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U23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축구가 빅리거까지 배출했다. 중국 U23대표팀 준우승 주역 미드필더 쉬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과 계약하며 본격적인 유럽 도전에 나섰다. 공격수 왕위둥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의 제안을 받았지만 끝내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쉬빈은 U-23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직후 영국으로 건너가 울버햄프턴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울버햄프턴은 제한된 ‘와일드카드 슬롯’까지 사용하며 그의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쉬빈은 당분간 울버햄프턴 U-21 팀 소속으로 잉글랜드 U-21 리그에 출전하며 유럽 무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당초 울버햄프턴이 쉬빈을 잉글랜드 리그원(3부) 반슬리로 임대 보내 실전 경험을 쌓게 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적시장 마감 전 해당 임대는 성사되지 않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의 체계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과 경쟁을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반면 왕위둥의 상황은 훨씬 복잡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빅클럽’으로 분류되는 한 구단이 왕위둥에게 공식적인 영입 제안을 보냈다. 단순 테스트가 아닌 이적료까지 포함된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러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이 거래는 최종 무산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5. 8:33
[OSEN=서정환 기자] ‘팀킴’의 라이벌 미녀선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일본여자컬링대표팀 후지사와 사츠키(35)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동메달,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간판스타다. 후지사와는 현재 홋카이도 키타미시의 로코 솔라레팀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보험회사의 컨설턴트로 또 다른 직업도 있다. 후지사와는 5일 NHK의 특집프로그램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 스페셜’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후지사와는 화사한 화이트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녀는 경기장에서 운동복을 입은 모습과 확연이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팬들은 “후지사와 너무 아름답다”, “미인 배우인줄 알았는데 선수라서 깜짝 놀랐다”, “어디선가 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평소 분위기와 완전히 다르다. 매력 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컬링 믹스더블 경기가 5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한국의 간판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2차전에서 홈팀 이탈리아(콘스탄티니 스테파니아-모사네르 아모스)에 4-8로 패했다. 앞서 스웨덴과 1차전서 3-10으로 패했던 한국은 2연패에 빠졌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5. 8:30
〈32강전〉 ○ 펑리야오 9단 ● 목진석 9단 장면③=목진석 9단은 중국어를 잘한다. 자연 중국 기사들과도 친하다. 우리 선수단이 중국에 가면 통역도 한다. 펑리야오 9단도 선수 목진석이 아니라 국가대표 감독인 목진석을 더 잘 알 것이다. 백1의 응수 타진부터 이 판의 제2 라운드가 시작된다. 흑이 어느 쪽이든 젖히면 맞끊어 활용한다. 그래서 흑2로 뻗자 백3으로 젖혔고 백의 그래프가 조금 올라간다. 흑4는 흑2 때부터 준비한 수. 흑의 공격에 백이 어떻게 타개하느냐가 2라운드의 주제다. 백7은 요도(妖刀)의 냄새가 나는 한 수. 펑리야오가 ‘감독 목진석’을 향해 가볍게 시험 문제를 냈다. ◆AI의 행마=잠깐 짚고 넘어가자. AI는 가벼운 행마를 좋아하고 무거운 행마를 싫어한다. 〈장면③〉의 백5는 무겁다. AI는 그 대신 이 그림의 백1처럼 가볍게 뛰라고 한다. 흑2로 받으면 3으로 씌우고 흑2 대신 A로 전개하면 B의 맥을 짚는다. 너무 심오한 얘기라 소화는 잘 안 된다. ◆실전 진행=백△는 맥점이다. 목진석은 즉각 흑1로 반발했고 흑7까지 종착지를 알 수 없는 변화가 시작됐다. 흑7에서 백의 다음 한 수가 매우 중요했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동계올림픽 기간 바둑해설 쉽니다
2026.02.05. 8:02
[OSEN=고성환 기자] 시작부터 잡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막을 올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허술한 시설과 준비 부족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2026 동계올림픽은 시작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혼란에 빠졌다. 컬링 경기 도중 정전된 후 어둠에 휩싸였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경기가 열렸다.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선봉장을 맡은 것. 둘은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예선) 1차전에서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나-라스무스 브라나 조를 상대했다. 하지만 한국이 후공으로 시작한 가운데 1엔드 경기장이 잠시 정전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갑작스레 경기장에 조명이 꺼졌고, 10분 가까이 복구되지 않았다. 다행히 김선영과 정영석은 크게 당황하지 않았고, 김선영은 이사벨라와 브룸을 들고 기타를 연주하는 듯한 장난을 치기도 했다. 더 선은 "악몽 같은 출발이었다. 팬들은 경기장이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개장 단계부터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라며 "아마 폭설 때문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전광판에는 '기술 유지보수'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 문구만 떠올랐다. 영국 해설자는 "빙판 조명은 대부분 켜져 있지만, 다른 조명은 거의 다 꺼졌다. 특히 방송실은 완전히 먹통이 됐다. 그래도 모니터에는 불빛이 조금씩 다시 들어오고 있다. 누군가 미터기에 돈을 넣으러 달려간 것 같다"라고 농담하며 "운이 좋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다. 원래보다 훨씬 어둡다. 솔직히 말해서 모든 게 준비된 상태는 아니었다"라고 짚었다. 더 선에 따르면 팬들도 10분도 되지 않아 터진 사고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시작 5분 만에 정전됐다", "밀라노는 동계 올림픽을 개최할 준비가 된 게 맞나?", "아이스하키 링크도 제때 완공되지 않을 것 같다. 완전 난장판", "멋진 시작이다", "정신 좀 차려라" 등의 비꼬는 댓글을 남겼다.