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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탈-8강-예탈 그리고 銀!...노력의 천재 '38세' 맏형이 대회 첫 메달 + 韓 통산 400호 메달 쐈다 [2026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4번째 올림픽에 나선 맏형이 해줬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피 땀 눈물이 있었다. 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손드리오주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차로 패하며 최종 2위를 기록했다. 블루코스를 탄 김상겸은 좋은 스타트를 선보였고, 1차 측정 구간을 0.17초 빨리 통과했다. 다만 뒤이어 삐끗하는 아쉬운 실수가 나오면서 카를에게 뒤처졌다. 김상겸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속도를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구간에서 카를에게 재역전을 허용하며 0.19초 늦게 피니시 라인에 들어왔다. 모두가 박수를 보낸 쾌거지만, 김상겸은 아쉬운 듯 환하게 웃진 못했다. 그럼에도 기대 이상의 성적임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김상겸은 이전까지 세계선수권대회와 3차례 올림픽에서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4번째 올림픽 도전에서 기어코 일을 내는 데 성공했다. 이 종목의 기대주는 이상호였다. 그는 한국 설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설상 역사상 두 번째 메달을 겨냥했다. 그는 올림픽 바로 직전에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로글라 대회에서 평행대회전 정상에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아쉽게도 16강에서 여정을 멈췄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이상호는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보다 0.17초 차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이상호는 1차 예선에서 블루코스 43초21, 2차 예선에서 레드코스 43초53을 기록하며 합계 1분26초74로 6위에 올랐다. 상위 16명이 결선에 통과하는 만큼 가벼운 예선 통과였다. 이번이 6번째 올림픽 무대인 베테랑 프로메거는 1분27초40, 전체 11위로 예선을 뚫고 올라왔다.  이상호도 1980년생 프로메거에게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예상치 못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초반 밀리던 그는 중반부 안정적으로 활주를 펼치며 역전하는가 싶었지만, 마지막 속도전에서 밀리며 결승선을 0.17초 늦게 들어왔다. 8년 만의 메달 획득 꿈이 좌절된 이상호는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호가 무너졌지만 김상겸은 맏형의 투지를 보여줬다. 그는 예선에서 블루코스 43초74, 레드코스 43초44로 1·2차 합계 1분27초18를 기록하며 8위를 차지,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에선 행운까지 따랐다. 김상겸은 3조에서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와 16강전을 치렀다. 레이스 도중 코시르가 넘어지면서 김상겸이 8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2018년 대회에서 15위에 올랐던 김상겸은 생애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됐다. 그는 8강에서 개최국 이탈리아의 에이스 롤란드 피슈날러와 맞붙었다. 기록을 따지면 사실상 비교가 안되는 상대. 8강에서도 행운의 여신이 김상겸에게 미소를 지어줬다. 피슈날러는 예선에서 합계 1분25초13로 1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오른 강자다. 게다가 그는 개최국 선수인 만큼 홈 어드밴티지까지 안고 있었다. 다만 피슈날러는 블루레인에서 레드레인으로 바꾸는 선택을 내리며 많은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그리고 이는 김상겸의 예상 밖 승리로 이어졌다. 블루레인을 타게 된 김상겸은 다소 뒤처지며 출발했지만, 중간에 속도를 내며 앞서 나갔다. 그리고 후반부 피슈날러가 흔들리면서 완주를 포기했고, 43.24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김상겸이 4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해설진도 "이변에 이변"이라고 말할 정도로 기분 좋은 반전이었다. 기세를 탄 김상겸은 4강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김상겸은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의 통산 올림픽 400번째 메달 주인공이라는 뜻깊은 기록까지 남겼다. 지금까지 한국은 하계올림픽에서 320개(금 109개, 은 100개, 동 111개), 동계올림픽에서 79개(금 33개, 은 30개, 동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김상겸이 여기에 하나를 추가하면서 400개를 달성하게 됐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기도 하다. 한국은 이탈리아 땅에서 아직 메달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었다. 선수단 맏형인 김상겸이 가장 먼저 시상대에 오르면서 메달 레이스의 스타트를 끊게 됐다. 이렇게만 보면 희대의 럭키 가이다. 하지만 이 은메달의 배경에는 무시무시한 노력이 이어졌다. 1989년생 김상겸의 스노보드를 향한 열정이 이번 은메달의 밑바탕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상겸은 초등학교 1~2학년 시절 천식으로 고생하던 자칭 ‘허약한 아이’였다. 천식이 심해 2주간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보다못한 부모가 건강을 위해 운동을 권유하면서 초3부터 육상을 시작했다.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은 그는 중학교 3학년이 될 즈음엔 키 178cm의 덩치 있는 학생 선수가 됐다. 중2 때 학교 내 스노보드부가 만들어지면서 본격적으로 보드를 타게 됐다. 어려서부터 육상 80m와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힘을 쏟아내는 운동을 해왔던터라 30~40초에 승부를 결정짓는 스노보드에서 금방 탁월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스노보드에 빠진 김상겸은 자신의 인생 진로를 정했다. 한체대에 입학했다 졸업하고 난 당시 김상겸은 실업팀에 없어 생계유지가 어려웠을 당시 막노동을 하면서도 운동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다. 김상겸은 소치, 평창, 베이징에 이어 자신의 4번째 올림픽까지 느리지만 성실하게 달려왔다. 누구보다 성실했던 김상겸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예산 탈락, 평창서는 8강, 베이징에서는 24위를 기록했다. 1989년생이라는 노장의 나이에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들어올린 것 자체가 김상겸이 이어온 꾸준한 노력이 나타난 것이라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6:57

[속보] '37살 맏형' 김상겸, 기적의 은메달! 韓 400호 올림픽 메달+생애 첫 포디움 초대박...4번째 도전서 일냈다[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 맏형' 김상겸(37, 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1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가 귀중한 은메달을 획득하며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손드리오주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차로 패하며 최종 2위를 기록했다. 블루코스를 탄 김상겸은 좋은 스타트를 선보였고, 1차 측정 구간을 0.17초 빨리 통과했다. 다만 뒤이어 삐끗하는 아쉬운 실수가 나오면서 카를에게 뒤처졌다. 김상겸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속도를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구간에서 카를에게 재역전을 허용하며 0.19초 늦게 피니시 라인에 들어왔다. 모두가 박수를 보낸 쾌거지만, 김상겸은 아쉬운 듯 환하게 웃진 못했다. 2010 밴쿠버 은메달, 2014 소치 동메달, 2022 베이징 금메달을 자랑하는 카를은 역시 세계 최강자였다. 그럼에도 기대 이상의 성적임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김상겸은 이전까지 세계선수권대회와 3차례 올림픽에서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4번째 올림픽 도전에서 기어코 일을 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변에 이변을 거듭한 김상겸이다. 그는 1차 예선에서 18위로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2차 예선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2차 합계 1분27초18를 기록하며 8위를 차지,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에선 행운까지 따랐다. 