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에 가까운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재산세 체납 부동산이 온라인 경매에 부쳐진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15일 재산세 미납으로 압류된 주택 및 토지 등 세금 체납 부동산 946개를 공개 전자입찰 방식의 경매에 올리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매각은 카운티 재무·세금징수국이 경매 플랫폼 ‘Bid4Assets.com’과 협력해 진행하며, 경매는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매 일정은 오는 4월 23~24일 이틀간이다. 낙찰자는 인터넷을 통한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정해진다. 카운티는 해당 부동산들의 경매를 통해 미납 세금을 회수하고 소유권을 새로운 소유자에게 이전함으로써 해당 부동산을 다시 세수를 창출하는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재무·세금징수국 마이클 토머스 부국장은 Bid4Assets.com의 시스템이 “개방적이고 경쟁적이며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의장인 캐런 스피겔 수퍼바이저는 온라인 경매의 장점으로 “입찰자들이 개별 부동산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입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문서에 따르면 최저 입찰가는 레이크 엘시노어와 윌도마 일부 부동산의 경우 100달러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싸게는 데저트 핫 스프링스의 주거용 부동산이 116만 달러로 제시됐다. 다만 카운티의 명단에 오른 모든 체납 대상 부동산이 실제로 경매에 나오지는 않을 수 있다. 당국은 경매 전까지 체납자가 세금 유치권(tax lien)을 해소할 경우 해당 부동산은 매각 목록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카운티가 책정한 최저입찰가는 체납 세금 및 매각 비용 등을 반영한 금액으로, 1차 입찰에서 관심을 끌지 못한 부동산은 일부 최저가를 낮출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한편 세금 체납 상태로 분류된 전체 부동산의 총 가치는 2892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번 경매로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14년째 체납 자산 포트폴리오를 인터넷 경매로 일괄 처분하게 된다. 경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등록 후 보증금을 납부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주법에 따르면 유치권이 설정된 부동산은 최소 5년간 유예기간을 거친 후 매각이 가능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리버사이드 부동산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거용 부동산 개별 부동산
2026.01.15. 18:15
집을 정리하려는 시점에서 “어디까지 고쳐야 할까요?”라는 질문은 거의 빠지지 않는다. 이 말에는 셀러의 기대와 함께, 괜히 손해 보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지에 대한 불안이 섞여 있다. 특히 오랫동안 렌트를 주던 집이라면 고민은 더 깊어진다. 벽에는 군데군데 손때가 남아 있고, 바닥은 닳았으며, 주방과 욕실은 한눈에 봐도 세월이 느껴진다. 막상 마켓에 내놓으려 하면 ‘이 상태로 바이어가 올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집을 정리하려는 순간, 그동안 애써 외면하던 시간의 흔적이 한꺼번에 눈에 들어온다. 공사를 해야 하나 고민하는 동안, 마음 한구석에서는 ‘이 선택이 과연 맞을까’ 하는 의심이 고개를 든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리스팅을 했던 한 단독주택이 그랬다. 오랫동안 렌트로 사용된 집이었다. 셀러는 이미 공사업체 견적까지 받아둔 상태였다. 주방, 욕실 두 곳 리모델링, 바닥 교체까지 하면 8만 달러가 넘는 비용이 들었다. 셀러는 “이 정도는 해야 제대로 받지 않겠냐”고 했다. 그래서 먼저 최근 인근에서 실제로 팔린 집들을 하나씩 놓고 숫자를 비교했다. 전면 수리를 한 집은 가격을 높게 잡았지만 석 달 넘게 마켓에 남아 있었고, 비슷한 크기의 다른 집은 큰 공사 없이 가격이 낮아 한 달 만에 계약이 됐다. 여기에 공사 기간 동안 렌트를 못 받는 서너 달의 손실을 계산에 넣자, 기대했던 추가 이익은 거의 사라졌다. 결국 셀러는 전면 수리를 포기하고, 간단한 정리와 페인트만 한 뒤 가격 전략으로 마켓에 내놨고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뉴욕시 퀸즈의 렌탈 하우스는 또 다른 경우였다. 이 집은 구조는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낡아 있었다. 셀러는 “바이어들이 싫어하지 않을까요?”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주요 바이어는 실거주자가 아니라 투자자였다. 투자자들은 이미 공사비를 자기 기준으로 계산하고 들어온다. 실제로 오퍼를 넣은 바이어는 집 상태보다 “이 가격이 수리비를 감안할 만큼 내려와 있는지”를 먼저 봤다. 만약 셀러가 전면 수리를 했다면, 그 바이어는 오히려 관심을 두지 않았을 가능성이 컸다. 결과적으로 큰 손을 대지 않고 거래가 성사됐다. 집을 고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단점이 되지 않은 사례였다. 두 사례는 서로 다른 지역, 다른 바이어였지만 결론은 같았다. 마켓은 숫자에 더 민감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분명한 현실이 있다. 전면 수리는 집을 좋아 보이게 만들 수는 있지만, 항상 수익으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특히 렌트 주택은 공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렌트 손실이 바로 숫자로 찍힌다. 공사비, 일정 지연까지 더하면 부담은 생각보다 빠르게 불어난다. 반면 많은 바이어들은 ‘완성된 집’보다 ‘고칠 여지가 있는 집’을 전제로 계산을 한다. 이미 자기만의 기준과 예산표를 들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집이 같은 공식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학군 수요가 강하거나 실수요자가 많은 지역은 접근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원칙은 분명하다. 집을 팔기 전 수리는 지금 마켓에서 가장 손해가 적은 선택이 무엇인지를 따지는 과정이다. 부동산은 결국 숫자로 정리된다. 무엇을 더할지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지를 결정해야 할 때가 있다. 집을 파는 일은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조건으로 바이어에게 넘기는 일이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과하지 않은 선택’이다. 수리를 많이 했다는 사실이 결과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다시 돌아보게 되는 질문은 하나다. 이 공사가 과연 마켓이 원하는 방향인가, 집을 고치는 일은 과거를 복원하는 작업이 아니라, 바이어에게 넘길 현재를 정리하는 일이다. 그 답은 늘 현장에서 더 분명해진다. Jay Yun (윤지준) / 전 재미부동산협회 회장부동산칼럼 마켓 전면 수리 공사비 일정 주요 바이어
2026.01.14. 22:01
LA시의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이 2년 연속 매우 부진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 분석기관 ‘힐가드 이코노믹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A시 전역에서 승인된 신규 주거 유닛은 총 8714개에 그쳤다. 이는 2024년 승인 물량(8702개)과 거의 비슷한 규모로, 2013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힐가드 이코노믹스 조슈아 바움 설립자는 “2025년과 2024년은 LA 주택 인허가 측면에서 최악의 해에 속한다”며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만3000 가구 이상이 승인되던 시기와 비교하면 크게 못 미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올해 주택 건설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연초 대형 산불로 인한 공사 차질,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사업성 악화, 연방정부 교체에 따른 무역·관세·이민 정책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여기에 여름철 강화된 이민 단속이 건설 인력 시장을 위축시켰고, 영화·방송 촬영 감소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이 둔화한 점도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다만 분기별로는 점진적인 개선 흐름이 감지됐다. 바움은 “1분기가 산불 영향으로 특히 저조했던 데 비해 이후 분기마다 인허가 건수가 소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회복이라기보다는 감소 속도가 일부 둔화한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세 정책과 건설 인력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고, 할리우드 경기 침체도 주택 수요와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가주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SB 79’ 등 관련 법 개정을 단행했지만, 단기간 내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SB 79는 가주 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연계형 개발안으로 대중교통 주요 허브에 기존 용도 제한과 상관없이 주거 밀도와 층수를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는 금융 조달 여건이 대부분의 주택 개발 프로젝트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인성 기자la시 주택 주택 건설 주택 수요 인허가 건수
