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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패' 안세영 공포증 어쩌나...中 왕즈이 걱정 커진다 "기권승 안세영, 체력 넘쳐→상황 더 나빠졌다"

[OSEN=고성환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또 한 번 세계 랭킹 2위 왕즈이(25·중국)를 울리고 정상에 서게 될까. 중국 배드민턴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천위페이(세계 4위·중국)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BWF 주관대회 기준 상대 전적 14승 14패를 기록 중인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만큼 많은 시선이 쏠렸다. 인도네시아에선 둘의 맞대결을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격돌하는 '엘 클라시코' 더비로 표현하기도 했다. 안세영에게도 천위페이와 싸움은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다.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세계 2위 왕즈이(중국)보다 천위페이가 까다로운 상대이기 때문. 안세영은 지난 시즌 왕즈이를 상대로 8전 8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상성을 자랑한 바 있다. 천위페이 역시 지난해 77경기에서 4번만 패한 안세영에게 2패를 안긴 주인공인 만큼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2025년 안세영을 꺾은) 그 두 경기에선 꽤 잘했다. 두 번 이기긴 했지만, 예전엔 많이 지기도 했다. 더 안정적이고 꾸준해야 한다"라며 "최고 퍼포먼스를 10으로 놓고 봤을 때, 8이나 9 정도로만 해도 승산이 있을 것 같다. 그보다 떨어지면 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천위페이가 돌연 경기 전날밤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하면서 모두 없던 일이 됐다. 중국 '소후'는 "매우 안타깝게도 천위페이의 기권이 공식 발표됐다. 이로써 안세영과 준결승 맞대결은 치러지지 않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미 세계 랭킹 5위 한웨(중국)와 세계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도 중도 하차한 가운데 천위페이까지 기권하면서 안세영의 우승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된 것. 그는 준결승에서도 행운이 따르면서 땀도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만약 안세영이 한 번 더 승리하며 2026년 첫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는다면 BWF 국제대회 5회 연속 우승이자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현재 그는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을 시작으로 BWF 대회 2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세영의 마지막 상대는 왕즈이다. 왕즈이는 같은 날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푸살라 벤카타 신두(인도)를 2-0(21-16 21-15)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왕즈이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는 1게임에서 초반 1-5로 끌려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조금씩 격차를 좁히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정확한 공격으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21-16으로 첫 게임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2게임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왕즈이는 초반에 점수를 허용하며 7-11로 인터벌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뒷심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역전, 21-15를 만들며 2-0 완승을 거뒀다. 2000년생 왕즈이는 중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가장 주목받는 에이스다. 그는 2024년 안세영을 꺾고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한 챔피언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는 선수다. 하지만 왕즈이가 최강자가 되기 위해선 이번에도 안세영이란 마지막 산을 넘어야 한다. 그는 지난 시즌 안세영을 8번 만나 8번 모두 패하는 등 안세영만 만나면 급격히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세영 때문에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7번이나 고개를 떨군 셈. 2025년 마지막 경기였던 BWF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전도 안세영의 2-1 승리였다. 그리고 약 3주 만에 결승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된 왕즈이와 안세영.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16승 4패로 압도하는 만큼 많은 이들이 안세영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특히 천위페이가 안세영의 체력도 빼놓지 못하고 기권패한 점이 중국의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넷이즈'는 "세계 4위 천위페이는 현역 선수 중 안세영을 상대로 5대5를 기록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가 기권하면서 안세영은 아무런 체력 소모 없이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르게 됐다"라고 짚었다. 또한 매체는 "왕즈이에겐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다. 그는 충분히 휴식하고, 체력이 넘치는 안세영을 상대해야 한다. 상황은 더 까다롭고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안세영 상대 8연패를 설욕해야 하는 왕즈이로선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이즈,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월드투어 파이널, BWF, 왕즈이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0.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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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손차박 모두 포함’ 한국축구 역대 베스트11, 일본 압도하는 전력

[OSEN=서정환 기자] 전설의 손차박이 함께 뛴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  축구매체 매드풋볼은 9일 한국축구 역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의 역대 베스트11이 붙으면 어느 팀이 이길까 하는 궁금증이었다.  한국의 역대 베스트11에는 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일명 손차박이 모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 역시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 등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멤버가 무려 7명이나 뽑혔다.  4-3-3의 한국은 손흥민, 안정환, 차범근의 공격진이다. 박지성, 기성용, 유상철의 중원에 이영표, 김민재, 홍명보, 송종국의 수비다. 골키퍼는 이운재다.  일본은 4-3-1-2로 맞선다. 가마모토 구니시게와 혼다 게이스케 투톱에 나카타 히데토시가 게임메이커다. 가가와 신지(세레소 오사카), 나카무라 ��스케, 하세베 마코토의 중원에 나가토모 유토(FC도쿄), 이하라 마사미, 나카자와 유지, 우치다 아쓰토가 포백이다. 골키퍼는 가와구치 요시카쓰다.  혼다,나카타, 가가와 정도를 제외하면 무게감이 많이 떨어진다. 현역스타 구보 다케후사 등은 제외됐다.  팬들은 “일본은 손차박 선에서 정리된다”, “선수층은 일본이 깊을지 몰라도 스타는 한국과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다”, “한국이 5-0으로 이길 것 같다”, “손흥민 한 명만 뛰어도 일본수비는 마비 수준”이라며 한국의 손을 들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0.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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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단주 아래서 유럽 존재감 無'→"손흥민 뛰어 넘는다!" 장위닝 中 대표팀 주장

[OSEN=우충원 기자] 중국 축구대표팀의 새 주장 인선이 현지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기존 주장 왕다레이가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자연스럽게 차기 주장 후보를 둘러싼 관심이 집중됐고, 감독의 선택은 베테랑 공격수 장위닝이었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 새 명단 발표와 함께 주장 교체 여부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며 “왕다레이가 명단에서 빠지면서 새로운 리더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전개됐다”고 전했다. 이어 “샤오자이 감독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인물은 장위닝”이라며 “경기장에서 보여준 책임감과 투지가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장위닝은 중국 대표팀 내에서 경험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1997년생 스트라이커인 그는 항저우 뤼청 유스 시스템을 거쳐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후 2015년 네덜란드 피테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두 시즌 동안 공식전 2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럽 커리어는 기대만큼 순탄하지 않았다. 2017년 여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계약했지만 워크퍼밋 문제로 잉글랜드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후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 이적했으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며 존재감을 남기지 못했다. 도전은 계속됐다. 2018년 여름 ADO 덴하흐로 임대를 떠났지만 이곳에서도 제한적인 출전에 그쳤다. 잦은 이동과 불안정한 입지는 결국 유럽 정착의 벽으로 작용했고, 장위닝은 2019년 2월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무대를 다시 중국으로 옮겼다. 소후 닷컴은 “장위닝이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주는 리더십은 현재 중국 축구가 필요로 하는 요소”라며 “그를 중심으로 대표팀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국제 무대 복귀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위닝을 둘러싼 기대와 현실의 간극도 여전하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중국의 희망이다. 돈 때문에 중국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다. 손흥민을 반드시 뛰어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면서, 현재로서는 그 비교 자체가 성립되기 어렵다는 냉정한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0.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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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일본 경기력 미쳤다!’ UAE와 2차전 3-0 완승…이번 대회 8골 무실점

