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에서 홍역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OC보건국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젊은 성인으로, 귀국 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격리된 확진자의 동선 파악 결과, 전염 가능성이 있는 노출 시간과 장소는 지난 23일 오후 2~4시 라데라랜치의 이오스 짐(EoS Gym)과 같은 날 오후 3시30분~6시와 26일 오후 5시~7시30분 사이 AFC 어전트 케어다. 아니사 데이비스 OC 보건국 부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항체가 없는 백신 미접종자는 감염 위험이 높다”며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거나 방문객을 맞을 주민은 최소 2주 전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기 중 전파, 감염자 직접 접촉으로 확산하는 홍역의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충혈된 눈, 머리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는 발진 등이다. 임상환 기자성인 홍역 홍역 확진 성인 홍역 전파 감염자
2026.01.29. 19:00
미국의 건강보험료와 치료 비용이 크게 높아지면서 기독교 정신으로 지난 30년간 ‘보험이 아닌 의료비 나눔 사역’을 실천해 온 CMM기독의료상조회(이하 CMM)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한 인생, 함께 나누는 의료비 “병원에 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인 이민자들은 미국 의료 시스템 앞에서 가장 먼저 막막함을 느낀다. 언어 장벽·복잡한 청구 시스템·예측할 수 없는 의료비. CMM은 이런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비지원부를 중심으로 병원 방문부터 의료비 정산까지 전 과정을 한국어와 영어로 지원한다. 병원 가기 전 전화 연락 필수 CMM 의료비지원부(773-777-8889)는 회원들이 병원을 방문하기 전부터 도움을 준다. CMM은 “특히 입원이나 수술이 예정된 경우, 방문 3~4일 전 연락하면 본인이 선택한 레벨에서 어떤 의료비가 지원되는지, 병원에서 어떤 서류를 받아야 하는지, 본인 부담 환자(Self-pay patient)로 등록하는 방법 등을 한국어로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며 “또한 회원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중보기도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CMM은 건강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 네트워크 제한이 없어서 원하는 의료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회원 스스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의료비지원부는 바로 이 지점에서 회원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 본인이 직접 서류 제출 CMM은 건강보험 회사가 아닌 의료비 나눔 사역(Health Care Sharing Ministry, HCSM)이다. 일반 건강보험 회사는 의료기관과 직접 계약을 맺고 자동 청구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HCSM은 같은 믿음을 가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서로의 의료비를 나누는 공동체다. CMM은 “회원이 ‘Self-pay patient’로 등록하고 치료를 받은 후 ‘진료비 세부 내역서(Itemized Bill)’와 ‘지불 증빙(Proof of Payment)’을 CMM이 제공하는 치료비 또는 건강검진 신청서와 함께 작성해 의료비지원부로 제출하면, 가이드라인에 따른 나눔 검토 후 회원들의 월 회비로 모인 기금에서 의료비 나눔이 진행된다. 이는 ‘회원 간 투명한 나눔’이라는 HCSM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본인부담금 절감이 핵심 원리 CMM의 독특한 장점은 회원이 의료기관으로부터 받은 할인이나 재정 지원을 비롯해 보험 적용 부분을 본인부담금으로 인정해준다는 점이다. 이는 보험이나 다른 HCSM과 차별화되는 CMM만의 특징이다. 예를 들자면 미국에서 맹장수술 비용은 일반적으로 1만~3만 달러 범위에서 형성된다. 의료비 데이터 분석기관 ‘Healthcare Bluebook’에 따르면 복강경 맹장수술 비용은 지역에 따라 9678달러~3만 달러 이상이다. 그러나 CMM은 브론즈 레벨(월 회비 45달러)의 경우 본인부담금은 건당 5000달러이며, 수술과 입원비 나눔은 최대 15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CMM은 “응급실을 찾은 A씨에게 병원이 제시한 맹장수술비는 1만5000달러라면, ‘Self-pay patient’로 등록하고 병원의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최종 청구액은 9000달러로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CMM은 “A씨가 받은 6000달러 할인이 본인부담금 5000달러를 초과하므로, A씨가 실제로 지불해야 하는 9000달러 전체에 대해 CMM의 의료비 나눔을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회원의 적극적 참여와 CMM의 체계적 안내가 결합돼 의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결국 CMM의 월 회비를 낮게 유지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4개 레벨, 건강에 맞는 선택 CMM은 ▶브론즈(Bronze. 45달러/월) ▶실버(Silver. 90달러/월) ▶골드(Gold. 150달러/월) ▶골드플러스(Gold Plus. 195달러/월) 등 4개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브론즈와 실버는 입원·수술비 중심이며, 골드부터는 의사 방문비와 치료·진단 검사비, 그리고 6개월 처방약 등이 추가된다. 골드플러스는 여기에 예방검진과 예방접종, 부부 가입 시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의료비 나눔이 포함된다. CMM은 “가입을 고려하는 이들은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 향후 5~10년 내 예상되는 건강 변화, 월 회비와 본인부담금을 고려한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자신에게 맞는 레벨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입 전 질환도 단계적 지원 CMM은 고혈압·당뇨·콜레스테롤 등은 가입한 첫해부터 제한적 나눔이 가능하며, 기타 가입 전 질환은 대부분 둘째 해(가입 후 12개월 경과)부터 의료비 나눔이 시작된다. CMM은 “단, 완치되지 않은 암이나 심장병을 비롯한 일부 질환은 대상이 아니므로 개인 건강 상태를 중심으로 문의해 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한국어로 안심하고 소통 CMM은 “미국에 살면서도 여전히 영어로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한인들에게, CMM 의료비지원부의 한국어 서비스는 큰 안심이다”라며 “서류 제출 후 접수 확인은 e메일로 통지되며, 요청된 서류가 잘 갖추어진 경우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 약 60일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이어 CMM은 “2026년 로고스선교회 50주년, CMM 의료비 나눔 사역 30주년을 맞아, CMM은 회원들의 ‘건강한 인생과 함께 나누는 의료비’를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예방에서 진단·치료·회복까지 회원들의 전 생애 건강을 함께 준비하는 동반자로서, CMM은 한인 이민 사회와 교회 공동체가 함께 짐을 나누는 방식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CMM 2026년 건강 계획 상담 문의 ▶본사: 773-777-8889 ▶동부지부(김준범 지부장): 917-535-1144 / 917-500-1330 ▶캘리포니아지부(이사라 지부장): 213-318-0020 / 714-333-7487 ▶홈페이지: cmmlogos.org▶e메일: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의료비 신청에서 정산까지 돕는다 기독의료상조회 CMM기독의료상조회 로고스선교회 김준범 지부장 이사라 지부장 의료비 나눔 사역 CMM 의료비지원부
2026.01.29. 17:07
