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선수촌장 김택수)은 6월 19일(목),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 관리와 의료 지원에 기여해 온 협력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과 청주마이크로병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 전달식은 이날 오전 11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2층 선수촌장실에서 개최되었으며,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을 비롯하여 김진수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 병원장, 한승우 청주마이크로병원 행정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협력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감사패를 수여 받은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과 청주마이크로병원 관계자들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과 청주마이크로병원은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 협력병원으로, 협약에 따라 선수들에게 다양한 진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포츠의학 기반의 전문적인 소견을 통해 선수들의 재활 및 부상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42개의 협력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료협약 체계를 강화하여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6.19. 3:21
[OSEN=강필주 기자] 시즌 MVP를 2회 수상한 한국프로볼링(KPBA) 대표볼러 서정환(50, 브런스윅)이 6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 통산 8승을 올렸다. 서정환은 19일 오후 화성 마인드볼링장에서 열린 '2025 에보나이트컵 프로볼링대회' TV 파이널 최종 결승전에서 정재훈(진승인터내셔널)을 200-197로 꺾었다. 이로써 서정환은 지난 2019년 군산 로드필드컵 우승 이후 6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했다. 동시에 통산 8승으로, 변용환, 최원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서정환은 2위 김영필(11승), 1위 정태화(13승)를 향하고 있다. 지난 2011 아마존컵에서 첫 우승 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서정환은 지난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 시즌 MVP에 오른 바 있다. 당시 2승씩 거둔 만큼 이번 시즌 3번째 MVP에 도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서정환은 경기 시작부터 1~3프레임 터키로 리드했다. 4프레임 3-4 스플릿을 범해 달아날 기회를 잡지 못한 서정환은 7프레임 2-10 스플릿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서정환은 8, 9프레임 더블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 10프레임을 실수 없이 마무리하면서 3핀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서정환은 경기 후 "코로나19 당시에 연습을 제대로 못 하면서 기량이 하락했다. 게다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지컬이 이전과 같지 않다보니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TV파이널에 올라온 만큼 물러설 수는 없었다. 더 자신감을 갖고 집중했으며, 라인 조절과 볼 교체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면서 "결국 운까지 따라주면서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또 서정환은 "여전히 좋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우승을 발판 삼아 항상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웃어 보였다. 반면 프로 데뷔 첫 TV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정재훈은 레인 변화를 읽지 못해 고전했다. 5프레임에서야 첫 스트라이크를 기록한 정재훈은 이후에도 스트라이크는 단발에 그쳤다. 결국 10프레임 마지막 기회마저 살리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서정환은 앞서 3명이 동시에 대결을 펼친 3위 결정전 슛아웃에서 4배거로 238점을 기록, 225점을 기록한 정재훈과 함께 나란히 결승 무대를 밟았다. 김태인(트랙)은 213점으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서정환은 4위 결정전 슛아웃에서 스트라이크 10개로 258점을 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정재훈이 245점, 김태인이 225점으로 살아남았고 문경호(ACME)가 207점으로 4위에 남았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팀 MK(최원영·김병석·정재영)가 우승을 차지했다. MK는 결승에서 팀 브런스윅(이명훈·서정환·김태환)을 상대로 5배거 포함 스트라이크 7개를 앞세워 237-223으로 승리했다. 팀 MK는 지난 3월 정읍 단풍미인컵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2025 에보나이트컵 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 결과] 결승전 / 정재훈 (197) VS (200) 서정환 3위 결정전 / 정재훈 (225) VS 김태인 (213) VS 서정환 (238) 4위 결정전 / 정재훈 (245) VS 김태인 (225) VS 문경호 (207) VS 서정환 (258) 단체 결승전 / 팀 MK (237) VS (223) 팀 브런스윅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6.19. 1:38
