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아트디스트릭트에 총 474가구 규모의 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최근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LA시의회는 부동산 개발업체 온니그룹(Onni Group)이 제출한 아트디스트릭트 주상복합 개발 수정안을 승인했다. 개발 부지는 LA강 인근 2143 E 바이올렛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각각 30층과 20층 높이의 주거용 타워 2개 동이 건설된다. 건물 높이는 각각 344피트와 226피트다. 두 건물에는 침실 1~3개를 갖춘 아파트 총 474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77가구는 저소득 및 극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주택으로 배정된다. 건물 1층에는 2000스퀘어피트 이상의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하에는 주차장이 조성된다. 구체적인 착공 및 완공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설계는 건축회사 솔로몬 코드웰 뷰엔즈(SCB)가 맡았다. 개발 과정에서 부지 북쪽에 위치한 기존 상업용 건물은 보존된다. 건물 사이에는 보행로와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야외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온니그룹은 당초 해당 부지에 대규모 사무실 공간을 포함할 계획이었으나 팬데믹 이후 오피스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주거시설 중심으로 개발 방향을 수정했다. 온니그룹은 최근 수년간 LA 일대에서 추진 중인 여러 개발 사업의 오피스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아트디스트릭트 다운타운 아트디스트릭트 주상복합 la다운타운 아트디스트릭트 고층 주상복합
2026.10.30. 10:56
가주에서 중간 소득을 버는 가구가 중간 가격대 주택을 구매하려면 현재 소득보다 절반 가까이 더 많은 수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연방 센서스국의 최신 소득 통계와 주택 가격을 분석한 결과, 가주에서 중간 소득자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선 49%(약 9만8000달러)를 더 벌어야 해 몬태나주(56.1%)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7.32%, 다운페이먼트 10%, 연간 재산세 및 주택보험료 합계를 1.7%를 가정해 계산한 것이다. 또한 주거비가 가구 총소득의 3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기준을 적용해 주택 구매에 필요한 최소 소득을 산출했다. 분석 결과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DC 가운데 중간 소득 가구가 중간 가격대 주택을 소득의 30% 이내 주거비 부담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특히 가주를 비롯한 서부와 해안 지역에서는 높은 주택 가격에 비해 소득이 충분히 따라오지 못하면서 주택 구매 여건이 특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에 이어 아이다호(48.6%), 하와이(48.2%), 뉴욕(46.7%) 등도 소득 부족률이 높았다. 이는 최근 증가세인 가구 소득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의 격차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의 중간 가구 소득은 약 10만2000달러로 전년보다 약 2.0% 증가했다. 리얼터닷컴의한나 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매 부담이 커진 주요 원인으로 모기지 금리 상승을 지목했다. 존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9월 전국 50개 주 가운데 40개 주에서 주택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고 가구 소득도 증가했지만, 모기지 금리 상승이 이러한 긍정적 요인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1년 전보다 1%포인트 이상 높아지면서 주택 구매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의 범위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그는 가주를 비롯한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의 경우 지속적인 수요와 제한적인 신규 주택 건설로 매물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가주선 소득 중간 소득자 가구 총소득 가구 소득
2026.10.30. 10:56
결국 떨어졌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경기 불안이 주택시장을 얼어붙게 하면서 국내 집값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반면 주택 구매를 미루는 수요가 임대시장에 머물면서 전국 렌트비는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Redfin)의 최근 통계 조사에 따르면 10월 25일까지 4주간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하락했다. 하락 폭은 크지 않지만 3년 연속 이어졌던 가격 상승세가 처음 꺾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다소 내려왔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 약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높은 금리 부담으로 일반적인 주택 구매자의 월 모기지 상환액은 레드핀 집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거래도 급격히 위축됐다. 기존주택 매매의 선행지표인 잠정주택판매는 최근 몇 주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잠정주택판매는 2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매도자들도 시장에서 물러나고 있다. 레드핀에 따르면 신규 매물은 올해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주택 공급이 늘어난 반면 구매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을 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매매시장 침체가 임대시장에는 반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렌트 시장 통계를 집계해온 '아파트먼트 리스트(Apartment List)'에 따르면 10월 전국 중간 렌트비는 전년 대비 0.1% 상승했다. 미미한 상승폭이지만 3년여 만에 처음 나타난 상승이다. 그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렌트비는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아왔다. 10월 전국 다가구주택 공실률은 7%로 장기 평균보다 여전히 높지만, 올해 초 정점을 찍은 뒤 점차 낮아지고 있다. 크리스 살비아티 아파트리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년간 이어졌던 임대시장 약세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공급 과잉을 겪었던 선벨트 지역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오스틴과 피닉스, 탬파 등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피닉스와 라스베이거스, 샌안토니오는 여전히 전국에서 렌트비 하락폭이 큰 지역에 속한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는 전년 대비 13.1%의 렌트 상승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산호세가 그 뒤를 이었다. 결국 고금리가 주택 구매력을 떨어뜨리면서 매매시장에서는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는 동시에 임대시장에서는 수요가 유지되며 렌트비가 다시 오르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주택가격 렌트 전국 렌트비 하락 압력 가격 상승세
