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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두쫀쿠, 오픈런 길감자…MZ 줄서는 강릉

요즘 강릉은 먹으러 가는 도시다. 대를 잇는 명가부터 소셜미디어를 달구는 신흥 맛집까지, 먹방 여행지 강릉의 인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설 명절 대목을 앞둔 사천 한과마을엔 조청 단내가 온 동네를 감싸고, 중앙시장 뒷골목과 강문해변 앞마을은 맛집 인증사진 건지려는 MZ세대로 온종일 긴 줄이 선다. 강원도에서 내비게이션에 가장 많이 찍히는 맛집도 강릉에 있다. 허리띠 풀고 강릉 맛집을 돌았다. 한과점포 50여개, 150년 대 이은 집도 씹을수록 고소한 단맛,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 요즘 유행하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얘기가 아니다. 우리 한과 이야기다.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갈골)에 전국에서 이름난 한과마을이 있다. 시골길 따라 한과 간판을 내건 집이 50여 개 줄지어 있다. 150년 넘게 대를 이어오는 ‘갈골한과’도 그중 하나다. 5대 최봉석(82)씨는 16세부터 60년 넘게 한과를 빚었다. 한과 분야 최초의 식품명인(농림부 2000년)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2013년)다. 한과는 명절이 대목이다. 갈골한과도 명절 기간에 2만개가 넘는 선물 세트가 나간다. 6대 최형준(49) 대표는 “연 매출 90%를 설·추석에 올린다”고 귀띔했다. 가장 많이 팔리는 건 1.2㎏짜리 선물세트(6만2000원)다. 한과를 빚는 일은 만만치 않다. 찹쌀을 발효하고 찌는 밑작업에만 한 달이 든다. 바스러지기 쉬워 조청 바르기, 튀밥 묻히기 같은 작업도 죄 손으로 해야 한다. 최봉석 명인은 “번거롭더라도 손을 거쳐야 제맛이 난다”고 말했다. 명인의 한과는 ‘속 빈 강정’이 아니었다. 반으로 쪼개자 촘촘한 결 사이로 조청이 피자 치즈처럼 늘어났다. 두쫀쿠 뺨치게 달고 바삭하고 쫀득했다. BTS 뷔가 들렸다는 호떡집까지 성남동 중앙시장도 강릉 미식 여행의 필수 코스다. 닭강정·오징어순대 등 먹거리가 즐비하다. BTS 뷔가 들렀다는 호떡집(잘게 썬 호떡에 아이스크림을 얹는다)도 있고, 한때 ‘윤석열 단골집’으로 화제를 뿌렸던 감자옹심이 전문 ‘감자바우’도 인근에 있다. 요즘 중앙시장 일대에서 가장 핫한 건 이른바 ‘강릉길감자’다. 경단 형태의 감자튀김 ‘길감자(3100원)’를 파는 구멍가게인데,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며 전국구 맛집으로 떴다. 평일에도 줄이 디귿자를 그리며 뒷골목까지 이어진다. “2시간 기다렸다” “오픈런 했다” 등등 후기가 줄을 잇는다. 손님 대부분은 젊은 층이다. 대학생 이세빈(20)씨는 “친구와 길감자 맛보러 인천에서 왔다”고 말했다. 길감자는 옹심이처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밀가루 없이 감자만 사용한다. 차민준(29) 대표는 “손으로 저어가며 7시간 넘게 감자를 끓여야 끈적한 반죽이 나온다”고 말했다. 6평 남짓한 공간에서 하루 500㎏의 감자를 소비한단다. 5가지 소스 중, 매콤한 불닭소스의 중독성이 컸다. 4월 1일 중앙시장 월화거리 앞으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짬뽕순두부에 반한 청춘들 몰려들어 전국적으로 가장 이름난 강릉 식당은 경포호 옆 초당동의 ‘동화가든’이다. 순두부집 20여 곳이 몰려 있는 초당마을에서 이 집 앞의 줄이 가장 길다. 강원도에서 가장 많이 티맵 내비게이션에 찍히는 음식점도 이 집이다. 지난해에는 2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한 전국 맛집 3위(1위 대전 성심당)에 올랐다. 동화가든은 초당마을의 명물이 된 ‘짬뽕순두부(짬순)’ 원조집이다. 2012년 처음 짬순을 선보였다. 불향 가득한 짬뽕에 국수 대신 순두부를 넣는다. 그날 들여온 생(生)해물로 육수를 내고,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한 전통식 초당 순두부를 쓰는 게 맛의 핵심이다. 부드럽고 담백한 순두부와 얼큰한 짬뽕의 궁합이 절묘하다. 2대 박양희(55) 대표는 “짬순이 초당마을에 20대를 끌어들이는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하루 평균 1000그릇 넘게 짬순(1만5000원)이 팔린단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출시한 밀키트(2인분 25000원)의 반응도 뜨겁다. 동화가든에 딸린 카페 ‘한모정’이 최근 출시한 ‘두부 인절미(5000원)’도 화제다. 두부와 찹쌀을 섞어 만들었는데, 내놓자마자 품절 사태가 났다. 겉보기엔 갓 뜯은 채소, 사실은 빵이었네 전국 ‘빵순이’의 ‘빵지순례’ 목적지로 뜬 ‘정남미명과’도 강릉에 있다. 감자·고구마·옥수수 등 우리 농산물 10종을 콘셉트로 한 ‘구황작물빵(1개 3800원)’이 대표 메뉴다. 겉보기엔 갓 뜯은 채소처럼 생겼는데, 실은 정교하게 손으로 빚은 빵이다. 앙증맞게 생긴 데다 건강한 빵이라는 인식 덕분에 MZ세대의 반응이 뜨겁단다. 이를테면 대파빵은 콩가루로 뿌리에 묻은 흙까지 표현했다. 크림치즈와 함께 대파를 썰어 넣어 한입 베어 물면 파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밤빵에는 앙금과 함께 공주 밤이 통째로 들어간다. 빵 10종 모두 쌀이 주재료다. 그래서 식감이 떡처럼 부드럽고 졸깃하다. 정남미(60) 대표는 원래 떡을 쪘다. 1986년부터 떡방앗간을 운영하다가 2021년 딸과 함께 빵집을 냈다. 정 대표는 “빵은 아직 초보여서 더 정성껏 만들고 젊은 감각도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 ‘천하제빵(MBN)’에 ‘방앗간 빵잽이’로 출연한 뒤로 매출이 크게 뛰었다. 요즘은 하루 1만5000개씩 빵을 굽는다. 매장이 강릉항과 강문해변 두 곳에 있는데, 올 상반기 도쿄에 해외 첫 매장을 연단다. 백종현([email protected])

2026.02.12.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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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치워놓고 윷놀이 한판…닷새 연휴, 웃음 쏟아진다

