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파크는 이미 안정된 도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곳이다. 뛰어난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주목 받고 있는데, 오렌지카운티 북쪽에 위치하면서 LA와의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5번, 91번 프리웨이와, 39번 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어 샌프란시스코까지 약 6시간, 샌디에고 2시간, 서쪽으로 토런스, 동쪽으로 리버사이드, 남쪽의 해변 도시 헌팅턴 비치까지 30분 만에 도달, 자연과 도심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부에나파크의 또 다른 핵심 강점은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지 ‘코리아타운’이다. 여러 개의 한인마켓과 최고의 한인병원이 밀집해 있어, 한인들이 생활하는 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차별화된 생활 인프라, 안전, 쾌적한 커뮤니티를 형성, 이곳을 중심으로 한인 문화와 비즈니스가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약 1,000여 개 이상의 한인 비즈니스들이 자리 잡고 있고, 한인 생활권의 핵심 플랫폼을 형성하고 그 역할을 하고있다. 인구 구성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약 8만5000명에 달하는데 그 중35%는 아시아계, 그 중에서도 한국계는 약 25%로 추산된다. 이것은2년전 한인 커뮤니티가 공식적으로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되는 성과인것 같다. 앞으로 15년 내 인구는 1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며, 한인들이 점차 도시의 핵심 인구로 더욱 자리를 잡을것이다. 부에나파크는 관광과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이다. Knott‘s Berry Farm, Medieval Times, 한국 문화와 연결된 다양한 공간들이 엔터테인먼트와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Source Mall‘은 K컬처 허브로 변모하며, 젊은 세대와 한인 문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다.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은 27홀 챔피언십 골프장과 함께 고급 콘도(80채 제공)를 갖추고 있어 자연경관과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명소이다. 인근에는 넓은 대지와 언덕 위에 자리한 큰 주택들이 있어 탁 트인 전망과 여유로운 생활 공간을 자랑한다. 꾸준한 성장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에나 팍 곳곳에 다양한 부동산 개발 하우징 프로젝트가 있다. 현실적으로 주택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2030년까지 9,000유닛을 건설해야 하는 정부의 의무 할당량에 따라, 3,000유닛 이상이 확보되고 있으며,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개발 계획으로 구 Sears 부지의 다운타운 재개발, 라팔마와 스탠턴의 대규모 콘도·아파트 프로젝트, ’핵심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복합 개발이 있다. 앞으로 5~10년 내 신도시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살기 좋은 도시이자 투자처로서의 위상이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에나파크의 조이스 안 시장은 한인사회와의 소통과 발전 의지를 강조하고, 한인 지역사회의 발전에 매우 깊이 관여하며, 한인지역사회를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에나파크는 이미 살기 좋은 도시, 기회가 넘치는 도시이고 앞으로의 변화는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562) 882-8949 준리 /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커뮤니티 비즈니스 한인 생활권 한인 커뮤니티 한인 비즈니스들
2025.12.24. 18:26
최근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논의되는 ‘50년 고정 모기지’는 기존 30년 만기 대출 대비 상환 기간을 크게 늘림으로써 월 상환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집값이 크게 상승하고 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많은 예비 구매자들이 시장 진입 장벽을 느끼는 상황에서 이 제도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재무적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우선 주거 목적의 실수요자에게 50년 모기지는 매우 실질적인 장점을 제공한다. 가장 큰 매력은 월 상환액의 감소로, 이는 단순히 부담이 줄어드는 수준을 넘어 주택 선택의 범위를 넓히는 효과로 이어진다. 기존 30년 대출로는 예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 예를 들어 학군이 좋은 동네나 안전성과 편의성이 높은 커뮤니티의 주택을 고려할 수 있게 해준다. 결과적으로 주거 수준이 향상되고 가족의 교육 환경·생활 여건·출퇴근 접근성 등 실질적인 삶의 질 요소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초기 월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비상자금 확보와 가계 재무 구조 안정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커진다. 주택 구매 직후 재정 부담이 급증하면 가계의 유동성이 흔들릴 수 있으나, 50년 모기지는 이런 위험을 완화해 준다. 덕분에 실수요자는 주택 보유 초기 단계부터 재무적 안정감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재무 계획을 설계할 수 있다. 반면 투자자에게 50년 모기지는 또 다른 차원의 전략적 이점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상환 기간이 길수록 매월 납입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투자자는 보다 여유로운 현금 흐름(Cash Flow)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임대 수익을 기반으로 수익률을 평가하는 투자자에게 절대적인 메리트이다. 현금 흐름이 안정되면, 동일 자본으로 더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다양한 유형의 임대 시장에 참여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 확장이 가능해진다. 또한 초기 현금 유출이 적다는 점은 투자자에게 여러 투자 기회를 동시에 검토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예를 들어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지역을 분산하거나, 상업용·주거용 등 자산 유형을 다양화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특히 남부 캘리포니아처럼 수요가 지속적으로 탄탄하고 공급이 제한된 시장에서는 장기 보유 시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아 50년 대출 구조의 장점이 더욱 부각된다. 환율이나 금리 변동은 고려해야 할 요소이지만, 장기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라면 이를 충분히 감내하거나 상쇄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50년 고정 모기지는 단기적으로는 월 부담을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실수요자에게는 주거 수준 향상과 재무 안정성 확보, 투자자에게는 레버리지 극대화와 현금 흐름 최적화라는 이점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구매 목적, 재정 상태, 보유 기간, 매도 전략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대출 구조를 선택하는 일이다. 이러한 분석이 뒷받침될 때 50년 모기지는 다양한 유형의 구매자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옵션으로 기능할 수 있다. ▶문의: (657) 222-7331 애니 윤 /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가이드 모기지 인기 투자자 모두 반면 투자자 재무적 선택
2025.12.24. 18:26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재융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모기지 금리는 기준 금리가 선반영돼 약 6.19% 수준에 머물러 있다. 모기지 금리가 더 내릴지는 불분명하다. 추가 금리 인하가 불확실하고 인플레이션 흐름이나 통화정책 방향, 연준 지도부의 향후 구성 등 변수가 많아 장기금리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얼터닷컴은 내년 모기지 금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전체 모기지 부채의 80%가 6% 미만 금리여서 재융자를 적극 고려할 수 있는 모기지 보유자는 17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은 ▶20%의 이상의 에쿼티와 ▶신용점수 720점 이상 ▶재융자로 최소 0.75% 이상 금리 절감 등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를 0.75~1% 낮출 수 있고 모기지 잔여 기간이 최소 5~7년 이상 남았으며 비용 회수 시점까지 그 집에 거주할 계획이 있다면 재융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재융자 비용이 4000달러이고 월 200달러가 절감된다면 손익분기점은 20개월이다. 그보다 빨리 이사할 계획이라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모기지 솔루션 기업 아우터메이션은 재융자를 고려할 수 있는 조건으로 ▶금리를 최소 0.75% 낮출 수 있을 때 ▶대출 기간을 단축하고 싶을 때 ▶현금을 인출해야 할 때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고 싶을 때를 제시한다.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재융자 비용을 회수할 만큼 오래 거주할 계획이 없다면 재융자는 이익이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재융자 클로징 비용은 대출금의 2~6% 수준이다.모기지 재융자 금리 인하 재융자 비용 모기지 솔루션