[OSEN=우충원 기자] 로드FC 베테랑이 참교육을 할지, 데뷔하는 신인이 증명을 할지 결정된다. 로드FC가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73에서 베테랑 파이터인 ‘더 길로틴’ 유재남(38, 로드FC 태장점)과 ‘꼬마돌’ 백현(26, 다이아MMA)이 맞대결한다. 유재남은 로드FC에서 10년 넘게 활동했고, 백현은 202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이번 경기가 로드FC에서 처음 뛰는 경기다. 로드FC 데뷔 무대에서 베테랑을 상대해야 하는 셈이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유재남이 우세하지만, 백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백현은 “전략 같은 거는 지금 국내 레벨에서는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해외 단체가서 잘하는 선수들이랑 붙으면 그때 전략을 짜야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유재남은 백현의 인터뷰를 보고 화가 났다. 도발 이상으로 같은 체급에서 경쟁하는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발언이기 때문. 유재남은 “국내 레벨은 전략이 필요 없을 것 같다는 건방진 소리를 해대는 것을 봤다. 무지함에서 나온 소리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그 생각을 고쳐주겠다. 너의 건방진 생각대로 전략 없이 들어와 봐라. 어떤 방식으로든 너는 기절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는 “이번 시합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기회이며 내 실력을 증명하겠다. 앞으로 플라이급에 경쟁자들을 하나씩 쓰러트리고,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차기 도전자로 올라설 수 있도록 반드시 이기고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백현은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라 타격, 그래플링 고루 잘하시는 것 같은데, 단점은 체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무조건 이길 거고, 모든 방면으로 준비해서 압도적으로 이기려고 한다. 잘 준비하셔서 시합 때 좋은 경기하자”고 말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이 펼쳐지는 굽네 ROAD FC 073은 6월 28일 오후 2시 SPOTV,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로드FC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6.19. 0:43
[OSEN=우충원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오는 7월부터 미래국가대표(후보, 청소년, 꿈나무선수)를 대상으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5 미래국가대표 하계합숙 입촌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빙상, 수영, 사이클, 소프트볼 등 8개 종목의 총 2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훈련은 종목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선수들은 선수촌 내 훈련장, 웨이트장, 선수식당, 숙소 등 주요 시설을 활용해 국가대표와 동일한 수준의 훈련 환경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그간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로 사용해온 선수촌을 ‘개방형 선수촌’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선수촌의 문을 미래 유망주들에게도 개방하여,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유·청소년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배들의 훈련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동일한 공간에서 훈련하며 자연스럽게 동기를 얻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번 훈련을 통해 미래국가대표 선수들은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실질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망선수 조기 발굴은 물론,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고, 장기적으로는 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이번 훈련은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망주들에게 스스로의 성장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6.19. 0:41
[OSEN=홍지수 기자] ‘우승세터’ 이고은(흥국생명)이 다시 한번 ‘우승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훈련을 시작했다.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세터 이고은은 최근 해외여행으로 모처럼 자유시간을 만끽한 뒤 팀 훈련에 합류했다. 16일에는 남자부 우승팀 현대캐피탈과 함께 진행한 ‘축승연’ 자리에 참석해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 시즌을 앞두고 각오도 밝혔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하는 기분도 얘기했다. 이고은은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해봤다”면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해외여행을 하며 재충전을 하다가 왔다”고 말했다. 이고은은 보름간 이태리와 스위스를 돌아다니며 휴식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니 요시하라 도모코(55) 신임 감독 체제 속에 새 시즌 준비가 시작됐다. 흥국생명은 지난 4월 10일 요시하라 토모코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 V리그 명문 구단인 JT 마블러스의 사령탑을 맡아 9시즌 동안 리그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인물이다. 2015-2016시즌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3-24시즌에는 정규리그 전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현역 선수 시절에는 미들블로커로 활약, 일본 국가대표로도 오래 뛰었다.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과 이탈리아 리그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선수 은퇴 이후 새로운 팀 컬러 구축과 세대교체를 통한 전력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풍부한 지도자 경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요시하라 감독이 팀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통합우승의 기쁨을 안고 휴가를 떠난 선수들도 이제 복귀해 요시하라 감독과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고은은 팀의 지휘봉을 잡은 요시하라 감독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배구를 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주신다. 