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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사귀는 줄?’ 일본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금메달 피겨 커플, 두 사람의 끈끈한 호흡

[OSEN=서정환 기자] 일본의 국민커플이 금메달 비법을 공개했다.  일본의 미우라 리쿠(25)와 기하라 류이치(34)는 2월 26일 개최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세계 최고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이 올림픽 피겨 페어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살의 나이차인 커플은 사랑스런 연기로 팬들을 매혹했다. 일본팬들이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인상적인 커플로 꼽았다.  금메달과 사랑에 돈까지 모두 잡았다. 일본 매체 ‘프라임’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골든슬램’을 달성한 공로로 두 선수는 소속사로부터 각각 2000만 엔(약 1억 8496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여기에 일본올림픽위원회와 일본스케이트연맹이 금메달 포상금 500만 엔(약 4623만 원), 단체전 은메달 포상금 200만 엔(약 1850만 원)이 각각 지급돼 선수 1인당 1400만 엔(약 1억 3천만 원), 두 명 합산 2800만 엔(2억 6천만 원)을 포상금을 지급했다. 소속사 보너스를 포함하면 총 6800만 엔(약 6억 3천만 원) 규모다. 미우라와 기하라는 20일 TV아사히 방송에 출연해 금메달 뒷이야기를 전했다. 두 선수는 쇼트프로그램(SP)에서 5위로 출발하며 리프트 실수가 있었다. 기하라는 “의상이 손을 두는 위치에서 미끄러져 실패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이후 기하라는 “다음 날 아침 일어나면서 ‘이제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미우라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격려하자, 기하라는 “정말 큰 용기를 얻었다. 그 말 덕분에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 연기를 다시 보며, 마지막 독일 페어의 점수가 발표되고 일본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기하라는 “우승이구나 싶었다. 옆에 독일 페어가 있어서 큰 소리로 기뻐할 수는 없었다. 피겨스케이팅은 모두 가족 같은 분위기니까”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리프트 성공 비결도 설명했다. 기하라는 “전날 실패한 리프트 때 서로 손을 아주 꽉 잡고 있었다. 그게 성공의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끈끈한 호흡과 신뢰가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만들어낸 핵심이었던 것이다. 두 사람이 워낙 좋은 호흡을 보였기에 실제 커플로 오해를 받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0.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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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영웅’ 조규성 VS ‘튀르키예 5골’ 오현규, 홍명보호 최전방 전쟁 시작됐다

[OSEN=서정환 기자] 미친 득점력의 오현규(25, 베식타스)가 본격적으로 조규성(28, 미트윌란)과 최전방을 다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월 28일 영국 런던 인근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홈팀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6월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다. ‘패스마스터’ 황인범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3월 A매치에서 얼마나 호흡을 맞추느냐에 따라 한국의 월드컵 성적이 달라진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국민영웅에 등극했다. 그 전까지 무명이었던 조규성은 가나전 머리로만 두 골을 터트려 대박을 쳤다. 황의조를 확실하게 밀어낸 조규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올라섰다.  당시만 해도 오현규는 정식선수도 아닌 예비선수였다. 손흥민의 부상을 대비해 만일의 사태로 오현규가 카타르에 동행했다. 결국 오현규는 한 번도 뛰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4년이 지난 지금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조규성은 오랜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100% 폼이 아니다. 조규성은 덴마크리그에 진출해 유럽리그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오현규의 폼이 훨씬 좋다. 스코틀랜드 셀틱과 벨기에 헹크를 거친 오현규는 튀르키예 명문팀 베식타스에 입단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베식타스는 2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7라운드에서 카슴파샤를 2-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베식타스는 15승 7무 5패(승점 52)로 4위를 지켰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공식전 15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전반기 헹크에서 10골, 베식타스 이적 후 5골로 꾸준함이 결과로 이어졌다. 현재 오현규는 대표팀 공격수는 가장 폼이 좋고 가장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는 선수다. 대표팀 최전방 경쟁에서 분명 오현규가 앞서나가고 있다.  이번 3월 A매치는 마지막 경쟁 무대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오현규와 조규성 중 누가 기회를 잡게 될까.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0.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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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린샤오쥔에 주목' “사실 아닌 이야기 바로잡겠다” 황대헌, 드디어 침묵 깼다

