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가 1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는 평택시 고덕국제화지구 A12•65블록에 들어서며, A1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3층 942가구, A65블록은 지하 2층~지상 27층 837가구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평택시 고덕국제화지구 A31•34•35블록에서도 연내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 4,500여 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구축할 계획이다. 청약 일정은 9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A12블록 10월 1일, A65블록 10월 2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요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9월 11일) 기준 청약통장에 가입하여 12개월이 경과되고 월 납입금을 12회 이상 납입한 만 19세 이상 전국 거주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3.3㎡당 평균 1,683만 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전매제한 및 거주의무 기간은 3년이다. 자금 부담을 낮춘 데 이어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혁신적인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40%대의 높은 조경 비율을 확보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정주 여건을 제공하며, 동간 거리를 최대 148m까지 넓게 배치해 탁 트인 조망권과 채광을 확보했다. 내부 평면은 4Bay 판상형 위주 설계와 함께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세대별 전용 창고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생활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주방 구조와 함께 거주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3040 세대를 겨냥한 교육 및 생활 특화 커뮤니티도 강점이다. 현대건설의 공기청정 기술이 적용된 실내 놀이터 ‘H 아이숲’을 비롯해 도서관, 독서실, 돌봄교실, 어린이집 등 자녀 양육과 교육에 특화된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이 블록별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실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가 조사에서 2019년 4월부터 2026년 9월까지 90개월 연속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표준협회 2023~2026 4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공동주택 및 스마트홈서비스 부문 1위, 브랜드스탁 2022~2026 5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 1위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한 주거 브랜드다. 상품성뿐만 아니라 고덕국제신도시의 우수한 입지적 가치도 돋보인다.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해 대표적인 '반도체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P4 하동(Ph2) 라인의 11월 임시 사용 승인을 받아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2028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인 5공장(P5) 생산시설 증축 계획도 진행 중이어서 입주 시점에는 더욱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아울러 평택시청 신청사(예정)를 중심 축으로 한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역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며, 기존 서정리역 상업지구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는 교육 및 교통, 환경 여건도 잘 갖춰졌다. 단지 인근에 고덕3초(예정), 고덕8초(예정), 고덕6중(예정)을 비롯해 민세초•중, 송탄고가 위치해 12년간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국제학교가 예정된 에듀타운과도 가깝다. 교통망으로는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SRT 평택지제역이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 BRT 노선 정류장 조성 및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교통 호재도 더해진다. 또한 아홉거리 근린공원, 댕당산, 댕당공원 등 쾌적한 숲세권 정주 여건도 확보했다.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과 혁신적인 상품성, 삼성전자 직주근접 및 우수한 학세권을 모두 갖춘 단지"라며 "고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일원에 위치한다. 정현식 기자고덕엘리스 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연내 힐스테이트 평택시 고덕국제화지구
2026.09.16. 23:09
웰니스 열풍이 거세지면서 주거 공간의 모습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실내 요가 스튜디오나 명상 공간이 고급 주택의 상징이었다면 이제는 사우나와 냉수욕 시설까지 갖춘 리조트형 설계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시설은 '스풀(spool)'이다. 작은 규모의 뒷마당에도 설치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전통적인 수영장보다 접근성이 높고 유지 관리가 쉽다. 스풀은 스파(spa)와 수영장(pool)을 결합한 개념이다. '칵테일 풀'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온수 욕조가 약 8피트 길이이고 전통적인 수영장이 약 20피트 이상인 데 비해 스풀은 보통 14피트 정도 크기로 그 중간 수준에 해당한다. 일부 제품은 냉수와 온수 전환도 가능해 사계절 활용할 수 있다. 조경 전문가들은 스풀의 인기에 대해 넓은 수영장과 스파 시설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도 두 가지 경험을 동시에 원하는 집주인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최근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스풀 수요 증가의 원인이다. 온수를 치료에 활용하는 기존의 단순한 방식을 넘어 다양하게 물을 활용하고 싶은 이들이 늘고 있다. 물 치료 기능이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여름철에는 난방 시설 대신 시원한 냉수 시설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사계절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는 평가다. 최근 흐름이 대형 다이빙 풀 중심에서 작고 사교적이며 유지 관리가 쉬운 디자인 중심으로 옮겨가는데 스풀이 여기에 딱 맞는다. 공간 효율성은 스풀 인기의 핵심 중 하나다. 최근 신축 주택은 뒷마당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 스풀은 넓은 공간이 없어도 리조트 스타일의 럭셔리를 누릴 수 있고 에너지 비용 부담도 훨씬 적다. 유지 관리가 쉬운 점도 장점이다. 수영장보다 물 사용량이 적고 관리 부담이 크지 않아 바쁜 이들이나 은퇴자에게 특히 적합하다는 평가다. 비용도 전통적인 수영장보다 훨씬 저렴하다. 허가 비용과 세금, 기본 업그레이드까지 포함하면 평균 설치 비용은 약 4만 달러 수준이다. 일반 수영장은 5만 달러부터 시작하며 10만 달러를 넘는 경우가 많다. 운영 비용 차이도 커서 스풀은 일반 수영장보다 훨씬 빨리 물이 데워지고 유지 비용도 적게 든다. 필요한 물과 화학 약품도 적어 훨씬 경제적으로 연중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문 업체에 시공을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스풀은 대부분 현장에서 맞춤 제작되며 일부만 미리 설계된 모듈형 제품을 설치한다.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은 마사지 제트와 난방 시스템 같은 치료 기능이다. 스파 제트와 난방 시스템을 원하는 집주인들이 많긴 하지만 이런 기능을 빼면 비용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스풀을 설치할 때는 주변 조경까지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스풀 설치 과정에서 지면 높낮이 조정이나 배수 시스템, 패티오 공간 정비 등 주변 야외 공간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수영장 뒷마당 스풀 인기 스파 시설 스풀 수요
2026.09.16. 19:03
