 비슷하고 인공해변, 워터파크 등 다양한 인프라가 적용되어 있어 해외거주에도 별다른 불편함 없이 거주하고 있다며, 특히 주거지 내 또래의 젊은 한국인들과 가족단위 커뮤니티가 잘 마련되어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서명수(seo.myongsoo@joongang.co.kr)

2024-04-08

툇마루 앉아 책이나 볼까…올봄 한옥서 신선놀음 어때요 [반차쓰고 마음투어]

🛤️반차쓰고 마음투어🏖️ 마음이 괴로울 때, 딱 반나절만 나를 위해 써 보면 어떨까요? '더, 마음'이 반차 쓰고 가 볼만한 일상의 오아시스를 추천해드립니다. 속 시끄러운 생각은 떨쳐버리고, 이 공간에서 오로지 나의 행복에 집중해 보세요. 볕 좋은 봄날, 한옥 툇마루에 앉아 꽃구경하기 좋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책 읽고 국악 들으며 신선놀음할 수 있는 곳, '원당마을 한옥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원당마을 한옥도서관’은 어떤 곳? 서울 도봉구 도봉산 아래 자리한 이 곳은 2022년 개관한 도봉구립 공공도서관입니다. 최근 주거 공간 뿐만 아니라 상업, 문화, 공용 시설도 한옥으로 짓는 게 하나의 트렌드인데요. 이 곳도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깎아 끼워넣는 전통 한옥 설계양식으로 지었습니다. 외관에 걸맞게 민화, 한옥, 궁궐 등 전통문화 관련 도서를 보유한 '전통특화도서관'입니다. 최지원 사서는 "타 도서관과 겹치지 않도록 책을 선별하기 때문에, 이 도서관에서만 볼 수 있는 역사 책이 많다"고 설명합니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전통'과 연관 있어요. 앞마당에선 국악 공연을 열거나, 역사 책 저자를 초대해 인문학 강연을 펼치기도 합니다. 시민들이 직접 '민화' 동아리를 만들어 프로그램 기획도 하죠. 최 사서는 "올해 더 적극적으로 전통문화 참여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합니다. 🚩도서관 직접 다녀와보니 도서관 실내는 105평(348.24㎡)으로 크지 않으나, 앉아 쉴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알차게 배치돼 있어요. 앞마당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툇마루가 보이는데, 외벽을 따라 뒷마당까지 길게 이어져 있어요. 여기 걸터앉는 것만으로도 한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 10시쯤 방문했을 때, 눈 감고 햇볕을 쬐거나 음악 들으며 책을 읽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 한 가운데에는 중정이 있습니다. 어느 열람 공간에서도 중정을 바라보게끔 설계했다고 해요. 최 사서는 "카페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편한 의자를 배치했다"며 "봄엔 꽃들이 만발하고, 겨울엔 눈이 쌓여 경치 구경하기 좋다"고 자랑합니다. 🚩반차 쓰고 가볼만 한가요? 하루종일 핸드폰 쥐고, 잠깐의 공백도 못 견디는 순간이 많잖아요. 그럴 때 이 곳이 도움이 됩니다. 꼭 책을 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경치를 보며 시간을 흘려보내도 마음이 차분해지거든요. 도서관 옆에 원당샘공원, 연산군묘, 수령이 약 600년인 방학동 은행나무도 있으니 나들이 삼아 둘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도서관주간(4월12일~4월18일)엔 야외에서 독서할 수 있도록 도서관 앞마당에 의자를 깔아둘 예정이라고 해요. 주기적으로 툇마루 앞에서 국악 음악회를 연다고 하니 잘 체크해놨다가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는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매주 화요일은 휴관. 자세한 내용은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한옥과 책이 어우러진 곳, 또 없어? 청운문학도서관 : 서울 종로구 최초 한옥공공도서관입니다. 도서관 내 한옥 열람실은 2015년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대상을 받았어요. 한옥 열람실 옆엔 인공 폭포가 있는데요. 정자 문을 열어 놓으면 그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인생사진' 찍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열람실은 좌식이고, 특별한 행사가 없다면 누구나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일일호일 : '매일매일 건강한 하루'라는 뜻의 한옥 서점입니다. 서울 서촌에 위치한 이곳은 '건강 책방'인데요.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해 줄 책 100권을 골라 진열해 놓았습니다. 유방암환우회와 함께 하는 책모임, 건강식 브런치를 먹으며 진행하는 북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날 좋을 땐 툇마루에 앉아 책도 읽을 수 있어요. 매주 금요일 '더, 마음 레터'로 시작하세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것은 '마음'의 문제죠. 중앙일보 '더,마음' 섹션은 마음챙김, 명상, 정신건강, 철학 등을 다룹니다. 연재 중인 '반차쓰고 마음투어' '마음책방' '마흔공부 인터뷰 시리즈'를 매주 금요일 아침, 메일로 받아보세요. [구독] https://www.joongang.co.kr/newsletter/themaum 선희연(sun.heeyeon@joongang.co.kr)

2024-04-06

더헤븐리조트, 신한카드와 ‘더헤븐리조트 신한카드’ 출시

더헤븐리조트와 신한카드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더헤븐리조트 Air Platinum # ' 멤버십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를 4월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헤븐리조트는 국내 카드사 중에서는 첫 단독으로 선보인 골프 & 리조트 제휴카드다. 더헤븐리조트는 지난해부터 신한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카드 출시를 계기로 골프 & 리조트 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더헤븐리조트는 제휴카드(앱카드 포함)를 신규 발급한 고객에 대해 현장결제할인 바탕으로 1년간 공식 홈페이지 기준 리조트 50%, 골프 그린피 10% 할인과 3개월간 식/음료 10% 할인, 5월 31일까지는 월요일 1부 라운딩 예약고객대상 카트비 면제, 전 객실 2박이상 연박시 결제금액 5만원 즉시할인, 5월부터 야간 3부 라운딩 3인요금으로 4인적용 및 선착순 500명에게는 골프공 증정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내/실외 골프장 1% 마이신한포인트 적립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적립, 공항 발렛파킹 무료(월 3회), 현대오일뱅크/s-oil 리터탕 60포인트 적립 및 무료주차 일 1회, 월 3회까지 제공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국의 페블비치’ 더헤븐 리조트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고품격 레지던스로 가치 위에 머무는 하이엔드 리조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연면적 5만4575㎡에 지하 1층~지상 11층, 6개 동, 총 228 객실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27홀 골프코스와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석양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리조트다. 더헤븐 리조트가 프리미엄 레지던스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117~418㎡)이 여러가지라 용도에 맞춰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객실이 탁 트인 바다와 골프장 페어웨이 조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골프장 중앙 언덕에 위치해 골프코스를 앞마당처럼 품고 바라볼 수 있다. 또 객실의 위치에 따라 영흥도, 선재도, 구봉도 등 대부도 인근 주요 섬과 인천대교, 송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한편 더헤븐리조트와 신한카드는 지난 26일 더헤븐리조트에서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박창훈 신한카드 Payment 그룹 그룹장, 김현준 경기 Hub장 더헤븐리조트 이창희 대표, 전장헌 감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창희 대표는 “신한카드 더헤븐리조트 Air Platinum # 제휴카드 출시를 기반삼아 국내외 비즈니스와 글로벌 네트워크 접목을 통해 혁신적인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제휴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명수(seo.myongsoo@joongang.co.kr)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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