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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전 대비가 안 된다"... 스페인, 中 평가전 제안 '단칼 거절' 후 이라크 선택 '개망신'

[OSEN=이인환 기자] "우리랑 급이 맞아야 경기를 하지". '무적 함대' 스페인이 중국 축구의 간절한 구애를 매정하게 뿌리쳤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26일(한국시간)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야심 차게 추진했던 스페인과의 평가전이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라며 "스페인은 월드컵 개막 직전 이라크, 페루와 친선 경기를 갖고 본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축구의 이번 '스페인 들이대기'는 시작부터 무리수였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이번엔 우리도 나갈 수 있다"라며 설레발을 쳤던 중국이지만, 현실은 참혹했다.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C조에서 3승 7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조 5위에 머물며 일찌감치 짐을 쌌기 때문이다. 일본, 호주 같은 강팀은커녕 인도네시아에게도 밀리는 처지인 중국이 FIFA 랭킹 1위 스페인에게 손을 내민 것 자체가 '양심 불량'이었다. 스페인이 중국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이유는 명확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번 월드컵 본선 H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조에 묶였다. 이에 스페인 코칭스태프는 사우디와 전술적으로 유사하고, 실전에서 스파링 파트너가 될 만한 아시아 팀을 물색했다. 결과는 냉혹했다. 스페인의 선택은 중국이 아닌 이라크였다. 스페인은 이라크가 사우디와 전력 면에서 더 비슷하고, 월드컵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반면 중국은 사우디와 '비슷한 전술'은커녕, 경기력 자체가 분석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된 셈이다. 현재 스페인은 라민 야말을 필두로 다니 올모, 파우 쿠바르시 등 초호화 스타들이 즐비한 세계 최강의 팀이다. 3월 아르헨티나와의 '파이날리시마'를 준비할 정도로 격이 다른 팀이다. 이런 '무적 함대'에게 중국 축구는 훈련 파트너조차 되지 못하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로 전락했다. 중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 이어, 세계 최강팀과의 평가전 기회마저 이라크에게 빼앗기며 '아시아의 종이호랑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돈만 많이 쓰면 유럽 강팀들이 와줄 것"이라던 중국의 오만한 생각은 스포츠의 비정한 실력 논리 앞에 무너졌다. 강등권 수준의 경기력으로 월드컵 우승 후보에게 비비려던 중국의 뻔뻔한 행보에 팬들의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이라크보다 못한 팀"이라는 낙인이 찍힌 중국 축구의 암흑기는 2026년에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8:12

김연아 억까'하던 '라이벌 스승' 러시아 피겨 대모의 내로남불... ISU 규정에 격노 "감히 니들이 내 말 안 듣어?" [2026 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김연아를 향해 독설을 퍼붓고 자국 선수의 편파 판정을 옹호했던 러시아의 '피겨 대모' 타티아나 타라소바(79)가 이번엔 "표현의 자유"를 외치며 분노를 터뜨려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러시아 언론 ‘RIA 노보스치’는 28일(한국시간) “ISU가 선수, 코치 등이 직접 혹은 제3자를 통해 채점에 대해 부적절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경우 징계위원회를 통해 제재를 부과하는 내부 절차를 마련했다”라고 보도했다. 한마디로 심판 판정에 '토 달지 말라'는 입틀막 규정이다. 이 규정은 최근 피겨 점수 판정에 대해 여러 설왕설래가 오갔기 때문이다. 최근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의 간판 차준환(25, 서울시청)이 겪은 '판정 논란' 때문이다. 차준환은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시즌 베스트급의 완벽한 연기를 펼쳤지만, 심판진은 야박한 예술점수(PCS)를 줬다. 피겨 전문 매체 '엘레간트 스케이터스'는 "차준환이 메달을 강탈당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보고 있다"라고 분노를 표출했고, 결국 차준환은 총점에서 불과 0.98점 차이로 4위에 머물며 한국 남자 피겨 첫 올림픽 메달을 놓쳤다. 0.98점이라는 간발의 차이는 심판의 주관적인 PCS 점수 한두 점이면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수치였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극에 달했다 ISU가 이번 '비판 금지령'을 내린 배경도 바로 이런 판정 불신을 입막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소식에 가장 먼저 폭발한 것은 타라소바였다. 그는 "심판 비판 금지? 누구든 비판할 수 있다. 지도자, 정부, 정당 모두 인간이다. 심판은 인간이 아닌가? 직업이 아닌가?"라며 "70년 동안 챔피언을 키워온 내가 판정에 대해 말할 권리가 없다는 것인가? 우리는 바보이고 그들만 영리하고 무죄라는 건가?"라며 격렬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한국 팬들에게 타라소바의 이런 '정의로운 척'은 우습게 보일 확률이 높다. 그는 과거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코치 시절부터 김연아를 향한 '억까(억지로 까기)'의 선봉장이었기 때문이다. 2010 밴쿠버 올림픽 당시 김연아가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하자 "점수가 너무 높다.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심판 판정을 비난했던 장본인이 바로 그다. 타라소바의 내로남불은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정점을 찍었다. 자국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를 제치고 '강탈 금메달'을 목에 걸자 180도 돌변해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지루했다", "나라면 김연아에게 더 낮은 점수를 줬을 것", "심판들이 김연아의 의상을 싫어했다"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당시 티라소바는 중립적이지 못한 심판진을 구성한 장본인이자 소트니코바가 소속된 CSKA 모스크바의 수장이었다. 한마디로 자신의 제자의 수상을 위해 온갖 부정을 저질렀던 그가 이제 와서 "심판의 부당함을 지적해야 한다"고 외치는 모습은 전형적인 '내가 하면 비판, 남이 하면 불만'의 극치다. 재밌는 점은 타라소바가 2018년에 들어서 소트니코바의 실력 미달과 황당한 행보가 이어지자 "올림픽 우승자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옹호했던 제자마저 비난했다는 사실이다. 결국 그의 비판 기준은 공정성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기분에 달려 있음을 증명한다. 판정에 대한  자기 선수가 금메달을 뺏을 때는 판정을 찬양하던 타라소바가 '표현의 자유'를 논하는 것은 피겨 역사에 대한 모독이다. ISU의 폐쇄적인 행정과 러시아 대모의 뻔뻔한 내로남불 사이에서, 정당한 땀방울을 흘린 선수들의 가치만 얼음 위에서 녹아내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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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이란이 하는데 김칫국은 왜 니들이?"... 中, 이란 퇴출설에 '어부지리' WC 진출 망상 '빈축'