감독님이 원하는 빠르고 콤비 플레이를 앞세운 훈련을 위해 집중훈련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아침 식사부터 훈련 스케줄까지 상당히 섬세하게 챙기고 있다. 아침 식사는 꼭 챙기도록 지시한다. 이고은은 “나는 원래 아침 식사를 챙긴다. 그래서 괜찮다”면서 “아침밥을 꼭 먹을 수밖에 없을 정도의 훈련이 이어진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고은은 다가오는 새 시즌 많은 책임감을 안고 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이끈 주전 세터이다. 그간 기둥 노릇을 한 김연경이 없는 팀 전력에서 누구보다 새로운 변화를 잘 파악해야 한다. 그는 "큰 선수(김연경)가 빠져나갔다"라며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칠 것"이라고 했다. 이고은은 시즌 중에 음식도 신중하게 먹는다. 회 같은 날것 음식은 조심한다. 그는 “배탈이 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비시즌 중에 열린 이날, 기분을 내는 행사였기에 회 등 날것 음식을 즐겼다. 술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물만 마시며 통합 우승의 기쁜 순간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이고은은 “감독님은 플레이가 빠르고 콤비 플레이를 원하신다. 이런 쪽으로 집중 훈련을 하는데, 내가 잘 따라가면 좋은 성과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부담감으로 느끼기보다 훈련으로 좀 채워 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6.19. 0:05
[OSEN=홍지수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이가 부러질 정도의 훈련으로 종합격투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윤형빈은 오는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3에 출전한다. ‘200만 먹방 유튜버’ 밴쯔와 종합격투기 대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밴쯔의 대결 요청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밴쯔가 파이터100 CLUB 002에서 일본 선수를 이긴 뒤 윤형빈과 대결을 원했고 결국 윤형빈도 수락했다. 단, 조건이 있다. 윤형빈은 패하는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삭제해야 하는 조건을 수락해야 경기를 한다고 했다. 200만 유튜버인 밴쯔는 생계를 걸어야 한다. 그럼에도 밴쯔는 경기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의 대결이 진행되게 됐다. 경기가 성사된 뒤 윤형빈과 밴쯔는 각자 훈련하며 준비하고 있다. 윤형빈은 타격, 밴쯔는 그래플링에서 강점이 있다. 윤형빈은 지난 2014년 로드FC 014에서 일본 선수를 KO시키며 능력을 증명했고, 밴쯔도 지난해 암바로 승리해 유도 선수 출신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윤형빈은 강점을 더 살리기 위해 고강도 훈련을 하고 있는데, 훈련 도중 치아가 부러지기도 했다. 윤형빈은 SNS 게시물에 사진과 함께 “밴쯔와 타격전 준비 중 이 빠짐 이슈~! 타격전 준비 완료! 맞다이 갑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제 윤형빈과 밴쯔의 대결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종합격투기 은퇴전이라고 알린 윤형빈이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둘지, 밴쯔가 승리해 200만 유튜브 채널을 지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파이터의 대결이 펼쳐지는 굽네 ROAD FC 073은 6월 28일 오후 2시 SPOTV,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6.18. 21:24
[OSEN=홍지수 기자] 대한럭비협회는 “대한민국이 출전하는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Asia Rugby Emirates Men’s Championship, 이하 AREMC)’ 가운데 UAE, 홍콩과의 두 경기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REMC는 아시아럭비연맹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15인제 국가대항전으로, 이번 대회 우승팀은 오는 2027년 호주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2025년에는 대한민국, 스리랑카, 홍콩, UAE 등 총 4개국이 참가하며,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번 UAE와 홍콩전은 대한럭비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재정 후원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은 지난 6월 13일 스리랑카와 원정 경기에서 38-34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5점을 획득해 현재 홍콩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두 경기는 각각 6월 21일 오후 3시 UAE전, 7월 5일 오후 3시 홍콩전으로, 모두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특히,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총 5차례(1982, 1986, 1988, 1990, 2002년) 우승하며 아시아 정상의 오른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홈 이점을 앞세워 우승과 함께 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이라는 꿈에 도전한다. 럭비 월드컵은 축구 피파(FIFA)월드컵, 하계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히며 피파에 버금가는 많은 관중 수를 자랑한다. 앞서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럭비 월드컵’에는 240만명의 관중을 동원했고, TV 누적 시청자수는 10억명에 달한다. ‘2027 럭비 월드컵’부터 아시아권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이 기존 0.5장에서 1.5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홈경기는 대한럭비협회 SOOP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한럭비협회 심영복 회장은 “홈에서 두 경기를 치르는 만큼, 럭비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팬들과 럭비 후배들의 뜨거운 응원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니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6.18. 21:15
