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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교통 서비스 축소 확산

시니어 교통 서비스를 축소하는 오렌지카운티 도시가 늘고 있다.   코스타메사 시는 내달부터 60세 이상 시니어 대상으로 운영하는 시니어 이동 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지금까지 시니어 주민은 시내 병원, 마켓, 시니어센터를 방문하는 차편을 이용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해왔다.   재원 부족 타개를 위한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일반 목적 이동은 편도 3달러, 의료 목적 이동은 편도 5달러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또 서비스 이용 횟수도 월 최대 8회로 제한된다.   올해 초에는 샌클레멘티, 풀러턴, 미션비에호가 코스타메사와 유사한 서비스 축소 조치를 시행했다.   미션비에호는 지난 3월 시니어 택시 서비스 월 이용 횟수를 무제한에서 10회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2명 기준 20달러에 제공해온 존 웨인 공항 왕복 서비스도 폐지했다. 당시 시 측은 인기가 높은 이 서비스로 인해 매년 약 9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본지 3월 4일자 A-11면〉   관련기사 '시니어 택시' 이용 월 10회 제한…미션비에호시 프로그램 축소 보이스오브OC는 OC 도시들의 시니어 이동 서비스 축소 확산이 노년층 인구 급증을 뜻하는 ‘실버 쓰나미(Silver Tsunami)’ 대비에 카운티 정부가 부심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라고 18일 보도했다. OC노인국은 수십 년 내에 OC주민 3명 중 1명이 노년층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운티 내 32개 도시의 계약 택시 기반 교통 서비스는 OC교통국(OCTA)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재원을 지원받고 있다. 보이스오브OC는 서비스 축소가 OCTA의 지원금이 삭감된 결과가 아니라 최근 수년간 서비스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코스타메사의 경우 시니어 택시 프로그램 이용 건수는 2018~2019 회계연도에 약 7000건에 불과했지만, 2024~2025 회계연도에는 2만4290건으로 늘었다. 임상환 기자시니어 서비스 서비스 축소 시니어 교통 교통 서비스

2026.06.25. 20:00

시카고경찰, 노인 대상 사이버 금융사기 경보

시카고 경찰청이 “고객 서비스 담당자나 정부 관리를 사칭하며 노인들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사기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지역사회 경보를 발령했다.   시카고 경찰은 “사기범들은 기술 지원이나 고객 서비스 담당자, 심지어 법 집행자나 정부 관리인 것처럼 행세한다”며 “이들은 피해자에게 미납금이 있다고 주장하거나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협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평생 모은 재산을 현금화 하도록 강요한 뒤 이 돈을 암호화폐 ATM에 입금하거나 기프트 카드 또는 금괴를 사서 수거책 편에 보내도록 하는 수법을 쓴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같은 사기 행각은 전화와 컴퓨터 등을 통해 이뤄진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기기로 인증코드를 보내거나 개인 노트북 또는 컴퓨터에 대한 원격 접속 권한을 요구하기도 한다.   경찰은 “사기범들은 긴박한 상황을 조성하며 즉각적인 지불을 요구하고 가족•경찰•은행 직원에게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지시하며 암호화폐•금화•금괴 같은 특이한 결제 방식을 요구한다”며 이는 모두 위험 신호라고 조언했다.   이어 “만일 의심스러운 상황에 처했다면 즉시 컴퓨터 전원을 끄고 신원 미상의 인물이 요청하는 소프트웨어를 절대 다운로드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금전 관련 성급한 결정을 내리거나 팝업창•문자•이메일에 포함된 전화번호로 연락하거나 링크를 클릭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의 핵심 경고는 “바로 전화를 끊으라”였다.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될 경우 시카고 경찰청 형사부 중범죄과 금융범죄반으로 전화(312-746-9661)하거나 CPDTIP.com을 통해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시니어 #금융사기 Kevin Rho 기자시카고경찰 금융사기 시카고경찰 노인 사이버 금융사기 시카고 경찰청

2026.06.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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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한미시니어센터 29일 식품 배포 행사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오는 29일(월)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가든그로브의 센터(9884 Garden Grove Blvd) 주차장에서 식품 무료 배포 행사를 연다.   센터는 푸드뱅크 OC의 요청에 따라 매주 화요일인 식품 배포일을 내주에 한해 월요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문의:(714)530-6705한미시니어센터 식품 식품 배포일 식품 무료 garden grove

