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양대학교 전경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가 2026학년도 편입학 모집을 2025년 12월 3일 09시부터 시작한다. 총 모집인원은 249명이며 원서 마감은 12월 12일(금) 오후 6시까지이다. 원서접수는 안양대 입학처 홈페이지(enter.anyang.ac.kr)와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하면 된다. 안양대는 자유로운 진로 선택과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부터 전과제도를 대폭 확대했다. 편입생도 입학 후 한 학기를 이수하면 전과를 할 수 있다. 3학년 1학기 이수자부터 3학년 2학기 이수자까지 전과 신청이 가능하며, 직전학기 평점평균 2.0이상(4.5만점)이면 신청 가능하다. 안양대는 일반편입(정원 내)으로 24개 학과에서 195명을 모집한다. 일반편입은 전문대학교 이상 졸업(예정)자나, 4년제 대학교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하고 65학점 이상을 이수한 자 등이 지원 가능하다. 학점은행제의 경우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수여예정)자나, 학사학위 과정의 경우 전공 40학점 이상, 교양 15학점 이상을 포함한 70학점 이상 이수자도 지원 가능하다. 정원 외에서는 54명을 모집한다. 학사편입에서는 22명을 모집하며, 학사학위 소지(예정)자 등이 지원 가능하다. 농어촌학생 8명, 특성화고교졸업자 8명, 기회균형 6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에서는 10명을 모집하며, 일반편입 자격을 갖추고 해당 전형의 자격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안양대 편입학은 별도의 편입 시험 없이 전적대학 성적 100%로 선발한다. 단, 공연예술학과와 음악학과는 전적대학 성적 10%에 실기고사 9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편입생을 지원하는 다양한 장학금도 준비돼 있다. 전적대학 성적우수자와 학사편입생, 본교졸업생은 등록금의 30%를 지원하며, 협력대학(국제대, 동원대, 송호대, 수원과학대, 안산대, 용인예술과학대, 유한대, 장안대) 출신 편입생도 등록금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선양
2025.11.30. 21:53
▲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가 2025추계 서비스마케팅학회에서 상조서비스 관련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비스마케팅학회] □ 보람그룹, 사단법인 서비스마케팅학회 주최 학술대회서 상조서비스 관련 주제 발표 □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 “학계와의 소통 통해 상조의 미래 개척하겠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 김기태 대표가 (사)서비스마케팅학회의 가을 정기 학술대회에서 상조서비스 관련 주제 발표로 학회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고 1일 밝혔다. 사단법인 서비스마케팅학회는 봄과 가을에 서비스마케팅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서비스에 대한 기초연구, 응용연구 및 학제적 연구를 통하여 서비스 연구의 진흥과 보급을 목적으로 하며, 회원 상호간의 학술교류와 친목도모, 유관기관 및 외국 학자와의 학술교류 촉진 등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8일 국립강릉원주대학교에서 열린 가을 정기 학술대회는 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가격책정 및 마케팅 전략, 서비스 및 산업의 혁신 및 정책 등 총 4개의 세션에 약 30여개의 발제가 진행됐다. 이번 학회에서 김기태 대표는 보람그룹의 리브랜딩 방향성인 ‘라이프 큐레이터’를 설명하고, 상조 선도기업으로서 장례로 인식되던 상조의 이미지를 ‘토털 라이프케어’로 확장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또한 서비스 고도화 전략 차원에서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VIP장례서비스 도입을 제안했다. VIP스토리 기반의 콘텐츠는 물론 맞춤형 의전서비스, 연간추모행사, 온라인 추모관 등의 내용이 담긴 서비스의 활성화 방안이 담겼다.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는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상조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VIP서비스도 도입 예정”이라며, “또한 학문과 산업이 만나 상조산업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 등 장례서비스에 대한 학계의 주제 발표도 있었다. 김영찬 서비스마케팅학회장은 “이번 학회는 기술의 진보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 속에서 서비스의 본질, 인간 중심의 가치와 관련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자리”라며 “기술이 제공하는 효율성과 감성이 지닌 공감의 힘이 조화를 이룰 때, 서비스는 삶의 가치를 풍요롭게 하는 예술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 큐레이터 보람그룹은 최근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손잡고 상조산업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양측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한 ‘장례산업경영학 전공’ 과정을 신설했다. 보람상조는 현장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명지대는 학문적 기반과 교육 인프라를 지원해 체계적 장례산업 관리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이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업계 전반의 전문성과 서비스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선양
2025.11.30. 21:51
