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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하우스 숨은비용 연간 2만달러

워싱턴 지역에서 싱글하우스를 소유하는데 드는 ‘숨겨진 비용’이 연간 2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웹사이트 뱅크레이트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싱글하우스 소유주는 모기지 이자와 원금 상환 외에도 집을 소유하기 위해 세금과 보험료 등 기타비용으로 연간 2만828달러를 지불해야한다. 메릴랜드는 2만2992달러, 전국평균은 2만1400달러였다.     이 조사는 49개주에서 단독주택을 소유했을 때 올해 기준 발생하는 재산세, 보험료, 에너지요금, 인터넷·케이블비용, 유지보수 비용을 모두 합산해 분석했다. 전국 기준으로 연간 평균 주택유지보수비용은 8808달러, 재산세는 4316달러였다.     주택 소유비용이 큰 이유는 높은 주택가치로 인해 세금과 보험료가 오르는데다, 지난 5년간 누적 인플레이션도 약 25%에 달하면서 건축자재와 인건비,서비스비용 등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물건이라도 5년 전 100달러에 살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125달러가 된 셈이다.   전국에서 주택소유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인 하와이에선 연 3만4573달러가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캘리포니아(3만2262달러), 3위는 뉴저지(2만9751달러), 4위는 매사츄세츠(2만9277달러), 5위는 워싱턴(2만7444달러)이다. 이같이 숨겨진 비용은 특히 첫주택 구매자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용부담은 주택구매자들의 후회로 이어지고 있다. 뱅크레이트가 별도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주택구매를 후회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42%가 예상보다 높은 유지보수 및 기타 숨겨진 비용을 가장 큰원인으로 꼽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싱글하우스 숨은비용 싱글하우스 숨은비용 싱글하우스 소유주 주택 소유비용

2025-06-16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빠른 사업 위한 핵심방안 제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꺼내든 핵심 카드는 '속도'다. 오랜기간 기다려온 조합원들이 바라는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자금조달, 부담완화, 실현가능, 고급단지 설계까지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재개발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넉넉한 자금이 안정적으로 적기에 조달이 되어야 한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전체 사업비 4조원의 책임 조달을 제안했고, 사업촉진비 역시 경쟁사 대비 11배 이상인 1조 5000억원을 제안하였다.     거기에 더해 각각의 사업비에 대해 명확한 고정 가산금리(입찰보증금 0%, 필수사업비 0.7%, 추가이주비 및 사업촉진비 0.85%)를 제시해 넉넉한 자금뿐만 아니라 명확한 금리 제시로 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재개발사업에서 조합원 부담 완화는 곧 조합원들의 빠른 동의와 이주 협조로 이어진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분담금 납부방식에 있어서 수요자 금융조달이 없는 진정한 '입주시 100%' 조건을 제시하여 현대산업개발의 수요자 금융조달 방식(대출 필요, 이자 발생)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또한, 이주비는 전체 조합원의 LTV 160%를 보장하면서도 명확한 금리를 제시하여, 현대산업개발의 이주비 LTV 150%(금리 미제시)과 대비하여 규모나 안정성 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사비 지급방식에 있어 기성불로 제안한 경쟁사와 달리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으로 조합원들의 공사비 금융비용 부담을 없앴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미분양에 대한 대책에 있어서도 공동주택, 오피스텔, 상가의 대물변제를 포함하여 업무시설에는 대물변제를 뛰어넘는 책임임차까지 제안하며, 준공 이후 공실 리스크까지 책임지는 정비사업에서는 보기 드문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에 대한 리스크도 배제시켰다는 평이다.   시공사 선정 후 사업이 늦어지는 현장의 대부분은 시공사가 제시한 실현 불가능한 대안설계로 인해 인허가가 지연되면서 발생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지연을 방지하고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소속 벤판베르켈의 “UN스튜디오”와 만 2년간의 협업으로 실현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실현가능성을 기본 바탕으로 대형평형 및 펜트하우스를 최대화한 고급화 설계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으며,  45평형 이상의 대형 평형을 조합안 대비 49세대 늘린 280세대를 확보하면서도, 대형평형을 한강 조망이 극대화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하여 조합원 니즈에 부합한 즉시 적용 가능한 설계방향이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포스코이앤씨가 강조한 부분은 입찰지침의 철저한 준수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이 만든 모든 규칙을 성실하게 따르며, 조합의 진행 원칙을 흔들림 없이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안서가 수시로 바뀌는 일 없이 항상 일관되며, 거짓없는 설계도면, 공사비 검증에 가장 중요한 단가가 포함된 공사비 산출내역서까지 모든 문서가 일치함을 밝혔다. 조합 입찰지침 기준인 지장물 철거 및 폐기물 처리비용 등도 정확히 명시하며 총 공사비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실착공 이후에도 공사비 물가상승을 반영하지 않으며, 홍보관에서도 제안서에 기재한 내용을 거짓과 과장없이 그대로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이 정한 규칙을 가장 잘 지키는 시공사가 진짜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원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분란 없이 정직하고 신속하게 빠른 사업추진을 도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최지원 기자용산정비창 핵심방안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금리 제시로 금리 미제시

