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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정상 탈환-노 골드 위기 끝낼 한 방' 여자 계주 金에 모든 걸 건다[2026 동계올림픽]

[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길 가장 확실한 승부수가 마침내 출격한다. 한국 쇼트트랙의 상징이자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여자 3000m 계주가 8년 만의 정상 복귀를 향한 마지막 레이스를 남겨두고 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김건희(성남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나선다. 이번 결승은 분위기만 놓고 보면 한국이 중심에 서 있다. 준결승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단순한 통과 수준을 넘어 압도적이었다. 스타트부터 레이스 운영, 마지막 바통까지 흐트러짐이 없었고, 경쟁국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현지 분위기 역시 한국의 우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중심에는 역시 최민정이 있다. 준결승에서 두 차례나 레이스 판도를 뒤집는 역전 장면을 연출하며 빙판 위 지배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여기에 개인전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길리가 가세하면서 대표팀은 경험과 스피드를 모두 갖춘 조합을 완성했다. 신구 조화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구성이 됐다.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 쇼트트랙의 역사 그 자체다. 1994년 릴레함메르부터 2006년 토리노까지 올림픽 4연패를 달성했고,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네덜란드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지만, 흐름은 다시 한국 쪽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 월드투어 1차 대회 우승을 통해 조직력과 호흡을 이미 점검했다. 대표팀은 밀라노에서 다시 한 번 여자 계주 최강국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결승에서 가장 경계할 상대는 네덜란드다. 여자 500m와 1000m를 석권한 벨제부르가 버티고 있는 만큼 초반 견제는 필수다. 다만 네덜란드만 효과적으로 봉쇄한다면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캐나다 등 다른 경쟁국들도 만만치 않지만, 계주에서만큼은 한국 특유의 치밀한 작전과 마지막 한 바퀴 스퍼트가 승부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외신들 역시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 후보 1순위로 한국을 지목하고 있다. 새벽의 밀라노 빙판 위로 전 국민의 시선이 향한다. 이번 대회 내내 따라붙었던 쇼트트랙 노 골드 위기론을 단숨에 지워낼 결정적인 레이스가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8.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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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메달' 유승은,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아쉬운 입상 불발 [2026 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유승은의 두 번째 도전은 아쉬움 속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남긴 발자국은 분명하다. 유승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1·2·3차 시기 최고 34.18점에 그치며 입상에 실패했다. 순위는 상위권과 거리가 있었다. 예선의 기세를 감안하면 더 아쉬운 결과다. 슬로프스타일은 점프와 레일, 각종 장애물을 조합해 기술 난도와 완성도를 겨루는 종목이다. 당초 17일 예정됐던 결선은 기상 악화로 하루 연기됐다. 변수는 있었지만 조건은 모두에게 같았다. 1차 시기 20.70점, 10위. 출발은 다소 무거웠다. 2차 시기에서 34.18점으로 7위까지 끌어올렸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승부수를 던지지 못했다. 경쟁자들의 고난도 기술과 안정적인 착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결선 무대의 압박감이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는 성공으로 남는다. 유승은은 앞서 열린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합산 171.0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스노보드 올림픽 메달. 역사적 성과였다. 단순한 메달 이상의 의미다. 설상 저변 확대의 상징이 됐다. 예선에서 76.80점으로 전체 30명 중 3위에 오르며 결선에 진출했던 흐름 역시 인상적이었다. 기술 완성도와 표현력은 이미 국제 무대에서 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슬로프스타일은 변수와 디테일이 승부를 가르는 종목이다. 작은 실수 하나가 점수 차로 직결된다. 18세. 경험은 이제 쌓이는 단계다. 빅에어 메달로 문을 열었고, 슬로프스타일 결선으로 영역을 넓혔다. 멀티 메달은 다음 과제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18. 8:15

“한국은 이런 거 없나?” 프라다 입은 중국, 반문 던진 조소현… 프라다 사진 하나가 만든 파장, 조소현이 꺼낸 민감한 화두

[OSEN=우충원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상징적 존재 조소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예상치 못한 파장을 낳고 있다. 단 한 줄의 짧은 언급이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조소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로부터 공식 의상 지원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공유하며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는 문장을 덧붙였다. 직접적인 비판 대신 던진 반문이었지만, 그 여운은 컸다. 중국축구협회는 앞서 15일 안테 밀리치치 감독과 여자 대표팀 선수단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선수들이 착용한 단복이었다. 