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이라엘이야. 우리 학교에 온 걸 환영해” 생애 처음, 태어난 곳이 아닌 나라의 초등학교를 다니게 된 아이가 모국어 인사를 받는다. 지난달 14일 귀넷 카운티 던컨크릭 초등학교는 이 장면을 SNS에 찍어 올리며 “진정한 친절과 포용의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이 게시물은 7만건 조회수, 750여건 좋아요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라엘 양(9)은 올해 던컨크릭 초교에서 시작된 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의 첫 멘토 중 한 명이다. 한국에서 온 신입생이 영어에 서툴 경우 한국어로 교내 각종 시설을 소개하고 선생님과 학생간 소통을 돕는다. 이렇게 올해만 5명의 한국인이 같은 반 친구가 됐다. 세리 톨라 교장은 지난 6일 인터뷰에서 “많은 가족이 해외에서 이주해 오면서 자녀가 모국어를 사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만, 우리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다고 해서 집에서 사용하던 문화와 언어를 잃어버리길 바라지 않는다”며 “학생들이 이중언어 능력을 부끄러워하기 보다 장점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던컨크릭 초교는 조지아주 북부 교외도시인 호쉬턴에 위치해 있다. 덕양산업, SK배터리 등 한국기업이 진출한 브래즐턴과 가까워 최근 한인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이다. 학생 20%가 아시아계다. 톨라 교장은 “최근 5년간 인구구성 변화로 학생 25%가 국제적 배경을 갖고 있다”며 “교사들은 다양한 출신지의 학생들을 어떻게 지원하고 존중할지에 대해 새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교사 티파니 톰슨은 “미국 이주가 모든 걸 바꿔야 한다는 압박으로 학생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며 “환경이 급변하면서 선택적 함묵증을 앓는 학생들도 있는데 학생 멘토들이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열기가 한층 수월해졌다”고 했다. 이들은 영어가 서툰 학생들이 보다 쉽게 말문이 트이도록 각자 문화, 명절에 대해 이야기하는 팟캐스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현재 활동 중인 학생 앰배서더들은 20명이다. 총 10개 언어를 구사한다.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모의 학교 투어를 진행하고 학생-학부모-교사 사이를 연결하는 소통법을 배운다. 교사 솜머 앤더슨은 “이 프로그램은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학생들이 리더십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다”며 “특별한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고, 이를 통해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우리 아이가 여기서 안전하구나, 환영받는구나’하는 기대 이상의 안도감을 느낀다”고 했다. 15년 전 한국에서 조지아주로 이주한 라엘 양의 아버지 이민욱(49)씨는 “첫딸을 유치원에 입학시킬 때만 해도 한인이 적었는데 이젠 매년 한국 출신 입학생이 늘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한인 학생들끼리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초등학교 이중언어 학생들
2026.02.09. 15:39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KACCSE)가 조직을 새로 정비하고 재출범을 선언했다. KACCSE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산하단체로서 동남부 6개주 지역 상의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상공인 지원책을 모색하고자 2012년 설립됐다. 이후 수년간 활동의 명맥이 끊겼으나 최근 동남부 전역에 한국기업의 투자와 생산공장 확충이 이어지며 다시 단체를 되살리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신동준 KACCSE 신임 회장(75. 사진)는 9일 “올해부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한국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8월 중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며 “한미 기업 교류를 위해 매년 이 전시회를 정례화해 애틀랜타에서도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기업 300여곳을 선발해 현지 시장조사를 위한 전시회 참여를 지원한다. 신 회장은 “뛰어난 제품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판매처를 찾지 못해 고전하는 기업이 많다”며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급망 혈맥을 뚫는 역할을 동포기업이 맡아야 한다”고 했다. 이외 지역 상의 활성화와 차세대 기업인 발굴도 주요 과제다. 현재 관할 지역 6개주 25개 도시 상의 가운데 8곳은 단체장이 공석인 상황이다. 동남부 지역에 거주 중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차세대그룹 경제인은 6명에 불과하다. 신 회장은 “애틀랜타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에만 차세대 위원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젊은 한인 상공인을 적극 포섭해 이들간 소통, 유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KACCSE는 먼저 다음달 차세대 그룹 친교 모임을 처음 열 계획이다. 김 회장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인 WSP에서 46년째 감리 업무를 맡았다. 1990년 앨라배마주로 이민 와 1994~1997년 버밍엄 한인회장을 맡았으며 2023년부터 2년여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1기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신동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산하단체 동남부 지역
