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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은 흘렸지만...김효주가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 '통산 8승'

[OSEN=강희수 기자] 김효주가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진땀승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꽤 큰 타수 차로 단독 선두를 만들어 놓았으나, 최종라운드에서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경쟁자의 맹추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효주는 한 타 차 우승에 성공했고, LPGA 투어 통산 승수를 8승으로 늘렸다. 또한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는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2승째를 올렸다.      김효주는 한국시간 23일 오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티넷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한 타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포드챔피언십에 이어 2년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8위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멘로파크 샤론 하이츠 골프&컨트리클럽(파72, 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합쳐 1오버파 73타를 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5타차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한 때 미국의 넬리 코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후반에 타수를 지켜냈다. 2번 홀 보기를 시작으로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2개씩 교환했다. 후반 들어 11,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대신 12, 16번과 마지막 홀에서도 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선두를 지켜내면서 우승에 이르렀다.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오늘 하루 힘들게 경기했고 컨디션도 최상은 아니었지만 우승으로 잘 마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13, 17번 홀 그린 옆 벙커의 위기 상황을 운 좋게 잘 넘겼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는 10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를 이뤘으나 12, 1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시즌 2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좋은 성적을 냈다. 김세영이 5타를 줄이고 임진희가 3언더파를 쳐서 공동 3위(11언더파)로 마쳤다.   유해란은 4언더파를 쳐서 이민지(호주), 야마시타 미유와 하타오카 나사(일본), 캐시 포터(호주)와 공동 5위(10언더파)로 마쳤다. 김아림은 6타를 줄여 공동 12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세계 골프 1위 지노 티띠꾼(태국) 등과 공동 14위(8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3.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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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전 '마지막 리허설' 유럽 원정 출발...유럽서 '최종 답' 찾는다

[OSEN=정승우 기자] 마지막 점검이 시작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최종 리허설을 위해 유럽으로 향했다. 대표팀 본진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조현우(울산), 송범근, 김진규(이상 전북), 김문환(대전) 등 국내파 선수들과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먼저 이동했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오현규(베식타시) 등 해외파 핵심 자원들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런던 도착 직후 밀턴케인스로 이동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첫 경기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치른다. 이어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소화한다. 이번 3월 A매치 2연전은 월드컵 본선을 앞둔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다. 홍명보호 입장에서는 사실상 최종 엔트리와 주전 구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다. 홍 감독도 이를 분명히 했다. 그는 명단 발표 당시 “최종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5월 기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름값이 아닌 현재 컨디션이 기준이다. 실제로 대표팀 내부에는 경쟁 구도가 더 선명해지고 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빠진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새로운 조합을 시험해야 하는 상황이다. 윙백 포지션 역시 변수가 존재한다. 다양한 시나리오 점검이 불가피하다. 부상 변수도 적지 않다. 이미 박용우와 원두재가 이탈했고, 이강인의 컨디션에도 물음표가 붙어 있다. 본선을 앞두고 플랜B와 플랜C까지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상대 역시 만만치 않다. 코트디부아르는 FIFA 랭킹 37위로 아프리카 예선을 통과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 한국과는 2010년 런던에서 한 차례 맞붙어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오스트리아(24위)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팀으로, 본선에서는 아르헨티나, 알제리, 요르단과 한 조에 묶였다. 한국(22위) 역시 월드컵 본선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돼 있다. 이번 평가전은 각 조 상대를 가정한 실전 테스트 성격도 갖는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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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패럴림픽 2관왕 김윤지 포상금 5억원… 배동현 회장 선수 전원에 순금 메달 수여

동계패럴림픽 2관왕 김윤지(20·BDH 파라스)가 포상금 5억원을 받았다.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은 21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대한민국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마련한 격려식에서 포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5개의 메달(금 2, 은 3)을 따내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김윤지에게는 5억 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BDH재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금메달 3000만 원, 은메달 2000만 원, 동메달 1000만 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손성락 감독에게는 1억 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김한울 코치에게는 5000만 원의 포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아울러 메달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국가대표 선수단 전원에게 1인당 3000만 원의 특별 포상금이 지급됐다. 격려식에는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배동현 회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그리고 연맹 임직원을 비롯해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들도 함께 자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배동현 회장은 선수단을 위해 순금 20돈으로 특별 제작된 메달을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선수단 전원에게 수여했다. 해당 메달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로 배동현 회장이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목에 걸어주었다. 배 회장은 단장으로 나섰던 2024 파리 하계패럴림픽에서도 선수단 전체에 순금 메달을 선물했다. 배동현 회장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2018 평창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 원유민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해당 공로패는 오랜 시간 국가대표로서 책임과 헌신을 다해온 두 선수의 여정을 기리고,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기 위한 것으로 전통 자개와 순금 10돈으로 특별 제작됐다. 배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선수단의 도전과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욱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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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마스터’ 황인범도 낙마했는데 ‘천재’ 이강인마저 쓰러졌다…홍명보호 월드컵 모의고사 초비상

