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주택 시장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개발사들이 미분양 물량을 한꺼번에 처분하는 통매각에 나서고 있다. 고금리와 관리비 부담을 견디지 못한 업체들이 시세보다 최대 20% 낮은 가격에 매물을 쏟아내고 있어 향후 부동산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고정비 압박에 헐값 처분 선택하는 개발사들 부동산 전문 기업 굿맨 커머셜(Goodman Commercial)의 마크 굿맨 대표에 따르면 최근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매매가 둔화되면서 많은 개발사가 개인 구매자 대신 투자자 한 명에게 여러 가구를 한꺼번에 파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써리 시티 센터의 신축 6층 목조 건물 내 30세대가 통매각 매물로 나왔으며 이스트 밴쿠버에서도 18세대를 일괄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빅토리아의 타운하우스 프로젝트 역시 8채를 한꺼번에 처분하기 위해 시장에 나온 상태다. 개발사들이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주된 이유는 막대한 재고 유지 비용 때문이다. 매달 발생하는 세금, 보험료, 금융 이자 등 고정 비용을 감당하는 것보다 시세 대비 15%에서 20%가량 낮은 가격에라도 한꺼번에 파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굿맨 대표는 매달 한두 채씩 팔리는 속도로는 전체 물량을 소화하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며 이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지는 것과 다름없다고 진단했다. 이비 정부 정책 비판과 시장 회복 지연 우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 침체가 과거보다 더 길고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런 상황의 원인으로 주정부 정책을 지목하며, 현재 시장 어려움이 정책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2028년이나 2029년쯤에야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건설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미래의 주택 공급 부족 문제도 고개를 들고 있다. 수년 전 시작된 프로젝트들이 완공된 이후에는 새로운 공급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 향후 수요가 회복될 때 다시 가격이 치솟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다. 기존 분양자 대출 막힐까 전전긍긍 이러한 통매각 추세는 이미 높은 가격에 집을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직격탄이 될 수 있다. 대규모 할인 매각 사례가 시장에 알려질 경우 은행 등 금융기관이 주택 가치를 다시 평가하면서 기존 수분양자들의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굿맨 대표는 은행이 분양가보다 ft²당 200달러 이상 낮은 가격에 물량이 풀린다는 사실을 인지할 경우 대출 실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지불한 계약금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공급 과잉과 연방 정부의 이민 정책 변화에 따른 임대료 하락 압력이 맞물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개발사 밴쿠버 개발사들 부동산 헐값 처분 통매각 매물
2026.04.28. 18:55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KREBASC·회장 이든 백)은 지난 23일 LA한인타운에서 2분기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이사 인준과 기금 모금을 위한 카지노 나이트 행사, 세미나, 장학식, 한국 투자이민 박람회 등 올해 주요 사업 안건들을 다뤘다. 협회는 올해 처음 장학기금 행사로 연례 골프대회 대신 카지노 나이트 행사를 내달 7일 한인타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사들이 이사회 후 함께 자리했다. [KREBASC 제공] 부동산협회 이사회 정기 이사회 부동산협회 정기 이날 이사회
2026.04.27. 18:13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주택 소유권 사기 대응 강화를 위한 전담기구를 신설했다. 24일 맘다니 시장은 시 재정국(DOF) 산하에 뉴욕시 최초의 ‘주택 소유권 사기 방지국(Office of Deed Theft Prevention)’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구는 위조 서류나 허위 거래를 통한 이른바 ‘부동산 소유권 사기(deed theft)’를 감시하고, 피해 주민들의 법률 지원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법 집행기관 및 주검찰 등과 공조해 피해 주택 소유주의 집 소유권 회복을 지원하는 등 역할을 하게 된다. ‘부동산 소유권 사기’는 위조 서류나 사기성 계약을 통해 실제 집주인의 동의 없이 부동산 소유권을 다른 사람 명의로 이전하거나 헐값에 매각하는 범죄 행위다. 피해자는 자신의 집이 법적으로 타인에게 넘어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며, 거주권을 잃거나 법적 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다. 뉴욕에서는 특히 복잡한 서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고령층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러한 피해가 꾸준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5개 보로에서 3500건 이상의 관련 민원이 접수됐으며, 특히 퀸즈와 브루클린 저소득층 및 유색인종 커뮤니티에서 피해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맘다니 시장은 학교와 교육시설 주변 시위 시 경찰의 보안 경계 운영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시의회 조례안(Int. 175-B)에 취임 후 첫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는 해당 조례안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고, ‘교육시설’의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해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조례안은 최근 대학 캠퍼스 시위와 반유대주의 논란 속 학생 안전을 이유로 추진됐으나, 노동단체와 시민자유단체들은 노동 시위와 정치 집회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며 이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조례안을 주도한 시의회 측은 “학생 안전을 위한 조례안”이라며 시장의 거부권 무효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 사기 부동산 소유권 사기성 계약 사기 예방
2026.04.26. 16:51
