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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럭비공처럼 길어진다” 집순이 아이 덮친 ‘실명 위험’

근시는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주의해야 할 눈 질환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근시 등 시력 이상으로 안경을 낀다. 초등학교 1학년 때는 안경을 끼는 아이가 30.8%지만, 고등학교 1학년이 되면 74.8%로 늘어난다. 최근 10대 자녀를 둔 가정에서 드림렌즈(잘 때 착용하면 근시를 일시적으로 교정해주는 렌즈)가 필수템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태어날 때부터 근시인 경우는 없다. 시력은 출생 직후부터 단계적으로 발달하는데, 7~12세에 각막 표면부터 망막까지 안구 길이가 늘어나는 근시 진행이 가장 빠르다. 정준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 “근시는 키가 크는 성장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진행하는데 첫 발병 연령이 어릴수록 눈 상태가 나쁘다”고 말했다. 한국은 소아·청소년 때 근시 진행 속도가 빠른 경향을 보인다. 많은 부모는 아이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오래 보기 때문에 근시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절반만 맞는 얘기다. 디지털 기기가 눈의 피로와 건조감 등 눈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한국 어린이의 높은 근시율을 ‘스크린 타임’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데이터 분석 기관 데이터리포탈의 ‘디지털 2026’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크린 타임은 4시간 55분으로, 전 세계 평균(6시간 40분)보다 짧은 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9시간 24분), 브라질(9시간 13분), 필리핀(8시간 52분) 등은 한국보다 훨씬 길다. 근시는 근본적으론 아이들의 생활 환경과 눈을 사용하는 방식의 문제다. 우리 아이들은 밖에서 멀리 보고 뛰어노는 시간이 줄고, 집과 학원, 교실 안에서 책·문제집·그림 등 가까운 곳을 오래 보는 시간은 늘었다. ‘4세 고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린 나이부터 책상 앞에 앉는 생활이 익숙해진 환경이 아이들의 눈에 큰 부담이 된다. 한번 나빠진 시력은 안경을 쓴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김대희 김안과병원 소아안과센터 전문의는 “안구가 동그란 공 모양이 아닌 럭비공처럼 길어지면서 변형돼 그 자체로 실명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근시가 심할수록 시력의 90%를 차지하는 망막이 늘어난 힘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지거나 손상되기 쉽다. 여러 역학 연구에서 근시는 백내장·녹내장·망막박리 등 다양한 눈 질환의 독립적 위험 요인으로 확인됐다. 집에서만 지내는 실내형 아이일수록 근시에 취약한 이유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장기 근시를 방치하면 성인이 된 후에 라식·라섹으로 시력을 교정해도 실명 위험이 높은 이유도 짚어본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오늘부터 바꿀 수 있는, 성장기 안구 변형을 늦추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안구, 럭비공처럼 길어진다” 집순이 아이 덮친 ‘실명 위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2906 헬스+ 더 건강해지는 정보 “폐경, 석류 먹는다? 그게 최악” 암 걸린다던 호르몬 치료 반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1065 종합비타민 효과 안 똑같다…“회춘했다” 그 노인들 공통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9308 당신은 진짜 배고픈 게 아니다…밤10시, 배민 누르는 그놈 정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7336 “3살때 이것 먹고 금쪽이 됐다” 괴팍한 5살 만든 엄마의 실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5622 이 두통약 딱 4일 먹었는데…49세 남성, 신장 투석한 까닭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3661 이 기사는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유료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전용 콘텐트입니다. 권선미([email protected])

2026.06.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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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가려움증인 줄 알았는데…암이었다, 이게 무슨 일? [Health&]

갑상선·신장 질환·암이 유발하기도 원인 찾아 단계적 맞춤 치료 필요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그렇다고 마냥 가볍게 볼 증상은 아니다. 6주 이상 가려움이 이어지는 만성 가려움증은 만성 통증만큼이나 삶의 질에 악영향을 준다. 반복해서 긁는 행동과 피부 병변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나아가 대인관계 위축이나 집중력 저하, 정서적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인구의 10% 이상이 만성 가려움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피부병일 뿐인데 유난 떤다” “위생적이지 못하다” “시간이 해결할 문제다”는 식의 오해가 많아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는 분위기다. 만성 가려움증은 정말로 단순한 피부 증상에 불과할까. 만성 가려움증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건선 ▶옴 감염 ▶접촉 피부염 ▶두드러기 등이 만성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피부 질환이다. 전신 질환의 영향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 피부가 멀쩡하더라도 ▶갑상선 질환 ▶만성 신장 질환 ▶당뇨병 ▶간담도 이상 ▶혈액암 ▶고형암 등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특히 요즘엔 노인 인구의 증가와 이들이 복용하는 약 가짓수가 늘면서 약물 부작용에 의한 만성 가려움증이 증가하는 추세다. 가려움증은 ‘가려움 발생→긁기→피부 장벽 손상→염증 반응 증폭’이란 악순환을 끊지 못하면 만성화·중증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노년층은 피지 분비와 천연 보습인자가 감소하고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져 가려움증이 발생하기 쉽다. 여기에 감각 신경 변화와 면역 노화, 만성질환까지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문제는 원인 진단이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는 점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혜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장은 “요즘 일선 피부과 진료 현장은 미용 치료를 우선하는 곳이 많아 가려움증 환자가 방치되는 경향이 있다”며 “원인을 찾지 못한 채 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제 치료가 반복되면 환자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은 더욱 커진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6주 이상 지속하는 가려움 ▶가려워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깸 ▶긁어도 호전되지 않고 생활하는 데 불편함 ▶긁은 부위 피부가 두꺼워짐 ▶피부는 멀쩡해 보이는데 계속 가려움 ▶보습제를 발라도 계속되는 가려움 ▶체중 감소, 어지럼증, 식은땀, 발열, 황달, 호흡곤란 발생 ▶함께 사는 가족이나 동거인에게도 가려움 발생 같은 증상이 있다면 가려움증에 대한 원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 원인을 찾으려면 증상 양상과 악화 요인, 복용 약, 생활 환경, 동반 질환을 종합 평가한 다음,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와 피부 조직검사, 첩포검사(patch test), 피부 장벽 검사를 시행해 원인을 추적해야 한다. 특히 첩포검사는 혈액검사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접촉성 알레르기의 원인을 찾는 데 쓰인다. 오랜 기간 반복 치료에도 원인을 찾지 못했던 만성 가려움증 환자를 진단하는 데 유용한 단서가 된다. 원인을 규명했다면 환자별로 원인 물질 노출을 차단하거나 자외선B·레이저 치료, 약물치료를 활용해 치료한다. 김혜원 센터장은 “가려움증 자체를 하나의 진단명으로 보고 원인을 찾은 뒤 치료 반응에 따라 전략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가야 한다”며 “환자별 맞춤 치료로 삶의 질을 회복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려움증은 평소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습제는 하루 1~2회 바르고, 샤워한 후엔 즉시 바르는 게 좋다. 가려움증의 악화 요인인 땀·먼지, 자극적인 섬유는 피하고 세제나 향 제품도 사용을 최소화한다. 쾌적한 실내 온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증상이 심해진다면 가려움증 일기를 써보자. 가려움의 강도, 발생 시간, 신체 부위, 먹은 음식, 사용 화장품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면 원인 물질이나 악화 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김선영.김유민([email protected])

2026.06.06.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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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맞고도 못 뺐다…‘이긴자로’들의 뱃살 비밀 [Health&]