중국 대표팀은 프라다의 맞춤 정장을 협찬받아 착용했고, 이 장면은 공개 직후 국내외 여러 매체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단순한 단체 사진을 넘어, 중국 여자 축구를 향한 지원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 조소현은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며 한국과 중국 여자 대표팀을 둘러싼 환경의 차이를 조심스럽게 짚었다. 오랜 기간 대표팀의 중심을 지켜온 베테랑의 문제 제기라는 점에서 메시지의 무게는 더해졌다. 다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이미 여자 축구 대표팀은 처우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민감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일부 선수들은 국가대표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다며 강한 문제 의식을 드러냈고, 소집 거부나 은퇴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지소연은 이러한 목소리를 정리해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성명을 제출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선수 개인의 불만을 넘어 구조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주장도 뒤따랐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현실적인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일부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협회는 지난 10일 “올해부터 FIFA 월드컵 본선을 포함해 AFC 공식대회 본선, 아시안게임, 올림픽 본선에서 일정 시간 이상의 장거리 항공 이동이 발생할 경우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태극마크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의 기준을 마련하고, 선수단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월 호주에서 열리는 AFC 여자 아시안컵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26명의 소집 명단 가운데 WK리그와 캐나다 리그 소속 선수 20명이 코리아풋볼파크에 모여 훈련을 소화했다. 김신지, 박수정, 신나영, 이은영, 정유경, 케이시 등 일부 선수들은 곧바로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8.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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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은 날았지만 金은 부족…한국, 마지막 희망은 쇼트트랙 3000m 계주 [2026 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설상은 날았다. 그러나 금빛은 부족하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분명 진전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아직 없다. 이제 시선은 다시 얼음 위로 모인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다. 현재 한국은 금 1·은 2·동 3, 총 6개의 메달로 16위에 자리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이 금메달을 따내며 설상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프리스타일과 설상 전반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대회다. 그러나 전통의 핵심, 쇼트트랙은 아직 금메달이 없다. 개인전에서는 은 1·동 2에 그쳤고, 남자 500m 조기 탈락까지 겹치며 2014 소치 이후 이어온 개인전 금맥이 흔들리고 있다. 마지막 카드가 남았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이다. 최민정, 김길리, 심석희, 이소연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금빛 레이스에 나선다. 준결승을 조 1위로 통과하며 안정적으로 결승에 오른 만큼, 목표는 분명하다. 8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 쇼트트랙의 상징과도 같다. 1994 릴레함메르부터 2006 토리노까지 4연패, 2014 소치와 2018 평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올림픽 금메달만 6개.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다만 2022 베이징에서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이 남아 있다. 이번 대회는 설욕의 무대다.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은 꾸준히 메달을 쌓았다. 황대헌이 남자 1500m 은메달, 김길리가 여자 1000m 동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금’이라는 상징적 성과는 아직 공백이다. 팀의 자존심과 대회의 흐름을 동시에 되돌릴 기회가 계주에 걸렸다. 일본은 설상 다변화로 역대 최다 메달을 경신했고, 중국은 금메달 부재 속에 흔들리고 있다. 한국 역시 방향을 증명해야 한다. 설상에서의 확장은 긍정적 신호다. 하지만 한국 동계 스포츠의 중심은 여전히 쇼트트랙이다. 금빛 하나가 전체 분위기를 바꾼다. 이제 계산은 단순하다. 계주에서 금을 따내면 대회의 결론은 달라진다. 놓치면, ‘설상은 날았지만 금은 부족한 대회’로 남는다. 마지막 질주가 남았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18.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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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예측' 그대로...美 언론, '가장 인상적인 순간 10가지'에 최가온 金 포함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한국 스노보드가 새롭게 써 내려간 한 페이지가 세계 방송을 통해 다시 조명됐다. 최가온(18)의 금메달 질주가 미국 주요 방송사 NBC가 선정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초반부 명장면에 포함됐다. 미국 'N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 후 약 열흘 동안 펼쳐진 경기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순간 10가지를 공개했다. 여자 하프파이프 정상에 오른 최가온의 결승 퍼포먼스도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오랫동안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클로이 김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게 부각됐다. NBC는 "올림픽 3연패가 유력하게 거론되던 클로이 김의 흐름을 뒤집은 선수"라며 최가온을 높이 평가했다. 