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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벨트 넘보지마! 키르기스스탄 파이터의 도발, "형도 이겼는데…동생도 꺾어주겠다"

[OSEN=홍지수 기자] 로드FC의 2025년 마지막 대회가 다가왔다. 외국인 선수들도 입국하면서 대회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로드FC는 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5를 개최한다. 이날 세키노 타이세이와 배동현의 한일전이 메인 이벤트로 진행되고, 3개의 타이틀전도 열리는 등 초호화 대진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 출전을 위해 외국 선수들이 입국하고 있다. 바레인의 카밀 마고메도프(33, KHK MMA TEAM)와 키르기스스탄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4, ATAMAN TEAM), 브라질의 퀘뮤엘 오토니(33, KOMODO FIGHT), 러시아의 리즈반 리즈바노프(31, MFP)까지 입국했다. 카밀 마고메도프는 “비행기 타고 와서 피곤하긴 하지만, 컨디션은 괜찮다. 토너먼트 우승 후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훈련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리즈반은 잘 아는 선수다. 그 선수에 대해 아무 말 하지 않겠다. 경기 때보자.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12월 7일 경기장에 오셔서 재미있는 경기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리즈반 리즈바노프는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상대 선수와 경기가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카밀 선수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고, 함께 훈련도 했지만, 경기는 경기에 불과하다. 강한 선수가 승리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는 “하라구치 신의 친형인 하라구치 아키라에게 이겼고, 그의 동생인 하라구치 신에게도 똑같이 이기겠다. 키르기스스탄에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가져가겠다”고 전했다. 퀘뮤엘 오토니는 “지금 한국에 왔는데 정말 멋진 나라다. 타이틀전을 갖게 돼 너무 기쁘다. 챔피언 벨트는 내 거다. 이번 경기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 힘껏 싸워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 챔피언 벨트는 브라질로 가져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외국인 선수들은 호텔에 머물며 6일 있을 계체량 행사를 위해 막바지 감량에 들어갔다. 굽네 ROAD FC 075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TV 생중계는 SPOTV, 온라인 생중계는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에서 진행된다. [헤비급 세키노 타이세이 VS 배동현] [웰터급 타이틀전 윤태영 VS 퀘뮤엘 오토니] [라이트급 타이틀전 카밀 마고메도프 VS 리즈반 리즈바노프] [페더급 타이틀전 하라구치 신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무제한급 허재혁 VS 김남신] [플라이급 조준건 VS 정재복] [라이트급 최지운 VS 김민형] [페더급 최은석 VS 최 세르게이] [-64kg 계약체중 최영찬 VS 알림세이토프 에디] [미들급 고경진 VS 이영철] [페더급 천승무 VS 이선주] [라이트급 오트키르벡 VS 박찬훈] [플라이급 조수환 VS 김하준] [밴텀급 김지경 VS 이현빈] [라이트급 킥복싱 매치 이현석 VS 이윤우]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4.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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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슈퍼루키' 문하영, 시즌 3승으로 '포인트 1위' 질주.. '신인상-MVP 찜'[프로볼링]

[OSEN=강필주 기자] '슈퍼루키' 문하영(25, 스톰)이 이번 시즌 3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으며 신인왕과 더불어 MVP까지 석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하영은 4일 충청북도 충주시의 한스타워 나이스볼링장에서 열린 2025 로드필드·한스컵 프로볼링대회 TV 파이널 결승전에서 강민환(로또그립)을 245-236, 9핀 차로 물리쳤다.  이로써 프로 새내기 왼손 볼러 문하영은 울진컵, 안동컵에 이어 이번 시즌 3번째 정상을 만끽했다. 이 우승으로 포인트 랭킹 1위를 질주한 문하영은 신인왕은 물론 시즌 MVP까지 굳혔다.  문하영은 2프레임 스플릿 후 오픈을 범해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3, 4프레임 더블을 친 그는 6프레임부터 10프레임 두 번째 투구까지 6연속 스트라이크를 성공시켜 승기를 굳혔다. 강민환은 3프레임에 오픈을 범한 뒤 4~6프레임을 터키로 장식해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7프레임을 스트라이크로 이어가지 못하면서 승부를 내줬다. 강민환은 8프레임부터 마지막까지 5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했지만 9개 핀이 모자랐다.  문하영은 경기 후 "결승전에 앞서 투구 라인을 바꿨던 게 좋은 투구로 이어졌다. 시즌 3승을 달성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 1위를 사실상 확정지으면서 신인상과 MVP가 유력해졌기에 너무 기쁘다"면서 "아직 메이저 대회가 한 차례(스톰컵) 남은 만큼 시즌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하영은 앞서 3명 중 한 명만 살아 남을 수 있는 준결승 슛아웃 1경기에서 194점을 기록, 182점의 정찬희(에보나이트)와 173점의 이상민(삼호테크)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강민환은 슛아웃 2경기에서 6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279점을 기록, 247점 오상현(MK HC)과 201점 강희원(DSD)을 돌려세웠다.  올 시즌 마지막 단체전에서는 팀 DSD(강희원·정태화·김태영)가 팀 MK HC(오상현·조영빈·이승훈)를 247-23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팀 DSD는 지난달 열린 상주 곶감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25 로드필드·한스컵 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 결과] 결승전 / 문하영 (245) VS (236) 강민환 1그룹 슛아웃 / 문하영 (194) VS 정찬희 (182) VS 이상민 (173) 2그룹 슛아웃 / 오상현 (247) VS 강민환 (279) VS 강희원 (201) 단체전 결승 / 팀 MK HC (234) VS (247) 팀 DSD 강필주