2025-06-16

가주 단독주택 ‘숨은 비용’만 연 3만2262불

가주에서 단독주택을 소유하는 데 드는 ‘숨겨진 비용’이 연 3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웹사이트 뱅크레이트가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주택 소유주는 모기지 이자와 원금 상환 외에도 집을 소유하기 위해 세금과 보험료 등 기타 비용으로 연 3만2262달러를 지불해야한다.     이는 전국에서 하와이에 이어 2번째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국 평균인 2만1400달러와 비교해서 무려 51%나 더 비싼 것이다.   이 조사는 데이터 집계가 제한된 뉴욕을 제외한 전국 49개 주에서 단독주택을 소유했을 때 올해 기준 발생하는 재산세, 보험료, 에너지 요금, 인터넷·케이블 비용, 유지보수 비용을 모두 합산해 분석했다.   가주의 경우 연간 유지보수 비용만 1만7338달러에 이르며, 평균 재산세 또한 7378달러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다. 보험료와 유틸리티 등 기타 비용은 연 7546달러로 집계됐다.   이를 전국 기준과 비교하면 연간 평균 주택 유지보수 비용인 8808달러보다 97% 높으며, 재산세의 경우 전국 평균 4316달러 대비 71% 더 많았다.   주택 소유 비용이 큰 이유는 높은 주택 가치로 인해 세금과 보험료가 오르는 데다, 지난 5년간 누적 인플레이션도 약 25%에 달하면서 건축 자재와 인건비, 서비스 비용 등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물건이라도 5년 전 100달러에 살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125달러가 된 셈이다.   이 같이 숨겨진 비용은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뱅크레이트의 주택 대출 전문가 린다 벨은 “대부분 사람들은 주택 구매 시 월별 모기지 상환금만을 고려하고 숨겨진 비용까지는 예상하지 못한다”며 “정기 유지보수, 재산세, 공공요금 등은 매년 수천 달러에 달해 가계 재정에 큰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용 부담은 주택 구매자들의 후회로 이어지고 있다.     뱅크레이트가 별도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주택 구매를 후회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42%가 예상보다 높은 유지보수 및 기타 숨겨진 비용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이 같은 불만은 다른 재정적 스트레스보다도 더 흔하게 나타난 후회 요인으로 분석됐다.   벨은 또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비용 부담은 확연히 달라진다”며 “비용이 낮은 지역이라 해도 숨은 비용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수천 달러의 지출은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주택을 소유하는 데 이처럼 적지 않은 숨겨진 비용이 있기 때문에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이라면 초기 구매 비용 외에도 장기적인 유지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국에서 주택 소유 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인 하와이에선 연 3만4573달러가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리 및 보수 비용은 평균 1만9642달러, 재산세는 4301달러였지만 에너지와 유틸리티 비용은 평균 7871달러에 달했다.   이 밖에도 주택 소유를 위한 비용이 연 2만9751달러인 뉴저지가 3위, 2만9277달러의 매사추세츠가 4위, 2만7444달러의 워싱턴이 5위 순이었다. 우훈식 기자단독주택 비용 주택 구매자들 케이블 비용 주택 소유 박낙희 가주 주택 보험료 재산세

2025-06-15

소득보다 주택보험료 증가속도 훨씬 빨라

워싱턴메트로 지역에서 주택보험료가 최근 5년 사이 36%나 오르며, 같은 기간 19% 오른 주민 소득증가율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메트로 지역의 평균 주택보험료는 연간 1334달러로, 중간가구소득의 2%가 넘는다.     볼티모어 지역은 소득 증가율 17%, 보험료 증가율 31%였다. 부동산정보 업체 질로에 따르면, 2019년 이후 국내 전체 주택보험료는 평균 38% 상승했지만, 중간소득은 22%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워싱턴메트로지역은 보험료와 소득증가율 차이가 전국적으로 가장 큰 편에 속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모기지 비용과 생활물가가 함께 오르며 주거비 전반이 치솟은 가운데, 보험료 상승까지 더해져 체감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질로는 보험료 인상폭이 높은 이유로 기후변화를 꼽았다. 전국적으로 보험료가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마이애미(57%)였고, 새크라멘토(54%), 잭슨빌(51%), 올랜도(49%), 리치먼드(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보스턴은 보험료가 14% 오르는 데 그쳤다.   문제는 보험료 상승이 단지 지출 부담만 키우는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질로는 “보험료 급등은 신규 구매자들에게는 주택 구매 장벽을 높이고,기존 주택 소유자에게도 신용점수 하락과 모기지 연체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주택보험료 증가속 주택보험료 증가속 평균 주택보험료 주민 소득증가율

2025-06-12

워싱턴지역 주택판매 감소세

워싱턴지역 주택매매 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리스팅 기관 브라이트 MLS의 워싱턴 지역 5월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매매 주택은 4790채로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했다. 올초부터 누적 판매량도 1만9079채로 2% 적은 상태다.     5월 신규 리스팅은 5970채로 0.4% 증가했으나 액티브 리스팅 주택은 1만413채로 전년동월 대비 41.6% 많은 상태다. 4월(3949채)과 비교해서도 액티브 리스팅이 9.8% 많았다. 신규 리스팅은 비슷한데 액티브 리스팅 주택이 이처럼 많은 것은 그만큼 올해 주택시장이 작년만 못한다는 증거다.     리스팅 상황이 개선되면서 주택 재고는 1.81개월 판매치에서 2.52개월 판매치로 크게 늘어났다. 중간주택판매가격은 64만달러에서 65만9950달러로 3.1% 상승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1278채가 판매돼 4.3% 감소했으나 중간판매가격은 2.2% 증가한 78만7천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 상승률은 폴스처치(38.9%), 알링턴(11.5%), 알렉산드리아(7.9%), 프린스 조지스(5.6%),  라우던(3.2%), 워싱턴DC(2.2%), 몽고메리(0.2%) 등이다.     싱글하우스 중간판매가격은 85만707달러로 0.5%, 타운하우스는 62만5천달러로 1.6%, 콘도는 39만9천달러로 0.6% 각각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재고누적에 따른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인터넷 부동산 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주택 재고의 44%(약3310억달러)는 60일 이상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아직 매수인을 찾지 못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재고가 늘고 있지만 리스팅가격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리스팅 적체가 심화되는 이유는 경기둔화에도 여전히 비싼 집값과 높은 모기지 금리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주택판매 워싱턴지역 주택판매 워싱턴지역 주택매매 액티브 리스팅

