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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패패' 안세영, 왕즈이 꿈에 나오겠네...또 결승전 재격돌! "9연패인데 어떡하지" 中도 걱정 가득

[OSEN=고성환 기자]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두고 '2인자' 왕즈이(중국)와 격돌한다. 과연 이번에도 역사가 반복될까. 중국에서도 왕즈이의 10연패를 걱정하고 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4강에서 세계 8위 랏차녹 인타논(태국)를 2-0(21-11 21-7)으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32분이면 충분했다. 안세영은 시작부터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치고 나갔다. 기세를 탄 그는 11-6으로 첫 휴식에 돌입했고, 단단한 수비로 인타논의 공격을 막아냈다. 안세영은 이후로도 촘촘한 수비와 다양한 공격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꾸준히 점수 차를 유지하며 10점의 리드로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더욱 가뿐했다. 안세영은 초반 4-4에서 대각 공격으로 잇달아 3점을 올렸고,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자 인타논이 완전히 무너졌다. 안세영은 8-5에서 무려 8연속 포인트를 따내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그는 무난히 20-7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지막 대각 공격을 꽂아넣으며 32분 만에 2-0 승리를 완성했다.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둔 안세영. 그의 마지막 상대는 이번에도 세계 2위 왕즈이다. 왕즈이는 준결승에서 '안세영의 숙적' 천위페이(세계 4위·중국)를 2-0(21-15 23-21)으로 꺾고 올라왔다. 1시간 8분이나 소요된 치열한 접전이었던 만큼 체력 소모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중국 내에선 벌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넷이즈'는 "중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인 왕즈이는 한국의 1인자 안세영을 상대할 때마다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팬들에게 적잖은 아쉬움을 안겼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도 왕즈이는 유리한 흐름 속에서 두 게임을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패당했다"라고 걱정했다. 또한 매체는 "지난 시즌 왕즈이는 BWF 투어 결승에 11번 진출해 3번 우승, 8번 준우승했다. 주목할 점은 그중 7번의 준우승이 안세영에게 당한 패배라는 것"이라며 "새 시즌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왕즈이는 직전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도 결승에서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하며 맞대결 9연패를 당했다"라고 짚었다. 그만큼 왕즈이의 압도적인 천적으로 자리 잡은 안세영이다. 둘의 세계 랭킹은 단 1계단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안세영은 왕즈이와 통산 전적에서 17승 4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8번 만나 8번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6년에도 둘의 천적 관계는 그대로다. 안세영은 지난주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5 24-22)로 제압하면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게임 초반엔 왕즈이가 앞서 나가다가 안세영이 뒤집는 그림이 반복됐다. 심지어 두 번째 게임에선 안세영이 9-17까지 뒤지면서 왕즈이가 승부를 3게임으로 끌고 가는가 싶었지만, 안세영이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대역전극을 썼다. 그 덕분에 안세영은 2024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 무대 이후 왕즈이에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만약 이번에도 안세영이 왕즈이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다면 BWF 월드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2023년, 2025년에 이어 또 한 번 인도 오픈 트로피를 거머쥐며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룬다. 앞서 중국 매체는 "왕즈이가 안세영에게 통한의 9연패를 기록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과연 그 숫자가 10으로 늘어나게 될지 혹은 왕즈이가 마침내 안세영이라는 높은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BWF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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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기다려라 일본' 한국 U-23, 4강 진출 보인다! 백가온 환상 선제골 폭발...이민성호, 호주에 1-0 리드(전반 종료)

[OSEN=고성환 기자] 이민성호가 '하늘이 준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일단은 이번 대회 최고의 전반을 마쳤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8일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리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와 맞붙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한국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졸전을 펼쳤다.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란과 답답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겼고, 레바논을 상대론 두 차례나 리드를 허용한 뒤 4-2로 역전승했다. 그리고 최종전에선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0-2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사실 그대로 조별리그 탈락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레바논이 이란을 1-0으로 잡아준 덕분에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2위를 차지하며 '어부지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민성 감독도 호주전을 앞두고 "8강에 오른 건 하늘이 준 기회"라며 "하나로 뭉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4-5-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백가온, 김용학-김동진-배현서-강민준-강성진, 장석환-신민하-이현용-이건희, 홍성민이 선발 명단을 꾸렸다. 2006년생 막내 백가온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점이 눈에 띄었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레바논전에만 교체 출전했고, 다른 두 경기에선 벤치를 지켰다. 호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루카 요바노비치-마티아스 마칼리스터, 야야 두쿠리-조디 발라돈-루이스 아고스티-제드 드류, 조슈아 롤린스-네이선 폴-케일런 마제코둔미-에이든 시몬스, 스티븐 홀이 선발로 나섰다. 한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수비 뒷공간 침투가 장점인 백가온이 전반 5분 배후로 침투했다. 골키퍼가 박스 바깥으로 뛰쳐나왔지만, 백가온이 공을 지켜낸 뒤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이 대형 위기를 넘겼다. 전반 9분 코너킥 공격에서 패스 미스로 결정적 역습을 허용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내줄 뻔했지만, 수비가 반칙으로 끊어냈다. 레드카드까지 나올 수도 있는 장면이었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경고도 나오지 않았다. 백가온이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 그는 수비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이현용이 후방에서 단번에 찔러준 롱패스를 받았다. 공을 잡아놓는 대신 감각적인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 절묘하게 골키퍼 키를 넘기며 1-0을 만들었다. 홀 골키퍼가 몸도 날리지 못하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호주가 절호의 동점골 기회를 잡는가 싶었다. 전반 38분 수비 진영에서 안일한 볼 처리로 공을 뺏기면서 역습을 허용했고, 이어진 전개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온필드 리뷰를 거쳐 취소되는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치르게 된다. 일본은 8강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선착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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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맛 초콜릿" 중국 U-23, 또 기적 썼다! 韓 꺾은 우즈벡 잡고 4강행..."'득점은 생각도 하지 마' 전략 통했다" 텐백 축구에 열광

