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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이는 민병대가 이탈리아에?" 밀라노 시장, '美 ICE' 2026 동계올림픽 파견에 격노

[OSEN=강필주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눈앞에 두고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이 보안 지원을 위해 파견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탈리아 정계가 발칵 뒤집혔다. 28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주이탈리아 미국 대사관과 국토안보부(DHS)는 이번 올림픽 기간 중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을 파견해 보안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최 도시인 밀라노의 주세페 살라(68) 시장을 비롯한 현지 정치권은 "살인 민병대는 필요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최근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이 있다. 이달 초 ICE 요원들이 이민 단속 과정에서 미국 시민권자인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 등 민간인 2명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국제적인 공분이 일었다. 살라 밀라노 시장은 현지 매체 'RTL 102.5'와 인터뷰에서 "ICE는 사람을 죽이는 민병대이며, 허가증을 스스로 서명하고 남의 집에 마음대로 침입하는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이 밀라노에 오는 것을 결코 환영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에 단 한 번이라도 '아니오'라고 말할 수 없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탈리아 정부는 진화에 나섰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미니애폴리스 거리에 있던 그 요원들이 오는 것이 아니"라며 "나치 친위대(SS)가 오는 것도 아닌데 과민 반응할 필요 없다"고 해명했다. 여기에 마테오 피안테도시 내무장관 역시 "ICE가 이탈리아 영토 내에서 직접 작전을 수행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주세페 콘테 전 총리 등 야권의 공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콘테 전 총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미국 내 거리 폭력과 살인에 연루된 기관의 입국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굴욕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대변인 트리시아 맥러플린은 "HSI는 초국가적 범죄 조직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당국과 협력할 뿐이며, 모든 보안 작전은 이탈리아의 지휘 아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관세 전쟁과 나토(NATO) 분담금 문제 등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유럽 동맹국 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ICE 요원 파견'이라는 돌발 변수가 올림픽의 평화로운 시작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8. 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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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 대한체육회, '승부조작&국대 선발 공정성 논란'에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

[OSEN=홍지수 기자] 대한체육회는 최근 제기된 스키 종목 승부조작 및 국가대표 선발 공정성 논란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체육회는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체육회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11월 「회원종목단체규정」(제47조의2) 개정을 통해 종목단체에 대한 체육회의 지도·감독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종목단체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규정 위반 여부와 관리 책임에 대한 사실 확인 및 제도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체육회는 자체 조사 및 향후 수사 결과를 토대로, 승부조작, 부당한 선발 개입, 이해충돌 등 공정성을 훼손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지위·관계·관행을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스노보드 크로스 국가대표 선발 절차의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 체육회는 이미 지난해 대한스키협회에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국가대표 선발과정에서 이해관계자를 원칙적으로 배제하기 위한 체육회 「국가대표선발 및 운영 규정」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해당 안은 다가오는 2월 이사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유승민 회장 취임 이후 ‘공정은 선택이 아닌 체육의 기본 가치’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으며, 이번 사안 역시 이러한 기조의 연장선에서 공정과 원칙이 훼손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기준으로 대응하고 있다.  체육회는 “특권과 반칙이 개입될 여지를 차단하고, 시스템으로 공정을 담보하는 체육 행정을 확립함으로써 국가대표 선발과 경기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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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의학 권위자' 이상훈 원장 시구...우리카드, 30일 CM병원데이 개최

[OSEN=조형래 기자]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배구단이 30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홈경기를 ‘CM병원 데이’로 개최한다고 28일 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선수단 의료지원을 위해 힘써준 CM병원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MRI 촬영권과 CM병원 이상훈 원장이 직접 개발한 단백질 파우더 ‘닥터스 마인드 프로틴’을 선물로 증정한다.  시구는 우리카드 배구단 주치의인 이상훈 원장이 맡는다. 이상훈 원장은 국내 최초로 IOC(올림픽 위원회) 공인 스포츠 전문의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최근에는 대한체육회 한국올림픽위원회 의무위원장으로 위촉되어 대한민국 스포츠 의학을 책임지고 있다.  CM병원 이상훈 원장은 “우리카드 배구단의 초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후반기에도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주치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우리카드 배구단 관계자는 “CM병원에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 부상 없이 최고의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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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 기술의 캘러웨이 ‘퀀텀’...“손 끝에 전해지는 게 더 신기”