2025.12.24. 18:22
집을 사서 5년만 거주하면 집값이 꾸준히 올라 초기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 '5년 법칙'이 흔들리고 있다. 5년 법칙은 주택 구매자가 손해를 보지 않고 집을 팔기 위해 최소 어느 정도 기간을 보유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비싼 집값과 모기지 금리 고착, 거래 비용 증가 등이 맞물리며 주택 보유에 따른 손익분기 시점이 크게 늦어지고 있다. 리얼터닷컴의 해나 존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바이어들은 집을 살 당시의 시장 환경에 맞춰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통적인 기준에 따르면 최소 5년은 거주해야 손실을 피할 수 있지만 내년에 주택을 구매할 경우 2036년이 돼야 실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주택 구매에는 계약금과 에이전트 수수료, 클로징 비용 등 다양한 초기 지출이 따른다. 과거에는 집값 상승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이러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었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5년 법칙을 엄격한 공식이 아니라 참고 지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시장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는 지역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상승세가 더딘 지역에서는 손해를 피하기 위해 훨씬 더 오랜 기간 보유해야 할 수도 있다. 집값 상승률 둔화와 거래 비용 증가, 집값 하락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관리 상태와 업그레이드 여부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리얼터닷컴은 올해 집값 상승률이 2%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의 4.5%는 물론, 지난 10년간 평균인 6.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내년에는 상승률이 2.2%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상승세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2021년 평균 17.9%까지 치솟았던 폭발적인 상승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 편차는 매우 크다.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집값 상승률은 북동부 10.4%, 중서부 5.8%, 서부 3.6%, 남부 1.9%로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높은 거래 비용도 부담 요인이다. 바이어는 일반적으로 주택 가격의 2~5%를 클로징 비용으로 지출한다. 여기에는 에이전트 수수료와 세금 등이 포함된다. 집값이 비쌀수록 이러한 비용도 커지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역시 길어진다. 집값 하락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내년 바이어에게 가장 우려되는 요소 가운데 하나는 역자산(negative equity)이다. 집값이 정점에서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주택 가치보다 모기지 잔액이 더 커질 수 있다. 일부 인기 지역은 이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2025년 초 기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 텍사스 오스틴의 중간 매물가는 각각 10.87%, 9.9%, 7.86% 하락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스틴과 마이애미는 여전히 각각 8.2%, 3.8%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다른 도시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리다 케이프코럴은 10% 이상, 덴버는 3.4%, 플로리다 새러소타는 8.9%의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주택 구매 시점과 보유 기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수 있다. 가주도 내년에는 지역별로 집값 추이가 바뀔 수 있다. 주거 유지 비용 상승도 5% 법칙을 위협한다. 재산세와 공공요금, 보험료 등 주택 보유 비용은 최근 몇 년간 급등했다. 올해는 전기요금만 해도 지난해 대비 약 10% 상승했으며 이는 임금 상승률이나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보유 기간 동안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결국 판매 시 순이익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지비 상승은 최종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내년에 주택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중간 매매가격은 약 40만 달러, 모기지 금리는 6.3~6.7%, 재산세율은 1.7%, 거래 비용은 약 4% 수준으로 추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률을 연간 4%로 보수적으로 가정하고 다운페이먼트를 10%로 설정할 경우, 초기 비용을 회수하는 데 10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한다. 다운페이먼트를 20%로 늘리더라도 손익분기점까지는 약 8년이 필요하다. 집값 상승률은 해마다 변동성이 커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상승률은 2020년 9.4%, 2021년 17.9%, 2022년 10.5%, 2023년 1.1%, 2024년 4.5%로 큰 차이를 보였다. 무리하게 집을 사면 손익분기점 이전에 매도해야 할 수도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주택 보유 집값 상승률 주택 보유 주택 구매자
2025.12.24. 18:22
주택 구매 시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및 클로징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연방 정부 및 주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운페이먼트는 보통 구매 가격의 최소 5%가 필요하지만, 연방주택국(FHA) 융자 시 3.5%, 정부 보조 융자 시에는 1%만 요구되기도 한다. 현재 수중에 5000달러만 저축되어 있더라도 충분한 수입을 전제로 주 정부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주 정부의 ‘마이홈’ 및 GSF의 ‘플래티넘’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내년에는 ‘드림 포 올’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5만 달러까지 다운페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다운페이 부족, 높은 이자율, 그리고 비싼 매물 때문에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위기를 기회 삼아 주택 장만을 실현하는 가정이 느는 추세다. 다운페이가 부족하고 이자율 그리고 매물이 여전히 비싸다고 마냥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린다면 마침내 그런 상황이 와도캐시바이어들 때문에 기회를 놓쳐버리는 경우를 보게 된다. 남들이 위기라고 여길 때 기회로 여기고 내 집 장만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꿋꿋한 자세가 필요하다. 최근에 이러한 신념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사람들을 통해 희망을 얻게 된다. 한국에서 5년 전에 온 가족을 한 예로 들자면, 이들은 내 집 장만의 꿋꿋한 소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온 중년 부부로 미국생활 5년 만에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룬 경우다. 아파트 가격은 자꾸만 치솟고 한국에서 손님이 와도 마땅히 숙소를 마련해 줄 수 없는 안타까움 속에 내 집 장만을 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가진 그들이었다. 이들은 주택 교육에 참여해 그동안 본인들이 꾸준히 보고해 온 세금 기록과 필요한 정보를 모은 지 3년 만의 성공이다. 4인 가족에 투잡을 뛰고 2베드룸 아파트에서 결국 3년 만에 내 집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요즘 정부 보조금을 통해 주택구매가 느는 추세다. 다운페이금액도 상향 조정해서 현재 집 시세를 반영해서 돕고 있는데 LA 시 정부가 16만1000달러를 지원해 주고 주 정부 캘 홈프로그램을 통해서 10만 달러와 위시(WISH) 그랜트 3만2000달러, 그리고 은행에서 주는 무료 그랜트와 LA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3만5000달러의 프로그램을 통해서돕고 있다. 다운페이가 부족해도 내 집 장만에 도전해도 문제가 없겠으나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적어도 660점의 크레딧 점수를 요구함으로 사전에 크레딧을 향상하기 위한 준비가 요구된다. 다운페이가 부족한 첫 주택구매자들에게 매년 집값 상승분을 반영해서 정부는 보조금 액수를상향 조정해서 도움을 주고 있다. 내년 초부터 시작될 주 정부의 드림 포 올 프로그램은 중상 소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8시간 교육을 받게 되어있다. 미리 사전에 충분한 절차와 정보들을 잘 활용해서 내 집 마련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면 아메리칸 드림을 앞당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운페이 보조금은 매년 있으니 사전에 충분한 정보와 절차를 꼼꼼히 준비하여 보조금 자격 조건을 갖추고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보조금 다운페이 다운페이 보조금 정부 보조금 보조금 자격