[OSEN=고성환 기자] 중국 축구가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무너뜨린 우즈베키스탄을 잡아냈다.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쇼와 전원 수비로 버틴 끝에 이변을 작성했다.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이끄는 중국 U-23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라크(0-0)와 호주(1-0), 태국(0-0)을 상대로 1승 2무를 거두며 D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중국이 대회 토너먼트에 진출한 건 사상 최초다. 지금까지는 매번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중국은 다소 극단적일 정도의 수비적인 운영으로 버티는 데 집중했고, 한 번도 실점하지 않으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비록 득점 역시 호주전에서 세트피스로 만들어낸 1골이 전부였으나 어쨌건 8강행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물론 중국의 '버스 축구'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도 통할지는 미지수였다. 우즈베키스탄은 연령별 대표팀 전통의 강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2승 1무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8 올림픽에 대비해 어린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렸음에도 두 살 많은 한국을 2-0으로 완파한 바 있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중국 축구의 전설' 동팡저우도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지는 것보단 낫지만, 미래가 안 보인다. 결과만 보면 좋은데 이건 말 그대로 '똥 맛 나는 초콜릿'이다"라며 "수비만 하고 무작정 롱볼 한 방 차는 축구를 계속 한다고? 최소한의 공 점유와 연결이 있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푸체 감독은 전술을 바꾸지 않았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5-3-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고, 90분을 넘어 120분 내내 수비에만 집중했다. 연장전이 끝날 때까지 이렇다 할 공격 없이 육탄 방어와 골키퍼 리하오의 선방쇼로 버텨냈다. 우즈베키스탄은 점유율(71%-29%)과 슈팅(28-6), 유효슈팅(8-0) 등에서 압도하고도 끝내 중국 골문을 열지 못했다. 버티고 버틴 중국은 승부차기에서 반전을 썼다. 우즈베키스탄 3번 키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차이가 생겼다. 중국도 4번 키커가 실축했지만, 리하오가 곧바로 상대의 슈팅을 막아내며 포효했다. 그리고 중국의 마지막 키커가 날린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들어가면서 중국이 준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결과적으로 또 한 번의 역사를 쓴 중국 축구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넷이즈'는 "U-23 대표팀이 계속해서 기적을 이뤄내고 있다! 대회 4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리하오가 무려 8개의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였다"라고 기뻐했다. 또한 매체는 "U-23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실점 없이 막아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중국 U-23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 중인 팀"이라며 "감독의 마인드가 '득점은 생각조차 하지 말라'라면 어떤 상대에게든 골칫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 대표팀은 무실점이라는 자랑스러운 기록까지 세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이 결승행을 놓고 다툴 상대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뒀고, 8강에선 연장 혈투 끝에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올라왔다. 지난해 판다컵에선 개최국 중국을 1-0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넷이즈는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친 중국 U-23 대표팀은 이제 두려움을 모르는 팀이 됐다. 앞으로 베트남이나 일본을 만나더라도 저력을 보여주며 기적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AFC 아시안컵, 중국 축구대표팀, 베트남 축구대표팀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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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단한 인도식 홈버프...경기 중 코트에 새똥 투하, 외국 선수는 구역질 - 홈 인도 선수는 태연 "이 정도 가지고 뭐"

[OSEN=이인환 기자] 2026 인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경기력보다 위생 문제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새똥이었다. 중국 '넷이즈'는 17일(한국시간) "안 그래도 환경 문제로 말이 많은 2026 인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 도중, 경기장 내부로 새똥이 떨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되는 장면이 발생했다"라면서 "싱가포르의 로 케안 유와 인도의 프라노이가 맞붙은 경기 중 새똥이 코트 위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흥미로운 건 선수들의 반응이었다. 홈 선수인 프라노이는 비교적 침착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로 케안 유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중계 화면에는 그가 구역질을 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이미 이번 대회는 ‘위생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실 이번 인도 오픈에서 환경 문제는 처음이 아니다. 대회 초반부터 경기장 관리와 관련된 장면들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올랐다. 관중석에 원숭이가 등장해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는가 하면, 일부 코치진은 미세먼지와 오염을 우려해 N95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벤치에 앉았다. 국제 대회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었다. 논란은 결국 선수 기권으로까지 이어졌다. 덴마크의 간판 안데르스 안톤센은 경기장 위생 상태와 건강 우려를 이유로 대회 도중 기권을 선택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기권을 선언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선수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컸다는 방증이다. 여기에 이번 새똥 사고까지 겹치면서, 인도 오픈의 운영 전반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단순히 한 번의 관리 실수가 아니라, 대회 전반에 걸친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이다.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받아야 하지만, 이번 인도 오픈에서는 그 기본 조건이 흔들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도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BWF는 성명을 통해 “인도 오픈에서 제기된 위생 및 동물 관리 문제는 분명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인도배드민턴협회는 오는 8월 열릴 세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최고의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수들과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인도 오픈이 경기 외적인 요소로 반복적으로 논란에 오르는 모습은 국제 배드민턴계 전체의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생과 안전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회의 기본 전제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번 새똥 사고는 단순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아니다. 원숭이, 마스크, 기권, 그리고 새똥까지 이어진 일련의 장면들은 인도 오픈이 안고 있는 현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경기력만큼이나 중요한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화려한 라인업과 높은 상금도 빛을 잃을 수밖에 없다. 인도 오픈은 이제 시험대에 올랐다. 반복된 논란을 끊고 진짜 ‘세계적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아니면 환경 논란의 상징으로 남게 될지. 공은 코트 위가 아니라, 대회 운영진의 손에 넘어가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E 스포츠, dewismashes,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 BAI,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 PHOTO. 넷이즈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7. 8:50

"이제 베트남 앞에 '이변의 팀' 붙이지 마" 김상식호에 쏟아지는 현지 매체 '극찬'→U-23 아시안컵 '스포트라이트'

[OSEN=노진주 기자] "베트남 이제 '이변'의 팀 아니다." 베트남 언론이 김상식호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 진출을 치켜세웠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랍에미리트(UAE)를 3-2로 꺾었다.  베트남이 이 대회 준결승에 오른 것은 2018년 중국 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박항서 감독 체제의 대표팀은 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 연장 끝에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이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을 2-0, 키르기스스탄을 2-1,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도 1-0으로 잡아 A조 3전 전승 1위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B조 2위로 올라온 UAE까지 잡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 진행됐다. 베트남은 전반 35분 레 빅토의 부상으로 응우옌 딘 박을 조기 투입했는데, 이 교체가 흐름을 바꿨다. 그는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왼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낮은 패스를 찔렀다. 이를 응우옌 례 팟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UAE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분 뒤 알리 알레마리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어 주니어 은디아예가 세컨볼을 머리로 밀어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도 물고 물리는 양상이었다. 베트남은 후반 17분 다시 앞서나갔다. 팜 민 푹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딘 박이 백헤딩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UAE는 다시 따라붙었다. 후반 23분 만수르 알멘할리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베트남이었다. 연장 전반 11분 팜 민 푹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터닝 슈팅을 시도, 극적 결승골을 넣었다. 남은 시간 베트남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UAE의 공세를 차단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는 3-2 베트남 승리로 끝났다. 베트남 매체 '봉다'는 “이번 대회 베트남의 준결승행은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김상식호는 계산된 축구를 한다"라며 "김상식 감독은 경기 준비부터 흐름 조절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초반 UAE와의 공중전, 스피드에서도 밀리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연장전 때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베트남은 롱볼을 택하지 않았다. 짧은 패스 전개를 고수했다. '봉다'는 “기다릴 줄 아는 팀만이 이렇게 플레이한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봉다'는 “김상식 감독의 팀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베트남은 이제 '이변'의 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7.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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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킬링으로는 부족하다…'홈 깡패'들의 158분 도파민 폭발 대역전극, 4171명 만원관중 앞 '패패승승승'

