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 동네방네의 대표 박상현 사장이 모친상을 당했다. 박 사장의 모친 이옥동 여사가 지난 3월 25일 향년84세로 타계했다. 고인은 갈보리 장로교회를 20여년 간 섬겨온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최근 폐암으로 투병중이었다. 유가족으로는 장남 박상현 사장과 2녀가 있다. 장례는 오는 3월31일(화) 오전 11시 El Camino Memorial Park(5600 Carroll Canyon Rd. San Diego)에서 김도일 목사(갈보리장로교회 담임)의 집례로 올려진다. ▶연락처: (858) 880-5052부고 동네방네 한식당 한식당 동네방네 대표 모친상 대표 박상현
2026.03.26. 20:34
샌디에이고 지역의 비영리단체 AMASE(Academy of Music and Arts for Special Education)가 2026~2027학년도 장애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유스 자원봉사자(9~11학년)를 모집한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AMASE는 매년 봄·가을 학기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음악 및 미술수업을 운영하고 정기 음악회와 전시회를 개최하며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창의성.사회성 향상을 돕고 있다. 지원 기간은 오는 5월 10일까지이며 5월 22일 오디션과 인터뷰를 치르게 된다. 음악(피아노·바이올린·성악 등) 또는 미술 분야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고 음악 지원자는 30~60초 연주 미술 지원자는 3~5점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AMASE 측은 "예술을 통한 나눔과 리더십을 배우는 기회"라며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봉사시간 인정과 함께 봉사활동 확인서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https://www.amaseus.org) 및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 가능하다.봉사자 유스 유스 자원봉사자 유스 봉사자 음악 지원자
2026.03.26. 20:30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발굴을 위한 전국 규모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KSEA는 제26회 전국 수학 및 물리경시대회(2026 National Math and Physics Competition)를 오는 4월 18일 현장 대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수학 경시대회는 4~11학년, 물리 경시대회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학 경시대회는 재외동포청과 한화그룹의 후원으로 열린다. 전국 수상자 중 일부에게는 5월 한화 수학올림피아드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 인터뷰 기회도 제공된다. 시험 문제는 전국에 동일하게 배포된다. 수학 경시대회는 객관식 20문항과 주관식 5문항으로 구성되며, 물리 경시대회는 객관식 12문항을 75분 동안 치르는 방식이다. 학년별 상위 3위에게는 전국 경시대회상이 수여된다. 대회는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각 지부별 시상식에서 지부상이 수여되며, 전국 수상자는 별도의 온라인 시상식을 통해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이력서, 추천서, 에세이 심사를 거쳐 한화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11일까지 대회 웹사이트(nmsc.ksea.org)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는 전국 23개 지부 중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뒤 신용카드로 등록비를 납부하면 된다. 대회 관련 정보와 문의는 웹사이트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윤서 기자경시대회 게시판 전국 경시대회상 수학 경시대회 물리 경시대회
2026.03.26. 18:39
LA한국교육원이 오렌지카운티(OC)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국문화 특별강좌를 운영한다. LA한국교육원은 OC한미시니어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4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OC 지역 한인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문화 특별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전통 자개공예와 종이접기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자개공예 강좌에서는 열쇠고리 만들기(4월 15일 오후 1시)와 손거울 만들기(4월 22일 오후 1시) 체험이 진행된다. 종이접기 강좌에서는 육각 접시 만들기(4월 29일 오후 1시)와 부채 제작(5월 6일 오후 1시)이 이뤄진다. 강의는 가든그로브 지역 OC한미시니어센터(9884 Garden Grove Blvd.)에서 진행되며, 강좌별 모집 인원은 18명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수강 신청은 OC한미시니어센터를 통해 전화(714-530-6705) 또는 방문 접수로 선착순 진행된다. OC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A한국교육원은 한인 거주지역의 다변화와 고령화에 맞춰 올해 LA카운티,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카운티 등에서 ‘찾아가는 성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OC 지역은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고려해 첫 시행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병승 LA한국교육원장은 “OC 지역 한인 성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즐겁고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윤서 기자한국문화 게시판 한국문화 특별강좌 무료 한국문화 한인 성인