2026.10.30. 10:56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에도 공사비 상승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고환율에 따른 수입 자재비 부담이 이어지는 데다 건축설계 기준과 안전관련 규제강화 등 상승 요인이 더해지면서 신규아파트 분양가가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143만원으로, 지난해 평균인 2,096만원보다 약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주택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막연히 시기를 늦추기보다 올해 분양예정인 단지의 입지와 상품성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울산 부동산 시장의 회복 흐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난해 울산은 비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미분양 물량도 2025년 1월 3,943가구에서 2026년 1월 1,632가구로 1년 새 58.6%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한 것이다.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 상승 가능성까지 맞물리면서, 올해 공급되는 신규 단지를 살펴보려는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서한이 울산 동구에 6년 만에 800세대 이상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견본주택을 공개하는 ‘화정1지구 아르엘’은 총 80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101㎡ 등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동구에서 새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는 물론 울산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주목하는 투자수요의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 ‘화정1지구 아르엘’은 동구중심 전하생활권으로 미포초와 일산중, 명덕중, 대송중·고, 방어진중·고 등 10개 초중고 학세권에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동구 주요 산업시설과 현대자동차 직주근접 입지, 염포산 숲세권 등 올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명덕호수공원,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등 주변의 다양한 자연·여가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도 염포산톨게이트와 가까워 염포산터널과 아산로, 울산대교 등 주요 도로망을 이용하기 수월하며, 봉수로와 방어진순환도로 등을 통해 울산 도심과 주요 산업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단지 설계와 조경에도 공을 들였다. 단지 중앙 공원을 옮겨 놓은 듯한 중앙광장을 비롯해 수공간, 어린이놀이터 등을 배치해 쾌적한 공원형 주거 환경을 계획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거리를 통해 채광과 개방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전 세대 팬트리, 알파룸(일부), 주민공동시설 내 세대창고 등 수납도 강화했다. 단지 내에는 실내체육관과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가족영화관, 스터디룸 등 압도적인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으로 운동과 휴식은 물론 문화·여가 활동까지 단지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화정1지구 아르엘’은 ㈜서한이 새롭게 선보이는 주거 브랜드 ‘아르엘’을 적용한 단지로, 오는 11월 20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화정 지구 신규아파트 분양가 울산 부동산 명덕호수공원 대왕암공원
2026.10.29. 17:04
뉴욕시 상업용 건물의 주거용 전환 사업이 다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7월 전 화이자 본사 건물에서 증축 무게를 견디지 못해 기둥 2개가 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대규모 공사가 중단되고 사무실 건물의 주거용 전환에 안전성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시 빌딩국(DOB)은 24개 관련 현장을 점검한 후 해당 사고가 해당 건물의 특정 구조 문제일 뿐 전환 사업 자체의 내재적 위험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안전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시 당국은 사고 이후 16개 신규 사업에 시공 허가를 내줬다. 전 화이자 건물은 시공사가 손상된 기둥을 교체하고 바닥을 보강하는 정밀 작업을 마쳤고, 시 당국은 수 주 내로 전체 공사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란 맘다니 시장과 당국은 주택 부족난을 극복하기 위해 향후 수년간 최대 1만2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주거용 주택전환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다운타운 브루클린의 공실 사무용 건물이 약 18~20개월의 공사를 거쳐 주거용으로 변모하는 등 세제 혜택과 용도 지역 변경에 힘입어 전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화이자 건물 사고 여파로 대출 기관과 개발사들의 검증이 더욱 까다로워졌으며, 고금리와 사무실 임대 시장의 일부 회복세로 인해 전반적인 주거 전환 속도는 이전보다 완만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맨해튼의 극심한 아파트 부족 현상과 빠른 주택 공급 효과를 고려해 사무실 건물의 주거용 전환 사업은 당분간 시의 주택 공급에서 주요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최호상 기자주거용 상업용 주거용 주택전환 주거용 전환 뉴욕시 상업용
2026.10.28. 21:18