[OSEN=이인환 기자] "이란이 못 나오면 우리가 나간다?" 중국 축구계가 다시 한번 근거 없는 '행복 회로'를 돌리기 시작했다. 중국 '넷이즈'는 28일(한국시간) "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공격을 받으며 중동 정세가 벼랑 끝으로 치달았다. 축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이미 아시아 예선을 뚫고 2026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의 참가 여부다"라면서 "이란이 나서지 못하면 대체로 나설 팀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 본토에서 치러야 한다. 전쟁 중인 국가의 대표팀이 적국인 미국 땅을 밟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넷이즈는 "이란이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나 FIFA의 징계로 월드컵에 불참하게 될 경우, 아시아 예선 순위에 따라 중국에도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으며 정세가 급변하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중국이 그 빈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황당한 분석을 내놓은 것.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비자 문제부터 FIFA의 규정까지, 중국의 '무혈입성'은 꿈속에서나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러한 논리는 단순하다. 이란이 퇴출당하면 아시아 예선에서 아깝게 탈락한 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중국이 대체자로 지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중국 언론들은 "FIFA가 흥행을 위해 중국 시장을 선택할 것"이라며 벌써부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하지만 이는 축구 규정을 전혀 모르는 '무식한 설레발'에 가깝다. 우선 FIFA는 정치적 이유로 특정 국가를 퇴출하는 데 매우 신중하다. 이번 분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는 성격이 다르며 이란이 침공 당사자가 아닌 공격을 받은 입장이라는 점에서 징계 명분이 약하다. 가장 큰 걸림돌인 미국의 비자 거부 문제 역시 '선수단 입국 면제'라는 카드가 살아있다. 과거 미국은 이란 축구 연맹 고위 관계자의 비자는 거부했지만, 선수단에 대해서는 국제 스포츠 관례에 따라 입국을 허용해왔다. 만약 이란이 불참하더라도 대체 순위는 플레이오프 최종 단계에서 탈락한 이라크나 UAE, 혹은 오만과 인도네시아가 우선권을 갖는다. 일찌감치 짐을 싼 중국은 명함도 못 내밀 순번이다. 결국 중국의 이번 '월드컵 대진운' 타령은 고질적인 실력 부족을 행운으로 덮어보려는 애처로운 몸부림에 불과하다. 이란의 비극을 기회로 삼으려는 중국 축구의 뻔뻔한 태도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이란 선수들은 "우리는 축구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반면 실력이 아닌 '어부지리' 본선행을 꿈꾸는 중국 축구의 현실은 여전히 참담하기만 하다. '공은 둥글다'지만, 노력 없는 자에게 월드컵의 문턱은 결코 낮아지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3:40

“믿어달라”더니… 린샤오쥔 세계선수권 불참 가능성, 세계선수권 대신 한국 체류?

[OSEN=우충원 기자]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행보를 두고 중국 현지에서 엇갈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한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회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린샤오쥔이 한국으로 출국했으며, 3월 열리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02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 직후지만, 중국 대표팀은 곧바로 훈련에 돌입해 세계선수권 준비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린샤오쥔이 한국 공항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매체는 린샤오쥔이 가족과 재회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설명하면서도, 이 일정이 세계선수권 불참설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린샤오쥔은 중국으로 귀화한 뒤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였던 밀라노 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남자 500m, 1000m, 1500m 개인전과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까지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중국 내에서 큰 기대를 받았던 만큼 아쉬움은 더 컸다. 그럼에도 그는 올림픽 직후 중국 중앙TV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한 번 더 올림픽 무대에 서고 싶다고 강조했고,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서는 자신을 믿어달라고 팬들에게 호소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밀라노에서의 성적을 문제 삼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시나스포츠 역시 올림픽 개인전 성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고 지적하며, 세계선수권이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었음을 언급했다. 매체는 린샤오쥔이 세계선수권에 불참할 경우 올림픽 이후 자신의 기량을 빠르게 증명할 무대를 스스로 포기하는 셈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직 공식적인 출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의 선택이 향후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8.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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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맹모삼천지교’ 쇼트트랙 가족의 탄생…앤드류 허 패밀리 이야기