2026.01.14. 19:10
주택 건설과 개보수에 사용하는 건축 자재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활용하도록 하는 법안이 연방 상원에서 발의됐다. 엘리사 슬롯킨 상원의원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택 공급 비상사태 선언을 촉구하며 '국가 주택 비상사태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의 목표는 주택 400만 가구 추가 공급이다. 이를 위해 연방정부가 비상사태 기간 주택 건축에 중대한 부담을 주는 주정부나 로컬정부의 규제를 금지하도록 했다. 비상사태 기간은 2031년까지나, 400만 가구 공급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다. 지난해 여름부터 국가 주택 비상사태를 요구해 온 슬롯킨 상원의원은 "미국은 주택 위기에 직면해 있고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안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생애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은 2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40세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에는 노숙자 수가 전례 없는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에 따르면 주정부나 로컬정부가 연방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성장 촉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실상 규제 변화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슬롯킨 의원실은 "성장을 촉진하는 지역사회에는 연방 자금을 보상으로 제공하고 성장을 거부하는 지역사회에는 책임을 묻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1950년 제정된 국방물자생산법은 전시나 국가 비상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민간 산업의 생산과 공급을 직접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국가 주택 비상사태 법안은 이 법의 적용을 주택 생산으로 확대해 목재와 철강, 조립식 주택 생산까지 포함하도록 했다.비상사태 공급 주택 공급 공급 주택 비상사태 기간
2026.01.14. 17:59
이튼 파이어로 주택 수천 채가 불에 탄 알타데나에서 최근 거래된 빈 부지의 거의 절반을 투자자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 매물 플랫폼 레드핀의 리서치팀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7월부터 9월까지 LA카운티 산불 피해 지역의 토지 거래를 분석한 결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빈 부지 거래 가운데 약 40%가 법인에게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알타데나와 말리부에서는 빈 부지 거래의 약 44%가 투자자에게 매각됐다. 레드핀의 셰하리야르 보카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난 이후 투자자들이 유입되는 현상은 드물지 않다"며 "빈 부지는 가치 산정이 어렵기 때문에 실제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한 뒤 되파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리서치팀은 퍼시픽 팰리세이즈(90272)와 알타데나(91001), 말리부(90265)의 집코드 별로 거래를 분석했다. 매수자 명칭에 LLC, Inc, Corp, Homes 등의 단어가 포함된 경우 투자자로 분류했다. 리서치 결과 모든 지역에서 빈 부지 거래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는 7~9월 119개 부지가 거래됐고 알타데나에서는 61건이 거래됐다. 산불 이전인 2024년 같은 기간에는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알타데나에서 빈 부지 거래가 전혀 없었다. 말리부는 산불 이전에도 일부 빈 부지 거래가 있었지만, 당시 투자자 매입 비중은 약 21%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10월 비영리단체 '공정 경제를 위해 전략적 행동'이 발표한 보고서와도 유사하다. 이 보고서는 이튼 파이어 피해 지역의 부동산 거래 가운데 49%가 법인에 넘어갔다고 밝혔다. 의회와 시민단체들은 투기적 개발 저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AB851은 2027년까지 산불 피해 지역 부동산에 대한 무단 매입 제안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단 매입 제안은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내놓지 않았는데 구매자가 먼저 연락해서 “집을 사겠다”고 제안하는 것이다. 비영리단체 그린라인 하우징재단은 알타데나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유주들로부터 부지를 매입하는 방법으로 수익만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아닌 이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 단체는 주택을 재건한 뒤 첫 주택 구매자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투자자 매입을 '재난 자본주의'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재건에 기여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보카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 활동이 꼭 지역사회에 해롭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자본을 가진 투자자들은 환경 오염 정화와 최신 화재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주택 건설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의 향후 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알타데나 주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해당 주택들이 매매용인지 임대용인지, 어떻게 지어질지 알 수 없는 데다 역사적으로 흑인 커뮤니티였던 이 지역에서 흑인 가정들이 세대 간 자산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LA카운티 이웃주택서비스의 로리 게이 대표는 LA 부동산 시장 전체로 보면 알타데나에서 거래되는 부지 수는 아직 많지 않다고 말했다. 레드핀 보고서에 따르면 7~9월 동안 알타데나에서 거래된 부지는 61건에 불과하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매물이 나올 것"이라면서도 재건을 자문하는 과정에서 만난 대부분의 가정은 떠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남을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안유회 객원기자투자자 산불 투자자 매입 부지 거래 투자자 활동
2026.01.14. 17:58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 및 금리 관련 지표는 미국 오피스 시장의 방향성을 비교적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11월 미국 고용은 소폭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4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며 노동시장이 서서히 냉각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는 경기 붕괴가 아닌 ‘속도 조절’에 가깝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지도, 공격적으로 채용을 늘리지도 않는 이른바 ‘저채용·저해고(low-hire, low-fire)’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인력 확충 대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고용 증가가 오피스 수요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리 인하가 일부 비용 부담을 완화해 주는 것은 사실이나, 기업들이 이를 계기로 대규모 이전이나 확장을 결정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임차인들은 현재 사용 중인 공간에 만족할 경우 계약 갱신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시장 전반이 위축 국면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주요 도시의 대형 임대 사례를 보면, 공통적으로 ‘좋은 오피스’에 대한 선택적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 글로벌 금융사, 빅테크, 성장 기업들은 직원 유치와 출근 유도를 위해 입지와 품질, 편의시설을 갖춘 클래스 A 및 트로피급 오피스를 선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반면 비용 절감이 핵심인 기업들은 면적을 줄이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딩으로 이동하는 양극화 현상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2026년을 바라보는 미국 오피스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대규모 확장’이 아닌 ‘선택과 집중’이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를 마냥 기다리기보다, 현재 시장에서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전략적으로 고정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트로피 오피스의 경우, 향후 수요 회복 시 임대료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미국 오피스 시장은 느리지만 분명히 새로운 균형점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지금은 방향성을 읽고, 움직일 때와 지켜볼 때를 구분해야 할 시점이다. ▶문의: (213)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오피스 새해 오피스 시장 트로피급 오피스 오피스 수요