2025.12.04.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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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하형주 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체육 선진화와 활성화에 총력”

취임 1주년을 맞은 하형주(63)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이 “엘리트 체육 경쟁력 제고와 생활체육 활성화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공단이 수행해야 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보니 1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 이사장은 4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취임 1주년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단 수장으로 보낸 지난 1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이 하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제14대 공단 이사장직에 올라 관련 업무를 소화해왔다. 이 자리에서 하 이사장은 “공단이 응당 맡아야 할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 서비스를 완성하는데 힘을 쏟았다”면서 “대한민국 체육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공단이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이어 온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의 성과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한 체육투표권사업의 전문성 확보 ▲K-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선도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 속 스포츠환경 조성 등으로 정리해 공개했다. 이어 “내년부터 전국 30곳에 국민체육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공단이 부담하는 건립 지원금을 기존 3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증액해 보다 완성도 높은 체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스포츠 관련 산업 성장을 위한 기업 지원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하 이사장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는 공단의 설립 목적과도 부합한다”면서 “현재 60%대 초반을 유지 중인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을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려 선진국 수준인 65%까지 향상시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공단이 운영 또는 관리하는 각종 시설들을 문화와 올림픽 레거시가 어우러진 명품 공간으로 바꾼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하 이사장은 “2026년도 경영방침의 핵심 키워드는 존중과 조화, 정정당당으로 정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서울올림픽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대한민국’을 새 슬로건으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하 이사장은 “정부가 강조하는 ESG(지속가능경영)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내년 9월 개관 예정인 국립스포츠박물관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면서 “지난 1년간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게 공단을 운영하고자 노력했다.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2.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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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도핑, 혈액도핑에 유전자도핑까지… 진화하는 도핑

도핑을 그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불법 약물 복용' 정도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브레인도핑·혈액도핑·유전자도핑 등 스포츠의 공정성을 위협하는 도핑의 진화는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개막식에서 비톨드 반카 회장이 "도핑은 더는 개인의 일탈이 아니다. 고도화된 화학과 정교한 기술, 비밀 실험실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연계돼 있다"며 이에 맞서기 위한 "과학 연구에 대한 대담한 투자"를 강조한 이유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E스포츠나 바둑 선수도 도핑 검사 대상이다. 반응속도 증가, 피로감 감소를 꾀하는 ADHD 치료제와 각성제는 대부분 금지 약물 목록에 포함돼 있다. 브레인도핑은 전류나 자기장으로 뇌의 특정 영역을 활성화 시키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도 발전했다. 양궁, 사격 등의 종목에 적용할 수 있는 이같은 기술은 일반적인 혈액, 소변 검사로는 적발되지 않는다. 아직 WADA의 공식 금지 항목도 아니지만 스포츠 윤리 차원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혈액도핑은 고전적인 수법이다. 고산지대에서 산소포화도를 높인 자신의 피를 채혈했다가 경기 직전 수혈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지구력이 강화돼 육상이나 사이클 종목에서 기록 향상에 도움을 준다. 혈액도핑은 꾸준한 추적 관찰을 통해 적발할 수 있다. 백병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올림픽 메달권에 들어가는 집중 관리 선수 200여명은 1년에 4차례 불시에 도핑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늘 위치 정보를 보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전자도핑은 WADA가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하는 차세대 도핑이다. WADA는 '치료 목적이 아닌 유전자·세포를 조작해 경기력을 향상하는 모든 방법'을 유전자도핑을 정의하고 있다. 근육 성장 유전자를 주입해 근육을 키우고 세포를 조작한 뒤 다시 주입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행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WADA는 연구를 진행중이지만 뾰족한 대응책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오염을 통한 도핑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노르웨이에서는 여자축구 경기 이후 선수 8명에게 각성 효과가 았는 금지 약물이 추출됐다. 3개월 넘는 조사 끝에 경기장 인조잔디가 문제였다고 밝혀졌다. 환경적 요인에 따른 첫 번째 도핑 사례로 꼽힌다. 약물이 검출되면 무조건 선수에게 책임을 묻던 기존 규칙을 좀 더 정교하게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WADA에서는 "오염이라는 핑계를 대고 도핑을 시도할 수 있어 걱정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5일 폐막하는 총회에서 WADA는 오는 2027년부터 6년간 적용될 새로운 도핑방지규약을 정한다. 또 스포츠 공정성과 선수 보호, 도핑방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의지를 담은 '부산선언'을 발표한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12.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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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는데 '아! 한 게임도 못 가져왔다'... '신유빈 아낀' 한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中에 0-8 완패