김가영 기자의 오늘의 알약 살 안 빠지면 최대 허용 용량으로 효과 없거나 부작용 땐 약제 변경 최근 위고비·마운자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한편에서는 약을 맞아도 살이 빠지지 않거나 식욕이 억제되지 않는다는 경험담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 이러한 경험담이 공유되며 약효를 보지 못하는 이들을 뜻하는 ‘이긴자로’(마운자로를 이긴 사람)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똑같은 약을 써도 왜 결과가 다를까.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궁금증을 비만대사연구학회 오범조(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홍보이사와 함께 풀어봤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뇌의 포만감 중추에 작용해 식욕을 줄이는 식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원리는 변하지 않지만, 사람마다 반응은 다를 수 있다. 그 원인으로는 크게 네 가지가 거론된다. 먼저 유전적 요인이다. GLP-1 수용체 유전자의 다형성에 따라 약물 반응성이 달라지는데, 수용체 민감도 자체가 낮은 이들은 효과가 작을 수 있다. 다음은 식이 요인이다. 초가공식품과 액상과당은 약의 식욕 억제 효과를 상쇄할 만큼 강한 도파민 자극을 줘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 ━ 유전·식습관 등에 따라 약물 반응 달라 심리·행동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로 감정적 식이를 하는 경우 약리적 식욕 억제보다 심리적 섭식 욕구가 더 강하게 작용한다. 마지막은 처방·용량 요인이다. 약물의 효과는 용량 의존적이기 때문에 저용량만 투여하면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 처음부터 효과가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잘 빠지다가 갑자기 체중 감소가 멈추거나 둔화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많은 환자가 내성을 의심하지만 오 이사는 “엄밀히 말하면 약리적 내성은 아니며, 몸의 생존 기제와 항상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체중이 줄면 몸은 기초대사율을 낮추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도록 적응해 같은 양을 먹어도 소모되는 칼로리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어 “체중 설정점(Set Point) 이론에 따르면 몸은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어 설정점에 도달하면 더 강하게 저항한다”며 “이것이 정체기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효과가 없거나 정체기가 찾아왔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생활습관 점검이다. 특히 식단을 살펴봐야 한다. 식욕이 줄어 섭취량이 감소했더라도 칼로리가 높거나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 위주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단 일기를 작성하면 이러한 문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도 챙겨야 한다. 근육량을 지켜야 기초대사율 감소를 막고 정체기를 극복할 수 있다. ━ 치료제는 도구, 습관 개선 기회로 삼아야 주치의와는 약의 용량을 점검해야 한다. 비용 부담이나 부작용 우려 때문에 저용량을 계속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충분한 효과를 보려면 최대 허용 용량까지 도달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위고비는 5단계, 마운자로는 6단계까지 증량할 수 있다. 치료 기간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GLP-1 계열 약물은 최적 용량까지 증량하는 데 4~16주가 걸린다. 따라서 효과를 평가하려면 최소 8~12주는 지켜봐야 한다. 성급한 중단은 요요현상을 부를 뿐이다. 적정 기간 최대 용량을 써도 반응이 없다면 약제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에만 작용하는 반면,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는 GLP-1과 GIP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로 기전이 다르다. 환자의 상태와 약물 반응, 부작용 여부에 따라 약을 바꿔볼 수 있으며, 이 결정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인식 개선이다. GLP-1 계열 약물은 효과적인 치료제지만, 맹신하면 체중 감량 실패를 되풀이할 수 있다. 오 이사는 “GLP-1 계열 약물은 생활 습관을 바꿀 기회를 열어주는 치료제로, 식욕이 줄었을 때 식습관·운동·스트레스 관리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마다 맞는 용량, 치료 전략, 감량 속도가 다르므로 효과가 더디다고 느껴질 땐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가영.김유민([email protected])

2026.06.06.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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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살하면 안 돼요?” 예일대 의사, 뜻밖의 답 꺼냈다

미국 예일대 정신의학과 나종호(42) 조교수는 “우리나라는 지금 ‘정신과 전성시대’”라고 말합니다. 정신과 의사 셀럽이 넘쳐나고, 정신과 의사의 사회적 영향력이 비대하게 커진 사회라는 의미죠. 나 교수는 “이건 좋은 징조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한국에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말도 덧붙였습니다. “제 SNS에 이런 악플이 달렸더라고요. ‘자살률 낮추면 너의 영향력은 낮아질 거’라고. 그런데 전 좀 그랬으면 좋겠어요. 제 말이 전혀 의미가 없을 정도로 건강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 왜 한국은 자살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Q : 한국에서 사는 게 왜 이리 팍팍하고 힘들까요? 뉴욕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뉴욕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다.” 그만큼 경쟁이 심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도시라는 거죠. 그런데 제가 봤을 때 ‘끝판왕’은 한국 같아요. 예일대만 봐도 한국에서 온 학생들이 뭐든 잘해요.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거든요. 최선을 다해 일하고 공부하는 게 한국인의 ‘기본값’이 된 거 같아요. 되게 빠른 러닝머신 위에서 내리지 못하고 계속 뛰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Q : 자살률이 높은 것도 그래서일까요? 실패했을 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니 악착같이 달릴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요샌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는 시기도 빨라졌어요. ‘7세 고시’라고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무한 경쟁에 내몰립니다. 그 결과가 지금 청소년 자살률인 거예요. 최근 12년간 꾸준히 늘었어요.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도 자살이고요. Q : “나 빼고 다 잘사는 것 같다”는 마음도 들어요. 남들에게 완벽하게 보이고 싶어 해요. SNS를 봐도 다들 멋지고 잘 사는 모습뿐이고요. 서로 비교하고 평가하기 바쁘죠. 그러니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약점 잡혔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힘들다는 말은 더 못하게 되고요. Q : 교수님도 그런 적 있나요? 그럼요. 지금에야 ‘예일대 정신과 의사’라는 직함을 달고 TV에 출연하며 꽤 괜찮은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저도 나약한 사람이에요. 정신과 의사라고 별반 다를 거 없습니다.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시절엔 불안 장애 증세가 정말 심했거든요. 발표하다 입술이 떨리거나 얼굴이 빨개지는 건 다반사였고요. 수업 중 질문을 받으면 머리가 새하얘져서 아무 말 못 하고 가만히 서 있기도 했어요. 일상적으로 불안과 우울에 시달렸으니 전문가 도움이 필요했는데, 그때 정신과를 못 갔어요. 남들 시선 신경 쓰느라 제대로 도움 요청을 못 한 거죠. Q : 아픈 마음을 제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단 이야기로 들려요. 전 매 순간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행복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으면 마음이 아플 때 더 빨리 정신과를 가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거든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아픈 걸 숨기다가 더 아파지는 것 같아요. 힘들고 지친 마음을 돌보지 않으면 정신질환으로 이어지고, 결국엔 삶을 갉아먹게 되는 거 같고요. (계속) “왜 우리는 자살하면 안 되는 거죠?” 이 질문에 정신과 의사가 꺼낸 답은 의외였다. “저는 감기 걸리는 걸 좋아했어요.” 그 한마디에는 현대인이 흔히 빠지는 위험한 함정이 숨어 있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의 정체는 무엇일까. 정신과 의사가 전한 충격적인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0542 첫째 아들 조울증 10년 뒤…“난 예수야” 둘째까지 덮쳤다 “지나고 보니 두 아들에겐 공통된 사건이 하나 있었다.” 왜 두 아이 모두에게 정신질환이 찾아온 걸까. 그 지옥 같던 가족은 어떻게 다시 일상을 되찾았을까. 현재 두 아들은 모두 결혼했고, 심지어 겹사돈까지 맺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9299 10개월 만에 암세포 싹 죽었다…의사도 놀란 ‘담도암 4기’ 기적 “6개월 남았다” 시한부 선고 10개월 뒤, 그는 완전 관해 판정을 받았다. 의사조차 “4기 환자가 완전 관해된 경우는 처음 본다.”며 놀랐다. 췌장·담도암은 쓸 수 있는 항암제가 세 가지 정도밖에 없는데, 이 치료제를 사용하자 암 크기가 확 줄었다고 한다. 덕분에 수술을 할 수 있었다. 생존율이 고작 2.5%에 불과한 담도암을 이겨낸 비법은 뭐였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8145 “불륜은 과학입니다” 그 길로 빠지는 대화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4426 새벽 4시 목격한 끔찍 장면…내 아내는 우울증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2838 이 기사는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유료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전용 콘텐트입니다. 선희연([email protected])

2026.06.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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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킹스턴 "기생충발 집단 장염 확산"