김상겸은 3조에서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와 16강전을 치렀다. 레이스 도중 코시르가 넘어지면서 43초05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김상겸이 8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8강에서도 행운의 여신이 김상겸에게 미소를 지어줬다. 로날드 피슈날러(이탈리아)는 예선에서 합계 1분25초13로 1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오른 강자다. 하지만 피슈날러가 흔들리면서 완주를 포기했고, 43.24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김상겸이 4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해설진도 "이변에 이변"이라고 말할 정도로 기분 좋은 반전이었다. 그리고 김상겸은 4강에서도 승리하며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다. 다시 한번 블루코스를 탄 그는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초반엔 다소 뒤처졌지만, 중반에 속도를 내면서 역전했고, 그대로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최종 기록은 43초37였다. 잠피로프는 막판에 살짝 삐끗하면서 0.23초 늦게 들어왔다. 비록 결승에선 아쉽게 패했으나 김상겸은 생애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김상겸이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2018년 베이징 대회에서 15위에 올랐던 게 최고 성적이었다. 김상겸의 이번 은메달은 2018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가 따냈던 은메달 이후 한국 설상 역사상 두 번째 메달이다. 만약 김상겸이 한 번 더 이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한국 설상의 새로운 역사가 된다. 또한 김상겸은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의 통산 올림픽 400번째 메달 주인공이라는 뜻깊은 기록까지 남겼다. 지금까지 한국은 하계올림픽에서 320개(금 109개, 은 100개, 동 111개), 동계올림픽에서 79개(금 33개, 은 30개, 동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김상겸이 여기에 하나를 추가하면서 400개를 달성하게 됐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기도 하다. 한국은 이탈리아 땅에서 아직 메달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었다. 선수단 맏형인 김상겸이 가장 먼저 시상대에 오르면서 메달 레이스의 스타트를 끊게 됐다. 한편 함께 출전한 '배추보이' 이상호(31, 넥센윈가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는 결선 16강전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보다 0.17초 차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이상호는 1차 예선에서 블루코스 43초21, 2차 예선에서 레드코스 43초53을 기록하며 합계 1분26초74로 6위에 올랐다. 상위 16명이 결선에 통과하는 만큼 가벼운 예선 통과였다. 이번이 6번째 올림픽 무대인 베테랑 프로메거는 1분27초40, 전체 11위로 예선을 뚫고 올라왔다.  하지만 이상호는 1980년생 프로메거에게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예상치 못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초반 밀리던 그는 중반부 안정적으로 활주를 펼치며 역전하는가 싶었지만, 마지막 속도전에서 밀리며 결승선을 0.17초 늦게 들어왔다. 8년 만의 메달 획득 꿈이 좌절된 이상호는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호는 한국 설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4년 뒤 베이징에선 예선 1위를 차지하고도 빅 와일드(36,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0.01초로 패하며 8강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메달을 겨냥했지만,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맏형 김상겸이 그 아쉬움을 풀어줬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8.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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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37세 맏형' 김상겸 기적 썼다! 밀라노 韓 1호 메달 확정...'생애 최초' 깜짝 결승행→은메달 확보[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대한민국 맏형' 김상겸(37, 하이원)이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다. 그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1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손드리오주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선 4강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다시 한번 블루코스를 타게 된 김상겸은 이번에도 초반엔 다소 뒤처졌다. 1차 측정 구간을 잠피로프보다 0.21초 늦게 통과했다. 하지만 김상겸은 중반에 속도를 내면서 역전했고, 그대로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최종 기록은 43초37였다. 잠피로프는 막판에 급했는지 살짝 삐끗하면서 김상겸보다 0.23초 늦게 들어왔다. 앞서 김상겸은 예선에서 블루코스 43초74, 레드코스 43초44로 1·2차 합계 1분27초18를 기록하며 8위를 차지,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에선 행운까지 따랐다. 김상겸은 3조에서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와 16강전을 치렀다. 레이스 도중 코시르가 넘어지면서 43초05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김상겸이 8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8강에서도 행운의 여신이 김상겸에게 미소를 지어줬다. 피슈날러는 예선에서 합계 1분25초13로 1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오른 강자다. 게다가 그는 개최국 선수인 만큼 홈 어드밴티지까지 안고 있었다. 다만 피슈날러는 블루레인에서 레드레인으로 바꾸는 선택을 내리며 많은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그리고 이는 김상겸의 예상 밖 승리로 이어졌다. 블루레인을 타게 된 김상겸은 다소 뒤처지며 출발했지만, 중간에 속도를 내며 앞서 나갔다. 그리고 후반부 피슈날러가 흔들리면서 완주를 포기했고, 43.24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김상겸이 4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해설진도 "이변에 이변"이라고 말할 정도로 기분 좋은 반전이었다. 그리고 김상겸은 4강에서도 승리하며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손에 넣었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2018년 베이징 대회에서 15위에 올랐던 게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김상겸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메달이자 동·하계를 통틀어 올림픽 400번째 메달이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가 따냈던 은메달 이후 한국 설상 역사상 두 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만약 김상겸이 한 번 더 이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한국 설상의 새로운 역사가 된다. 결승 상대는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이다. 한편 함께 출전한 '배추보이' 이상호(31, 넥센윈가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는 결선 16강전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보다 0.17초 차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이상호는 1차 예선에서 블루코스 43초21, 2차 예선에서 레드코스 43초53을 기록하며 합계 1분26초74로 6위에 올랐다. 상위 16명이 결선에 통과하는 만큼 가벼운 예선 통과였다. 이번이 6번째 올림픽 무대인 베테랑 프로메거는 1분27초40, 전체 11위로 예선을 뚫고 올라왔다.  