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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金 사냥, 역대급으로 어렵다...'주목해야 할 스타 26인' 한국 0명 배출

[OSEN=정승우 기자] 온도차가 극명하다. 대표팀 내부는 봉합을 택했지만, 올림픽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은 냉혹하다. 한국 쇼트트랙의 금메달 사냥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 심석희(서울시청)의 생일 자리를 마련했다. 이수경 선수단장을 비롯해 김길리(성남시청), 임종언(고양시청) 등 동료들이 함께했다. 가장 상징적인 장면은 최민정의 동석이었다. 오랜 시간 이어졌던 갈등을 접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같은 박수를 보냈다. 두 선수의 관계는 2018년 평창 이후 사실상 단절 상태였다. 고의 충돌 논란과 메시지 파문은 최민정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고, 대표팀 계주에서도 둘은 필요 이상으로 거리를 뒀다. 밀라노를 앞둔 지금, 선택은 하나였다. 최민정은 개인 감정보다 대표팀을 택했다. 그는 이미 국가대표로서 감당해야 할 몫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빙판에서도 변화는 확인됐다. 지난해 ISU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을 강하게 밀어 속도를 끌어올린 장면은 분기점이었다. 신뢰 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한국 여자 계주는 평창 이후 8년 만의 정상 복귀를 목표로 다시 묶였다. 캐나다와 네덜란드가 전면에 나선 현 구도에서 두 베테랑의 공존은 전제 조건에 가깝다. 다만 분위기와 평가는 별개다. 미국 유력 매체 디 애슬레틱은 밀라노 올림픽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세계 스타 26명을 공개했지만, 한국 선수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올림픽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최민정도, 남자부 차세대 축으로 평가받는 임종언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정 기준은 최근 국제대회 성과와 세계적 존재감이었다. 쇼트트랙 부문에서는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와 코트니 사로가 선택됐다. 시즌 내내 월드투어를 주도한 선수들이다. 한국 쇼트트랙의 역사와 위상은 더 이상 면죄부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한국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내부 결속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외부 평가는 바닥에서 출발한다. 밀라노에서 요구되는 것은 선언도, 스토리도 아니다. 오직 결과다. 봉합된 관계가 금메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 답은 결국 빙판 위에서만 증명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3.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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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충격→무죄→결국 中 귀화' 린샤오쥔, 韓과 8년만 올림픽서 대격돌

[OSEN=우충원 기자] 중국 국가대표로 자리를 굳힌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8년 만의 올림픽 무대를 눈앞에 두고 다시 한 번 세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한 중국의 구상 속에서 그의 존재감은 유독 선명하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지난 1월 23일 2026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단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그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이름은 단연 린샤오쥔이었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남자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획득한 뒤, 현재는 중국 국적 선수로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린샤오쥔은 2020년 중국으로 귀화한 이후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며 중국 쇼트트랙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중국 내에서는 단순한 빙상 스타를 넘어 종목을 대표하는 스포츠 아이콘으로 인식되고 있다. 경기력뿐 아니라 독특한 커리어 이력과 높은 대중적 관심이 맞물리며 영향력은 더 커졌다. 이 같은 인기는 출국 현장에서도 확인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밀라노를 향한 출국길에 수많은 팬이 몰리며 공항 일대가 혼잡을 빚었고, 린샤오쥔은 경호 인력의 보호 속에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매체들은 이러한 장면을 전하며, 그가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로 서사를 완성하길 바라는 여론이 강하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은 린샤오쥔의 올림픽 출전을 ‘상징성’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한국 쇼트트랙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그의 역할을 부각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매체는 한국과의 맞대결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후닷컴은 "과거 어려움을 겪던 시기를 지나 안정된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귀화 과정과 이후의 변화를 그의 커리어 전환점으로 설명하며 중국 팬들의 높은 지지 열기를 전했다. 다만 이러한 해석은 중국 매체의 시각에 따른 평가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린샤오쥔은 과거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이력과 함께, 국적 변경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다. 밀라노 무대에서 그의 성적과 경쟁력은 향후 쇼트트랙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제 관심은 린샤오쥔이 다시 한 번 올림픽 무대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에 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3.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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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전쟁터로 변신"...'中 귀화' 린샤오쥔, 현지 인기 미쳤다! "광적인 팬들의 4중 포위→경호원이 강제로 길 열었다"

