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급등하면서 9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 증시의 낙폭이 특히 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약 8% 떨어진 5100선대로 밀렸다. 코스닥 지수도 6% 넘게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 역시 약 7% 급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5% 이상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각각 약 3%,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급락으로 이날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동반 하락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 증시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한국시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100 등 주요 지수 선물은 2% 안팎 하락했다. 시장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국제유가 폭등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 115~117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역시 110달러 안팎까지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중동 지역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수송 차질 우려가 확산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다. CNBC는 한국과 일본 증시의 낙폭이 큰 이유로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꼽았다. 한국과 일본은 수입 원유의 8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유가 급등 충격이 더 크게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중동 긴장은 금융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중동 공항이 폐쇄되고 해상 운송도 차질을 빚으면서 항공·해상 물류 비용이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페르시아만 항로 운항을 중단하거나 우회 조치에 나선 상태다. 전문가들은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세계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JP모건은 분쟁이 확산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도 원유 공급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유가가 1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 모리스 옵스트펠드는 “유럽과 아시아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중동 분쟁에 따른 거시경제 충격에 더 취약하다”고 말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3.08. 21:58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등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징금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담합은 적발되면 관련 매출액의 최소 10% 이상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하한을 크게 올리고, 10년 내 담합으로 재적발되면 과징금이 최대 2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공정위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과징금 부과 세부 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말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담합 이득을 훨씬 넘어서는 무거운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며 경제적 제재 강화를 주문해왔다. 개정안은 과징금 산정시 적용되는 부과기준율 하한을 대폭 상향하는 게 골자다.과징금은 위반행위와 관련된 매출액에 중대성에 따른 부과기준율을 곱해 산정한다. 담합은 적발 시 관련 매출액의 10% 이상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게 하한이 대폭 상향된다. 행위별로 ▶중대성이 약한 위반행위 0.5~3%→10~15%, ▶중대한 위반행위 3~10.5%→15~18%,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 10.5~20%→18~20% 등이 적용된다. 예컨대 최근 공정위에 적발된 밀가루 담합의 관련 매출액은 5조8000억원인데, 해당 규정을 적용하면 과징금 하한이 6090억원에서 1조440억원까지 올라가게 된다. 재벌 총수 일가 등의 사익편취 규제도 강화된다. 사익편취는 부당 지원금액에 부과기준율을 곱해 산정하는데, 기존 하한이 20% 수준에 그쳐 지원금액보다 적은 과징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있었다. 공정위는 하한을 100%로 올려 지원금액 전액을 과징금으로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한도 160%에서 300%로 상향해 중대한 사안에는 징벌적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 다른 위반 유형의 부과기준율 하한도 전반적으로 상향된다. 반복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가중 범위도 확대된다. 현재는 과거 5년간 1회 위반 전력이 있으면 10%를 가중하고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80%까지 가중한다. 앞으로는 1회 위반 전력만으로 최대 50%,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00%까지 가중할 수 있다. 특히 담합은 10년 내 한 차례라도 적발된 전력이 있으면 최대 100% 가중된다. 과징금 감경 제도도 일부 축소된다. 조사와 심의 과정에서 협조한 사업자는 현재 최대 20%까지 감경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최대 10%로 줄어든다. 가격 인하 등 자진 시정에 따른 감경률도 최대 30%에서 10%로 축소된다. 김근성 공정위 심판관리관은 “과징금이 단순한 사업 비용으로 인식되는 관행을 막고 법 위반이 기업 전략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행정예고와 전원회의 의결을 거쳐 늦어도 4월 말까지 개정 고시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시행 이전에 종료된 위반행위에는 종전 기준이 적용된다. 심의를 앞둔 밀가루ㆍ전분당 담합 사건에는 기존 과징금 기준이 적용된다. 안효성([email protected])
2026.03.08. 21:25
평일 오후 LA한인타운의 카페 ‘하루케이크(HARUCAKE)’ 매장. 한 방문객이 영수증처럼 보이는 인쇄물을 매장 벽면에 붙이고 있었다. 영수증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이 담긴 즉석 사진이었다. 이른바 ‘영수증 사진기’는 촬영한 사진을 영수증 형태로 출력해 주는 기기로, 일부 K카페에서 도입하고 있다. 고객들은 사진을 벽면에 부착하거나 SNS에 업로드하며 방문을 기록한다. 또 다른 한인타운 카페 ‘록(ROK)’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이어졌다. 출력된 사진에는 QR코드가 포함돼 있어, 이를 스캔해 메시지를 남기면 이후 방문객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최근 한인타운 일대 K카페들은 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인타운 카페 ‘썸모어 엘에이(SOMEMORE LA)’ 매장에서는 투명 컵 속에 입체적인 곰돌이 모양 얼음이 담긴 라떼를 받은 방문객들은 음료를 마시기 전에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독특한 모양의 얼음이 담긴 음료를 받은 손님들은 하나같이 “So cute”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매장에는 인형뽑기 기계와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펜과 종이가 준비돼 있었고, 벽 한쪽은 손님들이 남긴 메시지로 가득했다. 썸모어 엘에이를 운영하는 제드 정 대표는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 손님들이 매장에 머무는 동안 활짝 웃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SNS에서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카페 방문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졌다”며 “음료의 디자인과 매장 분위기, 다양한 체험 요소를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장에 인형뽑기 기계, 메시지 존, 시각적인 메뉴 구성 등 체험 요소를 도입한 이후 방문객이 늘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다양한 체험 요소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뉴 역시 이제 ‘경험’의 일부가 되고 있다. 