동부 해안을 따라 강력한 노리스터(Nor'easter)가 형성되면서 워싱턴 메트로 지역을 포함한 대서양 연안에 폭설과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교통혼잡과 정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리스터는 대서양 해안가를 따라 형성되는 강력한 온대 저기압 폭풍(Bomb Cyclone)으로 북동풍의 강풍과 폭설, 해안 침수 등을 유발한다. 노리스터는 주로 가을부터 다음해 봄 사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겨울철에는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폭스뉴스 기상팀은 캐나다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대서양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 노리스터가 형성되면서 기단의 기온 차이로 인해 강력한 에너지가 뿜어져 최악의 겨울 폭풍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모두 세가지 예상 시나리오를 발표하고 최악의 경우 버지니아 남부부터 인터스테이트 95번 도로를 따라 메인 주 까지 10인치 안팎의 눈을 뿌릴 수 있다고 전했다. 노리스터의 영향권 안에 들면 허리케인과 유사한 나선형 동반현상을 비롯한 폭설과 강풍, 해안 침수 및 홍수가 발생하며, 이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예상된다. 워싱턴포스트 기상팀은 이번 일요일 노리스터 폭풍의 중심이 노스캐롤라이나 아우터뱅크 인근에서 발달한 뒤 북상할 경우, 워싱턴 메트로를 포함한 중부 대서양 연안에 적어도 수 인치에서 많게는 10인치 이상의 폭설과 강풍 등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풍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와 더불어 기온이 화씨 5도까지 내려가면서 동사 사고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노리스터의 경로를 예상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정확한 예측이 가능한 오늘과 내일 즈음, 날씨에 관한 최신 경보와 주의보를 자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노리스터 눈폭탄 대규모 정전사태 워싱턴 메트로 대서양 해안가
2026.01.29. 14:00
미주 최대 규모의 연례 낙태 반대 집회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이 23일 워싱턴DC 내셔널 몰과 연방의회 인근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특별 메시지를 통해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지지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인사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생명을 위한 행진’은 1973년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헌법상의 권리로 선언한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 이후 1974년부터 매년 1월 셋째 주 금요일 개최돼왔다. 해당 판결은 지난 2022년 6월 폐기됐다. 추위가 엄습한 이날 오전 11시, 워싱턴DC 내셔널 몰에 결집한 수만 명의 참가자들은 오후 1시까지 기념행사를 가진 뒤, 이후 2시까지는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선택의 자유는 거짓말이다. 아기들은 결코 죽기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치며 연방의회를 향해 거리 행진을 전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혀 여러 주에서 생명 존중 법률을 제정할 수 있게 됐지만, 전국에서 생명 문화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작업은 끝나지 안았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작업은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궁극적으로는 낙태를 생각하지 못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 메시지에서 “오늘 저는 국민 여러분게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생명을 포함한 모든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존엄성을 존중하고,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한 여성들을 계속해서 돌보며, 모든 아이가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입양과 위탁 양육을 더욱 의미 있게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가족과 생명을 자랑스럽게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집회에 직접 참석해 “가족을 지원하고 생명을 보호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이 외에 마이크 존스 연방 하원의장과 주요 인사들이 연설자로 나섰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특별히 워싱턴을 찾은 ‘청소년 프로라이프 비전 캠프’ 참가자 30여 명과 다수의 한인들도 참가해 힘을 보탰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대성황 생명 존중 생명 문화 트럼프 대통령
2026.01.29. 13:52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폭설로 인한 빙판길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이 현재 예보에 의하면 이번 주 내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 기온은 28일 화씨 24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긴급 블로그를 통해 “이번 겨울 폭풍의 강도가 매우 심하고 주택가에서 눈을 치우기 위해 특수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작업반은 앞으로 며칠 동안 모든 동네 도로를 통행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교통부(VDOT) 제설차의 진행 상황은 온라인에서 실시간 추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VDOT가 페어팩스 카운티 도로의 대부분을 관리하지만, 사유 도로의 제설 작업은 부동산 관리회사와 주택 소유자 협회가 담당한다고 카운티 측은 설명했다. 주택 소유자는 자신의 주택 주변 인도에서 눈을 치워야 한다. 도미니언 에너지 측에 따르면 25일 겨울 폭풍의 영향을 받아 페어팩스, 레스턴, 페어오크스, 그레이트 폴스 지역에서 산발적인 정전으로 인해 약 13만 가구가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은 약 4만8000명에 달한다. 한편, 겨울 폭풍으로 버지니아 주 전역에서는 47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 데, 이 중 56건은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 가운데 4건은 부상으로 이어졌고, 1건은 사망 사고였다. 25일 밤에는 피츠실베니아 카운티에서 두 번째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두 건의 사망 사고 모두에 대한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교통사고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전력 공급
2026.01.29. 13:44
메트로 워싱턴을 강타한 겨울폭설과 한파의 여파로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도 완전 마비상태를 보였다. 25일 적게는 4인치에서 많게는 8인치의 폭설이 내리면서 한인 상권과 한인 교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폭설과 한파로 결빙과 정전이 잇따르면서 한인 상권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일부 한인 교회들은 주일 현장 예배를 취소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메릴랜드 휄로쉽교회를 비롯해 상당수 교회들은 25일 주일 예배를 현장 우선시 보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교인들의 안전을 먼저 챙겼다.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 교인은 “메인 도로는 물론이고 간선 도로나, 주택 골목길에 눈과 함께 얼음이 있어 차량 이동이 거의 불가능했다”면서 매주 가는 교회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시청했다고 말했다. 한인 대형 유통업체와 업소는 이날 대부문 문을 닫거나 영업을 조기에 끝냈다. 애난데일 한인타운 중심가에 있는 K마켓은 비상 물품과 식료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맞기 위해 문을 열었으나 비정상적인 날씨로 인해 오후 5시 조기 폐점했다. 일부 한인 비즈니스는 안전을 이유로 휴업했지만, 식당과 카페 등은 제한적으로 영업을 하기도 했다. 애난데일 ‘만두랑 김밥이랑’ K사장은 “고객들이 안전을 위해 25.26일 이틀 동안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올 겨울 처음으로 찾아온 폭풍이 모든 것을 마비시켰다”고 한 숨을 쉬었다. 당국은 이번 주 내내 결빙 위험이 이어질 수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과 야간 이동의 자제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 지역의 학교, 관공서 등은 26일 겨울폭풍 여파로 일제히 휴무 조치를 내렸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겨울폭설 비즈니스 한인 비즈니스 한인타운 중심가 한인 교회