[OSEN=강희수 기자] 참으로 단순한 접근에서 개발은 시작된 듯하다. 타구감의 티타늄이냐, 관용성의 카본이냐를 두고 논쟁이 한창일 무렵, "아, 그러면 두 가지 소재를 다 쓰면 될 거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진 엔지니어들이 있었다.  이 단순한 질문은 그러나, 개발의 단계에서 수많은 난관과 마주하게 된다. 성격이 다른 두 소재를 어떻게 일체감 있게 통합할 것인가? 내구성은 보장할 수 있을 것인가? 헤드 페이스 설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연구와 개발의 고충은 엔지니어들의 몫이지만 그 결과는 매우 드라마틱했다. 손 끝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차이가 이 특별한 기술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기술에 대한 신뢰가 두텁게 쌓인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2026년 모델 ‘퀀텀(Quantum)’ 시리즈는 특이하게도 기술력이 이론으로 설명이 된다. 엔지니어링에 문외한이더라도 기술에 관한 설명이 무척이나 이치에 맞다.  캘러웨이골프가 이 제품에 ‘퀀텀’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도 이론적으로나 실체적으로나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퀀텀은 점진적 성장이 아닌,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의 결정적 전환을 의미한다. ‘퀀텀(Quantum)’의 핵심은 ‘트라이 포스(Tri-Force) 페이스’다. 세 가지 힘의 근원을 합치시킨 드라이버 페이스가 퀀텀의 결정체다. 트라이 포스는 3층 구조로 되어 있다.  공이 직접 맞는 맨 바깥 층은 빠른 볼 스피드를 구현하는 소재 티타늄이다. 강력한 반발성의 카본은 3층 구조의 가장 안쪽에 있다. 성질이 다른 두 소재가 독립적이면서도 보완적인 에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완충지대가 필요하다. 완충지대인 가운데 자리에는 폴리 메시가 차지하고 있다. 폴리 메시는 시차를 두고 티타늄의 성질과 카본의 성질을 흡수하거나 발산해 낸다.  신기한 것은 시타를 했을 때, 두 가지의 다른 성질이 느껴진다는 거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타구감이 손끝으로 전해져 온다. 캘러웨이골프가 "기존 드라이버 페이스 설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퍼포먼스를 구현한다"고 자신하는 이유가 있었다. 지난 27일,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퀀텀(Quantum)’ 시리즈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 ‘퀀텀 리프 프리미어(Quantum Leap Premiere)’를 서울 성동구 CGV와 위너스파크돔골프에서 열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브랜드 앰버서더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퀀텀 시리즈의 실체를 경험할 수 있었다. 퀀텀 시리즈는 티타늄, 폴리 메시, 카본을 결합한 업계 최초의 ‘트라이 포스 페이스’ 기술을 전 모델에 적용했다. 여기에 실제 골퍼들의 타점 데이터를 학습한 차세대 Ai 페이스 설계가 더해져, 스위트 스팟은 물론 오프센터 임팩트에서도 볼 스피드와 스핀 손실을 최소화하고 높은 관용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퀀텀 드라이버는 미스샷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탄도와 일관된 거리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공개된 퀀텀 드라이버 라인업은 ‘퀀텀 맥스’, ‘퀀텀 맥스 D’, ‘퀀텀 맥스 패스트’, ‘퀀텀 트리플 다이아몬드’, ‘퀀텀 트리플 다이아몬드 맥스’ 등 총 5가지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골퍼 각자의 스윙 스타일과 선호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퀀텀 시리즈는 드라이버를 중심으로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으로 구성돼, 클럽 구성 전반에서 일관된 퍼포먼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퀀텀 드라이버에는 가변 무게추와 옵티핏 호젤 적용으로 골퍼가 별도의 장비 교체 없이도 구질과 탄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퀀텀 시리즈는 단순한 소재 변화나 성능 개선을 넘어, 드라이버 페이스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퀀텀 시리즈가 이룬 기술적 도약과 실제 필드 퍼포먼스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한국 시장이 이 혁신을 가장 먼저 경험하는 무대가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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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짱' 양지용, 로드FC 공무원 파이터 한상권과 태국 전지훈련 위해 출국 "많이 강해지겠다"

[OSEN=홍지수 기자] ‘제주짱’ 양지용(30, 제주 팀더킹)이 전지훈련을 선택하며 챔피언 벨트를 위한 특별한 훈련에 나섰다. 양지용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떠났다. 양지용이 목적지는 방타오MMA. ‘로드FC 공무원 파이터’ 한상권(30, 김대환MMA)과 함께 떠난 전지훈련으로 2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방타오MMA는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MMA, 그래플링, 컨디셔닝까지 올인원 시스템으로 훈련이 가능한 곳이다. ‘로드FC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4, 다이아MMA)과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24, TEAM AOM)이 지난해 전지훈련을 소화했던 곳이다. 다양한 국적의 강자들이 모여 실력을 키우기 좋은 장소다. 양지용은 현지에서 약 2주간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무에타이뿐만 아니라 전세계 MMA선수들이 모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며 전지훈련지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최근 양지용은 서울에서 거주하며 코리안좀비, 김대환MMA와 P-BOY MMA 등 다양한 곳에서 훈련하고 있다. 제주도에서의 훈련도 효과적이지만, 여러 선수들과 훈련하며 경험치를 쌓고 있다. 전지훈련은 이런 훈련의 연장선으로 양지용은 “제주에서도 충분히 도움 되고 힘든 훈련을 한다. 다른 점은 크게 없고, 다만 여러 선수와 경험하고 싶을 뿐”이라며 해외 전지훈련의 의미를 설명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양지용은 김수철과 대결을 위해 다소 부족한 그래플링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타격은 김수철에게 앞서도 그래플링은 김수철이 우위기 때문에 우승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다. “그래플링 부분에 집중해서 훈련할 것”이라고 전한 양지용은 “이번 토너먼트 결승에 중점을 두는 게 아니고 격투 삶에 도움이 되고자 많이 배우고 많이 강해지겠다”며 전지훈련 각오를 을 밝혔다. 양지용은 다가오는 3월 15일 ‘굽네 로드FC 076’에서 글로벌 토너먼트 벤텀급 결승전에서 김수철과 1억 원의 상금과 챔피언 벨트를 두고 대결한다. 2024년 치러진 결승전은 버팅 논란으로 노 콘테스트로 처리돼 이번 경기는 재대결이자 승부의 마침표를 찍을 중요한 경기다.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라이트급 박시원 VS 완데르송 페레이라]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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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 질주가 시작된다! '박지원·홍인규·박노원·박지윤 참가' 서울광장서 쇼트트랙 시범행사 열린다

- 서울시청 쇼트트랙팀 박지원·홍인규·박노원·박지윤 선수 참여 - Winter Ring’ 테마 아래 도심 속 겨울 스포츠 축제의 장 마련 [OSEN=홍지수 기자]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시민들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청 쇼트트랙팀 선수들이 참여하는 쇼트트랙 시범행사를 개최한다. 다가오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쇼트트랙 종목을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30일 12시 40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메인링크에서 진행되며, 쇼트트랙 종목 시범과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현장 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시청 쇼트트랙팀 박지원·홍인규·박노원·박지윤 선수가 직접 시범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소통 시간을 통해 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림픽 무대에서 주목받는 종목인 쇼트트랙을 가까이에서 보고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겨울철 대표 체험형 스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매 시즌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이번 쇼트트랙 시범행사를 계기로 현장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스케이트장과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체육회 강태선 회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선수들의 역동적인 쇼트트랙 시범을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 라며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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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도, 김원호-서승재도 BWF 세계 랭킹 1위 굳건.. 천위페이 '랭킹 도약'[공식발표]

