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엄마의 힘’은 대단했다. 딸 시아나와 함께하며 다시 한 번 괴력을 발휘했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의 원맨쇼에 힘입어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6-2026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9)로 완승을 거뒀다. 정규시즌 3위(19승 17패, 승점 57점)로 봄배구 무대를 밟은 GS칼텍스는 흥국생명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현대건설과의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도 압도하면서 2경기로 끝내며 정규시즌 1위 한국도로공사가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는다. 다시 한 번 실바가 괴력을 발휘했다. 흥국생명과의 준플레이오프 42점,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 40점을 올린 실바는 이날 역시 32점을 폭격했다. 실바의 괴력이 GS칼텍스 전력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다. 1세트 18-18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권민지의 퀵오픈, 그리고 실바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실바의 오픈 득점으로 21-18까지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권민지의 오픈 득점과 최가은의 속공까지 더해지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실바가 4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올렸다. 15-15에서 다시 한 번 실바의 오픈 득점과 퀵오픈, 권민지의 연이은 퀵오픈 득점과 실바의 서브 득점으로 GS칼텍스가 2세트 분위기도 휘어잡았다. 현대건설도 카리와 자스티스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실바의 백어택 득점으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한 세트. GS칼텍스는 오세연의 블로킹 득점, 실바의 시간차 공격 등으로 3세트 초반 흐름도 가져왔다. 카리 대신 들어온 나현수가 나서봤지만 권민지의 블로킹 등에 막혔다. 유서연까지 퀵오픈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켜 득점에 가세했고 권민지가 꾸준히 활약하면서 11-6까지 분위기를 잡았다. 최가은, 권민지, 실바, 유서연 등이 번갈아 가며 득점했고 3세트의 승기까지 가져왔다. 결국 오세연의 블로킹 득점으로 챔피언결정진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현대건설 양효진은 이날 경기가 결국 마지막 경기가 됐다. 1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최종전은 챔피언결정전이 아니었다. 2007-2008시즌 데뷔 이후 통산 567경기에서 8406점, 정규시즌 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 그리고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이었다. 하지만 양효진은 V-리그의 마지막을 웃으며 마무리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8. 14:01
[OSEN=이인환 기자] 숫자는 비슷했다. 결과는 참혹했다. 그리고 그 차이는 단순한 결정력 문제가 아니었다. 구조였다. 무너진 건 한 장면이 아니라 시스템 전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9분 오현규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전반 42분 설영우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5분 에반 게상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 시몽 아딩그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측면 수비와 전환 과정에서 흔들리며 0-2로 전반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현준, 백승호, 이한범을 투입했고, 이어 손흥민과 이강인, 조규성까지 넣으며 반격에 나섰다. 다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시알 고도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줬다. 후반 31분에는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이 다시 골대를 때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교체 투입된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신고에게 실점하며 0-4가 됐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을 3개월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 점검에서 스리백의 불안과 떨어진 결정력을 동시에 확인했다. 겉으로 보이는 숫자는 비슷했다. 한국은 12개의 슈팅을 내줬고, 코트디부아르는 13개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51%-49%, 패스 수도 535-518로 큰 차이가 없었다. 문제는 슈팅의 질이었다. 코트디부아르는 13개의 슈팅 가운데 8개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다. 한국의 유효슈팅은 2개뿐이었다. 상대가 시도한 슈팅 10개 중 6개 이상이 골문으로 향했다는 뜻이다. 수비가 슈팅을 너무 쉽게 허용했고, 허용한 뒤에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특히 박스 안 수비가 무너졌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에 박스 안 슈팅 9개를 내줬다. 한국의 박스 안 슈팅은 5개였다. 상대가 위험 지역까지 너무 쉽게 들어오도록 놔뒀다는 이야기다. 기본적으로 한국 스리백의 문제가 컸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오른쪽이었다. 조유민이 선 자리였다. 첫 실점부터 흔들렸다. 피지컬과 개인기에 밀렸다. 이어진 두 번째 실점도 같은 라인에서 터졌다. 반복이다. 한 번이 아니라 구조였다. 문제는 조유민이 아니더라도 그 자리에서 뛰면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김민재를 스위퍼로 내리면서 빌드업과 후방 저지를 전담시킨 순간 좌우 스토퍼가 측면 수비에 책임을 가진다. 그러나 정작 홍명보호는 6개월여의 스리백 실험 동안 스리백 좌우 스토퍼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를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 스리백의 전제가 무너진 순간이다. 김민재가 스위퍼로 내려서면 좌우 스토퍼의 안정이 핵심이다. 그러나 한쪽이 붕괴되자 전체 라인이 동시에 흔들렸다. 커버는 늦었고, 압박은 사라졌다. 마지막 실점 장면은 더 명확했다. 역습 한 번에 수비가 정리되지 못했다. 대응 자체가 없었다. 홍명보호의 스리백은 월드컵 본선을 겨냥한 전술이었다. 하지만 매번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상대가 강해서가 아니다. 구조가 취약했다. 월드컵에서는 더 빠르고 강한 팀을 만난다. 지금의 스리백이라면 결과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8. 13:40
[OSEN=정승우 기자] "어떻게 지느냐가 중요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000번째 A매치는 0-4 완패로 끝났다. 결과만 놓고 보면 참담했다. 월드컵을 3개월 앞둔 시점,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스리백을 꺼내 들었지만 수비는 흔들렸고 공격은 골대를 세 차례 맞히는 데 그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러 0-4로 패했다. 그럼에도 이근호(41) 해설위원은 패배 자체보다 내용에 의미를 뒀다. 그는 "우리가 경기를 하면서 또 어떻게 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평가전이기 때문에 이 경기를 통해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잘하고 있는 점은 계속 밀고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분명한 의도를 보였다. 황희찬-오현규-배준호를 앞세운 공격은 빠른 전환과 측면 침투를 반복했다. 전반 19분 오현규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전반 42분에는 설영우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에는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마저 골대에 막혔다. 이근호 위원도 이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오늘 시점이 어떻게 보면 대표팀이 월드컵 가기 전에 큰 보약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았던 건 경기를 하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였다는 점이다. 