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솔마을 찜질방 자리에 300가구 규모에 육박하는 신규 주택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부동산 개발업자 개리 첸(Gary Chen)은 최근 뉴욕시 도시계획국(DCP)에 플러싱 린든플레이스와 패링턴스트리트 일대 부지의 조닝 변경을 신청했다. 계획이 승인될 경우 이 부지에는 총 296가구 규모의 10층 복합개발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개발 예정지는 32-02 린든플레이스와 32-09·32-11 패링턴스트리트 등 총 4개 필지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혼합용도 건물과 산업용 건물들이 위치해 있으며, 첸은 지난해 해당 부지들을 총 265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예정지에는 현재 한국식 찜질방인 ‘솔마을 찜질방(Pine Village Spa & Korean Sauna)’이 운영되는 지역도 포함됐다. 개발안에 따르면 건물에는 주거공간 외에도 상업시설과 지역사회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첸은 현재 M1-1 제조업 지구로 지정된 부지를 R7A 주거지구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개발 측은 신청서에서 “해당 블록의 현행 제조업 용도지역이 신규 개발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근 지역이 이미 주거·상업 복합 개발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2017년 이 블록 남쪽 지역 역시 조닝 변경을 통해 주거용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플러싱은 최근 수년 동안 뉴욕시 내에서도 가장 활발한 주거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주택난 해소를 위해 시정부가 신규 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제조업 지구를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재개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커뮤니티보드 심의와 시의회 검토 등을 포함한 토지이용심의절차(ULURP)를 거쳐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승인될 경우 플러싱 북부 지역 주거 공급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찜질방 솔마을 솔마을 찜질방 퀸즈 플러싱 복합개발 건물
2026.06.24. 20:51
어바인 시는 지난 23일 부동산 개발업체 브룩필드 레지덴셜과 함께 북부 어바인의 대규모 개발사업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핵심 주거단지인 게이트웨이 빌리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톨라 파크웨이와 제프리 로드 일대 70에이커 부지에는 6개 주거단지와 총 1,138채의 주택,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조성된다. 이 가운데 287채(25%)는 저소득층 주택이다. 주택 단지 모델 홈은 내년 중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atewayvillageirvin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는 700에이커 규모의 녹지 보존과 제프리 트레일 연장 사업이 포함된다. 약 10마일의 하이킹·자전거 도로와 녹지 조성은 어바인 랜치 보존위원회가 맡는다. 임상환 기자게이트웨이 어바인 어바인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북부 어바인
2026.06.24. 20:00
2020년대 초반 주택시장 호황기에 집을 구입한 주택 소유자들이 상당한 규모의 에쿼티가 쌓이자 이를 현금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시장 기술·데이터 기업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는 최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주택 소유자들이 인출한 주택 에쿼티 규모가 약 47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490억 달러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2021년 이후 1분기 수치로는 가장 높다. 에쿼티는 주택의 현재 시장가치에서 남아 있는 모기지 잔액을 뺀 금액이다. 예를 들어 집값이 80만 달러이고 모기지 잔액이 30만 달러라면 에쿼티는 50만 달러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에쿼티 인출의 54%는 주택담보 신용한도대출(HELOC)과 주택담보대출이었다. 나머지는 캐시아웃 재융자를 통해 현금화했다. 특히 추가로 담보대출을 받은 이들의 약 3분의 2는 모기지 금리가 3~4% 수준이던 2020~2022년에 모기지 대출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6%대 중후반 금리의 새 모기지로 갈아타기보다는 기존의 저금리 모기지를 유지하면서 추가 대출을 받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의 앤디 월든 주택시장 연구 책임자는 현재 시장이 여전히 록인 효과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록인 효과란 낮은 금리로 모기지를 빌린 주택 소유자가 높은 금리 때문에 재융자나 주택 매매를 꺼리는 현상을 말한다. 수백만 명의 주택 소유자가 현재 시장 금리보다 훨씬 낮은 금리의 모기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HELOC이나 주택담보대출이 매력적인 자금 조달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금리는 6.4%를 웃돌고 있다. 반면 팬데믹 시기인 2020년부터 2022년 중반까지는 3% 안팎의 초저금리였다. 기존 주택의 중간가격은 지난 5월 기준 42만9300달러로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하지만 2020년 5월의 28만4600달러와 비교하면 약 51% 높다. 이 같은 집값 상승 덕분에 주택 소유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에쿼티는 모두 11조 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에쿼티 인출을 단순한 공짜 돈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대출 비용이 드는 만큼 목적이 분명해야 하며 상환 계획이 확실한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출 목적이 집 수리나 리모델링처럼 주택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되는 자본 지출이라면 비교적 합리적일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이나 사치성 소비를 위해 에쿼티를 사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단기간의 휴가 비용을 위해 몇 년간 이자를 부담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시아웃 재융자는 기존 모기지를 새 모기지로 교체하면서 에쿼티 일부를 현금으로 받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모기지 승인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고 대출금의 2~5% 수준에 달하는 클로징 비용도 발생한다. 또한 현재 모기지 금리가 낮다면 더 높은 금리로 갈아타야 하는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캐시아웃 재융자의 절반가량은 이미 모기지 금리가 오른 2023년 이후에 모기지를 대출받은 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기존의 모기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별도로 2차 담보대출을 받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고정금리와 고정 월 상환액이 적용된다. 이달 초 기준으로 평균 금리는 5년 만기 상품이 약 8.1%, 15년 만기 상품이 약 8.2% 수준이다. HELOC은 필요할 때마다 일정 한도 내에서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신용한도 방식의 대출이다.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한 번에 목돈으로 받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집을 담보로 신용카드처럼 한도 안에서 빌렸다 갚았다 할 수 있다. 부엌 리모델링이나 욕실 공사, 지붕이나 에어컨 교체, 뒤채 건축 등 3만~10만 달러 규모의 공사에 많이 사용한다. 금리가 20~30%까지 올라가는 크레딧카드 빚이나 개인대출을 갚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조심할 부분은 대부분 변동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현재 3만 달러 규모의 HELOC에 적용하는 평균 금리는 약 7.4% 수준이다. HELOC의 인출 기간은 보통 5~10년이다. 이 기간에는 이자만 납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후 10~20년의 상환 기간에 들어가면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기 때문에 월 납입액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에쿼티 현금 에쿼티 인출 주택담보 신용한도대출 주택 에쿼티