[OSEN=강필주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굳건히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숙적 천위페이(28, 중국)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 랭킹에 따르면 안세영이 랭킹 포인트 117,270점으로 여자 단식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올해 초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잇따라 석권한 안세영은 이번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는 불참하며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 하지만 2위 왕즈이(103,362점, 중국)와 격차는 여전히 1만 4000점 가까이 벌어져 있어 '안세영 천하'는 계속될 전망이다.  가장 경계해야 할 소식은 천위페이의 도약이다. 천위페이는 지난 25일 막을 내린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 세트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9200점을 보탠 천위페이는 랭킹 포인트 94,635점으로, 야마구치 아카네(93,064점, 일본)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천위페이가 슈퍼 500 대회에 출전해 포인트를 쌓는 이유 중 하나는 최소 2위가 목표이기 때문이다. 당장 전영오픈은 힘들겠지만 그래야 주요 대회에서 안세영과 조기에 만나는 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랭킹 하락의 고배를 마셨다. 여자 단식 심유진(27, 인천국제공항)은 말레이시아 오픈 당시 부상에 의한 기권 여파로 랭킹이 3계단 하락해 13위(53,789점)로 내려앉았다. 김가은(28, 삼성생명)은 17위(51,650점)를 유지했다.  남자 복식 김원호(27)-서승재(29, 이상 삼성생명) 조는 세계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인도 오픈(수퍼 750)을 앞두고 서승재의 어깨 부상으로 기권했지만 랭킹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2위(94,950)와 격차도 26,305점 차이로 크다.  여자 복식 백하나(26, MG새마을금고)-이소희(32, 인천국제공항) 조는 한계단 오른 3위에 올랐고, 김혜정(28, 삼성생명)-공희용(30, 전북은행) 조는 두 계단 하락해 5위가 됐다.  한편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선수단은 오는 2월 3일부터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아시아 남녀 단체선수권대회에 출격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BWF 소셜 미디어.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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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 연보라 베이스 韓 원정 유니폼 화제...팬들, "여튼 축구 유니폼처럼 안 보여"

[OSEN=이인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캡틴' 손흥민(34, LAFC)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착용할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화제다. 축구 유니폼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6일(한국시간) "대한민국의 2026 월드컵 어웨이 유니폼이 유출됐다"라며 손흥민이 예상 원정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합성 이미지를 공개했다.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홍명보호의 원정 유니폼 컨셉은 '무궁화'로 보인다. 매체는 "나이키에서 제작한 한국의 2026월드컵 어웨이 유니폼은 '스페이스 퍼플' 색상을 바탕에 민트색과 '글로벌 블루'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고, 국화인 무궁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꽃무늬 그래픽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렬한 새로운 컬러웨이다. 나이키 스우시 로고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은 민트색 바탕에 '글로벌 블루' 색상으로 테두리를 두르며, 보라색 배경과 산뜻하고 모던한 대비를 이룬다"라고 덧붙였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유니폼 앞면 전체에 펼쳐진 대형 꽃무늬 그래픽은 예술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정확한 꽃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무궁화를 상징할 가능성이 크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로, 불굴의 의지, 인내, 그리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이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깊이 연결된 가치"라고 짚었다. 원정 유니폼의 정식 출시는 3월 혹은 4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이 입은 예상 이미지도 공개됐다. 그는 무궁화로 가득한 꽃밭에서 손에 무궁화 다발을 들고 해당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었다. 무궁화를 베이스로 만든 유니폼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한 스틸샷이었다. 말 그대로 파격적인 시도다. 그동안 태극전사들이 착용해 온 원정 유니폼은 대부분 흰색 혹은 검은색 기반이었다. 물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고 뛴 검은색 원정 유니폼도 붓으로 칠한 듯한 빨강·파랑·노랑 패턴이 눈길을 끌었지만, 바탕 자체는 무난한 검정이었다.   반면 푸티 헤드라인스가 공개한 한국의 홈 유니폼 디자인은 이번에도 붉은색 계열이다.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레드'가 유지된 가운데 더 강력하고 진한 색감이었다. 매체는 "한국을 상징하는 글로벌 레드가 배경색이며 강렬하고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앞면과 소매에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그래픽 패턴이 펼쳐져 있다. 이 디자인은 한국의 험준한 산악 풍경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한국의 중요한 국가적 상징 중 하나인 호랑이 가죽 질감을 떠올리게 한다. 호랑이는 힘과 용기를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엔 연한 보라색에 나이키가 포인트로 삼고 있는 민트색까지 곁들여지면서 축구 유니폼치고는 매우 화려한 디자인이 완성됐다. 일부에서는 한국의 상징색인 빨간색이 베이스라고 하나 너무 여성스러워서 축구 유니폼이라고 쉽게 보기 힘들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극단적으로 반응이 엇갈리는 유니폼에 대해서 한 해외 네티즌은 "너무 이쁘다, 축구 유니폼이라고 보기는 힘들 정도로 화려해서 정감이 간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했다. 그러나 다른 해외 네티즌은 "이게 뭐냐, 너무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라 축구 대표팀 유니폼이라고 생각을 못하겠다"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쭈옌 아오 저우, 푸티 헤드라인스.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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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우즈벡은 올림픽 보고 달리는데.... AG은 이민성 감독 위한 '면죄부' 아니다