하지만 이상호는 1980년생 프로메거에게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예상치 못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초반 밀리던 그는 중반부 안정적으로 활주를 펼치며 역전하는가 싶었지만, 마지막 속도전에서 밀리며 결승선을 0.17초 늦게 들어왔다. 8년 만의 메달 획득 꿈이 좌절된 이상호는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호는 한국 설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4년 뒤 베이징에선 예선 1위를 차지하고도 빅 와일드(36,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0.01초로 패하며 8강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메달을 겨냥했지만,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8.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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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변에 이변" 韓 37살 베테랑 김상겸, 미쳤다! '예선 1위' 잡고 4강 진출...생애 첫 메달까지 한걸음[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언더독' 김상겸(37, 하이원)이 '배추보이' 이상호(31, 넥센윈가드)의 못다 이룬 꿈을 이뤄줄 수 있을까. 그가 이변에 이변을 쓰며 4강에 올랐다. 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손드리오주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선 8강에서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김상겸은 예선에서 블루코스 43초74, 레드코스 43초44로 1·2차 합계 1분27초18를 기록하며 8위를 차지,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에선 행운까지 따랐다. 김상겸은 3조에서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와 16강전을 치렀다. 레이스 도중 코시르가 넘어지면서 43초05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김상겸이 8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8강에서도 김상겸은 반란을 쓰는 데 성공했다. 피슈날러는 예선에서 합계 1분25초13로 1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오른 강자다. 게다가 그는 개최국 선수인 만큼 홈 어드밴티지까지 안고 있었다. 다만 피슈날러는 블루레인에서 레드레인으로 바꾸는 선택을 내리며 많은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그리고 이는 김상겸의 예상 밖 승리로 이어졌다. 블루레인을 타게 된 김상겸은 다소 뒤처지며 출발했지만, 중간에 속도를 내며 앞서 나갔다. 그리고 후반부 피슈날러가 흔들리면서 완주를 포기했고, 43.24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김상겸이 4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해설진도 "이변에 이변"이라고 말할 정도로 기분 좋은 반전이었다. 생애 첫 올림픽 메달 획득까지 1승만 남겨둔 김상겸이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2018년 베이징 대회에서 15위에 올랐던 게 최고 성적이었다. 만약 김상겸이 기세를 이어나가 메달을 획득한다면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메달이자 동·하계를 통틀어 올림픽 400번째 메달, 한국 설상 역사상 두 번째 메달이 된다. 한편 함께 출전한 '배추보이' 이상호(31, 넥센윈가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는 결선 16강전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보다 0.17초 차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이상호는 1차 예선에서 블루코스 43초21, 2차 예선에서 레드코스 43초53을 기록하며 합계 1분26초74로 6위에 올랐다. 상위 16명이 결선에 통과하는 만큼 가벼운 예선 통과였다. 이번이 6번째 올림픽 무대인 베테랑 프로메거는 1분27초40, 전체 11위로 예선을 뚫고 올라왔다.  하지만 이상호는 1980년생 프로메거에게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예상치 못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초반 밀리던 그는 중반부 안정적으로 활주를 펼치며 역전하는가 싶었지만, 마지막 속도전에서 밀리며 결승선을 0.17초 늦게 들어왔다. 8년 만의 메달 획득 꿈이 좌절된 이상호는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호는 한국 설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4년 뒤 베이징에선 예선 1위를 차지하고도 빅 와일드(36,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0.01초로 패하며 8강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메달을 겨냥했지만,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8.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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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韓 스노보드 레전드' 이상호, 메달 꿈 날아갔다...16강 충격 탈락, 김상겸은 행운 따른 8강행[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31, 넥센윈가드)의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 도전이 좌절됐다. 이상호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손드리오주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선 16강전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보다 0.17초 차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이상호는 1차 예선에서 블루코스 43초21, 2차 예선에서 레드코스 43초53을 기록하며 합계 1분26초74로 6위에 올랐다. 상위 16명이 결선에 통과하는 만큼 가벼운 예선 통과였다. 이번이 6번째 올림픽 무대인 베테랑 프로메거는 1분27초40, 전체 11위로 예선을 뚫고 올라왔다.  결선 토너먼트는 상위 16위 안에 든 선수들이 일대일 대결을 벌여 결승전까지 치르며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16강부터는 단판 승부이기에 순간의 실수가 곧바로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상호도 1980년생 프로메거에게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예상치 못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초반 밀리던 그는 중반부 안정적으로 활주를 펼치며 역전하는가 싶었지만, 마지막 속도전에서 밀리며 결승선을 0.17초 늦게 들어왔다. 8년 만의 메달 획득 꿈이 좌절된 이상호는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한국 설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다만 이상호는 4년 뒤 베이징에선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당시 그는 빅 와일드(36,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0.01초로 패하며 8강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설상 역사상 두 번째 메달을 겨냥했다. 그는 올림픽 바로 직전에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로글라 대회에서 평행대회전 정상에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아쉽게도 16강에서 여정을 멈춰서게 됐다. 한편 함께 출전한 1989년생 김상겸(하이원)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예선에서 블루코스 43초74, 레드코스 43초44로 1·2차 합계 1분27초18를 기록하며 8위를 차지,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에선 행운까지 따랐다. 김상겸은 3조에서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와 16강전을 치렀다. 레이스 도중 코시르가 넘어지면서 김상겸이 8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2018년 대회에서 15위에 올랐던 김상겸은 생애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됐다. 그는 8강에서 개최국 에이스, 롤란드 피슈날러와 맞붙는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8.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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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복귀했던 스키 여제 린지 본, 활강 중 균형 잃어 충격 사고... 헬기 이송 [2026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끝내 산은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린지 본의 꿈같던 복귀 스토리에는 환희도 동화 같은 결말도 없었다. 