2025-06-12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조망 특화 하이엔드 마감재 공개...“한강을 소유하는 창, 슈코”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시공자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이앤씨가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을 공식 오픈하며, 명품 하이엔드 단지의 기준을 조합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개하였다.   이번 홍보관은 단순한 보여주는 공간을 넘어,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품목 그대로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독일산 최고급 창호 브랜드 슈코(Schüco)와 북유럽 감성의 프리미엄 조명 브랜드 VERPAN(베르판)을 실제 적용해, 입주 전부터 ‘진짜 고급 주거공간’이 어떤 것인지 조합원이 직접 보고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 “한강을 소유하는 창, 슈코”… 도시정비 최초 2.4m 높이의 2분할 와이드&비스타 창호 적용   조망 프리미엄의 핵심은 창호다. 포스코이앤씨는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슈코’의 2분할 와이드&비스타 프레임 창호를 적용해 기존의 두꺼운 3분할 창호 대비 한강 조망의 시야를 대폭 넓혔다.     거기에 경쟁사 대비 0.2m 높은 창호규격으로 한강 조망 극대화를 넘어 한강을 ‘소유’하는 프리미엄 주거 라이프를 계획하였다. 슈코 창호는 ‘에테르노 청담’, ‘워너 청담’ 등 최고급 단지에만 적용된 세계적 명품 창호로, 단열성과 기밀성이 탁월해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다.   그간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는 ‘고급 창호’라는 말이 구체적으로 어떤 수준인지를 궁금해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번 홍보관에서는 실제 거실에 설치된 슈코 창을 통해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한강 조망의 깊이’와 ‘시야의 확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조명의 품격까지도 ‘하이엔드’… 덴마크 감성 품은 ‘VERPAN’ 적용 조명 역시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 철학을 그대로 보여준다. 인포데스크와 거실에 적용된 조명은 덴마크 디자인의 전설로 불리는 베르너 팬톤의 정신을 계승한 ‘VERPAN’의 작품으로, 공간 전체에 정제된 북유럽 감성을 입혔다. 단순한 조명이 아닌, 조합원의 일상을 품격 있게 비추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주방가구 유로모빌, 유럽산 원목마루 발리네크, 후드일체형 인덕션 등 조합원에게 특별제공품목으로 제공되는 최고급 명품 마감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은 단순히 건축 자재를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서울의 중심, 용산에 걸맞은 고품격 주거단지의 기준을 제시하고 향후 입주하실 조합원들이 체험하는 공간”이라며, “도시정비사업에서 최초로 2.4m의 슈코 창호와 VERPAN 조명을 실제로 선보이는 것은, 포스코이앤씨가 지향하는 ‘서울 대표 하이엔드 주거단지’ 실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원 기자용산정비창 하이엔드 한강 조망 명품 하이엔드 하이엔드 주거