페인트 업체 베어가 '2027년의 색'으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올리브 그린 계열의 '그라운디드(Grounded·T27-01)'를 선정했다. 집을 리모델링하지 않고도 페인트 색상만으로 편안하고 자연에 둘러싸인 듯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선택이다. 베어 페인트 컴퍼니의 케일라 크래츠 색상 총괄은 최근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디자인 흐름을 살펴보면 사람들이 '편안함은 어떤 모습이고 어떤 느낌이어야 하는가'를 새롭게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디자이너나 직접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무난한 중성색이나 베이지 계열을 주로 선택하던 시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자연과 연결되면서 집 자체가 안식처처럼 느껴지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목표가 되고 있다. 크래츠 총괄은 "세상의 모든 것이 조금씩 더 시끄럽고 분주하며 복잡해지고 디지털화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는 좀 더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고 차분하고 안정된 공간을 원하는 욕구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라운디드의 특징은 지나치게 식물이나 자연을 연상시키는 밝은 녹색이 아니면서도 너무 어둡지 않다는 점이다. 이름 그대로 공간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배경색 역할을 하면서 다른 색상이 돋보이도록 해준다. 흰색이나 황갈색은 물론 오렌지와 금색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색과도 조화를 이루며 실외의 자연을 집 안으로 들여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베어의 설명이다. 이 같은 자연 친화적 공간에 대한 관심은 현재 미국 주택 소유주들의 선호와도 맞아떨어진다. 크래츠 총괄은 "우리가 조사한 결과 미국인의 77%가 보다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을 얻기 위해 자연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욕구가 집 안으로도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베어는 이끼를 연상시키는 그라운디드를 집 안의 거의 모든 공간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거실과 주방은 물론 아침 햇살을 즐기는 공간인 모닝룸에도 적용할 수 있다. 어느 지역에 살든 그라운디드를 사용하면 마치 북서부의 울창한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색상의 활용성이 특히 돋보이는 곳은 주택 외부다. 주택 외벽을 그라운디드 색상으로 칠하면 주변의 나무와 식물 등 자연환경과 보다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크래츠 총괄은 "외벽에 색을 사용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완벽한 색"이라며 "조경과 나무에 아주 잘 어울리고 목재나 석재 같은 주택 외장재와도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올리브 차분 페인트 색상 색상 총괄 자연 친화적
2026.09.16. 19:01
집을 부동산 시장에 내놓은 지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오퍼가 없다면 이제는 판매 전략을 다시 점검해 볼 시점이다. 가격이 현재 시장과 맞는지, 집의 상태가 경쟁 매물보다 부족한지, 아니면 사진이나 마케팅, 쇼잉 과정에서 집의 장점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하나씩 살펴봐야 한다. 하나, 가장 먼저 볼 것은 주변에서 최근 실제로 팔린 집들이다. 다만 같은 동네, 비슷한 크기라고 해서 무조건 가격만 비교해서는 안 된다. 온라인 예상 가격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온라인 데이터만으로는 집 안의 리모델링 상태나 관리 수준, 구조, 뷰, 위치와 같은 세세한 차이는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머리도 꼬리도 없이 그저 웹사이트상의 제스티메이트에 의존하면 큰 낭패를 보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옆집이 얼마에 팔렸는지, 어떤 컨디션이었는지가 중요하다. 둘째, 집의 첫인상이다. 집이 잘 팔리지 않을 때 의외로 작은 변화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큰 가구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스토리지나 차고로 옮겨 거실과 방이 넓어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옷장과 수납공간도 바이어들이 직접 열어 보기 때문에 정리해 두어야 한다. 개인적인 물건은 최소화하고 바이어가 이 집에서 자신의 생활을 쉽게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한 청소와 정돈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낸다. 셋째, 가격도 다시 살펴보자.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현재 시장에서 바이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가격이라면 쇼잉과 오퍼로 연결되기 어렵다. 특히 오랫동안 반응이 없는데도 처음 가격만 고집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바이어의 관심에서 멀어진다.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면 담당 에이전트와 최근 거래와 경쟁 매물, 바이어의 반응을 다시 분석해 적절한 가격으로 조정해야 한다. 넷째, 집의 상태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오래된 주방이나 욕실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리모델링하면 집의 인상을 크게 바꿀 수 있지만, 집을 팔기 위해 큰 공사를 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서 투자한 비용을 더 받을 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벗겨진 페인트, 벽의 스크래치, 깨진 타일, 오래된 코킹, 물이 새는 수도꼭지 등을 마켓에 내놓기 전에 손보는 게 좋다. 내부 페인트나 오래된 조명, 수도꼭지, 샤워헤드 등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집의 분위기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많은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바이어의 눈에 먼저 들어오는 부분에 효과적으로 비용을 쓰는 것이다. 다섯째, 경험 있는 에이전트가 필요하다. 친구, 집사님, 권사님보다 리스팅을 계약한 에이전트와 꾸준히 의논해야 한다. 집이 오래 마켓에 있었다고 무조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안 팔리는 것도 아니다. 지금이라도 문제들을 짚어보고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한 때이다. ▶문의: (213) 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해법 실거래 리모델링 상태 부동산 시장 조명 수도꼭지
2026.09.16. 19:00
요즘 주식이나 코인, 혹은 부동산을 정리해 쏠쏠한 수익을 거둔 투자자가 많다. 원금 몇십만 달러가 백만 달러 넘게 불어나는 기쁨을 맛본 것도 잠시, 통장을 들여다보면 슬슬 다른 걱정이 고개를 든다. 바로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라는 불청객 때문이다. 힘들게 불린 자산인데, 상당 부분을 고스란히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아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국내 세법에는 이런 양도차익을 가진 투자자들을 위한 흥미로운 출구가 마련되어 있다. 바로 ‘오퍼튜니티 존(Opportunity Zone, 이하 OZ)’ 제도다. 정부가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나 농촌에 개발 자금을 대주면, 그 대가로 내야 할 양도세를 미뤄주고 깎아주겠다”라며 합법적인 절세 판을 열어준 셈이다. 특히 최근 이 제도가 법 개정을 거치며 ‘OZ 2.0’이라는 이름의 영구 제도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주식으로 100만 달러의 시세차익을 남긴 투자자의 경우를 살펴보자. 일반적이라면 이 100만 달러에 대해 당장 이듬해 봄 거액의 양도세를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이 차익을 공인된 오퍼튜니티 펀드(QOF)에 재투자하면 세 가지 강력한 혜택이 이어진다. 첫째, 당장 낼 세금을 5년 동안 합법적으로 미룰 수 있다. 100만 달러에 대한 양도세를 지금 국세청에 납부하는 대신, 그 돈을 온전히 펀드에 넣어 5년간 내 투자 자산으로 굴릴 수 있다. 둘째, 5년 뒤 세금을 낼 때 과세 대상 원금을 깎아준다. 특히 이번 OZ 2.0의 핵심은 ‘농촌 지역(QROF)’ 혜택이다. 일반 지역 펀드는 10%를 감면해주지만, 농촌 전용 펀드는 무려 30%를 감면해준다. 즉, 100만 달러 중 30만 달러에 대해서는 세금이 영구히 면제되고, 남은 70만 달러에 대해서만 5년 차에 세금을 정산해 납부하면 된다. 셋째, 10년 뒤에는 ‘수익에 대한 세금 0원’의 혜택이 기다린다. 이 펀드를 10년 이상 보유한 뒤 해당 부동산을 매각할 때, 그사이 가치가 200만, 300만 달러로 올랐더라도 새로 발생한 시세차익에 대해서는 연방 양도소득세를 단 1달러도 내지 않는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원래 미뤄두었던 주식 양도세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5년 차에(감면 적용 후) 한 번 정산해야 하므로 납부할 유동성을 미리 계획해두어야 한다. 또한 10년 비과세 혜택을 온전히 누리려면 장기간 묶여도 무방한 여유 자금이어야 하며, 2027년부터는 10년 주기로 새 구역이 지정되는 만큼 펀드가 유효한 적격 지역에 투자하는지도 꼼꼼히 검증해야 한다. 수익을 올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지키는 기술’이다. 주식이나 부동산 매각으로 큰 양도세를 앞두고 있다면, 이번에 영구 제도로 업그레이드된 오퍼튜니티 존 2.0을 절세와 장기 자산 증식의 징검다리로 진지하게 고려해볼 만하다. ▶문의: (562) 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양도세 재투입 주식 양도세 오퍼튜니티 펀드 비과세 혜택