[OSEN=고성환 기자] 린샤오쥔(30·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실감했다. 그가 8년 만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이탈리아로 출국하는 현장이 광란에 휩싸여 화제다. 중국 '텐센트 뉴스'는 1일(한국시간) "공항이 전쟁터로 변했다! 린샤오쥔은 밀라노로 떠나는 출국길에서 광적인 팬들에게 둘러싸였다. 이 때문에 경호 인력이 강제 개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린샤오쥔을 포함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최근 결전의 땅 이탈리아를 밟았다. 중국 대표팀은 남자 선수 5명, 여자 선수 5명으로 구성됐으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9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중국 현지에서는 린샤오쥔을 향한 응원 열기가 상상 이상이었다. 텐센트 뉴스는 "린샤오쥔의 출국길은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쟁터에 비견될 정도의 장면이 연출돼 큰 화제를 모았다. 그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열성 팬들에게 둘러싸였고, 현장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결국 경호 인력이 전면에서 강제로 길을 열어 린샤오쥔의 이동을 보호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린샤오쥔은 앞서 중국 국가체육총국 동계운동관리센터가 발표한 동계올림픽 중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남자 500m와 1000m, 5000m 계주 등 총 3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누비는 린샤오쥔이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남자 1500m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500m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2022 베이징 올림픽엔 출전할 수 없었다. 린샤오쥔은 2020년 6월 중국으로 귀화했다. 2019년 훈련 도중 후배 선수 성추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 이후 린샤오쥔은 2021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오명을 벗었지만, 이미 중국으로 국적을 바꾼 뒤였다. 규정상 국적을 바꿨을 땐 이전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마지막 시점으로부터 3년이 지나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린샤오쥔은 베이징 올림픽에 나설 자격을 얻지 못했고, 이제 오랜 기다림 끝에 중국을 대표해 올림픽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중국에서는 린샤오쥔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넘어온 선수인 만큼 인기도 뜨거운 모양새다. 앞서 중국 언론에선 한국이 '임효준을 버렸다'거나 그가 한국에서 억압당하고 불의를 겪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텐센트 뉴스는 "린샤오쥔은 마침내 중국 선수 신분으로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밀라노 동계올림픽 공식 홍보 영상에서는 린샤오쥔이 유일한 비(非) 이탈리아 국적의 올림픽 챔피언 경험자로 등장해, 그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린샤오쥔은 공항에 들어서는 순간 여유가 사라졌다. 배웅을 나온 인파가 그를 여러 겹으로 에워쌌고, 주변은 온통 팬들로 가득 찼다. 일부 팬들은 휴대전화를 그의 얼굴 가까이에 들이대며 촬영을 시도했다"라며 "대표팀 관계자들은 즉각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인파에 밀려 선수가 다칠 가능성을 우려해, 린샤오쥔의 곁에 밀착해 보호에 나섰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소후'도 "광란이었다! 린샤오쥔이 삼중, 사중으로 둘러싸여 경호 인력이 개입했다"라며 "현장은 한때 혼란에 빠졌다. 결국 경호 인력이 전면에서 강제로 길을 열어 린샤오쥔을 호송해야 했다. 일부 팬들이 오랜 시간 앞을 가로막자, 경호 인력은 어쩔 수 없이 강제로 통로를 확보해 린샤오쥔을 보안 검색대로 안내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린샤오쥔은 "중국 쇼트트랙을 위해 남자 500m, 1000m, 그리고 계주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라며 8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목덜미에 오륜기를 문신으로 새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린샤오쥔은 최근 '중국체육보'와 인터뷰를 통해 "중국 '얼음 칼날' 정신의 계승자로서 트랙 위에서 모든 걸 쏟아 돌파구를 찾겠다"라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 스퍼트라는 각오로 전 세계에 중국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텐센트 뉴스, 소후, 시나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3.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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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제치고 우승" 韓 쇼트트랙 괴물 막내, IOC도 찍었다! 올림픽 공식선정 '라이징 스타' 10인..."세계 최고 한국대표팀 일원"

[OSEN=고성환 기자] 역시 '괴물 신예'답다. 순식간에 한국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로 떠오른 '막내' 임종언(19, 고양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라이징 스타'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한국시간) 올림픽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떠오르는 스타들. 10대 천재, 세계 챔피언, 그리고 사상 최대의 도전을 준비하는 선수들. 주목해야 할 10명의 젊은 스타들을 소개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빛낼 신예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부터 스키 점프,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뽑힌 가운데 임종언의 이름도 빠지지 않았다. 한국 선수 중에선 그가 유일했다. 올림픽 홈페이지는 "임종언은 가장 어려운 방식으로 대한민국 올림픽 구도에 자신의 이름을 밀어 넣었다. 그는 바로 17세의 나이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우승하며 길을 열었다.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열린 두 차례 선발전에서 임종언은 남자 쇼트트랙 종합 102점을 기록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만 18세인 임종언은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주니어 타이틀을 차지했다. 1년 전 그단스크 대회에서 따낸 우승을 성공적으로 지켜냈다"라며 "임종언은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개막과 함께 시니어 무대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임종언은 지난해 10월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 남자 1500m에서 17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1000m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11월에는 도르드레흐트 대회 남자 1000m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시즌 전체를 통틀어 남자 1000m 종합 4위로 마무리했다. 그 결과 2025-2026 ISU 월드투어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휩쓴 임종언. 2024년 주니어세계선수권 금메달 5개와 지난해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선 4관왕의 활약을 시니어 무대에서도 그대로 재현한 셈이다. 올림픽 홈페이지는 "임종언은 투어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인 성과를 남겼다. 그는 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개막하는 2월 10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있는 임종언이다. 그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남자 쇼트트랙 1000m, 1500m, 5000m 계주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한편 임종언 외에는 미국 남자 스노보드 알레산드로 바르비에리와 올리버 마틴, 영국 여자 스노보드 미아 브룩스, 캐나다 여자 스켈레톤 핼리 클라크, 호주 프리스타일 스키 인드라 브라운 등이 라이징 스타 10인에 포함됐다. 슬로베니아 여자 스키 점프 니카 프레브츠, 스웨덴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에드빈 앙에르, 독일 여자 알파인스키 에마 아이허, 이탈리아 남자 아이스하키 다미안 클라라 역시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기대주로 뽑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ISU 소셜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3.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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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이렇게 무섭습니다' 헝가리 귀화 김민석, 올림픽 출전은 유력… 그러나 메달 전망은 냉혹