쇼트트랙 선수의 꿈을 키우는 아들들을 위해 미국의 평범한 이민자 가족은 천 리 길도 마다하지 않았다. 주말마다 수백㎞를 달려 한국 출신 레전드가 가르치는 수업을 듣게 했다. 몇 년 뒤에는 아예 기러기 가족이 되기로 했다. 어머니가 아들들을 데리고 다른 주로 떠나 본격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미국판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그렇게 탄생한 쇼트트랙 가족의 막내아들이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한 앤드류 허(25·한국명 허재영)를 지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서 만났다. 부모님과 형, 형수 그리고 외삼촌 내외까지 대가족이 총출동했다는 앤드류 허는 “처음 나간 2022년 베이징 대회는 출전 자체만으로 감사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로 왔는데 결과가 아쉽다”면서도 “대회 기간 많은 응원을 받았다. 특히 한국의 팬들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따뜻한 메시지가 많이 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내 뿌리는 한국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웃었다. 미국에서 태어난 앤드류 허는 한국어가 익숙하지는 않다고 했다. 듣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말할 때 독특한 억양이 자꾸 튀어나와 한국말을 잘 쓰지 않는단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초반에는 영어를 구사하면서도 이따금 간결한 한국어 문장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곁을 지킨 아버지 허덕진(56)씨와 어머니 김혜영(54)씨의 통역 도움도 컸다. 이들은 한국 국적이 아닌 아들의 인터뷰가 혹여 오해를 살까 걱정도 했지만, 평생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온가족이 함께 자리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3살과 중학생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둘은 학창시절 만나 사랑을 싹 틔웠고, 1996년 결혼해 펜실베니아주 워링턴에서 두 아들을 낳았다. 가족은 앤드류 허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자동차 정비 사업을 물려받아 평범한 일상을 꾸렸다. 허덕진씨는 “우리 가족은 운동과는 큰 연이 없었다. 그러던 중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서 거주하는 친척으로부터 ‘여름방학 쇼트트랙 캠프가 있으니 아들들을 보내라’는 연락이 왔다. 운동을 시킬 겸 아내가 형제를 데리고 간 것이 전환점이었다”고 했다. 허씨가 ‘전환점’이란 단어를 쓴 이유는 당시 캠프 지도자 때문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던 이는 다름 아닌 한국 쇼트트랙의 레전드 김동성(46) 코치. 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던 김 코치에게 형제가 우연히 보내진 것이다. 처음에는 형만 쇼트트랙을 배웠지만, 동생의 잠재력을 알아본 김 코치가 부모를 설득해 형제를 쇼트트랙의 길로 이끌었다. 이후 어머니 김혜영씨가 주말마다 왕복 6시간 거리를 운전하며 원정 수업을 다녔다. 앤드류 허는 “나는 사실 쇼트트랙을 할 생각조차 없었다. 형이 쇼트트랙을 하는 동안에도 나는 옆에서 롤러브레이드만 탔다. 그런데 코치님이 나의 힘과 재능을 알아보시고 입문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형제의 재능을 확인한 가족은 결단을 내린다. 쇼트트랙 인프라가 좋은 유타주로의 이사였다. 직장을 떠날 수 없는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가 아들들을 이끌고 떠나기로 했다. 앤드류 허는 “유타주로 떠난 뒤에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가 살이 붙으면서 힘이 생겨 실력이 쑥쑥 늘었다. 그렇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어느새 국가대표가 됐다”고 말했다. 앤드류 허의 성장기는 중국 고사에서 유래한 맹모삼천지교를 떠올리게 한다. 김혜영씨는 “우리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편은 아니더라도 기러기 가족처럼 사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아들들이 너무나 쇼트트랙 선수가 되기를 원해서 어쩔 수 없이 남편과 떨어져 지내야 했다”고 말했다. 앤드류 허 패밀리는 쇼트트랙 대가족이다. 형인 애런 허(27·한국명 허재원)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6 릴리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활약했다. 애런 허의 반려자인 에이프릴 신(28·한국명 신비)도 이 대회를 함께 뛴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다. 형 내외는 동생의 이번 올림픽 여정을 함께했다. 형을 따라 성장한 앤드류 허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보며 본격적으로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특히 당시 대회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이 큰 동기부여를 줬다. 이때 많은 영감을 안긴 이호석(40)과 이정수(37), 곽윤기(37)는 이후 사적으로 가까워진 선배들이기도 하다. 앤드류 허는 “곽윤기 형은 나를 보더니 ‘삼촌으로 부르라’고 농담부터 던졌다. 또, 박인욱(32) 형은 내게 먼저 다가와 친구처럼 지내자고 해서 금세 가까워졌다. 다만 친하게 지냈던 (故) 노진규 형은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나 슬프다”고 했다. 4년 전 베이징에서 남자 1000m 7위를 기록했던 앤드류 허는 이번에도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다. 남자 1500m 11위, 남자 500m 13위로 만족했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까지는 올라가지 못했다. 앤드류 허는 “너무나 아쉽다. 계획한 대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자신감도 있었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면서 “원인은 미국으로 돌아가서 더 분석해야 한다. 다음 올림픽에는 꼭 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비록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부모의 눈에는 아들이 그저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두 차례 연속 올림피언이 돼 세계무대를 빛냈기 때문이다. 허덕진씨는 “아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는 자체만으로 뿌듯하다. 예전에는 포기할 만한 상황에서도 이제는 과감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김혜영씨는 “아들 경기도 마음 졸이며 지켜봤지만,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도 열심히 응원했다. 특히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딸 때는 정말로 기뻤다”고 말했다. 끝으로 앤드류 허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내 뿌리가 한국임을 다시 느꼈다. 현장에서도 그렇고,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한국 팬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 4년 뒤에도 이런 응원을 받으면서 다시 뛸 수 있기를 바라겠다”고 다짐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2.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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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 AFC 여자 아시안컵 선수 보호 종합 지원 발표

[OSEN=정승우 기자]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가 오는 3월 호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선수의 권익, 청렴성, 복지를 강화하고자 일련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는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FIFPRO의 청렴성 보고 도구 ‘Red Button’ 애플리케이션 ▲소셜미디어(SNS) 보호 서비스 ‘Areto Labs’ ▲정신 건강 지원 ‘The Mind Room’ ▲국제 송금 지원 ‘SportsFX’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쇼코 츠지 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 사무총장은 “주요 국제 대회는 선수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나 그만큼 높은 위험과 압박을 동반한다”며 “우리 역할은 선수가 경기장뿐 아니라 청렴성에 대한 위협, 온라인 학대, 정신 건강, 재정적 복지 등 프로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지원을 받아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PRO의 청렴성 보고 도구인 ‘Red Button’ 앱을 통해서는 승부조작 접근이나 의심 사례를 안전하게 비밀리에 보고할 수 있다. ‘Areto Labs’는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모더레이션 서비스로, 타깃이 된 온라인 학대와 승부조작 세력의 접근에 대응할 수 있다. 이는 선수가 유해한 온라인 콘텐츠를 관리하고 디지털 복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6월 시작된 ‘반아시아 인종차별(anti-Asian Racism)’ 캠페인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또한 국제 대회의 특수한 압박감을 고려한 정신 건강 지원 ‘The Mind Room’이 제공된다. 온라인 학대 피해를 입은 선수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portsFX’는 상금 관련 지원과 국가 간 결제를 포함한 국제 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는 국제 대회 및 해외 경기 중 발생하는 복잡한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는 대한민국, 호주,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10개 회원 협회와 5개 옵서버 국가의 프로 선수 7,000명 이상을 대표한다. 이번 지원 서비스는 아시아 여자 선수의 조건, 표준, 보호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FIFPRO의 광범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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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의 금빛 기운 장충으로…노도희-이소연 시구에 우리카드 '5연승' 포효 [이대선의 모멘트]