주말을 포함해서 닷새간 이어지는 병오년(丙午年) 설 연휴. 국내 여행이나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테다. 아이가 늘 가자고 보채는 테마파크와 수족관, 어른도 설레는 스키 리조트까지. 특별한 설날을 위해 색다른 이벤트와 놀 거리를 준비한 가족 여행 명소를 소개한다. 명절만이라도 좋다. 올 설에는 모바일 게임 말고 전통놀이를 즐겨보자.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서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찾아가면 된다. 명절 연휴인 14~18일 투호·딱지치기·윷 점보기 등 전통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후 1~5시 고려실 원덕문에서는 ‘액막이 명태 만들기(3000원)’, 삼국홀에서는 쌀·콩 등 곡물을 복주머니에 담아가는 ‘복 담기(6000원)’를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도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연휴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카니발 광장에서 윷놀이·투호·딱지치기·제기차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월 한 달간 ‘축제콘텐츠 존’을 방문하면 무료로 운세 상담도 해준다. 최근 젊은 층에 인기인 사주와 타로를 체험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액운 쫓기, 구슬 운세 점치기도 할 수 있다.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가면 에버랜드 종일권이 반값 이하인 2만원이다. 214쌍 커플에 두쫀쿠…민속놀이도 즐긴다 연휴 첫날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다. 하여 커플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많다.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는 14일 214쌍에게 요즘 품귀 대란이 일어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증정한다. 친구나 가족도 2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오후 2시 14분 ‘지구별 무대’로 가면, 선착순으로 간단한 게임을 한 뒤 두쫀쿠를 2개씩 증정한다. 올 설 연휴에는 스키를 타지 않아도 스키장을 가볼 만하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가 가족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14, 15일 오후 4시 휘닉스호텔 2층 연회장에서 케이팝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무료 춤 강연이 펼쳐진다. 초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까지 예약을 받는다. 17일 오후 1시에는 가족 볼링대회가 열린다. 2인 1조로 10팀이 겨루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우승팀에게는 리조트 숙박권을 준다. 17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지하 1층 베이커리 ‘리에토’에서는 무료로 타로점을 봐준다. 스키 안 타도 즐겁다, 아이들 케이팝 강습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는 오후 세 차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술 공연 ‘매직 인 더 비발디(1만2000원)’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마술을 배우는 ‘키즈 아카데미(1만5000원)’도 열린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14~17일 오후 시계탑광장에서 전통놀이 대회를 연다. 투호·떡 메치기·딱지치기를 겨루고 대형 초콜릿 같은 선물도 준다.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도 15~18일 설맞이 이벤트를 선보인다. 레고랜드답게 브릭 만들기에 도전하는 행사가 주를 이룬다. ‘브릭 플레이 타임’은 1분간 제시된 그림을 기억한 뒤 똑같이 조립하면 된다. 행사 중 몸풀기 율동 같은 레크리에이션도 곁들여 흥을 돋운다. 브릭으로 복주머니를 만들어서 우승자를 뽑는 이벤트도 열린다. 해양생물에 관심이 많다면 수족관을 추천한다.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13~18일(16일 제외) 오후 3시, 딥블루 광장 테마존에서 가오리를 가까이서 관찰하면서 해설을 듣는 ‘가오리 생태 설명회’를 연다. 한복 입은 공연자와 아쿠아리스트가 설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아쿠아플라넷 일산·광교는 직원과 민속놀이를 겨뤄 이기면, 영화 관람권, 장난감 등을 증정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3대가 함께 방문하면 간식 꾸러미를 준다. 최승표([email protected])

2026.02.12.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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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가정용 ‘내리고’ 데이터센터 ‘올린다’

 버지니아 의회에서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하하고 데이터센터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상하원 의회에 모두 상정된 법안에 따르면, 전기요금 규제기관인 버지니아기업위원회(SCC)가 추가적인 전력 생산 등에 필요한 비용 중 상당부분을 데이터센터에 부과함으로써 가정용 전기요금을 낮추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추가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 비용의 60%와 송전 및 배전 비용의 85%를 데이터센터가 부담하게 된다.     법안이 성사될 경우 가정용 전기요금은 가구당 월평균 3.4%(5.52달러) 내려가고 데이터센터 전기요금은 15.8% 올라가게 된다.     이밖에도 각종 에너지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지역 정부 부담금 830만달러가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소비자 단체들은 최근 전기요금 상승의 원인은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 확충 비용이며, 데이터센터로 전력을 보내기 위해 기타 인프라 비용이 크게 늘어난 탓인데, 그동안 그 비용을 각 가정에 전가했던 만큼 적절한 보상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업계 일각에서는 특정 업종에 비용을 집중시키는 방식이 투자·운영비 부담을 키워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데이터센터 전기요금 데이터센터 전기요금 전기요금 가정용 가정용 전기요금

2026.02.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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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사주 봐주고 두쫀쿠까지 준다…설 연휴 '오픈런' 리스트

병오년(丙午年) 설 연휴가 주말을 포함해서 닷새간 이어진다. 밸런타인 데이까지 겹쳤다. 국내 여행이나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테다. 아이가 늘 가자고 보채는 테마파크와 수족관, 어른도 설레는 스키 리조트까지. 특별한 설날을 위해 색다른 이벤트와 놀 거리를 준비한 가족 여행 명소를 소개한다. ━ 밸런타인 데이, 선착순 두쫀쿠 증정 명절만이라도 좋다. 올 설에는 모바일 게임 말고 전통놀이를 즐겨보자.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서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찾아가면 된다. 명절 연휴인 14~18일 투호·딱지치기·윷 점보기 등 전통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후 1~5시 고려실 원덕문에서는 ‘액막이 명태 만들기(3000원)’, 삼국홀에서는 쌀·콩 등 곡물을 복주머니에 담아가는 ‘복 담기(6000원)’ 체험을 할 수 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도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연휴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카니발 광장에서 윷놀이·투호·딱지치기·제기차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월 한 달간 ‘축제콘텐츠 존’을 방문하면 무료로 운세 상담도 해준다. 최근 젊은 층에 인기인 사주와 타로를 체험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액운 쫓기, 구슬 운세 점치기도 할 수 있다.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가면 에버랜드 종일권이 반값 이하인 2만원이다. 연휴 첫날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다. 하여 커플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많다.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는 14일 214쌍에게 요즘 품귀 대란이 일어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증정한다. 친구나 가족도 2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오후 2시 14분 ‘지구별 무대’로 가면, 선착순으로 간단한 게임을 한 뒤 두쫀쿠를 2개씩 증정한다. ━ 아이를 위한 케이팝 댄스 강연 올 설 연휴에는 스키를 타지 않아도 스키장을 가볼 만하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가 가족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14, 15일 오후 4시 휘닉스호텔 2층 연회장에서 케이팝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무료 춤 강연이 펼쳐진다. 초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까지 예약을 받는다. 17일 오후 1시에는 가족 볼링대회가 열린다. 2인 1조로 10팀이 겨루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우승팀에게는 리조트 숙박권을 준다. 17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지하 1층 베이커리 ‘리에토’에서는 무료로 타로점을 봐준다.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는 오후 세 차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술 공연 ‘매직 인 더 비발디(1만2000원)’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마술을 배우는 ‘키즈 아카데미(1만5000원)’도 열린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14~17일 오후 시계탑광장에서 전통놀이 대회를 연다. 투호·떡 메치기·딱지치기를 겨루고 대형 초콜릿 같은 선물도 준다.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도 15~18일 설맞이 이벤트를 선보인다. 레고랜드답게 브릭 만들기에 도전하는 행사가 주를 이룬다. ‘브릭 플레이 타임’은 1분간 제시된 그림을 기억한 뒤 똑같이 조립하면 된다. 행사 중 몸풀기 율동 같은 레크리에이션도 곁들여 흥을 돋운다. 브릭으로 복주머니를 만들어서 우승자를 뽑는 이벤트도 열린다. 아이가 해양생물에 관심이 많다면 수족관을 추천한다.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13~18일(16일 제외) 오후 3시, 딥블루 광장 테마존에서 가오리를 가까이서 관찰하면서 해설을 듣는 ‘가오리 생태 설명회’를 연다. 한복 입은 공연자와 아쿠아리스트가 설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아쿠아플라넷 일산·광교는 직원과 민속놀이를 겨뤄 이기면, 영화 관람권, 장난감 등을 증정한다. 최승표([email protected])

