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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G', 그렇게 잘했나 상대한 영국 컬링 대표팀, 경기 중 욕설...BBC 중계진이 사과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경기 도중 영국 선수들의 욕설이 생중계에 그대로 송출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결국 영국 'BBC' 중계진이 직접 사과에 나섰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BBC가 올림픽 여자 컬링 중계 과정에서 영국 선수들의 욕설이 방송을 통해 전달된 뒤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장면은 대한민국과 영국이 맞붙은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나왔다. 당시 영국은 경기 흐름을 잡지 못하며 고전했다. 6엔드 이후 점수 차가 벌어지자 선수들이 감정을 드러냈고, 이 과정에서 내뱉은 욕설이 마이크에 그대로 잡히며 전파를 탔다. BBC 해설위원 스티브 크램은 중계 도중 "약간의 욕설이 들렸다. 혹시라도 불편함을 느꼈다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경기 결과 역시 영국에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스킵 김은지를 앞세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는 이날 영국을 9-3으로 완파했다. 전반까지 3-3으로 맞섰지만, 6엔드에서 3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가져왔고 이후 스틸과 추가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영국은 두 엔드를 남기고 악수를 청하며 경기를 마쳤다. BBC 역시 경기 후 보도를 통해 영국의 패인을 실수와 집중력 저하에서 찾았다. 개막전 중국전부터 이어진 흔들림이 한국전에서도 반복됐다는 평가다. 영국은 1승 2패로 주춤했고,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을 잡아내며 2승 1패로 반등 흐름을 만들었다.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전 3시 5분 덴마크와 라운드로빈 4차전을 치른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운데 연승 도전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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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흔들린 김준호, 스피드스케이팅 500m 12위...스톨츠는 기록 경신 금메달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준호(31, 강원도청)가 4번째 올림픽 무대에서도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꾸준히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해왔지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김준호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34초68을 기록하며 1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33초77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조던 스톨츠(미국)가 차지했다. 종전 기록이던 34초32를 크게 단축한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김준호는 베이징 올림픽 챔피언 가오팅위(중국)와 함께 12조에서 출발했다. 인코스를 배정받았지만 특유의 폭발적인 초반 가속이 살아나지 않았다. 100m 구간을 9초56에 통과하며 시즌 최고 흐름과 차이를 보였고, 중반 이후에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가오팅위보다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는 단 한 번의 스타트와 가속이 승부를 가르는 종목이다. 한국 빙속의 전통적인 강세 이벤트로, 이강석의 토리노 동메달과 모태범의 밴쿠버 금메달, 차민규의 두 차례 은메달 등 굵직한 성과가 이어졌던 무대다. 김준호 역시 오랜 시간 이 종목의 중심에 있었지만 올림픽 시상대와는 끝내 거리가 있었다. 올림픽 여정도 길었다. 2014 소치에서 21위로 출발했고, 평창에서는 장비 변수 속에 12위에 머물렀다. 베이징에서는 6위까지 올라섰지만 메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역시 순위 상승을 노렸으나 결과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함께 출전한 구경민(21, 스포츠토토)은 34초80으로 15위에 자리했다. 캐나다의 앤더슨 존슨과 맞붙어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고, 0.01초 앞선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가능성을 남겼다. 대회 초반부터 강력한 기세를 이어온 스톨츠는 남자 1000m에 이어 500m까지 석권하며 개인 종목 2관왕에 올랐다. 그는 1500m와 매스스타트까지 출전을 예고하며 다관왕 도전에 나선다. 은메달은 33초88의 예닝 더보(네덜란드), 동메달은 34초26의 로랑 뒤브리에(캐나다)가 각각 가져갔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4.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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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귀화' "린샤오쥔, 韓으로 반납해!!" 中 폭발! 추월 없는 레이스, 린샤오쥔 비판 커진 이유[2026 동계올림픽]

[OSEN=우충원 기자]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첫 개인전은 기대와는 다른 흐름으로 끝났다. 결과가 나오자 중국 팬들의 반응은 냉정했고, 비판의 화살은 곧바로 선수에게 향했다. 린샤오쥔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4조에서 1분25초782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다섯 명이 출전한 조에서 최하위에 머물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경기는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린샤오쥔이 자신의 롤모델로 꼽아온 한국 대표팀의 막내 임종언과 같은 조에 편성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임종언은 안정적인 레이스로 조 2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이후 결승까지 진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린샤오쥔은 이번 대회 혼성 2000m 계주에도 출전했지만 그가 나선 경기는 준준결승에 그쳤다.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트랙이 아닌 펜스 밖에서 동료들의 레이스를 지켜봐야 했다. 개인전인 남자 1000m마저 조기에 마무리되자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중국 현지 반응은 거칠었다. 시나스포츠는 “린샤오쥔이 대회 내내 하위권에 머물며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며 “1000m 준준결승에서도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추월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직후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비판성 댓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추월 시도가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부터 레이스를 너무 일찍 포기했다는 평가까지 쏟아졌고, 일부 팬들은 귀화 선택 자체를 문제 삼으며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번 밀라노 대회는 린샤오쥔이 중국 국적을 취득한 이후 처음 나서는 올림픽이다. 