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지역 주택 매매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 리스팅 기관 브라이트 MLS의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매매 주택 건수가 4264채로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7월과 비교하면 9.1% 감소한 것이다. 중간주택 판매가격은 62만5천달러로 2.1% 상승했다. 리스팅 이후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은 작년 8월에는 10일이었으나 올해 8월은 19일로 늘어났다. 신규 리스팅 건수는 전년동월과 비슷한 수준인 4469채였으나 판매 둔화 여파로 액티브 리스팅 건수는 1만136채로 35.4%나 증가했다. 이로인해 재고 물량은 2.45개월 판매 예상치로 늘어났다. 리사 스튜어터번트 MLS 선임연구원은 “아직 ‘바이어 마켓’ 혹은 ‘균형 마켓’이라고 부르기엔 이르긴 하지만 시장이 그쪽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금리와 연방정부 공무원 감축 등의 정책 탓에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는게 맞다”고 전했다. 계약 이후 융자 잔금을 치르지 않은 상태인 잠정판매 건수는 4217채로 2.9% 증가했다. 매매건수가 가장 많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중간주택판매가격이 1.9% 상승한 77만5천달러였으나, 판매건수는 0.9% 하락한 1015채에 그쳤다. 라우던 카운티는 매매건수가 13.3% 증가하고 매매가격도 2.6% 상승하는 등, 워싱턴 지역 중 매매시장이 가장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팩스 카운티 싱글하우스 중간판매가격은 119만7367달러로 4.1% 상승했으나, 타운하우스와 콘도 등 공동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52만2872달러로 1.5% 감소했다. 이밖에도 중간판매가격은 알렉산드리아(68만9500달러), 알링턴(75만달러), 페어팩스 시티(92만5220달러), 폴스처치(70만7500달러), 메릴랜드 프레드릭(51만1250달러), 몽고메리(61만9천달러), 프린스 조지스(44만달러), 워싱턴DC(67만달러) 등이었다. 프린스 조지스와 프레드릭 카운티 등 주로 메릴랜드 외곽 지역의 판매 둔화세가 심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주택시장 워싱턴 워싱턴 지역 워싱턴 메트 판매 둔화
2025.09.15. 11:33
조만간 부동산 업계에 큰 소식이 전해질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매우 급박하고 강력한 정책 변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국의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긴급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변화가 생길까? 먼저, 가격이 폭등한 주요 도시에서는 특정 부동산 거래를 일시적으로 동결하는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마치 ‘부동산 타임아웃’을 연방 차원에서 선언하는 셈이다. 특히 투자자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현금 구매자를 견제하기 위해 신용 심사와 다운페이먼트 조건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주요 도시 내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에 상한선을 두는 정책이 도입될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로스앤젤레스, 뉴욕, 마이애미와 같은 도시에서는 외국 자본이 집값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는 인식이 정책 결정자들 사이에서 점차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더해, 모기지 이자 공제 한도를 부활시키거나, 활용도가 낮은 상업용 건물을 저렴한 주택으로 전환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더 과감한 시나리오로는, 공실 상태로 장기간 방치된 주택에 대해 연방 차원의 ‘빈집세(vacancy tax)’를 부과하는 안도 거론되고 있다. 다소 논란이 예상되지만,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트럼프 스타일’답게, 중산층 주택 공급에 나서는 개발업자에게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주거나, 캘리포니아의 SB9 법안처럼 자택 부지 분할과 ADU(부속 주택) 설치를 전국적으로 허용하는 방안도 등장할 수 있다. 지자체 규제를 뛰어넘는 트럼프식 ‘조잉(Zoning) 개혁’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베벌리힐스나 팔로스버디스 같은 고가 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일정 기간 이상 공실 상태인 부동산에 대해 세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이 세수는 저소득층 주거 지원 기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뉴욕 맨해튼의 투자 전용 콘도나 마이애미의 프리세일 럭셔리 유닛들은 외국인 투자자 소유 비율 제한 규제의 직접적인 대상이 될 수 있다. 일부 자산가들이 조세 회피용으로 활용해온 ‘법인 명의 주택’에 대해서도 실소유자 공개를 의무화하는 조항이 추가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부동산 시장이 심판 없는 시합 같았다면, 이번에는 드디어 심판이 등장해 새로운 룰을 제시하는 순간일 수도 있다. 물론, 이번 조치가 ‘질서’를 가져올지, 또 다른 ‘혼란’을 일으킬지는 지켜봐야 한다. 분명한 것은 하나다. 이번 발표는 업계 전체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사건이라는 점이다. 매수자, 매도자, 중개인, 개발업자 모두가 세부 내용을 면밀히 확인하고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다. 새 정책은 단순한 시장 변화 그 이상 앞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주택 소유’와 ‘부동산 투자’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할 가능성도 있다. ▶문의:(424)359 - 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대전환 부동산 소유 부동산 업계 부동산 타임아웃
2025.09.14. 12:09
포스코이앤씨가 오늘 진행된 성수2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를 1등으로 참석하며 입찰의향서를 제출하였다. 이외 DL이앤씨, 금호건설, 제일건설, SK에코플랜트,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삼성물산, 대우건설 순으로 참석하여 총 10개사가 조합의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오늘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포스코이앤씨가 수년간 공들여온 성수2구역에 현장설명회 시작시간에 한참 앞서 접수를 기다려 1등으로 참석한 점이다. 