우리가 어떻게 공격하고, 어떻게 수비하겠다는 의도가 보였다"라고 짚었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에서 스리백을 가동했다. 측면 윙백을 적극적으로 올리고, 전방에서부터 압박하는 형태였다. 다만 수비 전환 과정은 불안했다. 조유민과 김문환 쪽 측면이 반복해서 뚫렸고, 전반 35분과 추가시간 실점 모두 상대의 빠른 측면 공략을 막아내지 못한 결과였다. 후반에도 코너킥 이후 집중력이 무너지며 3번째 골을 내줬고, 경기 막판에는 교체 투입된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 한 번에 4번째 골까지 허용했다. 이근호 위원 역시 가장 큰 문제로 실점 장면을 꼽았다. 그는 경기 후 "화끈하게 막아내면서 실점을 주지 말았어야 됐는데 너무나도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는 부분이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0-4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000번째 경기답지 않은 패배였다. 다만 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또 어떤 부분을 다듬어야 하는지는 분명하게 드러났다. 홍명보호는 뼈아픈 패배를 통해 월드컵 본선을 위한 숙제를 받아들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13:14
[OSEN=이인환 기자] 1승 상대라고 찍은 팀 모의고사에서 압도 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2골, 후반에 1골을 내주면서 0-3으로 완패하면서 월드컵을 향한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1000번째 A매치다. 동시에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경기인 만큼, 더는 실험보다 완성도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치러진 경기였지만 정작 경기 장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11월 A매치에 비해서도 더 퇴보한 모습이었다. 이날 한국의 경기력은 재앙과도 같았다. 월드컵을 3개월여 남겨둔 시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설프고 무기력했다. 이재성, 손흥민, 이강인 등 주전 멤버가 선발 라인업서 빠졌던 공격진과 달리 수비진은 최상의 조합 찾기를 위한 배치였지만 최악이었다. 코트디부아르전 스리백은 김태현-김민재-조유민이 형성했다. 김민재가 뒤에서 최후방 커맨더로 배치됐으나 양 사이드, 특히 조유민이 배치된 오른족이 문제였다. 실점 장면은 모두 동일했다. 전반 31분 코트디부아르 반격의 대서막을 열린 장면도 스리백의 조직력이 문제였다. 전반 31분 조유민이 제쳐지면서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문환이 막아냈다. 튀어나온 공을 아딩그라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수비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이다. 선제골 장면 역시 오른쪽서 나왔다. 전반 35분 조유민이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했고 정확한 패스를 넘겨받은 게상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개인 기량서 완전히 밀려서 중앙의 김민재나 조현우가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할 정도였다. 다시 한 번 추가골 장면도 마찬가지도 오른쪽이 기점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조유민을 등지고 공을 잡아낸 아딩그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조유민이 개인 기량에서 코트디부아르 선수들에게 밀린 것도 맞으나 스리백에 대한 이해도가 확연히 떨어져보였다. 말 그대로 월드컵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선발로 기용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팀에 전혀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홍명보 감독 역시 조유민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한범으로 교체하면서 자신의 전략적 실수를 인정했다. 하지만 후반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 무너졌고 조현우의 선방 이후 튀어나온 공을 고도가 밀어 넣으면서 3골 차로 달아났다. 공격 역시 마찬가지였다. 황희찬, 오현규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형성했지만 전방에 제대로 공이 투입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공격 전개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 말 그대로 공격과 수비 모두 제대로 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1.5군 코트디부아르에게 완패했다. 이 경기가 더욱 충격적인 점은 코트디부아르가 같은 조에서 가장 만만한 상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모의고사였다는 것. 실제로 코트디부아르가 남아공보다 선수단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으나 두 팀 모두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팀이라는 평가는 아니였기에 모의고사로 적당했다. 하지만 정작 모의고사에서 아무것도 완패하면서 홍명보호는 1승 상대라는 남아공에게마저도 승리를 자신할 수 없다는 불안에 가까웠던 예상이 현실에 가깝다고 변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8. 9:15
[OSEN=정승우 기자] 홍명보호가 1000번째 A매치에서 완패를 당했다. 월드컵 전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였지만, 공수 양면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손흥민(34, LAFC)은 "이런 경기를 통해 더 많이 배워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졌다. 한국은 황희찬-오현규-배준호를 앞세운 3-4-3으로 나섰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9분 오현규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전반 42분 설영우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5분 에반 게상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 시몽 아딩그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측면 수비와 전환 과정에서 흔들리며 0-2로 전반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현준, 백승호, 이한범을 투입했고, 이어 손흥민과 이강인, 조규성까지 넣으며 반격에 나섰다. 다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시알 고도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줬다. 후반 31분에는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이 다시 골대를 때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교체 투입된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신고에게 실점하며 0-4가 됐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을 3개월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 점검에서 스리백의 불안과 떨어진 결정력을 동시에 확인했다. 경기 종료 후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한 주장 손흥민은 "축구는 결국 분위기 싸움이다. 찬스가 왔을 때 골로 만들었어야 했다. 실점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상대가 잘한 플레이도 있다. 월드컵에서 이런 부분이 분명히 나올 거라 생각한다. 다들 이만큼 준비해서 나온다. 더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가 누구든 늘 어려운 경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보다 어려운 상대들이 더 잘 준비해서 나온다. 이번 경기, 또 브라질전과 같은 경기에서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임할 때 늘 겸손하게, 우리보다 더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도 분명 많이 느꼈을 것이다. 결국 훈련을 하면서, 경기를 치르면서 느끼는 부분이 많을수록 좋을 것이다. 패배는 아프지만, 배울 점은 더 배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소집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디션 관리를 잘해주셨다. 많이 좋아진 상태다. 경기장에 와주신 팬분들,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겐 아쉬운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실전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만큼, 오늘 패배로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분명히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 실망스러우시겠지만,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저희가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으로, 다음 경기 더더욱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9:08