귀화 규정으로 인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섰다. 임효준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했던 2018 평창 올림픽에서는 남자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증명한 바 있다. 그만큼 기대치도 높았다. 그러나 첫 개인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며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아직 대회 일정이 남아 있음에도 중국 팬들 사이에서는 성급한 평가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린샤오쥔은 남자 1000m 경기를 마친 뒤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그는 걱정과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아직 올림픽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결과보다 경기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중국 쇼트트랙에 대한 신뢰와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했다. 린샤오쥔의 밀라노 올림픽은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다. 첫 개인전의 부진이 반전의 출발점이 될지, 혹은 논란을 키우는 계기가 될지는 앞으로의 레이스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4.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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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애슬론 간판' 압바꾸모바, 두 번째 경기서도 고전...스프린트 58위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가 두 번째 경기에서도 반등에 실패했다. 압바꾸모바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23분18초3을 기록, 출전 선수 91명 가운데 58위에 자리했다. 사격 실수가 발목을 잡으며 상위권 경쟁과는 거리가 있었다. 러시아 출신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특별귀화한 압바꾸모바는 한국 바이애슬론의 역사를 써온 선수다. 평창 대회 여자 15㎞ 개인에서 16위를 기록해 한국 최고 성적을 남겼고,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프린트에서는 한국 최초의 금메달을 따내며 기대를 모았다.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15㎞ 개인에서 63위에 머문 데 이어 스프린트에서도 흐름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엎드려쏴에서 표적 하나를 놓치며 150m 벌칙 주로를 돈 것이 기록 손실로 이어졌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소총 사격을 결합한 종목으로, 스프린트는 사격 정확도와 주행 속도가 동시에 요구된다. 압바꾸모바는 주행 자체는 안정적이었으나 사격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금메달은 노르웨이의 마렌 키르키이드가 20분40초8로 차지했다. 프랑스의 오세안 미슐롱과 루 장모노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혼성 계주와 여자 15㎞ 개인에서 우승했던 프랑스의 줄리아 시몽은 34위에 머물며 3관왕 도전에 실패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4.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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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올림픽' 정동현, 대회전 33위 완주...이제 주 종목 회전 도전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이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끝까지 코스를 완주했지만, 순위 상승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정동현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합계 2분35초41을 기록하며 완주자 69명 가운데 3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대회전은 두 차례 주행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기술계 종목 가운데 속도가 빠른 편에 속하며, 큰 표고차를 내려오는 만큼 안정성과 기술 완성도가 동시에 요구된다. 정동현은 1차 시기에서 1분20초84로 30위권 후반에 자리한 뒤 2차 시기에서 1분14초57로 기록을 크게 줄였지만, 순위를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1988년생인 그는 이번 대표팀 최고령 선수로,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이어진 올림픽 도전을 다섯 번째로 이어갔다. 앞선 베이징 대회 회전 21위라는 한국 알파인스키 최고 성적을 남겼던 정동현은 이제 주 종목인 회전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반전을 노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브라질의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이 2분25초00으로 정상에 오르며 남미 선수 최초의 동계올림픽 메달 역사를 썼다. 스위스의 마르코 오더마트와 로이크 메이야르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4.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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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남미 사상 첫 메달' 브라질 스키어, 알파인 金 번쩍 '은퇴 번복 후 기적'[2026 동계올림픽]

[OSEN=강필주 기자] 은퇴 번복 후 복귀한 스키어가 브라질에게 동계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국적을 버리고 어머니의 나라 브라질을 선택한 루카스 피네이루 브라텐(26)이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전했다. 브라텐은 이날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피스테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브라텐의 이 금메달은 브라질 역사상 첫 동계올림픽 메달이다. 동시에 남미 국가 전체를 통틀어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이라는 대기록이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브라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브라텐은 한때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월드컵 메달을 휩쓸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삶의 기쁨을 잃었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방황하던 브라텐은 정확히 1년 뒤, 스키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어머니의 혈통을 기리기 위해 브라질의 초록색과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복귀했다. 