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효주 선수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또다시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썼다. 김효주는 2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총 28언더파를 기록해, 2등을 차지한 미국 넬리 코르다 선수(총 26언더파)를 최종 2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 선수는 지난해 열린 포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바 있어 2연패를 달성했으며, 이날 우승으로 올해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2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파이널 라운드에서 김 선수는 7~8홀을 지나면서 한때 2등 코르다와 1~2타로 타수 차이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12번 홀을 지나면서 버디를 기록하며 3~4타 차이로 다시 승세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호주의 리디아 고 선수가 20언더파로 4위, 한국 전인지 선수가 19언더파로 5위, 한국 윤인아 선수가 18언더파로 6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김 선수는 지난 22일 캘리포니아 멘로파크 샤론하이츠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도 코르다를 1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해 투어 8승을 달성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LPGA 김효주 김효주 우승 한국 김효주 이날 우승
2026.03.29. 18:55
베트맨, 3월 29일(일)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적중결과 발표 원정팀 강세 속 1만 2천여 건 적중...21회차 30일(월) 오전 8시부터 발매 개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3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 및 국가대표 평가전(A매치) 등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의 적중결과를 발표했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지난 3월 29일(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는 14경기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이 총 4건 발생했다. 개별 1등 적중금은 9,660만 3,070원으로 집계됐다. 등위별 적중 결과를 살펴보면, 2등은 89건이 적중해 각각 173만 6,690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어 3등은 1,330건(5만 8,110원), 4등은 1만 900건(1만 4,190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모두 합산한 전체 적중 투표수는 1만 2,323건이며, 총 환급금액은 7억 7,293만 4,990원으로 집계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원정 강세 속 난도 상승 이번 회차에서는 승(홈팀 승)이 5건, 무(무승부)가 3건, 패(홈팀 패배)가 6건으로 나타났으며, 무승부 경기와 원정팀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전반적인 적중 난도가 상승했다. K리그에서는 충남아산, 포항스틸러스, 천안시티가 승리를 거뒀지만, 성남FC-김포FC, 안산그리너스FC-경남FC전에서 무승부가 발생해 변수로 작용했다. A매치에서는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 0-4로 패하고, 미국이 벨기에에 2-5로 패하는 등 다득점 경기들이 이어졌다. 또한 스코틀랜드-일본전 역시 일본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반면, 공방전이 예상됐던 멕시코-포르투갈전은 0-0 무승부로 종료되며 승부 예측에 영향을 미친 경기로 평가된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는 3월 30일(월)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해 3월 31일(화)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1회차에는 ▲노르웨이-스위스(1경기) ▲오스트리아-한국(6경기) ▲잉글랜드-일본(7경기) ▲브라질-크로아티아(13경기) ▲멕시코-벨기에(14경기) 등 주요 국가대표팀들의 평가전 경기가 포함됐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무승부와 원정팀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적중 난도가 높게 형성됐다”며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대표팀들의 평가전을 대상으로 한 21회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적중결과와 21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찬익
2026.03.29. 18:49
[OSEN=손찬익 기자]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전국 농아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8일 에니원 볼링장(연경점)에서 ‘제12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농아인볼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이 주관했으며, 전국 14개 시도에서 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참가 선수들은 열띤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스포츠맨십을 발휘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이형원 부회장, 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 박동현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개회식 사회부터 심판, 운영요원, 선수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농아인 중심으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전국 단위 농아인 스포츠 교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만한 운영 방식이었다. 또한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지원단은 참가 선수들을 위해 100여만 원 상당의 간식을 후원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경기 결과 혼성 3인조 단체전에서는 서울A팀(김태순·정정연·김성환)이 정상에 올랐고, 경북A팀과 대구A팀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경북 박재웅이 1위를 차지했으며, 충남 장진규와 전남 김정철이 뒤를 이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경북 이찬미가 우승을 차지했고, 경기도 김미옥과 서울 정정연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전남 김석, 전북 송은정이 하이상을 수상했고, 전남 문현옥과 경기도 홍종승이 특별상을 받으며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형원 부회장은 “농아인 선수와 동호인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한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고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아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9. 18:18