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은 1950년대 건설된 경기장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개보수를 진행하며 재활용되고 있지만, 시작부터 이유도 파악할 수 없는 정전 사태로 국제 망신을 피하지 못했다. 사실 이번 올림픽은 시작 전부터 우려를 낳았다.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는 각국 선수단이 도착해 적응 훈련을 진행하는 중에도 공사를 진행하며 비판받았다. 더 선은 공식 개막을 앞둔 대회가 '공사장 수준'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게다가 아이스하키 시설은 여전히 일부 미완성인 상태로 알려졌다. 건설이 늦어지면서 주차장 등 관중 편의시설이 완공되지 못해 관중들을 역에서 버스로 실어날라야 하는 처지다. 심지어 경기장도 '내셔널 하키 리그' 기준보다 세로가 약 1m 정도 짧고, 가로폭은 10cm 정도 길기에 논란을 빚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키 경기장에서도 잡음이 있었다. 앞서 매체는 "여자 알파인 스키 올림픽 경기 관중들을 수송하기 위해 설치될 예정이었던 케이블카가 제때 준비되지 않았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돌로미티 산맥에 위치한 코르티나 리조트의 교통 시스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근처 학교 휴교를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김선영-정영석 조는 스웨덴을 상대로 3-10(1-0 0-2 2-0 0-3 0-4 0-1)으로 패했다. 정전에 흔들리지 않고 1엔드 후공에서 1점을 따내며 시작했지만, 4엔드에서 스웨덴의 과감한 마지막 샷에 3점을 잃었다. 특히 5엔드가 치명적이었다. 한국은 샷이 생각보다 약하게 들어가면서 4실점하고 말았다. 3-9까지 뒤처진 김선영-정영석 조는 6엔드에서 '파워 플레이' 승부수를 던졌다. 파워 플레이를 사용하며 첫 투구 전 선공 팀이 하우스 바깥, 후공 팀이 하우스 안에 하나씩 미리 두는 스톤 2개를 옆으로 치워놓게 된다. 하지만 한국은 오히려 상대에게 스틸을 허용하며 1점을 추가 실점, 3-10으로 끌려갔다. 그러자 김선영과 정영석은 상대에게 악수를 청한 뒤 기권을 선언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5. 8:00
[OSEN=서정환 기자] 올림픽 무대에서 정전사태라니. 한국이 어이없는 희생양이 됐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2차전에서 홈팀 이탈리아(콘스탄티니 스테파니아-모사네르 아모스)에 4-8로 패했다. 앞서 스웨덴과 1차전서 3-10으로 패했던 한국은 2연패에 빠졌다. 황당한 사건이 터졌다. 스웨덴과 1차전 경기 초반 경기장 전체가 정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의 흐름은 완전히 끊겼다. 여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기권 판정 논란까지 겹치며 김선영-정영석 조는 정상적인 경기 운영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올림픽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운영 참사’였다. 정전으로 식어버린 감각과 흐름은 하루 만에 회복되기 어려웠다. 이탈리아와의 2차전에서도 한국은 초반부터 쫓기는 경기를 펼쳤다. 1엔드에서 1점을 먼저 따냈지만, 2·3엔드 연속 실점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내줬다. 특히 3엔드에서 2점을 스틸당하며 격차는 급격히 벌어졌다. 1-6으로 뒤진 5엔드에서도 불운은 반복됐다. 후공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결정적 상황에서 마지막 스톤이 버튼을 외면했고, 고작 1점 추가에 그쳤다. 흐름을 되살릴 마지막 기회마저 미끄러진 순간이었다. 6엔드 추가 실점 후 7엔드에서 2점을 만회했지만, 8엔드에서 필요한 4점을 만들어내기에는 이미 기세가 이탈리아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 있었다. 결국 한국은 반전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김선영-정영석 조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올림픽 예선대회(OQE)를 통해 한국 선수 최초로 믹스더블 자력 진출을 이뤄냈다. 출전 10개국 중 가장 늦게 본선 티켓을 거머쥔 팀이었다. 김선영은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회 출전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그러나 올림픽 무대는 냉정했다. 정전 사태라는 돌발 변수 속에서 시작된 대회는 연패로 이어졌고, 라운드로빈 상위 4팀만이 오르는 준결승 진출도 급격히 멀어졌다. 한국은 6일 오전 3시 5분 스위스와 3차전을 치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5. 4:18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후보 및 청소년 대표, 꿈나무 선수단 동계 합동훈련으로 미래 향한 굵은 땀방울 흘려 [OSEN=홍지수 기자] 현재 스피드스케이팅(이하 ‘스피드’) 종목의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을 비롯해 청소년 대표와 꿈나무 선수들이 한창 동계 합동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스피드 선수단은 지난 2025/26시즌 ISU 국제대회 성적과 국내 선발전 결과를 기준으로 선발됐으며, 지난 1월부터 2월에 거쳐 약 2주간 본격적인 강화 훈련에 돌입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스피드 종목에서는 2025/26시즌 ISU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 및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꿈나무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우수한 기록을 거둔 선수들이 선발되어 총 87명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과 꿈나무 선수단은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청소년 대표는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약 2주의 기간 동안 태릉선수촌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동계 합동훈련은 잠재력 있는 유망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을 발전시키고, 상호 자극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2026년도 국가대표 후보 및 청소년대표 동계 합동훈련과 2025년도 꿈나무 선수단 동계 합동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5. 3:41
[OSEN=손찬익 기자]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2025-2026시즌 대체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로 인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히터 아밋 굴리아(등록명 아밋)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아밋은 195cm의 신체 조건과 탄력을 갖춘 선수로, 현재 인도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2024-2025시즌에는 이란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높은 공격 성공률과 안정적인 리시브를 앞세워 양 팀 최다인 24득점을 기록, 인도의 11년 만의 한국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B배구단은 국제대회에서 검증된 아밋의 기량이 V-리그에서도 통할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 구단 관계자는 “아밋은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이 뛰어난 선수로, 팀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적임자”라며 “시즌 도중 합류하지만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소속팀과 계약이 종료되는 대로 합류해 2월 중순 이후 코트에 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배구단은 개인적인 가정사 문제로 지난 1월 바레인으로 귀국한 야쿱 선수와 계약을 해지했다. 구단은 에이전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야쿱이 가정 문제 해결을 위해 쿠웨이트 리그 이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05. 2:37