2026.02.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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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트렌드, 음력 설을 맞아 커뮤니티 행사로 기운찬 시작

광고·마케팅 전문회사 인터트렌드는 지난 9일 롱비치 에디슨 씨어터에서 2026년 음력 설날을 기념하는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와 다양한 커뮤니티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말의 해의 기운찬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줄리아 인터트렌드 대표의 신년사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어 커뮤니티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에 축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직접 참석한 렉스 리처드슨 롱비치 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의 클라이맥스로 준비된 사자춤 공연과 함께, 말의 해를 기념해 참여형 이벤트로 마련된 모바일 경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여지며 행사는 기운차고 유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인터트렌드 줄리아 황 대표는 “모든 분들이 기운찬 한 해를 시작하고, 더욱 발전하는 앞날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인터트렌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커뮤니티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커뮤니티 시작 커뮤니티 행사 커뮤니티 미디어 이번 행사

2026.02.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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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두쫀쿠·BTS 호떡·길김자… MZ들 허리띠 풀고 줄서는 동네

허리띠 풀고 강릉 맛집을 돌았다. 요즘 강릉은 먹으러 가는 도시다. 대를 잇는 명가부터 소셜미디어를 달구는 신흥 맛집까지, 먹방 여행지 강릉의 인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설 명절 대목을 앞둔 사천 한과마을엔 조청 단내가 온 동네를 감싸고, 중앙시장 뒷골목과 강문해변 앞마을은 맛집 인증사진 건지려는 MZ세대로 온종일 긴 줄이 선다. 강원도에서 내비게이션에 가장 많이 찍히는 맛집도 강릉에 있다. ━ 두쫀쿠? 아니 강릉 한과 씹을수록 고소한 단맛,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 요즘 유행하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얘기가 아니다. 우리 한과 이야기다.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갈골)에 전국에서 이름난 한과마을이 있다. 시골길 따라 한과 간판을 내건 집이 50여 개 줄지어 있다. 150년 넘게 대를 이어오는 ‘갈골한과’도 그중 하나다. 5대 최봉석(82)씨는 16세부터 60년 넘게 한과를 빚었다. 한과 분야 최초의 식품명인(농림부 2000년)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2013년)다. 한과는 명절이 대목이다. 갈골한과도 명절 기간에 2만개가 넘는 선물 세트가 나간다. 6대 최형준(49) 대표는 “연 매출 90%를 설·추석에 올린다”고 귀띔했다. 가장 많이 팔리는 건 1.2㎏짜리 선물세트(6만2000원). 이른바 '못난이 한과'를 묶은 1.8㎏짜리 가성비 상품(4만8000원)도 있다. 모양이 불규칙할 뿐 맛은 똑같다. 한과를 빚는 일은 만만치 않다. 찹쌀을 발효하고 찌는 밑작업에만 한 달이 든다. 바스러지기 쉬워 조청 바르기, 튀밥 묻히기 같은 작업도 죄 손으로 해야 한다. 최봉석 명인은 “번거롭더라도 손을 거쳐야 제맛이 난다”고 말했다. 명인의 한과는 ‘속 빈 강정’이 아니었다. 반으로 쪼개자 촘촘한 결 사이로 조청이 피자 치즈처럼 늘어났다. 두쫀쿠 뺨치게 달고 바삭하고 존득했다. ━ 2시간 줄 서 먹는다…길감자를 아시나요? 성남동 중앙시장도 강릉 미식 여행의 필수 코스다. 닭강정·어묵고로케·오징어순대 등 먹거리가 즐비하다. BTS 뷔가 들렀다는 호떡집(잘게 썬 호떡에 아이스크림을 얹는다)도 있고, 한때 ‘윤석열 단골집’으로 화제를 뿌렸던 감자옹심이 전문 ‘감자바우(식당 사장이 2022년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도 인근에 있다. 요즘 중앙시장 일대에서 가장 핫한 건 이른바 ‘강릉길감자’다. 경단 형태의 감자튀김 ‘길감자(3100원)’를 파는 구멍가게인데,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며 전국구 맛집으로 떴다. 평일 오전에도 줄이 디귿자를 그리며 뒷골목까지 이어진다. “2시간 기다렸다” “오픈런 했다” 등등 후기가 줄을 잇는다. 손님 대부분은 젊은 층이다. 대학생 이세빈(20)씨는 “친구와 길감자 맛보러 인천에서 왔다”고 말했다. 길감자는 옹심이처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밀가루 없이 감자만 사용한다. 차민준(29) 대표는 “손으로 저어가며 7시간 넘게 감자를 끓여야 끈적한 반죽이 나온다”고 말했다. 6평 남짓한 공간에서 하루 500㎏의 감자를 소비한단다. 5가지 소스가 있는데, 매콤한 불닭소스의 중독성이 컸다. 4월 1일 중앙시장 월화거리 앞으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 전국구 대표 맛집의 맛 전국적으로 가장 이름난 강릉 식당은 경포호 옆 초당동의 '동화가든'이다. 순두부집 20여 곳이 몰려 있는 초당마을에서 이 집 앞의 줄이 가장 길다. 강원도에서 티맵 내비게이션에 가장 많이 찍히는 음식점도 이 집이다. 지난해에는 2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한 전국 맛집 3위(1위 대전 성심당)에 올랐다. 동화가든은 초당마을의 명물이 된 ‘짬뽕순두부(짬순)’의 원조집이다. 2012년 처음 짬순을 선보였다. 불향 가득한 짬뽕에 국수 대신 순두부를 넣는다. 그날 들여온 생(生)해물로 육수를 내고,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한 전통식 초당 순두부를 쓰는 게 맛의 핵심이다. 부드럽고 담백한 순두부와 얼큰한 짬뽕의 궁합이 절묘하다. 2대 박양희(55) 대표는 “짬순이 초당마을에 20대를 끌어들이는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하루 평균 1000그릇 넘게 짬순(1만5000원)이 팔린단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출시한 밀키트(2인분 25000원)의 반응도 뜨겁다. 초당마을에는 유명한 디저트도 있다. 여러 식당과 카페에서 파는 ‘순두부젤라토’다. 동화가든에 딸린 카페 ‘한모정’이 최근 출시한 ‘두부 인절미(5000원)’도 화제다. 두부와 찹쌀을 섞어 만들었는데, 내놓자마자 품절 사태가 났다. ━ 이게 채소야 떡이야 빵이야? 전국 ‘빵순이’의 ‘빵지순례' 목적지로 뜬 ‘정남미명과’도 강릉에 있다. 감자·고구마·옥수수 등 우리 농산물 10종을 콘셉트로 한 ‘구황작물빵(1개 3800원)’이 대표 메뉴다. 겉보기엔 갓 뜯은 채소처럼 생겼는데, 실은 정교하게 손으로 빚은 빵이다. 앙증맞게 생긴 데다 건강한 빵이라는 인식 덕분에 MZ세대의 반응이 뜨겁단다. 이를테면 대파빵은 콩가루로 뿌리에 묻은 흙까지 표현했다. 크림치즈와 함께 대파를 썰어 넣어 한입 베어 물면 파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밤빵에는 앙금과 함께 공주 밤이 통째로 들어간다. 정남미명과의 빵은 10종 모두 쌀이 주재료다. 그래서 식감이 떡처럼 부드럽고 졸깃하다. 이유가 있다. 정남미(60) 대표가 원래는 떡을 쪘다. 1986년부터 떡방앗간을 운영하다가 2021년 딸과 함께 빵집을 냈다. 정 대표는 “빵은 아직 초보여서 더 정성껏 만들고 젊은 감각도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 ‘천하제빵(MBN)’에 ‘방앗간 빵잽이’로 출연한 뒤로 매출이 크게 뛰었다. 요즘은 하루 1만5000개의 빵을 굽는다. 매장이 강릉항과 강문해변 두 곳에 있는데, 올 상반기 도쿄에 해외 첫 매장을 연단다. 백종현([email protected])

