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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이 자가 주택 55% 소유

55세 이상 인구가 약 1억300만 명에 이르면서 주택시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다.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가 2024년 미국지역사회조사 자료를 토대로 55세 이상의 주거 특성을 분석해 경제연구 블로그 '아이 온 하우징'에 지난달 24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55세 이상이 가구주인 가구가 거주하는 주택은 6150만 채에 이른다. 전체  거주 주택의 46.3%로 절반에 육박한다.   이들 가운데 78%가 자가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자가 주택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시장의 상당 부분이 고령층 소유자에게 집중돼 있다는 의미다.   5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연령층은 55~64세로 40.5%였다. 65~74세는 34.6%로 그 뒤를 이었고 75~84세는 18.8%였다. 85세 이상은 약 630만 명으로 전체 55세 이상 인구의 6.2%를 차지했다.   고령층 전체를 보면 노동시장에서 떠난 사람이 많다. 55세 이상 가운데 60.9%는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있었으며 37.9%는 취업 상태, 1.2%는 실업 상태였다.   주거 형태는 단독주택이 여전히 압도적이다. 특히 55~64세와 65~74세의 72% 이상이 단독주택에 거주했다. 75~84세에서도 약 70%가 단독주택에 살았다.   85세 이상이 되면 상황이 달라졌다. 단독주택 거주 비율은 58%로 낮아졌다. 반대로 아파트나 콘도 등 다가구주택 거주 비율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높아졌다. 55~74세에서는 약 15%였던 다가구주택 거주 비율이 85세 이상에서는 22.2%까지 상승했다.   요양시설 등을 포함하는 집단거주시설에 사는 비율도 연령과 함께 크게 증가했다. 55~74세에서는 2% 미만이었지만 85세 이상에서는 9.7%에 달했다. 즉 고령층 대부분이 상당한 나이까지 일반 주택에 계속 거주하지만 85세를 넘어서면서 주거 형태의 변화가 뚜렷해졌다.   55세 이상 주택 소유자 가운데 55%는 모기지나 주택대출 없이 집을 완전히 소유하고 있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모기지가 없는 비율은 급격히 상승했다. 55~64세 주택 소유자 가운데 집을 완전히 소유한 비율은 약 41%였지만, 65~74세에서는 58%, 75~84세에서는 69%로 올라갔다. 85세 이상에서는 무려 82%가 모기지 없이 집을 소유하고 있었다.   반대로 모기지나 다른 주택대출이 남아 있는 비율은 55~64세에서 거의 59%였지만 85세 이상에서는 약 18%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고령층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상당수가 오래됐다는 점이다. 55세 이상 주택 소유자의 약 절반은 1980년 이전에 지어진 집에서 살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24.5%는 1960~1979년에 건축된 주택에 살고 있었으며, 25.4%는 1960년 이전에 지어진 집에 거주했다. 1980~1999년에 건축된 주택의 비중은 27.4%로 가장 높았다. 반면 2000년 이후 지어진 비교적 새로운 주택에 거주하는 고령 가구는 22.6%에 불과했다.   이 같은 구조는 앞으로 주택 리모델링 시장에서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집을 팔고 새로운 주택으로 이사하기보다 현재 집에 계속 거주하려는 고령층이 많기 때문이다. 오래된 집일수록 지붕과 배관, 전기, 냉난방 설비 등의 유지·보수가 필요하고 나이가 들수록 욕실 안전시설과 미끄럼 방지 바닥, 계단 개선, 출입구 단차 제거 등 개조 필요성도 커진다.   실제로 55세 이상 주택 소유자들은 현재 집에서 매우 오랫동안 거주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의 약 29%가 현재 주택에서 30년 이상 살았고 또 다른 23%는 20~29년 동안 같은 집에서 거주했다. 두 집단을 합하면 55세 이상 주택 소유자의 절반 이상이 현재 집에서 최소 20년 이상 살아온 셈이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장기 거주 현상은 더욱 뚜렷했다. 55~64세 가운데 현재 집에서 30년 이상 거주한 사람은 14%였지만 65~74세에서는 32%로 높아졌다. 75~84세에서는 43%, 85세 이상에서는 56%에 달했다.   85세 이상 주택 소유자의 절반 이상이 한 집에서 최소 30년을 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살던 집에서 노후 보내기(Aging in Place) 현상이 이미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택 가치는 연령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택 가치가 20만 달러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5~64세에서 24.0%였지만 85세 이상에서는 29.9%로 증가했다. 반대로 50만 달러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대체로 연령과 함께 감소했다. 55~64세에서는 33.2%가 자신의 집 가치가 최소 50만 달러라고 응답했지만 85세 이상에서는 26.6%였다.   그러나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서 고령층의 주택 자산이 적다는 의미는 아니다. 고령층일수록 모기지를 모두 상환한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당수 고령자는 매우 높은 연령에 이르러서도 상당한 규모의 순주택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소득 감소에 따른 주거비 부담은 별개의 문제로 나타났다. 55세 이상이 가구주인 가구 가운데 약 75%는 주거비로 가구소득의 30% 미만을 지출했다. 12.8%는 소득의 30~49.9%를 주거비로 사용했고 약 12%는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했다.   특히 소득의 50% 이상을 주거비에 사용하는 '심각한 주거비 부담'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상승했다. 55~64세 가구에서는 9.6%였지만 65~74세에서는 12.3%, 75~84세에서는 14.3%로 높아졌으며 85세 이상에서는 18.0%에 달했다. 85세 이상 가구의 거의 5가구 중 1가구가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거비에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고령층의 소득 감소와 맞물려 있다. 55~64세 주택 소유자의 중위 가구소득은 약 10만5700달러였지만 85세 이상에서는 약 4만5800달러로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안유회 객원기자주택 소유 다가구주택 거주 주택 소유자 단독주택 거주

2026.10.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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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큰 집, 언제까지 지킬 것인가