브라텐은 폭설이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1차 시기에서 2위 마르코 오더마트(29, 스위스)에 0.95초 앞선 압도적 레이스를 펼쳤다. 81명의 출전 선수 중 단 7명만이 그와 2초 이내의 격차를 유지했을 정도. 브라텐은 2차 시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오더마트가 거세게 추격했음에도 침착했다. 결국 최종 합계에서 오더마트를 0.58초 차로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동메달은 로익 메이야르(30, 스위스)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마다가스카르, 에리트레아, 케냐 등 열대 국가를 포함 총 62개국 81명의 선수가 출전해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서 브라질 기수로 나서기도 한 브라텐은 동계 스포츠의 지형을 대사건의 주인공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4.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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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윤신이, 듀얼 모굴 32강 탈락...베테랑 갈리셰바에 패배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프리스타일 스키 기대주 윤신이(봉평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32강에서 마무리했다. 윤신이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듀얼 모굴 32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율리야 갈리셰바에게 6-29로 패했다. 첫 올림픽에 나선 윤신이는 다섯 번째 대회를 치르는 베테랑을 상대로 경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듀얼 모굴은 두 선수가 동시에 코스를 내려오며 승부를 가르는 방식이다. 윤신이는 첫 점프에서 백플립 착지 과정이 흔들리며 흐름을 잃었고, 이후 구간에서도 실수가 이어지며 점수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앞서 열린 여자 모굴 개인 종목에서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첫 번째 예선에서 21위, 두 번째 예선에서 24위에 머물며 결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종목 초대 챔피언에는 호주의 자카라 앤서니가 올랐다. 미국의 제일린 코프가 은메달, 엘리자베스 렘리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윤신이는 결과와 별개로 첫 올림픽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 무대를 기약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4.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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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올림픽' 알파인 스키 정동현, 무난한 출발...중위권 37위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의 베테랑 정동현(하이원)이 대회전 첫 번째 레이스를 안정적으로 마치며 올림픽 여정을 이어갔다. 정동현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 스키 대회전 1차 시기에서 1분20초84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81명 가운데 37위다. 완주에 실패한 선수가 다수 나오면서 실질 순위는 중위권 수준에 자리했다. 1988년생인 그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고령 참가자이자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매 올림픽마다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한국 알파인 스키를 지켜온 선수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회전 종목 21위로 한국 알파인 스키 역대 최고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 초반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실수 없이 코스를 내려온 점이 긍정적이었다. 선두는 1분13초92를 기록한 브라질의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이 차지했다. 메달의 향방을 가를 2차 시기는 같은 장소에서 이날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이어진다. 정동현이 후반 레이스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4.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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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과 '퇴물' 사이.. '태극마크 대신 오성홍기' 린샤오쥔 둘러싼 중국 여론의 '극단적 편차'[2026 동계올림픽]

[OSEN=강필주 기자] 처음으로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올림픽 무대에 선 린샤오쥔(30, 한국명 임효준)의 성적이 시원치 않으면서 중국 내 여론이 극도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텐센트'는 14일(한국시간) 기대했던 기량이 나오지 않고 있는 린샤오쥔을 둘러싼 자국 여론이 냉정한 평가를 잃고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 린샤오쥔은 지난 13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시종 최하위에 머물다, 어떠한 추월 시도도 없이 레이스를 마쳤다. 앞선 2000m 혼성 계주 결선에선 아예 코치진의 선택을 받지도 못했다. 이에 린샤오쥔의 '응원단'은 마치 연예계 팬덤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관심이 린샤오쥔의 트랙 위 경기력이 아니라 외모, 캐릭터, 감정적 가치에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린샤오쥔을 지지하는 집단은 여전히 그를 영원한 아이돌로 여긴다. 현재의 경기력은 희석된다. 이들의 관심은 트랙 위 경기력이 아니라 외모, 캐릭터, 감정적 가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들의 입에서 린샤오쥔은 언제나 잘생겼고, 언제나 긍정적이다. 성적이 좋지 않아도 수많은 이유를 찾아낸다. 죽음의 조, 부상 영향, 팀 내 자원 배분 부족, 다른 조 1위보다 빠른 기록 등 변호의 근거가 되지만, 실제 상황을 직면하는 것은 드물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팬덤을 등에 업고 기업들도 린샤오쥔 관련 '감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 자동차 브랜드는 "린샤오쥔은 다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해시태그를 뿌리고 있다.  이는 최근 탁구 종목에서 보이는 '건강하게만 완주해 달라', '다음 무대에서 보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용기는 늘 있다'는 식의 과도한 문구와 닮아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비판자들은 잔인할 정도로 냉소적이다. 