LA다저스 구단주인 마크 월터가 LA레이커스를 인수한다. KTLA와 CBS뉴스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LA레이커스의 오랜 구단주였던 버스 가문은 구단의 과반 지분을 LA 다저스 구단주이자 구겐하임 파트너스 최고경영자인 마크 월터에게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월터는 이미 2021년부터 레이커스의 소액주주였으며, 이번 거래로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레이커스 구단은 18일 성명을 통해 “마크 월터가 NBA 소속 레이커스 구단의 추가 지분 확보를 위한 계약에 들어갔다”고 확인했다. 거래가 공식 완료되면, 레이커스는 2024년 보스턴 셀틱스(61억 달러)의 기록을 넘어 역대 가장 높은 금액에 매각된 스포츠 구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레이커스의 가치를 10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도 불구하고 지니 버스는 ‘구단주(거버너)’ 직함을 유지하며 리그 공식 업무 및 운영 의사결정에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니 버스는 2013년 부친 제리 버스 사망 이후 레이커스를 직접 운영해왔다. 버스 가문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왔지만, 대부분의 자산이 구단에 묶여 있어 자금력은 다른 구단주들보다 약했다. 반면 재정 여력이 큰 월터가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팀 운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NBA 드래프트(25~26일)와 자유계약 시장(내달 6일)을 앞두고, 월터의 투자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윤재 기자레이커스 다저스 레이커스 구단주 다저스 구단주인 월터 레이커스
2025.06.18. 19:28
[OSEN=강희수 기자] KPGA 투어 최고 조력자인 제네시스가 19일부터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 7,142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 대회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2억 원)’에 홀인원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을 제공한다. 무려 8년째 제네시스가 든든한 후원군이 되고 있다. 대회기간 중 대회 코스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는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제네시스는 2018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8년 연속 ‘KPGA 선수권대회’ 17번홀의 홀인원 부상을 후원해오고 있다. 그간 에이원CC의 17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는 단 1명뿐이다. 2018년 대회 2라운드에서 이근호(42)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근호는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를 받았다. 2018년 이후 17번홀에서 홀인원이 탄생하고 있지 않는 만큼 이번 대회 17번홀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내는 선수가 누구일지 지켜보는 것도 본 대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본 대회 출격하는 전가람(30.LS)은 “대회 2연패도 욕심이 나지만 제네시스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있는 17번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것도 목표다. 내 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한 뒤 “제네시스와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 17번홀에서도 홀인원을 노려보겠다. 언제나 KPGA 투어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과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주고 계시는 제네시스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제네시스는 홀인원 발생 시 선수뿐만 아니라 캐디에게도 홀인원 부상을 제공하는 캐디 예우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전가람은 2023년 10월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GV70를 캐디는 GV60를 각각 부상으로 제공받은 바 있다. 한편 KPGA와 제네시스는 2016년 KPGA 투어 최초의 포인트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으로 첫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 10주년을 맞이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에는 2026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 후원,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외 다양한 후원 마케팅을 통해 한국프로골프 발전의 최고 조력자 역할을 이어 나가고 있다.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있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KPGA 투어 시드 5년이 부여된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6.18. 19:19
[OSEN=홍지수 기자] 로드FC 베테랑이 참교육을 할지, 데뷔하는 신인이 증명을 할지 결정된다. 로드FC가 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73에서 베테랑 파이터인 ‘더 길로틴’ 유재남(38, 로드FC 태장점)과 ‘꼬마돌’ 백현(26, 다이아MMA)이 맞대결한다. 유재남은 로드FC에서 10년 넘게 활동했고, 백현은 202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이번 경기가 로드FC에서 처음 뛰는 경기다. 로드FC 데뷔 무대에서 베테랑을 상대해야 하는 셈이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유재남이 우세하지만, 백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백현은 “전략 같은 거는 지금 국내 레벨에서는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해외 단체가서 잘하는 선수들이랑 붙으면 그때 전략을 짜야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유재남은 백현의 인터뷰를 보고 화가 났다. 도발 이상으로 같은 체급에서 경쟁하는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발언이기 때문. 유재남은 “국내 레벨은 전략이 필요 없을 것 같다는 건방진 소리를 해대는 것을 봤다. 