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박준형)가 19일 버지니아 폴스처치 소재 메리엇 페어뷰 호텔 메인룸에서 출범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조기중 총영사와 이재수 미주부의장을 비롯해 평통위원과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범식에서 제22기 워싱턴협의회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으로 박준형 전 간사가 취임했다. 구성된 제22기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는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 간 평화.공존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워싱턴 지역 내 평화통일 의견 수렴 및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통일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박준형 신임 회장은 취임사 겸 환영사에서 “워싱턴은 세계 외교의 중심지이자 한미동맹의 심장부”라며 “앞으로 2년 간 동포사회와 함께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며, 차세대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협의회 민주평통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회장 박준형
2025.11.20. 13:51
미한기업친선포럼(AKBFF, 회장 강고은)이 19일 타이슨스에 있는 옴니 파이낸셜 빌딩 컨퍼런스룸에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 시대에 따른 ‘한인 비즈니스의 새로운 환경 대응 전략 포럼’을 성료했다. AKBFF가 주최하고 여러 기업이 협력한 이날 행사는 한인 비즈니스 오너와 전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 데, 약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은 OBBBA 시대를 주제로 세무.이민.경영 등 전반적 면에 걸쳐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강구하는 동시에, 영 김 연방하원의원의 기조연설, 새미 김 변호사의 ‘세무와 재정’ 강연, 박상근 변호사의 ‘이민.노동’ 강연, 유 화 델타원회사 대표의 ‘한미 간 방산 및 정부조달 시장 전망’ 강연 이후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강고은 회장은 “창립 2년 째를 맞고 있는 미한기업친선포럼은 날로 성장.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동포사회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한미 기업인들 간의 교류의 장으로 우뚝 솟았다”며 “이 모든 것이 회원 여러분과 동포사회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 “포럼을 통해 기업과 사업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질적 도약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기조연설자로 초청된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발효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이 주민들에게 가져다 주는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 법으로 인해 한인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텍스 문제를 거론해 관심을 끌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포럼은 기업의 사업화 성장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실질적 전략을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비즈니스 대응전략 대응전략 포럼 한인 비즈니스 성황리 개최
2025.11.20. 13:46
보이스카우트 트룹 278대(대장 한학수·에밀리 전) 소속 네이튼 양(세리토스고 12학년)과 제이슨 박(OC 예술학교 12학년)이 최상위 계급인 이글 스카우트로 진급했다. 이글 스카우트는 6개월 이상 ‘이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보이스카우트 최고 등급이다. 두 학생은 지난 5년 동안 10마일·20마일 산악행군과 뉴멕시코 필몬트 스카우트 랜치에서의 7일간 백패킹, 50마일 사이클링, 승마, 해양활동,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한편, 트룹 278대는 10여 명의 숙련된 대장단과 야외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매년 5~6명의 이글 스카우트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고 한다. 대원 모집은 현재 5~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의:(909)718 9915(여성 단원), (651)210-1034(남성단원) 송윤서 기자게시판 보이스카웃 진급 현재 보이스카우트 산악행군 뉴멕시코 남자단원 문의
2025.11.19. 19:57