2026.06.24. 19:02
▶문= 집 시세가 현재 250만불 정도 한다. 오래 전에 구입한 집이라 양도세 부담이 커서 팔고 싶어도 쉽게 처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러 옵션을 비교한 끝에 리버스 모기지를 고려하고 있는데, 주택 가격에 제한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예 불가능하다는 의미인지 궁금하다. ▶답= 리버스 모기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연방정부 HUD가 보증하는 HECM(Home Equity Conversion Mortgage)과 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점보 리버스 모기지이다. 기본적인 구조는 유사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다. HECM은 정부 보증이 적용되는 대신 주택 가치 한도가 있으며, 가입 연령도 62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반면 점보 리버스는 주택 가격 제한이 없고 55세부터 이용 가능하다. 비용 구조도 차이가 있다. HECM은 모기지 보험료가 포함되어 초기 비용이 높은 편이지만 금리는 비교적 낮은 경우가 많다. 점보 리버스는 초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금리가 더 높은 편이다. 따라서 장기간 이용을 고려한다면 HECM이 유리하고, 단기간 내 자금 활용이 중요하다면 점보를 검토할 수 있다. 질문에서 언급된 '가격 제한'은 HECM의 한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HECM은 주택 감정가 기준 약 124만 9천불까지만 인정된다. 즉, 250만불 주택이라도 실제 리버스 모기지 산정은 약 124만불 주택과 동일하게 계산된다. 따라서 이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주택 가치 대비 받을 수 있는 현금이 제한된다는 의미이다. 일부에서는 이를 손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대출 금액이 줄어드는 만큼 향후 상환 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의 자금 필요 규모와 목적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주택 가격이 150만불 이상이거나 기존 융자 잔액이 많고 더 큰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점보 리버스가 적합하다. 실제로 고가 주택 보유자나 사업 자금이 필요한 경우 점보 리버스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득이 부족해 일반 융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리버스는 소득 요건이 상대적으로 완화되어 활용도가 높다. 결론적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조건을 원하면 HECM,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하면 점보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택 가격이 높더라도 필요한 자금 규모가 크지 않다면 HECM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문의: (213)268-8529, (714)498-0066 남상혁 SH 파이낸셜 대표미국 리버스 리버스 모기지 점보 리버스 모기지 보험료
2026.06.24. 19:01
금융테크 기업 스마트애셋이 선정한 선정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75곳에 가주 도시 4곳이 뽑혔다. 스마트애셋은 붐타운을 "인구와 투자, 개발이 다른 도시보다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경제적 성장 역량이 확대되고 있는 도시"라고 정의했다. 가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도시는 메니피(Menifee)로 65위에 올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남서부에 위치한 메니피는 2020년 약 10만 명이었으나 2025년 7월 기준 11만8592명으로 증가했다. 노동력 증가율은 45%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주택 수는 29% 증가했고 지역 경제는 연평균 2.4% 성장했다. 메니피는 최근 남가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거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 가격과 넓은 신규 주택 공급이 인구 유입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크라멘토 카운티의 랜초코도바(Ranch Cordova)는 노동력 증가 17%로 70위에 올랐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샌타클라라는 72위에, 서니베일은 75위에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붐타운 19개가 플로리다에, 18개가 텍사스였다. 텍사스는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6곳을 차지했다. 스마트애셋의 붐타운 보고서는 인구 6만5000명 이상인 도시 400여 곳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평가 기준은 최근 5년간의 노동력과 주택 수 증가율, 지역 경제 성장률 세 가지였다.붐타운 붐타운 보고서 붐타운 19개 노동력 증가율
2026.06.24. 19:01
부동산 전문가로서, 평소 아만(Aman)의 철학을 지지해 온 한 명의 팬으로서 아만이 베벌리힐스에 상륙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전율이 생생하다. 그 콧대 높은 아만이 LA의 가장 번화한 심장부에 어떤 식의 ‘평온’을 이식할지, 그 기대감은 새로운 하이엔드 건물이 들어선다는 설렘을 넘어선 것이었다. 아만이 어떤 브랜드인지 안다면 이 흥분을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1988년 태국 푸껫의 ‘아만푸리’에서 시작된 아만은 산스크리트어로 ‘평온’을 뜻하며, 지난 40여 년간 전 세계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궁극적 지향점이자 문화적 아이콘과 같은 지위를 누려왔다. 화려한 장식보다는 건축적 절제미와 철저한 프라이버시를 핵심 가치로 삼는 그들이 윌셔와 산타모니카 대로가 교차하는 금싸라기 땅에 도심 속 오아시스를 건설한다. 직접 자료를 분석하며 감탄했던 부분은 공간을 대하는 아만의 대범함이다. 대개 도심 복합개발은 수익성을 위해 건물을 빽빽하게 올리기 마련인데, 아만은 전체 부지 중 무려 8에이커를 식물 정원으로 채우기로 했다. 리오스가 설계하는 이 거대한 녹지는 도시의 소음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입주민에게만 허락된 완벽한 ‘비밀의 숲’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프로젝트의 입지적 정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라이빗 골프장인 LA 컨트리클럽(LACC)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레지던스에서 바라보는 골프 코스의 탁 트인 그린 뷰는 압권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광활하고 푸른 페어웨이를 영구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은 베벌리힐스에서도 드문 프리미엄이다. 고층 유닛에서 정원의 녹지와 골프 코스, 그 너머 샌타모니카 산맥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뷰를 마주하는 경험은 아만이 추구하는 ‘고요함’의 화룡점정이 아닐까 싶다. 프로젝트는 78개의 호텔 객실과 단 42세대의 프라이빗 레지던스로 구성된다. 레지던스는 호텔과 독립된 전용 타워에 위치해 동선이 분리되지만, 호텔의 무결점 서비스는 24시간 내 집에서 누릴 수 있다. 호텔 객실 수보다도 적은 42세대라는 한정된 숫자는 이 자산이 가질 희소 가치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건축 디자인은 거장 케리 힐 아키텍츠가 맡아 3100스퀘어피트에서 최대 25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하늘 위의 저택’을 빚어냈다. 그 대가는 압도적이다. 시작 가격이 약 2000만 달러에 달하고 면적당 가격(스퀘어피트)이 평균 7000달러 선이라는 숫자는 남가주 부동산 역사를 새로 쓰는 수준이다. 