[OSEN=홍지수 기자] 2026 ISU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 2026 ISU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부 1000m 결승과 남자부 500m 결승에서 강민지(인천예일고)와 이윤석(염광고)가 각각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기분 좋은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튿날 진행된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오송미(한광고)가 2분25초908의 기록으로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함께 결승에 진출한 김민지(정화여고)는 2분25초909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진행된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박서준(화정고)이 1분23초802를 기록하며 남자부 개인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500m 결승에서는 오송미가 43초732를 기록하여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계주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단체전에서도 선전했다. 강민지, 김민지, 오송미, 유수민(천천고)이 출전한 여자계주 3000m 결승에서 한국은 4분11초61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중국과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지, 오송미, 이윤석, 박서준이 출전한 혼성계주에서는 2분42초149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와 일본을 3초 이상의 격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송미는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홍진석 지도자가 이끄는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단은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해 대회 종합 1등의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5. 2:08
서승재(삼성생명)와 더불어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며 ‘황금 듀오’를 구성한 김원호(삼성생명)가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의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체육회는 5일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와 지난 2일 제12차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 가치 등 총 8개 부문에서 93명과 5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원호는 복식조 파트너 서승재와 함께 지난해 파리 세계배드민턴선수권 남자 복식에서 우승했고 월드투어 단일 시즌 11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표창패와 특별 부상이 수여된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경기부문 사이클 최태호(강원도사이틀연맹), 사격 반효진(대구체고) ▲지도부문 역도 이세원 감독(고양시청), 유도 정성숙 감독(용인대) ▲심판부문 유도 김은희 상임심판(대한유도회) ▲생활체육부문 차두연(부산광역시롤러스포츠연맹) ▲학교체육부문 오종환 교사(온천초) 등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이충환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부회장과 김광태 대전근대5종연맹 부회장이 공로부문 수상자로, 김석규 동국대 부교수(스포츠과학전공)가 연구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스포츠가치부문에서는 박강규 서울컬링연맹 회장이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우수상(21명 및 3개 단체)과 장려상(60명 및 2개 단체) 부문별 수상자에게도 표창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체육회는 지난 1955년 체육상 제정 이래 매년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거나 창의적·헌신적 노력으로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상을 수여해 왔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2.05. 1:13
[OSEN=고성환 기자] '피겨 퀸' 김연아가 아직도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금메달 강탈 논란이 일었던 2014 소치 올림픽의 억울함도 잊히지 않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은 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포트라이트가 빙판을 수놓을 날까지 이틀 남았다.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 메달. 한 명의 영원히 기억될 전설"이라며 김연아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어 ISU는 "김연아는 두 번의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하며 피겨 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라며 금메달과 왕관 이모지를 덧붙였다. 한국이 자랑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의 업적을 강조한 것. ISU는 "올림픽 빙판의 다음 장은 누가 써내려갈까? 무대는 준비됐다. 빙판도 준비됐다. 쇼타임이 다가온다"라며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선 어떤 선수가 김연아의 뒤를 이을지 기대했다. 그만큼 김연아는 한국 피겨를 넘어 세계 피겨에서도 손꼽히는 전설이다. 그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쇼트 프로그램 78.50점, 프리스케이팅 150.06점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뒤 소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ISU는 "김연아는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두 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10년 대회에서 역사적인 연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후, 그녀는 다시 올림픽 무대에 올라 2014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라며 "두 번의 올림픽을 통해 그녀의 스케이팅은 탁월함과 예술성의 기준을 세웠다"라고 극찬했다. 이를 본 해외 팬들은 "김연아는 빙판 위에서도, 빙판 밖에서도 영원히 전설로 남을 거다! 