무지함에서 나온 소리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그 생각을 고쳐주겠다. 너의 건방진 생각대로 전략 없이 들어와 봐라. 어떤 방식으로든 너는 기절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는 “이번 시합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기회이며 내 실력을 증명하겠다. 앞으로 플라이급에 경쟁자들을 하나씩 쓰러트리고,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차기 도전자로 올라설 수 있도록 반드시 이기고 올라가겠다”고 했다. 백현은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라 타격, 그래플링 고루 잘하시는 것 같은데, 단점은 체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무조건 이길 거고, 모든 방면으로 준비해서 압도적으로 이기려고 한다. 잘 준비하셔서 시합 때 좋은 경기하자”고 말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이 펼쳐지는 굽네 ROAD FC 073은 6월 28일 오후 2시 SPOTV,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스페셜 이벤트 윤형빈 VS 밴쯔]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 오카 VS 카밀 마고메도프] [웰터급 박시원 VS 윤태영] [밴텀급 김현우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65.8kg 계약체중 박형근 VS 하라구치 신] [플라이급 조준건 VS 편예준] [라이트급 한상권 VS 여제우] [라이트급 손진호 VS 오트키르벡] [무제한급 허재혁 VS 김기환] [-60kg 계약체중 유재남 VS 백현] [라이트급 김민형 VS 틸러] [밴텀급 박민수 VS 김진국] [아톰급 김단비 VS 이보미 [밴텀급 차민혁 VS 이유찬] [라이트급 진성훈 VS 김예환] [미들급 조승기 VS 이영철]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6.18. 18:41
[OSEN=길준영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 및 2025~2026 V-리그의 미디어 노출 효과 분석 용역대행 업체 모집 공고를 냈다. 한국배구연맹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 및 2025~2026 V-리그의 미디어 노출 효과 분석 용역대행 업체를 모집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매 시즌 KOVO컵 프로배구대회와 V-리그 스폰서 및 구단의 미디어 노출 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후원사 유치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입찰 참여 자격으로 입찰 공고일 기준 3년 이내로 단일 계약건으로 수주금액이 9,000만원(VAT 별도) 이상의 미디어 노출 효과 분석 관련 용역 수행 실적이 있는 사업자가 이번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한은 6월 19일부터 7월 28일 오후 2시까지 연맹 사무실 방문을 통한 서류 접수로 진행된다. 선정된 업체는 TV와 신문, 인터넷 및 뉴미디어에 노출되는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와 2025~2026 V-리그의 타이틀 스폰서 및 공식 후원사, 14개 구단 등에 대한 노출 효과를 분석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입찰 참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6.18. 17:05
[OSEN=서정환 기자] 중국축구가 정신을 차리려면 아직 백만년은 멀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4일 중국대표팀이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감독 하마평에 신태용, 서정원 등 한국감독들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중국언론은 “한국 사람은 안된다”면서 발작버튼을 눌렀다. 결국 중국의 선택은 또 다른 유럽인이었다. 중국은 U20 중국대표팀을 맡고 있던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을 성인대표팀 감독으로 승격시킨다고 발표했다. 주르예비치 감독의 데뷔무대는 공교롭게 7월 한국 용인에서 개최되는 2025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될 전망이다. 7월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한국전이 주르예비치 감독의 데뷔무대로 확정됐다. 주르예비치의 운명이 한국에게 달린 셈이다. 중국언론은 중국대표팀이 2주 만에 체질개선에 성공해 한국을 잡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소후닷컴’은 “주르예비치는 외국 감독으로서 뛰어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의 좋은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동아시안컵은 중국축구에게 르네상스의 시작점이다. 새로운 변화에 대해 모두가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희망회로를 돌렸다. 7월에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은 K리거 국내파들이 중심이 돼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핵심전력 해외파들은 대거 빠진다. 그럼에도 중국이 한국 안방에서 한국대표팀을 이긴다는 발상이 참신하다. 더구나 주르예비치 감독이 중국성인대표팀을 맡아 불과 2주 만에 팀을 바꾸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 중국언론의 희망사항은 공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소후닷컴’은 “주르예비치 감독은 U19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청소년대표팀을 잘 이끌었던 스타일로 대표팀을 이끈다면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그의 전술 스타일은 실용적이다. 한국과 일본에 도전할 수 있는 대회”라며 신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6.18. 8:52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캐나다를 꺾고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2주차 예선 4조 1차전에서 캐나다를 세트 스코어 3-2(27-25 25-18 15-25 20-25 15-13)로 물리쳤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37위, 캐나다는 9위로 캐나다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한국이 이를 뒤엎고 이변을 일으켰다. 최하위를 면하고 VNL 잔류를 목표로 내세웠던 한국으로선 의미 있는 승리다. 주장 강소휘가 최다인 17점을 올렸고, 육서영과 이선우가 16점과 15점으로 활약했다. 이다현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먼저 1, 2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캐나다의 거센 반격이 경기 중반 흐름을 뒤바꿨다. 3, 4세트를 연달아 잡으면서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한국은 혼전 양상 속에서 11-10 우위를 점했다. 이후 강소휘가 맹공을 퍼부으면서 달아났고, 14-13에서 강소휘의 마지막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10시 벨기에를 상대로 2승을 노린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06.18. 5:47