월 관리비(HOA) 역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용 아만 클럽과 세계 최고 수준의 웰니스 시설을 고려하면 자산 가치를 보존하고 삶의 격을 유지하기 위한 필연적인 비용으로 읽힌다. 아만 베벌리힐스는 부동산이라는 물리적 자산을 넘어 ‘아만’이라는 브랜드가 보증하는 독보적인 경험을 소유하는 일이다. 본격적인 분양을 진행 중이며, 철저한 보안 속에 프라이빗 쇼잉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엔드 부동산에 안목이 높은 한인들의 관심이 상당해 아만의 위상을 다시금 실감하는 중이다. 이 특별한 공간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전문가로서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 자세한 상담이나 프라이빗 쇼잉 문의는 준 리(Jun Lee)에게 연락하면 된다. ▶문의: (562) 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가이드 베벌리힐스 상륙 프라이빗 레지던스 부동산 전문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2026.06.24. 18:59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은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순히 외교 및 안보 문제에 그치지 않고 세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LA 부동산 시장은 국내에서도 규모가 크고 국제 자본의 유입이 활발한 시장으로서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LA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국제 유가 상승이다. 중동 지역은 세계 원유 생산과 수출의 중심지 중 하나이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로 알려져 있다. 전쟁이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게 된다. 유가 상승은 물류비와 생산비 증가로 이어지며, 이는 결국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는 기준금리 인하를 연기하거나 고금리 정책을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시장은 금리에 매우 민감한 산업이다.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되면 주택 구매자의 월 상환 부담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주택 구매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LA는 국내에서도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예를 들어 동일한 주택 가격이라도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구매자의 월 상환액은 수백 달러 이상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상당수 실수요자의 구매 결정을 연기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또한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증가는 소비자와 투자자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경제 전망이 불확실할 때 소비자들은 대규모 지출을 미루는 경향이 있으며, 주택 구매 역시 예외가 아니다. 특히 첫 주택 구매자나 투자 목적의 구매자는 시장 상황을 관망하며 거래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거래량 감소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LA 부동산 시장이 반드시 부정적인 영향만 받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는 일부 투자자들이 금융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물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질 경우 부동산은 자산가치 보존 수단으로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 특히 LA는 서부의 대표적인 경제 중심지이자 국제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시장으로서 해외 자본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란과의 전쟁은 단기적으로 LA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LA 시장은 강한 경제 기반, 지속적인 주택 공급 부족, 글로벌 투자 수요라는 구조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의 일시적인 위축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회복과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향후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인 불확실성에만 집중하기보다 장기적인 수급 구조와 거시경제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및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213) 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리스크 부동산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시장 국내 부동산
2026.06.24. 18:58
━ 케이홈스 리얼티 석준호 대표 인터뷰 오늘(25일)과 오는 29일 오후 5시에 LA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과 부에나파크 더블 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해링턴 스퀘어 과천 분양설명회가 열린다. 이 자리를 준비한 케이홈스 리얼티 석준호(사진) 대표를 만났다. 고환율 시대에 미주 한인들에게 유리한 해외 투자 환경이 조성되는 가운데, 수도권 핵심 입지로 꼽히는 과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석 대표는 최근 이 같은 기대를 반영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주거형 오피스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미국을 찾았다. “한인 커뮤니티에서 한국 부동산 투자 얘기가 나오면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이 ‘믿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번 설명회의 목표도 거기서 출발한다.” 석 대표가 이번 행사에 공을 들인 이유는 분명하다. 해외에서 한국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것은 정보의 비대칭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믿음을 주기 위해 시행사와 분양사 관련 관계자들이 직접 미국을 찾았다. 사업을 직접 책임지는 당사자들이 현장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입지가 좋고 시설이 뛰어나다는 말은 자료로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직접 책임지는 사람이 얼굴을 보이고 질문에 답하는 것과는 다르죠. 실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한 자리인 만큼, 그 신뢰를 직접 드리고 싶었다.” 시공사인 효성 중공업의 규모와 실적도 신뢰의 근거로 제시된다. 시행사 대상산업은 인천 송도에서 7조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사업 규모와 이력 면에서 검증된 기업이다. ▶과천이라는 입지 석 대표가 이 사업에 확신을 갖는 배경에는 과천이라는 도시의 특수성이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과천 불패’라는 표현이 자리 잡은 지는 꽤 오래됐다. 면적도 작고 인구도 많지 않은 이 도시가 수도권 최상급지로 평가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과천은 서울 강남권인 서초구와 맞닿은 지역으로, 지하철 4호선과 과천IC를 통해 강남 중심부까지 차량으로 15~20분이면 닿는다. “과천은 그린벨트로 묶인 곳이 많아서 공급이 구조적으로 제한된다. 신규 공급 자체가 어렵다 보니, 신축 단지가 가지는 희소성은 시간이 갈수록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 시장이다.” 여기에 과천지식정보타운이라는 배후 산업 기반도 강점으로 꼽힌다. ‘제2의 판교’로 불리는 이곳에는 펄어비스, 넷마블 같은 IT·게임 기업부터 JW그룹, 셀트리온제약 등 제약·바이오 기업까지 800여 곳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주변에 약 8400가구 약 1만9000명의 주거 인구와 약 3만 명의 직장 인구가 배후 수요로 자리 잡고 있다. 판교와 유사한 자족형 도시 모델로, 직주근접이 가능한 도시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석 대표의 설명이다. 