여왕님, 신의 축복이 있기를", "진정한 역대 최고 선수(GOAT)의 표본이다. 그는 금메달이라는 목표와 경쟁, 다친 몸까지 모든 걸 뛰어넘어 피겨와 국가에 영광을 안겼다. 그녀는 그 순간을 영원히 기억될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다만 분노하는 댓글도 쏟아졌다. 김연아가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는 문구에 과거 논란을 떠올린 것. 사실 그는 소치에서도 금메달을 받아 마땅했지만, 러시아의 아델리아 소트니코바에게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소트니코바는 두 발로 착지하는 등 분명 실수가 있었음에도 감점을 피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도 홈 편파 판정과 금메달 강탈 논란이 일었다. 김연아는 별다른 항의 없이 넘어갔지만, 많은 이들은 여전히 그를 진정한 챔피언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번 게시글에도 팬들은 "틀렸다.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 2개나 딴 선수다!", "정말 은메달 얘기를 하고 싶었는가? 그 순간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순간이었고, 심지어 과거 올림픽 선수들조차 '이게 뭐야?'라고 할 정도였다", "먼저 그녀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금메달을 돌려주고 나서, 그녀의 사진을 올림픽 홍보에 사용하는 게 어떨까?"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이외에도 "김연아는 금메달을 두 개나 땄어야 했는데...", "소치 올림픽 은메달이 그 '금메달'보다 훨씬 더 가치 있었다", "올림픽 2회 우승자"라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어느덧 소치 올림픽도 12년 전의 일이지만, 김연아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연기는 팬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남아있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ISU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5. 0:18
[OSEN=이인환 기자] 중원 최선의 플랜 가동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코르 파칸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인 선수 원두재는 최근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그는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복 기간은 4~5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원두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원두재는 빨라야 6월 혹은 7월에나 복귀할 수 있다. 그를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던 코르 파칸으로서도 큰 악재다. 코르 파칸은 현재 UAE 프로 리그에서 14개팀 중 10위로 헤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의 꿈도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는 점. 2026 북중미 월드컵은 6월 중순 시작된다. 장기간 재활을 거친 뒤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점까지 고려하면 원두재가 제 시간 내에 돌아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아슬아슬하게 월드컵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더라도 100% 컨디션이 아닐 수밖에 없다. 자연스레 홍명보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원두재는 188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아왔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서도 김진규(전북)와 호흡을 맞추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원두재는 스타일상 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진 박용우의 대체자로 기대받았다. 대표팀에서 인상을 남기지 못한 권혁규와 소속팀에서 풀백으로 뛰고 있는 카스트로프보다 먼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있기도 했다. 자연스레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불발의 아픔을 딛고, 북중미행이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원두재는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쓰러지며 또 다시 꿈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일단은 부상 회복에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경쟁자들과 달리 홍명보 감독에게 더 이상 눈도장을 찍을 수 없다는 건 분명한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원두재의 부상으로 여러 가지 고민이 생기게 됐다. 박용우-원두재가 연달아 낙마한 순간 비슷한 롤을 할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를 발굴해야 할지 아니면 새롭게 투볼란치를 구성해야 될지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게 됐다. 장신형 수비 후보로는 최근 카를스루어로 이적한 권혁규가 있다. 단 권혁규 역시 이번 시즌 폼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 유럽 여러 팀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결국 뛰기 위해 독일 2부 카를스루어가지 이적한 상황이다. 체형이나 스타일에서는 박용우-원두재와 가장 비슷한 국대 상비군 멤버이나 폼을 생각하면 발탁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는 아니나 백승호(버밍엄), 김진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같은 선수의 발탁도 가능한 상황이다. 단 월드컵에서 만나는 팀의 높이나 스피드를 생각하면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의 존재감이 아쉬울 수도 있다. 여러모로 고민에 빠진 홍명보호는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 패스 D(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조별리그는 6월 12일 오전 11시 시작된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맞붙는다. 그런 뒤 한국은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펼친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6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상대는 남아공이다. 홍명보호의 목표는 사상 최초 '원정 8강'이다. 지금까지 한국 축구가 원정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이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8강까지 오른 역사가 없다. 이번 월드컵은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치러지기에 8강 진출을 위해선 토너먼트 32강전과 16강전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코르 파칸, 카를스루어, 폭스 스포츠.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4. 23:22