[OSEN=이인환 기자] 이게 말이 되나. 월드컵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보여줘서는 안 될 수준의 경기력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2골, 후반에 2골을 내주면서 0-4으로 완패하면서 월드컵을 향한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1000번째 A매치다. 동시에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경기인 만큼, 더는 실험보다 완성도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치러진 경기였지만 정작 경기 장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11월 A매치에 비해서도 더 퇴보한 모습이었다. 이날 한국의 스리백은 재앙과도 같았다. 월드컵을 3개월여 남겨둔 시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설프고 무기력했다. 코트디부아르전 스리백은 김태현-김민재-조유민이 형성했다. 김민재가 뒤에서 최후방 커맨더로 배치됐으나 양 사이드, 특히 조유민이 배치된 오른족이 문제였다. 실점 장면은 모두 동일했다. 전반 31분 코트디부아르 반격의 대서막을 열린 장면도 스리백의 조직력이 문제였다. 전반 31분 조유민이 제쳐지면서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문환이 막아냈다. 튀어나온 공을 아딩그라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수비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이다. 선제골 장면 역시 오른쪽서 나왔다. 전반 35분 조유민이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했고 정확한 패스를 넘겨받은 게상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개인 기량서 완전히 밀려서 중앙의 김민재나 조현우가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할 정도였다. 다시 한 번 추가골 장면도 마찬가지도 오른쪽이 기점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조유민을 등지고 공을 잡아낸 아딩그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조유민이 개인 기량에서 코트디부아르 선수들에게 밀린 것도 맞으나 스리백에 대한 이해도가 확연히 떨어져보였다. 말 그대로 월드컵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선발로 기용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팀에 전혀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홍명보 감독 역시 조유민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한범으로 교체하면서 자신의 전략적 실수를 인정했다. 하지만 후반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 무너졌고 조현우의 선방 이후 튀어나온 공을 고도가 밀어 넣으면서 3골 차로 달아났다. 월드컵을 3개월여 남겨둔 시점이면 기본적으로 팀의 수비 조직력이나 배치가 모두 완성되야 한다. 하지만 이날 홍명보호가 1군 멤버가 아닌 2군 위주의 코트디부아르 상대로 보여준 모습은 충격과도 가까웠다. 특히 스리백의 모습은 홍명보호가 월드컵 용으로 준비한 스리백이 실전서 써먹을 수 있는 상태인지 의문 부호가 붙을 정도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8. 8:55
[OSEN=정승우 기자]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집중력 부족 문제가 드러났다. 결과는 0-4 완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러 0-4로 패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1000번째 A매치였다. 동시에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경기인 만큼, 더는 실험보다 완성도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치러진 경기다. 선수 개개인에게도 중요한 시험대다. 최전방에서는 최근 베식타시에서 골 감각이 절정에 오른 오현규가 선발로 나서 주전 경쟁에 도전한다. 손흥민과 이강인, 이재성이 벤치에서 출발하는 만큼, 배준호와 황희찬, 김진규, 박진섭 등 선발 기회를 잡은 선수들에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절호의 무대였다.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 예선 10경기에서 8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F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강호다. 더 놀라운 점은 25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은 이번 경기를 통해 월드컵에서의 경쟁력을 시험받게 됐으나 0-4 완패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적지 않은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황희찬-오현규-배준호가 득점을 노렸고 김진규-박진섭이 중원을 맡았다. 설영우-김문환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김태현-김민재-조유민이 백스리를 꾸렸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코트디부아르는 4-1-4-1 전형으로 맞섰다. 에반 게상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마르시알 고도-세코 포파나-파르페 기아공-시몽 아딩그라가 공격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장 미카엘 세리가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플레망 아크파-에반 은디카-에마뉘엘 아그바두-겔라 두에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야히아 포파나가 꼈다. 한국이 먼저 좋은 찬스를 마련했다. 전반 12분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공을 받은 동시에 안쪽으로 쳐놓은 뒤, 곧장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빗나갔다. 한국이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9분 황희찬이 박스 안으로 찌른 패스가 쇄도하는 배준호에게 향했지만, 골키퍼가 먼저 반응했다. 직후, 다시 공을 잡은 오현규가 그대로 슈팅했지만, 이번에는 골대를 때렸다. 전반 23분 코트디부아르도 좋은 찬스를 잡았다. 게상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파울을 범했고 박스 앞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아딩그라가 슈팅했으나 수비벽이 막아냈다. 직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주어졌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코트티부아르가 기세를 올렸다.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문환이 막아냈다. 튀어나온 공을 아딩그라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수비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이다. 한국이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5분 조유민이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했고 정확한 패스를 넘겨받은 게상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8분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그바두가 헤더를 시도했고 조현우가 어렵게 막아냈다. 한국이 다시 땅을 쳤다. 전반 42분 긴 패스를 넘겨받은 설영우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골대를 때렸다. 이어진 코너킥, 황희찬이 박스 안에서 돌아서면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코트디부아르가 격차를 벌렸다.