[OSEN=손찬익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은 토미 틸리카이넨(39) 전 폴란드 PGE 프로��트 바르샤바(폴란드)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6승 30패에 그치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삼성화재는 팀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끌 리더를 물색했으며,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현대 배구 트렌드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능력, 젊은 선수들을 독려하는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해 최종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2012년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여, 유럽,일본, 한국 등 다양한 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며 성과를 창출한 검증된 외인 지도자이며, 한국을 떠난 시기에도 V리그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블루팡스의 6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토미 틸리카이넨 신임 감독은 “전통의 명문 구단인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책임감이 크다. 삼성화재에는 젊고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 이들과 함께 끈끈하고 역동적인 배구를 통해 삼성화재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세부 계약조건은 구단과 감독 본인의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입국해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9. 18:12
[OSEN=강희수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뛰고 있는 김효주(31)가 2026 시즌 초반 엄청난 기세를 떨치고 있다. 2주 연속 우승으로 시즌 2승에 성공하며 개인 통산 승수를 9승으로 늘렸다. 김효주는 한국시간 30일 오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윌윈드 골프클럽 캣테일 코스(파72, 66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약 34억 원, 우승상금 33만 7500달러=약 5억 1000만 원)에서 28언더파 260타(61-69-61-69)라는 믿기지 않는 스코어로 우승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유독 많은 기록과 스토리를 남겼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포티넷 파운더스컵부터 2주 연속 우승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포드 챔피언십은 김효주가 지난 해 우승했던 같은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한국 선수로는 3주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3월 8일 중국 하이난섬 블루베이 LPGA 대회의 이미향부터 3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3개 대회를 연속 우승했던 기록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양희영 박성현 고진영이 잇달아 우승한 적이 있는데 7년만에 같은 기록을 세웠다. 또한 김효주는 직전 대회인 포티넷 파운더스컵부터 넬리 코다와 매치 플레이 같은 최종라운드를 2주 연속 보냈다. 김효주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넬리 코다를 꼽았지만 대회 결과는 두 대회 모두 김효주의 우승으로 귀결됐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는 적수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3라운드까지 191타를 적어낸 김효주의 성적은 LPGA 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김세영, 하타오카 나사(일본), 다니엘 강(미국) 등이 써낸 192타였다. 30일의 최종라운드에서도 김효주는 딱 한 번 위기를 겪었다. 파4 8번홀에서 티샷이 좌측으로 감기며 세컨드샷의 시야가 나무에 가리는 위기를 맞았다. 나뭇가지 아래로 공을 잘 빼내기는 했으나 공의 구름이 너무 많아 그린을 벗어났다. 세 번째 샷도 온그린에 실패하며 더블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이 홀에서 김효주는 넬리 코다와 1타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 뿐이었다. 김효주는 10, 12번홀에서 다시 버디 사냥을 시작했고, 넬리 코다는 9, 10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이후 김효주는 안정적으로 우승컵을 향해 달렸다. 넬리 코다가 26언더파 단독 2위, 리디아 고가 20언더파 단독 4위, 전인지가 19언더파 단독 5위에 올랐다. 전인지의 호성적이 또한 반갑다. 김효주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기분 좋게 왔는데, 좋은 성적을 올려 너무너무 기분 좋다. 넬리 코다와는 경쟁은 했지만 같이 배우면서 쳤다. 덕분에 둘 다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3.29. 17:44
[OSEN=이인환 기자] "황제의 몰락인가, 아니면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인가!" 전 세계 골프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터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플로리다에서 전복 사고를 낸 뒤 약물 운전(DUI)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한국시간) 우즈는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의 조용한 도로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우즈가 몰던 레인지로버 차량이 앞서가던 트레일러 트럭을 추월하려다 중심을 잃고 전복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마주한 우즈의 모습은 '황제'와는 거리가 멀었다. 마틴 카운티 보안관실의 존 버든식 보안관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보안관에 따르면, 우즈는 사고 직후 차량 조수석 쪽으로 기어 나왔으며 의식이 매우 혼미한 상태였다. 