[OSEN=우충원 기자] 헝가리 국적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 김민석을 바라보는 현지 시선이 기대보다 냉정하다.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메달 전망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헝가리 넴제티 스포르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석이 동계올림픽에서 최대 3개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넴제티 스포르트는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판도를 짚으며 네덜란드와 미국을 유력 강자로 꼽는 한편, 캐나다와 일본, 노르웨이, 폴란드 역시 경쟁 구도에 가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석은 1000m와 1500m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 기준을 충족했고 매스스타트 출전 가능성도 남아 있다. 현재 헝가리는 총 23장의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로, 출전 선수 수가 확대되거나 예비 선수가 다른 종목 기준을 충족할 경우 추가 합류가 가능하다. 김민석은 예비 선수 자격을 갖췄고, 공식 명단에서도 세 번째 예비 선수로 등록돼 있어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비교적 높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김민석은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남자 1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 그러나 2022년 여름 음주운전 사고로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뒤 국내 무대 복귀가 어려워졌고, 2024년 헝가리 시민권을 취득하며 새로운 길을 택했다. 헝가리로서는 동계 종목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검증된 메달리스트를 받아들인 선택이었다. 출전권 확보라는 1차 목표는 달성했지만 현지 평가는 신중하다. 넴제티 스포르트는 “김민석이 밀라노에서 헝가리의 올림픽 메달 수를 늘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1년 전만 해도 전혀 다른 전망을 내놓았을지 모른다. 지난 시즌은 축제와도 같았지만 이후 흐름은 달라졌다”며 최근 기량 하락을 짚었다. 코치진이 원인 분석에 나서고 있으나,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큰 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점도 언급했다. 실제 기록은 이런 평가를 뒷받침한다. 김민석은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차 대회에서 9위에 그쳤고, 이후 2~4차 대회에서는 10위권 밖 성적을 오갔다. 메달 경쟁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이 냉정한 시선이다. 다만 올림픽이라는 무대의 특수성도 함께 언급됐다. 매체는 “김민석이 평창과 베이징 때 보여줬던 경기력을 밀라노에서 다시 재현하려면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도 “올림픽은 언제든 이변이 가능한 무대”라고 여지를 남겼다. 헝가리 대표로 서는 세 번째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김민석은 출전 자체와 성적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3.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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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타협, 그리고 평화

〈32강전〉 ○ 펑리야오 9단 ● 목진석 9단 장면②=백△는 요소다. 백을 안정시키면서 동시에 하변 흑을 향해 비수를 겨눈다. 흑은 갈등이다. 하변을 지켜야 할까, 아니면 손 빼고 버텨야 할까. 체면을 따지지 않는 AI는 당연히 한 수 지키라고 한다. 그러나 기세를 중시하는 목진석 9단은 멀리 흑1로 달려간다. 하변 수비는 제자리걸음. 백2의 침입은 흑3으로 붙여 싸워나간다. 한데 백4가 좋은 수다. 응수가 까다롭다. 해서 흑5로 선공을 취했는데 펑리야오 9단은 이걸로 충분하다는 듯 백6으로 잡아버린다. 엄청난 전투가 일어날 듯하다가 평화가 왔다. 백 1집반 우세. ◆간명한 수습=백△의 침입에 AI는 흑1의 느리고 단단한 행마를 추천한다. 백2로 뛰어나가면 흑3으로 씌우고 백4로 살면 흑5, 7로 넘어간다. 흑5, 7은 일견 비굴해 보이지만 상대가 강한 곳에서 간명하게 수습하는 좋은 해결책일 때도 있다. ◆또 다른 타협=궁금한 게 하나 있다. 실전과 달리 백1로 젖혀 싸우면 어찌 되는가. AI의 대답은 이번에도 타협이다. 흑2에 백3이 좋은 수. 백5로 막고 흑6으로 끊을 때 백7로 잡게 된다. 이것도 백이 약간 좋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2.03.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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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최민정·김길리 앞길 막을까.. 캐나다 에이스, 뇌진탕+슬러프 딛고 밀라노 입성

[OSEN=강필주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한국 대표팀의 '금빛 사냥'을 가로 막을 수 있는 가장 큰 방해꾼 코트니 사로(26, 캐나다)가 각오를 다졌다. 사로는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 5개 포함 총 9개의 메달을 휩쓸며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사로는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올려 세계 랭킹 1위로 군림, 잔드라 벨제부르(25, 네덜란드), 코린 스토다드(25, 미국)와 함께 한국의 '쌍두마차' 최민정(28)과 김길리(22, 이상 성남시청)를 위협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사로는 전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인 내셔널하키리그(NHL) 출신 이브 사로의 딸로 잘 알려져 있으며 우월한 피지컬(174cm)을 바탕으로 한 폭발적인 아웃코스 추월이 주특기다. 2018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종합 2위에 오르며 혜성처럼 등장한 사로는 2021년 세계선수권 종합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성인 무대 연착륙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로는 지난 2024년 뇌진탕 부상과 심리적 슬럼프가 겹치며 은퇴 고민까지 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의 고통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이제는 레이스 자체를 즐기는 법을 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실제로 사로는 이번 시즌 500m부터 1000m, 1500m까지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하며 캐나다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월드투어 종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 베이징 대회의 노메달 수모를 이제는 갚겠다는 각오다.  한국 대표팀에 사로는 경계 대상 1호다. 사로는 이번 시즌 월드투어 1차 대회(캐나다 몬트리올) 1000m와 1500m 결승에서 모두 김길리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차 대회(몬트리올) 1000m 결승에서는 최민정을 제치고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또 사로는 가장 최근 열린 월드투어 4차 대회(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1500m 결승에서는 김길리에 이어 2위를 기록, 턱밑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디 애슬레틱'은 이날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지켜볼 세계 스타 26명 중 한 명에 남자 윌리엄 단지누(25, 캐나다)와 함께 사로의 이름을 올렸다.  쇼트트랙은 오는 10일부터 막을 올린다. 전성기 기량을 회복한 사로를 상대로 최민정과 김길리가 어떤 레이스를 펼칠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을 즐기는 관전 재미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3.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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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없어도 강하다' 韓 여자 배드민턴, 5-0 대승! 첫 우승 도전 스타트...싱가포르 잡고 亞 단체선수권 막 올렸다