애틀랜타 주택시장이 봄 성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 거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멀티리스팅 서비스(GMLS) 집계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의 지난 3월 주택 판매 계약은 4897건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봄 성수기 초반에 접어든 주택시장이 높은 금리와 경제불안 영향으로 둔화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했다. 3월 주택 클로징 건수는 작년 대비 5% 증가했으나 계약에서 클로징까지 통상 1~2개월 걸리는 거래 구조를 감안하면 앞으로 30~60일 내 거래 감소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애틀랜타의 시장조사 회사인 마켓N사이트의 유진 제임스 수석 전략가는 “봄 성수기 시즌이 힘든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리스팅 업체인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의 3월 데이터도 판매 계약 6% 감소, 클로징 2% 증가로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처럼 주택시장이 봄철에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높은 모기지 금리, 인플레이션 지속, 이란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유가 상승과 그에 따른 고물가 압력으로 인해 모기지 금리는 최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9일 기준 프레디맥이 발표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37%로 높아졌다. 휘발유 가격이 한달 새 20% 이상 오르면서 소비자 심리가 악화되고, 그에 따라 주택 구입 결정도 신중해졌다. 전문가들은 주택 수요 자체는 존재하지만 바이어들이 서두르지 않고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지난달 메트로 지역 12개 카운티의 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39만9990달러로 작년 같은 달 대비 1% 하락했다. 반면 매물 리스팅 건수는 1만9827건으로 작년 대비 5.6% 늘었다. 김지민 기자애틀랜타 주택시장 애틀랜타 주택시장 감소 클로징 주택 판매
2026.04.24. 14:40
BC주 랭리 타운십이 도시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6억 달러 규모의 채무를 조달하면서 지자체 재정 운영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하고 있다. 에릭 우드워드 시장은 인구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임을 강조하고 있으나, 1인당 부채가 주 내 최고 수준에 도달하며 향후 주민 세금 부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와 역대급 부채 규모 밴쿠버에서 동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랭리 타운십은 최근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현재 약 13만2,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이 지역은 최근 소방서 건설, 축구장 및 놀이터 조성, 지자체 운영 주택 건설 등 각종 공공 프로젝트를 위해 총 6억200만 달러의 부채 조달을 승인했다. 우드워드 시장은 임기 내에 4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빌려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편의 시설을 조기에 완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러한 행보는 기존의 점진적인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비용을 분산시키면서 인프라 격차를 빠르게 해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드워드 시장은 지금 공사비를 확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지자체들도 주민을 위한 투자 방식으로 이 모델을 참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정 건전성 논란과 행정 유연성 제약 하지만 랭리 타운십의 부채 규모가 BC주 내 주요 도시 중 인구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SFU 공공정책대학원의 더글러스 맥아더 교수는 부채를 통한 자본 인프라 확충이 가능할지라도 향후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C주 지자체는 일반적으로 연간 수입의 최대 25%까지만 부채 상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받는다. 만약 이 한도에 도달하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져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응할 재정적 유연성이 사라지게 된다. 랭리 타운십 당국은 현재 약 9억5,000만 달러의 부채 한도 중 아직 3억5,000만 달러의 여유가 있다고 설명하며 재정적 위험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개발 수익 중심 상환 계획의 불확실성 랭리 타운십은 부채 상환의 핵심 재원으로 개발 분담금을 꼽았다. 2024년 9,500만 달러, 2025년 1억100만 달러의 개발 수익을 올린 데 이어, 도시 경계 내에 아직 개발되지 않은 1,011헥타르(약 306만 평) 규모의 토지가 남아 있어 향후 수익 전망이 밝다는 계산이다. 시장실은 메트로 밴쿠버의 예측대로 개발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이러한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지역 주민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 개발 분담금 수익이 줄어들 경우 결국 그 빚은 주민들의 재산세 인상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기후 변화 대응 등 다른 시급한 사안에 투입할 예산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점도 반대 측이 내세우는 주요 논리다. 정치권과 시민 사회 사이의 이러한 시각 차이는 당분간 랭리 타운십의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타운십 빚잔치 지자체 재정 부채 규모 개발 방식
2026.04.23. 17:57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단순 소유를 벗어나 거주 만족도를 충족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등이 공동 발간한 ‘2026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7대 주택 트렌드 중 실용의 재발견, 소유보다 경험, 내 곁의 케어 등 대다수의 키워드가 주거의 본질적인 가치를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집을 자산 증식 수단으로만 보지 않고 일상의 질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흐름은 실제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1월 서울 서대문구에 공급된 ‘드파인 연희’는 단지 내 북클럽 운영 등 입주 후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도입해 청약에서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또한 지난해 로봇을 활용한 실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집이 머무는 공간을 넘어 건강과 생활 서비스가 결합된 맞춤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에서도 경험을 중요시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공급되는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의료 및 건강 서비스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선보여 수요자들의 파악에 나섰다. 해당 단지는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갖춘 파르나스호텔과 안티에이징 및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움·차헬스케어가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용 식당에서는 파르나스호텔 출신 셰프가 제공하는 건강 식단을 개인의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조경 부문은 서안조경과 디자인 스튜디오 loci가 참여해 생활형 조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테리어는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하며, 설계는 시니어 레지던스 관련 실적을 보유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공간을 구성한다. 의료 인프라도 확보했다. 단지 반경 500m 거리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위치해 차량으로 2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대병원, 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상급 종합병원이 차량 30분 거리 내에 위치해 의료 접근성이 양호하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상반기 중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5월 2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위트룸에서 사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청은 홈페이지와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정현식 기자소요한남 실거주 소요한남 by 주거 공간 라이프케어 서비스