최근 겪은 역경을 뒤로하고 성수2구역을 기점으로 다시한번 도시정비의 강자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국내 초고층 실적 1위, 탄탄한 자금력 성수2구역 기대감 고조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파크원, 송도의 포스코타워 등 국내 대표 초고층 랜드마크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업계 내 가장 많은 초고층 실적을 가진 초고층 1위 강자이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평가받고있는 부산 LCT 더샵 역시 포스코이앤씨의 실적으로, 초고층 아파트 설계가 접목된 성수2구역 입장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초고층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시너지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또한 포스코이앤씨의 강점은 기술력뿐 아니라 든든한 자금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철강을 기반으로 한 포스코그룹의 안정적 자본력과 신용등급(AA+)은 포스코이앤씨의 대규모 정비사업에 신용보강으로 원활한 추진을 도모할 수 있다. 더불어 그룹사뿐만 아니라 포스코이앤씨 회사 자체로도 낮은 부채비율과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뿐만아니라 포스코이앤씨는 단일 단지를 넘어 하나의 도시를 만든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송도국제도시 개발을 위해 약 24조 원을 조달하여 글로벌 수준의 신도시를 완성했으며, 최근에는 강남 서리풀 일대에서 약 3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착공하며 도시개발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런 포스코이앤씨의 전방위적인 역량은 성수2구역이 필요한 니즈를 최대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현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일한 대항마 평가 도시정비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를 두고 “삼성과 현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라는 평가가 나왔었다. 다만 일련의 사고를 겪으면서 위축되었던 포스코이앤씨의 브랜드이미지가 이번 성수2구역 시공사선정 과정을 통하여 초고층 전문성, 기술력과 재무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포스코이앤씨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것이라는 평가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성수2구역은 한강변 핵심 입지와 초고층 주거문화가 결합되는 상징적 사업지”라며, “그간의 실적과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조합원 여러분께 최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식 기자현장설명회 포스코 성수2구역 재개발사업 자금력 성수2구역 성수2구역 입장
2025.09.12. 17:00
얼어붙었던 주택시장이 드디어 풀리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가 나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진단했다. 매체는 지난 10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마침내 낮아지고 있고, 그 폭도 적지 않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모기지은행협회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주에 약 1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약 6.49%를 나타냈다. 1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혼합형 변동금리(5년간 고정 뒤 변동 금리 전환)도 각각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동시에 주택담보대출 활동은 늘어나 지난주 기준 주담대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9.2% 증가했고, 재융자 활동은 12% 증가했다. 최근 고용지표가 부진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고, 장기 주담대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모기지은행협회의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엘 칼은 “주담대 금리가 하락하면서 2022년 이후 가장 강력한 주택담보 대출 수요가 발생했다”며 “주택 매수와 재융자 신청이 모두 증가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주택시장 모기 하락 주택시장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 금리
2025.09.12. 10:35
주택시장에서 막판 계약 취소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주택 매매 계약 무산 비율은 15%를 넘어섰다. 이는 2017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7월 기준 최고치다. 팬데믹 초기인 2020~2021년의 11.6%와 비교하면 크게 뛴 수치다. '바이어의 콜드 피트(cold feet)'로 불리는 막판 주저 심리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모기지 승인이 나오지 않거나 기존 주택을 팔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레드핀은 최근 들어 심리적 요인이 계약 취소 사유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 좋은 매물이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신규 주택 공급이 많은 텍사스.플로리다 등 선벨트 지역에서 계약 파기가 두드러진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샌안토니오의 계약 취소율은 22.7%에 달했다. 건설사들이 금리 인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세우자 기존 주택 판매자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수리.종료비용 지원 같은 양보 없이는 경쟁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매물이 늘면서 바이어들은 서두르지 않고 가격 협상을 벌이거나 계약을 하지 않는 여유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팬데믹 시기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2021년만 해도 '놓치면 안 된다'는 불안감 속에 바이어들은 호가 이상을 제시하며 거래를 서둘렀다. 반면 지금은 '혹시 더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새로운 형태의 불안감으로 느긋해졌다.막판 계약 계약 취소율 막판 계약 계약 무산
2025.09.10. 18:31