2025.12.23. 22:28
일리노이 북부 락포드가 2025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 시장으로 선정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Zillow)가 발표한 ‘미국 최고 인기 주택 시장’ 순위에서 락포드는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중서부 도시들의 강세를 이끌었다. 질로우측은 페이지 조회수, 주택 가치 상승률, 거래 속도 등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지표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위 10개 부동산 시장 가운데 6곳이 중서부에 위치했다. 나머지는 서부와 북동부, 텍사스에 고루 분포했다. 주택 구매자들은 무엇보다도 가격 경쟁력을 중시했고 상위권 도시 대부분은 주택 가격이 35만 달러 이하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지역은 일자리 접근성이 개선되고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대도시 수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꼽혔다. 락포드는 시카고서 약 90마일 떨어져 있어 대도시 고용시장과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주거 비용은 훨씬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락포드는 올해 부동산 매물이 평균 5일 만에 계약되는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빠른 거래’ 시장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락포드 부동산 관련 온라인 조회의 60% 이상이 외지 수요자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락포드 외 일리노이 주에서는 스프링필드가 전체 9위에 오르며 두 개 도시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전체 순위는 락포드에 이어 버클리(캘리포니아), 알바니(뉴욕), 디어본(미시간), 톨레도(오하이오), 카멜(인디애나), 사우스 벤드(인디애나), 애빌린(텍사스), 스프링필드, 앨런타운(펜실베이니아)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주택시장 탑10을 이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카고 인근과 중서부 전반에서 주거비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가 늘면서 일리노이 중소 도시들이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Kevin Rho 기자부동산 락포드 락포드 부동산 부동산 시장 대도시 고용시장과
2025.12.23. 14:05
2025년 LA한인타운 부동산 시장은 연초 주택 거래가 소폭 증가하며 수년간 이어진 판매 부진을 딛고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해를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 부동산 시장 전반은 높은 금리와 이에 따른 구매력 약화로 순탄치 않았다. 상반기 내내 6%대 중후반을 오르내린 모기지 금리는 구매자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경기 불안정에 봄 성수기에도 거래량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거래는 등락을 반복하며 매매 건수 감소와 매물 체류 기간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 특히 투자 성향이 강한 콘도의 경우 이자 부담 및 수익률 저하 탓에 거래량이 전년 대비 뚝 떨어졌다. 여름까지 이어진 판매 둔화는 셀러 시장의 균열로 이어졌다. 가격 인하, 클로징 비용 지원, 금리 바이다운 등 양보 조건이 늘어나며 협상 주도권이 점차 바이어 쪽으로 이동했다. 다만 LA의 고질적인 문제인 공급 부족 탓에 거래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전환점은 하반기였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구체화하면서 모기지 금리가 점진적으로 내려오자 관망하던 바이어 수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거래가 활발해지는 가을 시즌에 돌입하면서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주 부동산 시장 전체로 봤을 때도 거래 증가가 뚜렷했다. 지난 11월 가주 내 단독주택 거래는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격은 지역별로 보합 또는 소폭 조정을 보였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회복 세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못 미쳤다. 특히 최근에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거래가 다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가격 상승 부진과 이어진 수요 둔화에 따른 불안감에 매물 등록 취소하는 셀러도 늘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이에 대해 계절적 요인과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내년 봄 시즌 수요가 살아나면서 다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우훈식 기자2025 한인 경제 결산-부동산 회복세 금리 금리 인하 모기지 금리 주택 거래량
2025.12.22. 17:56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사가 중단되거나 입주 일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업계 자금난, 미분양 증가, 안전 점검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에 실수요자들은 바로 입주할 수 있는 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고금리 장기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비용 부담, 지방 미분양 적체로 인한 공사대금 회수 어려움 등으로 중견·지방 건설사들이 자금난에 빠지고, 일부는 법정관리나 부도 처리에 직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미 착공한 아파트 공사가 멈추거나 속도가 늦어지고 있으며, 계약 해지나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분쟁 사례도 늘고 있다.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겹치면서 초기 계약 당시와 달라진 사업 여건을 둘러싼 시행사와 시공사 간 갈등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산업재해와 안전사고 발생 이후 정부와 지자체가 안전 점검과 시공 기준을 강화하면서 공사 속도도 늦어졌다. 이 과정에서 준공 시기를 맞추지 못하는 주택이 늘고 있으며, 입주 예정자들은 계획보다 늦어지는 입주 일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같은 건설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실수요자들의 주택 선택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완공됐거나 준공을 앞둔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신축 아파트는 모델하우스나 조감도 등 제한된 자료에 의존해야 하고, 분양부터 입주까지 통상 2~3년이 걸려 금융 및 대출 변동이나 공사 지연 등 불확실성을 감수해야 하지만, 준공 아파트는 마감 품질과 단지 환경, 동·호수별 채광과 조망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해 입주 시점이 명확한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또한 이미 분양가가 확정돼 변동 가능성이 거의 없다. 반면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는 계속 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2,085만 원으로, 4년 전 1,302만 원보다 약 60% 상승했다. 여기에 고물가와 인건비 인상 등으로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건설 현장 안전 관리 기준이 강화되면서 신규 분양가 상승 압력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고분양가 기조 속에서도 최근 몇 년간 부실 시공과 하자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주택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준공 아파트가 불안 요인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구에서 4년 전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한 아파트 단지가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일원에 선보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그 주인공으로, 지하 5층~지상 48층 3개 동, 전용 84㎡ 아파트 481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48실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계약조건 조정을 통해 수요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 기존 분양가 대비 약 1억 원 수준의 절감 혜택이 적용되면서 최근 급등한 분양가 흐름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전용 84㎡ 아파트 분양가는 4억 원 중반에서 5억 원 중반대로 형성돼 있다. 