2025-06-11

집 주변 식물 모두 제거, 비판 목소리 높아

가주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산불 방지 규정이 논란을 낳고 있다. 새 규정은 '존 제로(Zone 0)'로 불리는 주택 주변 5피트 이내의 구역에 사실상 모든 식물과 가연성 물질을 금지한다.   기존의 산불 예방 지침은 주택 인근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도록 권장했다. 그러나 개빈 뉴섬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불티 방지 구역(ember-resistant zone)' 계획은 잔디와 관목, 나무까지도 금지하는 강도 높은 규제가 들어있다.   이 제도는 대형 산불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주거 지역 피해가 늘면서 2024년부터 가주 전역의 고위험 산불 지역(WUI)에서 본격적으로 도입을 추진했다. 지난 1월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에서 보듯 기존의 소방 시스템으로는 산불 저지에 한계가 있고 일단 거주 지역으로 불이 번지면 걷잡을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번 조치의 근거 중 하나는 UC버클리와 가주소방국의 연구다.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택 화재는 직접적인 화염 접촉보다는 날아다니는 불티에 의해 시작됐다. 불티는 건물 외벽 근처의 낙엽과 관목, 목재 구조물 등에서 발화해 집 전체로 번졌다. 불티가 집을 태우고 집이 다시 불티가 되는 고리를 끊는 조치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불티를 막아야 주택을 지킬 수 있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2026년부터 가주 전역에서 시행 예정인 이 규제안을 놓고 반대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발화와 연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잘 관리된 식물과 나무가 바람에 날리는 불티로부터 주택을 보호하고, 화재 확산을 늦출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다고 지적한다.   식물이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는 비교적 최근에 시작됐다. 실제로 대규모 산불이 휩쓴 후에도 일부 주택의 주변에는 푸른 나무가 남아 있다. 불길을 견딘 식물에서 흔히 관찰되는 그을음은 소실된 건물 쪽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바람에 날린 불티가 주택을 먼저 태웠고 주택 자체가 연료 역할을 하며 화재가 확산했음을 시사한다. 지난 1월 LA 대형 산불 이후 수천 채의 주택이 소실된 현장에서 이런 패턴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살아있는 식물이 불길에 노출되면 내부 수분이 증발하면서 불이 잘 붙지 않게 한다. 식물에 충분한 수분이 있으면 발화를 방지할 수 있다. 이는 여러 실험 결과와 연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살아있는 식물에 불이 붙을 수 있지만 식물의 수분 함량은 불의 세기나 확산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 잘 관리된 녹색 식생은 에너지를 흡수하고 불티를 차단해 화재 확산을 늦추는 열 흡수체 역할을 할 수 있다. 호주의 사례 연구에서도 이러한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단순히 식물 관리뿐 아니라 주택 손실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보여준다. 낙엽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빗물받이 덮개 설치나 가연성 외벽 금지, 다락과 바닥 통풍구에 불티 유입 방지용 그물망 설치 등으로 주택의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존 제로' 권고안은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보험업계 기관이 대규모 실험을 통해 입증한 가연성 멀치(mulch)와 나무 울타리 금지 등의 규제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식물 조합은 모델링이 어렵고 지역마다 다른 복잡한 조건을 단순화하기 어렵다. 현재 규제안은 과학적 연구에서 밝혀진 식물 가연성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잘 자라고 가지치기가 잘 된 관목이나 나무는 화재 위험이 낮다. 바람과 열을 차단하고 불티를 가로막아 화재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아스펜 나무가 대표적으로 건물 주변의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권장 식물로 꼽힌다. 반면, 창문 아래나 울타리 옆의 관리되지 않은 마른 식물은 급격히 불에 붙어 주택으로 불길이 번지게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산불 예방 규정을 마련할 때, 잘 관리된 식생으로 얻을 수 있는 보호 효과와 도시 녹지 등 여러 이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가주의 규제안은 유지 관리보다 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것이다.   물론 마른 잎과 가지는 열을 받아 분해되고 가스화되면 불꽃이나 불티로 쉽게 발화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단순화해 식물을 모두 제거하는 것은 화재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자칫하면 침식 위험까지 초래해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 주택의 미관과 에너지 효율에도 좋지 않다.   산불 확산 예방은 중요하지만 주택 자체의 화재 대응 능력이 함께 강화되지 않고 주택 주변 식생만 대규모로 제거하면 화재 위험 감소 효과는 적고 예상치 못한 부작용은 클 수 있다. 전문가들이 과잉 규제라고 반발하는 이유다.     ━   불티 방지 구역 주요 내용     -규제안 명칭= 존 제로(Zone 0)   -주요 내용= 주택과 구조물 주변 5피트 이내 가연성 식물과 물질 금지     -목적= 불티(ember)에 의한 발화 방지와 건물 보호   -적용 지역= 가주 소방국 방어 지역   -규제 대상 = 잔디, 관목, 나무, 목재 데크, 땔감, 쓰레기통 등 모든 가연성 물질   -연구 기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보험업계 연구   -법적 근거= 2020년 통과된 AB3074, 가주소방국 방화 규정   -반대 제안= 식물 제거보다 유지관리와 주택 자체 방화 강화 필요 안유회 객원 기자목소리 식물 불티가 주택 주택 화재 화재 확산

2025-06-11

[부동산 가이드] 법인과 신탁

개인이 아닌 법인 혹은 신탁으로 부동산을 소유하는 형태에 관해서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부동산은 꼭 개인만이 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형태의 사업체나 신탁도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으며, 그 구조에 따라 책임 범위와 조세 방식도 달라집니다. 이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사업체 혹은 법인을 통한 소유입니다. 가장 단순한 구조는 개인 사업자입니다. 말 그대로 한 사람이 소유하는 사업체의 형태로 사업과 관련된 수익은 물론 손실과 법적 책임도 전적으로 본인이 책임지게 됩니다. 부동산 역시 개인 명의로 소유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보다 한 단계 복잡한 구조는 공동사업체, 즉 파트너십입니다. 둘 이상의 사람이 함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만든 구조로,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공동명의로 등기됩니다. 일반 파트너십은 모든 구성원이 무한 책임을 지지만, 유한 파트너십의 경우 일부는 운영 책임을 지고 나머지 투자자는 책임이 제한됩니다.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는 데 유리합니다.   법인(주식회사)은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로 간주하여, 법인 명의로 부동산을 소유합니다. 주주들은 법인의 빚에 대해 개인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일반 법인(C-Corp)은 법인 자체가 소득세를 내고, 주주들은 배당금에 대해 다시 세금을 내야 하는 이중과세 구조입니다. 반면 S코퍼레이션(S-Corp)은 소득이 주주에게 직접 귀속되는 구조로 이중과세를 피할 수 있으나,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법인에만 적용됩니다.     최근 많이 활용되는 구조는 LLC, 즉 유한책임회사입니다. 법인처럼 보호받을 수 있으면서도 소득이나 손실에 대한 세금은 구성원 개인의 세금 신고로 이어지는 패스스루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보고 절차도 비교적 간단하고, 구성원 수에도 제한이 없어 투자자나 실수요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와 유사한 LLP(유한책임 파트너십)는 모든 구성원이 제한된 책임을 지는 구조로, 위험 분산에 효과적입니다.   신탁도 중요한 부동산 소유 수단입니다. 신탁은 자산을 제삼자가 관리하도록 설계한 법적 장치로, 상속, 자산 보호, 세금 전략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됩니다. 대표적으로 생전 신탁(Living Trust)은 사망 시 유언 검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산을 이전할 수 있어 상속 계획에 많이 사용됩니다. 유언신탁(Testamentary Trust)은 유언장에 따라 사후 설립되며, 철회불가신탁(Irrevocable Trust)은 한 번 설정하면 변경이 어려운 대신 일정한 세금 혜택이 있습니다.   이처럼 부동산은 개인 외에도 다양한 법적 구조를 통해 소유할 수 있고, 각 구조는 고유한 법적 효력과 조세 방식, 책임 범위를 갖고 있습니다. 단순히 명의만 고려하기보다는 목적에 따라 구조를 신중히 선택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의: (213)537-9691 렉스 유 / New Mark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법인 신탁 신탁도 부동산 법인 명의 부동산 소유

