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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 RISE사업단·양명여자고등학교,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무대 경험’ 중심 업무협약 체결

<사진>업무협약식(좌 문정필 교감, 우 이승훈 단장)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RISE사업단(단장 이승훈)은 양명여자고등학교(교장 하여수)와 공연예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무대 경험과 전공 이해 기회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 양명여자고등학교에서 18일 열린 안양대 RISE사업단과 양명여고 간 청소년 공연예술 협력 업무협약식에는 안양대 RISE사업단 이승훈 단장과 양명여고 문정필 교감, 두 학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적인 상호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안양대 RISE사업단 경기RISE사업팀이 추진한 이번 사업은 안양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진과 재학생이 참여하는 멘토링 중심 동아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공연예술 현장을 반영한 체험형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특히 ▲연기 및 무대 표현 멘토링 ▲공연 제작 과정 체험 ▲무대 발표 및 피드백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예비 공연예술인으로서의 실전 감각과 무대 경험을 직접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안양대학교 RISE사업단 이승훈 단장은 “공연예술은 무대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분야인 만큼,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 청소년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공연예술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양대 RISE사업단은 향후 공연예술 기반의 콘텐츠 및 AI 융합 교육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양명여자고등학교 문정필 교감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매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예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사는 안양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박선양

2026.03.19. 0:40

“찬반 선택 아닌 공론화...사회적 대화 2.0 시대 열겠다” 李정부 경사노위 공식 출범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이끌 이재명 정부 1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경사노위는 이날 새 정부 들어 첫 본회의를 열고 “오랫동안 중단된 노사정 사회적 대화의 재개를 넘어 새로운 사회적 대화 2.0의 시대를 열겠다(김지형 위원장)”고 밝혔다. 본회의 개최는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로 논의가 중단된 지 15개월 만이다. 이번 경사노위가 주요하게 다룰 첫 의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다. 공론화 분야의 권위자인 김 위원장이 직접 ‘인구구조 변화와 일자리 공론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세대 상생, 양극화 완화 등을 논의한다. 대법관 출신인 김 위원장은 2017년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사회갈등을 합리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사정 사회적대화에도 처음으로 공론화 기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저출생 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는 노사관계에 국한되는 문제라기보다 국민 전체가 당면한 사회적 과제”라며 “찬반 선택형 논의가 아니라 해법을 설계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대규모 국민참여형 모델 등을 검토 중이다. 국회 차원의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가 정년연장 방식 등을 논의 중인 것과는 궤를 달리한다는 게 경사노위의 설명이다. 법정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 미스매치에 따른 소득 크레바스 등 특정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란 의미다. 경사노위는 정년이 60세로 유지되든 65세로 연장되든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고령 인구가 늘면서, 노동시장에 진입하려는 청년들과 충돌할 가능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다룬다. 경사노위 산하 의제별 위원회는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노사 상생 위원회, 청년 일자리 희망 위원회, 노사관계 제도발전 위원회 등 5개다. 업종별 위원회로는 석유화학산업 불황에 따른 지역 고용ㆍ경제 지원 위원회를 신설했다. 계층별로는 청년ㆍ여성ㆍ비정규직ㆍ소상공인 위원회를 운영해 취약계층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양대노총의 한 축인 민주노총은 이번 경사노위에도 불참했다. 민주노총은 1999년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이후 공식적인 노사정 대화에 불참해왔다. 사회적 대화가 사실상 정부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돼왔다는 이유에서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까지) 전부 모시지 못한 건 아쉽지만, 때를 기다리겠다”며 “민주노총과 대화가 완전히 단절된 상태는 아니다. 회의실에 머무르지 않고 공론의 장이 열리면 어디든 찾아가서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경사노위 출범 직후 노사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노동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다. 노동시장 양극화와 지속 가능 성장을 주제로 현실을 진단하고 경영계가 요구하는 고용유연성과 노동계가 원하는 고용안정성의 절충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노사정 대표자들은 ‘전환기 위기 극복, 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책임 있는 참여와 소통을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노사정이) 신뢰를 회복하는 것만 해도 큰 성과”라며 “결과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대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희([email protected])

2026.03.19.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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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현실화에 은행권도 비상…자산건전성 관리 총력