2026.02.09. 15:39
미한기업인 친선포럼(American-Korean Businessmen Friendship Forum, 이하 AKBFF, 회장 강고은)은 지난 2월 6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신년회 겸 2026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한 해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포럼의 중장기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비즈니스 교류 확대와 미주 한인 경제 네트워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아젠다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AKBFF는 2025년 한 해 동안 두 차례의 공식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미 경제 현안과 협력 가능성을 조망했다. 또한 한국 방문 일정 중 APEC 관련 세미나 참석, 한국 한미기업인 친선포럼(KABFF)과의 교류,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 캠퍼스 방문 및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한미 경제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학계 및 유관 경제단체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포럼의 공신력과 대외 인지도도 제고했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회계 및 예산 관리 체계 정비, 웹사이트 및 미디어 채널 강화, 정관과 거버넌스 구조 개선 등 내부 인프라를 체계화하며 지속 가능한 단체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을 대비한 포럼의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보다 전문성 있는 포럼 주제 발굴, 영향력 있는 연사 초청, 회원 참여 확대,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차세대 리더십 육성과 신규 회원 유입을 통한 장기적 성장 전략에 대해 참석자들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강고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창립 3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히며 포럼의 공동체적 가치를 강조했다. 강 회장은 “AKBFF가 창립 3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기여해 온 멤버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해마다 포럼이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뢰와 연대를 기반으로 한미 경제 협력의 실질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회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회는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AKBFF가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미한기업인 친선포럼은 앞으로도 전문성과 신뢰, 그리고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미 경제 교류를 잇는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알벗 기자 [email protected]친선포럼 정기총회 유관 경제단체 한미 경제 한국 방문
2026.02.09. 13:57
대한민국 대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026년 4월 24일 '워싱턴DC(IAD)–인천(ICN)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미주 동부 시장 확대를 위한 취항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프레미아의 워싱턴 DC–인천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 주 4회 운항되며, 미 동부 수도권 지역과 한국을 잇는 새로운 장거리 항공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대리점 전용으로 운영되며, 지정된 클래스 및 기간에 한해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판매 기간은 2026년 2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한정된 기간 동안만 적용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이번 워싱턴DC 노선은 미주 동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핵심 노선”이라며, “현지 대리점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초기 수요를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장거리 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꼭 필요한 가치만 담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향하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장거리 노선에 최적화된 기내 환경과 합리적인 운임 정책을 통해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항 스케줄(현지 시각 기준) IAD → ICN: 13:20 출발 / 17:55 도착 (+1일) ICN → IAD: 10:00 출발 / 10:50 도착 대리점: 탑여행사 703-543-2322 홍알벗 기자 [email protected]프로모션 취항 취항 기념 이번 프로모션 장거리 노선
2026.02.09. 10:15
노스리지 지역 US태권도센터의 고창세 관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1시55분 별세했다. 78세. 고인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75년에 도미했다. 생전 캘리포니아 태권도 협회와 미국팀 단장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대회에서 태권도 위상을 높였다. 장례예배는 오는 12일 오후 12시30분 LA지역 할리우드 힐스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6300 Forest Lawn Dr)에서 열린다. ▶문의:(818) 307-5802, (909) 578-8028부고 고창세 관장 고창세 관장 la지역 할리우드 태권도 위상