2025-06-11

[부동산 이야기] 주택 판매 전략

매년 여름은 부동산 시장에서 ‘이사 성수기’로 통한다. 특히 2025년에는 팬데믹 이후 주거 이동이 활발해지고 바잉 수요도 회복 중이다. 이런 시기에는 경쟁 매물도 많기 때문에, 내 집을 ‘제값 받고 빠르게’ 팔기 위해선 전략이 필요하다. 다음은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팁이다.     첫 번째, 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 난다. 프런트와 인테리어 스타일링에 투자하자. 가족사진, 종교 관련 장식, 이름이 새겨진 물건은 모두 치우고, 방이 더 넓어 보이도록 가구를 최소화해야 한다. 지나치게 강한 색상의 벽은 뉴트럴 톤(화이트, 그레이, 베이지)으로 리페인트, 카펫과 커튼은 깨끗하게 세탁, 키친과 욕실은 호텔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것이 좋다.     프런트도 확인해야 할 것이 많다. 잔디는 깔끔하게 잘려져 있는지, 나무나 덤불은 다듬어졌는지, 현관문은 페인트가 벗겨져 있거나, 먼지 때가 묻어있는지, 우체통, 주소번호, 초인종 상태는 괜찮은지, 조경이나 조명은 밤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이는지 등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함이다. 바이어는 집에 들어서기 전 이미 마음을 정한다. 앞마당 정리, 외벽 페인트 터치업, 현관 매트 교체 등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누구나 쉽게 ‘내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꾸미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시선을 끄는 사진과 영상은 필수다. 요즘 바이어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첫 매물을 접한다. 전문가가 촬영한 밝고 공간감을 살린 이미지와 영상투어는 클릭률을 높이고 쇼잉 예약으로 이어지게 한다.   세 번째, 시장의 흐름에 맞는 가격 전략이다. 부동산에서 ‘가격은 마케팅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멋진 집이라도 가격이 시장보다 높게 설정되면 바이어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결국 시장에 오래 남게 되면서 가격을 깎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따라서 집을 내놓을 때는 데이터 기반의 가격 전략이 필요하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일부러 조금 낮게 가격을 책정해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고, 다수의 오퍼를 받아 ‘가격을 올리는 전략’도 유효할 수도 있다. 단, 집의 상태나 위치가 아주 평범하다면 이 전략은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신중히 해야 한다. 가격이 너무 높아 바이어의 관심을 못 얻으면 첫 2주 안에 쇼잉이 거의 없고, 온라인 클릭 수나 에이전트 관심이 낮아진다. 그래서 일정 시점 후 가격을 내리게 되면, 바이어들은 문제가 있다고 오해할 수 있고, 결국 원래 가격보다 낮게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네번째, 오픈 하우스는 ‘스토리 있는 연출’로 차별화를 두는 것을 추천한다. 단순히 문을 열고 기다리는 오픈 하우스는 시대에 뒤처졌다. 계절에 맞는 음악, 간단한 스낵, 지역 정보가 담기 브로슈어 등을 준비하면 방문자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다섯째, 집 관련 서류와 인스펙션을 미리 준비한다. 예상치 못한 문제로 에스크로가 깨지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셀러 측에서 프리 인스펙션이나 수리내용 정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신뢰가 가고, 협상도 매끄럽게 진행된다.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매매 성사에 큰 차이를 만든다. 올해 또는 향후 몇 년 안에 집을 팔 계획이 있다면,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문의: (213) 254-7718 캐티 리 / 드림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주택 판매 주택 판매 가격 전략 부동산 시장

2025-06-11

LA한타 5월 주택 거래 16% 감소…콘도 매매 43% 급감

LA한인타운에서 지난달 주택 거래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한 달간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총 67채로 지난해 동월 80채와 비교해 16% 적었다.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전년 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나, 콘도 거래가 절반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올해와 지난해 5월 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높은 이자율과 임대 수익률 저하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감소했다”며 “기존 투자를 목적으로 콘도를 구매한 이들이 수익성 악화로 매입을 주저하거나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단독주택(SFR)   매매된 단독주택은 총 30채로 전년 동월(31채) 대비 1채(3%) 밑돌았다. 〈표 참조〉     지난달 기록(30채)과 동일 수준을 이어가 고금리 환경에서도 타운 내 단독주택에 대한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거래일은 36일로 전년의 23일보다 13일 늘어났지만, 중간 거래가는 177만5000달러,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864달러로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3%씩 늘었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100.03%로, 대체로 셀러가 제시하는 가격에 팔렸다.   ▶콘도·임대수익용   관세 여파와 모기지 이자율 등 시장 변동성에 콘도 거래가 급락했다. 매매된 콘도는 총 17채로 지난해 5월의 30채 대비 무려 43%(13채) 감소했다.   평균 거래일은 54일이 걸려 전년 대비 13일 더 길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60달러로 지난해 5월의 667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중간 거래가는 작년 5월 73만 달러에서 지난달 79만8000달러로 9%가 더 비싸졌다. 그러나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를 봤을 땐 98.14%로 경쟁이 적고 호가보다 저렴하게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매매 실적이 보고됐다. 판매된 주택 수는 20채로 전년의 19채보다 1채(5%) 많았다. 그러나 거래까지 걸린 기간은 74일로 전년 대비 15일 늘어났다.   중간 거래가는 164만5000달러로 2024년 5월의 140만 달러보다 18% 높았지만,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390달러로 14% 낮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더 적은 가격에 더 넓은 공간이 매매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95%로 가격 협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최근 경제 불확실성에 구매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지만 주택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리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도 목격되고 6~8월은 통상 거래 성수기여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번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 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월 주택시장 동향 분석 콘도 매매 중간 거래가 임대수익용 주택 매매 실적