어린 시절 미국에서 훈련하며 클로이 김 가족과 인연을 맺었던 배경도 함께 소개됐다. 우상으로 불리던 존재를 세계 최대 무대에서 뛰어넘은 서사가 이번 대회의 상징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로 언급됐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88.00점을 기록한 클로이 김이 은메달로 뒤를 이었다. 2008년 11월생인 그는 만 17세 3개월의 나이로 정상에 서며 평창에서 클로이 김이 세웠던 최연소 금메달 기록까지 새롭게 갈아치웠다. 다만 최가온의 금메달은 '깜짝 금메달'이 아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올림픽 개막 전인 지난 3일 "리비뇨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클로이 김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라며 "만약 최가온이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최연소 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라고 이미 집중적으로 최가온을 다룬 바 있다. 시상식 이후 장면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은메달리스트 클로이 김이 먼저 다가가 최가온을 끌어안으며 축하했고, 두 선수는 서로를 격려하며 관중의 환호 속에 의미 있는 순간을 완성했다. NBC가 꼽은 전반기 하이라이트에는 다양한 종목의 기록적인 장면이 함께 포함됐다. 브라질의 루카스 피네이루 브라텐이 남미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순간, 노르웨이의 요한네스 회스플로트 클레보가 통산 금메달 9개를 달성한 레이스,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샤이도로프가 피겨 남자 싱글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변을 만든 장면 등이 대표적으로 언급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8.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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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효자 부진에 발목 잡힌 韓中 - 펄펄 난 日, 올림픽 성적 엇갈렸다 [2026 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온도차가 분명하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중·일 3국의 흐름이 극명하게 갈렸다. 일본은 상승 곡선을 그렸고, 중국은 정체됐다. 한국은 계산이 복잡해졌다. 18일 일본은 금 4·은 5·동 10, 총 19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이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세운 역대 최다 메달(18개)을 넘어섰다. 금메달 순위는 10위권이지만, 메달 총량은 최상위권이다. 금메달 1개만 더하면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개 이상이면 새 역사다. 비결은 설상이다. 스노보드·스키점프·프리스타일 스키에서만 12개 메달. 특히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빅에어, 여자 빅에어에서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빙상에서도 균형이 맞았다. 피겨 페어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고, 남자 싱글에서도 은·동을 챙겼다. 특정 종목 의존이 아니다. 저변 확대의 결과다. 한국은 금 1·은 2·동 3, 총 6개로 16위. 설상에서 반전은 있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최가온이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전통의 심장, 쇼트트랙이 흔들렸다. 개인전에서 은 1·동 2. 남자 500m는 조기 탈락이 겹쳤다. 2014 소치 이후 이어온 개인전 금맥이 끊길 위기다. 마지막 변수는 여자 1500m. 최민정은 개인 3연패에, 김길리는 첫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마저 놓치면,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개인전 ‘노 골드’라는 기록이 남는다. 한국의 계산은 여전히 살얼음판이다. 중국은 더 무겁다. 베이징에서 금 9개로 4위를 찍었지만, 이번 대회는 아직 금이 없다. 은 3·동 3, 19위. 쇼트트랙도 기대 이하였다. 린샤오쥔(임효준)은 개인전에서 잇따라 고개를 숙었다. 프리스타일의 간판 구아이링도 은메달 2개에 머물렀다. ‘안방 효과’가 사라진 이후의 현실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18. 3:52

조소현, 中 프라다 단복 보고 '한국은 안 주냐' 발언에 팬들 분노..."성적 생각 안 하냐"

[OSEN=이인환 기자] 중국 프라다 단복을 부러워 하기 전에 성적을 부러워 하면 안 됐을까. 조소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로부터 공식 의상 지원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공유하며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는 문장을 덧붙였다. 직접적인 비판 대신 던진 반문이었지만, 그 여운은 컸다. 중국축구협회는 앞서 15일 안테 밀리치치 감독과 여자 대표팀 선수단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선수들이 착용한 단복이었다. 중국 대표팀은 프라다의 맞춤 정장을 협찬받아 착용했고, 이 장면은 공개 직후 국내외 여러 매체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중국 내에서 여자 축구가 보여주는 상품성을 알 수 있는 부분. 실제로 중국은 남자 축구의 부진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세계 강팀으로 군림하던 여자 축구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보기도 했다. 최근 부진하고는 있다고 하나 세계 축구 내에서 위상으로 치면 여전히 중국 남자 축구랑 비교할 수 없는 부분. 이런 상황서 나온 조소현의 뜬금 없는 한국과 비교는 어처구니가 없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중국과 반대로 한국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는 커녕 같은 여자 스포츠인 여자 농구와 여자 배구에도 밀리는 상황이다. 프로리그가 어느 정도 활성화된 여자 배구와 달리 여자 축구는 실업 리그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국제 대회 성적 역시 남자 축구와 비교가 불가능하고 다른 여자 스포츠에 비해서도 떨어진다. 