  온타리오주 킹스턴 보건당국 크립토스포리디움 기생충 감염증 환자 114명 확인 공식 조사 정수장 및 지역별 수질 샘플 음성 판정 속 오염된 식품·대인 접촉 등 다각도 경로 추적 손 소독제 무력화하는 기생충 특성상 비누 세척 및 증상 소멸 후 2주간 수영장 출입 금지 권고   온타리오주 킹스턴 지역에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치명적인 기생충성 위장 질환인 '크립토스포리디움증(Cryptosporidiosis)' 환자가 100명을 넘어서며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감염을 유발한 정확한 오염원(Source)이 아직 규명되지 않은 데다, 일반적인 알코올성 손 소독제로는 기생충이 사멸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주민들의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테드 레이먼드 보건 전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동남부 공공보건국(Southeast Public Health Unit)은 지난 5월 초 킹스턴 일대에서 위장관 질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정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소 114명이 기생충인 '크립토스포리디움'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건국은 성명을 통해 "이 질환은 기생충에 오염된 가공 식품이나 음용수를 섭취했을 때, 또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 분변과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고 경로를 설명했다. 현재 보건당국이 공공 정수장과 주요 거점의 수질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는 모두 음성(안전)으로 나타나, 식품 유통 과정이나 또 다른 유입 경로를 집중 추적 중이다.   물설사·구토 유발하고 잠복기 최대 10일… 손 소독제 효과 없어 비누 세척 필수     이 기생충 질환에 감염되면 평균 2일에서 10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극심한 물설사, 메스꺼움, 구토, 복통, 발열, 극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발현된다. 통상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1~2주가 지나면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나 항암 치료를 받는 고위험군의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부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며칠 후 다시 악화하는 재발 양상을 보이기도 해 완치 판정 전까지 안심할 수 없다.   보건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이 기생충의 강력한 생존력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알코올계 손 소독제는 크립토스포리디움 기생충을 제거하는 데 아무런 효과가 없다. 따라서 화장실 이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음식을 조리하거나 아이에게 수유하기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만 감염 고리를 끊을 수 있다. 당국은 확산 차단을 위해 증상이 있는 동안은 물론, 설사 증상이 완전히 멈춘 후에도 최소 48시간 동안은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말고 자택에 머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증상 멈춰도 2주간 수영 전면 금지… 공공 수전 인프라 방역 및 유통망 점검 시급   대인 감염과 수동적 확산을 막기 위한 또 다른 핵심 수칙은 공공 수영 시설 이용 제한이다. 기생충은 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설사 증상을 겪은 주민은 증상이 완전히 멈춘 날로부터 최소 14일(2주)이 지날 때까지 수영장, 온수 욕조(Hot tubs), 바닥 분수(Splash pads) 등 공공 물놀이 시설에 절대 출입해서는 안 된다. 만약 설사 증세가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안전한 식수와 먹거리는 도시 공동체를 지탱하는 가장 기초적인 공급망이다. 지자체의 철저한 초기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 불명의 집단 감염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보이지 않는 생활 인프라 어딘가에 정서적·물리적 구멍이 뚫렸음을 시사한다. 보건당국은 정수장 단일 검사에 안주하지 말고 민간 유통 식품과 농장 환경까지 조사 범위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감염병 확산기에는 개인의 위생 수칙 준수가 곧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상생의 행보인 만큼, 정확한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철저한 정보 공개와 공공장소 방역 모니터링이 완벽하게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온타리오 기생충발 킹스턴 보건당국 기생충 감염증 킹스턴 지역

2026.06.05.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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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후 막걸리 데워먹어” 재벌이 찾는 82세 이발사 식단

서울 송파구의 잠실역 앞. 크고 검은 세단 한 대가 미끄러지듯 들어와 멈춰 섰다. 말끔하게 정장을 빼 입은 남성이 운전석에서 서둘러 내려 뒷문을 열었다. " 타시죠. 회장님께서 기다리십니다. " 청바지와 검은 점퍼 차림, 그리고 배낭을 등에 툭 짊어진 한 남자가 말없이 차 안에 몸을 실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자 배낭을 열어 챙겨온 물건들을 마지막으로 꼼꼼히 확인했다. 가위 4개, 빗 6개, 면도칼 1개, 보자기…. 날렵하고 반듯한 몸매, 가벼운 몸놀림이 인상적인 이 남자의 이름은 김황현(82), 직업은 출장 이발사다. 자신을 찾는 손님이 있으면 어디든 찾아간다는 그는, 이날 자신의 수십년 단골인 한 기업 회장이 보낸 차에 몸을 실었다. 일주일에 7일, 많으면 하루에도 두 세건. 80대인 그가 이발 가방을 챙겨 매고 집을 나서는 횟수다. 서울, 경기 지역은 물론이고 충남 공주 등 지역으로 출장 가는 일도 잦다. 평소 지하철을 이용하지만, 단골 손님이 보내준 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한다. " 전화 한 통이면 나는 뭐 무조건이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워. " 열 아홉 어린 나이에 이발 기술을 익힌 김황현. 그의 가위는 6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여전히 경쾌하다. 한번 그 가위 맛을 본 이들은 최고급 바버샵도 마다하고 또다시 그를 찾게 된다. 1970년대 최고의 미남 배우 고(故) 신성일은 한창 충무로에서 영화를 찍던 시절, 그에게 머리를 맡겼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김태정 전 검찰총장 등도 김황현의 오랜 단골이다. " 내가 눈썰미가 좀 있는 편이야. 모질, 두상, 옷차림, 분위기를 보고 그 사람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찾아주거든. 가끔 ‘나이 먹어서 머리 빠졌다’고 그러는 고객들이 계시는데, 사실 머리숱이 문제가 아니라 커트를 잘못해서 그래 보이는 거야. " 이발이 천직이라는 그의 가위 소리가 딱 한번 멈춘 적이 있다. 10여 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자마자 수술대에 올랐고 팔뚝만한 길이의 장을 잘라내야 했다. 김황현은 입원과 수술, 그리고 재활까지 딱 한달 쉬고 나서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다시 배낭을 꾸리고 이발을 나섰다. 그는 취재진을 보고 “60대 때보다 지금이 더 힘이 난다니까. 더 젊어진 것 같다”고 웃었다. 〈100세의 행복3〉 4화에서는 80대 현역 가위손 김황현이 대장암을 이겨낸 비법을 파헤쳤다. 암도 뚝 떨쳐낸 그가 반드시 챙겨 먹는다는 이것, 암 극복 이후엔 그 옆에도 가지 않는다는 음식들에 대해 샅샅이 캐물었다. 자신이 개발한 맨몸 운동법으로 단련했다는 탄탄한 복근과 꼿꼿한 허리, 전국을 누비는 짱짱한 다리의 비밀도 알아냈다. 그리고 인터뷰 말미, 김황현이 눈을 반짝이며 ‘살짝’ 일러준 특급 건강 비결도 공개한다. 대장암 이후 ‘꼭’ 챙긴 음식, ‘딱’ 잘라낸 음식 2017년, 김황현은 당시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대장암이라는 거야. 초기도 아니었어. 암세포가 이미 혈관과 장벽을 뚫기 직전까지 깊어졌더라고. 조금만 늦었어도 시한부 선고가 나왔을 판이었어. 망설일 틈도 없었다. 큰 병원으로 옮겨져 일주일 만에 수술대에 올랐고, 대장의 상당 부분을 잘라내야 했다. 장을 잘라낸다는 건 병변 하나를 떼어내는 일로 끝나지 않는다. 먹고 소화하고 다시 움직이는 일상을 통째로 회복해야 하는 싸움이었다. " 한창 놀기 좋아하고 술 좋아하던 때였지. 연어회에 소맥을 열 잔 넘게 마셔도 끄떡없었으니까. 건강에 대해서는 자신만만했어. " 수술 후, 그는 더 이상 몸을 믿고 내키는 대로 살 수는 없었다. 김황현은 몸에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들을 가려냈다. 좋은 건 더하고, 나쁜 건 죄다 끊어냈다. 이렇게 만든 원칙을 지금까지 한번도 어긴 적이 없다. " 좋은 거 하나 가르쳐줄까? 내가 꼭 챙겨먹는 게 있어. 난 암도 이걸로 이겼다니까. " (계속) 김황현이 방 한구석에서 소중하게 꺼내놓은 건 항아리였다. 대장 일부를 잘라낸 뒤에도 소화와 배변에 큰 문제 없이 버텨냈다는 그는 “암도 이걸로 이겼다”고 했다. 항아리 속에 담긴 건 과연 무엇이었을까. 놀라운 건 이뿐만이 아니다. 김황현은 60대에 척추관협착증으로 크게 고생했다. 한때 허리를 펴기도 힘들었던 그는 지금 82세의 나이에도 짱짱한 다리와 꼿꼿한 허리로 산을 뛰어다닌다. 그의 식습관부터 운동 방법까지…. 진짜 비결은 아래 링크에서 공개된다. ☞“대장암 후 막걸리 데워먹어” 재벌이 찾는 82세 이발사 식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2316 100세 시대를 위한 가장 지적인 투자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뉴스페이지는 하이퍼링크가 바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번거롭지만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어 주세요. 100세의 행복 시리즈 전체 둘러보기 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92 “췌장암 시한부서 완치했다” 89세 ‘이부진 요리스승’ 보약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0877 “위 99% 도려내고도 살았다” 신애라 아빠 살린 ‘엄마의 주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8949 당뇨·암 다 이겨낸 96세 권노갑…“이것 타먹는다” 아침 4잔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7044 매일 밤 9시, 1:1 비율로 마신다…88세 황동규 시인의 ‘뇌 보약’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2337 “경로당 가면 남편 욕뿐이야” 93세 시인은 매일 여기 간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538 선희연([email protected])