2026.06.24. 20:00

조부모, 손주 돌봄에 연 500시간 무급노동

은퇴 후 여가 시간에 손주를 정기적으로 돌보는 조부모들의 무급 노동과 경제적 지원 규모가 연간 900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USA 투데이는 은퇴자협회(AARP)가 최근 조부모 3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국내 조부모 약 6500만 명 가운데 15%는 손주를 매일 또는 거의 매일 돌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부모들은 손주를 돌보는 데에 평균적으로 연간 500시간 이상을 사용했다. 이 같은 무급 노동 시간은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약 12주 반에 해당한다.     조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조부모들은 지난해 손주를 위해 1인당 평균 2654달러를 지출했다. 선물과 기념일, 간식 등에 700달러 이상을 사용했으며 의류와 생활용품 등 기본적인 생필품 구입 지원에도 약 400달러를 썼다.     AARP는 조부모들의 무급 돌봄 노동과 금전 지원을 합산한 경제적 가치가 연간 9040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하지만 상당수 조부모들은 자신의 노력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11%는 가족들로부터 당연한 존재로 여겨진다고 답했으며 13%는 육체적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남가주에 거주하는 카시아 게이(69)는 은퇴 후 여행을 꿈꿨지만 현재는 손주들의 등하교와 각종 활동을 챙기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최근 여행을 다녀온 뒤 가족들로부터 “학기 중에는 여행을 가지 말라”는 말을 듣고 섭섭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보육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자녀 세대의 부모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응답자의 28%는 자녀나 손주와 가까이 살기 위해 이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AARP는 “많은 가정이 조부모의 돌봄에 의존하고 있으며, 조부모들은 가정과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영채 기자무급노동 조부모 조부모 손주 조부모의 돌봄 상당수 조부모들

2026.06.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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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설비→전기로, 시니어 대상 무료 교체

가주가 시니어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낡은 가스 설비를 전기 설비로 교체하는 가주전기화사업(EBD)을 시작했다. 우선 대상 지역은 포모나와 샌버나디노, 샌타애나, 랭커스터 등이다.     EBD는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 이동식 주택 등에 설치된 노후한 가스기기를 친환경적인 전기 설비로 교체해 에너지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사업이다.     낡은 가스기기는 에너지 비용뿐 아니라 실내 공기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유지보수 비용도 적지 않다. 반면 전기 기반 설비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인덕션 레인지는 가스 연소 과정이 없어 실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조리 속도도 빠르다. 히트펌프 온수기는 가스 온수기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훨씬 적어 유틸리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고정 수입에 의존하는 시니어들에게는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가구별 상황에 따라서는 가전제품 교체를 넘어 단열재 설치와 건물 공기 누출 차단,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외피 개선 공사도 지원한다. 안유회 객원기자시니어 가스 전기 설비 가스 설비 온실가스 배출