[OSEN=이인환 기자]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은 한국 축구의 표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회가 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끈 U-23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3·4위전에 머물렀다.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1무 1패로 간신히 8강에 올랐지만 그래도 호주를 상대로 8강전 승리를 거두며 반전을 만들었다. 흐름은 거기까지였다. 일본과의 4강전에서 0-1로 밀렸고, 김상식 감독이 지휘한 베트남과의 3·4위전에서는 2-2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고개를 떨궜다. 대회 전반을 관통한 인상은 '부진'과 '실망'이었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2028 LA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21세 이하 중심으로 팀을 꾸린 반면, 한국은 23세 풀 연령을 사용하고도 경기 주도권을 거의 잡지 못했다. 일본전에서는 전술 대응이 늦었고, 경기 내내 끌려다니는 양상이 반복됐다. 베트남전에서도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밀집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U-23 연령대에서 베트남에 승부차기 패배를 기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곧 지도력 논쟁으로 이어졌다. 축구계 안팎에서는 이민성 감독의 축구 철학이 이번 대회에서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세트피스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냈으나, 경기 운영의 방향성과 변화는 뚜렷하지 않았다. 호주전 승리를 제외하면 뚜렷한 장면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움을 키웠다. '페어플레이상'이 유일한 트로피로 남은 사실 역시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돌아보게 했다. 이민성 감독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문제는 현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준비 과정의 공백이 이번 대회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4년 AFC U-23 아시안컵 이후 약 13개월 동안 사령탑을 공석으로 두었다. 황선홍 감독이 사임하고 나서 회장 선거 등 내부 사정을 이유로 연령별 대표팀 운영은 뒷전으로 밀렸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해 5월에야 부임했고 이번 대회 내내 실질적인 준비 기간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아직 연령대별 대표팀의 에이스나 해외 진출 선수이나 강상윤, 김준홍 같이 리그서 활약하던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연령별 대표팀 소집 역시 제한적이었고, 프로 구단 차출 문제로 대학 선수들이 섞이는 등 완전한 전력 구성도 어려웠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여기에 이민성 감독의 대응 역시 아쉬웠다. 그는 귀국 직후 인터뷰로 화를 자처했다. 이번 대회서 2패를 안긴 일본-우즈벡에 대해서 "U-20과 U-23도 프로 경험만 따지면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자신의 실책에 대해서는 "대회 리뷰 이후 KFA와 논의하겠다. 아시안게임에서 반전을 보여주겠다"라고 답변을 피했지만 정작 승부차기 패배 이후 골키퍼로 나섰던 황재윤(수원FC)의 소셜 미디어 사과문을 두고는 "프로 선수로서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시선은 이제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결코 이민성 감독의 면죄부를 위한 무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의 병역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일본과 우즈벡은 이미 아시안게임이 아닌 올림픽을 향해 달리고 있는상황이다. 병역 특례가를 위해 양민혁, 배준호 등 해외파와 와일드카드 합류 가능성이 전력을 끌어올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보다는 이민성 감독의 전술 완성도와 팀 장악력에 대한 평가가 우선이다.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그리고 그 책임은 연이은 연령대의 부진에도 침묵하는 KFA와 전력강화위원회에게 달렸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7. 14:45

'韓 대표팀 주축' 월드컵 전 자신감 충전 완료.. 손흥민-이강인-김민재, IFFHS '2025 AFC 올해의 팀' 선정

[OSEN=노진주 기자]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핵심 자원들이 아시아 무대 최고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남자팀을 발표했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IFFHS는 매년 월드 베스트11과 함께 대륙별 최고의 선수들을 발표하고 있다.  3-4-3 포메이션 기준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됐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살렘 알다우사리(알힐랄)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강인은 왼쪽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했다. 사노 가이슈(마인츠), 도안 리쓰(프랑크푸르트), 모하메드 칸노(알힐랄)가 함께 중원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하타테 레오(셀틱), 압두코디르 쿠사노프(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수비진 명단에 들었다. 골키퍼는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2020년부터 6년 연속 AFC 올해의 팀에 뽑혔다. 김민재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이다. 이강인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베스트11에 포함됐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던 황희찬(울버햄튼)은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일본이 IFFHS '2025 AFC 올해의 팀'에 가장 많은 선수(5명)를 배출했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전 포지션에서 고르게 배출했다. 한국에선 3명, 사우디아라비아 2명, 우즈베키스탄 1명이 선정됐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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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경질해!" 0-4 충격패 안겼는데...'가짜 귀화' 말레이 7명, 일단 다시 뛴다 "1년 자격정지 집행유예→즉시 복귀 가능"

[OSEN=고성환 기자] 귀화 서류 조작으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던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다시 축구계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내렸던 징계가 일시적으로 해제된 덕분이다. 말레이시아 '더 스타'는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대표팀 선수 7명이 FIFA로부터 받은 징계에 대해 집행 유예가 결정됐다. FIFA는 최근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징계 집행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회원국들에 통보했다"라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축구협회(FAM)는 같은 날 CAS가 파쿤도 가르세스, 로드리고 홀가도, 이마놀 마추카, 주앙 피게이레두, 가브리엘 팔메로, 존 이라사발, 헥터 헤벨 등 7명의 선수에 대한 12개월 축구 출전 정지 징계 집행을 유예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FIFA가 보낸 공식 서한을 공개했다. FAM은 "FIFA는 관련 회원국 협회 및 연맹에 해당 선수들의 국내 및 대륙 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즉시 해제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선수들이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스페인, 네덜란드 축구협회 및 아시아 축구 연맹(AFC)에도 전달됐다.  임시 조치긴 하지만, 위 선수들은 다시 경기에 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FIFA 징계위원회 위원장 아메리코 에스팔라르가스는 서한을 통해 회원국 협회와 연맹들을 향해 선수들에게 내려진 출전 정지 징계를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 스타는 "이번 결정으로 귀화 선수 7명은 CAS의 항소 최종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즉시 경기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이 선수들은 서류 위조 혐의로 2025년 9월 FIFA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말레이시아 귀화를 시도한 선수 7명은 CAS에서 최종 판결을 내릴 때까지 경기와 훈련을 포함한 모든 프로 축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동남아 매체들에 따르면 CAS 판결은 3월에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3월 A매치 출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역시 3월 말 열릴 예정인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맞대결이다. 말레이시아 귀화 선수들이 이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없을지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 있다. 말레이시아의 귀화 스캔들은 지난해 9월 시작됐다. FIFA가 선수 7명의 시민권 서류가 위조됐음을 발견한 것. FIFA는 FAM이 선수들의 조부모가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것처럼 출생 증명서를 위조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7명의 선수 조부모가 페낭과 말라카 등 말레이시아 도시에서 태어났음을 보여주는 출생 증명서를 제출했지만, FIFA 조사 결과 조부모들의 출생 국가도 선수들의 출생 국가와 일치했다. FIFA는 해당 선수들과 FAM에 '위조 및 변조에 관한 제22조' 위반 혐의로 중징계를 내렸다. 특히 선수들은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선수 커리어 자체가 위기에 빠졌다. 말레이시아 측은 곧바로 단순한 행적적 실수일 뿐이라고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FIFA는 FAM은 선수들의 혈통과 관련해 외부 기관으로부터 연락받았으며 문서의 진위 여부를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제대로 된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결국 FIFA는 말레이시아가 문제의 선수들을 출전시킨 카보베르데, 싱가포르, 팔레스타인과 A매치 3경기를 모두 0-3 몰수패 처리했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는 FIFA 랭킹에서 22.5점을 잃었고, 순위도 5계단 하락한 121위가 됐다.  A매치 친선경기뿐만 아니라 2027 AFC 아시안컵 최종 예선 경기도 모두 뒤바뀔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6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4-0으로 격파하며 충격을 안겼다. 선발 11명 중 9명이 귀화 선수였고, 서류 조작으로 징계받은 주앙 피게이레두와 로드리고 올가도는 직접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당시 말레이시아의 베트남전 대승은 큰 화제를 모았다. 베트남 내에서는 김상식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경질론이 나오기도 했지만, 가짜 귀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도 바뀌었다. 지금으로선 베트남의 몰수승 처리가 유력하다. 그러나 AFC는 CAS 판결이 나온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기에 더 기다려야 한다. 한편 말레이시아 축구는 국제 무대에서도 퇴출될 위기다. 현재 FIFA는 FAM의 자격을 정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IFA의 외부 개입이 현실이 되면 말레이시아의 국제대회 참가도 금지될 수 있다. 과거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 쿠웨이트, 브루나이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윈저 폴 존 AFC 사무총장은 "만약 FAM이 징계를 받는다면 다른 어떤 축구협회와도 교류할 수 없다. 유소년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포함한 국가대표팀의 평가전도 열 수 없다. 심판 같은 관계자들도 말레이시아 밖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 이는 어떤 나라도 겪고 싶지 않은, 매우 심각하고 가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시시아골, 베트남축구협회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7.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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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안세영 휴식 선택...태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혼전 예고