같은 날 방문한 한인타운 ‘콘체르토 베이커리 카페(Concerto Bakery Caffe)’에서는 한국에서 오픈런 현상을 낳은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가 판매되고 있었다. 개당 8~11달러 수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자가 방문한 오후 3~4시에는 이미 품절된 상태였다. 콘체르토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김은상 대표는 “한국에서 유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1월부터 두쫀쿠 판매를 시작했다”며 “하루 400~500개 정도 판매되고 있고, 두쫀쿠를 먹기 위해 매장을 찾는 손님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매장을 찾은 박혜원 씨는 “SNS에서 두쫀쿠 관련 게시물이 많이 보여 궁금해 매장을 찾았다”며 “나도 두쫀쿠 인증샷을 올려 보고 싶어 구매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메뉴 유행을 넘어, 매장 방문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과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건축·디자인 회사 젠슬러(Gensler)의 ‘2024 미국 소비자 경험 보고서(2024 U.S. Consumer Experience Report)’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물질적인 상품보다 경험에 돈을 쓸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한인타운 일대에서는 매출로 이어지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매장들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사진=송영채 기자카페 진화 한인타운 카페 카페 방문 체험 요소
2026.03.08. 19:31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가 고액 보수 시식 전문가를 찾는 이색 콘테스트를 열어 화제다. 업체 측은 최근 ‘최고 시식 책임자(Chief Tasting Officer·CTO)’를 찾는 콘테스트를 공식 개최한다고 밝혔다. 웬디스는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CTO를 독립 계약자 형태로 채용하며, 연봉 10만 달러를 지급하고 이후 다양한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원자는 왜 자신이 웬디스 CTO가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60초 분량의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공식 규정에 따르면 참가자는 영상 속에 웬디스 브랜드, 음식, 또는 매장을 등장시키는 것이 권장된다. 영상은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WendysCTOContest)와 함께 게시하거나, 전용 웹사이트(wendyschieftastingofficer.com)에서 등록 양식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심사위원단은 창의성, 브랜드 애정도, 브랜드 안전성, 개성, 성장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최종 후보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후보들은 이후 인터뷰 단계에서 실행력, 파급력, 독창성, 참여 의지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최종 평가가 이뤄진다. 콘테스트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8시 59분에 마감한다. 우훈식 기자햄버거 책임자 최고 시식 콘테스트 접수 창의성 브랜드
2026.03.08. 19:30
지난 8일부터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ST)에 돌입하면서 한국 국적 항공 3사의 LA-인천 노선 운항 시간이 조정된다. 〈표 참조〉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에 따르면 LA공항 출발 기준 주간편 KE018은 매일 오전 11시 50분, 야간편 KE012는 오후 11시 50분 출발로 각각 1시간씩 늦게 운항한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LA행 KE017편은 오전 9시 30분, KE011편은 오후 2시 40분으로 1시간 느리게 LA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LA 출발 OZ201편은 매일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후 3시 20분에 도착, 야간편 OZ203편은 오후 11시 30분 출발해 오전 5시 10분에 도착한다. 인천발 LA행 OZ202편은 오전 7시 50분 LA에 도착하며, OZ204편은 오후 4시 10분 LA에 도착으로 각각 1시간씩 늦어진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측에 따르면, LA에서 출발하는 OZ201편과 인천 출발 OZ202편은 현재 비운항 중으로 6월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프레미아 또한 LA 출발 YP102편은 1시간 느린 오전 10시 5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20분 인천에 도착하며, YP104편은 오후 11시 30분 출발해 이틀 뒤 오전 5시 1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발 LA행 YP101편은 오후 1시 20분 출발해 오전 8시 20분 LA에 도착하며, YP103편은 오후 10시 20분 출발해 오후 5시 20분 LA에 도착한다. 서머타임 시작 이후 적용되는 미주 노선별 운항 일정은 각 항공사 웹사이트의 스케줄 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서머타임 국적기 서머타임 시행 국적기 la노선 스케줄 조정
2026.03.08. 19:30
올여름 월드컵 개최로 전 세계 10만 명 이상의 축구 팬들이 LA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 임대 플랫폼인 에어비앤비(Airbnb)가 주택 임대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나섰다. 에어비앤비는 특정 집코드 지역에 거주하는 신규 호스트가 주택을 등록할 경우 750달러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5일 잉글우드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예비 및 기존 호스트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월드컵 기간 중 예상되는 숙박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일단 월드컵 경기 기간 주택을 임대할 경우 호스트는 평균 약 5100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워크숍에는 다수의 기존 호스트가 참석했으며, 일부 주민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처음으로 임대에 나서겠다며 관심을 보인다. 주택 임대를 수년 동안 해왔다는 한 참석자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집으로 맞이하는 것은 기쁨이자 교육적인 경험”이라며 “여행을 가지 못할 때 오히려 세계가 우리 집으로 찾아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험 많은 호스트들은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안전 문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버뱅크에 집을 갖고 있다는 한 참석자는 “집을 월드컵 기간만 전환해 임대하는 것이 가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누군가를 집 안으로 들이는 것이 가능한지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약자의 신원을 직접 확인하는 절차도 거치고 보안 차원에서 계정이 본인 명의인지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750달러 인센티브는 신규 호스트 유치를 위한 에어비앤비의 전략이다. 토런스 거주한다고 소개한 한 참석자는 “대형 이벤트가 지역사회에 가져오는 기회를 활용해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등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택을 단기 임대에 등록하기 전 반드시 지역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시 정부의 단기 임대 규정, HOA(주택소유자협회) 규정, 보험 보장 범위, 귀중품 보관 및 관리 비용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호스트들은 온라인 포럼이나 지역 호스트 그룹에 참여해 충분한 정보를 수집할 것을 권장했다. 월드컵 특수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철저한 준비와 안전 관리가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인성 기자월드컵 임대 월드컵 기간 기존 호스트들 주택 임대