[OSEN=홍지수 기자] 서울특별시체육회는 4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및 제규정 개정(안), 임원 보선(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본 회의에서는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총 872억2500만 원을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8% 증가한 규모로, 전국체육대회 참가 지원,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확대,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공공체육시설 수탁 운영 등 시민 체육복지 강화와 전문체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수탁 운영하는 서울산악문화체험센터, 서울어울림체육센터, 목동실내빙상장의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하고, 유아·청소년·가족·직장인 등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정관 및 제규정 개정을 통해, 대회 안전관리 의무 강화, 회장 선거 운영 절차 개선, 임원 징계 관할권 체계 정비, 당연직 임원 제도 도입 등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였다. 이와 함께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체육 저변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올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6만점 달성을 목표로 선수단 지원과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장은 “2026년은 서울 체육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 체육복지 확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해”라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 추진과 투명한 조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 스포츠 정책을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체육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4. 22:50
[OSEN=이인환 기자] 전망은 냉정했고, 숫자는 더 차가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일본, 한국이 종합 순위 10위권 안에 들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은 5일(한국시간) 최근 자국 선수단의 메달 획득 수를 전망하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동시에 이번 대회의 종합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상위 10개국 예측도 함께 공개했다. 비록 캐나다에 초점을 맞춘 보도였지만, 분석 방식과 결과는 국제적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예상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분류돼 온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역시 종합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이다. CBC는 “이번 순위 예측은 스포츠 데이터 분석 회사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며 “최근 국제대회 성적과 선수별 경쟁력을 토대로 종목별 1만 회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각 국가의 메달 및 순위 확률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단순 전망이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에 기반한 확률 계산이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CBC가 제시한 종합 순위 예상 상위 10개국은 노르웨이, 미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스위스였다. 개최국 이탈리아를 비롯해 전통적인 설상·빙상 강국들이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제외됐다.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 구조상 종합 10위권에 진입하려면 최소 금메달 6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목에서 한국의 목표와 현실 사이 간극이 드러난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 3개 이상’과 ‘종합 10위권 진입’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수경 한국 선수단장은 “지난 대회(금메달 2개) 성적을 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최소 금메달 3개 이상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CBC의 예측에 따르면, 금메달 3개로는 종합 순위 10위권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역대 성적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의 단일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의 6개다. 당시 금 6, 은 6, 동 2개로 종합 5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후 소치에서는 금 3개로 13위, 평창에서는 홈 이점을 안고 금 5개로 7위, 베이징에서는 금 2개로 14위에 머물렀다. 평창을 제외하면, 금메달 5개 벽을 넘은 사례는 없다. 한국은 밀라노-코르티나에 선수 71명을 파견한다. 종합 순위 반전을 위해서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최대한 많은 금메달을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이상호, 하프파이프의 최가은 등 설상 종목에서도 메달 후보들이 거론된다. 다만 캐나다 매체의 예측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 목표는 야심차지만, 세계 동계 스포츠 판도는 더욱 치열해졌다. 숫자가 말해주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한국은 어려운 숙제를 안고 밀라노서 싸움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4. 22:48
[OSEN=홍지수 기자] 이영택 감독의 GS칼텍스가 봄배구 불씨를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는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극적인 3-2 리버스 스윕을 따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을 3-1로 꺾으며 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2일 GS칼텍스는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봄배구 경쟁 팀들과 승부에서 웃었다. 외인 아포짓스파이커 실바가 32득점(공격 성공률 53.7%) 맹활약을 펼쳤고, 토종 공격수로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이 13득점(공격 성공률 52.63%)으로 힘을 보탰다. 순위권 경쟁을 펼치는 팀들과 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승점 38이 됐고, 4위 IBK기업은행(승점 39)과 격차를 좁혔다. 흐름을 탄 김에 정관장을 상대로 3연승까지 바라본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정관장을 만난다. 정관장은 최근 7연패 중이다. 이번 시즌 26경기 치러 6승 20패, 승점 18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GS칼텍스가 정관장을 8연패에 몰아넣을 수 있을까.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한 차례도 3연승을 거둔 적이 없다. 연승이 3경기까지 이어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정관장은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신인 박여름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주전 세터 염혜선도 부상에서 복귀를 한 만큼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4. 22:20