[OSEN=노진주 기자] 한국 탁구대표팀이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2스테이지 경기에서 중국을 넘지 못했다. 안재현(한국거래소),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으로 꾸려진 한국은 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중국과 2스테이지 2차전에서 게임 점수 0-8로 졌다. 한국은 첫 종목 혼합복식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박강현-김나영 조가 세계랭킹 1위 린스둥-콰이만 조와 맞붙었으나 0-3(5-11 12-14 8-11)으로 패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 듀스까지 가며 저항했지만 12-14로 밀렸다. 두 번째 여자 단식 매치에 이은혜가 나섰다. 상대는 세계 2위 왕만위였다. 첫 게임 때 7-11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내줬다. 이후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며 2게임과 3게임을 모두 잃었다. 세 번째 남자 단식 경기에선 안재현이 세계 1위 왕추친과 맞붙었어 0-2로 졌다. 9-11로 시작하며 분투했지만 4-11로 두 번째 게임을 내주며 승부가 끝났다. 이 결과로 한국의 게임 점수는 0-8이 됐다. 이번 경기에는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이 나오지 않았다. 중국과의 상위 라운드 재대결을 대비한 결장이었다. 월드컵은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풀리그를 펼친다. 매치 승패가 아니라 각 매치의 게임 점수를 합산해 먼저 8점을 얻은 팀이 이긴다. 남은 일정은 홍콩, 일본, 독일, 크로아티아전이다. 한국은 대회 출범 이후 두 차례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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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장애인체육회, 제12·13기 지원단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개최

[OSEN=손찬익 기자]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이대영)는 지난 3일 호텔라온제나에서 ‘2025 대구장애인체육회 제12기-제13기 지원단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올해 126명이 활동한 대구장애인체육회 지원단은 지역 장애인선수와 단체를 후원하며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제13기 지원단을 이끌 이정철[(주)넘버원스포츠 대표] 신임 지원단장에게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10년 동안 지원단 활동을 이어온 단원들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2025 도쿄데플림픽 참가 선수와 우수 장애인선수들에게 격려금이 전달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이대영 회장 직무대행은 “전국 최초의 지원단이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흔들림 없이 후원을 이어가는 지원단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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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은, WTT 피더 시리즈서 2관왕…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 완벽한 마무리

[OSEN=손찬익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시리즈 2025에서 2관왕에 오르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양하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마 보미놀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WTT 피더 파르마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아카에 가호를 상대로 풀게임 접전 끝에 3-2(11-9 11-9 6-11 6-11 11-4) 승리를 따냈다. 초반 두 게임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고, 동점을 허용한 뒤에도 마지막 게임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WTT 피더 시리즈는 WTT 체계에서 그랜드 스매시, 챔피언스, 컨텐더에 이어 위치한 국제대회로, 차세대 선수와 베테랑들이 경쟁력을 시험하는 무대다. 양하은의 활약은 단식에 그치지 않았다. 이어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장성일(보람할렐루야)과 호흡을 맞춰 조승민(삼성화재)-최해은(화성도시공사) 조를 3-2(8-11 4-11 11-5 12-10 11-7)로 꺾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초반 두 게임을 내줬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내리 세 게임을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양하은은 국내무대에서는 ‘2025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2’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 국제대회에서는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2관왕으로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며 다시 한 번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다. 한 해를 값지게 마무리한 양하은이 내년 초 국제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3. 20:13