자녀들이 모두 떠난 집은 조용하다. 방은 네 개인데 실제로 쓰는 방은 하나나 둘이다. 나머지 방은 일 년 내내 문이 닫혀 있고, 명절에 손님이 올 때나 잠깐 열린다. 집의 크기와 생활의 크기가 맞지 않는 상태다.   필요 이상으로 큰 집에 산다는 것은 재정적인 손해뿐 아니라 관리에 따르는 신체적, 정서적 부담도 크다. 재산세와 보험료, 유틸리티, 유지비는 쓰지 않는 공간에도 똑같이 나간다. 공간은 그냥 공간에 머물지 않고, 당장 눈에 보이지 않을 뿐 결국 비용으로 돌아온다.     잔디와 정원, 지붕, 배관, 에어컨, 외벽은 주기적으로 손을 봐야 하고, 업자를 구하고 견적을 비교하고 공사 일정을 맞추는 일은 모두 집주인의 몫이다.   집을 줄여 볼까 하다가도 부동산 시장이 예전처럼 활발하지 않다는 뉴스를 접하면 고민이 깊어진다. 바이어스 마켓인 지금 파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타당한 지적이다. 같은 비율로 가격이 내렸다면 비싼 집을 파는 쪽의 손실이 더 클 수 있다. 반면 옮겨 갈 집을 좋은 조건에 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시장이 언제 회복될지, 금리가 언제 내릴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집을 가진 목적이 투자인지, 남은 시간의 안락한 생활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생활의 질이 우선이라면 시장 전망보다 본인의 형편과 건강을 기준으로 시점을 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선택지도 다양하다. 콘도와 타운홈, 55세 이상 시니어 커뮤니티는 관리비가 나가는 대신 지붕과 외벽, 조경을 관리회사가 맡아 집을 비우고 여행 다니기에도 부담이 적다. 작은 단층 단독주택은 유지보수는 본인 몫이지만 필요한 공간만 갖추고 독립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2유닛은 가격을 크게 줄이기는 어렵지만 임대 수입으로 생활에 여유가 생긴다. 같은 동네에 남을지, 한국 마켓과 병원이 가까운 한인타운으로 갈지, 자녀 가까이로 옮길지도 따져 봐야 한다. 하락장에서는 사는 쪽의 협상 여지도 넓어진다.   세금 부담도 시니어 혜택을 활용하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 가주에는 5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세금 혜택이 있다. 주택 소유주는 집을 팔고 일정 기간 안에 주 내 다른 주택을 사면 기존 집의 재산세 과세 기준을 옮겨 갈 수 있다.     또 최근 5년 중 2년 이상 거주한 주택은 매각 차익 중 부부 기준 50만 달러, 개인 25만 달러까지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결정 전에 네 가지를 확인해 보자. 첫째, 앞으로 5년 안에 수리가 필요한 곳과 그 비용이다. 둘째, 내 집이 최근 실거래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가격이다. 셋째, 옮겨 갈 집의 가격과 조건이다. 넷째, 혜택을 적용한 실제 세금으로, 회계사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네 가지를 함께 놓고 보면 막연한 고민이 구체적인 계산으로 바뀐다.     ▶문의: (213) 820-0218 영 홍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유지비 시니어 시니어 혜택 단층 단독주택 세금 혜택

2026.10.07. 18:33

[부동산 이야기] 가을 주택시장, 기회는 있다

부동산 시장에는 계절이 있다. 봄과 여름이 되면 집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좋은 매물이 나오면 여러 개의 오퍼가 경쟁하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가을이 시작되면 많은 바이어들이 집 찾기를 잠시 멈추기 시작한다. “올해는 그냥 기다렸다가 내년 봄에 다시 알아보죠.” 이런 이야기를 하는 바이어들을 종종 만난다. 재미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기 시작하는 바로 그 시점에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전국 주택시장 자료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봄·여름보다 바이어 경쟁이 줄어들고, 집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은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부 셀러들은 가격을 조정하기 시작하면서 바이어가 협상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지고 있다. 올해는 높은 모기지 금리가 계속되면서 바이어들이 신중해졌다.     그 결과 좋은 집이라고 해서 여러 개의 오퍼가 들어오는 시장은 아니다. 지역과 가격대에 따라 상황은 다르다. 좋은 학군이나 인기 있는 지역에서 가격까지 적절한 집은 빠르게 팔린다. 전체적으로 보면 바이어가 집을 비교하고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생기고 있다.   봄에는 집이 나오자마자 오퍼를 써야 했던 바이어가 두세 채를 비교해 보고 결정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시장에 나온 지 시간이 지난 집이라면 가격뿐 아니라 수리비, 클로징 비용이나 다른 조건에 대해서도 셀러와 협상해 볼 가능성이 생긴다.     바이어에게는 이런 작은 변화가 중요하다. 집을 살 때 가격만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낮은 가격에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수리를 요청하거나 클로징 비용에 대한 크레딧을 받는 것 역시 실제 구입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가을이 무조건 집을 사기 좋은 시기라는 의미일까? 그렇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이다. 다운페이먼트가 준비되어 있는지, 현재 소득으로 월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는지, 적어도 몇 년 이상 보유할 계획인지 살펴봐야 한다. 특히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단순히 집 가격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된다. 세금, 보험, HOA 그리고 예상되는 수리비까지 포함해 실제로 매달 얼마가 필요한지를 계산해야 한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많은 바이어가 기다리는 이유는 “금리가 내려가면 사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가 크게 내려가면 지금 기다리고 있는 다른 바이어들도 동시에 시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결국 부동산에서 완벽한 시기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금리가 낮으면 경쟁이 생길 수 있고, 경쟁이 적을 때는 금리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시장의 가장 좋은 순간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좋은 조건이 왔을 때 준비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의: (714) 349-0505 제니스 박 /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주택시장 가을 가을 주택시장 바이어 경쟁 부동산 시장