2026.04.23. 17:36
부유세 논의로 가주 억만장자들이 플로리다와 네바다 등 세율이 낮은 곳으로 이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LA 고급 주택 시장에 오히려 해외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초 남가주를 강타한 대형 산불 이후 LA 고급 주택 시장에 대한 해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 기준 18.2%까지 상승했다. 이는 고급 주택 구매자 5명 중 1명에 가까운 비율이 해외에서 유입됐음을 의미한다. 이후 올해 초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리얼터닷컴의 앤서니 스미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LA는 거주지나 세컨드 홈, 투자 자산, 자산 보존 수단을 찾는 고액 자산가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해외 투자자 비중이 정점인 5명 중 1명 수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소더비 인터내셔널 리얼티 소속인 월터스 플랙슨 에스테이츠 팀의 니콜 플랙슨 공동 창립자는 최근 브라질 부유층 가족이 약 8000만 달러 규모의 매물을 찾았으며 일본 투자자는 LA에서 여러 채의 주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플랙슨 창립자는 "LA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기술 산업이 결합한 독특한 생태계를 갖고 있으며 바다와 사막, 산이 모두 1시간 거리에 있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대체로 5000만 달러 이상의 초고가 주택을 선호하며 상당수가 현금 거래를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외국인 부동산 구매자의 약 절반은 전액 현금으로 거래하는 반면, 국내 구매자의 현금 거래 비율은 28%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캐나다가 LA 고급 주택 조회 건수의 29%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국 10%, 호주 8%, 독일 6%, 멕시코 3%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구매자 증가는 가주 경제의 성장세와도 맞물려 있다. 가주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과 비교해 40%나 증가해 4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4위 경제 규모에 해당한다. 고급 주택 가격도 상승세다. 리얼터닷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LA는 50대 대도시 가운데 코네티컷 브리지포트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고급 주택 시장으로 나타났다. 상위 10% 주택의 시작 가격은 425만 달러로 이는 전국 주택 중간 가격의 3배를 넘는다. 이처럼 높은 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LA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며 런던이나 시드니, 홍콩 등 주요 도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한다. 전 세계 부유층 투자자들은 라이프스타일과 기후, 문화, 금융 중심지라는 요소가 결합한 시장을 선호하지만 모든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도시는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LA 고급 주택 시장은 여전히 국내 구매자가 주도하고 있지만 해외 투자자들도 현금 거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안유회 객원기자고급주택 해외 해외 투자자들 해외 자금 주택 시장
2026.04.22. 20:06
LA시가 역사보존지구 내 주택 외관 공사 규정을 전면 개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LA시는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친 뒤 올해 12월까지 새로운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LA 시 도시계획국은 건축 보존 전문업체인 아키텍처 리소스 그룹에 용역을 맡겨 새로운 설계 기준을 마련 중이다. 이번 기준은 역사보존오버레이존(HPOZ) 내 신규 주택 개발과 혼합용도 개발, 뒤채(ADU) 건설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HPOZ 지역에서는 지역별 보존 계획과 설계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별 심사를 거쳐야 한다. 프로젝트는 시나 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기준 적합 판정을 받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의 기준을 객관적 기준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해석의 여지가 있는 가이드라인 대신,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규정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변화는 주택 소유주와 개발업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증축이나 거라지 개조, 신규 주택 건설 등을 계획할 때 요구 사항이 명확해지면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HPOZ는 역사적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신축 건물이 기존 지역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충돌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현재 HPOZ 프로그램은 LA에서 수십 개 지역에 적용된다. 핸콕파크와 엔젤리노 하이츠, 미라클마일, 웨스트애덤스, 윈저스퀘어, 하이랜드 파크-가반자, 제퍼슨파크, 라파예트스퀘어, 하버드하이츠, 링컨하이츠, 밴나이스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다.역사보존지구 건축 건축 보존 지역별 보존 설계 기준