[OSEN=서정환 기자] 우승후보 일본의 경기력이 미쳤다.  일본은 10일 사우디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개최된 2026 AFC U23 아시안컵 B조 2차전에서 아랍에미레이츠를 3-0으로 대파했다. 일본은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를 달렸다.  그야말로 완승이었다. 일본은 전반 5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었다. 나이지리아계 일본인 은와디케 우체 브라이언 세오(토인대)가 침착하게 첫 골을 넣었다.  오제키 유토(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전반 37분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7분 후루야 슈스케(도쿄국제대)의 마무리 골까지 나온 일본이 3-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7일 시리아와 1차전서 5-0 대승을 거뒀다. 사토 류노스케가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일본은 2경기서 8골 무실점으로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14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카타르는 UAE와 첫 경기에서 0-2로 졌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0.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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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최초의 신경과학 기반 풋웨어 ‘나이키 마인드 (Nike Mind)’ 공개

[OSEN=서정환 기자] 나이키가 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신체와 마음의 연결을 이끌어 내며 선수들의 집중을 돕는 새로운 유형의 신발 ‘나이키 마인드(Nike Mind)’를 선보인다.  나이키 ‘마인드(Mind)’는 발바닥 자극을 통해 뇌의 주요 감각 영역을 활성화하여 선수들의 더 나은 경기 준비, 훈련을 돕는 나이키의 완전히 새로운 혁신이다. 선수가 깊은 몰입 상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집중력 향상을 통해 미래의 선수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퍼포먼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나이키 마인드는 형태와 소재, 구조 전반적으로 기술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됐다. 밑창에는 10여 년에 걸친 과학과 엔지니어링, 제조에 대한 연구 끝에 탄생한 22개의 독립적인 폼 노드(foam node)를 감각 인식 임계값과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배치하고, 유연성과 방수 기능을 갖춘 소재와 결합했다. 이 폼 노드들이 발바닥의 기계수용체를 자극하며 뇌의 감각 네트워크와 연결되고, 신축성 있는 소재가 발에 닿는 감촉을 부드럽게 구성해 선수의 감각 인식 향상 및 외부 방해 요소를 줄이는 동시에 집중력 향상에 기여한다. 나이키 마인드는 ‘마인드 001(Mind 001)’과 ‘마인드 002(Mind 002)’ 두 가지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인드 001은 간편한 탈착이 가능한 뮬 형태로 편안함을 제공하고, 마인드 002는 스니커즈 형태로 발을 안정적으로 고정해 강화된 감각과 지지력을 전달한다. 마인드는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Nike Sport Research Lab)의 나이키 마인드 사이언스 부서(Nike Mind Science Department)가 선보인 첫 번째 혁신이다. 나이키 마인드 사이언스 부서는 이동형 실험실을 통해 엘리트 선수 수백 여 명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상태의 선수의 뇌와 신체를 연구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지각, 주의력, 감각 피드백 등 정신과 신체의 연결을 확인하는 것으로, 선수들이 더 효과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져, 마인드를 탄생시켰다. 5년 간 테스트에 참여한 영국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 선수이자 나이키의 상징적인 선수인 엘링 홀란드(Erling Haaland)는 “축구에서 집중력은 전부다.”라며 “마인드는 매 순간 발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하게 되어, 경기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나이키의 부사장 겸 최고 과학 책임자 매튜 너스(Dr. Matthew Nurse)는 “나이키는 지난 45년 간, 근육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산소가 퍼포먼스를 어떻게 뒷받침하는지 등 움직이는 신체를 연구해왔다. 이제 나이키는 연구의 영역을 정신으로 확장해 뇌와 신체의 연결을 새로운 방식으로 탐구하고 있다. 더 빠르게 달리는 것을 넘어 선수가 지금 순간에 더욱 집중하고 더 강인해지는 것, 이것이 퍼포먼스의 새로운 진화 영역이다.”고 전했다. 새롭게 공개된 나이키 마인드는 에어 의류, 첨단 쿨링 기술, 파워드 풋웨어 혁신과 함께 나이키의 주요 기술 혁신 중 하나로, 10여 년에 걸친 과학과 엔지니어링, 제조 기술의 집약체다. 나이키는  마인드를 통해 선수 중심 혁신으로 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나이키의 영향력과 깊이를 보여준다. 신경과학 연구를 통한 새로운 스포츠 혁신이 담긴 마인드 001과 마인드 002는 1월 8일 여성 라인과 남성 라인으로 출시되며, 001은 세 가지 컬러, 002는 두 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나이키닷컴, 나이키앱 및 주요 나이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0.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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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윤 위해’ 특별했던 강성진의 세리머니…한국, 레바논 4-2 대파하고 U23 아시안컵 첫 승

[OSEN=서정환 기자] 에이스 강상윤이 빠졌지만 한국은 강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0일 사우디 리야드 알 사밥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레바논을 4-2로 대파하고 첫 승을 챙겼다.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에이스 강상윤이 이란과 첫 경기서 무릎부상을 당해 소집 해제가 됐다. 한국은 신민하, 이건희, 김한서, 정승배, 정지훈, 김태원, 강성진, 이찬욱, 이현용, 배현서, 홍성민이 베스트 11로 출격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한국이 먼저 실점했다. 레바논이 전반 13분 스로인 후 왼쪽에서 돌파를 성공했다. 레오나르도 샤힌이 침착하게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을 넣었다. 샤힌은 두 경기서 세 골을 폭발시켰다.  한국이 반격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현용의 헤더가 바운드 된 후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이 1-1로 균형을 이뤘다. 한국은 전반전 점유율 73%를 쥐고 슈팅수에서 10-2로 앞서고도 1-1로 비기며 고전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아쉬운 실점이 또 나왔다. 후반 3분 만에 알리 엘 파디가 사판의 어시스트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한국이 또 1-2로 밀리며 힘겨운 싸움을 했다.  후반 12분 한국이 다시 동점골을 터트렸다.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정재상이 오른발로 밀어넣어 2-2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한국이 대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6분 김도현이 박스 왼쪽에서 개인기로 선수 두 명을 제치고 침투했다. 김도현이 올려준 공을 강성진이 다이렉트 왼발로 때려 역전골을 뽑았다. 선수들은 1차전서 부상을 당해 낙마한 강성윤의 유니폼을 드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물꼬가 터진 한국은 후반 31분 김태원이 네 번째 골까지 뽑아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하프라인에서 불과 세 번의 패스로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1차전 아쉬움을 털고 네 골을 폭발시키며 시원하게 첫 승을 신고했다. 에이스 강상윤의 빈자리를 동료들이 잘 메웠다.  한국은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0.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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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열린 테니스 신계 전쟁! 알카라스, 신네르 잡고 '호주오픈' 기선 제압 성공