2026.10.07. 18:33

[부동산 이야기] 부채 관리의 중요성

재정적 자유와 부의 창출을 향한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개인 부채를 통제하는 것이다.     부채는 고가의 물품을 구매할 때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재정적 자유를 달성하는 데 있어 커다란 걸림돌이 된다.     지속 가능한 부를 쌓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채의 실질적인 비용을 이해하고, 당장의 만족을 뒤로 미루는 태도를 갖추며, 인플레이션이 미치는 영향을 인식해야 한다   부채를 관리해야만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이자에 따른 금융 부담이다. 크레딧카드, 오토론, 개인 대출 등 어떤 형태로든 돈을 빌릴 때마다 소비자는 빌린 금액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기로 약속을 하게 된다.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자가 복리로 불어나면 그 비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도 한다.   부채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저축이나 투자로 이자를 얻는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다. 돈이 우리를 위해 일하게 하는 대신, 우리가 빚을 갚기 위해 일하는 셈이다. 이때 지불하는 이자율은 우리가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수익률보다 훨씬 높은 경우가 많다.     부채를 최소화하면 이자로 빠져나가는 돈을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부채를 관리할 때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인플레이션이 화폐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다.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매력을 약화시키는데, 이는 오늘날의 1달러가 미래에는 같은 가치를 지니지 못할 수 있다. 즉, 같은 금액으로 동일한 물건을 구매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최근 자본주의 소비문화와 즉흥적인 만족감이 소비 형태를 지배하는 세상에 살면서, 지출을 절제하는 행위는 부를 쌓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덕목이다. 쉽게 살 수 있는 물건에 현혹되지 않고 내일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을 미루기가 쉽지만은 않다.     지출을 절제하는 것은 필수적이지 않은 물건에 돈을 쓰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갚는 데 수년 또는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는 빚을 지는 것을 지양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나친 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미래를 위해 저축과 투자를 우선시하며 구매를 미루고 단순 욕구보다는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부채는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야기시키며 결국 빚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지배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삶을 산다는 보장도 없고 또 적게 번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다. 주어진 돈을 얼마나 잘 관리하며 사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 너무 무리하게 빌린 돈을갚기 위해 일만 하다가 이자만 갚는 삶을 살면서 인생을 마감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가.     이자의 위험성을 깨닫고 부채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은 재정적 안정을 이루고 장기적인 부를 창출하는 가장 확실한 근간이 된다. 많은 사람이 돈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관계로 잘못된 재정적 결정을 내리게 되고 고통스러운 결과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조금 덜 쓰고 조금 더 절약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주택 마련의 지름길이자 부의 축적의 시작이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중요성 부채 부채 관리 재정적 자유 투자 수익률

2026.10.06. 22:23

부동산 불패보다 현금 흐름, 한인 투자자들의 고민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부동산 중개인/미연방세무사 (EA)]

▶문= 고금리와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캘리포니아 한인 부동산 소유주와 투자자들은 어떤 자산관리 전략을 고민해야 하나?   ▶답= 현재 한인 동포 사회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부동산 관련 고민은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자산 재배치로 요약할 수 있다. 아파트나 렌트용 부동산을 보유했거나 은퇴와 자산 구조조정을 앞둔 한인들이 가장 깊게 고민하는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부채 상환과 다운사이징, 현금 확보다.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매달 나가는 이자 비용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크다. 이에 대출을 낀 주택을 매각해 부채를 갚고 여유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자녀가 독립한 시니어나 은퇴를 앞둔 한인들은 가격이 오를 만큼 오른 대도시의 콘도, 타운홈, 단독주택에서 벗어나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고민한다. 재산세, 보험료, HOA 등 관리 비용이 계속 오르면서 큰 집을 유지하는 부담도 커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택 규모를 줄여 이사한 뒤 남은 차익을 예금, 고금리 파킹 계좌, CD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예치해 고정 수입을 확보하려 한다. 은퇴 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세대에게 다운사이징은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노후 재정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둘째는 주식 등 다른 자산으로의 이동이다. 부동산 시장의 규제 강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현금 유동성이 좋고 관리가 비교적 쉬운 미국 대형 기술주, 배당주, 지수 추종 ETF 등으로 자산 일부를 옮겨야 하는지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에만 묶인 자산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커졌지만,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두려움과 부동산 매각 시 발생할 수 있는 양도소득세 부담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한 번에 자산을 옮기기보다 소액 분할 매수, 배당주와 채권 혼합 투자 등으로 위험을 나누는 방식을 검토한다.   셋째는 렌트용 부동산 보유자들의 고민이다. 캘리포니아의 세입자 보호법과 렌트 인상 상한선 규제로 집값과 물가는 올랐지만, 렌트비를 원하는 만큼 올리기 어려워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을 가장 우려한다. 렌트 인상은 법정 상한과 통지 절차를 지켜야 하므로 집주인의 자율성은 크게 제한된다.   여기에 산불 위험 등으로 주택 화재보험료가 급등하거나 보험사가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보험료와 유지보수 비용이 임대 수익을 갉아먹는 구조가 되면서 렌트용 부동산 보유의 실익을 다시 따져보는 분위기다. 보험 공백은 대출 요건 위반이나 매매 결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부담이다.   지역별 렌트 수요 양극화도 중요한 변수다. 투자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지역의 임대 수요가 계속 유지될지, 지금 매각하는 것이 고점 부근에서 빠져나올 마지막 기회인지 판단하고 싶어 한다. 이 과정에서 1031 교환, 양도세 유예, 신탁 활용 등 세금과 상속을 고려한 전략까지 전문가와 함께 검토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결국 현재 캘리포니아 한인 부동산 소유주들은 더 이상 과거처럼 부동산이 알아서 자산을 불려주던 시대는 지났다고 느끼고 있다. 자산가치 상승만 기대하기보다 위험을 줄이고 현금을 확보하며,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균형을 다시 맞추려는 보수적 자산관리 전략으로 이동하는 과도기에 놓여 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 미연방세무사 (EA)미국 부동산 부동산 고민 렌트용 부동산 부동산 매각