2026.09.16. 18:59
최근 몇 년간 LA나 오렌지카운티 등 핵심 대도시 지역에서 주택을 처분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된 외곽 인랜드(Inland)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현상이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순히 주거비 절감을 넘어, 삶의 질을 극대화하려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 실제로 LA나 오렌지카운티에 보유하고 있던 기존 주택을 매각하면, 인랜드 지역에서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더 넓고 쾌적한 규모의 주택을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 주택 매각 대금으로 새로운 주택을 전액 현금 매수하고, 남은 자금은 비상자금으로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어 가계의 재무적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경제적 여유는 외곽 지역으로 향하는 이주 행렬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 새롭게 주택 구입이 집중되는 인랜드의 주요 도시들은 리버사이드와 샌버너디노 카운티 일대에 넓게 포진해 있다. 이들 지역은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신규 주택 건설이 맞물려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특히 대규모 물류 창고(Warehouse)나 데이터센터(Data Center) 등 첨단 산업 시설이 유치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고, 이는 곧 인구 유입과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구입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시세 차익을 통한 자산 증식이었다면, 최근 외곽으로 향하는 이주민들의 시선은 사뭇 다르다. 이들은 단기간의 가격 상승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장기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투자가치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일상에서의 여유와 쾌적한 자연환경이 주는 만족감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거 수요의 다변화에 발맞추어 외곽 지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가족 단위를 위한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특히 관리의 편리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잡은 방 세 개짜리 콘도나 타운홈 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주거 형태는 실속을 중요시하는 젊은 부부와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시키고 있다. 물론 자녀를 둔 가정에게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는 우수한 교육 환경이다. 또한 오렌지카운티나 LA 등 주요 대도시로의 출퇴근 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현실적인 과제이다. 외곽 거주에 따른 장거리 출퇴근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가주 주민들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각자의 가치관에 맞는 최적의 주거 해법을 찾아 나가고 있다. ▶문의: (213) 663-5392 곽재혁 / 하베스트부동산(Harvest Realty)부동산 이야기 인랜드 주거 인랜드 지역 외곽 인랜드 주택 수요
2026.09.16. 18:57
사업체 매매 계약을 체결할 때 바이어와 셀러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에스크로는 얼마나 걸리나요?”이다. 일반적으로 30일, 45일 또는 60일 정도를 예상하지만, 실제 거래에서는 계약서에 정한 기간보다 길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이유는 사업체 매매가 단순히 매매대금을 지급하고 사업체를 넘겨받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출, 리스, 라이선스, 프랜차이즈 승인, 정부기관 허가, UCC 조회, 채권자 통지 등 여러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대출이 없고 특별한 라이선스나 정부기관 승인이 필요하지 않은 현금 거래라면 비교적 빠르게 클로징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셀러의 자료 준비가 늦거나 리스 관련 서류, 에스크로 서류가 지연되면 일정은 쉽게 늦어질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청(SBA) 대출이 포함된 거래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대출기관은 바이어의 신용과 자금 출처뿐 아니라 사업체의 세금보고, 손익계산서, 매출, 리스 조건, 부채상환비율(DSCR), 업종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대출기관, 심사 담당자, 에스크로, 건물주, 바이어, 셀러가 필요한 자료를 제때 준비해야 하므로 한 가지 서류만 늦어져도 전체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류 판매 라이선스가 필요한 사업체도 주의해야 한다. 주류 판매 라이선스는 당사자 간 합의만으로 바로 이전되는 것이 아니라 신청, 공지, 심사 및 추가 확인 등의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관련 라이선스가 있는 거래는 처음부터 충분한 에스크로 기간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UCC-1 조회와 채권자 통지(NTC) 역시 중요한 절차다. 기존 담보권이나 채무가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상환과 담보 해제를 진행해야 한다. 기존 UCC 등록이 남아 있거나 상환 확인서가 늦어지면 클로징이 지연될 수 있다. 가장 흔한 병목 중 하나는 리스다. 바이어가 사업체를 인수하려면 기존 리스를 양도받거나 건물주와 새 리스를 체결해야 한다. 건물주는 바이어의 신용, 자금력, 사업 경험 등을 검토하고 보증금, 개인보증, 임대 조건, 옵션 기간, 보험 등을 요구하거나 협의할 수 있다. 건물주의 변호사가 검토에 참여하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좋은 매매계약을 체결했더라도 리스 승인이 늦어지면 클로징할 수 없다. 프랜차이즈 사업체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승인도 필요하다. 본사는 바이어의 재정 상태와 운영 경험 등을 검토하고 인터뷰, 교육, 양도 수수료 또는 시설 개선 등을 요구할 수 있다. 따라서 본사 승인 일정도 에스크로 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또한 조건부 사용허가(CUP)가 필요한 경우에는 에스크로가 몇 달까지 길어질 수도 있다. 기존 조건부 사용허가의 이전 가능 여부나 신규 신청 필요 여부에 따라 일정이 크게 달라지며, 신규 신청 시 심사와 공청회 등의 절차가 추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장비 리스 및 대출 상환, 세금 문제, 직원 인수, 재고 확인, 보건 허가, 소방 점검, 시 사업자등록, 바이어 법인 설립, 보험증명서, 건물주 동의, 프랜차이즈 교육 일정, 대출기관의 최종 조건 등이 지연 요인이 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절차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대출기관은 새 리스가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건물주는 대출 승인을 요구할 수 있으며, 프랜차이즈 본사는 리스 조건을 먼저 확인할 수도 있다. 