2026.03.08. 19:30
- 지자체·기업·대학 협력모델 구축, 일상 속 ‘라이프 큐레이션’ 서비스 구체화 - 법률·차량 편의 이어 레저 혜택까지 확대...고객 체감형 서비스 생태계 구축 [OSEN=홍지수 기자] 보람그룹이 회원들을 위한 ‘라이프 큐레이션’ 혜택 강화에 나선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승마, 골프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고 서비스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5일 충북 괴산군 중원대학교에서 ‘지역 상생 웰니스 라이프케어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중원대는 충북 괴산군 괴산읍에 위치한 4년제 사립 종합대학이다. 승마장, 골프연습장, 실내수영장, 박물관 등 다양한 캠퍼스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패키지형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에 적합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에 보람그룹과 중원대학교는 해당 시설을 활용한 웰니스 콘텐츠 공동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람그룹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품격 있는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중원대학교 내 주요 시설에 대한 특별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보람그룹 고객은 차별화된 웰니스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람그룹은 향후 괴산군과도 협업해 웰니스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등 서비스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보람그룹은 고객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큐레이션’ 서비스 구현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법무법인 세종과 협력해 법률·세무·회계 분야의 원스톱 상담 서비스 도입에 나섰으며, 주차 전문기업 하이파킹과의 협력을 통해 차량 편의 서비스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장기원 중원대학교 총장은 “보람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학은 물론 지역 산업까지 확산될 수 있는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 보람그룹 사업기획총괄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웰니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콘텐츠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라이프 큐레이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람그룹은 지난해 ‘라이프 큐레이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이후 고객의 삶 전반을 돌보는 서비스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를 통한 기존의 장례, 웨딩, 반려동물, 바이오 사업은 물론 법률과 차량 편의, 이번 웰니스 혜택에 이르기까지 일상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라이프 큐레이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8. 19:21
주뉴욕총영사관 경제부총리 경제부총리 표창장 주뉴욕총영사관 한인
2026.03.08. 18:39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한국 증시를 강타한 9일 코스피 시장에 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주식매매 일시 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31분 5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 하락한 5132.07을 나타내고 있었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날 보다 8% 이상 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는 제도다. 이번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앞선 이날 오전 9시 6분 매도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 발동 이후에도 지수가 급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적용됐다. 매도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전장대비 6.49% 급락한 상태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8056억원과 1조 23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2조 9854억원 순매수중이다. 이란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특히 반도체주가 급락 중이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10.04% 내리며 17만원이 깨진 16만 93000원, SK하이닉스는 11.58% 하락한 81만 7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도를 5분간 정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조치다. 코스닥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84% 내린 1075.6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2869억을 내다 팔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50억원과 2265억원 순매수 중이다. 또 오전 9시 2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1.85%, 호주의 ASX는 3.30% 각각 급락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의 낙폭이 유독 큰 것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80% 이상이 중동산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8.83% 폭등한 배럴당 108.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6.78% 급등한 배럴당 108.2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중동 산유국의 잇단 감산이 이유다. 한편 유가 상승은 달러 수요를 늘리는 ‘페트로달러’ 효과를 통해 원화값 하락(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며 15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12원(0.81%) 내린(환율 상승) 149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08. 18:36
코스피 지수가 9일 장 초반 폭락하고 있다. 매도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까지 발동됐다. 코스피 뿐만 아니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폭등하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 출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도를 5분간 정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조치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장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면 발동된다. 매도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전장대비 6.49% 급락한 상태였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03% 내린 5248.2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72% 떨어진 5265.37로 장을 시작했다. 이란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특히 반도체주가 급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7.60% 내린 17만 3900원, SK하이닉스가 7.68% 내린 85만 3000원에 거래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32억원과 1427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만 322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4% 하락한 1096.48로 개장, 같은 시간 4.13% 내린 1106.