주로 전문 스포츠 포럼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그렇다. 자신들이야말로 쇼트트랙과 스포츠를 잘 알고 있다고 여긴다. 과도한 찬양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은 가장 거친 표현으로 린샤오쥔을 공격한다고.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린샤오쥔의 1000m 레이스를 두고 "경기를 포기했다", "시장 구경하듯 탔다"라며 투지 결여를 비난했다. 또 "이름값이 실력보다 과하다", "중요한 경기에서 버티지 못한다" 등 전문적인 지적을 넘어선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또 "이들 양측이 서로를 깎아내리지만 같은 편향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지지자는 자신들이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비판자는 자신들이야말로 이성적 관중이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매체는 "자신의 뜻이 사실을 압도한다. 수많은 목소리 속에서 냉정을 유지하며 중립적으로 평가하는 이는 많지 않다"며 "대다수는 트랙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보다 자신이 선택한 해석을 믿는다"고 비판했다. 텐센트는 "결국 지지자와 비판자의 목소리를 모두 종합하면 한 가지 사실이 드러난다. 많은 이들이 실제 린샤오쥔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양비론을 펼쳤다. 특히 "지지자는 필터 속에, 비판자는 분노 속에 있다. 그는 신격화된 영웅도, 이름값뿐인 선수도 아니다"면서 "부상에 지체됐고, 시간에 쫓기며, 여론 속에서 확대된 한 명의 운동선수일 뿐"이라고 린샤오쥔을 정의했다. 린샤오쥔은 이제 15일 새벽 4시부터 있을 주 종목인 남자 1500m에 나선다. 이후 500m와 5000m 계주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린샤오쥔에 대한 최종 평가가 어떻게 나올지 앞으로 며칠 안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4.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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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도 주목한 08년생 천재 탄생의 순간, 최가온 극적인 역전 금메달..."클로이 김도 극찬"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순간이었다. 최가온(18, 세화여고)이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선 장면은 단순한 금메달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상징과도 같은 클로이 김(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 장면은 세대 교체를 상징하는 장면처럼 보였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008년생인 그는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첫 번째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부상 우려를 낳았고, 두 번째 시기에서는 완주에 실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메달 가능성 자체가 멀어 보였던 상황이었다. 마지막 세 번째 시기에서 흐름이 완전히 뒤집혔다. 캡 720과 프론트사이드 900 멜론 그랩 등 고난도 기술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관중석에서는 놀라움과 환호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대회 전까지 시선은 대부분 클로이 김의 올림픽 3연패 도전에 쏠려 있었다. 결과는 달랐다. 영국 'BBC'는 두 선수가 함께 시상대에 선 장면을 두고 "바통이 넘어가는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클로이 김 역시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보다 후배의 성취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완벽한 마무리였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두 선수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2018년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처음 만난 이후, 클로이 김은 어린 최가온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미국 훈련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금메달이 확정된 뒤 클로이 김과 그의 아버지가 가장 먼저 달려와 최가온을 끌어안은 장면도 화제가 됐다. 두 가족은 오랜 시간 가까운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이 김은 "어릴 때부터 지켜봤던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서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BBC는 "이번 금메달은 최가온이라는 이름을 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킨 순간"이라며 상징성을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예선에서 클로이 김이 받았던 90.25점과 같은 점수로 금메달이 결정됐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경기 후 최가온은 "꿈속 이야기 같은 순간"이라며 "결승 내내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클로이 김은 올림픽 일정을 마친 뒤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최근 스위스 훈련 중 낙상으로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는 "3번째 금메달 이야기가 많았지만, 이 무대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 이번 연기는 결과보다 감정을 쏟아낸 무대였다"라고 돌아봤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상징이었던 선수와 새로운 주인공이 함께 선 시상대였다. 그 순간은 단순한 결과 이상의 의미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4.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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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0.98점 차로 동메달 놓쳤다 세 번째 올림픽 4위..."경기 내내 에너지 쏟았어"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차준환(25, 서울시청)이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4위로 마쳤다. 메달까지 단 1점이 채 되지 않는 간격이었다. 결과는 아쉬웠다. 연기를 마친 그의 표정은 담담했다. 차준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을 받아 181.20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92.72점을 더해 총점 273.92점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사토 ��(274.90점)과 격차는 0.98점이었다. 금메달은 291.58점을 받은 카자흐스탄의 미카일 샤이도로프가 차지했다. 