결국 한 절차의 지연이 다른 절차까지 연쇄적으로 늦출 수 있다. 따라서 사업체 매매의 에스크로 기간을 단순히 “30일이면 충분하다” 또는 “60일이면 끝난다”고 정하기는 어렵다. 거래 초기부터 대출, 리스, 라이선스, 프랜차이즈 승인, UCC 및 채권자 통지, 조건부 사용허가와 각종 허가가 필요한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경험 많은 비즈니스 브로커는 이러한 병목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한 서류와 일정을 조율하며 각 당사자가 제때 움직일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체 매매는 여러 개의 시계가 동시에 돌아가는 과정과 같다. 어느 하나가 멈추면 전체 일정이 늦어진다. 성공적인 클로징을 위해서는 좋은 가격과 조건만큼이나 현실적인 에스크로 기간 설정과 일정 관리가 중요하다. 에스크로 기간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거래에 필요한 승인과 절차를 기준으로 정해야 한다. 처음부터 예상되는 변수를 충분히 검토하고 전문가와 함께 준비한다면 불필요한 지연과 오해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다. ▶문의:(949) 560-7676 사이먼 조 / 레드포인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에스크로 사업체 사업체 매매가 에스크로 기간 에스크로 건물주
2026.09.16. 18:56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지정한 지방 특정지역의 주택을 추가로 취득하면서도 세제상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세컨드홈 특례’가 강릉 아파트 시장의 새로운 수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세컨드홈 관련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특례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수도권 주택을 보유한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서울·수도권 주택을 추가로 매수하기보다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의 주택을 통해 주거와 투자, 세제 혜택을 동시에 고려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릉은 관광도시라는 지역 특성에 더해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바다 조망을 갖춘 신축 주거상품이 희소하다는 점에서 세컨드홈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강릉 아파트 시장에서도 단지별 선호도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히 ‘강릉에 집을 한 채 더 갖는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실거주 가치와 휴양·세컨드하우스 기능, 향후 자산가치까지 갖춘 상품을 선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송정해변에 인접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794세대 규모의 신축으로, 2026년 8월 입주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실거래 자료에서도 매월 평균 수십건 이상 거래된 사례가 확인되는 등 실제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강릉에서도 아무 아파트나 사는 것이 아니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신축 핵심 단지를 선택한다’는 수요 변화가 오션시티 아이파크의 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변과 가까운 입지, 신축 프리미엄, 대단지 규모, 오션뷰라는 희소성에 선호도 높은 브랜드 파워가 결합되면서 수도권 세컨드홈 수요자에게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결국 강릉 아파트 시장의 최근 흐름은 ‘세컨드홈 특례’라는 정책적 요인과 ‘오션뷰 신축’이라는 상품 경쟁력이 맞물리는 양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세컨드홈 특례는 취득 시점과 주택가액, 기존 주택 및 신규 주택의 소재지 등 구체적인 요건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실제 매수자는 개별 요건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규제 시대의 추가 주택”에서 “세제 혜택을 활용한 바다 앞 세컨드홈”으로 수요의 관점이 바뀌면서, 강릉에서도 입지와 상품성이 뛰어난 핵심 단지로 관심이 선별되는 분위기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정현식 기자강릉 세컨드홈 강릉 오션시티 강릉 아파트 세컨드홈 특례
2026.09.16. 18:36
청년들이 비싼 대도시를 떠나 일자리와 저렴한 주택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특히 Z세대는 취업 기회가 많은 도시를, 밀레니얼 세대는 보다 넓고 저렴한 주택을 구할 수 있는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체 레드핀이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순유입이 가장 많은 메트로 지역은 텍사스 샌안토니오로,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1만678명 많았다. 워싱턴DC가 8631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오스틴 8590명, 내쉬빌 8093명, 댈러스 6944명 순이었다. 프로비던스와 라스베이거스, 버지니아비치, 호놀룰루, 찰스턴도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상위 10곳 가운데 텍사스 도시만 3곳이다. 레드핀은 Z세대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가 중심인 만큼 주택가격뿐 아니라 취업 기회와 활발한 도시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Z세대가 가장 많이 빠져나간 곳은 뉴욕이었다. 순유출이 2만9554명에 달했다. 미니애폴리스가 1만7815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LA에서도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1만6465명 많았다. 덴버와 디트로이트 역시 각각 1만3882명과 1만1696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이동은 주택 구입과 생활비에 더욱 민감했다. 밀레니얼 순유입 1위는 휴스턴으로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1만6365명 많았다. 댈러스가 1만3072명, 볼티모어 1만1724명, 라스베이거스 8860명, 애틀랜타 875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5개 지역의 중간 주택 판매가격은 모두 45만 달러 미만이다. 30대에서 40대 초반이 중심인 밀레니얼 세대는 결혼과 자녀, 주택 구입 등을 고려하면서 같은 소득으로 더 넓은 주택을 구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밀레니얼 역시 뉴욕을 가장 많이 떠났다. 순유출 규모가 4만2698명에 달했다. 특히 LA에서는 3만1107명이 순유출돼 두 번째로 많았다. 마이애미가 2만1373명, 워싱턴DC 1만2364명, 샌프란시스코 1만1819명으로 뒤를 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젊은층이 무조건 먼 지역으로 이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주거비가 낮은 인근 도시로 옮기는 '단거리 이주'가 두드러졌다. Z세대가 2024년 가장 많이 선택한 이동 경로는 LA에서 리버사이드로 1만261명이 이동했다. 뉴욕에서 필라델피아가 9284명, LA에서 샌디에이고가 9237명으로 뒤를 이었다. 밀레니얼에서도 LA→리버사이드가 1만99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워싱턴DC→볼티모어가 1만1343명, 산호세→샌프란시스코가 1만1302명이었다. 레드핀 셰하랴르 보카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현상을 “Z세대는 기회를 쫓고, 밀레니얼은 공간을 쫓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젊은층의 전체적인 이주 자체는 과거보다 줄었다. 19~24세 가운데 다른 메트로 지역으로 이동한 비율은 2014년 약 15%에서 2024년 14%로 낮아졌다. 25~34세 역시 같은 기간 약 11%에서 9%로 감소했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직장을 바꾸더라도 반드시 거주지를 옮길 필요가 줄어든 데다 높은 주거비가 이사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결국 뉴욕과 LA처럼 일자리와 문화시설이 집중된 대도시도 지나치게 높은 주거비가 지속될 경우 젊은 인구를 붙잡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밀레니얼 일자리 일자리 밀레니얼 밀레니얼 순유입 밀레니얼 세대
2026.09.16. 17:09