남은 것은 침묵, 그리고 헬기 소리뿐이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8일(현지시간) “스키 여왕 린지 본의 드림 컴백은 여성 활강 경기 도중 발생한 끔찍한 사고로 끝났다”라면서 "은퇴 이후 복귀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결승선서 쓰러지면서 최악의 결말을 맞이했"라고 보도했다. 스키 여왕 본은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활강에서 금메달, 2018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이 종목 슈퍼스타다. 그러나 그는 세 개의 올림픽 메달, 여자 선수 최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몸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면서 2019년 은퇴를 선언했다. 전환점은 2024년이었다. 부분 무릎 인공관절 수술로 인해 증상이 좋아지자 본은 복귀를 택했다. “몸이 너무 좋았다.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그는 말했다.  복귀 선언은 조롱과 비난을 동반했다. 대다수의 대중에서는 “미쳤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본은 침묵 속에 다시 정상급으로 올라섰다. 월드컵 우승을 추가했고, 올림픽 개막 직전 세계랭킹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야기는 동화가 될 준비를 마친 듯 보였다. 그리고 또 한 번의 사고.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전방십자인대(ACL) 완전 파열을 당하면서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본은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도전하겠다"라며 올림픽에 참가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활강 종목 36명의 출전자 중 13번째로 출발한 본은 출발 직후 오른쪽 어깨로 게이트를 스쳤다. 단 한 번의 접촉이었다. 그 순간 그의 몸은 점프 구간에서 균형을 잃었고, 스키 위에서 허공으로 던져졌다. 회전하며 떨어지는 그의 모습이 결승선 대형 스크린에 잡혔고, 관중석은 숨을 삼켰다. 본은 얼음 위에 쓰러진 채 움직이지 못했다. 중계 화면에는 비명이 그대로 담겼다. 경기는 즉각 중단됐고, 의료진이 투입됐다. 스트레처에 실린 본의 머리 위로 헬기가 접근했다. 15분 뒤, 노란 구조 헬기는 그녀를 태우고 산을 떠났다. 불과 일주일 전 스위스에서 전방십자인대가이 파열됐을 때와 똑같은 장면이었다. 야후 스포츠는 이 장면을 “여정의 마지막 장면”이라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본은 다시 한 번 산에 쓰려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모두가 안다"라면서 "이것이 본의 마지막 올림픽 출전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이 안타까운 결말로 끝나게 됐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야후 스포츠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5:02

기적의 미라클 런? 컬링 믹스 더블 김선영-정영석 조, 5연패 이후 2연승 [2026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분위기 반전은 확실했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파죽의 2연승을 달리며 길었던 터널을 빠져나왔다. 대한민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에스토니아의 마리에 칼드베-하리 릴 조를 9-3으로 완파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압도적이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전날 강호 미국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에 이어 예선 2연승을 기록했다. 성적은 2승 5패. 대회 초반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내리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던 흐름을 단숨에 반전시켰다. 출발부터 기세가 달랐다. 1엔드에서 대거 3점을 뽑아내며 빅엔드를 완성했다. 선공을 잡은 2엔드에서도 과감한 운영으로 2점을 스틸, 순식간에 5-0까지 달아났다. 3엔드에서 한 점을 내줬지만, 4엔드에서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2점을 추가해 7-1. 초반에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5엔드 선공 상황에서 대량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김선영의 마지막 샷이 하우스 안으로 절묘하게 들어가며 1실점으로 최소화했다. 흐름을 끊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이어 6엔드 후공에서 다시 2점을 보탠 한국은 에스토니아의 기권을 받아내며 경기를 조기에 마무리했다. 이번 반등은 배경을 알면 더 값지다. 한국은 이번 대회 퀄리피케이션 플레이오프를 거쳐 전체 10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본선 초반 스위스와의 3차전에서 5-8로 석패하며 연패가 길어졌고, 체코와의 5차전 패배 직후에는 두 선수가 눈물을 쏟는 장면도 있었다. 전환점은 6차전이었다. 미국과의 연장 혈투 끝에 김선영의 마지막 샷으로 6-5 극적인 첫 승을 따냈다. 분위기가 바뀌었다. 에스토니아까지 잡아낸 한국은 2승 5패로 체코·에스토니아·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7위 그룹에 묶였다. 대회 방식은 라운드로빈 후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현재 4위는 4승 3패의 스웨덴. 한국은 잔여 경기에서 전승을 노린 뒤 경우의 수를 기대해야 한다. 쉽지 않은 계산이지만, 흐름은 분명히 살아났다. 5연패의 무게를 털어낸 2연승. 남은 경기의 출발선에 다시 섰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4:09

'배추보이' 이상호, 韓 400번째 메달 사냥 나선다...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예선 6위! '8위' 김상겸과 동반 결선행[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31, 넥센윈가드)가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그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상호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예선에서 1·2차 합계 1분26초74를 기록하며 전체 6위를 차지,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예선 6조에서 나선 이상호는 1차 시기 블루코스 43초21을 기록했고, 2차 시기 레드코스에선 43초53을 찍었다. 결선 토너먼트는 상위 16위 안에 든 선수들이 일대일 대결을 벌여 결승전까지 치르며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16강부터는 단판 승부다.  이상호뿐만 아니라 함께 출전한 김상겸(하이원) 역시 결선 자격을 손에 넣었다. 김상겸은 블루코스 43초74, 레드코스 43초44를 기록하며 1·2차 합계 1분27초18로 8위를 차지했다. 다만 조완희(전북스키협회)는 1분27초76으로 18위에 그쳐 아쉽게 결선행이 불발됐다. 8년 만의 메달이자 대한민국 설상 역사상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하는 이상호다. 그는 2018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설상의 새 역사를 썼다. 다만 4년 뒤 베이징에선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당시 이상호는 8강에서 빅 와일드(36,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0.01초로 패하며 8강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이번엔 다시 한번 시상대를 겨냥하고 있는 이상호. 그는 올림픽 바로 직전에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로글라 대회에서 평행대회전 정상에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다. 결선은 같은 날 치러진다. 이상호가 메달을 목에 건다면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의 올림픽 400번째 메달 획득이라는 또 하나의 뜻깊은 기록이 탄생하게 된다. 한편 스노보드 여자 평행대회전에선 정해림(하이원)이 예선 탈락했다.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출발 때부터 불편한 기색이 보였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다. 정해림은 1차 시기 블루 코스에서 49초78을 기록했고, 2차 시기 레드코스에선 50초77을 찍으며 1·2차 합계 1분40초55를 기록했다. 함께 출발한 일본의 다케우치 도모카에게도 확연히 밀렸다. 결국 정해림은 전체 31위를 차지하며 토너먼트 참가가 좌절됐다.  자신의 3번째 올림픽도 아쉽게 마무리한 정해림이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예선 20위에 올랐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땐 예선 18위로 토너먼트행 티켓을 놓쳤다. 이번엔 순위가 더 떨어지게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8.