집값 급등으로 내 집 마련이 멀어진 가주에서 렌트 주택 거주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가주 주민 중 세입자 비율은 40%로 뉴욕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비중이 가장 높다. 주택 보유는 전통적으로 크레딧 상승 효과가 있었지만 렌트는 그렇지 않았다. 지난 4월부터 시행한 AB2747은 제때 렌트비를 내면 주택 소유와 같은 크레딧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주택 임대차: 크레딧 리포트법'인 AB2747의 규정과 활용법을 알아본다. AB 2747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입자가 임대인에게 렌트비를 정시 납부했다는 정보를 최소 한 곳 이상의 신용평가 기관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법을 발의한 맷 해니 주하원 의원은 세입자에게 신용점수 개선 도구를 하나 더 제공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렌트비도 모기지처럼 매달 가장 큰 지출 중 하나임에도 크레딧 점수에 반영되지 않았던 불합리함을 해결한 것이다. 3대 신용평가 기관인 에퀴팩스와 트랜유니언, 익스피리언은 대출과 카드 사용 이력을 바탕으로 개인의 크레딧점수를 산출한다. 이때 대체로 모기지나 오토론처럼 우선순위가 높은 부채를 더 비중 있게 반영한다. 기한 내 성실 납부 이력은 축적될수록 크레딧점수에 유리하다. 지금까지는 임대인이 연체 사실을 보고해 세입자의 신용에 악영향을 줄 수 있었다. AB 2747은 세입자도 유리한 신용 기록을 쌓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다만 신용평가사에 정보를 전달하는 책임은 세입자가 아니라 임대인에게 줬다. 법에 따르면 임대인은 신규 계약 체결 시 세입자에게 '정시 납부 보고 옵션'이 있으면 알려줘야 한다. 처음에 세입자가 이를 거절하더라도 매년 1회 이상 다시 고지해야 한다. 기존 계약자도 보고를 요청하면 해줘야 한다. 세입자가 보고를 요청하면 정보를 어느 신용평가 기관에 보낼지를 통지하고 수수료와 중단 절차 등을 명시한 계약서를 줘야 한다. 임대인은 보고 수수료로 최대 월 10달러까지 받을 수 없지만 미납 수수료를 시큐리티 디파짓이나 렌트비에 전가하거나 불이익을 줄 수 없다. 대신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 그 달은 보고 의무는 없다. 임대인은 신용평가 기관에 직접 보고할 수도 있고 '피냐타' 같은 유료 핀테크 기업에 맡겨도 된다. AB 2747의 목표는 세입자의 크레딧 개선이지만 크레딧점수는 평가 기관과 방법에 따라 반영 요소가 다르다. 가주주민역량강화연맹(ACCE)의 레아 사이먼 와이스버그 법률국장은 "크레딧은 납부 일관성과 거래선 이력 등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어 세입자 입장에서는 꾸준히 기한 내 납부를 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긍정적인 면만 봤다가 안 좋으면 보고를 중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평가 기관은 이를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신고를 선택했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이어가야 좋다. 임대인은 원하는 달만 선택적으로 보고할 수 있으며 언제든 보고 중단을 요청할 수 있지만 재개하려면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또 렌트 계약서에서 정시 납부의 기준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유예기간이 있는지도 정확히 파악해야 보고할 때 도움이 된다. 이 법은 보유한 주택이나 유닛 수가 15개 이하인 개인 임대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법인.LLC.리츠의 소유라면 15유닛 이하라도 보고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인의 단독주택 한 칸을 렌트했다면 적용되지 않지만 법인이 도심 아파트 여러 동을 보유.임대한다면 AB 2747 의무가 적용된다. 안유회 객원기자렌트비 크레딧 제때 렌트비 크레딧 리포트법인 크레딧 점수
2025.09.10. 18:29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로 선정되며 글로벌 도시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7월 말, 부산은 세계디자인기구(WDO)로부터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로 공식 선정됐다. 서울(2010년)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 사례로, 헬싱키, 밀라노 등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북항 재개발, 시민 참여형 공공디자인 정책 등 도시 혁신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세계디자인수도는 WDO가 2년마다 지정하는 국제 프로그램으로, 디자인을 통해 경제·사회·문화·환경의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룬 도시에 주어지는 명예다. 최근 부산은 국제행사 유치와 관광객 증가 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주말마다 부산행 열차표가 매진되는 풍경이 일상이 됐다. 국제 크루즈 기항 확대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한 일본·동남아 관광객 유입, 여기에 K-컬처와 결합된 젊은 층의 발길까지 더해지며, 부산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글로벌 관광 허브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실제 부산시는 2024년 기준 62건의 국제행사를 유치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도 44건의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이 중에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2028 세계마술챔피언십,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 등 굵직한 대형 국제행사들이 포함돼 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관광 수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8만2,415명으로, 전년 동기(138만1,444명)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역대 최단 기간 내에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을 찾은 국내 외지인은 7,825만1,2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72만7,925명)보다 6% 이상 증가하는 등 국내 관광객 수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북항 재개발사업지에 위치한 ‘롯데캐슬 드메르’가 북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역 인근에 위치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초고층 건축물로서 도시의 ‘첫인상’을 바꾸는 상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 출장이 잦은 영앤리치 비즈니스 고객에게도 최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51층에 설치되는 스카이 브릿지는 프랑스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장엄한 구조미를 갖추고 있어, 북항 친수공원과 조화를 이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 버금가는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관광객의 증가에 발맞춰, 롯데캐슬 드메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호텔 브랜드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 및 기술컨설팅 계약(TSA)을 체결하고,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마티에(MATIÈ)’를 유치하기로 했다. 마티에는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고객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이 지향하는 도시 비전과도 부합한다. 부산은 해운대 마린시티를 통해 고급 주거와 관광의 중심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제 북항의 롯데캐슬 드메르가 그 역할을 이어받아, 부산의 새로운 대표 지역이자 미래의 신(新) 부촌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은 단순한 명예를 넘어 도시 이미지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롯데캐슬 드메르와 같은 랜드마크와 글로벌 호텔 브랜드 유치는 관광객 증가를 도시 발전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세계디자인수도 선정과 북항 개발, 글로벌 브랜드 유치는 부산이 ‘디자인·문화·관광이 융합된 국제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롯데 세계디자인수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글로벌 도시브랜드 상반기 부산