2026.02.08. 19:27
한인 사진 동우회 ‘사진 러브(회장 남상국)’는 최근 카마실버모델협회(회장 박영미, 이하 KAMA)와 빅베어 일대에서 대규모 야외 촬영회를 가졌다. 지난달 24일 KAMA의 정기 야외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린 촬영회엔 사진 러브의 전문 작가 5명이 참여해 애로우헤드 레이크를 배경으로 다양한 의상과 콘셉트를 선보인 시니어 모델 30여 명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러브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정기 출사 외에 수시 출사도 진행한다. OC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진 러브는 늘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sajinlov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949) 226-4825빅베어 촬영회 야외 촬영회 빅베어 일대 정기 야외
2026.02.08. 19:00
가든그로브 시의 연례 조찬기도회가 오는 26일(목) 오전 7시45분 커뮤니티 미팅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열린다. 스테파니 클롭펜스타인(사진) 가든그로브 시장이 주최하는 이 행사엔 시의원, 시 직원 외에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목사로 활동 중인 제임스 스켈러 페이스 커뮤니티 교회 목사가 설교를 맡는다. 시 측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개인, 단체에 커뮤니티 스피릿 어워드를 시상한다고 밝혔다. 참석을 원하는 이는 웹사이트(ggcity.typeform.com/mayorspb)에서 19일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행사 당일 체크인은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가든그로브 조찬기도회 가든그로브 연례 연례 조찬기도회 가든그로브 경찰국
2026.02.08. 19:00
부에나파크의 오렌지카운티 제자교회(담임목사 이선자, 7651 5th St)가 오는 19~22일, 나흘 동안 ‘2026 심령 부흥 성회’를 연다. 예배 시간은 19일과 20일 오후 7시, 21일과 22일 오후 3시다. 강사는 허봉랑 선교사다. 문의는 전화(714-220-7660)로 하면 된다.오렌지카운티 제자교회 오렌지카운티 제자교회 담임목사 이선자 예배 시간
2026.02.08. 19:00
한인 마라톤 동호회 이지러너스(공동 회장 저스틴 이·이강열)의 86세 동갑 회원 부부가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며 건각을 과시해 화제다. 주인공은 이지러너스의 초대 회장을 지낸 김명환씨와 그의 부인 케티 김씨다. 김씨 부부는 지난 1일 열린 헌팅턴비치 마라톤 대회의 하프 마라톤 부문에 출전, 단순히 완주만 한 것이 아니라 10위 내에 드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회 기록에 따르면 김명환씨는 남성 80세 이상 디비전에서 3시간 17분 57초의 기록으로 8위를 차지했다. 케티 김씨는 80세 이상 여성 디비전에서 3시간 38분 49초 만에 결승점을 통과, 5위에 올랐다. 김씨는 “1998년부터 함께 달리기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진 풀 코스에 출전했다. 앞으로 90세까지 함께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케티씨는 “우리 부부 모두 건강해 먹는 약도 없다.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놀란다.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김씨 부부는 주 3~4회 7~10마일을 달리고 걸으며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매주 일요일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19700 Bloomfield Ave)에 모여 연습한다. 문의는 채영자 팀장(562-841-1530)에게 하면 된다.마라톤 동갑 하프 마라톤 마라톤 완주 동갑 부부
2026.02.08. 19:00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올해 들어 확 달라졌다. 센터는 경기 민요, 중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전면 개편한 웹사이트도 최근 공개하는 등 연초부터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매주 월요일엔 최정규 강사가 진행하는 영어회화와 문법(오전 9시30분~11시30분)과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 민요 이수자인 김진희 강사가 지도하는 경기 민요(오후 1시30분~3시) 강좌가 열린다. 화요일엔 태미 고 강사의 아크릴화(오전 10시~11시30분), 양현숙 강사의 힐링 가요교실(오후 2~4시, 6시30분~9시)이, 수요일엔 신 베드로 강사의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강좌(오전 9시30분~11시)가 마련된다. 목요일엔 클라라 이 강사의 중국어 강좌(오전 9시30분~11시), 금요일엔 최정규 강사의 영어회화와 문법(오전 9시30분~11시30분) 강좌가 이어진다. 임해일, 이영애, 조영철씨의 사회 복지 상담 프로그램은 주 5일 제공된다. 센터 측은 오랜 기간 유명무실했던 웹사이트(ockasa.org) 전면 개편을 마쳤다. 피터 이 사무국장은 “매우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웹사이트를 개편해 보다 편리한 정보 제공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올해 들어 회원 확충 드라이브도 걸고 있다. 신규 가입 회원에겐 정관장 비타민을 선물로 증정한다. 김가등 회장은 “올해 더 나은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새 이사와 임원도 모집하고 있는데 뜻 있는 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 제공 프로그램과 회원 가입 등에 관한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한미시니어센터 웹사이트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 최정규 강사 양현숙 강사