[OSEN=우충원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중국 매체들도 이 움직임에 주목하며 향후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소후는 19일 황대헌이 그동안 이어진 논란 속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인 입장 정리를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황대헌이 세 차례 동계올림픽에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는 논란에 시달려왔다고 전했다. 특히 황대헌이 최근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상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그는 즉각적인 발표보다는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구체적인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황대헌은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 가운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과 오해가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에 대해 무거운 심경을 밝히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설명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 또한 돌아보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중국 언론은 황대헌과 린샤오쥔의 관계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두 선수의 인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훈련 도중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갈등이 불거졌고, 이후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린샤오쥔은 선수 생활에 큰 변화를 맞았고 결국 중국으로 귀화하는 선택을 했다. 법적 판단에서는 린샤오쥔이 무죄를 받았지만, 이미 국가대표 소속은 바뀐 뒤였다. 한때 가까운 사이였던 두 선수의 관계는 이 사건 이후 완전히 틀어졌고, 이후로는 서로를 언급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더해지며 논란이 확대됐고, 황대헌이 직접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배경이 됐다. 중국 매체는 이번 발언이 두 선수 사이의 오해를 정리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황대헌이 실제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그 내용이 한중 쇼트트랙 팬들 사이에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0.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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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 여파 이 정도?’ 흥국생명 충격의 준PO 탈락 전망, 2위팀 감독 왜 GS칼텍스 승리 점쳤나

[OSEN=청담동, 이후광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 흥국생명이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 2위팀 사령탑은 왜 GS칼텍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점쳤을까.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9승 17패(승점 57) 4위로 2025-2026시즌을 마무리했다. GS칼텍스, IBK기업은행과 승점 동률을 이룬 가운데 승수(19승-18승)에서 IBK기업은행에 우위를 점했고, 승수마저 동일한 GS칼텍스에 세트득실률(1.072-1.106)에서 밀려 4위로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시즌 ‘배구여제’ 김연경의 화려한 라스트댄스를 앞세워 통합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이탈리아 명장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결별하고 일본 명장 요시하라 감독을 선임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는데 하위권 예상을 깨고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요시하라 감독은 뎁스를 폭넓게 활용하며 김연경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김다은, 정윤주, 박민지, 최은지 등 보유한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모두 기용했는데 이들이 번갈아가며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코트의 사령관인 세터 또한 시즌 도중 합류한 이나연을 비롯해 여러 선수를 번갈아 활용했다. 고정 선발 라인업은 없었지만, 능수능란한 용병술로 ‘팀 흥국생명’을 구축했다.  20일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도 가장 많이 나온 말이 흥국생명의 변화무쌍한 라인업이었다. 흥국생명 대표선수로 참석한 이다현은 “우리는 모두가 경기를 준비하고, 그만큼 교체가 많다”라고 밝혔다. 요시하라 감독과 이다현의 포스트시즌 출사표 또한 ‘원팀 하드워크’였다.  그러나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승자로 흥국생명이 아닌 GS칼텍스를 점쳤다. 강 감독은 “상대 전적을 갖고 판단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GS칼텍스에 2승 4패 열세를 당했다. 5, 6라운드에서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것. 흥국생명은 5시즌 만에 봄배구 무대를 밟는 GS칼텍스보다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하다. 정규리그 데이터가 단기전에서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도 흥국생명에 유리한 요소다. 요시하라 감독은 “경기는 해봐야 아는 것이다. 그냥 싸워보겠다”라고 짧고 비장한 각오를 남겼다. 이다현도 “시즌 내내 마지막까지 경쟁을 하다가 GS칼텍스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밑에서 도전하는 입장으로 임할 거다. 장충에서 이기고 있다가 뒤집혔는데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예외를 만들겠다”라고 업셋 의지를 불태웠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0.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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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 5호골’ 오현규, 홍명보호 최전방 책임진다...조규성과 주전 경쟁 열렸다

[OSEN=서정환 기자] 오현규(25, 베식타스)가 미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베식타스는 2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7라운드에서 카슴파샤를 2-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베식타스는 15승 7무 5패(승점 52)로 4위를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활약은 오현규의 몫이었다. 그는 4-1-4-1 포메이션 최전방에 배치돼 선발 출전했고, 전반 11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오르쿤 쾨크취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감각적인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박스 안에서 단 한 번의 정확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번 골은 단순한 선제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공식전 15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전반기 헹크에서 10골, 베식타스 이적 후 5골로 꾸준함이 결과로 이어졌다. 경기 내용에서도 오현규의 존재감은 분명했다. 90분 동안 21차례 볼 터치, 박스 안에서 4회 터치로 최전방에서 꾸준히 위협을 만들었다. 슈팅은 단 한 차례였지만 이를 정확히 골로 연결하며 결정력의 효율성을 증명했다. 기대득점(xG) 0.11 상황에서 만들어낸 득점으로 그의 임팩트는 흠잡을 데 없었다. 전방에서의 몸싸움도 밀리지 않았다. 지상 경합 10회 중 5회 성공, 공중 경합도 절반을 가져갔다. 특히 4차례 파울을 유도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후반 17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상대 주장 클라우디오 윙크의 항의를 유도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베식타스는 전반 추가시간 쾨크취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고, 후반 초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후반 중반 이후 오현규는 수비를 끌고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고 팀 역습 전개에도 기여했다. 경기 막판에는 직접 드리블 돌파 후 슈팅까지 시도하며 마지막까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수비 태클에 막히며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그의 활동량과 영향력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유지됐다. 오현규는 3월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의 강력한 최전방 후보로 떠올랐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오현규는 조규성과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폼만 보면 오현규가 더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0.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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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안양, 103분 연장 혈투 끝 닛코 제압…5연속 파이널 진출 눈앞