2026.01.29. 13:38
24일(토) 밤부터 워싱턴 DC 지역에 내리는 폭설은 25일(일)에 진눈깨비와 얼음비로 바면서 적설량은 예상보다 다소 적은 총 6~10인치(15~25c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오 무렵 기온이 10도대에서 영하에 가까운 온도로 오르면서, 가루눈이 진눈깨비 또는 얼음비가 섞인 형태로 변했다고 기상당국은 밝혔다. 25일 오전 현재,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면서 약 8~10시간 동안 겨울철 강수 형태가 지속될 전망이며, 얼음비로 인해 워싱턴 DC 지역에서는 노면, 나뭇가지, 전선 등에 0.25인치 이하의 얼음이 쌓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북쪽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눈이 내릴 것이라면서 많은 곳은 최대 적설량이 1피트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현재, 미국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은 수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겨울 폭풍(Winter Storm)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으며, 전역에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버지니아주 경찰에 따르면 주 전역에서 약 17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만 최소 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보고되었다. 그런가 하면, 메릴랜드주 경찰은 전날 밤부터 이날(일) 오전까지 약 400건의 긴급 지원 요청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또한 폭설과 결빙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약 70만~80만 가구가 정전되었는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포함한 중부 대서양 지역에서도 전력 공급 중단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설로 인한 정전사태는 대부분 얼음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신주를 덮치거나 가옥을 파손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워싱턴 DC 인근 공항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는 일요일 하루 동안만 약 9,6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도로 상황을 살펴보면 시간당 1~2인치의 집중적인 폭설과 진눈깨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1/4마일(400m) 미만으로 떨어져, 각 주 당국은 도로 주행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워싱턴 DC 시장과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지사는 현재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제설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겨울 폭풍은 26일(월)에 끝나겠지만, 찬 공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눈이 녹기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기상 당국은 전망했다. 27일(화)은 대체로 맑겠지만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은 평년보다 약 20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8일(수)에도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에는 다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기상청은 예보했다. 워싱턴지역 항공편 워싱턴지역 항공편 북버지니아 지역 버지니아주 경찰
2026.01.29. 13:33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2025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기업 매출 및 수출 확대, 고용 창출 등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고령화 심화,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 재활·홈케어 수요 증가 등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중소·중견 의료기기 기업들은 해외 인허가 규제, 인증 장벽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신성장동력 발굴·육성으로 첨단 산업국가 도약(국정29)′을 국정과제로 삼고, 100세 시대 바이오 제품 개발과 AI 첨단 의료기기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정부는 KTL을 국고보조금 사업인 「의료기기사업화 촉진 사업」의 전문기관으로 선정하고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KTL은 해당 사업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해외 시장 진입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시험·인증, 인허가 지원, 전시회 연계 등 의료기기 사업화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기업 대상 실무 중심 컨설팅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한 주요 해외 인허가 획득을 지원해 수출, 매출, 고용에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먼저, 지난해 의료기기 해외시장 진출 코칭 사업 컨설팅에 참여한 국내 16개 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계약에 성공했다. 수출국은 태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중국, 체크, 일본 등 다양하다. 총 수출계약금액은 약 708만 달러에 이른다. 또한 9개 기업은 교정용 브라켓 등 의료기기를 상용화하면서 신규 거래처 확보는 물론 기존 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로 총 32억 원 규모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이에 따른 연구개발, 생산, 품질 및 해외사업 인력 수요 확대로 총 22명의 고용 증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각 기업은 분석했다. 아울러, KTL은 국내외 의료기기 관련 전시회에도 적극 참여해 국내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홍보하고 계약 성사에 힘을 보탰다. 또한 개별 기업에 대한 수출 관련 현장 상담과 해외 고객사 등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썼다. 지난해 3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KIMES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 2025」에 참가한 기업들은 바이어 상담 및 기술 홍보를 통해 총 32억 원 규모의 가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 중 13억 원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또한 지난해 5월 「2025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Reha)」에서는 총 45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32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KTL은 해당 상담 실적이 향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한 기업은 현장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올해는 AI 진단·치료·재활 의료기기 등 인공지능이 탑재된 의료기기를 우선 지원 품목으로 선정한다. KTL은 해당 품목에 대한 시험·평가, 해외 인허가 대응, 전시회 및 수출 연계 지원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KTL 박성용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국산 의료기기가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AI 기반 의료기기를 포함한 미래 의료기기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역량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올해 산업통상부 보조금 사업으로 ▲의료기기 신뢰성 제고 ▲해외 시장 진출 코칭 ▲정형·재활 의료기기 사업화 인증 및 실증 지원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 촉진 사업 등을 AI 기반 의료기기와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사업 수행을 위한 간접보조사업자 및 보조금수혜 기업은 2월 중순부터 KTL 대표 누리집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2026.01.29. 0:15