2026.02.08. 19:00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동포가 활약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작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듯이 동남부 한인사회가 미주 지역을 대표하는 모범으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임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가 5일 중앙일보를 방문,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대한 소감과 계획을 밝혔다. 이 총영사는 UC 샌디에이고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워싱턴 주미대사관에서 두 번 근무하는 등 미국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애틀랜타 한인사회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한인 커뮤니티를 찾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작년 9월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 당시 주미한국대사 대리로 워싱턴에서 백악관, 국토안보부, 국무부와 협의하면서 빠른 석방과 귀국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또 조지아에는 워싱턴 총영사가 파견돼 구금자들을 면회하고,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동남부 지역에만 한국기업이 약 280개 진출해있다. 지금 생각해도 한국인이 겪은 일들이 정말 안타깝다.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총영사는 이어 “한국기업의 투자가 늘어나고, 초기에 인력들이 많이 필요한데 적합한 비자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구금 사태가 발생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 사태를 계기로 한미워킹그룹을 구성하고, B1 상용비자를 더 명확히 하는 등 우리 기업들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이제 아픈 경험을 딛고 문제없이 한미관계 강화와 동포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명확하지 않은 비자 문제가 보다 명확해져 주한미국대사관 비자 신청단계부터 동남부에 들어오는 한국인들을 위한 여러 절차가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영사관을 비롯, 각 공관에서 한국 국적자들이 출입국 하는 과정에서 억울한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영사 보호 조치를 철저히 취해야 한다. 저희 총영사관 직원들도 그런 부분에서 우리 국민 보호에 전념을 다 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이 총영사는 다음으로 동포들의 영사 업무 개선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답변을 이어갔다. 총영사관이 한인타운에서 너무 멀어 불편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인 밀집 지역과 총영사관 거리 문제, 유료 주차 문제 등 불편사항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검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다만, “국가 예산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 현재 건물에서 임차 계약이 3~4년 정도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동남부 타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동포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영사는 “앞으로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기 중 동포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동포들과 만나 소통하고, 요구 사항을 듣고 싶다. 애틀랜타뿐 아니라 동남부 이곳저곳 열심히 다니겠다”는 생각이다. “미국 선출직 공무원들이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으려면 결국 해당 지역구에서 한국문화가 인기가 있어야 하고,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공공외교가 중요하다. 한국문화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인상도 중요하기 때문에 동포사회와 함께 공공외교 대상을 확대해나가고 싶다.” 아울러 동포사회의 질적 성장을 위해 차세대가 한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미국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영사관에서 차세대와의 만남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동남부 한인사회에 대해 “한인 동포들이 이미 다 잘하고 계신다. 이곳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타 지역의 모범이 되는 동포사회가 됐다. 필요한 일이 있으면 총영사관이 귀 기울이고 있다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이준호 총영사관 업무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남부 한인사회
2026.02.06. 15:43