[OSEN=우충원 기자] 한국라크로스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유청소년 대상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2025년 다수의 국제 대회에 유소년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KLA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유청소년클럽리그’ 사업을 통해 유소년들이 라크로스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유청소년클럽리그를 통해 선발된 국내 유망 선수들이 세계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앞두고 있다. 올 상반기 진행된 ‘한국라크로스 유청소년클럽리그 U19’에서는 선발된 우수 선수들은 2025년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최되는 20세 이하 라크로스 세계선수권대회(World Lacrosse Men’s U20 Championship)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세계 수준의 경기 경험을 쌓고, 개인 기량 향상과 더불어 큰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월 5일 진행되는 ‘한국라크로스 유청소년클럽리그 U16’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2025년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환태평양 라크로스 연맹(APLU) U16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U14 및 U12 연령대 선수들 역시 각각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U14•12 페스티벌에 출전할 계획이다. 한국라크로스협회는 “국제 무대 경험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동기 부여에 큰 도움이 된다”며 “생활체육 기반에서 출발한 유청소년클럽리그가 연령별 팀 구성과 국제대회 참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LA는 유청소년들이 라크로스를 접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국제 교류 확대를 통해 한국 라크로스의 미래를 열어갈 방침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KL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6.18. 1:43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번 출마는 장애인 선수들의 행복한 삶과 장애인 스포츠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 온 그의 여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과, 특히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다년간 진정성을 담아 전해온 제안과 설득을 깊이 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1989년에 설립된 IPC는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패럴림픽 대회 개최, 선수 권익 보호,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약 200개 회원국의 투표로 선출되는 IPC 위원장은 스포츠를 통해 다양성, 포용,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의 미래를 설계하며 그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상징적 리더이다. 또한 IPC의 대표로서 총회와 집행위원회를 주재하고 주요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IOC 당연직 위원 자격으로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배동현 이사장은 2012년부터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자처하며 오랜 시간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는 29세의 젊은 나이에 ‘대한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을 설립해 국내 장애인 동계 스포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바이애슬론에 이어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까지 확대해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으로 개편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2015년에는 민간기업 최초의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인 ‘노르딕스키팀’을 창단해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했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노르딕스키팀의 창단 멤버인 신의현 선수는 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배동현 이사장은 선수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를 창단했다. 현재 BDH 파라스에는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와 조정두 선수, IPC 선수위원 원유민 등 총 15명의 선수가 소속돼 국제무대에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배 이사장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선수단장을 맡아 모든 선수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배동현 이사장은 “오랜 고민 끝에, 장애인 스포츠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한 사람으로서 IP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항상 장애인 스포츠와 함께 할 것이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마 소감을 전했다.