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잡아낸 아딩그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 막판 한국이 기회를 놓쳤다. 배준호가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뒤 절묘한 패스를 건넸고 이를 오현규가 슈팅으로 만들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한국이 0-2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박진섭, 김문환, 조유민이 벤치로 향했고 양현준, 백승호, 이한범이 투입됐다. 한국은 공격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후반 2분 황희찬과 양현준이 합을 맞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고 이후에도 빠른 역습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1분 한국이 다시 좋은 장면을 보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쇄도한 황희찬은 중앙에서 뛰어 들어오는 오현규를 향해 패스했으나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직후 한국은 조규성, 이강인, 손흠인을 투입하면서 황희찬, 오현규, 배준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한국이 한 골 더 허용했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 무너졌고 조현우의 선방 이후 튀어나온 공을 고도가 밀어 넣으면서 3골 차로 달아났다. 코트디부아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아마드 디알로를 투입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0-3 스코어로 후반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직후 김진규 대신 홍현석을 투입했다. 후반 31분 다시 한국이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이강인이 페널티 아크 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엄지성을 택했다. 설영우가 교체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 39분 한국이 만회골을 노렸다.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백승호가 공을 잡아낸 뒤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한국은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신고에게 한 골 더 내주면서 0-4로 경기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8:54
[OSEN=이인환 기자] 7년 묵은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번에는 끝을 향하고 있다는 신호까지 감지된다. 황대헌의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는 “곧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 ‘QQ뉴스’는 “7년간 이어진 갈등이 마침내 종결 국면에 들어섰다”라며 “황대헌의 이례적인 움직임이 뜨거운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언론과 팬들은 곧 사건의 진실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핵심은 ‘이례성’이다. 최근 황대헌 측이 취한 조치들이 평소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봉황망’ 역시 “핵심 자료 두 개가 동시에 비공개 처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입장 발표를 앞둔 사전 정리 작업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황대헌의 소속사 리안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국 온라인 백과사전 ‘나무위키’에 올라온 관련 문서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황대헌/논란’과 ‘임효준 사건’ 항목이 동시에 비공개 처리됐고, 접근 및 편집이 제한됐다. 종료 시점까지 명시된 조치다. 중국 매체들은 이 부분에 주목했다. 단순한 명예훼손 대응이 아니라, 향후 입장 발표를 위한 ‘사전 정리’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황대헌이 과거 “세계선수권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했던 점과 맞물리며 시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건의 뿌리는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표팀 훈련 중 발생한 ‘바지 당김’ 사건이다. 황대헌은 모욕감을 이유로 문제를 제기했고, 임효준은 재판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사건은 법적 결론과 별개로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남아 있다.문제는 과정이었다. 수사와 재판이 이어지는 동안 다양한 해석과 루머가 확산됐고, 두 선수 모두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임효준은 이후 중국으로 귀화하며 갈등의 무대가 국제적으로 확장됐다. 공통점은 하나다. ‘이번에는 끝내야 한다’는 분위기다. 단순한 입장 표명이 아니라, 사건 전체를 정리하는 수준의 발언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소후’ 역시 “황대헌이 쇼트트랙계를 뒤흔들 중대한 발언을 준비 중”이라며 “임효준을 둘러싼 루머의 진실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표현 자체가 강하다. 이미 ‘폭탄 발언’ 프레임이 형성된 상태다. 시점도 구체화되고 있다. 다수 매체는 3월 말에서 4월 초를 유력한 시기로 보고 있다. 세계선수권 이후라는 기존 발언과 최근 움직임이 맞물린 결과다. 결국 관건은 내용이다. 단순한 해명인지, 아니면 사건 전체를 다시 정의하는 수준의 발언인지에 따라 파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임효준이 중국 대표팀 소속이라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한중 스포츠 관계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시간은 많지 않다. 이미 기대치는 높아졌고, 여론은 방향을 요구하고 있다. 7년 동안 이어진 논란, 그리고 반복된 침묵. 이제 남은 것은 하나다.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다. 이 때문에 중국 여론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과거 사건이 아닌 ‘현재 진행형 이슈’로 보고 있다. QQ뉴스 기사 댓글 반응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난다. 중국 현지 팬들은 “왜 지금까지 침묵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번에는 확실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임효준의 명예와 직결된 문제”라며 민감하게 반응했고, 다른 일부는 “양측 모두 정확한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중국 팬은 "왜 폭로나 사실 고백을 선언하고 시간을 질질 끄나. 세계 선수권 대회는 오래전에 끝났는데 아직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혹시 세계 선수권 대회에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수단인가"라고 의문점을 제기했다. 다른 중국 팬은 "공개할거면 그냥 공개하면 된다, 계속 의혹에 불을 붙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8. 8:34
[OSEN=정승우 기자] 한국이 후반전 또 한 골을 내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후반전 스코어는 0-3까지 벌어졌다. 이번 경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3개월 앞두고 치른 마지막 A매치 기간 첫 경기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1000번째 A매치이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스리백을 가동하며 월드컵 본선용 플랜A를 시험했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을 벤치에 두고 오현규와 황희찬, 배준호를 앞세웠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황희찬-오현규-배준호가 득점을 노렸고 김진규-박진섭이 중원을 맡았다. 설영우-김문환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김태현-김민재-조유민이 백스리를 꾸렸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코트디부아르는 4-1-4-1 전형으로 맞섰다. 