둘루스 킴스케이(Kim‘s K) 태권도(관장 김성진) 소속 김보민, 김우창 선수가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USAT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보민(듀크대) 선수와 김우창(노스귀넷고교 9학년) 선수가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킴스케이 측은 밝혔다. 김보민 선수는 30세 이하 남자 품새 단체전에, 김우창 선수는 17세 이하 남자 자유품새 개인전과 17세 자유품새 단체전에 발탁됐다. 이들은 오는 9월 한국 춘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이미 2024년 홍콩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으며, 이때 김보민 선수는 30세 이하 단체전 1위, 김우창 선수는 단체전 2위에 올랐다.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최고 권위 대회다. 김보민 선수는 올해로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어 3연속 챔피언에 도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킴스케이 소속 키스 양, 김가희, 박진서 선수도 선발전에서 2위에 올라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김성진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미국 내 태권도 발전과 차세대 유망주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미국 국가대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권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태권도 국가대표
2026.02.06. 15:40
사랑하는 나의 아들 수영아 네 편지들을 받고 편지가 늦어 미안하다. 건강하냐. 그리고 더 그곳에 재미를 붙였는지. 필라델피아로 가게 되든지 거기 있게 되든지 이 년 혹은 삼 년 후의 너의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할 때가 있다. 그냥 벌어먹고 산다면 그리고 진취성이 없다면 무엇 하러 거기에 있어야 하겠니. (1976년 3월 19일) 미국에 있을 궁리라면 더 열심히 살라는 요지다. “뭣하러 거기에서…”로 시작되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성화로 운을 뗀 이 편지는 자동차 사지 마라, 운전 서툰 사람 차 절대로 타지 마라, 될 수 있는 대로 외식하지 말고 서울 올 수 있는 노자라도 모으라는 잔소리로 이어진다. 12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된 피천득 수필 선집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에 실려 처음 공개된 피천득의 아들을 향한 편지다. 현재 476권까지 나온 이 전집에 한국 수필이 수록된 건 처음이다. 지난 29일 만난 편지의 수신인 피수영(83) 전 하나로 의료재단 고문의 거실 책상에 이 책이 빛바랜 영한사전과 함께 놓여있었다. “미국에 머무르면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국제전화를 걸어 안부를 여쭈었다. 어렸을 때부터 수십번, 수백번 읽은 아버지의 글이지만 곁에 두길 즐긴다. 여전히 아버지의 글을 읽으면 순수하다는 생각이 든다.” 피 박사는 수필가 피천득의 둘째 아들로 한국 최초로 신생아학을 개척해 미숙아 1만명 이상을 살린 명의다. 여든 살 나이로 은퇴하고 지난 겨울 서울 생활을 정리하면서 노후에 살기 좋다는 지인 추천을 받아 조지아주 커밍에 정착했다. 군 제대 직후인 1975년 선진 의료를 배우러 처음 미국에 건너온 지 50년만에 두번째 이민이다. 30년의 서울 생활을 접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자식들이다. 아들 가까이서 나이들고 싶다는 아내 소원에 못 이기는 척 져줬다. 부부는 두 아들을 뒀는데 모두 법조인이다. 첫째 아들 피윤범(대니얼 피)씨는 현재 뉴햄프셔 주립대학 법학과 교수로, 피윤성(데이비드 피)씨는 캘리포니아 중부지법 연방검사로 일하고 있다. 책의 말미 실린 7편의 편지는 1970~1980년대 피 박사가 미네소타주에서 신생아 전문의로 일하던 시절 아버지와 주고받은 것이다. 피천득은 장남 세영, 차남 수영, 막내딸 서영까지 2남 1녀를 뒀는데 모두 미국으로 건너가 살았다. 1980년 9월 보낸 편지에는 “아들딸 가까이 살고 손주들 재미 보는 사람들이 부럽다”며 “보통으로 기를 것을” 하는 후회도 쓰여있다. 피 박사는 미국에서 배운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에 한국 첫 신생아 집중치료팀을 만들었다. 미숙아 치료에는 의사만큼이나 간호사 역할이 중요한데, 미국에서 같이 일했던 간호사들을 3개월간 아산병원에 머무르게 하면서 한국 간호사 50명을 교육시켰다. “그때만 해도 칠삭둥이라면 집안 어른들이 그저 죽게 냅뒀다. 월급이 적으니 병원비를 부담스러워 하는 부모도 많았다. 한 할아버지가 천그램 될까 말까 한 미숙아의 인공호흡기를 떼버리던 게 아직도 생각난다. 백내장에 거동 불편한 나도 치료를 못 받는데 핏덩이를 먼저 살리냐는 거였다.” 그는 이때 경험을 잊지 않고 대한신생아학회 명예회장으로 연예인 고액 기부금을 적극 유치하면서 아산병원에 저소득 가정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정착시켰다. 그는 피천득 작품이 꾸준히 재출간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출판사 말론 내면 팔리는 작가라더라”고 웃어넘기면서도 “한때 전 국민이 교과서에서 피천득 수필을 읽으며 자랐다. 요새야 책 안 읽는 시대라지만 ‘인연’의 마지막 세 문장과 같이 마음을 울리는 글은 보고도 다시 보고싶은 아름다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 작품을 모두 관리하고 있는데, 피천득기념사업회 이름으로 잠실 롯데월드에 기념관을 조성하고 서초구 반포천변에 피천득 산책로를 만든 것도 그다. “일평생 ‘피천득 차남’을 찾는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이 참 많았다. 감사한 일이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아버지의 글은 시 ‘이 순간’이다. 이 순간 내가 별들을 쳐다본다는 것은 그 얼마나 화려한 사실인가 … 그들이 나를 잊고 내 기억 속에서 그들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친구들과 웃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 얼마나 즐거운 사실인가 …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피천득 피천득 수필 신생아 전문의
2026.02.06. 15:38