2026.03.26. 18:36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소장 애린 박)이 ‘가정의학 레지던시 프로그램(FMRP·포스터)’의 제1기 전공의 4명을 선발했다. 이번 FMRP에 최선영, 아닐 카마라주, 엘레니 우주니안, 키산 파텔 등 전공의 4명이 합격률 1% 미만의 경쟁을 뚫고 최종 확정됐다. 가정의학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공의들이 환자 중심 진료 역량을 갖춘 가정의학 전문의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진료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3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의학위원회(ABFM) 기준에 따라 ▶현장 중심의 주치의 교육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한 급성 질환 및 부상 진단 ▶포괄적인 소아청소년 진료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 및 전문성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전공의들은 매년 4명씩 선발되며, 가정의학과를 비롯해 소아과, 부인과, 정신건강, 외과, 응급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차별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애린 박 소장은 “캘리포니아에서 병원 기반이 아닌 지역사회 클리닉이 운영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드물다”며 “커뮤니티 현장에서 훈련받은 의사들이 수료 후 지역에 남아 환자를 돌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송윤서 기자게시판 이웃케어클리닉 가정의학 이웃케어클리닉 가정의학 가정의학 전문의 지역사회 클리닉
2026.03.26. 18:34
전·현직 민주평통자문위원들의 모임인 ‘일사회’(회장 박철웅·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는 지난 24일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 무력 충돌에 따른 미국의 득과 실, 한반도 정세 및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사회 제공]정기모임 일사회 일사회 정기모임 현직 민주평통자문위원들 la한인타운 용수산
2026.03.26. 18:32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이 지난 22일 더 이벨에서 열린 ‘이벨 LA 축제’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음악과 무용 등 공연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사물놀이, 청소년 국악 관현악, 판소리, 장고춤, 승무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LA한국문화원 제공]사설 la한국문화원 게시판 완료 한국 문화 사물놀이 청소년
2026.03.26. 18:31
카마실버모델협회(회장 박영미·이하 KAMA)가 지난 13일과 14일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열린 LA 패션위크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총 32명의 시니어 모델이 5개 무대에서 기아니나 아자르, 조셉 아렌, 쉴라 비센스, 데이비드 모스 등 4명의 디자이너 의상을 선보였다. KAMA 소속 시니어 모델들이 런웨이를 하고 있다. [KAMA 제공] 송윤서 기자게시판 카마시니어모델협회 la패션위크 카마시니어모델협회 la패션위크 시니어 모델들 회장 박영미
2026.03.26. 18:30
미동부 한국디카시인협회는 회원 24명의 작품 72편을 수록한 ‘뉴욕 디카시’ 창간호를 발간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4월 10일(금) 플러싱 디모스 연회장에서 출판기념회와 제1회 뉴욕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디카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제1회 뉴욕 디카시 공모전은 사진과 시, 제목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디카시 3편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 방법은 5행 이내의 시와 사진, 제목을 함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특강에서는 문학 평론가인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이 ‘세계의 중심에서 꽃 핀 디카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한편 황미광 미동부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은 참가 희망자를 위해 사전 강의를 마련했다. 강의는 오는 4월 1일(월) 오전 9시 우리데이케어 강당(45-65 162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 문의는 전화(347-739-6502)로 하면 된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공모전 뉴욕 뉴욕 디카시 미동부 한국디카시인협회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2026.03.26. 