루체비타헬스케어㈜와 메디시프트㈜가 1월 28일 업무협력 및 독점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MSO 기반의 K-메디컬 뷰티·항노화 프로그램 구축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협력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중국 황산 소재 종합병원을 포함한 병원 관련 사업에서의 공동 추진 ▲병원 운영·세팅 및 의료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MSO 협업 ▲진료 이후 홈케어 연계 모델 고도화다. 양사는 중국 황산 지역 종합병원을 포함한 병원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K-메디컬 기반의 뷰티·항노화 진료 프로그램을 세팅·운영하는 협업을 추진한다. 메디시프트는 의료진 구성, 진료 프로토콜 수립, 프로그램 설계 및 병원 운영 표준화 등 의료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루체비타는 병원 네트워크 연계와 브랜드·마케팅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확장 기반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시프트는 MSO로서 병원 비임상 영역(행정·재무·법률·인사·IT·마케팅 등)의 통합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 사업의 복잡성과 리스크를 관리하고, 루체비타는 자사 제품·브랜드 경쟁력을 병원 채널과 연계해 프리미엄 가치 강화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메디시프트가 운영 중인 ‘메디컬 오셀 클리닉’ 내에 루체비타 제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2월부터 개설하고, 운영 성과 및 표준화 결과를 바탕으로 5월까지 5개 지점, 연말까지 30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계 모델은 기존 메디컬 오셀 클리닉뿐만 아니라 제주 및 속초 호텔에 오픈 예정인 메디컬 웰니스 클리닉과 논현동 셀러블 153의원 등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디바이스 기반 표준화 프로토콜”을 통해 의료 서비스 재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진료 후 사후관리(Home Care) 개념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모델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병원 내 상담 자료, 프로그램 설명, 공동 브랜딩 등 다양한 접점에서 루체비타 제품을 연계하는 형태로 설계되며(단, 의료 안전 및 법규·병원 정책에 따른 예외는 사전 협의), 양사는 표준화된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해외 네트워크 확장도 검토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단순 제휴가 아닌, MSO를 기반으로 규제·운영 리스크를 대행 처리하고 장기적 확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구조적 파트너십”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2026.01.28. 22:35
지난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가 약 25조원으로 전년 대비 11%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수치료가 의과 분야 1위를 지킨 가운데, 한의과에선 한약 첩약·생약제제가 빠르게 증가했다.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지난해 상반기 전체 의료기관(7만4341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비급여 보고 제도의 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 내역 등을 보고하는 제도로, 2023년 9월부터 이뤄지고 있다. 상반기(3월분 내역)는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 하반기(9월분)는 병원급만 받는 식이다. 지난해 보고 항목은 1251개로 전년(1068개) 대비 확대됐다. 자료 분석 결과, 전체 의료기관의 지난해 3월분 비급여 진료비 규모는 2조101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3월분(1조8869억원)과 비교하면 2150억원(11.4%) 증가한 액수다. 추가된 보고 항목을 제외한 동일 항목(1068개) 기준으로도 1년 새 진료비 1492억원(7.9%)이 늘었다. 이러한 한 달 기준 수치를 연간 규모로 환산하면 지난해 비급여 진료비는 총 25조2227억원으로 추정된다. 2024년 추정치(22조6428억원)와 비교하면 2조원 이상 뛴 셈이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치과 의원이 7712억원으로 진료비 규모가 가장 컸다. 의원(5006억원), 병원(3022억원), 한의원(1437억원), 종합병원(1396억원) 순이었다. 항목별 진료비는 의과 분야에서 도수치료(1213억원)가 1위를 지켰다. 체외충격파치료(753억원), 상급병실료 1인실(595억원)이 뒤를 이었다. 병·의원급 모두 도수치료가 가장 큰 금액을 차지했다. 특히 근골격계 통증 감소·기능 회복 등의 목적으로 쓰이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증식치료(사지관절·척추부위), 신장분사치료를 합치면 의과 전체 진료비의 21.9%(2419억원)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분야에선 치과임플란트(1치당)가 3610억원, 한의과에선 한약 첩약·한방 생약제제가 139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약 첩약·한방 생약제제는 전년 대비 15% 늘면서 증가세가 컸다. 한편 지난해 보고 대상으로 새로 추가된 비급여 항목 중에선 히알루로니다제(효소제제)가 234억원으로 두드러졌다. 전체 보고 대상 의약품 751억원 중 31.2% 수준이다. 복지부는 과잉 비급여 항목들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급여 기준 등을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엔 도수치료와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 온열치료 등 3개 항목을 관리급여 대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새로운 비급여 항목이 계속 등장하고, 비급여 시장도 꾸준히 팽창하면서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은 "비급여 관리를 방치하면 결국 전 국민의 건보·실손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전체 비급여 항목 보고 등을 통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급여·비급여 혼합진료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1.28. 