2026.02.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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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해남에서 밥 먹자"… 밥값 최대 10만원 돌려주는 이색 이벤트

"일요일은 해남에서 밥 먹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8일부터 매주 일요일 관내 일반음식점에서 식사하면 일정액을 돌려주는 이색 소비 환급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요일 지역 외식업체의 매출을 높이고 미식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외식 소비가 비교적 위축되는 매주 일요일에 관내 일반음식점을 이용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30%, 최대 10만원을 되돌려주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10월 25일까지 9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해남군민은 물론 해남을 찾은 관광객 등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일요일에 해남 지역 음식점을 이용한 후, 영수증 인증과 함께 방문 후기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매달 신청자 중 350명을 추첨해 1인당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해남미소포인트나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번 이벤트를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관광 마케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자들이 남긴 실질적인 방문 후기를 수집해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테마별 미식 지도를 제작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신뢰도 높은 관광 콘텐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일요일 매출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방문객들에게는 해남의 맛을 즐기는 색다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방문 후기 양식 등은 해남군청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2.0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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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쇼핑의 ‘설날 선물·먹거리 기획전’…최대 87% 할인

[OSEN=강희수 기자]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는 자사 커머스 플랫폼 ‘토스쇼핑’에서 ‘설날 선물 기획전’과 ‘설날 먹거리 기획전’을 15일까지 연다. 명절 수요가 높은 식품과 생활·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설날 선물 기획전’은 총 200여 개의 명절 선물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정상가 대비 최대 87%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5만 원 이하 상품이 전체의 약 68%를 차지해 실속형 선물 구성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서귀포 노지직배송 당도선별 제주감귤’, ‘풍년보감 6년근 고려홍삼정 올데이굿타임’, ‘루치펠로 6종 치약&가글 선물세트’, ‘메르헨트 콜라겐 주름개선 미백 아이크림’ 등이 있다. 식품부터 생활·뷰티 제품까지 실용성과 정성을 모두 고려한 선물 구성을 선보인다. 함께 진행하는 ‘설날 먹거리 기획전’은 10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77% 할인 판매되며 2만원 이하 상품이 전체의 67%에 달한다. 명절 상차림과 가족 식사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떡국과 명절 요리,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간편하면서도 정성 있는 명절 식탁 구성이 마련됐다.  떡국떡, 사골육수, 만두 떡국 밀키트, 국·탕류 간편식 등 설날 필수 음식부터 나물류, 전·부침 재료, 잡채, 한우·정육, 해산물 등 명절 상차림 식재료, 송편·인절미·찹쌀떡·약과 등 전통 명절 간식까지 폭넓게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믿지육 LA갈비’, ‘수산잇츠 냉동 동태포’, ‘손질할 필요 없는 국내산 고사리’ 등이 있다. 토스쇼핑 관계자는 “이번 설 기획전은 식품 중심의 강력한 할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통해 명절 준비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며 “선물부터 상차림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토스쇼핑만의 설 시즌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2.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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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프레미아, 취항 기념 특별 프로모션

 대한민국 대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026년 4월 24일 '워싱턴DC(IAD)–인천(ICN)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미주 동부 시장 확대를 위한 취항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프레미아의 워싱턴 DC–인천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 주 4회 운항되며, 미 동부 수도권 지역과 한국을 잇는 새로운 장거리 항공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대리점 전용으로 운영되며, 지정된 클래스 및 기간에 한해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판매 기간은 2026년 2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한정된 기간 동안만 적용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이번 워싱턴DC 노선은 미주 동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핵심 노선”이라며, “현지 대리점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초기 수요를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장거리 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꼭 필요한 가치만 담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향하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장거리 노선에 최적화된 기내 환경과 합리적인 운임 정책을 통해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항 스케줄(현지 시각 기준) IAD → ICN: 13:20 출발 / 17:55 도착 (+1일) ICN → IAD: 10:00 출발 / 10:50 도착   대리점: 에이스여행사 201-461-0606 / 익스프레스뉴욕 201 735 8072 / 푸른투어 201-778-4000 / 동부관광 718-939-1000 / 써니여행사 718-353-8800 / 가고파여행사 201-302-0820 / 워커힐여행사 201-346-1166 / 유여행사 718-463-9500 / 동아여행사 212-696-2700 / 탑여행사 703-543-2322 홍알벗 기자 [email protected]프로모션 취항 취항 기념 이번 프로모션 장거리 노선

2026.02.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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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데일, 브랜드스토어 ‘바이크온 천안점’ 오픈

글로벌 사이클링 브랜드 캐논데일(Cannondale)이 9일,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동서대로 일원에 위치한 ‘캐논데일 스토어 바이크온 천안점’을 통해 브랜드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한다. 바이크온 천안점은 전국 30여 개의 캐논데일 공식 파트너 스토어 가운데, 브랜드스토어로 전환된 두 번째 매장이자 국내 두 번째 캐논데일 브랜드스토어로, 캐논데일의 전략적 거점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바이크온 천안점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다양한 라이딩 코스로 접근성이 뛰어난 천안 지역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천안·아산·세종 등 인근 지역 라이더들의 주요 활동 거점으로, 중부권 사이클링 문화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캐논데일 브랜드스토어는 오직 캐논데일 자전거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공식 스토어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춘 캐논데일의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공간에 담아냈다.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Come Ride With Us’라는 슬로건 아래 라이더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바이크온 천안점은 사이클리스트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허브’와 라이딩 준비부터 출발까지 이어지는 ‘다이나믹 스페이스’로 구성됐다. 매장에 준비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캐논데일 브랜드 콘텐츠, 인근 라이딩 코스 정보, 이벤트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풍부한 라이딩 경험을 지원한다. 특히 캐논데일의 로드바이크, 그래블바이크, MTB, E-바이크 등 다양한 라인업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어, 입문자부터 숙련된 라이더까지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제품 및 최신 모델 역시 바이크온 천안점에서 직접 확인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캐논데일 관계자는 “바이크온 천안점은 중부권 라이딩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위치해 있다”며 “지역 라이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캐논데일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브랜드스토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동서대로에 위치한 캐논데일 스토어 바이크온 천안점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2.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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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에서 마주친 다람쥐 [조용철의 마음풍경]

겨울 숲을 걷던 내 앞에 홀연히 나타난 한 마리 다람쥐, 햇빛을 머금은 맑은 눈으로 나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말을 건네듯 잠시 머뭇거리다 바람 속으로 스며든다. 벌써 겨울잠에서 깬 것일까 그 짧은 눈 맞춤의 순간,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아련한 그리움이 솟아난다. 세상 끝에 잠시 머물다 떠난 그리움은 늘 느닷없다. 그 느닷없는 그리움으로 나는 다시 나답게 살아간다. 촬영정보 전남 강진 백운동 정원 숲길에서 겨울잠을 깬 다람쥐와 마주쳤다. 렌즈 24~240mm, iso 200, f6.3, 1/40초.