중동 정세 불안으로 고유가·고환율 흐름이 이어지며 국내 은행권도 위기관리 체계에 돌입했다. 환율·유가·채권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3고(高) 현상’이 장기화하면, 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은행 외화 유동성, 자산 건전성이 나빠지는 등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는 일 단위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외환·자본 지표를 살피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주요 자회사별 환율 구간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고, 하나·신한금융도 계열사별로 환 헤지 대응과 단계별 자본 적정성, 유동성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아직은 지표가 양호한 편이지만 중동 상황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위험 요인 분석,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의 가장 큰 우려는 핵심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 자본비율(CET1)의 하락이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원화가치는 하락) 은행이 보유한 달러 대출 등 외화 자산의 가치가 커지고 변동성에 따른 위험도도 확대되기 때문이다. 보통 환율이 달러당 10원 상승할 때마다 CET1 비율은 평균 0.01~0.03%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은행의 CET1은 평균 13.59%로, 아직 규제 비율(8%)을 웃도는 수준이지만 환율이 1500원 선을 유지할 경우 자본 완충력이 급격히 소모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금융지주들은 유가·환율에 민감한 업종(정유·석화·항공 등)을 비롯해 기업의 대출 건전성도 살피고 있다. 운송·물류비, 원자재 부담이 급증해 기업 수익성이 악화하거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은행의 대출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중도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자산이익률(ROA)에 위험도를 적용한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을 도입해 대출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854조3288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9759억원 증가했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을 강조하며 기업대출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증가세다. 하지만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은행권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고, 기업들은 자금난을 겪는 악순환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나 자금 수요가 위축되면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부터 타격을 받는다”며 “산업계 위험을 경계하면서 철저히 대응하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부담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선미([email protected])

2026.03.19.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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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멈춤, 호주 인상…‘100달러대 유가’ ‘1500원대 환율’ 사이에 꼬인 한은 금리 셈법

중동 전쟁이 4년 만에 100달러대 유가를 다시 불러오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사이에서 금리 방향을 잡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500원대 환율 부담까지 겹친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8일(현지시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관망 기조를 유지했지만 시장의 기대는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날 애틀랜타 연방은행에 따르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19.2%로, 인하 가능성(17.3%)을 앞질렀다. 한 달 전만 해도 인하 기대가 39.7%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유가 급등이 방향을 단기간에 뒤집은 셈이다. 국가별 대응은 엇갈린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4.10%(0.25%포인트 인상)로 올리며 긴축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단기 정책금리)를 0.75% 수준에서 동결했지만,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해 나간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했다. 기준금리를 2.25%로 묶은 캐나다 중앙은행(BOC) 역시 물가 상승 압력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도 금리 동결 전망 속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재확산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올리면 경기 둔화 부담이 커지고, 유지하면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하는 딜레마에 직면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유가 충격은 긴축 흐름을 다른 주요국으로 확산시킬 변수”라고 했다. 시선은 다음 달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은으로 향한다. 한은은 19일 TF 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과 FOMC 결과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 대외 불확실성을 주요 위험 요소로 꼽았다. 국내 상황은 더 복잡하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1500원 안팎까지 상승했고, 국제유가 역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유가와 환율의 동반 상승은 수입물가 상승과 자본 유출 압력을 키우며 통화정책 부담으로 작용한다. 다만 물가 환경은 유가 급등이 비슷하게 나타났던 4년 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와는 다르다는 평가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팬데믹 막판 소비 회복과 공급 충격이 동시에 작용하며 물가가 5~6%대까지 급등했고, 재정 지출과 초과 저축이 소비를 떠받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확대됐다. 이로 인해 한은은 기준금리를 3.50%까지 빠르게 끌어올리며 강한 긴축에 나섰다. 반면 현재는 물가가 2%대에 머물고 소비 여력도 높지 않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지출이 늘어나면, 다른 소비를 줄여 오히려 전반적인 소비 흐름을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전략적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유가 상승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지만, 공급 충격 성격이 강한 만큼 한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며 신중한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NH금융연구소는 “전쟁이 지속할 경우 경기 대응을 위해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고유가 장기화를 전제로 한 인상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씨티는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10~12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한은이 7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중동 전쟁 영향이 본격적으로 물가 지표에 반영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고 일부 국가는 인상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한은도 동결과 인상 사이에서 언제 금리를 올릴지 고민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김원([email protected])