[OSEN=고성환 기자] 한국 배드민턴은 '에이스' 안세영(24, 삼성생명) 없이도 강했다. 첫 경기를 기분 좋은 대승으로 장식하며 사상 첫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여자배드민턴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부 Z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제압했다.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2년 주기로 열리는 국가대항전이다.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된다. 5전3선승제로 승부를 가리지만, 승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5번째 경기까지 모두 치르는 게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11개국이 참가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한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 남녀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본선 출전 자격이 걸린 '대륙별 예선'이기도 하다. 상위 4팀은 우버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날 한국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1단식에서 김가은이 24분 만에 여지아민을 2-0(21-8 21-5)으로 꺾으며 출발했고, 뒤이어 1복식 김혜정-공희정 조가 시야언헝-진유지아조에 2-0(21-9 21-11)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2단식 박가은까지 인스이라 칸을 2-0(22-20 21-10)으로 누르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싱가포르의 승리는 없었다. 이서진-이연우 조 역시 2-0 승리를 챙겼고, 마지막 단식에 나선 김민지가 2-1로 역전승하며 5-0 대승에 방점을 찍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휴식을 취했다. 여자 복식 세계 3위 이소희-백하나 조도 투입되지 않았다. 체력을 아낀 안세영은 하루 쉬고 열리는 5일 대만전이나 토너먼트 경기에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최초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는 여자부에서 2020년과 2022년 두 차례 준우승을 일궈낸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작년에는 아예 불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엔 안세영과 이소희-백하나 조, 세계 5위 김혜정-공희정 조까지 최정예 멤버로 팀을 꾸렸다. 반대로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은 총력을 다하지 않았다. 우버컵 예선겸인 만큼 한국과 달리 핵심 멤버들을 대거 제외한 것. 중국은 여자 단식 세계 2위 왕즈이와 3위 천위페이, 5위 한웨가 모두 빠졌다. 여기에 여자 복식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도 출전하지 않는다. 2월 말 있을 독일 오픈(슈퍼 300)에 초점을 맞춘 선택으로 해석된다. 일본 역시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4위),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9위) 등 여자 단식 최강자들이 불참했다. 한국의 대회 첫 우승이 기대되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3.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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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심석희는 손을 잡았는데...밀라노 앞둔 한국 쇼트트랙, 국제 평가는 '외면'

[OSEN=정승우 기자] 따뜻해진 분위기와 차가운 시선이 동시에 밀라노로 향한다. 한국 쇼트트랙은 ‘원팀’을 외치고 있지만, 국제 무대의 평가는 냉정하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심석희(서울시청)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수경 선수단장을 비롯해 김길리(성남시청), 임종언(고양시청) 등이 함께했고, 무엇보다 최민정의 존재가 눈길을 끌었다. 7년간 이어졌던 불편한 관계를 넘어 같은 목표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둘 사이의 균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깊게 남아 있었다. 고의 충돌 논란과 비방 메시지 사건은 최민정에게 트라우마로 남았고, 이후 계주에서도 두 선수는 거리를 유지했다. 밀라노를 앞둔 지금, 최민정은 과거를 내려놓는 선택을 했다. 그는 이미 “올림픽을 위한 결정”이라는 말로 대표팀의 중심에 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빙판 위에서도 변화는 드러났다. 지난해 ISU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을 강하게 밀어주는 장면은 상징적이었다.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한 장면이었다. 한국 여자 계주는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다시 하나로 묶였다. 캐나다, 네덜란드가 치고 올라온 상황에서 두 베테랑의 공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문제는 외부의 시선이다. 유력 스포츠지 '디 애슬레틱'은 밀라노 올림픽을 앞두고 주목할 세계 스타 26명을 선정했지만, 한국 선수들의 이름은 빠졌다. 쇼트트랙 3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최민정, 남자부 에이스로 떠오른 임종언도 포함되지 않았다. 매체는 최근 국제대회 흐름과 세계적 인지도를 기준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쇼트트랙에서는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 코트니 사로가 선택됐다. 올 시즌 월드투어를 사실상 지배한 선수들이다. 한국 쇼트트랙이 전통의 강자라는 사실은 더 이상 자동으로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국은 지금 두 갈래 길 위에 서 있다. 내부적으로는 과거를 정리하며 '원팀'을 완성했고, 외부에서는 냉정한 검증을 기다리고 있다. 밀라노에서 필요한 건 말이 아니라 결과다. 따뜻해진 관계가 금메달로 이어질 수 있을지, 답은 결국 빙판 위에서만 나온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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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 국립공원 이용제도 개선 및 산악활동 관리체계 선진화 공청회 성료