2026.04.22. 20:04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치솟는 렌트비 부담으로 인해, 다운페이먼트 자금만 확보된다면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층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주택 구매 시 20~25%의 다운페이먼트가 필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5~10% 정도의 적은 자금으로 집을 구입하는 사례도 많다. 융자 심사가 매우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다운페이먼트 비중이 낮더라도 사전 승인서나 DU(Desktop Underwriter)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면 구매자의 재정 상태와 융자 능력이 확실히 증명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꿈에 그리던 오퍼가 수락되었다는 소식은 큰 기쁨을 주지만, 이는 동시에 정해진 타임라인 내에 수많은 법적 절차를 이행해야 하는 에스크로의 시작을 의미한다.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첫 주택 구매자가 유념해야 할 핵심 요소는 ‘컨틴전시(Contingency)’, 즉 ‘조건부 해지권’이다. 컨틴전시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을 때 구매자의 계약금을 법적으로 보호해 주는 최후의 안전장치이다. 감정 컨틴전시: 객관적 가치와 계약가의 조율 부동산 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은행의 감정가가 계약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감정 컨틴전시가 확보되어 있다면 구매자는 판매자에게 가격 재협상을 요구하거나, 협상 결렬 시 계약상의 불이익 없이 보증금을 회수하며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인스펙션 컨틴전시: 집 물리적 상태에 대한 방어권 주택의 물리적 상태를 점검하는 인스펙션 기간은 하자를 확인하는 단계를 넘어, 구매자에게 중대한 협상력을 부여하는 시기이다. 정밀 검사를 통해 발견된 구조적 결함이나 수리가 필요한 사항을 근거로 판매자에게 수리 비용을 요청하거나 매매가 조정을 제안할 수 있다.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경제 손실을 사전에 차단하는 필수 과정이다. 융자 컨틴전시: 최종 승인 시까지의 불확실성 제거 융자 심사가 까다로운 현시점에서 사전 승인은 시작일 뿐, 최종 승인은 에스크로 종결 직전까지 엄격한 검증을 거친다. 이 기간 중 신규 부채가 발생하거나 신용 점수에 변동이 생길 경우 융자가 거절될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구매자의 자산을 보호하는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다. 성공적인 첫 주택 구매를 위한 첫 단추 가주 주택 매매 계약에서 결정적인 순간은 ‘컨틴전시 제거 서류(Contingency Removal)’에 서명하는 시점이다. 서면으로 모든 조건을 해제하는 순간 앞서 언급한 보호막은 소멸되며, 이후의 계약 파기는 보증금 손실로 직결된다. 이 모든 복잡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경험이 풍부한 에이전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실력 있는 에이전트와 충분히 상담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야말로 내 집 마련이라는 대장정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정밀한 가이드를 통해 컨틴전시의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할 때, 비로소 안전하고 평안한 내 집 마련의 꿈을 완성할 수 있다. ▶문의: (657)222-7331 애니 윤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컨틴전시 안전장치 융자 컨틴전시 주택 구매자 감정 컨틴전시
2026.04.22. 20:03
브레아(Brea)는 오렌지 카운티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역사적으로 원유 생산의 중심지였으며 타르로 알려져 있다. 2020년 기준 브레아의 인구는 4만7325명이며 LA에서 동남쪽으로 33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현재 브레아는 카본 캐니언 댐, 카본 캐니언 지역 공원, 브레아 몰 다운타운 브레아와 같은 주요 명소를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의 역사는 통게바(Tongeva) 부족의 고향으로 시작되며 1769년 스페인 포르톨라 원정대가 이곳을 방문했다. 브레아는 1911년 ‘타르’를 뜻하는 스페인어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1917년 오렌지 카운티의 여덟 번째 도시로 편입됐다. 다운타운 브레아에서는 독특한 상점과 다양한 고급 레스토랑 영화관을 즐길 수 있으며 올린다 유전 박물관과 트레일에서 지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카본 캐니언 지역 공원에서는 자연 트레일을 탐험할 수 있으며 브레아 박물관에서는 지역 역사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시청 공원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분수와 함께 여름철 무료 영화 상영 등 계절 이벤트도 열린다. 브레아 내 고급 주택 단지인 블랙스톤 커뮤니티는 카본 캐니언 언덕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687채의 단독 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커뮤니티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함께 북동쪽 언덕과 탁 트인 공간을 감상할 수 있다. 블랙스톤에서는 남쪽 바다부터 LA 다운타운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전망을 갖춘 대형 주택도 다수 확인된다. 약 5500스퀘어피트 규모 주택은 약 340만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블랙스톤은 57번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 교통이 편리하며 우수한 학군과 다양한 식당 쇼핑시설 역사적인 다운타운까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라 플로레스타 커뮤니티는 고급 상점과 레스토랑이 결합된 복합 상업지구로 두 층 규모의 홀푸드 마켓이 입점해 다양한 건강 식품을 즐길 수 있다. 주택 유형은 단독 주택 코트야드 주택 콘도미니엄 등으로 구성되며 55세 이상을 위한 게이트 커뮤니티도 포함돼 있다. 주택 규모는 약 1046스퀘어피트부터 2800스퀘어피트까지 다양하며 가격대는 약 75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수준이다. 이글 힐스는 고급 단독 주택 단지와 높은 공동체 만족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애쉬 스트리트 코티지는 매력적인 코티지 디자인으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브레아는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 주거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오일 오렌지 그리고 기회(Oil, Oranges, and Opportunity)’라는 도시 정신을 바탕으로 높은 삶의 질과 활기찬 커뮤니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중심지 커뮤니티 블랙스톤 커뮤니티 고급 주택 카본 캐니언
2026.04.22. 20:02