교육 환경도 과천의 자존심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대만 봐도 단지 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자리 잡고 있고, 중학교도 두 곳이 인근에 위치해 자녀 교육을 이유로 이주를 고려하는 수요층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양재천·관악산·청계산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녹지 환경이 더해진다. 강남급 입지에 강남에는 없는 자연환경이 결합돼 있다는 점이 과천의 차별 포인트다.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경마공원 등 가족 단위 여가 시설까지 차량으로 5~10분대에 닿는다. ▶교통 호재가 겹겹이 최근 몇 년간 과천의 가치를 끌어올린 것은 단연 교통 호재다. 핵심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에 정차할 예정이며, 개통 시 과천에서 삼성역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까지의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GTX-C만이 아니다. 월곶-판교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할 예정이고, 과천과 서울 송파를 잇는 위례과천선, 강남까지의 접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이수~과천 복합터널도 추진 중이다. 해링턴 스퀘어 과천 입주민에게 가장 직접적인 호재는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이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이 역은 단지 지하 보행 통로와 직접 연결되며, 무빙워크까지 시공될 계획이다. 단순히 도보 5분, 10분 거리의 역세권이 아니라 문을 나서면 곧장 지하철로 이어지는 ‘직통 동선’이다. 과천정보타운역에서 사당역까지는 약 15분, 강남역까지는 약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한 가지 호재가 아니라 여러 노선이 겹겹이 쌓이는 구조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복합적인 교통 호재가 작동하는 지역의 가치 상승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는데, 과천이 정확히 그 사례에 해당한다는 게 석 대표의 시각이다. ▶오피스텔인데, 아파트처럼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6㎡에서 125㎡까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맡았다. 입주 예정 시점은 2029년 10월이다. 상품성 면에서도 과거 오피스텔의 한계를 상당 부분 벗어난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발코니다. 2024년 건축법 개정으로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가 전면 허용되면서, 해링턴 스퀘어 과천도 가구당 약 33㎡(9~10평) 규모의 멀티 발코니를 마련했다. 단순한 외부 공간이 아니라 난방까지 들어오는 공간이라 거주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홈카페, 미니 정원, 취미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을 다녀온 방문객들 사이에서 “25평이 31평처럼 느껴진다”, “아파트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다. 천장고도 일반 공동주택보다 높다. 거실 기준 최대 2.75m로 설계됐고, 가구당 약 1.3대의 주차 공간이 제공된다. ▶미주 한인에게 유리한 구조 석 대표는 이 상품이 해외 거주 한인에게 특히 매력적인 이유로 규제 환경을 꼽는다. “미주 한인들이 한국 부동산에 투자할 때 가장 큰 장벽이었던 거주 요건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한국의 아파트 등 주택은 외국인 거래 시 4개월 내 전입과 2년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이러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강화되면서 아파트 시장은 대출과 거래 양쪽에서 제약이 커졌지만, 오피스텔은 이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반사이익으로 작용한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다. 해외 거주자 역시 별도의 자격 제한 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진입 장벽이 낮다. 선금 1만 달러를 지불하고 계약금 잔금은 한 달 내로만 준비하면 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보증을 통해 분양가의 60%까지 저금리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조건으로는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실거주 의무도 없고,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다. 분양가도 시장에서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용 76㎡는 16억 원대, 84㎡는 18억 원대, 90㎡는 19억 원대에 책정됐다. 동일한 84㎡ 기준 강남 아파트 시세가 25억~28억 원대에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가격 차이가 있다. 지난해 12월 과천위버필드 전용 84㎡가 26억8000만 원에 실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인근 시세 대비 진입 부담이 가볍다는 분석이다. 케이홈스는 해외 투자자를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도 갖췄다. 한국 내 별도 법인을 통해 세무, 행정, 법무 등 전 과정을 지원하며, 비자, 대출, 송금, 임대사업자 등록 등 복잡한 절차를 대행한다. 입주 시에는 냉장고 등 약 20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도 제공된다. “미국에서 한국 부동산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모든 행정 절차를 대신 처리해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임대 수요와 장기 가치 석 대표는 실거주뿐 아니라 임대 수익 측면에서도 과천의 경쟁력이 높다고 본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워낙 규모가 크고, 입주 기업과 종사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그에 비해 주거 공급은 제한적이다. 그린벨트로 묶인 곳이 많다 보니 신축 주거시설 자체가 귀한 시장이다. 임대 수요는 꾸준히 받쳐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전문가들도 과천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장기적인 안정성을 꼽는다. 단기 변동성은 있을 수 있지만, 핵심 입지와 공급 희소성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단순 수익률보다 장기적인 가치 보존 가능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과천의 입지적 위상은 당분간 더 단단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 분양설명회 과천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GTX-C를 비롯한 교통 개발 호재,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의 변화, 해외 거주자를 위한 한국 세법과 부동산 구매 절차, 임대 수요와 미래가치까지 폭넓게 다룬다. 시행사와 분양사 관계자가 직접 설명에 나서며, 1대1 개별 상담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석 대표는 “실구매 고객분들 위주로 모시고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동방여행사 협찬으로 항공권 래플 이벤트도 열리며, 다이슨 청소기·공기청정기·코스트코 상품권·정관장 등의 경품도 마련돼 있다. 식사도 제공된다. 참석 인원이 제한돼 있어 사전 예약이 필수다. “최근 과천에 대한 관심이 LA 한인 사회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설명회가 과천 시장의 흐름과 미래 가치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LA 설명회 일시: 6월 25일(목) 오후 5시 장소: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745 S Oxford Ave, Los Angeles, CA 90005) ▶OC 설명회 일시: 6월 29일(월) 오후 5시 장소: 더블트리 바이 힐튼 부에나파크(7000 Beach Blvd, Buena Park, CA 90620) ▶문의 및 예약: (213)437-9911 케이홈스 리얼티(K-Homes Realty) ━ 교육·교통·자연·미래가치 네 박자를 갖춘 도시 과천 해링턴 스퀘어 주목한 이유 GTX-C 개통 기대감 시장 반영 직주근접 가능 첨단 자족도시 단기보다 장기 가치 무게 실려 부동산 시장에서 '과천 불패'라는 표현이 자리 잡은 지는 꽤 오래됐다. 