예원학교·서울예술고등학교 동문회(회장 이현림·이하 서울 예고)가 미술전시회를 연다. 전시회(포스터)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LA 샤토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소문, 강태호, 미셸 오, 최연우, 박미연, 다니 김, 제인 장, 배정연, 이경희, 이진희, 최지원, 홍선애 등 다수의 동문 작가들이 참여한다. 서울예고 출신 작가들은 남가주 미술계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특히 김소문·강태호 작가는 1970년대부터 LA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온 1세대 원로 예술가들로, 지역 미술계에 큰 발자취를 남겨왔다. 김소문 작가는 모성애를 주제로 동양 수묵화와 서예 기법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강태호 작가는 꽃·나무·태양·바람·밀물과 썰물 등 자연의 흐름을 통해 ‘시간’과 인생의 순환을 표현해 왔다. 그의 작품은 ABC, CBS, 워너브라더스 등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됐다. 또한 미셸 오 작가는 회화·조각·판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페인트 카빙(paint carving)’ 기법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최연우 등 젊은 동문 작가들의 신작도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는 22일 오후 2시 오프닝 리셉션과 함께 시작되며, 특별 행사로 김은주 동문이 운영하는 ‘미희한복’의 한복 패션쇼가 마련된다. ▶문의: (714) 319-6886 강한길 기자게시판 미술전시회 서울예고 서울예고 동문회 서울예술고등학교 동문회 서울예고 출신
2025.11.19. 19:54
내년 열릴 OC법원 판사 선거에 출마하는 앤 조 OC검찰 시니어 검사를 위한 선거기금 모금 행사가 지난 6일 풀러턴의 로스코스 페이머스 델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크리스천 김, 지미 차, 지나 김씨 등 한인과 타인종 지지자들이 함께 주최했다. 앤 조(가운데 맨 앞줄 오른쪽 검정색 상의) 검사가 후원자들과 함께 자리했다. [앤 조 검사 캠프 제공]선거기금 판사 검사 선거기금 판사 도전
2025.11.19. 19:00
오렌지카운티 호남향우회(회장 장정숙)가 내달 16일(화) 오후 5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겸한 송년 잔치를 개최한다. 문의는 장정숙 회장(714-822-7744) 또는 김형덕 이사장(714-624-3521)에게 하면 된다.호남향우회 송년잔치 oc호남향우회 송년잔치 오렌지카운티 호남향우회 회장 장정숙
2025.11.19. 19:00
파운틴밸리 시가 차터 시티 전환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현재 일반법 도시(General Law City)인 파운틴밸리를 차터 시티(Charter City)로 변경할지 여부를 내년 11월 주민투표에 회부하는 안을 최근 가결했다. 지난 4일 열린 회의에서 테드 부이 시장과 패트릭 하퍼 시의원은 차터 시티로 전환하면 시가 지역 주택 규제, 선거, 조닝 등에 관해 더 많은 통제권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킴 콘스탄틴, 글렌 그랜디스 시의원이 사전 계획 미비를 들어 반대했지만, 주민 투표 회부안은 결국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됐다. 가주 도시는 일반법 도시와 차터시티로 나뉜다. 일반법 도시의 정부는 가주의 법과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반면, 자체 헌장에 따르는 차터시티는 시 정부와 시의회 조직과 운영, 선거, 조닝, 로컬 세금 부과, 공공 계약 등 여러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자율성을 갖는다. 단, 가주 당국은 차터시티라고 해도 가주법에 위배되는 정책을 시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OC 34개 도시 중 현재 일반법 도시는 24개이며, 차터시티는 어바인, 부에나파크, 애너하임, 샌타애나, 사이프리스, 헌팅턴비치, 로스알라미토스, 뉴포트비치, 플라센티아, 실비치 등 10개다. 풀러턴 시의회는 지난 3월 차터 시티 전환을 위해 시 헌장을 마련하는 안을 승인하고 시행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본지 3월 31일자 A-15면〉 이 안을 주도한 프레드 정 시장은 2028년에 차터 시티 전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쏘아올린 공..."풀러턴을 차터 시티로"차터 시티 차터 시티 일반법 도시 시의회 조직
2025.11.19. 19:00
부에나파크의 나츠베리팜이 내일(21일)부터 연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나츠베리팜은 내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나츠메리팜(Knott's Merry Farm)으로 탈바꿈한다. 겨울 동화 속 세계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쇼, 라이브 공연, 비눗방울 눈송이, 음식, 상품, 장식을 즐길 수 있다. 빅토리아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50피트 높이의 새 크리스마스 트리(사진)는 7000개의 조명, 수공예 초 등으로 장식됐다. 빛과 눈을 이용한 조명 쇼도 매일 밤 여러 차례 펼쳐진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sixflags.com/knotts/events/merry-farm)를 참고하면 된다.내년 조명 수공예 크리스마스 트리 연말 프로그램
2025.11.19. 19:00
김도영 OC한미시민권자협회(회장 써니 박) 이사장이 전국 단체인 한국계 미국시민협회(회장 박상원, 이하 LOKA)의 새 이사장을 맡는다. 지난 17일 가든그로브의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한 박상원 회장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박 회장의 위촉을 받았으며, 지난 10월 LOKA 전국 모임에서 추인도 받았다. 김 이사장은 내달 4일 메릴랜드주 엘리콧시티에서 열릴 전국 모임에서 24대 이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올해 1월 취임 이후부터 이사장을 맡을 적임자를 물색한 끝에 LOKA의 오렌지카운티 챕터인 OC한미시민권자협회 김도영 이사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LA의 박 회장에 이어 OC의 김 이사장이 취임하면 지금까지 미 동부 지역에 있던 LOKA의 무게 중심은 미 서부 지역으로 옮겨올 전망이다. 김 이사장은 “박 회장을 도와 미 서부지역 중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내년 말까지인 24대 임기 중 한인 후세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한인 이민 4세, 5세가 한국말과 한글을 모르는 상태에선 정체성을 깨닫기 어렵다. 