로드FC 연말 대회 위해 외국 선수들 입국…7일 대회 앞두고 감량에 박차 가하며 마지막 담금질

[OSEN=우충원 기자]  로드FC의 2025년 연말 대회 출전을 위해 외국 선수들이 입국했다. 로드FC는 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5를 개최한다. 이날 세키노 타이세이와 배동현의 한일전이 메인 이벤트로 진행되고, 3개의 타이틀전도 열리는 등 초호화 대진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 출전을 위해 외국 선수들의 입국도 시작했다. 바레인의 카밀 마고메도프(33, KHK MMA TEAM)와 키르기스스탄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4, ATAMAN TEAM), 브라질의 퀘뮤엘 오토니(33, KOMODO FIGHT), 러시아의 리즈반 리즈바노프(31, MFP)까지 입국했다. 카밀 마고메도프와 리즈반 리즈바노프는 라이트급 타이틀전,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는 일본의 하라구치 신(27, BRAVE GYM)과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퀘뮤엘 오토니는 윤태영(29, 제주 팀더킹)과 웰터급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타이틀전에 나선다. 이들은 우리나라에 도착한 뒤 호텔에 머물며 6일 있을 계체량 행사를 위해 막바지 감량에 들어갔다. 다음은 외국 선수들의 입국 소감이다. 카밀 마고메도프는 “비행기 타고 와서 피곤하긴 하지만, 컨디션은 괜찮다. 토너먼트 우승 후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훈련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리즈반은 잘 아는 선수다. 그 선수에 대해 아무 말 하지 않겠다. 경기 때보자.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12월 7일 경기장에 오셔서 재미있는 경기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리즈반 리즈바노프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상대 선수와의 경기가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카밀 선수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고, 함께 훈련도 했지만, 경기는 경기에 불과하다. 강한 선수가 승리할 것.”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하라구치 신의 친형인 하라구치 아키라에게 이겼고, 그의 동생인 하라구치 신에게도 똑같이 이기겠다. 키르기스스탄에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퀘뮤엘 오토니 “지금 한국에 왔는데 정말 멋진 나라다. 타이틀전을 갖게 돼 너무 기쁘다. 챔피언 벨트는 내 거다. 이번 경기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 힘껏 싸워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 챔피언 벨트는 브라질로 가져가겠다.” 한편 굽네 ROAD FC 075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TV 생중계는 SPOTV, 온라인 생중계는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에서 진행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로드FC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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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투데이] 베트맨, 2025년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스포츠토토 감사제’ 이벤트 실시

베트맨, 한 해 동안 성원해준 고객들 위해 ‘스포츠토토 감사제’이벤트 기획 12월 21일(일)까지 추첨 통해 해외여행권, TV, 무선청소기, 에어팟 등 푸짐한 경품 지급하는 3가지 이벤트 진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이 오는 12월 21일(일)까지 한 해 동안 스포츠토토를 성원해준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당신의 응원 덕분에 새로운 응원의 이름, 스포츠토토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감사제 이벤트는 한 해 동안 스포츠토토를 애용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지난 11월 25일(화)부터 시작됐다. 이번 이벤트는 ▲공익 영상 시청 ▲미적중 영수증 등록 ▲신규 회원 대상 이벤트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먼저, 공익영상 시청 이벤트는 스포츠토토의 새로운 공익 캠페인 영상인 ‘새로운 응원의 이름, 스포츠토토’를 시청한 뒤 간단한 퀴즈를 풀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권(1명, 200만 원 상당), LG TV(1명),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30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두 번째 ‘미적중 영수증 등록 이벤트’는 적중이 되지 않았더라도 스포츠토토 구매 영수증을 통해 다시 한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미적중 영수증 등록 이벤트 역시 해외여행권(1명, 200만 원 상당), LG 코드제로 오브제 A9S 무선청소기(1명),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300명) 등의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추가로 3주간 총 2,100명을 선정해 프리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월 14일(일)까지 베트맨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을 위해 벳머니 1만 원을 적립해주는 ‘신규 회원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 ID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4K 스마트 모니터(1명), 애플 에어팟 Pro2 (1명), 메가커피 케이크 세트 교환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이 당첨자에게 지급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 21일(일)까지 계속되며, 당첨자는 1차(12월 14일까지, 일반 경품) 및 2차 참여자(12월 21일까지, 모바일 경품)로 나누어 발표한다. 각 결과는 12월 17일(수)과 24일(수)에 공지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스포츠토토를 이용해 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감사제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풍성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라고 밝혔다.  손찬익

2025.12.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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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점제 도입' '황제' 안세영 견제 시작됐다... 안세영에게 닥친 예상치 못한 변수

[OSEN=우충원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경기 방식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안세영 견제가 시작됐다.  BWF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이사회를 통해 내년 총회 승인을 거쳐 15점 3게임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지금까지 국제대회는 21점 랠리 포인트제로 운영돼 왔다. 경기 수가 꾸준히 늘어난 흐름과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 핵심 배경으로 거론됐다. 젊은 관중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의도도 읽힌다. 짧고 강렬한 승부를 선호하는 세대 흐름에 맞춰 경기 시간을 보다 압축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변화가 기존 시스템 위에서 만들어 온 선수들의 기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경기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대회 참가 폭이 넓어지고, 체력 관리를 훨씬 수월하게 운영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안세영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전망이다. 그는 현행 21점 체제 아래서 전례가 없는 시즌을 만들어냈다. 올해만 14개 대회에 출전해 68승을 쌓았고, 10개의 정상에 오르며 여자 단식의 모든 주요 지표를 새로 썼다. 승률과 우승 횟수, 연속 성적 같은 핵심 기록이 그의 이름 아래에 빼곡하게 자리했다. 그러나 제도가 바뀌면 다음 세대 선수들이 짧은 경기에서 더 많은 대회에 나설 수 있어 그의 기록이 비교적 쉽게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안세영은 시즌 내내 과도한 일정 속에서 경기력 유지를 고민해야 했다. 지난달 구마모토 마스터즈를 건너뛴 것도 계속된 출전으로 누적된 체력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만약 새로운 경기 포맷이 더 일찍 도입됐더라면 휴식 없이 치를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제 안세영은 내달 중국 항저우에서 시즌 마지막 무대인 월드투어 파이널을 준비하고 있다. 각 부문 우승자들과 톱랭커만 초청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여기서 정상에 오르면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작성한 단일 시즌 11회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안세영은 그동안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는 힘을 제대로 내지 못했다. 통산 우승은 한 번에 그쳤다. 체력 안배를 위해 건너뛴 대회가 있었다는 점도 아쉬움을 남긴다. 최고 시즌을 보낸 지금, 제도 변화가 안세영의 기록 가치를 희석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팬들 사이에서 계속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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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로드FC 연말 대회 위해 외국 선수들 입국…감량에 박차 가하며 마지막 담금질