LG전자는 유럽 최고 가전제품 브랜드를 선정하는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TV 브랜드’에 뽑혔다고 1일 밝혔다.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벨기에·포르투갈·스페인·이탈리아·브라질 등 5개국 소비자 매체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이들 소비자매체는 미국 컨슈머리포트, 영국의 위치 등 각국을 대표하는 소비자매체 37곳의 연합인 ICRT 소속이다. 올해 7년째를 맞은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처음으로 세부 카테고리별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고, LG전자가 TV 부문 최초 수상기업이 됐다. LG전자는 전문가 테스트 결과와 소비자 만족도 및 신뢰도 조사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G 올레드 TV가 유럽 소비자로부터 호평받은 영향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 올레드 TV는 유럽 시장에서 올해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2013년 출시해 2021년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기록한 후 2배 더 빠른 성장세로 세운 기록이다. LG 올레드 TV는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뛰어나고 높은 응답 속도와 주사율 지원으로 고화질 콘텐트를 선호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LG전자는 전했다.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심플한 디자인도 인기 요소가 됐다. LG 올레드 TV는 또 다른 주요 프리미엄 TV 시장인 북미에서도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 발표에서 LG 올레드 TV는 70형 이상, 65형, 55~60형, 46~52형, 39~43형 등 올레드 TV가 출시되는 모든 크기별 TV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이천국 부사장은 “이번 결과로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며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리([email protected])
2025.11.30. 21:12
전국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마트가 익산 농협 생크림 찹쌀떡 팝업스토어(포스터)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에나파크점에서 진행되며 한국에서 품절 대란으로 주목받은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생크림 찹쌀떡은 전북 익산농협이 유통하는 디저트로 쫀득한 찹쌀피와 가볍게 녹는 크림의 조합이 특징이다. H마트 측은 “한국에서 화제를 모은 상품을 미주지역에 직접 소개하는 행사”라며 “고객들에게 한국 전통 디저트의 풍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4.11온스짜리 한 팩에 9.99달러다. H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 1호점을 연 후 현재 18개 주에 1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부에나파크점 (714)249-7070 이은영 기자생크림 찹쌀떡 생크림 찹쌀떡 한정 판매 찹쌀떡 팝업스토어
2025.11.30. 19:00
한국 최대 특급 호텔 중 하나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가 지난 9월 한국무역협회(KITA) 기준 호텔 업계 최초로 김치 수출을 개시한 뒤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워커힐의 세컨드 브랜드 ‘워커힐호텔 김치(사진)'는 지난 9월 1차 선적분 7톤이 도착 직후 LA한인마켓 등서 대부분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호텔 측은 지난 10월 말 2차 선적(약 10톤)을 마쳤으며 입항 직후 주말 사이 절반 이상이 판매되는 등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뉴저지, 조지아,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등 전국으로 판매망이 확대됐으며 온라인 아시안푸드 플랫폼 ‘위(Weee)’에서도 동시 판매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힘입어 워커힐은 이달 초 3차 물량 출고를 앞두고 있다. 3차 선적 규모는 배추김치 10톤, 총각김치 5톤 등 총 15톤으로 지역 확대에 맞춰 공급량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워커힐호텔 김치’는 계절에 맞춘 적정 염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염수 절임 방식으로 제조돼 줄기와 잎이 고르게 절여져 아삭한 식감을 제공한다. 전통 방식에서 착안해 직접 끓인 찹쌀죽으로 양념을 버무리고, 엄선한 고춧가루를 사용해 선명한 색과 깊은 풍미를 낸다. 워커힐은 국내 호응이 확대됨에 따라 내년 초 프리미엄 라인 ‘수펙스 김치’의 수출도 추진 중이다. 이은영 기자워커힐호텔 김치 워커힐호텔 김치 인기 몰이 김치 수출
2025.11.30. 18:58
[OSEN=강희수 기자] ㈜코렌스와 ㈜코렌스이엠(이하 ‘코렌스 측’)은 SNT모티브가 제기한 부정경쟁방지법(영업비밀 침해) 관련 항고 사건에서 2025년 11월 21일 부산고등검찰청이 항고를 전면 기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부산경찰청의 불송치 결정(2024.10.7.)과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의 불기소 처분(2025.7.22.)에 이어 다시 한 번 코렌스 측의 혐의 없음이 확인됐다. 부산고등검찰청은 항고기각 이유고지서에서 SNT모티브가 영업비밀이라고 주장한 본드 도포량·건조조건 등의 정보를 코렌스 측에서 부정 취득하거나 외부로 유출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당 정보는 협력업체의 생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확인 가능한 정보로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독자적 기술정보로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본 사건은 SNT모티브가 2022년 언론을 통해 코렌스 측이 수천 건의 영업비밀을 취득하였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시작되었다. 하지만 정작 고소장은 해당 보도자료 배포 후 수 개월이 지난 후에야 접수하거나 방산기업인 SNT모티브의 엄격한 보안 점검을 거쳐 퇴사한 지 3~7년 된 직원들을 고소대상으로 삼는 등 고소 당시부터 고소 자체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더욱이 SNT모티브의 고소 사실 보완과 이를 위한 자료 제출 지연 등으로 수사 절차가 장기화되었고, 그 과정에서 코렌스 측은 일부 고객사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협력 논의가 보류되는 등 실질적으로 막대한 영업 피해를 입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정황들에 비추어 업계에서는 이번 고소와 항고가 정상적인 영업비밀 보호 활동이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시장 신규 진입과 성장을 위축시키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코렌스 관계자는 “SNT모티브는 고소 과정에서 명백한 증거를 보유한 것처럼 주장했지만, 수사기관은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어디에서도 확인하지 못했다”며 “부산고검의 항고기각 결정은 고소인의 주장이 사실관계·법리 어느 측면에서도 근거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준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고소·항고가 반복되면서 회사와 임직원들의 명예가 실추되고 정상적 사업 활동에 심각한 지장이 초래된 만큼, 향후 동일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렌스 측은 이미 SNT모티브 측 전·현직 임직원들을 무고 혐의로 고소한 상태이며, 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에서 정식 수사가 진행 중이다. 코렌스 측은 “영업비밀 보호는 모든 기업이 준수해야 할 중요한 가치이지만, 그 제도가 경쟁사의 시장 진입이나 기술 활동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활용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항고기각 결정으로 회사와 임직원들에 대한 모든 의혹이 해소된 만큼, 이제는 친환경 모빌리티·수소 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30. 17:53