[OSEN=조형래 기자] ‘자이언트 킬링’으로는 부족했다. ‘홈 깡패’들이 제대로 도파민을 터뜨렸다. OK저축은행이 홈 만원관중 앞에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OK저축은행은 17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7, 23-25, 25-18, 25-22, 17-15)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점을 추가한 OK저축은행은 승점 35점(12승11패)을 기록했다. 4위 한국전력과 승점 35점, 12승으로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뒤지면서 5위에 머물렀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홈 팬들 앞에서 기적을 연출했다. 이날 부산 강서체육관에는 4171명의 만원관중이 들어찼다. 팬들의 함성에 힘을 얻고 그들을 만족시키며 도파민을 폭발시키는 승리를 완성했다.  1세트는 팽팽하게 접전을 이어가다 삼성화재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아히에게 13점이나 헌납했다. OK저축은행은 끈질기게 따라 붙었지만 25-27로 내줬다. 2세트는 OK저축은행의 리시브가 흔들렸다. 삼성화재 김준우에게 연속 서브 득점을 허용했다.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를 비롯한 전광인, 오데이의 블로킹으로 추격했지만 신장호의 서브 범실, 그리고 아히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해 허무하게 세트가 마무리 됐다. 세트 스코어 0-2로 패색이 짙어졌다. OK저축은행은 3세트부터 도약했다. 디미트로프의 서브 득점, 전광인의 블로킹 득점으로 삼성화재의 흐름을 끊어내기 시작했다. 연달아 블로킹 득점이 터졌고 차지환의 득점으로 일단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4세트, OK저축은행은 높이로 삼성화재의 예봉을 차단했다. 박창성의 블로킹과 차지환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팽팽한 랠리의 연속. 박창성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기를 잡아갔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삼성화재를 넘어서지 못했다. 14-13에서 노재욱에게 공격이 막히면서 듀스가 됐다. 이 과정에서 OK저축은행이 노재욱의 네트터치에 대해 OK저축은행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이 바뀌지 않았다. 이에 신영철 감독이 격분, 항의를 했지만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신영철 감독은 퇴장까지 당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물러서지 않았고 차지환의 퀵오픈으로 다시 앞서갔다. 전광인의 퀵오픈이 김준우에게 가로 막혔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박창성의 속공과 디미트로프가 득점으로 158분의 혈투를 역전극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가 33득점, 차지환이 13득점, 전광인, 박창성 각각 12득점, 오데이 11득점을 올렸다.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고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주포 디미트로프는 공격 성공률 62.79%로 순도 높은 공격을 펼쳤다. 아울러 이날 23개의 블로킹으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디미트로프와 박창성이 5개씩, 전광인, 오데이, 이민규가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3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홈 깡패’의 면모도 이어갔다. 올해 홈 12경기에서 9승 3패를 마크하며 새로운 연고지 부산을 철옹성 같은 요새로 만들어가고 있다. 연고 이전 이후 광안리, 벡스코, 등 주요 명소 중심으로 지역 밀착 마케팅에 힘을 쏟았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하며 부산에 스며들기 위해 노력했다. 찾아가는 배구 교실 등 유소년 마케팅에도 신경썼다.그 결과 최근 3경기 연속 3000명이 넘는 관중이 찾았고 지난 9일 현대캐피탈전 4070명, 이날 삼성화재전도 4171명의 구름 관중이 강서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아울러 현재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5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상대로 3승 1패, 대한항공 상대로도 2승2패를 기록하면서 ‘자이언트 킬링’으로 도파민의 양을 증폭시켰다.  부산에서 첫 시즌을 맞이하는 OK저축은행에게 남은건 이제 봄배구다. 5위에 머물고 있지만 3위 KB손해보험과도 승점 2점 차이에 불과하다. 사정권에 놓여있다. 과연 OK저축은행의 도파민 배구는 부산에 봄 배구를 불러올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7.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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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 동계체전 1000m 우승…대회신기록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22·성남시청)가 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1000m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김길리는 17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 경기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1초312의 대회신기록을 기록했다. 대표팀 동료 노도희(화성시청·1분31초559)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경기 초반 가장 앞에서 레이스를 주도한 김길리는 속도를 올리며 선두를 뺏기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혼성 일반부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길리는 이날 여자 일반부 3000m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날 김길리와 함께 여자 일반부 3000m 계주를 뛰어 3관왕을 차지했다. 같은날 여자 일반부 1000m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전날 혼성 일반부 2000m 계주와 여자 일반부 500m에서 우승했다. 동계체전 일정을 마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은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1.17.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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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내줬지만 골문 지켰다' 中, 극단적 선수비로 韓 잡은 우즈벡 넘고 사상 첫 U-23 4강

[OSEN=이인환 기자] 결국 중국은 끝까지 버텼고, 끝내 웃었다. ‘선수비-후역습’이라는 단순하지만 극단적인 선택은 연장 120분과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결과는 중국 축구 역사에 남을 한 장면이 됐다.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이끄는 중국 U-23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4강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맞붙는다. 중국의 여정 자체가 이례적이다.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겼고, 호주를 1-0으로 꺾은 뒤 태국과 다시 비기며 1승 2무, 승점 5로 D조 2위를 차지했다. 이전까지 다섯 차례 도전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던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고, 그 흐름을 4강까지 이어갔다.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었다. B조 1위(2승 1무, 승점 7)로 올라온 강호였고,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2-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린 팀이었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중국을 이겼던 만큼, 객관적인 전력 차는 분명해 보였다. 전술 선택은 명확했다. 중국은 5-3-2로 라인을 내렸다. 왕위동과 베럼 압두웨리가 최전방에 섰지만, 역할은 공격보다 버티기에 가까웠다. 중원에는 리전취안, 쉬빈, 무텔립 이민카리가 밀집했고, 후허타오-허이란-펑샤오-우미티장위쑤푸-시 양 알렉스가 다섯 명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리하오가 책임졌다. 우즈베키스탄은 4-2-3-1로 정면 승부를 택했다. 사이도프를 최전방에 두고 주마예프, 사이드누룰라예프, 툴쿤베코프가 2선에서 파상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 양상은 일방적이었음에도 스코어는 움직이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은 볼 점유율 71%-29%, 슈팅 수 28-6, 유효슈팅 8-0으로 모든 공격 지표에서 압도했다. 그러나 중국 골문 앞에서는 번번이 막혔다. 리하오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의 몸을 던지는 차단이 이어졌고, 중국은 연장전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중국이 선축을 잡았다. 1, 2번 키커는 양 팀 모두 침착했다. 흐름이 갈린 건 세 번째 키커였다. 중국이 성공한 반면, 우즈베키스탄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이후 양 팀 모두 흔들렸지만, 마지막 순간 중국이 한 발 더 집중했다. 마지막 키커가 성공하며 스코어는 4-2. 공은 거의 갖지 못했지만, 골문은 끝까지 지켰다. 중국 축구가 오랫동안 비판받아온 방식이지만, 이날만큼은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 가장 큰 결과로 이어졌다. 이제 중국은 역사적인 4강 무대에 선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끝까지 버틴 120분이 있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AFC U-23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7. 7:20