[OSEN=이대선 기자] 지난 25일 서울 장충체육관. 평소보다 이른 시간부터 코트 주변이 술렁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8년 만에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노도희(화성시청)와 이소연(스포츠토토)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서울 우리카드의 승리 기원 시구를 위해서였다. 불과 전날(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수많은 인파 속에서 환영 행사를 하느라 몸은 천근만근일 터였다. 지독한 시차 적응과 피로가 몰려올 법도 했지만 두 영웅의 시구 준비는 올림픽 레이스만큼이나 진지했다. 관중석이 채 차기도 전인 이른 시각에 경기장에 도착한 노도희와 이소연은 곧장 코트로 향했다. 두 선수는 배구공을 손에 익히며 시구 연습에 매진했다. 쇼트트랙 선수 특유의 집중력이 코트 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본 경기 시작 전 팬들의 뜨거운 박수 속 코트에 선 두 선수의 시구는 깨끗한 궤적을 그리며 OK저축은행 코트에 안착했다. 밀라노에서 가져온 ‘금빛 기운’이 전달된걸까. 홈팀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을 상대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분수령이었던 3세트, 듀스 접전 끝에 26-24로 승리를 따내며 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상대를 10점으로 묶어두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1(25-20, 17-25, 26-24, 25-10) 승리를 완성했다. 이 승리로 우리카드는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순위는 한 계단 상승했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 KB손해보험과의 격차는 단 승점 4점 차로 좁혀졌다. '봄 배구'를 향한 결정적인 길목에서 만난 소중한 승점 3점이었다.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6.02.27.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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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어라!"...'노메달' 린샤오쥔 부활 선언에 中 들썩 "귀화 신분 논란 정면 돌파, 폭넓은 지지와 격려 받았다"

[OSEN=고성환 기자] 8년 만의 올림픽을 메달 없이 마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강력한 부활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중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린샤오쥔은 '내 길을 고수하겠다'라고 개인 소셜 미디어 자동응답으로 선언했다. 그는 중국 쇼트트랙의 3대 핵심 가치에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린샤오쥔은 최근 '웨이보' 계정의 자동응답 메시지를 업데이트했다. 그는 "나는 멈추지 않을 거다. 언제나 코너에서 추월하는 길을 고수할 거다. 나는 끝까지 버티겠다. 나를 믿어달라!"라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린샤오쥔은 '노메달'에 그쳤다. 태극마크를 떼고 중국을 대표해 나선 첫 올림픽이었지만, 기대하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회를 앞두고 린샤오쥔은 그는 "이 악물고 8년을 버텼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비장한 각오가 메달 수확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총 5개 종목에 출전했으나 빈손으로 이탈리아 땅을 떠나야 했다. 그럼에도 린샤오쥔의 메시지는 중국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나 스포츠는 "이 한 문장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개인 종목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나온 핵심 선수 린샤오쥔의 단호한 메시지는 단순한 개인 커리어에 대한 다짐을 넘어, 팀 전체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6회 연속 금메달 획득 기록을 마감한 이후, 린샤오쥔의 선언은 침체기의 '정신적 닻'이 되었다. 그는 상징적인 '코너 추월'을 비유로 사용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겠다는 프로 선수로서 신념을 재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여론도 호의적이다. 시나 스포츠는 "린샤오쥔의 이번 메시지는 정신적 지주, 기술적 기준점, 그리고 팀 결속의 상징이라는 깊은 의미를 지닌다"라며 "린샤오쥔의 귀화 신분을 둘러싼 논란을 효과적으로 정면 돌파하며, 개인의 득실을 팀의 사명 아래에 두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그 결과 여론의 폭넓은 지지와 격려를 이끌어냈다"라고 전했다. 세대교체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중국 쇼트트랙의 구심점이 되어가고 있는 린샤오쥔이다. 매체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서 린샤오쥔의 코너 기술은 그의 핵심 경쟁력이다. 그가 이를 공개적으로 강조한 것은 후배들에게 명확한 기술적 기준과 훈련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를 가진다"라고 해석했다. 또한 "린샤오쥔이 전한 '고수(守)' 메시지는 신중하면서도 적절한 시점의 발언이었다. 중요한 시점에 팀의 분위기를 안정시키고 방향을 명확히 하며 결속을 다지는 종합적 선언"이라며 "중국 쇼트트랙이 세대 전환의 분기점에 선 지금, 이 '지켜내겠다는 약속'은 당장의 메달 한 개보다도 더 큰 장기적 동력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린샤오쥔은 2030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알프스 동계 올림픽 출전까지 노리고 있다. 그는 1996년생으로 커리어 막바지가 다가오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마친 뒤 "4년 뒤 한 번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잘 관리해야 한다"라며 다음 올림픽을 기약했다. 시나 스포츠는 "린샤오쥔의 시선은 이미 알프스 산맥을 향하고 있다. 아쉬움이 남은 밀라노 동계 올림픽을 마친 뒤, 수많은 굴곡을 겪어온 이 쇼트트랙 스타는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확고한 의지를 선언했다"라며 "빙날은 아직 녹슬지 않았다. 린샤오쥔의 열정이 식지 않았기 때문이다. 트랙은 여전히 그를 기다리고 있으며, 신념은 결국 도달할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한편 린샤오쥔은 과거 한국을 대표하는 쇼트트랙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임효준으로 불리던 시절 2018 평창 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따내며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2020년 6월 중국으로 귀화를 결정했다. 이유는 바로 2019년 훈련 도중 후배 선수 성추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 당시 그는 후배 황대헌의 바지를 잡아당기는 장난을 치다가 신체 일부를 노출시키면서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당했고,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린샤오쥔은 2021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오명을 벗었다. 그러나 이미 선수 생활이 위기에 빠지면서 중국으로 국적을 바꾼 뒤였기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순 없었다.  다만 린샤오쥔은 오성홍기를 달고도 2024 베이징 올림픽을 빙판 밖에서 지켜만 봐야 했다. 규정상 국적을 바꿨을 땐 이전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마지막 시점으로부터 3년이 지나야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 이 때문에 린샤오쥔은 밀라노 대회에서 이를 갈았으나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과연 그가 알프스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린샤오쥔 웨이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7.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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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도 단복 있는데?’ 선배 조소현의 명품타령…후배들 앞길 막는다