지난달 수출이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월 수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은 두 달 만에 다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610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은 6402억 달러다.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2022년(6287억 달러) 이후 3년 만의 역대 최대치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172억6000만 달러였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만에 월간 최대 수출이다. 1~11월 누적 수출은 1526억 달러로 올해 한 달을 남겨 놓고도 지난해 연간 최대 수출액(1419억 달러)을 이미 넘었다. 자동차 수출은 13.7% 증가한 64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1월까지 누적 기준 660억4000만 달러다. 남은 한 달 수출액이 더해지면 연간 최대 실적(708억6000만 달러)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대 미국 수출(103억5000만 달러)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과 달리 철강·일반기계 등 대다수 품목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대 중국 수출액은 120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9% 늘었다. 대 아세안 수출액도 6.3% 늘어난 104억 2000만 달러였다 수입은 1.2% 증가한 5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97억3000만 달러 흑자였다. 연간 누적 흑자 규모는 660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전체 흑자 규모(518.4억 달러)를 넘어섰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11.30. 17:12
세계 최대 파생금융상품 거래소 플랫폼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거래가 전산 문제로 한동안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CME 공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냉각 이슈로 미 동부시각 27일 오후 11시10분부터 주식, 채권, 외환, 원자재 관련 선물·옵션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약 7~8시간동안 거래가 마비된 뒤, 28일 오전 8시20분경 대부분 시장이 재개됐다고 CME는 밝혔다. 이날 거래 사고는 뉴욕 주식시장이 추수감사절 휴장 후 개장을 앞둔 시점에 발생했다. 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엔 평소보다 거래 시간이 단축되고 거래량도 줄어드는데, 이런 시점에 선물시장이 마비된 것이다. CME는 주식, 채권, 통화,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과 관련한 선물, 옵션을 거래하는 세계 최대 규모 파생상품 거래소다.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자산군을 아우르며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뉴욕상업거래소(NYMEX) 등을 거느리고 있어 연쇄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이날 CME 그룹의 거래 플랫폼 마비 사태는 사상 최악의 금융 인프라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4년에도 CME는 기술적 문제로 농산물 관련 파생상품 거래가 차질을 빚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주요 지수는 물론 국채, 금, 구리, 원유, 통화 등 핵심 상품 전반의 거래에 영향을 미쳐 피해 규모가 훨씬 더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거래 중단 사고로 세계 기관투자가들은 대혼란에 빠졌다. 거래의 기본이 되는 가격 정보가 한순간에 사라지고 이런 상태가 8시간 가까이 지속했기 때문이다. 브로커는 일부 상품을 거래 목록에서 제외해야 했고, 트레이더는 2000년대 이전처럼 자체 계산에 의존해 상품을 거래해야 했다. 로이터통신은 "기관투자가들이 가격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매수냐, 매도냐를 정하기 힘든) 포지션 리스크에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시카고거래소 전산문제 중단 사고 뉴욕 주식시장 세계 기관투자가들
2025.11.30. 16:08
블랙프라이데이 뉴욕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2025.11.30. 16:06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고물가,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지만, 소비자들은 추수감사절 연휴의 할인행사 기간 중 여전히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의 소비 동향 데이터 서비스인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 소매업체 매출액(자동차 제외)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보다 더 높아진 증가 폭이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1.7% 늘어난 가운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0.4%나 늘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은 연말 쇼핑 시즌의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로도 여겨진다. 시장조사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도 블랙 프라이데이에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전년 대비 9.1% 증가한 118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집계했다. 