32분 만에 순삭! 안세영, '세계 8위'도 너무 가볍다...인타논 2-0 꺾고 인도 오픈 결승행→中 왕즈이와 재격돌

[OSEN=고성환 기자] 역시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다. 그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인도 오픈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4강에서 세계 8위 랏차녹 인타논(태국)를 2-0(21-11 21-7)으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단 32분이면 충분했다. 안세영은 시작부터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치고 나갔다. 기세를 탄 그는 11-6으로 첫 휴식에 돌입했고, 단단한 수비로 인타논의 공격을 막아냈다.  인타논도 과감한 스매시로 안세영을 흔들어 놓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안세영은 촘촘한 수비와 다양한 공격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꾸준히 점수 차를 유지하며 10점의 리드로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더욱 가뿐했다. 안세영은 초반 4-4에서 대각 공격으로 잇달아 3점을 올렸고,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인타논이 완전히 무너졌다. 안세영은 8-5에서 무려 8연속 포인트를 따내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인터벌 이후에도 인타논은 상대가 되지 못했다. 결국 안세영은 무난히 20-7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지막 대각 공격을 꽂아넣으며 32분 만에 2-0 승리를 완성했다. 단 한 번의 위기도 없는 깔끔한 완승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있는 안세영이다. 그는 1회전(32강)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를 게임스코어 2-0(21-17 21-9)으로 누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16강에서도 황유쉰(대만)을 31분 만에 2-0(21-14 21-9)으로 제압했다. 세계 6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만난 8강전 역시 2-0(21-16, 21-8)으로 끝냈다. 그리고 안세영은 인타논마저 불과 32분 만에 쓰러뜨리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인타논과 역대 통산 전적은 13승 1패가 됐다. 지난 2019년 수디르만컵 8강 첫 맞대결에서 패한 뒤로 13연승을 달리고 있다. 통산 3번째 인도 오픈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의 다음 상대는 이번에도 세계 2위 왕즈이(중국)다. 왕즈이는 준결승에서 '안세영의 숙적' 천위페이(세계 4위·중국)를 2-0(21-15 23-21)으로 꺾고 올라왔다. 1시간 8분이나 소요된 치열한 접전이었던 만큼 체력 소모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5 24-22)로 제압하면서 2026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만약 이번에도 그가 왕즈이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다면 BWF 월드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2023년, 2025년에 이어 또 한 번 인도 오픈 트로피를 거머쥐며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루게 된다. 한편 안세영은 왕즈이의 천적이다. 세계 랭킹은 단 1계단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왕즈이를 상대로 9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8번 만나 모두 승리했고, 그중 7번이 결승전이었다. 안세영이 왕즈이에게 패한 건 2024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 무대가 마지막이다. 많은 이들이 이번에도 안세영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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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빨' 日의 조롱… 韓 축구 망신 이민성호, 호주전서 증명해야 한다

[OSEN=이인환 기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완패한 이후, 파장은 예상보다 거셌다. 단순한 조별리그 1패가 아니라,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둘러싼 논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한국은 13일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했다. 결과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건 내용이었다. 상대는 U-21 중심의 젊은 전력이었지만, 경기의 주도권과 완성도는 명확히 우즈베키스탄 쪽이었다. 한국은 전반부터 밀렸고, 후반으로 갈수록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 패배는 일본 축구 팬덤의 반응을 촉발했다. 일본 현지 매체와 포털 야후 재팬 등 온라인 공간에서는 한국의 부진을 두고 냉소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단순한 ‘세대 교체의 문제’로 보기보다, 한국 축구가 오랫동안 손흥민이라는 상징에 과도하게 의존해왔다는 프레임으로 해석하는 시선이 눈에 띄었다. 일부 일본 네티즌은 한국 축구의 위협 요소를 손흥민 개인으로 한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차지해온 비중이 컸던 만큼, 그가 없는 상황에서 한국 축구가 얼마나 흔들릴 수 있는지를 U-23 대표팀의 경기력과 연결 지은 것이다. 심지어 손흥민 은퇴 이후 한국 축구의 하락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과격한 전망까지 등장했다. 물론 이는 외부의 해석일 뿐이다. 그러나 빌미를 제공한 것도 사실이다. 일본 온라인 공간에서는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자원이 있음에도, 손흥민이 가진 리더십과 상징성, 팀 전체를 끌어올리는 영향력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결과적으로 ‘손흥민 이후’를 준비하지 못한 구조적 문제로 시선을 확장한 셈이다. 국내에서도 비판은 이어졌다. 중계를 맡았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경기 후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상대가 강호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 내 태도와 반응에서 더 강한 에너지가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점 이후의 대응, 몸싸움과 압박 상황에서의 적극성, 흐름을 되돌리려는 집요함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수치 역시 냉정했다. 한국은 유효 슈팅에서 인상적인 반격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공격 전개 과정에서도 명확한 해법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템포는 떨어졌고, 벤치의 변화 역시 경기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조직력과 리듬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끌려가는 장면이 반복됐다. 이제 시선은 8강으로 향한다. 한국은 18일 호주 U-23 대표팀과 토너먼트 첫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 C조 2위로 올라섰지만 과정은 불안했다. 이제는 변명보다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다. 호주전은 단순한 8강전이 아니다. 흔들린 조직력, 집중력, 실점 이후 반응까지 모두 시험대에 오른다. 외부에서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손흥민 하나로 단정 짓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결국 답은 하나다. 경기력으로 증명하는 것뿐이다. 손흥민이라는 거대한 이름을 넘어, 한국 축구가 스스로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호주전이 그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7. 3:26