입지 경쟁력도 돋보인다. 감천초가 안심 도보통학권에 자리하고 덕인초, 새본리중, 효성중·여고, 대건중·고 등 각급 학교가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달서구립 본리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상인점), 홈플러스(성서점)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달서구청,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등 각종 공공기관 이용도 쉽다.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등 문화시설과 학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다양한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도 가치를 더한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자랑한다. 남대구IC가 인근에 있어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고 달구벌대로, 와룡로 등 도로망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월촌역(대구 1호선)과 죽전역(대구 2호선)이 가깝고, 2022년 개통한 서대구역까지도 차량으로 1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서대구역에는 KTX·SRT를 비롯해 지난 2024년 12월 구미에서 경산까지 61.85㎞ 구간을 연결하는 대경선이 신설돼 운행 중이다. 롯데캐슬 브랜드가 지닌 상품 경쟁력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평면 설계가 적용됐으며, 대형 발코니,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으로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한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난 11월 8~9일 이틀간 ‘내집방문의 날’ 행사를 진행했으며, 방문객들은 단지 내부를 직접 확인하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놨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롯데 센트럴스카이 입주 일정 주택 선택 입주 예정자들
2025.12.21. 18:25
대전 대흥동2구역 재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 구역에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이 들어선다.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같은 해 9월에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은 KCC건설이 맡았다. 미분양이 많이 나오는 대전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며 이미 98% 넘게 분양이 완료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난항을 겪던 대흥2구역 재개발이 이처럼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데에는 진영한 조합장의 역할이 컸다. 대흥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주민자치위원장이기도 한 진영한 조합장은 예산조차 남아 있지 않은 조합을 주민 추대로 이어받아 끝내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끌었다. 지역의 변화를 만든 진영한 조합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대전 대흥2구역 재개발 공사는 현재 어떤 단계에 와 있나? 전체적으로 보면 약 28% 정도 진행됐다고 보면 된다. 지금 골조가 올라가고 있는데, 빠른 동은 18층까지 올라갔다. 동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연말이면 20층 정도 골조가 올라갈 거고, 내년 상반기 안에는 골조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분양 상황은 어떤가? 그래도 분양이 잘됐다. 전체 11개 동 1278세대인데 현재 98% 이상 분양됐다. 공사가 빠르게 진행 되는 것 같다. 초기 분양이 성공적으로 되면서 중도금도 대출도 무리 없이 진행이 됐고, 이에 따라 공사 진행에 따른 공사 대금을 잘 처리할 수 있었다. 큰 어려움 없이 진행이 되고 있다. 조합장으로서 겪은 어려운 문제는 없었나? 사업을 끌고 오면서 어려움이 많았죠. 파산 직전에 있는 조합이었어요. 정말 서류 하나 없는 상태로 주민 추대를 받아 조합장이 됐다. 그때 조합에 빚이 워낙 많다 보니까 조합 운영비가 없어서 사비를 들여 어려운 조합을 운영했다. 시공사 선정하고 공사를 시작하기까지 굉장히 어려웠었다. 원자재 비용이나 인건비 등이 상승하다 보니까 공사비가 많이 올라서 시공사와의 협상이 정말 힘들었다. 다행히 이후로 잘 진행이 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러한 어려움들을 어떻게 해결했나? 조합원들이 나를 많이 믿어주셨다. 내가 고향이 이곳 대흥동이다. 초등학교도 대흥동에서 나왔고. 주민들이 ‘네 고향인데 직접 마무리해야 하지 않겠냐’ 해서 조합장을 맡았던 것이다. 자화자찬 같지만 여기까지 오고 나니 ‘너 아니었으면 못 했을 거다’라고 얘기를 해주더라.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대전 부동산 시장에서 ‘대전 르에브 스위첸’이 큰 관심을 받는 단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데, 특별히 어떤 부분을 눈여겨보면 좋을까” 우선 교통이 굉장히 좋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중구청역과 중앙로역을 걸어서 갈 수 있고, SRT와 KTX가 다니는 대전역과도 가깝다. 또 2028년에는 아파트 단지 앞으로 트램 노선이 지나는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교육 환경도 매우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 대흥초등학교가 있고, 대전에서 손꼽히는 명문인 대전 중·고등학교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위치다. 생활 편의시설 환경은 어떤가? 대형마트와 백화점, 상가 등 각종 상업시설에 인접해 있어서 생활은 매우 편리할 거다. 또 대전성모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대형 병원도 가까운 곳에 있다. 끝으로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사실 비례율이 높지 않았다. 혹시라도 비례율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분담금에 대해 조합원들의 걱정이 크다. 대전의 다른 사업장들 보면 분담금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끝까지 그 비례율만큼은 지키고 조합원들한테 누가 되지 않도록 조합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게 내 포부다. 정현식 기자재개발조합 조합원 대전 대흥동2구역 대전 대흥2구역 사업 구역
2025.12.18. 15:00
한국의 글로벌 부동산 개발투자 기업인 트랙(TRAC Development Group)이 캐롤튼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달라스 카운티와 텍사스 주하원의원의 지지를 받았다. 트랙의 창업주인 문정민 회장과 트랙 관계자들은 지나 11월25일(화) 오후 5시 30분 파머스 브랜치에서 텍사스 주하원 제115지구 카센드라 에르난데스(Cassandra Hernandez) 의원과 제63지구 벤 범가너(Ben Bumgarner) 의원으로부터 트랙 개발사업의 협조를 위한 선언문을 받았다. 트랙은 또한 12월2일(금)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들로부터 같은 내용의 선언문을 받아냈다. 이 자리에는 성영준 전 캐롤튼 시장과 미연방총한인회 정명훈 회장이 함께 했다. 이 선언문은 텍사스 주하원의원들과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들이 트랙의 프로젝트 추진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향후 다양한 정부차원의 협조를 기대할 수 있다. 캐롤튼 시 경제개발국 또한 트랙의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트랙은 I-35E 고속도로와 조지부시 턴파이크 남동쪽 코너에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문정민 회장은 한국계 미국인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기업인으로, 다국적 부동산 개발기업인 트랙을 창립했다. 그는 미국 공화당을 20년 가까이 후원하여 활동 당시 미 정계에 대한 영향력이 컸던 기업인인 만큼 대한민국과 미국 간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IMF 외환위기 당시 9개 나라에서 다수의 외국 기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에 직접 투자포럼을 개최했으며 해당 투자포럼에 참석한 기업들로 부터 한화 약 1조 8천억원의 국내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 〈토니 채 기자〉부동산 글로벌 글로벌 부동산 트랙 개발사업 텍사스 주하원의원들
2025.12.18. 12:22