2026.02.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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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기 대신 생기"…아침 8시, 북촌서 '아아' 들고 춤판 벌이는 이들 [비크닉]

지난달 24일 토요일 오전 8시, 아직 북촌 골목에 관광객의 발걸음이 본격적으로 몰리기 전 한옥 건물 아래서 낮은 전자음이 번져 나간다. 화장품이 가득한 공간은 순식간에 댄스 플로어로 변하고, DJ가 비트를 올리자 관객들은 헤드셋을 쓴 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손에 들고 자연스럽게 몸을 흔든다. 눈 내린 밖의 설경과 대비되는 열기 속에서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이들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밤의 클럽이 아닌 서울 북촌의 이른 아침 풍경이다. 손에 들린 것은 술이 아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북촌 모닝 레이브(Bukchon Morning Rave)’는 아침 시간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DJ 파티다. 서울 북촌에 위치한 K-뷰티 편집숍 YLESS가 주최하고, 음악 기반 웰니스 프로젝트 PROJECT120130이 함께 기획·운영한다. 격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술 대신 커피와 음악으로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술을 전제로 한 밤의 유흥 대신, 맑은 정신으로 아침을 즐기는 방식은 이제 낯설지 않다.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웰니스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이를 설명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다. 소버 큐리어스는 ‘취하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소버(sober)와 ‘호기심’을 의미하는 큐리어스(curious)의 합성어로, 음주를 당연한 전제로 삼기보다 술 없이도 즐거움을 탐색하려는 태도를 말한다. 영국 출신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루비 워링턴이 2018년 출간한 저서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를 통해 대중화됐으며,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심야의 취기를 거부하고 또렷한 아침의 에너지를 선택하는 문화로 확산하고 있다. 북촌 모닝 레이브는 이 같은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밤의 흥분 대신 아침의 리듬을 택했고, 취함 대신 각성을 선택했다. 술기운에 기대지 않고도 음악에 몰입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곳은 보여준다. 워싱턴포스트(WP) 역시 최근 ‘북촌 모닝 레이브’를 소개하며 “강한 음주 문화로 악명 높은 한국에서, 젊은 세대가 늦은 밤 술자리를 대신해 커피를 마시며 즐기는 아침 댄스 파티를 새로운 대안으로 탐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술 대신 맑은 각성…고정관념 깨뜨린 아침의 해방감 북촌 모닝 레이브는 2025년 하반기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총 6차례 진행됐다. 회차마다 약 200~350명이 참여했으며, 사전 신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 비중도 점차 늘고 있다. 참가자들은 ‘술 없는 춤’이 주는 해방감을 입을 모아 말했다. 직장인 김정연(35)씨는 “술을 마시지 않고도 이렇게 춤을 출 수 있다는 사실이 스스로도 놀라웠다”며 “주말 아침을 에너지 있게 보낸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소윤(23)씨 역시 “춤은 늘 밤과 술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고정관념이 완전히 깨졌다”며 “외국인 참가자들도 많아 여행 온 듯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북촌 모닝 레이브는 색다른 경험이다. 미국에서 왔다는 마크(33)는 “한옥이라는 전통적인 공간에서 현대적인 사운드를 즐긴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술 없이도 이렇게 높은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한국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뷰티와 로컬 문화, 체험의 경계를 허물다 북촌 모닝 레이브가 단순한 ‘아침 댄스 파티’에 머물지 않는 이유는 주최 측인 YLESS의 정체성에 있다. K-뷰티 큐레이션 플랫폼인 YLESS는 공간 곳곳에 뷰티 체험 요소를 녹여냈다. 관객들은 음악을 즐기다 언제든 전문가에게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거나 포인트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로컬 경험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이날은 전통 떡매치기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캐비어를 잔뜩 넣은 ‘캐비어 주먹밥’과 최근 유행하는 두쫀쿠를 응용한 ‘두쫀떡’이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지난 회차에서는 김장 체험이 진행되기도 했다. 단순한 음악 감상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는 K-문화·라이프스타일 콘텐트로 확장한 사례다. PROJECT120130 측은 “북촌이라는 로컬의 결, YLESS가 제공하는 뷰티의 시각적 즐거움, 그리고 우리가 설계한 청각적 비트가 하나로 어우러진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며 “북촌 모닝 레이브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해방감과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북촌 모닝 레이브는 학자들의 연구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날 현장을 참관한 한국관광학회장이자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서원석 교수는 “오전에 술 없이도 이렇게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북촌이라는 상징적 공간도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 광안리 바닷가나 국립중앙박물관 같은 장소에서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공간 자체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서 교수는 또 현장에 참석한 인플루언서들이 실시간으로 이 분위기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은 민간 주도의 문화 콘텐츠가 지자체와 협력할 경우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도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촌 모닝 레이브는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서울의 아침을 새롭게 정의하는 문화 실험으로 확장되고 있다. 오는 2월 7일과 21일을 시작으로 2주 간격의 토요일마다 북촌의 아침을 깨울 예정이다. 이날 만난 행사 기획사 관계자는 “도시인들에게 가장 건강한 방식의 활력을 제안하고 싶다”며 “하루를 시작하는 문화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영([email protected])

2026.02.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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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위크엔드] 밸런타인데이 앞서 ‘스윗하트’ 달리기

2월 첫째주 주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볼만한 이벤트를 찾아 겨울을 즐겨보자. 7~8일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 만 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애틀랜타 브릭 콘=레고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 레고로 조립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수천가지 부품으로 직접 제품을 조립하거나 인기 레고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레고 마스터 마크&스티븐 에릭슨과 마술사 마이크 에드워즈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7~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입장료는 23달러부터. Gas South Convention Center, 6400 Sugarloaf Parkway, Duluth   ▶애틀랜타 마르디 그라 축제=프랑스어로 ‘살찐 화요일'라는 뜻을 지닌 마르디 그라는 부활절 전 40일간의 금욕기간인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 전날 화요일을 기념하는 축제다. 애틀랜타 버지니아 하일랜드 지역에서 7일 마르디 그라 축제가 열린다. 화려한 비즈 장식과 다채로운 음식, 루이지애나주 전통 댄스 행진까지 예정돼 있다. 7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Virginia Avenue   ▶로렌스빌 음력 설 공연=로렌스빌 아트센터 오로라 어린이 극장에서 애틀랜타 중국 무용단이 음력날을 기념해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7일 오전 10시. 입장료 7달러. Lawrenceville Arts Center, 125 N. Clayton St., Lawrenceville   ▶영화 앵무새 죽이기 재상영=마리에타 스트랜드 극장이 그레고리 팩 주연 '앵무새 죽이기' 영화를 재상영한다. 팩은 이 영화로 오스카의 명예를 안았다. 영화 시작 30분 전 마이티 앨런 극장의 무료 오르간 공연이 30분간 이어진다. 8일 오후 3시. 티켓은 15.44달러. Earl and Rachel Smith Strand Theatre, 117 N. Park Square, Marietta.   ▶스와니 발렌타인 마라톤=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스와니에서 스윗하트 5km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피치트리 로드 레이스 예선전이며, 각 연령대별 메달, 가장 빠른 강아지상, 최고령 완주자상, 발렌타인 데이 테마 의상 콘테스트 등이 마련돼 있다. 7일 오전 9시. 참가비 35달러. Suwanee Town Green, 330 Town Center Ave., Suwanee.   ▶애틀랜타 호크스 농구경기=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7일 샬럿 호네츠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붙는다. 티켓은 33달러부터. 7일 저녁7시30분. State Farm Arena, One State Farm Drive, Atlanta, GA 30303   ▶굴 축제=신선한 굴의 풍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오이스터 페스트가 조지아주 스머나에서 열린다. 미드타운 애틀랜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굴 축제인 이 행사는 생굴과 구운 굴, 굴튀김을 하루종일 먹을 수 있다. 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새우와 닭고기 튀김, 감자튀김이 제공된다. 7일 오후2시부터 11시.500 10th St NE, Atlanta, GA 30309애틀랜타 위크엔드 애틀랜타 무용단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버지니아