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이 시각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8억원과 5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만 858억원 순매수중이다. 한편 오전 9시 2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1.85%, 호주의 ASX는 3.30% 각각 급락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의 낙폭이 유독 큰 것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80% 이상이 중동산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8.83% 폭등한 배럴당 108.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6.78% 급등한 배럴당 108.2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중동 산유국의 잇단 감산이 이유다. 또 유가 상승은 달러 수요를 늘리는 ‘페트로달러’ 효과를 통해 원화값 하락(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며 15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5%) 내린(환율 상승) 1496.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08. 17:08
추천! 더중플 - 중동 전쟁, 시나리오별 코스피 대응법 삼성전자 주식을 7만원대에 매도했던 유튜버 침착맨은 지난달 27일 21만원에 다시 매수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죠.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최고가(21만8000원) 대비 13.6% 떨어진 18만8200원(6일 종가 기준)을 기록 중입니다. 침착맨처럼 파죽지세로 치솟던 코스피를 보고 뒤늦게 시장에 합류한 투자자들은 좌불안석입니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라”(워런 버핏)는 말처럼 역사적으로 폭락장은 저가 매수 기회로 여겨져 왔죠. 그러나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전쟁 시나리오별 코스피 대응 전략을 분석합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했던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이후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45%)을 보였지만 전쟁 여파로 3일부터 이틀간 1000포인트 넘게 빠졌다. 코스피는 5일 급반등(9.63%)한 뒤 6일 5584.87로 장을 마감했다. 급락 이후 반등 흐름이 나타나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전쟁의 향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머니랩은 단기전·장기전 시나리오별 투자 전략을 전문가 3인에게 물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안영수 서경대 항공우주방산정책연구소 소장에게 중동 전쟁 향방과 방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들었다. ◇“단기전으로 끝나면 1개월 내 반등 가능” 코스피 투자자들에게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단기전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작전에 길면 4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던 만큼 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는 시각도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쟁이 길어질 경우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쟁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금리 급등이나 증시의 장기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사태가 빠르게 마무리될 경우 코스피 조정은 저점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사살이나 이란 영사관 공격 같은 단기 분쟁 사례를 보면 코스피와 S&P500 지수는 보통 1주일에서 1개월 내 하락분을 회복하거나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한국 증시에 대한 재평가 흐름이 크게 훼손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기전으로 끝날 경우) 신규 진입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단기간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 중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융(은행·증권), 지주사, 반도체 등 기존 선호 업종이 대표적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유가 상승 국면에서 에너지·화학·조선·기계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한 수익률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4주 이상 진행될 땐 이 섹터 주목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란 정권이 단기간에 붕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들이 타격을 입었지만 이란의 반격이 계속되고 있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차남이 유력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차기 지도자가 강경파라면 협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이란은 정면 대결 대신 장기 소모전을 노리고 있다. 값싼 자폭 드론과 미사일 파상공세로 미국의 고가 방공망과 군사 자원을 소진시키는 전략이 체제 보장 협상을 끌어내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2만달러(약 3000만원)짜리 드론을 격추하려면 400만달러(약 58억원)에 달하는 요격 미사일을 쏘아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계속) ▶전쟁이 길어질 경우 수혜주 ▶반도체 등 국내 주도주에 미칠 영향 ▶주변국으로 확산되는 최악의 상황에서의 대응 전략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침착맨도 삼전 21만원 물렸다…전문가의 ‘이란 쇼크’ 대처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9400 〈머니랩〉추천! '롤러코스터' 코스피 대응은 머니랩과 함께 ▶코스피 8000 전망까지 나왔다…단, 6000피 뒤집을 4월의 경고[긴급진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7339 ▶현대차, 로봇가치 반영 안됐다…그래서 2028년 이전을 노려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8784 ▶29일까지 사면 4%도 번다…‘3월 벚꽃배당’ 두둑한 종목 1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9111 ▶초등생 아들 “나만 없어, 삼전”…월 18만9000원부터 넣어줘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7616 ▶클로드·제미나이 트래픽 봐라…‘코스피 6000’ 띄울 종목들 [긴급진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3436 ▶더 간다? 연초 전망 62% 틀린다…‘코스피 5000’ 함정 피하는 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617 김인경.이가람([email protected])
2026.03.08. 13:00
오는 10일부터 시행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두고 노노(勞勞)갈등 확산, 하청업체 부담 증가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고용노동부 해석지침에 따르면 원청노조와 하청노조는 원칙적으로 별도의 교섭창구를 형성하게 된다. 앞으로 원청업체로선 원청노조, 하청노조와 각각 교섭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원·하청노조 간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 재원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하청 근로자의 임금이나 복리후생을 늘릴 경우 원청 근로자 몫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한전KPS 정규직 노조는 지난달 정부가 한전KPS 하청 노동자 600여명에 대해 직접 고용 의사를 밝히자 반발하기도 했다. 이정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원청노조 입장에선 자신들의 몫이 줄어들 수 있으니 하청노조와 함께 행동할 이유가 없다”며 “원·하청 격차 해소라는 정부의 목표가 달성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청노조 간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하청노조의 경우 교섭창구 단일화가 원칙이지만, 근로조건·고용형태·상급단체 차이 등을 이유로 교섭단위를 분리할 수 있다. 김덕호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 겸임교수(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는 “교섭단위를 분리할 수 있는 요건이 너무 간단해서 거의 개별교섭하는 수준”이라며 “하청노조끼리도 이해관계가 다르다 보니 노조원 확보 경쟁을 하면서 교섭단위도 쪼개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원청업체와 하청노조 간 교섭과정에서 정작 근로계약을 체결한 당사자인 하청업체가 논의에서 배제될 우려도 있다. 이정 교수는 “예를 들어 원청이 하청 근로자에 임금과 성과급을 올려주기로 약속하고선, 결국 하청업체가 인상분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원청이 도급대금을 추가로 지급하지 않으면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압력을 가하면 ‘을’인 하청업체는 울며 겨자먹기로 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상현([email protected])