2026.06.21. 20:00

401(k) 먼저 꺼내고 소셜연금은 70세까지 미루는 이유

고소득 부부들 사이에서 새로운 은퇴 전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전략은 65세부터 70세까지 401(k)를 생활비로 쓰면서 소셜연금 수령을 70세까지 늦추는 것이 핵심이다. 표면적으로는 단순히 연금을 늦게 받는 전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절세와 메디케어 보험료 관리, 로스IRA 전환, 생존 배우자 보호까지 모두 고려한 복합 은퇴 설계 전략이다.   예를 들어 65세 부부가 트러디셔널 401(k)에 250만 달러를 갖고 있고 각자 만기은퇴연령(FRA)인 67세 기준 월 3300달러의 소셜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들이 67세부터 바로 연금을 신청하면 가구 기준 월 6600달러를 받게 된다.   하지만 70세까지 수령을 늦추면 상황은 달라진다. 만기은퇴연령 이후 연금 신청을 미루면 연간 8%의 지연 은퇴 크레딧이 추가된다. 70세에 신청하면 월 수령액은 개인당 약 4092달러로 늘어난다. 부부 합산 월 수령액은 8184달러가 되고 67세 기준보다 약 24% 늘어난다. 여기에 물가연동조정(COLA)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실제 차이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문제는 그 사이 5년 동안 생활비를 어떻게 충당하느냐다. 최근 확산되는 전략은 바로 이 시기에 401(k)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은퇴 자산의 상당 부분을 먼저 써버리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계산하면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하면 67세부터 연금을 받는 경우 부부의 총 소셜연금 수령액은 약 182만 달러 수준이다. 반면 70세까지 기다리면 총 수령액은 약 196만 달러로 늘어난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14만 달러의 차이가 난다. 여기에 생존 배우자가 계속 더 많은 연금액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실제로 차이는 훨씬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이 이 전략을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세금 때문이다.   65세부터 70세까지는 아직 소셜연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과세 소득을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세금을 설계하는 황금 구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즉 필요한 만큼만 401(k)를 인출하거나 로스 IRA로 전환하면서 세율 구간을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많은 은퇴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최소의무인출(RMD)은 73세부터 시작된다. 이 전략은 73세가 되기 전에 세금이 부과되는 트러디셔널 IRA 계좌의 잔액을 줄여 앞으로 있을 의무인출 액수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250만 달러 계좌에서 65만 달러를 먼저 인출하거나 로스IRA로 전환하면 향후 최소의무인출을 계산하는 기준 잔액 자체가 약 26% 줄어들게 된다. 결과적으로 70대와 80대에 있을 의무인출 규모와 세금 부담도 장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메디케어의 소득연동 추가 보험료(IRMAA)다. IRMAA는 일정 소득 이상 은퇴자에게 메디케어 파트B와 파트D 보험료를 추가 부과하는 제도다.   올해 기준 부부합산 수정조정총소득(MAGI)이 21만8000달러를 넘으면 첫 번째 IRMAA 구간이 시작된다. 문제는 메디케어가 2년 전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계산한다는 점이다. 65세에 과도하게 로스IRA로 전환하거나 401(k)에서 크게 인출하면 67세에 메디케어 보험료가 급등할 수 있다.   첫 번째 구간만 넘어도 부부 기준 연간 수천 달러 수준의 추가 보험료가 발생할 수 있고 더 높은 구간으로 올라가면 부담은 수천 달러가 더 늘어난다.   최근 금리도 이런 전략 확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10년물 국채 금리는 4%대 수준이다. 머니마켓펀드(MMF)나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 매력이 약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환경에서는 단순 현금 보유보다 현재 세율이 명확할 때 세금 이연 자산을 전략적으로 로스IRA로 전환하는 편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배우자 가운데 한 명이 사망하는 상황에서는 소셜연금 지연 전략은 더 중요해진다.   사회보장제도에서는 배우자가 사망하면 두 사람의 연금 가운데 더 큰 금액 하나를 택한다. 따라서 70세까지 기다려 확보한 24% 높은 연금액은 남은 배우자의 평생 현금흐름 안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은퇴 설계에서 많은 계산 프로그램들이 생존 배우자 변수를 과소평가한다고 지적한다.   은퇴 설계 전문가들은 우선 사회보장제도 사이트(SSA.gov)에서 각 배우자의 기본 보험금액(PIA)과 만기은퇴연령, 70세 예상 수령액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조기 은퇴로 소득 공백 기간이 생겼거나 최근 소득 기록이 달라졌다면 예상 연금액도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또 401(k) 인출 계획과 로스IRA로 전환 계획을 하나의 시뮬레이션으로 함께 관리하면서 매년 수정조정총소득이 IRMAA 기준선인 21만8000달러 아래로 유지되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IRMAA 기준선을 단순 참고 수치가 아니라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처럼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정 연도에 로스IRA로 전환 규모가 커서 IRMAA 구간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면 비용이 들더라도 재정 설계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이익이 클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생활비 소셜 소셜 수령액 은퇴 전략 메디케어 보험료

2026.06.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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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교통국 협력단체 됐어요"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OC교통국(OCTA)의 협력단체가 됐다.   센터 측은 지난 5일 OCTA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이에 따라 내년 6월까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OCTA의 다양한 시니어 대상 서비스 프로그램 홍보를 돕게 된다고 밝혔다.   OCTA는 회원 복지 차원에서 운영되는 센터의 셔틀버스 프로그램을 오래전부터 지원해왔다.   OCTA 측은 “한인 시니어를 위해 활동하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단체 중 하나인 OC한미시니어센터와 교통국은 커뮤니티와의 강한 유대 관계를 통해 앞으로 한인에게 도움이 되는 교통 서비스를 홍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교통 서비스엔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보조 교통 프로그램(OC Access)도 포함된다. 피터 이 센터 사무국장은 “OCTA는 파트너십 체결 후, 우리 센터의 홍보 배너와 전단지 제작을 이미 지원했다. 센터는 앞으로 한인 시니어들이 OCTA가 제공하는 이동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OCTA가 제공한 3대의 미니 버스로 한인 시니어 밀집 지역에서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련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협력단체 교통국 oc교통국 협력단체 한인 시니어들 셔틀버스 프로그램