미미코(Mimico) 지역 건설 중인 멀티플렉스, 개발사 측 유닛 수 2배 확대 추진 토론토 주택난 해소 명분 vs 이웃 사생활 침해 및 일조권 박탈 주민 반발 팽팽 건설 도중 설계 변경 시도에 “지역 사회의 성격 파괴” 비판 고조 착공 중인 건물에 유닛 추가 시도... 미미코 주민들 “선 넘었다” 토론토 서부 미미코 지역의 한 조용한 주택가에서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멀티플렉스 건물의 유닛 수를 두 배로 늘리려는 개발사의 계획이 알려지며 지역 사회가 들끓고 있다. 21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개발사는 당초 승인받은 주택 규모를 대폭 확장하여 더 많은 가구를 수용하겠다는 안을 제출했다. 토론토의 고질적인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인근 주민들은 이를 '통제 불능의 과밀화'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우리 집 마당이 다 보인다”... 높이와 밀도에 가로막힌 사생활 현장 취재에 나선 브랜든 초그리에 따르면, 주민들의 가장 큰 우려는 건물의 '높이'다. 이미 뼈대가 올라가기 시작한 건물이 예상을 뛰어넘는 높이로 설계 변경을 시도하면서 주변 저층 주택들의 일조권은 물론, 뒷마당의 사생활 보호가 전혀 불가능해졌다는 주장이다. 한 주민은 "주택난 해결은 필요하지만, 기존 동네의 구도와 성격을 완전히 무시한 채 공사 도중에 유닛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은 지역 공동체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주택 공급 확대의 '빛과 그림자'... 시의회의 선택은? 이번 사례는 토론토 전역에서 벌어지는 '고밀도 개발'과 '기존 주거 환경 보호' 사이의 전형적인 갈등을 보여준다. 시 정부가 주택 공급 가속화를 위해 멀티플렉스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추세지만,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유닛 수와 높이를 변경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개발사는 단위 면적당 거주 인원을 늘려 경제성을 확보하려 하지만, 인근 도로의 주차난과 인프라 부하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기습 증축’이 부른 불신... 주택 공급의 정당성 훼손 우려 토론토에 더 많은 집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그러나 이번 미미코 사례처럼 이미 협의와 승인을 마친 공사 현장에서 '기습적'으로 유닛을 두 배나 늘리려는 시도는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더 높게, 더 빽빽하게'만이 정답인 것처럼 밀어붙이는 개발 방식은 주민들의 정당한 '삶의 질' 요구를 집단 이기주의(NIMBY:Not In My Back Yard)로 치부할 위험이 있다. 진정한 의미의 도시 재생은 이웃과의 조화를 전제로 해야 한다. 시 당국은 단순히 유닛 숫자 늘리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기존 커뮤니티가 수용 가능한 적정 밀도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멀티플렉스 토론토 멀티플렉스 개발사 토론토 주택난 멀티플렉스 건물
2026.04.22. 6:55
사업체 매매에서 가장 중점적인 요소이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은 ABC(가주 주류통제국) 라이선스 이전이다. 지역 사무실마다 각각 특성이 있고 업무 진행 속도나 특성이 강하여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점이 있지만, 필요한 서류와 도면 그림 및 신원사항에 대한 내용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접수일로부터 45일에서 60일 이내에 라이선스가 이전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주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는 신청인의 경우, 지문을 첨부한 국무부의 신원조회를 거쳐야만 서류 진행이 되는 것이 불문율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음주운전 기록이나 사기 혹은 형사법에 저촉이 된 기록이 신청서에 기재한 내용과 다르게 나올 경우, 진행이 중단되어 통보되며 비용에 대해서도 환불이 어려울 수도 있다. 가급적 모든 내용, 즉 신원에 대한 사항이나 재정에 대한 모든 정보 및 내용을 상세히 기록하여 조사기관에서 확인하는 과정에 무리가 없어야만 무난하게 통과할 수가 있다. 은행의 계좌번호나 정보가 잘못되었을 경우, 단순히 다시 제공하는 것보다는 서류가 반려되어 처음부터 다시 접수단계를 거쳐야 하는 악순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우자가 사업체 관여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가주에선 부부가 업무를 대신할 수도 있으므로 배우자의 지문과 정보가 반드시 동시에 제공되어야만 서류가 접수된다. ABC의 라이선스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많으나 가장 일반적으로 한인 분들에게 해당하는 종류로는 알콜 도수에 따라 하드리커 라이선스와 맥주·소주와 같은 라이선스 그리고 식당과 같이 매장 내 소비되는 On-Sale 라이선스와 가게나 마켓과 같이 판매 후 외부에서 소비하는 Off-Sale 라이선스로 나뉜다. 위의 종류와 지역 특성 그리고 판매 수위에 따라 그 가치는 천차만별이며, 요즘 학교나 교회와 성당 주변에 주민 청원 등으로 인하여 신규 발급이 어려움으로 인하여 그 가치가 치솟은 경우도 매우 흔하다. 대부분 사업체와 함께 매매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사업체의 도산 혹은 재개발 등으로 라이선스 단독으로 매매가 되기도 한다. 지나는 시간은 비슷하지만 일반 공고내용과 서류접수에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청서에 기재된 은행 계좌를 통해 에스크로에 디파짓을 하는 것이 자금의 경로를 정확하게 하는 올바른 방법이고, 법적 이름으로 모든 서류를 접수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많은 분이 호칭하는 이름이나 약자로 신청서에 기재하여 진행을 지연시키게 되는 일도 의외로 많이 발생한다. 지역 ABC 사무소에서 담당자가 모든 서류가 갖춰지고 검증을 마치면 사업체 점검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수퍼바이저가 검토 후 주 정부 청사 담당 사무국으로 서류를 보내어 최종적으로 라이선스 이전을 마치게 되는 것이다. 에스크로에서는 ABC 웹사이트에 이전이 되기 전에 미리 조회를 통해 진행 과정을 조회해볼 수 있다. ▶문의: [email protected] 제이 권/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라이선스 abc sale 라이선스 라이선스 이전 라이선스 단독
2026.04.21. 22:46
고환율 시대에 미주 한인들에게 유리한 해외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규제에서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국 부동산 투자 기회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케이홈즈 석준호 대표는 최근 이 같은 기대를 반영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에 공급되는 ‘과천 해링턴 스퀘어’를 소개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판교와 유사한 자족형 도시 모델로 IT, 바이오, 제약 기업 등 기술 기반 기업들이 대거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과천은 서울 강남권인 서초구와 맞닿은 지역으로, 차량으로 15~20분이면 강남 중심부 접근이 가능한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풍부한 녹지 환경까지 더해져 주거와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시로 평가된다. 석 대표는 “미주 한인들이 한국 부동산에 투자할 때 가장 큰 장벽이었던 거주 요건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아파트 등 주택은 외국인 거래 시 4개월 내 전입과 2년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이러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 ‘과천 해링턴 스퀘어’는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구조는 일반 아파트와 동일하게 설계되었으며, 특히 층고를 일반 아파트보다 높게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발코니 확장과 난방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지와 연결되는 지하철 4호선 신설역이 예정되어 있어, 지하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도 갖췄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저층부에는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가격 경쟁력도 강조된다. 동일한 84㎡ 기준 아파트 시세가 강남에선 25억~28억 원대에 형성된 반면, 해당 오피스텔은 부가가치세 포함 약 18억원 수준에 공급된다. 계약 조건 역시 해외 투자자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선금 1만 달러를 지불하고 계약금 잔금은 한 달 내로만 준비하면 된다. 케이홈즈 측은 미주 한인을 위한 맞춤 지원도 제공한다. 한국 내 별도 법인을 통해 세무, 행정, 법무 등 전 과정을 지원하며, 비자, 대출, 송금, 임대사업자 등록 등 복잡한 절차를 원스톱으로 돕는다. 석 대표는 “미국에서 한국 부동산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모든 행정 절차를 대신 처리해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주 시 냉장고 등 약 2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제공하며, 향후 골프대회 등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한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내달 7일에는 LA한인타운에 홍보관이 오픈될 예정이며, 현장에서 모형과 상세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주소: 680 Wilshire Pl. #310 ▶문의: (213)437-9911 글·사진=우훈식 기자오피스텔 기회 주거형 오피스텔 과천 지식정보타운 과천 해링턴