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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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강국' 美, 밀라노 1일차는 '노 메달' 굴욕..."그래도 피겨서 첫 메달 기대" [2026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미국이 밀라노서 예상보다 부진하다.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첫날 메달 현황을 정리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회 첫날 5개 종목 경기가 치러졌지만, 미국 대표팀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금메달을 2개 이상 획득한 국가는 없으며, 이탈리아,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가 각각 한 종목씩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메달 순위에서는 상위 3개국이 모두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단 놀랍게도 스포츠 강국 미국은 단 하나의 메달은 없었다.  미국은 기대했던 것과 달리 스키에서 대다수의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예상 밖의 침묵을 기록했다. 야후 스포츠는 "개인 종목에서 미국 선수 중 메달에 가장 근접했던 사례는 17세 스노보드 선수 올리 마틴이었다. 그는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 경쟁을 벌였으나, 마지막 런을 남겨둔 디펜딩 챔피언 쑤이밍이 높은 난이도의 점프를 시도했다. 완벽한 착지는 아니었지만, 기술 점수 우위를 바탕으로 쑤이밍이 최종적으로 마틴을 제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메달 수확은 없었지만,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에서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간판 선수 일리아 말리닌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미국은 1일차를 2위와 약 5점 차 선두로 마무리하며 단체전 금메달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미국은 다시 한 번 총합 순위 1위 탈환을 노리지만 상황이 쉽지 않다. 야후 스포츠는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며, 일요일 일정 이후 메달 판도가 본격적으로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3:38

미국에선 "배신자" 중국에선 "돈에 미쳤다"...어디서든 욕먹는 '귀화' 구아이링, 연속 메달 도전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중국 동계 스포츠의 상징 구아이링(에일린 구)이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중국 유니폼을 입고 올림픽에 나서지만, 환호보다 의심이 앞선다. 성적과 상업성, 정체성 논란이 한 지점에서 교차하고 있다. 중국 '넷이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아이링은 최근 4년간 6억 위안(약 1200억 원)을 벌어들였다. 동계올림픽 출전 역시 개인적 이익과 무관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아이링의 수입 가운데 99% 이상이 광고·스폰서십에서 발생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경기 외 수익만 6억 위안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중국 대표로서 올림픽 무대에 선 선택이 상업적 가치 증폭과 맞물려 있다는 주장이다. 구아이링을 향한 시선은 국경 밖에서도 엇갈렸다. 미국에서 성장해 중국 대표로 전향한 결정 이후, 일부 미국 언론과 여론은 '배신'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해 비판했다. 베이징 대회 금메달 이후에는 공격 수위가 더 높아졌다. 넷이즈는 "겉으로는 호의적인 발언을 하지만 실용주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라며 "우승을 해도 온전한 축하를 받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적었다. 배경은 분명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란 구아이링은 미국 스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행을 택하며 "동계 스포츠의 변방에서 새로운 세대에 영감을 주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결과는 화려했다. 베이징 대회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하프파이프 금메달, 슬로프스타일 은메달. 중국 설상 종목의 얼굴이 됐다. 명성과 수익이 함께 따라왔다. 다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25년 1월 미국 X게임에서 큰 낙상 사고를 당해 뇌진탕과 쇼크를 겪었고, 하프파이프와 빅에어 출전을 포기했다. 생명의 위기까지 거론된 부상 이후에도 그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첫 관문부터 위기였다. 7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 1차 시기, 첫 레일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탈락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 그는 경기 후 "슬픔의 다섯 단계를 모두 겪었다"고 털어놨다. 혼란과 절망, 분노를 지나 몰입으로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전환점에는 어머니의 응원이 있었다. 대기석으로 돌아온 구아이링에게 말린 과일을 건네며 다시 집중하라는 격려가 전해졌다. 심리적 안정을 되찾은 그는 2차 시기에서 실패했던 기술을 깔끔하게 수행했고, 다양한 회전을 섞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점수는 75.3점. 전체 2위로 결선행을 확정했다. 코스 난도는 높았다. 레일 규모가 크고 간격이 짧아 속도 조절이 까다로운 설계였다. 변수를 넘어선 집중력이 결과로 이어졌다. 예선 23명 가운데 상위 12명만이 결선에 올랐다. 경기 밖 논쟁은 여전하다. "미국에 있을 때는 미국인, 중국에 있을 때는 중국인"이라는 과거 발언과 장기간 미국 체류가 중국 내 여론을 차갑게 만들었다. 넷이즈는 "4년 만에 6억 위안을 벌어들인 인물에게 동정은 필요 없다"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성적은 모든 논쟁을 덮는 가장 직접적인 답이 된다. 구아이링은 첫 종목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상업성의 그림자와 정체성 논란 속에서도, 결국 결론은 눈 위에서 난다. 결선은 9일 열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8.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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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키점프 역사를 계속 바꾸는 '인간새 가족'

스키점프 선수들은 서로 용기를 북돋울 때 “너는 결국 플라니차에 갈 거야”라고 말한다. 슬로베니아 플라니차는 매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최종전은 열리는 곳이다. ‘스키점프의 성지(聖地)’로도 불리는 플라니차는 인류가 처음으로 비행거리 200m(1994년)와 250m(2015년)를 돌파한 곳이다. 또 플라잉 힐(비행거리 200m 이상) 점프대가 태어난 곳이다. 플라니차 출신 ‘스키점프 명가(名家)’가 종목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다. 슬로베니아의 니카 프레브츠(21)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발디피엠메의 프레다초 스키점프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여자 개인전 노멀힐 결선에서 합계 266.2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니카는 현 여자 세계 1위인데, 4위 안나 오딘 스트룀(노르웨이)에게 1.1점 차로 금메달을 내줬다. 그래도 메달 획득 자체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다. 프레브츠 가족의 여섯 번째 올림픽 메달이기 때문이다. 니카에게는 3명의 오빠(페테르, 체네, 도멘)와 여동생(에마)이 있다. 남매 중 첫째인 페테르(34)는 2015년 인류 최초로 250m를 비행한 전설적인 스키점프 선수다. 2014 소치 은·동메달, 2022 베이징 금·은메달 등 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을 따냈다. 그는 2024년 “점프대에서 내려올 때 더는 두려움이 아닌 안도감이 느껴진다”며 은퇴했다. 둘째인 체네(30)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했다. 대학에서 전기공학과 지리학을 공부하며 선수로 뛰었다. 2022 베이징에서 올림픽 은메달을 딴 뒤 전성기가 오기도 전인 26살에 은퇴했다. 셋째인 도멘(27)은 스키점프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현 남자 세계 1위다. 그는 지난해 3월 플라니차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전에서 254.5m를 날아 기록을 수립했다. 