2025-06-10

[부동산 이야기] 주택 차압 문제 해결 방법

최근 주택 비용 지불에 어려움을 겪는 홈오너들이느는 추세다. 차압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1차 융자를 해준 은행과 2차 융자를 해준 은행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못 냈거나, 세금이나 HOA 비용을 못 낸 경우, 또는 집을 담보로 한 부채가 포함된다. 간혹 지역에 따라 유틸리티 비용이나 하수처리 비용을 못 낸 경우도 해당된다. 그렇다면 세금을 못 낸 경우 어떻게 차압이 되는지 알아보자.   모지지 페이먼트에는 원금과 이자 그리고 재산세와 보험이 포함된다. 주택 구매 후 재산세와 보험을 따로 지불하는 경우재산세를 안 내면 카운티 정부로부터 차압이 이루어지게 된다.     정부는 밀린 세금을 받기 위해서 경매(Tax Sale) 절차를 통해 차압이 진행된다. 이는 모기지를 안 냈을 때 이루어지는 차압과는 다르다. 경매는 현재 주택 시세로 파는 것이 아니라 밀린 세금과 비용만을 받아내기 위해 경매 처리하는 것이다.   에스크로 어카운트가 모기지 페이먼트에 포함되지 않아 직접 재산세를 납부하다 세금을 못 낸홈오너의 경우 카운티 정부는 경매를 진행한다. 하지만 1년간의 유예 기간에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유예기간이 끝나는 날짜에 경매를 통해 밀린 세금만을 회수하는 경매 처분을 강행하기도 한다.   깡통주택인 경우에도 은행은 주택을 경매 처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큰 경우 경매를 강행한다. 가주에선 법원의 명령 없이도 경매 조치를 할 수 있다. 물론 경매 처분되기 전에 파산(챕터7 또는 13)을 통해 밀린 세금을 3~5년에 걸쳐서 나누어 낼 수 있게끔 할 수도 있다. 챕터 13은 유예기간이 지나기 전에 신청하게 되면 밀린 세금에 부과된 이자는 조금 감면해 주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밀린 세금은 3년에서 5년 안에 걸쳐서 반드시 내야만 집을 유지할 수 있다.   융자조정은 어떤 기교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융자조정에 필요한 충분한 서류를 연방주택국 카운슬러와 함께 준비해서 은행에 주어진 시간 안에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방주택국과 연계된 단체들은 은행과 핫라인이 개설돼 있어서 신속한 일 처리가 가능하고 각자의 재정 상황과 모기지 연체 기간의 정도에 따른 다양한 옵션들 신중히 선택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매우 중요하다.   한편 최근 재난 피해를 본 주택 소유주라면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가주 정부에서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1월 사이에 홍수나 화재의 재난으로 집이 전소했거나 거주 불가한 상태에 처한 중·저소득 홈오너들에게 3개월간 모기지 페이먼트를 지원해 주고 있다. 자체 웹사이트(calassistmortgagefund.org)에서 직접 신청을 할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하우징 카운슬러의 도움을 받아서 신청할 수도 있다.   주택 차압은 혼자서 해결하기엔 어려운 문제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시간을 내어서 충분히 정보를 수집하고 서류에 서명할 때는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또 융자조정과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보장되는 경우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주택 차압 주택 차압 연방주택국 카운슬러 모기지 페이먼트

2025-06-10

C Land 부동산, JC&Company와 업무협약

한인 부동산 전문 기업 C Land 부동산(C Land Realty)이 고객을 위한 더 넓은 서비스 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법률·세무·회계·자산관리 전문 기업인 ‘JC&Company Group’과 글로벌 한인 고객의 자산관리와 전략적 재무 설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러한 소식은 C Land 부동산이 뉴욕·뉴저지·조지아주 등 3개 주에 거점을 두고 뉴저지주 사옥 매입 추진과 함께 지난 5월 뉴저지주 팰팍 지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C Land 라운지(C Land Lounge)’를 확장 오픈한데 이어 나와 업계와 커뮤니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C Land 부동산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JC&Company Group의 법률·세무·회계·재무 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계된 원스톱 종합 자산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성공적으로 자산을 축적한 이민 1세대와 그 자산을 승계할 차세대 모두에게 부동산 자산의 효과적 관리와 전략적 재편을 위한 실질적인 해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C Land 부동산은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 부동산 중개 서비스의 범위를 넘어 ▶투자 구조 설계 ▶신탁(Trust) 설계 ▶은퇴 자산 리퀴디티 전략 ▶상속 및 세무계획까지 한 자리에서 상담하고 즉시 실행할 수 있는 혁신적 통합 솔루션 시스템을 구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복잡한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자산 관리와 재무 계획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C Land 부동산 C Land Realty 스티븐 리 대표 JC&Company JC&Company와 업무협약 C Land 라운지

2025-06-10

주택시장 둔화 조짐…대기기간 늘고 거래 줄어

지난 수년간 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택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레드핀(Redfin)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로컬 주택의 중간 가격은 99만 달러로 조사됐는데 이는 팬데믹이 시작됐던 5년 전의 63만 달러 대비 약 57% 상승한 가격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거래량과 거래 속도는 둔화되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부동산협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5년 4월 한 달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이 시장에 머무는 평균 일수는 21일로 집계됐는데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약 6일 정도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 전문인인 데스티니 록사스 씨는 "실질 구매자 수가 줄어들면서 종전에 비해 매물로 나온 주택이 시장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며 "재고 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로컬 주택 시장의 열기를 식히고 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와 함께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인 모기지 금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은 7%에 근접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향후 샌디에이고 주택시장이 완만한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금리와 높은 주택 가격, 그리고 거래 둔화라는 삼중고 속에서 수요자들의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로컬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예측이 대두되기 전에는 로컬 부동산 시장도 당분간 둔화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주택시장 대기기간 주택시장 둔화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컬 주택