냉정한 표현이긴 하나 여자 축구 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KFA) 입장에서 어떻게 보면 남자 축구의 인기에 기대해서 버티는 부실 채권에 가깝다.  그런 상황서 뜬금 없이 중국의 프라다 단복을 언급한 조소현의 발언은 당연히 팬들의 반발을 샀다. KFA 입장에서도 억울할 수 밖에 없는 지적. 실제로 KFA는 코오롱의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즈 멤버스'의 단복을 남자 대표팀 뿐만 아니라 꾸준히 여자 대표팀에도 제공하고 있었다. 실제로 캠브리지 멤버스는 2020 도쿄 올림픽의 국가대표선수단 단복 및 2023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대표선수단의 수트를 제작한 바 있다. 이런 상황서 프라다 단복 보고 한국 운운한 조소현의 발언은 한숨만 단순한 투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월 호주에서 열리는 AFC 여자 아시안컵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26명의 소집 명단 가운데 WK리그와 캐나다 리그 소속 선수 20명이 코리아풋볼파크에 모여 훈련을 소화했다. 김신지, 박수정, 신나영, 이은영, 정유경, 케이시 등 일부 선수들은 곧바로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18.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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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최강' 스웨덴 잡고 기사회생... 4강 진출 가능성 높였다 [2026 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한국 여자컬링이 4강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3위 한국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세계 4위 스웨덴을 8-3으로 압도했다. 7엔드 종료 후 스웨덴이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하며 경기는 조기 종료됐다. 상대는 올림픽 여자컬링 역대 최다 우승국이다(2006·2010·2018). 2018 평창 결승에서 ‘팀 킴’을 꺾었던 그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6연승으로 가장 먼저 4강을 확정한 상태였다. 따라서 스웨덴은 상당히 여유롭게 맞대결에 나섰다. 출발부터 달랐다. 1엔드, 김은지 스킵의 런백 한 방이 판을 갈랐다. 앞쪽 우리 스톤을 맞혀 상대 스톤을 밀어내며 단번에 3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2엔드 1점 스틸. 3엔드에서도 스웨덴의 무리한 집요함을 역이용해 2점을 더 훔쳤다. 스코어는 6-0. 4엔드에는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하우스를 정리하며 또 2점을 쌓았다. 8-0. 승부는 사실상 여기서 끝났다. 스웨덴은 5엔드 1점 만회 후 선수 교체라는 변수를 꺼냈지만 흐름은 돌아오지 않았다. 6엔드 1점, 7엔드 1점이 더해지자 악수로 마침표를 찍었다. 조기 4강을 확정한 팀의 ‘모험’은 계산 미스였다. 전날 세계 1위 스위스에 패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5승3패.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라운드로빈은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고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남은 건 19일 캐나다전. 자력 진출은 6승3패다. 그러나 동률 시 승자승 등을 따져야 하고 필요하다면 드로우샷챌린지(DSC)까지 따져야 한다. 길은 여전히 살얼음판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18. 3:22

'모든 걸 버텨낸 이해인, 첫 올림픽에서 시즌 최고점 폭발... 생애 첫 올림픽 쇼트 9위 출발[2026 동계올림픽]

[OSEN=우충원 기자] 수많은 굴곡을 지나 이해인이 마침내 올림픽 무대에 섰다. 첫 올림픽 은반에서 그는 시즌 최고점을 새로 쓰며 긴 여정의 출발을 힘 있게 알렸다. 이해인은 18일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7.61점, 예술점수 32.46점을 받아 합계 70.07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자신의 최고점이었던 67.06점을 3.01점 끌어올린 성과로, 첫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을 전체 9위로 마무리했다. 전체 15번째 주자로 빙판에 오른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후속 점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으며 수행점수 일부를 잃었다. 출발은 다소 아쉬웠지만 흐름은 곧 안정됐다. 이어진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처리해 가산점을 챙겼고,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완성하며 연기의 중심을 잡았다. 가산점 구간에 배치한 트리플 플립도 깨끗하게 성공했다. 싯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까지 모든 요소를 레벨 4로 채우며 첫 올림픽 쇼트 연기를 흔들림 없이 끝냈다. 큰 실수 없이 프로그램을 마친 이해인은 점수와 순위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출발선을 그렸다. 이번 올림픽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이해인에게는 하나의 승부였다. 지난달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머물며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최종 2위로 순위를 뒤집었다. 단 두 장뿐이던 올림픽 티켓을 끝내 손에 넣은 순간이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발전 탈락의 기억을 안고 있던 이해인에게 이번 대회는 더욱 간절했다. 그는 좌절 이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피겨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빙판 밖에서의 시련도 만만치 않았다. 2024년 5월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불거진 논란으로 징계를 받으며 선수 생활의 갈림길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법적 절차 끝에 징계 무효 결정을 받아냈고, 극적으로 올림픽 선발전에 다시 설 수 있었다. 그 시간을 지나 맞이한 올림픽 첫 연기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해인의 복귀와 도전에 외신의 시선도 쏠렸다. 