일본의 카기야마 유마가 280.06점으로 은메달, 사토 ��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세 번째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남겼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한 차례 점프 실수가 나오며 감점이 발생했다. 경기 후 계산상 클린 연기를 펼쳤다면 메달권 진입도 가능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채점 역시 다시 조명됐다. 완성도 높은 연기에도 기술점수 50.08점, 예술점수 42.64점에 그치며 6위로 밀려난 장면이다. 해외 매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채점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일었다. 미국 ‘뉴스위크’는 팬들의 분노를 언급했고, 전문지 ‘인사이드 스케이팅’은 PCS 점수가 지나치게 낮았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오다 노부나리 역시 스텝 시퀀스 레벨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차준환은 판정 논란이나 결과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해 마무리했다. 쇼트 이후 말했던 것처럼 모든 것을 드리고 왔다고 생각한다.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수 하나는 아쉽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지난 4년 동안 달려온 시간들이 많이 떠올랐다. 세 번째 올림픽이라 더 특별했다"고 돌아봤다. 연기를 마친 뒤 빙판 위에 주저앉은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경기 내내 정말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 준비를 완벽하게 해도 실수는 나올 수 있다. 중요한 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차준환은 "순간순간이 특별했다. 쇼트와 프리 모두 모든 것을 쏟아낸 무대였다. 한국시간으로 이른 새벽인데도 응원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감사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만큼 고마운 시간이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메달은 손에 닿지 않았다. 차준환은 세 번째 올림픽에서 또 한 번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강하게 남은 무대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4.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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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B 잡고 길고 긴 연패 탈출...신이슬 해결사 본능 폭발

[OSEN=정승우 기자] 신한은행이 길었던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청주 KB 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최근 이어지던 부진을 끊어낸 값진 결과였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승 19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홍유순은 초반 공격을 책임지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신이슬은 3쿼터 이후 흐름을 바꾸는 외곽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밑에서는 미마 루이가 궂은일을 맡으며 밸런스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여러 차례 접전 끝에 고비를 넘지 못했던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 뒤집어냈고, 7번째 도전 끝에 연패 탈출이라는 결과를 손에 넣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빠른 트랜지션과 골밑 마무리로 1쿼터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쓸어 담았다. KB는 강이슬의 외곽포와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워 맞섰다. 서로 주도권을 주고받은 끝에 1쿼터는 신한은행이 23-21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 흐름은 KB 쪽으로 기울었다. 박지수와 강이슬, 허예은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살아났다. 박지수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고 강이슬은 외곽과 돌파를 넘나들며 득점을 쌓았다. 허예은의 볼 배급까지 더해지며 KB는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연속 턴오버로 흐름을 내주며 전반을 36-44로 마쳤다. 끌려가던 신한은행을 다시 일으켜 세운 선수는 신이슬이었다. 3쿼터 들어 신이슬은 과감한 스텝백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홍유순과 미마 루이가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점수 차를 좁혔다. KB 역시 강이슬과 박지수의 득점으로 버텼고, 3쿼터 종료 시점 스코어는 60-58로 여전히 KB의 리드였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신이슬의 외곽포로 균형을 맞춘 신한은행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미마 루이는 골밑에서 박지수를 상대로 몸싸움을 버텨냈고, 홍유순은 공수 양면에서 활동량을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를 향해 갈수록 두 팀의 득점은 엇갈렸다. 신이슬은 승부처에서 버저비터 득점을 포함해 연속 득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종료 1분여 전 신한은행이 76-73으로 앞선 상황, KB는 연속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 3점슛 시도마저 림을 벗어나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신한은행은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관리했고 김지영의 자유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4.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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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아쉬운 4위’ 차준환 “모든 것을 쏟았다…새벽에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 [2026 동계올림픽]