[OSEN=이인환 기자] 남자 테니스의 현재이자 미래가 한국에서 격돌했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앞두고 국내에서 열린 이벤트 매치에서 세계랭킹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알카라스는 10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 신네르를 세트 스코어 2-0(7-5, 7-6)으로 제압했다. 이벤트 경기였지만, 시즌 첫 메이저를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서 열린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알카라스는 최대 라이벌을 상대로 흐름을 잡으며 호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쇼 매치를 넘어 사실상의 ‘사전 탐색전’이었다. 최근 2년간 남자 테니스를 양분해온 두 선수는 메이저 무대에서 번갈아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완성했다. ‘빅4’ 시대가 저물고 등장한 두 젊은 챔피언의 첫 한국 맞대결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티켓은 예매 오픈 10분 만에 1만1000석이 전석 매진됐다. 경기 전부터 분위기는 뜨거웠다. 알카라스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슈퍼매치는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웜업하기에 최적의 무대”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신네르 역시 “새 시즌을 앞두고 한국에서 알카라스와 경기하게 돼 기쁘다. 팬들과 즐기면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화답했다. 코트 위에서는 두 선수 모두 부상 방지를 고려해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팬서비스만큼은 아끼지 않았다. 1세트 첫 게임부터 듀스가 이어지며 팽팽한 기 싸움이 펼쳐졌고, 게임마다 승부가 갈리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득점 때마다 관중의 환호를 유도하는 세리머니, 투어 대회에서는 보기 힘든 유쾌한 제스처가 만원 관중을 사로잡았다. 신네르가 경기 도중 손하트를 그리며 공을 팬에게 선물하자, 알카라스도 두 손으로 큰 하트를 만들며 맞불을 놨다. 1세트 막판에는 코트 사이드 라인 밖에서 각도 없는 샷을 주고받는 장면이 연출돼 감탄을 자아냈다. 승부는 5-5에서 갈렸다. 알카라스가 연속 두 게임을 따내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또 다른 볼거리로 가득했다. 신네르가 관중석의 학생에게 라켓을 건네 코트에 들이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이 학생은 주눅 들지 않는 샷으로 점수를 따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결국 세트는 타이브레이크로 향했고, 이때부터 두 선수의 표정은 다시 진지해졌다. 7-6 매치 포인트에서 알카라스의 강력한 포핸드를 신네르가 어렵게 받아냈지만, 공은 네트에 걸렸고 승자는 알카라스였다. 이제 시선은 멜버른으로 향한다. 신네르는 2024·2025년 2년 연속 정상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중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호주오픈 첫 우승을 노린다. 한국에서 열린 한 판의 예열전은, 곧 펼쳐질 메이저 결전의 서막에 불과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0. 4:38

스매싱 날리고 '손하트'도 날렸다...볼거리 넘친 테니스 세계 1, 2위 수퍼매치

한국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 2위 맞대결에는 화려한 플레이, 재치 넘치는 팬 서비스 그리고 관중의 뜨거운 환호 등 볼거리가 넘쳐났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이벤트전 현대카드 수퍼매치 14에서 맞붙었다. 1시간46분 승부 끝에 알카라스가 2-0(7-5 7-6〈8-6〉)으로 이겼다. 하지만 공식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통산 맞대결 전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둘의 공식 경기 상대 전적은 그대로 10승 6패다. 알카라스가 앞서고 있다. 두 선수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인 수퍼스타들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답게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명승부를 펼치면서도 틈 날 때마다 재미와 웃음으로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2003년부터 20년간 남자 테니스를 석권한 로저 페더러(45·스위스), 라파엘 나달(40·스페인·이상 은퇴), 노바크 조코비치(39·세르비아·4위) 등 이른바 ‘빅3’를 잇는 수퍼스타 라이벌이다. 최근 2년간 4대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4개씩 나눠 가지며 테니스계를 양분하고 있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서브 순서를 정하는 코인 토스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세훈이 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중요무형문화재 나전장(제10호) 전수자인 김종민 장인이 만든 트로피가 시상식에서 두 선수에게 수여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배우 이서진, 송강호, DJ 페기 구 등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장엔 1만2000여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번 경기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200만 유로(약 34억원)씩 받았고, 입장권 가격은 최대 3000유로(약 500만원)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1세트 초반에는 알카라스가 다리 사이로 샷을 날리는 진풍경을 연출하는가 하면, 서로 백핸드 슬라이스 랠리를 오래 주고받으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로 서브 게임을 지켜가던 상황에서 먼저 신네르가 공을 관중석의 팬에게 선물하고, '손 하트'를 그려 보이자 알카라스도 질 수 없다는 듯이 팬들에게 양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1세트 막판에는 두 선수가 코트 사이드 라인 밖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각도 없는 샷을 주고받는 고난도 플레이를 선보였다. 2세트 도중에는 신네르가 관중석에 있던 학생에게 라켓을 건네고, 대신 경기에 뛰게 해 팬들의 폭소가 터졌다. 이 학생은 알카라스와 랠리를 주고받다가 포인트까지 따내는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부는 승부.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웃음기를 뺀 총력전이 펼쳐진 끝에 알카라스가 위닝샷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경기 내내 서로 격려하고 승부가 갈린 후에도 활짝 웃으며 어깨를 두드리는 등 라이벌을 넘어선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같은 전세기를 타고 호주로 이동한다. 1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나서기 위해서다. 호주오픈에서는 신네르가 더 잘했다. 2024년과 2025년에 연달아 우승했다.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에서만 우승이 없다. 알카라스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4년과 2025년 8강이다. 경기를 마친 뒤 알카라스는 "이번 경기에서 한국 팬들이 보내준 에너지에 감사한다"며 "코트 밖에서도 서울 관광이나 한국 음식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도 "팬 여러분과 잘 소통하며 경기를 치러 즐거웠다"며 "호주오픈을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10.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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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또 너냐' 中 왕즈이, 8연패 설욕? 9연패 눈물? 신두 꺾고 말레이오픈 결승 진출...안세영과 '복수혈전' 확정