'결승맞대결 가능' 日 견제 김상식, “우리가 더 밀어붙여야 했다” 120분 헌신에 박수

[OSEN=우충원 기자] 김상식 감독이 또 한 번 역사를 밀어 올렸다. 베트남 U-23 대표팀이 난타전 끝에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두 차례 리드를 잡고도 두 번이나 동점을 허용했지만, 끝내 무너지지 않았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고, 마지막을 지배한 쪽은 베트남이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UAE와 연장 접전 끝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2018년 준우승 이후 다시 한 번 준결승 무대에 올라, 아시아 최정상권 도전의 문을 열었다. 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숨이 막혔다. 베트남이 먼저 앞서갔고, UAE는 곧바로 따라붙었다. 베트남이 다시 달아나면 UAE가 또 균형을 맞췄다. 체력과 집중력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흐름이었지만, 베트남은 끝까지 버텼고 마지막 순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제골은 전반 39분 나왔다. 응우옌 레 팟이 골망을 흔들며 베트남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3분 뒤 UAE가 주니어 은디아예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되돌렸다. 전반은 팽팽한 균형 속에 끝났고, 후반전부터 다시 승부가 요동쳤다. 베트남은 후반 17분 응우옌 딘 박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UAE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3분 만수르 알 멘할리가 동점골을 꽂아 넣으며 2-2를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여기서 베트남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연장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건 팜 민 푹이었다. 베트남은 연장 전반 막판 팜 민 푹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확정지었다. 120분 동안 이어진 난타전의 끝에서, 베트남은 마지막 한 방을 놓치지 않았다. 경기 후 AFC도 김상식 감독의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트남은 두 차례 앞서 나갔다가, 동점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 감독은 교체 카드를 통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의 전술적 감각은 우즈베키스탄-중국전 승자와의 준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테스트될 예정이다. 그는 베트남의 결승행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단순 승리 이상의 의미를 강조한 평가였다. 베트남의 상승세는 갑작스러운 결과가 아니다. 조별리그부터 흐름이 뚜렷했다. 베트남은 A조에서 요르단을 2-0으로 제압했고, 키르기스스탄을 2-1로 꺾었다. 마지막으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1-0으로 잡으며 조별리그 전승을 완성했다. 3경기 5득점 1실점. 조직력과 효율이 동시에 살아 있는 팀이었다. 그리고 그 흐름은 8강에서도 이어졌다. 김상식 감독은 승리 후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다. 120분 동안 선수들의 보여준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번 경기를 통해 베트남 축구는 훌륭한 기준이 된 것이라고 믿고 싶다. 우리가 UAE 선수들보다 더 많이 밀어붙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정확히 그렇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단순 전술의 승리가 아니라, 팀 전체가 밀어붙인 결과였다는 의미다. 일본도 이 흐름을 주목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베트남의 4강 진출을 조명하며 “베트남이 연장 접전 끝에 2018년 이후 처음으로 4강전에 올랐다. 이날 베트남은 멋진 헤더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두 팀은 동점을 거듭하며 연장전까지 치렀다. 베트남은 연장전에서 팜 민 푹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8년 이후 4개 대회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이제 결승을 바라본다. 조별리그 전승, 8강 연장 승리, 그리고 4강 진출까지. 단순한 이변이 아니라, 과정과 결과를 모두 쌓아 올린 상승세다. 김상식 감독이 만들어낸 베트남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아시아 무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7.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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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실패'→8강행 당해버린 이민성호, 호주 꺾고 구겨진 자존심 되찾을까 "하늘이 준 기회"→이기면 韓日전

[OSEN=노진주 기자]  이민성호가 호주를 꺾고 구겨진 자존심을 살릴수 있을까.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6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반등을 노리는 이민성호다. 우승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이란과 0-0으로 비겼다. 2차전에선 레바논을 4-2로 꺾었지만 최종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 일격을 당했다. 1승 1무 1패로 조별리그 탈락하는 듯싶었지만 타구장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로 올라서 8강행 티켓을 가까스로 따냈다. 전력상 열세로 평가받던 레바논이 이란을 1-0로 꺾었다. 우주베키스탄 패배직후 이민성 감독은 “내가 전술적으로 실수를 했다. 선수들 역시 우리가 베스트 멤버를 짜는 상황에서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 다시 준비해서 잘 정비하는 게 앞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이민성 감독은 호주를 상대로 반드시 이겨 4강행을 열차를 타야 한다. 그는  8강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별리그에서 기대에 못 미쳤지만 8강에 오른 것은 하늘이 준 기회”라며 “선수단이 하나로 뭉친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상대 호주는 만만치 않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D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특히 이라크와의 최종전이 인상적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었다. 경기 막판 집중력이 상당히 좋은 팀이다. 이민성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그는 “우리가 기동력을 살려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부담을 짚었다.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를 거듭하며 불안 요소를 줄여가고 있다. 패스 연결과 배후 공간 침투를 집중적으로 보완했다. 호주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한국이 호주를 제압하고 4강에 올라갈 경우 일본을 만난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7.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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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체력 좋잖아! 연장전 잘 치러보자" 김상식 매직 미쳤다→선수들 사기 끌어올린 한 마디+U-23 아시안컵 4강행

[OSEN=노진주 기자] "체력면에서 우리가 앞섰기에 이길 수 있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랍에미리트(UAE)를 3-2로 꺾었다.  베트남이 이 대회 준결승에 오른 것은 2018년 중국 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박항서 감독 체제의 대표팀은 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 연장 끝에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이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을 2-0, 키르기스스탄을 2-1,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도 1-0으로 잡아 A조 3전 전승 1위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B조 2위로 올라온 UAE까지 잡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 진행됐다. 베트남은 전반 35분 레 빅토의 부상으로 응우옌 딘 박을 조기에 투입했는데, 이 교체가 흐름을 바꿨다. 그는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왼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낮은 패스를 찔렀다. 이를 응우옌 례 팟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UAE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분 뒤 알리 알레마리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어 주니어 은디아예가 세컨볼을 머리로 밀어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도 물고 물리는 양상이었다. 베트남은 후반 17분 다시 앞서나갔다. 팜 민 푹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딘 박이 백헤딩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UAE는 다시 따라붙었다. 후반 23분 만수르 알멘할리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베트남이었다. 연장 전반 11분 팜 민 푹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터닝 슈팅을 시도, 극적 결승골을 넣었다. 남은 시간 베트남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UAE의 공세를 차단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는 3-2 베트남 승리로 끝났다. 베트남은 오는 21일 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중국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상식 감독은 2024년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뒤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미쓰비시컵과 AFF U-23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동남아시안 게임까지 포함해 세 개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AFC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에 고맙다"라며 "120분 동안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력이 정말 자랑스럽다. 오늘 경기를 통해 베트남 축구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UAE 선수들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연장전에서 더 분발하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는데, 그대로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7.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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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막았다" 흥분하다가 승부차기 실점.. 도대체 무슨 일이? 요르단전 '행운' 얻어맞은 日! "기적의 골로 4강행"