부동산정보업체 뱅크레이트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LA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가운데 중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것은 0.5%에 불과했다. LA보다 상황이 안 좋은 도시는 마이애미 한 곳뿐이었다. 뱅크레이트의 이번 조사는 도시마다 중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매물의 비중이 얼마인지 분석하고 집값과 소득 격차를 비교해 주택난의 현실을 확인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현재 전국적으로 시장에 나온 매물의 4채 중 3채는 중간소득으로 살 수 있는 가격을 넘어섰다. 이 수치는 주택의 구매력 균형으로 볼 때 역사적 저점까지 떨어진 것이다. 현재 평균적인 가구의 연소득은 약 8만 달러다. 레드핀 기준으로 43만5000달러선인 중간 가격대 주택을 사려면 연소득 11만3000달러가 필요한데 여기에 훨씬 못 미친다. LA나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등에서 중간 가격대 주택을 사려면 연소득 20만 달러가 넘어야 한다. 대도시에서 내 집 마련은 말 그대로 꿈이 되고 있다. LA나 마이애미의 현실은 집이 사치품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표 참조〉 리얼터닷컴의 한나 존스 경제연구분석가는 "한 지역에서 중간소득 가구가 매물 가운데 50%가량을 살 수 있어야 내 집 마련의 길이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비율이 매물의 20~30%대로 떨어지면 주택 가격구조와 지역 소득 수준 사이의 조화가 깨진 상태로 볼 수 있다. 뱅크레이트 분석에 따르면, LA와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같은 고가 부동산 시장에서는 중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매물이 50채 중 1채도 되지 않는다. LA와 샌디에이고의 평균 주택가격은 이미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 같은 러스트벨트와 남부 대도시 일부는 올해에도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었다.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여전히 매물 2채 중 1채를 살 수 있다. 디트로이트나 신시내티, 버밍햄에서도 5채 중 2채 정도가 중간소득 가구의 구매 가능 범위에 있다. 대상 지역을 전국 34개 대도시로 넓히면 중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매물 비중이 30%를 넘는 곳은 절반도 안 된다. 필라델피아나 샌안토니오, 샬럿처럼 전통적으로 저렴한 도시로 알려진 지역도 이제 대부분 이 기준을 밑돈다. 지역을 전국으로 넓혀도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의 75% 이상은 중간소득 가구에게는 구매 불가능한 수준이다.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중간소득 가구가 집을 사는 유일한 길은 매년 적어도 3만3000달러를 더 버는 것이다. 대도시에서 일반적인 주택을 사려면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은 기본 조건이다. 지역별 차이는 신축 주택 공급이 되느냐 아니냐다. 남부와 서부 일부 지역은 새로 지은 집이 꾸준히 늘면서 상대적으로 전망이 밝다. 반면 동북부와 중서부는 공급 부족으로 만성적인 매물 부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가주와 마이애미다. 공급 부족은 빈혈 상태에 이른 도시 10곳 중 4곳이 가주에 몰려 있다. 마이애미는 팬데믹 이후 인구가 급증해 콘도와 단독주택 중간 가격이 80% 이상 뛰었다. 팬데믹 이후 2020년부터 전국 평균 집값은 50%가량 뛰었다. 대도시가 아니라 전국 평균이다. 이 기간 임금 상승률은 22%였다. 뱅크레이트 조사에서 5명 중 1명은 "평생 집을 못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은 심각한 상황을 잘 드러낸다. 이를 뒷받침하듯 대부분 대도시에서는 3분기에도 집값이 올랐다. 50개 대도시에서는 렌트비가 모기지 비용보다 저렴했는데 이는 렌트비가 내려서보다는 모기지 비용이 올라서일 것이다. 단기간에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은 낮다. 전문가들은 아주 서서히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이다. 내년부터 가격 상승률이 조금씩 완만해지고 모기지 금리도 소폭 내려가는 식이다. 해법은 결국 공급 확대다. 특히 중간소득층이 감당할 수 있는 주택이 공급돼야 한다. 그것도 대규모로. 안유회 객원기자중간소득 뱅크레이트 중간소득 가구 남부 대도시 부동산정보업체 뱅크레이트
2025.12.17. 18:00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중에는 재산세, 상속세 그리고 양도 소득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바로 부동산 매 매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인데 이는 처음 샀던 가격보다 오른 가격으로 팔았을 때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세금인 것이다. 부동산은 크게 자신이 살고 있는 주거용 부동산과 임대 수입이 창출되는 투자용 부동산으로 나뉘게 되는데 아파트, 상가, 창고 등이 이에 포함된다.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의미는 최근 5년간 자신의 명의로 소유하고 2년을 거주 했을 경우에 해당이 되는데 이때 2년을 연속으로 거주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면 처음 1년 거주 후 3년 동안 임대 했다가 다시 마지막 1년을 거주 했을 경우도 해당되며 이런 경우 부동산 매매 후 부부공동으로 세금보고를 하면 양도소득의 50만불까지 공제 가능하며 따로 세금보고를 하면 각각 25만불 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자. 어떤 부부가 5년전 공동 명의로 주택을 구입 후 처음 1년 거주 후 중간2년을 임대를 주었다가 나중 2년은 자신들이 다시 거주하다 팔았을 경우 최고 50만까지 공제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5년전 60만에 사서 100만에 팔았다면 이 부부는 40만의 소득에 대해 전액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내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공제가 가능하므로 이는 엄청난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투자용 부동산일 경우는 좀 다르다. 투자용 부동산을 매매 후 발생한 양도 소득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혜택이 없다. 그러므로 많은 셀러들이 사용하는 것이 1031 교환(Exchange) 인데 이는 양도 소득세를 연기(Defer) 시키는 것이다. IRS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은 부동산을 팔고 45일 내에 새로 사야 할 매물을 정하고 180일안에 정한 매물 구입을 끝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3개까지 정할 수 있으며 매매 물건에서 나온 금액이 매입한 물건으로 재 투자 되어야만 하기 때문에 1031 교환(Exchange)을 할 경우 매입 가격이 같거나 더 높은 것을 사야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일정 금액을 뽑거나 새로 산 매물의 융자 금액이 줄어들면 이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만약에 융자가 100만이 남아있는 아파트를 300만에 팔고 280만짜리 가격이 적은 다른 아파트로 1031 교환(Exchange)을 할 경우 융자 100만을 갚고 나면200만이 남게 된다. 여기서 남은 200만이 전부 새로 사는 매물에 투자 되어야 하므로 새로 매입한 매물의 융자는 80만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가격이 더 적은 매물을 구입하면서 줄어든 융자 20만은 소득으로 간주되어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다. 만약 파는 매물에서 매년 감가상각을 받았다고 하면 그 부분에 관해서도 세금이 추가로 발생 할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이나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는 부동산이며 이에 따른 현명한 투자와 매매는 자산의 가치를 보호함과 동시에 재산 증식의 좋은 수단일 것이다. 각자 개인의 재무구조가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담당 회계사의 조언을 받아 진행해야 할 것이다. ▶문의: (310) 227-0066 케네스 정 / 드림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양도소득세 주거용 투자용 부동산 주거용 부동산 부동산 매매
2025.12.17. 18:00
미국 경기가 좋지 않다고들 얘기한다. 내년엔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를 하지만 매년 힘들다는 말은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생각은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늘 안 되는 사람은 안 되고, 바쁜 사람은 항상 바쁘게 보이며, 없는 사람은 모자라서 힘들고, 있는 사람 역시 더 없다고 불평한다. 미국 생활은 다람쥐 쳇바퀴처럼 정신없이 돌아가고, 숨만 쉬어도 내야 하는 고정 페이먼트가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제법 잘 짜여진 생활 환경 속에서 나름대로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다. 경기가 안 좋아도 의·식·주는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민 생활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충분히 쉬어야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내 집 장만이 꿈도 못 꾸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에서는 여러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어도 가능하다. 한국과 비교해 보면 강남 아파트의 경우 90억, 100억짜리도 흔하고 전세만 해도 20억이 넘어가는 고급 아파트들이 있다. 