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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인 네트워크 확대, 차세대 육성” 제48대 OC한인상의 출범

이중열 신임 회장이 이끄는 제48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출범했다.   상의는 지난 17일 웨스틴 애너하임 리조트에서 ‘2025년 회장 이·취임식 및 연례 시상식 갈라’를 개최했다. 이 행사엔 상공인과 정치인, 하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48대 상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상의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중열 회장은 “엄중한 경제 상황 속에서 한인 상공인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상공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차세대 한인 기업가 육성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 강화 ▶주류 경제계와의 활발한 교류 ▶차세대 리더 양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 더 회원을 확충하고 회원들의 화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한 윤만 47대 회장은 “보람 있는 한 해였다. 임기 중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커뮤니티에 봉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회장 이·취임식은 윤 전 회장이 건넨 상의 깃발을 이 회장이 힘차게 흔들며 마무리됐다.   이어 갈라의 하이라이트인 연례 시상식이 열렸다. 상의는 매년 커뮤니티에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한 이를 선정해 갈라 어워드를 시상했다. 올해는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용기 A&E 파운데이션 회장은 평생성취·커뮤니티 레거시상을 받았다. 헨리 김 PCB뱅크 행장은 한인비즈니스 리더십상, 박기홍 허브 천하 대표는 커뮤니티 사회책임상을 받았다. 릭 김 홈쇼핑월드 대표에겐 커머스 이노베이션상, 짐 구 노트북샵닷컴 대표에겐 디지털기업·글로벌 성장상이 각각 돌아갔다.   상의 이사들이 결성한 드림 밴드는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으로 행사 오프닝 무대를 장식,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임상환 기자네트워크 상공인 상공인 네트워크 한인 상공인들 차세대 한인

2025.12.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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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 향해 달린다” 한인상의 창립 50주년 기념식

창립 50주년 맞은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1968년 애틀랜타 한인회가 창립한 지 7년 뒤인 1975년 4월 첫 발을 내디딘 한인상의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인 비즈니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한인상의 50돌을 축하히기 위해 18일 열린 기념식에 안성준 애틀랜타무역관장, 레지나 매튜스 귀넷 카운티 판사,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검사장, 맷 리브스 주 하원의원,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 등 지역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은 “초창기 이민 1세대 경제인들의 용기 있는 결단이 현재의 번영하는 한인상권을 만들어 냈다”며 “언어·문화 장벽을 뛰어넘어 한인 상공인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고, 또 코로나19 팬데믹 등 사회 격변기마다 신속한 정보 전달로 한인사회 결속을 도왔다”고 격려했다. 김대환 부총영사 역시 “한인 경제인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신뢰를 쌓은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 조지아주에서 수천개 일자리를 만들어낸 현대·기아·SK 등 대기업 성과가 가능했다”고 했다.   27명 회장이 거쳐간 상의는 현재 기업회원 23곳 및 회원 100여명 이상을 둔 단체로 성장했다. 올해 회장단 37명과 이사회 42명이 한인상의를 이끌고 있다.   한인상의 50돌 놀랍고 대단   조지아주 한인상권의 기틀을 닦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곳에서 신영교 AOFW 회장(83)을 만났다. 그는 병환으로 참석을 고사한 노화석 초대회장과 별세한 지홍구 2대 회장을 대신해 이날 한인상의 3대회장(1980~1982)으로 축사를 맡았다. 그는 1975년 창립 당시 발기인 중 한명이다.   신영교 회장은 1972년 서른살 나이에 조지아주 도라빌에 연 720스퀘어피트(sqft)짜리 아시안 식료품점 창고종합식품을 현재 1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뷰포드 하이웨이 파머스 마켓'으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남부 전역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도매 매장 애틀랜타 오리엔탈 푸드 홀세일(AOFW)은 연 1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대형 유통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는 1966년 군 제대 직후 취득한 병아리 감별사 자격사 자격증을 들고 프랑스 파리와 미국 네브라스카주를 차례로 돌며 감별 공장에서 일했다. 그렇게 6년간 번 돈을 모아 차린 매장이 창고종합식품. 그는 "당시 변변찮은 한인교회도 없을 때 400-500명 한인끼리 모여 살다 보니 90% 이상은 다 아는 얼굴이었다"며 "이들을 상대로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한 쌀, 소금 등을 팔았다"고 했다. 현재 뷰포드 파머스 마켓은 6개 대륙 71개국의 농산품을 취급하며 다문화 도시 애틀랜타를 상징하는 곳으로 떠올랐다. 즉석라면 종류만 9개국 220여개에 달하며 버터 35종, 꿀 32종, 차 280종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인상의는 초창기에 몇 안되는 한인 실업인들이 밥먹으며 사는 얘기를 나누는 사모임 성격이 강했다고. 그는 "사업 어려움이 많았지만, 따질 곳도 없고 해결할 도리를 모르니 서로 그저 열심히 일하자 격려했던 시기"라며 "비전이랄 것도 없던 때에 줄일 수 있는 게 잠 밖에 없으니 안 자고 일한 게 다다. 그런데 반세기가 흘러보니 그 성취가 놀랍고 대단한 것이 됐다.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회고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한인상의