2026.01.14. 17:41
새해를 맞이하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지난 2~3년간의 시장을 직접 경험한 소비자라면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최근 몇 년은 부동산 시장에 있어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2022년 이후 이어진 급격한 금리 인상은 주택 시장을 냉각시켰다. 주택 구입 비용이 단기간에 오르며 바이어의 구매력은 위축되었다. 셀러 역시 낮은 기존 모기지 이자율을 포기하기 어려워 매물을 거둬들이는 선택을 했다. 그 결과 시장은 가격이 급락하기보다 거래 자체가 줄어든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CAR(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과 NAR(전미부동산협회)은 이 시기를 하락장이 아닌 대기 상태의 시장으로 분석한다.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금리와 정책, 경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움직임을 멈춘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Realtor.com과 Zillow 역시 2026년을 급격한 반등보다는 점진적인 안정과 회복의 해로 전망한다. 2026년을 바라보는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매물의 변화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매물은 새해에 들어서며 흐름이 살아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금리 변화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그 동안 미뤄왔던 개인적 결정들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시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은퇴를 앞둔 세대의 다운사이징 수요가 있다. 상속이나 가족 구조 변화로 인해 주택을 정리해야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장기간 보유해 온 투자 부동산을 정리하려는 오너들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자연스러운 매물 공급을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의미 있게 거론되는 또 하나의 이슈가 있다. 주거용 부동산의 Capital Gain Tax 상향 가능성이다. 현재 양도소득세 면제 한도는 부부 50만 달러, 싱글 25만 달러이다. 부부 100만 달러, 싱글 5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법적으로 확정된 정책은 아니나 이 가능성만으로도 셀러들의 심리에는 변화가 있다. 언젠가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면 구조를 점검해보자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장기 보유 주택이나 투자용 부동산을 가진 오너들에게는 현실적인 고민이 되고 있다.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도 이전과 다르다. 기다리겠다는 바이어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셀러 역시 막연한 기대보다는 전략적인 가격 설정과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다. 시장이 서서히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신호이다. 2026년 부동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폭등이나 폭락이 아닌 정상화이다. 과열된 오퍼 경쟁은 많지 않다. 비이성적인 가격 상승도 보기 어렵다. 준비된 바이어와 현실적인 셀러가 만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타이밍보다 준비가 중요하다. 재정 상태를 점검과 향후 거주 계획과 세금 구조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단기적인 뉴스보다 중 장기적인 전략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2026년은 쉬운 시장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멈춰 있던 시장이 다시 숨을 고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문의: (714) 349-0505 제니스 박 / Coldwell Banker Best Realty부동산 이야기 시장 변화 부동산 시장 주택 시장 최근 시장
2026.01.14. 17:39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주택 매물 증가와 비례해 계약 파기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메트로 지역 12개 카운티의 잠정주택판매(pending home) 계약 파기율이 거의 17%에 달했다. 매물 증가로 바이어의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계약 파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말 기준 메트로 지역에서 잠정판매 주택은 3254채로, 전년 같은 달보다 약 25% 감소했다. 잠정계약은 통상 1~2개월 후 실제 거래로 이어진다. 12월 주택거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주택 판매 총액은 약 22억 달러로, 전년 동월과 거의 비슷했다. 또 판매가격 중간값은 39만95달러로, 1년 전보다 2.5% 하락했다. 특히 애틀랜타는 전국에서 계약 파기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5건 중 1건의 거래가 무산됐다. 린지 레빈 벅셔 해써웨이 소속 에이전트는 “(계약 파기가) 요즘 모든 중개인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라며 “2025년에는 한 주택이 세 번이나 계약됐다가 팔린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레드핀에 따르면, 계약이 무산되는 주요 이유는 ▶주택 수리·보수 문제 ▶바이어가 대출을 받지 못한 경우 ▶기존 주택 판매 지연 ▶셀러가 높은 가격을 고수하는 경우 등이다. 그러나 계약 파기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주택 매물이 크게 늘어난 상황과 맞물려 있다. 12월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의 매물 리스팅은 1만8000채 이상으로 전년보다 약 10% 증가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매물이 2만2000채 이상으로 정점을 찍었고, 7월 말 기준 약 4.8개월치 재고를 기록했다. 존 라이언 GMLS 최고마케팅 책임자는 “바이어들은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더 많은 시간을 갖고 결정을 미룰 수 있게 됐다”며 “팬데믹 시기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균형이 회복되면서, 바이어들이 ‘지금 안 사면 놓친다’는 압박에서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 모기지 금리 하락이 주택경기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틴 존스 리맥스 애틀랜타 대표는 “그동안 바이어와 셀러 모두 각자의 이유로 관망해 왔지만 2026년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의 해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작년 초보다 거의 1%포인트 하락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하락에 따라 구매 여력을 어느 정도 회복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프레디 맥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16%를 기록했다. 존스 대표는 “금리가 5%대로 내려가면, 시장이 다시 크게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민 기자집매매 계약 계약 파기율 주택경기 회복 잠정판매 주택
2026.01.14. 13:55