[OSEN=정승우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무대에 이변의 여지가 크게 열렸다. 세계 랭킹 최상위권 선수들이 연이어 휴식을 선택하면서,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밀려났던 신예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6일(한국시간) 1월 27일부터 2월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대회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2026 BWF 태국 마스터스는 슈퍼 300 등급 대회다. 상위 선수 의무 출전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 일정으로, 일정 부담과 대회 등급을 고려해 정상급 선수들이 선택적으로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랭킹 상위권의 이름은 다수 빠졌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을 비롯해 왕즈이(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한웨(중국) 등 주요 경쟁자들이 불참을 확정했다. 천위페이(중국)는 초반 참가 의사를 내비쳤으나, 25일 종료된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뒤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출전을 철회했다. 이로 인해 태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은 절대 강자가 없는 혼전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우승 후보로는 1~3번 시드를 배정받은 수파니다 카테통(태국), 숭슈오윤(대만), 히나 아케치(일본)이 우선 거론된다. 여기에 태국의 피차몬 오파트니푸트, 중국의 신예 한첸시 역시 대회 흐름에 따라 정상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초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건너뛰고 다음 일정을 준비한다. 그는 2월 3일부터 8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아시아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7.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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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장면" 김상식 행동에 베트남 '감동의 물결'..."제자 휠체어 직접 끌다니, 끈끈한 유대 보여준다" 집중조명

[OSEN=고성환 기자] '베트남 영웅' 김상식 감독이 또 하나의 감동을 안겼다. 그가 귀국 현장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제자의 휠체어를 직접 미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베트남넷'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김상식 감독이 응우옌 히우민의 휠체어를 밀어주는 감동적인 순간.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귀국한 날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그의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 U-23 대표팀과 최종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잊지 못할 여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노이바이 공항에서 팬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은 가운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특별한 장면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바로 중국과 준결승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히우민을 챙기는 김상식 감독의 모습이었다. 베트남넷은 "김상식 감독은 거동이 불편한 제자 센터백 히우민의 휠체어를 직접 밀어줬다. 이 단순한 행동은 화려한 연설이나 거창한 설명 없이도 제자를 향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보여줬다. 히우민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모습은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남았다"라고 강조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한국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동남아 국가 중 최초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잡아내며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후 중국을 만나 0-3으로 대패하는 바람에 결승 진출이 불발됐지만, 한국을 무너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축구를 꺾는 순간 베트남은 축제에 빠졌다. 김상식 감독과 선수단의 귀국날에도 수백 명의 팬들이 공항을 방문해 환영했다. 사인과 기념사진을 요청하는 행렬도 만들어졌다. 말 그대로 국민적 환대였다. 그런 가운데 김상식 감독이 보여준 인간적 면모도 주목받고 있는 것. 베트남 '람동'은 "김상식 감독이 히우민의 휠체어를 미는 모습은 U-23 아시안컵의 기적적인 승리 이후 스승과 제자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극적인 동메달 획득이라는 영광을 안고 화려하게 귀국했다. 하지만 그 영광스러운 순간 속에서도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한 장면이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라며 "한국의 전략가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대신 조용히 군중에서 벗어나 히우민의 휠체어를 직접 밀어줬다"라고 전했다. 히우민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심각한 부상인 만큼 상심이 클 수밖에 없을 터. 이를 알고 있는 김상식 감독은 그를 직접 챙겼고, 히우민의 부모는 휠체어에 앉아 돌아온 아들을 보며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람동은 "김상식 감독이 스태프에게 맡기지 않고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는 모습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전사'들에 대한 존경과 특별한 애정을 보여준다"라며 "언론과 팬들로 둘러싸인 가운데 어린 선수를 세심하게 돌보는 감독의 모습은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 U-23 대표팀의 끈끈한 연대감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박수를 보냈다. 다른 베트남 매체들 역시 김상식 감독의 행동을 '리더십'의 한 단면으로 해석했다. 말이나 제스처가 아닌 행동을 통해 감독과 선수의 관계, 팀 내부의 분위기를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조용하지만, 선수 곁에 서서 먼저 책임 지는 감독이라는 묘사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귀국 현장에서 3위를 차지한 비결로 '원팀 정신'을 꼽았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항상 최선을 다해 싸우고, 끝까지 상대를 힘들게 한다"라며 "요르단과 사우디, UAE, 한국 모두 우리보다 강하고 빠른 팀이다. 우리는 전력이 떨어지는 만큼 개개인으로 맞서기보다는 팀으로 뭉쳤다. 그게 바로 성공 비결"이라며 제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VFF, 아시안컵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7.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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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민트' 韓 축구 유니폼 맞아? '역대급 파격' 디자인...손흥민 입을 '무궁화' 2026 월드컵 원정킷 유출

