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80세에 집 팔면 집값 5% 손해 본다

노년기에 집을 팔면 제 가격을 받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스턴칼리지 은퇴연구센터(CRR)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셀러의 나이가 70세가 되면 40~50대에 비해 낮은 가격에 집을 파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연구는 코어로직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주택 거래 정보와 유권자 등록 자료를 연계해 셀러의 연령을 파악했다. 분석 기간은 1998년부터 2022년까지로 같은 주택의 반복 매매 데이터를 활용해 시간에 따른 가격 변화를 비교하는 방식도 병행했다.     연구에 따르면 약 11년간 보유한 주택을 매각하는 경우 80세 주택 소유자는 40~50대 매도자보다 평균 5% 낮은 가격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중간 주택 매매가격 40만5400달러를 제시한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통계를 적용하면 약 2만270달러의 차이가 난다. 이 격차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향후 더 많은 고령의 매도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1946~1964년 출생자인 베이비붐 세대는 2024년 기준 65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로 전체 주택 소유 가구의 36%를 차지한다.     이들 고령의 주택 소유자는 대체로 기존 주택에 계속 거주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주택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다만 최근에는 이러한 압박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도 보인다. 프레디맥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 주택 소유자의 약 68%는 현재 거주지에서 계속 노후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매각 수익 격차의 원인 중 하나로 주택 유지관리 상태를 지목했다. 고령의 소유자가 매도한 주택은 유지보수가 지연됐거나 업그레이드가 부족한 경우가 더 많았다. 이는 입지나 시장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집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고령의 주택 소유자는 또 공개 시장이 아닌 비공개 거래로 매도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수의 매수자가 접근하는 다중매물등록서비스(MLS)에 올리지 않고 진행하기 때문에 경쟁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결과적으로 가격이 낮아진다고 CRR은 분석했다.     은퇴를 앞둔 많은 가구에게 주택은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다. 하버드대학교 공동주택연구센터가 2023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주택 소유자의 중간 주택 순자산은 25만 달러였다. 이는 2019년 17만 달러에서 47% 증가한 수치다. 이 금액은 65세 이상 가구 중간 순자산의 50%에 해당한다.     NAR의 제시카 라우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인들이 더 오래 건강하게 살면서 고령기에 주택을 매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 예전보다 더 높은 연령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NAR의 2025년 주택 구매자·판매자 세대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70~78세 연령대의 38%는 21년 이상 같은 집에 거주했다. 79~99세 연령대에서는 그 비율이 44%로 더 높았다. 79~99세 연령대의 15%는 매물 가격의 90% 미만으로 집을 매도했는데 이는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반면 이 연령대는 주택 보증서 제공이나 클로징 비용 지원 등 매수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가능성은 가장 낮았다.     전문가들은 은퇴자와 은퇴를 앞둔 가구는 이러한 가격 추세를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주택 자산을 은퇴 재정 계획의 핵심 요소로 고려하는 경우엔 더욱 그렇다.     고령의 주택 소유자가 낮은 가격에 매각하는 것은 대개 유지보수 지연과 은퇴 후 현금 흐름 압박 속에서 이뤄진 갑작스러운 결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작은 수리를 미루다 보면 매수자가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반영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비해 미리 자금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유지보수를 하고 주택 매각을 은퇴와 현금 흐름 계획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해야 압박감 속에서 매도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CRR 보고서의 필립 스트라한 공동저자는 "고령자의 주택 관리에 가족이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매각 과정에서 부동산 중개사와 접촉할 때 성인 자녀 등 신뢰할 수 있는 이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일부 고령자는 낮은 판매가를 감수하더라도 비공개 거래를 선호할 수 있다. 낯선 사람이 집을 드나드는 것을 원치 않거나 대규모 수리를 하지 않는 대신 할인된 가격에 파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어떤 선택을 하든 주택을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닌 중요한 은퇴 자산으로 인식하고 사전 계획을 통해 자산 가치와 현금 흐름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안유회 객원기자집값 손해 하버드대학교 공동주택연구센터 주택 소유자 보스턴칼리지 은퇴연구센터

