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다. 사랑의열매는 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12대 회장으로 윤여준 전 장관을 만장일치로 추대 의결했다. 윤 신임 회장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단국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신문사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등 공직을 거쳤다. 1997년엔 환경부 장관으로 입각했고, 그 후 16대 국회의원과 여의도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대선 당시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2022년부턴 글로벌사이버대 명예총장으로 재직해왔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3년이다. 취임식은 5일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한다. 임기가 끝난 김병준 11대 회장은 3일 퇴임식을 연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2.02. 22:01
앞으로 합성니코틴이 들어간 액상형 전자담배도 일반 궐련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받게 된다. 담배의 정의를 확대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오는 4월 24일부터 시행된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 흡연자는 새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서 규제하는 담배는 담배사업법에서 정의한 담배에 한정돼 있다. 기존 담배사업법은 담배를 ‘연초의 잎을 제조한 것’으로 규정해,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한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로 분류되지 않는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개정법은 담배의 정의를 연초뿐 아니라 니코틴 기반 제품 전반으로 확대했다. 담배사업법 제정 이후 37년 만에 이뤄진 정의 확대에 따라, 액상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 제품이 궐련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이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 광고에 경고 그림과 문구를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담배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와 국제여객선 안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된 경우에는 이를 표시하는 문구나 그림, 사진을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도 규제가 강화된다. 자동판매기는 법적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경우에만 설치할 수 있으며, 19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나 소매점 내부, 흡연실 외 장소에는 설치할 수 없다. 모든 자동판매기에는 성인 인증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는 개정법 시행 시점인 4월 말부터 담배 소매점과 제조업자, 수입·판매업자를 대상으로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금연구역 단속을 강화하는 등, 확대된 담배 정의가 현장에 정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02. 21:10
"여러분 의견은 어떠냐"(지난달 28일)에서 "무조건 반대나 억지스러운 조작·왜곡 주장은 사양한다"(이달 1일)로.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설탕부담금'(설탕세) 도입 논의를 띄우고 있다. 지난달 X(옛 트위터)에 처음 화두를 던진 뒤, 반대 측을 겨냥한 글의 수위를 점차 올리고 있다. 증세 거부감이 큰 세금이 아니라, 목적·용도가 제한된 부담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다. 관련 전문가들도 "깜짝 놀랐다"고 할 정도로 갑작스러운 이슈 드라이브다. 2021년 발의됐던 법안이 폐기된 뒤 잠잠하긴 했지만, 이 대통령 말처럼 설탕부담금은 국민 질병 예방·치료를 위한 필요성이 크다. 설탕(가당) 과잉 섭취에 따른 비만·당뇨 등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재정도 확충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2016년 도입을 권고했다. '미래세대' 아동·청소년엔 이미 설탕 경고등이 켜졌다. 2024년 10~18세의 하루 당류 섭취량은 64.7g으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과채음료·탄산음료도 10~18세가 제일 많이 마신다(2023년). 소득별 건강 격차도 뚜렷하다. 김현창 연세대 의대 교수팀 분석(중·고교생 81만여명 대상)에 따르면 가구소득 하위 가정의 학생 비만율이 중·상위 가정보다 뚜렷하게 높게 나왔다. 그 뒤엔 패스트푸드·탄산음료 같은 식습관이 있다. 이 때문에 보건의료 전문가 대부분은 설탕을 과도하게 많이 쓰는 기업에 부담금을 매기는 데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꺼낸 화두엔 이러한 맥락이 흐릿한 편이다. 설탕부담금의 본래 목적인 비만·당뇨 등을 넘어 "지역·공공의료 강화에 재투자"하겠다는 언급이 대표적이다. 청소년·저소득층의 설탕 과잉 섭취를 잡기 위해 부담금 외에 어떤 비(非)가격 정책 노력을 펼칠지에 대한 설명도 거의 없다. 그래서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듯 토론보다 '찬반'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표 설탕세는 산업 전반을 외면한 조삼모사식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반대 입장을 강하게 냈다.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설탕세에 앞서 금융투자소득세 재도입부터 답하라"면서 정책 우선순위를 꼬집었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졸속적인 설탕세 도입 논의에 우려를 표한다"는 자료를 냈다. 설탕부담금 반대 측뿐 아니라, 동의하는 전문가 중에서도 설익은 이슈화로 되레 냉철한 논쟁이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요한 보건 정책인데 국민 오해는 커지고, '이재명표' 꼬리표가 붙은 정치 문제가 됐다는 지적이다. " "설탕부담금을 진짜 추진하고 싶으면 청소년 비만·당뇨 문제와 원인을 설명하고, 탄산음료 소비 감소를 위한 정책을 마련한 뒤, 궁극적으로 부담금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어야 합니다. 대통령이 갑자기 부담금을 꺼내니 '모든 음식 물가가 올라간다', '세수가 없으니 설탕까지 손댄다'는 식으로 모두가 혼란에 빠지고, 정치적으로 민감해진 셈입니다." " 보건정책학 박사인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의 쓴소리다. 이 센터장은 14년 전 설탕세 도입 등 규제 강화를 강조한 학술지 기고문을 썼다. 그는 "나중에 설탕부담금 후속 논의가 나오더라도 같은 이유로 정치적 반대가 반복되지 않겠나. 전문가와 상의한 뒤 정교하게 추진했으면 추진 동력이 오히려 높아졌을 텐데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김원식 건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지금 같은 '이슈 던지기'보다 디테일한 설득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 역시 설탕부담금 추진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김 교수는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로 이슈를 계속 던지고 반대 측을 공격하면 국민 오해만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설탕부담금이 건강 문제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등의 이유를 국민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 때도 담뱃세 인상 반대가 매우 컸지만, 충분한 설명을 거쳐 정책이 추진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2.02. 13:00