2025.12.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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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독립 영화계 선구자 크리스틴 최

독립 영화계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선구자로 평가받아 온 한국계 크리스틴 최(사진) 감독이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상하이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고인은 14세때 뉴욕으로 이주했다. 이후 1960년대 뉴욕에서 민권운동을 직접 경험하며 사회 정의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이후 사회 정의와 소외된 공동체, 특히 유색인종의 현실을 다룬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인 집단 ‘서드 월드 뉴스릴(Third World Newsreel)’ 설립에 참여했다.   고인은 1982년 디트로이트에서 발생한 중국계 미국인 빈센트 친 살인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누가 빈센트 친을 죽였는가?(Who Killed Vincent Chin?)’의 제작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1989년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 후보에 올랐으며, 2021년에는 문화적·역사적·미학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의회도서관 국립영화등기부에 등재됐다.   고인은 감독·제작·촬영 등 다양한 역할로 85편이 넘는 작품에 참여했다. 다수의 작품에서 소외된 공동체와 구조적 인종차별의 영향을 조명했다. 또한 1988년부터 뉴욕대학교 티시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그는 애티카 교도소 폭동을 다룬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라(Teach Our Children)’, 여성 교도소의 삶과 비인간적 환경을 조명한 ‘인사이드 우먼 인사이드(Inside Women Inside)’, 뉴욕 차이나타운의 사회운동과 조직화를 담은 ‘못에서 축으로(From Spikes to Spindles)’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룬 작품을 연출하며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송윤서 기자삶과 추억 크리스틴 영화계 독립 영화계 한국계 크리스틴 독립 다큐멘터리

2025.12.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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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A '자원봉사자 감사의 밤' 성황리에 개최

 AWCA '자원봉사자 감사의 밤' 성황리에 개최 AWCA 자원봉사자 감사의 밤 제미경 사무총장

2025.12.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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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곽호수 이사장 회장 판공비 논란에 사퇴

뉴욕한인회 회장에게 매달 2000달러가 판공비 개념으로 지급된 것이 알려지며 한인회 재정 집행의 적절성과 절차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곽호수(사진) 뉴욕한인회 이사장이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지 12월 15일자 A-1면〉     18일 곽 이사장은 “이번 뉴욕한인회 판공비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이사장직에서 사퇴한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한인회 일부 임원들은 이사회나 총회의 명확한 승인 없이 회장 개인에게 매달 2000달러가 지급된 것은 회칙과 비영리단체 운영 원칙에 어긋난다며 재정 집행의 투명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회장과 이사장 측은 “회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사장 승인으로 집행된 사안”이라고 맞서면서 논란이 이어졌고, 17일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잘 알지 못하고 개인 법인으로 수표가 지급된 것은 불찰이었고 지급받은 판공비 전액을 뉴욕한인회에 반환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관련기사 ‘뉴욕한인회 회장에 매달 2000불 지급’ 논란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판공비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 이사장 뉴욕한인회 회장

2025.12.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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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 인력개발부, 한부모 가정 연말 모임