메트로 밴쿠버의 임대료 상승세가 꺾인 가운데 버나비가 BC주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버나비의 1베드룸 월세는 1년 새 7.4% 떨어졌으며 전국에서도 두 번째로 큰 하락률을 보였다. 임대 플랫폼 줌퍼(Zumper)가 발표한 8월 임대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버나비의 1베드룸 월세는 2,130달러로 전월보다 2.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하락했다. 2베드룸도 2,720달러로 1년 전보다 7.2% 내렸다. 밴쿠버 1베드룸도 4.4% 하락 전국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밴쿠버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8월 1베드룸 월세는 2,390달러로 전월보다 0.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떨어졌다. 2베드룸은 3,300달러로 1년 새 4.3% 하락했다. 다른 BC주 주요 도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빅토리아의 1베드룸 월세는 1,990달러로 전년보다 4.8% 떨어졌으며, 캘로나도 4.9% 하락해 1,900달러대를 기록했다. 반면 애보츠포드는 전월과 지난해 같은 기간 모두 별다른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규 주택 늘고 임대 수요는 둔화 여름철 임대 성수기에도 수요가 예년만큼 강하지 않은 데다 신규 주택 공급이 늘면서 임대료가 내려간 것으로 분석됐다. 임시 체류자 감소에 따른 인구 증가세 둔화와 경제 상황도 임대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버나비에서는 1베드룸과 2베드룸 모두 1년 전보다 7% 넘게 하락해 BC주 주요 도시 가운데 임대료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하락세 임대료 임대료 하락세 밴쿠버 임대료 밴쿠버 1베드룸
2026.09.16. 16:29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세입자 권리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세입자 보호 조례’(PRO)의 핵심 조항, ‘정당한 사유(Just Cause)’ 퇴거 규정을 삭제하는 절충안을 내놓았다. 이 조항은 집주인이 법에 정해진 특정 사유가 있을 때만 세입자를 퇴거시키거나 임대계약 갱신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사실상 집주인이 특별한 이유 없이 세입자에게 갑자기 “나가라”고 요구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였다. 존슨 시장은 이 조항을 삭제해 시의회 지지를 확보하고 조례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수정안에는 ‘세입자 권리장전’을 마련하고 집주인이 부과하는 각종 부대 수수료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임대주택 등록제를 도입하고 이를 관리•감독할 새로운 임대주택 서비스국을 설치하는 한편, 퇴거 위기에 처한 저소득 세입자에게 시가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존슨 시장의 절충안에 반대하는 일부 시의원들은 별도의 임대주택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길버트 비예가스(36지구) 시의원은 ‘정당한 사유’ 조항 삭제를 협상의 출발점으로 평가하면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대파 조례안 역시 불법 퇴거와 보복, 열악한 주거환경, 보증금 남용 등을 막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임대 수수료 규제는 시장안보다 완화돼 있다. 일부 시의원들은 당초 ‘정당한 사유’ 조항을 위반한 집주인에게 최대 1만 달러의 이주비를 부담시키는 방안이 소규모 임대업자에게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임대인 단체들은 수정안에도 새로운 규정과 수수료, 벌금 등이 포함돼 있어 집주인의 비용 부담이 늘고, 결국 세입자의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의회 주택위원회는 17일 수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며, 반대파 의원들은 18일 자체 조례안 표결을 추진하고 있다. 존슨 시장 측은 ‘정당한 사유’ 조항 삭제를 통해 조례안 통과에 필요한 지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지만, 임대인 단체와 일부 시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어 최종안이 어떻게 조정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세입자보호 Kevin rho시카고 세입자 세입자 권리장전 세입자 보호 핵심 조항
2026.09.16. 13:33
▶문=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기 전 다른 집을 사서 이사하려 한다. 융자를 받을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 ▶답= 현재 집을 나중에 팔고 새로 구입하는 집으로 이사할 생각으로 융자를 신청하더라도 렌더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 일부 차입자가 이사 갈 계획이라고 하면서 낮은 이자율의 주거주용 융자를 받은 뒤 실제로는 렌트를 놓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주거주용 융자와 렌트용 주택 융자는 이자율, 다운페이먼트, 심사 조건이 크게 다르다. 일반적으로 더 큰 집이나 방 개수가 더 많은 집으로 옮기는 경우, 출퇴근 시간이 길어 직장에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는 경우, 자녀 때문에 학군이 더 좋은 지역으로 가는 경우, 장애인이나 노인 가족을 위해 단층 주택으로 옮기는 경우, 또는 자녀들이 모두 독립해 부부만 살게 되어 더 작은 집으로 다운사이징하는 경우에는 렌더가 주거주용 융자로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싱글패밀리 주택에서 2~4유닛 건물로 옮기거나, 자녀가 많은데도 집 크기와 방 개수가 줄어드는 주택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렌더가 실제 거주 목적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이사할 계획이 있더라도 주거주용 융자 승인을 받지 못하고, 렌트용 주택으로 분류되어 더 많은 다운페이먼트와 높은 이자율을 부담해야 할 수 있다. 또한 새로 구입하는 집의 융자를 주거주용으로 신청하는 순간 현재 살고 있는 집은 렌트용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때 현재 집에서 예상되는 렌트 수입을 기존 모기지 페이먼트, 재산세, 주택보험 등을 상쇄하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여러 제약이 따른다. 주거주용 융자를 받을 경우 차입자는 ‘주인 거주 서약서’에 서명한다. 이 서류에는 융자를 받은 뒤 주인이 적어도 12개월 이상 해당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렌더와 2차 시장 투자자들은 1년도 되지 않아 렌트를 줄 집을 주거주용의 낮은 이자율로 융자받는 것을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이 서약서에는 렌더가 필요할 경우 차입자의 직장, 세금보고서, 유권자 등록, 각종 보험, 주·카운티·시 단위 고지서, 우체국, 신용보고회사 자료 등을 통해 주인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직접 주택을 방문해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페이먼트를 잘하고 있는 구좌에 대해 렌더가 굳이 이런 조사를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든 주거주용 융자를 받은 주택이 실제로는 렌트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렌더가 알게 되면 모기지 전액 상환을 요구하거나 차압 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다. 이처럼 기존 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추가로 집을 구입할 때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새 집을 주거주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현재 집의 렌트 수입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지, 주인 거주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등을 반드시 융자 담당자와 미리 상담한 뒤 주택 구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문의: (213)393-6334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융자 융자 담당자 거주 서약서 렌트용 주택
2026.09.15. 19:31