‘해야 할 일을 자꾸 깜빡깜빡합니다. 잊지 않으려면 반드시 메모를 해야겠어요. 앗! 그런데 메모지는 어디 뒀을까요? 아니, 이 메모지는 대체 뭐죠? 내 글씨가 분명한데, 이걸 왜 적어둔 걸까요. 아! 맞다 맞다….’ 해람정신건강의학과 노현재(37) 원장의 머릿속에서 하루에 몇 번씩 반복되는 의식의 흐름입니다. 머릿속은 늘 바쁜데, 정작 필요한 순간 생각은 줄줄 새고 있어요. 일을 미루려고 했던 게 아닌데, 막판이 돼서야 기억이 떠오르는 통에 매번 벼락치기로 일 처리하는 자신의 모습에 ‘난 대체 왜 이 모양인가’실망하기도 수차례입니다. 심지어 진료 도중 환자의 말을 듣다 딴 생각으로 달려가는 정신 줄을 붙잡으려 필사의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면 믿으실까요.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실수가 반복되니 매 순간 자책감이 커질 수밖에요. 분명히 일을 못하는 사람은 아닌데 늘 일에 쫓기고, 마음은 허둥지둥 바쁘기만 합니다. 노력해도 실수는 줄어들지 않았고, 삶은 자꾸 엉켜만 갔습니다. " 나는 왜 이리 집중력이 부족할까. 이건 의지의 문제인가, 능력의 문제인가…. 심지어 직업이 정신과 의사인데 이래도 된단 말인가. " 전공의 시절, 지도교수님을 찾아가 ‘도대체 저는 왜 이 모양일까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을 때까지만 해도 노 원장은 자신의 병명에 대해 상상조차 해본 일이 없었습니다. " 노 선생, 이건 단순한 산만함이 아닌 것 같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기질로 보여. 검사를 제대로 받아보는 게 어때? " 지도교수님 말씀을 듣고 받아본 검사 결과 노 원장은 ‘빼박(빼도 박도 못하게)’ ADHD였던 겁니다. 명색이 정신과 의사인데 ADHD라니…. 노 원장이 이 결과에 절망했냐고요? 천만에요. "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저 역시 이해할 수 없었던 제 행동에 대해 비로소 해답지를 찾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못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ADHD’여서 그랬던 거잖아요. 제가 왜 이렇게 살아왔는지 알게 되니 차라리 속이 후련했어요. " 노 원장은 자신의 ADHD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 맞다, 나 ADHD였지?』(리드앤두) 등의 책을 써서 만천하에 공개했죠. 처음엔 정신과 의사로서 신뢰가 흔들리지는 않을지, 편견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지 두렵기도 했답니다. 그럼에도 공개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 정신질환 환자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기 위해서였어요. 환자들에게 숨기지 말고 병원에 오라고 말하면서, 정작 제가 ADHD를 숨긴다면 좀 이상하잖아요. " 그는 ADHD가 자신을 더 완벽한 의사로 만들어주진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말을 서두르지 않고 끝까지 듣는 의사로 바꿔놓았다고 하네요. 정신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갖는 두려움·걱정·공포에 대해 노 원장은 “나 자신이 ADHD를 겪어보지 않았다면 깊이 공감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ADHD 덕분에 환자와 같은 언어로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를 만나 물었습니다. " ADHD가 있어도 사회생활이 가능할까요? " (계속) 노현재 원장은 ADHD 진단을 받고 나서야, 어릴 적 행동들이 ADHD 증상의 일부였다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흔히 ADHD는 잘 집중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노 원장은 학창시절 시험 문제에서 꼭 틀렸던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문제였길래 매번 틀렸던 걸까요? 그게 ADHD와도 관련이 있는 걸까요? ADHD임에도 엄청난 공부량을 필요로 하는 의사가 될 수 있었던 건 어떤 노력 때문이었을까요? 정신과 의사가 ADHD를 고백하게 된 이유, 그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이어집니다. -어릴 때부터 항상 틀렸던 이 문제 -정신과 의사가 ADHD 고백한 이유 -이것도 ADHD? 의외의 증상은 -ADHD 있어도 사회생활 가능할까 ☞“정신과 의사, ADHD 환자래” 스스로 그 소문 퍼뜨린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6103 '더,마음' 기사를 더 읽고 싶다면? ‘이 단어’ 반복하면 피하라…날 질투하는 사람 찾아내는 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5635 "불안해요" 서울대생들이 왜? 정신과 의사 캠퍼스 상주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2434 “청량리 성매매女, 반전이었다” 노숙자 돌보는 여의사의 그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507 ‘남탓해라’ 침착맨 웃긴 그 교수 “내향인도 이거 건들면 터진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1281 “치매 검사 안 해” 버럭한 엄마…병원 모셔가는 세 가지 스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2791 선희연([email protected])
2026.02.02. 13:00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워싱턴 한인 진보그룹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박준형, 이하 워싱턴평통)는 지난 달 30일 오후 3시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 추모행사를 엄수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주요 내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은 워싱턴평통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행사는 국민의례와 정종웅 수석부회장의 고인 약력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박준형 워싱턴평통 회장의 추모사와 이재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강창구 김대중재단 워싱턴위원회 회장, 조기중 총영사 등이 조사를 통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박형준 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화 과정의 한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내신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님을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으로 떠나보내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고인의 삶은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이며 민주주의 역사 그 자체였다”고 말하면서 “워싱턴평통은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님께서 남기신 민주주의 원칙, 평화통일에 대한 신념을 이어받아 못다이루신 하나된 통일 대한민국의 꿈을 끝까지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조사에서 한국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온몸으로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삶을 회고한 동시에 민주화운동 그룹의 지도자로서의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주최 측이 마련한 국화를 들고 조문에 나선 참석자들은 갑작스러운 별세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 참석자는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님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수차례 투옥을 하는 등 큰 시련을 감내하며,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향해 묵묵히 걸어 나아가셨다”고 말했다. 앞서 2시30분경에는 강경화 주미대사는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2026년 1월 23일 베트남 호찌민 방문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의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수석부의장 추모행사 이해찬 수석부의장님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2026.02.02. 12:33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강고은)는 지난 1월 31일,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사무실에서 청소년을 둔 부모와 교사, 청소년 관련 종사자 등 한인 성인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자(Youth Mental Health First Aid)’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몽고메리 카운티 아시안계 미국인 건강 이니시어티브(AAHI)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첫 번째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이다. 20년 경력의 임상전문 상담사인 천신 테일러 워싱턴가정상담소 소장이 주강사로 나섰으며, 임상심리학자인 콜벳 박사가 보조 지원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더했다. 이날 몽고메리 카운티를 비롯해 버지니아 페어팩스, 메릴랜드 프레드릭 등지에서 모인 총 8명의 한인 성인들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부모, 학교 교사, 교회 청소년 담당 교사, 상담계 종사자 그리고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진 일반 성인들로 구성됐다. 