한국어와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툴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LOKA는 전국 단체이므로 각 지역 챕터들이 큰 목표 아래 자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OC한미시민권자협회에선 K-컬처 홍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젠 많은 미국인이 K-컬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K-컬처를 널리 알리는 것은 후세들의 뿌리 교육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LOKA는 1980년 4월 한국계 미 시민의 정치력 신장과 주류사회 진출을 목표로 창립됐으며, 메릴랜드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OC와 LA, 메릴랜드, 뉴욕, 라스베이거스, 필라델피아에 지부를 두고 있다. OC한미시민권자협회는 1996년 설립됐다. 박 회장은 “내년 4월 7일에 OC챕터 30주년을 맞아 오렌지카운티에서 LOKA 전국 대회를 개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미국 시민협회 한국계 시민협회 김도영 oc한미시민권자협회 oc한미시민권자협회 김도영
2025.11.19. 19:00
캘리포니아한국기업협회(KITA·회장 김한수)가 지난 17일 리·홍·디거먼·강앤웨이미 로펌에서 글로벌 개인정보 규제와 국경 간 디스커버리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구요셉·윤수진 변호사가 가주 소비자 프라이버시법·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제 동향, 해외 증거개시 사례와 한·미 소송 전략을 설명했다. 세미나를 마치고 김한수(왼쪽 앞줄 첫 번째) 회장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KITA 제공]개인정보 세미나 개인정보 보호 글로벌 개인정보 소비자 프라이버시법
2025.11.19. 18:35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회장 써니 권)는 지난 18일 LA 리츠칼튼 호텔에서 제237차 정기이사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6년 주요 사업 계획과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협회 측은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한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3월 ‘커뮤니티 나눔 갈라’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를 마치고 (앞줄 왼쪽부터) 마크 정 부회장, 써니 권 회장, 데이비드 송 이사장, 이영노 부회장 등 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익 역할 강화를 다짐했다. [KAIFPA 제공]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송년 이날 송년 이사장 이영노 회장 데이비드
2025.11.19. 18:34
LA한인상공회의소(KACCLA·회장 정상봉)가 지난 19일 LA 한식당 용수산에서 한국 지방자치단체(부산·충남·전남·전북·경남·경북) LA사무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의는 지자체와 상호 협력하며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정상봉(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회장과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KACCLA 제공] la상의 지자체 지자체 소장 회장 정상봉 한국 지방자치단체
2025.11.19. 18:32
애틀랜타 한인 2세가 빚은 ‘용 소주'(Yong Soju)가 지난 10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SFWSC) 소주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도라빌 시에 위치한 양조장 민화스피릿은 용 소주가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클래스(Best of Class)’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23년에도 모든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평가를 받아 ‘더블 골드(Double Gold)’에 오른 바 있다. 제임스 김 민화스피릿 공동대표는 2021년 처음 조지아주 샘물과 아칸소주 쌀, 누룩을 섞어 용 소주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알코올 도수(ABV) 40%로 인공첨가물 없는 깔끔한 끝 맛과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그는 “현재 조지아주 외에도 텍사스주와 네바다주로 유통망을 확장했다”며 “내년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에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양조장 스피릿 양조장 민화스피릿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 한인 양조장
2025.11.19. 14:03