젊은 세대 사이에서 ‘흙수저’와 ‘금수저’라는 말이 깊게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는 출발선부터 삶을 결정짓는 ‘수저 계급론’으로, 현대 사회의 불평등과 계층 고착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단면이다. 흙수저와 금수저의 가장 큰 차이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자산과 경제적 지원 수준, 그리고 그로 인해 삶에서 누리는 선택의 여유와 기회의 격차다. 과거에는 교육이나 개인의 노력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했으나, 최근에는 부모의 경제력과 네트워크가 자녀의 성공을 결정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 특히 청년 세대의 격차를 가르는 가장 강력한 변수 중 하나는 단연 ‘부모 찬스’를 통한 초기 부동산 자산의 선점일 것이다. 최근 LA 지역에서 모기지 없이 집을 소유한 젊은 층이 크게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일반적으로 고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던 전액 현금 부동산 거래가 청년층에서 급증했다는 것이다. USC 러스크 부동산센터의 ‘LA 카운티 주택 및 이웃 현황(SOLACHAN)’ 보고서에 따르면, 45세 이하 LA 지역 집주인 중 대출 없이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하거나 소유한 비율이 지난 10년간 27% 증가했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소득 수준이다. 모기지를 끼고 주택을 구매한 집주인의 연평균 소득은 약 22만3000달러인 반면, 현금으로 집을 소유한 집주인의 연평균 소득은 약 16만3000달러로 나타났다. 대출이 없는 집주인의 소득이 오히려 6만 달러가량 적은 역설적인 상황이다. 소득이 더 낮음에도 불구하고 최소 백만 달러에 달하는 남가주 주택을 대출 없이 소유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빅테크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고소득 전문가가 저축이나 주식으로 자산을 축적한 경우도 있겠으나, 상당수는 부모 세대가 대출을 상환한 주택을 물려받았거나 부모로부터 상당한 재정적 지원 및 증여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주의 집값이 비싼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남가주 주요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 30년간 4~5배 이상 급상승했다. 1990년대 중반 10만 달러 중후반대에 머물던 집값은 현재 평균 85만~90만 달러 선에 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높은 이자율 부담으로 LA 지역의 모기지 신청 수요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부유층 젊은 바이어들은 높은 이자 비용을 피하는 동시에, 매물 부족 속에서 ‘전액 현금 오퍼’라는 강력한 무기로 셀러의 선택을 받아내고 있다. 반면, 평범한 중산층 이하 젊은 세대는 치솟은 모기지 이자와 과열된 구입 경쟁이라는 이중고를 안고 내 집 마련을 포기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몰려 있다. 부모의 자산 유무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미래 기회까지 좌우하는 현 상황이 이어지는 한, 남가주 주택 시장의 심각한 양극화와 계층 고착화 문제는 당분간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남가주 부동산 부모 찬스 남가주 주택 러스크 부동산센터
2026.09.15. 19:21
한인 부동산 개발업체 제이미슨(Jamison)이 케네디 윌슨(Kennedy Wilson)과 손잡고 LA지역에 4000가구가 넘는 저소득주택을 공급한다. 신규 건설뿐 아니라 공실이 늘어난 오피스 빌딩을 아파트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이미슨은 새로 설립한 저소득주택 부문 계열사 ‘아든 레지덴셜(Arden Residential)’을 통해 케네디 윌슨의 저소득주택 개발 합작사인 빈티지 하우징(Vintage Housing)과 공동 개발에 나선다. 현재 확보한 개발 후보지는 약 15곳으로 대부분 LA시에 위치하며 향후 카운티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럿 이 제이미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LA 비즈니스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저소득주택은 항상 진출하고 싶었던 분야”라며 “엄청난 필요성과 수요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제이미슨이 100% 저소득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네디 윌슨은 이 분야에서 상당한 경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저소득주택 업체 빈티지 하우징의 지분을 인수한 뒤 당시 5000가구였던 포트폴리오를 서부지역 1만3000가구까지 확대했다. 현재 케네디윌슨이 보유한 전체 주택은 약 4만5000가구이며 이 가운데 약 1만5000가구가 저소득주택이다. 제이미슨의 제이미 이 전 CEO가 지난달 케네디 윌슨 자본시장 및 부동산 투자 부분 수석 전무로 영입된 바 있어 공동 개발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의 목소리도 있다. 양사는 개발자금 마련에 연방정부의 4% 저소득주택 세액공제(LIHTC)와 비과세 채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러 단계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복잡하게 결합하기보다 자금조달 구조를 단순화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기존 오피스 빌딩의 주거시설 전환이다. LA시가 지난 2월 시행한 ‘도시 전역 적응형 재사용 조례’는 활용도가 낮은 상업용 건물을 주택으로 전환할 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했다. 양사의 첫 프로젝트는 다운타운 LA의 옛 월드트레이드센터(350 S. Figueroa St)를 ‘스카이 캐슬(Sky Castle)’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약 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단지를 총 512가구의 저소득주택으로 바꾼다. 〈본지 7월 1일 경제 3면〉 올여름 시작된 1단계 개발에서는 241가구를 공급하고 2단계에서 271가구를 추가한다. 관련기사 LA월드트레이드센터, 아파트로…원베드룸 월 937불 최인성 기자저소득주택 오피스빌딩 저소득주택 개발 저소득주택 사업 저소득주택 세액공제
2026.09.15. 18:15
최근 1년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직방 빅데이터랩 분석 결과, 최근 1년간(2025년 9월~2026년 8월)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29.5% 상승하며 전국 시·군·구 기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분당구 전체의 가치가 급등하는 가운데, 주거 선호도 높은 핵심 입지 정자동에 희소한 신규 분당 아파트인 ‘더샵 분당하이스트’가 오는 21일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하며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약 일정은 9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더샵 분당하이스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6층, 17개 동, 전용면적 66~84㎡ 총 1,149세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43세대로, 전용면적별로는 △66㎡ 52세대 △74㎡ 19세대 △84㎡ 72세대다.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을 도보 10분대에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신분당선 이용 시 판교역까지 1정거장, 강남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성남대로 등 주요 도로망 진입이 용이하며, 인근 버스정류장을 통한 서울 주요 업무지구행 직행·광역버스 노선도 잘 갖춰져 있다. 교육 여건으로는 신기초, 정자중, 한솔고가 인근에 위치해 초·중·고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정자동 학원가를 포함해 수내동·서현동 주요 학원가 접근성도 양호하다. 네이버, SK하이닉스, HD현대, 두산, KT 등 주요 기업 업무시설이 집적된 정자동에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정자역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 및 강남업무지구(GBD) 등 주요 고용 중심지로의 출퇴근 여건이 양호하다. 정자동 카페거리와 수내역 상권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분당서울대병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탄천 산책로와 능골공원, 한솔어린이공원, 분당중앙공원, 율동공원 등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다. 지하 4층 규모의 주차 공간을 조성해 가구당 약 1.66대의 주차 대수를 확보한다. 지상부에는 중앙광장, 잔디광장, 어린이·유아 놀이터 등 조경 시설이 배치되며, 외관에는 커튼월룩 스타일을 적용할 예정이다. 세대당 1개소의 전용 창고를 무상 제공해 수납 공간을 확충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룸, 건식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카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공유주방, 코인세탁실과 함께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더샵 분당하이스트 홍보관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위치한다. 강동현 기자분당하이스트 정자동 아파트 값 정자동 일원 성남시 분당구