[OSEN=서정환 기자] ‘천재’ 이강인(25, PSG)마저 쓰러졌다. 3월 A매치는 어쩌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월 28일 영국 런던 인근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홈팀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6월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다.  돌발사태가 터졌다. ’패스마스터’ 황인범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3월 A매치에서 얼마나 호흡을 맞추느냐에 따라 한국의 월드컵 성적이 달라진다.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페예노르트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에레디비시 27라운드에서 엑셀시오르와 맞대결을 펼쳤다. 선발로 나선 황인범은 전반 막판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전반 41분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다리 부위에 충격을 받았다.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황인범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다.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황인범은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오른발을 제대로 딛지 못한 채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오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을 당한 황인범도 일단 명단에는 포함이 됐다. 가뜩이나 박용우와 원두재, 백승호의 부상에 황인범까지 다친 대표팀 3선은 그야말로 붕괴위기다.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황인범이 부상으로 교체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은 실험과 조화가 동시에 필요한 자리"라고 밝혔다.  하지만 황인범은 명단에서 최종 낙마했다.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3월 모의고사에서 최정예 멤버로 최종점검을 할 수 없다. 나머지 전력 중 박진섭, 김진규, 권혁규 등이 3선에 투입될 수 있지만 황인범만큼 무게감은 없다.  설상가상 이강인마저 쓰러졌다. 이강인은 22일 니스전에서 상대선수에게 왼쪽 발목과 아킬레스건 부위를 강하게 밟혔다. 충격을 받은 이강인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장은 잠시 정적에 휩싸였고 PSG 선수들도 심각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이강인은 후반 약 20분 교체 아웃됐다. 그는 벤치로 돌아온 뒤에도 계속 발목 상태를 확인받으며 아이싱 치료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이강인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발목과 아킬레스건 부위 타박 또는 염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PSG 의료진은 추가 검사를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악의 경우 이강인이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 응할 수 없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강인이 없으면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다. 홍명보호에 초비상이 걸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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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벌금-2심&3심 무죄' 배경 공개되나 무죄 황대헌 측, ‘임효준 사건’ 나무위키 전면 차단→정면 대응서 나올 이야기는?

[OSEN=이인환 기자] 황대헌 측이 나무위키 관련 문서를 전면 차단하며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다. 단순 수정이 아닌 ‘문서 자체 임시조치’다. 허위사실을 이유로 한 조치 속에, 그동안 침묵을 지켜온 황대헌이 본격적인 진실 공방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일 기준 나무위키에 따르면 ‘황대헌/논란 및 사건사고’와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 문서가 모두 임시조치 상태로 전환됐다. 요청 주체는 황대헌 소속사 라이언앳이다. 이해욱 대표가 직접 요청에 나섰고, 사유는 ‘허위사실’로 명시됐다. 이전과 달리 단순 수정이 아니라 문서 자체를 막는 임시조치다. 일정 기간 열람과 편집이 제한된다. 기한은 4월 16일까지다. 시점과 방식 모두 의도가 분명하다. 공식 입장도 함께 남겼다. 이해욱 대표는 “황대헌 선수 소속사 (주)라이언앳 이해욱 대표”라고 밝히며 해당 문서들에 대한 조치를 요청했다. 특정 문장이 아닌 문서 전체를 대상으로 삼았다. 대응 수위가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배경은 명확하다. 나무위키는 누구나 편집이 가능한 구조다. 정보 접근성이 높은 대신 검증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섞여 확산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번 조치는 그 위험성을 고려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대상이다. 두 문서 모두 과거 린샤오쥔과의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2019년 대표팀 훈련 중 발생한 사건은 징계와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고,  최종적으로는 대법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당시 재판기록을 살펴보면 1심에서는 임효준에게 벌금형이 나왔으나 검찰이 항소를 제기했으나 2심 고등법원에서는 무죄가 나왔다. 그리고 다시 검찰이 상고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가 선언됐다. 시간이 흐른 뒤 논란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로 복귀하면서 관심이 집중됐고, 관련 이슈도 재점화됐다. 그는 과거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황대헌은 말을 아꼈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변화가 감지됐다. 세계선수권 이후 직접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입장 표명을 예고했다.  특정 문서, 특히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을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서 메시지는 분명하다. 관련 사안에 대해 정면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실제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나무위키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황대헌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삭제를 요청해 왔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여러 차례 수정 및 삭제 요청이 승인된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에는 일부 내용에 대해 허위사실 수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 한동안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다. 그러나 올림픽 전후로 관심이 다시 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선수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는 흐름과 맞물려 다시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주목해야 될 부분은 2023년 12월 당시 황대헌과  임효준의 황대헌 강제추행 혐의(무죄) 사건에 허위 사실 기재로 삭제를 요청하면서 황대헌 측은 "선수 본인은 임효준 선수를 고소한 사실이 없다"고 한 것. 해당 법적 소송에 대해서 재판 결과 말고 정확한 진행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황대헌이 직접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할 확률이 높다. 과연 황대헌이 진실 공방서 새로운 카드를 들고나올 수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2.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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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잘렸다”…韓 상대 ‘주먹 감자’ 악연 케이로스, 오만서도 경질→끝없는 추락 어디까지