별명부터 ‘비행가(flyer)’다. 남매가 스키점프에 입문한 게 된 건 아버지(보지다르 프레브츠) 영향이 크다. 가구업체를 운영하는 아버지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국제심판으로 스키점프계에서 활동했다. 자연스레 자녀들을 스키점프장으로 이끌었다. 페테르가 가장 먼저 선수로 입문했다. 처음에는 집 근처 스몰 힐(비행거리 25m)에서 훈련했다. 어린 시절 페테르가 거실 소파에 동생들을 올려 놓고 착지 자세를 훈련시키는 사진 한 컷은 세계 스키점프계에서는 ‘전설의 시작’으로 회자된다. 이번 올림픽에서 도멘은 세부 종목 4개(노멀힐·라지힐·혼성단체·수퍼팀)에, 니카는 3개(노멀힐·라지힐·혼성단체)에 각각 출전한다. 지난 7일 개막식 당시 슬로베니아 선수단 공동기수로 나섰던 도멘과 니카가 혼성단체에서 금메달을 합작할지도 스키점프계에서는 큰 관심사다. 니카는 이번 대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터뷰에서 “말이 아닌 결과로 보여줘라(No talking, do the work)”라는 좌우명을 소개하며 “오빠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게 내 운명”이라고 말했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02.08.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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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잃고 무너졌던 소년, 올림픽 금메달로 울었다[2026 동계올림픽]

[OSEN=우충원 기자] 스위스 알파인 스키의 새로운 얼굴이 올림픽 정상에 섰다. 프란요 폰 알멘은 첫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쥐기까지 긴 고난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 프란요 폰 알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남자 활강 경기에서 1분 51초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에서 악명 높은 코스로 불리는 스텔비오를 완주한 그는 동갑내기 경쟁자 프란조니를 0.20초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깜짝 결과가 아니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알멘은 국제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그는 올림픽은 물론 세계선수권 출전 경험조차 없었다. 그러나 이후 눈에 띄는 성장 곡선을 그리며 정상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전환점은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였다. 그는 이 대회에서 36년 만에 최연소 활강 챔피언에 오르며 금메달을 따냈고, 이를 계기로 월드컵 투어에서도 네 차례 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리고 그 흐름은 올림픽 금메달로 이어졌다. 화려한 결과와 달리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알멘은 17세 때 부친을 갑작스럽게 잃으며 큰 시련을 겪었다. 유망주로 평가받던 선수였지만,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스키를 계속 이어가는 것 자체가 버거운 상황에 놓였다. 재정난은 심각했다. 그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한 시즌을 더 버틸 최소한의 비용을 마련했고, 그 과정을 거쳐 스위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당시를 돌아보며 알멘은 선수 생활이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럼에도 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여름이면 공사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목수 훈련을 통해 얻은 경험이 오히려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믿었다. BBC는 그가 1948년 이후 스위스에서 다섯 번째 올림픽 남자 활강 챔피언이 된 지금, 더 이상 생계를 위해 현장에서 일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상에 오른 알멘 역시 현실감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금메달을 확정한 뒤 마치 영화 속 장면 같고, 이 순간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긴 인내 끝에 마침내 세계 정상에 오른 순간이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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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임종언' 금메달 후보로 선정..."한국, 금메달 3개로 15위 할 것" [2026 동계 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한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중위권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해외 전망이 나왔다. 메달은 쇼트트랙에 집중됐고, 종합 순위는 15위로 예상됐다. 미국 스포츠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대회 참가국별 메달 분포와 종합 순위를 예측했다. 해당 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금메달 기준 종합 15위에 자리할 것으로 분류됐다. 금메달 후보로는 쇼트트랙이 중심에 섰다. 남자 1,000m의 임종언(고양시청), 여자 1,500m의 김길리(성남시청), 그리고 남자 5,000m 계주가 정상 등극 가능 종목으로 꼽혔다. 은메달 전망은 쇼트트랙 여자 1,500m의 최민정(성남시청)과 혼성 2,000m 계주였다. 동메달은 여자 컬링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빙상 종목에 메달 기대치가 집중된 구도다. 국가별 판도를 보면 북유럽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노르웨이가 금메달 16개로 종합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고, 미국이 12개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금메달 9개로 3위로 분류됐다. 한국은 이들 최상위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안정적인 메달 확보가 가능한 그룹으로 평가됐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일정도 변수다.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등 메달 기대 종목들이 대회 중반인 21일에 집중돼 있다. 대표팀 내부에서는 해당 날짜를 메달 레이스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결과에 따라 종합 순위 역시 변동 가능성이 있다. 해외 전망은 보수적이었다. 다만 한국의 경쟁력은 여전히 빙상에서 나온다는 점만큼은 분명히 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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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 앞세운 여자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 사상 첫 우승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선봉장으로 세운 배드민턴 여자대표팀이 2026 아시아 남녀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에 게임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거둔 게 이전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하며 의미 있는 새 역사를 썼다. 한국은 그동안 국제대회 일정과 컨디션 조절 등을 이유로 이 대회에 2진급 선수들을 파견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간판스타 안세영을 비롯해 최정예 멤버들을 모두 가동했다. 예선에서 싱가포르(5-0승)와 대만(4-1승)을 완파하며 조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고, 8강과 4강에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각각 3-0과 3-1로 제압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단식과 복식의 간판 선수들들을 빼고 2진급을 내보낸 중국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은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하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단식 첫 경기 주자로 나선 안세영이 한첸시(38위)를 맞아 3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7 21-14)으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복식 첫 경기에도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지아이판-장슈셴 조를 2-0(24-22 21-8)으로 완파했다. 단식 두 번째 경기에 나선 김가은(17위)도 쉬원징(127위)에 2-1(19-21 21-10 21-8) 역전승을 거두면서 5전 3승제 승부를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 단체 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 4강 이상에 오르면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본선 출전권을 확보하는데, 우리 선수들은 일찌감치 세계대회 출전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우승트로피까지 거머쥐며 환호했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하루 전 4강전에서 중국과 접전을 펼친 끝에 2-3으로 패해 간발의 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 여자팀과 마찬가지로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2.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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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앞세운' 한국 女 배드민턴 대표팀, 아시아단체선수권 사상 첫 우승 성공