면적도 작고 인구도 많지 않은 이 도시가 수도권 최상급지로 평가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강남 접근성이다. 지하철 4호선과 경마공원.서울대공원으로 이어지는 동선, 과천IC를 통한 도로망 모두 강남권과 바로 맞닿는다. 과거에는 '강남 대체 주거지'로 분류됐지만, 지금은 분류 자체가 바뀌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과천 전용 80~85㎡ 평균 거래가는 20억 원대 중반으로, 서울 송파.강남.서초와 같은 가격대에 묶인다. 분당(14억9000만 원), 용산(18억6000만 원), 마포(16억1000만 원), 강동(13억6000만 원) 등 서울 주요 지역과도 적지 않은 격차를 보인다. '대체재'가 아니라 같은 카테고리에 들어간 셈이다. 교육 환경도 과천의 자존심이다. 학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지역으로 꼽히고, 학원가 인프라도 강남권을 보조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대만 봐도 단지 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자리 잡고 있고, 중학교도 두 곳이 인근에 위치해 자녀 교육을 이유로 이주를 고려하는 수요층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양재천.관악산.청계산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녹지환경이 더해진다. 강남급 입지에 강남에는 없는 자연환경이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 과천의 차별 포인트다.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경마공원 등 가족 단위 여가 시설까지 차량으로 5~10분대에 닿는다는 점도 정주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 몇 년간 과천의 가치를 끌어올린 것은 단연 교통 호재다. 핵심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에 정차할 예정이며, 개통 시 과천에서 삼성역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까지의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현대건설이 GTX-C 현장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업 진행 속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직장인 수요자에게 출퇴근 시간은 거주지 결정의 핵심 변수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주거 만족도뿐 아니라 자산 가치도 함께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게 시장의 일관된 시각이다. GTX-C만이 아니다. 월곶-판교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할 예정이고, 과천과 서울 송파를 잇는 위례과천선, 강남까지의 접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이수~과천 복합터널도 추진 중이다.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역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한 가지 호재보다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지역의 가치 상승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는데, 과천이 정확히 그 사례에 해당한다. 산업 기반도 만만치 않다. '제2의 판교'로 불리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펄어비스, 넷마블 같은 IT.게임 기업부터 JW그룹, 셀트리온제약 등 제약.바이오 기업 등 800여곳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주변에 약 8400 가구 약 1만 9000명의 주거 인구와, 약 3만명의 직장 인구가 배후 수요로 자리 잡고 있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자족 도시가 형성되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재건축 사업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과천은 '신축 희소성'까지 갖춘 시장이 됐다. 신규 공급 자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새 아파트나 신규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 가지 호재로 설명되는 지역이 아니다. 강남 접근성, 교육환경, 교통 호재, 재건축 기대감, 자족 도시화가 모두 결합된 상징적 시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과천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장기적인 안정성'을 꼽는다. 단기 변동성은 있을 수 있지만, 핵심 입지와 공급 희소성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단순 수익률보다 장기적인 가치 보존 가능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과천의 입지적 위상은 당분간 더 단단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스퀘어 해링턴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 부동산 해링턴 스퀘어
2026.06.24. 18:57
▶문= 부동산 시장은 지금이 바닥인가, 아니면 아직 더 떨어질까? ▶답=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로 시장 분위기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역설적으로 현재 시장은 점점 매수자 중심(Buyer's Market)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자금 조달 환경의 변화다. 지난 몇 년간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과거 저금리 시절에 매입한 자산들이 이제 높은 금리로 리파이낸싱 시기를 맞으면서 일부 건물주들은 현금흐름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단기 브리지론이나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자산들은 부담이 더욱 크다. 이러한 상황은 자연스럽게 시장에 매물을 증가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매도자가 가격을 주도했다면, 현재는 매수자가 협상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가격 조정뿐 아니라 셀러 크레딧, 임대 보장, 수리 조건 등 다양한 협상 카드가 등장하고 있는 것도 현재 시장의 특징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모든 자산이 동시에 무너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시장은 오히려 강한 자산과 약한 자산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우량 테넌트가 장기 계약을 맺고 있는 NNN 자산, 물류 시설, 생활밀착형 리테일 등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공실 위험이 큰 오피스나 경쟁력이 약한 자산은 가격 조정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현금 여력이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지금 시장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좋은 자산을 이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고,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계약 조건 협상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결국 시장이 불안할수록 자본력 있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은 항상 금리보다 한발 늦게 움직인다. 실제 거래량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이미 좋은 매물은 빠르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경험 많은 투자자들은 시장 분위기가 가장 어두울 때 오히려 움직이기 시작한다. 현재 시장은 분명 몇 년 전과 달리 매수자에게 유리한 협상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결국 지금 시장의 핵심은 단순한 가격 상승 기대가 아니라 "좋은 자산을 얼마나 유리한 조건으로 확보할 수 있는가"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점점 매수자의 시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의: (770)802-0688 주택/부동산 안드라스 윤 대표미국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시장 시장 분위기