제40대 달라스 한인회(회장 우성철) 임원진이 지난달 31일(토) 오후 3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출범식을 겸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2년간의 주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달라스 한인회는 먼저 다양한 사업을 위한 재정 마련에 올 한해 주력하기로 했다. 우성철 회장은 지방정부 기관 및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후원 받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토대로 2027년에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달라스 한인회는 올 상반기에 삼일절 기념식, 5.18 기념식, 6.26 기념식, 8.15 광복절 기념식 등의 기본적인 행사를 치르는 한편, 설날(구정)에는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명재)를 비롯한 시니어 한인 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떡국을 대접한다. 달라스 한인회는 무엇보다 올해 6월5일(금)고 6일(토) 이틀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장을 겸하고 있는 우성철 회장은 “이번 달라스 장애인 체육대회에는 미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6월 달라스에서 열린 제23회 미주체전의 경험을 살려 성공적인 장애인 체육대회를 개최하자”고 당부했다. 장애인 체육대회 개막식은 6월5일 파머스 브랜치에 소재한 스타 멀티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6일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열린다. 우성철 회장은 “달라스 한인회가 할 일은 장애인 체육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덕환 회장을 도와 고펀드미(Go Fund Me) 등을 통해 기금을 모으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의 개최 여부는 이날 확정되지 않았다. 우성철 회장은 지난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총 38만 달러가 투입됐고, 그 중 절반 이상을 김성한 제39대 한인회장이 사비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투입된 예산에 비해 참여도나 경제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예산 편성 및 행사 운영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성철 회장은 이를 위해 휴스턴 한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휴스턴 코리안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배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장애인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2026.02.06. 7:5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 주관으로 지난달 30일(금) 오후 3시 고 이해찬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사무실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거행됐다. 달라스 협의회는 30일과 31일(토) 양일간 분향소를 운영했고,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을 비롯해 한인사회 주요 단체 관계자들과 고인을 애도하는 일반 한인 동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과 전창현 영사를 비롯해 전현직 달라스 한인회장 협의회 유석찬 회장, 달라스 한인회 우성철 회장, 달라스 한국노인회 이명재 회장 등 50여 명이 첫날 조문을 했다. 송하창 간사의 사회롤 진행된 추모식은 국민의례로 시작해 김원영 회장의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 추모 영상 시청,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원영 회장은 “고인께서는 평생을 조국의 민주화와 평화 통일을 위해 헌신하셨으며, 대한민국 제36대 국무총리를 역임하신 우리 민주평통의 큰 스승이셨다”며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님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를 달라스 협의회 사무실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원영 회장은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조국의 평화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달라스 협의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도광헌 소장은 방명록에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하신 그 뜻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조문을 적었다. 한편, 본국에서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은 정장을 착용하고 근조 리본을 단 채 영결식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영정이 입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후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유족과 나란히 앉아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가 낭독한 고인의 약력을 들었다. 약력 낭독에 앞서 이 대통령은 유족의 손을 잡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전 총리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어 오전 7시 20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실과 오전 8시 10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노제가 치러졌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대통령 직속 자문 기관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1988년 평화민주당 입당 이후 40여년 동안 고인은 4명의 더불어민주당 출신 대통령과 인간적·정치적 연을 맺었다. 고인과 그들의 관계가 곧 민주당 계열 정당 집권사의 뼈대이자 근육이었다. 195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는 서울로 유학해 덕수중·용산고를 졸업하고 1971년 서울대 섬유공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던 그는 자퇴한 뒤 이듬해 서울대 사회학과 72학번으로 다시 입학했다. 대학 진학 이후인 1972년 10월 유신을 계기로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2년 만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고인은 현 더불어 민주당의 당원 주도의 시스템을 출범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토니 채 기자〉수석부의장 민주평통 민주평통 달라스 달라스 협의회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2026.02.06. 7:51