지방 아파트의 경우 3~4억도 가능하지만, 그런 가격대에 비하면 미국은 상대적으로 살 만한 가격대가 많고, 외국인 융자로 부동산을 구입할 때도 보통 30~40% 이상의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하는데, 융자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소셜 넘버가 있어도 크레딧 리포트가 뜨지 않는 경우, 즉 신용 점수가 전혀 없어도 소득 대비 PITI로 감당할 수 있으면 승인되는 프로그램이 있다. (P-Principle 원금, I-Interest 이자, T-Tax 텍스, I-Insurance 보험) 은행은 월 소득 대비 PITI 비율로 대출 여부를 판단한다. 즉 신용 점수가 없어도 소득 증명이 가능하면 융자가 가능할 수 있다는 의미다. 둘째, DSCR(Debt Service Coverage Ratio) 프로그램이 있다. DSCR = NOI / Debt 로 계산되며 일반적으로 1.0 이상이면 가능하지만, 은행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다. DSCR은 주택 거주 목적이 아니라 투자용 (NOO - Non Owner Occupied) 융자이며, 이 역시 크레딧 점수가 없어도 가능하다. 요즘은 금리나 조건이 예전보다 좋아졌고 일부 프로그램은 재융자나 캐시 아웃도 가능하다. 인컴은 정해져 있는데 아파트 렌트는 쉬지 않고 오르고 있다. 특히 배우자가 없는 싱글의 경우 세금도 많이 내지만 마땅히 공제받을 만한 것이 없는데, 내 집을 마련할 경우 재산세와 모기지 페이먼트에 포함된 이자는 Itemized Deduction 시 세금 공제 대상이 된다. 세금 공제도 도움이 되지만 또한 매달 원금이 조금씩 갚아지기 때문에 아파트 렌트비로 내면 사라지는 돈이 집을 통해서는 조금씩 쌓여 자산이 된다. 물론 세금 혜택만 보고 집을 사는 것은 위험하다. 그럼에도 가족이든 싱글이든 내 집 장만 후 아파트 렌트비 낸다고 생각하며 모기지 페이먼트를 꾸준히 내다보면 집값도 오르고 나이 들어 퇴직 후에도 편안하게 머물 곳이 있어 든든하다. 모든 물가가 올랐다. 한국인들은 고급 시계, 외제차 등 고급 소비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내 집 마련에 대해서는 노력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주위에 부동산 전문가나 융자 전문인이 있다면 조금씩 공부하고 알아본다면 누구든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시작이 반이다. ▶문의: (213) 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시민권 부동산 고급 아파트들 지방 아파트 아파트 렌트
2025.12.17. 18:00
2025년 광역토론토지역(GTA) 콘도 시장이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의 이중 압박 속에서 뚜렷한 가격 조정을 겪고 있다. 전국적인 콘도 시장 침체 흐름 속에서 GTA 역시 거래량과 가격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며 매수자 중심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격·거래량 동반 하락… GTA 평균 5.1%↓ RE/MAX가 발표한 ‘2025 캐나다 콘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GTA의 2025년 평균 콘도 가격은 69만1,308달러로 전년 대비 5.1% 하락했다. 거래량 역시 2024년 2만590건에서 2025년 1만8,139건으로 줄어들며 약 11.9% 감소했다. 보고서는 신규 매물 증가에도 불구하고 구매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현상은 GTA에 국한되지 않고, 캐나다 전반의 주요 대도시 콘도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역주행’… 고급 주거지 거래 반등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일부 지역은 예외적인 흐름을 보였다. 브라이들 패스–요크 밀스–서니브룩과 세인트 앤드류–윈드필즈 지역은 거래량이 33.6% 증가했고, 배서스트 매너–클랜턴 파크, 이토비코 웨스트 몰–킹스웨이 사우스, 돈 밀스–밴버리 지역에서도 소폭의 거래 증가가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층이 시장 조정을 ‘기회’로 인식하고 선택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불확실성은 지속… 회복은 2027년 이후 전망 보고서는 콘도 시장의 둔화가 2026년 중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CUSMA) 재협상 불확실성, ▲관세 여파, ▲생활비 상승, ▲대규모 모기지 갱신, ▲고용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수요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2년 가까이 누적된 재고가 점차 소화되고 경제 여건이 안정될 경우, 2027년에는 수요와 공급이 보다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이번 조정 국면은 첫 주택 구매자나 다운사이징을 고려하는 실수요자에게는 분명 문턱이 낮아진 시기일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고금리 잔존 리스크와 고정비 부담, 일자리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민들의 결정을 망설이게 한다. 주거 안정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삶의 예측 가능성과 직결된 만큼, 시장 회복의 신호보다 시민 체감 회복이 먼저 와야 한다는 점을 이번 통계는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 콘도시장 부동산 주택가격 부동산전망 주거비 부동산분석
2025.12.17. 5:57
가주 주택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지난 16일 발표한 11월 가주 주택 판매 동향에 따르면, 기존 단독주택 판매는 연율 환산 기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8만7940채였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을 웃돌았다. 다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치면서 38개월 연속 연율 30만 건을 밑돌았다. 금리 추가 인하 기대 속에 잠정 주택 판매는 주춤했다. 11월 주 전체 잠정 판매는 전년 대비 4.6% 떨어져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는 모기지 금리 변동성에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CAR는 “가주 주택 판매가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은 시장이 회복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증가 폭은 아직 완만하지만,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주 전체 중간 주택 가격은 전달 88만6960달러에서 지난달 85만2680달러로 3.9% 떨어졌다. 이는 10월에서 11월 사이 평균 하락 폭인 0.3%보다 훨씬 큰 낙폭이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 보면 LA카운티는 지난 11월 단독주택 가격이 94만4261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 오렌지 카운티는 140만 달러로 1.8% 올랐다. 다만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5.4%, 3.0%씩 감소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또한 가격이 62만9950달러로 0.3% 증가하고 판매량은 1.8% 줄었다. 반면 샌버나디노는 단독주택 가격이 2.5% 하락한 49만7160달러였으나 판매는 10.2% 증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99만 달러로 1.5% 상승, 거래는 6.0%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평균 이자율은 30년 고정 모기지 기준 1년 전 6.81%에서 크게 낮아진 6.24%로 집계됐다. 우훈식 기자11월 단독주택 거래 동향 주택판매량 la카운티 누적 판매량 주택 판매 단독주택 가격
2025.12.16. 23:38
앞선 글에서 일반 감가상각이 어떻게 부동산 투자자에게 ‘보이지 않는 수익’을 만들어주는지 살펴보았다. 27.5년에 걸쳐 차근차근 공제를 받는 방식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다. 그런데 시장에는 이보다 훨씬 빠르게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세금 전략의 핵심으로 꼽는 ‘보너스 감가상각(Bonus Depreciation)’이다. 처음에는 생소하지만 구조를 이해하는 순간, 왜 경험 많은 투자자들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보너스 감가상각의 핵심은 ‘일부 자산을 첫해에 대량으로 공제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감가상각이 긴 시간에 걸쳐 천천히 혜택을 주는 방식이라면, 보너스 감가상각은 첫해부터 현금흐름을 크게 개선하는 전략이다. 건물 전체가 아닌, 건물 안에 있는 단기 자산을 따로 분리하면 이 제도를 적용할 수 있다. 덕분에 초기 투자부담은 줄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속도는 훨씬 빨라진다. 여기서 중요한 과정이 바로 ‘코스트 세그리게이션(Cost Segregation)’이다. 건물 안에는 5년, 7년, 15년 자산으로 분류되는 항목들이 의외로 많다. 카펫·조명·배선·실외 데크·주차장 포장·조경 설비 등은 건물 구조와 다른 수명을 가진 자산으로 본다. 이를 분리하면 상당 부분이 보너스 감가상각 대상이 된다. 원래는 몇 년에 걸쳐 나누어 감가상각해야 할 항목을 첫해에 공제받을 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세금이 줄었다”가 아니라 “현금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 투자자의 사례를 보자. 150만 달러짜리 다가구 임대주택을 산 뒤 코스트 세그리게이션을 진행했다. 건물 가치 중 약 50만 달러가 단기자산으로 분류되었고, 그중 60%가 첫해 보너스 감가상각 대상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그는 그해에만 30만 달러가 넘는 감가상각 공제를 받았다. 