[OSEN=이인환 기자] 결국 결단이 내려졌다. 성적과 흐름, 그리고 논란까지 겹쳤다. 오만 축구대표팀이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결별하고 새 체제로 전환했다. 오만 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케이로스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알렸다. 일방적인 경질이 아니다. 양측 합의에 따른 결별이다. 협회는 재임 기간 동안의 공헌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도, 다음 단계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후임은 빠르게 정해졌다. 모로코 출신 타렉 세크티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협회는 세크유 감독이 즉시 팀을 맡아 다음 일정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백 없이 체제 전환을 마친 셈이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대표팀을 이끌며 한국 축구와 여러 차례 충돌한 인물이다. 그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란을 지휘하며 두 차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아시아 최상위권 전력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한국과의 맞대결에서는 경기 외적인 장면으로도 자주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2013년 울산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한국 원정 관중을 향해 이른바 ‘주먹 감자’ 제스처를 취해 큰 비판을 받았다. 당시 그는 경기 전후로도 한국 대표팀과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에도 한국과 이란의 맞대결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감정전 양상으로 번졌다. 케이로스 감독의 강한 성향과 도발적인 행동은 ‘악연’이라는 표현으로 이어졌다. 지도력과 별개로, 아시아 무대에서 가장 논쟁적인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이란을 떠나고 나서는 콜롬비아 대표팀, 이집트 대표팀, 이란 2기, 카타르 대표팀에 이어 오만 대표팀도 갔으나 다시 한 번 불명예 경질을 당했다. 결별 배경은 복합적이다. 단순한 성적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  케이로스 감독은 경험과 커리어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지도자였으나 계속 하락세였다. 마찬가지로 오만 대표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경기력 기복이 컸고, 결과 역시 안정적이지 않았다. 흐름은 끊겼다. 대표팀 운영의 방향성과 신뢰가 동시에 흔들린 상황에서 협회는 빠른 결정을 내렸다. 계약 기간과 관계없이 변화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현재 상황을 얼마나 심각하게 판단했는지 드러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2.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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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친일파 헛저격' 안산, 2년 최악 부진 이후 화려한 부활... '3관왕' 임시현 제치고 AG 金 정조준

[OSEN=이인환 기자] 결과가 곧 기준이다. 올림픽 3관왕도 예외는 없었다. 한국 양궁 대표 선발전에서 임시현이 탈락하고, 안산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며 세대 교체와 경쟁 구조의 냉혹함이 동시에 드러났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20일 2026년도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선발전은 총 5회전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으며, 1회전 성적 상위 16명이 2~5회전에 진출, 누적 성적에 따라 남녀 각각 8명이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임시현의 탈락이다. 임시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모두 3관왕에 오른 한국 양궁의 간판 스타이지만, 이번 선발전에서는 10위에 머물러 국가대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번 결과는 세계최강 한국 양궁의 두터운 선수층과 경쟁력 있는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다. 임시현의 탈락은 과거 메달 경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치열한 경쟁을 뚫지 않으면 태극마크를 달 수 없음을 보여준다. 또한 대표팀 선발전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지고 있다는 증거다.  여자 리커브에서는 장민희(인천시청)가 종합 배점 70점, 평균 기록 28.2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안산(광주은행)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세 선수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 주역들이기도 하다. 남자 리커브에서는 김제덕(예천군청)이 종합 배점 67점, 평균 기록 28.69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김우진(청주시청)을 제쳤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단은 23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집중 훈련을 시작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최종 평가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국 양궁의 강력한 경쟁력과 체계적인 선수 관리가 이번 선발전에서도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한편 파리올림픽에 나서지 못했으나 아시안게임에 복귀한 안산은 여러 가지 논란을 이겨내고 다시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안산은 지난 2024년 3월 SNS에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글과 함께 일본풍 식당을 저격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홍역을 치렀다.  해당 음식점 주인은 “내가 친일파라는 소문까지 돌았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자영업연대가 안산을 명예훼손 및 모욕혐의로 고소까지 했다.  안산은 결국 "최근 저의 언행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대표님, 점주분들, 관련 외식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서 3관왕을 차지하면서 화려하게 등장한 안산은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 뒤로 최악의 2024년을 보낸 안산은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여자 리커브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부활 찬가를 보래했다. 해당 대회 우승으로 2022년 멕시코 틀락스카라에서 열린 대회 이후 두 번째 월드컵 파이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5년 세계선수권과 양궁월드컵에서 우승한 안산은 2026년 아시안게임 참가 자격도 얻으면서 다음 올림픽을 향한 기대를 올리게 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2. 8:17