[OSEN=서정환 기자] 이것이 진정 여자축구대표팀 후배들을 위한 발언일까.  여자축구대표팀 선배 조소현(38, 버밍엄 시티)의 경솔한 발언이 대표팀 후배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고 있다.  최근 조소현은 중국여자대표팀의 명품 협찬 사례를 공유하며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는 글을 남겼었다. 여자대표팀의 처우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하지만 한국도 단복이 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당시 코오롱의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의 단복을 착용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남자대표팀에도 동일하게 단복을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조소현 본인이 직접 모델로 활동했기에 모를리가 없는 사실이다. 당시 노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조소현은 메인 모델로 활약했다.  축구팬들은 “정장 단복이 없는 대표팀 선수들도 있는데 유독 여자축구선수들만 이렇게 불만이 많냐?”, “단복이 있는데 명품타령을 하는 것은 후원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이러다 조소현 때문에 있던 단복도 없어지겠다”고 지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여자대표팀 선수들도 주요 대회 참가시 일정 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에서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 여자대표팀의 처우는 분명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선배 조소현의 경솔한 발언은 후배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7.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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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연기가 너무 진하더라?’ 금메달 딴 일본 피겨 커플, 알고보니 실제 연인이었다…포상금만 6억 원 ‘대박' [2026 동계올림픽]

[OSEN=서정환 기자] 실제 연인이 올림픽에 함께 출전해 금메달과 사랑까지 모두 잡았다.  일본의 미우라 리쿠(25)와 기하라 류이치(34)는 2월 26일 개최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세계 최고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이 올림픽 피겨 페어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실제 커플로 알려져 인기를 더 누리고 있다. 커플의 사랑스런 연기에 매혹된 팬들이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인상적인 일본 커플로 꼽았다.  금메달과 사랑에 돈까지 모두 잡았다. 일본 매체 ‘프라임’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골든슬램’을 달성한 공로로 두 선수는 소속사로부터 각각 2000만 엔(약 1억 8496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여기에 일본올림픽위원회와 일본스케이트연맹이 지급하는 포상금도 더해진다. 금메달 포상금 500만 엔(약 4623만 원), 단체전 은메달 포상금 200만 엔(약 1850만 원)이 각각 지급돼 선수 1인당 1400만 엔(약 1억 3천만 원), 두 명 합산 2800만 엔(2억 6천만 원)이다. 소속사 보너스를 포함하면 총 6800만 엔(약 6억 3천만 원) 규모다. 거액의 포상금 사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미우라는 “우선은 가족을 위해 쓰고 싶다”고 말했다. 기하라는 “부모님께 고생을 많이 끼쳤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연인은 두 사람은 은색 커플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팬들은 “함께 같은 시계를 차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일과 사랑을 모두 잡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본방송에 출연한 커플은 “캐나다로 돌아가 천천히 훈련을 재개하겠다. 빨리 빙판에 서고 싶은 마음과 조금 더 쉬고 싶은 마음이 반반이다. 캐나다가 일정이 체계적으로 잡혀 있어 오히려 일상처럼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단숨에 일본최고의 커플로 주목을 받는 ‘리쿠류 커플’은 거액의 광고협찬까지 들어오며 부와 명예를 모두 잡게 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7.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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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현대캐피탈전, 또또또또또또 매진!...OK저축은행, 해군 진기사와 함께하는 이벤트 진행

[OSEN=조형래 기자]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구단주 최윤, 이하 OK 읏맨 배구단)은 오는 3월 1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와 OK배정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등 다양한 행사로 꾸민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 시작 전 13시부터 경기장 외부에서는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와 군악대의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13시15분 부터는 의장대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도 함께 운영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본 경기에서는 선수단 입장 시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가 도열해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색다른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진해기지사령부 성악병이 애국가를 제창해 삼일절에 열리는 홈경기 의미를 더한다. 2세트 종료 후에는 OK 읏맨 배구단과 진해기지사령부 간 협약식이 진행되며 올 시즌 OK 읏맨 배구단 홈경기 직관 명물로 자리 잡은 ‘부산갈매기’와 ‘돌아와요 부산항에’ ‘떼읏창’ 타임에는 군악대의 라이브 반주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세트 종료 후에는 OK저축은행 배구단의 모기업인 OK금융그룹의 공익법인 ‘OK배정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OK배정장학금’은 성실하고 재능이 우수한 국내 대학(원)생에게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6기 장학생 선발을 마친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을 넘어 장학생 워크숍, 글로벌 멘토링, 로스쿨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재 육성과 리더십 함양을 돕고 있다. OK 읏맨 배구단 구단주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외 장학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80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총 320억 원 규모를 지원해왔다. 이날 경기 티켓은 예매 오픈 10분 만에 매진됐다. 올 시즌 가장 빠른 시간 만에 온라인 예매만으로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부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OK 읏맨 배구단의 올 시즌 여섯 번째 매진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주말 홈 경기는 모두 매진을 기록 중이며 올 시즌 평균 관중 3,297명으로 남녀부 통틀어 유일하게 평균 관중 3,000명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연고지 이전 효과를 확실히 누리고 있다. 이런 부산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OK 읏맨 배구단은 홈에서 12승 3패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OK 읏맨 배구단 관계자는 “삼일절 홈경기를 맞아 진해기지사령부와 함께 팬들에게 한층 더 즐거움과 볼거리를 더해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다시 한번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분들이게 감사드린다. 봄배구 진출을 위해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 중인 만큼, 이날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7.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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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믿어달라"던 린샤오쥔, 돌연 한국행→세계선수권 불참? "명예 회복 기회 포기하나"