일본 매체들은 과거 논란과 그 이후의 과정을 상세히 전하며, 첫 올림픽 무대에서 보여준 연기력과 집중력에 주목했다. 경기 후에는 연기에 대한 호평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는 반응도 전했다. 이해인은 경기 후 올림픽 공식 채널을 통해 여전히 긴장이 가시지 않는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실수 없이 프로그램을 마쳤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꿈꾸던 올림픽 무대에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소감이었다. 이해인은 오는 20일 상위 24명이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 끌어올리기에 도전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8.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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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 괴물’ 김민재, 설날장사 백두봉 등정…통산 15번째 백두장사

‘모래판 괴물’로 불리는 민속씨름 백두급 절대강자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을 평정하며 새해 첫 대회부터 꽃가마에 올랐다. 김민재는 18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급 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자에게 주는 황소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민재는 설날장사 2연패를 포함해 통산 15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다. 천하장사 타이틀(3차례)까지 포함하면 18번째다. 김동현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근육) 부상에도 불구하고 장사 결정전 출전을 강행했지만. 이 체급의 절대강자로 불리는 김민재를 넘어서진 못 했다. 김민재는 정상 컨디션이 아닌 김동현을 세 판 모두 밀어치기로 쓰러뜨리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선 8강과 4강에선 정창조(제주특별자치도청)와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민재는 “동계 훈련이 힘들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면서 “올해 (통산 15차례인) 백두장사 우승 이력을 20회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올 한해 이루고픈 모든 목표를 다 이루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경기 결과 ▲장사 –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 김동현(용인특례시청) ▲공동 3위 – 김민호(영월군청), 서남근(수원특례시청) ▲공동 5위 - 장민수(증평군청),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 정창조(제주특별자치도청), 최성민(태안군청)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2.18.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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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제패…통산 18번째 장사 등극

[OSEN=우충원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가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40kg 이하)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는 18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개인 통산 18번째(백두장사15회천하장사3회)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8강에서 정창조(제주특별자치도청)의 부상 기권으로 4강에 진출한 김민재는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꺾고 백두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김동현과 만난 결정전에서 밀어치기를 두 번 연속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2-0으로 앞선 김민재는 세 번째 판 역시 밀어치기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후 김민재는 “동계 훈련이 힘들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올해 목표는 백두장사 20회 타이틀을 얻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승희 영암군수님, 이광준 대표님, 김한모 회장님, 신창석 회장님, 김기태 감독님, 윤정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올 한 해는 이루고 싶은 목표를 다 이루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협회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8.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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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치어리더, ‘설 연휴에도 본업 모먼트’ [O! SPORTS 숏폼]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홈팀 대한항공이 3-0(25-20 25-20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박기량 치어리더의 응원 공연을 O! SPORTS 숏폼 영상에 담았다. 2026.02.18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6.02.18.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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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금은 없어...여자 쇼트트랙 계주, 밀라노서 왕좌 탈환 노린다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이 다시 한 번 금빛 레이스에 도전한다. 아직 이번 대회 금메달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이 걸린 여자 3,000m 계주가 반전의 무대로 떠올랐다.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 이소연이 호흡을 맞추는 대표팀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출전한다. 