뉴욕한인회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고 국가유산진흥원 및 뉴욕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뉴욕한인회는 국가유산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인사회 홍보와 오는 11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리는 전통공연 행사를 주관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행사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뉴욕(Korea on Stage in New York)’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11일 오후 3시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한국과 뉴욕의 전통 공연팀이 참여하는 공연이 열리며, 뉴욕한인회가 공연팀 섭외와 뉴욕시경(NYPD) 허가 절차를 담당하게 됐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이 공연은 많은 미국인과 관광객의 주목을 끌 것”이라며 “국가유산청이 배포하는 홍보물과 기념품을 통해 한국유산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뉴욕한인회는 지역사회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도 나선다. 오는 28일부터 한인 동포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개강한다. 이번 수업은 초급부터 단계별로 구성돼 일상 회화 중심의 실용적 학습을 목표로 하며,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수강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다. 뉴욕한인회 관계자는 “한국어 수업을 통해 차세대 한인에게는 정체성을, 비한인 수강생에게는 한국 문화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업 일정과 등록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212-255-6969)로 문의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국가유산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대한민국 국가유산 뉴욕한인회 관계자
2026.02.05. 21:27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에벤에셀(에벤에셀 토탈 웨딩 서비스)’이 ‘에벤에셀 러브 매칭’과 ‘에벤에셀 토털 웨딩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젊은 남녀의 만남과 결혼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에벤에셀은 “결혼을 전제로 한 건강한 만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시대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는 줄어들고, 온라인 데이팅에 대한 불안과 피로감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고민 속에서 에벤에셀 러브 매칭은 한인 기독교 가정을 중심으로, 보다 신중하고 관계 중심적인 결혼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벤에셀 러브 매칭은 온라인 중심의 매칭 방식이 아닌, 1 대 1 대면 상담을 원칙으로 한다. 모든 소개 전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성장 배경과 신앙, 가치관, 삶의 방향, 가족에 대한 생각을 깊이 있게 나누며, 이를 바탕으로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지원한다. 단순한 조건 위주의 매칭이 아닌,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에벤에셀은 “자녀의 결혼을 걱정하는 부모 세대와 신중한 만남을 원하는 성인 자녀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상담 전 과정은 세심하게 진행된다”며 “한인 사회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 상담 방식 역시 에벤에셀만의 강점으로, 모든 상담과 만남은 자발적인 참여를 원칙으로 하며, 최종적인 선택과 결정은 전적으로 당사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벤에셀은 남녀 간의 매칭 이후에도 동행을 이어간다. 에벤에셀은 결혼을 결정한 커플과 가족을 위해 예식장 선정부터 웨딩드레스와 예물, 헤어·메이크업, 사진 촬영, 플라워 장식, 청첩장, 케이터링 등 결혼 준비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웨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벤에셀은 “여러 업체를 개별적으로 알아봐야 하는 부담을 덜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준비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각 결혼식은 커플의 취향과 가족의 상황을 존중하며, 현실적인 예산 안에서 의미 있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에벤에셀은 초혼뿐 아니라 재혼, 시니어, 사별이나 이혼 후 새로운 인생의 동반자를 찾고 있는 중·장년층을 위한 매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인생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만남을 제안하고 있다. 에벤에셀은 “러브 매칭은 결혼을 단순한 만남이 아닌 한 가정의 시작으로 본다”며 “신뢰와 책임, 그리고 배려의 마음으로 한 가정 한 가정과 동행하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상담 지역: 뉴저지 및 인근 지역 ▶상담 방식: 사전 예약 상담 ▶문의 및 상담 예약: 917-359-1578(한기선 소장)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에벤에셀 결혼 매치 서비스 제공 에벤에셀 토탈 웨딩 서비스 에벤엔젤 러브 매칭 에벤엔젤 토털 웨딩 서비스 한기선 소장