현장에서 실시된 음주 측정 결과 알코올 반응은 '0'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우즈가 약물에 취해 있다고 판단했다. “우즈는 매우 무기력해 보였고, 명백한 약물 복용 징후를 보였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특히 우즈는 경찰의 소변 검사 요구를 단호히 거부했다. 결국 그는 음주/약물 운전(DUI), 재물 손괴, 법적 검사 거부 등의 혐의로 수갑을 찬 채 구치소로 압송됐다. 과거의 영광은 간데없고, 붉게 충혈된 눈의 머그샷만이 그가 처한 냉혹한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그의 '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우 안타깝다"며 우즈를 옹호하고 나섰다. 우즈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가장 먼저 반응한 거물급 인사는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평소 우즈와 함께 골프를 즐기며 각별한 친분을 과시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노골적으로 우즈를 감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성명을 통해 “매우 안타깝다. 사고였다는 것 외에는 아는 바가 없지만, 그는 나의 매우 가까운 친구이자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우즈의 약물 복용 가능성을 사적인 고통으로 치부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대통령이 범죄 혐의를 받는 인물에 대해 지나치게 온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대목이다. 우즈의 약물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에도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잠든 채 발견되어 체포됐을 당시, 그는 "여러 가지 진통제를 섞어 복용한 탓"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2021년에는 LA에서 전복 사고를 내 다리가 절단될 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번 사고는 우즈가 다가올 마스터스 대회 출전을 고민하던 시점에 터져 나와 더욱 뼈아프다.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는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의구심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의 골프 커리어는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9. 17:30
[OSEN=서정환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맞붙는 일본이 엄청난 분위기 속에서 ‘예비 월드컵’을 치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은 29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에서 개최된 평가전에서 이토 준야의 결승골이 터져 홈팀 스코틀랜드를 1-0으로 이겼다. 일본은 무려 5만 1866명의 스코틀랜드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이겨내고 월드컵 모의고사를 훌륭하게 치렀다. 코트디부아르에게 0-4 참패를 당한 한국과 대조적이다. 일본은 미나미노 타쿠미 등 핵심전력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체전력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일본은 아시아 최강다운 좋은 경기를 가졌다. 일본은 4월 1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한다. 영국축구협회는 29일 “일본과 친선전에서 9만명을 수용하는 웸블리 스타디움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최근 3경기서 잉글랜드와 싸워 단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가장 최근은 2010년 일본은 잉글랜드에게 1-2로 졌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9. 17:29
[OSEN=이인환 기자] 최가온이 시즌 정상에 섰다. 결과는 분명했고 과정도 충분했다. 최가온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에서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2025-2026시즌 마지막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최종 순위가 그대로 유지됐다. 최가온은 랭킹 포인트 300점으로 여자부 1위를 지켰다. 이번 우승은 특정 종목에 국한된 성과가 아니다. 파크 앤드 파이프는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기술 완성도와 안정적인 점수 관리가 동시에 요구된다. 한 대회 결과로 뒤집히기 어려운 구조다. 최가온은 시즌 내내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하프파이프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오르며 경쟁 구도를 빠르게 정리했다. 이후 다른 종목에서도 점수를 꾸준히 쌓았다. 전체 일정에서 기복이 거의 없었다. 의미도 크다. 한국 선수가 FIS 월드컵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건 이상호에 이어 두 번째다. 설상 종목에서 꾸준한 성과를 낸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치가 더 크다. 성적은 이미 예고된 흐름이었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중국 시크릿가든과 미국 코퍼마운틴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올해 1월 스위스 락스 대회까지 제패했다. 상승세를 유지한 채 시즌을 끌고 왔다. 올림픽에서도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설상 종목 최초 기록이었다. 단발성 결과가 아니라 시즌 전체와 연결된 성과다. 최가온은 자신의 SNS에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크리스털 글로브까지 얻게 돼 기쁘다.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9. 15:34