교육에 앞서 강고은 이사장은 “한인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응급처치자 교육에 참여한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가정상담소는 앞으로도 차세대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응급처치자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시작으로, 청소년 정신건강의 현황, 정상적인 청소년 발달 과정, 정신건강의 경고 신호,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행동 원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부가 함께 교육에 참여한 한 훈련생은 “청소년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정신질환 진단을 받는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비판하지 않고 경청하는 태도의 중요성과 응급처치자로서의 구체적인 행동 수칙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천신 테일러 소장은 “대면 교육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이 여전히 높은 한인 사회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공통 관심을 갖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가정상담소는2026년 각 분기마다 성인을 대상으로 성인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과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은 한인 교회, 지역 단체, 시니어 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방문 교육도 가능하며, 현재 교육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문의: 703-761-2225 / 240-224-3238)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가정상담소 응급처치자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 한인 청소년들
2026.02.02. 12:24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유스태권도장(관장 유전생) 문하생 두 명이 전국 청소년 선발전에서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단에 발탁돼 화제다. 주인공은 소피아 카터(여.16)와 밴자민 피터(16.남)로, 이들은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 간 ‘툴사 오클라하마 에비스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주니어대회(USA national taekwondo Junior team trials)에서 우승해 남.여 주니어 국가대표에 각각 선발됐다. 카터 양과 피터 군은 남자 8명.여자 8명 총 16명으로 구성된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 일원으로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 캔트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유전생 관장은 “유스태권도장에서 두 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되어서 영광스럽다”면서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성과와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앞서 유스태권도장은 2023년 미국 국가대표팀에 시니어 1명과 주니어 3명이 선발되어 이 중 2명이 팬앰게임(Pam-Am Game)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문의 703-798-8677.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유스태권도장 국가대표 유스태권도장 주니어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 쾌거
2026.02.02. 12:20
스마트 홈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 헬리오스(HELIOS)가 ‘AI로 안전한 대한민국 포럼(AX FORUM 2026)’에서 AI 로봇을 활용한 홈 헬스케어 및 보건 데이터 전략을 발표했다. 헬리오스는 지난 1월 1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에서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발생할 건강보험 재정 적자 위기를 경고하며, 의료 패러다임을 ‘치료를 넘어 예방으로, 병원을 넘어 가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헬리오스는 의료 사각 지대를 메울 수 있는 보건 데이터 전략으로 ‘AI 홈 헬스케어’를 제안했다. 예를 들어, 독거노인의 경우 AI가 심정지 징후 등을 실시간 감지해 보호자와 119에 자동 연락하는 ‘골든타임 확보 시스템’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홈 헬스케어’가 단순한 기기를 넘어 24시간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회적 인프라로서의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AI 홈 헬스케어’ 보급 지원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2조 원 규모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민관 협력을 통한 '데이터 기반 예방 의학'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해당 제품이 가정용 기기라는 이유로 심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가족용 AI 헬스케어 기기에 대한 패스트 트랙(Fast Track) 도입을 요청했다. 헬리오스는 국회 포럼에 앞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CES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ES에서 선보인 헬리오스타(Heliostar)는 AI 음성 분석을 통해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기능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헬리오스타는 ▲과학적 광생체조절(PBM) ▲AI 음성 및 생체 진단 ▲24시간 밀착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해당 기기는 열이 아닌 300W급 고출력 빛 에너지를 활용해 피부 깊숙이 에너지를 전달하고 세포 활성화를 지원하며, 92% 이상의 정확도를 목표로 사용자의 음성 변화를 AI가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심장 위험을 조기 감지한다. 여기에 98% 측정 정확도를 갖춘 스마트 링과 연동하여 체지방(BIA), 심전도(ECG) 등 11가지 생체 신호를 관리할 수 있다. 헬리오스 관계자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국가 안전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헬리오스의 ‘AI 홈 헬스케어’ 전략이 국가 보건 의료 인프라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2.01. 22:38
1인 가구의 '조기 사망' 위험이 가족과 함께 사는 다인 가구보다 뚜렷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험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소득 문제였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일 이런 내용의 논문을 공개했다. 2006~2021년 한국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약 244만명), 영국의 바이오뱅크(약 50만명) 등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동·서양 1인 가구의 건강 위험을 분석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증가는 전 세계적 추세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도 2024년 36.1%에서 2050년 39.6%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영양 불균형·사회적 관계 감소 등으로 이들의 건강 위험은 높은 편이지만, 사망 위험과의 관계를 따져본 대규모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전체 사망 위험(전 연령대 대상)은 다인 가구와 비교했을 때 한국인은 25%, 영국인은 23%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전에 숨지는 조기 사망 위험의 증가가 훨씬 두드러졌다. 한국 1인 가구는 다인 가구 대비 35%, 영국 1인 가구는 43%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습관·암 등의 변수를 보정한 뒤에도 이러한 경향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1인 가구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남성, 65세 미만, 저소득층에서 사망 위험이 높게 나왔다. 혼자 사는 기간에 따라서도 달라졌다. 1인 가구 전환 후 5년까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독거 생활 5년 이상인 그룹에선 사망 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망 위험 증가엔 경제적 요인(저소득), 심리적 요인(외로움·우울), 생활 습관(흡연·비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 가운데 소득 수준이 사망 위험을 키우는 데 42.3% 기여하면서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혼자 벌어 사는 1인 가구의 경제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게 건강과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반대로 생활습관 교정은 이들의 사망 위험을 크게 낮췄다. 