2026.10.06. 22:21

메트로 밴쿠버 9월 주택 거래 8.4% 감소… 침체 지속

 메트로 밴쿠버의 9월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했다.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거래는 소폭 늘었지만 콘도 거래가 18.6% 줄면서 전체 거래량을 끌어내렸다. 전체 주택 기준가격도 107만5,900달러로 1년 전보다 5.5% 하락했다.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협회(GVR)에 따르면 9월 주택 거래량은 1,717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1,875세대보다 8.4% 줄었다. 최근 10년 9월 평균 2,289세대와 비교하면 25% 적은 수준이다.   매물은 여전히 10년 평균 웃돌아   시장에 새로 나온 매물은 5,852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감소했지만 최근 10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는 5.7% 많았다. 9월 말 기준 전체 매물도 1만6,394세대로 지난해보다 4% 줄었으나 10년 평균 1만3,186세대보다는 24.3% 많았다.   전체 주택의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10.9%였다. 단독주택은 9.7%, 타운하우스는 12.2%, 콘도는 11.4%로 집계됐다. GVR의 과거 자료에서는 이 비율이 장기간 12% 아래에 머물 경우 집값이 내려가는 경향을 보였다.   협회는 거래가 느린 가운데 매물도 감소하면서 가격 하락 속도는 크지 않았다고 봤다. 9월 종합 기준가격은 전월보다 0.6% 하락했으며 모든 주택 유형의 가격은 연초보다 약 3% 낮아졌다.   콘도 거래 18.6% 감소   주택 유형별로는 콘도의 거래 감소가 두드러졌다. 9월 콘도 거래량은 777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954세대보다 18.6% 줄었다. 기준가격은 68만2,500달러로 1년 전보다 6.2%,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575세대가 거래돼 지난해보다 4.2%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178만4,700달러로 1년 전보다 7.3%, 전월보다 0.8% 내렸다.   타운하우스 거래량도 358세대로 지난해보다 0.6% 늘었다. 기준가격은 101만6,700달러로 1년 전보다 4.7%, 전월보다 1.2% 하락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메트 타운하우스 거래량 주택 거래량 거래 감소

2026.10.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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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세입자 위한 신고제 도입

애너하임 시가 불법적인 임대료 인상과 ‘무과실 퇴거(no-fault eviction)’ 등을 세입자가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 프로그램과 웹사이트를 이달 중 시작한다. 수년간 임대료 통제 조례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시가 주정부의 세입자 보호법 위반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개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신고 프로그램은 불법 임대료 인상이나 무과실 퇴거가 실제 얼마나 발생하는지 자료를 수집하고, 시 법무관실이 개별 신고를 검토해 개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시가 어느 정도까지 분쟁에 개입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롭 파벨라 시 법무관은 모든 위반 사례를 직접 처리하려면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모든 사례에 개입하겠다는 약속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가 민사 집행에 나서려면 별도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세입자 단체 ‘테넌츠 유나이티드 애너하임’은 이번 프로그램을 장기간 방치된 문제에 대한 ‘작은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임대료 통제 조례 도입을 계속 요구했다. 반면 오렌지카운티 아파트협회는 임대업자들이 주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당국은 이번 프로그램이 세입자 개인을 대리하는 법률 서비스는 아니며, 세입자들은 별도로 법원 등을 통해 구제받을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가주정부연합(SCAG)에 따르면 애너하임의 전체 주택 10만615채 가운데 5만5113채가 임대주택이며, 렌트비 중간값은 월 2175달러다. 시는 프로그램 시행 후 6개월 이내인 2027년 4월까지 시의회에 운영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애너하임 세입자 유나이티드 애너하임 세입자 보호법 세입자 단체

2026.10.06. 20:00

모기지 금리 7.28%로 급등…주택시장 다시 얼어붙었다

국내 모기지 금리가 3년 가까이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집을 사려던 소비자들이 높은 이자 부담에 구매를 미루면서 주택판매는 줄고 렌트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이다.   질로우가 최근 발표한 9월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주택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5% 감소했다. 향후 주택거래의 선행지표인 신규 펜딩 세일은 8.5% 급감했다. 9월 말 모기지 금리는 7.28%로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높은 금리는 주택가격 상승보다 주택구입자 부담을 더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전국의 전형적인 주택가격은 36만6913달러로 1년 전보다 1%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20% 다운페이먼트를 가정한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1922달러로 6.7% 증가했다. 세금과 보험료는 제외한 금액이다.   매물도 늘고 있다. 9월 전국 판매 매물은 139만채로 전년보다 2.5% 증가해 3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높은 금융비용 때문에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중간소득 가구가 일반적인 주택을 구입할 경우 모기지와 세금·보험·관리비 등에 소득의 34.3%를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매를 미룬 소비자들이 임대시장에 머물면서 렌트도 상승하고 있다. 전국 평균적인 렌트는 1932달러로 2.7% 상승, 2025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LA의 주택가격은 95만2830달러로 전년 대비 1.3% 올랐지만 판매는 5.2% 감소했다. 렌트는 2929달러로 1.8% 상승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주택시장 모기 모기지 금리 주택시장 보고서 모기지 페이먼트

2026.10.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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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역 마포 프론티어, 2차 임차인 모집…전용 49~74㎡ 647가구 계획

서울 마포구 대흥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장기 민간임대주택 ‘이대역 마포 프론티어’가 1차 모집을 마치고 2차 임차인 모집을 진행한다.     ‘이대역 마포 프론티어’는 전용면적 49~7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계획됐으며, 임대 기간은 최대 10년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9㎡ 84가구 ▲59㎡ 390가구 ▲74㎡ 173가구 등 총 647가구다. 전체 가구를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해 1~3인 가구와 가족 단위 실수요층을 함께 고려했다.   사업지에서는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공덕역 등 환승역을 거치면 5·6호선과 경의중앙선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신촌로·대흥로·서강로를 통한 도로 이동도 가능하다. 실제 통근 시간은 이용 노선과 시간대에 따라 달라진다.   교육시설로는 사업지 반경 1㎞ 안팎에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서강대학교를 비롯해 연세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서울 서북권 주요 대학도 인접해 있다.   생활편의시설은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세브란스병원 등 의료시설도 주변에 자리한다. 신촌과 홍대 상권, 경의선숲길 등 문화·여가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입지적 특징이다.   인근에서는 새절역과 서울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서부선 도시철도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한 지위 취소 절차와 함께 신규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고 및 재정사업 전환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 방식과 추진 일정은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공덕역 일대 추진 중인 역세권 개발과 정비사업 역시 주변 주거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다만 철도와 개발사업은 인허가 및 사업자 선정 등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과 내용이 변경될 수 있어 향후 추진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임차인 모집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택 보유 여부와 소득 기준에 따른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주택자와 법인도 계약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임차 기간에는 해당 주택의 소유권이 발생하지 않아 취득세와 재산세 등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임차인이 직접 부담하지 않는다.   임대 기간은 최대 10년으로 계획됐다. 사업 관계자는 임대의무기간 종료 후 임차인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을 부여하고 계약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분양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대역 마포 프론티어’ 주택홍보관은 지하철 합정역 5번 출구 앞에 있다.      정현식 기자프론티어 이대역 전용면적별 가구 임차인 모집 이대역 마포