[OSEN=정승우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마침내 아시아 정상에 섰다. '세계 최강' 안세영을 선봉으로 내세운 대표팀이 완전체 전력의 힘을 증명했다. 여자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홈팀 중국을 3-0으로 제압했다. 대회가 시작된 2016년 이후 10년 만이자, 여자 대표팀 사상 첫 우승이다. 이번 대회 한국은 달랐다. 그동안 일정·컨디션을 이유로 부분 전력을 가동했던 흐름과 달리, 안세영을 포함한 상위 랭커들이 모두 출격했다. 우승을 향한 의지가 그대로 결과로 이어졌다. 과정도 압도적이었다.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를 5-0, 대만을 4-1로 꺾고 1위로 본선에 올랐다. 8강에서는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정리했고, 안세영이 휴식을 취한 준결승에서도 인도네시아를 3-1로 물리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승의 출발점은 안세영이었다. 여자 단식 첫 경기에서 한첸시를 상대로 39분 만에 2-0(21-7, 21-14) 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1게임 4-4에서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고, 2게임 역시 접전 국면을 단번에 정리했다. 세계랭킹 1위의 무게감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이어 여자복식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지아이판-장슈셴 조를 2-0(24-22, 21-8)으로 눌렀다. 첫 게임 접전에서 흔들리지 않았고, 두 번째 게임에서는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주자는 김가은(삼성생명)이었다. 쉬원징을 2-1(19-21, 21-10, 21-17)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단체전이자 세계단체선수권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우버컵 본선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 2020년과 2022년 준우승에 머물렀던 흐름을 끊어낸 성과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에이스' 서승재(삼성생명)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준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역전패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4강 성적으로 토마스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아시아배드민턴연맹,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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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는 달랐다' 안세영 39분 완승, 한국 여자배드민턴이 결승 판을 흔들다

[OSEN=우충원 기자]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 문턱까지 올라섰다. 결승 무대에서 중국과 정면 승부를 벌이며 사상 첫 우승을 향한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중국과 맞붙었다. 출발은 완벽했다. 전날 인도네시아와의 준결승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휴식을 취했던 안세영은 결승 첫 경기인 여자 단식에 나서 단 39분 만에 한첸시를 2-0으로 제압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세계랭킹 1위와 38위의 격차는 경기 내내 분명하게 드러났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4-4 동점 이후 무려 10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왔고, 21-7이라는 큰 점수 차로 게임을 마쳤다. 2게임에서도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11-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도 흔들림은 없었다. 15-14로 앞선 뒤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6점을 몰아쳤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결승 무대에서도 안세영은 왜 세계 최강인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현재 경기는 백하나-김혜정 조가 여자 복식 두 번째 경기를 소화 중이다. 이후 일정에서는 김가은이 여자 단식, 이서진-이연우 조가 여자 복식, 김민지가 마지막 여자 단식에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 이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단체전이다. 한국은 이미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 우버컵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아시아 정상이라는 목표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2020년과 2022년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항상 문턱에서 멈춰 섰던 아시아 단체전에서  이번에는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여전히 안세영이 서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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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헝가리귀화→염치불구 韓과 훈련' 김민석, 불편한 동행[2026 동계올림픽]

[OSEN=우충원 기자] 헝가리 국적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의 행보가 연일 관심의 중심에 서 있다. 국적은 바뀌었지만, 훈련 현장에서는 여전히 한국 선수들과 함께 빙판을 누비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석은 한때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의 핵심이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이승훈, 정재원과 함께 팀 추월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고, 개인 종목인 15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다시 한 번 1500m 동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해당 종목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영광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커리어는 급격한 전환점을 맞았다.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보도블록 경계석을 들이받았고, 이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와 대한체육회, 사법부로부터 모두 중징계를 받았다. 김민석은 이후 한국에서 정상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헝가리 귀화를 선택했다. 헝가리 매체 넴제티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는 음주 사실과 운전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자신의 잘못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변명할 수 없는 실수였다고 밝히며 사고 이후 차량을 처분했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귀화 절차를 마친 김민석은 헝가리 대표 자격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헝가리 선수단에서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라는 점은 그의 현재 위치를 더욱 특이하게 만든다.