20:04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건강 상태가 학년이 높아질수록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음주 경험은 빠르게 늘고, 신체활동과 식생활은 뚜렷이 나빠지는 가운데 정신 건강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경우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이 일반 담배를 처음으로 앞지르며 청소년 흡연 양상의 변화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이 29일 발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2025) 최종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학생 5051명을 대상으로 7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흡연·음주·식생활·신체활동 등 주요 건강 지표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일제히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분석은 실제 조사가 완료된 6차 연도, 즉 2024년 고등학교 2학년 시점까지의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다. ━ 흡연 급증…여학생 전자담배 역전 현상 가장 우려되는 변화는 흡연 행태다. 평생 한 번이라도 담배를 사용한 경험률은 초등학교 6학년 때 0.35%에 불과했지만, 중학교 3학년 3.93%, 고등학교 1학년 6.83%로 꾸준히 증가해 고등학교 2학년에는 9.59%에 달했다. 특히 고2 여학생의 현재 흡연률에서 액상형 전자담배(1.54%)가 일반 담배(1.33%)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여학생 사이에서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 음주 시작은 중1 진급 시점이 가장 위험 음주 경험 역시 가파르게 늘었다. 술을 한두 모금이라도 마셔본 경험률은 60.8%로, 패널 10명 중 6명이 이미 음주를 경험했다. 한 잔 이상 마신 경험률도 33.7%에 달했다. 특히 중학교 1학년으로 진급할 때 음주 신규 경험률이 15.6%로 가장 높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시기가 유해 약물에 가장 취약한 시점임이 수치로 확인됐다. ━ 아침 결식·운동 부족 심화…스마트폰 과의존 35% 신체 건강 지표도 악화됐다.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결식률은 33.0%로 전년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과일·채소·우유 섭취율은 모두 감소해 영양 불균형이 심화됐고, 하루 60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비율은 13.5%에 그쳤다.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은 35.1%로 나타났으며, 중등도 이상의 불안 장애를 겪는 청소년도 8.0%에 달해 정신 건강 문제 역시 심각한 수준이었다. ━ 친구·가정 환경이 결정적 영향 조사 결과 흡연·음주에 대한 친구의 태도가 허용적이거나 주변에 흡연·음주 친구가 있을 경우 유해 행태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게 높았다. 가정 내 흡연자·음주자가 있거나 부모가 자녀의 음주에 관대한 태도를 보일수록 위험 행동의 시작 시점도 앞당겨졌다. 질병관리청은 남은 3년간의 추가 추적 조사를 통해 청소년기 건강 습관이 성인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전체 패널 유지율이 80.7%에 달해 장기 추적 연구로서의 신뢰성도 확보했다. 질병관리청은 “청소년기 형성된 생활 습관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며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개입하는 통합적 건강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28. 17:32
" 보통 제세동기 4~5회면 의식이 돌아오는데, 저는 7번을 해도 안 돌아오니까 그 정도면 거의 사망 진단 수준이라고…. " 최근 개그맨 김수용(60)씨가 한 방송에서 밝힌 이야기다.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진 김씨는 20분간 심정지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소생했다. 쓰러진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 혈관이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심근경색증 발생 건수는 총 3만4768건. 하루에 약 95명이 심근경색으로 생사를 오가는 셈이다. 최석재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특히 요즘 같은 강추위에는 새벽에 심근경색 환자, 뇌경색·뇌출혈 환자를 실은 119가 줄을 설 정도로 응급실이 난리가 난다”고 전했다. 95명 중 1명이 내가 될 수도, 내 가족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더중앙플러스 ‘뉴스페어링’ 팟캐스트에서는 최 교수와 함께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은 무엇인지, 주변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사람을 목격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전한다. 특히 김수용씨의 사례를 자세히 점검하면서 어떤 대처가 김씨를 살렸는지 살폈다. Q : 최근 개그맨 김수용씨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가슴에 콕콕 찌르는 증상이 있어서 파스를 붙이고 촬영을 갔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흡연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합니다. 저도 그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습니다. 다행히 함께 촬영하던 지인들이 ‘bystander CPR(목격자 CPR)’을 잘 해줬고요. 119에서도 바로 제세동(심장에 강한 전기적 충격을 주어 심장 리듬을 회복시키는 것)을 했고, 무려 11번을 했다는 기사도 있던데, 이렇게 이송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20분간 심정지가 맞다면, 의식이 완전히 명료하게 깨어난 건 굉장히 기적 같은 일입니다. 심정지 초기부터 옆에 있던 신고자가 CPR을 제대로 잘 해줬고, 119에서도 처치를 잘해서 자발순환회복(ROSC)까지 되고, 심혈관 시술까지 빨리 받을 수 있게 병원 선정을 잘해준 것도 하늘이 도와준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보통 심정지가 일어나면, 4분 정도 지나면서부터 심근에 영구적 손상이 오는데요. 이후에는 1분에 10%씩 소생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거의 뭐 10분, 15분 지나면 더 이상 살기가 어렵다고 봐야죠. 그렇기 때문에 119 대원이 도착하기 전 목격자 CPR이 그만큼 중요해지는 겁니다. 숙련자가 고품질 CPR을 해줘야 평소 순환량의 한 30% 정도를 대신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거든요. 근데 그 30%가 중요한 겁니다. 이 30% 때문에 혈류가 뇌로 가는 혈압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환자가 깨어날 수가 있었던 거죠. 그래서 가족 중에 심혈관 질환 환자가 있거나, 없더라도 고혈압·당뇨·고지혈증·비만·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술·담배를 해서 고위험군이 있다면, 내가 심폐소생술을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Q : 김수용 씨의 경우, 옆에 있던 지인이 협심증 약을 갖고 있었는데 김씨가 쓰러지자 그걸 바로 먹였다고 했거든요. 협심증 약이 도움이 될까요? 또 심근경색·뇌졸중처럼 목숨을 위협하는 혈관 질환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사는 아래 링크에서 이어집니다. (계속) 📌심정지 상태, 협심증 비상약 도움될까? 📌2주간 ‘이 것’ 바꾸자 혈압·당뇨약 끊었다 📌‘이 것’ 동반된 흉통, 심근경색 의심해야 📌머릿 속 시한폭탄,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 의심시 아스피린 안되는 이유 ☞ 김수용 지인이 먹인 협심증약…“심정지땐 쓰지 않는게 맞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8906 '뉴스페어링' 건강 기사를 더 읽고 싶다면? 배 가스 찼는데 “장염 도졌네”…그 노부모가 놓친 대장암 신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8393 50%가 사망, 암보다 무섭다…중년도 위험한 낙상 경고 6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8018 “젖병 소독, 제발 하지마라” 알레르기 의사가 뒤집은 상식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4932 둘이 합쳐 175살 현역 의사…‘아침 식단’ 그들의 비결 똑같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9457 김효은.전율([email protected])
2026.01.28. 13:00
스쿼트 무릎