[OSEN=우충원 기자] HL 안양이 2025-2026시즌 아시아리그 4강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닛코 아이스벅스(일본)를 상대로 연장 3피리어드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5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HL 안양은 지난 19일 1피리어드 13분 3초에 남희두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상대 골라인 뒤쪽으로 넘어간 퍽을 김건우가 잡아내 공격 지역 왼쪽으로 올렸고 신상훈이 밀어준 퍽을 남희두가 날카로운 원타이머 슈팅으로 골 네트에 꽂았다. 3피리어드 45초에는 김상욱이 페이스오프에서 따낸 퍽을 안진휘가 슈팅,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골리 이연승의 선방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어가던 HL 안양은 3피리어드 5분 38초에 5분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위기를 맞았고, 닛코 아이스벅스는 시미즈 료의 골로 따라 붙었다. 박빙의 경기가 이어지던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HL 안양은 다시 숏핸디드 상황에 몰렸고 종료 1분 25초 전 이토 토시유키에게 동점골을 허용�g다. 정규리그와 달리 승부가 날 때까지 20분 연장 피리어드를 반복하는 플레이오프 룰에 따라 승부는 연장 3피리어드까지 진행됐고 연장 3피리어드 3분 54초에 한자와 치카라의 골든골로 종료됐다. 한자와는 수비 지역에서 상대 슈팅이 흘러나온 퍽을 잡아 공격 지역 왼쪽으로 쇄도, 리스트 샷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수문장 이연승은 103분 54초 동안 골문을 지키며 37세이브로 승리를 지켜냈다. HL 안양은 오는 21일 오후 4시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 [email protected] [사진] HL안양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0.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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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매직이 만든 기적” 韓 배구 전설도 감탄…감독 사퇴 딛고 PS행 감격! 명장의 사위, 우승까지 노린다 [미디어데이]

[OSEN=청담동, 이후광 기자] 감독대행을 맡아 봄배구 기적을 일군 명장의 사위가 내친 김에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리카드는 지난 17일 삼성화재와의 시즌 최종전을 세트 스코어 3-0 완승으로 장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18일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3-0으로 꺾고 정규리그 3위에 오르며 우리카드는 4위로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우리카드의 봄배구 진출은 2023-2024시즌 이후 두 시즌만이다.  전반기만 해도 우리카드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상한 이는 없었다. 선임 당시 세계적인 명장으로 기대를 모은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체제로 시즌을 출발했으나 3라운드까지 6승 12패 6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파에스 감독 사퇴와 함께 박철우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현역 시절 남자배구 레전드로 불린 박 대행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짧은 해설위원 생활을 거쳐 우리카드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열었다. 그런데 파에스 감독의 사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서 코치 생활 8개월 만에 돌연 지휘봉을 잡게 됐다.  결과적으로 박 대행 선임은 신의 한 수가 됐다. 혼란을 빠르게 수습한 박 대행은 절제된 리더십을 펼치며 18경기 14승 4패라는 기적의 승률(78%)을 해냈다. 6위였던 우리카드가 한국전력, OK저축은행 등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봄배구 막차에 탑승한 이유다.  프로배구 명장인 신치용 전 감독의 사위인 박 대행은 “장인어른께 감독으로서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많이 여쭤봤는데 전술, 전략적으로 큰 도움을 주셨다”라고 감독대행 성공신화의 또 다른 요인을 전했다.  박 대행은 주전 세터 한태준과 함께 20일 서울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그리고 “거침없이 우승까지”라는 원대한 목표를 전했다.  한태준은 “우리 팀의 강점은 신나고 재미있는 배구다. 감독대행님이 항상 신나게 배구하고 오라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그럴 때마다 경기력이 잘 나온다. 신나게 배구하면 더 높은 곳으로 갈지도 모른다”라고 박철우 리더십의 실체를 설명했다.  이날 포스트시즌 판도 분석을 맡은 레전드 출신 최태웅 해설위원도 박철우 매직에 경의를 표했다. 최 위원은 “박철우 매직이 만든 기적이다. 7구단 가운데 가장 험난한 시즌을 치르지 않았나. 박 대행이 되고 나서 14승 4패,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했다. 시즌 처음부터 했으면 챔프전에 미리 올라가 있을 수 있는 승률이 나왔을지도 모른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우리카드는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리시브 쪽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6위에서 힘들게 경기를 진행했지만, 마지막 승수를 쌓으면서 4위로 준플레이오프 진출했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오는 2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3위 KB손해보험과 준플레이오프 단판승부를 펼친다. 박철우 매직이 단기전에서도 빛을 발휘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0.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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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관중 몰렸다...여자 아시안컵, 흥행·기록 두 마리 토끼