[OSEN=고성환 기자] 예상대로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2위 왕즈이(중국)가 다시 한번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에도 그가 넘어야 할 마지막 산은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다. 왕즈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슈퍼 1000) 준결승전에서 푸살라 벤카타 신두(인도)를 2-0(21-16 21-15)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왕즈이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는 1게임에서 초반 1-5로 끌려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조금씩 격차를 좁히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정확한 공격으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21-16으로 첫 게임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2게임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왕즈이는 초반에 점수를 허용하며 7-11로 인터벌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뒷심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역전, 21-15를 만들며 2-0 완승을 거뒀다. 2000년생 왕즈이는 중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가장 주목받는 에이스다. 그는 2024년 안세영을 꺾고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한 챔피언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는 선수다. 다만 왕즈이가 진정한 챔피언이 되려면 안세영이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 그는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4강 부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 왕즈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위기를 맞았다. 그는 32강에서 미셸 리를 상대로 2-1(19-21 21-16 21-18) 역전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새해 첫 경기부터 충격 탈락할 뻔했지만, 뛰어난 집중력과 상대의 실수, 행운까지 겹치면서 살아남았다. 이후 안세영은 16강에서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를 게임스코어 2-0(21-17 21-7)으로 눌렀고, 뒤이어 만난 리네 케어스펠트(덴마크)도 30분 만에 2-0(21-8 21-9)으로 완파했다. 사실 8강 대진에선 세계 랭킹 5위 한웨(중국)와 맞대결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한웨가 부상 기권하면서 케어스펠트가 올라왔고, 역시나 그는 안세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준결승에서도 행운이 따랐다. 안세영은 부전승을 거두며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원래 그는 이날 천위페이와 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천위페이가 돌연 경기 전날밤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하면서 모두 없던 일이 됐다.  이미 세계 랭킹 5위 한웨(중국)와 세계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도 중도 하차한 가운데 천위페이까지 기권하면서 안세영의 BWF 국제대회 5회 연속 우승이자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된 것. 현재 그는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을 시작으로 BWF 대회 2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결승 상대가 왕즈이라는 점도 자신감을 더한다. 왕즈이는 지난 시즌 안세영을 8번 만나 8번 모두 패하는 등 안세영만 만나면 급격히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세영 때문에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7번이나 고개를 떨군 셈. 2025년 마지막 경기였던 BWF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전도 안세영의 2-1 승리였다. 그리고 약 3주 만에 결승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된 왕즈이와 안세영.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16승 4패로 압도하는 만큼 많은 이들이 안세영의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를 점치고 있다. 이번에도 왕즈이의 설욕과 안세영 상대 8연승 징크스 타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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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정도면 안세영 이겨볼 만해" 자신했는데...中 희망 꺾였다! 천위페이, 돌연 기권→안세영 결승 '무혈입성'

[OSEN=고성환 기자] 중국의 희망 천위페이(28)가 쓰러졌다. 그는 안세영(24, 삼성생명)과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맞대결 자체가 무산되고 말았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여자단식 세계 4위 천위페이가 부상으로 인해 2026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기권했다. 그녀의 준결승 상대였던 안세영은 결승으로 올라간다. 천위페이가 빠르게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발표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10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2026 BWF 월드 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경기였다. 천위페이는 BWF 주관대회 기준 안세영과 상대 전적 14승 14패를 기록 중인 선수로 안세영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기 때문. 인도네시아에선 둘의 맞대결을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격돌하는 '엘 클라시코' 더비로 표현하기도 했다. 천위페이와 싸움은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에 도전하는 안세영에게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다.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세계 2위 왕즈이(중국)보다 천위페이가 까다로운 상대이기 때문. 안세영은 지난 시즌 왕즈이를 상대로 8전 8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상성을 자랑한 바 있다. 천위페이 역시 지난해 77경기에서 4번만 패한 안세영에게 2패를 안긴 주인공인 만큼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BWF에 따르면 준결승에 오른 뒤 "(2025년 안세영을 꺾은) 그 두 경기에선 꽤 잘했다. 두 번 이기긴 했지만, 예전엔 많이 지기도 했다. 더 안정적이고 꾸준해야 한다. 늘 그 레벨로 플레이할 수 있다면 그게 진자로 내가 발전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고 퍼포먼스를 10으로 놓고 봤을 때, 8이나 9 정도로만 해도 승산이 있을 것 같다. 그보다 떨어지면 질 것 같다. 다만 이런 건 어떤 상대를 만나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허점을 만들지 않는 거다. 빈 공간이 너무 많으면 안세영이 파고든다. 난 완전한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에서도 기대감이 컸다. 왕즈이가 안세영만 만나면 고개를 떨궜던 만큼 천위페이가 '공안증'을 해소해주길 바랐다. 중국 '넷이즈'는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전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1게임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내준 뒤, 이후 두 게임을 크게 이기며 통과했다. 경기 전 워밍업을 줄이고 1게임을 워밍업처럼 쓰는 방식으로 체력을 아껴 중반 이후에 더 쓰는 전술을 실험 중일 수도 있다"라며 "안세영은 절대 못 이기는 상대가 아니다!"라고 외쳤다. 그러나 천위페이가 돌연 경기 전날밤 기권을 선언하면서 모두 없던 일이 됐다. 중국 '소후'는 "매우 안타깝게도 천위페이의 기권이 공식 발표됐다. 이로써 안세영과 준결승 맞대결은 치러지지 않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미 세계 랭킹 5위 한웨(중국)와 세계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도 중도 하차한 가운데 천위페이까지 기권하면서 안세영의 우승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안세영은 8강에서도 한웨와 격돌이 예상됐지만, 그의 기권으로 리네 회이마르크 키에르스펠트(덴마크)를 만나 2-0 완승을 거뒀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소후.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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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드민턴 대들보' 황금 콤비 또 해냈다...'11승 페어' 김원호-서승재, 홈팀 꺾고 말레이오픈 4강 진출→英 조와 격돌

[OSEN=고성환 기자] 역시 세계 최강답다. '황금 콤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가뿐히 말레이시아 오픈 4강에 오르며 2026년 첫 우승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8강전에서 만웨이총-티카이원(말레이시아·세계 5위) 조를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가뿐한 승리였다. 김원호와 서승재가 승자가 되는 데까지는 단 41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만웨이총-티카이원 조도 둘의 상대가 되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1게임에서 11-9로 앞서다가 4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15-17에서 내리 6점을 획득하며 기선제압해 성공했다. 둘은 2게임에서도 10-11에서 잇달아 4점을 따내는 등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약 3주 만에 다시 한번 만웨이총-티카이원 조를 무너뜨린 김원호와 서승재다. 두 선수는 지난달 열린 2025 월드투어 파이널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만웨이총-티카이원을 2-1(25-23 14-21 21-19)로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한 바 있다. 당시 김원호-서승재는 그 기세를 몰아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결승에서 40분 만에 량웨이컹-왕창(중국) 조를 2-0(21-18, 21-14)으로 누르며 2025시즌 11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이는 중국의 아이콘 리용보와 톈빙이가 1988년에 세운 10승 기록을 넘어서는 남자복식 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이었다. 지난해 약 7년 만에 재결성한 김원호-서승재 페어. 둘은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독일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중국 마스터즈, 코리아 오픈, 프랑스 오픈, 일본 오픈,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모두 제패하며 단숨에 최강 반열에 올랐다. BWF도 "안세영이 단식 부문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동안, 김원호와 서승재는 자신들만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갔다. 2025년 초 재결합한 둘은 서로의 강점을 완벽하게 이해했다. 폭발적인 공격과 견고한 수비, 그리고 영리한 샷 선택을 통해 노련한 상대를 압도하며 빠르게 엘리트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라고 극찬했다. 2026년에도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으로 스타트를 끊고, 트로피 행진을 이어가려는 김원호-서승재 조. 두 선수가 준결승에서 만날 다음 페어는 세계 16위 벤 레인-션 벤디(잉글랜드) 조다. 랭킹에서도 통산 전적에서도 김원호-서승재가 앞선다. 둘은 벤 레인-션 벤디를 상대로 2전 2승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3월 독일 오픈 준결승으로 당시 김원호-서승재 조가 2-0(21-14 21-9) 완승을 거뒀다. 물론 방심이란 없다. BWF에 따르면 서승재는 4강 대진이 확정된 뒤 "그들(벤 레인-션 벤디)의 (8강) 경기를 봤다. 이번 주엔 확실히 한 단계 다른 수준으로 경기하고 있어서 준결승은 어려운 승부가 될 거 같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제 우승까지 2승을 남겨둔 김원호-서승재 조.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며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게 된다. 2025년 작성한 11승 기록을 넘어 BWF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기록을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BWF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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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신청 완료