 KCS 인력개발부 한부모 가정 연말 모임 KCS 한인봉사센터 Single-parent Night

2025.12.1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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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크 강화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사립대 중 하나인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 윤동섭 총장이 뉴욕을 방문했다. 윤 총장을 비롯한 총장단의 미주 출장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뉴욕, LA, 산호세, 플로리다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진행됐는데, 윤 총장에게 방문 목적과 대학의 미래 발전 전략, 동문과 한인사회에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들어봤다.   -미국을 방문하시게 된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교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동문, 파트너 기관과의 협력 확대다. 뉴욕과 LA 등을 방문하면서 엔비디아와 협의로 양자컴퓨터와 AI를 결합한 신약개발 연구 추진을 진행했고, 스탠포드대에서 바이오. 의과학 분야 중심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그리고 플로리다대와는 AI/양자컴퓨터/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아우르는 다학제 융합 연구 협력을 본격화하는 협약을 맺었다. 특히 뉴욕에서는 ‘연세의 밤’ 송년행사와 황진호 신임회장 취임식, 젊은 동문들이 주최한 'Young Alumni' 행사에 참석했다"   -연세대는 한국 또는 세계적인 수준에서 어떤 위상과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가. "연세대는 140년의 전통 위에 혁신을 이어오며,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50위에 진입하고 아시아 사립대학 중 1위를 기록한 것은 학문적 명성과 연구역량, 국제적 평판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도 다수의 전공이 세계 상위권에 올랐으며, 생명과학, 공학,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세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문제 또는 난관은 무엇이가. "미래의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려면, 첫째는 연구 경쟁력 강화다. 둘째는 국제화다. 그리고 셋째는 교육 혁신과 융합형 인재 양성이다. 이와 함께 대학의 재정 자율성과 제도적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의 등록금 동결과 각종 규제 속에서는 대규모 전략 투자를 대학 자체 재정만으로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기술 개발 기술 이전·특허 사업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 구조를 구축하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정책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과 한인동포들에게 할 말씀 전해달라. "연세 동문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연세의 명예를 빛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여러분의 경험과 성취는 후배들에게 큰 영감이 되며, 연세가 미래 글로벌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힘이다. 서로 협력하며 더 큰 영향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또 미국에 계신 한인동포 여러분은 한·미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이자 소중한 커뮤니티다. 한인동포로서 뿌리 있는 정체성과 글로벌 경쟁력은 양국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자산이다. 한인동포 여러분의 꿈과 도전이 미래 세대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글로벌 네트워크 강화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 연세대학교 연세대 연세대 뉴욕동문회 황진호 동문회장 윤동섭 총장 윤동섭 총장 뉴욕 방문

2025.12.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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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YWCA 장난감 나눔 행사

퀸즈YWCA는 오는 22일(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사회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해 뉴욕시 플러싱 파슨스불러바드에 있는 퀸즈YWCA 강당에서 제7회 크리스마스 장난감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퀸즈YWCA는 매년 4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이 행사를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 왔는데, 함께 방문한 어머니들에게는 코트·신발·화장품 등을 제공한다.   퀸즈YWCA는 “올해는 약 500가정이 참여할 예정으로, 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많은 성원과 참여를 요청했다.   문의: 718-353-4553 교환: 27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퀸즈YWCA 크리스마스 장난감 나눔 행사 퀸즈YWCA 크리스마스 장난감 나눔 행사 제7회 크리스마스 장난감 나눔 행사 장난감 나눔

2025.12.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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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반석감리교회, 주님의식탁선교회에 추수감사절 헌금 전액 기부

 뉴욕반석감리교회 주님의식탁선교회 뉴욕반석감리교회 주님의식탁선교회 추수감사절 헌금

2025.12.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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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백악관 자문위원, 홀리데이 파티 참석

 자문위원 홀리데이 김민선 백악관 홀리데이 파티

2025.12.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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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송년모임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송년모임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송년모임

2025.12.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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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M기독의료상조회, 기도로 함께하는 공동체