2026.06.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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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좋아져라” 아이 먹였다가…수은 중독 부른 고등어 종류

재작년 6984원. 작년 9019원. 그리고 올해 1만 636원. 반도체주 주가가 아니다. 요즘 무섭게 오르고 있는 고등어 1손(수입산 염장 2마리·2026년 5월 기준) 가격표다. '국민생선' 고등어가 식탁에서 실종됐다. 한 손에 만 원이 넘는 금등어 시대가 되면서다. 한국인의 대표 식단 자반 고등어 구이의 재료인 300g 이상 중대형 고등어가 연근해에서 잡히지 않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고등어는 식탁에 빠져서는 안 될 ‘수퍼푸드’다. 전세계 고등어 최대 수출국인 노르웨이 보건당국이 얼마 전 발표한 새로운 식단 지침에는 이런 문구가 등장한다. "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와 비타민D의 충분한 공급을 위해 매주 300~450g의 수산물을 섭취해야 하고, 그중 최소 200g은 기름진 생선이어야 한다. " 아이들은 고등어 특유의 비린 향을 꺼린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향의 배경에는 고등어를 수퍼푸드로 만드는 건강한 지방이 있다. 노르웨이 국립영양수산물연구소(NIFES)의 아르네 듀인커 박사는 고등어 지방의 비밀을 풀기 위해 MRI(자기공명영상) 스캐너에 대서양 고등어를 넣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 🐟MRI가 포착한 고등어 ‘수퍼푸드’ 비밀 」 NIFES 연구팀이 MRI 장비로 촬영한 대서양 고등어의 단면이다. MRI는 고등어 몸통 둘레 전반적으로 껍질 아래에 고농도 지방이 분포하고 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가을에 잡힌 이 고등어의 지방 함량은 무려 30%에 달했다. 연구진은 고등어의 지방 함유량이 일년 내내 크게 변동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4월에 잡힌 고등어는 5% 미만이었지만, 10월에는 30%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방은 흔히 몸에 좋지 않다는 이미지를 준다. 하지만 지방도 잘 골라 먹으면 오히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된다. 그중에서도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이다.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이 대표적인 오메가-3 지방인 DHA와 EPA의 가장 효율적인 공급원으로 꼽힌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즉, 고등어의 기름은 혈관에 쌓이는 지방이 아니라 오히려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돕는다. 단순히 ‘기름진 생선’이 아니라 몸에 좋은 지방을 품은 식재료라는 의미다. 「 💊아이 식탁에 고등어를 올려야 하는 이유 」 오메가-3는 뇌 활동과 치매 예방에도 유익하다. 국제학술지 ‘Neurology’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중 오메가-3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더 크고, 인지 기능도 좋다. 고등어의 기름은 단순히 혈관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뇌가 위축되는 속도를 늦추는 역할까지 하는 셈이다. 특히, 뇌세포막을 형성하는 DHA는 아동의 두뇌 발달이나 학습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두뇌 형성이 활발한 시기에 DHA가 부족하면 신경세포 발달이 저해돼 ADHD(주의력 결핍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학습 능력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대서양·태평양 고등어는 멸치, 연어 등과 FDA가 권장하는 ‘가장 좋은 생선’(Best Choices) 목록에 포함돼있다. (계속) 그렇다면 모든 고등어가 두뇌 발달에 좋을까? 천만에. “모르고 먹으면 내 아이, 내 가족이 수은 중독된다” ‘이 고등어’ 종류는 체내에 수은이 많아 어린이와 임산부는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 식탁에 올려서는 안 될 고등어 종류와 전 세계 엄마들의 이색 레시피 등 아래 링크에서 고등어의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7709 ‘한끼를 만든 세계’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먹기만 해도 근력 6배 세졌다, 치매도 막는 ‘생존왕’의 간식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3269 고기잡이 청년, 재산 7조 있다…日 연어초밥 퍼뜨려 대박난 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1323 박카스보다 피로회복 세다…암환자 체력 바꾼 ‘갯벌 고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9583 천권필([email protected])

2026.06.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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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채집 모기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검출돼…

OC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모기 샘플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OC모기·해충방제국(OCMVS)의 2일 발표에 따르면 감염된 모기는 뉴포트비치의 캠퍼스 드라이브, 잼보리 로드, 73번 도로, 존 웨인 공항 경계 지역에서 채집됐다. 3일 현재까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당국은 해당 지역에서 모기 감시 활동과 현장 점검, 방제 작업을 펴고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활동 경고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oc모기 해충방제국 모기 샘플

2026.06.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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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예방·관리 세미나…26일 스탠턴 한미가정상담소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가 오는 26일(금) 오전 10시 스탠턴 사무실(12362 Beach Blvd, #1)에서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건강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지난달 2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가든그로브 유해물질 유출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일반내과, 심장내과(순환기내과) 전문의로 활동한 전덕성(사진) 박사가 죽상관상동맥경화를 비롯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들, 심혈관 질환 관련 신약과 최신 치료 경향에 관해 설명한다.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전 박사는 공군 군의관으로 3년 복무 후 미국에 와 세인트루이스에서 41년간 심장내과의로 근무한 뒤 은퇴했다.    문의는 전화(714-873-5688)로 하면 된다.심혈관질환 세미나 심혈관질환 예방 건강관리 세미나 심혈관 질환

2026.06.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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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추출 성분으로 크론병 치루 완치율 1.8배↑…치료비는 100분의 1↓

재발이 잦고 완치가 어려워 환자들을 괴롭히던 ‘크론병 치루’를 연어 추출 물질로 쉽고 저렴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크론병은 장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4일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윤용식·이종률 교수팀은 크론병 치루 수술을 할 때 연어에서 추출한 세포 재생 물질인 ‘PDRN’(폴리뉴클레오타이드)을 주입한 결과, 완치율이 기존보다 약 1.8배 높아지고 회복 기간도 절반 가까이 단축됐다고 밝혔다. PDRN을 치루 수술에 적용해 효과를 입증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크론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치루는 항문 주변에 고름 터널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한 통증과 분비물 때문에 환자 삶의 질을 낮게 만들지만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다. 그동안 완치율이 높은 줄기세포 치료가 주로 쓰였으나, 비용이 비싸고 제조 공정이 복잡해 환자들이 쉽게 치료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인체 DNA와 구조가 유사해 부작용이 적고 상처 치유와 염증 억제에 탁월한 연어 정소 추출 물질 PDRN에 주목했다. 연구팀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수술 환자 47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 1년 후 치루가 완전히 닫힌 완치율은 PDRN을 사용한 환자군에서 83.3%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수술법(46.2%)을 쓴 환자들보다 약 1.8배 높은 수치다. 완치까지 걸린 기간 또한 평균 5.9개월에서 3.3개월로 두 달 넘게 줄어들었다. PDRN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이다. 기존 줄기세포 치료와 비교하면 비용이 약 100배가량 저렴하다. 또한, 복잡한 세포 배양 과정 없이 기성품을 바로 주사할 수 있어 치료 편의성도 극대화됐다. 윤용식 교수는 “크론병 치루의 난제였던 낮은 완치율과 높은 재발률을 극복할 대안이 나왔다”며 “안전성이 검증된 물질인 데다 수술뿐 아니라 외래에서도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어 향후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크론병 및 대장염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염증성 장질환(IBD)’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남영([email protected])

2026.06.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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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가장 효과있는 영양제”…현직 약사가 먹는 단 한 알