추수감사절 당일 날에 온라인으로 지출한 금액은 64억 달러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할인하던 과거 블랙 프라이데이와 달리, 최근 소매업체들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금요일 하루뿐만이 아닌, 추수감사절 전후로 장기간 할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예전 같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그러나 최근 경기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오히려 소비자들이 할인 품목을 부지런히 찾아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이 ‘핫딜’을 추천하고 선호 제품을 찾기 쉽게 돕는 역할을 한 게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월마트, 아마존 등이 AI 챗봇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어도비는 AI와 연계된 유통업체 사이트 트래픽이 전년 대비 805%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연말연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4.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최대 1조2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가 제품보다는 생필품과 저가 상품에 주력하는 업체들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김은별 기자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용 소비둔화 우려 매출액 전년 블랙 프라이데이
2025.11.30. 15:18
“내년 계획 중 제일 확실한 말은 ‘불확실성’입니다.” 최근 10대 그룹 고위 임원은 내년도 경영 기조를 이렇게 설명했다. 공격적인 투자로 경제 성장을 주도하던 기업들의 ‘야성’(野性)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경기 둔화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한 데다, 기업 규제는 더 강화되다 보니 기업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의 무게 중심을 ‘확장’에서 ‘유지’로 옮기는 추세다. ━ ‘버티는 경영’…인력이 첫 타깃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30인 이상 기업 229곳 중 내년 계획을 수립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 39.5%가 ‘현상 유지’, 31.4%가 ‘긴축 경영’을 계획했다. 현상 유지와 긴축 경영을 택한 응답이 70%를 넘기며 ‘버티는 경영’이 대세로 자리잡은 셈이다. ‘확대 경영’은 29.1%에 그쳤다. 긴축을 선택한 기업들의 1순위 수단은 인력운용 합리화(61.1%)였다. 2017년 전망조사 이후 9년 만에 인력 조정이 긴축의 최우선 수단에 꼽혔다. 실제로 불황 업종들은 올해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석유화학(LG화학), 철강(현대제철), 가전(LG전자), 통신(SK텔레콤·LG유플러스), 유통(11번가·현대면세점) 등이 사업재편과 수익성 중심 강화를 명분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채용 계획 질문에서도 ‘금년 수준 유지’를 택한 기업이 52.3%로 가장 많았다. 특히 300인 이상 대기업만 놓고 보면 채용 축소가 41.0%로 가장 높았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152곳을 분석한 자료에서도 비슷한 흐름은 확인된다. 지난해 신규 채용 규모는 15만4266명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고 2년 전보다 29.9% 감소했다. 취업준비생 박모(26)씨는 “웬만한 대학 나오고 인턴을 두 번이나 했는데도 문과는 취업이 쉽지 않다”며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직무만 늘리고 기존 직군 채용은 줄이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 국내 투자는 축소, 해외로 눈 돌린다 투자 측면에서도 신중론이 팽배했다. 전체 기업 중 48.3%가 올해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은 국내 투자 축소(40%) 의견이 확대(25%)나 유지(35%)를 웃돌았다. 반면 해외 투자에 대해서는 45.7%가 확대를 선택했다. 수년 전부터 늘어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이전에 이어, 대미 투자 확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제조 대기업이 진출하면 관련 1,2차 협력업체도 함께 해외 이전을 할 수밖에 없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6일 재계 총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미(對美) 투자가 지나치게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균형 있는 투자 기조를 당부한 바 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전기요금과 인건비가 치솟는 상황에서 국내 설비 투자를 지속하는 건 고정비 폭탄을 감수하라는 말과 같다”며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 같은 정책 변수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이 불확실성에 대비해 방어적 기조를 취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고 토로했다. 여당은 상법 1·2차 개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에 이어, 연내에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3차 개정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고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업 규제는 최소화하고 노동시장 유연화 같은 보다 과감한 방안들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민([email protected])
2025.11.30. 13:00