오바마케어(ACA) 오픈 등록 마감 시점이 다가오면서, 의료비 부담을 둘러싼 선택의 기로에서 한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보험료 인상, 높은 공제금, 제한된 네트워크에 대한 피로감은 특히 40~60대 중장년층에게 현실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런 상황에서 CMM기독의료상조회(Christian Mutual Med-Aid, CMM: 이하 CMM)가 대안의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CMM은 "기독의료상조회는 일반 건강보험이 아니라, 크리스천 신앙을 기반으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의료비가 필요한 회원을 돕는 비영리 의료비 나눔 사역(Health Care Sharing Ministry)"이라며 "보험 계약이 아닌, 신앙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의료비 나눔 사역이라는 점에서, ACA 막바지 시점에 의료비 대비 구조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MM은 보험 아닌 '셰어링 프로그램'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한 회원은 2024년 1월 CMM 가입 후 뇌수술을 받았다. 그는 “주변에 CMM을 설명할 때, 이건 보험이 아니라 서로 의료비를 나누어 돕는 ‘셰어링 프로그램’이라고 말한다”며 “큰 병원비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서류 처리와 의료비 나눔 과정이 비교적 신속하게 진행돼 병원비 독촉이나 콜렉션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텍사스주의 한 회원은 10년 전 위암으로 남편을 떠나보낸 뒤, 올해 본인 역시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그는 “CMM은 행정적인 절차를 넘어, 아픈 마음을 함께 살펴주는 태도가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뉴저지주의 한 회원은 2024년에 한국에서 폐암 진단을 받은 뒤 한국과 미국에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한 경험을 전했다.     캘리포니아주의 한 골드 레벨 회원은 부부가 모두 한국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해외 의료기관 이용이 가능한 CMM의 구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캘리포니아주의 한 가정은 올해 조산으로 딸을 출산해 NICU에 장기 입원했던 경험을 나누며, “CMM 덕분에 병원비 걱정 없이 출산과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믿음 안에서 서로 돌보는 공동체   CMM은 “기독의료상조회의 본질은 믿음 안에서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나눔의 공동체를 통해 의료비 부담을 함께 나누고, 누구도 힘든 순간을 혼자 견디지 않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라며 "긍휼과 너그러운 나눔, 그리고 서로 돕는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소망과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CMM 회원들의 공통점은 ‘혜택을 많이 받았다’는 표현보다, '혼자가 아니라'는 경험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행정적 효율성에 대한 언급과 함께 '아픈 마음을 살펴주는 태도', '기도로 함께한 공동체', '위기의 시간을 혼자 지나지 않았다는 느낌' 등의 반응이 많다.   CMM은 "이는 연중 가입이 가능하고, 병원 네트워크 제한 없이 미국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해외 의료기관 이용이 가능하고, 동시에 보험 계약이 아닌 자발적 참여 방식으로 운영되며, 의료비 지원 기준과 절차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의료비 대비 방식을 점검할 때   ACA 마감이 다가올수록 선택에 대한 압박은 커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마감에 쫓겨 결정하기보다, 자신의 가족 구성과 건강 상태, 재정 계획에 맞는 의료비 대비 방식을 차분히 비교·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CMM은 "지난 30년간 기독의료상조회가 지켜온 것은 의료비를 나누는 시스템 그 자체가 아니라, 위기 앞에서 함께 서는 공동체"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중서부 일리노이주 지역 회원들을 초청해 연말 음악회를 열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크리스천의 나눔이 재정적 지원을 넘어 관계와 돌봄으로 이어질 때 어떤 힘을 갖는지, 어떤 울림을 주는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CMM기독의료상조회 문의 ▶본사: 773-777-8889 ▶동부지부(김준범 지부장): 917-535-1144 / 917-500-1330 ▶캘리포니아지부(이사라 지부장): 213-318-0020 / 714-333-7487 ▶홈페이지: cmmlogos.org ▶e메일: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기독의료상조회 의료비 나눔 신앙 공동체 공동체 위기

2025.12.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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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건축물 260곳 한눈에…김태식, 두 번째 책 출간

  건축가 김태식(54·사진)씨가 최근 두 번째 저서 ‘LA 건축 가이드(Los Angeles Architectural Guide·스페이스타임)’를 출간했다. 2019년 발간한 ‘LA 건축 읽기’의 속편 격으로 한국어로 출간된 LA 지역 건축서로는 두 번째다.   신간에는 김씨가 직접 현장을 답사해 취재한 LA 지역 건축물 260곳이 수록됐다. 첫 책이 주요 건축물 10곳을 중심으로 LA 건축의 흐름을 소개했다면, 이번 책은 가이드라는 제목에 걸맞게 범위를 넓혀 보다 실용적인 구성을 갖췄다. 각 건축물마다 건축 연도와 주소, 건축가 정보가 정리돼 있으며 사진과 삽화, 핵심 설명을 함께 실어 이해를 돕는다.   책은 학교·연구시설, 공원, 상업·업무지구, 미술관, 종교시설, 단독주택, 호텔, 집회 장소 등 10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건축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LA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캘리포니아 58개 카운티와 LA·오렌지카운티의 경계를 짚은 도입부는 지역의 공간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씨는 “한국에서 LA를 찾는 관광객들이 동선을 짜는 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LA를 이해하려면 역사와 함께 건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앙대 건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김씨는 USC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LA에서 건축·설계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개인 건축 블로그(blog.naver.com/geocrow)도 운영 중이다. 송윤서 기자게시판 건축가 김태식 건축가 김태식 건축가 정보 중앙대 건축학과