나이가 들어도 현재의 집에서 사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이 늘면서 주택 리모델링의 기준이 '얼마나 예쁜가'에서 '얼마나 오래 편하게 살 수 있는가'로 바뀌고 있다. 과거에도 안전손잡이나 경사로처럼 시니어용 인테리어는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처음부터 세련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설치하고 나이가 들면 안전과 편리함이 진가를 발휘하는 노후 대비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가 꼽은 세련된 노후 디자인 8가지를 소개한다.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 노후 주택에서 가장 먼저 줄여야 할 위험 가운데 하나가 낙상이다. 특히 물을 사용하는 욕실에는 미끄럼 방지 타일이나 표면의 마찰력을 높이는 마감재를 사용한다. 이전의 미끄럼 방지 바닥은 병원이나 요양시설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일반 고급 타일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디자인 선택지가 넓어졌다. 안전을 위해 미관을 포기할 필요가 없어졌다. ▶문턱 없는 욕실= 욕조를 넘어 들어가거나 샤워부스의 높은 턱을 오르내리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위험해진다. 최근에는 욕실 바닥과 샤워 공간을 거의 같은 높이로 연결하고 선형 배수구를 설치하는 문턱 없는 샤워가 늘고 있다. 젊을 때는 넓고 세련된 호텔식 욕실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보행기나 휠체어를 사용하더라도 접근하기 쉬운 공간이 된다. ▶사람 몸에 맞춘 주방= 높은 선반에서 무거운 그릇을 꺼내거나 허리를 깊이 숙여 아래쪽 수납장을 사용하는 구조는 나이가 들수록 부담이 커진다. 최근엔 손이 쉽게 닿는 수납장과 낮춘 조리대, 사용하기 편한 가전제품 등 신체 움직임을 줄여주는 주방 설계가 인기를 끈다. 올해 관련 조사에서도 고령층의 60~80%가 이런 방식의 보편적 주방 디자인에 관심을 보였다. ▶레버형 손잡이= 둥근 문손잡이는 손가락과 손목에 힘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지만 레버형 손잡이는 손바닥이나 팔로도 쉽게 열 수 있다. 서랍과 수납장 역시 손가락을 집어 당기는 작은 손잡이 대신 쉽게 잡고 밀 수 있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작은 변화지만 관절이나 손의 힘이 약해졌을 때 생활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전손잡이를 인테리어로= 욕실의 안전손잡이는 대표적인 노후 대비 시설이지만 집이 병원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설치를 꺼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수건걸이나 장식용 바처럼 보이면서 실제로는 사람의 체중을 지탱할 수 있도록 벽 내부를 보강한 제품과 설계가 등장하고 있다. 필요해지니 서둘러 붙인 것이 아니라 리모델링할 때부터 구조적으로 예쁘게 설치한다. ▶움직임 감지 조명= 침실에서 화장실까지 가는 길이나 계단·복도에 움직임 감지 조명을 설치하면 어두운 곳에서 스위치를 찾을 필요가 없다. 음성으로 조명과 각종 장치를 작동시키는 기술도 사용한다. 단순한 스마트홈 편의기능이 아니라 시력과 균형감각이 떨어졌을 때 낙상 위험을 줄이는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 ▶처음부터 문·통로 넓게= 현관의 높은 단차를 없애고 경사로를 건축 디자인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복도와 출입문도 보행기나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충분한 폭을 확보한다. 집이 시설처럼 보이지 않도록 처음부터 건축의 일부로 설계하는 것이다. 유모차나 여행가방을 옮길 때도 편하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에 유용하다. ▶혼자서 일어나기 쉽게 설계= 너무 낮고 푹신한 소파나 침대는 젊을 때는 편안하지만 무릎과 허리의 힘이 약해지면 앉고 일어서기가 어려워진다. 최근에는 의자와 침대의 높이, 좌석의 단단한 정도, 팔걸이 위치까지 고려해 혼자서 쉽게 앉고 일어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집의 구조뿐 아니라 가구까지 오래 살 수 있는 집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다. 안유회 객원기자인테리어 노후 노후 디자인 시니어용 인테리어 노후 주택
2026.10.28. 18:30
주택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젊은 세대일수록 원하는 집의 조건을 낮추고 쇼핑·여행·외식 같은 생활비를 줄여서라도 주택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는 높은 주거비가 일상적인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주택시장을 대하는 태도가 이전 세대와 다르다는 분석이다. 주택 구매를 위해 생활 수준을 일부 희생하고 집의 크기까지 줄일 의향은 Z세대와 밀레니엄 세대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부동산 데이터·분석업체 코탈리티가 지난달 발표한 소비자 심리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의 78%는 집을 마련하기 위해 생활 관련 지출을 줄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밀레니엄 세대도 77%로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반면 X세대는 69%, 베이비붐 세대는 50%에 그쳤다. 특히 Z세대는 더 작은 집을 받아들이는 데 가장 적극적이었다. Z세대의 74%가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면 더 작은 주택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밀레니엄 세대는 64%, X세대는 57%, 베이비붐 세대는 43%였다. 코탈리티의 셀마 헵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Z세대가 주택을 더 빨리 소유할 수 있다면 예산을 조정하고, 재량적 소비를 줄이거나, 더 작은 집을 고려하는 데 더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Z세대는 주택 구매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가장 준비를 잘한 세대로 나타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주택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비자들이 고려하는 방법은 집의 크기를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전체 조사 대상자의 65%는 주택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더 작은 규모의 모기지를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57%는 리파이낸싱을 통해 대출 규모를 줄이겠다고 했으며, 59%는 가격이 더 저렴한 주택을 구매하는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주택 구매를 위해 일상적인 소비생활을 바꾸는 사람도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69%는 쇼핑과 여행, 외식 같은 재량적 지출을 이미 줄였거나 앞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소비 크기 소비자 심리 주택 구매 재량적 소비
2026.10.28. 18:28
최근 5년간 주택 유지비와 보험료 등 각종 ‘숨은 비용’이 급증하면서 주택 소유주들의 경제적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가 최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LA지역에서 모기지를 제외한 연간 숨은 주택 보유 비용은 평균 2만291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약 1910달러에 달하는 금액으로, 전국 평균인 연간 1만6566달러보다 38.3% 높은 수준이다. LA의 주택 보유 비용은 1년 전보다 15.9% 상승했으며, 5년 전과 비교하면 42.5% 급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인 전년 대비 2.8%, 5년간 31.7%를 모두 크게 웃도는 수치다. 숨은 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유지보수비였다. 특히 LA는 조사 대상 30개 대도시 가운데 주택 유지보수 비용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 LA의 유지보수 비용은 1년 사이 27% 급등했는데, 이는 산불 피해 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주택 관련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인건비도 높은 수준을 유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항목은 보험료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전국 주택보험료는 54% 올랐다. 