국내 이커머스 1위 쿠팡에서 3370만 명분의 이름·이메일·집주소 등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 성인 4명 중 3명꼴로, 쿠팡의 개인정보보호 부실로 인해 사실상 전 국민의 이름·집주소 정보 조합이 유출된 초대형 사고다. 특히 쿠팡 내부 직원이 정보를 유출했을 가능성이 큰데, 쿠팡은 이를 5개월간 전혀 몰랐다. 해당 직원이 퇴사 후 소비자에게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후에야 쿠팡은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쿠팡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3000만 개가 넘는 고객 계정의 이름, 이메일, 배송지, 전화번호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20일 쿠팡이 4536건의 개인정보 유출을 신고한 이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유출 규모·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부터 최근까지 해외 서버에서 쿠팡의 고객 정보 약 3370만 건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이 발생했다. 쿠팡은 “(개인정보 비인가 접근을 확인 후) 제3자가 사용했던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고 공지했지만 유출 정보를 악용한 2, 3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쿠팡은 자체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달 25일 ‘중국 국적 직원이 직원이 쿠팡의 해외 서버를 통해 국내 메인 서버에 무단 접근해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10월 퇴사한 이 직원이 이달 초 일부 쿠팡 고객에게 최근 주문 목록, 전화번호 등 쿠팡 계정 정보을 촬영한 사진 파일을 첨부해 ‘당신의 개인 정보를 알고 있다’는 내용의 협박성 이메일을 보냈고, 해당 소비자의 항의를 받고서야 쿠팡이 자체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고객이 신고하기 전까지 쿠팡은 유출 사실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처분받은 SK텔레콤(2324만 명 정보 유출)보다 더 크다. 특히 해킹도 아닌 내부 직원이 정보 유출을 시도했는데, 쿠팡은 그 사실을 5개월간 모르고 있었다는 점에서 외부 해킹 사례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날 관계부처 장관 회의에 출석하며 중국인 직원 유출 의혹에 대해 “수사와 관련된 부분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쿠팡에서 서버 기록 등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사무직 직원은 약 1만 명으로 고객 개인정보는 정보기술(IT)·전산 담당 중 권한이 부여된 소수 직원만 접근할 수 있다. 그동안 쿠팡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분리 운영하는 등 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해 왔지만 정작 쿠팡의 벽을 뚫은 건 서버 인증의 취약점을 잘 아는 내부 직원에게 벽이 뚫렸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쿠팡이 몸값 비싼 IT 인력을 대거 채용하다 보니 정보보호 수준도 뛰어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며 “고객 정보 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인데, 민감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 관리를 제대로 한 건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해 연매출 41조원을 돌파한 ‘유통 공룡’이지만 지난해 쿠팡의 매출 대비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0.2%(660억원)로 같은 기간 카카오·SK텔레콤(약 0.7%), 네이버· KT(0.4%)보다 낮았다. 보안 전문가들은 쿠팡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가 미흡했고, 그에 따른 추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안학과 교수는 “보안이 우수한 기업의 경우 개인정보 취급자의 데이터 다운로드 양이나 기간이 강하게 제한되고, 이상 행위가 자동으로 모니터링된다”면서 “이번 사태 정도 규모의 고객 정보가 장기간에 걸쳐 빠져나갔다면 보안 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춘식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직원으로 인한 유출 사고라면 내부 보안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며 “외부의 해킹 공격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과거에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다. 모두 외부 공격 아닌 내부 문제로 발생한 사고였다. 2021년 10월에는 앱 업데이트 중 발생한 오류로 상품 검색창 밑에 고객 14명의 이름·배송지 주소가 1시간가량 노출됐다. 2020년 8월부터 2021년 11월까지는 음식 배달 플랫폼인 쿠팡이츠 배달원 13만5000여 명의 이름·전화번호 등이 음식점에 전송됐다. 2023년 12월에는 쿠팡의 판매자 전용 시스템에서 주문자와 수취인 2만2440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이 같은 세 차례 사고에도 쿠팡에 부과된 과징금 및 과태료는 총 16억원 수준이다. 이 때문에 ‘솜방망이 처벌’이 사고를 키운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쿠팡 새벽 배송을 이용하기 위해 아파트·오피스텔 공동비밀번호와 집주소 등을 쿠팡에 입력했던 사용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쿠팡 유료서비스 가입자인 손모(33)씨는 “개인정보가 노출됐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만 하면 다인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모(33)씨는 “너무 불안해서 아예 서비스를 다 탈퇴하고 있다”고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쿠팡 탈퇴’ 인증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소비자 집단 소송 등 법적 대응 움직임도 있다. 카카오톡에 개설된 단톡방(‘쿠팡 개인정보 유출 단체 소송 준비방’)에선 “유출 관련 문의할 곳이 쿠팡 고객센터밖에 없는데, ‘안심하라’는 말만 하고 있다”라거나 “요즘 유독 스팸 전화가 많이 오고 있는데 (이번 사태가) 원인이지 않나 싶다” 등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쿠팡은 박대준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기존 데이터 보안장치와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미.노유림.정용환.문상혁([email protected])
2025.11.30. 13:00