2026.06.16. 20:00

OC한미시니어센터 회원 에인절스 경기 단체 관람

 한미시니어센터 에인절스 oc한미시니어센터 회원 경기 단체

2026.06.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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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감당 못해…'시니어 룸메이트' 급증

고령층 룸메이트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룸메이트 매칭 플랫폼 스페어룸에 따르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룸메이트 연령층은 6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다. 이들의 임대시장 내 비중은 지난 10년 사이 세 배 이상 늘어났다. 그 다음으로 증가 폭이 큰 집단은 55~64세다.   스페어룸의 맷 허친슨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많은 중장년층이 인생의 큰 변화를 겪으면서 룸메이트 생활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친슨 디렉터는 "직업을 바꾸거나 이혼을 겪는 경우가 많은 50~60대는 10년 전만 해도 원베드룸이나 스튜디오를 임대했겠지만 지금은 가격을 보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특정 도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렌트비가 초고가인 도시에서는 수치가 조금 더 높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렌트를 주택 구매 전 단계로 여겼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허친슨 디렉터는 "은퇴를 앞두고 저축이 충분하지 못한 이들에게 렌트는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통계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10년 전만 해도 45세 이상 룸메이트는 전체 시장의 약 10%였지만 이제는 거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혼합형 거주도 급증하고 있다. 고령층 룸메이트 하면 비슷한 나이대끼리 함께 사는 모습을 생각하지만 현실은 더 다양하다. 스페어룸 조사에 따르면 룸메이트의 39%는 다세대 가구 형태로 최고령자와 가장 어린 사람의 나이 차이가 최소 20년 이상이다. 또 27%는 나이 차이가 30년 이상 나는 룸메이트와 함께 산다.   허친슨 디렉터는 "60대끼리나 20대끼리만 사는 것이 아니다"며 "세대가 섞여 사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그는 다세대 관계가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많은 고령층이 처음에는 룸메이트 생활을 꺼리지만 실제 경험 후에는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혼이나 어려움을 겪은 이들이 처음에는 룸메이트 생활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당시 가장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처음엔 직장에서 돌아와 불이 켜진 집을 보며 '아, 사람들과 또 대화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몇 달 뒤에는 오히려 '이야기할 사람이 있구나'라고 느낀다. 세 명이나 네 명이 함께 사는 공간은 작은 가족 같은 공동체가 된다는 것이다.   허친슨 디렉터는 이런 흐름이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주택 구매 가능성이 단기간에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고령층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와 생활비 부담이 늘자 빈방을 임대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식료품과 보험료 등 거의 모든 비용이 오르면서 룸메이트를 들이는 것이 현실적인 재정 전략이 되고 있다.   허친슨 디렉터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사람들도 특정 연령대에 반드시 특정한 경제적, 사회적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통념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는 주거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현재의 주거 위기가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사람들의 필요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제와 정책 시스템의 문제로 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룸메이트 시니어 시니어 룸메이트 고령층 룸메이트 룸메이트 생활

2026.06.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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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은퇴하면 노화 2년치 인지기능 저하

조기 은퇴가 인지 기능 저하의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어바인 연구진은 최근 미국경제연구소에 발표한 논문에서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을 그만두는 것인지, 일을 그만두면서 인지 기능 저하가 빨라지는 것인지를 연구한 결과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51~64세 남성 가운데 조기 은퇴자는 계속 일한 이들보다 인지 기능 저하 징후가 더 많이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은퇴자의 인지 기능 점수가 정상 범위 아래로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았다. 계속 일한 같은 연령대과 비교하면 몇 점 정도 낮았다. 연구진은 50대 비경제활동 인구에서 나타난 인지 기능 감소 수준이 일반적인 60~70대 노화 과정의 약 2년치 인지 저하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극단적 변화는 아니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라는 것이다.   연구 공동 저자인 데이비드 뉴마크 UC어바인 경제학과 교수는 연구 결과를 지나치게 개인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뉴마크 교수는 "51세에 장기 실직을 경험하거나 계획적으로 조기 은퇴를 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치매 위험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평균적 경향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뉴마크 교수는 조기 은퇴 후에도 직장에서 하던 활동 가운데 뇌를 자극하던 요소를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산하 장수·건강노화센터의 비제이 페리야코일 디렉터는 직장이 목적의식과 정신적 자극, 사회적 교류를 동시에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직장은 하루 8시간 동안 뇌를 체육관에 보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는 직장만이 유일한 뇌 체육관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은퇴 후에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유지하면 직장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인지기능 은퇴 인지기능 저하 인지 저하 조기 은퇴