📋조민희씨의 ‘영양제 섭취 보고서’ 👤 프로필 : 30세 여성, 직장인 ☀️ [AM 07:00] 출근 전 💊 프로바이오틱스 💊 유기농 액상 종합비타민 💊 오메가3 💊 루테인 🌙 [PM 08:00] 퇴근 후 💊 커큐민 2알 💊 글루타치온 💊 새싹보리 분말 🚨 [이벤트] 야식·과식 응급 처방 💊 브로콜리 추출물 영양제 🛒 장바구니 대기 중 💊 3세대 10시간 지속형 비타민C 💊 히알루론산 영양제 💸 영양제 구매 월 지출 : 약 23만 원 🩺 복약 심리 :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에 대한 면죄부, ‘미래 건강을 산다’는 안도감 #면죄부 조민희(30)씨가 매일 거르지 않고 5~6개의 알약·액상의 영양제를 먹는 이유는 다소 불규칙한 육류 위주의 식사, ‘내가 건강한 음식을 제대로 먹고 있지 않다’는 자기반성 때문이다. 가격은 비싸도 흡수율이 높다는 유기농 액상 종합비타민제를 찾아 먹고, 염증 예방에 좋다는 갖가지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죄책감을 덜어낸다. 식습관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남들만큼, 혹은 남들보다 더 깐깐하게 유기농·고가 영양제를 고르는 행위는 그래서 중요하다. #부적 조씨가 영양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6년 전이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그는 각종 건강 프로그램과 홈쇼핑 광고를 TV로 접하면서 ‘건강 염려증’이 커졌다. 남들은 다 저렇게 챙겨 먹고 관리하는데, 나만 안 먹어서 남들보다 빨리 늙고 병드는 건 아닐까. FOMO(Fear Of Missing Out·소외 공포)가 생겨 버렸다. 그때부터 하나둘, 영양제 섭취를 늘려나갔다. 유명 뷰티 유튜버의 영상과 SNS까지 뒤적이며 신상 제품을 발견해 챙겨 먹었다. 요즘 그의 장바구니 목록에 있는 건 3세대 천연 유래 지속성 비타민 C 제품. 일반 비타민과 달리 비타민C가 10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되도록 설계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낭비를 줄이고, 흡수율을 높인 특허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피부 미용과 관련해 히알루론산 영양제도 챙겨 먹고 싶지만 이것마저 먹으면 신장에 무리가 갈 것 같아 보류하고 있다. " 솔직히 기적적인 효과를 체감해서 먹는 건 아니에요. 결핍을 보완하거나 내 몸에 쌓인 안 좋은 것들을 빼내 줄 거라는 심리적 위안이 크죠. ‘건강 부적’ 같은 거예요. " 지난 1일 ‘이팩트: 이것이 팩트다’ 취재팀과 만난 조 씨의 목소리에는 멋쩍음과 불안함이 미묘하게 섞여 있었다. 그의 책상 한쪽에 부적처럼 자리하고 있는 영양제는 대략 10여 종. 그는 “영양제를 오마카세(주방장이 상황에 따라 알아서 조리해 주는 것)처럼 먹는다”고 말했다. (조 씨는 자신의 영양제 섭취가 “적당한 수준”이라면서도 과잉 복용의 모습으로 비칠까 우려해 자신의 모습이 노출되는 것은 원치 않았다.) 비단 조 씨만의 얘기는 아니다. 커뮤니티 영양제 갤러리에는 엑셀로 영양제 루틴을 관리하는 이들의 사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소비자의 56%가 영양제를 2~3개월 주기로 고정 구매했고, 1인당 연평균 구매 비용은 46만원에 달한다. 조 씨처럼 연간 100만원 이상 고액을 지출하는 이들도 10%를 넘는다. (※메조 미디어 2024 건강기능식품 업종 분석 리포트). 어쩌다 한 통을 사 먹는 개념이 아니라, 통신비처럼 영양제가 현대인의 고정 유지비가 된 셈이다. 주 소비층도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2030 청년층으로 낮아지며 영양제 시장 지형도 바뀌고 있다. 월 23만원의 영양제는 과연 ‘돈 값’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이팩트 취재팀은 조 씨의 동의를 얻어 그의 영양제 섭취 리포트를 들고 전문가를 찾았다. 영양제 마케팅의 민낯을 들춘 「건강 구독 사회」의 저자 정재훈 약사다. 현직 약사가 꼬집은 ‘헛돈 쓴 영양제’는 무엇일까? (계속) “노화에 가장 효과 있는 영양제” 평소 거뜬하던 계단 오르기가 벅차게 느껴지거나,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낀다면 이 성분의 효율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정 약사가 수많은 영양제 중 유일하게 챙겨 먹는 영양제는 무엇이었을까. 그 흔한 비타민C도 오메가3도 아니었다. 노화로 인한 결핍을 채우는 확실한 한 알,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3535 ‘이팩트: 이것이 팩트다’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반도체 기술유출 사건〉 ‘340억 USB’ 들고 튄 공장장, 中에 반도체 1위 기술 넘겼다 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2771 반도체 기술 中에 넘긴 공장장…상사 폰에선 충격 문자 찾았다 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3385 “강남에 110억 빌딩 샀다” 반도체 스파이의 남는 장사 ③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4425 〈약손명가의 기괴한 매출 교육〉 40대 원장에 “초등 시험 봐라”…약손명가의 기괴한 매출 교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6142 〈출판 사기〉 ‘당신도 작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마약 빠져 3000만원 날렸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6708 김민정([email protected])

2026.06.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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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BoA 시카고 하프 마라톤, 7일 개최

올해로 제5회를 맞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카고 하프 마라톤(Chicago 13.1) 대회가 오는 7일(일요일) 열린다.   출발 예정 시간은 휠체어 부문 오전 6시50분, 일반 부문 오전 7시부터다. 현장 중계는 NBC 시카고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23 세계 육상 도로 선수권 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 출전해 5위를 차지한 케냐의 대니얼 에베뇨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올림픽에 두 차례 출전한 경력이 있는 멕시코 출신 라우라 갤번이 선두주자로 나설 전망이다.   최대 수용 인원은 1만 명. 2022년 6월5일 열린 제1회 대회에는 약 5천 명이 참가했으며, 작년 6월 1일에 개최된 제4회 대회에는 9천5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식 완주자로 기록되려면 3시간15분 내에 결승선을 통과해야 한다.   BoA시카고 하프 마라톤 대회는 시카고 도심(Loop)이나 미시간호숫가가 아닌 웨스트사이드 지역의 유서깊은 공원과 대로를 중심으로 코스가 설계돼 시카고의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듣는다. 출발점 결승선 모두 가필드파크에 설치된다.   대회로 인해 시내 일부 구간에서 대대적인 도로 통제 및 주차 제한이 시행될 예정이며 일부 구간은 이미 통제가 시작됐다.     #시카고 #뱅크오브아메리카마라톤   노재원시카고 마라톤 boa시카고 하프 시카고 마라톤 boa 시카고

2026.06.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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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요리스승 “췌장암 완치”…90대 장수 노인들의 비밀