[OSEN=우충원 기자] 헝가리 귀화를 선택한 김민석이 다시 한국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사실이 전해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민석은 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을 소화했다. 주목을 끈 대목은 훈련 장소가 아니라 동행이었다. 헝가리 국적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빙상 위에 올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김민석은 한때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을 대표하는 간판이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 정재원과 팀 추월 은메달을 합작했고, 남자 15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4년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1500m 동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1500m 2연속 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2022년 7월 충청북도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고에 연루되며 커리어는 급격히 꺾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자격정지 1년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고, 2023년 5월 법원은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이후 대한체육회는 추가로 국가대표 자격정지 2년 처분을 확정했다. 징계의 여파 속에서 김민석은 2024년 7월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헝가리 귀화를 택했다. 헝가리 매체 넴제티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자신의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국적 변경 시점과 방식은 국내 여론에 큰 반발을 불러왔다. 비판의 핵심은 단순한 귀화가 아니었다. 징계 기간 중 국적을 바꿔 올림픽 출전을 노린 선택이라는 점에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김민석은 올림픽이 끝난 뒤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그는 헝가리 국적으로 올림픽 출전을 준비 중인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과의 합동 훈련 소식은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뉴시스와 뉴스1 등에 따르면 김민석은 개인 훈련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규정 위반 여부와는 별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 국내 팬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장면이다. 빙상 위에서 김민석은 다시 올림픽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다만 그가 달고 있는 국기와, 함께 훈련하는 선수들의 국기가 다르다는 사실은 여전히 무거운 질문을 남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4. 21:34
[OSEN=이인환 기자] 끝을 의식한 준비는 더 치열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지막 무대’로 삼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중국 매체 'CGTN은 5일(한국시간) 린샤오쥔이 커리어의 종착점을 염두에 두고 올림픽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린샤오쥔을 포함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최근 결전의 땅 이탈리아를 밟았다. 중국 대표팀은 남자 선수 5명, 여자 선수 5명으로 구성됐으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9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중국 현지에서는 린샤오쥔을 향한 응원 열기가 상상 이상이었다. 텐센트 뉴스는 "린샤오쥔의 출국길은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쟁터에 비견될 정도의 장면이 연출돼 큰 화제를 모았다. 그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열성 팬들에게 둘러싸였고, 현장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결국 경호 인력이 전면에서 강제로 길을 열어 린샤오쥔의 이동을 보호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린샤오쥔은 앞서 중국 국가체육총국 동계운동관리센터가 발표한 동계올림픽 중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남자 500m와 1000m, 5000m 계주 등 총 3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누비는 린샤오쥔이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남자 1500m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500m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2022 베이징 올림픽엔 출전할 수 없었다. 린샤오쥔은 2020년 6월 중국으로 귀화했다. 2019년 훈련 도중 후배 선수 성추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 이후 린샤오쥔은 2021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오명을 벗었지만, 이미 중국으로 국적을 바꾼 뒤였다. 규정상 국적을 바꿨을 땐 이전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마지막 시점으로부터 3년이 지나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린샤오쥔은 베이징 올림픽에 나설 자격을 얻지 못했고, 이제 오랜 기다림 끝에 중국을 대표해 올림픽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중국에서는 린샤오쥔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넘어온 선수인 만큼 인기도 뜨거운 모양새다. 앞서 중국 언론에선 한국이 '임효준을 버렸다'거나 그가 한국에서 억압당하고 불의를 겪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텐센트 뉴스는 "린샤오쥔은 마침내 중국 선수 신분으로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밀라노 동계올림픽 공식 홍보 영상에서는 린샤오쥔이 유일한 비(非) 이탈리아 국적의 올림픽 챔피언 경험자로 등장해, 그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린샤오쥔은 공항에 들어서는 순간 여유가 사라졌다. 