[OSEN=이인환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베이스캠프 후보지 신청을 완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월드컵이 캐나다•미국•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치러짐에 따라 북중미 지역 70여 개의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각 참가국에 전달했으며, 한국 축구대표팀은 논의 끝에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에 위치한 두 곳을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선정해 FIFA에 제출했다. 신청한 베이스캠프의 구체적인 장소와 후순위 후보지에 대한 정보는 비공개며, 추후 FIFA 공식 확정시 별도 안내 예정이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A조에 배정된 한국은 조별리그 1•2차전 두 경기를 모두 해발 1,571미터의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에서 치르게 된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국내외 운동생리학 및 고지대 훈련 전문가, 대한축구협회(KFA) 의무분과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지대 환경에 대한 일정 기간의 사전 적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종합해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과달라하라로 결정했다. FIFA가 밝힌 베이스캠프 배정의 우선순위 원칙은 ▲조추첨 포트가 높은 팀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베이스캠프와 경기장소 간) 항공 이동이 적은 팀 ▲FIFA 랭킹이 높은 팀 순이다. FIFA는 이 같은 우선순위 원칙에 따라 각국의 베이스캠프를 최종 결정해 오는 16일(현지시간) 각 축구협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고지대는 우리 선수들에게 다소 낯선 환경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깊은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며  “베이스캠프가 최종 확정되면 고지대 적응을 언제부터 시작할지,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어떻게 대비할 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멕시코 베이스캠프 입성에 앞서 훈련을 진행할 사전 베이스캠프(Pre Camp) 장소는 별도로 검토 중이며, 코칭스태프 최종 회의를 거쳐 해당 장소로의 출국 일정과 최종 베이스캠프 입성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09. 18:40

밀라노 태극전사들, 밥심 걱정은 없겠네…CJ 비비고, 특식 지원사격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빛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특별한 K-푸드가 선물로 주어졌다.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사 CJ그룹은 9일 “지난 8일 태릉선수촌에서 ‘비비고 데이’를 열어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특별 점심 메뉴로 제공했다. 또, 9일에는 진천선수촌을 찾아 선수 500여명에게 식사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사기를 끌어올리길 바라는 CJ의 응원을 담아 기획했다”고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인 김민선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CJ에서 특식을 준비해주셔서 잠시나마 힘든 훈련을 잊고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CJ에서 동계 종목도 빠지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보내주시는 응원을 잘 받아서 밀라노에서 좋은 결과 내겠다”고 했다. CJ는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도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비비고&고메 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에는 태릉선수촌까지 확대해 진행했다. CJ는 대한체육회 급식지원센터와 협업해 밀라노 현지 선수단 도시락에 들어가는 식재료 약 30개 품목도 지원한다. 설탕, 장, 조미료 등 기본적인 양념부터, 김치, 떡볶이 등 반찬류까지 다채로운 식품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또, CJ는 밀라노 코리아하우스 내 홍보관을 통해 식품,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방면에서 K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로 알린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CJ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코리아하우스에서 K푸드를 알리는 ‘비비고 시장’ 부스와 K뷰티, K팝 등을 폭넓게 선보인 ‘CJ 그룹관’을 운영해 해외 각국의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CJ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도 선수촌을 뜨겁게 달구며 훈련하는 선수들이 ‘비비고 데이’를 통해 든든하게 밥심을 충전하고,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도전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로서 팀 코리아가 세계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1.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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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가 답이었다’ 김상식의 베트남 U-23, 2연승 질주로 8강 확정

[OSEN=이인환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이 또 한 번 결과로 증명했다. 조별리그 2연승. 계산은 복잡해 보이지만, 흐름은 명확하다. 베트남은 이미 8강 문턱을 넘어섰다. 베트남은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2-1로 꺾었다. 요르단과의 1차전 2-0 승리에 이어 2연승. 승점 6점을 확보한 베트남은 사우디 아라비아과 요르단에 2-3으로 패하면서 사실상 1위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의 키워드는 ‘세트피스’였다. 베트남은 두 골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들어냈다. 전반 19분, 응우옌 레 팟이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쿠앗 반 캉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세컨드 볼 반응과 위치 선정에서 베트남의 준비된 움직임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반면 키르기스스탄은 불필요한 접촉으로 자멸했다. 리드를 잡은 베트남은 전반 막판 한 차례 흔들렸다. 전반 44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나온 패스 미스를 키르기스스탄의 마를렌이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직결됐다. 후반전은 팽팽한 공방이었다. 양 팀 모두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2분, 다시 세트피스가 흐름을 갈랐다.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레 반 투안의 헤더가 상대 수비수 크리스티안의 다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자책골. 베트남에 행운이 따랐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결과였다. 두 경기 연속 세트피스로 승부를 결정지은 점은 의미가 크다. 조직력과 준비도가 없으면 반복될 수 없는 장면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실리적인 경기 운영과 명확한 강점을 앞세워 결과를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김상식 감독의 색채다. 과도한 점유율이나 무리한 전진 대신, 상황에 맞는 선택과 세트피스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짧은 대회일수록 이런 ‘확실한 무기’는 큰 힘을 발휘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09. 14:53

"안세영, 절대 못 이길 상대 아니다!" 중국, 또 '타도 안세영' 모드..."천위페이가 사전 대비 완료, 이제 상대법 다 알 거야"