다른 주요 가주 도시들 역시 주택 보유 비용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의 연간 숨은 주택 보유 비용은 2만4383달러로 전년 대비 3.4%, 5년 전보다 28.9%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연간 2만718달러로 전년 대비 3.1%, 5년간 32.9% 증가했다. 가주 주요 3개 대도시 모두 연간 주택 보유 비용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최근 상승 속도는 LA가 가장 가팔랐다. 전체 숨은 주택 보유 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은 뉴욕으로 연간 2만5111달러였으며, 샌프란시스코와 LA, 보스턴(2만2096달러), 시애틀(2만1354달러)이 뒤를 이었다. 반면 조사 대상 가운데 비용이 가장 낮은 피닉스도 연간 1만4187달러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비용 상승률은 피츠버그가 54.8%로 가장 높았으며 탬파 44.4%, 마이애미 42.8%, LA 순이었다. 우훈식 기자주택보유 수리비 전국 주택보험료 la 주택보유 비용 상승률 박낙희 숨은 비용 보험료 재산세
2026.10.28. 18:15
자산가들의 모임에 가면 요즘도 심심찮게 오르내리는 투자처가 있다. 바로 ‘익스프레스 카와시(Express Car Wash)’다. 세차장에 매료되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세금’이다. 일반 상가 건물은 39년에 걸쳐 지루하게 감가상각을 해야 하지만, 세차장은 부지의 상당 부분이 터널 컨베이어와 고압 펌프, 특수 정수 시스템 같은 기계 설비다. 흔히 ‘트럼프 감세법(TCJA)’으로 불리는 세법상의 핵심 무기, 즉 ‘비용 분리(Cost Segregation)’와 ‘보너스 감가상각(Bonus Depreciation)’ 혜택이 빛을 발한다. 낡은 상가와 달리 기계와 설비 비중이 압도적인 세차장의 특성을 활용해 시설 투자비의 상당 부분을 초기에 한 번에 비용으로 털어낼 수 있다 보니, 다른 사업이나 본업에서 발생하는 높은 과세표준을 단숨에 낮춰주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주는 셈이다. 본업이 바쁜 투자자들에게 ‘매니저를 통한 오토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몫을 한다. 키오스크 결제와 터널 기계 자동화 덕분에 상주 인원은 서너 명이면 충분하다. 매달 계좌에 꽂히는 무제한 월정액 멤버십 덕분에 안정적인 구독형 현금 흐름을 누릴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투자자들은 세차장을 어떻게 키우고 굴릴까. 그들이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갈래 길로 나뉜다. 첫 번째, 빈 땅을 찾아 ‘처음부터 새로 짓는’ 정공법이다. 차량 통행량이 풍부한 요지의 부지를 사들여 최신형 터널과 장비를 규격화해 올리고, 통일된 브랜드와 멤버십 요금제를 입힌 뒤 대대적인 지역 마케팅으로 단숨에 회원을 끌어모으는 방식이다. 내 입맛대로 완벽한 설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 기존 세차장을 인수해 탈바꿈시키는 전략이 훨씬 영리한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수십 년간 검증된 통행량과 단골 고객층, 따내기 힘든 합법적인 세차장 인허가를 넘겨받은 뒤, 낡은 기계를 최신 익스프레스 터널로 바꾸고 브랜드와 자동 결제 멤버십을 입히는 식이다. 새로 짓는 번거로움과 인허가 리스크를 피하면서, 잠자고 있던 부지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알짜배기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인 셈이다.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형태는 부동산(토지·건물)과 비즈니스(운영권)를 통째로 한 번에 손에 쥐는 ‘원스톱 매입’이다. 땅을 쥐고 있어야 장기적인 지가 상승과 설비 감가상각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시장에 이런 알짜 매물이 극히 드물다는 점이다. 대다수는 땅만 장기 리스해 건물을 올렸거나, 건물만 혹은 비즈니스 운영권만 따로 쪼개어 파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산가들의 레이더망은 점차 익숙한 도심을 넘어 외곽의 성장 지역으로, 나아가 가주 전역으로 넓어지는 추세다. ▶문의: (562) 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자산가 세차장 기존 세차장 터널 기계 보너스 감가상각
2026.10.28. 18:14
올해 반도체·AI 주식으로 계좌가 불어난 투자자라면 한 번쯤 묻게 된다. 이제 이 돈을 어디에 두지? 지금 넷리스 부동산 시장에 한 가지 답이 있다. 싱글테넌트 넷리스 평균 수익률이 6.92%(Boulder Group 3분기)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그것도 202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최근처럼 넷리스 부동산 수익률이 좋은 적이 참으로 오랜만이다. 돈이 머무를 곳을 찾는 지금, 이 숫자는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200만 달러짜리 수익률 6.5%의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넷리스 부동산이 있다. 연간 순 렌트 수익은 13만 달러, 월평균 1만833달러가 통장에 꽂히는 구조다. 은퇴 가정의 한 달 생활비를 임대료 수입 하나로 메우는 그림이다. Absolute NNN 리스 구조라 재산세·관리비·보험은 모두 테넌트가 부담한다. 오너가 손대는 건 임대료 수령과 해마다 오르는 임대료 확인뿐이다. 리스 기간은 보통 15년에서 20년 구조에, 5년짜리 연장 옵션이 4회가 들어 있다. 현금 흐름을 한 번의 계약 틀로 그려볼 수 있다. 주식의 등락과 상관없이 매달 들어오는 돈, 은퇴자의 자산운용에는 이보다 단순한 구조가 없다. 갈아타기의 본질은 수익을 확정하는 게 아니라 수익의 성격을 바꾸는 것이다. 변동하는 평가이익을 매달 들어오는 확정 현금 흐름으로 바꾸는 순간, 자산은 비로소 은퇴 생활의 연료가 된다. 타이밍을 재는 게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것, 그게 지금이다. 10년물 국채는 5.1% 안팎, 30년 모기지는 7.4%에 고착됐다. 금리가 높으니 레버리지를 쓰는 매수자는 발이 묶였고, 경쟁이 줄어든 자리에 올캐시 바이어의 협상력이 커졌다. 현금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기회다. 지금의 높은 수익률에 들어가는 사람은 금리 정상화 시 자산가치 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이미 움직인 돈이 있다. 에이비슨 영은 데이터센터 부지 매각 자금 7500만 달러를 1031 교환으로 넷리스 매물 11개에 재배치했다. 목적지는 칙필레·세븐일레븐·와와 같은 전국구 크레딧의 간판들이다. 가주 팜데일에서는 올해 지어진 맥도날드 그라운드리스 매물이 350만 달러에 현금으로, 한 달 만에 팔렸다. 수익률이 올라도 우량 테넌트 매물에는 여전히 현금 바이어가 줄을 선다. 은퇴를 앞둔 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한국에서 소셜 시큐리티를 수령하는 재미교포는 9379명으로 2013년 3709명의 2.5배(LA Times)다. 집을 줄여 생긴 자금에 주식 수익금을 얹어 넷리스로 옮긴 뒤 한국으로 역이민하는 자산운용이 늘고 있다는 게 현장의 체감이다. 미국에서 매달 들어오는 임대료가 고국의 생활비를 받쳐주는 구조. 주식 상승으로 생긴 여유자금을 위험자산에 계속 두기보다 확정 현금 흐름으로 바꾸는 선택이다. ▶문의: (213) 626-9790 해리 정 / 한바다 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투자 넷리스 부동산 싱글테넌트 넷리스 넷리스 매물
2026.10.28. 18:14