2026.04.20. 18:42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이든 백)은 지난 17일 LA에서 산하 YPN(차세대 한인 부동산 네트워크)가 주최하는 RPA(주택 매매 계약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계약서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제공]한인부동산협회 세미나 차세대 한인 주택 매매 현장 대응력
2026.04.19. 19:00
반얀트리라는 이름이 국내에 처음 알려진 것은 2010년, 서울 장충동에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이 들어서면서부터다. 그러나 반얀 그룹 최상위 플래그십인 반얀트리 브랜드가 대규모 회원제 리조트의 형태로 국내에 등장하는 것은 부산 기장 프로젝트가 처음이다. 브랜드 이름은 같지만, 성격과 구조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시설이다. 반얀 그룹은 앙사나, 카시아, 홈 등 12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반얀트리는 그 중 최상위 등급으로, 입지·설계·운영 모든 면에서 그룹 내부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다. 부산 기장 프로젝트가 이 브랜드를 확정하기까지 많은 협상 과정이 있었고, 최종적으로 노무라 연구소의 오시리아 관광단지 마스터플랜 계획에 맞는 별장형 콘도로서의 연화 해변의 입지 조건, 설계 기준 충족, 웰니스 특화 부지로서의 성격이 반얀트리 브랜드를 유치할 수 있는 핵심이 됐다. 현재 대수선 공정이 진행 중이며, 2026년 10~11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시공 및 운영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보통의 고급 숙박시설의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가장 먼저 다루는 것은 공간 배치다. 객실이 어떤 방향을 향하는지, 이웃 공간과 어떻게 분리되는지, 자연 풍광이 어디서 어떻게 열리는지. 아시아 최고 럭셔리 비치 리조트로 꼽히는 반얀트리 랑코가 전 세계 어워드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이자, 밀림 속 부티크 리조트 부아한 반얀트리 이스케이프가 독보적인 위상을 유지하는 이유도 이 설계 원칙에 있다. 기장 프로젝트에 같은 원칙이 적용됐다. 타워형·펜트하우스 179실과 해안 전면의 별장형 단독 코스탈 빌라 16실, 총 195객실 어느 위치에서도 동해 오션뷰와 수평선이 열린다. 각 객실 테라스의 독립 프라이빗 풀은 공용 공간의 혼잡과 무관하게 프라이버시가 유지되는 구조다. 반얀트리의 브랜드 정체성은 다이닝과 스파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미슐랭 스타 태국 파인다이닝 사프론(Saffron)은 반얀트리 푸켓에서 출발한 시그니처 레스토랑으로, 전 세계 반얀트리 호텔에서만 운영된다. 모던 웨스턴 루프탑 레스토랑 버티고(Vertigo)는 방콕 반얀트리의 대표 공간으로, 역시 국내에 처음 들어온다. 동해 수평선을 배경으로 한 식사 경험이 이 두 공간이 제안하는 기본 장면이다. 다양한 다이닝 시설이 한 단지에서 운영된다. 반얀트리 스파는 '오감의 안식처(Sanctuary for the Senses)' 철학으로 본사 직교육 전문가들이 스파·요가·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장 해안의 리아스 지형에서 영감을 받은 인피니티 풀과 스카이 탈라소 풀이 함께 갖춰진다. 투숙객의 체류 경험을 완성하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반얀트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반얀트리 갤러리가 마련되며,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사우나와 피트니스 시설도 갖춰진다. 실내 골프 레인지에서는 간단한 스윙 연습이 가능하다. 어린이를 위한 레인저스 클럽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공간도 준비된다. 휴식과 레저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리조트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리고 동해를 한눈에 담는 오션프론트 그랜드볼룸이 마련돼 바다 전망 속에서 다양한 연회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바다를 배경으로 예식을 진행하는 야외 채플 웨딩 공간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는 회원제 휴양콘도미니엄으로 운영된다. 아너스 회원은 아파트 매매 방식과 동일하게 등기소에서 객실 지분을 소유권 등기하는 공유제 구조다. 연간 숙박 일수가 100% 보장되며 연회비는 없다. 6구좌(연 60일)와 12구좌(연 30일)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고, 양도·증여·상속에 제한이 없다. 아너스 회원에게는 루펜티스가 제공하는 전 세계 29개국 115개 반얀 그룹 호텔·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BTPC(반얀트리 프라이빗 컬렉션)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반얀트리 랑코, 반얀트리 푸켓을 비롯해 태국 푸켓·베트남 다낭·인도네시아 빈탄 라구나CC 골프장 3개소도 이용 대상이다. 브랜드가 공간에 새겨지는 방식은 시설 리스트가 아니라 설계 철학에 있다. 반얀트리가 기장 연화 해변을 선택한 것도, 거꾸로 이 프로젝트가 반얀트리 브랜드를 요구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 출발한다. 강동현 기자반얀트리 연화해변 반얀트리 브랜드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반얀트리 이스케이프
2026.04.19. 17:00
메트로 밴쿠버 주택 시장에서 콘도가 여전히 가장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로얄뱅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택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하락세를 보이면서 봄 성수기를 앞두고 구매자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주택 가격 전반적 하락세 메트로 밴쿠버 전체 주택 평균 가격은 117만4,5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하락했다. 이는 2025년 4분기와 비교해도 0.4% 소폭 떨어진 수치다. 단독주택 중위 가격은 5.7% 하락한 166만800 달러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큰 하락 폭을 보였다. 반면 콘도는 4.8% 떨어진 72만9,000 달러로 집계되어 내 집 마련을 노리는 구매자들에게 여전히 가장 저렴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 시장 분위기는 서서히 달아오르는 중이다. 