“1등 영상 1000번 봐” 람보르길리 엔진은 희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가 제일 좋아하는 건 멈춰서 영상을 보는 것이다. “힘들 때요? 제가 1등했던 영상을 봐요. 그날의 희열을 느끼고 싶어서 스스로 일어나는 거죠. 우승 레이스요? 아마 500번, 아니 1000번은 돌려봤을 걸요.” 쇼트트랙은 0.001초를 다투는 종목이다. 선수들은 시속 50㎞로 얼음 위를 달리며 찰나에 승부를 가른다. 그 순간은 너무 짧아서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다. 몸이 이미 알고 있어야 한다. 김길리(22·성남시청)가 우승 장면을 1000번이나 돌려본 그 희열을 몸 깊숙이 새겨두기 위해서다. 가장 힘든 순간, 그 감각이 그를 다시 일으킨다. 2026년 자타공인 ‘월클(월드클래스)’로 인정받은 그는 여전히 밝고 거침없었다. 지난달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더니 지난 16일(한국시간) 캐나다에서 끝난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 수퍼카에 빗댄 별명 ‘람보르길리’처럼 기어를 올리는 순간 펼쳐지는 ‘추월쇼’가 압권이었다. 김길리를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만났다. Q : 세계선수권 여자 1000m에서 맨 뒤에서 아웃코스로 치고 나와 날들이밀기로 0.009초 차 우승을 거뒀다. 0.009초는 눈 깜빡이는 데 걸리는 시간의 400분의 1이다. A : “준결승 때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와 레이스하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추월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왔다. 뒤에 처져 걱정도 됐는데 반 바퀴가 남았을 때 갑자기 속도가 확 붙더라.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추월을 시도했는데 끝까지 속도가 살았다. 날들이밀기 직후엔 솔직히 살짝 늦었다고 생각했다. 제 기록이 먼저 뜨는 걸 보고 기뻤다.” Q : 여자 1500m에서도 5위에 있다가 아웃코스로 치고 나갔다. A : “스피드와 체력이 남아 있어 그냥 계속 밟았다.” 두 경기 모두 뒤에서 앞으로, 아웃코스로 파고드는 패턴이었다.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처럼 후반으로 갈수록 속도가 붙는, 수퍼카의 고회전 엔진을 닮은 레이스 스타일이다. 아웃코스 추월은 인코스보다 주행 거리가 길다. 그럼에도 이기려면 압도적인 순간 가속이 뒷받침돼야 한다. 김길리는 그 무모해 보이는 선택을 경기의 무기로 만들었다. Q : 최민정에게 닮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A : “아웃코스 추월 능력이다.” Q :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A : “펠제부르가 엄청 빠르다. 일반 선수들과 다른, 뭔가 새로운 코스를 탄다. 인코스 추월도 잘한다.” Q : 스스로 목표 수준에 도달했나.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A : “저만의 경기 운영 방식을 어느 정도 터득한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이제 시작이구나 싶다. 500m를 보완하고 싶고 장점은 더 극대화하고 싶다. 스타트에서 탄력으로 이어지는 게 핵심인데, 인코스를 파고드는 스피드라든지 선두에서 끌고 가는 능력을 더 키우고 싶다. 내 레이스로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 스케이트가 즐겁다. 올림픽 혼성 계주 2000m에서 아직 메달이 없다. 그 종목을 제패할 때까지는 뛸 것이다.” Q : 최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청와대 오찬 건배사, 케이팝 그룹 코르티스와의 댄스챌린지까지 이어졌다. A : “TV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 신기했다. 승자를 고를 때 고민이 많았는데, 전체적인 완성도 면에서 박은영 셰프님이 조금 앞섰다고 생각했다. 청와대 건배사는 너무 떨렸다. ‘이런 경험을 언제 또 해보겠냐’는 마음으로 즐기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은 건 코르티스를 만난 일이었다고 했다. “평소 노래를 많이 듣고 춤은 따라 추는 정도인데, 같이 촬영한 스노보드 최가온은 부끄러웠는지 도망 다녔다고 하더라(웃음). 저는 대화도 많이 하고 재밌게 찍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3.2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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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박정환의 후퇴

〈16강전〉 ○ 시바노 도라마루 9단 ● 박정환 9단 장면③=바둑은 상대의 약점을 잘 찔러야 한다. 시바노 9단은 백△로 흑의 약한 곳을 찔러왔는데 이런 찌르기는 권투로 치면 ‘잽’에 해당한다. 응수를 잘못하면 다음엔 큰 주먹이 날아온다. 박정환 9단은 고개를 끄덕이며 흑1로 물러섰다. 상대의 수를 인정하고 한발 후퇴한 것이다. 백2가 아프지만 흑3의 요소를 차지하면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봤다. AI의 평가는 좋지 않다. 50 대 50으로 팽팽하던 진행이 백 70%, 2집 우세로 바뀐 것이다. AI는 싸워야 했다고 말한다. ◆AI의 선택=AI는 흑1로 막으라고 한다. 박정환은 백2로 건너 붙여 끊는 수가 싫었지만 끊겨도 충분히 싸울 수 있다고 한다. 11 이후 백은 A로 젖혀 이은 뒤 B로 젖혀 살게 된다. 흑도 C로 귀를 산다. 박정환이 이 수읽기를 못할 리 없다. 다만 이 그림에 대한 선악의 판단은 쉽지 않다. ◆실전 진행=탐색전이 끝나간다. 흑1에 대한 백2의 수비가 놀라움을 안겨준다. 좀더 적극적으로 A로 막고 싶은데 꾹 참고 있다. AI를 보니 놀랍게도 백2가 블루 스폿이다. 흑3으로 붙여 몸싸움이 시작됐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3.2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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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HL 안양, 아시아리그 5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5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22일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닛코 아이스벅스(일본)와의 2025~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3차전에서 3-2 연장승을 거두고 파이널에 올랐다. .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최다 우승 기록(9회)을 보유한 HL 안양은 28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선승제)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를 상대로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4강 PO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펼쳤다. 1차전에서 4시간 40여분에 걸친 혈투 끝에 3-2로 승리했던 HL 안양은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석패했다. 3차전에서도 양팀은 정규 피리어드에서 2-2로 맞서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졌고, HL 안양은 신상훈의 골든골로 3-2로 승리했다. 2피리어드 1분 42초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상황)에서 선제실점을 허용한 HL 안양은 2피리어드 10분 57초에 이주형의 슈팅이 골리에 리바운드된 것을 문전의 배상호가 재차 슈팅해 1-1을 만들었다. HL 안양은 3피리어드 3분 13초에 신상훈의 스냅샷으로 2-1 리드를 잡았지만 후루하시 마쿠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피리어드 13분 48초에 뉴트럴존에서 김건우가 내준 퍽을 안진휘가 잡아 공격 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든 후 센터링을 올렸고 상대 골문 정면에서 신상훈이 원타미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는 22일 열린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4강 PO 3차전에서 5-2로 승리해 파이널에 올랐다. HL 안양과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의 파이널 1차전은 28일 오후 4시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3.22.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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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유도 세계선수권 우승자' 박종학 대표팀 감독 별세