비흡연·절주·규칙적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모두 실천하는 1인 가구는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전체 사망 위험은 57%, 조기 사망 위험은 44%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습관 교정 효과는 다인 가구보다 1인 가구에서 더 컸다. 논문은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 등 공동연구팀이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독거로 인한 고립, 생활 습관 악화 등이 건강의 핵심 변수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의의가 있다"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만으로 독거로 인한 건강 취약성을 상당히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1.31. 21:11
━ 윤영호의 즐거운 건강 기대여명이 늘어나면서 드는 걱정 중의 하나가 치매가 걸려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삶의 기억과 의미들을 잃어버리지는 않을지 하는 두려움이다. 가족들에게 짐이 되지나 않을까 하는 부담도 있다. 주3회 20분씩 고강도 운동 땐 2% 감소 치매는 노화 장애로 65세에서 70세 사이에서 3%이지만, 90세 이상에서는 35%의 유병률을 보일 정도로 심각해진다. 전 세계적으로 5500만 명 정도다. 2024년 말 초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이 인구의 20%이상)로 진입한 우리나라엔 100만 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비붐 세대가 나이가 들면서 날로 늘어 2040년에는 약 220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다. 이런 치매의 위험에도 치매 치료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들은 여전히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이고 있어 예방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밖에 없는 현실이다.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이다. 다행스러운 소식은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감소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고, 2020년과 2024년 랜싯 위원회가 치매 위험의 약 45%를 차지하는 14가지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확인했다. 다만 예방 전략을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긴 기간을 확보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치매를 예방하거나 지연할 수 있다. 14가지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의 수치는 해당 위험요인의 치매 기여율이다. ①~③당뇨병(2%)·이상지질혈증(7%)·고혈압 (2%) 예방 및 관리 세 질환은 각각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혈관의 내부를 좁게 하고 작은 뇌혈관을 반복적으로 손상해 뇌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켜 치매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이들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악화하지 않도록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④금연(2%) 흡연을 하면 담배의 성분 중 니코틴이 뇌혈관을 수축시켜 뇌세포와 뇌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연한다. 금연 후 6년 이상 지나면 인지장애의 확률이 4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⑤적정한 체중 유지하기(1%) 비만은 정상 체중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 생선·채소·과일, 저지방 우유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 뇌 조직 손실을 예방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체중 조절은 치매의 위험요인인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예방과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⑥공기 오염 줄이기(3%) 개인이 대기 오염은 통제하기 어려워 개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어렵기는 하지만, 오염된 지역을 피하고 실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⑦뇌 손상 예방(3%) 의식을 잃을 정도의 뇌 손상이 있는 경우 치매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안전하지 않은 레크리에이션이나 직업적 행위 등 부상 위험을 높이는 행동을 되도록 피한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머리 외상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 장구를 착용해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한다. 머리를 부딪쳤을 때는 바로 검사를 받는다. ⑧우울증 예방 및 치료(3%) 우울증도 치매의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이 있는 경우 코티졸이 지속적으로 분비되어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우울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⑨신체활동(2%)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20분의 고강도 운동을 주 3회 이상 또는 30분 주 5회 이상의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치매 위험을 낮춘다. 규칙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하고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고 뇌세포의 위축을 막음으로써 치매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 운동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비만 등의 뇌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⑩음주를 최소화(1%) 과도한 음주나 습관적인 음주는 뇌세포를 파괴해 인지장애 위험을 높인다. 음주를 되도록 피하되 술을 마신다면 한 번에 2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다. 동호회·봉사 등 사회적 활동도 예방 도움 ⑪교육 및 인지 활동 유지 어린 시절과 청소년 후반의 높은 교육 수준이 노년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독서, 낱말 맞추기, 편지 쓰기, 악기 연주, 정원 가꾸기, 영화·공연 관람과 같은 지적 활동과 취미·문화활동은 뇌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⑫청력 손실 방지(7%) 나이가 들면 청력이 떨어져 대화가 힘들어지고, 사회 심리적 장애가 발생해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 유해한 소음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받도록 한다. 청력이 감소한 경우 전문가의 치료를 받고 보청기를 사용해 삶의 질을 개선한다. ⑬시력 손실 방지(2%) 시력 저하도 치매와 관련 있다.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시력이 손실된 경우 교정 렌즈를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장시간 화면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⑭사회적 활동(5%) 중년에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다 노년에 감소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다. 친구 만나기, 동호회 활동, 자원봉사, 종교활동, 복지관·경로당 프로그램의 참여 등 적절한 사회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14가지 수칙을 ‘3권(勸, 즐길 것), 3금(禁, 참을 것), 3행(行, 챙길 것)’으로 권한다. 치매를 걱정만 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장. 서울의대 교수이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 전문의이다. ‘연명의료결정법’ 법제화에 앞장서기도 했다. 『삶이 의미를 잃기 전에』 『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 『습관이 건강을 만든다』 『명품건강법』 등 다수의 저작도 있다.