[OSEN=노진주 기자] 일본이 '웃픈' 승부차기 골로 승부차기 승리를 따냈다. 오이와 고 감독 이끄는 일본 U-23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골키퍼 아라키의 두 차례 선방이 승부를 갈랐다. 일본은 4-3-3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요코야마와 은와디케, 이시바시가 섰다. 중원은 사토와 오구라, 오제키가 맡았다. 수비 라인은 우메키와 이치하라, 오카베, 모리로 꾸려졌다. 골문은 아라키가 지켰다. 요르단은 3-4-3으로 맞섰다. 일본이 경기 초반을 주도했다. 전반 8분과 11분 은와디케의 슈팅이 연달아 골문을 향했다. 중앙과 측면을 잘 활용하며 공격을 이어나갔다. 템포를 끌어올렸다. 반면 요르단은 라인을 낮췄다. 수비에 무게를 뒀다.  전반 30분 요르단이 역습 한 번으로 균형을 깼다. 오데파쿠리의 패스를 받은 알 자이제흐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일본의 이번 대회 첫 실점. 한 골 내준 뒤 일본의 공격 전개는 매끄럽지 못했다.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다. 문전 집중력도 낮아졌다. 요르단은 여전히 선수비 후역습으로 대응했다. 전반은 요르단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은 변화를 택했다. 이시바시를 빼고 후루야를 투입했다. 선택은 적중했다. 후반 5분 우메키의 도움을 받은 후루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20분에는 또 한 번 변수가 나왔다. 후루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비디오 판독(VAR)이 이어졌다. 주심은 판정을 번복했다.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정규시간은 1-1로 마무리됐다. 연장전에서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일본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틈틈이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요르단은 역습으로 버텼다. 승부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일본이었다. 아라키가 요르단의 1번과 4번 키커 슈팅을 막아냈다. 일본은 네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이날 승부를 갈라놓은 것은 결정적인 한 방이 아니라 예기치 못한 '행운'이었다. 일본의 두 번째 키커 미치와키 유타카의 슈팅은 1차적으로 요르단 골키퍼 압델 라흐만 술레이만의 손에 걸렸다. 술레이만은 선방을 확신하며 펄펄 뛰었다. 그러나 그 사이 공은 한 차례 튕기더니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이 완전히 멈추거나 플레이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인플레이로 간주된다는 규정에 따라 득점으로 인정됐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미치와키의 '기적의 골'로 분위기를 타 나머지 일본 선수들도 모두 성공했다"라며 "4강 진출이 따라왔다"라고 말했다. 만약 한국이 8강에서 호주를 꺾는다면 일본과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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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무서운 건 손흥민뿐” 日 분석, 이민성호 호주전8강서 결판... 한국 축구 미래까지 들먹인 일본 여론

[OSEN=우충원 기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한 뒤  일본 축구 팬덤의 반응이 예상보다 거칠게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한국 축구의 경쟁력 자체를 폄하하는 시선이 등장했고,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라는 이름이 반복적으로 언급됐다. 한국은 13일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무기력하게 밀리며 0-2로 패했다. 더 뼈아픈 대목은 상대가 한국보다 두 살 어린 U-21 중심 전력으로 대회에 나섰음에도, 내용과 결과 모두 한국이 밀렸다는 점이었다. 그 여파는 경기장 안에서 끝나지 않았다.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의 부진을 두고 냉소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 등에선 한국의 U-23 경기력 저하를 단순한 “세대 문제”로 보기보다는, 한국 축구가 손흥민이라는 상징적인 존재에 지나치게 기대 왔다는 프레임으로 확대 해석하는 분위기도 나타났다. 일부 일본 네티즌은 한국 축구의 위협 요소를 손흥민 개인에게만 한정해 바라보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워낙 컸던 만큼, 그가 빠졌을 때 한국 축구가 어디까지 흔들릴 수 있는지를 U-23 대표팀 경기력과 연결하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 온라인 공간에는 손흥민이 은퇴할 경우 한국 축구의 하락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등장했다. 또한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자원이 있음에도, 손흥민이 가진 리더십과 상징성, 그리고 팀 전체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영향력과는 결이 다르다는 식의 평가도 뒤따랐다. 물론 이런 반응은 어디까지나 외부 시선에서 나온 해석이지만, 한국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보여준 무기력한 경기 내용이 빌미가 된 것도 사실이다. 경기력 논란은 국내에서도 동시에 터졌다. 중계를 맡았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우즈베키스탄전을 지켜보며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강팀과의 경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 내 태도와 움직임에서 더 강한 반응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점 이후 반응, 몸싸움과 압박 상황에서의 대응, 그리고 경기 흐름을 되돌리려는 집요함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국은 이날 유효 슈팅 수에서도 인상적인 반격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공격 전개 과정에서도 명확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다. 후반전에 접어들수록 경기가 더욱 무뎌졌고, 벤치 역시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는 강한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조직력과 템포에 끌려가는 장면이 반복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은 이제 18일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C조 2위를 차지하며 토너먼트에 올랐다. 과정은 불안했고, 운도 따랐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제부터는 변명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호주전은 단순한 8강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조별리그에서 흔들린 조직력, 경기 내 집중력, 실점 이후 반응까지 모두 시험대에 오른다. 외부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단정 짓는 평가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국은 경기력으로 답해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이라는 거대한 존재가 한국 축구에 남긴 영향력은 분명했다. 그러나 그 이름이 모든 평가의 기준이 되는 순간, 팀은 결국 “손흥민 이후”를 증명해야 한다. 호주전은 한국 U-23 대표팀이 그 부담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가늠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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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킥” 日, 막힌 줄 알았던 슛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실력에 운까지!

[OSEN=우충원 기자] 일본이 결국 살아남았다.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무실점 10득점’이라는 결과를 찍어낸 일본 U-23 대표팀이, 8강에서는 끝까지 흔들리면서도 승부차기에서 웃었다. 이번 대회를 U-21 중심으로 치르고 있는 일본은 요르단과의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 4-2 승리를 거두며 3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U-23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요르단과 연장전까지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골키퍼 아라키 루이가 있었다. 그는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선방쇼를 펼치며 일본을 4강으로 끌어올렸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사실상 “미래를 위한 무대”로 설정했다. 2028년 LA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U-21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고, 최종 명단은 J리거와 대학생 위주로 채웠다. 해외파는 미치와키 유타카(베버런) 한 명뿐이었다. 그러나 전력의 이름값과 별개로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일본은 조별리그 B조에서 시리아를 5-0으로 꺾었고, 이어 UAE를 3-0으로 눌렀다. 마지막으로 카타르까지 2-0으로 제압했다. 3경기 10득점, 무실점. 숫자만 보면 이미 우승 후보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은 완성도였다. 경기력은 매서웠고, 조직력은 단단했다. 조 1위로 8강에 오르며 흐름은 완벽했다. 하지만 토너먼트는 다른 세계였다. 8강 상대 요르단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일본은 전반 30분 먼저 실점하며 흔들렸다. 조별리그에서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던 팀이, 한순간에 공격과 수비 균형이 어긋나며 주춤했다. 그러나 일본은 후반 5분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두 팀은 결승골을 위해 전력을 쏟아부었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연장전 30분까지도 승부는 갈리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은 승부차기였다. 그리고 그 순간 일본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승부차기에서 일본은 골키퍼 아라키가 빛났다. 아라키는 상대 1번과 4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일본 쪽으로 끌고 왔다. 일본은 1~4번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완벽하게 승부를 굳혔다. 특히 일본이 얻은 승부차기 득점 하나는 그야말로 “진기명기”였다. 두 번째 키커 미치와키의 슛은 상대 골키퍼의 다이빙 선방에 막히는 듯 보였다. 상대 골키퍼는 막았다고 확신한 듯 환호의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그러나 공은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튕겨 나온 공이 허공으로 크게 솟구친 뒤, 골키퍼 등 뒤로 떨어지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본이 미소 지을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일본 언론도 즉각 반응했다. 도쿄스포츠 온라인판은 경기 후 “일본이 승부차기 끝에 3회 연속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승부차기 때는 뜻밖의 진기명기가 펼쳐졌다. 미치와키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튕겨나왔다. 그러나 높이 올라간 공이 골키퍼 등 뒤에서 튕겨져 나와 득점이 됐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 역시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기적의 킥도 탄생했다”고 전하며 그 장면을 강조했다. 승리를 거둔 뒤 오이와 감독은 냉정했다. 그는 “매우 강한 요르단에 시달렸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이 끈질기게 이긴 것은 좋게 평가해도 될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런 대회를 치를 때마다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깨닫는다. 이 기세로 4강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별리그처럼 편한 경기가 아니라, 흔들림 속에서도 버텨낸 승리가 더 큰 성장의 발판이 된다는 의미였다. 일본은 이제 4강에서 대한민국-호주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조별리그의 완벽함, 8강의 위기, 승부차기의 행운과 집중력까지 모두 경험한 일본이 다시 한 번 결승을 향해 달린다. 그리고 이 과정은 단순한 성적 경쟁이 아니라, U-21 중심의 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실험이 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AFC 캡처.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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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조코비치, '신카라스' 넘고 호주오픈서 부활할까