에반 게상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마르시알 고도-세코 포파나-파르페 기아공-시몽 아딩그라가 공격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장 미카엘 세리가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플레망 아크파-에반 은디카-에마뉘엘 아그바두-겔라 두에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야히아 포파나가 꼈다. 한국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맞섰다. 전반 12분 황희찬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전반 19분에는 오현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42분 설영우의 오른발 슈팅 역시 골대를 때렸다. 골대만 두 차례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는 컸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35분 에반 게상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전반 추가시간 시몽 아딩그라가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한국은 수비 전환 과정에서 측면 공간을 연이어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전은 0-2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박진섭, 김문환, 조유민이 벤치로 향했고 양현준, 백승호, 이한범이 투입됐다. 한국은 공격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후반 2분 황희찬과 양현준이 합을 맞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고 이후에도 빠른 역습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1분 한국이 다시 좋은 장면을 보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쇄도한 황희찬은 중앙에서 뛰어 들어오는 오현규를 향해 패스했으나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직후 한국은 조규성, 이강인, 손흠인을 투입하면서 황희찬, 오현규, 배준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한국이 한 골 더 허용했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 무너졌고 조현우의 선방 이후 튀어나온 공을 고도가 밀어 넣으면서 3골 차로 달아났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8:25
[OSEN=우충원 기자] 왕즈이가 다시 한 번 안세영을 겨냥해 강도 높은 담금질에 나섰다. 단순한 체력 훈련을 넘어 재대결을 대비한 준비가 본격화된 모습이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선수단은 베이징 인근 서산 팔대처에서 산악 코스를 활용한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약 2300개의 계단을 오르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두 차례 이상 왕복했고, 일부는 세 번까지 반복하며 한계를 시험했다. 왕즈이 역시 이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을 꺾으며 흐름을 뒤집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상대 전적에서 밀리던 상황을 반전시킨 경기였고, 체력과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경기에서 왕즈이는 긴 랠리를 버텨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끈질긴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체력적인 완성도를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훈련 초반 분위기는 비교적 여유가 있었다. 왕즈이는 자신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황사와 꽃가루가 뒤섞인 환경 속에서 고글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강도는 급격히 높아졌다. 가파른 구간을 넘은 이후 피로가 누적됐고, 하산 과정에서도 부담이 이어졌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뒤로 내려오는 방식까지 활용하며 훈련을 이어갔다. 반복된 오르내림 속에서 체력적 한계에 가까운 장면도 포착됐다. 이 모든 준비는 결국 안세영과의 재대결을 향하고 있다. 두 선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번 시드와 2번 시드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흐름대로라면 결승에서 다시 맞붙는 그림이 유력하다. 안세영 역시 물러설 생각이 없다. 전영오픈 결승 패배 이후 그는 패배를 되돌아보며 보완점을 찾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동시에 상대의 경기력을 인정하며 다음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결국 두 선수의 재대결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서로를 향한 준비가 치열해질수록 승부의 무게도 더 커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8. 8:03
[OSEN=정승우 기자] 한국이 선제 실점을 내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 한국은 0-1로 끌려가고 있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황희찬-오현규-배준호가 득점을 노렸고 김진규-박진섭이 중원을 맡았다. 설영우-김문환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김태현-김민재-조유민이 백스리를 꾸렸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코트디부아르는 4-1-4-1 전형으로 맞섰다. 에반 게상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마르시알 고도-세코 포파나-파르페 기아공-시몽 아딩그라가 공격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장 미카엘 세리가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플레망 아크파-에반 은디카-에마뉘엘 아그바두-겔라 두에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야히아 포파나가 꼈다. 한국이 먼저 좋은 찬스를 마련했다. 전반 12분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공을 받은 동시에 안쪽으로 쳐놓은 뒤, 곧장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빗나갔다. 한국이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9분 황희찬이 박스 안으로 찌른 패스가 쇄도하는 배준호에게 향했지만, 골키퍼가 먼저 반응했다. 직후, 다시 공을 잡은 오현규가 그대로 슈팅했지만, 이번에는 골대를 때렸다. 전반 23분 코트디부아르도 좋은 찬스를 잡았다. 게상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파울을 범했고 박스 앞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아딩그라가 슈팅했으나 수비벽이 막아냈다. 직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주어졌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코트티부아르가 기세를 올렸다.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문환이 막아냈다. 튀어나온 공을 아딩그라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수비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이다. 코트디부아르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5분 조유민이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했고 정확한 패스를 넘겨받은 게상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7:37