LA 할리우드 지역에 168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건축설계업체 SPF 아키텍츠는 5600 할리우드 불러바드에 들어설 아파트 단지의 새로운 설계안을 공개했다. 메트로 할리우드·웨스턴역 인근 공터에 들어설 이 단지는 각각 7층 높이의 건물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16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체 개발 면적은 23만 스퀘어피트 이상이다. 개발업체 측은 LA시의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축 관련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 대신 전체 168가구 중 20가구를 저렴한 가격의 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공장에서 제작한 건물 구조물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공법이 적용된다. SPF 아키텍츠에 따르면 모듈러 공법을 활용할 경우 기존 건축 방식보다 공사비를 약 50% 절감할 수 있으며, 공사 기간도 약 6개월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부지의 재개발 계획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돼 왔다. 당시 부지 소유주는 호텔 건립을 추진했으나 LA시 중앙지역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후 부지를 인수한 보우웨스트캐피털은 18층 높이의 주거용 고층 건물 건립을 추진했으며, 규모를 축소해 지난 2022년 14층 건물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송영채 기자할리우드 아파트 168가구 아파트 아파트 건립 la 할리우드
2026.10.27. 23:59
LA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후에도 주택 유지와 관리에 드는 부대비용이 연간 2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Zillow)와 주택 관리 서비스 플랫폼 썸택(Thumbtack)이 22일 발표한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LA 지역 주택 소유주가 부담하는 연평균 주택 보유 비용은 2만291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보다 42.5% 증가한 수치로, 모기지(원리금) 상환액 외에 매달 약 1910달러를 추가 지불하는 셈이다. LA 지역의 주택 보유 비용은 전국 평균(1만6566달러)보다 약 38% 높았다. 이는 뉴욕(2만5111달러), 샌프란시스코(2만4383달러)에 이어 전국 주요 대도시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LA 지역의 주택 수리 및 관리비 상승세가 가파르다. LA는 전년 대비 27% 증가해 조사 대상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산불 피해 복구에 따른 수리 수요 증가와 주택 관리 서비스 수요 확대, 높은 인건비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국 주택 보유 비용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리 및 유지 관리비가 연간 1만1171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재산세 3129달러, 주택보험료 2266달러 순이었다. 수리 및 관리비 항목만 전체 보유 비용의 약 67%를 차지했다. 항목별로는 주택보험료의 급등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 5년간 전국 주택보험료는 54% 치솟아 조사 항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주택 수리 및 관리비는 32%, 재산세는 19% 각각 올랐다. 조사 대상인 전국 30개 대도시권 가운데 19곳에서는 지난 5년간 주택보험료가 50% 이상 폭등했다. 댈러스가 75%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으며 탬파(71%), 덴버(70%), 휴스턴(69%) 등이 뒤를 이었다. 질로의 카라 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가구가 내 집 마련 자체에만 집중한 나머지 실제 보유·거주에 드는 부대비용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주택 구매 전 보험료와 세금, 유지 관리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감당할 수 있는 예산 범위인지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윤서 기자온라인용 유지비 연간 유지비 전국 주택보험료 주택보험료 상승세
2026.10.27. 15:01
연방정부가 주택난과 집값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조립주택(manufactured housing)’ 공급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정작 지방정부의 까다로운 조닝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립주택은 주택의 여러 부분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해 집을 세우는 방식인데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주거지 부족 해결책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제작 기술도 발달해 기존 주택에 버금가는 품질을 갖추고 있다. 연방정부의 움직임은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다. 올해 제정된 ‘21세기 주거법(21st Century Road to Housing Act)’은 조립주택의 상징과도 같았던 영구 섀시(permanent chassis) 설치 의무를 폐지했다. 대부분의 조립주택이 설치된 뒤 이동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섀시를 제거하면 주택 한 채당 약 1만 달러의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연방 주택개발부(HUD)도 이에 맞춰 ‘차세대 조립주택 행동 방안’을 마련했다. HUD는 섀시가 없는 주택을 허용하도록 연방 건축·안전 기준과 기초·설치 기준을 개정하고, 여러 개의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 방식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단독주택 중심의 조립주택을 5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복도와 계단, 방화시설, 비상구, 공용설비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성능 기반 연방 건축코드를 개발해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모듈을 이용한 아파트 건설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섀시 규제가 사라지면서 조립주택 디자인도 일반 주택과 비슷한 형태로 다양화할 수 있다. 트럭으로 운반해 현장에서 바로 설치하거나,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는 등 새로운 공법 적용도 쉬워질 전망이다. 높은 건축비와 부족한 스타터홈 공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첫 주택 구입자에게 새로운 저가 주택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문제는 지역 규제다. 부동산 포털인 리얼터닷컴이 지난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조립주택 커뮤니티 건설을 명시적으로 허용하는 지역은 전체의 17%에 불과하다. 연방정부가 조립주택의 건축 기준을 대폭 완화하더라도 실제 어디에 지을 수 있는지는 지방정부의 토지 이용 및 조닝 규제에 달려 있어 공급 확대에는 상당한 제약이 있는 셈이다. 조엘 버너 리얼터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정부가 새로운 기준과 금융제도를 마련할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 주택 건설을 허용하는 권한은 지방정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립주택 확대 효과가 클 지역으로 하트퍼드와 덴버, 앨런타운, 앨버커키,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을 꼽았다. 