백세시대, 이제는 건강하게 늙는 사람이 성공한 자입니다. 일찍 병들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2030대 사이에서도 저속노화 열풍인 이유입니다. 공복을 유지해야 한다,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넘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을 따라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더중앙플러스 ‘100세의 행복’에서 100세 인생을 살고 있는 근사한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비법을 전수받았습니다. 「 “췌장암, 항암 없이 완치”…‘이부진 요리스승’ 89세의 장수 식단 」 " 인터뷰고 뭐고, 일단 먹고 시작하자. " 지난 3월,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심영순요리연구원’에 들어선 취재진을 맞이한 건 구수한 밥 냄새였다. ‘옥수동 선생님’으로 불리는 전통 한식 선구자 1세대 요리 연구가인 심영순(89·이하 경칭 생략) 한식 대가는 취재진을 서둘러 밥상에 앉혔다. 대가가 직접 차려낸 밥상은 말 그대로 입이 떡 벌어졌다. 돼지고기 편육, 민어찜, 마늘꼬치, 겉절이, 애호박무침…. 친숙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의 단정하고 어여쁜 때깔에 한번, 맛본 순간 또 한 번…. 취재진은 식사 내내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극적이지 않은데 혀끝을 감아 도는 깊은 감칠맛. 생전 처음 느끼는 풍미였다. " 이 나이에 칼질하고 불 앞에 서는 사람이 어디 있어? 나 아직 죽지 않았어. " 심영순의 포스는 여전히 남달랐다. ‘한식대첩’의 심사위원은 물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해피투게더’ 등 당대 최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촌철살인의 독설로 유명세를 탔던 그였다. 그러다 돌연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고, 세간에는 건강 이상설 등 온갖 추측이 나돌았다. 사실 그는 ‘석 달 시한부’를 선고받은 췌장암 환자였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5년 생존율이 10%대에 불과해서 ‘소리 없는 암살자’라고 불리는 그 암. 의사는 고작 3개월 시한부를 선고했다. 설상가상 십이지장궤양까지 겹치자 볼이 핼쑥하게 파이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가족들마저 마지막을 준비했을 정도다. 그러나 둘째 딸 장혜주씨는 어머니 심영순을 포기할 수 없었다. 곧장 보따리를 싸 친정집으로 들어갔다. 심영순의 식탁은 그날로 완전히 달라졌다. 딸 혜주씨는 감자,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셀러리, 케일 등 12가지 채소를 커다란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 약 4~5시간 동안 오래 고았다. 그렇게 푹 삶아낸 채소를 믹서에 곱게 갈아 ‘채소탕’을 만들었다. 그렇게 심영순은 항암 치료 대신 딸의 채소탕 식이요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1년 만에 병석을 훌훌 털고 일어났다. 자기공명영상(MRI)에서 암 덩어리가 말끔하게 사라졌단다. 의사도 이를 ‘기적’이라 했다. 암에서 일어난 심영순은 일주일에 두 번 요리연구원에 직접 등판해 제자들을 가르치는 ‘현역’이다. (계속) “몸에 좋은 것만 넣어 만든 ‘이것’을 매일같이 먹었으니, 암이 안 사라지고 배겨?” 그는 건강 비결로 하루에도 몇 번씩 마시는 ‘해독 주스’와 평생 먹어온 한 가지 양념을 꼽았다. 실제로 ‘그 양념’을 평생 먹은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는 모두 98세까지 장수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요리 스승이 공개한 암 극복 레시피를 공개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0877 「 “술에 ‘이것’ 한 방울 넣어라”…91세 애주가 뇌 쌩쌩한 비결 」 매일 저녁 와인 1병이나 제로 슈가 소주 1병 반을 먹고, 그래도 부족하면 요즘은 일본 맥주나 3번 발효한 막걸리를 좀 더 마시고 자요. 서울 평창동의 고급 실버타운에 사는 91세 할아버지가 하루에 마시는 주량이다. 폭탄주 소맥부터 막걸리, 위스키, 보드카, 중국 술 등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 심지어 ‘최애술’ 와인은 박스째로 쌓아놓고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해치운단다. 과연 술꾼이었다. 최연소 조선일보 편집국장, 대우전자 초대 사장을 지내며 한국 현대사의 격랑을 온몸으로 헤쳐온 김용원(91·이하 경칭 생략) 한강포럼 회장의 삶에는 ‘술’이 늘 함께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관리하세요?” “술 마시면 풀릴 거 뭐.” “유산균은 따로 챙겨드세요?” “막걸리가 유산균인데 굳이.” 70년 가까이, 누군가에겐 폭음에 가까운 상당량의 술을 매일같이 들이켜면서도 아흔까지 버텨낸 ‘하이브리드 간(肝)’의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 (계속) “독한 술에다가 ‘이것’ 한 방울 타면 위장에 무리가 적고, 술맛도 훨씬 부드러워요.” 91세 애주가 김용원이 말하는 술에게 절대 지지 않는 비결.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음주할 수 있는 ‘한 방울’의 액체는 무엇이었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868 「 “20년간 감기 한번 안 걸렸다”…94세 암 치료 박사의 습관 」 " 아침에 일어날 때 아내에게 키스는 못 해줘도 손으로 얼굴을 꼭 만져요. ‘당신은 사랑받고 있어, 지켜주는 사람이 있어’ 하는 거죠. " 이 낭만적인 대사의 주인공은 ‘아흔의 과학자’ 송창원(94) 미네소타대 명예교수(이하 경칭 생략)다. 그는 이승만 정부 시절인 1959년 ‘1호 국비 원자력 장학생’에 선발돼 미국으로 유학 왔다. 1968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한 석학이다. 직접 지켜본 송창원의 일상은 활력과 여유, 배려가 넘쳤다. 건강한 신체와 두뇌는 기본, 세계적으로 정점에 오른 자신의 전문 분야에선 여전히 현역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이 성과를 주변에 아낌없이 베풀고 있었다. “내 몸에는 고장이 하나도 없다. 매일 아침 루틴 덕분이다.” 그의 말대로 송창원의 건강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저 지병이 없는 정도가 아니다. 겨울이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운 미네소타에서 송창원은 지난 20년 동안 감기 한 번 앓아본 일이 없다고 했다. (계속) “내 전공이 온열치료예요. 이것만 해도 면역성이 확 올라간다는 것은 증명된 사실이에요.” 송창원 박사는 감기 기운이 있는 날에는 꼭 ‘이것’을 한다고 한다. 20년간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050 ‘100세의 행복’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위 99% 도려내고도 살았다” 신애라 아빠 살린 ‘엄마의 주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8949 “대장암 후 막걸리 데워먹어” 재벌이 찾는 82세 이발사 식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2316 당뇨·암 다 이겨낸 96세 권노갑…“이것 타먹는다” 아침 4잔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7044 매일 이것에 밥 말아먹는다…105세 김형석의 ‘최애 반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7405 김서원.이민정.선희연([email protected])

2026.06.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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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불안 장애, 공포증, 공황장애

불안은 가장 고통스러운 감정 상태 중 하나이다. 불안에 연관된 몇 다른 용어가 있는데 공포와 공황이다. 불안은 특정한 대상이 없는, 범 불안이란 표현대로 막연한 불안이다. 공포는 특정 대상에 대한 불안, 공황은 교감신경계가 극도로 흥분해 불안이 극도에 이를 때 나타나는 증상군을 의미한다.     기본 불안 수준과 불안민감성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성장배경을 들어보면 뭔가 이유가 보인다. 안정적인 성장환경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자란 경우, 그렇지 못한 초기 환경을 경험한 경우, 예를 들면 원치 않는 성별로 태어난 경우, 사랑보다는 거절적 환경, 자기 존재 자체가 별로 환영받지 못하며 자란 경우, 무섭고 두려운 감정이 앞서는 아버지나 어머니를 경험한 경우, 그 사람의 평생 기본 불안 수준이 달라 보인다. 거절이 두려워, 남의 눈치를 보고 지나치게 자기를 죽이거나 남을 우선시하는 습관적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발달과정 중 가장 먼저 필요한 주춧돌 같은 과제는 기본적 신뢰 (Basic trust)이다. 이 기본이 충분히 좋으면 다음 과제도 성공적으로 성취해 나갈 가능성이 커지는 반면, 기본적 신뢰가 불안정한 경우 다음 단계 과제에 이미 긴장하고 높은 불안으로 대하기에 실패할 가능성도 커진다. 남아선호의 전통적인 성장 배경에서 두번째 딸로 태어난 경우 억울하게도 이런 거절적 분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물론 발달에 여러 가지 환경적인, 타고난 유전, 기질적인 면의 영향이 있기에 일대일로 단순히 생각할 수는 없지만.     공황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갑자기 교감신경계가 흥분하여 거기 연관된 말초 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숨쉬기 어렵게 느껴지고, 가슴이 쿵쾅거리고, 식은 땀이 나고 모골이 송연해지고, 극도의 불안감이 밀려오는데, 마치 지진이나 해일처럼 몰려오는데 청천벽력, 평지풍파를 당하듯 해 심장발작으로 알고 응급실로 직행한다. 응급실에 도착할 즈음엔 대개 증상은 수그러져 심전도나 피검사에 정상 소견이 나오고 그런 과정을 몇 번 겪다가 공황발작이란 진단을 받게 된다. 공황 증상을 겪은 뒤에는 이런 증상이 다시 오지 않을까 하는 예기불안이 생기고 때로는 예기불안이 공황발작보다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치료는 신경계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증강시키는 것이 답이다. 생활습관 중에 나쁜 영향이 있는 것들로는 정도를 넘는 음주 습관, 니코틴 사용이나 지나친 카페인 섭취, 마리화나 사용 등 약물의 영향이 있다. 공황발작 당시 전반적인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총량 등도 관여 되 보인다.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이어지면 신경계가 더 예민해지고 그런 발작이 올 가능성이 커진다. 일단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없던 숲속에 새로 길이 나는 것 같은 상태로 되어, 조그만 정서적 압력도 새로 난 길로 그 에너지가 발산되는 것이다. 치료는 BDNF 같은 신경성장 호르몬 작용을 촉진하는 SSRI/SNRI 계열의 항우울제를 쓰는 것이 일단 우선이다. 또 증상이 올 때 응급상황 때 쓸 안정제 계통의 약물도 당분간 보조적으로 필요되고 또 수면을 향상시킬 수면 보조제 등도 필요하다. 근본적으로는 이미 언급된 위험요소를 줄이는 것, 그리고 신경성장호르몬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두가지를 강화하는 것, 즉 유산소 운동과 숙면이 강조된다. 숙면 중에는 신경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니 숙면에 도움을 주는 수면 위생 향상이 필요하다. 심한 경우라도 여러 관여된 조건들을 종합 진단하고 필요한 처방을 따르면 좋아지는 게 원칙이다.   김자성 원장 / 김자성 정신과건강 칼럼 공황장애 공포증 기본 불안 불안 공황 불안민감성도 사람