2026.01.30. 23:00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방암 검진이 공격적인 암세포 발견율을 높이고 치료가 까다로운 말기 암 발생을 유의미하게 줄였다. 스웨덴에서 여성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 AI 보조를 받은 집단에서 정기 검진 사이 기간에 발견되는 침습성 종양 발생률이 기존 방식보다 12% 감소했다. 의학 저널 '더 랜싯'에 실린 이번 연구는 AI이 의료진의 영상 판독을 도울 때 진단 정밀도가 얼마나 높아지는지 증명했다. 연구팀은 10만 명 이상의 여성을 AI 지원 집단과 전문의 2명이 판독하는 유럽 표준 방식 집단으로 나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는 대개 전문의 1명이 판독을 맡고 있어 AI 도입이 가져올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판독이 어렵고 전이 속도가 빨라 예후가 나쁜 간기암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 AI는 위험도가 낮은 영상은 전문의 1명만 확인하게 분류하고, 위험도가 높은 영상은 여러 의료진이 집중적으로 살피도록 선별해 검진 효율을 극대화했다. 스웨덴 린 대학교 연구진은 인공지능 판독이 실제 암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 자료를 보면 2024년 기준 약 3만 50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5년 생존율은 약 89%지만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생존 가능성은 천차만별이다. 3단계 이상 진행한 암을 치료하려면 환자 1인당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 AI가 이를 조기에 발견하면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공공 의료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의료계 현장에서도 AI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오타와 병원과 몬트리올 유대인 종합병원 등은 AI가 인간의 눈이 놓치기 쉬운 미세한 징후까지 잡아내는 제2의 판독자 역할을 한다고 보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미 실무에 도입했다. 의료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AI가 주의를 환기해 오진을 막아내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연구가 단일 센터에서 진행됐고 인종적 다양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과제로 남았다. 연구진은 향후 사망률 감소와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분석할 계획이다. 의료계는 보건 당국이 암세포 전이 속도에 맞춰 기술 도입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방암 검진이 공격적인 암세포 발견율을 높이고 치료가 까다로운 말기 암 발생을 유의미하게 줄였다. 스웨덴에서 여성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 AI 보조를 받은 집단에서 정기 검진 사이 기간에 발견되는 침습성 종양 발생률이 기존 방식보다 12% 감소했다. 의학 저널 '더 랜싯'에 실린 이번 연구는 AI이 의료진의 영상 판독을 도울 때 진단 정밀도가 얼마나 높아지는지 증명했다. 연구팀은 10만 명 이상의 여성을 AI 지원 집단과 전문의 2명이 판독하는 유럽 표준 방식 집단으로 나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는 대개 전문의 1명이 판독을 맡고 있어 AI 도입이 가져올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판독이 어렵고 전이 속도가 빨라 예후가 나쁜 간기암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 AI는 위험도가 낮은 영상은 전문의 1명만 확인하게 분류하고, 위험도가 높은 영상은 여러 의료진이 집중적으로 살피도록 선별해 검진 효율을 극대화했다. 스웨덴 린 대학교 연구진은 인공지능 판독이 실제 암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 자료를 보면 2024년 기준 약 3만 50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5년 생존율은 약 89%지만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생존 가능성은 천차만별이다. 3단계 이상 진행한 암을 치료하려면 환자 1인당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 AI가 이를 조기에 발견하면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공공 의료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의료계 현장에서도 AI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오타와 병원과 몬트리올 유대인 종합병원 등은 AI가 인간의 눈이 놓치기 쉬운 미세한 징후까지 잡아내는 제2의 판독자 역할을 한다고 보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미 실무에 도입했다. 의료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AI가 주의를 환기해 오진을 막아내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연구가 단일 센터에서 진행됐고 인종적 다양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과제로 남았다. 연구진은 향후 사망률 감소와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분석할 계획이다. 의료계는 보건 당국이 암세포 전이 속도에 맞춰 기술 도입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유방암 발생률 유방암 진단 유방암 검진 암세포 발견율
2026.01.30. 18:13
가주 건강보험인 커버드캘리포니아가 오픈등록 마감을 하루 앞두고 LA지역 주민들에게 건강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LA 찰스 R. 드루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정부 관계자, 지역사회 파트너, 실제 가입자 등을 한자리에 모아 가입 마감 전 선택 가능한 보장 옵션과 지원 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시카 알트먼 커버드캘리포니아 최고책임자가 가입 필요성을 강조한데 이어 커뮤니티 리더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도 주민 관점에서 건강보험의 의미와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특별 보조금 중단으로 재정 지원을 받는 170만 가주민의 보험료가 인상됐지만, 가주정부가 1억 9000만 달러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하여 저소득층 지원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커버드캘리포니아 측은 “건강보험은 가정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양질의 보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국어 등 다국어로 명확한 정보 제공과 등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 구성원에 변화가 있거나 실직, 소득 감소, 거주지역 변경 등 생활에 변화가 있을 때는 오픈등록 기간 후에도 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어 웹사이트(coveredca.com/Korean)나 전화(800-738-9116)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글·사진=박경은 기자 [email protected]건강보험 고품질 고품질 건강보험 건강보험 가입 저소득층 지원
2026.01.30. 16:33
연골재생술 줄기세포주사
2026.01.30. 15:17