2026.06.14. 20:00

가주 637명…사회보장국 8000명 줄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5개월 동안 직원 8000명 이상이 퇴직해 사회보장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연간 인력 감소가 발생했다.   1월 기준 사회보장국 직원 수는 1967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다. 1967년에는 저소득층 보조 프로그램인 SSI가 없었고 수혜자도 5200만 명이나 적었다.   가주는 637명이 줄어 11% 감소했으며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핵심 직원은 348명이 감소해 8% 줄었다.   전체 인력의 14%가 줄면서 은퇴자와 장애인, 배우자나 부모를 잃은 유가족 등이 사회보장제도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프랭크 비시냐노 사회보장국 국장은 10일 연방하원 세입위원회 산하 사회보장·근로복지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사회보장국의 대표적인 민원 불만 사항이었던 전화 대기시간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비시냐노 국장은 서면 증언을 통해 무료 상담전화의 평균 응답 시간이 지난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평균 응답 시간은 5분 미만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 회계연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인 42분과 비교해 89% 감소한 수치다.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은 전화 이용자가 '콜백' 옵션을 선택할 경우 실제로는 수십 분 이상 기다리더라도 통계상 대기시간이 0분으로 처리되는 것이 아니냐며 통계 산정 방식 자체를 문제 삼았다. 추 의원은 감사관실 자료를 인용해 콜백 서비스를 선택한 이용자의 실제 평균 대기시간이 거의 2시간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사회보장국 서비스 사회보장국 국장 기준 사회보장국 사회보장국 역사상

2026.06.14. 20:00

사이프리스 시니어센터 12일 리소스 페어 개최

사이프리스 시니어 센터(9031 Grindlay St)가 오는 12일(금)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커뮤니티 리소스 페어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선 UC어바인 의대가 제공하는 남성 건강 검진을 받고 시니어를 위한 재정 조언, 건강 관련 프로그램 등에 관한 정보도 들을 수 있다. 사이프리스 키와니스 클럽은 오전 9시부터 참가자에게 무료 팬케이크를 제공한다.   ▶문의: (714)229-6670시니어센터 리소스 리소스 페어 커뮤니티 리소스 남성 건강

2026.06.09. 20:00

수강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급…갈보리선교교회 소망대학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담임목사 심상은) 산하 소망대학이 지역사회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갈보리선교교회는 올해 초, 시니어의 자기 계발과 여가 선용 등을 목적으로 소망대학을 개설하면서 특이한 시도에 나섰다. 수강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제공, 소망대학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소망대학 측은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은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열린다. 매 수업은 다양한 주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좌와 건강 체조, 시니어에게 필요한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망대학은 야외 나들이 시간도 제공한다. 수강생들은 지난 6일 데이나포인트에서 바람을 쐬고 왔다. 교회 산하 봉사단체 소망회가 함께한 나들이에 참여한 60명은 LA갈비를 곁들인 식사를 하고 상품이 걸린 게임도 즐겼다.   소망대학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714-722-4805)로 하면 된다.수강생 장학금 장학금 지급 수강생 전원 전액 장학금

2026.06.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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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드리 콘서트에 600여 명 운집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3대가 즐기는 '나드리 콘서트'가 600여 명이 운집하는 성황을 이뤘다.  시니어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올투게더 인 러브(Altogether in Love, 대표 양한나)가 마련한 제4회 나드리 콘서트는 지난달 31일 부에나파크의 감사한인교회에서 열렸다.  공연은 소리패 신명을 이끄는 신윤희 대표의 판소리로 시작, 그랜드 페스티벌 어린이 합창단의 재롱 섞인 공연과 그랜드 투게더 콰이어의 무대로 이어졌다.  2부의 시작을 알린 난타 공연은 웅장하고 경쾌한 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김정호 목사의 바리톤 솔로, 현악 4중주, 워십 댄스 공연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료 사진 촬영 부스는 올해도 큰 인기를 끌었다. 많은 관객이 가족사진을 찍었고, 일부 시니어는 영정 사진을 미리 마련하는 기회로 삼았다.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 추첨 행사에선 70여 명이 당첨의 기쁨을 누렸다. 주최 측은 모든 참석자에게 불고기 도시락과 빵, 과자, 치약, 칫솔 등이 담긴 선물 가방을 나눠줬다.  양 대표는 “5개월간의 행사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지난해 참석했던 시니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힘을 냈다. 독거 시니어들이 공연을 즐기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행사를 준비하는 힘의 원천이었다"고 말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 설립자인 양 대표는 2020년 올투게더 인 러브를 만들어 시니어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정신 건강 증진 활동을 펴고 있다. 이 단체는 난타, 장구반과 합창단, 시니어 학교, 정신건강 상담 북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714-844-730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나드리 콘서트 나드리 콘서트 비영리단체 올투게더 난타 공연