17:46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차세대 꿈나무 과학기술리더 양성을 목표로 제26회 전국 수학 및 물리 경시대회를 내달 18일 개최한다. 현장 경시대회인 이번 행사에는 4학년부터 1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경시대회와,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물리경시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전국 수상자들 중 선별된 참가자들은 5월 한화 수학 올림피아드 참여 기회 및 한화 장학금 수여 기회가 주어진다. 등록은 내달 11일까지 웹사이트(https://nmsc.ksea.org/)를 통해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경시대회 재미 물리 경시대회 전국 수학 한화 수학
2026.03.26. 17:45
미주한미경찰자문위원회 경찰서 미주한미경찰자문위원회 109경찰서
2026.03.26. 17:43
뉴욕한인회가 지난 18일 퀸즈 플러싱에서 모임을 갖고 39대 뉴욕한인회의 첫 6개월간 재정 감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인회 감사위원회는 켈리 강 재무이사 사무실에서 2차 감사 모임을 갖고 ▶뉴욕한인회관 입주자들의 렌트 수입 내역 ▶3층 악성 테넌트 소송 관련 비용 ▶5층 테넌트 렌트 미지불 관련 내역 ▶6층 면세 혜택 박탈 후 증가된 재산세 현황 ▶회관 보험료 등에 대한 재정 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회는 “이번 주말까지 재정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감사 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 재정 뉴욕한인회관 입주자들 재정 감사
2026.03.25. 20:24
미주한미경찰자문위원회 월례회 미주한미경찰자문위원회 월례회
2026.03.25. 20:23
출가재일 보리사 보리사 봄맞이 정진 수행
2026.03.25. 20:22
미군 장교로 복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한국으로 돌아와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국방일보에 따르면 육군훈련소 28교육연대에서 훈련 중인 이재원 훈련병(37·사진)은 최근 ‘훈련병의 편지’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14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군에 입대했으며 중대장을 거쳐 대위로 전역했다. 이 훈련병은 “삶의 중심에는 늘 ‘군인 집안’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며 “대령으로 예편한 할아버지와 중위로 복무한 아버지에 이어 군인의 길을 걷는 것을 숙명처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내 뿌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증조부까지 이어진다”며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정체성이 이번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성조기를 가슴에 달고 미군 중대장으로 복무하면서도 가문의 뿌리가 시작된 한국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연방정부 공무원으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이를 내려놓고 2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국적을 회복한 뒤 병역 의무를 선택했다. 귀국과 입대 결심에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며 만난 영국인 아내의 영향이 컸다. 그는 “아내가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더 사랑했다”며 “조국으로 돌아와 국적을 회복하고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로 결심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현역 복무 의지가 강해 병무청을 상대로 약식재판까지 진행하며 현역 입대를 희망했지만, 나이 제한 등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그는 “증조할아버지부터 이어져 온 4대째의 충성은 계급이나 복무 형태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훈련소에서 다른 훈련병들과 함께 생활하며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계급이나 복무 형태가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며 “깨끗한 장교 정복 대신 땀 묻은 훈련복을 입고 있지만 마음가짐은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을 외쳤던 증조부와 군인의 길을 걸어온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고 싶다”며 “미국에서 배운 ‘국가에 대한 책임’을 한국에서 실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영 기자미군 한인 미군 장교 한인 미군 조국 군복
2026.03.25. 20:22
미주지역 평화통일 미주지역 평화통일 강연회 성료
2026.03.25. 20:21