[OSEN=정승우 기자]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가 지난 1일 호주에서 개막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흥행, 그리고 선수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19일(한국시간) 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는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경신된 기록들을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1일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 호주와 필리핀의 맞대결에서 대회 역사상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이 나왔다. 이날 4만4379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8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호주와 대한민국의 맞대결에서는 대회 역대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 수립됐다. 이날 무려 6만279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역대 호주에서 개최된 메이저 대회 기준 조별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롭게 쓰였다. 종전 기록은 AFC 아시안컵에서 나왔다. 지난 2015년 1월 13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호주와 오만의 경기 당시 4만4379명이 입장했다. 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누적 관중 27만8500명을 기록했다. 결승전 관중까지 포함하면 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결승전에서는 일본과 호주가 맞붙으며, 오는 21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킥오프한다. 이번 대회가 큰 관심을 끌 수 있었던 배경에는 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의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다. 개막에 앞서 아시아 여자 축구가 직면한 과제와 대회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고, ▲청렴성 보고 도구 ‘Red Button’ 애플리케이션 ▲소셜미디어 보호 서비스 ‘Areto Labs’ ▲정신 건강 지원 프로그램 ‘The Mind Room’ ▲국제 송금 지원 ‘SportsFX’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회의 품격을 높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0.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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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까지 관뒀는데’ 차상현 女대표팀 감독 선임 없던 일로…대한체육회 승인 불가→사령탑 다시 뽑는다

[OSEN=이후광 기자] 차상현 감독의 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 선임이 없던 일이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최근 진행된 여자배구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절차와 관련해 대한체육회의 의견을 존중해 선발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20일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 공개모집을 통해 국가대표 지도자 후보자를 모집하고, 서류심사, 면접평가, 외부위원이 과반수로 참여한 대표팀지도자선발인사위원회 심의, 경기력향상위원회 및 이사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차상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선발 과정에서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는 위원 1인이 선발 계획 수립 이전에 사퇴함에 따라 위원 수가 6명인 상태에서 추가 위원을 선임하지 않고 선발 계획 수립과 이후 평가 절차를 진행했다. 협회는 "당시 선발 절차 진행 중 신규 위원을 추가할 경우 특정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인위적인 구성이라는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공정성과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별도의 위원 추가 없이 기존 위원 6명으로 절차를 진행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이에 대해 협회 정관상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수 기준(7명 이상)에 미달한 상태에서 진행된 의결이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  협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법무법인에 검토를 의뢰했다. 위원 1인 부족에 따른 절차적 하자는 있으나 결의를 무효로 할 정도의 중대한 하자에 해당하지 않기에 위법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변호사의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대한체육회와 협의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대한체육회는 절차적 논란을 해소하고 선발 과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선발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도록 최종 의견을 통보했다. 협회는 "국가대표 운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대표팀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선발 과정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고 대한체육회의 의견을 존중해 선발 절차를 새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협회는 4월 말 예정된 여자대표팀 소집 일정을 고려해 신속하게 새로운 공개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선발 절차를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등 관련 절차를 규정에 따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하는 이번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이번 일을 계기 삼아 국가대표 운영 및 선발 절차 전반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배구 팬들의 신뢰를 받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0.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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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앞둔 남자배구 대표 4인이 말하는 우리 팀이 우승하는 이유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이 24일 막을 올린다.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남자부 네 팀은 스스로의 강점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한국배구연맹은 2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진에어 2025~26시즌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우리카드 4개 팀이 출전하는 남자부는 공격을 이끄는 세터들이 참석했다. 단, KB손해보험은 당초 참석예정이었던 황택의가 감기 증세를 보여 나경복이 대신 참석했다. 네 선수는 "왜 우리 팀이 우승하는지. 강팀이 무엇인가"에 대해 물었다. 4위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은 "우리의 강점은 신나고 재밌는 배구다. 박철우 대행이 '신나게 배구하자'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 경기력이 좋다. 신나게 배구를 하다 보면 높은 곳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와 단판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3위 KB손해보험의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은 "우리 팀의 강점은 서브라고 생각한다. 그날 컨디션이 좋다면 모든 선수들이 서브를 강하게 때릴 수 있다"고 했다. 2위로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는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은 "모든 걸 상쇄시킬 수 있는 강한 공격력이다. 많은 팀들이 생각하기에 우리 장점이 공격력뿐이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짜임새가 좋다. 그런 부분들이 우승으로 이끌어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우리는 한 명에 의존하지 않고 모두가 함께 하는 배구를 한다. 제일 흔들리지 않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자부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됨에 따라 1, 2위 팀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아무래도 상대팀이 많이 경기를 치를수록 보면서 데이터나 전략, 전술을 공부할 수 있다. 나중에 대비했을 때 도움이 되긴 할 것이다. 그렇지만 올 시즌 많은 경기를 치러왔기 때문에 크게 벗어나진 않을 듯하다"고 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도 "전체적으로 헤난 감독의 의견에 동의한다. 정규시즌에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강, 약점을 파악했다. 단기전에선 멘털, 체력이 중요하다.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채웠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0.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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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럽다" 이란, 10대 레슬러 공개 교수형 '충격'..."고문으로 자백 강요" 시위 참가자 3명 처형 논란