2025.06.18. 1:30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US오픈 혼합 복식에 세계적인 스타들이 몰리고 있다. AP통신은 18일 "오는 8월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 대회 혼합 복식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마 라두카누(영국) 조 등이 출전 신청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22세에 알카라스는 현재 세계 2위로 남자 테니스의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수퍼스타다. 36위 라두카누 역시 22세로 실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여자 테니스 스타다. 알카라스-라두카누 외에도 남녀 단식 상위 11위까지 선수 가운데 10명씩 20명이 올해 US오픈 혼합복식에 나서겠다고 신청했다.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마 나바로(미국), 노바크 조코비치-올가 다닐로비치(이상 세르비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시비옹테크(폴란드)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등 남녀 테니스 상위 랭킹에 포진한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 신청했다.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를 파트너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US오픈 혼합 복식에 몰리는 이유는 올해 대회부터 제도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는 혼합 복식 우승 상금이 단식 상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20만 달러(약 2억7400만원)였다. 혼합 복식 경기도 대회 기간에 열려 단식에 전념하려는 선수들이 출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 혼복 우승 상금을 100만 달러(13억6900만원)로 늘렸다. 경기도 8월 19∼20일에 치르기로 했다. 같은 달 24일 시작하는 단식 본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이 대회 혼합 복식은 작년까지 32개 조가 본선에 출전했다. 올해는 본선에 뛰는 팀 수를 16개 조로 줄였다. 경기 방식도 결승전을 제외하고는 4게임을 먼저 따내는 조가 세트를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게임 듀스 제도도 폐지했다. 3세트에는 10점을 먼저 따는 팀이 이기는 매치 타이브레이크 방식을 적용해 경기 소요 시간을 최소화했다. 결승전만 한 세트에 6게임을 먼저 따내는 조가 이기는 방식이다. 다음 달 말까지 엔트리 접수를 하고, 선수들의 단식 랭킹을 따져 상위 8개 조가 본선에 직행한다. 남은 8개 조는 미국테니스협회가 출전팀을 선정한다.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선 단식 스타들의 가세로 복식 전문 선수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미국테니스협회에서는 대회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반기는 분위기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06.17. 23:43
[OSEN=홍지수 기자] 상남자의 멋진 러브 스토리에 감동한 기업 CEO가 후원에 나섰다. 17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업로드 된 영상에 로드FC 파이터 오카(38, 전욱진 멀티짐)의 후원자 등장 소식이 전해졌다. 영상에서 털보네 액상공장 황일영 대표는 오카의 사연이 담긴 영상을 보고 감동을 받아 후원을 결심했다고 한다. 후원을 이끌어낸 영상은 오카와 오카의 아내의 과거 이야기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로 소위 말해 잘나가던 오카는 한국에서 유학 중인 지금의 아내와 결혼 전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한국으로 넘어와 아내를 지켰다. 아내를 두고 몽골로 돌아갈 수 없었던 오카는 한국에 정착하기로 결심하고 결혼도 하고 현재 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 황일영 대표는 정문홍 회장의 소개를 받아 오카를 만났다. 그리고 오카가 경기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카는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3에서 카밀 마고메도프와 토너먼트 결승전을 치를 예정. 중요한 경기지만,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있어 일을 쉴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황일영 대표의 도움 덕분에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후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황일영 대표는 오카에게 원하는 곳에 체육관을 차려주기로 약속했다. 1987년생으로 이제 선수생활이 길게 남지 않은 오카에게 체육관 창업은 꼭 필요하다. 선수 생활 이후의 생활까지 도움을 주겠다는 것. 황일영 대표는 “운동하기 편하게 집도 가까우 게 더 좋다. 도와주는 건데 (오카 선수가) 원하는 대로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본인이 운을 만드는 것 같다. (오카 선수가) 지금까지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와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뭔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든든한 후원을 받아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오카의 경기는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이제 카밀과 결승전에서 승리해 1억 원의 상금과 그토록 바라던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가져가야 한다. 