평소 요가를 즐겨 하던 30대 여성 A씨는 어느 순간부터 특정 자세를 취할 때마다 사타구니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처음엔 유연성이 부족해 생긴 단순 통증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트레칭 강도를 더 높였지만, 오히려 통증은 심해지고 급기야 걸을 때 절뚝거리게 됐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사타구니 통증의 원인은 선천적으로 골반 뼈가 허벅지 뼈를 제대로 덮지 못 하는 ‘고관절 이형성증’이었다. A씨는 이미 연골 손상이 상당히 진행돼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됐다. 최근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고관절 이형성증이다. 선천적·발달성 질환이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별 증상이 없다가, 특정 부위에 체중이 집중되면 관절염을 유발하곤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 수는 7842명이다. 최근 5년간 환자가 171% 급증했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남성의 2.5배에 달했다. 또한 전체 환자 중에선 각종 활동이 활발한 30~50대가 두드러지는 편이다. 노화가 주된 원인인 일반적인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고관절은 구조적 결함이 ‘방아쇠’ 역할을 하면서 이른 나이에 이차적인 관절염을 유발한다. 고영승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환자 수 증가는 과거에 진단하지 못했던 미세한 고관절 이형성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면서 "통증을 참기보다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고관절은 몸의 하중을 버티면서 걷기를 비롯한 일상적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관절이다. 여기에 문제가 생기는 고관절 이형성증은 초기 단계 통증 등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병을 모르고 방치하거나, 고강도 운동을 지속하게 되면 문제가 생긴다. 관절을 보호하는 비구순이 파열되거나 연골 마모가 빨라지면서 자칫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을 수 있다. 대표적 의심 증상은 걷거나 계단을 오르고, 양반다리를 할 때 사타구니나 옆 골반 부위가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 특히 요가나 필라테스처럼 관절 가동 범위가 큰 운동을 한 뒤에 사타구니 통증이 며칠 동안 이어지면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고관절 이상을 체크해봐야 한다. 고영승 교수는 "고관절 이형성증에 따른 관절염은 가장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해야 할 시기에 찾아와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특히 젊은 층에선 병을 방치하다 연골이 다 닳은 상태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사타구니 통증이 지속하면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질환으로 인한 관절염이 말기까지 진행됐다면 인공관절로 갈아 끼울수밖에 없다. 다만 수술 시 삽입하는 인공관절 각도가 조금만 어긋나도 탈구, 다리 길이 차이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엔 로봇 수술로 정밀도를 높이는 치료가 대두하고 있다. 3D 컴퓨터단층촬영(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술 후 탈구 비율을 낮추고 보행 기능을 높이는 식이다. 인공 고관절 수술을 받았더라도 안심은 금물이다. 관절 손상을 꾸준히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초반에는 다리를 꼬거나 바닥에 쪼그려 앉고, 과도하게 허리를 숙이는 식의 동작은 피하는 게 좋다. 고 교수는 "좌식 문화는 고관절에 무리를 주기 쉬워 침대·의자를 활용하는 입식 생활을 하는 게 좋다"면서 "수술 후 적정한 체중 관리와 꾸준한 근력 운동도 필수"라고 말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1.30. 14:00
Covered California가 1월 31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오픈 등록 기간에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건강보험을 신규 가입 및 갱신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 미 전역에 걸쳐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사상 최고 수준의 건강보험 가입을 견인해 온 강화된 보험료 세액공제(Enhanced Premium Tax Credits)를 둘러싼 지속적 논쟁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루어진 방문이다. Covered California의 제시카 알트먼(Jessica Altman) 이사는 지역 보건 관계자 및 지역사회 리더들과 함께 찰스 R. 드류 의/과학대학교 (Charles R. Drew University of Medicine and Science)에서 건강보험 가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트먼 이사는 “오픈 등록 기간이 막바지지만,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는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설 시간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서두르셔야 합니다”라며 “많은 가입자들에게 저렴한 건강보험 상품이 여전히 제공되고 있긴 하지만, 연방 정책의 변화로 소비자들이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보험을 비교·선택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 주민 38만 명은 1인당 월 보험료 10달러 이하로 2026년도 건강보험에 가입했으며, 190만 명 이상이 자신에게 부합하는 2026년도 플랜에 가입했다. 이 중 남가주 지역 가입자는 92만 5천 명이다. UCLA 보건정책연구센터 소장이자 캘리포니아 건강 인터뷰 조사(CHIS)의 책임연구원인 니네즈 폰세 (Ninez Ponce) 박사는 “부담적정보험법(ACA)이 그동안 건강보험 혜택에서 소외되어 온 그룹들에게 문을 열어주었음은 분명한 사실이죠.”라며 “Covered California는 저소득층과 전통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사람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전역의 모든 가정이 보다 저렴한 건강보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는 가장 취약한 계층의 월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억 9천만 달러를 투입했다. 강화된 보험료 세액공제가 종료되면서 발생한 25억 달러의 갭을 모두 메우기에는 부족하지만, 약 40만 명의 가입자가 이미 그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주 전역에서 수천 명이 더 저렴한 플랜으로 전환, 감당할 수 있는 비용으로 가족들의 보험을 유지하고 있다. 보험이 필요한 분들은 CoveredCA.com의 Shop and Compare Tool을 이용해 거주 지역의 플랜 옵션을 살펴보고, 보장 내용과 월 보험료 예상액을 확인할 수 있다. 쉽고 간편한 보험 가입 소비자들은 CoveredCA.com을 방문하여 자신의 옵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자신이 재정 지원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자신의 지역에서 선택할 수 있는 보험 옵션은 무엇인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의 보험 옵션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 주 전역 14,000명 이상의 공인 에이전트 및 지역사회 기반 단체들로부터 다양한 언어로, 기밀이 유지되는 무료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언어나 방언으로 도움이 제공된다. • 공인 가입 상담사에게 전화하여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Covered California 온라인 견적 툴을 이용한다. • (800) 300-1506, Covered California로 전화한다.마감 주민 건강보험 가입 보험료 세액공제 건강보험 상품