랜디 라이얼스 로얄뱅크 중개인은 최근 몇 달 동안 시장이 꾸준히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3월 들어 거래량이 전월보다 눈에 띄게 늘어나며 내 집 마련에 나선 소비자들의 발길이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구매자들 다시 시장으로 '복수 오퍼' 등장 현장에서는 오픈 하우스 방문객이 늘고 있으며 여러 명이 동시에 구매 의사를 밝히는 '복수 오퍼' 사례도 다시 나타나고 있다. 구매자들은 가격이 적절하고 관리가 잘 된 매물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으며, 더 좋은 집으로 옮기려는 갈아타기 수요와 규모를 줄이려는 다운사이징 수요가 함께 몰리고 있다. 밴쿠버시 내 주택 평균 가격은 136만6,800 달러로 지난해보다 3.9%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216만400 달러, 콘도는 78만100 달러 수준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가격 하락세가 구매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며 시장이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년 하반기 전망과 시장 안정 가능성 로얄르페이지는 2026년 4분기 광역 밴쿠버 전체 주택 가격이 지난해보다 3.5%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이슨 랄프 로얄르페이지 리얼티 대표는 매물 수준이 예년보다 높아 구매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향후 몇 달간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초의 부진을 씻어낼 만큼 활발한 봄 시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가격 안정성과 풍부한 매물이 구매자들의 결정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변동성 속에서도 실거주 목적의 콘도 수요가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집값 밴쿠버 주택 광역 밴쿠버 밴쿠버 전체
2026.04.16. 17:40
부동산 마켓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쇼잉의 양과 타이밍이 거래의 결과를 좌우했다면, 지금은 콘텐츠와 심리 설계가 성패를 가르는 시대다. 같은 조건의 주택이라도 어떻게 표현하고 어떤 전략으로 마켓에 내놓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매도는 더이상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정교하게 기획된 하나의 프로젝트다. 현장에서 가장 크게 체감되는 변화는 바이어의 판단 속도다.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수많은 매물을 접하는 환경에서, 관심 여부는 짧은 순간에 결정된다. 사진이 어둡거나 공간이 답답해 보이면 바로 다음 매물로 넘어간다. 반대로 자연광이 살아 있고 동선이 정리돼 있으며, 그 공간에서의 생활이 그려지는 매물은 시선을 머물게 한다. 이제는 집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살고 싶은 장면’을 설계해야 하는 시대다. 예를 들어보자. 비슷한 조건의 두 주택이 있었다. 한 집은 가구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정리만 하고 촬영했고, 다른 집은 불필요한 가구를 줄이고 거실 중심을 넓게 보이도록 재배치했다. 결과적으로 두 번째 집은 사진만 보고도 공간이 더 크고 밝게 느껴졌고, 온라인 조회수부터 차이가 났다. 첫 주말 오픈하우스에서는 방문객 수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며 경쟁 상황으로 이어졌다. 또 다른 사례를 보면, 한 셀러는 가격을 높게 시작해 천천히 협상하려 했고, 다른 셀러는 적정가에 맞춰 경쟁을 유도했다. 첫 번째 매물은 3개월간 큰 반응 없이 머물렀고, 결국 가격을 낮추는 결정을 해야 했다. 반면 두 번째 매물은 첫 주말에 여러 바이어가 동시에 관심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경쟁이 형성됐고, 결과적으로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가격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다. 타이밍에서도 차이는 분명하다. 한 매물은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급하게 리스팅을 시작했고, 다른 매물은 사진 촬영과 마케팅 일정을 모두 맞춘 뒤 마켓에 등장했다. 후자의 경우 평일에 온라인 노출을 통해 관심을 쌓고, 주말 오픈하우스에서 그 에너지를 집중시키며 짧은 시간 안에 계약으로 이어졌다. 반대로 준비 없이 나온 매물은 초기 관심을 놓치고, 이후에는 같은 조건임에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졌다. 또 하나의 예를 보자. 같은 동네, 비슷한 가격대의 두 집이 동시에 마켓에 나왔다. 한 집은 프라이빗 쇼잉으로 조용히 진행됐고, 다른 집은 오픈하우스에 맞춰 방문이 집중되도록 설계되었다. 결과는 달랐다. 현장에는 대기 줄이 형성되었고, 그 장면이 또 다른 수요를 불러왔다. 마켓은 신호에 반응한다. 경쟁은 기다린다고 생기지 않는다.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사례들이 보여주는 공통점은 분명하다. 결과는 보통 첫 한 달 안에 결정된다는 점이다. 이 시기는 매물의 신선함이 가장 높게 작용하고, 바이어의 관심도 가장 집중되는 구간이다. 이때 경쟁을 만들어내면 가격과 조건 모두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결국 이 짧은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전체 거래의 방향을 결정짓는다. 매도의 핵심은 보이지 않는 설계에 있다. 바이어는 숫자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확신이 생기고, 놓치면 안 된다는 감정이 형성되는 순간 행동한다. 그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이 전략이다. 매도 계획이 있다면 지금 보유한 집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시장에 내놓을 예정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준비가 된 상태인지. 그 차이가 수만 달러 이상의 결과로 이어진다. 결국 매도는 타이밍이 아니라 기획이다. 준비되지 않은 매도는 운에 맡기는 선택이지만, 설계된 매도는 결과를 만드는 선택이다. 시장은 언제나 준비된 셀러의 편이다. 지금이 바로 전략을 준비할 시점이다. Jay Yun (윤지준) / 재미부동산협회 이사장부동산 칼럼 매도 매도 계획 주말 오픈하우스 다음 매물
2026.04.16. 17:37
올해 4분기 GTA 집값,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 예상… 밴쿠버와 함께 유일한 하락세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관망하는 '교착 상태' 지속… 1분기 평균 가격 109만 달러 기록 고정 금리 인상 압박에 생애 첫 구매자들 '막판 매수' 고심… 시장 바닥론은 시기상조 토론토와 광역 토론토(GTA) 지역의 주택 가격이 올해 연말까지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대도시 중 토론토와 밴쿠버만이 가격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봄 성수기' 실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토론토·밴쿠버만 '마이너스'… 퀘벡은 매물 부족으로 12% 폭등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최대 부동산 중개 법인 로열 리피지(Royal LePage)가 발표한 수정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4분기 GTA 지역의 주택 가격은 2025년 4분기 대비 4.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말 발표된 초기 전망치를 유지한 결과다.