지난 4일 조지아주 지방선거에서 둘루스 시의 첫 아시아계 시의원으로 당선된 사라 박(40)씨는 귀넷 카운티 최고의 화제 인물로 꼽힌다. 지난 9월 시의원 출마 발표 두 달만에 후원금 9만달러를 모아 현직 의원을 5배 득표수로 넉넉히 따돌리고 승리했다. 18일 중앙일보를 찾은 그는 “직전선거인 2021년 투표수 1313표에 비해 2배 많은 2527명이 투표소를 찾았다”며 “투표자가 이렇게 급격히 늘어난 것이 이례적이다 보니 그 배경을 묻는 정치인들의 문의도 많았다”고 전했다. 성씨나 이름으로 가려낸 한인 투표자 수는 2023년 시장 선거 당시 5명에서 올해 180명까지 뛰었다. 전체 투표자수의 7% 수준이다. 그가 돌풍의 주인공이 된 데는 두 달간 총 4000가구를 방문하고 1700가구에 전화를 걸었던 선거 캠페인 노력도 있지만, 한인 유권자들의 응축된 정치적 열망이 표출된 덕이 컸다. 박 당선자는 “사업을 운영하는 40~50대 한인 업주들 위주로 고액 후원이 이어졌다. 실행력을 갖춘 이민 1세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국내외 정세가 불안하다보니 자칫 정치 자체에 피로를 느낄 수 있는 시기인데 모멘텀을 잘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강경 이민단속과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살기 어려워진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게 된 것도 중요하다. 그는 “한인 정치인 배출에 대한 염원은 둘루스를 단순히 집주소로 여기는 것을 뛰어넘어, 먹고, 살고, 일하는 삶의 터전으로 인식해야 가능하다”며 “가정, 교회, 회사에 각기 쏟던 힘을 공적으로 모아주신 것이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1999년 14살 때 가족과 둘루스로 이민 왔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을 관광차 방문했을 때만 해도 이곳에 살게될 줄은 몰랐다고. 그는 “사회적 계층을 떠나 돈이 많더라도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구나 하는 깨달음을 이민 후 처음 얻게 됐다”고 정치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한인사회 내에서도 여러 목소리가 어우러지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접했다”며 1.5세의 젊은 리더십으로서 세대, 문화, 국가를 잇는 가교역을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올겨울 다양한 정치인 육성 조직에서 입문 트레이닝을 받을 예정이다. 내년 1월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투표수 둘루스 둘루스 시의원 한인 정치인 투표수 1313표
2025.11.19. 14:03
시니어 홈케어 및 데이케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버지니아 오픈 헬스케어’(대표 김종훈)가 18일 센터빌 한인타운 중심가에 데이케어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버지니아 오픈 헬스케어는 지난 7년 간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홈케어를 운영하며 시니어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아왔다. 센터빌 데이케어 센터는 6000스퀘어피트의 크기에 이르며 1층과 2층에 메인 강당, 자동 마사지 기기룸, 피트니스 센터, 휴게실, 당구실, 탁구실 등 수준 높은 시설이 설치된 것이 특징 중 하나다.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업 행사에서 김종훈 대표는 “워싱턴지역 한인업체 가운데는 최초로 홈케어와 양로원, 그리고 데이케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이용을 위한 메디케이드 관련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저희 회사 모든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한마음으로 섬길 것”이라는 약속의 말을 빼놓지 않았다. 센터빌 데이케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며, 그 이후의 시간에는 원하는 시니어들에게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용 인원은 100여 명이다. 자체 4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한인 기사들이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모시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하면 병원 라이드, 시장 쇼핑도 서비스하고 있다. 버지니아 홈 헬스케어 센터빌 데이케어 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라인댄스를 비롯해 노래교실, 건강상식교실, 미술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준비 중이다. 주소: 5649 Mount Gilead Rd., Centreville, VA 20120 전화: 703-268-0107, 703-280-0910 한인타운 버지니아 버지니아 오픈 한인타운 중심가 홈케어 서비스
2025.11.19. 12:55
최근들어 전기요금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정보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전기요금 평균 인상률은 11% 상승했다. 당국에서는 워싱턴 지역을 포함해 1억2400만 가구가 전기요금 인상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전기관련 통계업체 파워라인에 따르면, 50개주의 전기회사들이 올해 1-3분기 인상안을 제출했으며 승인된 전기요금 인상분은 340억달러로 전년 동기 160억달러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조정과 퇴근의 고율 관세 외에도 인공지능(AI)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AI는 연산량 중가로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필요한데, 데이터센터는 전력량 소비가 매우 크다. 특히 버지니아에 대형 IT 기업의 데이터센터가 밀접하면서 버지니아 지역 전기요금 인상폭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기요금 전기요금 인상분 전국 전기요금 동안 전기요금