[OSEN=홍지수 기자] 로드FC의 2025년 연말 대회 출전을 위해 외국 선수들이 입국했다. 로드FC는 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5를 개최한다. 이날 세키노 타이세이와 배동현의 한일전이 메인 이벤트로 진행되고, 3개의 타이틀전도 열리는 등 초호화 대진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 출전을 위해 외국 선수들의 입국도 시작했다. 바레인의 카밀 마고메도프(33, KHK MMA TEAM)와 키르기스스탄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4, ATAMAN TEAM), 브라질의 퀘뮤엘 오토니(33, KOMODO FIGHT), 러시아의 리즈반 리즈바노프(31, MFP)까지 입국했다. 카밀 마고메도프와 리즈반 리즈바노프는 라이트급 타이틀전,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는 일본의 하라구치 신(27, BRAVE GYM)과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퀘뮤엘 오토니는 윤태영(29, 제주 팀더킹)과 웰터급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타이틀전에 나선다. 이들은 우리나라에 도착한 뒤 호텔에 머물며 6일 있을 계체량 행사를 위해 막바지 감량에 들어갔다. 한편 굽네 ROAD FC 075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TV 생중계는 SPOTV, 온라인 생중계는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에서 진행된다. [헤비급 세키노 타이세이 VS 배동현] [웰터급 타이틀전 윤태영 VS 퀘뮤엘 오토니] [라이트급 타이틀전 카밀 마고메도프 VS 리즈반 리즈바노프] [페더급 타이틀전 하라구치 신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무제한급 허재혁 VS 김남신] [플라이급 조준건 VS 정재복] [라이트급 최지운 VS 김민형] [페더급 최은석 VS 최 세르게이] [-64kg 계약체중 최영찬 VS 알림세이토프 에디] [미들급 고경진 VS 이영철] [페더급 천승무 VS 이선주] [라이트급 오트키르벡 VS 박찬훈] [플라이급 조수환 VS 김하준] [밴텀급 김지경 VS 이현빈] [라이트급 킥복싱 매치 이현석 VS 이윤우]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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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삶의 질 높이는 생활체육, 선택이 아닌 필수" 보람그룹배 파크골프대회 D-4…전국 동호인 집결

[OSEN=홍지수 기자] 보람그룹이 대한파크골프연맹과 함께 개최하는 ‘제1회 보람그룹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오는 8일 개최를 앞두고 최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일상과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보람그룹의 ‘라이프 큐레이터’라는 브랜드 철학이 실제 대회 운영으로 이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민건강 증진과 파크골프 저변 확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경기 오는 8일 오전 9시 대구광역시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열리며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 약 3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집 공고 후 단기간 내 신청이 완료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파크골프 참여 인구의 증가와 시니어층의 스포츠 활동 확대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생활체육 기반의 건강한 여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보람그룹과 대한파크골프연맹은 대회 준비를 위한 코스 점검을 마치고 경기 운영 인력, 안전요원, 의료지원 체계 등 전반적인 운영 동선을 확정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될 기념품과 현장 이벤트도 동시에 마련해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주최측은 총 1,000만 원 규모의 시상과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중식과 간식이 제공되며,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한 현장 안내 인력도 배치된다. 앞서 보람그룹은 지난 4월 대한파크골프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15만 명의 연맹 회원을 대상으로 상조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나아가 파크골프와 상조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인 만큼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일상의 다양한 순간을 큐레이션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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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94.4%' 여제를 견제? "안세영, 전관왕 목표도 가능" 중국도 '15점제'에 콧방귀