[OSEN=고성환 기자] 중국 배드민턴이 이번엔 '타도 안세영'에 성공할 수 있을까. 숙적으로 불리는 중국의 천위페이(28)와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중국 '넷이즈'는 9일(한국시간) "천위페이가 태국 선수 3명을 연달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과 맞대결을 앞둔 그는 새로운 전략을 실험 중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세계 랭킹 4위' 천위페이는 같은 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을 2-0(21-13, 21-14)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승부가 결정 되는 데는 고작 39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만큼 압도적인 승리였다. 천위페이는 1게임에선 중반까지 인타논과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10-11에서 연달아 7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무려 43차례나 오간 랠리에서 승리한 게 결정적이었다. 2게임도 일방적이었다. 천위페이는 체력이 소진된 인타논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연속 8점을 획득하며 20-10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그는 마지막 1점을 추가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4강에서 안세영과 천위페이가 만나게 됐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역시 같은 날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리네 케어스펠트(덴마크)를 게임 스코어 2-0(21-8, 21-9)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체력 우려를 지워낸 안세영이다. 그는 32강에서 미셸 리를 상대로 2-1(19-21 21-16 21-18) 역전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새해 첫 경기부터 충격 탈락할 뻔했지만, 뛰어난 집중력과 상대의 실수, 행운까지 겹치면서 살아남았다. 이후 안세영은 16강에서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를 게임스코어 2-0(21-17 21-7)으로 눌렀고, 뒤이어 만난 케어스펠트도 30분 만에 무너뜨렸다. 사실 8강 대진에선 세계 랭킹 5위 한웨(중국)와 맞대결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한웨가 부상 기권하면서 케어스펠트가 올라왔고, 역시나 그는 안세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BWF 국제대회 5회 연속 우승이자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에 도전 중인 안세영이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부터 시작된 이후 BWF 대회 23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안세영은 지난해 9월 코리아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패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안세영의 연승과 우승 행진이 계속되려면 우선 천위페이부터 꺾어야 한다. 천위페이는 BWF 주관대회 기준 안세영과 상대 전적 14승 14패를 기록 중인 선수로 안세영의 최대 라이벌로 꼽힌다. 인도네시아에선 둘의 맞대결을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격돌하는 '엘 클라시코' 더비로 표현하기도 했다. 중국 배드민턴은 한웨까지 기권한 가운데 천위페이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세계 2위 왕즈이만 안세영에게 8전 8패를 기록하며 덜미를 잡혔던 만큼 천위페이가 설욕해주길 바라는 모양새다. 실제로 천위페이는 2025년 여자 단식 최초 11관왕을 달성한 안세영을 두 차례나 잡은 유일한 선수다. 안세영은 77경기에서 단 4번 패했는데 그중 2번이 천위페이였다. 넷이즈는 천위페이가 이미 안세영과 싸움에 대비 중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천위페이와 안세영이 다음 라운드에서 또 한 번 '정상급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에서 마치 안세영전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1게임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내준 뒤, 이후 두 게임을 크게 이기며 통과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적 추측이지만, 천위페이가 경기 전 워밍업을 줄이고 1게임을 워밍업처럼 쓰는 방식으로 체력을 아껴 경기 중반 이후에 더 쓰는 전술을 실험 중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세영 공략법도 설명했다. 넷이즈는 "이제 안세영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다들 알 거다. 핵심은 가장 까다롭고 극단적인 코스로 떨어뜨려 안세영을 뛰게 만들고, 이어지는 연속 공격으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한 방에 끝내려 하기보다, 계속된 공격으로 무너뜨려야 한다. 또 가능한 한 자신의 움직임(러닝)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매체는 "안세영은 절대 못 이기는 상대가 아니다! 천위페이는 지난해 그와 5번 만나 2번 이겼다. 이는 여자 단식 선수들 중 안세영 상대 승률이 가장 높은 편이다"라며 천위페이가 안세영의 연승을 충분히 끊어낼 수 있다고 응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소후, 대한배드민턴협회/배드민턴 포토, BWF.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9.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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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NO 완벽 - 8점이면 이겨’ 자신감은 어디로? 천위페이, 안세영전 앞두고 돌연 기권

[OSEN=이인환 기자] 말은 단단했고, 자신감도 분명했다. 그러나 코트 위의 선택은 정반대였다. 세계 정상급 라이벌전을 앞두고 남긴 인터뷰가 공개된 지 불과 3시간 만에, 천위페이(중국)는 결국 코트에 서지 않았다. 천위페이는 9일(한국시간) 열린 페트로너스 말레이시아 오픈 2026 여자 단식 8강에서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1-13, 21-14로 제압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내용은 깔끔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 세계 배드민턴계가 기다려온 또 하나의 ‘클래식 매치’였다. 경기 직후 천위페이는 BWF 공식 인터뷰를 통해 안세영과의 맞대결을 정면으로 바라봤다. 그는 “두 번 이기긴 했지만, 많이 지기도 했다. 더 안정적이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항상 그 수준으로 경기할 수 있다면, 그건 내 실력이 향상됐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 기량을 10점 만점으로 본다면 8점이나 9점 정도로 플레이할 수 있다면 승산이 있다. 그보다 못하면 질 것”이라며 안세영과의 승부를 냉정하게 분석했다. 다이빙 수비와 압박 대응에 대해서도 “허점이 없어야 한다. 빈틈이 많으면 상대가 이용한다. 완벽한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만 놓고 보면, 천위페이는 결전을 준비하는 도전자 그 자체였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4승 14패. 올림픽 챔피언 출신 두 명이 매번 팽팽한 접전을 벌여온, 여자 단식 최고의 라이벌 구도였다. 그러나 그 인터뷰가 공개된 지 약 3시간 뒤, 상황은 급변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천위페이가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을 기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유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완벽한 게임’을 말하던 천위페이는 안세영과 마주 서지 않았다. 코트 위 시험대는 끝내 열리지 않았고, 안세영은 준결승을 치르지 않은 채 결승에 직행했다. 아이러니는 분명했다. 안세영은 2025시즌 77경기에서 단 4패만을 기록한 절대 강자다. 그 몇 안 되는 패배 중 일부를 천위페이에게 허용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세계선수권 준결승 패배는 안세영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 경기였다. 그만큼 이번 준결승은 ‘증명’의 무대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천위페이는 그 시험대 앞에서 멈춰 섰다. 인터뷰 속 자신감과 달리, 선택은 기권이었다. 몸 상태 관리라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 안세영은 또 한 번 가장 강한 상대와의 싸움을 치르지 못한 채 다음 단계로 향했다. 그리고 천위페이의 말은, 코트 위에서 증명되지 못한 채 기록으로만 남게 됐다. 배드민턴은 말로 하는 종목이 아니다. 결국 기억되는 것은, 인터뷰가 아니라 코트 위 선택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09. 8:54