[OSEN=강필주 기자] 중국 쇼트트랙의 '귀화 스타' 린샤오쥔(30, 한국명 임효준)이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국 '텐센트 뉴스'는 27일 린샤오쥔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눈앞에 두고 돌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서 명예 회복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소셜 미디어(SNS)에 한 팬이 올린 사진을 공개하면서 린샤오쥔이 최근 한국 공항에서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국적인 린샤오쥔은 정식 비자를 발급받아 가족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상봉이라는 명분은 충분하지만, 시점이 문제"라고 지적한 매체는 "내달 13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불과 보름 남짓 앞뒀다"고 강조, 린샤오쥔의 갑작스러운 한국행에 의아한 표정이다.  린샤오쥔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든 중국 쇼트트랙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한국에서 귀화한 린샤오쥔은 이번 대회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단 1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큰 기대를 걸었던 중국 팬들은 린샤오쥔이 결승 진출 없이 쇼트트랙 모든 개인 종목을 마치자, 거센 비난을 쏟아부었다. 일부는 린샤오쥔을 감싸기도 했지만 대부분 더 이상 2018 평창 대회 때 금메달을 따냈던 '임효준'이 아니라고 낙담했다.  린샤오쥔은 대회 직후 이후 계속 노력해 2030년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매체는 "이번 대회 부진한 경기력은 린샤오쥔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거대한 팬층이 뒤에 있다고 해도, 모든 비판을 막아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린샤오쥔은 전날인 26일 중국 SNS에 "나는 멈추지 않는다. 나는 계속해서 코너에서 추월하는 길을 지켜갈 것이다. 나는 끝까지 버틸 것이다. 나를 믿어달라"고 자동응답 메시지를 달아 팬들에게 자신의 각오를 드러냈다.  하지만 하루 뒤 린샤오쥔이 한국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구심이 생겼다. 매체는 "비록 그를 지지하고 옹호하는 거대한 팬층이 뒤에 있다고 해도, 모든 비판을 막아내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또 "그의 이번 한국 방문은 어머니와 가족을 만나기 위한 것으로, 가족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처럼 민감한 시점에 이번 일정은 외부의 많은 추측과 논란을 불러왔고, 이미 좋지 않은 여론 환경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실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다. 동계올림픽에서 남녀 통틀어 은메달 1개를 따내는 데 그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으로서는 세계선수권이 사실상 명예 회복의 기회인 셈이다.  텐센트 뉴스는 "문제의 핵심은 세계선수권이 3월 13일 개막한다는 점"이라며 "통상적인 일정이라면 올림픽이 끝난 직후 곧바로 훈련 기지로 복귀해 세계선수권 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더구나 중국 대표팀의 올림픽 성적이 이상적이지 않았던 만큼,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할 필요성이 크고, 매 순간의 준비 시간이 매우 소중하다"고 강조, 린샤오쥔의 한국행을 곱게 보지 않는 모습이었다.  매체는 "팀 전체가 막판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에 린샤오쥔의 한국행이 포착되면서 긴박한 준비 분위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면서 "온라인에서는 린샤오쥔이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린샤오쥔이 최종적으로 세계선수권에 불참한다면 그는 동계올림픽 이후 곧바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완전히 잃게 된다"면서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어깨 수술로 포기한 데 이어 2년 연속 이 세계대회에 결장하는 셈"이라고 아쉬워했다. 또 "경기 성적이라는 근거가 없다면 린샤오쥔이 직면할 비판과 소문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린샤오쥔의 한국행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이번 동계올림픽 성적이 이미 장징 감독의 결말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추측했다. 단 류사오앙 등 다른 중국 선수들은 이번 세계선수권에 정상적으로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를 통해 동계올림픽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다.  한편 린샤오쥔은 동계올림픽 직후 한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다"며 "일단 지금은 좀 쉬고 싶지만, 다시 준비해 선수로서 재밌게 달리고 싶다"며 사실상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대회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7.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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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짜리 수상전에서 이겼다…박정환, 세계 최대 상금 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

박정환 9단이 우승 상금 4억원의 신한은행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정환(33) 9단은 27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회 신한은행배 세계기선전 결승 최종국에서 중국 왕싱하오(26) 9단에게 백 230수 만에 불계승하고 결승 종합전적 2승1패로 우승했다. 신한은행배는 지난해 우승 상금 4억원을 내걸고 신설됐다. 4억원은 세계 바둑대회 중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다. 결승 최종국은, 지난 25일과 26일 열린 결승 1국과 2국을 박정환과 왕싱하오가 나눠 가지면서 4억원을 건 최후의 승부가 됐다. 이렇게 큰 판이 열리면 보통 바둑은 잔잔하게 진행되게 마련이다. 섣불리 달려들었다가 실수로 판을 망칠 수 있어 서로 싸움을 삼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의 4억짜리 승부는 달랐다. 우변에서 초대형 대마 싸움이 벌어졌다. 형세가 불리하다고 느낀 박정환이 강수(80, 82수)를 연달아 터뜨리며 바둑을 대혼란에 빠뜨렸다. 천원을 중심으로 바둑판 오른쪽 절반이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박정환의 백 대마와 왕싱하오의 흑 대마가 서로 미생인 채로 난마처럼 얽혀 버렸다. 누가 누구를 공격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난전이 벌어지자 인공지능 승률 그래프마저 오류를 일으켰다. 이 순간 왕싱하오의 실착이 나왔다. 어쩌면 딱 한 번의 실수였다. 왕싱하오가 더 밀어붙일 수 있는 국면이었는데, 흑백 모두 각생하는 타협이 일어났다. 바둑이 팽팽해지자 초조해진 건 왕싱하오였다. 좌변에 침투해 형세를 뒤집어보려 했으나 노련한 박정환에게 오히려 되치기를 당했다. 이번 대회 8강에서 당대 최강 신진서를 꺾고 결승까지 올라온 중국 최강 신예는 여기서 돌을 던졌다. 박정환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큰 목표를 이뤘다”며 “2021년부터 벽에 막힌 것처럼 잘 안 되고 안 풀렸는데 오늘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환이 인터뷰에서 말한 2021년이 삼성화재배다. 그 대회 이후 박정환은 5년간 세계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박정환은 신한은행배 우승으로 메이저 세계대회 최장 기간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2011년 8월 제24회 후지쓰배에서 첫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박정환은 14년 6개월 만에 신한은행배를 거머쥐면서 조훈현 9단의 종전 기록(13년 4개월. 1989년 9월 제1회 응씨배~2003년 1월 제7회 삼성화재배)의 메이저 세계대회 최장 기간 우승 기록을 넘어섰다. 93년생 박정환은 33세 1개월 나이에 신한은행배에서 우승했다. 30세 이후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기록은 이창호 9단도, 이세돌 9단도 세우지 못한 기록이다. 제1회 신한은행배 세계기선전은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 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손민호([email protected])