2026.03.08. 13:00
아침식사를 출근길이나 등굣길에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이른바 ‘편조족(편의점 조식족)’이 늘고 있다. 고물가와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30·4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간단히 한 끼를 먹는 현상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아침 시간대 간편식 판매 비율과 매출이 눈에띄게 증가하고 있다. CU의 경우 간편식 전체 매출 가운데 아침 시간대(오전 5~9시) 매출 비중이 2023년 12%, 2024년 14.1%, 지난해 17.2%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이 시간대 간편식 매출은 전년보다 18.2% 증가했다. GS25 역시 지난해 아침 시간대(오전 6~10시) 간편식 매출이 전년보다 15.8% 증가했다. 이마트24에선 간편식 매출 가운데 아침 시간대(오전 7~10시) 비중이 28%로 저녁 시간대(오후 5~8시)보다 더 높다. 편조족의 증가의 배경으론 외식 물가 상승과 1인 가구 증가가 꼽힌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김밥 한 줄 가격은 3800원으로, 2020년 2523원에서 6년 사이 50.6% 올랐다. 같은 기간 짜장면과 김치찌개 백반 가격도 각각 47.3%, 31.1% 상승했다. 전체 가구의 42%(약 1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1인 가구가 늘어 ‘혼밥족’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런 영향으로 CU가 지난 1월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한 간편식 시리즈(‘get모닝’)에선 가게 김밥을 대신할 수 있는 꼬마김밥(2900원)이 전체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있는 30·40대의 간편식 구매 비중이 높았다. 연령대별 매출 비중이 30대가 31.7%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26.3%, 20대 24.8%, 50대 이상 16.4%, 10대 0.8%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10·20대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이 아침 간편식을 주로 찾았지만, 최근엔 식비를 아끼려는 30·40대 직장인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아침식사 수요를 잡기 위한 편의점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GS25는 기업과 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구독 서비스(‘밀박스25’)를 운영 중이다. 샐러드·견과류 등을 배달해 주는 이 서비스의 이용 고객사는 450여 곳이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56% 증가했다. CU·세븐일레븐·이마트24 역시 아침 간편식 메뉴를 확대하거나 할인행사로 수요잡기에 나섰다. 임선영([email protected])
2026.03.08. 13:00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전쟁터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소캠(서버용 저전력 D램 모듈·SOCAMM2)’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HBM이 AI의 두뇌(그래픽처리장치·GPU)에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실어 나르는 ‘혈관’이라면, 소캠은 방대한 데이터를 적은 에너지로 끈기있게 처리하는 AI 서버의 ‘근육’인 셈이다. 이 시장을 선점하려는 메모리 3사의 ‘3파전’이 256기가바이트(GB)라는 초고용량 승부수로 새 국면을 맞았다. ━ 만년 3위 ‘꼬리표’ 뗄까…마이크론 승부수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세계 최초로 256GB 용량의 소캠2 고객 샘플을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력으로 내세운 192GB 제품보다 약 33%나 용량을 끌어올린 수치다. 용량이 커질수록 AI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한 번에 더 많이 처리할 수 있어 대규모 모델 추론이나 복잡한 작업 처리에 유리하다. 만년 3위 마이크론의 이번 행보는 ‘기술적 자존심’ 회복과 맞닿아 있다. 마이크론은 소캠2의 전신인 ‘소캠1’ 시장에서 가장 먼저 엔비디아의 승인을 받았지만, 소캠2로 규격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주도권을 놓쳤다. 라즈 나라심한 마이크론 수석 부사장은 “이번 제품으로 업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와 최고 용량, 최저 전력을 구현했다”며 “데이터센터에서 전기를 덜 쓰면서도 더 큰 용량 메모리를 사용하는 흐름을 앞당길 것”이라고 자평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36.6%), SK하이닉스(32.9%), 마이크론(22.9%) 순이다. 전통적인 범용 D램 시장에서 격차가 뚜렷한 만큼, 마이크론 입장에서는 소캠2가 확실한 ‘와일드카드’인 셈이다. 소캠2 시장의 주도권은 한국 기업들이 쥐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92GB 소캠2 양산에 돌입하며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소캠2 공급량은 100억Gb로 추정되며 이는 엔비디아 소캠2 수요의 약 50%”라며 “공급 점유율 1위가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은 10나노급 5세대(1b) 공정을 적용해 안정적인 수율과 성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1월 콘퍼런스콜에서 “10나노급 6세대(1c) 공정 전환을 통해 소캠2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 시장에서 다진 기술적 신뢰도를 소캠으로 전이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추정되는 SK하이닉스의 수주 물량은 마이크론 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다. 세 회사는 모두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6’에서 소캠2 메모리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소캠2’가 뭐길래... 퀄컴·AMD도 ‘눈독’ 이유는 소캠은 서버에 장착하는 모듈형 저전력 D램(LPDDR) 메모리다. 하나의 모듈에 저전력 D램 4개가 탑재되는 구조로, 기존 서버용 메모리보다 데이터 전송 통로가 많아 속도가 빠르고 전력 효율이 높다. 특히 기존 서버 메모리와 달리 탈부착이 가능해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서버를 통째로 교체하지 않고 메모리 모듈만 교체해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확대의 분수령은 엔비디아가 올 하반기 출시할 AI 가속기 ‘베라루빈’이다. 엔비디아는 베라루빈 중앙처리장치(CPU)인 ‘베라’ 옆에 소캠을 붙이기로 확정했다. 여기에 모바일 칩의 강자 퀄컴과 엔비디아의 대항마 AMD까지 소캠 도입을 검토하면서 성장 가능성도 더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소캠을 포함한 저전력 D램 시장은 2033년까지 연평균 8.1%씩 성장해 약 35조 5000억원(258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3사가 비슷하지만, 대량 공급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수율과 가격 경쟁력을 잡아내는 ‘한 끗 차’의 최적화 능력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했다. 김수민([email protected])
2026.03.08. 13:00