IRS로부터 압류 관련된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언제 실제 압류가 될 수 있는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RS 압류 직전 통지서라고 할 수 있는 Letter 11 또는 CP90는 IRS가 압류를 시작하기 전 최종 단계에 보내는 통지서입니다.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과부화된 IRS는 의회의 결정으로 자동적으로 보내졌던 징수 통지서 드릴 중단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23년 말, IRS는 자동 징수 통지서를 보낼 것을 예고했고 2024년 1월부터는 새로운 특별 알림이 발송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8월부터는 IRS가 대량으로 압류 의도와 청문회 권리에 대한 최종 통지를 발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금징수 해결 전문가로서 저는 IRS의 대대적인 징수 집행 활동이 몰려올 파도가 임박했음을 느낍니다. 이 중요한 통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재산과 수입원에 대한 중대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 상황을 이해하고 적시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etter 11통지서는IRS가 납세자의 재산을 압류할 즉각적인 계획 (Final Notices of Intent to Levy)을 밝히는 공식 통지서입니다. 이 편지가 IRS에게 추가 대기 기간을 고려하지 않으면 30일 이내에 압류할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조치를 취해야 하는 제한된 시간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납세자가 세금을 완납하지 않거나 지정된 날짜까지 이 통지서에 대해 IRS에 연락하지 않으면 자산에 대한 유치권 설정이나 압류 절차를 포함하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절차에는 임금 차압, 은행 계좌 압류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통지서를 무시하거나 납부를 거부하면 IRS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개인의 여권을 취소하거나 거부할 권한이 있습니다. 이 통지서는 집행 정지 절차 청구 양식인 Form 12153과 함께 도착합니다. 이 양식은 이 통지서에 명시된 금액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필수적입니다. 이 양식을 제출함으로써 청구서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일부 경우에는 이 항소가 세무법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전액을 납부할 수 없는 경우, IRS와의 소통이 필수적입니다. 항소를 선택하든, 부분 납부 또는 분할 납부, 체납세금 삭감 제안, 징수 불능 등 가능한 해결 옵션 자격을 알아보고, 기한내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납세자의 상황은 독특하며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른 접근 방식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징수 과정을 잘 이해하고 각 재정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워서 효과적으로 해결하고기 위해서는 세금징수 해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할 수 있습니다. ▶문의: (213)234-5580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통지서 압류 징수 통지서 압류 절차 압류 의도
2025.11.30. 12:01
Q1. 미국에서 자동차보험은 왜 이렇게 중요할까요? A 자동차보험은 일상에서 매우 자주 접하는 보험으로, 잘못 가입하면 사고 발생 시 그 불이익이 바로 나에게 돌아옵니다. 차량의 용도·소유 형태·운전자 구성에 따라 어떤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지가 달라지므로 기본적인 이해가 꼭 필요합니다. Q2. 개인용 자동차보험과 상업용 자동차보험은 어떻게 다르나요? A 개인용 자동차보험(Personal Auto)은 개인이나 가족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보험으로, 사고 위험이 비교적 낮아 보험료와 보상 한도가 낮게 책정됩니다. 반면 상업용 자동차보험(Commercial Auto)은 사업체 명의로 구입하거나 리스한 차량을 업무용으로 사용할 때 가입하는 보험입니다. 차량 운행 시간이 길고 여러 직원이 운전하는 등 위험 노출이 크기 때문에 보험료와 책임 한도가 더 높게 설정됩니다. Q3. 어떤 경우에 ‘상업용’으로 분류될까요? A 업무 목적의 운행이라면 대부분 상업용으로 간주됩니다.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경우는 개인용 보험에서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고객에게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하는 경우, 대가를 받고 라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공구나 건설 자재를 운반하며 업무 중 사고가 난 경우 등 입니다. 반대로 아래와 같은 운행은 개인용 보험 범주에 해당됩니다. 동료 점심을 픽업하는 정도의 심부름, 친구들에게 라이드 제공, 멀리 떨어진 작업장으로 출퇴근 등 입니다. 경계가 애매할 경우 반드시 보험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4. 개인용 자동차보험은 상업적 사용을 어떻게 다루나요? A 대부분의 개인용 자동차보험은 상업적 사용 시 보상하지 않는다고 명시합니다.다만 예외적으로 개인 승용차, 픽업트럭, 밴 및 해당 차량에 연결된 트레일러는 일정 조건 아래에서 보상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사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보험증권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5. 보상 한도는 어떻게 다르게 설정되나요? A 개인용 보험: 보통 피해자 1인당 10만 달러 수준 또는 그 이하의 한도를 선택 상업용 보험: 일반적으로 100만 달러 한도로 가입. 필요시 이보다 높은 금액을 위해 엄브렐라(Umbrella) 보험으로 추가 한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Q6. 상업용 자동차보험에 사용되는 ‘심볼(Symbol)’은 무엇인가요? A 상업용 자동차보험은 담보 범위를 숫자로 분류합니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Symbol 1 - Any Auto: 사업에 사용되는 모든 차량을 포괄 Symbol 2 - Owned Autos Only: 현재 소유 및 향후 취득할 모든 차량 Symbol 7 - Scheduled Autos: 보험증권에 명기된 특정 차량만 보상 Symbol 8 - Hired Autos: 렌트하거나 리스한 차량 Symbol 9 - Non-Owned Autos: 직원 개인 소유 차량 등 회사가 소유하지 않은 차량 어떤 심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보상 범위가 크게 달라집니다. Q7. 상업용 자동차보험 가입 시 어떤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할까요? A 상업용 자동차보험은 개인용 보험보다 훨씬 폭넓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사업 특성·운행 형태·운전자 구성·차량 종류에 따라 노출된 위험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설계 방식에 따라 담보 범위, 보상 조건, 보험료 차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다른 보험보다도 보험 전문가와의 면밀한 검토가 매우 중요합니다. ▶캘코보험: (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자동차보험 상업용 상업용 자동차보험 개인용 자동차보험 개인용 보험