2025.09.10. 18:04
부동산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바로 ‘소유권(title)’입니다. 단순히 부동산을 샀다고 끝이 아니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깨끗한 소유권을 가져야 이후의 재매각이나 대출, 상속 등에서도 불이익이 없습니다.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타이틀 보험(title insurance) 제도를 통해 이러한 위험을 관리합니다. 부동산 매매 시 필요한 것은 바로 ‘매매 가능한 타이틀(Marketable Title)’입니다. 이는 소송 위험, 저당권, 미등기 권리 등 법적 결함이 없는 소유권을 의미합니다. 타이틀 보험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소유자용(Owner’s) 타이틀 보험으로, 구매자 본인을 보호하며 선택 사항입니다. 둘째는 대출기관(Lender’s) 타이틀 보험으로, 금융기관의 대출금 보호를 위한 것으로 필수입니다. 대부분의 거래에서는 두 가지 보험을 동시에 가입하게 됩니다. 타이틀 보험 발급 전에는 전문 타이틀 회사가 등기부를 검색하고, 해당 부동산의 권리 상태를 분석합니다. 그 결과물로 ‘타이틀 커밋먼트(title commitment)’라는 문서를 제공하는데, 여기에는 피보험자 이름, 법적 설명, 보장 범위, 예외 사항(Schedule B), 조건 등이 명시됩니다. 특히 예외 조항은 실제 보험 보장에서 제외되는 내용이므로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부동산 서류의 공식적인 등기(recording)도 매우 중요합니다. 소유권이나 저당권 관련 서류는 반드시 카운티 등기소에 접수되어야 제3자에게 효력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기록되지 않은 서류는 이후 거래에서 우선순위를 잃거나, 심각한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유권 통지 방식에는 건설적 통지(constructive notice)와 실질적 통지(actual notice)가 있습니다. 건설적 통지는 등기소에 공식 기록된 내용을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는 점에서 법적 효력이 크며, 실질적 통지는 당사자가 직접 해당 사실을 알게 된 경우를 말합니다. 법원은 일반적으로 건설적 통지의 효력을 더 우선시합니다. 이 외에도 부동산 양도 증서세(documentary transfer tax)와 주택화재보험(홈오너스 보험) 역시 거래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캘리포니아의 기본 양도세율은 $500당 $0.55이며, 로스앤젤레스 시의 경우에는 여기에 “맨션택스(Measure ULA)”가 추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2023년 4월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LA시 내에서 부동산 매매가격이 $5백만 이상인 경우 4%, $1천만 이상이면 5.5%의 추가 세금이 부과됩니다. 이는 단순한 고가주택만의 이슈가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과 다가구 주택 투자자에게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택화재보험은 대출을 받을 경우 필수이며, 화재뿐 아니라 도난, 책임 손해까지 포함되는 종합 보장 패키지로 구성됩니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타이틀과 세금, 보험 절차는 실제로는 투자자 본인의 권리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장치입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이해하고 준비하신다면, 부동산 거래의 리스크는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문의: (213) 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소유권 타이틀 타이틀 보험 소유권 통지 전문 타이틀
2025.09.10. 17:29
올해도 지난 몇 년간의 움직임과 유사하게 상반기의 뜨겁던 분위기는 점차 사라지고, 지금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거래가 조금씩 냉각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유는 관세 정책 등 대, 내외적으로 불안정 정세로 인한 불안감 증폭으로 바이어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본다. 하지만 9월 FED 미팅 때 오랜만에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모기지 이자율 또한 선 방영되어 동반 하락하고 있어, 다시 부동산 경기가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 모든 거래가 그렇듯, 팔려는 사람은 높게, 사려는 사람은 낮은 가격에 사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기준 가격이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거래에서는, 어느 정도가 적정 가격인지 적정가를 정하기 위해 여러 데이터를 사용하기 마련인데, 이것이 쉬운 게 아니다. 부동산의 경우 플랜과 사이즈가 비슷한 큰 단지의 콘도나 타운 홈의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귀에 걸면 귀거리, 코에 걸면 코 거리일 정도로 가격 판단 기준이 애매모호 하다. 특히 단독 하우스라면, 같은 사이즈라도 업그레이드, 땅의 크기, 뷰 등의 유, 무에 따라 가격의 차가 크게 날 확률이 높다. 은행은 가격적으로 조금 더 정확한 기준으로 삼기 위해 감정을 하게 된다. 물론 이 또한 100 %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는 가격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리스팅 에이전트는 셀러에게 리스팅을 받기 전에 셀러의 매물이 어느 정도 가치가 있으며, 얼마의 가격을 받을 수 있는지, 최근에 거래된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을 하고 리스팅 가격을 정한다. 대다수의 셀러들은 전문가의 말에 귀를 귀 울이지만, 의외로 많은 셀러들이 잘못된 판단과 부정확한 정보 등으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이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할 에이전트는 리스팅을 받고 보자는 생각으로, 셀러의 제시 가격을 무조건 받아들이고 마켓에 올린다. 10년 전이라면 운 좋게 눈 먼 현금 바이어를 만나서 팔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되어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눈 먼 바이어를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 설령 만나서 운 좋게 에스크로에 들어갔다고 해도, 현금 바이어가 아니라면 감정 문제로 다시 깨질 것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마켓에 오래 머물다가 가격을 내려, 나중에는 마켓에서 거두어 들이거나, 셀러가 지쳐 마켓 시세보다 더 싸게 파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항상 필자가 하는 이야기가 바로 집을 마켓에 올리고 첫 2주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셀러는 이 시기를 놓치면 전략을 다시 수정해야 한다. 