임대수익보다 훨씬 큰 금액이었다. 몇 년 동안 나누어 받을 혜택을 첫해에 확보한 것이다. 그는 “생각보다 훨씬 큰 영향을 받았다. 현금흐름이 좋아지니 다음 투자를 준비하는 속도도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절세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투자의 사이클’을 바꾸어 놓은 셈이다. 보너스 감가상각은 단순히 세금을 줄이는 기술이 아니다. 절세된 금액은 다시 투자로 이어지고, 그 투자가 또 다른 감가상각을 만든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장기적으로 자산 증식 속도가 크게 달라진다. 그래서 나는 보너스 감가상각을 “투자의 속도를 높이는 가속페달”이라 부르고 싶다. 같은 자본으로 시작해도 이 제도를 이해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성장 그래프는 몇 년만 지나도 차이가 크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보너스 감가상각을 많이 받으면 매각 시 ‘감가상각 환수세(Depreciation Recapture)’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1031 익스체인지를 통해 다음 자산으로 넘어가면 환수세를 뒤로 미루면서 계속 자산을 확대할 수 있다. 결국 핵심은 ‘보유 전략’이다. 어떻게 가져가고, 언제 갈아타느냐에 따라 보너스 감가상각은 누구에게는 최고의 절세 도구가 되고, 또 누구에게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개념이 되기도 한다. 부동산 투자는 단순히 좋은 건물을 고르는 일이 아니다. 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순간, 같은 부동산을 사더라도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투자 여정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에 가깝다. 투자자가 원하는 것은 결국 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더 튼튼한 미래다. 보너스 감가상각은 그 길을 한 걸음 더 빠르게 만들어주는 강력한 동력이다. 제이 윤 / 재미부동산협회 회장부동산칼럼 감가상각 부동산 보너스 감가상각 부동산 투자자 감가상각 공제
2025.12.16. 22:11
2025년 LA 부동산 시장은 안정적 교착 상태에서 미묘한 전환의 신호를 보이며 복잡한 양상을 드러냈다. 높은 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거래 활동은 제한되었으나, 공급 부족과 수요의 끈질긴 지속력이 가격 하락을 상당 부분 상쇄하며 시장의 탄력성을 입증했다. 연초부터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가 5.25~5.50% 수준을 유지하며 모기지 금리는 6.5~7%대를 맴돌았다. 이는 2020~2021년 역사적 저금리 시대와 대비되는 환경으로, 구매자들의 구매력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100만 달러 주택 구매 시 월 납입금이 2021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의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았다. 그러나 흥미로운 현상은 이러한 금리 부담에도 불구하고, LA의 독특한 시장 역학이 작동했다는 점이다.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의 남가주 확장,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회복, 그리고 날씨와 문화적 매력이 근본적인 수요를 떠받치고 있다고 업계는 전한다. 시장의 지역 간 차이는 더욱 뚜렷해졌다. 베버리힐스, 벨에어, 말리부, 샌타모니카 같은 프리미엄 웨스트사이드 지역은 현금 구매 비율이 높고 주택 재고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반면, 샌퍼낸도밸리, 이스트LA, 앤텔롭밸리 등 상대적으로 외곽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 압력이 더 높았다. 통근 부담과 생활 편의성에 대한 고려는 여전히 구매 결정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시장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인 공급 부족은 2025년에도 해소되지 않았다. 건축 비용 상승, 엄격한 조닝 규제, 그리고 높은 금리는 신규 주택 건설을 억제했다. 더욱이, 기존 주택 소유자들은 2~3%대의 낮은 모기지 금리를 포기하고 시장에 나오기를 꺼리는 ‘잠금 효과(Lock-in Effect)’가 전국 평균보다 더 두드러졌다. 이는 시장에 나오는 중고 주택의 재고를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LA 임대시장은 작년의 급등세에서 다소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세대 주택 공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일부 구직자들의 보다 저렴한 주변 다른 주로의 이탈이 수요 일부를 누그러뜨렸다. 그러나 여전히 평균 월세는 여전히 한 가구 소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상업용 부동산, 특히 오피스 시장은 원격·하이브리드 근무의 정착으로 인한 구조적 도전에 직면했으나, 산업용 창고와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는 강세를 보였다. 주택 정책 면에서는 지자체 차원에서 보조금이 포함된 첫 주택 구매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 그리고 ADU(별채) 건축 허용 절차 간소화 등 공급 확대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2025년은 LA 부동산 시장이 고금리라는 ‘뉴 노멀(New Normal)’에 적응하는 한 해였다.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보다는 침체된 교착 상태를 보였지만, 그 속에는 LA를 향한 근본적인 수요와 공급의 구조적 불균형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2026년 시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연준의 금리 정책이 느슨해지기 시작하면 잠재된 수요가 표면으로 드러나 거래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다. 그러나 공급 제약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문제로, 장기적으로 LA의 주거 가격 부담 문제는 지속될 전망이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HK 메가 리얼티 대표부동산 한해 주택 구매자들 시장 역학 la 부동산
2025.12.16. 21:55
지방 도시의 인구 감소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충청권은 12개(세종·제주 제외) 지방 시·도 중 유일하게 10년 전 대비 인구가 증가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안시와 청주시 등이 인구 유입을 견인한 주축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두 지역의 아파트는 도내 최고가 거래를 잇달아 기록하는 등 매매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와 제주도를 제외한 12개 지방 시·도 가운데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만이 2024년 인구가 10년 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 인구는 2024년 213만6,574명으로 2014년(206만2,273명) 대비 약 3.6%(7만4,301명) 늘었으며, 충청북도도 같은 기간 157만8,933명에서 159만1,177명으로 약 0.78%(1만2,244명) 증가했다. 이 같은 인구 증가에는 천안시와 청주시 등 주요 도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별로 보면, 충청남도에서는 천안시가 2014년 59만8,346명에서 2024년 65만9,920명으로 6만1,574명 늘며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큰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아산시가 6만1,060명 증가했고, 당진시도 같은 기간 9,087명 늘며 뒤를 이었다. 충청북도 11개 시·군 가운데서는 같은 기간 청주시가 2만3,016명 늘며(83만1,521명→85만4,537명)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뒤이어 진천군이 2만1,363명 증가했고, 증평군도 2,400명 늘어나며 인구가 소폭 확대됐다. 천안시와 청주시의 인구 유입 흐름은 순이동 인구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관찰된다. 순이동 인구는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차감한 수치로, 값이 클수록 해당 지역의 인구 유입이 활발함을 뜻한다. 국가데이터처의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기준 청주시와 천안시의 순이동 인구는 각각 1,680명, 1,431명으로 충청권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지역 아파트 매매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 ‘천안 불당 지웰 더샵(‘16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10월 8억7,000만원에 거래돼 최근 1년 간 충청남도 내 해당 면적 최고가를 달성했다. 앞서 5월 매매가(7억9,000만원)보다 8,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금액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19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 역시 올해 7월 7억1,000만원에 거래돼 같은 기간 충청북도 내 해당 면적 최고가를 기록했다. 6월 매매가(6억5,000만원)와 비교해 한 달 만에 6,000만원이 올랐다. 