스타터홈 부족과 높은 토지 가격, 신축 주택 프리미엄이 큰 지역들이다. 일부 주는 지방 규제 완화에도 착수했다. 버지니아는 일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지역에서 조립주택도 허용하도록 했고, 뉴욕주는 공장제작 주택 개발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결국 연방정부가 조립주택의 설계와 생산 규제를 아무리 풀어도 지역 정부가 조닝의 문을 열지 않으면 실제 주택 공급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주택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립주택 혁신의 성패가 이제 연방 규제보다 지역 정부의 토지 이용 규제 완화에 달렸다고 분석한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연방 기준을 충족하고 영구 기초에 설치되는 조립주택을 지방정부가 일반 단독주택이 허용되는 부지에 원칙적으로 허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발기준도 일반 단독주택과 대체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캘리포니아 조립주택은 약 56만2000채(LA 카운티 약 5만6246채)로 전체 주택의 3.9%를 차지하며, 2022년 기준 평균 판매가격은 15만3400달러로 일반 단독주택 평균 82만308달러보다 크게 낮다. 최인성 기자조립주택 지방정부 차세대 조립주택 조립주택 디자인 정작 지방정부
2026.10.26. 19:53
2027년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이하 부동산협회)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이사장이 선출됐다. 부동산협회는 지난 22일 LA 한인타운 용궁 식당에서 제4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 37대 이든 백 회장과 진 홍 이사장을 제38대 회장, 이사장으로 재추대해 연임을 확정했다. 올 한 해 동안 협회를 이끌며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낸 백 회장과 홍 이사장은 이번 연임을 통해 내년에도 협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백 회장과 홍 이사장은 “앞으로도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차기 회장단은 올해 추진해 온 사업들을 바탕으로 미결 과제들을 보완하고, 협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동산협회는 오는 12월 2일 LA 아로마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갈라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원 간 교류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와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훈식 기자회장 한인부동산협회 차기 회장단 한인부동산협회 차기 회장 이사장
2026.10.26. 18:23
▶문= 캘리포니아에서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파트타임 직원 두어 명을 고용하고 있다. 직원들과는 오랜 기간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왔고, 매장 업무도 크게 위험하지 않아 그동안 종업원 상해보험(Workers' Compensation) 없이 운영해 왔다. 만약 일하다 다치는 직원이 생기면 사비로 병원비를 챙겨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매달 적지 않은 보험료를 내면서까지 워커스컴에 꼭 가입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답=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다 보면 렌트비와 인건비 외에도 매달 나가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오랫동안 함께 일하며 가족처럼 가까워진 직원이라면 혹시 다치더라도 직접 병원비를 챙겨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워커스컴은 직원과의 신뢰 문제를 떠나 직원과 사업주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험이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캘리포니아에서는 직원을 단 1명이라도 고용했다면 그 직원이 풀타임이든 파트타임이든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워커스컴 보험에 가입하거나 법적으로 승인된 자가보험을 통해 보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무보험 상태에서 주정부의 단속에 적발되거나 직원의 상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용주는 위반 상황에 따라 수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또한 직원 고용을 중단하도록 하는 영업 중지 명령(Stop Order)이 내려질 수 있으며,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직원이 다쳤을 때 사비로 병원비를 내주겠다는 생각도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매장에서 미끄러져 허리를 다치거나 화상을 입는 사고만 발생해도 응급실 비용과 수술비, 재활 치료비로 수만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의 청구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치료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직원이 다쳐서 일하지 못하는 기간에 대한 법정 임금 손실 보상 등도 고용주의 책임이 될 수 있다. 워커스컴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면 아무리 가족처럼 가까웠던 직원이라도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 이 경우 고용주는 비즈니스 자산뿐 아니라 개인 자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정적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반대로 워커스컴에 정상적으로 가입되어 있다면 이 보험은 비즈니스 오너를 보호하는 강력한 법적 방어막(Exclusive Remedy) 역할을 한다. 업무상 상해에 대한 치료비와 법정 임금 손실 보상 등을 보험사가 보장 조건에 따라 지급하며, 일반적으로 직원이 동일한 업무상 상해를 이유로 고용주에게 별도의 민사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다만 법률상 일부 예외는 존재한다. 또한 워커스컴의 보상 범위는 단순히 넘어져 피가 나는 외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반복적인 업무로 인한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누적성 외상(Cumulative Trauma)이나 일정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업무 관련 심리적 질환까지도 보험금 청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직원이 업무상 심부름을 가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 역시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보상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 결국 워커스컴은 단순히 법을 지키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이 아니다.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직원에게는 필요한 치료와 생활의 안정을 제공하고, 사업주에게는 오랫동안 일궈온 비즈니스를 지킬 수 있는 든든한 안전장치다. 비즈니스의 규모와 급여 총액(Payroll), 업종의 위험 등급(Class Code)에 따라 보험료도 달라진다. 따라서 커머셜 보험 전문가와 상담해 사업장에 맞는 정확한 코드를 적용하고, 불필요한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 필요한 보장은 꼼꼼히 준비하기를 권한다. ▶문의: 213-567-4800 / 213-480-0088미국 워커스컴 워커스컴 보험 비즈니스 자산 파트타임 직원