2026.01.30. 11:44
OC에서 홍역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OC보건국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젊은 성인으로, 귀국 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격리된 확진자의 동선 파악 결과, 전염 가능성이 있는 노출 시간과 장소는 지난 23일 오후 2~4시 라데라랜치의 이오스 짐(EoS Gym)과 같은 날 오후 3시30분~6시와 26일 오후 5시~7시30분 사이 AFC 어전트 케어다. 아니사 데이비스 OC 보건국 부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항체가 없는 백신 미접종자는 감염 위험이 높다”며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거나 방문객을 맞을 주민은 최소 2주 전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기 중 전파, 감염자 직접 접촉으로 확산하는 홍역의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충혈된 눈, 머리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는 발진 등이다. 임상환 기자성인 홍역 홍역 확진 성인 홍역 전파 감염자
2026.01.29. 19:00
미국의 건강보험료와 치료 비용이 크게 높아지면서 기독교 정신으로 지난 30년간 ‘보험이 아닌 의료비 나눔 사역’을 실천해 온 CMM기독의료상조회(이하 CMM)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한 인생, 함께 나누는 의료비 “병원에 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인 이민자들은 미국 의료 시스템 앞에서 가장 먼저 막막함을 느낀다. 언어 장벽·복잡한 청구 시스템·예측할 수 없는 의료비. CMM은 이런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비지원부를 중심으로 병원 방문부터 의료비 정산까지 전 과정을 한국어와 영어로 지원한다. 병원 가기 전 전화 연락 필수 CMM 의료비지원부(773-777-8889)는 회원들이 병원을 방문하기 전부터 도움을 준다. CMM은 “특히 입원이나 수술이 예정된 경우, 방문 3~4일 전 연락하면 본인이 선택한 레벨에서 어떤 의료비가 지원되는지, 병원에서 어떤 서류를 받아야 하는지, 본인 부담 환자(Self-pay patient)로 등록하는 방법 등을 한국어로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며 “또한 회원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중보기도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CMM은 건강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 네트워크 제한이 없어서 원하는 의료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회원 스스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의료비지원부는 바로 이 지점에서 회원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 본인이 직접 서류 제출 CMM은 건강보험 회사가 아닌 의료비 나눔 사역(Health Care Sharing Ministry, HCSM)이다. 일반 건강보험 회사는 의료기관과 직접 계약을 맺고 자동 청구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HCSM은 같은 믿음을 가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서로의 의료비를 나누는 공동체다. CMM은 “회원이 ‘Self-pay patient’로 등록하고 치료를 받은 후 ‘진료비 세부 내역서(Itemized Bill)’와 ‘지불 증빙(Proof of Payment)’을 CMM이 제공하는 치료비 또는 건강검진 신청서와 함께 작성해 의료비지원부로 제출하면, 가이드라인에 따른 나눔 검토 후 회원들의 월 회비로 모인 기금에서 의료비 나눔이 진행된다. 이는 ‘회원 간 투명한 나눔’이라는 HCSM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본인부담금 절감이 핵심 원리 CMM의 독특한 장점은 회원이 의료기관으로부터 받은 할인이나 재정 지원을 비롯해 보험 적용 부분을 본인부담금으로 인정해준다는 점이다. 이는 보험이나 다른 HCSM과 차별화되는 CMM만의 특징이다. 예를 들자면 미국에서 맹장수술 비용은 일반적으로 1만~3만 달러 범위에서 형성된다. 의료비 데이터 분석기관 ‘Healthcare Bluebook’에 따르면 복강경 맹장수술 비용은 지역에 따라 9678달러~3만 달러 이상이다. 그러나 CMM은 브론즈 레벨(월 회비 45달러)의 경우 본인부담금은 건당 5000달러이며, 수술과 입원비 나눔은 최대 15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CMM은 “응급실을 찾은 A씨에게 병원이 제시한 맹장수술비는 1만5000달러라면, ‘Self-pay patient’로 등록하고 병원의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최종 청구액은 9000달러로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CMM은 “A씨가 받은 6000달러 할인이 본인부담금 5000달러를 초과하므로, A씨가 실제로 지불해야 하는 9000달러 전체에 대해 CMM의 의료비 나눔을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회원의 적극적 참여와 CMM의 체계적 안내가 결합돼 의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결국 CMM의 월 회비를 낮게 유지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4개 레벨, 건강에 맞는 선택 CMM은 ▶브론즈(Bronze. 45달러/월) ▶실버(Silver. 90달러/월) ▶골드(Gold. 150달러/월) ▶골드플러스(Gold Plus. 195달러/월) 등 4개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브론즈와 실버는 입원·수술비 중심이며, 골드부터는 의사 방문비와 치료·진단 검사비, 그리고 6개월 처방약 등이 추가된다. 골드플러스는 여기에 예방검진과 예방접종, 부부 가입 시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의료비 나눔이 포함된다. CMM은 “가입을 고려하는 이들은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 향후 5~10년 내 예상되는 건강 변화, 월 회비와 본인부담금을 고려한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자신에게 맞는 레벨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입 전 질환도 단계적 지원 CMM은 고혈압·당뇨·콜레스테롤 등은 가입한 첫해부터 제한적 나눔이 가능하며, 기타 가입 전 질환은 대부분 둘째 해(가입 후 12개월 경과)부터 의료비 나눔이 시작된다. CMM은 “단, 완치되지 않은 암이나 심장병을 비롯한 일부 질환은 대상이 아니므로 개인 건강 상태를 중심으로 문의해 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한국어로 안심하고 소통 CMM은 “미국에 살면서도 여전히 영어로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한인들에게, CMM 의료비지원부의 한국어 서비스는 큰 안심이다”라며 “서류 제출 후 접수 확인은 e메일로 통지되며, 요청된 서류가 잘 갖추어진 경우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 약 60일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이어 CMM은 “2026년 로고스선교회 50주년, CMM 의료비 나눔 사역 30주년을 맞아, CMM은 회원들의 ‘건강한 인생과 함께 나누는 의료비’를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예방에서 진단·치료·회복까지 회원들의 전 생애 건강을 함께 준비하는 동반자로서, CMM은 한인 이민 사회와 교회 공동체가 함께 짐을 나누는 방식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CMM 2026년 건강 계획 상담 문의 ▶본사: 773-777-8889 ▶동부지부(김준범 지부장): 917-535-1144 / 917-500-1330 ▶캘리포니아지부(이사라 지부장): 213-318-0020 / 714-333-7487 ▶홈페이지: cmmlogos.org▶e메일: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의료비 신청에서 정산까지 돕는다 기독의료상조회 CMM기독의료상조회 로고스선교회 김준범 지부장 이사라 지부장 의료비 나눔 사역 CMM 의료비지원부