2025.11.30. 12:00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고등어는 1년 전보다 61.5%, 오징어는 21.8% 생산량이 감소해 소비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시내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고등어(위 사진)와 오징어. [연합뉴스]
2025.11.30. 8:01
올해 원화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611조원으로 지난해(2557조원)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역대급 원화가치 저평가에 국제 비교 기준인 한국의 달러 환산 GDP는 0.9%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연례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달러화 기준 명목 GDP는 1조8586억 달러로 예상된다. 지난해 1조8754억 달러보다 168억 달러(0.9%) 줄었다. 2023년의 1조8448억 달러와 비교해도, 2년간 138억 달러(0.7%) 늘어 성장이 제자리걸음이다. 이는 원화가치가 하락(환율은 상승)해서다. 올해 연평균 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11월 말 기준 1417.68원.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394.9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연평균(1364.38원)보다도 53.30원(4.0%) 낮다. 이런 원화 약세 추세가 이어진다면 ‘GDP 2조 달러’는 물론 내후년으로 예상되는 1인당 GDP 4만 달러 달성도 1~2년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 재집권 이후 이어지고 있는 달러 강세와 국내 기업·개인의 해외투자 확대로 1500원대 환율이 뉴노멀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원화 기준 명목 GDP가 매년 성장하더라도 낮은 원화가치가 이를 압도해버린다는 것이다. IMF는 “환율 변동성 자체가 중대한 경제적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외환시장 유동성이 얕아지고 환율 움직임이 가팔라질 수 있다”고 짚었다. 정부가 최근 외환시장 안정대책을 내놨지만 달러당 원화가치는 다시 1470원대로 떨어졌다. ━ 기름값·원자재값 다 뛴다, 가계도 기업도 ‘환율 고통’ 원화가치 하락세가 장기화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져 가계 부담이 늘고 기업 경쟁력까지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품목은 기름값이다. 국제 유가는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원화가치 하락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L당 15.3원 오른 1745.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역시 13.4원 상승한 1812.4원을 기록하며 평균값이 1800원대에 올라섰다. 일정 시차를 두고 물가 전반을 자극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원화가치 하락분이 통상 3~6개월 뒤 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내년 초부터 수입 식료품 등이 오르며 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1.7%에서 9월 2.1% 10월 2.4%로 오르며 1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과거처럼 ‘고환율이 수출기업에 유리하다’는 공식도 이젠 옛말이다. “한국은 원자재와 중간재를 들여와 가공해 수출하는 구조”(허준영 교수)라서다. 오히려 원재료 가격이 뛰면서 가격 경쟁력·수익성이 동시에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중소기업은 환율 위험 관리에 더 취약하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협상력이 약한 중소기업은 원가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기 어려워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석 교수는 “정부가 국민연금이나 서학개미 투자를 원인으로 지목하지만 이게 근본 원인은 아니다”라며 “환율은 미국과 한국의 기초 체력 차이에서 결정되는데 원·달러 균형 환율 자체가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희.김연주([email protected])
2025.11.30. 8:01
━ 10·15 규제가 낳은 기현상 대출규제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문턱이 높아지면서 신용대출 쏠림이 커지고 있다. 대출한도가 큰 주담대 잔액 증가 폭을 신용대출이 뛰어넘는 큰 기현상까지 발생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가계 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주담대 잔액(610조9284억원)은 지난달 말 대비 2823억원 느는 데 그쳤다. 전월 대비 지난달 주담대 잔액이 1조6613억원 늘었고, 7월 증가 폭은 4조5452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감소세다. 현재 추세대로면 이달 5대 은행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3월(-4494억원)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작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신용대출은 급증했다. 이 기간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1조1387억원(104조7330억원→105조8717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10월 증가 폭(9251억원)을 이미 넘어선 금액으로, 같은 기간 주담대 증가액의 4배가 넘는다. 한도가 큰 주담대에 비해 신용대출 증가 폭이 큰 것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 현상이다.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5대 은행 신용대출은 월간 기준으로 2021년 7월(1조8637억원) 이후 4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2021년은 수도권 아파트 ‘패닉바잉’(집값이 오를까 봐 급하게 매수하는 것) 영향에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시기다. 이는 금융당국의 정책효과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10·15 부동산 대책’에서 수도권 규제지역의 고가 주택 주담대 한도를 2억원까지 제한했다. 여기에 은행별 가계 대출 대출 총량을 하반기에 절반으로 줄였다. 주요 은행들은 사실상 연말 대출 창구 문을 닫았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비대면, 24일 대면 주담대 신규접수를 중단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25일부터 주담대 신규 접수를 막았다. 