준결승에서 조 1위로 통과하며 안정적으로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마지막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 쇼트트랙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이다. 1994년 릴레함메르부터 2006년 토리노까지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이어왔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따낸 대표 효자 종목이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은메달에 머물렀던 만큼 이번 밀라노에서 왕좌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대표팀은 메달 소식을 꾸준히 전해왔지만 아직 금빛 결실은 없다. 임종언이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황대헌은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길리 역시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개인 종목에서 아쉬운 탈락이 이어지며 대표팀은 마지막 남은 계주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간판스타 최민정과 1,000m 동메달리스트 김길리가 중심을 잡는다. 시즌 초 월드투어 계주 우승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순항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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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금빛 질주' 최가온, NBC 선정 올림픽 전반기 최고의 순간...클로이 김 넘은 역사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한국 스노보드의 새로운 역사가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최가온의 금빛 질주가 미국 방송사 NBC가 꼽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반기 하이라이트에 포함됐다. 미국 'NBC'는 17일(한국시간) 대회 개막 이후 10일 동안 펼쳐진 주요 장면 가운데 '최고의 순간' 10가지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정상에 오른 최가온의 우승 장면도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강자로 평가받아 온 클로이 김(미국)을 넘어선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NBC는 최가온을 두고 "클로이 김의 올림픽 3연패가 유력해 보였던 상황에서 흐름을 바꾼 유일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어린 시절 클로이 김 부녀의 도움을 받아 미국에서 훈련했던 인연도 조명됐다. 매체는 제자가 우상을 넘어선 서사가 이번 대회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클로이 김은 88.00점으로 뒤를 이었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만 17세 3개월의 나이로 우승하며 클로이 김이 평창에서 세웠던 최연소 금메달 기록까지 새로 썼다. 경기 후 장면도 화제를 모았다. 은메달을 차지한 클로이 김이 가장 먼저 다가가 최가온을 끌어안으며 축하했고, 두 선수는 함께 기쁨을 나누며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NBC가 선정한 전반기 주요 순간에는 최가온 외에도 다양한 장면이 포함됐다. 브라질의 루카스 피네이루 브라텐이 남미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순간, 노르웨이의 요한네스 회스플로트 클레보가 통산 금메달 9개로 새 역사를 쓴 장면,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샤이도로프가 피겨 남자 싱글 정상에 오르며 이변을 일으킨 순간 등이 함께 소개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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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4강 진출 비상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세계랭킹 1위 스위스에 패하며 4강 진입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랭킹 3위 한국은 17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7차전에서 스위스에 5 대 7로 졌다. 4승 3패가 된 한국은 스웨덴(6승 1패), 스위스·미국(5승 2패)에 이어 캐나다와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에선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남은 스웨덴, 캐나다전 결과가 4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이해인(고려대)은 첫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시즌 베스트를 경신하며 순조롭게 데뷔전을 마쳤다.   이해인은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에 예술점수(PCS) 32.46점을 합쳐 70.07점을 받았다. 함께 출전한 신지아(세화여고)는 점프 실수로 65.66점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여자 컬링 여자 컬링 진출 비상 한국 여자

2026.02.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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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김연아' 트리플 악셀 앞세운 나카이 선두 질주...사카모토 2위, 이해인 9위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17세 신예가 올림픽 무대 중심에 섰다. 일본 피겨 기대주 나카이 아미가 쇼트프로그램 선두로 나서며 새 역사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나카이 아미(일본)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8.71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시즌 최고점이다. 2022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사카모토 가오리(77.23점)를 1.48점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 경쟁의 중심에 섰다. 