2026.09.15. 17:59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몰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국내 쇼핑몰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내는 자산으로 부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분석업체 그린스트리트가 집계한 국내 쇼핑몰 자산가치는 지난 1년간 13% 상승, 10개 상업용 부동산 분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상업용 부동산 가격 상승률의 두 배가 넘는다. 쇼핑몰 회복의 가장 큰 배경은 신규 공급 부족과 예상보다 견조한 소비지출이다. 소매업체들의 파산도 많지 않은 가운데 쇼핑몰 운영업체들은 시설을 리노베이션하고 명품 매장과 유명 식당,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온라인 쇼핑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업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국내 최대 쇼핑몰 소유업체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주가는 지난 7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프랑스 부동산업체 URW도 한때 미국 시장 철수를 추진했지만 올해 샌디에이고 웨스트필드 UTC 등 2개 쇼핑몰의 파트너 지분을 인수하는 데 약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고급 쇼핑몰뿐 아니라 중급 몰도 살아나고 있다. 팬데믹 이후 파산보호를 신청했던 CBL 프로퍼티스는 올해 방문객과 매출이 증가했으며 주가는 연초 이후 48% 급등했다. 2025년 7월 이후에는 쇼핑몰 5곳을 새로 매입했다. 미국에서는 2008년 이후 약 200개 쇼핑몰이 문을 닫아 현재 약 900개가 남아 있다. 살아남은 몰들이 공급 부족의 수혜를 누리는 셈이다. 다만 쇼핑몰 가치는 여전히 10년 전 고점에는 미치지 못해 이번 상승세의 지속 여부를 경계하는 투자자들도 남아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쇼핑몰 상업용 상업용 부동산 국내 쇼핑몰 프랑스 부동산업체
2026.09.15. 15:27
LA카운티가 심각한 주택난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주택 개발에 2억2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높은 토지가격과 건설비, 자금 조달난으로 착공에 어려움을 겪던 프로젝트들이 이번 지원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LA카운티저렴한주택해결원(LACAHSA)은 카운티 전역의 20개 저소득주택 프로젝트에 총 2억2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LACAHSA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소셜 본드(Social Bond) 프로그램으로,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총 1530가구가 공급돼 4000명 이상이 새로운 주거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지원 대상 주택은 저소득 가정과 시니어, 노숙 경험자 등을 위한 시설이다. 특히 지역 중간소득(AMI)을 기준으로 극빈층과 저소득층이 입주할 수 있는 주택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클라우디아 리마 LACAHSA 최고전략투자책임자는 “관내 중간소득의 모든 소득계층에서 주택이 크게 부족하다”며 “이번에 건설하는 주택의 대부분은 공급 부족이 가장 심각한 극빈층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재원이 신규에만 집중되는 것은 아니다. 전체 20개 프로젝트 가운데 6개는 기존 다가구 임대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머지는 신규 주택 건설 사업으로 향후 2~3년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LACAHSA는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개발업체에 최소 100만 달러에서 최대 3200만 달러를 건설 대출과 보조금, 후순위 채권 등의 형태로 제공한다. 주요 지원 대상에는 패스 벤처스가 LA에서 추진하는 40가구 규모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링크 하우징은 잉글우드에 120가구, 롱비치에 109가구를 건설한다. 머시 하우징은 클레어몬트에 7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시저 차베스 재단이 다우니에서 추진하는 75가구 프로젝트와 웨스트할리우드 커뮤니티 하우징 코퍼레이션의 LA시 64가구 사업에도 자금이 투입된다. 이번 지원 재원은 2024년 LA카운티 유권자들이 승인한 ‘조례안 A’에서 나온다. 이 조례안은 카운티 전역에 0.5%의 판매세를 부과해 저소득주택 건설과 노숙자 지원, 주거안정 프로그램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제도다. 이번 자금 지원은 특히 저소득주택 개발업체들의 자금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LA지역은 토지 공급이 제한적인 데다 땅값과 건설비가 많이 들어 개발업체들이 프로젝트를 확보하고도 필요한 자본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방 및 주 정부의 세액공제 등 추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개발업체들과 치열한 경쟁도 벌여야 한다. 리마는 “개발업체들이 필요한 자금을 모두 확보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세액공제를 신청하는 프로젝트라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해 경쟁력까지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프로그램에는 가용 자금보다 훨씬 많은 신청이 몰렸다. LACAHSA에 접수된 모든 프로젝트를 지원하려면 약 15억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원액 2억2000만 달러의 약 7배에 달한다. 리마는 이 같은 신청 규모가 LA지역 저소득주택 개발의 현실을 보여준다며 “개발업체들은 이미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다만 건설할 자본이 없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LACAHSA는 이번 자금 투입을 통해 자금 부족으로 지연됐던 사업의 착공을 앞당기고 기존 저소득 임대주택을 보존하는 동시에 LA카운티의 만성적인 저소득주택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사진=최인성 기자저소득 투입 저소득주택 프로젝트 저소득층 주택 주택 공급
2026.09.14. 19:00
BC주 주택시장이 연초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8월 거래량과 평균 집값은 모두 지난해 같은 달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BC주 부동산협회(BCREA)에 따르면 8월 주택 거래액은 5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감소했다. 8월 기준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25.4% 낮았다. 주 전체 평균 주택 매매가는 92만4,826달러로 1년 전보다 약 1% 하락했다. 광역 밴쿠버 121만3,418달러 광역 밴쿠버의 8월 평균 주택 매매가는 121만3,418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3% 하락했다. 거래량은 1,869건으로 3.6% 감소했다. 프레이저 밸리 평균 매매가는 94만9,354달러로 4.7% 떨어졌다. 반면 칠리왁은 74만6,289달러로 1.5% 상승해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협회는 거래량이 장기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 들어 주택시장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높은 관세와 장기금리 상승이 이어질 경우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누적 거래액 432억6,000만 달러 올해 들어 8월까지 BC주에서 거래된 주택은 모두 4만6,0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 누적 거래액은 432억6,000만 달러로 6.5% 줄었다. 주택 거래가 연초보다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장기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아, 향후 금리와 통상 환경이 시장 회복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광역 광역 밴쿠버 회복 속도 주택 거래액