대한유도회는 22일 "한국 유도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박종학 청주대 명예교수가 하루 전 6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박종학 교수는 1981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 71㎏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3년부터는 청주 청석고 코치로 지도 생활을 시작해 1989년부터 한국 남자 유도대표팀 코치, 1999년부터 2000년까지는 남자 유도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다. 박 교수는 지도자로도 큰 성과를 거뒀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 2000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인철,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여럿 발굴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키웠다. 대표팀 지휘봉을 놓은 뒤엔 대만대표팀 총감독을 지냈고, 이후로는 모교인 청주대 체육교육과로 돌아와 후진 양성에 힘썼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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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황대헌/논란 및 사건사고’ 처음아닌 황대헌, 또 삭제 요청…이번엔 발언까지 간다

[OSEN=우충원 기자] 다시 지웠다. 그리고 이번에는 직접 말하겠다고 했다. 반복된 삭제 요청의 끝에서, 황대헌이 결국 침묵을 깨려는 흐름이다. 20일 기준 나무위키에 따르면 ‘황대헌/논란 및 사건사고’와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 문서가 모두 임시조치 상태로 전환됐다. 요청 주체는 황대헌 소속사 라이언앳이다. 이해욱 대표가 직접 요청에 나섰고, 사유는 ‘허위사실’로 명시됐다. 핵심은 조치의 방식이다. 단순 수정이 아니라 문서 자체를 막는 임시조치다. 일정 기간 열람과 편집이 제한된다. 기한은 4월 16일까지다. 시점과 방식 모두 의도가 분명하다. 공식 입장도 함께 남겼다. 이해욱 대표는 “황대헌 선수 소속사 (주)라이언앳 이해욱 대표”라고 밝히며 해당 문서들에 대한 조치를 요청했다. 특정 문장이 아닌 문서 전체를 대상으로 삼았다. 대응 수위가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배경은 명확하다. 나무위키는 누구나 편집이 가능한 구조다. 정보 접근성이 높은 대신 검증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섞여 확산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번 조치는 그 위험성을 고려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대상이다. 두 문서 모두 과거 린샤오쥔과의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2019년 대표팀 훈련 중 발생한 사건은 징계와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고, 최종적으로는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하지만 사건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채 서로 다른 해석이 공존하고 있다. 시간이 흐른 뒤 논란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로 복귀하면서 관심이 집중됐고, 관련 이슈도 재점화됐다. 그는 과거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황대헌은 말을 아꼈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변화가 감지됐다. 세계선수권 이후 직접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입장 표명을 예고했다. 그리고 이번 조치다. 단순한 삭제 요청이 아니다. 특정 문서, 특히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을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서 메시지는 분명하다. 관련 사안에 대해 정면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실제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나무위키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황대헌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삭제를 요청해 왔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여러 차례 수정 및 삭제 요청이 승인된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에는 일부 내용에 대해 허위사실 수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 한동안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다. 그러나 올림픽 전후로 관심이 다시 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선수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는 흐름과 맞물려 다시 조치가 이뤄졌다. 과거와는 다른 지점이다. 이전에는 삭제 이후 별도의 입장 표명이 없었고, 그 결과 내용이 다시 생성되거나 왜곡이 반복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직접 발언을 예고한 뒤 진행된 조치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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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자비 출전’ 스노보드 이상호,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올림픽 눈물 닦았다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간판 ‘배추보이’ 이상호(넥센윈가드)가 월드클래스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을 금빛으로 장식하며 동계올림픽 메달권 입상 좌절의 아쉬움을 다소나마 씻어냈다. 이상호는 22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남자 평행회전 빅 파이널(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크리스토프 카르너에 0.56초차로 여유 있게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가 레이스를 군더더기 없이 마친 반면, 카르너는 두 번째 기문을 통과하려다 넘어져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이상호는 앞서 치른 예선을 전체 1위로 마친 데이어 결선에서도 연전연승 끝에 포디움 맨 꼭대기에 오르며 올 시즌 최종전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이상호가 올 시즌 FIS 월드컵에서 우승한 건 동계올림픽 직전에 출전한 로글라(슬로베니아)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포디움에 오른 건 지난달 28일 크르니차(폴란드) 월드컵 은메달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한다. 통산 성적 기준으로는 5번째 우승으로, 역대 한국인 스노보더 중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가 됐다. 하프파이프의 최가온(세화여고)이 월드컵 무대를 4차례 제패해 2위다. 이번 대회는 이상호가 자비를 들여 출전했다. 이번 시즌 대한스키협회의 국제대회 지원 프로그램이 동계올림픽까지로 종료된 상황에서 출전비용 지원은 물론,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의 도움 없이 홀로 월드컵 무대에 나섰다. 당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시즌 일정을 마무리하려던 이상호가 남은 7차례의 월드컵에 추가로 나서기로 결심한 건 올림픽에 대한 아쉬움이 워낙 컸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이상호의 성적표는 드라마틱하게 요동쳤다. 시즌 초반엔 다소 부진했다. 보드를 교체하고 새로운 장비 세팅에 적응하느라 초반 7차례의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포디움(메달권 입상)을 달성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TOP 10에만 두 차례(모두 9위) 이름을 올려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다행히 동계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올림픽 직전 열린 두 번의 월드컵에서 4위에 이어 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앞서 이상호를 메달권 입상 후보에서 제외한 국내·외 언론이 부랴부랴 그의 이름과 얼굴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8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설상의 역사를 새로 쓸 당시의 긍정적 기대감이 대표팀 안팎에 피어올랐다. 하지만 기대했던 환호는 없었다. 4년을 준비해 도전한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16강 탈락’이라는 믿기 힘든 결과를 내는데 그쳤다. 대표팀 동료이자 맏형 김상겸이 깜짝 은메달을 따내 부담감을 일부 덜긴 했지만, 여전히 깊은 좌절감이 그를 뒤덮었다. 스노보드대표팀 관계자는 “이상호가 올림픽 이후에도 ‘알파인 종목의 간판선수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 했다’는 자책감에 힘들어했다”고 증언했다. 올림픽 이후 월드컵 일정을 추가로 소화한 건 지난 4년간의 노력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스스로 확인하려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시즌 최종전 금메달과 함께 이를 입증했다. 올림픽 우승을 놓친 아쉬움도 일부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우승 직후 이상호는 FI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부상 없이 마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는데, 좋은 성적까지 거두며 마무리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응원해주신 모든 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면서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알파인 스노보드는 기술과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30대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맞이하는 종목이다. 1995년 생으로 갓 30대에 접어든 이상호는 앞으로 최소 3차례 이상 동계올림픽 무대를 더 밟을 기회가 남아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이상호는 이미 기술적으로는 최상위 레벨로 발돋움했다. 경험을 추가해 어떤 환경에서도 일정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되면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스노보드대표팀 관계자는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도 목표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 한 이번 동계올림픽이 장기적으로는 이상호에게 ‘입에 쓰지만 몸에 좋은 약’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3.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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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철벽’ 김민재, 대표팀 소집 앞두고 분데스리가 맹활약…71분 뛰고 무실점 수비