[OSEN=강필주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15점제' 규칙 개정 추진에 배드민턴 강국 중국 내부에서는 "오히려 안세영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비판론을 내세워 관심을 모았다. '데일리뉴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들은 3일 일본배드민턴협회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BWF 이사회에서 '15점제 3게임' 경기 방식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금까지 이어오던 21점제 3게임에서 대폭 변경된 것이다. 새로운 경기 방식은 내년 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시행된다. BWF는 월드 투어 대회 증가로 인한 선수들의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BWF가 안세영의 독주를 막기 위해 규칙을 바꾸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다. 안세영은 2025년에만 무려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여자 단식의 독보적인 '여제'로 군림하고 있다. 실제 안세영은 이번 시즌 72경기 중 68승(4패)을 기록, 94.4%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했다. 여자 단식은 물론 남자 단식까지 통틀어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이다.  만약 이번 달 BWF 월드투어 파이널마저 우승한다면, 안세영은 일본의 남자 단식 전설 모모타 켄토와 단일 시즌 단식 최다 우승 기록(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상금도 독보적이다. 안세영이 파이널에서 우승할 경우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상금 100만 달러(약 15억 원) 돌파'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안세영의 상금은 이미 75만 달러(약 11억 원)를 넘어선 상태다. BWF의 경기 방식 개정은 이런 안세영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안세영은 경기마다 뛰어난 수비와 코트 커버 능력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초반 열세에 몰리더라도 게임 중후반에 역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15점제가 되면 안세영이 초반 실수를 만회하기 어려워져 역전승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15점제 개편'이 안세영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비판론에는 강력한 반론이 맞서고 있다. 특히 중국 배드민턴계 등에서는 이 새로운 규칙이 안세영에게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BWF가 15점제를 도입하는 것은 한국 스타 안세영의 역사적 독주에 불만이 있어서인가'라는 칼럼을 통해 새롭게 적용될 경기 방식 변화를 분석했다.  특히 "경기 시간이 단축되면 안세영의 체력적 부담이 줄어들어 잦은 국제 대회 출전에 용이해진다"고 봤다. 이어 "체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칼럼은 "전문가들은 안세영이 2026년에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전관왕' 달성을 목표로 삼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현역 선수 중 안세영의 기술적 수준을 넘어설 선수는 없다는 평가"라고 지적했다. 일부 천위페이(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 라이벌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 칼럼은 "안세영이 부상으로 불참했을 때 대회의 권위와 팬들의 관심이 현저히 하락하는 등 그녀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라며 안세영의 절대우위 기량을 거듭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BWF, 대한배드민턴협회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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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어디로?’ 日언론 “일본대표팀 월드컵 우승확률 아시아최고!” 알고 보니 0.9%

[OSEN=서정환 기자] 일본의 양심은 온데간데 없다.  2026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이 6일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상 첫 48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에서 한국의 운명이 결정된다.  한국과 일본은 포트2에 배정됐다. 나머지 포트2 국가는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다. 한국과 일본은 포트2의 다른 강호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북중미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북중미월드컵 일본대표팀의 현실적 목표는 우승”이라고 호기롭게 말했다.  일본이 단순히 목표를 높게 설정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2-1로 각각 물리치며 저력을 보였다. 그럼에도 우승이란 목표는 너무 높다. 일본의 역대 최고성적은 16강이다.  축구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본선진출국들의 우승확률을 계산해서 공개했다. 라이벌 일본은 0.9%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한국은 그보다 낮은 0.3%에 불과했다.  한국이 우승할 확률은 불과 0.3%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계산이 나왔다. 한국과 함께 0.3%를 받은 국가는 이집트, 알제리다. 한국보다 우승확률이 낮은 나라는 0.2%의 스코틀랜드, 남아공, 호주, 이란, 튀니지, 우즈베키스탄이 있다. 0.1%는 사우디, 파나마, 카보베르데다.  일본언론은 슈퍼컴퓨터의 결과를 과대해석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일본의 우승확률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라이벌 한국의 3배에 달한다”고 해석했다.  0.9%는 우승을 노리는 국가로서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다. 실제로 포트1의 여러 국가들이 포트2에서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가 배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이 17%로 우승확률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프랑스(14.1%), 잉글랜드(11.8%), 아르헨티나(8.7%), 독일(7.1%), 포르투갈(6.6%), 브라질(5.6%), 네덜란드(5.2%)였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03.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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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의 3×15점! 일인자 독주 '셔틀콕' 안세영에 닥친 '뜬금 규정 변경'→독일까 약일까

[OSEN=노진주 기자] '셔틀콕' 안세영(삼성생명)의 독주를 막기 위한 꼼수일까.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일 이사회에서 내년 총회 승인을 전제로 ‘15점 3세트 선취제’ 도입을 확정했다. 기존 21점제가 폐지되며 세트당 점수가 6점 줄었다. 세트 수는 유지되지만 경기 길이는 크게 단축된다. BWF는 "월드투어 일정이 늘면서 선수들의 피로가 커졌고 이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표면적 이유와 달리 BWF 규정 변경 배경에 안세영의 독주가 영향을 미쳤단 시선이 적지 않다. 15점제로 전환되면 초반 한두 실수가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후반부 지치지 않는 체력이 장점인 안세영에게 바뀐 룰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그가 경기 초반 흔들린 뒤 후반에 따라붙어 뒤집는 장면은 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다만 반대 의견도 존재한다. 이번 규정 변경으로 경기시간이 줄면 체력 부담이 감소해 오히려 안세영의 출전 빈도가 늘어 여러 대회에서 더 많은 우승을 노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그의 이름이 빠진 대회는 흥행이 떨어진다. 주최 측은 안세영의 출전 여부를 대회의 가치와 직결되는 요소로 본다. 팬 관심도 마찬가지다. 안세영은 2025년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72경기에서 68승 4패를 기록했다. 승률 무려 94.4%. 한 시즌 10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 단식 역사에서도 유례없는 지배력을 보여줬다. 단일 시즌 기준으로 이보다 높은 승률은 없었다. 실력으로 독주 체제를 만든 안세영은 2026년부터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전관왕’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세계 여자 단식에서 그와 기량을 견줄 상대는 없다. 어떤 규칙을 적용하더라도 안세영이 경쟁자들과 차이를 만들 능력은 충분해 보인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03.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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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수들, 동계올림픽 나온다