2026년 LA 부동산 시장은 지난 수년간의 급격한 금리 변동성과 공급 부족 문제를 뒤로하고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 이는 단순히 주택 가격의 등락을 넘어 도시의 공간적 가치와 주거 형태의 근본적인 변화를 동반하고 있다. 현재 LA 시장을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완만한 안정세 속의 질적 성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점진적인 금리 인하 정책이 실질적인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며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하던 잠재적 구매자들이 대거 시장에 유입된 결과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의 회복이 곧바로 폭발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지난 2024년과 2025년을 거치며 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이 견고해졌고, 구매자들이 단순한 입지보다는 매물의 상태와 에너지 효율성, 스마트 홈 시스템 구비 여부 등 실질적인 주거 가치를 더욱 면밀히 따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공급 측면에서 살펴보면 2026년은 LA시 정부가 추진해온 고밀도 주거 개발 정책인 TOC 프로그램의 결실이 가시화되는 시기다. 주요 메트로 라인을 중심으로 한 중급 규모의 아파트와 콘도 공급이 활발해지면서 만성적인 재고 부족 현상이 일정 부분 해소되고 있다. 특히 가주의 ADU(뒷채) 완화 법안의 영향으로 기존 단독주택 부지에 추가 주택을 건설하는 사례가 보편화하면서, 전통적인 단독주택 단지의 모습이 다세대 공존형 주거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매매 시장뿐만 아니라 임대 시장의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별 편차는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샌타모니카나 베벌리힐스와 같은 서부의 전통적인 부촌 지역은 여전히 강력한 자산 가치를 유지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반면, 실버레이크나 에코파크와 같은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된 지역은 젊은 전문직들의 선호도가 유지되면서도 가격 상승 폭은 둔화하는 양상을 띤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8년 LA 올림픽을 불과 2년 앞둔 시점에서 잉글우드와 사우스LA 지역의 기반 시설 확충과 상업적 개발이 정점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이 지역으로 쏠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단지의 활성화는 주변 주택 수요를 폭증시켰으며, 이는 저평가되었던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경우 오피스 부문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으나, 이를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적응형 재사용’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과거의 낡은 오피스 빌딩들이 현대적인 디자인의 로프트나 마이크로 유닛 아파트로 탈바꿈하며 도심 거주 인구를 늘리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지역 내 소매업과 서비스업의 부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결론적으로 2026년 LA 부동산은 금리의 하향 안정화와 공급 체질 개선이라는 두 가지 동력을 바탕으로 과거의 투기적 과열에서 벗어나 실수요 중심의 건강한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구매자들은 높아진 선택지 속에서 신중한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차익보다는 올림픽 특수와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겨냥한 장기적 관점의 자산 배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비록 저렴한 주거 비용 문제는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으나,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혁신적인 개발 방식의 도입은 LA가 대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HK 메가 리얼티 대표부동산 올림픽 la 부동산 주거 가치 주거 형태
2026.01.14. 0:13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국내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부진한 한 해를 보낸 가운데, 가주에서도 집값이 두드러지게 하락했다. 리얼터닷컴이 최근 발표한 2025년 12월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LA-롱비치-애너하임 메트로 지역의 중간 집값은 106만25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중간 집값이 0.6% 떨어진 것과 차이가 크다. 전반적인 가격 조정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수요 위축이 꼽힌다. 리얼터닷컴의 조엘 버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구매자들이 소득과 고용 전망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지금이 이사나 주택 구매에 적절한 시기라고 느끼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가주에서는 주택 구매보다 임대가 훨씬 저렴하다는 인식도 주택 수요를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너는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 시장이 다소 느슨해지면서, 임대료가 안정되거나 내려가는 곳에서는 굳이 집을 사야 할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특히 가주 일부 메트로 지역은 전국 지역 중 집값 하락폭 상위권에 올랐다. 샌디에이고-출라비스타-칼스배드 지역의 중간 집값은 89만9999달러로 전년 대비 6.7% 하락,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 지역 역시 5.5% 하락하며 큰 조정을 겪었다. 이 밖에도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 지역은 58만7515달러로 1.6% 하락했으며, 87만2000달러의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프리몬트 지역과 59만9990달러의 새크라멘토-로즈빌-폴섬 지역은 집값이 전년 대비 각각 2.0%, 2.4%씩 내렸다. 한편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금리, 인플레이션, 치솟는 주택 보험료, 높은 콘도 관리비가 동시에 겹치면서 구매 여력이 크게 약화했다”며 “이에 계절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집값 전국 집값 하락폭 전국 지역 중간 집값
2026.01.11. 19:10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거래가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회사 리맥스가 최근 발표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월 메트로 지역의 주택 매물은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판매 건수는 오히려 7.3% 감소했다. 매물 증가에도 불구, 거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리맥스 애틀랜타의 크리스틴 존스 대표는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에 보낸 이메일에서 “11월 판매 감소는 계절성 요인과 관련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판매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는 여전히 전국에서 거래량 상위 5대 시장에 포함돼 있다”며 “이는 애틀랜타 주택 시장의 강점과 회복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 “매물 증가로 인해 바이어 선택 폭이 넓어졌고, 시장이 보다 균형 잡힌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는 마이애미와 휴스턴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매물 공급이 활발한 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애틀랜타에서 주택 공급이 회복된 한 해로 평가된다.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 자료에 따르면, 매물 재고(재고 개월 수)가 13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높아졌다. ‘재고 개월 수’는 현재 시장에 나온 모든 주택이 팔리는 데 걸리는 예상 기간으로, 주택 공급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 주택 거래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그동안 관망하던 바이어들이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모기지 금리 하락과 기존 주택 소유자들의 이주 수요 증가를 이유로 올해 전국 주택 거래가 1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모든 전망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은 올해 전국 기존 주택 판매가 1.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오히려 3.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리서치 플랫폼 시킹알파의 브렛 젠슨 애널리스트 역시, 실업률 상승과 임대 시장의 부담 완화 등 거시경제적 요인이 올해 주택 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김지민 기자애틀랜타 주택시장 애틀랜타 주택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비즈니스