[OSEN=서정환 기자] 비록 실수가 나왔지만 차준환(25, 서울특별시청)은 모든 것을 쏟았다.  차준환은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00점을 받아 181.20점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92.72점을 더해서 총점 273.92점으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성적이다.  카자흐스탄의 미카일 샤이도로프가 291.58점으로 이변을 일으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카이야마 유마(280.06)와 사토 ��(274.90)이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점프 실수가 나오면서 메달권 입상은 사실상 어려웠다. 채점 결과 차준환이 클린으로 연기를 마쳤다면 동메달까지 가능했다는 계산이 나와 더 안타까운 결과다. 차준환은 동메달 사토 ��과 불과 0.98점 차이였다. 차준환의 점프 실수로 인한 감점 -1점이 너무 크게 다가왔다.  경기를 마친 차준환은 크게 주저앉았다. 4년간 준비한 올림픽이 끝났다는 후련함과 실수를 했다는 실망이 동시에 몰려왔다.  차준환은 “최선을 다해 마무리했다. 쇼트프로그램 이후에 모든 것을 그리고 오겠다는 말처럼 그리고 왔다. 만족스럽다. 실수 하나가 아쉽지만 어쨌든 개의치 않고 나머지 연기에서 최선을 다했다.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준환은 경기 후 주저앉은 이유에 대해 “지난 4년간 달려온 것이 생각났다. 세 번째 올림픽이라 더 생각났다. 여러가지로 경기내내 최선 다했다.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았다. 그래서 주저앉았다. 실수는 나올 수 있다. 아무리 완벽을 기해서 준비해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했다. 프로그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은 저에게 순간순간 쇼트, 프리도 정말 모든 것을 쏟았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한국시간으로 이른 새벽인데 응원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는 말로도 부족하다”며 팬들에게 감사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4.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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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왕' 황대헌, 결론= DQ로 실격... "무리했다!!!" 린샤오쥔 中 분노 폭발[2026 동계올림픽]

[OSEN=우충원 기자] 황대헌의 레이스는 또다시 결승선을 완주하지 못한 채 멈췄다. 올림픽 무대에서 반복된 실격 판정은 메달 도전을 조기에 끝냈고 경기 직후에는 해외 매체의 직설적인 반응이 뒤따르며 논쟁을 키웠다. 황대헌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 출전했다. 출발 이후 중위권에서 흐름을 보던 그는 레이스 막판 인코스 진입을 선택했지만, 상대의 진행을 방해했다는 판정과 함께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기록은 인정되지 않았다. 심판진은 국제빙상연맹 규정에 따라 늦은 추월과 진로 양보 의무 위반을 적용했다. 같은 조에서 황대헌만 탈락했고, 메달 경쟁에서도 이탈했다. 평창과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경험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공격적인 선택을 이어갔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 장면은 낯설지 않다. 황대헌을 둘러싼 스타일 논쟁은 이전에도 반복됐다. 2024년 세계선수권과 국내 선발전에서도 유사한 상황에서 페널티가 나왔고, 국제 무대에서는 라인 선택과 타이밍의 미세한 차이가 곧바로 판정으로 연결된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빠른 스피드와 승부욕은 강점이지만, 위험 부담 역시 함께 따라다닌다. 같은 날 한국 쇼트트랙은 다른 결과도 남겼다. 막내 임종언은 이어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611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네 번째 메달이자, 빙상 종목에서 나온 첫 메달이었다. 경기 이후 중국 언론의 반응은 거칠었다. 텐센트스포츠는 슬로모션 화면을 반복해 보여주며 판정의 정당성을 강조했고 일부 보도에서는 무리한 선택의 결과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중계 해설을 맡은 런쯔웨이의 직설적인 멘트가 확산되며 현지 소셜 미디어에서는 조롱성 반응도 빠르게 늘어났다. 다만 해설 발언의 수위가 과도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제대회 중계에서 특정 선수를 겨냥한 표현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중국 매체들은 자국 선수들의 안정적인 주행과 대비시키는 방식으로 이번 장면을 집중 조명했다. 황대헌의 이번 올림픽 여정은 여기서 끝났다. 여전히 그의 무기는 빠른 속도와 과감한 결단이다. 그러나 반복되는 실격이라는 결과 앞에서, 선택의 기준을 어떻게 조정할지는 또 하나의 과제로 남게 됐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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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냉정절실' KFA, 변화 대신 연속성, 이민성호 아시안게임까지 간다

[OSEN=우충원 기자] 결국 변화는 없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민성 감독에게 다시 한 번 시간을 주기로 했다. 다만 동행의 끝은 분명히 선을 그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 체제를 유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AFC U-23 아시안컵 이후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까지는 기존 체제로 준비하는 것이 목표 달성에 적합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계약 조건은 크게 조정됐다. 애초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로 설정됐던 이민성 감독과의 동행은 아시안게임까지로 축소됐다. 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 이후를 대비해 21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을 새롭게 선임하고, 2년 뒤 올림픽 예선과 본선 준비는 별도의 U-21 대표팀 체제로 가져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성적과 경기력은 냉정히 평가하면 낙제점에 가까웠다. 이민성호는 조별리그부터 흔들렸고,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 U-21 대표팀에 0-2로 패하며 불안하게 토너먼트에 올랐다. 4강에서는 일본 U-21 대표팀에 0-1로 무너졌고 3위 결정전에서는 베트남에 사상 처음 패하는 굴욕까지 겪었다. 문제는 결과만이 아니었다. 해외파 차출 난항과 강상윤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대회 내내 반복된 전술적 혼란과 조직력 부재는 쉽게 설명되기 어려웠다. 이민성호의 부진은 단기 현상이 아니었다. 출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습경기에서 연패를 당했고,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도 완패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민성 감독은 물러날 뜻을 보이지 않았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이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대회 준비 과정과 경기별 운영 계획, 데이터 분석을 상세히 설명하며 자신의 구상을 피력했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선수 풀 구축과 평가 단계였고, 앞으로는 선수단을 압축해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현영민 위원장이 이끄는 전력강화위원회는 이 설명을 받아들였다. 지난 아시안컵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분명히 언급하면서도, 부상과 차출 문제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축구협회는 이번 대회를 국제무대에서 선수 풀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고 밝혔다. 