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징계 기간 중 귀화를 진행한 데 이어, 현재도 한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의 수위가 다시 높아졌다. 국적은 헝가리지만 훈련 파트너는 과거 동료들인 상황이 불편한 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민석은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시리즈 기간에도 한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지도자의 양해 속에 훈련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시에 올림픽을 앞둔 선수로서의 솔직한 마음도 드러냈다. 메달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결과가 어떻든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레이스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밀라노 현지 빙질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평가를 내놨다. 평창과 베이징 대회 때와 비교하면 빙질이 다소 무르고, 최상의 조건은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선수가 같은 환경에서 적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큰 변수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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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아쉬운 점프 실수... 차준환, 단체 쇼트 8위로 프리진출 실패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서울특별시청)이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팀 이벤트에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TES) 41.78점, 예술점수(PCS) 41.75점, 합계 83.53점을 받아 10명의 출전 선수 중 8위에 그쳤다. 후반부 첫 과제이자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실수를 해 개인전을 앞두고 '예방주사'를 맞았다. 한국은 팀 이벤트 쇼트 최종 합계 14포인트로 7위에 자리해 상위 5개 팀이 경쟁하는 프리 진출에 실패했다. 10개 국가가 겨루는 팀 이벤트에선 각 세부 종목 총점을 합해 상위 5개 국가가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 최종 순위를 가린다. 미국(34포인트)과 일본(33포인트), 이탈리아(28포인트), 캐나다(27포인트), 조지아(25포인트)가 프리에 진출했다. 김성룡([email protected])

2026.02.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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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컬링 믹스더블 '선영석' 5전6기 첫 승전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일(현지시간) 한국 선수단은 컬링 믹스더블에서 극적인 첫 승전고를 울렸다.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미국)과 연장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5연패를 당했던 김선영-정영석은 귀중한 1승을 수확해 1승 5패를 기록했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 최종 순위를 가리는 터라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김선영-정영석은 4강 진입은 쉽지 않게 된 상황이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조인 티시-드롭킨을 상대로 김선영-정영석은 5-2로 앞서던 마지막 8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해 위기에 몰렸으나 연장 엔드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한 점을 따내며 감격의 첫 승리를 신고했다. 김성룡([email protected])

2026.02.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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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없던 실수가 하필 올림픽에서' 차준환, 올림픽 빙판서 고개 숙였다[2026 동계올림픽]

[OSEN=우충원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이 올림픽 개인전 메달을 향한 여정의 첫 관문이었던 팀 이벤트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 41.78점, 예술점수 41.75점을 기록했다. 합계 83.53점으로 출전 선수 가운데 8위에 자리했다. 연기의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첫 과제였던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가산점 2.91을 얻었고,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 역시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프로그램 초반부를 단단하게 끌고 갔다. 그러나 트리플 악셀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도약 타이밍이 미세하게 어긋나며 회전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싱글 악셀로 판정되면서 해당 요소의 점수를 얻지 못했다. 평소 실수가 잦지 않았던 점프였던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컸다. 특히 가장 난도가 높은 점프를 성공시킨 직후 나온 실수라는 점에서 여운이 남았다. 이후 차준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마지막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모두 레벨 4로 마무리하며 연기를 정리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팀 이벤트에서 총점 14점을 기록해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차준환은 이 가운데 3점을 보탰다. 전날 아이스댄스에 나선 임해나-권예 조가 7위로 4점, 여자 싱글의 신지아가 4위로 7점을 획득했으나, 페어 종목에 출전하지 못한 탓에 점수 산정에서 불리한 조건을 안고 경쟁해야 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네 종목을 모두 치른 일부 국가들을 제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다만 상위 5개 팀에게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및 프리댄스 진출권 확보에는 이르지 못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차준환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세 번째 점프(트리플 악셀)의 실수가 아쉽다. 평소 잘 하지 않는 실수라 아쉬움이 더 크다. 도약하면서 타이밍이 잘 안 맞았다. 개인전에 앞서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하고 싶다. 다른 요소들은 연습했던 것만큼 나와 만족한다. 이제 개인전에서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점프 실수의 원인에 대해서는 "약간의 긴장감은 있었다. 그래도 점프 실수가 긴장한 탓은 아니다.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분 좋은 긴장감이었다"며 "도약할 때 타이밍이 느슨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동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에 출전한 것은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막내였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의 맏형이자 주장으로 빙판에 섰다. 그는 "올림픽에 계속 출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팀 이벤트를 치르며 후배들에게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다. 그들의 마음가짐에서 배운 점도 많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제 개인전에 집중한다. 10일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11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8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차례로 열린다. 차준환은 "개인전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회복에 집중해 더 나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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