2026.03.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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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발묶인 美 금리, 파월 “물가 잡힐 때까지 금리 인하 없다”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계도 멈춰 세웠다. 1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했다. 위원 12명 중 11명이 찬성했다. Fed는 성명에서 “중동 상황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문에는 없던 표현이다. Fed는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2.7%로 지난 12월 대비 0.3%포인트 높였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존 관세 영향에 더해 에너지 가격 상승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추가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그는 “올해 우리가 꼭 봐야 할 것은 인플레이션의 진전(물가 상승 둔화)”이라며 “만약 진전이 없다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은 2.4%로 0.1%포인트 높였다. 실업률 전망은 4.4%로 유지했다. 성명에는 실업률과 관련해 “일부 안정화 조짐”이라는 표현이 “최근 몇 달간 변동이 거의 없었다”로 바뀌었다.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는 연내 한 차례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FOMC 결과를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평가했다. 기존에 인하 의견을 냈던 위원이 동결로 돌아서면서 Fed 내부에서도 완화 기대가 약화됐다는 점에서다. 점도표에서도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더 높은 금리 수준을 제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오는 9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한 달 전 12.1%에서 이날 72.6%로 급등했다. 연내뿐 아니라(12월까지 56.6%), 내년 4월 회의(52.2%)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50%가 넘는다. 잭 아블린 크레셋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는 “파월 의장이 높은 에너지 가격뿐만 아니라 관세 문제도 지적하며 인플레이션 향방에 철저히 경계하고 있다”며 “올해는 금리 인하를 전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시장 일각의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1970년대는 실업률과 물가가 모두 매우 높았던 시기”라며 “현재는 실업률이 장기 평균 수준에 가깝고, 물가도 당시만큼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겠지만, 이러한 요인들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의 범위와 지속 기간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짚었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6.03.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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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비웃던 마이크론…‘역대급 실적’에도 하락, 코스피 ‘긴장’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가 하락했다. 국내 반도체주도 함께 긴장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은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세 기업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국내 기업보다 한 달가량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이 사실상 국내 반도체의 ‘풍향계’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메모리 품귀에 전쟁통에도 나홀로 강세 마이크론은 최근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로 미국 증시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외적으로 강세를 이어왔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HBM을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이란 기대가 지정학적 불안을 상쇄해왔다. 지난 17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 이후에도 주가가 12%가량 뛰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메모리 3사’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업황 기대를 타고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17일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4.5% 오르자,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58%, 8.87% 급등한 게 대표적이다. 이날 두 기업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하지만 18일(현지시간)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세 기업의 주가는 내리막길을 탔다. 이날 마이크론은 정규장에서 전날보다 0.01% 오른 461.73달러에 마감한 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종가보다 5.97% 하락해 434.18달러까지 떨어졌다. 19일 곧바로 이어진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각각 3.84%, 4.07% 내린 채 마감했다. ━ 설비투자 늘리자 주가 뚝…삼전·하이닉스도 긴장 전년 대비 3배 매출이라는 깜짝 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내려간 배경에는 공격적으로 잡은 투자 계획이 꼽힌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설비투자 금액을 기존 2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2027년에는 제조 시설 확장에 따른 건설 비용으로 100억 달러를 추가로 쓰겠다고 했다. 모닝스타의 윌리엄 커윈 애널리스트는 “업황이 좋아 수요가 강한 시기 뒤에는 공급 과잉 국면이 찾아와 가격과 수익성이 급락할 수 있는데, 이는 마이크론의 2023회계연도에서 확인된 바 있다”며 “마이크론은 수직 계열화된 반도체 기업인 만큼 고정비 부담이 큰 구조여서, 생산량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수익성에 미치는 타격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론·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적정 주가를 각각 270달러, 14만원, 6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현재보다 30~40% 낮은 금액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날 반도체주의 동반 하락을 AI 거품론에 따른 업황 꺾임의 신호로 보기는 이르다는 여전히 우세하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메모리 시장은 고객사 수요 충족률이 여전히 60%에 머물러 있다”며 삼성전자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3.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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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품고 달린다…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국내 첫 공개

포르쉐가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동화 모델인 ‘카이엔 일렉트릭’을 올해 하반기 동북아시아 시장 중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한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의 경우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배터리셀을 활용해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9일 포르쉐코리아는 서울 광진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라인업과 브랜드 전략 등을 공개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진정한 럭셔리는 판매량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 기반의 ‘가치 중심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장기 경쟁력으로 가져가는 게 목표”라며 “전동화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에 맞는 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1만746대의 신차를 판매했는데, 전년보다 약 30% 증가했다. 특히 전동화 모델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모델 비중은 전체 판매량의 62%(6630대) 수준이었다. 이날 행사에선 준대형 SUV ‘카이엔 일렉트릭’이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됐다. 카이엔은 2003년 국내에 출시된 뒤 1만4000여대가 판매될 정도로 한국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카이엔 일렉트릭은 카이엔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순수 전기 SUV로, 제로백(0→100㎞/h) 가속이 2.5초, 최고속도는 260㎞/h에 달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6380만원부터로 책정됐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 신형 스포츠쿠페 ‘911 터보S’를 시작으로, 중형 SUV ‘마칸 GTS’, 한국 헌정모델인 대형 세단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 ‘카이엔 일렉트릭’ 시리즈 등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포르쉐는 한국에서 전동화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크리스티아네 초른 포르쉐 해외신흥시장 총괄은 “포르쉐에 한국은 지난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전 세계 6위를 기록할 정도로 전동화 모델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순수전기차 모델에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 제조사의 셀을 사용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카이엔 일렉트릭과 2019년 출시된 ‘타이칸 일렉트릭’은 LG엔솔 배터리셀이 탑재되고, 2024년 출시한 ‘마칸 일렉트릭’은 기존에 장착됐던 중국 CATL 배터리를 올해부터 삼성SDI 배터리로 변경한다. 포르쉐 관계자는 “2030년까지 한국 내 서비스 네트워크를 두 배로 확장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충전 인프라 및 전기차 전용 시설을 늘려 장기적인 전동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며 “제품·서비스·개인화 등 고객 경험 전반에 걸친 접근 방식을 더욱 정교하게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석현([email protected])