2026.06.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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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장기요양 미리 준비하세요

장기요양과 메디케이드 신청을 미리 준비하려는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교육 세미나가 열린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아시안 정보센터는 오는 11일(목) 오전 11시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아시안 정보센터(350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뉴저지 장기요양의 이해와 사전 대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장기요양이 필요한 시니어와 가족들이 너싱홈 입소와 장기요양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제도와 절차를 미리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장기요양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장기요양 메디케이드와 재산 보호 방안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노인법 전문 변호사인 김지아 변호사(사진)가 나선다.     김 변호사는 세미나에서 장기요양 메디케이드 신청 자격과 절차, 소득 및 자산 기준, 너싱홈 입소 준비 과정, 정부 지원 프로그램 활용 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요양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가족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인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장기요양 서비스뿐 아니라 각종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신청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안 정보센터 관계자는 “장기요양은 갑작스럽게 닥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사전에 관련 제도와 혜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인 시니어와 가족들이 장기요양과 재산 보호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줌(Zoom) 미팅(ID 824-699-7872, 암호 2026)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재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문의 및 예약은 한국어 전용 전화(877-718-3682)로 하면 된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장기요양 뉴저지 뉴저지 장기요양 장기요양 메디케이드 장기요양 서비스

2026.06.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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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은퇴자 한달에 딱 이만큼 쓴다" 미국 노후 생활비

은퇴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이다. 이를 가늠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는 현재 중산층 은퇴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쓰는지를 보는 것이다. 특히 85세는 활동량이 줄어드는 나이대로 은퇴 이후 재정에서 중기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은퇴 초기와 달리 별도의 지출 통계가 없어 75세 이상의 통계를 원용할 수밖에 없다.   노동통계국의 2014년 소비지출조사에 따르면, 75세 이상 가구의 연평균 지출은 3만6673달러였다. 이는 55~64세 연령대보다 35% 적고 65~74세 은퇴자 평균보다 25% 낮은 수치다.   이를 다시 물가 상승률에 맞춰 환산하면 현재 75세 이상 은퇴자의 연평균 지출은 약 5만647달러로 볼 수 있다. 월 4220달러 수준이다. 85세 이후 지출은 나이가 들수록 지출은 전반적으로 줄어든다. 여행, 오락, 의류, 교통비 등이 크게 감소한다. 특히 85세 은퇴자는 대부분 집을 갖고 있고 모기지 부담이 없어 재산세와 관리비 정도만 남는다. 자녀가 독립하면서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해 지출을 줄인 경우도 많다.   대신 전체 지출에서 주거비와 의료비 비중은 높아진다. 주거비는 절대액으로는 줄지만 다른 지출이 더 빨리 감소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의료비는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는 유일한 지출 항목이다. 85세 은퇴자의 연평균 의료비 지출은 약 7883달러로 나타났다.   85세 은퇴자는 연평균 약 5만 달러, 월 4220달러를 지출한다. 이를 충당하려면 전통적인 '4% 인출 규칙'을 적용하면 약 127만 달러의 은퇴자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85세 시점에는 남은 수명이 길지 않고 소셜연금 수령액도 있기 때문에 4% 규칙이 현실적으로 크게 중요하지 않다.   사회보장국 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85세는 월 2202달러가량을 받는다. 이를 고려하면 실제 부족분은 월 2018달러, 연간 약 2만4000달러 수준이다. 은퇴 준비는 60~70대 지출 수준을 기준으로 넉넉히 계획하되 80대 이후에는 생활비가 점차 줄어든다는 점도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생활비 수준 지출 수준 연평균 지출 이상 은퇴자