2026.06.24. 18:53
소자본 건물주
2026.06.24. 16:51
최근 LA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 전역의 주택 매매 시장이 ‘바이어 마켓’으로 바뀐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바이어 마켓의 특징으로는 매물 재고가 증가하고 바이어 간의 구매 경쟁이 완화되며 거래 기간 연장, 셀러의 리스팅 가격 하향 조정, 바이어의 구매 협상력 강화 등이 있다. 통상적으로 바이어 마켓이 도래하면 가격이 조정되면서 대기 수요가 시장으로 추가 유입되면서 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금은 바이어 마켓 상황 속에서도 거래량이 증가하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큰 원인은 바이어의 구매력 한계로 팬데믹이전보다 모기지 금리가 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인상된 것이다. 시장의 주도권이 바이어에게 넘어왔다고는 하지만 정작 바이어들이 집을 살 수 있는 경제력은 대출을 감당할 만큼의 집값이 하락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셀러와 바이어 간의 극심한 기대치 격차가 거래 증가를 막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어는 이자율이 오른 만큼 매매가격의 하락을 기대하는 반면, 주택소유주들은 지난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이어졌던 주택 가격 폭등기를 기억하며 그 당시 최고가를 기준점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부동산 중개업체인 레드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주택 매물의 5.8%가 시장에 나왔다가 셀러의 판매를 포기 결정으로 시장에서 철회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현상은 대도시일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LA의 경우 지난 4월 등록 철회된 매물이 7.8%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의 역시 6.6%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전국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체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조지아 애틀랜타로 10.7%, 샌호세가 9.3%, 텍사스 댈러스 7.8%, 워싱턴 시애틀 7.7% 등으로 조사됐다. 주택소유주들이 이처럼 원하는 가격을 받지 못할 바엔 차라리 매물을 거둬들이며 가격을 낮추느니 차라리 다음 기회를 엿보기로 한다는 것이다. 물론 시장의 흐름을 견디지 못하고 몇 개월 후 다시 낮은 가격으로 재리스팅하며 다시 마켓으로 돌아오는 셀러들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의 경우 재등록 비율이 3.5% 선으로 전년 대비 많이 증가했으나 시장 전체의 흐름을 바꿀 정도의 영향력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임대시장에도 뚜렷한 하락세가 나타났다. 올해 1분기 LA시 중간 임대료 가격은 2682달러로 지난해 대비 96달러 하락, 임대료 최고치 시점이던 2022년을 기준으로 하면 약 300달러가 내렸다. 이는 2022년 최고 임대료 대비 4년 사이에 대략 11%나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렌트 수익 감소에 이자율 인상 부담으로 부동산 투자 매물 역시 거래가 급감하며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 매매를 계획했던 바이어들 역시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 당분간 부동산 시장은 완만한 가격 조정 시기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바이어 정체 바이어 마켓 조정 바이어 정작 바이어들
2026.06.23. 23:57
부동산 전문업체 로얄 르페이지의 주거비 부담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를 비롯한 대도시 거주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내 집 마련을 위해 다른 주로 이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주 지역으로는 앨버타주 에드먼턴이 꼽혀 주택 가격 부담에 따른 인구 이동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밴쿠버 시민이 꼽은 최적의 이주 대상지는 에드먼턴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주택 구입을 위해 가성비가 높은 도시로 이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밴쿠버 주민들이 가장 선호한 이주 지역은 에드먼턴(18%)이었으며, 세인트존스(12%), 샬럿타운(10%), 래스브리지(10%)가 뒤를 이었다. 다만 실제 이주 의향은 밴쿠버가 46%로 토론토(55%)와 몬트리올(48%)보다 낮게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주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직장과 가족, 기존 생활 기반 등의 이유로 실제 이주로 이어지는 사례는 제한적이지만, 주택 가격 부담이 이어지면서 과거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던 지역까지 검토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주거비 부담 소폭 완화 추세는 관측 BC주에서는 전국 15대 가성비 도시 명단에 포함된 지역이 없었지만, 전국 62개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61곳에서 주거비 부담이 2024년보다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밴쿠버에서도 웨스트 밴쿠버, 리치몬드, 노스 밴쿠버 등은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필요한 소득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역별 차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밴쿠버와 토론토는 주택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반면, 오타와와 몬트리올, 리자이나 등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가성비 밴쿠버 시민 가성비 도시 밴쿠버 주거비
2026.06.23. 20:18
은퇴 자산 은퇴 자산
2026.06.23. 16:48
한인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LA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사적지 건축물인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 아파트 빌딩이 소유주의 대출 연체로 차압 위기에 놓이면서 매물로 나왔다. 지난 19일 LA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브로드웨이와 5가 교차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빌딩 소유주인 팔라스(Fallas) 가문은 최근 2017년 받은 3200만 달러 대출 상환을 중단했으며, 대출기관 측은 이달 초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차압을 신청했다. 1913년 완공된 메트로폴리탄은 10층 규모의 건물로, LA 시청(City Hall), 유니언 스테이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을 설계한 유명 건축가 존 파킨슨이 설계에 참여했다. 보자르(Beaux-Arts)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현재 LA시 역사문화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건물은 한때 다운타운 최고의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았다. 2011년경 팔라스 가문은 기존 사무실 공간을 주거용 아파트로 전환했으며, 한동안 저가 의류 체인인 ‘팔라스 파레데스(Fallas Paredes)’ 매장이 입주해 있었다. 그러나 모기업이 2018년 연방 파산법 챕터11을 신청한 이후 매장은 문을 닫았다. 현재 건물 내 88개 아파트는 91%의 높은 입주율을 유지하고 있다. 옥상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바비큐 시설 등을 갖춘 주거 공간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지만, 브로드웨이와 5가를 따라 위치한 1층 상가들은 대부분 비어 있는 상태다. 입주자 중에는 시니어 아파트와 섹션 8을 기다리는 한인 시니어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는 팬데믹 이후 다운타운 상권 침체가 계속되면서 건물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운타운 부동산 브로커 할 배스티언은 “거리의 유동 인구 부족이 다운타운 전체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특히 브로드웨이 일대의 가장 큰 과제는 상가 임차인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다운타운 오피스 공실 증가와 방문객 감소, 소매업 침체가 이어지면서 역사적 건물들조차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매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부동산 투자회사 자쿠토 그룹(Zacuto Group)이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아파트 한인 시니어 아파트 주거용 아파트 아파트 빌딩