첫 2주간을 허비하면 오히려 나중에 가격적인 면에서도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바이어들이 생각하고 있는 시기이니만큼, 처음에 집을 내 놓을 때가 제일 중요한데, 만약에 이 기간동안 오 퍼가 없다면, 셀러와 에이전트는 새로 집을 보기 시작하는 바이어들을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격을 내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도 있다. 마켓에 나온 시간이 오래되었지만, 운이 좋아서 마켓이 올라가 준다면 가격 경쟁력이 생겨, 팔릴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주변에 새로 나온 집들과 경쟁까지 해야 해서 점점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 할 수 있다. 즉,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은 셀러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지금처럼 마켓이 식어가는 상황에서는 정확한 판단과 올바른 결정이 오히려 빠른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집을 파는 지름길이다. ▶문의: (818) 357-7694 에릭민 Vice President / Office Manager부동산 이야기 리스팅 바이어 리스팅 에이전트 리스팅 가격 리스팅 2주
2025.09.10. 17:27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전국 5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정보 업체인 렌트카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만7500유닛 이상의 신규 아파트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공급됐다. 이는 전국 5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이중 애틀랜타 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6300유닛으로 전국 6번째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지역에 이처럼 아파트 건설이 활발한 것은 다운타운 벨트라인을 따라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또 내년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신규 공급 상위 4개 도시는 뉴욕, 댈러스, 오스틴, 피닉스 등이다. 또 샬럿, 마이애미, 휴스턴, 워싱턴DC 등도 전국 10권에 들었다. 김지민 기자애틀랜타 아파트 애틀랜타 신규 아파트 신규 신규 아파트
2025.09.10. 8:01
집값 1년 새 5% 내려 광역토론토지역(GTA) 주택 가격이 8월에도 압박을 받으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떨어져 10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종합 기준가격도 같은 폭으로 내렸다. 제이슨 머서 TRREB 최고정보책임자는 “중위 소득 가정들이 여전히 평균 가격대를 유지하는 주택들의 월별 모기지 상환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이는 지난 1년간 금리가 내려가고 집값이 조정됐음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거래는 소폭 증가 8월 한 달 동안 GTA에서 거래된 주택은 총 5,211채로, 전년 동월 대비 2.3% 늘었지만 7월과 비교하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1.8% 줄었다. 토론토 시내에서는 거래가 1,779건으로 3.5% 증가했고, GTA 나머지 지역은 1.7% 늘어난 3,432건이 매매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거래가 5.9%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반단독주택(2.6%)과 타운하우스(2.4%)도 상승했다. 반면 콘도 거래는 1년 전보다 4.9% 감소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에 시장 주목 엘레시아 배리-스프룰 TRREB 회장은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 속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주택 거래 증가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7월 30일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동결하며 현 수준인 2.75%를 유지했지만, 9월 17일 차기 결정에서 미국발 관세 여파를 고려해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문가 “심리적 영향 더 커” 로열르페이지 대변인은 “금리 인하 여부가 바이어의 지갑보다 심리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거래량을 좌우하는 것은 매물 수준과 가격 조정”이라고 지적했으며 “몇 달 전에는 셀러들이 예전 가격을 고집했지만 최근 들어 ‘지금 가격이면 팔겠다’는 태도로 변하고 있다”며 시장의 점진적 조정 과정을 강조했다. 매물은 늘었지만 가격 합의엔 시간 필요 8월 신규 매물은 1만4,038건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고, 전체 활성 매물은 27,495건으로 22.4% 늘었다. 스토리는 “보통 여름철은 거래가 한산하지만 올해는 반대로 소비자 신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바이어와 셀러가 가격에 합의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금리 인하 GTA 거래량 매매가 TRREB
2025.09.10. 6:41
요즘 쏟아지는 매물에 비해 매매가 어려운 주택 시장과 달리, 사업체 매매는 여전히 활발한 상황이다. 경제가 좋은 때나 반대로 어려울 때도 나름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매매는 항상 활발한 편이다. 사업이 잘되면 확장 혹은 변모를 꿈꾸는 업주들이 있어서 사업체 매매는 시대에 따라 성향은 달라져도 꾸준히 거래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주류 라이선스가 동반되는 식당과 카페, 그리고 리커샵이나마켓의 거래는 실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이다. 이 때문에 많은 문의와 구매자가 항상 존재하므로 언제나 시간에 쫓겨 서류를 진행해야 하는 에스크로인 경우가 많다. 이는 주니어 오피서들에게 버거운 업무일 수도 있으므로 관리자로서 늘 주의를 하고 서류를 잘 검토할 것을 많이 강조하는 편이다. 주류 라이선스는 크게 두 가지로나누어 진다. 판매 현장에서 소비할 수 있는 온세일(On-Sale)의 경우 주로 식당과 카페가 해당하며, 반드시 포장해서 외부에서 소비가 되어야 하는오프세일(Off-Sale) 라이선스로는 주로 마켓과리커샵이 있다. 따라서 오프세일 판매처에서는 6팩과 같은 제품 외 낱개 주류는 반드시 포장 판매를 해야 하며, 판매 시간과 관리에 여러 규제와 조항을 업주가 따라야 하는 경우가 많다. 미성년자에 대한 혹은 불법 거래에 대한 벌금과 그에 따르는 제재가 확실하므로, 종업원 교육을 철저하게 해야 해 부담도 큰 편이다. 21세 이하에 주류를 판매하는 경우 징계는 15일 정지이나, 3년 이내 두 번째는 25일 정지이며 이후에는 라이선스 취소와 같은 엄중한 처벌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파트 타임 미성년자가 판매한 경우에도 징계가 되므로 영업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요즘은 어느 사업장이나 인력을 구하지 못해 가족이 총동원되는 일이 많은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류의 도수에 따라 거의 100여 가지의 라이선스 종류가 있다.