오카는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짧고 굵은 각오를 전했다. [스페셜 이벤트 윤형빈 VS 밴쯔]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 오카 VS 카밀 마고메도프] [웰터급 박시원 VS 윤태영] [밴텀급 김현우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65.8kg 계약체중 박형근 VS 하라구치 신] [플라이급 조준건 VS 편예준] [라이트급 한상권 VS 여제우] [라이트급 손진호 VS 오트키르벡] [무제한급 허재혁 VS 김기환] [-60kg 계약체중 유재남 VS 백현] [라이트급 김민형 VS 틸러] [밴텀급 박민수 VS 김진국] [아톰급 김단비 VS 이보미 [밴텀급 차민혁 VS 이유찬] [라이트급 진성훈 VS 김예환] [미들급 조승기 VS 이영철]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6.17. 19:35
2026년, FIFA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캐나다, 멕시코, 미국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세계 축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 최초로 발행된 ‘FIFA 월드컵 2026™’ 공식 기념주화가 국내에 출시됐다. 프랑스, 아르헨티나, 스페인의 조폐국에서 발행된 이번 기념주화는 각국의 디자인과 축구 문화를 녹여낸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마라도나의 전설적인 골 장면, 개최국의 랜드마크, ‘WE ARE 26’ 엠블럼 등 월드컵의 상징을 정교하게 담았다. 특히 이번 기념주화는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역사와 예술, 상징성을 동시에 지닌 희소가치 높은 한정판이다. 전 세계적으로 발행 수량이 제한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풍산화동양행을 통해 6월 9일부터 20일까지 단 12일간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가 진행 중이다. 일부 품목은 오픈 직후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며, 인기 금화와 은화는 조기 매진 임박이라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2025.06.17. 18:57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서전에서 뉴질랜드를 완파했다. 한국은 17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예선 D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세트 스코어 3-0(28-26 25-13 25-22)으로 눌렀다. 임동혁이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허수봉이 9점, 김지한이 7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1세트 26-26에서 임동혁과 허수봉의 연속 득점으로 첫 세트를 힘겹게 따냈다. 2, 3세트에서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은 19일 베트남과 D조 2차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12개 나라가 3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다. 조 1, 2위는 8강으로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06.17. 18:07
[OSEN=이인환 기자] ‘킹 카즈’ 미우라 가즈요시(58)가 또다시 자신의 이름을 역사책에 올렸다. 미우라는 15일 일본 JFL(4부) 12라운드 아틀레티코 스즈카-YSCC 요코하마전 후반 37분 교체 카드로 투입됐다. 그는 만 58세 109일이라는 ‘세계 최고령 프로 경기 출전’ 신기록을 새로 썼다. 표면적으로는 찬사이지만, 현지 언론은 “실력 없이 기록만 쫓는 노욕”이라며 싸늘한 시선을 감추지 않고 있다. 정작 경기 내용은 기록 세우기에 ‘맞춤형’이었다. 미우라는 40번째 프로 시즌을 자축하듯 등장했지만, 볼 터치 몇 번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종료 휘슬을 들었다. 스즈카가 2-1로 이기며 결과는 챙겼지만, 일본 매체들은 “화제성 확보가 유일한 기용 이유”라고 치부했다. 한 스포츠 평론가는 “4부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구단이 흥행용 마스코트로 이용하고, 선수 본인은 기록 욕심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한다”고 직격했다. 미우라는 1990년대 일본 축구의 간판 골잡이였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과거형이다. 전성기 시절 국가대표 89경기 55골을 찍었지만, A매치 마지막 출전이 2000년. 이후에도 브라질·이탈리아·호주 등 ‘여행자 모드’로 팀을 전전했다. 마흔을 넘긴 뒤엔 ‘최고령’ 타이틀만 붙잡은 채 J리그 하부리그를 전전했다. 일본 언론조차 “더 이상 ‘레전드’라는 말로 면죄부를 줄 수 없다”는 비판이 고개를 든다. 일각에서는 “노장 한 명을 위한 ‘쇼 업’이 리그의 수준과 젊은 선수들의 기회를 갉아먹는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미우라는 경기 후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지만, 현지 팬 커뮤니티 반응은 냉담하다. 한 팬은 “언론이 추태를 미화하고 있다. 더는 ‘영원한 현역’ 신화에 취해 있지 말라”고 일침을 놓았다. 기록은 남았지만, 존경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6.17.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