[OSEN=서정환 기자] “끔찍한 라인업이었다. 겁쟁이들이나 쓰는 전술이었다.” 해외 축구팬들이 홍명보 감독을 직격 비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즈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 축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한국은 손흥민과 이강인이 부상 및 컨디션 난조로 선발에서 빠졌다. 오현규가 최전방에 서고 황희찬과 배준호가 좌우 날개를 맡았다. 설영우와 김문환이 좌우 윙백이고 박진섭과 김진섭이 중원에 섰다. 김태현, 김민재, 조유민의 스리백에 골키퍼 조현우였다. 홍명보 감독이 줄기차게 스리백을 실험하고 있지만 한 번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적이 없다. 심지어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보다 수준이 낮은 코트디부아르도 한국의 수비를 쉽게 파괴했다. 한국은 전반과 후반 각각 두 골씩을 내주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한국이 골대를 세 번 맞췄다는 것도 자위가 될 수 없었다. 수비의 핵 조유민이 치명적 실수를 두 번이나 범하면서 두 골을 헌납했다. 전반 35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마르시알 고도가 잡은 뒤 페인트 동작 하나로 조유민을 손쉽게 따돌렸다.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공간이 열렸다. 이어진 패스를 에반 게상이 넘어지면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조유민은 또 뚫렸다. 최후방 수비수가 한 번에 벗겨지면서 한국이 계속 실점위기를 맞았다. 전반 추가시간 또다시 같은 장면이 반복됐다. 시몽 아딩그라가 측면에서 조유민을 제쳐내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에만 같은 수비 라인이 두 차례 와르르 무너졌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전 손흥민, 이강인, 이한범, 백승호, 양현준, 조규성, 홍현석, 엄지성 등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소용 없었다. 선수교체도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팬들의 분노는 당연하다. 해외 팬들도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을 수준이하로 혹평했다. ‘레딧’에서 팬들은 “한국축구는 희망이 없다. 한국팬들조차 이미 희망을 버렸다”, “홍명보 감독의 라인업은 끔찍하고 전술은 겁쟁이다”, “아시아축구는 일본 말고는 거론할 가치가 없다”, “정말 끔찍한 수비였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8골도 먹을 수 있는 수비조직력”이라고 한국을 비하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9. 15:27
[OSEN=우충원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너졌다. 단순한 패배를 넘어 경기 전반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그대로 결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점수 차 이상으로 내용에서 밀린 경기였다.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세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수비였다. 스리백을 가동했지만 조직적인 움직임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라인 간격 유지와 커버 타이밍에서 반복적인 허점이 노출됐다. 상대가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경기 내내 흐름을 내준 채 끌려다녔다. 정상 전력이 아니었던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컨디션 문제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발했고, 황인범은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측면에서 활용되던 옌스 카스트로프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4실점 패배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경기 직후 반응은 즉각적으로 쏟아졌다. 특히 중국 최대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한국은 아시아 덕을 본 팀이다. 후보로 뛰어도 이런 격차가 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친선경기에서는 일본은 믿어도 한국은 믿으면 안 된다. 지금 한국은 일본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술과 지도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지금 대표팀은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 팀을 제대로 이끌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반응과 함께 "수비수 출신 감독인데도 4실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조직력이 전혀 없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중원 운영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났다. "황인범이 빠지자 전방으로 연결되는 패스가 끊겼다",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줄 자원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이어졌고, 일부에서는 "지금 전력이라면 중국도 몇 년 안에 한국을 이길 수 있다"는 과격한 평가까지 등장했다. 경기 내용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골대를 세 번 맞추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는 시선과 함께 "라인을 올린 이후 역습에 계속 노출됐다"는 전술적 지적이 나왔다. 동시에 "한국 축구가 정체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 역시 적지 않았다. 아시아 축구 전반에 대한 시선도 이어졌다. "아시아 팀들이 세계 강호를 상대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몇 팀이나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을까"라는 반응이 나오며, 한국의 부진이 대륙 전체의 경쟁력 문제로까지 연결되는 분위기다. 한편 코트디부아르의 전력을 인정하는 평가도 있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이자 월드컵 예선 무실점 팀이다. 기본 전력이 강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이나 에콰도르보다 더 위협적인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9. 14:12
[OSEN=정승우 기자] 공은 더 오래 잡았다. 패스도 더 많이 돌렸다. 슈팅 숫자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결과는 0-4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1000번째 A매치는 공격의 비효율, 수비의 붕괴, 그리고 월드컵을 74일 앞둔 시점에서 드러난 뚜렷한 한계를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전반 35분 에반 게상, 전반 추가시간 시몽 아딩그라에게 연속 실점했고, 후반에는 마르시알 고도와 윌프리드 싱고에게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한국은 스리백을 꺼내 들었다. 김태현-김민재-조유민이 중앙에 섰고, 설영우와 김문환이 윙백으로 나섰다.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강한 상대들을 대비해 수비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정작 수비 숫자만 많았을 뿐이었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9분 오현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혔다. 전반 42분에는 설영우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 31분에는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왼발 슈팅마저 골대를 강타했다. 