━ Global Money Club 최근 미국에서는 뉴스보다 빠른 정보력으로 주목받는 ‘예측시장’이 월거래액 수백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하며 제도권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단순한 베팅을 넘어 미래의 불확실성을 가격으로 환산하는 정교한 데이터 센터로 진화 중인 이 현상을 글로벌머니클럽(GMC)이 꼼꼼히 짚어봤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기 불과 몇시간 전, 글로벌 예측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에서 이례적인 거래 흐름이 포착됐습니다. 특정 계좌들이 공습 발생 가능성에 거액을 집중적으로 베팅한 것입니다. 외신은 이를 두고 ‘내부자 거래 의혹’을 제기할 만큼, 시장의 가격이 공식 뉴스나 정보기관의 발표보다 앞서 움직였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예측시장이 전 세계에 흩어진 파편화된 정보를 ‘가격’이라는 하나의 숫자로 모으는 과정에서, 때로는 첩보보다 빠른 ‘돈의 촉’을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란 공습 여부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처럼, 주식이 아닌 현실의 ‘사건’ 그 자체에 베팅하는 것을 예측시장이라고 합니다. 무거운 이슈만 다루는 건 아닙니다. 때로는 가볍고 자극적인 주제들에 더 많은 돈이 몰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혹은 ‘카르텔(Cartel)’ 같은 특정 단어를 말할 것인가?”라는 주제에 수만 달러가 몰립니다. 실제 트럼프가 해당 단어를 입에 올리는 순간, 베팅 성공 확률은 순식간에 100%로 치솟으며 수억원의 당첨금이 주인을 찾아갑니다. 연예계 가십도 투자 상품입니다. “카일리 제너와 티모시 샬라메가 약혼할까?” 혹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슈퍼볼에서 청혼을 받을까?” 같은 질문에 상당한 판돈이 걸리기도 합니다. 예측시장은 특정 사건의 성사 여부에 대해 ‘예/아니오’ 이벤트 계약을 사고파는 금융 시장입니다. 과거 미국 규제당국(CFTC)은 이런 계약 중 일부를 도박으로 간주해 강력히 통제해왔으나, 2024년 말 연방법원이 거래소 칼시의 선거 계약에 대한 규제장벽을 허물면서 큰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CFTC가 일부 항소를 철회하며 제도권 진입의 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예측시장이 ‘완전한 합법’은 아니라는 점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연방 차원에서는 제도권에 편입되는 흐름이지만, 뉴저지나 네바다 등 일부 주(州) 정부는 여전히 주법에 따라 특정 계약에 제동을 거는 등 규제 충돌이 이어지는 과도기적 단계에 있습니다. 특히 최근 외신과 경제 분석가들은 예측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과 대중의 관심을 강력하게 빨아들이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암호화폐 분석가 노엘 애치슨이 “예측시장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앗아가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점차 무거운 제도권 자산으로 자리 잡는 사이 코인 시장 특유의 역동적인 재미를 예측시장이 대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복잡한 기술 백서나 장기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분석해야 하는 코인 투자와 달리, 현실의 직관적인 질문에 투자하고 즉각적이며 명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수요를 강하게 자극했습니다. 그 결과 밈코인이나 소형 알트코인에 몰려 있던 단기 투기 자본이 예측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이 횡보하는 동안 예측시장의 주간 거래량은 수십억 달러 규모로 폭증했습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초 월간 1억 달러 수준이었던 시장 규모는 최근 월간 합산 거래액 130억 달러(약 19조원)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예측시장을 양분하는 두 플랫폼의 성장세는 가파릅니다.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한 폴리마켓은 최근 페이팔 마피아의 수장 피터 틸이 이끄는 파운더스펀드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특히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미국 최초의 정식 승인 거래소인 칼시 역시 실리콘밸리의 전설 세쿼이아캐피털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칼시는 뉴욕 증시 상장 후보 1순위로 거론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 투자자들을 위한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국내총생산(GDP)이나 인플레이션 같은 거시 지표 수치를 직접 예측하는 계약을 지원하며 금융의 전문성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이외에도 시카고상품거래소와 같은 전통 거래소들까지 합류하며, 예측시장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제도권 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이처럼 예측시장이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최근 한국어 서비스까지 출시한 폴리마켓 등에선 서울시장 선거 같은 정치 이슈에 수십억원의 국내 자금이 쏠리고 있으나, 이는 국내법상 불법입니다. 현행법상 국가가 허용한 사업을 제외하고 온라인에서 금전을 걸어 결과를 예측하는 행위는 도박으로 간주돼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머니클럽=중앙일보가 블룸버그와 함께 만드는 미국 주식 정보 플랫폼입니다. 월가의 시각을 담아낸 글로벌 마켓 뉴스를 엄선해 선보입니다. 주요 증권사 MTS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배정원([email protected])
2026.03.08. 13:00
한화오션 하청노조는 올해 들어 두 달 사이에만 네 차례 단체교섭을 요구했지만, 한화오션은 원청이 하청노조의 사용자라고 볼 수 없다며 교섭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10일부터는 원청의 사용자성을 넓게 인정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2·3조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교섭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하청노조가 요구하는 정규직 수준의 임금이나 휴가비 지원도 원청의 교섭 테이블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노란봉투법 시행을 하루 앞둔 가운데 하청노조는 대대적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하청노동자 14만여명이 교섭 요구에 나설 것으로 봤다. 자동차·조선 등 제조업부문과 건설·서비스업, 공공기관·대학 등 공공부문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달 내 원청 교섭에 들어갈 계획이다. 7월에는 총파업까지 예고했다. 이태환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교섭에 응하지 않는 원청 사업장에는 집중 압박 투쟁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원청을 넘어 발주처까지 겨냥했다. 울산 ‘샤힌 프로젝트’ 원청은 현대건설 컨소시엄(건설사)이지만, 플랜트건설노조는 발주처인 에쓰오일에 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발주처인 SK하이닉스도 타깃이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행 매뉴얼만 보면 하청노조의 상대가 최상위 원청이나 발주처가 될 수 있는 구조“라고 했다. 기업들은 10일 이후 쏟아질 교섭 요구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 중견 제조업체 관계자는 ”법 시행 2주 전에야 나온 정부 매뉴얼에도 ‘실질적 사용자성’ 지침이 모호하다. 결국 법적 다툼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정부 해석지침에 따르면 원청이 하청노동자의 근로조건 등에 대한 결정 권한을 갖고 있다면 실질적 사용자로 간주한다. 사용자성은 노동위원회가 판단하지만, 불복하면 결국 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다. 한 노동법 전문 변호사는 ”노조와 기업의 해석이 달라 굉장한 혼란이 될 거다.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 태어난 셈이라 향후 어떻게 진화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대기업은 하청노조가 여럿인 만큼 다수의 개별 협상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앞서 ‘교섭 창구 단일화’ 제도를 꺼냈지만, 노조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사실상 무력화됐다. 원청노조와 하청노조 간 분리교섭을 기본으로 하고, 하청노조가 여럿일 경우엔 교섭단위 분리신청도 가능하다. 민주노총은 각 사업장별 분리교섭 신청을 준비 중이다. 박 교수는 “정부가 교섭단위를 ‘전체 하청 노동자 집단’이란 기묘한 용어로 표현하며 범주화를 포기한 상황이라 원청이 1차부터 n차에 이르는 수백개 하청노조의 상대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기업은 교섭 의제가 제한없이 확장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임금이나 수당은 원·하청 교섭대상이 아니지만, ‘산업안전’ 등 사용자성을 인정받기 쉬운 의제로 교섭을 이끌어낸 뒤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교섭 요구안에 ‘임금인상’을 포함했다. 인수합병(M&A), 구조조정 등 기업의 경영판단도 교섭 대상이 아니지만, 새 법에서는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친다면 교섭 대상이 되는 길을 열어뒀다. 이정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세계적으로 이런 입법을 한 전례가 없어 앞으로 어떤 장애물이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교섭 결렬 이후 파업, 손해배상 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남윤서.나상현.이수정([email protected])