2026.01.09. 15:20
2026년 샌디에이고 주거시장은 지역별 격차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 확실시된다. 카멜 밸리와 델마 하이츠, 라호야 등 북부 해안과 우수학군 지역은 단독주택 가격이 200만 달러를 훌쩍 넘어가며 진입장벽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반면 이스트 카운티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며 눈에 띄게 수요가 늘고 있지만 학교와 치안의 지역별 편차를 어떻게 줄이는가가 과제로 남아 있다. 렌트 시장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미션 밸리, 다운타운, 리틀 이태리 등 중심 지역의 평균 렌트비는 이미 '3000달러 시대'에 안착했다.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30~40대 직장인의 소득 대비 렌트비 비중은 36~42%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주거비 안전선으로 여겨지는 3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산층 가구마저 주거비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교육환경, 치안, 직장 접근성이 주거비의 80% 이상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 결과 주거비 부담은 개인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도시 전반의 노동시장과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주택 구입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에게는 금리 하락만을 기다리기보다 소득 안정성과 장기 거주 가능성을 기준으로 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렌트 가구 역시 계약 갱신 시 인상률 협상과 외곽 지역으로의 이주 검토 등 현실적인 전략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샌디에이고가 향후 5년간 주택 공급 확대와 교통 인프라 개선, 중산층 주거 접근성 회복에 실패할 경우 도시의 가장 큰 자산인 '삶의 질'마저 일부 계층의 전유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지역별 집값 지역별 격차 지역별 편차 샌디에이고 주거시장
2026.01.08. 20:23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해외 명문학교 수준의 교육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국제교육 특화도시로 자리 잡았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2008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379만1000㎡ 부지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2011년 영국 명문 NLCS Jeju(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영국)의 개교를 시작으로, KIS Jeju(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 미국), BHA(Branksome Hall Asia, 캐나다), SJA Jeju(St. Johnsbury Academy Jeju, 미국) 등 해외 본교와 연계된 국제학교들이 잇따라 들어서며, 국내 유일의 글로벌 교육 복합도시로 성장했다. 5번째 국제학교인 풀턴사이언스아카데미애서튼(FSAA)은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하고 있다. JDC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4개 국제학교에는 4,63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활동인구는 1만1,2000여 명에 달한다. 학생들은 조기유학의 불안 요소와 높은 비용 부담 없이 국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정치의 약 10%가 외국인 교사와 그 가족으로, 자연스럽게 다문화적 감수성과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영어교육도시의 성과는 수치로도 입증된다. 201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NLCS Jeju는 현재까지 약 1,200명의 졸업생 중 절반이 넘는 668명이 QS 세계대학랭킹 100위권에 진학했다. 졸업생들의 진학처는 영국의 러셀그룹 대학을 비롯해 미국 스탠퍼드, 코넬, UC버클리, 아시아의 홍콩대·싱가포르국립대 등 세계 각지로 퍼져 있으며, 임페리얼, 킹스, 세인트 조지스 등 영국 명문 의과대학에도 다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5년 졸업생 72명 중 47명(65%)이 미국 내 TOP40 대학에 합격하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BHA 역시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축이다. BHA는 제주 유일의 전 과정 IB 월드스쿨로, 유치부부터 고등학교까지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총 719명의 졸업생 중 절반 이상이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SJA Jeju는 2017년 개교 이후 미국식 융합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STEAM 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과정에서는 학생들이 미국 대학 입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고 있다. 개교 이후 373명의 졸업생 중 118명이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학했으며, 코넬·시카고대·뉴욕대·토론토대 등 북미권 대학 진학률이 특히 높다. 탐구·협업 중심의 교과 설계를 통해 미국 대학 입시에 맞춘 실질적 역량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KIS Jeju는 미국식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년을 운영하며, 중학교부터는 기숙학교로 운영돼 국내외 학생들이 함께 학습하고 생활한다. 매년 세계 명문대에 진학하는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케임브리지, 코넬대학교 등 세계 20위권 대학에 학생들을 진학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제주 국제학교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글로벌 교육의 장”이라며 “학생들은 좁은 한국 사회를 넘어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는 다문화 교류와 경제 활성화의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교육적·환경적 장점이 맞물리며, 자녀 교육과 가족의 삶의 질을 동시에 고려하는 학부모들에게 제주가 최적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들어서는 ‘한화포레나 제주에듀시티’에도 실거주 수요와 임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 신흥 부촌으로 자리잡고 있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한화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에서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평~영어교육도시 간 시도 17호선 도로 확·포장 사업이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되었으며, 단지 주출입구 앞 제2진입로에 대한 왕복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영어교육도시와 대정읍으로의 접근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영어교육도시 중심 상업시설과 신세계 프리미엄 전문점, 제주신화월드, 대정하나로마트 등을 차량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신화역사공원, 사계해안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시설도 가까운 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영어교육도시권역 내 500가구 이상 브랜드 단지로는 9년 만에 들어서는 한화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조경 면적이 약 1만 평으로 대지면적의 40%를 차지하며, 이는 축구장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배치와 함께 단지 내 약 1.6km에 이르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다양한 식재와 테마를 더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구현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북하우스(작은도서관), 스터디룸&독서실, 스튜디오, 게스트하우스, 웰니스센터&GX룸, 골프 트레이닝 센터, 코인런드리 등이 들어서며, 프리스쿨(어린이집)과 시니어 클럽하우스(경로당)도 운영된다. 또 세대당 1.92대의 지하주차장도 건립돼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가구 내부는 일반 아파트보다 30cm 높은 2.6m 천장고(복층 가구 제외)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250mm 두께의 층간 소음재와 60mm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했다. 또한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알파룸 등 타입별로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강동현 기자미국 제주영어교육도시 제주 영어교육도시 글로벌 교육 세계대학랭킹 100위권