"안세영은 가장 가혹한 시련".. 천위페이 결승행 바라는 中, "우승 향한 도전에 나서길" 고대

[OSEN=강필주 기자] 중국이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을 극찬하면서도 자국 간판 천위페이(28, 중국)가 결승에 오르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중국 포털 '소후'는 9일(한국시간)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성사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과 4위 천위페이의 맞대결을 앞두고 긴장 섞인 분석을 내놓았다. 안세영은 8강에서 리네 키에르스펠트(32, 덴마크)를 단 34분 만에 2-0(21-8, 21-9)으로 완파했다. 천위페이 역시 39분 만에 랏차녹 인타논(태국)에 2-0(21-13, 21-14)으로 이겼다.  이 매체는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맞대결은 줄곧 세계 여자 배드민턴의 최대 하이라이트였다"면서 "두 선수는 여러 차례 국제대회 결승에서 마주하며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14승 14패로 팽팽한 상대 전적을 기록 중이다. 안세영이 지난해 압도적인 행진을 달릴 때 기록한 4패 중 2패가 천위페이에게 내준 것이었다.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는 안세영이다.  특히 소후는 "현재 세계 배드민턴 정상에 서 있는 안세영은 기술이 전면적으로 완성돼 있고, 정신력 또한 강인해 천위페이가 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맞닥뜨릴 가장 혹독한 시험대가 될 선수"라고 극찬, 안세영을 천위페이 결승행의 가장 큰 장애물로 묘사했다. 그러면서 "이번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에서 두 선수가 다시 만나게 된 만큼, 이는 불꽃이 튀는 정면충돌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천위페이에게 인타논을 꺾은 것은 단계적 목표를 하나 완수했을 뿐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인 준결승"이라며 "천위페인는 현재의 뜨거운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동시에, 안세영의 기술적 특성을 겨냥한 보다 세밀한 전술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 매체는 "이번 양국 여자 단식 에이스의 정면 대결은 결승 진출권의 향방을 가를 뿐 아니라, 양측의 훈련 성과와 현재 컨디션을 점검하는 최적의 무대가 될 전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여기에 "팬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보며, 천위페이가 내일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우승을 향한 강력한 도전에 나서길 기대하고 있다"며 안세영을 상대로 자국 스타의 승리를 염원했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더 스타'와 가진 인터뷰에서 준결승에 대해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누가 올라 오든 항상 상대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계속 해 나가야 할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서 항상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세영은 최근 달라진 공격적 스타일에 대해 "공격에 대해 항상 고민했다"며 "남자 선수들이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너무나도 뛰어나다"고 밝혀 최근 남자 선수들과 스파링 훈련을 함께했다는 사실을 다시 설명했다. 이어 "남자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어떻게 연습을 하는지도 함께 연습하면서 알아가는 것 같다"면서 "그런 것이 내 공격적인 플레이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배드민턴 포토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09.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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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없으면 조직력? 중국 신임 감독의 익숙한 ‘허튼 소리’

[OSEN=이인환 기자] 스타가 없으면 조직력을 외친다. 중국 축구가 또 하나의 ‘익숙한 명언’을 꺼내 들었다. 중국 매체 ‘즈보 닷컴’은 9일(한국시간) 샤오자이 감독이 CCTV 프로그램 ‘페이스 투 페이스’에 출연해 대표팀 운영 구상과 전술 철학을 밝혔다고 전했다. 핵심 메시지는 단순했다. 샤오자이 감독은 “우리에겐 메시, 호날두, 음바페 같은 선수가 없다. 그러니 한 사람에게 공을 주고 모든 걸 해결하길 기대해선 안 된다. 팀으로 싸워야 한다”고 선언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문제는, 중국 축구가 이 말을 처음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스타가 없다는 자각도, 팀워크를 강조하는 선언도, 간결함과 속도를 외치는 다짐도 모두 과거 수많은 감독들이 반복해왔던 레퍼토리다. 바뀐 건 감독의 이름뿐, 화법은 놀라울 정도로 그대로다. 샤오자이 감독은 “지난 몇 년간 중국 축구는 국민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며 겸손과 현실 인식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보다 재능도 뛰어나고 노력도 더 많이 하는 팀들이 많은데, 우리가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듣기에는 매우 솔직하고, 또 매우 ‘그럴듯하다’. 하지만 중국 축구를 오래 지켜본 이들에게는 이조차도 새롭지 않다. 늘 현실을 인정하겠다고 말했고, 늘 겸손을 외쳤으며, 늘 조직력과 팀워크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결과는 대체로 같았다. 경기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성적은 제자리걸음이었으며, 문제는 다음 감독에게 그대로 넘겨졌다. 샤오자이 감독은 “언젠가 음바페 같은 선수가 나오면 전술을 바꿀 수 있겠지만, 지금은 팀으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현실 인식이라기보다는, 책임의 무게를 자연스럽게 분산시키는 장치에 가깝다. 스타가 없으니 한계가 있다는 전제는, 성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가장 손쉬운 방패가 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키워드는 ‘간결함과 속도’였다. 그는 “지금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익숙한 이야기다. 중국 축구는 수년째 느린 전개와 답답한 템포를 문제로 지적받아 왔고, 그때마다 등장한 해법이 바로 이 문장이다. 간결하게, 빠르게. 말은 쉽지만, 실제 경기장에서 구현된 적은 드물었다. 더 아이러니한 점은, 이런 선언이 나올수록 중국 축구가 여전히 출발선에 서 있다는 사실만 더 또렷해진다는 것이다. 메시도 없고, 호날두도 없고, 음바페도 없다면, 최소한 조직력이라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그 ‘조직력 축구’조차 아직은 말의 영역에 머물러 있다. 워밍업 경기조차 없고, 앞으로 모든 경기가 사활을 건 싸움이라는 샤오자이 감독의 말 역시 부담을 키운다.  결국 질문은 하나로 모인다. 스타가 없으니 조직력을 하겠다는 이 선언이, 또 하나의 허튼 소리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정말로 경기장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이어질 것인가. 중국 축구는 늘 말이 많았고, 변화는 적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09.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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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조작→김상식 0-4 와르르' 말레이시아, 역대급 징계 위기..."국제대회 추방+협회 임시 해산도 가능해"