[OSEN=정승우 기자] 한국이 0-0 스코어로 전반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0-0 스코어로 전반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황희찬-오현규-배준호가 득점을 노렸고 김진규-박진섭이 중원을 맡았다. 설영우-김문환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김태현-김민재-조유민이 백스리를 꾸렸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코트디부아르는 4-1-4-1 전형으로 맞섰다. 에반 게상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마르시알 고도-세코 포파나-파르페 기아공-시몽 아딩그라가 공격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장 미카엘 세리가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플레망 아크파-에반 은디카-에마뉘엘 아그바두-겔라 두에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야히아 포파나가 꼈다. 한국이 먼저 좋은 찬스를 마련했다. 전반 12분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공을 받은 동시에 안쪽으로 쳐놓은 뒤, 곧장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빗나갔다. 한국이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9분 황희찬이 박스 안으로 찌른 패스가 쇄도하는 배준호에게 향했지만, 골키퍼가 먼저 반응했다. 직후, 다시 공을 잡은 오현규가 그대로 슈팅했지만, 이번에는 골대를 때렸다. 전반 23분 코트디부아르도 좋은 찬스를 잡았다. 게상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파울을 범했고 박스 앞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아딩그라가 슈팅했으나 수비벽이 막아냈다. 직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주어졌다. 이번 경기에서는 북중미 월드컵부터 도입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도 처음 적용된다. 전후반 22분을 전후해 약 3분간 경기가 중단된다. 사실상 경기 중 작전타임이 생기는 셈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7:28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과 이강인(25,PSG) 모두 벤치에서 시작한다. 홍명보호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000번째 A매치이자, 월드컵 전 마지막 실전 점검이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은 수문장 조현우를 필두로 김문환, 조유민, 김민재, 김태현, 설영우, 김진규, 박진섭, 배준호, 오현규, 황희찬을 선발로 내세운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등 그간 팀의 핵심을 맡았던 이들은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이번 경기에서는 북중미 월드컵부터 도입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도 처음 적용된다. 전후반 22분을 전후해 약 3분간 경기가 중단된다. 사실상 경기 중 작전타임이 생기는 셈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 시간을 활용해 전술 수정과 포백-스리백 전환, 대규모 교체를 시험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최대 11명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상대 코트디부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의 아프리카 강호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가정한 스파링 상대이기도 하다. 아마드 디알로, 이브라힘 상가레, 니콜라 페페, 오딜롱 코수누 등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한국은 2010년 3월 런던에서 열린 유일한 맞대결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0으로 꺾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6:13
[OSEN=이인환 기자] 코트디부아르가 한국전을 앞두고 ‘유럽파 중심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던질 전망이다. 코트디부아르 매체 ‘인텔리부아르’는 27일(한국시간)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 구성은 명확했다. 속도, 압박, 전환이다. 전방부터 무게감이 다르다. 에반 게상이 최전방에 서고, 양 측면에는 바주마나 투레와 아마드 디알로가 배치된다. 단순한 공격 조합이 아니다.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구성이다. 특히 디알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다. 게상 역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고 있다. 투레까지 포함하면 전방부터 ‘유럽 무대 기준’의 템포가 형성된다. 중원도 밀리지 않는다. 이브라힘 상가레를 축으로 프랑크 케시에, 크리스트 이나오 울라이가 포진한다. 상가레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동 중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수비와 전개를 동시에 담당하는 자원이다. 케시에는 사우디 리그 소속이지만, 본질은 다르다. AC밀란과 바르셀로나에서 이미 검증된 미드필더다. 피지컬과 볼 운반 능력을 모두 갖춘 중원의 중심축이다. 여기에 울라이까지 더해지며 밸런스가 맞춰진다. 수비 라인 역시 ‘경험’으로 채워졌다. 코낭, 은디카, 코수누, 두에로 이어지는 포백이다. 은디카는 AS로마, 코수누는 아탈란타 소속이다. 유럽 빅리그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검증된 자원들이다. 골문은 야히아 포파나가 지킨다. 터키 리제스포르에서 활약 중인 골키퍼다. 전체 라인업을 보면 명확하다. 예상 선발 11명 중 7명이 유럽 빅리그 소속이다. 단순한 네임밸류가 아니다. 경기 방식이 달라진다. 매체 역시 “전방 3인은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전환을 통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즉, 기다리는 팀이 아니다. 먼저 압박하고, 빠르게 찌른다. 한국 입장에서는 ‘수비 안정’보다 ‘탈압박 구조’가 더 중요해진다. 코트디부아르는 FIFA 랭킹 37위다. 한국(22위)보다 낮다. 그러나 단순 비교는 의미가 없다. 최근 흐름은 다르다. 아프리카 예선에서 8승 2무, 25득점 무실점. 압도적인 성적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실점이 없다는 점이 핵심이다. 수비 조직이 안정된 팀이다. 여기에 전방의 속도까지 더해졌다. 전형적인 ‘전환형 강팀’이다. 한국과의 맞대결은 16년 만이다. 마지막 경기는 2010년. 당시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기준점으로 삼기에는 시간이 너무 흘렀다. 현재의 코트디부아르는 전혀 다른 팀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8. 5:26
[OSEN=이인환 기자] 결과는 무승부였다. 그러나 내용은 분명했다. 상대를 밀어붙였고, 흐름을 장악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보여준 경기력은 단순한 스코어 이상의 경고다. 휴고 브로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28일(한국시간)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승리는 놓쳤지만, 경기 양상은 일방적이었다. 수치가 이를 설명한다. 점유율 64대36. 슈팅 12대3. 유효 슈팅 5대2. 경기 전반을 통제한 쪽은 남아공이었다. 결과만 보면 균형이지만, 내용은 기울어 있었다. 출발은 흔들렸다. 전반 23분 빌드업 과정에서 압박에 막히며 공을 빼앗겼고, 세실리오 워터먼의 패스를 받은 요엘 바르세나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단순한 실수였다. 그러나 이후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남아공은 곧바로 반응했다. 후반 3분, 오른쪽 라인이 균열을 만들었다. 쿨리소 무다우의 전진 패스, 그리고 오스윈 아폴리스의 마무리. 간결했고, 효과적이었다. 동점골 이상의 의미였다. 공격 패턴이 명확하게 드러난 장면이다. 이후는 일방적인 압박이었다. 남아공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파나마를 뒤로 밀어냈다. 단순한 볼 소유가 아니었다. 상대 진영에서의 패스 비중이 높았다. 전체 590개의 패스 중 317개가 상대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공격적인 점유다. 정확도도 안정적이었다. 패스 성공률 88%. 파나마(80%)와 비교해 질적인 차이가 뚜렷했다. 경기 템포를 스스로 조절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결정력은 아쉬웠다. 5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고도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기회 창출 자체는 충분했다. 구조적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패턴이 반복됐다. 특히 오른쪽 라인이 눈에 띄었다. 무다우와 아폴리스의 조합은 지속적으로 위협을 만들었다. 여기에 최전방 템바 즈와네까지 가세하며 박스 근처에서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단순한 개인 능력이 아니라, 라인 단위의 연계가 살아 있었다. 흐름을 보면 남아공은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카메룬과의 네이션스컵 16강에서 1-2 패배, 그리고 이번 경기 무승부다. 결과만 보면 상승세는 아니다. 그러나 경기력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 이 지점이 중요하다. 결과와 내용이 분리된 상태다. 팀의 구조와 전개 방식은 유지되지만, 마무리에서 차이가 난다. 이는 보완 가능한 영역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분명한 체크 포인트다. 남아공은 단순히 수비적인 팀이 아니다. 점유와 전개, 측면 활용까지 갖춘 팀이다. 특히 오른쪽 라인의 파괴력은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양 팀은 오는 6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맞붙는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상황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걸릴 가능성이 높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8. 4:36