[OSEN=서정환 기자] ‘철벽’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국가대표 소집을 앞두고 맹활약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월 28일 영국 런던 인근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홈팀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6월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다. ‘패스마스터’ 황인범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3월 A매치에서 얼마나 호흡을 맞추느냐에 따라 한국의 월드컵 성적이 달라진다.  수비의 중심은 여전히 김민재다. 김주성, 김태현, 조유민, 이한범 등의 선수들이 김민재와 호흡을 맞춰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국가대표 소집을 앞둔 김민재는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4-0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22승4무1패(승점 70)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 우니온 베를린은 8승7무12패(승점 31)로 10위로 밀려났다.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71분을 소화하며 뮌헨의 대승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패스정확도 93%, 공중볼 경합 성공 43%,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4회 등의 활약으로 평점 7.0의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초반부터 골이 터진 바이에른 뮌헨은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43분 고레츠카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바이에른은 전반 추가시간 그나브리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바이에른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4분 케인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후반 26분 뮌헨은 김민재를 빼고 이토 히로키를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김민재는 국가대표 소집을 앞두고 체력관리까지 할 수 있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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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걱정 덜었네’ 국가대표 소집 앞둔 옌스 카스트로프, 생애 첫 멀티골 대폭발

[OSEN=서정환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3, 묀헨글라트바흐)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생애 첫 멀티골을 터트렸다.  카스트로프가 속한 묀헨글라트바흐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FC 쾰른전에서 3-3으로 비겼다.  3-4-2-1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백으로 선발출전한 카스트로프는 두 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고 리그 12위(승점 29)를 유지했다. 카스트로프의 골 감각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폭발했다. 킥오프 후 단 26초 만에 카스트로프의 선제골이 터졌다. 프랑크 오노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카스트로프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왼발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골은 마치 손흥민 같았다. 카스트로프는 2-2로 맞선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아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대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생애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카스트로프는 중앙 미드필더를 주로 봤지만 최근에 윙백을 오가고 있다. 그가 프로 무대에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시즌 2, 3호 골을 동시에 신고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카스트로프의 활약 덕분에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동점골을 허용했고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카스트로프의 멀티골은 홍명보호에도 호재다. 홍명보 감독은 3월 A매치를 앞두고 카스트로프를 호출했다. 월드컵 승선에 청신호를 켠 것이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국적을 바꾼 카스트로프는 지난해 9월 한국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처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월드컵 승선도 불투명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윙백 포지션에서 고민이 많았던 홍명보 감독도 그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카스트로프의 맹활약으로 대표팀 역시 윙백에서 경쟁력을 갖게 됐다.  다만 황인범, 백승호, 원두재, 박용우의 줄부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은 여전히 고민으로 남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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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냈다” 이상호, 한국 최초 5승 역사 썼다... 스노보드 월드컵 5승