2026.10.26. 11:41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에서 진행 중인 281유닛 주택 단지 건립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세를 부과하자는 내용의 안건이 시의회에서 부결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22일 회의에서 현재 암웨이·뉴트리라이트가 사용 중인 비치 불러바드 5600블록의 산업시설 부지 개발사인 샵오프 리얼티 인베스트먼츠가 제안한 가주 정부 공채 발행안을 찬성 2표, 반대 3표로 부결 처리했다. 코너 트라우트 시장과 수전 소네 시의원은 찬성표를 행사했지만, 조이스 안과 카를로스 프랑코 시의원, 라미야 호크 부시장은 반대했다. 샵오프 측은 시가 가주정부연합기구(CSCDA)의 가주 전역 커뮤니티 인프라 프로그램(SCIP)에 가입해 가주 정부 기구를 통해 공채를 발행하고 그 부채를 갚기 위해 미래의 단지 주택 소유주에게 특별세를 매년 재산세 고지서에 얹어 30년간 걷자고 제안했다. 또 특별세를 도입하면 주택 가격을 약 4만 달러 낮출 수 있어 주택 소유주의 월 페이먼트도 월 101달러 낮아진다고 주장했다. 조이스 안 시의원은 특별세를 사실상의 멜로 루스라고 부르며, 특별세 부과안 반대를 주도했다. 주택 단지가 속한 1지구를 관할하는 안 시의원은 “부에나파크에 이사 오려는 사람이 많고 주택 단지 위치가 좋기 때문에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공채 발행이 주택 단지 건립 주체에게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하지만, 멜로 루스 부과가 바이어에게도 좋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과거 열린 공청회에서도 고정된 특별세가 바이어의 대출금 규모 감소로 이어지거나, 나중에 집을 팔 때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 부지를 사용 중인 암웨이는 올해 말까지 건물을 비운다. 샵오프의 개발 파트너사인 레나사는 프로젝트를 인수해 내년 중 건물을 철거하고 공사를 시작, 2029~2030년까지 주택 단지 건립을 마칠 예정이다. 주택 단지는 타운홈과 듀플렉스 231유닛과 시니어 저소득층 아파트 50유닛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부에나파크 한인 상권은 물론 메트로링크 부에나파크역과도 가깝다는 점에서 많은 한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상환 기자특별세 부결 특별세 부과안 281유닛 주택 주택 소유주
2026.10.25. 20:00
LA 스튜디오시티에 800가구 이상의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지난 23일 어바나이즈 LA에 따르면 LA 시의회는 스튜디오시티(12555 벤투라 불러바드)에 추진 중인 주상복합 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의신청을 기각하고 기존 개발 승인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리버워크 앳 스튜디오시티(Riverwalk at Studio City)’로 불리는 이번 사업은 부동산 개발업체 젠턴 프로퍼티 그룹과 RC 디벨롭먼트, 토리노 컴퍼니가 공동 추진한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기존 상업용 건물을 철거하고 2~7층 높이의 건물 여러 동을 신축한다. 총 814가구의 아파트와 약 7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하 4개 층에는 8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전체 아파트 가운데 46가구는 소득 수준이 매우 낮은 가구를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앞서 인근 주민들은 해당 개발 사업이 건축 관련 규정을 위반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그러나 LA 시의회는 주민들의 이의신청을 기각하라는 도시계획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기존 개발 승인을 유지했다. 개발업체 측은 주민들의 강변 접근성을 높이고 나무를 심는 등 지역사회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추가로 67만5000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송영채 기자스튜디오시티 주상복합 주상복합 개발 la 스튜디오시티 대규모 주상복합
2026.10.25. 19:00
LA카운티의 주택 가격이 인근 외곽 지역보다 약 67%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대도시 가운데 도심과 외곽 지역의 주택 가격 격차가 가장 큰 수준이다. 최근 LA타임스가 레드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LA카운티의 주택 중간 거래가격은 인근 외곽 지역보다 66.8%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LA 외곽 지역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투라 카운티로 분류됐다. LA의 도심과 외곽 지역 간 주택 가격 격차는 전국 21개 주요 대도시권 가운데 가장 컸다. 뉴욕이 64.7%로 뒤를 이었으며 피닉스(26.8%), 시애틀(12%), 시카고(11.5%) 등은 상대적으로 격차가 작았다. 반면 덴버(-6%), 샌안토니오(-18.2%), 디트로이트(-27.5%) 등은 외곽 지역의 주택 가격이 도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면적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LA의 가격 격차는 더욱 두드러졌다. LA카운티의 주택은 외곽 지역보다 스퀘어피트당 가격이 84.7% 높았으며, 금액으로는 약 300달러 차이가 났다. 뉴욕의 면적당 가격 격차는 73%였다. 이처럼 LA의 주택 가격 격차가 큰 이유로는 주요 일자리와 생활 편의시설의 접근성이 꼽힌다. 한스 존슨 가주공공정책연구소(PPIC) 인구통계학자는 LA와 뉴욕의 경우 외곽 지역에서 주요 일자리 중심지까지 이동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점이 도심 주택 가격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년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버뱅크에는 약 9만6000명, 엘세군도에는 약 5만4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외곽 지역에 거주할 경우 이들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데 시간과 교통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대릴 페어웨더 레드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이후 기업들의 사무실 복귀 정책과 개솔린 가격 상승도 도심 주택 수요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팬데믹 기간에는 재택근무 확산으로 도심과 외곽 지역의 주택 가격 격차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 LA의 가격 격차는 67~72% 수준이었지만, 외곽으로 이주하는 주민이 늘어난 2021~2023년에는 최저 53%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이후 사무실 복귀와 도심 주택 수요 회복으로 가격 격차가 다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확대됐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la카운티 주택가격 외곽 지역 인근 외곽 la 외곽