공교로운 점도 있다. 이민성 감독을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던 주체 역시 현영민 위원장 체제의 전력강화위원회였다. 당시 위원회는 이 감독의 게임 모델에 대한 철학과 팀 운영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진이 반복된 뒤에도 같은 위원회가 재차 신임을 결정하면서, 과연 객관적 평가와 냉정한 결단이 가능했느냐는 의문이 함께 남았다. 아시안게임까지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이민성 감독에게는 결과로 증명해야 할 마지막 시험대가 놓였다. 이번 결정이 연속성을 택한 합리적 선택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이 될지는 결국 경기장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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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잘 되면 집으로…" 4번째 수술 앞둔 '스키 여제' 린지 본, 병상에서 전한 근황 [2026 동계올림픽]

[OSEN=홍지수 기자] 올림픽 사고로 중상을 입은 ‘스키 여제’ 린지 본(41, 미국)이 또 한 번 수술대에 오른다. 본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요일에 부러진 왼쪽 다리에 대한 추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수술이 잘 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경기 도중 추락 사고를 당한 본은 현재 이탈리아 트레비소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병원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 귀국 후에도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본은 지난 12일 세 번째 수술을 받고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오늘 받은 세 번째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더디지만 몸 상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의료진과 가족, 친구,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의 수술, 회복 소식에 많은 팬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영상 메시지에서 본은 꽃과 편지, 인형 등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상어 모양 베개까지 받았다.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지금은 거의 움직이지 못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이 곁에 있어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사고는 지난 9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발생했다. 여자 활강 경기 출발 불과 13초 만에 본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던 그는 두 번째 곡선 구간에서 기문에 걸리며 설원으로 강하게 충돌했고, 곧바로 헬리콥터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복합 경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이미 세 차례 수술을 마친 상태다. 이번 수술은 네 번째다. 본은 ‘라스트 댄스’ 무대에서 연이은 부상을 당하며 올림픽 도전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그럼에도 본은 “팀 미국의 경기를 보며 큰 위로를 받고 있다. 모두 잘하고 있다”며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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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부상 당하고 올림픽 나갈 수 있을까 의구심 들어…” 스켈레톤 정승기의 용감한 고백 [2026 동계올림픽]

[OSEN=서정환 기자] 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 정승기(27, 강원도청)가 두 번째 올림픽을 10위로 마쳤다.  정승기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4차 주행 합산 3분45초90을 기록,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10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트랙 레코드를 경신한 영국의 매트 웨스턴이 차지했다. 그는 합계 3분43초33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정승기는 1·2차 주행에서는 합산 1분53초22(1차 56초57·2차 56초65)로 공동 8위에 오르며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마지막 날 열린 3·4차 주행에서 순위가 밀렸다. 정승기는 3차 주행에서 56초19로 이번 대회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워 전체 8위에 올랐다. 4차 주행에서 56초49(11위)에 머물렀고, 스타트 기록도 4초67(13위)로 경쟁자들에 비해 아쉬웠다. 정승기는 베이징 대회 이후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이듬해 훈련 중 허리를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한때 하반신 마비 증세를 겪을 정도로 큰 위기를 맞았다. 기나긴 재활 끝에 복귀한 그는 지난해 말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부활을 알렸다.  경기 후 정승기는 “허리부상을 당하고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할 수 있을까 했지만 꿋꿋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여기까지 왔다. 그때 생각하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스스로 자랑스럽다. 4년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다음 올림픽을 좀 더 열심히 노력해서 하늘을 감동시켜야 할 것 같다”고 자평했다.  정승기가 힘을 낸 원동력은 할머니의 응원이었다. 그는 “새벽에 경기해서 시청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시청하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좋은 경기를 했으면 했다. 아쉽지만 4년간 열심히 노력해서 돌아오겠다. 응원해주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시면 좋겠다. 새벽에 응원해준 할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사랑을 전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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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물 채점' 소환하게 만든 '0.98점 차' 아쉬움.. 차준환, 그래도 "후회 없다" 억울함보다 '쿨한 4위'[2026 동계올림픽]