[OSEN=고성환 기자] 너무나 안타까운 비극이다. 이란의 10대 레슬링 선수가 시위에 참가했다가 공개 처형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1월 반정부 시위 당시 경찰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3명이 처형됐다. 그중에는 처음으로 10대 소년도 포함돼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반관영 매체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최근 메흐디 가세미, 살레 모하마디, 사이드 다부디 3명을 현지 시각으로 목요일 오전 북무 곰주에서 공개 교수형했다. 매체는 이들이 곰 지역에서 벌어진 공격으로 경찰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에겐 '모하레베'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에 대한 전쟁'을 의미하는 죄목으로 이란이 시위 참가자나 정권 반대 인사에게 사형을 선고할 때 사용하는 혐의 중 하나다. 모하마디는 이란 국가대표 레슬링팀 소속 선수였다. 그는 2024년 러시아에서 열린 사이티예프컵에 이란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지만, 10대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불과 일주일 전 19세가 됐으나 처형당하고 말았다. 모하마디의 소식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심지어 인권 단체들에 따르면 이번에 처형된 세 사람은 고문을 통해 자백을 강요받으며 공정한 재판도 없이 처형됐다. '국제앰네스티'는 모하마디가 '충분한 변호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으며 제대로 된 재판이라고 보기 어려운 신속 절차를 통해 유죄 판결이 내려지고 처형이 집행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처형은 지난해 12월 시작돼 1월에 격화된 전국적인 시위와 관련한 첫 사형 사례이기도 하다.BBC는 "시위는 이란 화폐 가치 붕괴와 급등하는 생활비에 대한 분노에서 촉발됐으며, 전국 31개 주 180여 개 도시로 확산됐다. 이후 정치적 변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으로 확대됐고,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신정 체제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 중 하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란 당국의 강경 진압 과정에서 최소 7000명, 어린이 2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란 당국은 약 3000명이 숨졌으며 그중 상당수가 보안군과 폭도의 공격으로 희생당했다고 주장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스포츠계에서도 추모와 반발이 이어졌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올림픽 선수들이 이란의 챔피언 레슬러 공개 처형에 반발하고 나섰다. 모하마디는 고작 19세였다"라며 여러 올림픽 선수들의 반응을 전했다. 봅슬레이 선수 케일리 험프리스는 "이란 정권의 행동은 혐오스럽기 그지없다. 단지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10대를 살해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그것도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이유로 표적이 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라며 "스포츠계에 매우 슬픈 날"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란 출신 레슬러 사르다르 파샤에이도 "이번 사건은 정권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일부에 불과하다. 자국민을 죽이고, 이제는 10대 선수까지 공개 처형하고 있다. 이란 스포츠는 더 이상 선수들의 것이 아니다. 혁명수비대가 통제하고 있으며, 여성 억압과 해외 선수 위협, 가족 협박까지 이어지고 있다"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또한 그는 "여전히 위험에 처한 이들이 있고, 아직 그들을 구할 시간이 있다. 전 세계가 지금 행동해야 한다"라며 "살레의 유일한 '죄'는 시위였다. 그는 자유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MN, 피전트리 모먼츠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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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꿈꾸는 현대건설 양효진

화려한 '라스트 댄스'가 가능할까. 여자배구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마지막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양효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지난 8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선 은퇴식도 치렀다. 양효진은 2007년 현대건설에 입단한 이후 19년을 한 팀에서 뛰면서 통산 565경기에 출전해 8406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은 1748개. 두 부문 통산 1위에 올라 있고, 당분간 깰 선수가 없어 보인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덕분에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2010~11, 15~16, 23~24시즌)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도 여전한 기량을 발휘한 양효진을 앞세워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지난 시즌 우승과 함께 은퇴한 김연경처럼 화려한 피날레를 꿈꾼다. 2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양효진은 "별다른 감정은 없다. 팀웍이 중요하다. 늘 해오던 대로 마지막까지 할 것이다. 정말 마지막이니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이 3전 2승제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챔피언결정전에서 1위 도로공사를 만난다. 도로공사엔 프로 입단 동기인 배유나가 있다. 배유나는 양효진을 향한 멘트를 해달라는 요청에 "20년 간 가까이 상대편으로 만났다. 친구가 또 한 명 은퇴를 해서 아쉽다"면서도 "미리 사과한다. 미안하게 됐다. 우리가 통합우승을 하겠다"고 웃었다. 양효진은 "사과할 건 아니다. 정규리그에서 만났을 때 우승하겠다고 하더라. 너네가 (정규리그 1위를)했고, 배유나는 45살 때까지 뛸 거니까 우리가 챔프전 우승을 하고 나는 마무리를 하겠다"고 받아쳤다. 공교롭게도 단판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동기생 대결이 펼쳐진다. 3위 GS칼텍스의 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와 4위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이다현이다. 두 팀은 정규시즌에도 만날 때마다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이다현은 "시즌 내내 마지막까지 경쟁하다 순위가 뒤바뀌었는데 저희는 밑에서 도전하는 입장으로 임할 거다. 장충 경기 때 이기고 있다 뒤집히는 경기가 있었는데 예외를 만들겠다"고 했다. 권민지도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겸손한 마음으로 끝까지 흥국을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흥국생명에겐 GS의 키플레이어 지젤 실바를 막는 것이 관건이다. 이다현은 "그동안 피치, 수지 언니, 내가 실바를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는지 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막아보겠다"고 했다. 도로공사를 제외한 세 팀 사령탑들은 저마다 챔프전에 가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요시하라 도코모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는 해봐야 아는 거다. 싸워보는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를 넘는 게 중요하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대건설 홈인)수원과 (도로공사 홈인)김천에도 원정 예약숙소를 했다"고 말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시즌을 시작할 때는 도로공사전에서 '이길 수 있을 까' 생각할 만큼 어려웠다. 하지만 거듭할수록 좋아져서 시즌 전적 3승 3패를 만들었다. 챔프전 간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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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3위→봄배구 막차 탔는데, 챔프전까지 준비 실화?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수원, 김천 숙소 다 예약해 놨다” [미디어데이]