2026.06.02. 19:11

“노인, 코딱지도 파지 마라” 뇌 망가뜨리는 뜻밖의 습관

👵후각은 기억에 곧장 꽂힌다 버스를 탄다거나, 장을 본다거나 하는 일상적인 일을 제대로 못 할 때, 잘 알고 있던 단어나 이름이 기억이 안 날 때 우리는 치매를 의심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상적인 일을 처리하는 뇌의 영역이 망가졌다는 건 치매가 상당히 진행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치매는 시간과의 싸움이죠. 빨리 알아채고 일찍 치료받을수록 치매를 더 천천히 진행할 수 있고, 삶의 질도 훨씬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억과 인지 능력이 확 나빠지기 전에 이보다 더 빨리 치매를 알아채는 방법은 없을까요. 사실 치매 진단은 복잡한 검사를 한 뒤에야 제대로 내릴 수 있지만, 일상에서 치매의 전조 증상을 알아채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무시하지만 의외로 기억과 학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한 감각 기관을 사용하는 겁니다. 바로 후각입니다. 후각이 치매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후각은 치매뿐 아니라 심장병처럼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과도 상관관계가 있다는 증거도 나오고 있습니다. 냄새가 어떻게 뇌의 기능과 관련돼 있다는 걸까요. 냄새를 통해 치매를 알아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릴 적에 아련했던 추억은 어떤 냄새와 함께 떠올릴 때가 많습니다. 엄마가 해주던 음식에서, 할머니의 품에서, 옛날 동네 골목에서 풍기는 냄새들은 향수를 자극하죠. 냄새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정이 왈칵 쏟아지게 하기도 합니다. 이는 그저 정서적으로만 그런 게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확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후각은 시각, 청각과는 차원이 다른 직접적으로 심금을 울리는 뇌의 경로를 따릅니다. 기억과 감정의 영역에 정확히 갖다 꽂히죠. 시각이나 청각은 눈과 귀에서 들어오는 정보가 우선 시상이라는 중계 기관을 거칩니다. 이후에 시각과 청각피질로 전달되는 복잡한 경로를 거치죠. 하지만 감각 중에서 후각만 유일하게 시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기억과 감정의 저장소인 해마로 직행합니다. 그래서 후각은 기억과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감각입니다. 인간의 오감 중 매우 독특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죠. “처음 생각하면 후각하고 기억하고 별개인 것 같은데요. 그게 해부학적으로 보면 정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습니다. 그 후각 그 구조가 이제 후각 망울에서 시작해 양쪽을 향해서 가는데요. 다른 여러 가지 자극들은 가운데 쪽을 향해 갑니다. 시상 쪽을 향해 갔다가 퍼져가서 상당히 느리게 가고 있는데요. 후각은 직접 연결이 돼 있어요. 후각과 해마의 기억은 아주 가깝게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묵인희 서울대 의대 교수(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 💙뇌세포가 가장 먼저 죽어 나가는 곳 후각과 기억은 한 몸처럼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어떤 냄새는 우리를 추억 속으로 이끕니다. 그건 우리가 냄새를 잃으면 기억을 잃은 것일 수도 있다는 뜻이죠. 냄새를 못 맡는 건 뇌에 이상이 생긴 징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라는 악독한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세포를 죽이기 때문에 생기는데요. 이 중에서 타우가 가장 먼저 쌓이는 곳이 바로 후각을 처리하는 곳입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병리가 시작될 때 후각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게 되죠.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타우 단백질을 많이 들고 있잖아요. 그런데 타우 단백질이 제일 먼저 생기는 곳이 내후각피질이라는 곳인데요. 후각 자극을 받으면 조롱박피질로 가고, 내후각피질로 가서 그다음에 해마로 갑니다. 그런데 여기 타우라는 것이 쌓이게 되면 내후각피질에서부터 퍼져 나가요. 그러니까 바로 후각 기능에 영향을 미쳐서 후각 신경세포에도 그 기능 저하를 이끌어내게 됩니다. 그래서 후각 기능이 나빠졌다 그러면 여기에 치매에 관련된 중심 물질이 그 영향을 미쳤구나, 이렇게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요. 치매랑은 정말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묵인희 서울대 의대 교수(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후각을 잃은 사람들을 조사해 보면 치매 발병률이 확연히 늘어난 걸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이 51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후각 능력을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한 적이 있습니다. 테스트는 간단했어요. 연필 같은 거로 테스트지의 향이 나는 부분을 긁은 뒤에 냄새를 맡고 무엇인지 맞히면 됩니다. 레몬, 초콜릿, 딸기, 후추 등 12개의 냄새를 맡아야 하고, 4개의 선택지 중에 골라야 합니다. 점수의 중간값은 10점으로 꽤 높은 편인데요. 그런데도 후각이 확연히 떨어진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이렇게 후각이 몇 년 사이에 확확 떨어진 사람들을 살펴봤더니, 실제로 치매 발병률이 엄청나게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후각 기능을 유지한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89% 높았죠. 특히 후각 기능 저하 속도가 빨랐던 사람들은 뇌의 여러 기능 중에서도 전반적 인지 기능, 일화 기억, 지각 속도가 정상인보다 현저하게 나빴습니다. 뭔가를 알아채고, 옛일을 떠올리는 능력이 나빠졌다는 뜻이죠. 특히 아주 새로운 냄새를 못 맡는 것보다 샤워할 때 맡는 샴푸나 바디워시, 늘 먹는 된장찌개나 미역국처럼 익숙한 냄새를 못 맡는 게 치매가 가까워졌다는 치명적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계속) 후각의 쇠퇴는 치매만 위험한 게 아니다. 중년과 노년 3005명 관찰 연구에서, 후각을 잃은 사람은 정상인보다 사망 위험이 5.85배나 높았다. 전문가들은 특히 하지 말아야 하는 위험한 습관을 경고했다. “노년에 코털을 뽑거나 코를 후비지 마라.” 코 후비는 습관이 뇌에 주는 충격적인 영향,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노인, 코딱지도 파지 마라” 뇌 망가뜨리는 뜻밖의 습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8579 세계가 놀란 ‘치매 막는 마사지’…뇌 진짜 하수구 찾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4954 노인 기억력 226% 좋아졌다, 6개월간 맡은 ‘이 냄새’ 뭐길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048 뱃살 나오고, 피곤할 때 ‘한 알’…암·치매 막는 최고 항염제 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6335 “2번 맞으면 치매 위험 확 준다” 이 피부 주사의 놀라운 효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1875 잠자다 이불 킥하던 ‘변비男’…20년 뒤 ‘파킨슨병’ 징후였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5349 이정봉.정수경.이경은.박지은([email protected])

2026.06.02.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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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건강 축제 열린다…6일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가 오는 6일(토) '은혜 커뮤니티 건강 축제'를 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회(150 S. Brookhurst Rd) 비전센터 로비에서 진행될 행사는 의료선교국(국장 김영수)가 주관한다.  김 국장은 "건강 축제엔 커뮤니티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 축제에선 무료 검사와 간단한 진료, 전문의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약간의 실비를 내면 혈액검사 등을 통해 더 정밀한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제공될 검사 항목은 ▶혈액 ▶소변 ▶각종 암(종양) 표지자 ▶무료 골다공증 ▶무료 초음파 검사(경동맥) 등이다.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한방 관련 전문의 상담, 여러 건강보험사 관계자의 메디케어 포함 보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2~3주 후 전문의들의 소견서와 함께 각 가정에 우편으로 전달된다.  김 국장은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이번 건강 축제에서 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각종 검사를 원하는 이는 행사 당일 아침에 금식해야 한다.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문의는 전화(714-417-2001)로 하면 된다.커뮤니티 건강 건강 검진과 커뮤니티 건강 건강 축제