2026.03.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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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삼성D 사장·양준영 LGD 연구소장,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펠로 선임

19일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양준영 LG디스플레이 선행기술연구소장이 세계 최고 권위 디스플레이 학회인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펠로(Fellow·석학회원)로 나란히 선임됐다. SID는 1년에 한 번, 역대 펠로의 추천과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낸 회원을 펠로로 선정한다. 새로 선임되는 펠로 수는 당해 연도 전체 회원 수의 0.1% 이내로 엄격하게 제한되는 만큼, 펠로 선정은 학계 최고 영예로 꼽힌다. 임기는 평생 보장된다. SID 측은 이청 사장의 펠로 선임 배경에 대해 “세계 최초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지속가능성 등 디스플레이 생태계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포스텍 화학공학 박사 출신인 이청 사장은 1992년 삼성에 입사해 2012년 말 패널 개발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 시리즈와 플렉서블(flexible·유연한) OLED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고려대 공학박사 출신인 양준영 LG디스플레이 소장 역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SID 측은 “스트레처블(늘어나는 디스플레이), 롤러블(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리는 디스플레이) 등 여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주도해왔으며, 올레도스(OLEDoS·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양 소장은 1995년 입사 이래 30여년간 액정표시장치(LCD)부터 OLED를 아우르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에 앞장서왔다. 양사는 SID가 수여하는 개인상도 수상했다.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은 디스플레이 업계 최고 권위인 SID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을 받았다.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은 SID가 브라운관을 발명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을 기념해 만든 상으로, 산업 근간 기술을 개척한 이들에게 수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창희 부사장은 SID가 수여하는 개인상 중 하나인 ‘잔 라크만 상’을 받았다. 이 상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성취와 획기적인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우림([email protected])

2026.03.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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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용, 신임 발명진흥회장 “지식재산 기반 창업 활성화 나설 것”

구자용 E1 회장이 한국발명진흥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19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구자용 신임 21대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신기술이 되고,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을 직접 체험해 왔다”며 “기술 패권시대에 발명의 결과물인 지식재산은 국가의 핵심자산인 만큼, 발명-지식재산-기업 성장을 서로 연결해 주는 지식재산 생태계의 플랫폼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7년간의 기업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진흥회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발명 교육과 발명문화 확산,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 활성화를 이끄는 글로벌 중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발명진흥회는 1973년 국내 첫 지식재산 전문기관인 한국특허협회로 설립됐다. 94년 발명진흥법이 제정되며 현재의 발명진흥회로 재출범했고, 2007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초·중·고교생 발명 교육을 통한 창의인재 육성, 대학·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 지식재산 기반 기업의 창업 지원, 지식재산 평가 및 금융 지원 등 국내 발명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한편 구 회장의 취임으로 범(汎) LG가(家)와 발명진흥회의 특별한 인연도 화제가 됐다. 사촌 형인 구자경 전 LG그룹 명예회장은 79년부터 88년까지 특허협회의 2~6대 회장직을 맡았다. 구 회장의 친형인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도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진흥회의 17~18대 회장을 역임했다. 고석현([email protected])

2026.03.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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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 컴백, 1회에 2700억 경제효과… 테일러 스위프트 넘어서나

군 제대 후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의 오는 21일 광화문 공연의 경제 효과가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수익에 필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블룸버그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컴백 공연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를 약 1억7700만 달러(약 2700억원)로 추산했다. 전세계 BTS 팬들의 항공편ㆍ호텔ㆍ식사비와 기념품 구입, 라이브 스트리밍 수익 등을 합산한 결과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블룸버그는 첫 공연이 스위프트의 미국 내 공연당 평균 경제효과(약 5000만 달러~7000만 달러)보다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자료를 바탕으로, 확정된 공연 일정에 따른 티켓과 상품 판매 수익만으로 8억 달러(1조2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 공연 티켓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을 고려하면 보수적인 추정치다. 국내 증권사들은 훨씬 더 낙관적이다. IBK투자증권은 월드투어 티켓과 굿즈 판매로 최소 2조9000억원(약 20억 달러)을 벌어들일 것으로 봤다. iM증권은 티켓 매출만으로도 1조5000억원의 수익을 예상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5개 대륙 82개 도시를 도는 BTS의 월드투어 콘서트는 회당 5만명 규모로, 총 4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BTS가 현재 예정된 공연 횟수를 연장한다면 스위프트의 2023~2024년 ‘에라스 투어’(Eras Tour)가 세운 기록에 필적할 수 있다는 것이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에라스 투어는 149회 공연으로 22억 달러의 수익을 냈다. 시더바우 세이지 부산대 한국ㆍ동아시아학과 교수는 “BTS는 공연하는 모든 도시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준다”며 “BTS는 스위프트처럼 팬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수천㎞를 이동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궁과 광화문이 위치한 서울 도심에서 첫 공연을 시작하는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하이브는 호텔닷컴의 데이터를 인용해 투어 발표 후 48시간 만에 서울에 대한 해외 검색량이 160% 급증했고, 투어 일정 중 한 곳인 부산은 2400%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오준호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상징적 장소에서 울려 퍼질 BTS의 음악은 하이브가 민간 외교의 최전선에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문화 선봉장임을 입증하는 상징적 장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6.03.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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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연락 끊긴 아버지, 상속 가능할까…실종선고의 핵심[ASK미국-이우리 변호사]