[OSEN=홍지수 기자] 대한산악연맹은 2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김영호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이용제도 개선 및 산악활동 관리체계 선진화를 위한 공청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산악단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민, 국립공원공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국립공원 이용제도의 현안과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암·빙벽등반 신고제, 입산금지구역 운영 기준, 산악활동 유형별 안전·환경 관리체계 등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적 대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향수 건국대학교 교수는 '산지관리, 통제에서 위험관리로: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통해 국내 산지 및 국립공원 정책이 보전과 통제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일본과 독일 등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특정 위험 구간만 제한하거나 자율 책임을 강화하는 책임 기반형 관리 모델로의 전환 필요성을 제시했다. 남선우 대한산악연맹 자문위원·한국등산연구소 소장은 기상특보 시 일률적인 입산 통제가 사고 예방을 명분으로 한 방어적 행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숙련된 산악인에게 일정 수준의 적설이나 혹한은 통제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박인천 한국산악회 이사는 암·빙벽 등반 시 운영 중인 '확인 신고제'를 사실상 허가제라고 비판하며, 입산 시간 지정제, 예약 탐방제, 기상특보 시 무조건적 입산 통제 등은 헌법상 이동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배성우 한국대학산악연맹 부회장은 국립공원 대피소가 예약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비상 상황에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피소의 공공성 회복과 함께 숙련된 산악인을 포함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참석자들은 해외 선진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국내 국립공원 관리제도의 한계를 짚고, 산악활동을 단순히 제한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문화·교육·공공 안전의 관점에서 재정립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모든 이동 경로를 획일적으로 '탐방로'로 관리하기보다, 자기 책임 원칙이 적용되는 '등산로' 개념을 법적으로 구분해 관리함으로써 관리 효율성과 제도의 합리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이번 공청회는 산악계와 행정, 시민이 함께 국립공원 이용제도의 현실을 공유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논의된 의견들이 향후 제도 개선과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공청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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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명 대한민국' 최민정도-임종언도 빠졌다... 객관화된 명단이라 더 뼈아프다… 한국 쇼트트랙의 현실

[OSEN=우충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유력 매체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세계 스타’ 명단에서 한국 선수들은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디 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7일 개막하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인터내셔널 스타 26명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은 미국 선수를 제외하고 외국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단 3명만 포함됐다.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구아이링을 비롯해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핵심 자원 가기야마 유마, 그리고 스피드스케이팅 강자 다카기 미호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쇼트트랙에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최민정, 남자부 신예 에이스 임종언 등 한국 선수들은 모두 제외됐다. 미국 언론의 시각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자국 선수를 명단에서 배제한 만큼 비교적 객관적인 기준이 적용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매체는 세계적인 인지도, 최근 국제대회 성적 그리고 올림픽에서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쇼트트랙 부문에서는 캐나다가 강세를 드러냈다. 남자부의 윌리엄 단지누와 여자부의 코트니 사로가 선정됐다. 단지누는 191cm의 장신을 앞세워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투어 1~4차 대회 남자 개인전 12개 금메달 가운데 7개를 휩쓸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로 역시 여자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시즌을 지배했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캐나다가 올림픽 쇼트트랙 판도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프리스타일 스키의 구아이링은 이미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스타로 도약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여자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순위에서 2310만 달러(331억 원)로 4위에 오르며 상업적 가치도 입증했다. 밀라노에서는 빅에어,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등 3관왕에 도전한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가기야마 유마는 2022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세계선수권에서도 꾸준히 준우승을 기록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과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다카기 미호 역시 올림픽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다. 2018 평창 올림픽 여자 팀 추월, 2022 베이징 대회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보유하고 있다. 밀라노에서는 1500m 종목 메달 후보로 다시 한 번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도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 우승을 이끈 이탈리아 컬링 대표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 알파인 스키의 페데리카 브리뇨네,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출신 피겨 선수 아델리아 페트로시안도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선수들의 이름이 빠진 이번 선정은, 밀라노 올림픽을 앞둔 국제 무대의 시선이 어디에 쏠려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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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오디세이 Ai-DUAL 퍼터 시리즈 출시

[OSEN=강희수 기자]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오디세이 Ai-DUAL 퍼터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퍼팅의 일관성을 끌어올린 ‘Ai-DUAL’과 스트로크 중 헤드의 회전을 억제하는 제로 토크 설계의 ‘Ai-DUAL S2S(스퀘어 2 스퀘어)’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Ai-DUAL 퍼터 시리즈에는 새롭게 개발된 Ai-DUAL 인서트가 적용됐다. AI 기반 설계를 통해 완성된 듀얼 레이어 우레탄 인서트는 단단한 내부 코어와 부드러운 외부 레이어로 구성돼, 페이스 전반에서 일관된 볼 스피드와 극강의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새롭게 설계된 FRD(Forward Roll Design) 그루브를 더해 19°로 기울어진 그루브 패턴과 듀얼 인서트의 결합을 통해 임팩트 직후 빠른 볼 구름과 향상된 직진성을 제공한다. Ai-DUAL 퍼터 시리즈 일부 모델에 오디세이의 차세대 얼라인먼트 기술인 하프볼(½ Ball) 시스템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하프볼 얼라인먼트 기술은 반원형 구조의 정렬 디자인으로 어드레스 시 페이스와 볼의 위치 관계를 직관적으로 보여줘, 시각적인 안정감을 크게 높이고 보다 정확한 셋업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시각적 명확성은 스트로크 전반의 일관성을 향상시키며, 숏퍼팅 성공률이 13%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DUAL’ 퍼터는 블레이드와 말렛 타입을 아우르는 총 11가지 헤드 디자인을 통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본 사양으로 경량 스틸 샤프트 SL90을 적용했으며, 장착되는 그립의 무게에 따라 샤프트의 그립 쪽 끝부분에 20~30g의 카운터 밸런스 웨이트를 장착해 스트로크 일관성을 강화했다. 또한 38인치 크루저 옵션에는 SL140 샤프트와 전용 크루저 그립을 채택해 보다 안정적인 퍼팅을 원하는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Ai-DUAL S2S’ 퍼터는 최신 Ai-DUAL 인서트와 모던 센터 샤프트 구조를 결합한 제로 토크 모델로, 헤드의 무게중심(CG)에 샤프트를 직접 삽입해 어드레스 시 토우가 위로 향하는 리버스 토크 포지션을 형성하고 스트로크 중 스퀘어한 페이스 유지를 돕는다. 또한 샤프트를 2° 기울인 빌트인 포워드 프레스(Built-in Forward Press) 설계를 통해 손을 자연스러운 포워드 프레스 위치에 놓게 해 페이스 열림을 줄이고 안정적인 임팩트를 구현한다. 이를 보완하도록 설계된 뉴 리버스 테이퍼 그립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어드레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블랙 PVD 마감 샤프트를 적용했으며, 크루저와 브룸스틱 옵션을 통해 보다 묵직하고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원하는 골퍼들에게도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한다. ‘Ai-DUAL’ 퍼터는 #1 CH, 더블와이드 DB, #7 DB, #7 S, 제일버드 미니 DB, 2-볼 DB, 더블와이드 하프볼 DB, #7 하프볼 S, 제일버드 미니 하프볼 DB, #7 DB 하프볼 크루저, 제일버드 DB 하프볼 크루저 등 총 11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Ai-DUAL S2S’ 제로 토크 퍼터는 #7, 제일버드, 맥스 하프볼, 맥스 하프볼 크루저, 맥스 하프볼 브룸스틱 등 총 5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Ai-DUAL 퍼터 시리즈는 AI 기술로 설계된 듀얼 레이어 인서트를 통해 페이스 전반에서 일관된 볼 스피드와 안정적인 거리 컨트롤을 구현한다” 며 “새롭게 선보이는 하프볼 정렬 시스템으로 어드레스에서 시각적 정확도와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헤드 디자인과 샤프트 옵션, 제로 토크 퍼터 옵션까지 출시되는 이번 Ai-DUAL 시리즈는 다양한 퍼팅 스타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퍼팅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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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귀화→올림픽, 김민석의 선택...현지에서는 "메달은 기적" 기대 없다