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거나 퀘벡 시티처럼 극심한 매물 부족으로 12% 가까이 급등할 것으로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시장인 토론토와 밴쿠버(3.5% 하락 전망)만 유독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팔 사람도 살 사람도 없다"… 1분기 단독주택 가격 9.7% 급락 현장에서는 시장이 완전히 '교착 상태(Gridlock)'에 빠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로열 리피지 시그니처 리얼티의 숀 지겔스타인 팀장은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가격의 향방을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고만 있다"며 "현재 시장은 변동 없이 평평하게 정체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토론토 시내 단독주택의 거래 중간값은 전년 동기 대비 9.7% 급락한 152만 달러를 기록했다. 콘도 역시 3.8% 하락한 66만 600달러에 거래됐다. GTA 전체의 종합 주택 가격은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4.7% 하락한 109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4분기에는 이보다 더 낮은 103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 마지노선 걸린 구매자들… 시장 반등은 '글쎄' 최근 중동 갈등으로 인한 유가 폭등이 고정 모기지 금리 인상을 부추기면서, 시장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지겔스타인 팀장은 "기존에 낮은 고정 금리로 사전 승인을 받아둔 고객들이 금리 적용 마감 시한을 앞두고 매수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 전체의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생애 첫 주택 구매자나 집 크기를 줄이려는 다운사이저들이 낮은 가격대를 활용해 시장을 떠받치고는 있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침체된 경제 상황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정체된 흐름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며,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토론토 부동산의 역설, 떨어진 집값에도 지갑 못 여는 이유" 집값이 떨어진다는 소식은 보통 구매자들에게 희소식이어야 하지만, 지금 토론토 시장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집값이 하락하는 속도보다 대출 금리가 오르거나 유지되는 압박이 더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변수까지 더해지며 '지금이 바닥'이라는 확신을 누구도 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지금의 부동산 시장은 '심리전'이다. 판매자는 손해를 보고 팔기 싫어 버티고, 구매자는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하며 발을 뺀다. 퀘벡 시티처럼 매물 자체가 없어 가격이 오르는 곳과 달리, 토론토는 '비싼 금리'와 '불투명한 미래'라는 두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 올해 말까지 예정된 4.5%의 하락 전망은 어쩌면 시장이 정상화로 가는 과정이라기보다, 고금리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거대 도시 부동산의 고통스러운 조정기로 읽힌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집값 시기상조 토론토 광역 토론토 부동산 시장
2026.04.16. 11:35
주택시장의 바이어 환경이 지역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수머 어페어스는 주택 구매 환경을 평가하기 위해 주택 가격 대비 소득과 시장 경쟁도, 주택 규모, 거주 환경 등 주요 지표를 분석하고 시장 규모 비교를 통해 바이어에게 유리한 지역과 불리한 지역을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시장 환경이 바이어에게 가장 안 좋은 지역 10곳은 모두 가주였다. 가주 주요 도시들은 높은 경쟁률과 낮은 주택 구매력으로 최하위권에 몰렸다. 바이어가 불리한 지역 4위인 버뱅크는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이 771달러나 됐다. 3베드룸 주택 가격 대비 중위소득 비율은 14대1로 나타나 전국에서 주택 구매 부담이 가장 큰 지역으로 분석됐다. 중위소득은 약 8만5517달러로 환경이 좋은 플로리다 케이프코럴과 유사하지만 주택 가격은 120만 달러를 넘어 큰 격차를 보였다. 샌타클라라는 가주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의 하나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바이어가 불리한 곳이었다. 올해 1월 기준 인구 10만 명당 매물은 불과 48채였다. 전체 거래의 약 65%가 호가를 초과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이어에게 유리한 지역 상위권에는 중소 도시가 많았다. 272개 도시 중 196개가 인구 25만 명 이하의 중소 도시였다. 이들 지역은 풍부한 매물과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 가격, 높은 삶의 질을 바탕으로 바이어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했다. 다만 가주와 뉴욕, 뉴저지, 하와이 등 해안 지역의 중형 도시는 여전히 높은 가격과 경쟁 때문에 바이어에게 불리했다. 특히 플로리다는 상위 10개 중 6개 도시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이들 도시는 인구 대비 매물 공급이 풍부하고 매물 가격 이상으로 거래되는 비율이 낮아 경쟁이 매우 낮았다. 가장 바이어 친화적인 주택시장은 플로리다주 케이프코럴이었다. 이 지역은 가격 부담과 거주 환경이 균형을 이루면서 경쟁이 가장 낮은 시장으로 평가됐다. 케이프코럴은 인구 약 23만3000명 규모로 전체 매물의 95.8%가 호가나 호가 이하에 거래되는 등 경쟁이 거의 없는 시장으로 평가됐다. 거주 환경 측면에서도 272개 도시 중 16위를 기록했다. 안유회 객원기자바이어 도시 바이어 환경 주택 구매력 중소 도시
2026.04.15. 20:36
샌디에이고 카운티 법원이 거라지를 별채(ADU)로 개조하려는 콘도 주인과 이를 금지한 주택소유주협회(HOA)의 소송에서 HOA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소송은 주택 개발 촉진을 위해 주택 부지 내 소형 주거공간 설치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한 가주법이 HOA에도 적용되는지를 둘러싸고 주목을 받았다. 콘도 소유주는 2019년 제정된 주법에 따라 HOA의 ADU 규제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반면 HOA는 차고를 차량 보관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자체 규정을 근거로 이를 막았다. 재판에서 HOA 측은 2019년 주법이 콘도 단지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단독주택 전용 지역에만 적용된다는 논리를 세웠다. 법원은 주법의 문장 구조와 법 문구 해석에 초점을 맞춘 기술적인 판단을 통해 HOA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였다. 판결문은 "입법부가 콘도를 포함하려 했다면 보다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이웃 간 분쟁을 넘어 가주 주택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가주 의회는 지난 10년간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지방정부의 규제를 지속적으로 무력화해 왔지만 HOA는 여전히 법적 회색지대에 있다. 전문가들은 가주 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HOA의 규제를 받는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은 유사한 분쟁에서 중요한 선례로 작용하면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샌디에이고 법원 샌디에이고 법원 샌디에이고 카운티 단독주택 전용
2026.04.15.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