2026.10.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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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빌리지 재건축, 서울시 심의 단계 진입…연내 정비구역 지정 목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청솔빌리지 재건축사업이 주민공람과 강남구의회 의견청취를 마치고 서울시 심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청솔빌리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연내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목표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심의에 대비하는 한편, 향후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구청 공공지원 절차를 통해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 ‘빛세움’이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적인 실무 지원 체계도 마련됐다.   빛세움은 앞으로 추진위원회 구성 및 설립에 필요한 행정·실무 업무를 지원한다. 사업 일정과 절차 관리뿐 아니라 소유자들이 복잡한 정비사업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자료와 영상 콘텐츠 제작 등 소통 업무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중요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동시에 공공지원으로 선정된 전문관리업체와 협력해 다음 단계인 추진위원회 설립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에는 현재 제1종 일반주거지역인 청솔빌리지를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다만 종상향을 비롯한 정비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서울시 심의와 정비구역 지정 결정·고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현재 계획안이 최종 확정안이 아니며, 서울시 심의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고 정비구역 지정 이후에도 필요한 경우 관련 절차를 거쳐 변경·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현 준비위원장은 “소유자들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필요한 행정절차를 차근차근 밟으면서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추진과 사업성 확보는 함께 다뤄야 할 과제”라며 “공사비와 금융비용, 일반분양 수입, 공공기여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소유자의 부담을 합리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여 시설 놓고 다양한 의견…조건과 대안 함께 검토 현재 정비계획안에 포함된 공공기여 시설인 실버케어센터를 두고 소유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시설의 필요성과 규모, 단지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관계기관과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행 계획의 조건과 변경 가능성, 대안에 따른 비용과 일정 등을 설명해 나갈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찬성과 반대 모두 소유자의 의견인 만큼 소수 의견도 충분히 듣겠다”며 “현행 계획의 조건과 변경 가능성, 대안에 따른 비용과 일정 영향을 구체적인 자료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 일정이 지연될 경우 공사비와 금융비용 변동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계획 변경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와 사업 지연에 따른 부담을 함께 비교해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용적률 200% 중심…사업성과 주거환경 함께 검토 현재 정비계획은 높이 제한과 단지 배치 여건 등을 고려해 용적률 200% 수준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준비위원회는 향후 추가 용적률 확보 가능성과 이에 따른 사업성 변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용적률과 세대수가 증가하면 일반분양 수입이 늘어날 수 있지만 건축비와 금융비용, 공공기여 등 추가 비용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단순히 세대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사업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많이 짓는 것 자체가 재건축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며 “추가 일반분양 수입에서 증가하는 사업비를 제외한 실질적인 이익과 주거환경의 질을 함께 살펴 최적의 용적률과 세대수를 찾겠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서울시의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과 공공기여 완화 논의 등 관련 정책 변화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높이 제한으로 개발 가능 용적률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 청솔빌리지에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완화 방안과 실제 사업성 개선 효과도 관계기관과 확인하며 검토할 계획이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에도 소유자 의견 바탕으로 사업계획 구체화 정비구역 지정은 종상향과 토지이용, 기반시설, 건축 규모 등 재건축사업의 기본적인 틀을 정하는 단계다. 준비위원회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 구체적인 설계와 사업계획을 발전시키면서 단지 배치와 평형 구성, 주차시설, 조경, 커뮤니티시설, 외관 및 특화설계 등에 대해서도 소유자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판단의 기준은 소유자에게 무엇이 유리한가”라며 “여러 대안의 사업성과 예상 부담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그 결과를 소유자들에게 설명한 뒤 설문조사와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비구역 지정과 추진위원회 설립 준비를 병행하면서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소유자의 부담과 재건축 이후 자산가치를 함께 고려해 청솔빌리지에 적합한 사업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솔빌리지 재건축, 사업의 주체는 소유주…“주민 동의 바탕으로 추진” 청솔빌리지 재건축사업의 실질적인 사업 주체는 토지등소유자라는 점도 강조되고 있다. 재건축사업은 소유주들의 동의와 참여를 바탕으로 각 단계의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사업 각 단계에서 소유주들에게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의율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청솔의 재건축사업은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주도하는 사업이 아니라 소유주 여러분의 뜻과 참여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하면서 소유주들의 동의를 하나씩 모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위원장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신뢰’”라며 “재건축은 여러 행정절차와 주민들의 의견을 조율하며 긴 시간 동안 추진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고 약속한 것은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의견이 서로 다를 수도 있고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도 생길 수 있다”며 “그럴수록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계획도 관계기관의 검토와 심의를 거치면서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섣불리 결과를 단정하기보다 청솔빌리지의 사업성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청솔의 재건축은 특정 개인의 사업이 아니라 모든 소유주가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소통은 충분히 하되 추진해야 할 때는 분명하게 추진하고, 결과로 신뢰받는 준비위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청솔빌리지는 앞으로 서울시 관련 절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현식 기자청솔빌리지 정비구역 청솔빌리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청솔빌리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2026.10.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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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내리는 셀러들 는다… 바이어 협상력 커져