[OSEN=정승우 기자] 태극마크를 내려놓으면서 올림픽 출전권은 손에 쥐었다. 다만 기대치는 높지 않다.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26)의 세 번째 올림픽을 바라보는 현지의 시선이다. 헝가리 유력 스포츠 매체 '넴제티 스포르트'는 김민석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전하며 메달 전망에 선을 그었다. 매체는 김민석이 남자 1000m와 1500m 출전권을 확보했고, 매스스타트는 예비 명단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헝가리 남자 롱트랙 대표로는 유일한 선수다. 이력은 화려했다. 김민석은 평창과 베이징에서 1500m 동메달을 연달아 따냈고, 평창에서는 팀 추월 은메달도 보탰다. 한국 중장거리의 상징으로 불렸다. 흐름은 2022년 여름 바뀌었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국내에서 훈련 기반을 잃었다. 결국 2024년 헝가리 시민권을 취득했다. 귀화의 목적은 분명했다. 올림픽 출전이었다. 헝가리는 동계 종목 약세를 만회할 카드로 메달리스트를 택했다. 결과적으로 출전권은 얻었다. 문제는 현재의 경기력이다. 김민석은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4차 대회에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1차 대회 1500m 9위다. 이후 대회에서는 10위권 밖을 오갔고 디비전 A 최하위로 내려간 적도 있다. 현지 평가는 냉정하다. 넴제티 스포르트는 밀라노에서 메달 수를 늘릴 가능성이 낮다고 짚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전혀 다른 양상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평창과 베이징의 기량을 다시 보여주려면 기적에 가깝다는 표현까지 나왔다. 환경도 쉽지 않다. 헝가리 롱트랙은 메달의 역사가 얕다. 신예들의 경쟁은 치열해졌고, 미국의 조던 스톨츠처럼 기준을 끌어올린 선수들이 등장했다. 이번 출전은 결과보다 참가의 의미가 크다는 전망이 뒤따른다. 국적을 바꾼 선택을 둘러싼 시선은 엇갈린다. 징계를 견디기보다 올림픽을 택했다는 비판이 공존한다. 한국 대표로 메달을 딴 선수가 외국 국적으로 올림픽에 나서는 사례는 드물다. 김민석의 선택은 기록으로 남는다. 성적의 답은 밀라노의 빙판 위에서만 나온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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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부터 손본다...KFA, ‘오픈 그라운드’ 출범→첫 주제는 심판 제도

[OSEN=정승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 전반의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발표회 ‘KFA 오픈 그라운드(Open Ground)’를 런칭한다. 협회는 그 첫 번째 시리즈로 4일 심판 발전 공청회를 개최한다. ‘KFA 오픈 그라운드’는 대한축구협회의 다양한 사업 및 이슈와 관련한 사안들을 축구가족을 포함한 각 이해관계자에게 소개하고, 정책 결정도 함께 해나가는 ‘열린 논의의 장’이라는 의미다. 오픈 그라운드를 통해 축구계 전체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KFA 오픈 그라운드’의 첫 번째 공식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심판 발전 공청회에서는 심판 역량 강화와 교육 시스템 혁신을 비롯해 심판 배정 및 평가 시스템 개선, 국제 심판 육성 방안 등 심판 제도 전반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장과 제도 간의 간극을 줄이고, 심판에 대한 신뢰 회복과 구조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4일 오후 천안에 위치한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 1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대외 공개 공청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널토론, 지정토론, 자유 질의응답을 병행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패널로는 대한축구협회 위원석 소통위원장, 프로축구연맹 박성균 사무국장, 박창현 전 대구FC 감독, 이동준 심판, 김세훈(경향신문), 이정찬(SBS) 기자가 나선다.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하는 심판 및 협회와 프로축구연맹 임직원 등이 현장 참여하며, 구단 관계자와 축구팬 등은 협회 SNS를 통한 사전 질문 접수 또는 KFATV 오피셜 채널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실시간 질의를 진행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심판 발전 공청회를 시작으로 ‘KFA 오픈 그라운드’를 통해 각 분야의 주요 정책 현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도 개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한국 축구의 미래 비전과 건강한 운영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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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WT 2025 갈라 어워즈 개최