[OSEN=고성환 기자] '가짜 귀화' 선수들을 기용했다가 발각된 말레이시아 축구계가 대형 위기에 처했다. 말레이시아 축구협회(FAM) 지도부가 해체되고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우투산'은 8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는 말레이시아 축구에 큰 손해가 될 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FAM이 FIFA로부터 자격 정지 및 활동 정지 처분을 받을 시 막대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현재 귀화 선수 스캔들에 휩싸여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FIFA가 말레이시아 대표팀으로 귀화한 선수 7명의 시민권 서류가 위조됐음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FIFA에 따르면 FAM은 선수들의 조부모가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것처럼 출생 증명서를 위조했다. 올해 초 7명의 선수 조부모가 페낭과 말라카 등 말레이시아 도시에서 태어났음을 보여주는 출생 증명서를 제출했지만, FIFA 조사 결과 조부모들의 출생 국가도 선수들의 출생 국가와 일치했다. FIFA는 해당 선수들과 FAM에 '위조 및 변조에 관한 제22조' 위반 혐의로 중징계를 내렸다. 특히 선수들은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선수 커리어 자체가 위기에 빠졌다. 말레이시아 측은 곧바로 단순한 행적적 실수일 뿐이라고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FIFA는 FAM은 선수들의 혈통과 관련해 외부 기관으로부터 연락받았으며 문서의 진위 여부를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제대로 된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결국 FIFA는 말레이시아가 문제의 선수들을 출전시킨 카보베르데, 싱가포르, 팔레스타인과 A매치 3경기를 모두 0-3 몰수패 처리했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는 FIFA 랭킹에서 22.5점을 잃었고, 순위도 5계단 하락한 121위가 됐다.  A매치 친선경기뿐만 아니라 2027 AFC 아시안컵 최종 예선 경기도 모두 뒤바뀔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6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4-0으로 격파하며 충격을 안겼다. 선발 11명 중 9명이 귀화 선수였고, 서류 조작으로 징계받은 주앙 피게이레두와 로드리고 올가도는 직접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당시 말레이시아의 베트남전 대승은 큰 화제를 모았다. 베트남 내에서는 김상식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경질론이 나오기도 했지만, 가짜 귀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도 바뀌었다. 다만 FAM은 현재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 상태기 때문에 몰수패 선언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말레이시아가 직면한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현재 FIFA는 FAM의 자격을 정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시아골'은 "FIFA와 AFC는 CAS의 판결과 관계없이 개입해 FAM의 운영권을 일시적으로 인수할 권한을 갖고 있다"라며 두 가지 시나리오를 설명했다. 매체는 "첫 번째는 외부 개입이다. FIFA나 AFC가 임시 또는 정상화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새로운 지도부 선거가 실시될 때까지 FAM 집행위원회는 해산된다. 두 번째는 내부 개입이다. FAM 집행위원회가 집단 사임하고, IIC 보고서와 FIFA의 징계 및 항소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IFA의 외부 개입이 현실이 되면 말레이시아의 국제대회 참가도 금지될 전망이다. 과거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 쿠웨이트, 브루나이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5년 6월 협회와 정부 간의 국내 리그 참가 자격에 대한 장기적인 분쟁 끝에 FIFA의 제재를 받았다. 당시 인도네시아 정부가 협회의 운영을 정지시켰다. 그러자 FIFA는 제3자의 개입을 이유로 인도네시아의 2018 월드컵과 2019 아시안컵 예선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1년 뒤에야 국제무대에 다시 나설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도 유사한 처지가 될 수 있다. 국내리그는 계속 운영할 수 있지만, 연령별 대표팀을 포함한 모든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이 말레이시아 밖에서 열리는 대회 및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는 것. 윈저 폴 존 AFC 사무총장은 "만약 FAM이 징계를 받는다면 다른 어떤 축구협회와도 교류할 수 없다. 유소년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포함한 국가대표팀의 평가전도 열 수 없다. 심판 같은 관계자들도 말레이시아 밖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 이는 어떤 나라도 겪고 싶지 않은, 매우 심각하고 가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FIFA가 임명하는 5인 위원회가 FAM의 운영을 개선하고 행정 전반을 지원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윈저 사무총장은 "그 단체 위원회는 5명으로 구성되며, 집행위원회처럼 역할한다"라며 "FIFA와 AFC가 업무 권한과 임기를 부여한다. 임기는 3개월·6개월·9개월 또는 그 이상이 될 수 있고, 이는 협회에서 해결해야 할 업무량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윈저 사무총장은 FAM이 해당 사건을 CAS로 끌고간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3월로 예상되는 CAS 판결 이후에 추가 조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을 꺾었던 경기 몰수패 여부도 그 뒤에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베트남 축구협회, 시시아골, 말레이시아 축구협회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9.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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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위페이, '전무후무 5개 대회 연속 우승' 노리는 안세영과의 준결승 12시간 기권

[OSEN=이인환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에게 또 한 번 흐름이 기울었다. 강적과의 혈투를 앞두고 있던 준결승 무대는 열리지 않았고, 결승행 티켓은 뜻밖의 방식으로 안세영의 손에 들어왔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지난 9일(한국시간) 밤 중국의 천위페이가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준결승을 기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준결승을 치르지 않고 자동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당초 안세영은 10일 오전 11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와 결승행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었다. 세계 배드민턴계가 손꼽아 기다려온 ‘클래식 매치’였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이미 수차례 명승부를 연출해온 라이벌이었고, 최근 대회에서도 서로에게 가장 까다로운 상대였다. 안세영은 앞서 9일 열린 여자 단식 8강에서 덴마크의 리네 케어스펠트(세계랭킹 26위)를 게임스코어 2-0(21-8, 21-9)으로 완파하며 가볍게 4강에 올랐다.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체력 소모도 최소화했다. 천위페이 역시 같은 날 8강에서 세계랭킹 7위 라차녹 인타논을 2-0으로 꺾으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치른 세 경기 모두 스트레이트 승리였다. 외형상으로는 준결승이 불꽃 튈 승부가 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경기를 불과 12시간 남겨둔 시점에서 천위페이는 기권을 선택했다. 공식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천위페이는 지난해 중국 전국체전 이후 발바닥 부상으로 한때 휠체어를 탈 정도로 고생한 바 있다. 이번에도 발바닥 상태나 누적 피로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말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조차 출전하지 못하며 긴 휴식을 취했던 점을 고려하면, 몸 상태 관리에 신중을 기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결과적으로 안세영은 준결승을 건너뛰며 체력을 비축한 채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안세영은 11일 결승에서 푸살라 벤카타 신두(인도·세계 19위)와 왕즈이(중국·세계 2위)의 준결승 승자와 맞붙는다. 랭킹만 놓고 보면 왕즈이가 유력하지만, 올림픽에서 두 차례 메달을 따낸 신두의 경험 역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신두는 이번 대회에서 미야자키 도모카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8강에서는 야마구치 아카네의 기권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안세영의 이번 대회 행보 곳곳에 ‘운’이 겹쳤다는 사실이다. 8강에서도 원래 맞붙을 가능성이 높았던 세계랭킹 5위 한웨(중국)가 감기 몸살과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기권을 선언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케어스펠트를 상대했다. 준결승에서는 천위페이마저 코트를 떠나며 안세영은 땀 한 방울 더 흘리지 않고 결승에 안착했다. 그럼에도 안세영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그는 천위페이와의 준결승이 확정됐을 당시, 한국 팬들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현지 팬들에게도 SNS를 통해 응원을 요청하며 결전을 준비했다. 8강 승리 후에는 태극기를 가리키는 사진과 함께 “이번 8강은 진심으로 즐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상대 선수와 관중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어 “여러분의 응원이 제게 큰 힘이 된다”며 준결승을 앞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그 준결승은 열리지 않았지만 안세영의 태도는 변함이 없었다. 이제 남은 건 마지막 한 경기다. 운도 따랐고, 경기력도 흔들림 없다. 안세영은 조용히, 그러나 가장 유리한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소후, 대한배드민턴협회/배드민턴 포토, BWF.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09.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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