천안시와 청주시가 활발한 인구 유입을 기반으로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는 데엔 경제 인프라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천안시는 삼성SDI(천안사업장) 등 대기업 사업장과 일반산업단지를 다수 품었으며, 청주시도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기업이 입주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산단이 위치해 일자리 공급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역 내 풍부한 일자리가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주거 시설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으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충청권을 비롯해 최근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방 주요 도시에서 신축 아파트들이 공급 중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두산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02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활발한 인구 유입으로 지역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충청남도에 두산건설이 처음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다. 동남구 부촌 청당동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높은 상징성과 우수한 상품성 등을 갖춰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단지는 반경 1km 거리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다수 공공기관이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이마트 천안점,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천안청당점 등 생활·문화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답게 유리난간, 부분커튼월룩(예정) 등 외관 특화설계도 계획돼 있으며, 단지 내에는 종로엠스쿨(예정),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예정) 등 교육 특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풍성한 금융 혜택도 갖췄다.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조건이 적용되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두산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6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대형공원으로 조성되는 운천근린공원(계획)과 맞닿아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며, 홈플러스, 청주의료원, 청주예술의전당, 시민체육공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 단지 반경 5km 내 SK하이닉스, LG화학, LS ELECTRIC 등 대기업이 입주한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우수한 계약 조건도 갖췄다.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조건이 적용되며, 입주 시까지 계약금 외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아파트 매매가 충청남도 인구 충청남도 천안시 인구 증가
2025.12.16. 21:07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여부에 대한 판단이 이르면 11월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구리 갈매역 추가 정차 여부가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용역 준공(12월 예정)으로 가시권에 들어왔다. 당초 8월 마무리 예정이던 이번 검증은 추가 검토 필요로 약 4개월 연장됐으나, 예정대로 준공될 경우 이르면 11월 중 중간보고회를 통해 대략적인 방향성이 나올 전망이다. 구리시는 별내역과 1.5㎞ 떨어진 갈매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반영해줄 것을 요구해 왔고, 자체 타당성조사에서는 경제성 분석(B/C) 1.57이 도출되며 기대감을 키웠다. GTX의 파급력은 이미 증명됐다. A노선만 보더라도 착공 전후와 개통을 앞둔 현재까지 동탄·삼성·킨텍스 일대의 자산가치가 우상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 초격차가 형성되는 구간에 업무·주거·상업 수요가 빠르게 모이고, 관련 자산 가치가 재평가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B노선의 구체화와 더불어 구리·남양주 축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특히 구리갈매 일대는 철도와 도로가 결합된 복합 교통축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경춘선 갈매·별내 이용 편의에 더해, 별내선(8호선 연장) 사업과 주요 노선 환승을 통해 강남·잠실·송파권 접근성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의 구리갈매는 GTX-A 초기 동탄과 유사한 선행 국면”이라며 “호재가 본격 반영되기 전 선점 관점에서 주요 단지들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입지 경쟁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곳이 현대엔지니어링 시공의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3,805㎡ 규모의 대형 복합 단지로 조성된 이 단지는 이미 기업들의 입주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활성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업무형·라이브오피스형·드라이브인형(일부) 등으로 다양한 공간 구성을 도입한 만큼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규모와 업종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유통업을 주로 진행하는 기업의 경우 차량이 호실 앞까지 진입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은 입·출고가 잦은 유통·제조 기업의 시간·비용을 절감하고, 넓은 전용 발코니와 효율적 동선, 고층 업무공간 배치 등으로 실제 사용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 기업의 업종이 확대된 것도 기업들에게는 호재로 꼽힌다. 구리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을 확대해 콘텐츠·스마트팜·전문서비스·IT·R&D 등 신산업군까지 수용하면서 기업 유치와 일대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X-B노선의 추가 정차 등 교통 호재가 긍정적인 결과로 확정된다면, 업무 수요의 저변 확대와 함께 기업의 입지 매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의 입주 및 분양관련 자세한 정보는 단지 내 1층 분양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식 기자테라타워 추가 추가 정차역 현대 테라타워 경기도 구리시
2025.12.15. 22:12
전국 주택 거래 감소… 가격도 전년 대비 하락 CREA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33,895채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0.7% 줄었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도 거래량은 10월 대비 0.6% 소폭 하락했다. 실제 거래 기준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682,219로 집계돼, 전년 대비 2% 하락했다. 이는 일부 지역에서 매도자들이 연말 거래 성사를 위해 가격을 양보하고 있는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CREA의 숀 캐스카트(Shaun Cathcart)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말을 앞두고 일부 매도자들이 현실적인 가격 조정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물은 늘었지만 ‘균형 이하’… 2026년 반등 가능성 언급 11월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월말 기준 전국 매물 수는 약 17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지만, 계절 평균치보다는 2.5%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캐스카트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시장 전망과 관련해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금리 기조를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금리가 현재 수준이 사실상 상단에 가깝다는 명확한 신호를 준 만큼, 2026년에는 수요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말까지는 신중, 방향성은 ‘금리 이후’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거래 위축과 가격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금리 안정이 본격화될 경우 2026년 시장 재가동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당분간 캐나다 주택 시장은 매수·매도자 모두가 관망하는 흐름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부동산시장 주택가격 주택거래 금리동향 CREA 부동산전망 캐나다부동산 북미시장조사
2025.12.15.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