러시아·벨라루스 국적 스키·스노보드 선수들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예선 대회 출전 길이 열렸다. 개인중립선수(AIN·Individual Neutral Athletes) 자격으로서다. 3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일(현지시간) 양국 선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AIN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제스키연맹(FIS)의 올림픽 예선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CAS는 AIN 자격 여부는 따지지 않고 국적 만을 문제 삼아 일괄 출전 금지하는 건 부당하다는 양국 선수들 주장을 받아들였다. FIS는 CAS의 결정을 인정한다며 양국 선수들에게 AIN 자격을 이메일로 신청하라고 안내했다. 러시아와 동맹국인 벨라루스 선수들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부분의 국제대회에 자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게 금지됐다. 다만 IOC는 AIN 자격을 얻은 경우에 한해 양국 선수의 대회 출전을 허용했다. AIN은 자국 국가명과 국기를 유니폼이나 단복에 부착하거나 사용할 수 없다. 메달을 따도 국기 게양 및 국가 연주가 없다. 또 단체전에는 나가지 못한다. 다만 이들의 올림픽 예선 출전 여부 결정은 해당 종목의 국제스포츠기구에 맡겼다. FIS는 당초 지난 10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올림픽 예선 참가를 불허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양국 스키협회는 자국 선수 17명과 함께 CAS에 제소했다. 소송 참여 선수 중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금메달리스트 한나 후스코바(벨라루스)도 포함됐다.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에게 올림픽 도전 기회를 준 이번 결정이 최근 양국을 국제 스포츠 무대에 복귀시키려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앞서 국제유도연맹(IJF)은 지난달 28∼30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부다비 그랜드슬램대회에 러시아 국가대표의 출전을 허용했다. 남자 60㎏급에서 블리예프 아유프가 금메달을 따자 경기장에 러시아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가 연주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도 지난 9월 양국의 회원 자격 정지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양국 선수들은 내년 3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국기를 앞세워 출전할 수 있다. 국제빙상연맹(ISU)도 이달 열리는 올림픽 예선 대회에 여자 싱글의 아델리아 페트로시안과 남자 싱글의 페트르 굼메니크 등 러시아 선수가 AIN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게 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2.03. 8:01

"경마문화 투명하게" 한국마사회 감사실, 창립 최초 '투명사회상' 수상 쾌거

[OSEN=강필주 기자] 한국마사회 감사실(상임감사위원 윤병현)이 UN '세계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앞두고, 투명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5회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마사회 감사실은 (사)한국투명성기구(공동대표 이상학·퇴휴·유한범)가 3일 발표한 제25회 '투명사회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투명사회상'은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에서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투명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 개인,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여되며, 2001년 '반부패상 및 청백리상'으로 시작해 올해 25회째를 맞이했다. 수상자는 ▲실천 내용의 타당성과 사회적 공감도, ▲반부패 노력의 지속성, ▲반부패 실천의 영향력과 효과, ▲반부패 실천에 따른 고난 및 극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한국마사회 감사실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과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조직 구성원 대상 특별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경마 이용객을 대상으로 ‘마음만 받겠습니다’ 캠페인을 시행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2년(2023, 2024)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마사회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투명사회상' 수상은 모든 임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경주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윤리 경영 혁신을 통해 반부패 청렴문화가 조직 내에 뿌리 깊게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3.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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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키선수들, 중립선수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길 열려