배웅을 나온 인파가 그를 여러 겹으로 에워쌌고, 주변은 온통 팬들로 가득 찼다. 일부 팬들은 휴대전화를 그의 얼굴 가까이에 들이대며 촬영을 시도했다"라며 "대표팀 관계자들은 즉각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인파에 밀려 선수가 다칠 가능성을 우려해, 린샤오쥔의 곁에 밀착해 보호에 나섰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소후'도 "광란이었다! 린샤오쥔이 삼중, 사중으로 둘러싸여 경호 인력이 개입했다"라며 "현장은 한때 혼란에 빠졌다. 결국 경호 인력이 전면에서 강제로 길을 열어 린샤오쥔을 호송해야 했다. 일부 팬들이 오랜 시간 앞을 가로막자, 경호 인력은 어쩔 수 없이 강제로 통로를 확보해 린샤오쥔을 보안 검색대로 안내했다"라고 설명했다. 린샤오쥔에게 지난 1년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부상으로 많은 선수라면 포기를 택했을 상황에서도 그는 빙판에 섰다. 어깨 수술을 미룬 채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남자 500m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대회 직후 그는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프로 생활 통산 아홉 번째 수술이었다. 시간은 빠듯하다. 올림픽 개막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중국 대표팀은 막판 ‘미세 조정’에 들어갔다. CGTN에 따르면 대표팀은 차세대 고강도 내절단 소재로 제작한 새 경기복을 공개했다. 안전성을 높이면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속도를 끌어올리는 설계다. 린샤오쥔은 이미 빙상 훈련에서 이를 테스트했고, 팀은 그의 신체 상태와 부상 이력을 반영해 세부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 맞춤’ 준비다. 여기에 완전 중국 사람이 된 것처럼 린샤오�K은 중국 환경에 애한 찬양도 잊지 않았다. 귀화 후 5년 이상 중국에서 생활한 린샤오쥔은 cgtn 과 인터뷰에서 "이 곳의 음식과 문화에 깊이 스며들었다. 올림픽 이후에는 중국에서의 장기 체류는 물론 유학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뜻도 밝혔다"라면서 완전 귀화 가능성을 암시했다. 린샤오쥔은“지난 8년은 힘들고 어려운 날들의 연속이었지만, 나는 견뎠다"라면서 "나를 도와준 중국 대표팀 지도자와 코치진, 동료들의 지지에 감사를 전한다. 그 덕분에 하루하루 선수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 시선은 이탈리아로 향한다. 린샤오쥔에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상황이다. 그는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라면서 마지막 각오를 불태웠다. /[email protected] [사진] 텐센트 뉴스, 소후, 시나스포츠.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4. 20:32
[OSEN=고성환 기자] '피겨 퀸' 김연아가 쓴 전설이 재조명됐다. 어느덧 은퇴한 지 12년이 흘렀지만, 그는 여전히 피겨 스케이팅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남아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은 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포트라이트가 빙판을 수놓을 날까지 이틀 남았다.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 메달. 한 명의 영원히 기억될 전설"이라며 김연아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어 ISU는 "김연아는 두 번의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하며 피겨 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라며 금메달과 왕관 이모지를 덧붙였다. 한국이 자랑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의 업적을 강조한 것. ISU는 "올림픽 빙판의 다음 장은 누가 써내려갈까? 무대는 준비됐다. 빙판도 준비됐다. 쇼타임이 다가온다"라며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선 어떤 선수가 김연아의 뒤를 이을지 기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ISU는 "김연아는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두 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10년 대회에서 역사적인 연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후, 그녀는 다시 올림픽 무대에 올라 2014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번의 올림픽을 통해 그녀의 스케이팅은 탁월함과 예술성의 기준을 세웠다"라며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을 재정립했다고 극찬했다. 김연아는 그만큼 피겨 스케이팅 역사에 남을 전설이다. 그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쇼트 프로그램 78.50점, 프리스케이팅 150.06점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당연히 금메달도 김연아의 몫이었다. 김연아는 이후로도 우아한 연기력과 고난도 점프 조합을 앞세워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GOAT' 반열에 올랐다. 그는 2014 소치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전히 한국 피겨에 올림픽 메달을 안긴 유일한 선수로 남아있는 김연아다. ISU도 여전히 김연아를 불멸의 전설로 칭송하고 있는 이유다. 사실 그는 소치에서도 금메달을 받아 마땅했지만, 러시아의 아델리아 소트니코바에게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소트니코바는 두 발로 착지하는 등 분명 실수가 있었음에도 감점을 피했다. 이제 한국 피겨는 이해인(고려대)과 신지아(세화여고)가 김연아의 발자취를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둘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은반 위를 누빌 기회를 얻었다. 김연아를 보며 꿈을 키운 선수들이 또 어떤 이야기를 남길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4. 19:15
[OSEN=강희수 기자]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볼 스피드와 일관성, 그리고 전반적인 퍼포먼스를 한층 끌어올린 2026년 크롬 골프볼 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2026년 크롬 골프볼 시리즈의 핵심은 ‘더 빠른 볼 스피드’다. 캘러웨이골프는 4년에 걸친 장기간의 소재 개발을 통해 완성한 신개념 ‘투어 패스트 맨틀(New Tour Fast Mantle)’을 전 모델에 적용했다. 투어 패스트 맨틀은 기존 대비 향상된 반발력으로 임팩트 순간 에너지를 손실 없이 전달하며 한층 빨라진 볼 스피드와 확실한 비거리 증가를 구현한다. 또한 정교하고 균일한 페인트 공정을 통해 표면의 일관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심리스 투어 에어로(Seamless Tour Aero)’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딤플 패턴의 정밀도를 높여 모든 샷에서 일정한 볼 비행과 안정적인 탄도를 구현하는 높은 일관성이 특징이다. 여기에 정밀하게 설계된 ‘투어 우레탄 커버(Tour-Level Urethane Cover)’를 결합해 부드러운 타구감은 물론 그린 주변에서의 뛰어난 스핀 컨트롤과 샷 메이킹 성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아울러 새롭게 개선된 정렬 사이드 스탬프를 적용해 퍼팅과 티샷 시 보다 직관적이고 정확한 정렬을 돕는다. 