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는 증류주를 포함한 ‘비어앤와인(Beer & Wine)’ 판매와 미성년자가 함께 소비할 수 있는 ‘47-온세일 제너럴’과, 가벼운 소주와 같은 한국 주류가 판매 소비되는 ‘41-온세일비어앤 와인’이 있으며, 판매만 하되 소비는 외부에서 해야 하는 ‘21-오프세일 제너럴’과 가벼운 주류에 해당되는 ‘20-오프세일비어앤와인’이 가장 대중적인 종류이다. 주류통제국(ABC) 라이선스의 가치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많은데, 여러 복합적인 요건 즉 위치와 조건 규제 사항 그리고 주변 상황과 희귀성에 따라 시장가격이 큰 차이가 있다. 학교 근처나 주택가와의 근접성으로 더는 신규 라이선스 발급이 중지된 지역의 경우 그 가치는 달라진다. 무엇보다 해당 사업체와의 연계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담보권이 저당되는 사업체와 달리 ABC 라이선스에는 어떠한 담보물이나 제약이 따라올 수 없으며, 정부 기관만이 소유권 발급 및 취소 그리고 갱신을 할 수 있다. ▶문의: [email protected] 제이 권/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주류 판매 주류 라이선스 오프세일 판매처 포장 판매
2025.09.09. 19:21
서울의 높은 주거비 부담 속에 거주지를 옮기려는 ‘탈서울’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을 떠난 10명 중 6명은 경기도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4년 8월~2025년 7월)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2만9,57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로 전입한 인구보다 전출한 인구가 더 많았다는 뜻이다. 서울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전체 인구는 46만8,212명이며, 이 중 60.38%인 28만2,719명이 경기도로 이동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에 전입한 전체 인구 54만9,865명 가운데 51.42%(28만2,719명)는 서울에서 왔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이후 매년 절반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순유입 인구는 4만4,041명이며, 서울에서 이동해온 인구만 4만6,993명에 달한다. 행정구역별로 살펴보면, 광명(15.94%), 안양(10.57%), 파주(9.86%), 양주(9.33%), 의정부(9.03%) 순으로 서울과 인접한 도시들에 서울 전출자들이 집중됐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주한 주된 이유는 ‘주택’으로, 12년 연속 가족이나 직업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의 집값 부담이 나날이 커지면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경기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서울과 경기의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격차가 뚜렷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4억9,321만 원으로, 경기 평균인 5억9,021만 원의 2.5배 수준이다. 서울의 평균 전세가격이 6억5,823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경기권에서는 서울 전세값 수준으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셈이다. 분양가 역시 마찬가지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7월 말 기준 서울의 평(3.3㎡)당 평균 분양가는 4,543만8,000원으로, 경기 평균(2,226만7,000원) 두 배에 달한다. 동일한 면적의 아파트라도, 서울보다 경기에서 훨씬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전용면적 59㎡(공급면적 85㎡) 기준으로 환산하면,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약 11억6,800만 원에 달해 경기도(5억7,200만 원)와 가격 차이가 뚜렷하다. 여기에 더해, 최근 시행된 6.27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가능 금액이 최대 6억 원으로 일괄 제한되면서, 고가 분양이 많은 서울에서는 자금 조달에 제약이 더 커졌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대출 규제 영향으로 수도권 전반의 거래량은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서울의 집값은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내 집 마련 부담만 커진 상황”이라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은 경기도는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되는데다 가격 부담은 줄이면서도 신축에 살 수 있어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전출 인구 순유입 상위 지역인 경기도 안양시에서 GS건설이 9월 분양하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이 주목받는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물량 등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164가구 △59㎡ 404가구 △76㎡ 39가구 △84㎡ 25가구 △101㎡ 7가구 등 중소형 중심으로 공급된다. 도보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비롯해 서울역, 용산역, 종각역 등의 주요 업무지역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 특히, 명학역에서 서울방향으로 한 정거장인 안양역(1호선)은 월곶판교선(월판선)이 개통 예정이고, 명학역에서 수원방향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금정역(1,4호선) 역시 GTX-C 노선이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향상될 전망이다. 주거 쾌적성도 돋보인다. 단지 남측으로 수리산이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수리산 조망(일부가구)이 가능하고, 안양천 수변 산책로, 명학공원 등의 공원시설도 도보권에 있어 여유로운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우수한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가치를 더한다. 단지 남측 도보권에 명학초가 있는 것을 비롯해 성문중, 성문고 등의 각급 학교를 걸어서 통학 가능하고, 인근에 신성중, 신성고도 위치해 있다. 여기에 수도권 대표 학원가 중 하나인 평촌학원가도 차량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롯데백화점(평촌점), 이마트(안양점), 홈플러스(평촌점), 뉴코아아울렛(평촌점) 등의 대형유통시설을 비롯해 안양 1번가, 만안구청, 보건소, 메트로병원, 안양아트센터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차량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경기 신규분양 기간 경기도 서울 전출자들 기준 서울
2025.09.09. 18:33