[OSEN=고성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캡틴' 손흥민(34, LAFC)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착용할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 이례적인 보라색 색상 유니폼을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축구 유니폼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6일(한국시간) "대한민국의 2026 월드컵 어웨이 유니폼이 유출됐다"라며 손흥민이 예상 원정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합성 이미지를 공개했다.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홍명보호의 원정 유니폼 컨셉은 '무궁화'로 보인다. 매체는 "나이키에서 제작한 한국의 2026월드컵 어웨이 유니폼은 '스페이스 퍼플' 색상을 바탕에 민트색과 '글로벌 블루'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고, 국화인 무궁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꽃무늬 그래픽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렬한 새로운 컬러웨이다. 나이키 스우시 로고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은 민트색 바탕에 '글로벌 블루' 색상으로 테두리를 두르며, 보라색 배경과 산뜻하고 모던한 대비를 이룬다"라고 덧붙였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유니폼 앞면 전체에 펼쳐진 대형 꽃무늬 그래픽은 예술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정확한 꽃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무궁화를 상징할 가능성이 크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로, 불굴의 의지, 인내, 그리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이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깊이 연결된 가치"라고 짚었다. 원정 유니폼의 정식 출시는 3월 혹은 4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이 입은 예상 이미지도 공개됐다. 그는 무궁화로 가득한 꽃밭에서 손에 무궁화 다발을 들고 해당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었다. 말 그대로 파격적인 시도다. 그동안 태극전사들이 착용해 온 원정 유니폼은 대부분 흰색 혹은 검은색 기반이었다. 물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고 뛴 검은색 원정 유니폼도 붓으로 칠한 듯한 빨강·파랑·노랑 패턴이 눈길을 끌었지만, 바탕 자체는 무난한 검정이었다.   이번엔 연한 보라색에 나이키가 포인트로 삼고 있는 민트색까지 곁들여지면서 축구 유니폼치고는 매우 화려한 디자인이 완성됐다. 이를 본 해외 팬들은 "2022년에도 이런 시도를 했는데 그때도 끔찍했다. 나이키가 한국한테 왜 항상 이러는지 모르겠다. 한국이 불쌍하다", "이건 프리매치 유니폼이어야 한다", "붉은 홈 유니폼과 별로 대비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푸티 헤드라인스가 공개한 한국의 홈 유니폼 디자인은 이번에도 붉은색 계열이다.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레드'가 유지된 가운데 더 강력하고 진한 색감이었다. 매체는 "한국을 상징하는 글로벌 레드가 배경색이며 강렬하고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앞면과 소매에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그래픽 패턴이 펼쳐져 있다. 이 디자인은 한국의 험준한 산악 풍경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한국의 중요한 국가적 상징 중 하나인 호랑이 가죽 질감을 떠올리게 한다. 호랑이는 힘과 용기를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쭈옌 아오 저우, 푸티 헤드라인스.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7.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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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다음은 ‘속도’

━ 2026 동계올림픽 D-9 한국 루지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격이 불투명했다.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선 4개 종목(남녀 1인승, 남자 2인승, 팀 릴레이) 모두 나섰지만, 최근 진행 중인 세대교체가 더뎌지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그런데 지난 13일 희소식이 날아왔다. 여자 1인승 정혜선(31·강원도청)이 극적으로 올림픽 쿼터를 확보했다는 낭보였다. 지난 26일 전화로 만난 정혜선은 “지금 독일 뮌헨에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막 넘어가던 참이다. 인스브루크가 코르티나담페초와 가까워 이곳에서 회복 훈련을 마치고 대회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며 “여전히 올림픽 출전이 실감 나지 않는다. 무려 12년을 기다린 올림픽이다. 어렵게 나서게 된 만큼 후회 없이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침내 올림피언의 꿈을 이룬 정혜선. 그런데 시작은 겨울 스포츠가 아닌 역도였다. 운동을 좋아하던 중학생 시절. 역도선수였던 사촌 언니의 권유로 입문했다. 그러나 실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다. 3년간 역도를 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면서 앞날을 고민하던 도중 두 번째 권유가 정혜선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루지였다. 정혜선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으로 기억한다. 당시 평창 대회 유치는 확정이 된 상태였는데 평창에서 역도부 코치로 일하던 선배가 우연히 알게 된 루지를 내게 소개했다”고 했다. 이어 “국내에는 루지를 제대로 탈 줄 아는 여자 선수가 거의 없었다. 선배 말로는 국가대표 선발전만 잘 통과하면 바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선발전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선발전은 사실상 체력 검증 테스트였다. 힘과 스피드 같은 기본기를 판단해 앞으로 루지를 잘 탈 수 있는 유망주를 뽑았다. 역도선수 출신의 정혜선은 어렵지 않게 관문을 통과했고, 그렇게 루지의 트랙으로 들어섰다. 그러나 국가대표가 곧 올림피언을 뜻하지는 않았다. 중요한 길목마다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었다. 부상이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여름철 슬라이딩 훈련에서 넘어져 팔과 쇄골이 부러졌다. 결국 출전 불발. 이어 4년을 기다린 베이징 대회를 앞두고도 부상이 찾아왔다. 올림픽 쿼터 대회 기간 공식훈련을 하다가 썰매 전복 사고가 나 기권했다. 결국 올림픽 쿼터 포인트 부족으로 베이징행마저 좌절됐다. 이번 올림픽이 누구보다 감격스럽게 다가온 이유다. 정혜선은 “출전 확정 소식을 듣고도 어리둥절했다. 국제루지연맹(FIL) 공지를 보고서야 마음을 놓았다. 함께 역도를 했던 친구는 ‘다 늙어서 올림픽 가냐’며 핀잔 같은 칭찬을 건넸다”고 웃었다. 루지는 썰매 위에 등을 대고 누워서 탑승하는 대표 썰매 종목이다. 몸을 최대한 낮춰 공기 저항을 줄인 뒤 종아리와 허벅지 힘으로 썰매 날(러너)에 압력을 가하고, 어깨와 상체의 미세한 기울기를 통해 방향을 조절한다. 루지의 최대 매력은 스피드다. 썰매 종목 가운데 가장 빨라 남자 선수들은 시속 130~150㎞까지 속도를 낸다. 여자 경기에서도 120㎞ 안팎까지 스피드가 나온다. 지난해 받은 어깨 수술도 딛고 일어선 정혜선은 “평소 경험할 수 없는 속도를 썰매에서 느낄 수 있다. 마치 안전바 없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다. 심지어 그 안에서 방향 조종까지 해야 하니 매력이 넘친다”면서 “개인 국제대회 최고 성적은 17위다. 이번 대회에선 꼭 10위 안에는 들고 싶다. 메달은 힘들겠지만, 루지라는 종목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도 후회 없는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1.27.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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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없는 나라서 온 스키 소녀