[OSEN=청담동, 이후광 기자] 기적의 3위로 봄배구 막차를 탔는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넘어 챔피언결정전을 바라본다. GS칼텍스는 수원, 김천 원정 숙소 예약을 취소할 생각이 없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지난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3, 25-23, 25-15)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9승 17패(승점 57)로 시즌을 마치며 흥국생명을 4위로 밀어내고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흥국생명과 승점, 승수가 모두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근소한 우위(1.106-1.072)를 점하며 홈 준플레이오프를 성사시켰다. GS칼텍스의 봄 배구 진출은 정규리그 1위였던 2020-2021시즌 이후 5시즌 만이다. 아울러 이영택 감독은 사령탑 커리어 사상 최초로 봄 배구 무대를 지휘하게 됐다. GS칼텍스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4위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영택 감독은 기적의 3위 주역 권민지와 함께 20일 서울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영택 감독은 권민지와 함께 “뜨거운 에너지와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합니다”라는 포스트시즌 출사표를 남겼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2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상대 라인업을 예측하는 코너에서 준플레이오프의 승자로 GS칼텍스를 꼽으며 “상대 전적을 갖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택 감독은 “우리가 올라올 거라고 예측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꼭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흥국생명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GS칼텍스의 포스트시즌 주전 세터로 김지원, 강성형 감독은 안혜진을 예측했다. 이를 들은 이영택 감독은 주전 세터가 누구냐는 질문에 깊은 한숨을 쉬며 “결정을 못 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아직 훈련이 남아서 과정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적의 3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봄 여정을 끝낼 생각은 추호도 없다. GS칼텍스는 포스트시즌에서 두 번째 기적을 노린다.  이영택 감독은 “일단 우리는 준플레이오프를 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수원과 김천에도 원정 숙소를 예약해 놨다. 호텔을 가도록 하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남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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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디오고 1골 1도움 폭발...대전, 4라운드 MVP·베스트팀 '싹쓸이'

[OSEN=정승우 기자] 대전 디오고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디오고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대전의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후반 40분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종료 직전에는 엄원상의 추가골을 도우며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인천과 대전의 경기였다. 대전은 전반 9분 서진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마사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고, 인천은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주용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대전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40분 디오고가 추가골을 넣으며 2-1로 앞서갔고, 경기 막판 엄원상이 개인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천은 제르소와 무고사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김민덕의 안정적인 수비와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각 경기 담당 TSG 위원이 베스트11과 MOM을 선정한 뒤, 경기평가회의를 거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데이터 업체 '비프로'의 수치를 종합해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 라운드 MVP 역시 각 경기 MOM을 후보로 두고 같은 방식으로 선발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 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디오고(대전) 베스트 팀: 대전 베스트 매치: 인천(1) vs (3)대전 베스트11 FW: 디오고(대전), 야고(울산), 조영욱(서울) MF: 서진수(대전), 이승우(전북), 마사(대전), 엄원상(대전) DF: 조현택(울산), 정승현(울산), 야잔(서울) GK: 조현우(울산)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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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 전면 중단...KFA "유치 의지 변함없다"

[OSEN=정승우 기자]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가 전면 중단되며 유치 경쟁이 예상 밖 변수를 맞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2031년 및 2035년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 중단 안내’ 공문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AFC는 19일 대한축구협회에 보낸 공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최근 협의를 바탕으로 국제 경기 일정 개편 방향 등을 고려해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를 전면 중단한다”고 알렸다. AFC 설명에 따르면 FIFA는 ‘아시안컵 개최 시기를 짝수년도로 조정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AFC는 “이 같은 변화가 대회 일정과 준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종합적인 검토 끝에 개최지 선정 절차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AFC는 향후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새로운 개최지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과 2030년 월드컵 일정을 감안하면, 차기 대회는 2032년에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결정으로 2031년과 2035년 아시안컵 유치를 추진하던 국가들의 신청은 자동으로 철회된다. 아시안컵 유치를 준비해온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지만, 유치 의지는 변함이 없다. 준비 기간이 더 확보된 만큼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70여 년 만의 아시안컵 개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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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변수 속 방향 전환...U-17, 태국서 최종 담금질