2025.11.19. 12:43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제31대 총회장에 당선된 서정일 총연회장이 19일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있는 장원반점을 찾아, 홍일송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을 비롯한 워싱턴지역 한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12시30분 열린 간담회에는 김덕만 버지니아한인회장,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등 지역 한인회 전.현직회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정일 총회장은 31대 미주총연 비전을 소개하고, 자신의 선거 공약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조직의 체질 개선과 선거운동 기간 단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그는 구체적으로 ‘정치력 신장’과 ‘K-문화 확산’, 그리고 ‘차세대 리더 양상’과 ‘재정 자립’ 등 4대 핵심 목표에 따른 10대 공약 사항도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또 서 총회장은 “제31대 선거가 격렬한 경합이 있었음에도 선거 이후 ‘승자.패자’가 아니라 ‘함께 가는 길’에 무게가 실리면서, 이번 선거가 미주총연의 성숙을 보여줬다고 말하며, “이제 미주총연은 제2의 도약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회원 권익 강화와 조직 발전, 차세대 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미주총연은 지역 한인회, 광역연합회, 한미 양국 정부와 협력 기반을 넓혀 동포사회 화합과 한인사회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도약 한인회장 워싱턴지역 한인회 김덕만 버지니아한인회장 선거운동 기간
2025.11.19. 12:35
주뉴욕총영사관 차세대 주뉴욕총영사관 차세대 리더 포럼
2025.11.18. 21:06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비영리기관 AWCA(Asian Women’s Christian Association, Inc.)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힐턴 펄 리버에서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감사 만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AWCA는 “이번 행사는 지난 45년간 AWCA와 함께한 후원자·파트너·지역사회 인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행사의 기조연설은 최경희 전 홀리네임병원 부원장이 맡았으며,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AWCA의 사역에 기여한 공로로 윌리엄 리 박사(이원규 심장내과 전문의)에게 ‘레거시 파트너 어워드(Legacy Partner Award)’ 상이 수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AWCA는 “행사는 따뜻한 축하와 격려 속에서 진행됐다”며 “AWCA는 앞으로도 ‘사랑의 실천(Love in Action)’을 핵심 가치로, 소셜 서비스 관련 전반적인 정보를 총망라한 웹사이트(Age-Friendly Resource Center) 론칭 등을 통해 한인 이민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교육·노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WCA 후원과 자원봉사 참여, 활동과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wcanj.org) 참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창립 45주년 연례 만찬 행사 AWCA AWCA 창립 45주년 제미경 사무총장 Asian Women’s Christian Association Inc.
2025.11.18. 21:03
뉴욕한국문화원이 오는 21일(금)과 22일(토) 오후 7시 30분, 한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와 함께 한국 전통 의식이자 종합공연예술인 ‘굿(GUT)’을 뉴욕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신설 극장 개관 이후 1년여 동안 뉴요커들이 보여준 성원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서로 다른 배경의 관객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다가오는 2026년을 향해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축원’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굿’ 공연은 문화원의 기획 공연 시리즈 ‘KCCNY Curates’의 첫 작품이자 광복 80주년 특별전 ‘백남준 특별전’의 피날레 무대로도 의미가 깊다. 백남준 작가는 생전 “우리의 얼은 곧 굿이다”라고 말하며 굿을 예술의 원초적 뿌리로 보았는데, 이에 문화원은 굿이 지닌 영적 교감과 공동체적 의미를 현대 뉴욕 무대에서 재해석해 전달하고자 한다. 무대에서는 한국 무형문화재 ‘황해도 철물이굿’을 선보인다. 철물이굿은 집안의 평안과 조상에 대한 감사, 신에게 복을 비는 황해도 지역의 대표 재수굿으로, 사흘 밤낮 진행되는 의식을 75분가량의 공연 형태로 재구성했다. ‘일월성신맞이’부터 ‘장수거리’, ‘비수·창검·작두거리’, ‘조상거리’로 이어지는 8거리 순서가 극적 구성을 이루며, 음악·춤·노래·의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굿의 본질을 생동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출연은 이북5도 무형유산 ‘평안도 배뱅이굿’ 예능보유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인 인간문화재 박정욱 명창이 이끈다. 박 명창은 황해도 출신 만신 이선비·김금화 선생으로부터 철물이굿을 전수받은 동시대 대표 명인으로, 구수한 재담과 소리, 춤, 화려한 의상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뉴욕 관객에게 한국 전통굿의 예술성과 정신세계를 온전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무료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문의: 한효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212-759-9550 내선 210)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맨해튼 한복판 한국 전통굿 백남준 특별전 뉴욕 무대
2025.11.18.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