주택시장이 바이어 우위로 기울면서 남가주에서도 집값을 낮추는 셀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이 MLS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20일까지 4주 동안 애너하임 지역에서 가격을 인하한 매물은 전체 매물의 19.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보다 3.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LA의 가격 인하 매물 비율은 16.5%로 애너하임보다는 낮았지만 1년 전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리버사이드 지역은 17.8%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높아졌다. 샌디에이고는 21.7%가 가격을 낮췄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2.9%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도 가격을 낮추는 셀러가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 매물 가운데 21.1%가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8%보다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레드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2년 이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가격 인하 매물의 증가 폭 자체는 크지 않다는 게 레드핀의 분석이다. 주택 구매 수요가 정체되고 경쟁 입찰이 줄어들면서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크게 늘어났지만, 가격 인하 비율은 그에 비해 상승 폭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부분적으로 원하는 가격을 받지 못하면 매물을 아예 거둬들이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셀러들이 시장에 내놓은 뒤 가격을 계속 낮추는 것 대신, 최근 수요와 금리 여건을 반영해 처음부터 현실적인 가격을 호가로 책정하는 셀러가 늘고 있는 것도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7%를 웃도는 모기지 금리와 경제 불확실성, 장기간 시장에 남아 있는 매물 등이 가격 인하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레드핀의 아사드 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셀러들은 과거의 비교 매매 사례에 의존하거나 경쟁 입찰 가능성을 지나치게 낙관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어의 협상 여지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핀은 가격 인하 비율의 상승세가 제한적이라고 해서 바이어의 협상력이 약해진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 달 이상 시장에 머문 주택의 경우, 호가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거나 수리비와 클로징 비용, 모기지 금리 인하 비용 등을 요구하는 바이어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핀에 따르면 최근 주택 구매자의 절반 가까이가 셀러로부터 이 같은 인센티브 또는 특전을 받았다. 우훈식 기자집값 셀러 주택 매물 금리 인하 전체 매물

2026.10.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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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집 안 사고, 보증금으로 산다"

만 60세 이상이면 시민권자.영주권자도 입주  전세권 설정.신탁계좌 예치로 보증금 보호 한국 부동산세 부담 없고 최소 거주 기간 없어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생활에 맞춰   은퇴 후 한국 생활을 고민하는 미주 한인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집'이다. 한국에 주택을 사면 취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가 뒤따르고 주택 수에도 산정된다. 1년 중 몇 달을 미국에서 보낸다면 비워 둔 집을 관리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나이가 들수록 병원과의 거리, 매일의 식사와 살림 역시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런 고민에 대한 대안으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을 지원하는 이 단지는 노인복지법에 따른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으로, 지상 15층 4개 동, 총 810실(전용 51~149㎡) 규모다. 호텔식 생활 서비스와 의료 인프라를 한 단지 안에 갖춰, 도심에서 활동적인 노후를 보내려는 '어반 시니어'의 선택지로 꼽힌다.   VL르웨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소유권을 취득하지 않고 입소보증금을 맡겨 거주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한국 내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가 발생하지 않고 주택 수에도 산정되지 않는다.     보증금 안전장치도 갖췄다. 노인복지법은 임대형 노인복지주택 설치자가 입소보증금 반환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으며, VL르웨스트는 전세권 설정등기로 이를 이행한다. 보증금은 시행사 법인 계좌가 아닌 신탁계좌에 예치돼 관리된다.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도 계약하고 입주 할 수 있으며, 부모님을 위해 자녀가 계약을 돕는 것도 가능하다. 입주 자격 등 세부 조건은 상담 시 안내한다.   최소 거주 기간 규정이 없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하려는 재미동포에게 부담이 적다. 1개월 이상 장기 부재를 신청하면 그 기간의 기본 식대가 부과되지 않는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함께 이용할 수 있고, 김포공항까지 차로 5분, 인천공항까지 공항철도로 약 41분이 걸린다. 미국에서 찾아오는 가족은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 수 있다.     단지 안에서는 영양사가 구성한 식단으로 하루 세 끼를 제공하고, 하우스키핑과 컨시어지 등 60여 가지 생활 서비스를 운영한다. 생활영어가 가능한 직원도 상주한다. 피트니스와 사우나, 골프연습장, 시네마, 북라운지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1.2층에 모여 있어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건강관리센터와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갖췄으며 이대서울병원.보바스병원과 협약을 맺어 연 1회 건강검진과 병원 연계를 지원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서울식물원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 좋다.   VL르웨스트는 이달 캘리포니아와 뉴욕.뉴저지에서 미주 한인 가족을 위한 소개 세미나를 연다. 단지 소개와 한국 정착 안내, 세무 안내에 이어 개별 상담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고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롯데 보증금 입소보증금 반환 한국 생활 보호한국 부동산세

2026.10.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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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디아에 100유닛 시니어 주택 신축

아케이디아에 시니어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최근 부동산 전문매체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아케이디아에서 건설 중인 시니어 주거시설 ‘아이비(1150 W. Colorado Blvd.)’가 착공 약 8개월 만에 골조 공사 단계에 접어들었다.   프로젝트는 총 100개의 어시스티드 리빙(생활보조시설) 및 메모리케어 유닛을 갖춘 3층 규모 건물로 조성된다. 스튜디오와 1베드룸, 2베드룸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일부 유닛은 아케이디아시가 승인한 밀도 보너스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조건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주택으로 제공된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공용 공간, 야외 휴식공간 등이 마련되며 차량 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도 들어선다. 설계에는 비힐스 아키텍처(b.hills architecture)와 스튜디오식스5(STUDIOSIX5)가 참여했다.   전체 공사비는 약 3300만 달러이며 완공은 2027년 가을로 예정돼 있다. 송영채 기자시니어 주택 시니어 주택 시니어 주거시설 메모리케어 유닛