러시아·벨라루스 국적 스키·스노보드 선수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예선 대회에 개인중립선수(AIN·Individual Neutral Athletes)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AIN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두 나라 선수들이 국제스키연맹(FIS)의 예선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CAS는 AIN 자격 여부와 무관하게 국적만을 문제 삼은 일괄 출전금지는 부당하다는 러시아·벨라루스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FIS는 CAS의 결정을 인정한다며 양국 선수들에게 AIN 자격을 이메일로 신청하라고 안내했다. 러시아와 동맹국 벨라루스 선수들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대부분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 자격 출전이 대부분 금지됐다. 그동안 IOC는 AIN 자격을 얻은 경우에 한해 러시아·벨라루스 선수의 경기 출전을 허용했다. AIN은 다른 국가 선수들처럼 자국 국가명과 국기를 유니폼이나 단복에 부착하거나 사용할 수 없다. 메달을 따더라도 국가를 부를 수 없다. 또 단체전에 나서지 못한다. 다만 이들의 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은 경기를 주관하는 국제스포츠단체의 결정에 맡겼다. FIS는 지난 10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올림픽 예선 참가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러시아·벨라루스 스키협회는 양국 선수 17명과 함께 CAS에 항소했다. 소송에 참여한 선수 중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에서 금메달을 딴 한나후스코바(벨라루스)도 포함돼 있다. FIS가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에게 올림픽에 도전할 기회를 준 것은 최근 두 나라를 국제 스포츠 무대에 복권시키려는 흐름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유도연맹(IJF)은 지난달 28∼30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부다비 그랜드슬램대회부터 러시아 국가대표 출전을 허용했다. 남자 60㎏급에서 블리예프아유프가 우승해 경기장에 러시아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도 연주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도 지난 9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회원 자격 정지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두 나라 선수들은 내년 3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국기를 달고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국제빙상연맹(ISU)도 이달 열리는 올림픽 퀄리파잉(예선) 대회에 러시아 여자 싱글에 아델리아페트로시안, 남자 싱글에 페트르굼메니크 등에 AIN 자격으로 참가를 허용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2.0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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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서울시교육청 및 한국점자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

[OSEN=우충원 기자] 국기원이 서울시교육청, 한국점자도서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일 서울특별시 강북구에 소재한 한빛맹학교에서 열린 체결식은 윤웅석 국기원장,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 김양수 한빛맹학교장, 류경화 한빛맹아원장, 고웅재 서울효정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각장애 학생이 촉각과 청각을 활용해 태권도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태권도 점자 교재(태극품새)의 공동제작 및 보급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태권도 점자교재(태극 1~8장) 공동 개발 및 품질 향상 ▲시각장애학생 맞춤형 오디오북 제작·확산 ▲점자 표준화 검수, 기술 표현 및 편집 지원 ▲태권도 품새 정확성·교육성 검수 및 공인 교재 인증 지원 ▲시각장애학교 및 복지관·점자도서관 등 전국 기관 대상 보급 협력 ▲점자교재·오디오북의 영문판 제작 및 해외 보급 협력 ▲국기원 지도자의 시각장애학교 현장 수업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한빛맹학교 학생들이 품새 태극 1장 시연을 선보이며, 태권도 점자 교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축하했다. 업무협약서 서명에 앞서 김동복 관장은 “올해 한글 점자 반포 99주년, 내년 100주년을 앞둔 시점이다”며 “이 시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매우 뜻깊고, 점자 교재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웅석 국기원장은 “국기원은 장애인들이 체계적으로 태권도 승단 심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장애인 심사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태권도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근식 교육감은 “세계 장애인의 날에 한빛맹학교에서 업무협약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태권도 점자 교재 개발을 추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각장애 학생들에게도 보급할 수 있도록 세 기관이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국기원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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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 SK텔레콤 여자 플러레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대회 5~7일 개최

[OSEN=우충원 기자] 대한펜싱협회(회장사 SK텔레콤)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2025 부산 SK텔레콤 여자 플러레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 부산 남·녀 플러레 국제그랑프리에 이어 지난해 부산 SK텔레콤 여자 플러레 국제월드컵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부산에서 연속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2026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시드 배정을 위한 포인트가 부여되며, 국내 30여명, 해외 160여명 등 총 30개국 19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5일 개인전 예선전과 예선 토너먼트, 6일 개인전 본선 64강부터 결승, 7일 단체전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참가 규모는 작년 대비 개인전 20명, 단체전 3개국이 증가해 대회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그 위상 또한 한층 높아졌다. 국내에서는 심소은, 박지희(이상 서울특별시청), 모별이(인천광역시중구청), 김호연 (강원특별자치도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한 약 30명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해외에서는 세계랭킹 1위 리 키퍼(미국), 2위 마르티나 파바레토(이탈리아), 3위 엘레노어 하비(캐나다) 그리고 지난해 우승자인 엘레나 탕게를리니(이탈리아)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협회는 “플러레 종목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김영호 선수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한국 펜싱 도약의 기점이 됐다.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된 ‘서울 SK텔레콤 남·녀 사브르 국제그랑프리대회’가 사브르 대표팀의 안정적 성장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반이 된 것처럼, 이번 대회 역시 우리 여자 플러레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와 선수층 확충에 의미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주요 국제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선수들이 큰 비용 부담 없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국제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고 차세대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은 최근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과 주니어 남·녀 사브르 국제월드컵 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며 전 세계 펜싱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광역시체육회와 부산광역시펜싱협회의 국제대회 운영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있으며, 향후 타 지역에서도 부산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펜싱 저변 확대는 물론 유소년 및 여성 선수 증가와 종목 활성화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대회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12월 6일 개회식부터 개인전 준결승, 결승 그리고 시상식까지 KBS N SPORTS(유튜브, TV)를 통해 16:30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협회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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