2025-06-10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이미 바이어 마켓”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시장이 가파른 매물 증가로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부동산 데이터 분석 회사 ‘코스타’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 5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매물 증가율이 1년 새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의 주택 매물 재고는 지난해 5월 이후 41.6% 증가했을 뿐 아니라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주택 매물 증가율은 17.2%에 그쳤다.   코스타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매물은 지난달 2만5812채로 1년 전보다 약 7600채 늘었다.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에 의하면 몇 년 전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을 때 메트로 애틀랜타의 매물 공급량이 크게 감소하고 매수 열풍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 주택 매물 재고는 한 달 치에 미치지도 못했다. 반면 지난달에는 4.6개월치로 증가해 4배 이상 늘어났다.   FMLS는 메트로 애틀랜타가 10년 만에 주택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며 셀러와 바이어가 균형을 이루는 재고량인 6개월 치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김영자 부동산 전문인은 매물이 증가한 것을 실감하지만, 6개월 전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에 어리둥절하다고 전했다. 김영자 대표에 따르면 학군이 좋아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노스귀넷고교 인근 스와니 지역에서 10일 기준 시장에 나온 매물은 115채다. 그는 “타운하우스 가격도 안 되는 39만 달러부터 70만 달러 미만은 45채, 80만 달러 미만은 64채인데, 6개월 전이라면 불티나게 팔렸을 것들”이라고 말했다. 인기 있는 지역에서 가격이 적당하고, 스테이징까지 돼 있는 매물이 “마켓에 앉아있다”며 “리스팅도 조심히 받아야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김 전문인은 최근 거래가 취소될 것을 우려한 셀러가 바이어의 요구를 다 들어준 사례를 언급하며 “내가 바이어라면 지금 집을 살것 같다”고 말했다.   세실 안 부동산 전문인은 “이미 바이어스 마켓으로 바뀐 지 한참됐다”며 가격을 내린 주택 매물이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둘루스, 스와니, 슈가힐 지역에서 (10일 기준) 45만~60만 달러 가격대에 1995년 이후 지어진 방 4개 이상 주택 매물 46개 중 가격을 이미 내린 매물이 절반 가까이 됐다.   마샤 김 부동산 전문인도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이 바이어스 마켓이라고 동의하면서도 “(거래는) 전반적으로 슬로우하다”고 말했다. 김 전문인은 “같은 매물을 2월에 내놨을 때는 쇼잉이 많이 들어왔는데, 최근 다시 내놓으니 쇼잉이 현저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집을 보려는 사람이 전보다 줄었다”며 클로우징 건수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10일 기준 김 전문인이 검색한 둘루스 지역의 65만5000달러~79만5000달러 금액대 매물 25채 중 10채꼴로 가격을 내렸다.   이런 시장 추세에 대해 세실 안 전문인은 한인 바이어들에게는 ‘트럼프 효과’가 작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거래가 취소된 많은 경우가 한국 기업의 미국법인 직원들이 트럼프 정부 이후 비자 연장이나 재계약, 급여 인상 등 불안정성 때문에 주택 구매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높은 모기지 이자율보다도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집 구매를 꺼려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증가율 애틀랜타 주택시장 애틀랜타 매물 주택 매물량

2025-06-10

모기지 쇼핑하면 워싱턴지역 10만불 절약

평균 모기지금리가 7%에 가까운 수준에서 정체된 가운데, 주택구매자들은 대출상품 비교를 통해 최대 10만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 렌딩트리가 지난1-4월 웹사이트에서 두 개 이상의 30년 고정금리 대출 제안을 받은 전국 8만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유리한 조건의 대출 상품을 선택했을 경우 총대출 기간 동안 평균 8만 24달러를 아낄 수 있었다. 월단위로 환산하면 222달러, 연간 2667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는 작년 같은 분석에서 나온 절감액이었던 7만6410달러보다 약 3600달러 많은 수치로 모기 지 금리와 주택가격이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버지니아의 경우 모기지 쇼핑을 통해 아낄 수 있는 비용이 전국 기준과 비교해 훨씬 더컸다. 버지니아에서는 총 9만6084달러를 아낄 수 있어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이는 버지니아의 평균 모기지 금액 35만7937달러에 각각 최저와 최고 금리 평균치인 6.69%와 7.79%를 적용한 최종 납입금의 차이를 계산한 결과다. 1.10% 포인트 차이로도 상환해야할 금액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메릴랜드는 버지니아보다 많은 10만228달러로 7위에 올랐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낮은 이자율을 적용할 경우 매월 절약하는 모기지 납부액은 각각 267달러와 278달러였다. APR에는 이자율 외에도 포인트, 브로커수수료,기타비용이 포함된 실질대출비용이 포함됐다. 한편 업계는 모기지 금리가 대출자 본인의 크레딧 외에도 금융기관의 리스크 평가방식, 운영비용, 대출요건,지역경쟁률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비교는 필수라고 전했다.   리얼터닷컴의 수석 경제연구원 해나 존스는 “같은 사람이라도 금융기관에 따라 전혀 다른 금리를 제시받을 수 있다”며 “모기지를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최소세 곳 이상의 제안을 비교해 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모기지 모기지 쇼핑 평균 모기지금리 고정금리 대출