우리은행은 지점별 주담대 한도를 한 달 10억원을 제한 중이다. 2금융권인 수협과 신협도 비조합원에 대한 신규 가계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한 상황이다. 당장 돈이 필요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신용대출로 발길을 돌렸다. 특히 미리 받아 놓은 마이너스 통장은 은행이 신규 대출 접수를 중단해도 언제든 빼서 쓸 수 있어 상대적으로 돈을 빌리기가 쉽다. 실제 지난 27일 기준 5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10월 말과 비교해 9171억원 늘면서 전체 신용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새로 신용대출을 받기 위해 매일 새벽 6시 하루치 한도가 갱신되는 인터넷 전문은행 앱에 접속해 대출 신청을 하는 ‘인뱅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주요 부동산·금융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말 이사로 대출이 꼭 필요한데 은행이 막아버려 막막하다”, “대출이 막혀 잔금을 못 치른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신용대출 쏠림이 커지면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신용대출은 주담대 비해 이자 부담 크고, 담보가 없어 부실 가능성이 커서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는 지난 28일 기준 연 3.83~5.31%로 지난 10월 말(3.61~5.1%)과 비교해서 상단이 0.21%포인트, 하단이 0.22%포인트 급등했다. 김남준([email protected])
2025.11.30. 8:01
30일 IBK기업은행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를 디지털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와의 공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업은행이 신인 아티스트 그룹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메인 모델로 배우 이제훈씨를 계속 기용하면서, 올데이 프로젝트를 디지털 모델로 운영하는 듀얼 모델 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다.
2025.11.30. 8:01
━ 스마트안경 대전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70만원대 인공지능(AI) 스마트안경을 내놓았다.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기반 스마트안경을 선보인 메타에 이어 알리바바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이 안경에 탑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달 27일 중국 시장에 새로운 스마트안경 ‘쿼크 AI’를 공식 출시했다. 쿼크 AI는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표준형 S1은 3799위안(약 79만원), 저가형 G1은 1899위안(약 39만원)이다. 메타의 스마트안경 ‘레이밴 디스플레이’ 제품이 799달러(약 117만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은 쿼크 AI가 더 높다. 쿼크 AI에는 메타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AR1 프로세서에, 중국 베스테크닉이 개발한 BES 2800이 결합된 듀얼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복잡한 기능을 처리하는 데에는 퀄컴 칩을, 음악 감상 등 단순한 기능은 BES 2800 칩을 사용하도록 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쿼크 AI의 또 다른 특징은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AI 챗봇 ‘큐웬(Qwen)’을 탑재한 점이다. 안경을 쓴 채 외국어로 된 메뉴판을 보면 실시간으로 번역되고, 회의나 강연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AI 회의록 기능, 가상 비서와의 질의응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외형적인 측면에서 메타 제품과 차이는 배터리 탈착 여부다. 1회 충전 시 약 6시간 쓸 수있는 메타 제품과 달리 쿼크 AI는 교체 가능한 배터리 여분을 하나 더 제공해,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메타 제품에 있는 뉴럴밴드는 제공하지 않는다. 손목에 차는 뉴럴밴드는 손가락을 살짝 움직여 문자 입력이나 볼륨 조절을 하는 원격 입력 장치다. 스마트안경은 글로벌 빅테크가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정보기술(IT) 기기로 주목하는 분야다. 구글·삼성전자가 스마트안경을 공동 개발 중이며, 아마존과 애플도 향후 1~2년 내 관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스마트폰은 텍스트·음성을 입력해야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지만, 스마트안경은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시야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AI 기능을 바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안경의 글로벌 출하량은 5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구글, 샤오미 등 주요 빅테크 업체의 참여로 시장 규모가 1000만대를 돌파하고, 2030년에는 3500만대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우림([email protected])
2025.11.30. 8:01
에코프로는 30일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 최초로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을 준공해 유럽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44만㎡ 부지 규모인 이 공장에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리튬을 가공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 등을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입주했다.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은 5만4000t으로 전기차 60만대 공급 규모다. 특히 ‘유럽 역내 공급망’ 요건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헝가리 생산기지 확보는 고객사 대응력을 높이는 결정적 기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헝가리에는 삼성SDI·SK온·CATL 등 글로벌 셀 업체와 BMW 등 완성차 기업이 포진해 있다.
2025.11.30.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