“고국 필리핀을 대표해 나서게 되다니 벌써 설레네요. 눈 없는 나라의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17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은 눈이 오지 않는 나라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고온다습한 열대지역 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섭씨 27도나 된다. 온종일 비가 내리는 우기만 있을 뿐, 1년 중 어느 날에도 눈은 볼 수 없다. 이런 척박한 환경 탓에 필리핀은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당연히’ 변방으로 분류되어 왔다. 자국 최초의 동계 올림피언은 1972년 삿포로 대회에서 알파인스키 대표로 나선 후안 시프리아노와 벤 나나스카. 이후 간간이 설상과 빙상에서 선수들이 출전하기는 했지만, 세계 무대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이는 없었다. 특히 여자 선수의 벽은 더 높았다. 삿포로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필리핀은 총 6차례 동계올림픽에 선수를 파견했지만, 필리핀 국기를 달고 출전한 여성 올림피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선 필리핀 체육사를 새로 쓸 샛별이 뜻깊은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2008년생 ‘스키 소녀’ 탈룰라 프룰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룰이 필리핀 여성 최초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자국 역대 최연소 동계올림픽 출전이라는 역사적인 기록도 세우게 됐다”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프룰이 이 역사적인 티켓을 거머쥐기까지 과정은 그야말로 ‘7전 8기’였다. 미국 유타주를 베이스로 훈련하는 그녀는 마지막 예선 전날까지 커트라인에서 단 몇 점 차로 밀려나 있었다. 주변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프룰은 마지막 기회였던 예선 최종일 경기에서 기적적으로 점수를 따내 올림픽행 열차에 올라탔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온 우주가 내게 운명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필리핀·미국 이중국적자인 프룰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혈통이 섞인 소수 민족 운동선수로서 남모를 고민과 고군분투를 거쳐왔다. 스키와의 만남은 3살 때 가족휴가를 보내던 타호에서 시작됐다. 눈의 매력에 빠진 프룰은 7살 때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받았고, 2024년부터 국제스키연맹(FIS) 공식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선 14위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고, 꾸준히 쿼터 대회를 소화하며 이탈리아행 티켓을 따냈다. 물론 프룰이 이번 대회에서 당장 메달을 따내리라고 전망하는 이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프룰은 “출전 확정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다른 필리핀의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1.27.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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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노림수, 자동 소멸

〈32강전〉 ○ 박정환 9단 ● 스웨 9단 장면⑩=그림이든 사진이든 너무 작은 것까지 보이면 괴로움이 따른다. 바둑도 마찬가지다. AI 등장 이후 과거에는 그냥 넘어갈 것도 모두 심판 대상이 됐다. 흑▲는 칭찬받을 만한 맥점이었다. 그러나 AI는 작다고 한다. 백1이 선수여서 하변이 많이 깨진다는 게 비난의 이유였다. 게다가 9, 11도 있다. 이쪽에서도 당하고 저쪽에서도 당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판 위엔 이 모든 것에 우선하는 무서운 노림수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두 대국자는 까마득히 모른다. AI조차 한참 있다가 이 수를 지적했다. 백은 만사 제쳐놓고 A를 선수해 둬야 했다. ◆무서운 노림수=흑1에 이어 3으로 밀고 나가는 노림수가 있었다. 위쪽 대마가 미생이라 4로 받지 않을 수 없을 때 5로 끊는다. 언제나 선수라고 믿었으나 인제 와서 A를 선수하려 해도 흑B의 단수가 먼저다. 꼼짝없이 하변이 잡히고 바둑도 끝난다. ◆실전 진행=중앙 쪽에서 둑이 터지려 하는데 쌍방 그쪽은 못 보고 있다. 최고의 9단들도 초읽기의 급박한 상황에서는 이렇듯 허망한 모습을 보인다. 스웨가 흑7에 두면서 노림은 자동 소멸했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1.27.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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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생애 첫 호주오픈 테니스 4강 진출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1위·스페인)가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6위·호주)를 3-0(7-5 6-2 6-1)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호주오픈에서는 처음 4강에 올랐다. 더불어 첫 호주오픈 우승 트로피에도 한 발 다가섰다.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에서만 우승 경력이 없다. 작년까지 그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4년과 2025년 8강이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를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남자 단식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앤드리 애거시(1999년·미국), 로저 페더러(2009년·스위스), 라파엘 나달(2010년·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2016년·세르비아)까지 4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2003년생에 불과한 알카라스가 올해 호주오픈을 제패하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래머(22세 8개월)가 된다. 앞서 남자 단식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4명 중 최연소는 나달의 24세 3개월이다. 알카라스의 4강 상대는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다. 츠베레프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이번 대회 '아시아계 돌풍'의 주역인 러너 티엔(29위·미국)을 3-1(6-3 6-7〈5-7〉 6-1 7-6〈7-3〉)로 물리쳤다. 츠베레프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다. 츠베레프는 최근 3년 연속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한 강자다. 2024년 4강, 지난해 준우승한 츠베레프는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했다. 알카라스와 츠베레프의 상대 전적은 6승 6패로 팽팽하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27.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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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조차 힘들었다" '안세영 숙적' 中 천위페이, 우승 후 깜짝고백..."발목·어깨 염증까지" 부상 호소→태국 오픈 기권