최근 남가주에서 방울뱀에 의한 인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KTLA는 24일 코스타메사에서 지난 2월 산악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방울뱀에 물려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도 벤투라카운티 뉴베리파크 트레일에서 10대 소녀가 방울뱀에 물려 병원에 입원했다. 전문가들은 방울뱀이 주로 늦여름에 활동이 활발해지지만 최근 폭염과 기온 변화로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출몰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사치카 생태보호구역의 멜리사 보르드 관리자는 “최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3건꼴로 방울뱀 목격 신고가 접수됐다”며 “앞으로 몇 주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방울뱀의 활동이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방울뱀은 포유류처럼 동면하지 않고 체온과 활동을 크게 낮춘 채 겨울을 나는 ‘브루메이션’ 상태에 들어간다”며 “이후 기온이 오르면서 활동을 재개하는데, 올해는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목격이 잦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방울뱀을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스스로 이동할 때까지 기다린 뒤 안전거리를 유지해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또 등산 시에는 등산로 중앙을 따라 이동하고, 방울뱀의 움직임이나 소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헤드폰 착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윤서 기자방울뱀 물림 방울뱀 물림 방울뱀 목격 체온과 활동
2026.03.25. 20:08
LA 거리의 요란한 버스 소리와 이리저리 움직이는 스케이트 보더들, 길거리 패션 애호가들 사이엔 하나의 포털 같은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페어팩스 애비뉴 한복판, 중고 의류 가게와 유대교 회당 사이에는 시간이 훨씬 느리게 흐르던 과거로 이어지는 입구가 있다. 벽에 붙은 표지판엔 ‘잡지(Magazines)?!’라고 적혀 있다. 우연히 지나가던 한 행인은 “와, 아직도 이런 게 있네”라고 말한다. 한때 신문·잡지 가판대는 LA 시민들의 아침 일상이었다. 신문을 사는 일은 에스프레소 한 잔만큼이나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가판대는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되는, 도시의 보석 같은 존재가 됐다. 잡지를 넘기며 느끼는 촉감과 낯선 사람과의 짧은 대화는 디지털 시대에 점점 사라지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이런 감정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악을 즉시 제공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사랑받는 레코드 가게가 주는 느낌과 비슷하다. 가판대는 더 이상 주요 정보원이 아니지만, 이제는 오히려 호기심과 매력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 됐다. 페어팩스 거리에 있는 가판대 ‘코셔 뉴스(Kosher News)는 LA에서 가장 오래된 가판대 중 하나다. 1950년에 문을 연 이 가판대는 2004년 문을 닫았지만, 인근에 살던 에레즈 다 코스타가 이를 인수해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이 가판대를 동네의 상징으로 여겨왔다고 말했다. 2000년대 초반은 가판대 운영자들에게 매우 낯선 시기였다. 뉴스 소비 방식이 종이에서 인터넷으로 순식간에 바뀌었기 때문이다. LA의 동네 풍경도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했다. 페어팩스 지역은 한때 조용한 유대계 상점들이 모여 있던 거리였지만, 점차 길거리 패션 문화의 중심지로 변했다. 코셔 뉴스는 이러한 변화를 모두 지켜봤다. 2010년대에는 LA 시 조례로 가판대에서 음식, 음료 판매가 금지됐다. 다 코스타는 이것이 많은 가판대에게 중요한 부수입원이었기 때문에 큰 타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쳤다. 그 영향에 대해서는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LA의 가판대들은 살아남았다. 20년 동안 변함없이 코셔 뉴스를 지켜온 티토 에스트라다 매니저는 “나는 이곳이 정말 좋다. 이렇게 밖에 있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서 배우는 곳은 다른 데에 없다. 난 매일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했다. LA의 가판대 앞 계산대에서는 단골과 낯선 사람들이 일요일 헤드라인을 확인하거나 좋아하는 뮤지션이 등장한 롤링스톤(Rolling Stone) 기사를 찾으며 모인다. 과거 브렌트우드 뉴스스탠드의 주인이었던 마크 사르파티는 “가판대는 항상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였다”고 말했다. 가판대 차양 아래 서 있으면 잠깐의 고요가 찾아온다. 남가주의 강한 햇빛에 바랜 천막 아래에서 자동차 소음은 희미해지고 바람에 넘겨지는 종이 소리가 들린다. 형광등 불빛은 패션 잡지를 덮은 비닐을 비추고, 새 종이 냄새와 오래된 나무 선반의 향기가 섞이며 감각을 깨운다. LA에서 이렇게 오래 사랑받은 장소는 많지 않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시의 사람들도 가판대 앞에서는 잠시 멈춘다. 말리부 뉴스스탠드의 주인 네이선 실즈는 “읽으려면 멈춰야 한다. 지금은 여기 서서 페이지를 넘겨보는 잠깐의 순간 자체가 하나의 사치가 됐다”고 말했다. LA의 가판대 운영자들은 각기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쇄된 글의 힘을 믿는다는 것이다. 잡지와 신문, 독립 출판물 속 이야기를 넘기다 보면 끊임없이 바쁜 도시 속에서도 잠시 마음이 가라앉는다. 우리는 어느 순간 오스카상 또는 주목받는 패션쇼의 백스테이지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잡지를 손에 들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세계로 이동하게 된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이런 몰입을 경험하기 어렵다. 