[OSEN=정승우 기자] 오는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할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캠프는 4월 1일까지 태국 롭부리에서 진행된다. 훈련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3월 25일), 태국(3월 28일), 인도(3월 31일) U-17 대표팀과 총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당초 대표팀은 같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해 현지 적응을 계획했으나,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대체 훈련지로 태국이 선택됐다. 이번 전지훈련 명단에는 총 23명이 포함됐다. 전원 2009년생으로 구성됐으며, 프로 구단 산하 유소년팀 소속이 17명, 학원팀 소속이 6명이다. U-17 대표팀은 2026 AFC U-17 아시안컵에서 예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5월 7일 UAE를 시작으로 베트남(5월 11일), 예멘(5월 14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상위 8개 팀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다만 카타르는 2025년부터 5년간 대회 개최국으로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만약 카타르가 8강에 오를 경우, 조별리그 탈락 팀 가운데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이 추가로 월드컵에 나서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7월 김현준 감독 선임 이전부터 해당 연령대 대표팀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2024년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열린 해외 친선대회, 7월 한중 교류전을 통해 국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독일 마인츠와 함부르크에서 진행된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에 참가하며 일찌감치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KFA와 독일 분데스리가 간 업무협약(MOU)의 핵심 사업으로, 선수들은 현지 유소년팀과의 경기와 훈련을 통해 선진 축구 시스템을 체험했다. 이후에도 UEFA 초청 4개국 대회, 중국축구협회(CFA) 주관 대회 등에 참가하며 실전 경험을 이어갔다. 김현준 감독 체제 출범 이후에는 국내 훈련을 병행해왔고, 이번 태국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태국 일정 종료 후 4월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한 차례 더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남자 U-17 대표팀 태국 전지훈련 참가명단(총 23명) GK : 장준영(포항스틸러스 U18), 이승화(보인고), 문유노(제주SK U18) DF : 성민수(포항스틸러스 U18), 은지원(보인고), 권영웅(FC서울 U18), 최건민(전북현대 U18), 박상효(영등포공고), 최재혁(강원FC U18), 임윤호(김천상무 U18), 박지후(FC서울 U18) MF : 최민준(포항스틸러스 U18), 한승민(전북현대 U18), 박경훈, 이인우(이상 수원삼성 U18), 문지환(FC서울 U18), 안선현(포항스틸러스 U18), 김지호, 구훈민(대전하나시티즌 U18), 김태호(경북자연과학고), 백건(신평고) FW : 김지우(부산아이파크 U18), 이연우(보인고)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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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수들 다 넘어졌어!” 최가온을 일으킨 아버지의 한마디…기적의 금메달 뒷이야기

[OSEN=서정환 기자] ‘기적의 금메달’을 딴 최가온(18, 세화여고)이 숨겨둔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19일 서울 시그니엘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린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단 격려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 자리에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은메달 김상겸, 동메달 유승은 등 메달리스트와 지도자, 협회 관계자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동빈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단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 스키와 스노보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와 지도자에게 총 8억 6000만 원 규모의 포상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최가온은 협회 포상금 3억 원에 신동빈 회장의 추가 포상금 1억 원을 더해 총 4억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협회는 은메달 김상겸과 동메달 유승은에게는 각각 2억 원과 1억 원을 지급했다. 올림픽에서 6위를 기록한 이채운에게도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빅에어와 알파인 종목 지도자들에게도 총 2억 5000 만원의 포상금이 전달됐다.  최가온은 지난 2월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90.25점을 획득해 88.00점에 그친 라이벌 클로이 김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차 시기 실패로 무릎 통증을 안고 다시 3차 시기에 출전한 최가온은 900도와 720도 회전을 포함한 고난도 기술을 흔들림 없이 소화했다. 착지까지 깔끔했고 심판진은 이날 최고 점수인 90.25점을 잡았다. 금메달이 확정된 최가온은 부모님에게 달려가 메달을 걸어 드리는 감동의 장면을 연출했다. 단상에 선 최가온은 금메달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1차 시기때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서 속으로 ‘제발 일어나’라고 외쳤다”면서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최가온에게 아버지가 큰 힘을 줬다. 그는 “2차 시기 후 핸드폰을 봤는데 아빠가 ‘일본선수들 다 넘어졌다. 할 수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걸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아버지에게 금메달의 공을 돌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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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입꾹닫' “진실 밝힌다”던 황대헌, 귀국 후 침묵…폭로 임박설