[OSEN=우충원 기자]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썼다. ‘배추 보이’ 이상호가 한국 스노보드의 기준을 다시 끌어올렸다. 이상호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크리스토프 카르네르를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이상호는 통산 5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다. 한계를 넘어선 기록이었다. 올 시즌 성과도 인상적이다. 2월 슬로베니아 대회 우승,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확보했다. 꾸준함과 폭발력을 동시에 보여준 시즌이었다. 특히 빈터베르크에서의 강세는 더욱 돋보인다. 이번 우승으로 해당 대회에서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특정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실히 증명했다. 경기 내용 역시 압도적이었다. 예선 1위로 출발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코티 윈터스를 0.56초 차로 따돌렸고, 8강에서는 올레 미켈 프란틀을 1.05초 차로 제압했다. 4강에서도 알렉산더 파이어를 0.55초 차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상대가 완주에 실패하며 승부가 갈렸지만, 그 이전까지의 흐름은 이미 이상호의 것이었다. 흔들림 없는 레이스로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이상호는 경기 후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며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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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캡틴 쏘니 월드컵 못 갈뻔’ 살라자르 살인태클에 손흥민, 겨우 큰 부상 피했다

[OSEN=서정환 기자] 자칫하면 손흥민(34, LAFC) 없는 월드컵을 볼 뻔했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원정 2차전에서 알라후엘렌세에 2-1로 승리했다.  1, 2차전 합계 3-2를 기록한 LAFC는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주장 손흥민이 팀의 중심에서 리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 중 손흥민이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공격 진영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던 손흥민에게 알라후엘렌세 수비수 아론 살라자르가 뒤에서 거칠게 태클을 들어왔다. 공이 아닌 발목을 노린 위험한 태클이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분노를 드러냈다. 살라자르가 고의로 발목을 노렸다고 판단한 것이다. 손흥민이 살라자르에게 달려갔다. 양 팀 선수들이 달려와 두 선수를 떼어놓으면서 상황은 일촉즉발로 번졌다.  결국 동료들의 제지로 상황은 진정됐다. 주심은 두 선수 모두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손흥민에게는 억울한 상황이었다.  손흥민이 흥분한 이유가 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다. 살라자르의 태클로 손흥민의 마지막 꿈이 무산될 뻔했다.  만약 이 태클로 3개월 이상의 큰 부상이 발생했다면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었다.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앞둔 상황에서 나온 거친 태클이었기에 손흥민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되는 장면이었다. 대인배 손흥민은 경기 후 살라자르를 찾아가 화해했다. 피해자가 오히려 먼저 사과를 해주는 이상한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살라자르의 얼굴을 만져주면서 용서했다.  월드컵에서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맞붙는다. 손흥민이 라스트 댄스를 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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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본은 잉글랜드랑 평가전 한다!’ 해리 케인, 콜 팔머 웸블리에 총출동한다

[OSEN=서정환 기자] 와 일본은 잉글랜드랑 하는데 한국은? 일본축구협회는 4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FIFA랭킹 4위인 잉글랜드는 득점왕 해리 케인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일본은 역대 잉글랜드와 전적에서 1무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일본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3골을 넣고 5골을 실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은 “세계에서도 톱클래스로 불리는 잉글랜드와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경기를 주선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한다. 월드컵 조편성도 확정된 상황에서 세계 톱의 상대에게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면서 여전히 월드컵 우승을 바라봤다.  영국 ‘더선’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잉글랜드 멤버 26명을 예측했다. 공격진에는 슈퍼스타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앤서니 고든, 마커스 래시포드, 재로드 보웬, 노니 마듀케가 포함됐다. 반면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올리 왓킨스, 도미닉 솔랑케 등은 명단에서 탈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 역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의 라이벌을 자처하는 한국은 3월 유럽원정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코트디부아르는 FIFA 랭킹 37위로 본선에서 맞붙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상 상대다.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E조로 편성돼 독일, 퀴라소, 에콰도르와 경쟁한다. 코트디부아르는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반 은디카(AS 로마) 등 유럽 빅리그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강호다. 아프리카 팀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탄력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본선 경쟁력을 시험할 수 있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라이벌 일본이 같은 기간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대결하는데 한국의 상대가 아쉽다는 반응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1.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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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표명 예고' 황대헌, '논란 + 린샤오쥔 누명' 항목 삭제 시도 처음 아니다... 앞선 4번과 다를까?