크롬소프트 골프볼은 부드러운 타구감을 선호하는 골퍼를 위한 볼이다. 롱게임에서는 낮은 스핀량으로 안정적인 비거리를 제공하며 숏게임에서는 높은 스핀량을 통해 정교한 웨지 컨트롤을 구현한다. 크롬투어 골프볼은 보다 단단한 타구감과 높은 조작성을 원하는 골퍼를 위한 투어 퍼포먼스 볼이다. 놀라울 만큼 일정한 비거리와 안정적인 볼 비행을 구현하며, 그린 주변에서의 정교한 컨트롤 성능을 제공해 일관성과 정확성을 중시하는 골퍼에게 최적화된 볼이다. 크롬투어 X 골프볼은 라인업 중 가장 단단한 타구감을 갖춘 모델로 롱게임에서는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하고 숏게임에서는 최대의 스핀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공격적인 샷 메이킹과 강한 컨트롤을 원하는 상급자 골퍼에게 적합하다. 이번 2026년 크롬 골프볼 시리즈는 화이트, 트리플트랙, 360 트리플트랙, 옐로우, 트리플트랙 옐로우, 360 트리플트랙 옐로우, 360 옐로우 스트라이프 총 7가지 옵션으로 출시돼, 골퍼의 취향과 시각적 선호에 따라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2026 크롬 시리즈는 장기간의 기술 개발을 통해 볼 스피드와 전반적인 퍼포먼스를 한층 끌어올린 골프볼”이라며 “4년에 걸쳐 개발한 투어 패스트 맨틀을 통해 반발력을 끌어올려, 골퍼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빠른 볼 스피드와 확실한 비거리 향상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크롬 시리즈가 지닌 투어 수준의 일관성과 컨트롤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진화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크롬 시리즈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2.04. 18:52
[OSEN=이인환 기자] 유럽서 하는 올림픽은 원래 다 이럴까.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라운드로빈(예선) 1차전에서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나-라스무스 브라나 조에 3-10(1-0 0-2 2-0 0-3 0-4 0-1)으로 패했다. '우승 후보' 스웨덴의 벽은 높았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최종 예선인 퀄리피케이션이벤트(OQE)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하며 올림픽행 막차를 탔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아시아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강력한 상대를 만났다. 친남매가 한 팀으로 활약 중인 이사벨라-라스무스 조는 2024년 세계 믹스더블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콤비다. 특히 라스무스는 이미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손에 넣은 경험도 있다. 한국이 후공으로 시작한 가운데 양 팀은 3엔드까지도 3-2로 앞섰다. 그러나 스웨덴의 반격이 매서웠다. 스웨덴은 4엔드에서 과감한 마지막 샷으로 단숨에 3점을 챙기며 점수를 뒤집었다. 전반은 스웨덴이 5-3으로 리드했다. 승부는 5엔드에서 기울었다. 한국은 샷이 생각보다 약하게 들어가면서 4실점하고 말았다. 3-9까지 뒤처진 김선영-정영석 조는 6엔드에서 '파워 플레이' 승부수를 던졌다. 파워 플레이를 사용하며 첫 투구 전 선공 팀이 하우스 바깥, 후공 팀이 하우스 안에 하나씩 미리 두는 스톤 2개를 옆으로 치워놓게 된다. 하지만 한국은 오히려 상대에게 스틸을 허용하며 1점을 추가 실점, 3-10으로 끌려갔다. 그러자 김선영과 정영석은 상대에게 악수를 청한 뒤 기권을 선언했다. 첫 경기를 아쉽게 마친 김선영-정영석 조는 같은 날 오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이탈리아)와 라운드로빈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체코·에스토니아·영국·이탈리아·노르웨이·스웨덴·스위스·미국 등 10개 나라가 라운드로빈을 거쳐 순서를 정한 뒤 상위 4팀이 준결승 토너먼트에 오른다. 경기 흐름을 끊는 예상치 못한 변수인 정전도 문제였다. 1엔드 도중 코르티나 컬링 스타디움에 정전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한국과 스웨덴이 0-0으로 맞선 가운데, 두 팀 모두 스톤을 2개씩 남긴 상황에서 스웨덴의 투구를 앞두고 경기장이 갑작스럽게 암흑에 잠겼다. 전광판은 멈췄고 관중석 조명도 모두 꺼졌다. 같은 시간 진행되던 영국-노르웨이, 캐나다-체코, 에스토니아-스위스전 역시 동시에 중단됐다. 심판 판단으로 경기는 잠시 멈췄고, 김선영은 브룸을 기타처럼 연주하는 제스처로 분위기를 풀었다. 몇 분 뒤 조명이 복구돼 경기는 재개됐지만, 2026 올림픽은 첫 경기부터 준비 부족을 드러내며 적잖은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4. 17:48
[OSEN=방콕(태국), 우충원 기자] 창단팀의 문을 여는 시즌 파주 프런티어FC의 골문은 류원우가 지킨다. 쉽지 않은 출발이라는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그래서 더 담담했다. 목표는 분명했고 차분함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출발은 남다르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파주의 목표는 강력하다. 선수들이 프로페셔널의 의지를 장착할 수 있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첫 시작이라는 의미만큼이나 파주의 출발은 힘차게 이어지고 있다. 파주의 최선참 류원우는 "훈련부터 매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결과보다 과정,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먼저라는 의미였다. 시즌 내내 끝까지 나아가겠다는 각오는 분명했다. 파주 합류 이후 그의 표정은 늘 밝다. 웃음이 잦은 이유는 단순하다. 새로 만난 동료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즌 개막 전 짧은 시간 안에 팀을 하나로 묶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신뢰라고 봤다. 큰 형인 류원우는 먼저 다가가고 분위기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팀워크의 출발점이라는 판단이다. 골문을 지키는 자리에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분위기를 끌어 올릴 준비를 항상하고 있는 것. 최고참이라는 위치는 그의 태도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류원우는 말보다 행동을 택했다. 류원우는 “내가 먼저 움직여야 후배들이 따라온다”는 생각이 분명하다. 훈련 태도, 준비 과정, 경기 전후의 자세까지 솔선수범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책임은 부담이 아니라 역할이라는 인식이 엿보였다. 그가 그리는 파주의 모습도 명확하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 위기에서 더 단단해지는 팀이다. 개인의 방향이 아니라 모두가 같은 길을 보고 달려가는 집단을 원한다. 결과가 흔들리는 순간에도 중심을 잃지 않는 팀, 그 토대를 만드는 데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창단팀의 첫 시즌은 언제나 시험대다. 류원우는 그 출발선에서 조용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리했다. 먼저 움직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골문 안팎에서 팀을 세운다. 파주의 첫 페이지는 그렇게 쓰이기 시작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4.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