▶문= 미국 시민권자인 A씨는 1978년경 한국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았으나, 아버지가 해외로 일을 하러 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되었다. A씨를 포함한 4남매 모두 아버지의 행방을 알지 못한다. 시간이 흘러 A씨와 자매 한 명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다른 형제들은 한국에 거주 중이다. 최근 아버지 명의의 한국 토지를 정리하려 하지만, 생사를 확인할 수 없어 상속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 경우 자녀들이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을까, 또 비율은 어떻게 될까?   ▶답= 대한민국 민법에 따르면, 오랜 기간 생사를 알 수 없고 사망 가능성이 높더라도 사망 신고가 되지 않았다면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실종선고'이다.   부재자의 생사가 5년간(특별실종은 1년) 분명하지 않은 경우, 이해관계인이나 검사의 청구에 의해 법원이 실종선고를 내릴 수 있다. 실종선고를 받은 자는 실종기간이 만료한 때에 사망한 것으로 간주한다(민법 제27조, 제28조).   이 사례에서 아버지가 1973년 5월 이후 행방불명되었다면 5년이 지난 1978년 5월 사망한 것으로 본다. 이후 실종선고 절차를 거치면 자녀들은 비로소 아버지 명의의 토지를 상속받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쟁점은 상속 비율이다. 아버지가 1978년에 사망한 것으로 간주되므로, 당시의 구법(舊法)을 적용해 상속분을 나눠야 한다고 오해하기 쉽다. 1978년 당시 민법은 호주상속 여부나 가적(현재의 호적) 동일 여부에 따라 자녀 간 상속분에 차등을 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법 부칙 제25조는 '상속에 관해서는 실종선고 시의 법률을 적용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법적 사망 시점(실종기간 만료 시)이 1978년이라 하더라도, 상속분은 실제 실종선고 재판이 내려지는 현재 시점의 법률을 따른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실종선고가 내려진다면, 자녀들의 상속분은 성별이나 혼인 여부, 국적과 관계없이 모두 균분(동일한 비율)으로 적용된다. A씨와 형제들은 각자 4분의 1씩 동일한 지분으로 토지를 상속받게 되는 것이다.   ▶문의: www.lawts.kr / [email protected] 유산상속법 이우리 변호사미국 실종선고 아버지 상속 유산 상속법 실종선고 재판

2026.03.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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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50만불 집도 가능하다…리버스 모기지의 오해와 진실 [ASK미국-남상혁]

▶문= 집 시세가 현재 250만불 정도 한다. 오래 전에 구입한 집이라 양도세 부담이 커서 팔고 싶어도 쉽게 처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여러 옵션을 비교한 끝에 리버스 모기지를 고려하고 있는데, 주택 가격에 제한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예 불가능하다는 의미인지 궁금하다.   ▶답= 리버스 모기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연방정부 HUD가 보증하는 HECM(Home Equity Conversion Mortgage)과 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점보 리버스 모기지(Proprietary Reverse Mortgage)이다. 기본적인 구조는 유사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다. HECM은 정부 보증이 적용되는 대신 주택 가치 한도가 있으며, 가입 연령도 62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반면 점보 리버스는 주택 가격 제한이 없고 55세부터 이용 가능하다. 비용 구조도 차이가 있다. HECM은 모기지 보험료가 포함되어 초기 비용이 높은 편이지만 금리는 비교적 낮은 경우가 많다. 점보 리버스는 초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금리가 더 높은 편이다. 따라서 장기간 이용을 고려한다면 HECM이 유리하고, 단기간 내 자금 활용이 중요하다면 점보를 검토할 수 있다. 질문에서 언급된 '가격 제한'은 HECM의 한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HECM은 주택 감정가 기준 약 124만 9천불까지만 인정된다. 즉, 250만불 주택이라도 실제 리버스 모기지 산정은 약 124만불 주택과 동일하게 계산된다. 따라서 이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주택 가치 대비 받을 수 있는 현금이 제한된다는 의미이다. 일부에서는 이를 손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대출 금액이 줄어드는 만큼 향후 상환 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의 자금 필요 규모와 목적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주택 가격이 150만불 이상이거나 기존 융자 잔액이 많고 더 큰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점보 리버스가 적합하다. 실제로 고가 주택 보유자나 사업 자금이 필요한 경우 점보 리버스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득이 부족해 일반 융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리버스는 소득 요건이 상대적으로 완화되어 활용도가 높다. 결론적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조건을 원하면 HECM,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하면 점보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택 가격이 높더라도 필요한 자금 규모가 크지 않다면 HECM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문의: (213)268-8529, (714)498-0066 SH 파이낸셜 남상혁 대표미국 리버스 리버스 모기지 점보 리버스 모기지 보험료