노바크 조코비치(39·세계랭킹 4위·세르비아)가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화려하게 부활할까. 조코비치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은퇴하느냐와 재기하느냐. 현재 조코비치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 1987년생 백전노장인 조코비치는 30대에 뒤늦은 전성기를 맞은 대기만성형이다. 30대 중반을 넘어서며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과 더불어 어김없이 부상과 부진이 찾아왔다. 결국 최근 2년간 4대 메이저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에서 무관에 그쳤다. 최근 메이저 우승은 2023년 US오픈이다. 더는 물러날 곳이 없다. 이번에도 무너지면 10년 가까이 이어진 '조코비치 시대'는 사실상 끝이 난다. 올해 호주오픈은 그의 테니스 인생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이 반갑다. 유독 호주오픈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호주오픈에서만 10차례 우승.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2019년부터 2023년 사이에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불참한 2022년을 빼고는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의 경쟁자는 까마득한 후배 카를로스 알카라스(23·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5·2위·이탈리아)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최근 2년간 4대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4개씩 나눠 가지며 테니스계를 양분하고 있다. 외신에선 두 선수의 맞대결을 가리켜 ‘신카라스(알카라스+신네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었다. 2024년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신네르가 제패했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은 알카라스 차지였다. 또 지난 시즌에는 신네르가 호주오픈, 윔블던에서 정상에 오른 반면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했다. 2023년만 하더라도 조코비치가 혼자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석권했다. 불과 2년 사이 '신성'이 두 명이나 등장한 것이다. 조코비치가 이번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25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현재 그는 메이저 단식에서 24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 공동 1위다. 조코비치 외에는 1960∼1970년대 선수 생활을 한 마거릿 코트(호주)가 여자 단식 24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조코비치가 도전하는 기록은 또 있다. 38세 8개월인 그가 이번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 1968년 이후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인 37세 2개월(1972년 호주오픈·켄 로즈월)을 경신한다. 15일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랭킹이 높은 선수가 계속 이겨 나갈 경우 신네르와 조코비치가 4강에서 만나고, 알카라스는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와 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도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알카라스가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2023년 윔블던, 2024년 프랑스오픈을 차례로 정복했다. 그는 호주오픈에서는 2024년과 2025년 8강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유독 잘 풀리지 않았다. 남자 단식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 선수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로는 앤드리 애거시(미국),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조코비치 4명이 전부다. 신네르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3연패 최근 사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조코비치가 달성했다. 한편, 올해 호주오픈은 총상금 1억1150만 호주달러, 단식 우승 상금은 415만 호주달러(약 40억6000만원)가 걸려 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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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 월드컵→적응이 관건→훈련 장소 중요'... KFA "FIFA 권고에 따라 WC 베이스캠프 발표 연기"

[OSEN=노진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안내 권고가 있을 때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이 사용할 베이스캠프 장소 발표를 미룬다고 대한축구협회(KFA)가 알렸다. 17일 KFA에 따르면 FIFA의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월드컵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장소 발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날 발표될 예정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FIFA 월드컵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캐나다•미국•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치러짐에 따라 FIFA로부터 북중미 지역 70여 개의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전달받은 뒤 논의 끝에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에 위치한 두 곳을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선정해 지난 10일 FIFA에 제출했다. 신청한 베이스캠프의 구체적인 장소와 후순위 후보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A조에 배정된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 두 경기를 모두 해발 1571m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에서 치르게 된다. 이에 대표팀은 국내외 운동생리학 및 고지대 훈련 전문가, KFA 의무분과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고지대 환경에 대한 일정 기간의 사전 적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종합해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과달라하라로 결정했다. FIFA가 밝힌 베이스캠프 배정의 우선순위 원칙은 ▲조추첨 포트가 높은 팀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베이스캠프와 경기장소 간) 항공 이동이 적은 팀 ▲FIFA 랭킹이 높은 팀 순이다. 베이스캠프 신청 완료 직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KFA를 통해 “고지대는 우리 선수들에게 다소 낯선 환경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깊은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며  “베이스캠프가 최종 확정되면 고지대 적응을 언제부터 시작할지,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어떻게 대비할 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IFA는 우선순위 원칙에 따라 각국의 베이스캠프를 최종 결정해 17일 각 나라 축구협회에 통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FIFA가 모든 월드컵 참가팀의 훈련 캠프 장소가 확정될 때까지 발표를 보류할 것을 권고, 홍명보호의 베이크캠프 공개 일정이 밀렸다. KFA는 "추후 FIFA 안내에 따라 베이스캠프 확정 관련 내용을 추가 공지할 예정"라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권 6장의 주인공이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4장은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나머지 2장은 3월에 열리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홍명보호는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A조에서 32강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뉜다.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과 성적이 좋은 각 조 3위 팀 중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국가가 직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 토너먼트 32강이 추가됐다. 한국이 치르는 조별리그 세 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열린다. 홍명보호 첫 경기 킥오프는 6월 12일 오전 11시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맞붙는다. 덴마크가 올라올 가능성이 크단 분석이다.   이어 홍명보호는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경기장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펼친다. 마지막 경기는 6월 25일 오전 10시다. 장소는 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이며 상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한국은 '고지대' 변수를 극복해야 한다. 조별리그 1, 2차전(유럽 PO 패스D 승자, 멕시코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은 태백산(1567m)과 비슷한 해발 1571m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해발 15m다. 고지대에선 한국 선수단이 적응해야 할 부분이 꽤 있다. 공기 부족으로 체력이 빠르게 소모될 수 있다. 공기 저항 여파로 인해 공의 궤적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선수단이 사전에 얼마나 적응 훈련을 잘 소화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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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막은 게 아니라 “후보에 올려줬다” 레바논·우즈벡 원더골, 한국 상대로 터졌다…AFC가 인정한 씁쓸한 현실