2026.02.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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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틱스 코리아’ 출범… 국내 첫 온라인 스토어 오픈

디지털 스포츠 플랫폼이자 글로벌 공식 라이선스 스포츠 머천다이즈 선도 기업인 파나틱스(Fanatics)는 6일 ‘파나틱스 코리아(Fanatics Korea)’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이번 출범과 함께 한국 최초의 파나틱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파나틱스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가 오픈한다. 이번 론칭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시즌에 맞춰 진행되며, 한국 팬들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팀 WBC 공식 유니폼 및 라이선스 팬웨어의 국내 공식 출시를 의미한다. 파나틱스 코리아를 통해 한국 스포츠 팬들은 대한민국 대표팀 WBC 유니폼을 비롯해, MLB, WBC, MLS, NBA 등 글로벌 주요 스포츠 리그의 공식 라이선스 머천다이즈를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야구, 축구,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의 글로벌 스포츠 스타와 연계된 팬웨어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파나틱스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공식 라이선스 제품 제공은 물론 국내 물류 시스템을 통한 빠른 배송, 그리고 한국 팬들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 구성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파나틱스 코리아 출범으로 한국 팬들은 더 이상 해외 직구나 경기장 한정 판매에 의존하지 않고도 공식 머천다이즈를 손쉽고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스포츠 팬덤이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한국 시장의 성장 흐름을 반영한다. 온라인 스토어 론칭과 함께, 파나틱스 코리아는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 2월 27일부터 3월 15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팝업 스토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WBC 머천다이즈를 포함한 주요 제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파나틱스 코리아의 홍준 최 컨트리 매니저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한국 야구 팬들의 뜨거운 열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이라며, “WBC 시즌에 맞춰 파나틱스 코리아를 론칭함으로써, 공식 라이선스 제품을 팬들에게 더 가까이 전달하고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자부심을 일상 속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나틱스 코리아의 출범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파나틱스의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의 또 하나의 이정표다.

2026.02.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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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한인 고교생, 미 주니어 태권도 대표 선발

 버지니아 게인스빌 거주 데이빗 길(David Gil, 한국명 길재용) 학생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간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2026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주니어 15-17세 남자 팀 품새’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라, 지난 1년 동안 USA 태권도가 지정한 메이저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만 참가 자격을 받을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선발전에 초청받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다.   데이빗 길 선수는 이번 선발전에서 공인 품새(Poomsae) 개인(Individual), 페어(Pair), 팀(Team), 겨루기(Olympic Sparring) 등 4개 종목 모두에서 참가 자격을 획득했으며, 전 종목에 걸쳐 출전했다.   이 중 ‘주니어 남자 팀 품새’ 종목에서는 뉴욕과 뉴저지 선수와 팀을 이뤄 금메달을 차지했고, 주니어 페어 품새 종목에서는 뉴욕 선수와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로 데이빗  길 선수는 2026년 미국 주니어 태권도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으며, 올해 두 차례 주요 국제대회에 미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오는 5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열리는 ‘팬암 선수권대회’와 9월 한국 춘천에서 열리는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현재 길 선수는 버지니아 헤이마켓의 배틀필드 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이며, 유에스타이거스 태권도장(관장 김민성, 코치 김창영)과 뉴저지의 ATMA 품새 팀에서 수련하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고교생 국가대표 선발전 주니어 태권도 버지니아 한인

2026.02.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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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매장을 나와 야시장으로 간다

미국 전역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라면의 무대가 매장을 넘어 길거리음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저녁부터 밤까지 열리는 나이트마켓(Night Market)은 이제 다양한 인종과 세대가 모이는 지역 커뮤니티형 축제로 자리 잡았고, 이 공간에서 K-라면은 가장 주목받는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나이트마켓은 한국의 야시장과 유사한 형태로, 퇴근 이후나 주말 저녁에 열려 현장에서 바로 조리한 음식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빠른 조리, 강한 향과 맛, 트렌디한 메뉴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여 라면의 특성이 돋보인다. 뜨거운 국물과 즉석 조리의 재미, 익숙하면서도 이국적인 비주얼은 나이트마켓을 찾는 고객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긴다.   나이트마켓에 적합한 메뉴 ‘K-Ramyeon Bar & Bazaar’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LA다운타운을 비롯하여 총 4곳의 나이트마켓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로 다른 고객층과 분위기를 분석해 맞춤형 운영 전략을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지역으로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나이트마켓 부스의 핵심은 ‘빠르고 간단하지만 맛있는 한국 라면’이다. 전용 기기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직접 간단하게 조리하는 시스템으로 회전율이 중요한 야시장 특성을 고려하여 짧은 대기와 빠른 조리로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메뉴 구성은 야시장 환경에 최적화되어 한국 라면을 중심으로 즉석 떡볶이, 파우치 음료(K-Pouch), 아이스크림 등을 함께 제공해 선택의 폭이 넓다. 식사와 디저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구성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들과 나이트마켓을 찾은 젊은 층에게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력한 아이덴티티로 승부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강하게 반영된 부스도 눈에 띈다. 젓가락과 라면 볼을 들고 있는 마스코트 ‘케이라미(K-Ramy)’를 중심으로 한 시각적 요소는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통일된 로고와 컬러, 그래픽은 나이트마켓 현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전문성에 소비자의 발길을 끈다. 사진 촬영과 SNS 공유로 이어져 홍보까지 더해진다.   무자본 창업의 기회 부스 운영 모델 역시 차별화되어 파트너 진입이 현실적이다. ‘K-Ramyeon Bar & Bazaar’ 본사가 모든 장비와 부스, 용품을 제공하고, 파트너는 현장 운영에 집중하는 구조이다. 수익은 사전에 협의된 방식으로 공유하는 ‘프로핏 셰어(Profit Share)’ 모델로 운영되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현장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외식업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무자본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자 경험으로 평가된다. 주 3일 저녁 시간대 중심으로 운영이 가능해 본업과 병행하거나 외식업을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운영하면서 현장 반응과 매출 흐름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전형 모델로 평가받는다.   ‘K-Ramyeon Bar & Bazaar’의 나이트마켓 부스 운영은 단순한 팝업 형태를 넘어, ‘움직이는 브랜드’로 확장하는 사업모델이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길거리에서 자연스럽게 K-라면을 접하고, 맛보고, 경험하게 만드는 전략이다. 매장, 라이센싱, 그리고 나이트마켓까지 K-라면을 하나의 음식이 아닌 문화이자 비즈니스로 확장시켜 미국 내 K-푸드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나이트마켓의 감성적인 조명 아래에서 끓어오르는 라면 한 그릇은 이제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이 되고 있다. ‘K-Ramyeon Bar & Bazaar’ 대니 장 사장은 “나이트마켓은 다양한 인종의 고객이 한자리에서 K-푸드를 경험하는 공간”이라며 “라면은 조리 속도와 향, 비주얼이 강해 현장 반응이 특히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가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스 문의 : 213-407-6723    야시장 매장 나이트마켓 부스 나이트마켓 브랜드 야시장 환경

2026.02.05.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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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한’ 서린 섬…아직도 시리다