[OSEN=우충원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의 알 바하르 호텔(Al Bahar Hotel)에서 ‘WT 2025 갈라 어워즈(WT 2025 Gala Awards)’를 개최하고, 지난 한 해 동안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선수, 지도자, 심판 및 회원국을 시상했다. WT갈라 어워즈는 매년 연말 개최되어 왔으나, 올해는 국제 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해를 넘겨 2월에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WT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부총재단과 집행위원, 각 대륙연맹 및 회원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푸자이라 왕세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하마드 빈 모하메드 알 샤르키(H.H. Sheikh Mohammed bin Hamad bin Mohammed Al Sharqi)도 자리를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브라질의 엔리케 마르케스 로드리게스 페르난데스(Enrique Marques Rodrigues Fernandes)가 수상했다. 그는 우시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025 한해 동안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여자 선수상은 같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벨기에의 사라 차리(Sarah Chaâri)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라태권도 부문에서는 모로코의 아유브 아두이치(Ayoub Adouich)와 중국의 리위지에(Li Yujie)가 각각 남녀 파라태권도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판상 부문에서는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나바(Ivan Penava)가 남자 심판상을, 한국의 염지현 심판이 여자 심판상을 각각 수상했다. 킥 오브 더 이어(Kick of the Year)에는 폭발적인 기술과 역동적인 경기력으로 전 세계 태권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국의 CJ 니콜라스(CJ Nickolas)에게 돌아갔다. 한편, 2026 WT 갈라 어워즈는 오는 11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이 개최되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WT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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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안 된다고?" 스페인 피겨 스타의 한숨, 올림픽 개막 직전 '음악 사용 금지' 날벼락

[OSEN=강필주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무대를 위해 시즌 내내 갈고닦은 프로그램이 개막 직전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뉴스위크'에 따르면 스페인의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토마스-요렌스 구아리노 사바테(26)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동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려던 '미니언즈' 음악을 저작권 문제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구아리노 사바테는 이번 시즌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노란색 셔츠와 청멜빵 바지를 입고 빙판 위를 누비며 유쾌한 퍼포먼스를 펼쳐왔다. 특히 그는 지난 1월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번 시즌 남자 피겨 스케이팅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미니언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지난 8월 ISU의 저작권 확인 시스템인 '클릭앤클리어'를 통해 모든 절차를 마쳤고 시즌 내내 이 음악을 사용해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구아리노 사바테는 올림픽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둔 지난 금요일, 갑작스럽게 저작권 승인이 거부됐다는 통보를 받고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구아리노 사바테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대회를 앞두고 이런 소식을 듣게 되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실망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이 도전에 정면으로 맞설 것이며, 상황을 극대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아리노 사바테는 스페인 선수권 6회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 스페인 남자 피겨의 간판이다.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대회 직전 프로그램 음악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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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훈련 본격화' OK 읏맨 럭비단, 경남 거제서 두 번째 동계 전지훈련 실시

-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경남 거제에서 두 번째 동계 전지훈련 진행 - 고려대와 합동훈련 등 본격적인 전술·전략 훈련 돌입 [OSEN=홍지수 기자] OK금융그룹은 OK 읏맨 럭비단이 경남 거제에서 2026년 두 번째 동계 전지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 1월 전라남도 해남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에 이은 두 번째 일정으로, 2일부터 13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된다. 읏맨 럭비단은 1차 전지훈련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기본기 훈련을 병행하며 몸 만들기와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이번 2차 전지훈련에서는 전술·전략 훈련을 본격적으로 실시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전 감각을 강화해 올해 상반기 실업 럭비 리그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훈련 기간에는 고려대학교 럭비부와 합동훈련도 예정돼 있다. 합동훈련과 함께 연습경기도 치르며 실전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읏맨 럭비단은 단계별로 구성된 훈련 로드맵을 바탕으로 시즌 준비 완성도를 높이고, 올해 상반기 실업 럭비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두 차례 국내 전지훈련을 마친 뒤에는 해외 전지훈련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팀 전반의 기량을 한층 끌어올리며 최종 점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023년 실업팀 전환 이후 읏맨 럭비단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꾸준히 성장하며, 기존 실업팀들과 견줘도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경험과 전력을 쌓아왔으며, 지난해에는 코칭스태프 보강으로 팀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 올해는 고졸 유망주 영입을 통해 장기적인 전력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읏맨 럭비단 오영길 감독은 “지난 1차 국내 전지훈련에 이어 이번 2차 전지훈련까지 지원해주신 최윤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팀 전력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리고, 시즌 목표를 향해 단계별 준비를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 회장은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을 역임했으며, 금융사 최초의 럭비 실업구단인 ‘읏맨 럭비단’ 창단을 비롯해 럭비선수 특별채용, 중·고교 럭비부 및 국가대표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럭비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읏맨 럭비단은 지난해 8월 중학교 럭비 선수를 대상으로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를 개최해 유소년 육성 기반을 다졌으며, 지난 1월 3일에는 ‘제2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럭비 문화의 상징적 무대인 ‘하나조노 고교럭비 전국대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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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특급의 대역전극.. 응우옌, 무실세트 펼치던 '전설' 산체스 3연승 저지 'PBA 첫 우승컵'