2026.06.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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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있으니 안심?" 요양원 비용에 은퇴자금 거덜 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 장기 요양 비용은 은퇴 자금을 빠르게 고갈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의 저축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담이 크다.   요양원은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고령층에게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비용은 상당히 비싸다. 금융서비스 기업 진워스에 따르면 장기 요양 시설 1인실의 전국 평균 비용은 연 9만 4000달러를 넘는다.   가장 큰 문제는 장기 요양 비용이 건강보험이나 민간 의료보험으로 모두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메디케어는 장기 요양 비용을 거의 커버하지 않는다. 대신 메디케이드가 주요 재원 역할을 하지만 까다로운 소득과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65세 이상을 위한 연방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는 일반적으로 입원 후 재활을 위한 단기 요양원 체류만 제한적으로 보장한다. 반면 장기 요양 비용은 메디케이드가 주요 지원 역할을 맡는다. 메디케이드는 소득?자산 심사(means-tested)를 거쳐 기준을 충족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주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대체로 개인의 자산 한도를 2000달러 수준으로 제한한다.   자격 기준을 넘는 자산을 보유한 경우,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기 전에 자산 소진을 요구할 수 있다. 소진 이후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 다른 방법은 신탁 등 타인이나 기관에 자산을 이전하는 것이다. 다만 메디케이드는 자격 심사 시 5년 소급기간을 적용한다. 신청 전 5년 이내의 자산 이전 내역을 검토하며 이 때문에 등록이 지연될 수 있다.     사전 계획을 통해 메디케이드 자산보호 신탁 같은 특별 신탁이나 주택 자산 이전, 연금 등을 활용하면 자산 소진 규정에서 일부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메디케이드 보장이 필요해지기 최소 5년 전에 자산을 취소 불가능한 신탁에 이전하는 것이다. 취소 불가능한 신탁은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영구적으로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5년 소급 기간 이전에 이전된 자산은 자격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취소 불가능한 신탁을 잘 구성하면 IRA 등 은퇴계좌를 메디케이드 자산 소진 규정에 적용되지 않게 보호할 수도 있다. 계좌를 신탁으로 이전한 뒤 매년 최소 의무 인출액(RMD)만 소득으로 인출하는 방법도 있다. 계산 대상 자산을 비계산 소득으로 전환해 신탁 원금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특별 신탁 외에도 장기요양보험이나 주택담보신용한도(HELOC), 메디케이드 적격 연금(Medicaid-compliant annuity), 가족 증여 등을 활용하면 자산 감축과 비용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각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인의 상황에 맞는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의 경우 라이프 에스테이트를 활용해 거주 주택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건강한 배우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하고 요양이 필요한 배우자는 종신 거주권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또 메디케이드 적격 연금을 이용하면 자산 한도에 포함되지 않도록 자산 설계를 할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비계산 소득으로 분류된 월별 지급을 받을 수 있다. 또 조건을 충족하면 연금을 한 번에 매입할 때 지급한 돈은 불법 증여나 자산 빼돌리기가 아닌 합법적인 자산 사용으로 인정된다.   신탁이나 연금 등 자산 보호 수단에는 제약이 따른다. 일단 취소 불가능한 신탁에 자산을 이전하면 다시 접근할 수 없다. 자산을 증여하면 순자산이 감소한다는 점도 감수해야 한다.   메디케이드는 조심할 부분도 있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일종의 패널티인 자격 제한 기간이 생긴다. 자산 감소와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메디케이드가 모두에게 좋은 방법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장기요양 보험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장기요양 보험 가입 평균 연령은 55~60세다. 전문가들은 건강 심사에서 유리하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장기 보장을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50~60대 초반을 가입 적기로 꼽는다. 75~79세 이후에는 가입을 받지 않는 보험사가 많고 보험료도 크게 오르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안유회 객원기자장기요양 은퇴 메디케이드 자산보호 소득자산 심사 메디케이드 보장

2026.06.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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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 ‘타국 음식 먹방’ 떴다… 온라인 화제

한국 음식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 채널이 이제는 한인 부모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는 콘텐츠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 매체 ‘업워디(Upworthy)’는 최근 캐나다 한인 사업가이자 콘텐츠 제작자인 그레이스 루이스(Grace Lewis)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크레이지 코리안 쿠킹(Crazy Korean Cooking·CKC)’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채널의 주인공은 정작 그레이스가 아니라 그의 부모인 순(Soon)씨와 장(Chang) 씨다. 두 사람은 텍사스 바비큐, 검보, 살바도르 푸푸사 등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을 처음 접한 뒤 솔직하고 유쾌한 반응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텍사스 바비큐를 맛본 아버지 장씨는 거대한 갈비를 먹으며 “겉은 탄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며 감탄했고, “이제부터 텍사스 바비큐만 먹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레이스 루이스는 약 20년 전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코미디 영상 위주였지만 이후 요리학교에서 배운 경험과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후 북미에서 한국 식재료와 조리도구를 구하기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수입·유통 사업까지 확장했다. 현재는 김치의 핵심 재료인 고춧가루를 비롯한 한국 식재료를 판매하며 사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채널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출연이었다. 제품 홍보를 위해 가족 식사 장면을 촬영했다가 부모의 자연스러운 반응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콘텐츠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다. 루이스는 “어느 순간 부모님이 채널의 주인공이 됐다”고 말했다.   대표 콘텐츠인 ‘윌 잇 김치(Will It Kimchi)’ 시리즈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크라, 가지, 케일, 차요테 등 다양한 채소를 김치로 담가 맛을 평가하는 형식인데, 첫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2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루이스는 “시청자들이 김치를 처음 먹어봤다고 이야기하거나 다른 문화에 더 열린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음식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부모 역시 콘텐츠 제작을 즐기고 있다. 은퇴한 의사이자 목사인 아버지는 최근 자신의 신앙과 묵상을 나누는 별도 채널까지 개설했다. 가족은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속보팀시니어 음식 한국 음식 한인 부모 그레이스 루이스