깎아지른 벼랑과 굽이치는 물길이 맞물려 흘러가는 땅. 강원도 영월에 들어서면 시간의 결이 슬쩍 바뀐 듯한 착각이 든다. 왕이었으되 왕으로 살지 못했던 단종(1441~57)의 슬픈 사연이 500년이 지난 오늘까지 영월의 강과 길 그리고 밥상에 남아 있다. 단종의 유배 생활을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4일 개봉)’도 영월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했다. 영월에서 단종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너구리도 환장해 졸도하는 섬, 청령포 숙부 수양대군(세조)에 왕위를 빼앗기고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은 1457년 영월 땅으로 쫓겨났다. 단종이 귀양살이한 영월 청령포는 ‘왕과 사는 남자’의 대사를 빌리면 대략 이런 세계다. “너구리도 환장해 졸도하는 오지의 섬, 육지 안의 섬 청령포. 여름엔 끈적한 습기가, 겨울엔 강가의 냉기가 올라오는 곳. 최적의 유배지라는 말입니다.” 수백 년이 흘렀지만, 청령포의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맞은편 선착장에 서자 ‘육지 안의 섬’이라는 표현이 단번에 이해됐다. 서강이 사방을 휘감고, 뒤로는 산이 옹벽처럼 받치고 서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청령포는 배로만 드나들 수 있다. 마침 강추위로 폭 70m의 강이 얼어붙어 있었는데, 나룻배는 쉬지 않았다. 이갑순 문화해설사는 “안전을 위해 아침마다 얼음을 깨 물길을 낸다”고 말했다. 청령포는 유배지인 동시에 기억이 겹겹이 쌓인 숲이다. 숲 안쪽에 단종의 유배기를 증명하는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와 금표비(禁標碑), 단종이 한양을 그리며 쌓았다는 망향탑 등이 있다. 키가 30m에 이르는 600년 수령의 소나무는 단종의 통곡을 보고 들었다는 데에서 ‘관음송(觀音松)’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왕의 거처였던 단종어소 앞에는 일명 ‘엄흥도 소나무’가 가로누운 듯 기형적인 자세로 뿌리내려 있다. 엄흥도는 목숨을 걸고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충절의 상징이다. 흡사 단종을 향해 절을 올리는 형상 같았다. 지나간 길, 남겨진 능, 사라진 흔적 단종은 1457년 6월 22일 창덕궁을 떠나 7일 만에 청령포에 닿았다. 지도에서는 한 줄 선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산과 고개가 이어지는 고행길이었다. 영월에 이 여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단종대왕유배길’이 조성돼 있다. 영월로 접어드는 첫 길목 솔치재에서 시작해 군등치, 옥녀봉을 거쳐 청령포로 이어지는 44.5㎞의 길이다. 족히 12시간이 걸리기에, 핵심 구간만 걷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배일치재는 한양에 남겨둔 왕비와 어머니를 그리며 절을 올렸다는 자리다. 고갯마루에 단종이 절을 올리는 모습의 석상이 서 있다. 영월 10경 중 하나인 선돌도 유배의 흔적이 서린 현장이다. 이 절벽 아래 천변을 따라 단종이 청령포로 나아갔다. 단종은 청령포가 장마로 침수될 위험에 놓이게 되자 두 달 만에 거처를 읍내의 관풍헌으로 옮겼다. 거기서 두 달 가량을 더 살다 사약을 받았다. 단종이 죽자, 엄흥도는 영월 선산 양지 바른 곳에 남몰래 시신을 묻었다. 그곳이 지금의 장릉이다. 묘는 그대로 200년 넘게 방치돼 있다가, 숙종 때야 단종 복위가 이뤄지면서 ‘장릉’이라는 능호를 얻었다. 장릉이 수도권 밖에 자리한 유일한 조선 시대 왕릉이 된 연유다. 단종 시신을 수습한 엄흥도는 이후 숨어서 살았다. 이갑순 문화해설사는 “영월을 떠나 계룡산 동학사에서 단종 3년상을 치른 뒤 문경에서 은둔했다고 전해진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 문경에 그를 기리는 충절사라는 사당이 있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온전히 남아 있는 건 아니다. 장릉 인근의 엄흥도 기념관은 2021년 화재로 ‘충절의 상’ 동상만 남기고 다 사라졌다. 단종 승하 뒤 시종들이 강물에 몸을 던진 낙화암도 최근 관광지 개발의 파도를 피하지 못했다. 영월군이 ‘봉래산 명소화 사업’ 목적으로 낙화암과 영월역을 잇는 다리를 놓고 있다. 이미 달라진 풍경 앞에서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단종의 밥상, 어수리 한 상 영월에는 ‘임금에게 드린다’라는 뜻을 지닌 나물도 있다. 예부터 청령포 관음송 일대에서 무성하게 자랐다는 어수리다. 유배 시절 단종 밥상에도 빠지지 않았을 음식이다. 곤드레처럼 밥으로도 지어 먹고 무쳐도 먹는데, 곤드레보다 향이 진하다. 영월 읍내에 어수리 전문 식당 ‘박가네’가 있다. 영화 속 단종의 식사 장면에 쓰인 어수리 요리도 이 집에서 댔다. 이른바 ‘단종의 밥상’이라는 별명이 붙은 어수리 더덕 정식(1만8000원)이 인기 메뉴다. 어수리를 활용한 장아찌·인절미·전 등 12가지 찬과 어수리 솥밥이 올라온다. 요즘은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지만, 어수리가 가장 맛 좋은 계절은 역시 봄이다. 박금순 대표는 “4월에 뜯은 어수리는 막 돋은 봄처럼 연하고, 들의 향을 깊게 품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속 청령포는 사실 청령포의 모습이 아니다. 청령포 주변이 관광지로 변모한 탓에 촬영 여건이 맞지 않았다. 대신 인근 선돌마을에 세트를 지어 옛 청령포를 재현했다. 영화를 제작한 박윤호 프로듀서는 “전국을 뒤지고 다녔는데, 결국 청령포 옆 선돌마을에 세트를 차렸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물길, 육중한 산세가 청령포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었다”고 말했다. 건너편 소나기재 전망대에서 선돌마을과 서강 그리고 선돌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배길에 단종이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는 장면은 영월 어라연에서 촬영했다. 물길 옆으로 기암절벽이 솟은 천혜의 장소다. 동강의 명물 판운리 섶다리도 유배길의 무대가 됐다. 백종현([email protected])

2026.02.05.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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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들 몸 던진 그곳은 결국…영화엔 없는 단종과 영월 이야기