2026.01.29. 17:07
동부 해안을 따라 강력한 노리스터(Nor'easter)가 형성되면서 워싱턴 메트로 지역을 포함한 대서양 연안에 폭설과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교통혼잡과 정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리스터는 대서양 해안가를 따라 형성되는 강력한 온대 저기압 폭풍(Bomb Cyclone)으로 북동풍의 강풍과 폭설, 해안 침수 등을 유발한다. 노리스터는 주로 가을부터 다음해 봄 사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겨울철에는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폭스뉴스 기상팀은 캐나다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대서양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 노리스터가 형성되면서 기단의 기온 차이로 인해 강력한 에너지가 뿜어져 최악의 겨울 폭풍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모두 세가지 예상 시나리오를 발표하고 최악의 경우 버지니아 남부부터 인터스테이트 95번 도로를 따라 메인 주 까지 10인치 안팎의 눈을 뿌릴 수 있다고 전했다. 노리스터의 영향권 안에 들면 허리케인과 유사한 나선형 동반현상을 비롯한 폭설과 강풍, 해안 침수 및 홍수가 발생하며, 이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예상된다. 워싱턴포스트 기상팀은 이번 일요일 노리스터 폭풍의 중심이 노스캐롤라이나 아우터뱅크 인근에서 발달한 뒤 북상할 경우, 워싱턴 메트로를 포함한 중부 대서양 연안에 적어도 수 인치에서 많게는 10인치 이상의 폭설과 강풍 등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풍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와 더불어 기온이 화씨 5도까지 내려가면서 동사 사고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노리스터의 경로를 예상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정확한 예측이 가능한 오늘과 내일 즈음, 날씨에 관한 최신 경보와 주의보를 자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노리스터 눈폭탄 대규모 정전사태 워싱턴 메트로 대서양 해안가
2026.01.29. 14:00
미주 최대 규모의 연례 낙태 반대 집회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이 23일 워싱턴DC 내셔널 몰과 연방의회 인근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특별 메시지를 통해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지지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인사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생명을 위한 행진’은 1973년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헌법상의 권리로 선언한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 이후 1974년부터 매년 1월 셋째 주 금요일 개최돼왔다. 해당 판결은 지난 2022년 6월 폐기됐다. 추위가 엄습한 이날 오전 11시, 워싱턴DC 내셔널 몰에 결집한 수만 명의 참가자들은 오후 1시까지 기념행사를 가진 뒤, 이후 2시까지는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선택의 자유는 거짓말이다. 아기들은 결코 죽기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치며 연방의회를 향해 거리 행진을 전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혀 여러 주에서 생명 존중 법률을 제정할 수 있게 됐지만, 전국에서 생명 문화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작업은 끝나지 안았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작업은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궁극적으로는 낙태를 생각하지 못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 메시지에서 “오늘 저는 국민 여러분게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생명을 포함한 모든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존엄성을 존중하고,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한 여성들을 계속해서 돌보며, 모든 아이가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입양과 위탁 양육을 더욱 의미 있게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가족과 생명을 자랑스럽게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집회에 직접 참석해 “가족을 지원하고 생명을 보호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이 외에 마이크 존스 연방 하원의장과 주요 인사들이 연설자로 나섰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특별히 워싱턴을 찾은 ‘청소년 프로라이프 비전 캠프’ 참가자 30여 명과 다수의 한인들도 참가해 힘을 보탰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대성황 생명 존중 생명 문화 트럼프 대통령
2026.01.29. 13:52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폭설로 인한 빙판길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이 현재 예보에 의하면 이번 주 내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 기온은 28일 화씨 24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긴급 블로그를 통해 “이번 겨울 폭풍의 강도가 매우 심하고 주택가에서 눈을 치우기 위해 특수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작업반은 앞으로 며칠 동안 모든 동네 도로를 통행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교통부(VDOT) 제설차의 진행 상황은 온라인에서 실시간 추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VDOT가 페어팩스 카운티 도로의 대부분을 관리하지만, 사유 도로의 제설 작업은 부동산 관리회사와 주택 소유자 협회가 담당한다고 카운티 측은 설명했다. 주택 소유자는 자신의 주택 주변 인도에서 눈을 치워야 한다. 도미니언 에너지 측에 따르면 25일 겨울 폭풍의 영향을 받아 페어팩스, 레스턴, 페어오크스, 그레이트 폴스 지역에서 산발적인 정전으로 인해 약 13만 가구가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은 약 4만8000명에 달한다. 한편, 겨울 폭풍으로 버지니아 주 전역에서는 47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 데, 이 중 56건은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 가운데 4건은 부상으로 이어졌고, 1건은 사망 사고였다. 25일 밤에는 피츠실베니아 카운티에서 두 번째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두 건의 사망 사고 모두에 대한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교통사고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전력 공급
2026.01.29.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