한 경기에서 3차례나 골대를 맞혔다. 정작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은 슈팅 12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2개뿐이었다. 박스 안까지 들어간 뒤에도 마지막 선택이 아쉬웠다. 박스 밖 슈팅만 7개를 시도했고, 결정적인 기회인 '빅 찬스'는 단 한 번뿐이었다. 코트디부아르는 달랐다. 슈팅 수는 13개로 한국보다 하나 많았을 뿐이다. 정작 유효슈팅은 8개였다. 그리고 그 가운데 절반인 4개를 골로 연결했다. 위험 지역까지 들어왔을 때의 집중력과 효율에서 차이가 컸다. 전반 25분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나온 뒤 경기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코트디부아르는 한국의 스리백 구조와 측면 공간을 빠르게 공략하기 시작했다. 첫 실점은 전반 35분이었다. 자기 진영에서 넘어온 공 하나가 한국의 왼쪽 측면을 흔들었다. 마르시알 고도가 조유민과 경합 끝에 공을 지켜냈고, 박스 안으로 연결된 패스를 게상이 마무리했다. 수비 숫자는 충분했지만, 정작 박스 안 게상을 막는 선수는 없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더 쉽게 무너졌다. 아딩그라가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한국 수비수 둘 사이를 파고들었다. 등을 진 채 버틴 뒤 돌아섰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김민재와 김태현, 설영우가 모두 근처에 있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현준, 백승호, 이한범을 넣었다. 후반 13분에는 손흥민과 이강인, 조규성까지 투입했다.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13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전 시간은 약 32분. 슈팅 1개, 유효슈팅 0개, 키패스 0개였다. 볼 터치는 17회에 그쳤고, 공격포인트도 없었다. 대표팀의 에이스가 들어왔지만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17분 세 번째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양현준의 헤더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채 상대에게 향했다. 이어진 혼전에서 고도가 밀어 넣었다. 세트피스 수비, 세컨드볼 대응 모두 흔들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더 허무했다. 교체 투입된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 한 번에 한국 수비 라인이 무너졌다. 신고가 그대로 골문 앞까지 들어와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문제는 단순히 4골을 내준 데 있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코트디부아르에 박스 안 슈팅 9개를 허용했다. 반면 한국의 박스 안 슈팅은 5개뿐이었다. 코트디부아르는 무려 7번의 빅 찬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1번이었다. 점유율은 한국이 51%-49%로 앞섰다. 패스 수도 535회로 코트디부아르(518회)보다 많았다. 패스 성공률도 89%였다. 정작 공을 오래 잡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었다. 한국은 상대 박스 안으로 들어간 뒤 더 좋은 선택을 하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한국이 조금만 공간을 내주면 곧바로 결정적인 장면으로 연결했다. 투쟁심에 대한 지적도 피하기 어렵다. 한국은 90분 동안 파울 8개를 기록했다. 경고는 한 장도 없었다. 상대의 역습과 개인기에 계속 흔들리면서도 흐름을 끊지 못했다. 수비 숫자는 많았고, 몸을 던지는 장면은 적었다. 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시간은 74일이다. 홍명보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독일 같은 강한 상대들을 만나야 한다. 코트디부아르전은 단순한 평가전 참패가 아니었다. 스리백의 구조적 불안, 떨어진 결정력, 느슨한 수비 집중력까지. 홍명보호가 지금 무엇을 가장 먼저 고쳐야 하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9. 13:39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8일(한국시간) 스위스 실바플라나에서 예정된 2025~26시즌 마지막 월드컵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시즌 최종 순위가 결정됐는데, 최가온은 파크 앤드 파이프 랭킹에서 300점으로 여자부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FIS 월드컵에서 시즌 우승을 달성한 건 평행 종목의 이상호(넥센윈가드)에 이어 최가온이 두 번째다. 이상호는 2021~22시즌 평행 종목 종합 우승, 2023~24시즌엔 평행회전 1위를 했다. 스노보드 월드컵은 스노보드 크로스와 평행회전,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의 세부 종목으로 나눠서 치러진다. 종목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에게는 '크리스털 글로브(1위 트로피)'가 주어진다. 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빅에어를 묶은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과 속도를 겨루는 평행 종목(평행회전·평행대회전)은 합산 점수로도 종합 시상이 이뤄진다. 최가온은 올 시즌 월드컵 하프파이프에서만 3승을 거두며 여자 하프파이프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했다. 파크 앤드 파이프 순위에서도 여자부 1위를 기록했다. 최가온은 지난달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선 부상 투혼으로 한국 설상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이후 회복에 전념하며 월드컵에 출전하지는 못했는데, 시즌 종합 우승까지 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최가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시즌 올림픽(금메달)과 함께 크리스털 글로브를 가지게 되어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29. 12:59
[OSEN=서정환 기자] 홍명보호에 초비상이 걸렸다. 마지막 월드컵 모의고사에서 옌스 카스트로프(23, 묀헨글라트바흐)마저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발목이 좋지 않은 옌스 카스트로프를 소집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대체선수는 발탁하지 않는다. 따라서 오는 4월 1일 오스트리아전은 카스트로프 없이 치르게 됐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1일 소집을 앞두고 쾰른전에서 생애 첫 멀티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 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고 부상을 참고 뛰었다. 국가대표 소집에서도 상태가 회복되지 못한 그는 29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결장했다. 가뜩이나 부상으로 3선이 붕괴된 대표팀이다. 박용우, 원두재, 황인범 등 핵심자원들이 줄줄이 다쳤다. 코트디부아르전 박진섭과 김진규가 호흡을 맞췄지만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후반전 나온 백승호도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스리백을 쓰면서 윙백 자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그렇기에 윙백으로 변신한 카스트로프의 활약이 더 필요한 시점이었다. 결국 카스트로프 윙백카드는 실험해 보지도 못하고 월드컵 본선에 가야하는 최악의 상황이 왔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9. 11:00