보고서가 드러낸 현실 토론토의 월세가 다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정책대안센터(CCPA)는 최근 발간한 ‘렌트하기: 임대주택 임금 업데이트 2024’ 보고서에서 62개 도시의 1•2베드룸 아파트 임대료를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당 임금을 산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와 밴쿠버가 전국에서 임대 주거 비용 부담이 가장 큰 도시로 꼽혔다. 두 도시에서 1베드룸을 빌리려면 연봉 약 7만8천 달러, 시간당 38달러에 달하는 소득이 필요하다. 현재 온타리오의 최저임금(17.20달러, 10월 1일부터 17.60달러로 인상 예정)으로는 사실상 독립적인 주거가 불가능한 셈이다. 숫자로 본 월세 부담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토론토 1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2,326달러로, 전년 대비 5.1% 하락했지만 여전히 연 2만7,912달러에 달한다. 이는 연봉 3만3천 달러 수준의 최저임금 소득자에게는 턱없이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토론토 공실 기준 ‘렌탈 임금’이 1베드룸 41.73달러, 2베드룸 51.73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일부 긍정적 신호 보고서는 전국적으로 공실률이 소폭 증가하고, 신규 임대주택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분양 후 투자자 이탈로 인해 완공된 콘도 물량이 임대시장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결책은? 다만 장기적으로는 임금 인상이 핵심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거의 모든 캐나다 도시에서 임대료와 소득 사이에 격차가 존재하며, 최저임금 노동자들에게 특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대료 통제, 세입자 보호 강화, 비영리•공공임대 확대, 부동산투자신탁(REITs)의 임대주택 매입 제한 등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책 과제 보고서는 연방•주정부가 무역과 안보 이슈 속에서도 주거 문제를 정책 최우선 과제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너무 많은 가구가 소득의 과도한 비중을 월세로 지출하며, 이는 식비•교통•기본 생활비 지출을 위협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토론토 공실 TRREB 임금 임금인상 최저임금 월세 임대료
2025.09.08. 22:20
사우스 LA에 저소득층을 위한 신규 주거단지로 주목을 받았던 ‘에버몬트’(버몬트와 맨체스터 애비뉴 소재)에 주민 입주가 완료되면서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비영리 개발사인 브릿지하우징(Bridge Housing)은 최근 두 개의 신규 아파트 단지 ‘루미너스(Luminus)’와 ‘비스타(Vista)’가 입주를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두 건물은 총 180가구 규모로, LA카운티가 주도하는 ‘에버몬트(Evermont)’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주거 시설이다. 해당 부지는 지난 1992년 폭동으로 기존 건물이 파괴된 이후 장기간 방치돼 왔으며, 민간 개발업자가 추진한 쇼핑센터 계획이 무산된 뒤 2018년 LA카운티가 공용수용권을 통해 관리권을 확보했다. 브릿지하우징 켄 롬바드 대표는 “에버몬트는 우리가 함께 약속을 지켜낸 상징적인 사례”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주거 공간을 통해 사우스 LA 주민들을 세대에 걸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루미너스는 가족을 위한 1~3베드룸 아파트 118가구, 비스타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영구 지원 주택 62가구로 구성됐다. 주거 공간 외에도 에버몬트 단지에는 대중교통 광장, 주차장, 메트로 교육시설, 기숙형 공립학교 ‘SEED LA’가 포함됐다. 또한, 프라임스토어(Primestor)가 담당하는 1층 상업 공간은 올해 안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는 TCA아키텍츠가 맡았으며, 책임 있는 커뮤니티 개발 연합(CRCD), 월터 컨설턴츠, 서포크 등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브릿지하우징은 동시에 와츠(Watts) 지역에서 진행 중인 조던다운스(Jordan Downs) 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10억 달러 규모로, 완공 시 1500가구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보금자리 저소득층 신규 주거단지 180가구 규모 주거 공간
2025.09.08. 21:30
OC정부가 체납 세금 회수를 위해 해변 타임셰어 114채를 온라인 경매에 부친다. 오는 17일(수) 오전 8시에 시작될 경매 대상은 매리엇 뉴포트코스트 빌라, 라구나 쇼어스, 샌클레멘티 코브, 샌클레멘티 인 등 4개 리조트의 타임셰어 유닛들이다. 경매에 참여하려면 12일 오후 1시까지 35달러의 수수료와 100달러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타임셰어 최저 입찰가는 100~500달러다. 이는 지난 6월 경매 당시 설정된 1000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액수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ctreasurer.gov/taxauction)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714)834-3411타임셰어 해변 해변 타임셰어 타임셰어 최저 온라인 경매
2025.09.07. 20:00
BC주 정부가 2026년도 최대 임대료 인상률을 2.3%로 발표하자, 전국 최고 수준의 주거비로 고통받는 세입자와 비용 상승을 주장하는 집주인 양측 모두에게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의 결정이 양측의 경제 현실을 외면한 채 갈등의 골만 깊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집주인과 부동산 관리 업계는 이번 2.3% 상한선이 경제적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정치적 숫자'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팬데믹 이후 정부가 인상률 산정 기준을 수시로 변경해왔으며, 현재의 상한선으로는 재산세, 보험료, 유지보수비 등 급등하는 실제 운영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는 신규 임대료가 하락하는 추세여서, 이번 조치가 오히려 시세보다 훨씬 낮은 임대료를 받아온 장기 임대인들에게만 불이익을 준다고 항변했다. 이들은 예측 가능성 확보를 위해 2019년에 폐지된 '소비자물가지수(CPI) + 2%' 공식을 복원해야 하며, 현행 정책이 계속될 경우 신규 임대주택 공급과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집주인들의 주장에 대해, 생계의 위협을 느끼는 세입자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다. 임금 인상은 제자리걸음인 상황에서 매년 오르는 임대료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연금 등 고정된 수입으로 생활하는 노년층의 어려움은 더욱 크다. 일부 세입자들은 팬데믹 시기처럼 임대료를 아예 동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번 조치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세입자가 바뀔 때마다 집주인이 임대료를 제한 없이 올릴 수 있는 '공실 통제(vacancy control)' 제도의 부재가 높은 임대료의 핵심 원인인데, 정부가 이 문제는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논란과 관계없이 2026년 1월 1일부터 2.3%의 인상률은 효력을 발휘한다. 참고로 2025년 인상 상한선은 3%다. 만약 2025년 10월 1일에 3% 인상이 적용된 세입자는 1년간 해당 임대료를 내야 하며, 2026년 10월 1일이 되어서야 2.3% 인상이 추가로 적용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세입자 집주인 신규 임대료 최대 임대료 집주인 양측