2026.03.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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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법 Q&A] 해외 소득 및 금융자산 보고

Q: 해외에서의 소득이나 해외에 금융자산이 있을 경우 세금보고에 포함시켜야 하나?       A: 국내에 거주하는 한인 이민자 중에는 한국 등 해외에 금융자산을 보유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해외 소득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세법에 따라 적절히 보고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벌금이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 소득 보고   영주권자, 시민권자, 또는 미국 세법상 거주자는 개인 세금보고 시 전 세계에서 발생한 소득을 신고해야 한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역시 해외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매년 미국에 개인 세금보고 의무가 있다.   해외소득의 예로는 근로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양도소득, 임대소득 등이 있다. 소득 신고는 미국으로 송금한 시점이 아니라 소득이 발생한 연도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해외 근로소득의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2025년 기준 약 13만 달러까지 해외근로소득 제외(Foreign Earned Income Exclusion)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 등 해외 정부에 납부한 소득세는 외국납부세액공제(Foreign Tax Credit)를 통해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해외 금융계좌 보고(FBAR)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등 세법상 거주자와 국내 법인·트러스트 등은 해외 금융계좌의 합계 금액이 연중 어느 시점이라도 1만 달러를 초과하면 금융기관 이름, 주소, 계좌번호, 연중 최고 잔액 등을 FinCEN Form 114를 통해 재무부에 보고해야 한다.   보고 대상에는 본인 명의 계좌뿐 아니라 서명권(Signatory Authority)이 있는 계좌도 포함된다. 미보고 시 고의가 없는 경우에도 2025년 기준 최대 약 1만6000달러, 고의가 있는 경우에는 최대 약 16만 달러 또는 계좌 최고잔액의 50% 중 큰 금액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해외 금융자산 보고(FATCA)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거주외국인 등 미국 세법상 거주자는 해외 금융계좌, 해외주식, 채권, 신탁, 파생상품 등 해외 금융자산의 합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세금보고 시 Form 8938을 통해 보고해야 한다.   싱글 납세자의 경우 연말 기준 5만 달러 또는 연중 어느 시점이라도 7만5000달러를 초과하면 신고 대상이 된다. 부부 공동보고의 경우 연말 기준 10만 달러 또는 연중 15만 달러를 초과하면 보고 의무가 발생한다.   이를 신고하지 않을 경우 기본적으로 1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계속 미신고 시 최대 5만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사기나 고의적 미신고가 확인될 경우 미신고 금액의 최대 75%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금융자산 미신고 구제 제도   국세청은 해외 금융자산을 신고하지 못한 납세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간소화 자진신고제도(Streamlined Filing Compliance Procedures)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최근 3년간의 세금보고 수정 신고와 6년간의 FBAR 제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국 등 해외 거주자의 경우 요건을 충족하면 벌금이 면제될 수 있으며 국내 거주자의 경우 누락된 해외 금융자산 연도별 최고 잔액의 5% 벌금이 적용된다.   다만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미신고가 고의가 아닌 ‘비고의적(Non-Willful)’ 실수였음을 입증해야 한다. 해외 자산과 소득 신고는 미국 세법상 매우 중요한 의무이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213)487-3690  피터 손 CPA세법 Q&A 금융자산 해외 해외근로소득 제외 해외 금융자산 해외 근로소득

2026.03.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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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이드] 경제 불확실성 시대 자산 전략

최근 국내 물가 상승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쟁뿐 아니라 무역 정책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수입 소비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의 연간 부담이 약 2500달러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러한 관세 영향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약 0.5~0.7% 추가 상승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의 근본적인 배경에는 산업 구조 변화가 있다. 지난 30~40년간 미국은 제조업 생산기지를 중국, 베트남, 멕시코 등 해외로 이전해 왔다. 이로 인해 국내 제조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관세를 인상하게 되면 대체 생산이 어려워지고, 결국 수입 가격 상승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된다. 그 결과 관세 정책의 부담이 기업이 아닌 소비자에게 전가되며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까지 더해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중동은 전 세계 석유 공급의 핵심 지역이며,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이곳을 지나가기 때문에 이 지역의 불안정성은 곧 공급 차질로 이어지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연결된다.   최근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에서 10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상황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가가 상승하면 운송비와 물류비가 증가하고 이는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국내 식료품 가격은 최근 몇 년 사이 약 20%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금리 정책 역시 쉽게 완화되기 어렵다. 현재 기준금리는 약 5% 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 시점은 점점 늦춰지고 있다. 이는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처럼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경제에서는 경기가 둔화되면 물가가 안정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금과 같이 공급 충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물가가 상승하는 비정상적인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는 자산 운용 전략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 핵심은 안정성과 분산이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환경에서는 특정 자산에 집중하기보다 일부 자산을 안정적인 구조로 배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특히 현재와 같이 금리는 높은 반면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고정 이자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확정이자형 연금상품(MYGA)의 경우 약 5~6% 수준의 이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원금이 보호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일부 보험상품은 세금 혜택까지 함께 제공되어 장기적인 자산 관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산의 균형이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전략이 더욱 중요하다. 전쟁과 관세, 그리고 금리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는 지금은 경제 구조가 변화하는 전환기다. 이럴 때일수록 자산의 일부를 안정적인 구조로 배분하여 재정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은 수익보다 안정이 우선인 시기다.   ▶문의: (323)272-3388 엠제이보험 마크 정 대표.보험 가이드 불확실성 자산 물가 상승 국제유가 상승 추가 상승