[OSEN=서정환 기자] ‘월드클래스’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버티고 있어도 한국수비는 엉망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즈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 축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한국은 ‘가상 남아공’과의 대결에서 완패했다. 심지어 코트디부아르는 남아공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진다. 한국은 전반과 후반 각각 두 골씩을 내주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에이스 손흥민과 이강인이 컨디션 난조로 선발에서 빠졌다. 두 선수 모두 후반전 교체로 들어갔다. 그럼에도 0-4 패배는 납득할 수 없는 결과다. 이번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실시한다. 전·후반 각 22분이 지난 시점에 선수들이 약 3분간 물을 먹을 수 있는 휴식 시간이다. 미국의 날씨가 워낙 덥기 때문이다. 새로운 제도가 생기면서 선수들이 적응에 애를 먹었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전반 중반까지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균형이 급격히 무너졌다. 짧은 휴식 뒤 집중력이 떨어진 사이 한국 수비가 흔들렸다. 조유민이 치명적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5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마르시알 고도가 잡은 뒤 페인트 동작 하나로 조유민을 손쉽게 따돌렸다.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공간이 열렸다. 이어진 패스를 에반 게상이 넘어지면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조유민은 계속 뚫렸다. 최후방 수비수가 한 번에 벗겨지면서 한국이 계속 실점위기를 맞았다. 전반 추가시간 또다시 같은 장면이 반복됐다. 시몽 아딩그라가 측면에서 조유민을 제쳐내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에만 같은 수비 라인이 두 차례 무너지며 사실상 경기 흐름이 결정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조유민이 빠지고 이한범을 넣었다. 하지만 한국의 수비조직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후반 1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고도가 다시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윌프리드 신고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0-4까지 벌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플랜B’를 거론하며 스리백을 계속해서 반복 실험했다. 하지만 월드컵을 3개월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 정작 플랜A도 제대로 완성하지 못한 상황이다. 조유민은 치명적인 실수로 2실점에 빌미를 제공했다. 이대로라면 아무리 김민재가 뛰어난 수비를 펼쳐도 한국은 허무하게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면 공격도 버티지 못한다. 한국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9. 9:09
[OSEN=홍지수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PO 2차전 원정 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2-25 22-25 25-18 41-39 15-12) 역전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잡고 반격에 나섰다. 4세트는 무려 41-39 접전이었다. 4세트, 한 세트를 끝내는 데 무려 57분이 걸렸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 시간이다. 3, 4세트를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현대캐피탈은 5세트까지 따내면서 다음 달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5전3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1, 2세트를 내준 뒤 3, 4세트를 잡고 기세를 몰아 5세트까지 잡아 리버스 스윕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 리버스 스윕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됐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양 팀 최다인 39점을 터뜨렸고, 허수봉과 바야르사이한도 각각 27점과 14점으로 힘을 보태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26득점, 알리가 24득점, 이상현이 13득점, 김지한이 10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현대캐피탈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우리카드, 1·2세트 기선 제압 출발은 우리카드의 몫이었다. 1세트 18-18에서 김진영의 범실과 아라우조의 블로킹으로 흐름을 잡은 우리카드. 23-22에서 이상현의 속공, 아라우조의 백어택이 연이어 터지며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접전이었다. 19-19에서 알리와 아라우조의 활약에 우리카드는 23-22로 앞섰고, 아라우조와 박진우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레오 폭발→현대캐피탈 반격 시작 하지만 3세트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레오가 3세트에만 8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현대캐피탈은 70%에 육박하는 공격 성공률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공격 성공률이 30%대로 떨어지며 흔들렸다. ‘39-39’ 역사적 혈투…승부 원점 4세트는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초반 흐름은 우리카드였다. 11-9에서 7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양 팀은 무려 39-39까지 가는 초접전을 펼쳤다. 이는 2015년 OK저축은행-한국전력 PO 1차전과 타이 기록이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박진우의 범실과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 끝내 웃은 현대캐피탈 운명의 5세트 역시 치열했다. 우리카드는 6-5에서 이상현의 속공과 레오의 범실로 3점 차 리드를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이시우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정적 순간에 우리카드 아라우조의 연속 범실이 나오며 희비가 갈렸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9. 8:50