[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 U-23 대표팀이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허용한 실점 장면들이 오히려 '최고의 골' 후보로 뽑혔다. 상대의 원더골이었고, 그만큼 한국 수비가 무너졌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8강에 올라섰지만, 조별리그에서 남긴 장면들은 찜찜한 흔적으로 남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발표했다. 그 가운데 레바논의 엘 파들,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가 한국을 상대로 기록한 득점이 나란히 후보에 포함됐다. 한국 입장에서는 상대의 아름다운 골을 인정해야 하는 동시에 허용 과정까지 되짚어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첫 번째 후보는 레바논전에서 나왔다. 한국은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경기 흐름은 결코 편하지 않았다. 특히 후반 시작과 함께 레바논 주장 엘 파들이 터뜨린 원더골은 경기장 분위기를 뒤집을 만큼 날카로웠다. 엘 파들은 후반 3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찬 슈팅으로 골문 하단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강한 힘과 정확한 코스가 동시에 갖춰진 슈팅이었다. 골키퍼가 손을 뻗어도 닿기 어려운 지점으로 빨려 들어갔다. AFC가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로 선정할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두 번째 후보는 한국이 무너졌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나왔다. 한국은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경기 내용은 더 충격적이었다.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결정적인 한 방에 무너졌다. 우즈베키스탄은 카리모프와 사이드누룰라에프의 연속골로 한국을 완전히 제압했다. 특히 카리모프의 득점은 AFC가 최고의 골 후보에 포함시킬 만큼 강렬했다. 그는 후반 3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각도도 좁았고 수비가 가까이 있었지만, 슈팅은 망설임 없이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한국 입장에서는 허용 과정 자체가 뼈아팠고, 결과적으로 “상대 최고의 골” 후보라는 씁쓸한 꼬리표까지 따라붙었다. 한국을 꺾고 C조 1위로 8강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분위기부터 달랐다. 득점 주인공 카리모프는 “우리는 단순히 출전을 위해 이 대회에 온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리지만 변명이 될 수는 없다.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모든 경기가 결승전과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보다 어린 선수들이 오히려 더 뚜렷한 목표 의식을 보인 셈이다. 카이다로프 감독 역시 흐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전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선수들이 경기 계획과 전략을 완벽하게 따랐다는 것이다. 경기를 이해하고 개개인의 기량을 더해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선수들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우리 목표는 분명하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실행하고, 그 실행의 완성도가 결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었다. 반면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C조 2위를 차지하며 힘겹게 8강에 올랐다. 이제는 호주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너무 불안했다는 점이다. 승리를 거둔 레바논전조차 흔들렸고, 우즈베키스탄전은 완패였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허용한 실점 장면들이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에 올라간 건, 그 불안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됐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반응은 참담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충격적인 경기다. 우즈베키스탄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도 베스트11의 평균 나이를 보면 우리가 두살 정도 많다. 프랑스나 브라질 같은 팀을 상대로 해도 두살 어린 팀을 상대로 패하면 기분이 나쁜 일이다. 축구인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모두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는 경기였다”며 허탈함을 숨기지 못했다. 어린 팀에게 내용과 결과 모두 밀린 경기라는 점이 더 크게 남았다는 뜻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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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고 완패에도 8강' 이민성 감독, "하늘이 준 기회다" 굳은 다짐

[OSEN=우충원 기자] “하늘이 준 기회다". 이민성(53) 감독이 고개를 들었다. 조별리그에서 흔들리고 최종전에서는 완패를 당하고도 8강에 올라선 한국 U-23 대표팀. 결과만 놓고 보면 토너먼트 진출이지만, 과정은 충격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이민성 감독은 지금이 반전을 만들 마지막 순간이라며, 호주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성 감독은 1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호주전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별예선에서 안 좋은 성적으로도 8강에 올라온 건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한 상대 호주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저희 팀이 하나로 뭉쳐서 호주와 좋은 경기를 펼쳐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내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C조 1차전 이란과 0-0으로 비기며 답답한 흐름 속에 승점을 챙겼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레바논과의 2차전은 더 극적이었다. 두 차례나 리드를 허용한 뒤 4-2 역전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첫 승을 챙겼다. 그리고 최종전은 악몽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0-2 완패. 내용까지 무기력했다. 더욱 뼈아픈 건 상대가 한국보다 두 살 어린 U-21 대표팀으로 나섰음에도 한국이 완전히 밀렸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한국은 기적처럼 살아남았다. 같은 시간 이란이 레바논에 0-1로 패하면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승점 7)에 이은 조 2위(승점 4)로 8강에 올랐다. 사실상 경우의 수가 만들어준 생존이었다. 그리고 다음 상대는 D조 1위 호주다. 한국은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을 치른다. 이민성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분명히 인정하면서도, 핵심은 선수들의 부담감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피지컬적으로는 예선부터 잘 준비해 왔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부분은 예선 3경기에서 상당히 패스미스에 대한 부분들이 많았다. 그건 선수들의 실력이 아닌,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던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즉,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멘털과 압박을 버티지 못하면서 기본적인 플레이가 무너졌다는 이야기다. 이어 그는 반등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예선 3경기를 통해서 부담감을 떨쳐버리는 모습이 나왔다. 선수들이 패스나 배후침투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호주전에서는 그런 걸 보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토너먼트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첫 단추다. 호주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곧 대회의 운명을 좌우한다. 호주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이민성 감독은 “호주는 포지셔닝이 상당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피지컬적으로 우수한 선수들이 있다. 그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희는 기동력을 앞세워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면 승부를 하기엔 피지컬이 부담스럽지만, 움직임과 기동력으로 균열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과의 소통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서 선수들이 대회 참가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던 부분을 호주를 상대로 회복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호주전을 단순한 8강이 아니라, 흔들린 자신감을 되찾는 경기로 만들겠다는 뜻이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앞선다. U-23 대표팀 기준으로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9승 4무 3패로 우위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흐름은 불안하다. 이민성호 출범 직후였던 지난해 6월 국내 친선 2연전에서는 1무 1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호주는 한국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고, 한국은 고전했다. 이번 8강전은 그때의 흐름을 되풀이할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뒤집을 것인지가 걸린 경기다. 만약 한국이 호주를 꺾고 4강에 오른다면 의미는 크다. 지난 2020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4강 진출이며, 2022년과 2024년 대회에서 연속 8강 탈락했던 흐름을 끊는 반전이 된다. 그리고 그 다음은 더 뜨겁다. 4강에서 일본과 결승 진출권을 두고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16일 열린 8강전에서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일본 역시 우즈베키스탄처럼 U-21 대표팀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은 흔들렸다. 결과적으로는 살아남았다. 이민성 감독의 말처럼 “하늘이 준 기회”가 맞다면, 이제는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호주전은 변명도, 여유도 없다. 90분 안에 답을 내야 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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