2026.03.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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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매출 3배 사상 최대…올해도 AI 메모리 ‘삼국지’ 계속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실적을 먼저 공개해 업황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마이크론은 18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238억6000만 달러(약 35조86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80억5300만 달러)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LSEG 전망치(200억7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직전 분기(136억4000만 달러)와 비교해도 70% 이상 늘었다. 실적 급증은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견인했다. D램 매출은 188억 달러(약 28조2018억원)로 전체의 79%를 차지하며 전년보다 200% 넘게 증가했다. 마이크론은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분기 배당금도 30% 인상하기로 했다. 향후 흐름도 가파르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335억 달러(약 50조3505억원)로 제시했다. 1개 분기 전망치가 과거 연간 매출을 뛰어넘는다. 연간 설비투자(CAPEX)도 250억 달러(약 37조5000억원) 이상으로 늘려 AI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에도 의미있는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며 “AI 시대 메모리는 고객사에 전략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론의 고성장은 AI 메모리 경쟁력과 맞닿아 있다. 앞서 마이크론은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6’ 개막에 맞춰,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용으로 설계된 36기가바이트(GB) 12단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제품의 양산 출하를 공식화했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엔비디아 공급망 탈락설’을 일축한 것이다. 한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이 보도자료에서 고객사를 직접 언급하는 건 이례적”이라며 “끊임없이 제기된 엔비디아 공급망 탈락 루머에 그만큼 답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AI 메모리 ‘삼국지’ 격화 전망 마이크론의 HBM4 양산 합류로 AI 메모리 시장의 삼파전 경쟁은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6년 HBM 점유율이 SK하이닉스 50%, 삼성전자 28%, 마이크론 22%로 재편되며 ‘3강 구도’가 굳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8%포인트, 마이크론은 2%포인트 점유율이 확대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GTC 현장에서 차세대 HBM 기술력을 과시했다. SK하이닉스는 최태원 회장까지 직접 현장을 찾아 주도권 수성 의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E)를 처음 공개하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를 부각했다.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삼성전자가 다시 반등했고 마이크론도 미국이라는 뒷배 바탕으로 추격에 나서면서, 시간이 갈수록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근([email protected])

2026.03.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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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IVI, ‘2026 박만훈상’에 美 오렌스타인 교수·DCVMN 선정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IVI)는 ‘2026 박만훈상’ 수상자로 미국의 백신 정책 권위자인 월터 A. 오렌스타인 에모리대 명예교수와 개발도상국 백신생산 기업네트워크(DCVMN)를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IVI가 주최하는 박만훈상은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을 기리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전 세계 백신 연구개발·보급에 의미있는 공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를 추천받아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수상자를 뽑는다. 올해 개인 수상자로 선정된 오렌스타인 명예교수는 현대 예방접종 정책과 면역 프로그램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공중보건 전문가다. 1988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가 면역 프로그램 책임자를 맡아 미국 아동 예방접종률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후 게이츠 재단의 면역 프로그램 부국장,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전략 자문 등을 지내며 글로벌 예방접종 확대와 국제 보건 정책 수립에도 참여해 왔다. 단체 수상자인 DCVMN는 2000년 설립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17개국 45개 이상의 백신 제조사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 약 170개국에 매년 60억 도즈 이상의 백신을 공급하며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팬데믹 당시에는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의 60% 이상인 약 90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공급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올해 수상자는 글로벌 예방접종 정책을 이끌어 온 리더십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백신 생산 역량을 상징하는 인물과 기관”이라며 “저비용 고품질 백신의 개발과 공급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박만훈상 시상식은 박 부회장 타계 5주기를 기념해 다음 달 23일 개최 예정이다. 김경미([email protected])

2026.03.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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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최가온 등 올림픽 국대 격려…협회포상 8.6억