2026.10.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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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사이프리스 야마하 본사 부지 인수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사이프리스에 있는 야마하 모터 USA의 옛 본사 부지를 1억1529만 달러에 인수했다.   매각은 지난달 23일 완료됐다. 부지는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심바 주차장에서 약 7마일 떨어진 25에이커 규모이며, 산업시설과 창고, 사무실 등 총 27만8964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디즈니 측은 이곳을 방문객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 ‘백오브하우스’ 운영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오브하우스 부지에는 세탁·의상 관리 등 리조트 운영 지원 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야마하는 47년간 사용해온 사이프리스 본사를 떠나 조지아주 케네소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해당 부지를 임대해 사용할 예정이다.   야마하는 관세에 따른 비용 증가와 시장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사이프리스에서는 2019년 미쓰비시 모터스가 본사를 테네시주로 이전한 바 있다.온라인용 디즈니 야마하 본사 디즈니랜드 리조트 야마하 모터

2026.10.04. 9:00

에코파크에 대형 저소득층 아파트

에코파크 인근에 대형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가 추진된다.     지난 1일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개발업체 새뮤얼리안 그룹은 최근 에코파크의 주차장 부지(1150 Sunset Blvd)에 6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플랫츠 온 선셋(Flats on Sunset)’을 건설하기 위한 개발 신청서를 LA시 도시 계획국에 제출했다.   개발사에 의하면 아파트는 1~3베드룸으로 구성됐으며 완공 시 총 237유닛이 들어서게 된다. 1층에는 약 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 공간이 마련된다. 주차장은 총 147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특히 전체 주거시설은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주민들을 위한 저소득층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초 프로젝트 자금 조달 계획이 공개됐을 당시 입주 대상은 지역 중간소득(AMI)의 30~80% 수준을 버는 가구로 제시됐다.   입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업체가 공개한 프로젝트 자료에 따르면 옥상 데크를 비롯해 어린이 놀이 공간, 세탁시설, 피트니스센터와 각종 공용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새뮤얼리안 그룹은 최근 LA 일대에서 저소득층 주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업체는 실버레이크 하이페리온 애비뉴에서 저소득층 주택단지 공사에 최근 착수했으며, 우드랜드힐스 벤투라 불러바드에서도 신규 주택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에코파크 저소득층 저소득층 주택단지 대형 저소득층 에코파크 인근

2026.10.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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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에 짓눌린 가주…빈곤율 전국 두 번째

가주의 빈곤율이 주거비 등 생활비를 반영할 경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렌트비가 빈곤율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달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거비와 세금, 의료비 등을 반영한 보충빈곤지표(SPM) 기준 가주의 빈곤율은 17.8%로, 루이지애나(19.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미시시피(16.8%)와 플로리다(16.4%)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순위에는 렌트비 부담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퓨 자선신탁(Pew Charitable Trusts)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렌트비가 전국 평균 수준으로 낮아질 경우 전체 빈곤율은 30%, 아동 빈곤율은 36%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렌트비가 20%만 내려가도 아동 빈곤율은 약 2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렌트비는 저소득층 지원 효과도 상당 부분 상쇄했다. 1989~2023년 가주 푸드스탬프 프로그램인 캘프레시(CalFresh) 지원액은 131억 달러 늘었지만, 같은 기간 렌트비 상승으로 지원 증가분의 78%가 상쇄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소득 지원만으로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주택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윤서 기자빈곤율 온라인용 빈곤율 전국 아동 빈곤율 전체 빈곤율

2026.10.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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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대규모 저소득층 주택단지 완공

글렌데일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저소득층 주택단지가 완공됐다.   부동산 전문 매체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비영리 주택개발업체 린크 하우징(Linc Housing Corp.)과 내셔널 코어(National CORE)는 134번 프리웨이 남쪽에 조성한 저소득층 주택단지 ‘파이오니어 빌리지(515 Pioneer Dr.)’를 완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파이오니어 빌리지는 스튜디오와 1베드룸, 2베드룸 등 총 340가구로 구성됐다. 현장 관리인용 유닛을 제외한 모든 주택은 지역 중간소득(AMI)의 30~80%에 해당하는 시니어와 가정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서로 연결된 5층 건물들로 구성됐으며,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가든, 루프톱 데크, 어린이 놀이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설계는 KFA 아키텍처가 맡았다.   수니 레이 창 린크 하우징 대표는 “파이오니어 빌리지는 시니어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라며 “주민들이 글렌데일에 더욱 깊이 뿌리를 내리고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어갈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안전함과 유대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주택을 만드는 것이 린크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완공된 파이오니어 빌리지에는 현재까지 7500건이 넘는 개별 입주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저소득층 유닛 저소득층 주택단지 340유닛 저소득층 비영리 주택개발업체

2026.10.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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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냉동창고 시장과 산업용 부동산의 변화

냉동·냉장 창고 시장을 보면 국내 산업용 부동산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조금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코로나 기간 공급망 불안과 온라인 식품 소비 증가로 빠르게 성장했던 시장은 2026년 들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뉴마크의 2026년 상반기 국내 냉동·냉장 창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순흡수면적(Net Absorption)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공실률은 7.7%까지 상승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공급이 늘고 수요가 줄어든 시장이다. 그러나 숫자만 보면 중요한 변화를 놓치게 된다.   현재 시장의 핵심은 ‘수요 감소’보다 ‘수요 이동’에 가깝다. 2020년 이후 준공된 시설이 최근 수요의 대부분을 흡수한 반면, 오래된 시설은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입주자를 잃고 있다. 현재 전체 빈 공간의 68%가 노후 시설에 집중돼 있다.   냉동·냉장 창고는 일반 창고보다 건물의 기능 차이가 운영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높은 천장과 자동화 설비, 충분한 전력, 정교한 온도 관리, 효율적인 물류 동선이 중요하다. 결국 임대료가 조금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오래된 건물을 선택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비용 부담도 이러한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냉동·냉장 시설의 신축비는 2026년 기준 제곱피트당 약 130~350달러로 일반 창고의 85~150달러보다 크게 높다. 임대료도 2020년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임차 대신 직접 건물을 매입하거나 맞춤형 건물(Build-to-Suit)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고 냉동창고의 장기 수요가 약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온라인 식료품 판매는 2026년 7월 전년 대비 21.5% 증가했고, 비만치료제 GLP-1과 바이오의약품 성장으로 의약품 저온유통망(Cold Chain)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인구 증가와 미국 내 식품 생산 확대 역시 장기적인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남가주 시장은 이런 변화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로스앤젤레스와 인랜드 엠파이어의 냉동·냉장 창고는 약 1,920만 제곱피트 규모인데, 기존 건물의 평균 건축연도가 1974년이다. 오래된 건물이 많은 만큼 앞으로 시설 경쟁력에 따른 가치 차이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냉동창고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산업용 부동산도 이제 단순히 좋은 위치에 건물을 보유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시대가 되고 있다. 건물의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물류와 생산 방식을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느냐다.   공실률이 올라가는 시장에서도 좋은 건물에는 수요가 모인다. 앞으로 투자자와 건물주가 물어야 할 질문도 달라져야 한다. ‘지금 임대가 잘되는 건물인가’보다 ‘10년 후에도 기업이 필요로 할 건물인가’를 먼저 살펴볼 때다.   ▶문의: (213) 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냉동창고 산업용 국내 산업용 현재 시장 냉장 창고