2026.02.05. 21:20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씨(사진)의 작은 연주회가 오는 2월 14일 오후 2시 카멜마운틴 랜치 지역에 있는 'Five Elements Care(12335 World Trade Dr. 1A)'에서 열린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랑'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 연주회에서 여 근하 씨는 엘가의 'Salut D'Amour' 찰리 채플린의 'There is one man' 민경찬의 무궁화 등 따뜻하고 서정적인 곡들을 선보이게 된다. 여근하 씨는 한양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오이코스대(Oikos University) 음악 박사와 목회학 박사 등 두 개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오이코스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평생교육원에서 일반인에게 강의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소규모 공연으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문화적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빈 정 기자밸런타인데이 바이올린 밸런타인데이 바이올린 이번 연주회 음악 박사
2026.02.05. 21:13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CPU·총장 이상명)가 AI 시대 설교 혁신을 위한 통합 연구 기관인 ‘AI 설교 연구소(AI Preaching Institute)’를 공식 출범하고, 오는 3월 10일 첫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I 설교 연구소는 AI와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설교의 신학적 정체성과 실천적 혁신을 연구·교육·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상명 CPU 총장은 “AI 시대는 학교와 교회, 삶의 자리에 빠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번 연구소를 통해 AI에 대한 신학적 연구뿐 아니라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설교와 퍼스널 설교 코칭, 설교 클리닉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혁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소 출범과 함께 열리는 첫 컨퍼런스는 ‘세상을 섬기는 설교와 AI’를 주제로 샌타페스프링스 지역의 CPU 캠퍼스에서 열린다. 오전 세션에서는 풀러신학교 김창환 학장이 ‘설교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지혜서 연구’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원라이프시티처치의 엘리엇 정 목사와 제이 우 목사가 지역사회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설교와 영적 형성’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조요셉 박사(LC Lab CEO)가 ‘설교자를 위한 AI 기초와 귀납적 성경 연구 AI’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세영 박사(미주복음방송 부사장·AI 설교 연구소장)가 ‘AI for SG’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목회자와 신학생, 미디어 사역자를 대상으로 하며 등록비는 무료다. 현장 참석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되며, 이후 신청자에게는 온라인 중계 링크가 제공된다. 한편 AI 설교 연구소는 미주복음방송(KGBC)과 협력해 ‘동행과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중 컨퍼런스와 설교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3월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4월에는 청년 사역자 대상 설교·목회 멘토링 세미나, 5월에는 설교자를 위한 영상 및 AI 아카데미를 이어간다. ▶문의 (562) 926-1023 송윤서 기자게시판 연구소 연구소 출범 이번 연구소 퍼스널 설교
2026.02.05. 20:30
가주변호사협회가 뇌물 수수로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앤드루 도(62·사진) 전 OC수퍼바이저의 변호사 자격을 박탈했다. 협회는 도 전 수퍼바이저에게 지난해 12월 31일 자격 박탈(disbarment) 처분을 내렸다고 4일 뒤늦게 발표했다. 협회는 보도자료에서 “도 전 수퍼바이저는 비영리단체와 그 협력업체를 통해 뇌물을 수수했으며, 위기 상황에서 필수 서비스를 받아야 할 취약계층 주민들을 외면한 채 자신과 가족의 이익을 챙겼다”고 밝혔다. 검사 출신인 도는 제명 절차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대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 1990년 취득한 그의 변호사 자격은 지난해 2월 10일부터 정지된 상태였다. 도는 2024년 10월 코로나19 팬데믹 구호 자금 1000만 달러 이상을 특정 비영리단체들에 배정하는 대가로 86만8000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복역 중이다. 재닛 우엔 OC수퍼바이저는 이번 제명을 두고 “정부 부패는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란 반응을 보였다.수퍼바이저 앤드루 변호사 자격 자격 박탈 뇌물 수수로
2026.02.05.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