2026.02.27.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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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TV 무대서 6년 만에 데뷔승.. "멘탈 승리" 정민석, 4명 동시 격돌 '초살벌 서바이벌'서 감격[프로볼링]

[OSEN=강필주 기자] 정민석(26, MK글로리아)이 데뷔 6년 만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메이저 대회에서 들어 올리며 2026 시즌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정민석은 27일 화성 마인드볼링장에서 열린 2026시즌 개막전 2026 MK·맥스컵 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 결승전에서 226점을 기록, 오세완(222점, 디에이치하이텍), 채준희(196점, 삼호테크), 윤정무(164점, 삼호아마존)을 한꺼번에 물리쳤다. 이로써 2021년 데뷔한 정민석은 첫 TV 파이널 진출과 함께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반면 오세완이 준우승, 통산 7승의 베테랑 채준희(삼호테크)는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결승전은 4명이 동시에 펼치는 '초살벌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졌다. 정민석은 긴장감 속에서도 첫 프레임부터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민석은 기선 제압 후 2프레임에 10번 핀 커버로 잠시 주춤했으나 3~5프레임을 터키로 장식해 주도권을 잡았다. 6프레임을 다시 커버로 만족했지만 7,8프레임을 더블로 막아 승기를 굳혔다.  막판 오세완(디에이치하이텍)이 역전 기회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9프레임에 이어 10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 기회를 놓치면서 정민석이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석은 우승 직후 "지난해 군 제대 후 멘탈이 확실히 좋아졌다. 비시즌 동안의 훈련 결과가 개막전 성적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이 반짝 우승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 MK·맥스컵 TV파이널 결과] 결승전 / 채준희 (196) VS 오세완 (222) VS 윤정무 (164) VS 정민석 (226) 5위 결정전 1경기 / 권혁용 (196) VS (200) 채준희 5위 결정전 2경기 / 오세완 (235) VS (173) 김민우 5위 결정전 3경기 / 윤정무 (204) VS (192) 곽민상 5위 결정전 4경기 / 진상범 (193) VS (210) 정민석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7.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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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 ‘2026년도 WTA 교수 및 평가위원 위촉식’개최

[OSEN=우충원 기자]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2026년도 WTA 교수(강사) 및 평가위원 위촉식(이하 위촉식)’을 개최했다. WTA는 27일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윤웅석 국기원장, 안재윤 연수부원장을 비롯한 국기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활동할 교수 89명(품새, 겨루기, 격파, 시범, 호신술, 태권도 이론)과 평가위원 27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WTA는 지난 1월 26일부터 교수 및 평가위원을 공개모집 후, 서류평가, 직무역량 평가 등 엄격한 전형을 시행해 선발했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위촉식에서 “태권도 미래의 모습을 결정짓는 요소 중에서 태권도 지도자 역할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위촉되신 여러분들이 국기원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올바른 태권도 지도자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WTA는 선발된 교수(강사) 및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표준화 교육을 실시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국기원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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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신 이라크” 세계 1위 스페인 선택에 中 축구 대굴욕… 랭킹 93위 중국 패싱

[OSEN=우충원 기자] 중국 축구의 대굴욕이다. ‘세계 최강’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을 앞두고 중국 대신 이라크를 평가전 상대로 낙점하면서 양국의 친선 대결이 최종 무산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5월 마지막 주말부터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첫 번째 친선 경기 상대는 이라크로 정해졌다. 당초 중국 측에서 평가전을 제의했지만 최종 선택은 이라크였다. 이후 대표팀은 멕시코로 이동해 페루와 맞붙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은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체제에서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하며 제2의 황금기를 열었다. 라민 야말, 로드리, 다니 올모 등을 앞세운 스페인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스페인이 중국 대신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을 선택한 배경은 실전 대비 차원으로 풀이된다.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같은 조에 속했다. 국제축구연맹 랭킹 61위 사우디와 유사한 전력과 스타일을 가진 팀을 상대로 점검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다. 랭킹 93위 중국보다는 58위 이라크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중국 현지 매체 반응은 씁쓸했다. 망이는 “세계 1위 스페인과 93위 중국의 대진은 결과와 관계없이 화제를 모을 수 있었지만, 스페인은 끝내 중국을 외면했다”며 “전술 강화가 목적인 스페인 입장에서 중국은 훈련 파트너로서 가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유감스럽지만 예상된 결과”라고 전했다. 중국의 현주소도 뼈아프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도 탈락하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경질되는 등 혼란까지 겹쳤다. 중국은 3월 퀴라소 축구 국가대표팀,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스페인과의 무산은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게 됐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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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는 시간 낭비” 린샤오쥔, 올림픽 노메달에 홍보형 선수 전락 우려... 中 냉혹한 시선[2026 동계올림픽]

[OSEN=우충원 기자]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향한 중국 내 여론이 심상치 않다. 올림픽 무대 복귀 이후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이 이어지면서, 귀화 과정과 경기력 전반을 둘러싼 비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6일 린샤오쥔이 최근 경기 성적과 발언을 둘러싸고 국내외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전했다. 보도는 특히 올림픽 성적과 SNS 메시지를 동시에 문제 삼았다. 린샤오쥔은 한국에서 태어나 2018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임효준이라는 이름으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따내며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후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국적을 변경했다. 2021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미 귀화 절차는 진행된 상태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 규정에 따라 국적 변경 후 3년의 대기 기간을 거쳐야 했고, 그로 인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은 불발됐다.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통해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섰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500m, 1000m, 1500m 개인전에서 모두 준준결승을 넘지 못했고, 혼성 계주는 준준결승까지만 출전했다. 남자 5000m 계주 역시 준결승 탈락으로 마무리됐다. 시상대와는 끝내 인연을 맺지 못했다. 중국 SNS에서는 비판 여론이 빠르게 확산됐다. 귀화 선택 자체가 실익이 없었다는 주장부터, 경기 운영이 소극적이었다는 지적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팬들은 귀화 과정과 이후 행보 전반을 문제 삼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린샤오쥔은 개인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시 한 번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국가에 감사하다. 평생 동안 잊지 못할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표현을 두고 또 다른 논란이 이어졌다. 농구 해설가 푸정하오는 해당 발언이 우승 소감처럼 오해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축구 평론가 리핑캉 역시 귀화에 들어간 비용과 성과 대비 효율성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 출전 무산과 이번 대회 성적을 언급하며, 당시 결정이 충분히 예측 가능한 리스크였는지 따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더 나아가 홍보 효과에 의존하는 선수로 소비될 위험성도 제기했다. 한때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던 선수의 커리어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8년 전 평창에서 보여준 폭발력과 현재 성적 사이의 간극이 크기 때문이다. 귀화라는 선택, 올림픽 복귀, 그리고 기대 이하의 결과. 복합적인 요소가 얽히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린샤오쥔이 다음 시즌 국제대회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혹은 여론의 흐름이 계속 거세질지는 당분간 중국 빙상계의 주요 화두로 남을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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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金’ 최가온에게 올림픽 에디션 시계 전달한 오메가