2025.09.04. 13:09
자녀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무심코 해준 모기지 공동 서명이 부모의 노후를 뒤흔드는 재정적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자녀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 100%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물론, 한번 서명하면 자녀와의 관계가 파탄 나도 빠져나오기 힘든 위험천만한 '덫'이라는 지적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가장 쉽게 간과하는 위험으로 '100% 연대 책임'을 꼽는다. 공동 서명은 단순히 보증을 서주는 개념을 넘어, 채무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자녀가 대출금 상환에 실패할 경우, 은행은 부모에게 대출금 전액을 청구할 수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계약 연장 과정에 숨어있다. 캐나다 주요 은행 대부분은 공동 서명자 중 단 한 명만 동의해도 모기지 계약 갱신이 가능하다. 즉, 부모가 반대하더라도 자녀가 단독으로 연장 서명을 하면 부모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앞으로 5년간 또다시 채무에 묶이게 된다. 실제로 1백만 달러가 넘는 아들의 모기지에 공동 서명했던 한 어머니는 이후 아들과의 관계가 틀어져 계약에서 빠지려 했지만, 아들이 혼자 연장할 수 있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아야 했다. 한번 공동 서명을 하면 사실상 자녀가 주택을 팔거나 재융자를 받기 전까지는 계약에서 이름을 빼는 것이 극도로 어렵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전문가들은 "절대 공동 서명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한목소리로 말한다. 또한 여러 자녀를 둔 경우, 한 자녀의 모기지에 공동 서명을 해주면 부모의 부채비율이 높아져 다른 자녀를 도울 수 없게 되어 가족 간 불화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심각한 위험 때문에 전문가들은 공동 서명 대신, 부모가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현금 증여'나 '조기 상속'이 훨씬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부모의 주택을 담보로 신용대출(HELOC)을 받아 자금을 마련해주거나, 보유 현금을 직접 증여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부모가 자녀의 부채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증여가 완료되는 순간 부모의 책임은 사라져, 자신의 은퇴 계획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서명 자녀 공동 서명자 자녀 주택 연장 서명
2025.09.04. 13:06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주거공간 ‘젬스톤 헤리티지’가 미주 교포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분양을 진행한다. 충무로역에서 도보 8분, 명동까지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남산 한옥마을과 공원이 인접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번 분양 세대는 34평형(실평수 약 29평) 규모의 3룸 구조로, 시스템 에어컨·빌트인 냉장고·드레스룸·파우더룸·붙박이장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내진설계, 층간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돼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젬스톤 헤리티지’는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세대당 약 15평 규모의 대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 토지가격은 평당 약 5천만 원 수준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황을 고려할 때 해외 교포 고객에게 유리한 분양가로 평가된다. 특히 은퇴 후 한국 귀국을 고려하는 교포들에게 적합한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근에 대학병원, 대형마트, 문화시설 등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남산 공원과 산책로도 가까워 여가·건강 관리에도 유리하다. 외국인(시민권자·영주권자)도 매수가 가능하며, 등기·송금·세무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해외 거주자도 편리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젬스톤 헤리티지’는 현재 일부 세대만 분양 중이며, 자세한 상담은 한국과 미국 담당자를 통해 가능하다. 📞 분양 문의 한국 담당: 박지훈 팀장 (+82-10-7720-4227 / [email protected]) 미국 담당: Danny Kim 대표 (+1-949-630-2899 / [email protected]) 공식 홈페이지: www.gemstonekorea.com헤리티지 특별분양 미주 교포 해외 교포 남산 공원
2025.09.04. 11:52
샌호세가 가주 최초로 본채와 별도로 뒤채(ADU)를 분리해 매매할 수 있는 법을 채택한 지 1년 만에 제 1호 독립 ADU가 등장했다. 샌호세시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다운타운 인근에 지어진 이 건물이 가주 최초로 독립 매매가 가능한 ADU라고 밝혔다. 맷 마한 샌호세 시장은 성명에서 "ADU는 가장 접근 가능한 주택으로 가주 전역에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른 도시들도 샌호세의 선례를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ADU는 단독주택 부지에 별도로 지어지는 소형 주택으로, 비용 효율적이고 에너지 절약적인 추가 주거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샌호세에서는 지난 5년간 ADU 건축 허가 건수가 두 배로 늘었으며 2022년 이후 약 1900건이 신청돼 1100건이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 샌호세시 관계자들은 ADU가 본채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어 '차세대 첫 집'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ADU는 최근 가주 주택 시장에서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가주 전역의 신규 주택 공급 증가분의 약 20%가 ADU였으며 전반적인 공급 정체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ADU 확대가 가주 주택난 해소에 실질적 효과를 낼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한다. 공급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규모 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분리 판매 주택 소유 분리 판매 단독주택 부지
2025.09.03.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