실즈는 종이 매체를 “느린 사치”라고 부른다. 요즘 20대의 집에선 오히려 종이책과 잡지가 더 많이 보인다. 뉴욕과 런던에 매장을 둔 클라이맥스(Climax) 같은 상점은 오래된 책과 인쇄물을 중심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이것이 단순한 향수 때문인지, 아니면 스마트폰 속 넘쳐나는 얼굴과 이야기들에 지친 사람들이 다시 익숙했던 물건을 찾기 시작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베벌리힐스 뉴스스탠드와 메이더 뉴스의 주인 에번 메이더는 “새로운 출판물이 많이 나오면서 일종의 르네상스를 보는 것 같다. 몇 년 전만 해도 정체돼 있었는데 지금은 훨씬 더 활력이 생겼다. 요즘은 패션 디자이너나 건축가 같은 사람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 가판대를 찾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말리부 가판대는 지난해 팰리세이즈 화재 이후 한동안 문을 닫아야 했다. 화재로 많은 주민들이 떠났고, 태평양 해안도로가 폐쇄되면서 신문 배송도 끊겼다. 실즈는 몇 달 동안 직접 차를 몰고 밸리까지 가서 신문을 가져왔다. 어느 날은 계산대에서 산불이 산 위로 번지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 가판대가 30년을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이웃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말한다. 사르파티도 임차 계약이 끝나면서 위기를 겪었다. 그가 계약 연장을 요구하며 시작한 청원에는 6000명의 고객이 서명했다. 오랫동안 라치몬트 지역 명물로 자리했던 어바브 더 폴드(Above the Fold)는 지난해 여름 임차 계약 만료로 문을 닫았다. 지역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소셜미디어엔 수백 개의 작별 인사가 쇄도했다. 한 단골은 “마치 내 교회가 불타버린 것 같다”고 적었다. 가판대는 현대화를 향해 달리는 도시 속에 남아 있는 과거의 흔적이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 중 하나는 더 그로브 옆에 있는 50년 된 가판대 ’셸탐스‘다. 가판대 주인 폴 소벨은 이곳에서 아내를 만났고 아이들은 방과 후 이곳에 들렀으며 주차장에서 운전 연습을 했다. 그는 “LA 전통의 일부인 가판대가 상징하는 공동체와 인쇄된 글의 가치는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늘날 가판대는 여러 의미를 지닌다. 순간의 아름다움을 목격하는 곳이기도 하고, 영감을 얻는 장소이기도 하다. 사진과 이미지를 끊임없이 공유하는 도시에서 가판대는 오히려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오래 바라볼수록, 그 안에서 우리 모두의 공통된 모습이 다시 우리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 원문은 LA타임스 3월 9일자 ’A slow indulgence. L.A. newsstands are no longer regular; they‘re remarkable’ 기사입니다. 글=카테리나 포텔라가판대 시간 오늘날 가판대 가판대 운영자들 한때 신문
2026.03.25. 20:00
화장품 방문 화장품 방문
2026.03.25. 18:32
남가주 저소득층을 위한 비영리 의료기관 ‘미션 시티 커뮤니티 클리닉(MCCN·이사장 닉 굽타)’이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메디캘 갱신 절차와 정책 변화 안내에 나섰다. MCCN의 마크 이 디렉터에 따르면 메디캘 이슈 데이트 약 3개월 전 ‘Action Required(조치 필요)’라고 적힌 노란색 A4 크기의 우편물이 발송된다. 해당 서류를 작성해 동봉된 봉투에 넣어 다시 우편으로 보내야 하며, 이슈 데이트는 개인별 최초 수혜일을 기준으로 각각 다르다. 제도 변화도 뒤따를 전망이다. 이 디렉터는 “현재는 연 1회 갱신하면 되지만 2027년부터는 6개월마다 갱신해야 한다”며 “특히 서류미비자의 경우 한 번 혜택이 중단되면 재신청이 어려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영주권자의 경우 과거와 달리 취득 직후가 아닌, 취득 후 5년이 지나야 메디캘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치과 혜택과 환자 부담금도 크게 달라진다. 2027년 7월부터 치과 혜택이 종료되고, 2028년 7월부터는 월 30달러의 보험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환자 부담이 증가해 과거처럼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이용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그는 “저소득층에게 메디캘은 여전히 가장 효율적인 의료 안전망”이라며 “우편물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갱신 서류를 제때 제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CCN은 내과·한방·치과·안과·정신과 등 5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서류미비자를 포함한 모든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한편 MCCN은 메디캘 갱신 누락을 줄이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메디캘 리뉴얼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방문자는 서류 작성 지원과 우편 발송 도움, 정책 변화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 (213) 263-2100 이은영 기자게시판 메디칼 리뉴얼 리뉴얼 캠페인 캠페인 기간 갱신 서류
2026.03.25.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