2026.06.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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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회원 무료 이발…4일 한미시니어센터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오는 4일(목) 오전 9시~정오까지 남성 회원을 위한 무료 이발 행사를 마련한다.  센터 측이 회원 복지 향상 차원에서 마련한 이 서비스는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명에게 제공된다.  센터 측은 회원들이 전문 이발사의 서비스를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서둘러 예약할 것을 권유했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남성 회원 남성 회원 무료 이발 전문 이발사

2026.06.01. 20:00

“연금 돌려내라” 시니어 비상…30년 지난 지급분까지 추징

사회보장국(SSA)의 과지급 소셜연금 환수가 시니어들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급자 잘못이 아닌 정부 행정 오류로 발생한 과지급금까지 수년 또는 수십 년이 지난 뒤 회수 대상이 되면서 ‘가혹한 환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NB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와주에 거주하는 크리스토퍼 스톰은 SSA로부터 30년 전 지급된 유족연금이 과오지급됐다며 약 8000달러를 반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17세였던 1996년 부친 사망 후 유족연금을 받았지만, 올해 갑자기 국세청(IRS) 세금환급금이 압류되면서 환수 사실을 알게 됐다.   스톰은 “30년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다가 이제 와서 돈을 돌려달라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SSA 채무에는 사실상 소멸시효가 없어 수십 년이 지나도 추징이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시니어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문제는 과지급의 상당수가 수급자 고의가 아닌 SSA 내부 오류나 행정 처리 지연으로 발생한다는 점이다.     환수 방식도 논란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4년 과오지급 환수로 인한 생활고를 줄이기 위해 월 사회보장연금의 10%만 공제하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3월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신규 과지급 건에 대해 월 연금의 100%를 공제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사실상 연금 전액을 압류하는 조치였다.   비판이 거세지자 SSA는 지난해 4월 다시 정책을 수정해 현재는 신규 과지급 건에 대해 월 지급액의 50%를 기본 공제율로 적용하고 있다. 저소득층 대상 보충보장소득(SSI)은 기존과 같은 10% 공제율을 유지한다.   하지만 월 연금에 의존하는 노년층에게는 절반 삭감도 큰 부담이다. LA에 거주하는 한인 시니어 김인화(72)씨는 “과지급이 된 줄도 몰랐는데 몇 년 뒤 갑자기 환수 통보를 받으면 대응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풀러턴의 박정철(78)씨도 “연금이 줄어들면 약값부터 줄여야 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환수 정책의 실효성도 의문이다. SSA 감사관실(OIG)은 최근 감사에서 일부 소액 과오지급금 환수 과정에서 회수액보다 행정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 결과 과오지급금 8129달러를 회수하는 데 우편 발송과 인건비 등으로 1만4492달러가 사용됐다. 쉽게 말해 8달러를 돌려받기 위해 14달러를 쓴 셈이다.   감사관실은 이를 전체 사례에 적용하면 약 260만달러를 회수하기 위해 460만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인 시니어들이 환수 통보를 받고도 대응 방법을 몰라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SSA는 과오지급 통보를 받은 수급자에게 이의신청, 환수 면제, 공제율 조정 및 분할 상환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통보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환수 면제를 신청하면 심사 기간 동안 환수 절차는 중단된다.   한편 사회보장연금이 노후 생활의 핵심 소득원인 시니어들에게 과오지급 환수 문제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생계 문제로 직결되고 있다. 특히 정부 실수로 발생한 과지급까지 수급자가 책임져야 하는 현행 제도를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은영 기자연금 시니어 과오지급 환수 한인 시니어 환수 통보

2026.05.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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