2026.06.22. 20:57
레이크포리스트 시가 30년 넘게 추진해온 시립공원 조성을 포기하고 해당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 단지 건립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회의에서 위스퍼링힐스의 6.5에이커 미개발 부지 공원 개발 계획을 철회하고, 시 소유 부지를 조건부 매각하는 안을 찬성 4표, 반대 0표로 가결했다. 보이스오브OC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시는 전체 부지 중 약 2.5에이커를 공원 용도로 지정했다. 이 구역은 향후 어느 개발업체가 토지를 매입하더라도 반드시 공원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4에이커는 저소득층 주택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크 테테머 시의원은 이번 결정을 두고 일정 규모의 공원 공간을 지역사회에 계속 제공하는 한편, 가주 정부가 정한 저소득층 주택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균형 잡힌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시 측은 인구의 약 15%가 65세 이상인 점을 감안, 시니어를 위한 저소득층 주택을 공급하는 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착공까지는 2~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저소득층 공원 저소득층 주택 주택 건립 시립공원 조성
2026.06.22. 20:00
가든그로브시가 홈오너십OC, 베트남계 부동산전문가협회 남가주지부와 함께 내달 11일(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가든그로브 커뮤니티센터에서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가든그로브 커뮤니티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열리며, 입장료와 주차비는 모두 무료다. 박람회에는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 인증 주택 상담사, 모기지 대출기관, 부동산 전문가, 보험 에이전트 등 다양한 주택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 신용점수 관리 방법, 주택 구매 자금 조달 방안, 생애 첫 주택구매자 대상 대출 프로그램, 주택 구매 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대 11만 달러의 다운페이먼트 지원금을 제공하는 가든그로브 시의 생애 첫 주택구매자 프로그램 정보도 소개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gcity.org/FTHB)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매자 박람회 주택구매자 프로그램 주택구매자 대상 주택 구매자
2026.06.22. 20:00
스튜디오시티에 800세대가 넘는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서는 대형 개발 사업이 LA시 승인을 받았다. 최근 어바나이즈LA의 보도에 따르면 LA시 도시계획국은 스튜디오시티 12555 벤투라 불러바드 부지에 추진되는 ‘리버워크 앳 스튜디오시티(Riverwalk at Studio City)’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개발안에 따르면 이 부지에는 2~7층 규모 건물 여러 동이 들어서며 총 814세대 아파트와 약 7만6000스퀘어피트 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주차장은 지하 4개 층에 마련되며 8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젠턴 프로퍼티 그룹, RC 디벨롭먼트, 토리노 컴퍼니스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LA시 도시계획국은 개발사가 요청한 일부 건축 규정 완화를 승인했다. 대신 개발사는 전체 아파트 가운데 46세대를 초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 인근 추가 개발도 예정돼 있다. 리버워크 부지 서쪽에 있는 스포츠맨스 로지 부지는 520세대 규모 주거·상업 복합단지로 재개발될 예정이며, 리버워크 부지 맞은편에도 새로운 주거·상업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송영채 기자스튜디오시티 주상복합 스튜디오시티 주상복합 상업 개발 대신 개발사
2026.06.21. 20:00
최근 로스앤젤레스 부동산 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거래 실종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집값이 폭락한 것도 아니고, 바이어가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다. 오픈하우스에는 사람들이 방문하고, 온라인 조회 수도 꾸준히 나온다. 하지만 정작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시장은 존재하지만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을 이야기할 때 집값에만 집중한다. “집값이 올랐는가?”, “집값이 떨어졌는가?”를 묻는다. 그러나 현재 LA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 아니라 거래량이다. 실제로 시장에 나와 있는 많은 매물들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바이어들은 이전보다 훨씬 신중해졌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본인의 한 웨스트 LA 지역의 330만 달러대 단독주택은 첫 주말 오픈하우스에 수십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관심도는 높았고 문의도 많았다. 몇몇 바이어는 재방문 의사까지 밝혔다. 하지만 실제 오퍼는 기대보다 훨씬 적었다. 바이어들은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조금 더 기다려 보자”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금리와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코리아타운 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첫 오픈하우스 이후 며칠 내에 복수 오퍼가 들어오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쇼잉은 꾸준히 이어지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 바이어들은 시장에 관심은 있지만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마치 식당 메뉴판을 오래 들여다보면서도 주문을 미루는 손님과 비슷한 모습이다. 커머셜 부동산 시장 역시 다르지 않다. 최근 LA 지역의 한 멀티패밀리 투자 매물은 여러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거래 성사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셀러는 과거 저금리 시절 기준으로 가격을 유지하려 했고, 바이어는 현재 금리 환경을 반영해 더 높은 수익률(Cap Rate)을 요구했다. 서로의 기대치가 맞지 않으면서 협상은 길어졌고, 결국 매물은 시장에 그대로 남게 되었다. 현재 시장을 설명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확신 부족”이다. 많은 바이어들은 지금 집을 살 자금이 없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다운페이먼트와 대출 자격을 갖춘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문제는 확신이다. 금리가 앞으로 내려갈지, 경제가 둔화될지, 집값이 더 조정될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 그래서 구매 결정을 뒤로 미루고 있다. 셀러들 역시 마찬가지다. 상당수의 주택 소유자들은 2~3%대의 낮은 모기지 금리를 가지고 있다. 지금 집을 팔고 새로운 집을 구매할 경우 6% 이상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이사를 계획했던 사람들조차 결정을 미루고 있다. 