2026.01.28. 10:25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부담금’ 도입을 띄우면서 관련 논의가 5년 만에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국민 건강 개선, 의료비 억제 효과와 기업·소비자 부담 확대 등을 두고 찬반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설탕부담금은 2021년 가당 음료에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발의를 계기로 논의가 이뤄졌지만, 식품업계·소비자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슈가 다시 대두하면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르면 이번 주 내 첨가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에 부담금을 매기는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우리 국민의 하루 당류 섭취량은 57.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를 초과했다. 이달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의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8명은 첨가당 과다 사용 기업에 부담금을 매기는 데 동의했다. 설탕부담금 도입 시 건강보험 재정에 도움이 되고, 만성질환 예방으로 의료비 지출도 줄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영호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장은 “설탕의 유혹으로부터 개인의 건강을 지키고, 추가 재원은 지역·공공의료 강화 등에 재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상우 동국대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가당 식품 섭취 증가는 국내 비만·당뇨 인구가 늘어난 주요 원인”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부정적 의견도 크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수요는 줄지 않고 국민 부담만 커질 수 있다. 탄산음료 등의 접근성을 낮추는 비가격 정책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하는데, 설탕부담금이 도입되면 진퇴양난”이라고 말했다. 정종훈.임선영([email protected])
2026.01.28. 8:50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공공의료 재투자 명목으로 이른바 ‘설탕 부담금’ 도입 이슈를 띄웠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설탕 부담금 관련 논의가 5년 만에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의료비 억제 효과와 기업·소비자 부담 확대 등을 두고 찬반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으로 설탕 사용 억제, 그 부담금으로 지역·공공의료 강화에 재투자…여러분 의견은 어떠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 80%가 설탕세 도입에 찬성’이란 기사 내용도 공유했다. 설탕 부담금은 설탕(가당)을 많이 쓰는 식품에 세금이나 건강증진부담금을 매기는 걸 말한다.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도입을 권고한 뒤, 영국 등 120여 개국이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도한 당 섭취에 따른 비만·당뇨 등 만성질환 문제를 줄인다는 취지가 깔렸다. 국내에서도 2021년 당류 음료 업체에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발의를 계기로 논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식품업계·소비자 등의 반발로 무산됐고, 22대 국회 들어서도 법안 발의는 잠잠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이슈를 끌어올리자 국회도 범여권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르면 이번 주에 첨가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에 '가당음료부담금'을 매기고, 이를 지역·필수·공공의료 사업 등에 활용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여기엔 설탕 섭취로 인한 국민 건강 문제와 그에 따른 대응 필요성이 커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인의 하루 당류 섭취량(1세 이상)은 57.2g으로 WHO 권고치를 초과했다. 특히 가당 주스·탄산음료 등에 노출된 10~18세 청소년은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64.7g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비만과 당뇨병 유병률은 2015년 33.2%, 9.4%에서 2024년 38.1%, 14.8%로 각각 올랐다. 이달 이뤄진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의 대국민 설문조사(한국리서치 의뢰) 결과, 10명 중 8명은 첨가당을 과다하게 쓰는 기업에 부담금을 매기는 데 동의했다. 구체적인 부과 대상으론 탄산음료 등을 많이 꼽았다. 오상우 동국대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만·당뇨 등의 질환은 혈당을 빨리 높이는 가당 식품 섭취 증가 같은 식습관에서 기인한다. 하지만 청소년 건강 관리 등에 대한 정책적 투자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의료계에선 설탕 부담금 도입 시 건강보험 재정을 확충할 수 있고, 만성질환 예방에 따른 의료비 지출 억제도 가능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윤영호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장(의대 교수)은 “개인의 자유에만 맡길 수 없는 설탕의 유혹을 해소하는 동시에, 추가 재원을 지역·공공의료 강화 등에 재투자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 글을 계기로 정부와 국회가 본격적인 논의에 나서 부과 방식, 구체적 사용처 등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에게 오롯이 가격 인상 부담이 전가되고,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크지 않을 거란 반론도 크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설탕 부담금이 도입되면 기업은 소비자와 추가 비용을 나눌 수밖에 없다. 특히 설탕 함유 식품들은 소비와 가격이 비탄력적이라 수요가 줄진 않고, 국민 부담만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세금을 매기는 방식은 반짝 효과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당이 들어간 탄산음료·빵 등의 접근성을 낮추는 비가격 정책을 추진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가뜩이나 정부가 식품 기업들에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하는데, 설탕 부담금이 도입되면 진퇴양난”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서민 경제 부담과 정책적 실효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종훈.임선영([email protected])
2026.01.28. 1:35
내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배정 인원이 전역 예정 인원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의 보건 의료 시스템이 ‘셧다운’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는 28일 성명을 내고 “지역 보건의료의 최소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요청한 2026년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200명을 온전히 확보하고, 차질 없는 배정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공협에 따르면 전국 140개 시·군 가운데 83개 시·군(59.3%)에서 올해 지역 보건의료기관 근무 인원의 절반 이상이 일제히 전역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 청양군(12명), 경남 고성군(9명) 등 21개 시·군(15.0%)에서는 현재 배치된 의과 공보의가 전원 전역할 예정이며, 경남 거창군·전남 영암군 등 20개 시·군(14.3%)에는 공보의 1명씩만 남게 된다. 대공협은 “전국 83개 지자체 내 지역 보건의료기관에서 전역하는 의과 공보의만 285명에 달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산정한 2026년 신규 의과 공보의 필요 인원은 전국 200명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이는 일부 지자체의 공백조차 메우기 어려운 규모”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머지 지자체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국·공립병원 및 응급의료지정병원의 전역 인원까지 고려하면 지역의료는 사실상 셧다운 위기”라고 경고했다. 