2026.09.30. 19:00

집에서 부업, 주택보험 보상 힘들다

집에서 부업을 하는 이들이 늘면서 주택보험의 보장 공백이 주의해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회계·경영 관리 서비스 퀵북스의 '2026 기업가정신 연구'에 따르면 올해 미국인의 약 47%가 부업으로 소득을 올린 경험이 있다. 부업 수입은 평균 월 1275달러, 연간 약 1만5000달러다. 생활비 상승으로 부업이 확산하고 있지만 주택 소유자라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기존 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케이터링을 하다가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물건을 찾으러 온 고객이 현관에서 넘어지거나 배관이 터져 온라인 판매용 재고가 손상되는 경우 일반 주택보험으로 보상받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업 활동과 관련된 손실로 판단되면 보험금 청구가 거부될 수 있다.   일반 주택보험에는 사업 목적 사용에 관한 조항과 보장 제외 사항이 있다. 집에 사업용 재고를 보관하다 화재나 누수 등으로 손실을 입으면 보상 한도가 일반적으로 약 2500달러에 그칠 수 있으며 보험에 따라서는 이보다 낮을 수도 있다. 온라인 판매를 위해 수천~수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집이나 차고에 보관하더라도 주택보험이 재고 전체를 보상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고객이나 직원이 사업 목적으로 집을 방문하거나 판매용 제품을 집에서 만드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기적인 사업뿐 아니라 간헐적인 사업 활동도 보험 약관의 제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물건을 찾으러 온 고객이 현관이나 계단에서 다치면 일반 방문객 사고와 달리 사업상의 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목공은 취미와 사업의 차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집에서 사용할 가구를 만드는 것은 취미로 볼 수 있지만 만든 가구를 한 달에 몇 점씩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판매하고 차고에 1만5000달러 상당의 공구를 갖추고 있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차고가 사실상 사업용 작업장이 되면서 보험사가 처음 계약할 때 고려하지 않았던 위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판매한 테이블이 무너져 구매자가 다치는 경우에는 제조물 책임 문제까지 생길 수 있다.   같은 작업이라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물건을 만드는 것과 판매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은 보험사가 다르게 판단할 수 있다.   보험 가입 당시 집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거나 가입 후 부업을 시작하면서 보험사에 변경 사항을 통보하지 않은 경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보험사는 주택의 용도와 위험 정도를 기준으로 보험료와 보장 범위를 결정한다. 일반 주거용으로 보험에 가입한 집에 고객이 오가고 상당한 재고와 고가 장비를 보관하거나 제품을 생산한다면 보험사가 평가한 위험과 실제 위험이 달라지고 보상도 달라질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주택보험 부업 일반 주택보험 사업용 재고 부업 수입

2026.09.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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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만 사고 땅은 렌트"…부분 소유 방식 주목

비싼 집값의 해결책으로 "집만 사고 땅은 사지 않는다"는 주택 구매 방식을 내놓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리스홀드'로 불리는 이 방식은 영국과 싱가포르에서 개인은 건물만 소유하고 토지는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임대한다. 최근에는 이를 변형한 '부분 소유'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주택 구매자와 공동으로 집을 매입한 뒤 지분을 나누고 가격 상승 이익을 공유한다.   스타트업 기업 '주빌리 홈즈'는 구매자가 집을 찾으면 회사가 현금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구매자는 건물에 대해 모기지를 부담한다. 이후 구매자는 토지에 대해 99년 장기 임대 계약을 맺고 월 임대료를 납부한다. 이렇게 하면 초기 계약금과 월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구매자는 원할 경우 감정가를 기준으로 토지를 다시 매입할 수 있다.   '오우니파이'는 진입 장벽을 다 낮췄다. 구매자는 집값의 2%만 선납하고 나머지는 회사가 부담하며 월 납입금을 통해 지분을 조금씩 늘린다. 5년 후에 일정 지분을 확보하면 완전 소유로 전환하거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또 다른 기업 '에이커 홈즈'는 고객이 집값의 5%를 투자하면 월 부담을 낮추는 대신 집값 상승분의 절반을 공유하는 구조를 운영한다.   이러한 모델은 주택 구매 자금이 부족한 젊은 층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반면 구조가 복잡한 것은 단점이다. 기업마다 조건과 수익 배분 방식이 다르다. 예상 수익도 금리와 집값 상승률, 임대료 증가율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미국소비자연맹의 샤론 코넬리슨 주택 담당 디렉터는 "너무 좋아 보이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코넬리슨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재무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지비가 구매자 몫인 것도 주의해야 한다. 주빌리 홈즈 이용자는 재산세와 보험, 유틸리티, 유지보수 비용 등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토지 임대료는 매년 약 3% 오른다. 반면 투자자는 주택 가치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가져간다.렌트 소유 주택 구매자 토지 임대료 완전 소유

2026.09.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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