2026.03.08. 13:00
소득이 일정 금액 미만인 납세자를 위해 연방 국세청에서 연방 세금 신고서를 전자식으로 무료로 작성하고 제출할 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아직 많은 납세자들이 모르고 있는것 같다. 국세청 무료 보고 사이트(Irs.gov/freefile)를 방문하여 본인이 무료 세금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자격이 되는지 확인하고 자격이 된다면 손쉽게 가정용 컴퓨터를 이용하여 연방 소득세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다만 세금 보고서 작성에 관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으면 제한된 계산만 제공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고, 무료 세금 서비스는 조정 총소득이 $89,000 이하인 납세자에게만 해당이 된다. 하지만 세금보고 사항이 많고 복잡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좋다. 세금 보고 전문가에 맡겨야 하는 것은 한 해 동안 세법에 있어 변동 사항이 있을 때 혼란을 피하고 실수를 없애기 위해 필요하다. 1) 결혼 상태 변경 결혼 혹은 이혼을 하는 등 스테이터스가 바뀐 경우 세금 보고시 전문가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세금 신고할 때는 일반적으로 결혼한 상태가 유리하지만 개인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안이 있을 때는 부부가 별도로 신고하는 것이 나을 때도 있다. 2) 삶의 중요한 변화 생겼을 때 대학 졸업, 자녀 양육, 이사, 새로운 일자리 구하기 또는 직업 상실과 같은 여러 가지 생활에 있어서의 중요한 변화는 세금 환급이나 환불금액에 영향을 준다. 세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은 잘 모르는 새로운 혜택이나 전략이 있는지 전문가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 사업 시작 새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면 세금 환급을 인정받기 위해 창업 초기 들어간 비용부터, 주말에 잔디를 깎은 내역까지 국세청 (IRS)이 주목할 수 있는 비용처리 내역을 증명하기 위해 사전에 영수증을 준비하고 가능한 모든 것을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4) 임대 부동산 구입 부동산 구입은 사업 시작과 관련된 유사한 세금 문제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세금 항목을 정확하게 보고하고 공제액을 극대화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복잡한 세금 문제가 따를 뿐만 아니라 임대 부동산으로 인한 감가상각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 사람은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하거나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집을 사서 그것을 고치고 빨리 파는 플립핑을 한 경우, 에스크로 회사로부터 주택 매각으로 얻은 수익금을 보여주는 1099-S양식을 받는다. 주택 플립핑을 신고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다양하고 고려할 필요가 여지들이 많기 때문에 세금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5) 가상화폐 같은 복잡하거나 생소한 투자 일반 투자를 한다면 뱅가드나 피델리티 같은 증권사를 통하거나 또는 로빈훗 (Robinhood) 같은 로봇-투자 앱을 이용해 주식을 사고 파는 경우다. 연말에 각 증권사들은 투자로 얻은 배당금과 주식을 판 금액을 기록한 양식1099 을 각각의 납세자에게 보낸다. 세금 신고를 준비하는데 사용하는 반드시 필요한 정보이지만, 자세한 내역을 담은 서류를 이해하는 것은 일반인으로서는 생소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가상화폐를 거래할 시에는 지갑과 같은 다른 계좌로 이체되는 경우가 많아 세금 보고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국세청(IRS)과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 (Coinbase)가 가상화폐거래에 대한 일종의 세금보고 시스템을 개발했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만약 가상화폐를 거래했다면, 세금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좋다. 수익을 인식하는 방법및 공제 기준과 대상이 매년 바뀌는 세법에 따라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완벽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바뀐 내용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세금보고를 혼자 할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오히려 시간도 낭비하지 않고 돈도 절약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문의:(213) 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무료 세금 무료 세금 세금 신고서 세금 문제
2026.03.08. 11:34
임대주택부동산의 세입자와 소유주 사이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분쟁중 하나는 보증금 (Security Deposit)에 관한 것이다. 임대기간이 만료될 때 세입자 입장에서는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를 하게 되고, 부동산 소유주 입장에서는 임대가 해소된 후에 발견되는 임대부동산의 상태에 따라서 보수에 따른 비용을 삭감해야하는 입장이 대치가 된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세입자는 마지막 렌트비를 내지 않는 경우도 있고 부동산 소유주는 막무가내로 보증금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한도액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가구가 제공되지 않은 임대용 주택의 경우에는 월 렌트의 2개월 치까지, 그리고 가구가 제공되면 월 렌트의 3개월 치까지 보증금으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신용문제로 법에 규정한 보증금 이상을 요구할수는 없다. 반면에 상업용 부동산일 경우에는 보증금의 한도액이 법으로 규제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건물주와 임대자간의 임대계약서에 의해서 정해진다. 일반적으로 주거용 임대주택 일 경우에는 보증금은 환불이 가능하다. 어떤 경우에도 계약서에서 보증금을 환불이 불가능한 것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 다만 주거용 임대주택 소유주는 세입자가 이주한 후 임대부동산에 대한 수리의 목적으로 공제할 수는 있다. 임대주택을 비운후 손상된 부동산에 대한 수리의 목적으로 공제할수는 있으나 주거동안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손상에 대해서는 청구할 수 없다. 임대기간이 종료된후 세입자가 임대부동산에서 이사갈 것을 통보한 후 합리적인 기간안에 우선 검사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을 부동산 소유주는 세입자에게 통보해야 한다. 우선 검사의 목적은 세입자에게 임대주택에 대한 사전 검사를 해서 손상된것에 대한 수리를 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세입자가 수리를 했을 경우 부동산 소유주가 보증금에서 일방적인 삭감을 할수 없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우선검사를 통하여 부동산 소유주는 수리와 청소에 대한 명세서를 제공해야 한다. 부동산 소유주는 세입자가 명세서에 적힌 수리와 청소에 대한 청구 항목에 대하여 처리할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제공해야한다. 