대공협은 이러한 인력난의 원인으로 국방부의 경직된 인력 배정 구조를 꼽았다. 입영 자원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국방부가 군의관 규모는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그 여파가 고스란히 공보의 감축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남은 인력들의 업무 과부하도 한계치에 다다랐다. 인력이 줄어들자 한 명의 공보의가 여러 지역을 돌며 진료하는 ‘순회진료’가 일상화됐다. 대공협 조사에 따르면 현장 공보의의 70.6%가 순회진료에 투입되고 있으며, 심한 경우 1명이 최대 5개 의료기관을 오가며 진료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지역의 한 공보의는 “일주일에 5일을 일하면 이틀은 다른 지소로 순회진료를 나간다”며 “공보의 8명 중 6명이 3개월 뒤 전역하는데 수급이 될 것이란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공협은 이대로 인력 감축이 이뤄질 경우 농어촌 보건지소의 기능 약화는 물론, 지역 필수 의료 체계가 붕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공협 측은 “지난 16일 국방부와 병무청에 신규 의과 공보의 최소 200명 확보, 배정 계획의 조속한 확정 등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회신 기한인 지난 23일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재일 대공협 차기 회장은 “복지부가 요청한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200명 전원을 확보해야 하며 현장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치 효율화 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공보의 충원은 국방부와 아직 협의 중이다”며 “다음 달 말에 정해질 예정”이라고 했다. 김남영([email protected])
2026.01.27. 22:04
슬립테크 전문 기업 비알랩(BRLAB)은 자사의 인공지능(AI) 수면 솔루션 브랜드 ‘벤자민AI’를 활용한 수면무호흡 검출 알고리즘에 관한 연구 논문이 SCI급 상위 국제 학술지인 ‘IEEE Sensors Journal’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하여 총 1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논문의 핵심은 병원에 가지 않고, 몸에 아무런 센서를 부착하지 않은 채 벤자민AI만으로 수면 무호흡증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합성곱 신경망과 트랜스포머를 결합한 자체 ‘Conv-ViT’ 딥러닝 모델을 적용해, 병원 수면다원검사(PSG) 결과와 비교했을 때 약 90% 이상의 정확도와 높은 일치도를 기록하며 임상 기준에 근접한 성능을 기록했다. 기존의 수면다원검사(PSG)는 병원에서 온몸에 센서를 붙이고 자야 하는 불편함이 컸고,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는 수면 중 착용의 불편함과 배터리 문제, 상대적으로 낮은 정확도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비알랩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벤자민AI 토퍼&매트리스 내부에 탑재된 ‘무구속(Unconstrained) 센서’와 자체 개발한 고도화된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비알랩은 이번 성과 이전부터 독보적인 기술 근거를 축적해왔다. 벤자민AI는 눕기만 해도 수면다원검사에 버금가는 정확도로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면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AI 토퍼&매트리스다. 이미 서울대병원 등과의 선행 연구를 통해 ▲깊은 수면 강화 ▲입면 시간 단축 ▲기상 시 수면 관성 완화 효과를 검증받았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허가 및 제조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권현빈 비알랩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이번 SCI급 저널 등재는 벤자민AI의 무구속 센싱 기술이 단순 웰니스를 넘어 의료적 가치를 지님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이 기술을 바탕으로 수면 무호흡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해, 집에서도 전문적인 수면 건강 관리가 가능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26.01.27. 18:00
가스 불 끄는 걸 깜빡한 적 있으세요? 단순한 건망증일 수도 있지만, 특히 시니어들에겐 치매의 시작 신호일 수 있습니다. 치매는 단순히 ‘나이 들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수준이 아니라, 뇌의 인지 기능이 점점 저하되며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진행성 신경 퇴행성 질환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형태가 바로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알츠하이머협회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 인구의 약 11%, 즉 9명 중 1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의 특성상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실제 환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특정 단백질(아밀로이드, 타우)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고 뇌세포가 손상되며 기억력, 언어, 판단력, 성격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이 점점 저하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초기에는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감퇴, 시간이나 장소 혼동,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진행되면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치매는 우울증과 증상이 유사해 감별이 필요합니다. 시니어 본인 또는 부모님이나 주변의 어르신이 무기력해하거나 말수가 줄었다고 해서 단순한 기분 문제로 넘기기보다는 인지 기능에 변화가 동반되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의 건강 과제입니다. 인지 기능 저하는 자가 관리의 어려움뿐 아니라 낙상, 약물 복용 착오, 사회적 고립, 보호자 간병 부담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족의 관심과 역할, 그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한 핵심은 생활 습관 개선과 조기 진단입니다. 전미신경학회는 꾸준한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사회적 교류 유지, 그리고 독서, 퍼즐, 악기 연주 같은 두뇌 활동을 통해 치매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성 질환을 함께 관리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청력 저하와 우울증 역시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밝혀져 보청기 착용이나 심리 상담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치료는 아직 완치보다는 증상 진행을 늦추는 약물 요법이 중심입니다. 대표적으로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메만틴 등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줄이는 항체 치료제(예: 레켐비, 아두카누맙)도 승인되어 치료 옵션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음악 치료, 원예 치료, 회상 요법 등 비약물적 치료법이 정서적 안정과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지 기능 저하 징후가 의심된다면 신속하게 주치의와 상담하고 선별 평가 검사, 전문의 진료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을 권합니다. 치매 초기 환자에게는 정기 인지 검사, 약물 조절, 가족 상담 등 통합적인 관리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기억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이 쌓인 자산입니다. 작은 건망증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과 예방 계획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치매는 일찍 발견할수록 소중한 사람들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습니다. ▶ 문의: (213) 908-7707 이성원 / 내과·수면호흡내과 전문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기억 치매 초기 치매 기억력 언어 기억력 감퇴