[OSEN=고성환 기자] 천위페이(세계랭킹 4위·중국)가 우승 직후 쉬어간다. 안세영(24, 삼성생명)의 유일한 대항마이자 중국 배드민턴 에이스로 꼽히는 그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정상에 오른 뒤 어깨와 발목 부상으로 태국 마스터스를 기권했다. 중국 '넷이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천위페이가 어깨와 발목 염증을 호소했다! 그는 세계 랭킹 3위로 복귀한 뒤 태국 오픈을 포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천위페이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36위 피차몬 오파트니푸스(태국)를 게임 스코어 2-0(23-21 21-1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천위페이의 이번 시즌 첫 우승이었다. 그는 신성으로 기대받고 있는 2007년생 피차몬을 따돌리며 세계급 랭커의 힘을 보여줬다. 1게임에선 듀스까지 가면서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지만, 두 번째 게임에선 일찌감치 격차를 벌리며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사실 예상됐던 결과다. 이번 대회는 슈퍼 500이다 보니 세계 1위 안세영을 비롯해 2위 왕즈이(중국),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5위 한웨(중국)까지 모두 불참했다. 당연히 천위페이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지지 않았다. 그는 1라운드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 모두 게임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그 덕분에 체력 관리도 비교적 수월했다. 오랜만에 트로피를 손에 넣은 천위페이는 랭킹 포인트 약 2200점을 추가하며 야마구치를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스탯민턴'에 따르면 그는 누적 랭킹 포인트 94635점을 기록, 야마구치(93064점)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목표했던 '안세영 피하기'에 한 발 더 가까워진 천위페이다. 그는 BWF 투어에서 안세영과 같은 토너먼트 대진표에 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안세영을 4강이 아닌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을 키웠다. 중국 '시나 스포츠'도 "철저한 안세영 회피 전략"이 일단 통했다고 짚었다. 다만 우승의 기쁨도 잠시였다. 천위페이는 대회를 마친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가 정말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 힘든 한 달이었다. 어깨와 발목에 염증이 생겼고, 지난 2주 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오늘 더 많이 웃으면서 떠나지 못해서 죄송하다. 감기에 걸려서 숨쉬기조차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천위페이는 "그래도 이스토라는 저에게 항상 특별한 곳이다. 여기서 다시 한번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넷이즈는 "이는 천위페이가 올해 초 세 번의 대회 모두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출전했음을 의미한다. 심지어 그는 나쁜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한 번의 우승과 두 번의 준결승 진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짚었다. 결국 천위페이는 다음 BWF 투어인 태국 마스터스(슈퍼 300)는 건너뛰기로 결정했다. 넷이즈는 천위페이를 기권 명단으로 분류하며 "천위페이는 원래 태국 마스터스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휴식기를 활용해 재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세영 역시 태국 마스터스에 참가하지 않는다. 슈퍼 300 대회인 만큼 '톱 커미티드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에 출전 의무가 없다. 안세영뿐만 아니라 왕즈이, 야마구치, 한웨 등 다른 정상급 랭커 선수들도 출전 대신 컨디션 회복을 택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천위페이, BWF 웨이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7.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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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0-30' 소노 화력 미쳤다! 현대모비스에 45점 차 압승...단독 7위 점프→'창단 첫 봄농구' 꿈 이어간다

[OSEN=고성환 기자] 고양 소노가 창단 첫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희망을 이어갔다. 고양 소노는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99-54로 45점 차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소노는 시즌 14승째(21패)를 거두며 단독 7위로 올라섰다. PO 막차를 탈 수 있는 6위 KCC(17승 18패)와 승차는 3경기로 좁혀졌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3승 22패로 8위가 됐다. 사실상 전반에 승부가 결정난 경기였다.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3연승을 질주하고 있던 현대모비스지만, 이날만큼은 소노 앞에서 아무 힘도 쓰지 못했다.  1쿼터에만 양 팀을 합쳐 50점이 터졌다. 소노와 현대모비스는 3점포를 주고받으며 화력을 뽐냈다. 하지만 소노의 공격이 더 매서웠다. 이정현이 홀로 13점을 올렸고, 네이선 나이트가 골밑을 휘저었다. 소노는 32-23으로 앞선 채 첫 쿼터를 마무리했다. 소노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2쿼터 들어 이정현과 김진유, 케빈 켐바오, 제일리 존슨 등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를 무너뜨렸다. 그 결과 소노는 10분간 28점을 몰아치고, 현대모비스에 단 7점만 허용하면서 60-30 '더블 스코어'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이정현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내외곽에서 소노 공격을 이끌며 독감 여파를 깨끗이 씻어냈다. 소노는 3쿼터 막판 터진 이정현과 임동섭의 연속 득점, 강지훈의 3점슛을 묶어 40점 넘게 격차를 벌렸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소노는 마지막까지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꽁꽁 묶었고, 이재도를 투입하며 실전 감각을 다지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도 존 이그부누의 높이를 앞세워 반격해 보려 했으나 경기 막판 임동섭에게 외곽슛을 허용하며 다시 40점 이상 뒤처졌다. 경기는 그대로 소노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100득점까지 단 1점만 모자랐던 소노다. 이정현이 2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에이스의 품격을 증명했고, 나이트가 1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강지훈도 15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조한진이 12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그부누와 박무빈이 나란히 11점씩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야투가 너무나 말을 듣지 않았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슈팅 64개를 던져 17개를 넣는 데 그치며 54점에 묶였다. 턴오버도 13개로 소노(7개)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7.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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