[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또 하나의 상징적인 순간을 맞이한다. 긴 시간 이어져 온 대표팀의 발자취가 숫자 1000이라는 이정표에 도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즈 스타디움MK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통산 1000번째 A매치를 치른다고 밝혔다. 특히 첫 A매치가 펼쳐졌던 영국에서 다시 의미 있는 경기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상징성은 더욱 크다. 한국 축구의 출발점은 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8월 2일 런던올림픽 16강전에서 멕시코를 상대한 대표팀은 정국진의 멀티골을 앞세워 5-3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별도의 지역 예선 없이 올림픽 참가 신청을 통해 본선 무대를 밟았고, 그 경기가 공식적인 첫 A매치로 남았다. 이후 대표팀은 쉼 없이 달려왔다. 월드컵 본선 12회 진출을 비롯해 아시안컵, 메르데카컵, 킹스컵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999경기를 치르는 동안 542승 245무 212패라는 기록을 쌓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 연속 무패 기록에서도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1986년 아시안게임 인도전부터 1989년 대통령배 국제대회 체코전까지 이어진 29경기 무패 행진은 여전히 대표팀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흐름으로 남아 있다. 또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이어진 27경기 무패 역시 현대 축구에서 만들어낸 또 하나의 기록이다. 대표팀의 역사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은 2002 한일월드컵이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4강에 오르며 세계 축구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전국을 붉은 응원 물결로 물들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 축구는 단순한 경쟁력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상징으로 확장됐다. 선수 계보 역시 한국 축구의 자산이다. 차범근을 시작으로 박지성을 거쳐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A매치 140경기로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54골로 역대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가장 많이 맞붙은 상대는 일본이다. 지금까지 82차례 대결에서 42승 23무 17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경기로 인정한 수치로, 과거 연령 제한이 없던 시절의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경기까지 포함된 결과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7. 23:39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피겨를 대표하는 이해인(21, 고려대)과 신지아(18, 세화여고)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해인은 28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49점, 예술점수(PCS) 61.19점을 얻어 총점 116.68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았던 68.50점을 더해 최종 합계 185.18점을 기록, 전체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받았던 그의 시즌 베스트 점수인 210.56점과 비교하면 25점이 모자라다. 올림픽에서 전체 8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키웠던 이해인으로선 아쉬운 결과. 특히 이해인은 10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6년 연속 대회 'TOP 10' 진입이 불발됐다. 그는 2021년 10위, 2022년 7위, 2023년 2위, 2024년 6위, 2025년 9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쇼트 10위를 차지하며 희망을 키웠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 이날 이해인은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 점프를 연이어 성공하며 무난히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하지만 전반 마지막 점프 과제에서 흔들렸다. 이해인은 트리플 루프에서 타이밍을 놓치면서 1회전 점프로 처리하는 데 그쳤고, 기본점수 90%가 깎였다. 후반부에도 아쉬운 실수가 거듭됐다. 이후 이해인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하며 다시 안정을 찾는가 싶었지만, 후반 첫 연기과제로 택한 트리플 러츠에서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크게 감점됐다. 이해인은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를 완벽히 처리하며 GOE 9.76을 추가했다. 그러나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플립도 싱글 점프로 뛰며서 기본 점수를 거의 받지 못했다. 그는 연기를 마친 뒤 만족스럽게 웃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신지아는 반대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05점, 예술점수(PCS) 65.60점, 총점 136.65점을 받으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신지아는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점프에서 실수를 범하며 65.24점을 획득,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하며서 최종 합계 점수 201.89점으로 생애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제 만 17세가 된 그는 지난해까지 주니어 무대에 뛰다가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이날 신지아는 '사랑의 꿈'에 맞춰 빙판 위를 누볐다. 그는 첫 연기 과제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한 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수행했다. 신지아는 이후로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점수를 쌓았다. 다만 후반부 시작에서 트리플 플립으로 시작하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려다가 타이밍을 놓치면서 싱글(1회전) 단독 점프로 처리해 감점됐다. 하지만 그는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완벽히 뛰는 등 더 이상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피겨는 다음 세계선수권 출전권 2장을 지켜냈다. 두 선수의 선전 덕분에 내년 대회에도 2명을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종목별로 각국 선수 순위 합을 기준으로 차기 대회 출전권을 배정한다. 2명이 출전할 시 순위 합이 13 이하일 때는 3장, 28 이하일 때 2장, 28을 초과하면 1장이 주어진다. 한편 금메달과 은메달은 일본의 몫이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38.28점)가 우승하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회 정상에 올랐던 그는 지난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번에 정상을 탈환한 뒤 눈물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은메달은 지바 모네(228.47점·일본), 동메달은 니나 핀자로너(215.20점·벨기에)가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리사 리우(미국)는 출전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SU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27. 21:53