2026.01.27. 17:56
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이제는 많은 환자들이 입안에 하나 이상의 임플란트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 후 수년이 지나면서 임플란트 크라운이 흔들리거나 빠지는 경험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임플란트 치료 후 환자가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다. 바로 본인이 시술받은 임플란트의 브랜드와 사양이다. 이는 추후 크라운이 빠지거나 수리가 필요할 때 치료를 원활히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미국 식품의약청(FDA) 허가를 받아 시판되는 임플란트라면 기본적인 안정성은 검증됐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크라운은 왜 흔들리는 것일까.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고정되는 인공 치근, 이를 연결하는 지대주(기둥),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크라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어느 한 부분에 문제가 생겨도 환자는 “임플란트가 흔들린다”고 느끼게 된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고정 나사의 풀림이다. 임플란트 크라운은 작은 나사로 연결되어 있는데, 음식물을 씹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힘이 가해지면 시간이 지나며 나사가 느슨해질 수 있다. 특히 교합이 맞지 않아 특정 치아에만 힘이 집중되는 경우 이런 현상이 더 잘 발생한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크라운을 붙이는 접착 시멘트의 약화가 있다. 이 경우 임플란트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크라운만 흔들리거나 빠지게 된다. 보다 주의가 필요한 원인은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이는 임플란트 주변에 세균이 쌓여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이를 지탱하는 잇몸뼈가 점차 소실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진행되면 크라운은 물론 임플란트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이를 꽉 무는 습관, 이갈이, 딱딱한 음식 섭취, 임플란트의 위치나 각도 문제 등도 흔들림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료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보다 충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교합 상태를 점검해야 하며,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갈이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수면 중 마우스피스(나이트가드) 착용이 도움이 된다. 또한 임플란트 주변은 음식물과 세균이 쉽게 쌓이므로, 꼼꼼한 칫솔질과 함께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미 크라운이 흔들리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한 나사 풀림이나 접착 문제라면 비교적 간단한 처치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 주위염이 원인일 경우에는 염증 치료와 잇몸 관리가 필요하며, 상태가 심하면 추가적인 수술 치료가 요구될 수도 있다. 임플란트 뿌리 자체가 흔들리는 경우에는 제거 후 재식립을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지 관리는 임플란트의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임플란트는 충치는 생기지 않지만 잇몸병에는 매우 약하므로, 자연 치아보다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 두 번 이상 올바른 칫솔질을 실천하고, 3~4개월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아 교합 상태와 엑스레이를 통한 잇몸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플란트 크라운의 흔들림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임플란트가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대응하며 꾸준한 관리 습관을 유지한다면, 임플란트는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의:(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건강 칼럼 임플란트 중요성 임플란트 치료 임플란트 크라운 임플란트 뿌리
2026.01.27. 17:55
치사율이 최대 75%에 달하는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가 아시아 전역으로 번질 기미를 보이자 각국 보건당국이 방역 수위를 코로나19 수준으로 격상했다. 인도 서뱅골주에서 의료진을 포함한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태국과 홍콩 등 인접 국가들은 공항 검역과 격리 조치를 다시 도입했다. 인도 보건당국은 현재 병원 관계자와 접촉자 등 약 100명을 격리하고 정밀 관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집단 감염은 현지 병원에서 시작됐으며 의사와 간호사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초 감염자로 분류된 간호사 중 한 명은 현재 위독한 상태로 혼수 상태에 빠졌다. 보건당국은 이 간호사가 니파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사망한 중증 환자를 돌보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니파 바이러스는 감염 시 사망률이 매우 높다. 주된 사인은 호흡기 부전이나 뇌 조직이 부어오르는 뇌염이다. 주로 과일박쥐가 옮기는 이 바이러스는 돼지를 거쳐 사람에게 전염되며 사람 사이의 전파도 가능해 각국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방역 조치에 가장 속도를 내는 국가는 태국이다. 태국 공공보건부는 인도 서뱅골주에서 오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체온 측정과 근육통 등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특히 푸켓 국제공항은 방역 수위를 대폭 높였다. 러시아와 네팔 역시 국경 부근의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홍콩 위생방호센터는 의심 환자가 발견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임상 감시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대만 보건당국은 니파 바이러스를 법정 감염병 중 가장 위험한 5급 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등급이 올라가면 모든 사례를 즉시 보고하고 특별 방역 조치를 가동해야 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의료진 역시 여행객들에게 건강 경보를 발령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는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별도의 여행 경보를 내리지 않았으나 증상이 있는 입국객을 대상으로 격리 검사를 진행할 준비를 마쳤다. 이 바이러스는 1999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왔다. 현재로서는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 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나 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바이러스 아시아 바이러스 검사 각국 보건당국 아시아 전역
2026.01.27.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