2026.10.25. 9:00
역이민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손주를 자주 못 본다'는 정이다. 서울 마곡의 'VL르웨스트'는 그 걱정을 반대로 뒤집는다. 미국의 자녀 가족이 서울에 올 때 호텔을 잡고 부모님 집을 오가는 대신, 같은 단지 안에서 일주일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30분이면 할머니집 단지에서 김포공항까지 차로 약 5분, 인천공항에서는 공항철도로 마곡나루역까지 약 41분이다. 장거리 비행 뒤 시내를 가로질러 한 시간을 더 달릴 필요가 없다. 9호선.공항철도.5호선이 모두 닿는 트리플 역세권이라 손주를 데리고 서울 구경을 다니기에도 편하다. ◇호텔 대신 게스트룸 단지 안에는 입주민 가족을 위한 게스트룸이 있다. 객실당 최대 2인이 묵을 수 있어 자녀 부부, 혹은 자녀와 손주 한 명이 머물기에 알맞고 인원이 많으면 객실을 나눠 쓴다. 가족 방문 차량은 세대당 월 100시간까지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세대키 카드로 출입이 관리되는 단지라 보안은 유지되지만, 입주민과 함께라면 가족은 자연스럽게 드나든다. 생활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해 한국어가 서툰 손주도 불편이 적다. ◇같은 식탁, 같은 산책로 식사는 단지 레스토랑에서 함께 한다. 입주민 카드로 결제하거나 데스크에서 신용카드로 계산하면 된다. 식사 뒤에는 단지와 보행로로 이어진 약 50만㎡ 서울식물원을 산책하고, 한강길로 나가거나 가까운 LG아트센터 서울, 코엑스 마곡, 롯데몰에서 반나절을 보낸다. 살롱 드 VL과 영화관, 당구장 같은 커뮤니티 시설은 손주와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손주와 보내는 하루 아침은 레스토랑에서 함께 먹고, 오전에는 단지와 이어진 서울식물원 온실과 호수 산책로를 걷는다. 점심 뒤에는 공항철도 한 정거장으로 김포공항 롯데몰에 가거나, 9호선으로 여의도.강남까지 환승 없이 나간다. 저녁에는 살롱 드 VL에서 당구를 치거나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본다. 한국어가 서툰 손주를 위해 생활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하고, 레스토랑에서는 손주 몫의 식사를 카드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할머니 집이 호텔보다 편한 이유는 거리가 아니라 함께 보내는 시간의 밀도다. ◇떠난 뒤에도 이어지는 안심 가족이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건강관리센터의 간호 인력이 부모님을 살피고, 외출용 인바디 밴드가 보행과 수면을 기록한다. 부모님이 미국에 가실 때는 1개월 이상 부재 신청으로 기본 식대가 빠지고 세대 관리는 운영사가 맡는다. 자주 오가고, 오면 같이 지내고, 떠나면 맡기는 구조다. VL르웨스트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을 지원하는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으로, 지상 15층 4개 동 810실(전용 51~149 ㎡ ) 규모다. 소유권을 취득하지 않고 입소보증금을 맡겨 거주하며, 보증금은 전세권 설정등기와 신탁계좌 예치로 보전된다.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 시민권자.영주권자도 계약할 수 있다. VL르웨스트 미주 공식 분양 대행사 글로벌 프론티어 에셋(이하 GFA)이 10월 LA.OC.뉴욕.뉴저지에서 여는 세미나(문의 213-700-9086)에서는 게스트룸 이용 방법과 가족 방문 시 안내 사항을 설명한다. 참가비는 없고 좌석이 한정돼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게스트룸 할머니집 손주도 불편 할머니집 단지 서울식물원 온실과
2026.10.24. 9:00
미국에 사는 자녀가 한국의 부모님을 생각할 때 가장 두려운 장면은 혼자 있는 집에서 쓰러지는 것이다. 태평양 건너에서 전화를 받아도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다. 서울 마곡의 'VL르웨스트'는 이 질문에 '누가, 몇 분 안에'로 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거다. ◇단지 안에 사람이 있다 24시간 컨시어지와 보안 인력이 상주하고, 입주민의 세대 현관부터 엘리베이터까지 세대 키 카드로 출입이 관리된다. 1층 건강관리센터에는 전담 간호사가 상주해 평소 입주민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상담한다. 새벽이든 주말이든 단지 안에 대응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혼자 사는 집과의 결정적 차이다. ◇새벽에 벨을 누르면 세대 안에서 이상을 느끼면 컨시어지로 연락하거나 호출하면 상주 인력이 세대로 올라온다. 의식이 있고 거동이 가능한 경우에는 1층 건강관리센터에서 1차 확인을 하고, 응급으로 판단되면 119와 연계 병원으로 바로 이송한다. 단지가 강서미라클메디특구 안에 있어 이대서울병원까지의 이동 시간이 짧고, 병원에는 시니어타운 전용창구가 있어 접수와 안내가 빠르다. 혼자 사는 미국 집에서는 쓰러진 뒤 발견되기까지가 문제였다면, 여기서는 발견에서 이송까지의 시간이 짧다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의 자녀에게는 입주 시 등록한 비상연락처로 상황이 전달된다. ◇가벼운 증상은 엘리베이터로 단지 안 보바스의원에서 가정의학과.신경과.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지하 2층 멀티케어센터에서는 신체 기능 평가와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활이 필요하면 별도 레슨을 받는다. 입주민에게는 외출 시 착용하는 인바디 밴드가 제공돼 보행량.심박수.수면 시간을 기록하고, 평소와 다른 패턴이 보이면 건강관리센터 상담에서 짚어준다. 위치 추적 기능은 없어 사생활 부담은 없다. ◇큰 병원이 필요할 때 이대서울병원에는 시니어타운 전용창구와 전담 직원이 배치돼 있어 외래 진료와 건강검진 예약을 단지에서 바로 잡는다. 입원 시 비급여 수가 일부와 건강검진 추가검사 항목에 입주민 감면이 적용된다. 단지는 서울 강서미라클메디특구 안에 있고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이대목동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서울 주요 대형병원과의 이동도 수월하다. 한국 건강보험 가입 이후에는 진료비 부담이 미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낮아진다. ◇가족에게는 연결이 곧 안심 미국의 자녀가 부모님 상태를 궁금해할 때 건강관리센터가 창구가 된다. 자녀가 서울에 올 때는 단지 내 게스트룸에 머물며 진료에 동행할 수 있다. 안전은 시설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이 상주하고 가족이 연결될 때 비로소 '안심'이 된다. VL르웨스트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을 지원하는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으로, 지상 15층 4개 동 810실(전용 51~149 ㎡ ) 규모다. 소유권을 취득하지 않고 입소보증금을 맡겨 거주하며, 보증금은 전세권 설정등기와 신탁계좌 예치로 보전된다.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 시민권자.영주권자도 계약할 수 있다. VL르웨스트 미주 공식 분양 대행사 글로벌 프론티어 에셋(이하 GFA)이 10월 LA.OC.뉴욕.뉴저지에서 여는 세미나(문의 213-700-9086)에서는 응급상황 시 대응 절차와 병원 연계방식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참가비는 없고 좌석이 한정돼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한국 엄마 시니어타운 전용창구 서울 강서미라클메디특구 건강관리센터 상담
2026.10.2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