2025.12.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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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정기총회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는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한 해 사역을 돌아보며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총회에는 약 300명이 참석해 국내외 선교 및 사역자들을 격려하는 사랑 나눔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제15대 회장으로 한경환 장로가 선출돼 협의회의 연합과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제공] 송윤서 기자게시판 한인장로 남가주 남가주 한인장로 전달식 본회의 사랑 나눔

2025.12.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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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방위군 홀리데이 볼 성황

  캘리포니아 주방위군(California State Guard)의 2025 홀리데이 볼(Holiday Ball) 행사가 지난 13일 리버사이드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래리 애덤스(준장)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사령관를 비롯해 대한민국 육군협회(회장 최만규) 회장단과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육군협회 제공]  강한길 기자게시판 캘리포니아 홀리데이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방위군 연말 이날 행사

2025.12.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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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총동문회 신년회, 내년 1월 10일 부에나파크

남가주 전남대 총동문회(회장 차흥주)는 2026년 1월 10일 정오 부에나파크 아리수 식당에서 신년회를 개최한다.     총동문회는 “많은 동문들이 함께 모여 사랑과 우정의 시간을 나누고,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의 문을 함께 열자”고 강조했다.     ▶문의: (714) 815-7172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신년회 총동문회 전남대 총동문회 남가주 전남대 아리수 식당

2025.12.18. 19:33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말하기대회 시상식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가 지난 13일 교내 말하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내가 좋아하는 한국 급식 문화’를 주제로 발표한 4학년 서사랑 양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내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 김치찌개’를 발표한 3학년 이로사 학생과 ‘나의 정체성은 음악에서’를 주제로 발표한 헤리티지반 김이안 학생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임지훈, 최준서, 서조이, 윤나리, 홍서윤, 김하나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제공]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남가주 리버사이드 집배 리버사이드

2025.12.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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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CC 전현직 직원 리유니언 행사

  지난 13일 LA한인타운 용궁에서는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 전현직 직원 리유니언 행사가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KYCC의 커뮤니티 봉사활동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현직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YCC 제공]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전현직 직원 전현직 직원들 커뮤니티 봉사활동 la한인타운 용궁

2025.12.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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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치동부평강교회 성탄 음악회

실비치 동부평강교회(담임목사 김삼도)가 오는 24일(수) 크리스마스 이브 음악회를 연다.   행사는 이날 오후 4시 실비치 레저월드 내 1번 클럽하우스(1880 Golden Rain Rd)에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오 홀리 나이트’ ‘퍼스트 노엘’을 비롯한 귀에 익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감상하고 성악가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피아노는 안은순, 키보드는 임윤희씨가 각각 맡는다.   싱얼롱 시간도 마련된다. 100달러 상당의 선물을 가져오면 다른 참가자와 선물을 교환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교회 측은 저녁 식사도 제공한다.   김삼도 목사는 “한인은 물론 타인종 이웃의 참여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원이 100명으로 한정돼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선착순 70명에겐 100달러 상당 사진관 촬영 또는 녹음실 사용 쿠폰이 증정된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949-514-4346)로 하면 된다.실비치동부평강교회 음악회 실비치동부평강교회 성탄 담임목사 김삼도 크리스마스 캐럴

2025.12.18. 19:00

가든그로브 경찰국 내달 2일 DUI 단속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내년 1월 2일(금)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시내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DUI 단속에 나선다.   경찰국은 검문소 설치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당국은 DUI 관련 사고 발생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문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단속의 목적은 DUI 의심 운전자를 도로에서 차단, 공공 안전을 증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가든그로브 경찰국 가든그로브 경찰국 dui 단속 이번 단속

2025.12.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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