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부담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나카이는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기술점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한 선수는 극히 제한적이었고, 나카이는 이를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연기 직후 그는 올림픽 조직위 인터뷰에서 “꿈만 같은 무대였다.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겨 레전드 아사다 마오를 동경하며 성장한 나카이는 이미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선수권 등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잠재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완성도 높은 연기로 선두에 오르며 일본 피겨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올랐다. 뒤를 이은 사카모토는 은퇴 무대를 향한 마지막 도전에서 여전히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트리플 악셀 없이도 구성점수에서 앞서며 선두를 압박했고, 2025 세계선수권 챔피언 알리사 리우(미국)는 76.5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도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해인은 기술점수 37.61점과 예술점수 32.46점을 더해 70.07점을 받아 시즌 최고점을 경신하며 9위에 자리했다. 첫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음에도 큰 흔들림 없이 연기를 마쳤다. 신지아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지는 아쉬움 속에 65.66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선수들은 오는 20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을 가린다. 선두 나카이가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완성할지, 추격자들이 반전을 만들지 시선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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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 한 번 내렸을 뿐인데' 유투버 여친 레이르담, 올림픽 금메달보다 비싼 14억짜리 순간[2026 동계올림픽]

[OSEN=우충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강한 여운을 남긴 장면은 메달 색깔보다 짧은 순간에서 나왔다.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유타 레이르담이 만들어낸 한 장면은 경기장을 넘어 스포츠 산업 전반에 파장을 일으켰다. 레이르담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결선에서 1분 12초 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네덜란드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결정적인 레이스였다. 승부가 갈린 직후 그는 상의 지퍼를 잠시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중계 화면에 자연스럽게 담겼다. 의도된 행동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전 세계로 송출된 생중계를 통해 수억 명의 시청자에게 노출됐다. 스포츠 마케팅 업계는 즉각 반응했다. 영국 언론은 해당 순간이 만들어낸 광고 효과를 100만 달러, 한화 약 14억~15억 원대로 평가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제품이 올림픽이라는 최고 무대에서 반복 노출됐고, 레이르담의 스타성과 결합되며 상징적 이미지로 각인됐다는 분석이다. 파급력은 시상대에서 끝나지 않았다. 우승 직후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채 흘린 눈물, 화장이 번진 모습마저 또 다른 상업적 서사로 소비됐다. 네덜란드 현지의 한 생활용품 브랜드는 해당 이미지를 활용해 방수 기능을 강조한 광고를 선보였고, 이는 기민한 마케팅 사례로 화제를 모았다. 경제 전문 매체들은 레이르담을 단순한 금메달리스트로 보지 않는다.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만 600만 명을 넘기는 그는 게시물 하나로도 수천만 원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향력을 지녔다. 경기력, 스토리, 외형, 소셜미디어 파급력이 동시에 작동하며 개인 브랜드의 힘이 극대화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그동안 복싱 스타 제이크 폴의 연인이라는 수식어로 언급되곤 했지만, 이번 올림픽을 통해 그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났다.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에 도착한 장면부터 컨디션 관리를 이유로 개회식에 불참한 선택까지, 그의 모든 행보는 화제의 중심에 섰다. 레이르담이라는 이름 자체가 곧 콘텐츠가 됐다. 상업성과 노출을 둘러싼 비판도 뒤따랐다. 그러나 레이르담은 자신의 방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소셜미디어 활동이 극심한 경쟁 속에서 받는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모습이 어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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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코리아하우스 한국의 날 행사 성료[2026 동계올림픽]