신동빈 롯데 회장(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선수 등 올림픽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한다. 롯데는 이날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단 격려 행사'를 열고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와 지도자에게 8억6000만원의 포상금과 기념품을 전달한다. 금메달을 딴 최 선수에게 3억원, 은메달리스트 김상겸 선수 2억원,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선수에겐 1억원이 지급된다. 또 6위를 기록한 이채운 선수에게 1000만원, 스노보드와 알파인 종목 지도자들에게 2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롯데는 2014년부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를 맡아 종목 육성을 위해 300억원 이상을 지원해 왔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금을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는 800억원에 달한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행사에는 신 회장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다. 롯데 관계자는 "국제대회에서 값진 성과로 국민에게 기쁨을 전한 선수단과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좋은 성적이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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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체스 게임 15만개 리콜

고출력 자석이 포함된 테이블 자석 체스 게임이 어린이 삼킴 사고 위험으로 리콜됐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스토니 게임즈(Stoney Games)가 판매한 ‘클러스터 펀 테이블톱 자석 체스 게임(Kluster Fun Tabletop Magnet Chess Games·사진)’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소형 부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고출력 자석이 포함돼 어린이가 삼킬 경우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리콜 제품은 폭 약 0.5~1인치, 높이 약 0.3~0.4인치 크기의 작은 자석이 포함된 보드게임이며 대상은 약 15만1600개다.     검은색 상자 전면에 ‘Kluster’라고 표시돼 있으며 약 24개의 자석과 주황색 끈, 사용 설명서, 검은색 보관 주머니가 함께 제공된다.     해당 제품은 2018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전국 게임 매장과 클러스터 공식 웹사이트, 아마존, 엣시 등의 온라인 사이트 15~20달러에 판매됐다.     당국은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 뒤 업체에 연락해 폐기 방법 안내와 교체용 자석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관련 사고나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 관련 문의는 스토니 게임즈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공식 홈페이지(Klustermagnets.com)를 통해 가능하다. 송영채 기자자석 체스 테이블톱 자석 스토니 게임즈 자석과 주황색

2026.03.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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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주민들의 행복도가 가장 높은 가주 도시들이 주거비 부담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정보 사이트 월렛허브가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조사에서 북가주의 프리몬트가 1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프리몬트는 높은 소득 수준과 안정적인 고용 환경, 여가·건강 여건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프리몬트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 속한 대표적인 고가 주택 시장으로 주택 가격 부담이 큰 지역으로도 꼽힌다. 중간 매물 가격은 약 125만 달러 수준으로 전국 평균 가구 소득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주 도시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어바인은 8위, 샌호세는 10위를 기록하며 높은 삶의 질과 경제 기회를 갖춘 지역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이들 도시가 기술 산업 중심의 일자리와 우수한 교육 환경, 공원·여가 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동시에 높은 주택 가격과 생활비 부담이 공통적인 과제로 지적됐다.   월렛허브는 우울증 비율, 소득 증가율, 평균 여가 시간 등 총 29개 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180여 개 도시의 행복도를 평가했다. 조사 결과 경제적 안정성과 삶의 질이 균형을 이루는 지역일수록 행복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행복도가 높은 도시일수록 기회와 생활 수준이 뛰어나지만 그만큼 비용 부담도 커지는 구조가 나타난다”며 주거비 부담 문제가 향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영채 기자전국 행복 이들 도시 전국 평균 전국 주요

2026.03.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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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식료품점이 집값 좌우한다

동네에 들어서는 식료품점 브랜드에 따라 주택 가격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테면 선호 브랜드가 들어오면 상승 무드를 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주택시장 분석가 아지즈 선더지의 연구에 따르면 트레이더조나 스프라우트가 입점한 지역의 집값은 이후 3년 동안 전국 평균보다 6% 전후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 소매점인 월마트가 들어선 지역은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약 4% 낮은 성장을 보였다.   이번 분석은 1975년 이후 3만2000개 이상의 식품점 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짚코드별 주택 가격 변화를 비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업체 입점 자체 영향이라기보다 기업들의 입지 선정 전략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리얼터닷컴 측은 “유통업체들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별해 진출한다”며 “업체들의 입점은 집값 상승의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결과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공개 자료에 따르면 트레이더조와 스프라우트 등 프리미엄 식료품 체인은 대졸자 비중이 최소 40%인 지역, 소득 수준이 높은 사무직종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입점하는 경향이 있다. 한인들 사이에 '트세권'이라고도 불리는 이들 지역은 이미 주택 수요가 강하고 집값 상승 여력이 큰 곳으로 평가된다.   반면 월마트와 달러 제너럴 등 할인 매장은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거나 성장세가 둔화한 지역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집값 상승률이 낮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달러 제너럴의 경우 입점 이후 지역 상권 활성화로 집값 하락 폭이 줄어드는 등 일부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코스트코와 타깃처럼 이미 부유한 지역에 주로 입점하는 유통업체의 경우 지역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역 집값이 이미 높은 수준에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어떤 식품점 체인이 들어오느냐는 해당 지역의 경제력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주택 구매자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변 상권과 브랜드 구성을 통해 장기적인 집값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식료품점 동네 집값 상승률 식료품점 브랜드 주택시장 분석가

2026.03.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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