[OSEN=이인환 기자] ] 또 한 번 지웠다. 그리고 이번에는 직접 말하겠다고 했다. 반복된 삭제 요청의 끝에서, 황대헌이 마침내 침묵을 깨려 한다. 20일 기준 나무위키에 따르면 ‘황대헌/논란 및 사건사고’ 문서와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 문서가 모두 임시조치 상태로 전환됐다. 요청 주체는 황대헌 소속사 라이언앳이다. 이해욱 대표가 직접 나섰다. 사유는 명확했다. ‘허위사실’이다. 핵심은 ‘임시조치’다. 한국어 위키 사이트 ‘나무위키’에서 황대헌 관련 주요 문서 두 건이 동시에 막혔다. 단순한 수정이 아니다. 일정 기간 열람과 편집이 제한되는 조치다. 시점은 의미심장하다. 기한은 4월 16일까지다. 공식 입장도 남겼다. 이해욱 대표는 “황대헌 선수 소속사 (주)라이언앳 이해욱 대표”라고 밝히며 두 문서의 임시조치를 요청했다. 특정 부분이 아닌 문서 자체를 겨냥했다. 대응 수위는 분명했다. 배경도 분명하다. 나무위키는 누구나 편집이 가능한 구조다. 정보 접근성은 높지만, 동시에 사실 검증이 불완전할 수 있다. 실제로 허위 정보가 혼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번 조치는 그 위험성을 전제로 한 대응이다. 문제는 대상이다. 두 문서 모두 과거 린샤오쥔(임효준)과의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은 2019년 대표팀 훈련 중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린샤오쥔에게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흐름은 뒤집혔다. 2021년 5월 대법원은 무죄를 확정했다. 법적 판단은 달라졌지만, 이후 상황은 이미 진행된 뒤였다. 린샤오쥔은 중국으로 귀화를 마쳤고, 국가대표 커리어의 방향도 바뀌었다. 시간이 흐른 뒤 사건은 다시 소환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로 복귀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그는 “어렸고 힘든 일을 겪었지만 지금은 다 지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감정은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반면 황대헌은 말을 아꼈다. 공식적인 언급 없이 침묵을 유지했다. 그 사이 국내에서는 다양한 해석과 논쟁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제 상황이 바뀌고 있다. 이미 예고는 있었다. 황대헌은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사실관계를 직접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행동 시점만 남겨둔 상태였다. 그리고 이번 임시조치다. 단순한 정리가 아니다. 특정 문서, 특히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을 직접 겨냥했다. 메시지는 명확하다. 해당 내용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신호다. 황대헌측의 나무위키 임시조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무위키에 공시된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황대헌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삭제를 시도했다. 2022년 4월과 2022년 12월, 2023년 3월 황대헌측은 나무위키측에 삭제를 요청해서 승인됐다. 2023년 12월의 경우에는 정확하게 황대헌의 논란 항목과 임효준의 황대헌 강제추행 혐의 사건에 대해 허위사실로 수정을 요청한 기록이 남아있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황대헌 측은 "린샤오쥔을 고소하지 않았다"라면서 허위 사실 수정을 요청했다.  이후 황대헌측은 나무위키에 삭제 요청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밀라노 올림픽 전후로 해당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선수가 직접 의견을 밝히겠자고 함과 동시에 다시 나무위키를 지운 것. 앞서 나무위키 삭제 당시에는 황대헌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삭제나 수정 이후에도 다시 항목이 생성되거나 잘못된 내용이 남아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나서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한 이후 나무위키를 지웠기에 다른 상황. 과연 황대헌이 이번 사건서 어떠한 발언을 남길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1.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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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 타고 간 韓 여자 대표팀, 일본에 완패하고 상금 2억 5000만 획득

[OSEN=이인환 기자] 일본은 결과로 증명했고, 한국은 논란 속에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아 정상에 오른 팀과 4강에 머문 팀의 격차는 경기력뿐 아니라 분위기에서도 극명하게 갈렸다.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은 21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호주를 1-0으로 꺾었다. 단 한 골이면 충분했다. 그리고 그 한 골이 모든 것을 결정했다. 결승의 균형은 전반 17분 깨졌다. 하마노 마이카였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준비된 슈팅이었고, 완성된 마무리였다. 이 한 장면이 결승전의 흐름을 끝냈다. 이로써 일본은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14년과 2018년 연속 우승 이후 8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동시에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증명했다. 의미는 더 크다. 일본은 최근 4차례 대회에서 세 번 정상에 올랐다. 단 한 번 우승을 놓친 2022년에도 3위를 기록했다. 단발성이 아니다. 꾸준함이다. 구조와 시스템이 만든 결과다. 이번 대회 역시 그 흐름의 연장선이었다. 일본은 조별리그부터 압도했다.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토너먼트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필리핀, 한국, 호주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승리했다. 전승 우승이었다.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6경기 29득점 1실점. 공격은 폭발적이었고, 수비는 완벽했다. 단 한 번 허용한 실점마저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나왔다. 강채림이 기록한 그 한 골이 유일했다. 그 외에는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호주는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홈에서 열린 결승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같았다. 일본의 세 차례 우승 모두 결승에서 패배했다. 이번에도 벽을 넘지 못했다. 2010년 이후 16년 만의 정상 도전은 준우승으로 끝났다. 경기 운영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일본은 라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볼 소유와 전환의 균형이 맞았다. 반면 호주는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일본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도 의미가 있었다. 4강 진출이다.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1-4로 패하며 결승행은 좌절됐지만, 결과적으로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월드컵 진출권은 총 6장이 걸려 있었다. 준결승 진출 4개 팀이 직행했고, 나머지 2장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됐다. 한국, 일본, 호주, 중국이 본선에 직행했고, 북한과 필리핀이 추가로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는 상금도 걸려 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에 따라 상위 4개 팀에만 총상금 180만 달러가 배분되는 구조다. 성적에 따른 명확한 보상이 뒤따른다는 방침. 우승팀 일본은 100만 달러를 수령했고, 준우승팀 호주는 50만 달러를 받았다. 한편 4강에 오른 중국과 한국 역시 각각 15만 달러(약 2억 5000만 원)를 확보했다. 이 대회를 앞두고 한국 여자 대표팀 ‘비즈니스석 요구’ 논란에 시달렸다. 일부에서는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시선은 엇갈린다. 정�D규 회장은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지난번에 선수들이 비즈니스석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요구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남자 대표팀과 단순히 경제적인 논리로 비교하면서 일부 선수들에게 비난이 집중된 상황은 협회장으로서 안타깝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1.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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