[OSEN=강필주 기자]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이 프로당구(PBA) 무대 진출 4년 만에 마침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응우옌은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4대천왕 중 한 명인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를 세트스코어 4-3(11-15, 8-15, 15-3, 15-9, 4-15, 15-2, 11-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역대 25번째 PBA 우승자에 이름을 올린 응우옌은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아 누적 상금 1억 9850만 원을 기록했다. 덕분에 상금 랭킹 역시 34위에서 6위(1억 1100만 원)로 껑충 뛰며 월드챔피언십 진출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응우옌은 마민껌에 이어 베트남 국적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PBA 우승자가 됐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거머쥔 그는 상금 랭킹 6위로 껑충 뛰며 3월 월드챔피언십 진출권까지 확보했다. 반면 산체스는 PBA 역대 2번째로 3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응우옌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시즌 5차례 결승전에 올라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산체스는 시즌 랭킹 1위(3억 1500만 원, 38만 7500포인트)는 굳건히 지켰다.  초반 흐름은 산체스가 가져갔다. 산체스는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 PBA 역대 두 번째 3연속 우승과 대회 '무실세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하지만 3세트부터 응우옌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응우옌은 3세트를 15-3으로 따내며 산체스에게 이번 대회 첫 세트 패배를 안겼고, 4세트까지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를 산체스가 15-4(10이닝)로 가져가며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응우옌이 2이닝 만에 6세트를 15-2로 잡아내면서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끌고 갔다. 결국 끈질김과 집중력이 앞섰던 응우옌이 극적인 역전극을 펼쳐 보였다. 응우옌은 우승 직후 "챔피언에 등극한 이 순간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차다"면서 "2년 전 우승에 실패하고 나서 많은 고민을 했고, 더 열심히 노력했다. 우승을 하는 것은 행운이 필요하지만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체스는 패했지만 전설의 품격은 지켰다. 산체스는 마지막 세트에서 5점째 득점에 성공했으나 공격 시도 전 공을 미세하게 건드린 것을 심판에게 자진 신고, '양심 선언'을 했다. 결국 파울로 득점이 취소됐고 상대적으로 응우옌이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다. 패배 속에서도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산체스는 "선수가 아니면 보기 힘든 상황이었다"면서 "큐가 공에 닿는 게 느껴졌고, 이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잠에 들기 전에 생각이 날 것 같았다. 파울로 이득을 취하고 싶지 않아 심판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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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태권도장,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 쾌거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유스태권도장(관장 유전생) 문하생 두 명이 전국 청소년 선발전에서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단에 발탁돼 화제다.   주인공은 소피아 카터(여.16)와 밴자민 피터(16.남)로, 이들은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 간 ‘툴사 오클라하마 에비스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주니어대회(USA national taekwondo Junior team trials)에서 우승해 남.여 주니어 국가대표에 각각 선발됐다.   카터 양과 피터 군은 남자 8명.여자 8명 총 16명으로 구성된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 일원으로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 캔트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유전생 관장은 “유스태권도장에서 두 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되어서 영광스럽다”면서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성과와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앞서 유스태권도장은 2023년 미국 국가대표팀에 시니어 1명과 주니어 3명이 선발되어 이 중 2명이 팬앰게임(Pam-Am Game)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문의 703-798-8677.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유스태권도장 국가대표 유스태권도장 주니어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 쾌거

2026.02.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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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대신 헝가리… 김민석의 세 번째 올림픽, 선택은 합법이지만 논쟁은 남았다

[OSEN=이인환 기자] 김민석(26)은 다시 올림픽에 선다. 다만 태극마크는 없다. 헝가리 국기를 달고 나서는 세 번째 올림픽이다. 기록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다. 맥락까지 더하면 논쟁적이다. 김민석은 오는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 헝가리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올림픽 공식 명단에 따르면 남자 1000m와 1500m에 이름을 올렸다. 헝가리 남자 롱트랙 단독 출전이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이지만, 출발선의 의미는 이전과 다르다. 김민석의 궤적은 화려했다.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에서 남자 1500m 동메달. 평창에선 팀 추월 은메달까지 더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의 상징이었다. 흐름은 2022년 여름 급변했다. 음주운전 사고. 징계는 중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자격정지 1년 6개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자격정지 2년. 사법 절차에선 벌금형이 선고됐다. 책임은 명확했다. 문제는 그 이후다. 징계가 끝난 뒤에도 환경은 돌아오지 않았다. 소속팀은 사라졌고, 훈련 기반은 취약했다. 김민석은 헝가리 대표팀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지도자의 제안을 받아 귀화를 선택했다.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은 2024년 7월 귀화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내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장기간 출전 정지 속 준비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다. 개인의 선택으로는 설명이 된다. 공적 책임의 관점에선 질문이 남는다. 경기력은 냉정하다.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4차에 헝가리 대표로 출전했지만, 주종목 1500m 최고 성적은 1차 대회 9위였다. 이후엔 10위권 밖을 오갔다. 디비전 A 최하위로 내려간 적도 있다. 조던 스톨츠(미국) 등 신세대의 벽은 높아졌다. 헝가리의 롱트랙 여건 역시 녹록지 않다. 쇼트트랙과 달리 올림픽 메달의 역사도 빈약하다. 이번 출전은 결과보다 ‘참가’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지점이 논쟁의 핵심이다. 징계를 견디는 대신 국적을 바꿔 올림픽 출전을 택했다는 비판이 따른다. 규정 위반은 개인의 책임이고, 귀화는 합법이다. 다만 ‘대표’의 무게는 합법성만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한국 대표로 메달을 딴 선수가 외국 국적으로 올림픽에 나서는 사례는 드물다. 빅토르 안, 린샤오쥔이 남긴 선례는 늘 찬반을 갈랐다. 김민석의 선택도 기록으로 남는다. 성적은 빙판에서만 답을 낸다. 그러나 질문은 남는다. 그는 다시 선다. 무엇을 증명해야 하는지까지 함께.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2.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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