결과적으로 매물 공급도 제한되고 거래량도 줄어드는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상황이 시장 붕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시장은 일종의 교착 상태에 가깝다. 바이어는 기다리고, 셀러는 버티고, 투자자는 관망한다. 모두가 시장을 바라보고 있지만 먼저 움직이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부동산 시장은 결국 거래를 통해 움직인다. 아무리 가격이 유지되어도 거래가 없다면 시장의 활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 LA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과제는 집값이 아니라 거래량 회복이다. 금리 안정과 경제에 대한 확신이 회복될 때 비로소 바이어와 셀러 모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현재의 LA 시장은 침체도 아니고 호황도 아니다. 어쩌면 “기다림의 시장”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의 거래 실종 현상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라는 점이다. 이를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의 시장을 읽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문의 :(424)359-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바이어 부동산 시장 커머셜 부동산 코리아타운 시장
2026.06.21. 14:42
켈리 최 부동산팀이 리얼트렌즈(REALTrends)가 발표한 ‘2026 탑 250 스몰 부동산팀’ 순위에서 전국 75위에 올랐다. 리얼트렌즈는 미국 전역의 부동산 에이전트와 팀의 거래 실적을 객관적으로 검증해 랭킹을 발표한다. 이번 순위는 거래 건수와 판매 실적 등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켈리 최 부동산팀은 켈러 윌리엄스 애틀랜타 파트너-슈가로프 소속으로, 조지아를 중심으로 주택 매매, 투자용 부동산, 신축 주택 분양, 한국기업 오피스 및 공장부지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인 고객뿐 아니라 타 커뮤니티 클라이언트들과도 꾸준한 성과를 내며 지역을 대표하는 부동산 전문팀으로 성장해왔다. 켈리 최 대표는 “전국 75위라는 성과는 함께 노력해준 팀원들과 저희를 믿고 소중한 거래를 맡겨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이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켈리 최, 장재호 공동대표는 이어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왔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한 분 한 분의 성공적인 부동산 거래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팀 켈리 부동산팀 전국 한인 부동산팀 스몰 부동산팀
2026.06.18. 15:00
인공지능(AI)이 부동산 시장에서도 변화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AI는 이제 매물 검색이나 중개 보조를 넘어 거래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질로와 오픈도어 같은 선도 기업들은 기존의 중개 구조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주택 거래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질로는 이미 프리미엄 매물 서비스인 '질로 쇼케이스'에 AI 기반의 가상 인테리어 배치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방 사진을 선택하고 여러 디자인 스타일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인테리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매물 홍보 수단을 넘어 소비자와 감성적인 연결을 강화하고 매물의 가치를 체감하게 하는 도구로 주목받는다. 질로는 예측에 기반한 가격 제안과 구매력 인사이트, 몰입형 투어, 매출 추천 강화 등 다섯 가지 AI 기능을 선보였다. 매물 검색에서 거래 유도까지 흐름을 AI가 주도하는 구조가 본격화된 셈이다. 오픈도어도 AI 기반 운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오픈도어는 관련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운영 시스템을 AI 기반으로 바꾼 효과로 오픈도어는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실질적인 영업 수익력을 보여주는 조정 EBITDA에서도 흑자를 달성했다. 오픈도어는 AI 가격 책정 기술을 과장했다는 의혹으로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3900만 달러에 합의해 AI 기술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는 과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투자회사 제인 스트리트가 오픈도어 지분 약 5.9%를 확보함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이 부동산 매매의 AI 전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으로 보여줬다. AI의 확산은 바이어와 셀러 모두에게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정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맞춤형 거래 경험이 가능해졌다. 질로의 구매력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소득과 대출 조건, 금리 변동 등을 분석해 실제 구매 가능한 주택 가격대를 제시한다. 가상 투어와 인테리어 시각화 기술 덕분에 실제 매물을 확인하기 전에도 집의 구조와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어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진다. 단점도 있다. 추천 알고리즘의 편향성 때문에 특정한 성격의 매물을 과도하게 보여주는 것은 바이어에겐 불리한 점이다. 셀러에게는 AI가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도구가 된다. AI는 매물 사진과 설명, 광고 문구, 노출 시점까지 모든 것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판매 가능성을 높인다. '버추얼 스테이징' 기능을 사용해 실제로 리모델링을 하지 않아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홍보 비용을 줄이면서 매매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하지만 AI가 산출한 가격이 실제 시장 가격과 어느 정도 이상 차이가 나면 오히려 거래가 지연되거나 신뢰가 떨어질 수 있어 에이전트의 판단과 개입이 여전히 필요하다. 최근 전문가들은 AI 기반 부동산 평가의 신뢰 확보와 감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AI의 평가 알고리즘이 갖고 있는 편향성 등은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의 투명성과 소비자 신뢰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질로의 리뷰 중 약 24%가 AI 생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플랫폼 신뢰성 확보는 AI 부동산 거래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AI는 매물 가격 산정과 노출 전략, 구매자 매칭, 시각화 등 부동산 거래 전 과정에서 중심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최종 계약 조율이나 법적 검토, 현장 점검 등은 여전히 인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아직 AI는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기보다 효율을 극대화하는 보조 체계다. 하지만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어디까지 역할을 한정할 것인지는 풀어야 할 과제다. AI가 부동산 거래 방식을 다시 쓰고 있는 것은 현실이다. 질로는 가상 배치와 예측 기능으로 도입했고 오픈도어는 전국 규모의 AI 거래망으로 시장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2년이 AI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AI가 어떻게 부동산 거래의 규칙을 다시 쓰느냐에 따라 부동산 거래의 형태와 소비자의 의사결정 방식, 주택 시장의 구조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주택 전국망 주택 거래 부동산 시장 오픈도어 지분
2026.06.17.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