[OSEN=우충원 기자] 대한체육회는 설 명절을 맞아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서 운영 중인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의 날(Korean Day)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명절 문화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노희영 코리아하우스 지원단장을 비롯해 김준구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 최태호 주밀라노 대한민국 총영사, 현지 초청 외국인 및 교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지 초청 외국인과 교민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는 명절 문화 소개와 함께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됐으며, 현지 댄스크루의 K-POP 커버댄스·공연과 전북도립국악원의 ‘이야기가 있는 국악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의 폭넓은 매력을 체험했다. 행사 말미에는 떡국을 함께 나누며 새해의 의미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노희영 코리아하우스 단장은 “설은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한국의 가장 뜻깊은 명절”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 문화를 세계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하우스가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한국의 날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동시에, 코리아하우스를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활용하여 그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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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4승3패 공동 4위...스위스에 져 4강 경쟁 안갯속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한국 여자 컬링이 세계랭킹 1위 스위스에 막히며 4강 경쟁에 부담을 안게 됐다. 스킵 김은지를 중심으로 김민지, 설예지, 설예은, 김수지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스위스에 5-7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4승 3패를 기록하며 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수 싸움이 이어졌다. 1엔드 후공으로 출발한 한국은 블랭크 엔드를 노렸지만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에 남으며 1점을 얻는 대신 후공을 넘겨줬다. 이어진 2엔드에서 스위스가 가드 플레이 끝에 3점을 스틸하며 흐름을 가져갔다. 한국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엔드와 4엔드에서 차근차근 한 점씩을 따내며 3-3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에도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스위스가 6엔드와 7엔드에서 각각 1점씩을 가져가자 한국은 8엔드에서 다시 1점을 만회하며 4-5로 추격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9엔드였다. 선공 상황에서 버티기에 나섰지만 스위스가 마지막 샷에서 한국 스톤 두 개를 동시에 걷어내는 더블 테이크아웃을 성공시키며 2점을 추가, 점수 차는 4-7로 벌어졌다. 대량 득점이 필요했던 한국은 10엔드 막판 김은지가 트리플 테이크아웃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스위스가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응수하면서 결국 승부가 갈렸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라운드로빈 상위 4개 팀만 준결승에 오르는 만큼 남은 일정의 부담도 커졌다. 한국은 선두 스웨덴과 공동 4위 캐나다를 차례로 상대하며 4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컬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대회 '팀 킴'이 남긴 은메달이 현재까지 한국 컬링의 최고 성적이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메달 도전의 향방도 갈릴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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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시즌 최고점 9위...신지아와 나란히 프리스케이팅 진출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한국 여자 피겨가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나란히 프리스케이팅 무대를 밟는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고려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 예술점수(PCS) 32.46점을 합쳐 70.07점을 기록,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9위에 올랐다. 시즌 최고점 경신이다. 올림픽 데뷔 무대였던 이해인은 큰 실수 없는 연기로 안정감을 보여줬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착지를 지켜냈고, 더블 악셀과 트리플 플립을 차분하게 이어갔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싯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달 ISU 4대륙선수권에서 세웠던 시즌 최고점(67.06점)보다 3.01점 높은 수치다. 이해인의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은 2023년 월드 팀 트로피에서 기록한 76.90점이다. 이번 점수로 상위 24명이 나서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무난히 확정했고,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이며 역전 가능성도 남겼다. 신지아(세화여고)는 65.66점으로 14위에 자리했다. 첫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착지 실수가 나오며 GOE 감점과 함께 1점 감점을 떠안았다. 이후 더블 악셀과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수행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는 레벨4를 받았고 마지막 레이백 스핀은 레벨3로 마무리됐다. 올 시즌 개인 최고점에는 못 미쳤지만 첫 올림픽 개인전에서 프리스케이팅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일본의 나카이 아미가 78.71점으로 1위에 올랐고, 사카모토 가오리(77.23점), 알리사 리우(76.59점)가 뒤를 이었다. 이해인은 선두 리우와 6점대 차이를 유지하며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 상승을 노린다. 이해인과 신지아는 오는 20일 오전 5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경쟁을 이어간다. 쇼트프로그램 순위에 따라 이해인은 16번째, 신지아는 11번째로 빙판에 오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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