[OSEN=정승우 기자] 한국의 0-4 참패는 멕시코에도 곧바로 전해졌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만나는 멕시코 현지 언론은 코트디부아르전 결과를 비중 있게 다뤘다. 한국이 월드컵 직전 가장 좋지 않은 신호를 남겼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전반 35분 에반 게상, 전반 추가시간 시몽 아딩그라에게 연속 실점했고, 후반에는 마르시알 고도와 윌프리드 싱고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전반 19분 오현규가 문전 혼전 끝에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반 42분에는 설영우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시도한 오른발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외면했다. 여러 차례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끝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반대로 코트디부아르는 훨씬 날카로웠다. 전반 35분 에반 게상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시몽 아딩그라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측면 공간을 연이어 내주며 수비 조직이 흔들렸고, 0-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현준, 백승호, 이한범을 차례로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어 손흥민과 이강인, 조규성까지 넣어 공격 숫자를 늘렸다. 그럼에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1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르시알 고도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후반 31분에는 이강인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날린 강한 슈팅이 또 한 번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한국은 경기 막판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신고에게 추가 실점하며 끝내 0-4로 무너졌다. 멕시코 'TV 아스테카'는 한국의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매체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한국이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코트디부아르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훨씬 완성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한국은 전술적으로 큰 물음표만 남겼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0-4라는 스코어는 경기 내용 그대로였다. 한국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은 있었지만, 상대를 흔들 수 있는 공격 패턴이나 해법은 보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아스 멕시코도 비슷한 시각이었다. 매체는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김민재, 손흥민, 이강인까지 모두 출전한 경기였다는 점에서 더 충격적인 결과"라고 전했다. '엑셀시오르'는 더 구체적으로 수비 문제를 지적했다. 매체는 "멕시코와 맞대결까지 82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은 수비 조직력에 큰 의문을 남겼다"라며 "홍명보 감독이 평소와 다른 선발 구성을 60분 이상 유지했는데, 그 과정에서 드러난 허점은 한국에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분석했다. 또 "게상, 아딩그라, 고도, 신고가 차례로 한국 골문을 열었다"라며 "한국은 몇 차례 골대 불운도 있었다. 오현규, 설영우, 이강인의 슈팅이 모두 골대를 때렸다"라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이 경기를 단순한 평가전으로 보지 않고 있다. 엑셀시오르는 "멕시코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다음 주 이 경기를 자세히 분석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됐다"라고 전했다. 다만 경계심도 남겼다. 엑셀시오르는 "한국은 큰 대회에서 예상 밖의 힘을 보여준 경험이 있는 팀"이라며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역시 이번 결과만으로 한국을 쉽게 봐선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9. 8:41
[OSEN=우충원 기자] 일본의 승리는 단순한 결과 이상의 반응을 불러왔다. 중국 팬들의 시선은 경기 결과를 넘어 전력과 구조 자체에 향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으로 한국이 소환됐다. 일본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 파크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후반 39분 이토 준야의 결승골로 스코틀랜드를 1-0으로 꺾었다. 내용 면에서도 주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흐름을 장악했다. 간헐적인 위기는 있었지만 스즈키 자이온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에는 미토마 가오루, 도안 리츠, 우에다 아야세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다. 결국 교체 카드가 적중하며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 승리는 중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같은 날 중국 매체 즈보의 댓글 반응을 전하며 현지 분위기를 소개했다. 반응의 핵심은 일본의 두터운 선수층과 안정적인 조직력에 대한 평가였다. 중국 팬들은 "일본은 선수층이 너무 두텁다", "주전 몇 명을 빼고도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유럽의 2류 팀으로는 일본을 이길 수 없다"고 평가했다. 전력의 폭과 운영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이어졌다. 조직력에 대한 평가도 비슷했다. "스코틀랜드는 일본의 압박에 짓눌릴 뻔했다", "일본의 팀워크는 완벽하다", "누가 나와도 똑같은 축구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시스템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과의 비교도 빠지지 않았다. 같은 날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 0-4로 패한 결과가 맞물리며 대비 효과가 커졌다. 