[OSEN=우충원 기자] 침묵은 길었고, 시선은 더 뜨거워졌다. 황대헌이 귀국했지만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나 관심은 오히려 더 커졌다. 이미 한 차례 던진 메시지가 파장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황대헌은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일정을 마친 뒤 17일 귀국했다. 공항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표정 역시 담담했다. 의도적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앞서 직접 남긴 메시지 때문이다. 황대헌은 동계올림픽 직후 SNS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언급했다. "나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 속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조차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태가 더 커지기 전에 바로잡아야 할 부문은 바로잡고 솔직하게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단순한 심경 토로가 아니었다. 왜곡된 정보에 대한 문제 제기이자, 스스로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선언이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지만 방향성은 분명했다. 더 이상 침묵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현재까지는 말을 아끼고 있다. 세계선수권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귀국 직후 곧바로 발언하지는 않았다. 내부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준비된 메시지를 꺼내기 전, 상황을 정돈하는 과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발언의 핵심은 크게 두 갈래로 좁혀진다. 하나는 과거 대표팀 내 사건이다.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일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고,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이 내려졌지만 여전히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 사안이다. 당시 상황에 대한 새로운 설명이 나올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또 다른 축은 경기 내에서 반복됐던 충돌 장면이다. 같은 대표팀 선수 간 접촉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단순한 경기 상황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황대헌이 직접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경우 또 다른 논쟁이 불가피하다. 결국 핵심은 범위다. 어느 선까지 공개할지에 따라 파장의 크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미 "바로잡아야 할 진실"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만큼, 단순 해명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그의 SNS는 조용하다. 그러나 침묵 속 긴장감은 더 커지고 있다. 단편적으로 흘러나온 이야기들이 하나의 서사로 이어질 경우, 빙상계 전체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모든 시선은 다음 한마디에 쏠려 있다. 황대헌이 어떤 방식으로 입을 열지, 그리고 그 메시지가 어디까지 확장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9.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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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아라우조·GS칼텍스 실바, 6라운드 MVP 수상…두 라운드 연속 MVP

[OSEN=길준영 기자] 우리카드 우리WON 아라우조와 GS칼텍스 KIXX 실바가 6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은 19일 “남자부 아라우조와 여자부 실바가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아라우조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22표(알리 6표, 한태준 2표, 한선수·정지석·레오 1표, 기권 1표)를 획득해 6라운드 MVP 자리에 올랐다. 우리카드의 날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라우조는 5라운드에 이어 6라운드 MVP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득점 1위(136점), 공격 2위(성공률 54.67%), 오픈 공격 1위(성공률 51.92%)에 자리매김하는 등 아라우조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는 정규리그를 4위로 마감, 2시즌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부 실바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23표(빅토리아 6표, 양효진 2표, 유서연·문정원 1표, 기권 1표)를 얻으면서 24-25시즌 6라운드, 25-26시즌 1·5라운드에 이어 통산 네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실바 역시 지난 5라운드에 이은 2연속 라운드 MVP 수상이다. 실바는 팀 내 공격 점유율 40.81%를 책임지면서 득점 2위(133점), 공격 2위(47.41%), 후위 2위(성공률 51.35%)에 오르며 라운드 MVP 자격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3월 18일(수) 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화력을 뽐내며 GS칼텍스를 20-2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봄배구 무대에 올려뒀다. 6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 3월 2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 경기에서, 여자부는 3월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 경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19.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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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라스트 댄스’ 무산될 뻔…살인태클에 쓰러진 손흥민, 고의로 부상 입히나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4, LAFC)의 라스트 댄스가 무산될 뻔했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원정 2차전에서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LAFC는 1, 2차전 합계 3-2를 기록,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이 리더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 중 손흥민이 부상위험을 입었다. 상대 수비수 아론 살라자르가 손흥민에게 살인 태클을 들어왔다. 공격 진영으로 드리블을 시도하던 손흥민은 뒤에서 들어온 태클에 넘어졌다.  살라자르가 공이 아닌 발목을 노린 것으로 생각한 손흥민이 격분했다. 양 팀 선수들이 달려와 두 선수를 떼어놓으려 했다. 두 선수가 충돌한 뒤 동료들이 말리면서 상황은 진정됐다. 주심은 두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손흥민도 30대 중반이다. 북중미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겨룬다.  손흥민이 마지막 월드컵에 출전조차 못할 뻔했다. 살인태클을 당하고 3개월 이상의 부상이 나왔다면 손흥민은 자동으로 ‘월드컵 아웃’이 될 뻔한 상황이다. 손흥민이 격분한 상황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손흥민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경고를 받았다. 일부 팀 동료들은 그의 입장을 변호했다. 느린 그림을 다시 봐도 살라자르는 이미 손흥민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뒤에서 발목을 노리고 태클을 들어갔다. 부상이 나오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LAFC의 연승행진이 길어지면서 손흥민을 향한 견제도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국보 손흥민을 지켜야 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9.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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