2026.01.08. 17:47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바로 옆에 주거와 상가 시설을 결합한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재개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카터는 스타디움 남쪽 캐슬베리 힐에 있는 약 8에이커 규모 부지에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카터는 옛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이었던 터너 필드 인근 서머힐 지역 재개발에 성공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재개발 규모나 일정, 부지 매입 여부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공식화될 경우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로 진행 중인 다운타운 재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터의 개발 대상 부지에는 노스사이드 플라자도 포함돼 있다. 이곳은 19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 단지로, 지난해 11월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부지에는 또 철거된 프렌드십 침례교회가 소유했던 토지도 포함돼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을 둘러싼 지역은 이미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철도 선로와 주차장으로 이뤄진 50에이커 규모의 ‘걸치’(Gulch) 지역은 아파트, 호텔,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 옛 CNN 센터와 사우스 다운타운의 역사적 지역에서도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를 관리하는 주정부 기관은 스타디움 인근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재계와 시민단체들은 다운타운과 바인 시티(Vine City), 잉글리시 애비뉴 등 웨스트사이드 지역을 가르는 노스사이드 드라이브 일대에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왔다. 이 지역은 역사적 가치가 크지만, 만성적인 침수, 슬럼화 등 문제를 겪고 있다. 카터의 8에이커 부지의 재개발 계획은 지난해 11월 애틀랜타 시에 제출된 허가 신청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카터가 검토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노스사이드 드라이브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드라이브가 만나는 남동쪽 모서리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지민 기자스타디움 주상복합 벤츠 스타디움 대규모 재개발 다운타운 재개발
2026.01.08. 15:16
가든그로브 시가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무료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 당국은 연방주택도시개발국(HUD)의 인가를 받은 비영리기관 ‘네이버워크 오렌지카운티(NeighborWorks Orange County)’와 제휴, 첫 주택 구매자를 돕는 일련의 무료 온라인 워크숍을 상반기 중 매달 마련한다고 밝혔다. 첫 워크숍은 오는 13일(화) 오후 5시45분에 열린다. 참가하려면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워크숍에선 가구 연 소득을 포함, 자격을 갖춘 구매자에게 최대 11만 달러의 다운 페이먼트 비용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시의 ‘첫 주택 구매자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가 제공된다. 향후 워크숍은 모두 화요일 오후 5시45분에 시작된다. 일정은 ▶2월 10일 ▶3월 10일 ▶4월 14일 ▶5월 12일 ▶6월 9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웹사이트(ggcity.org/fthb)에서 찾아볼 수 있다.구매자 온라인 주택 구매자 무료 온라인 향후 워크숍
2026.01.07. 19:00
2025년 오피스 시장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기준으로 움직였다. 단순히 경기 회복이나 금리 변화만으로 임대 결정을 내리던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보다 복합적인 요인들이 기업들의 판단을 좌우하고 있다. 첫 번째 요소는 공사비와 인테리어 비용 상승이다. 팬데믹 이전 대비 여전히 높은 금리, 관세,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오피스 구축 비용은 구조적으로 높아졌다. 많은 기업들이 이전보다는 기존 공간을 유지하며 갱신을 선택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즉시 사용 가능한 가구 완비 오피스나 플러그앤플레이 공간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두 번째는 정치·통상 환경이다. 미국의 관세 정책, 재정 정책, 금리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의 확장 결정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보다 명확한 신호가 나올 때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세 번째는 인공지능(AI)에 따른 인력 구조 변화다. AI는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무직 고용 증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오피스 수요를 억제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산업과 업무 형태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공존한다. 네 번째는 공간 활용 데이터의 정교화다. 센서, 예약 시스템, AI 분석을 통해 실제 사용률을 정확히 측정하면서, 기업들은 더 작지만 효율적인 오피스를 추구하고 있다. 평균 출근율이 60~70% 수준에 머무는 현실은 공간 전략의 재설계를 요구하고 있다. 다섯 번째는 금융 시장 여건이다.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비용 관리에 집중하며 유연한 계약 조건, 임대인 인센티브, 조기 갱신 옵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섯 번째는 양질의 오피스 공급 부족이다. 전체 공실률은 높지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트로피 및 클래스 A 오피스의 공급은 빠르게 줄고 있다. 이는 우량 자산으로의 수요 쏠림 현상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 자본 배분의 변화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부동산보다 연구개발, 자동화, 디지털 인프라에 자본을 우선 배분하면서, 오피스는 ‘면적 확장’이 아닌 ‘생산성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2026년 미국 오피스 시장의 본질은 축소도, 확장도 아닌 ‘선별’이다. 이제 오피스 전략은 비용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의사결정이 되고 있다. ▶문의:(213)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오피스 임대 오피스 시장 오피스 수요 오피스 구축
2026.01.07. 17:51