2025-06-10

“단지 50% 이상 녹지 구현”…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삶의 질을 심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의 조경계획이 홍보관을 통해 공개되었다.   단지의 외관을 넘어 삶의 질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결정짓는 조경의 설계와 면적, 그리고 실제 투입 예산은 고급 주거단지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핵심 항목이다.   이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는 조경 면적과 공사비 모두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진짜 명품 단지’의 기준을 수치로 증명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홍보관을 통해 발표한 조경 계획에 따르면, 대지 전체 면적의 51%에 해당하는 6,460평이 순수 녹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경쟁사보다 약 2,000평 많은 규모다.   이는 단순 조형물이나 보도블록이 아닌, 실제 수목과 잔디가 식재되는 생활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유효 녹지 면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이 정도의 순수 녹지 면적 격차는 단지 전반의 쾌적성, 조망, 일조, 생태환경 등 실질적인 주거 가치를 결정짓고, 나아가 단지의 시세와 랜드마크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한다.   여기에 포스코이앤씨의 조경 공사비 역시 경쟁사보다 2.7배 많은 249억 원으로 책정되었다.   업계에서는 “조경의 완성도가 단지의 시세를 바꾸고 품격을 바꾼다”며, 이러한 조경 품질 완성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적정 공사비 투입이 필수라는 것이 중론이다.   한 조경 전문가는 “조경 공사비의 큰 비중은 식재와 녹지에서 발생한다”며, “순수 녹지 면적이 2,000평 가까이 차이 나는 상황에서, 조경비용 비중이 더 높은 것은 단순히 녹지를 꾸미는 수준을 넘어서, 최상급 고급 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설계부터 식재, 조명, 마감재, 수경시설까지 세심하게 계획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실질적인 투자 차이는 단순한 외형의 문제가 아니라, 입주민의 일상과 주거 만족도에 직결되는 요소다.   실제로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조경 계획은 한강과 용산공원 조망을 고려한 8개의 다양한 테마의 스카이가든, 입주민만을 위한 12개소의 프라이빗 가든을 통해 도심 속 자연 속 쉼터를 구현할 예정이다.   여기에 ‘팔레트가든’, ‘세레니티가든’, ‘리버뷰가든’ 등 자연 테마를 입힌 공간이 단지 곳곳에 배치되며, 밤에도 감성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샤이닝 플랜(Shining Plan) 조명 전략이 적용된다.   또한 단지 전역에 수직정원 개념을 적용해 지상부터 옥상까지 입체적 조경이 실현되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정비창이라는 최상의 입지에 걸맞은 고품격 조경, 그리고 도심 속 자연을 온전히 구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최지원 기자용산정비창 포스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순수 녹지 유효 녹지

2025-06-09

‘교육시설도 브랜드 시대’…목동 프리미엄 입지 품은 학원 특화 상가 ‘맥캠퍼스’

 학원도 브랜드 경쟁의 시대다. 과거에는 단순히 자리를 확보하고 수요를 기다리던 상권 중심 상가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학부모와 수강생이 선택하는 공간에도 기준이 생겼다. 입지와 시설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까지 고려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교육시설에 대한 수요는 단순한 임대 수준을 넘어 ‘프리미엄 상가’를 요구하고 있다. 상가 자체가 특정 업종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뒷받침해주는 기반이 돼야 하는 상황인 만큼 그에 걸맞은 상품 구성을 갖춘 공간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서 ‘맥캠퍼스’는 목동이라는 지역성과 맞물려 새로운 교육시설 입지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상업시설이 아니라 교육 업종에 최적화된 기획과 설계를 반영한 점에서 기존 상가와는 명확한 차별성을 갖는다. 실제로 입주를 염두에 둔 상담자들 사이에서는 ‘교육시설용 브랜드 상가’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으며 임대 수익뿐 아니라 향후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대체 투자처로도 주목되고 있다.   ‘맥캠퍼스’는 오목교역과 양천구청역 사이의 생활 인프라 중심 구역에 위치해 있다. 초중고교가 고르게 분포된 통학 동선 중심에 놓여 있으며 반경 내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된 실거주 기반 생활권이다.     단지형 상가와 달리 거주지와 학교 사이의 실사용 동선에 위치해 있어 학원 운영자 입장에서도 접근성과 노출 효과가 뛰어난 조건이다. 특히 차량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위치해 있어, 학부모나 수강생의 방문 편의성까지 확보한 점도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상품 자체의 완성도도 주목할 만하다. ‘맥캠퍼스’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4층까지 구성되며 4층부터 14층까지는 교육시설 전용으로 기획됐다. 동선과 운영 효율을 고려한 복도 설계, 층간 이동을 돕는 엘리베이터 3대, 외부 차량 진입을 고려한 진출입 동선까지 운영자와 이용자 관점 모두를 고려한 구조다.     공간 구성뿐 아니라 용도 특화도 철저하게 이뤄져 단순 수익형 상가와는 분명히 구별된다. 실질적인 운영 효율과 브랜드 학원에 적합한 구조가 동시에 확보된다는 점에서 교육시설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 학원 본원, 고급 보습학원 등 업종별 차별화 전략을 고려한 구성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제 입점 이후의 브랜드 가치 상승도 기대되는 상업시설로 평가된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선호도 높은 교육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점에서 신뢰감이 높다.     브랜드 학원들이 입지를 까다롭게 선택하는 상황에서 맥캠퍼스는 이를 충족시킬 입지 조건과 설계 기준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력 있는 상업공간으로 손꼽힌다. 일반 상가 대비 운영 효율성과 공간 특화성이 확보돼 있어 교육시설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평가된다.   맥캠퍼스 분양 홍보관은 양천구 일대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교육시설 프리미엄 교육시설용 브랜드 교육시설 입지 프리미엄 상가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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