[OSEN=강필주 기자] 지켜보는 이들은 억울할 법도 했지만 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25, 서울시청)의 얼굴은 쿨한 모습이었다.  차준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으로 합계 181.20점을 받았다. 이로써 차준환은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92.72점을 합산해 최종 총점 273.92점으로 4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목에 건 일본의 사토 ��(274.90점)과는 단 0.98점 차이였다. 결과론이지만 1점도 되지 않은 미세한 차이는 결국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점수 논란을 다시 소환했다. 차준환은 쇼트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음에도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에 그치며 6위(92.72점)로 밀려난 바 있다. 당시 해외 매체와 전문가들은 일제히 차준환에 대한 심판진의 채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 심판들이 유럽 선수들에게 유리한 잣대를 들이댔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차준환에 대한 판정이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고 했고, 전문지 '인사이드 스케이팅'은 "스케이팅 기술에서 9점대를 받아야 했다. 42.64점은 너무 적다"고 꼬집었다. 또 일본의 피겨 전설 오다 노부나리조차 "스텝 시퀀스 레벨 3은 말이 안 된다. 내가 한국연맹 이사가 돼서 항의하고 싶을 정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쇼트에서 받은 아쉬운 점수가 프리스케이팅에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메달 무산'이라는 아쉬운 결과로 돌아온 셈이다. 한 번의 점프 실수로 인한 감점 -1점이 너무 크게 다가왔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차준환은 담담했다. 차준환은 경기 후 JT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쇼트 프로그램 이후 말한 것처럼 모든 것을 드리고 오겠다는 것 그대로 드리고 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실수 하나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는 것 같다"면서 "지난 4년 동안 달려온 것들이 많이 생각이 났다. 3번째 올림픽이다 보니 더 그런 부분들이 생각난다. 경기 내내 정말 최선을 다했다. 정말 에너지를 다 쏟았다"고 덧붙였다.  또 차준환은 "실수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완벽을 기해서 준비를 했다고 해도 실수는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실수해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했고 또 내 프로그램에 집중하면서 모든 걸 쏟아낸 것 같다"고 후회없는 모습을 보였다.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은 내게 있어 순간순간이 특별했다. 쇼트 프로그램도 그렇고 프리 프로그램도 정말 모든 것을 한없이 쏟아내면서 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차준환은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셨다. 특히 한국시간으로는 굉장히 이른 새벽 시간일 텐데, 그런 응원 받으면 연기했던 것이 내겐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감사하고 고마웠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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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닮았다!’ 스노보드 이채운, 탑10 진입 성공…두 번째 올림픽에서 최종 6위[2026 동계올림픽]

[OSEN=서정환 기자] 이채운(20, 경희대)이 두 번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채운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7.50점을 받아 출전 선수 12명 중 6위를 기록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8위에 머물렀던 그는 4년 만에 결선 무대에 올라 톱6 진입에 성공했다.  금메달은 95.00점을 받은 도쓰카 유토(일본)가 차지했다. 스코티 제임스(호주·93.50점)가 은메달, 야마다 류세이(일본·92.00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베이징 대회에 이어 남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완성했다. 예선에서 82.00점으로 25명 중 9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한 이채운은 1차 시기 네 번째 주자로 출발했다. 초반 두 차례 점프를 안정적으로 소화한 뒤 승부수로 준비한 프런트사이드 트리플 콕 1620을 시도했으나, 착지 과정에서 균형이 무너지며 넘어졌다. 점수는 24.75점에 그쳤다. 그는 2차 시기에서는 난도를 조정해 더블 콕 1440으로 전략 변화를 택했다. 또 한 번 착지가 흔들리며 같은 점수를 받았다. 두 번의 시도는 아쉬웠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반전을 노렸다. 이채운은 최종 시기에서 트리플 콕 1620과 1440 계열 고난도 기술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연기를 마친 뒤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스스로를 격려했다. 전광판에 찍힌 87.50점은 메달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최고 난도 루틴을 끝까지 펼친 값진 기록이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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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 두 번째 올림픽 10위로 마감…김지수 16위 [2026 동계올림픽]

[OSEN=서정환 기자] 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 정승기(27, 강원도청)가 두 번째 올림픽을 10위로 마쳤다.  정승기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4차 주행 합산 3분45초90을 기록,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10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트랙 레코드를 경신한 영국의 매트 웨스턴이 차지했다. 그는 합계 3분43초33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정승기는 1·2차 주행에서는 합산 1분53초22(1차 56초57·2차 56초65)로 공동 8위에 오르며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마지막 날 열린 3·4차 주행에서 순위가 밀렸다. 정승기는 3차 주행에서 56초19로 이번 대회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워 전체 8위에 올랐다. 4차 주행에서 56초49(11위)에 머물렀고, 스타트 기록도 4초67(13위)로 경쟁자들에 비해 아쉬웠다. 정승기는 베이징 대회 이후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이듬해 훈련 중 허리를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한때 하반신 마비 증세를 겪을 정도로 큰 위기를 맞았다. 기나긴 재활 끝에 복귀한 그는 지난해 말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부활을 알렸다.  2018년 평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김지수(32)는 합산 3분48초11로 16위를 기록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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