2026.06.01. 20:00

리버티그룹 길준형 회장, 장흥 무산김 수출 협약

 리버티그룹 길준형 회장이 한국 출장 중 전남 장흥군과 장흥무산김㈜, K-글로벌푸드가 체결한 장흥 무산김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K푸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에 힘을 보탰다. 이번 협약은 장흥군이 지역 대표 특산품인 무산김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장흥군과 장흥무산김㈜, K-글로벌푸드는 안정적인 생산 및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과 유통망 확보, 글로벌 소비자 수요에 맞춘 신제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K-글로벌푸드는 대한민국 우수 식품을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유통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장흥 무산김의 해외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장흥 무산김은 산(酸)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생산 방식으로 유명하다. 청정 해역과 풍부한 일조량, 해풍을 활용한 전통 양식 방식을 통해 생산되며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김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흥 무산김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생산부터 유통, 수출까지 적극 지원해 K푸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준형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농수산 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유통과 마케팅이 중요하다”며 “장흥 무산김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리버티그룹 무산김 리버티그룹 길준형 장흥 무산김 장흥군 관계자

2026.06.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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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석류 먹는다? 그게 최악” 암 걸린다던 호르몬 치료 반전

여성은 50세 전후로 폐경을 맞는다. 이때를 기점으로 몸 상태가 확 달라진다. 이를 두고 김성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은 제 2의 사춘기”라고 했다. 처음 여성호르몬이 나오는 초경 때처럼 생리(월경)가 사라지는 폐경 때에도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겪는다는 의미다. 호르몬 변화로 얼굴 화끈거림, 우울·불안 등 감정 기복,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무기력감 같은 폐경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마지막 생리 후 12개월 동안 생리가 없다면 폐경으로 본다. 대략 40대 중후반부터 생리 주기가 길어지는 갱년기를 보내다가 어느 순간 끊긴다. 얼굴·목 등이 붉어지면서 열감이 오르거나 이유 없이 버럭 짜증이 치솟는 등 다양한 폐경 증상이 심해지면서 평범했던 일상이 괴로워진다. 폐경 증상은 사람마다 체감하는 수준이 다르다. 가볍게 1~3년만에 지나기도 하지만 돌풍처럼 갑자기 발현되는 폐경 증상으로 10년 이상 고통을 겪기도 한다. 폐경 증상이 얼마나 강렬할지, 언제까지 지속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1975년생으로 올해 51세인 배우 한고은도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갱년기를 고백했다. 폐경은 여성의 인생 후반기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신호다. 그동안 여성의 몸을 지켜주던 다른 보호막들이 한꺼번에 사라져 예전과 똑같이 생활해도 건강이 나빠진다. 폐경 증상이 심하면 노년기 뼈·심장도 약해진다. 폐경으로 고혈압·고지혈증·골다공증 같은 건강 문제도 곧 터진다. 폐경 여성은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전신 골격을 유지하는 뼈 손실도 심하다. 효과적으로 폐경 증상을 관리하는 호르몬 치료(HRT)가 있지만, 정작 여성들은 이를 기피한다. 2002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진행한 대규모 여성건강주도연구(WHI·Women’s Health Initiative)가 배경이다. 이 연구 결과 가운데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부정적 인식이 퍼졌다.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23년 만인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호르몬 치료에 대한 경고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심혈관, 유방암, 치매 가능성과 관련된 위험 문구를 뺐다. 하지만 폐경 호르몬 치료는 받고 싶다고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이지영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아예 안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폐경 호르몬 치료는 누구에게 필요한지,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은지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폐경 때 흔히 먹는 석류·백수오·홍삼 같은 건강기능식품의 효과가 미미한 이유도 알아본다. “폐경, 석류 먹는다? 그게 최악” 암 걸린다던 호르몬 치료 반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1065 헬스+ 더 건강해지는 정보 종합비타민 효과 안 똑같다…“회춘했다” 그 노인들 공통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9308 당신은 진짜 배고픈 게 아니다…밤10시, 배민 누르는 그놈 정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7336 “3살때 이것 먹고 금쪽이 됐다” 괴팍한 5살 만든 엄마의 실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5622 이 두통약 딱 4일 먹었는데…49세 남성, 신장 투석한 까닭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3661 “시력 1.0인데 실명할 뻔” 동네 내과 ‘2초 검사’로 찾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1657 권선미([email protected])

2026.05.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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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즈헬스케어,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SCI급 논문 투고

메모리즈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치매 신약 후보 물질인 'MH001'의 미국 특허 출원을 마친 데 이어, 장기간 안정적으로 치매 관리가 유지된 증례 보고서(Case Report)를 SCI급 국제 의학 저널인 '카거(Karger)'에 투고했다.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켐비와 도나네맙은 amyloid beta 병리 감소를 중심으로 개발됐으며, 초기 환자의 치매 진행 속도를 일부 늦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MH001'은 Aβ·tau 단백질 제거뿐 아니라 노화·염증·혈관·대사·수면·면역 등 다양한 요인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치매 진행 과정에서는 ▶microglia의 과도한 활성화 ▶NLRP3 inflammasome ▶NF-κB ▶IL-1β ▶IL-6 ▶TNF-α 등 염증 반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치매 치료제가 Aβ 아밀로이드 제거에 초점을 맞추더라도 뇌 내 염증 환경은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MH001'은 ▶NF-κB와 NLRP3 inflammasome 억제 ▶IL-1β·IL-6·TNF-α 감소 ▶microglia의 M1→M2 전환 등을 통해 염증성 뇌 환경 자체를 조절하는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MH001'은 치매를 노폐물 축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세포의 에너지 대사 저하와 기억 회로 기능 손상으로 보고 접근한다.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과 에너지 생산 활성화를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BDNF 및 시냅스 형성 단백질 활성, 해마 신경 재생 촉진 등을 통해 기억력·언어·판단력 등 인지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은우 메모리즈헬스케어(주)의 대표는 "노화성 질병인 치매는 단순히 특정 단백질 생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노화와 수면장애 등으로 인한 '뇌 청소 능력 저하(단백질 항상성 붕괴)'가 본질"이라며 "MH001은 수면-혈관-글림프 축을 회복시켜 독성 대사산물의 배출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뇌혈관 장벽을 회복시키는 다중축 회복 기전의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어의한방병원'으로 출발한 메모리즈헬스케어는 지난해 9월 생약 복합 추출물 기반의 알츠하이머 예방·치료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미국 특허청(USPTO)에도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민선 교수 연구팀과 함께 장기적인 방사선학적 안정성과 증상 개선 효과를 다룬 논문을 SCI급 의학 저널인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에 투고했다.

2026.05.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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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안과, ‘옵티라이트(OptiLight)’ 도입

분당안과는 안구건조증 환자를 위한 '옵티라이트(OptiLight)'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원인 치료와 눈물막 안정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분당안과에 따르면 현대인의 대표적인 눈 질환 중 하나인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으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눈의 양보다 '눈물의 질'이 저하되면서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눈꺼풀 테두리에 위치한 마이봄샘 기능 이상은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이번 '옵티라이트(OptiLight)' 도입은 만성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인 마이봄샘 기능 이상에 대한 치료를 목표로 한다. 또한 눈꺼풀 주변에 특정 파장의 빛 에너지를 조사해 확장된 혈관과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마이봄샘의 기름 분비 환경과 눈물막 안정화에 기여하는 미국 FDA 승인 장비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구건조증은 환자마다 원인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 전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 마이봄샘 기능 이상 여부와 눈물막 상태, 눈꺼풀 염증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안과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미세한 요인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안구건조증 치료에서 환자 맞춤형 진단은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옵티라이트 시스템은 마이봄샘 기능 이상이 동반된 증발형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유효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특성을 갖췄다. 이는 반복적인 건조감이나 눈 시림,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해도 불편감이 지속되는 환자 개개인의 안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사례로 거론된다.   분당안과 김민규 대표원장은 "현대 안과 수술의 핵심은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밀한 데이터 시스템의 조화"라며 "안구건조증은 생활습관, 눈물막 상태, 마이봄샘 기능, 눈꺼풀 염증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원인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현식 기자분당안과 도입 분당안과 김민규 안구건조증 치료 안구건조증 환자

2026.05.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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