2026.09.14. 16:15
가을 주택시장에 접어들면서 전국 곳곳에서 셀러들이 집값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팬데믹 당시 집값이 급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USA투데이는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의 지난주 분석을 인용해 지난 8월 전국 주택의 스퀘어피트당 중간 리스팅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1.8% 하락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전년 대비 가격이 떨어진 것은 10개월 연속으로, 팬데믹 이후 가격 급등을 겪었던 주택시장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전국 4개 권역 가운데 3곳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북동부가 3.6%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남부 -2.6%, 서부 -2.1%를 기록했다. 중서부는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50대 메트로 지역 가운데 무려 36곳에서 스퀘어피트당 중간 리스팅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높은 모기지 금리와 매물 증가가 꼽힌다. 고금리와 여전히 높은 집값으로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셀러들이 현실적으로 가격을 조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리얼터닷컴의제이크 크리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스틴과 탬파, 샌안토니오, 덴버 등 하락 폭이 큰 지역 대부분이 2020~2022년 주택시장 붐의 대표적인 수혜지역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들 지역은 팬데믹 이전보다 현재 매물도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텍사스 오스틴-라운드록-샌마코스 지역으로 전년 대비 8.1% 떨어졌다. 이어 플로리다 탬파가 -5.6%, 멤피스 -4.1%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프리몬트가 3.9% 하락해 전국에서 네 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샌디에이고-출라비스타-칼스배드도 2.7% 떨어져 전국 8위에 올랐다. 이어 샌안토니오 -3.6%, 덴버 -3.4%, 볼티모어 -3.2%, 올랜도 -2.6%, 포틀랜드 -2.4% 등이 가격 하락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됐다. 반면 모든 지역에서 집값이 내려간 것은 아니다.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는 스퀘어피트당 가격이 전년보다 9.3% 상승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디애나폴리스도 4.4%, 시카고는 3.6% 올랐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기간 집값이 급등했던 도시들의 가격 조정이 이어지면서 올가을 주택시장은 ‘셀러 우위’에서 바이어의 협상력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인성 기자도시 하락세 올가을 주택시장 기간 집값 당시 집값
2026.09.13. 19:01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공간 구성을 갖춘 하이엔드 주거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탁 트인 녹지 조망과 고급 가구•마감재, 운동과 휴식•여가를 한곳에서 누리는 대규모 커뮤니티를 결합해 집 안팎에서 완성도 높은 일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성동구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다. 단지는 한강과 서울숲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바탕으로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천장고 적용, 다양한 커뮤니티를 갖춰 도심 속에서도 호텔, 리조트에 머무는 듯한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베일리’도 단지 곳곳에 리조트 스타일의 정원을 조성하고, 세대 내부에는 유럽산 마감재와 가구를 꾸몄으며 스카이라운지, 실내체육관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까지 더했다. 이들 단지는 매일 머무는 주거 공간 자체가 호텔과 리조트에 버금가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수도권 주요 도시로 확산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도 대규모 녹지를 마주하고 유럽 정상급 가구•마감재와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갖춘 하이엔드 주거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일원에 들어서는 '아크메르 동탄'이 동탄센트럴파크와 반석산근린공원을 마주한 입지, 유럽 정상급 브랜드로 채운 세대 내부, 대규모 커뮤니티를 앞세워 동탄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을 새로 쓴다. 고급 호텔에 준하는 완성도에 업계에서는 '체크아웃 없는 호텔'이라는 평까지 나온다. 아크메르 동탄이 자리한 곳은 약 37만㎡ 규모의 동탄센트럴파크와 약 71만㎡ 규모의 반석산근린공원을 마주한 입지다. 두 녹지를 합치면 100만㎡가 넘는 규모로, 별도의 이동 없이도 매일 창밖으로 대규모 녹지를 마주할 수 있다. 리조트 객실 발코니에서 내다보는 듯한 조망이 매일의 일상이 되는 셈이다. 외관 디자인에는 에르메스•샤넬 등 세계적 브랜드와 협업해온 프랑스 출신의 디자이너 자나이나 미레이로가 참여해 최고 49층 스케일에 섬세한 입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세대 내부 역시 유럽 정상급 브랜드로 채웠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가구 '쿠치네 루베', 세라믹 브랜드 '미라지' & ‘인피니티’, 원목마루 브랜드 '리스토네 조르다노', 120년 전통의 독일 수전 브랜드 '한스그로헤' 등이 적용돼 호텔 스위트룸에 온 듯한 마감을 매일 집에서 마주하게 된다. 전 세대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0cm 높은 2.5m 천장고를 적용했고, 세대별 프라이빗 창고와 가구당 약 1.5대의 주차공간, 너비 2.6m 광폭 주차면 1,000면 이상도 갖췄다. 최상위 평형에만 적용하던 상품을 전 세대로 확장한다는 의미의 '펜트 스탠다드(Pent+Standard)'를 내세운 이유다. 아크메르 동탄은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구성에도 힘을 줬다. 피트니스, 필라테스, 스트레칭룸, GDR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 운동공간을 비롯해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 등의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어린이집과 에듀라운지, 맘스스테이션 등을 갖춰 단지 안에서 일상의 여러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리조트 부대시설을 옮겨온 듯한 구성으로, 굳이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커뮤니티 문을 여는 순간 하루의 휴식이 시작되는 구조다. 입지 여건도 뒷받침한다. 단지 앞에는 동탄인덕원선 반송역(공사중•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며, 아크메르 동탄 지하 공간과 역사를 잇는 직결 통로 설치도 추진 중이다. 반송역에서 동탄역까지는 한 정거장으로 GTX-A와 KTX 환승도 편리하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인근에 있어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등으로 향하는 통근버스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현재 조성중인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창을 열면 탁 트인 녹지가 펼쳐지고 유럽 정상급 브랜드의 가구와 마감재, 다채롭고 넉넉한 커뮤니티를 갖춘 아크메르 동탄에서는 고급 호텔에 뒤지지 않는 품격 높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며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일상의 여유를 채울 수 있는 하이퍼엔드 단지로 완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크메르 동탄’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M1-1-2블록은 3개 동, 812가구(전용면적 84~188㎡) △M1-2-2블록은 4개 동, 996가구, 전용면적(84~162㎡) 규모다. 아크메르 동탄은 9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정현식 기자하이엔드 아파트 동탄 하이엔드 대규모 커뮤니티 하이엔드 주거단지
2026.09.11.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