전국 평군으로 집값은 완만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ZILLOW(부동산 웹사이트)에서는 약 1.2% 정도 상승이 예상되고, NAR(부동산협회)는 약 4% 정도 상승 전망도 보고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전국 평균이고, 지역별 격차가 매우 크다. 캘리포니아 기존 주택 판매량은 소폭 증가(약 +2%), 중간 가격은 약 +3.6% 상승할 전망이라 하지만, LA & ORANGE COUNTY 시장도 완전히 하락이 아닌 완만한 상승/정체 흐름 가능성이 높다. 2025년 한인타운은 콘도 중심 수요가 상대적으로 강세였는데, 다만 전체 LA COUNTY 평균 대비 가격 상승이 더 높지 않았고 수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그래서 2026년도 가격은 완만한 상승 또는 정체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이고, 단독주택보다 콘도/멀티유닛 수요가 강세를 유지될 것이고, 매물증가(리스팅 증가)로 인해서 경쟁 입찰이 줄고, 가격 협상 여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DOWNTOWN LA는 도심형 콘도 & 젊은 세대/투자 수요가 중요한데, 다소 거래가 슬로 우 했었던 2025년 보다 최근 금리/경제 여건 때문에 투자자 & 직장인 수요가 다시 움직이는 조짐이 보일 것이고, 특히 일부 인기 구역 또는 신축/리 모델링 된 매물은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오렌지 카운티는 중간 가격대가 LA보다 높고, 전통적으로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하지만 2025년 하반기 기준으로는 가격이 사실상 정체 또는 소폭 내리고, 매물이 마켙에 체류하는 기간이 예전보다 길어져서 바이어가 셀러와 가격 협상을 하는 시장이었다. 2026년 가격은 약간의 플러스 또는 정체로 예측되며, 재고가 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조정 능력은 SELLER 보다 BUYER에게 더 유리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셀러가 셀링 가격에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상태 좋은 매물은 빠르게 팔릴 수 있으며, 럭셔리 시장은 체류 기간이 더 길어진다는 가능성도 열어 두어야 한다. 2025년 후반기에 접어 들면서 전체적으로 매물 재고가 증가하면서, BUYER가 선택권을 갖는 시장으로 변화되어 가는 듯 했고, 금리 안정은 있었지만, 가격 부담은 여전히 변함없는 시장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2026년은 살짝 BUYER MARKET 기운은 있으나, 위치 & 집 컨디션에 따라 SELLER는 부담 없이 원하는 가격에 매매를 할 수 있다. 2026년에 집 매매를 생각하신다면 최고의 시기는 봄 시즌인 3월-5월(특히 4월)이다. 그 이유로는 오퍼 경쟁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가격 방어가 가장 잘 되며, 학군을 고려한다면, 가족단위 바이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고(학기 전 이사), 집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계절이기 때문이다(예: 채광/야드/외관) 그래서 이시기를 “빨리+좋은 가격”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좋은 시기는 초여름인 6월-7월초이다. 봄에 집을 못 산 바이어들이 여전히 활동하는 시기로, 직장 이동 바이어들이나, 큰 집을 팔고 사이즈를 줄여서 가는 바이어, RELOCATION을 하는 바이어들이 존재한다. 또한 상태 좋은 집은 여전히 빠르게 팔리는 시기이다. 셀러에게 불리한 시기는 늦가을과 겨울 10월-1월 사이이다. 추수감사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어서, 바이어수가 급감하고, 보통 오퍼 1개 또는 협상 위주로 바이어의 가격 인하 요정 또는 크레딧 요청이 빈번하며, 이 시기에 마켙에 매물을 내놓는 다면 ‘급한 셀러’라는 이미지로 보일 가능성도 있다.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LA는 3월-5월 이사철에 콘도 매매가 급증하고, ORANGE COUNTY는 단독주택이 강세를 보이는 편이다. 그렇다면, 언제 리스팅을 올려야 할까! 팔고 싶은 달보다 2-4주 전에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봄 시장을 노린다면, 2월부터 준비 시작하고, 4월에 팔고 싶다면, 3월 초-중순에 시작한다. 집 내놓기 전에 큰돈을 들이지 않고 준비 할 것들이 있다면. 첫 번째로 ‘청소 & 정리’그리고 ‘작은 수리’이다. 이때 청소는 전문 청소 업체를 불러서 딥 클리닝을 하여서 평소 생활패턴에서 못 보던 먼지/때를 제거하는 것이 초점을 둔다. 불이 안들어 오거나, 색깔이 틀리게 켜지는 전구, 물이 새는 샤워기, 잠기지 않는 스크린 도어/윈도우, 키친 싱크대나 화장실 싱크대 밑에 물 자국, 천장 또는 벽에 물이 흐른 자국, 깨지거나 찢어진 블라인트/커튼, 눈에 띠게 상하거나 더러운 마루바닥/카펫, 아이들이 낙서한 벽이나, 눈에 띠게 더러운 페인트 상태, 키친 캐비넷애 묻은 찌든 기름때, 싱크대 주변에 오래된 물 자국, 화장실 변기주변, 등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성 바이어들이 가장 많이 보는 곳이 화장실과 키친이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셀러가 거주하면서 집을 마켙에 내놓을 경우에는, 바이어가 집안에 들어 왔을 때 최대한 잡동사니를 제거하고, 집 공간이 시원하고,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으로 보이도록 해야 한다. 키친 아일랜드에 즐비하게 늘어놓은 밥통, 주전자, 냄비, 프라이팬 등 안 보이도록 해야 하는데, 넣어 둘 곳이 없다면, 집쇼잉이나 오픈 하우스를 하는 동안에는 스토브 안에 보관하는 것도 아이디어다. 화장실에서 평상시에 깔아놓고 쓰는 제품들도 싱크대 밑으로 잠시 보관한다. 만약에 비어있는 집이라면, 홈 스테이징을 추천한다(집이 빨리 팔리고, 가격을 더 받을 수 있는 최대치의 효과를 준다). 2026년 집을 팔 때는 현실적인 가격 설정을 하고, 시기를 조절(봄-초여름)하고, 과도한 수리보다 바로 눈에 보이는 매력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 바이어가 집을 구매 할 때는 사전 모기지 승인 받기, 실력 있는 에이전트에게 찾는 매물과 사고 싶은 이유를 명확하게 전달하여, 비교 가능한 매물 분석을 받고, 재고 많은 현 시장을 잘 활용한다. 2026년에는 보다 안정적이고, 좋은 기회와 결실이 함께하길 기원하며, 유익한 정보와 신뢰할 수 있는 시장 분석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문의:(213)254-7718 캐티 리 / 드림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시장 바이어마켓 럭셔리 시장 직장인 수요 멀티유닛 수요
2026.01.07. 17:50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테크가 아닌 부동산 위기를 경고하고 나섰다. 억만장자 벤처캐피털리스트인 틸은 최근 비영리 싱크탱크 '커먼웰스 캐나다'와 인터뷰에서 19세기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이론을 언급하며 미국의 부동산 위기가 안고 있는 심각성을 강조했다. 조지는 급격한 산업 발전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왜 더 가난해지는지 분석하고 토지의 가치는 사회 전체에 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틸은 엄격한 조닝 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서 부동산 공급이 극도로 비탄력적이라는 점을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했다. 틸은 "도시에 인구가 10% 늘어나면 집값은 50% 오를 수 있지만 임금이 50% 오르는 일은 거의 없다"며 "국내총생산(GDP)은 성장하지만 그 이익은 베이비붐 세대 가운데 주택 소유자와 임대인에게 거대한 횡재로 돌아가고 중하위 계층과 젊은 세대는 주거 사다리에 오를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틸은 "조심하지 않으면 부동산 가격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솟고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만 사회의 모든 이익을 가져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조지주의적 부동산 재앙'이 미국뿐 아니라 영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여러 영어권 국가에서 동시에 전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틸은 현재 부동산 시장을 두고 "계란이나 식료품 가격을 두고 인플레이션을 말할 수는 있지만, 중하위 계층에게 가장 큰 비용 항목은 아니다"며 "진짜 큰 비용은 렌트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가 결국 수요와 공급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조닝 규제로 신규 주택 건설이 제한되고 건설 비용과 각종 규제가 높다면 집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두고 "젊은 층과 중하위 계층에서 중상층과 임대인, 고령층으로 막대한 부가 이전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틸의 경고는 단순한 투자 조언을 넘어선다. 그는 공급이 막힌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은 거주의 수단을 넘어 세대 간 부를 이전하는 핵심 장치로 작동하고 있으며 이 구조가 유지되는 한 젊은 세대와 중하위 계층의 부담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부동산 소유자 부동산 위기 부동산 공급 조지주의적 부동산
2026.01.07. 17:42