강원도 영월에 들어서면 시간의 결이 슬쩍 바뀐 듯한 착각이 든다. 깎아지른 벼랑과 굽이치는 물길이 맞물려 흘러가는 땅. 왕이었으되 왕으로 살지 못했던 단종(1441~57)의 슬픈 사연이 500년이 지난 오늘까지 영월의 강과 길, 밥상에 남아 있다. 단종의 유배 생활을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4일 개봉)’도 영월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했다. 영월에서 단종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 육지 속의 섬, 청령포의 오늘 숙부 수양대군(세조)에 왕위를 빼앗기고,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은 1457년 영월 땅으로 밀려났다. 단종이 귀양살이한 영월 청령포는 ‘왕과 사는 남자’의 대사를 빌리면 대략 이런 세계다. “너구리도 환장해 졸도하는 오지의 섬, 육지 안의 섬 청령포. 여름엔 끈적한 습기가, 겨울엔 강가의 냉기가 올라오는 곳. 최적의 유배지라는 말입니다.” 수백 년이 흘렀지만, 청령포의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맞은편 선착장에 서자 ‘육지 안의 섬’이라는 표현이 단번에 이해됐다. 서강이 사방을 휘감고, 뒤로는 산이 옹벽처럼 받치고 서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청령포는 배로만 드나들 수 있다. 마침 강추위로 폭 70m의 강이 얼어붙어 있었는데, 나룻배는 쉬지 않았다. 이갑순 문화해설사는 “안전을 위해 아침마다 얼음을 깨 물길을 낸다”고 말했다. 청령포는 유배지인 동시에 기억이 겹겹이 쌓인 숲이다. 숲 안쪽에 단종의 유배기를 증명하는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와 금표비(禁標碑), 단종이 한양을 그리며 쌓았다는 망향탑 등이 있다. 키가 30m에 이르는 600년 수령의 소나무는 단종의 통곡을 보고 들었다는 데에서 관음송(觀音松)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왕의 거처였던 단종어소 앞에는 일명 ‘엄흥도 소나무’가 가로누운 듯 기형적인 자세로 뿌리내려 있다. 엄흥도는 목숨을 걸고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충절의 상징이다. 흡사 단종을 향해 절을 올리는 형상 같았다. ━ 지나간 길, 남겨진 능, 사라진 흔적 단종은 1457년 6월 22일 창덕궁을 떠나 7일 만에 청령포에 닿았다. 지도에서는 한 줄 선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산과 고개가 이어지는 고행길이었다. 영월에 이 여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단종대왕유배길’이 조성돼 있다. 영월로 접어드는 첫 길목 솔치재에서 시작해 군등치, 옥녀봉을 거쳐 청령포로 이어지는 44.5㎞의 길이다. 족히 12시간이 걸리기에, 핵심 구간만 걷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배일치재는 한양에 남겨둔 왕비와 어머니를 그리며 절을 올렸다는 자리다. 고갯마루에 단종이 절을 올리는 모습의 석상이 서 있다. 영월 10경 중 하나인 선돌도 유배의 흔적이 서린 현장이다. 이 절벽 아래 천변을 따라 단종이 청령포로 나아갔다. 단종은 청령포가 장마로 침수될 위험에 놓이게 되자 두 달 만에 거처를 읍내의 관풍헌으로 옮겼다. 거기서 두 달 가량을 더 살다 사약을 받았다. 단종이 죽자, 엄흥도는 영월 선산 양지 바른 곳에 남몰래 시신을 묻었다. 그곳이 지금의 장릉이다. 묘는 그대로 200년 넘게 방치돼 있다가, 숙종 때야 단종 복위가 이뤄지면서 ‘장릉’이라는 능호를 얻었다. 장릉이 수도권 밖에 자리한 유일한 조선 시대 왕릉이 된 연유다. 단종 시신을 수습한 엄흥도는 이후 숨어서 살았다. 이갑순 문화해설사는 “영월을 떠나 계룡산 동학사에서 단종 3년상을 치른 뒤 문경에서 은둔했다고 전해진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 문경에 그를 기리는 충절사라는 사당이 있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온전히 남아 있는 건 아니다. 장릉 인근의 엄흥도 기념관은 2021년 화재로 ‘충절의 상’ 동상만 남기고 다 사라졌다. 단종 승하 뒤 시종들이 강물에 몸을 던진 낙화암도 최근 관광지 개발의 파도를 피하지 못했다. 영월군이 ‘봉래산 명소화 사업’ 목적으로 낙화암과 영월역을 잇는 다리를 놓고 있다. 이미 달라진 풍경 앞에서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 단종의 밥상, 어수리 한 상 영월에는 ‘임금에게 드린다’라는 뜻을 지닌 나물도 있다. 예부터 청령포 관음송 일대에서 무성하게 자랐다는 어수리다. 유배 시절 단종의 밥상에도 빠지지 않았을 음식이다. 곤드레처럼 밥으로도 지어 먹고 무쳐도 먹는데, 곤드레보다 향이 더 진하다. 영월 읍내에 어수리 전문 ‘박가네’가 있다. 영화 속 단종의 식사 장면에 쓰인 어수리 요리도 이 집에서 댔다. 이른바 ‘단종의 밥상’이라는 별명이 붙은 어수리 더덕 정식(1만8000원)이 인기 메뉴다. 어수리를 활용한 장아찌·인절미·전 등 12가지 찬과 어수리 솥밥이 올라온다. 요즘은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지만, 어수리가 가장 맛 좋은 계절은 역시 봄이다. 박금순 대표는 “4월에 뜯은 어수리는 막 돋은 봄처럼 연하고, 들의 향을 깊게 품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속 청령포는 사실 청령포의 모습이 아니다. 청령포 주변이 관광지로 변모한 탓에 촬영 여건이 맞지 않았다. 대신 인근 선돌마을에 세트를 지어 옛 청령포를 재현했다. 영화를 제작한 박윤호 프로듀서는 “전국을 뒤지고 다녔는데, 결국 청령포 옆 선돌마을에 세트를 차렸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물길, 육중한 산세가 청령포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었다”고 말했다. 건너편 소나기재 전망대에서 선돌마을과 서강 그리고 선돌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배길에 단종이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는 장면은 영월 어라연에서 촬영했다. 물길 옆으로 기암절벽이 솟은 천혜의 장소다. 동강의 명물 판운리 섶다리도 유배길의 무대가 됐다. 백종현([email protected])

2026.02.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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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트럼프식 주택’ 100만채 건설 계획(김성한)

워싱턴을 비롯해 미주 전역의 집값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 건설업체들이 저가 주택 건축에 나설 예정이다.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스타일 주택’으로 명명된 저렴한 집 100만 채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건설업체들이 저가 주택을 ‘내집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판매하도록 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민간 자본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나오자 레너, DR 호튼, 풀테그룹, 톨 브라더스, 테일러 모리슨 홈, KB홈 등 대형 주택 건설업체들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5-7%정도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제안은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거시 경제 환경 속에서 주택 구매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만 가구라는 추산치를 기준으로 할 때, 이 프로젝트는 2500억 달러 이상의 주택 공급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택 건설업체들과 백악관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날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주택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개인 주택 구매자들과 경쟁하는 것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주택 건설업체 ‘타이니 홈 빌더’에 의하면 “최근들어 사람들은 경제적인 부담과 정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저렴한 주택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60대 한인 김명식 씨는 “내집 마련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저가형 주택을 많이 만들어 보급하는 일은 환영할만 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건설업체 트럼프식 주택 건설업체들 트럼프식 주택 대형 건설업체들

2026.02.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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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평통,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 추모행사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워싱턴 한인 진보그룹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박준형, 이하 워싱턴평통)는 지난 달 30일 오후 3시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 추모행사를 엄수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주요 내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은 워싱턴평통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행사는 국민의례와 정종웅 수석부회장의 고인 약력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박준형 워싱턴평통 회장의 추모사와 이재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강창구 김대중재단 워싱턴위원회 회장, 조기중 총영사 등이 조사를 통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박형준 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화 과정의 한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내신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님을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으로 떠나보내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고인의 삶은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이며 민주주의 역사 그 자체였다”고 말하면서 “워싱턴평통은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님께서 남기신 민주주의 원칙, 평화통일에 대한 신념을 이어받아 못다이루신 하나된 통일 대한민국의 꿈을 끝까지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조사에서 한국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온몸으로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삶을 회고한 동시에 민주화운동 그룹의 지도자로서의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주최 측이 마련한 국화를 들고 조문에 나선 참석자들은 갑작스러운 별세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 참석자는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님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수차례 투옥을 하는 등 큰 시련을  감내하며,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향해 묵묵히 걸어 나아가셨다”고 말했다.   앞서 2시30분경에는 강경화 주미대사는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2026년 1월 23일 베트남 호찌민 방문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의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수석부의장 추모행사 이해찬 수석부의장님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2026.02.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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