중국 팬들은 "한국은 더 이상 일본과 비교 대상이 아니다", "두 팀은 완전히 다른 수준", "한국은 일본에 한참 못 미친다"고 반응했다. 경기 내용 역시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했다. 일본은 전반 다나카 아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기회를 만들어냈고,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공격 흐름을 주도했다. 벤치 자원으로 시작해 주전급 선수들을 순차적으로 투입하며 경기 양상을 바꿔낸 점은 전력의 깊이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일본은 4월 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중국 팬들 역시 다음 경기를 통해 일본이 유럽 강호를 상대로 어느 수준까지 경쟁력을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잉글랜드전이야말로 일본이 유럽 강호를 상대로 어디까지 올라섰는지 확인할 무대"라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9. 8:11
〈16강전〉 ○ 시바노 도라마루 9단 ● 박정환 9단 장면⑥=이치리키 료, 이야마 유타, 시바노 도라마루가 일본의 빅3다. 이들은 모두 전투형이다. 일본 바둑 하면 떠오르는 것이 ‘미학’인데 이들은 모두 몸싸움은 물론 진흙탕 싸움에도 능하다. 하지만 이 판의 시바노 9단은 박정환 9단의 타개 전법에 걸려들어 크게 고전하고 있다. 흑은 네 귀를 차지한 실리가 크다. 백의 살길은 오직 중앙 흑을 공격하는 것인데 AI조차 급한 공격은 안 된다고 말리고 있다. 백1로 차단하자 흑2로 잇는다. 백3에 흑4로 하나 나가고 6으로 뛴다. 4와 6의 조합이 두터워 더이상 공격이 어려워졌다. ◆참고도=공격을 계속하려면 이 그림처럼 백1로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흑2의 역습이 기다리고 있다. 3으로 끊으면 이후는 외길 수순이다. 흑8에서 A와 B가 맞보기. 백은 파탄을 맞는다. ◆실전 진행=시바노가 공격을 멈추고 백1로 이은 것은 고심의 산물이다. 하지만 제자리걸음이기에 흑은 그 틈을 타 2, 4로 훨훨 날아가 버렸다. 백5는 반상 최대의 곳. 그러나 때가 늦어도 많이 늦었다. 좌하귀를 내주고 얻은 중앙이 너무 초토화됐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3.29. 8:02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또 한 번 극적인 역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V리그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22-25, 22-25, 25-18, 41-39, 15-12)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연승으로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현대캐피탈과 정규시즌 1위 대한항공의 챔프전(5전 3승제) 1차전은 다음 달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27일 PO 1차전의 데자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차전에서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 3~5세트를 따내며 역전승한 현대캐피탈은 2차전에서도 먼저 두 세트를 내주며 끌려갔다. 현대캐피탈은 강서브 대신 목적타 서브로 레오와 허수봉을 노린 우리카드에 제대로 맞서지 못했다. 두 선수를 향해 서브를 집중시켜 이들의 공격 예봉을 무디게 만들겠다는 우리카드의 계산이 적중했다. 현대캐피탈은 1, 2세트 내내 리드를 내준 채 끌려가다 결국 세트스코어 0-2까지 뒤졌다. 1차전과 똑같은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관록의 현대캐피탈은 선선히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반격을 시작했다. 다소 느슨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우리카드의 허점을 파고 들었다. 세트 초반에만 잠깐 리드를 내줬던 현대캐피탈은 점수 차를 벌린 끝에 3세트를 7점 차로 손쉽게 따냈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4세트였다. 1차전의 역전패 악몽 재현을 우려한 우리카드의 공세로 현대캐피탈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현대캐피탈이 19-23까지 뒤져 세트스코어 0-3 완패가 유력하던 세트 후반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기적을 연출했다. 허수봉은 강력한 서브로 우리카드를 흔들었다. 서브에이스 2개 등 허수봉 서브 순서에만 현대캐피탈은 4점을 연달아 따내 23-23을 만들었다. 두 팀은 세트포인트 기회를 주고받는 기나긴 듀스 접전을 이어갔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레오의 공격 성공으로 4세트를 41-39로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5세트 흥분한 선수들이 충돌 직전까지 가지도 했다. 기세가 한껏 오른 현대캐피탈은 5세트를 15-12로 가져가며 3시간을 넘긴 혈투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레오가 39득점, 허수봉이 서브에이스 3개 등 2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감독 경질로 박철우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 어려움 속에서도 정규리그 막판 기세를 올려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PO까지 올랐지만, 챔프전 진출은 다음으로 미뤘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03.29. 6:43
아이스하키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파이널에서 벼랑에 몰렸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29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에 0-3으로 졌다. HL 안양은 유효 슈팅 수 29대19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파워 플레이 기회를 번번이 놓치고 수비 실책이 겹쳤다. 1피리어드 13분 54초 수비 지역 턴오버로 미우라 료스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HL 안양은 2피리어드에 상대 마이너 페널티로 세 차례나 수적 우세 기회를 잡았지만 동점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3피리어드 역시 유효 슈팅 14-3으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8분 53초 또다시 수비 실책이 나오며 나카지마 쇼고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다.경기 종료 2분 40초 전 수문장 이연승을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으나 오히려 18분 48초 다카기 겐타에게 엠티넷 골을 헌납했다.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한 HL 안양은 다음달 2일 홋카이도 도마코마이로 장소를 옮겨 파이널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3.29.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