[OSEN=우충원 기자] 황대헌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논란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중국 매체까지 연일 주목하며 발언 시점과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중국 봉황망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황대헌의 최근 행보가 이례적인 흐름을 보이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만간 관련된 진실이 드러날 가능성을 언급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매체는 황대헌이 린샤오쥔과 얽힌 과거 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집중하고 있다. 두 선수는 2019년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당시 훈련 도중 장난 과정에서 벌어진 상황이 문제로 번졌고, 이후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며 파장이 커졌다. 결국 린샤오쥔은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국적 변경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뒤였다. 이후 두 선수는 각자의 길을 걸으며 해당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나 과장된 내용들이 퍼지면서 양측 모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황대헌은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 가운데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나의 부족함이 오해를 키운 부분이 없었는지 돌아보게 됐다.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 있는 만큼 선수로서 해야 할 역할에 온전히 집중하겠다. 대회가 끝난 뒤 생각을 정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하며 공식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하지만 대회 종료 이후 시간이 흘렀음에도 추가적인 발언은 나오지 않고 있다.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외부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봉황망은 황대헌이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한 뒤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향후 발언이 쇼트트랙계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내용이 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린샤오쥔과 관련된 진실이 드러날지 주목하고 있다. 황대헌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 입장을 넘어,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논란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떠올랐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7. 20:34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을 앞두고 경찰 기마대가 군중 통제와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투입된다. 애틀랜타 경찰청은 월드컵 기간 동안 매일 기마순찰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애틀랜타 경찰 12마리와 캅 카운티를 합쳐 하루 12~15마리가 투입된다. 또 사바나와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 지원까지 합치면 최대 27마리로 늘어난다. 주요 순찰 지역은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등이다. 경찰 기마대는 사람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혼잡한 도심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높은 시야로 군중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애틀랜타 경찰청 소속 그렉 리온 경찰관은 “말 위에 있으면 차량과 사람들 위로 볼 수 있어 문제를 더 빨리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월드컵 기간 월드컵 기간 애틀랜타 경찰청 주요 순찰
2026.03.27. 15:11
세트 스코어 0-2. 패배의 기운이 드리워졌을 때 캡틴은 날아오르고 또 날아올랐다.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맹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PO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1-25, 25-18, 25-22, 15-13)로 우리카드를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허수봉이었다. 팀내 최다인 27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은 무려 68.8%였다. 퀵오픈이긴 하지만 2~3인 블로킹이 기다리는 상황이 많아 득점을 내긴 여의치 않았던 상황이 많았지만 허수봉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경기 뒤 허수봉은 "개인적으로도 만족한다. 3~5세트에서 우리 팀이 잘 할 때 나오던 모습이 보였다.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얻은 것 같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초반 흐름은 완전히 우리카드가 가져갔다. 1세트 3개, 2세트 3개의 서브득점을 올린 알리 하그파라스트가 맹위를 떨치며 우리카드가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궁지에 몰린 3세트에서 허수봉의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했다. 쌍포 레오가 상대 수비에 막혀 1득점에 머물렀지만 허수봉이 고비 때마다 강타를 터트렸다. 3세트에만 9득점을 올려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다. 허수봉은 "솔직히 알리 서브 3개 정도는 공을 못 봤다. V리그에서 가장 센 서브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5세트는 허수봉의 원맨쇼였다. 공격, 수비, 리시브, 블로킹, 서브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백미는 5-5 상황에서 나왔다. 김지한의 플로터 서브가 날아왔고, 허수봉은 간신히 받았으나 사이드라인 쪽으로 향했다. 세터 황승빈이 빠르게 따라가 올렸으나 때릴 각도가 거의 없었다. 우리카드 블로킹이 떴고, 허수봉은 과감하게 터치아웃을 노렸다.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으나 허수봉은 강하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상현의 손가락에 맞은 게 느린 그림으로 확인됐다. 허수봉은 "선택지가 터치아웃 밖에 없었다. 터무니 없는 공격시도였는데 이상현 손에 맞는 게 눈에 보였다"고 웃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허수봉은 "리시브"라고 답했다. 리시브 효울은 33.3%로 무난했다. 그는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 (박)경민, (신)호진이의 많은 희생 덕분에 버텼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며 "공격은 항상 팀원들이 거는 기대치가 있으니까 잘하면 좋고, 못하면 경기가 잘 안풀린다. 그런데 리시브를 잘 받으면 모든 플레이가 잘 되니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허수봉은 경기 막판 천안 홈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3세트부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선수들 기가 많이 살았던 거 같다. 유관순체육관에선 소름돋게 크게 느낀다.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에서)무조건 끝내야 한다.100%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피로는 느끼지만 정신력으로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미소지었다. 허수봉은 이날 블로킹 3개, 서브득점 2개, 후위공격 6개로 트리플크라운에 서브 에이스 하나가 모자랐다. 하지만 그는 하나도 아쉽지 않은 표정이었다. "100만원 상금보다 오늘 승리가 값비싼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나와 "형들에게 많이 배우겠다"던 10대 소년은 이제 팀 승리를 먼저 생각하는 캡틴으로 성장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