[OSEN=강희수 기자]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개인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인 최가온에게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공식 전달했다. 최가온은 2월 26일 서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2층 오메가부티크를 방문해 ‘스피드마스터 38mm 밀라노·코르티나 2026’을 수령했다. 밀라노 현지에서 진행된 상징적 수여식이 있었고, 실제 제품은 이 날 받았다. 최가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두 차례의 아쉬움을 딛고 마지막 시기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부담과 긴장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유지한 그는 고난도 기술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단숨에 최고 점수를 기록, 금빛 도약을 이뤄냈다. 국내에서 시계를 직접 착용한 최가온은 “밀라노에서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국에서 다시 시계를 받아보니 그때의 감정이 떠오른다. 이 시계는 제게 금메달의 의미이자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라는 상징처럼 느껴진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가온이 수령한 ‘스피드마스터 38mm 밀라노·코르티나 2026’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화이트 에나멜 타키미터 스케일이 적용된 블루 세라믹 베젤 링이 특징이며, 화이트 래커 다이얼에는 은은한 블루 프로스팅 효과와 함께 대회 엠블럼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이 적용됐다. 케이스백에는 밀라노·코르티나 2026 메달리온이 각인돼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한다. 오메가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남녀 구분 없이 대한민국 개인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 1명에게 올림픽 에디션을 증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2.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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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연승 질주에 승률 94.8%…‘세계 최강’ 안세영, 116년 전통 전영오픈서 최초 2연패 도전

[OSEN=우충원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이 다시 전통의 무대로 향한다. 상승세는 여전하고, 기록은 이미 역사 반열에 올라 있다. 이제 남은 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첫 2연패다. 세계배드민턴연맹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3월 3일 영국 버밍엄에서 개막하는 2026 전영 오픈 출전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끈 뒤 약 3주간 재정비를 마쳤다. 1899년 창설돼 올해로 116회째를 맞는 전영 오픈은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다. 총상금 145만 달러(약 20억 6,000만 원)가 걸린 슈퍼 1000 등급 대회로, 1·2차 세계대전 기간을 제외하면 매년 열려왔다. 안세영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자 한국 단식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2023년 천위페이를 꺾고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한국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2024년에는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했지만, 2025년 왕즈이를 제압하며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제는 ‘연속 우승’이라는 새 기록을 노린다. 복식에서는 박주봉, 정명희, 길영아 등이 연패를 달성했지만 단식에서는 전례가 없다. 안세영이 새로운 기준을 세울 기회다. 기록은 이미 압도적이다.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 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 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 100만 3,175달러(약 14억 3,000만 원)를 갈아치웠다. 올해 출발도 완벽하다.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인도오픈 2연패에 이어 아시아단체선수권까지 제패했다. 공식전 연승 기록은 32경기로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이후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압도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진 전망도 긍정적이다. 천위페이와는 준결승 맞대결이 예상되며,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둔 세계 2위 왕즈이와는 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흐름과 상대 전적 모두 안세영 쪽으로 기울어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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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아사다 마오' 日 피겨 천재, JYP 걸그룹 응원에 "꿈이 이뤄졌다" 눈물 펑펑.. 올림픽 동메달보다 더 감격

[OSEN=강필주 기자] '제2의 아사다 마오'로 불리는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천재 나카이 아미(18)가 K-POP 걸그룹의 응원에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26일 일제히 나카이 아미가 일본 니혼TV 'DayDay'에 출연해 평소 열렬한 팬이라고 공언해온 그룹 NiziU(니쥬)의 멤버 미이히(MIIHI)로부터 깜짝 영상 메시지를 받아 감격했다고 전했다.  나카이는 처음에 누가 썼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응원 메시지를 경청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늦었지만, NiziU의 미이히입니다"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나카이는 눈은 번쩍 뜨더니 입을 가리며 경악했다.  나카이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공연을 찾아다닐 정도로 NiziU의 열혈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나카이에게 미이히는 단순한 가수를 넘어선 존재라고 강조했다.  나카이는 미이히의 격려가 이어질수록 눈물이 쉴 새 없이 흘렀다. 미이히는 "이번에는 편지로 대신하지만, 언젠가 꼭 직접 만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며 나카이 아미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그러자 나카이는 "정말 놀랐다. 꿈이 이루어졌다"며 "힘든 시기마다 NiziU의 음악을 듣고, 그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힘내야지'라고 다짐했다. 정말 힘들 때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K-POP 팬들은 나카이가 자신을 위해 준비된 걸그룹의 응원 메시지에 올림픽 동메달보다 더 큰 감격을 드러내며 폭풍 오열하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NiziU는 한국 JYP 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소니뮤직과 합작해 만든 9인조 걸그룹이다.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됐지만 K-POP 시스템 기반의 K-POP 걸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0년 12월 일본에서 데뷔한 NiziU는 2023년 10월 대한민국에서도 데뷔한 바 있다. 나카이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망주다. '포스트 아사다 마오'로 불리는 나카이는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앞세운 압도적 기술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나카이는 동계 올림픽 때 알리사 리우(21, 미국)와 보여준 진한 포옹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쇼트 프로그램 1위였던 나카이는 몇 차례 실수를 범해 동메달로 밀렸다. 하지만 금메달을 딴 리우가 가장 먼저 달려가 아담한 나카이를 번쩍 들어 올릴 정도로 격하게 축하했고, 나카이 역시 경쟁자였던 리우에게 진심을 담아 축하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올림픽 최고의 '심쿵' 장면 중 하나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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