또한 수리목적으로 보증금에서 공제할 경우 구체적인 명세서를 세입자가 임대부동산으로 부터 이사간 후 21일 안에 세입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보증금에서 수리비용을 공제한 후 남는 보증금은 세입자가 이주 나간 후 3주 안에 세입자에게 환불되어야 한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에는 세입자에게 세입자가 건물을 비운후 30일 안에 건물 수리비를 제외한 금액을 반환해야 한다. 부동산 소유주가 보증금에서 수리비용으로 삭감을 할 경우에는 삭감한 금액이 합당한지를 증명할 의무가 있다. 임대부동산 소유주가 세입자에게 3주 안에 보증금 공제 명세서와 공제한 후 남는 보증금을 지불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부동산 소유주는 보증금에서 어떠한 금액도 공제할 수 있는 권리를 상실한다. 따라서 부동산 소유주는 세입자에게 보증금 전액을 환불해야 한다. 또한 세입자는 피해 보상금과 이에 따른 벌금을 청구할 수 있다. 보증금 청구소송은 피해금액이 $10,000을 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액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할 수가 있다. 보증금의 공제액이 적당한가에 대한 소송에서는 임대부동산 소유주가 그에 대한 주장을 증명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임대자는 임대부동산을 반환하고 보증금 공제명세서를 확인해야 하고 임대부동산 소유주가 공제명세서를 주지 않거나 공제내용이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보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공제 내용이 정당한가의 규준은 수리의 대상이 부동산에 거주하면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손상까지 책임을 질 필요가 없게 한다. 따라서 거주하면서 기간에 따라 발생하는 카펫의 손상에 대하여 원상 복구를 할 필요는 없으나 기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심한 손상일 경우에 책임을 지게 된다. 세입자는 부동산에서 이주한 후 3주안에 명세서를 받지 못하거나 환불을 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소액 재판 또는 정식 소송을 해야한다. 소액 재판일 경우 변호사없이 진행하는 것이고 절차도 일반인이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이주할 때는 부동산의 소유주나 매니저와 같이 부동산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를 하고 사진을 찍어 놔야 한다. 이러한 증거가 소송할 때 결정적인 증거 역할을 한다. 또한 일정한 물품이 손상이 났을 경우에는 이주하기 전에 직접 고쳐 놓는 것이 부동산 소유주와의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문의:(213) 487-2371 이승호 / 변호사 Lee & Oh상법 부동산 보증금 임대부동산 소유주 보증금 공제명세서 보증금 청구소송
2026.03.08. 11:32
“주말에 미안한데.” 카톡 알림음과 함께 울리는, 반갑지 않은 직장발 메시지. 퇴근 후에도 이어지는 업무 지시는 다음 날의 피로를 키운다. 정부가 ‘연결되지 않을 권리’ 도입을 추진하면서 근무시간 밖 연락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근로시간 단축 법제화가 추진되는 가운데 연결되지 않을 권리도 함께 다룬다. 지난해 12월 노사정이 합의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에도 ‘근무시간 외 불필요한 업무 지시로부터 보호’ 문구가 담겼다. 국회에 발의된 실근로시간 단축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도 사업주가 전화·문자·e메일·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이뤄지는 근로시간 외 업무 지시를 제한하거나, 근로자가 이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일률적으로 금지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방식 대신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을 통해 자발적으로 도입한 기업에 정부가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이를 운영하도록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하거나 노동부가 선정하는 우수기업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의무 규정은 아니지만, 단체협약 등으로 도입되면 해석과 적용을 둘러싼 갈등이 일 수 있다. 황용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장은 “‘불필요한 연락’의 기준은 상사와 부하 직원은 물론 동료 사이에서도 제각각일 수 있다”며 “도입 과정이나 실제 운영 단계에서 필요한 연락이었는지를 놓고 갈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경영계가 강제·처벌 규정에 반발하는 이유다. 반면 류제강 한국노총 정책2본부장은 “이번 근거 규정을 통해 단체협약에 관련된 규정을 요구하고 노사가 합의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기준이 만들어진다면 향후 법제화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정부가 일률적인 기준을 강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도입한 프랑스는 5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노동조합과의 연례 단체교섭에서 권리 행사 방식 등을 반드시 협의하도록 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에는 내부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도입 초기에는 별도의 제재 규정이 없었지만, 현재는 단체교섭 의무를 위반할 시 처벌이 가능하다. 호주는 근로시간 외 모든 형태의 연락에 대해 근로자가 확인·응답을 거부할 권리를 규정했다. 분쟁 발생 시에는 공정노동위원회가 연락의 목적과 방식, 방해 수준, 보상 제공 여부와 정도, 직무 특성과 책임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 국내에선 강제 규정이 아닌 만큼 연결되지 않을 권리가 단기간에 빠르게 퍼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지금도 늦은 밤이나 주말에 카카오톡 등으로 과도한 업무 연락을 하는 행위는 경우에 따라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광선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는 “상사가 근무시간 외에 지나치게 빈번하게 연락하고, 즉시 회신이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전화까지 하는 경우라면 상황에 따라 징계 사유가 되거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앙노동위원회가 업무시간 이후 여러 차례 업무 지시를 한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고 이를 이유로 한 징계를 정당하다고 판단한 사례가 있다. 이 변호사는 또 “업무상 긴급성이나 필요성 없이 근로시간 외에 잦은 연락을 하는 경우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고 짚었다. 김연주([email protected])
2026.03.08. 8:10
이란과 미국·이스라엘의 무력충돌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국내에선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이 더 가파르게 상승해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95.3원, 경유는 1917.8원으로 집계됐다. 공습 전날인 지난달 27일(휘발유 1692.6원, 경유 1597.2원)과 비교했을 때 경유(320.6원 상승)는 휘발유(202.7원 상승)보다 1.6배 더 올랐다. 통상 글로벌 시장에선 경유 가격이 더 비싸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78.8달러였지만, 경유(황 함량 0.001% 기준)는 87.73달러로 11.33% 높았다. 휘발유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증류 과정만으로 생산할 수 있지만, 경유는 환경 규제 기준 등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국내에선 경유가 더 저렴하게 판매돼 왔는데, 휘발유에 부과되는 세금이 더 높기 때문이다. 유류세는 교통세·개별소비세·교육세·주행세 등으로 구성되는데, 휘발유의 교통세가 L당 492원으로 경유(337.5원)보다 크게 높아 판매가격도 휘발유가 더 높다. 통상 국가 간 무력충돌이 발생하면 경유 수요가 급증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경유는 산업 전반에서 화물·선박·발전기 등의 연료로 쓰여 사용량을 줄이기 어렵고, 전차·군용트럭 등 전투장비 구동에 사용돼 수요가 늘어난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경유는 산업용으로 쓰이는 데다, 특히 운송료가 오르니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고석현([email protected])
2026.03.08.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