'2026년에 내 집을 마련할 계획이라면 지금 준비하라.' 모기지 금리가 내리고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올해 초부터 잠재적 구매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모기지 금리와 집값 급등으로 혼란을 겪었던 지난 2년과 달리, 2026년 주택시장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약 3% 수준. 정점이었던 2022년 대비 크게 완화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목표로 하는 2%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지금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에는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2026년은 모기지 금리가 다소 낮아지고 주택 공급이 늘어 비교적 균형 잡힌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좋은 시기가 되려면 결국 개인의 재정 준비 상태가 좋아야 한다. 집값은 올해도 급락은 없을 것이지만 팬데믹 기간의 급등세는 완화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 증가로 집값이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구매 여력 개선의 핵심은 금리 완화다. 비영리 신용조합 PSECU의 호세 파스쿠알 모기지·상업금융 부문 책임자는 "금리 인하로 어느 정도 구매 여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높은 집값과 제한된 주택 공급으로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이라면서도 "지금부터 재정 기반을 다지고 금리 하락 시점을 잘 포착하면 훨씬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시장은 금리가 내려가면 곧바로 경쟁이 끓기 시작하기 때문에 원하는 매물을 찾은 뒤 준비하는 게 아니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정 금리와 마음에 드는 집이 맞물리면 곧바로 움직이게 준비해 놓는 것이 핵심이다. 로켓모기지의 에일린 투 제품개발 부사장은 "내년에 첫 주택 구매를 계획한다면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가 승인한 주택구매자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정 점검부터 모기지 예산 수립, 신용 관리, 대출 상품 비교, 계약과 클로징까지 주택 구매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실질적인 모의 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 대출기관 비교나 월 납입액 계산, 유지·보험비 예산 등 현실적인 비용 구조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투 부사장은 "예산을 세울 때는 육아나 교육비, 차량 구입 등 대형 지출 계획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매월 감당 가능한 상환액이 어느 수준인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타델 크레딧유니언의 마이클 데시몬 최고대출책임자는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실제 감당 가능한 수준을 잘못 계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운페이먼트 외에도 재산세와 보험료, 클로징 비용은 빠르게 불어나 큰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데시몬 책임자는 집을 사려면 적어도 모기지 신청 6개월 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을 권했다. 크레딧 확인과 부채 경감, 신용카드 잔액 축소 등 가능한 조치를 미리 하는 것이다. 이렇게 사전에 준비하면 심사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든다. 클로징 이후의 비용도 중요하다. 이사 이후에 지붕 등 예기치 못하게 수리비를 써야 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비상 예산을 마련해 두면 재정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클로징 비용은 주택 구매가의 2~5% 선을 준비한다. 여기에 다운페이먼트와 예비자금을 더하면 좋다. 이사비용과 가구 구입비, 수리비 등을 포함해 3~6개월치 생활비를 비상자금으로 확보하면 안정적이다. '집을 사려면 집값의 20%를 모아야 한다'는 통념은 꼭 맞지 않다. 투 부사장은 "이제는 정부와 민간 프로그램이 다양해 훨씬 적은 금액으로도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고 봤다. 연방주택청(FHA) 보증 대출은 3.5% 다운페이도 가능하며 군인·퇴역군인 대상 VA 대출은 무이자·무다운으로도 집을 살 수 있다. 주정부 산하 주택금융기관은 보조금이나 저리 대출을 제공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줄어든다. 20%에 생각이 묶이는 것보다 20% 이하로 가능한 지원 프로그램을 미리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에는 금리 인하나 집값 하락을 기다리며 몇 년째 집을 못 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시장 상황이 언제 내게 유리하게 될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투 부사장은 "시장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금리는 오르내리기 마련이고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다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재정 여건을 고려해 내게 맞는 타이밍을 찾는 것이 시장 타이밍 못지않게 효과적이다. 금리는 주택 구매 뒤에 더 내려가면 재융자로 조정할 수 있다. 금리 전망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금리 변동이나 경기 상황처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보다 신용 점수나 저축, 부채 관리 등 내가 통제 가능한 요소에 집중하는 것이 비싼 집값 시대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전문가 금리 금리 하락 금리 인하 주택구매자 교육
2026.01.07. 17:41
제조주택(manufactured homes)으로 불리는 이동식 주택(mobile homes)이 보다 합리적인 주택 소유 대안을 찾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의 이동식 주택 비중이 미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도시별로도 탑 20에 텍사스 주내 도시 5곳이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스토리지카페(StorageCafe)의 ’주택 인사이트 보고서(housing insights report)‘는 제조주택 재고 공급량, 신규 제조주택의 평균 판매가를 분석하고, 이를 건축 연도와 관계없이 모든 주택의 중위 가격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미전국 50개주와 100개 도시를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의 제조주택은 주전체 주택 재고의 6.2%에 해당하는 총 77만 6,232채로 파악돼 50개주 중 제조주택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 지은 제조주택의 평균가격은 12만 2,500달러로 일반 주택의 평균가 31만 3,200달러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텍사스 주민들이 제조주택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가격 경쟁력이다. 텍사스 보다 제조주택이 많은 주는 82만 4,425채에 달한 플로리다가 유일했다. 보고서 작성자는 제조주택을 미국 주택 시장에서 “합리적 가격의 핵심 축(a cornerstone of affordability)”으로 평가했다. 미전역에 약 800만 채에 가까운 이동식 주택이 있으며, 이는 전체 주택 공급의 약 5.4%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도시별 조사에서 북 텍사스 지역 경우, 달라스에는 6,195채가 있어 이동식 주택 재고가 많은 도시 전국 20위에 올랐다. 인접 도시인 포트 워스는 6,069채로 전국 22위, 알링턴이 48위(3,818채), 덴튼이 98위(2,441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제조주택의 가격이 일반 단독주택과 달리 토지 비용을 동일한 방식으로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용도지역(zoning)과 지역 법규에 따라, 이동식 주택 소유자는 주택이 놓인 부지를 임대하거나, 별도로 토지를 매입해야 한다. 그럼에도 보고서는 제조주택의 전반적으로 낮은 비용 구조가 여전히 주택 소유로 가는 현실적인 경로라고 평가했다. 특히 품질이나 독립성을 “타협하고 싶지 않은” Z세대(Gen Z)와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에게 가격 접근성은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오늘날의 젊은 수요자들은 유연성, 효율성, 최소한의 유지관리를 중시하며, 재정적 자유와 이동성에 부합하는 단순한 라이프스타일에 끌린다”며 “원격근무 확산과 함께 밀레니얼·Z세대는 한때 은퇴자에게만 어울린다고 여겨졌던 공동 편의시설이나 경관이 좋은 커뮤니티내의 작지만 설계가 잘 된 주거공간에서 합리적으로 거주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최근 몇 년 사이 제조주택이 ‘이미지 쇄신(glow up)’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대부분의 제조주택은 개방형 평면 구조에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홈 기술과 에너지 효율 설비 등 현대적 편의시설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로 인해 제조주택은 더 이상 차선책이 아니라, 비용을 중시하는 모든 연령대의 미국인에게 현명하고 미래지향적인 주택 소유 경로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텍사스 주내 도시 중에 제조주택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샌안토니오(1만1,208채/전국 7위)였으며 휴스턴(1만953채/8위)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엘패소(7,089채/16위), 라레도(6,785채/18위), 오스틴(6,184채/21위), 코퍼스 크리스티(4,823채/29위), 파(4,409채/34위), 미션(3,207채/60위), 브라이언(3,063채/65위), 에딘버그(3,407채/67위)의 순으로 많았다. 〈손혜성 기자〉텍사스주 이동식 제조주택 비중 이동식 주택 주택 소유
2026.01.07.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