2026.03.08. 20:01

썸네일

사회보장국, 대면 예약 정보 ICE에 제공

사회보장국(SSA) 직원들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게 대면 예약 정보를 공유하라는 지침을 받았다고 와이어드가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SSA 직원은 와이어드에 "ICE가 누군가의 예약 여부를 묻는다면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SA 예약은 부분적으로 여전히 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어 통역이 필요한 청각장애인이나 직접 입금 계좌 변경 등 신원 확인이 필요한 경우, 비시민권자의 급여 자격 유지 여부 확인은 대면으로 해야 한다. 이번 지침은 최근 일부 SSA 사무실에서 구두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데이터 공유는 법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 최근 매사추세츠 연방지법은 IRS와 SSA가 납세자 정보를 국토안보부(DHS)나 ICE와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릴랜드 두덱 전 SSA 국장 직무대행은 대면 예약 세부 정보를 ICE와 공유하라는 지침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SSA가 국토안보부의 연장선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두덱 전 대행은 SSA는 이민 신분과 무관하게 누구나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다면 SSA는 그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 같은 협조는 SSA의 공공적 가치를 약화하고 대중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ICE가 활동 범위를 전국으로 급속히 확대하는 가운데 불거졌다. 와이어드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ICE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등 전국에서 사무실을 임대했다.사회보장국 대면 사회보장국 대면 대면 예약 정보 ice

2026.03.08. 20:01

은빛대학 봄학기 개강

 은빛대학 봄학기 은빛대학 봄학기

2026.03.05. 19:00

썸네일

'장수 사진' 촬영 행사…한미시니어센터 17일 개최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오는 17일(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가든그로브의 센터(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시니어를 위한 ‘장수 사진’ 촬영 행사를 연다.   회원 외 지역 시니어도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는 한인 동호회 ‘사진러브’(회장 남상국)가 주관하며, 남 회장은 촬영 재능 기부에 나선다.   센터 측은 “장수 사진은 단순한 기록 사진을 넘어, 오랜 삶의 지혜와 품위가 담긴 모습을 격식 있게 담아내는 특별한 초상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참가자에게 11x14 사이즈의 고품질 인화 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비용은 인화 등 실비에 해당하는 10달러다.     김가등 회장은 “시니어들이 삶의 향기와 품격 있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센터 사무국(714-530-6705)으로 하면 된다.장수 촬영 삶의 향기 촬영 재능 장수 사진

2026.03.05. 19:00

시니어 아카데미 봄학기 개강…OC제일장로교회, 오늘부터

OC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김종규) 시니어 아카데미 봄학기가 오늘(5일) 개강한다.   봄학기는 오는 5월 21일까지 12주간 웨스트민스터의 교회(8500 Bolsa Ave)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시니어 아카데미 측은 시니어를 위한 AI(인공지능) 기초 및 중급 과정을 마련하고 우울증, 치매 예방 등 건강 관련 특강도 8회 연다고 밝혔다.   오전 프로그램은 예배와 노래교실, 라인댄스, 특강(레크레이션, 건강, 교양 등)으로 진행된다. 오후엔 AI(초급, 중급), 스마트폰, 중창, 우쿨렐레, 연극, 워십 댄스, 탁구, 오카리나, 경기민요 찬양, 클래식 음악감상, 피아노 강좌가 마련된다.   교회 관계자는 “시니어 아카데미는 OC 지역의 65세 이상 한인 시니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다양한 지식을 배우며, 노년을 유익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5월 16일엔 수강생 발표회, 학기 마지막 날엔 일일 관광이 마련된다. 등록비는 점심을 포함, 80달러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714-931-5498)로 하면 된다.아카데미 시니어 시니어 아카데미 노래교실 라인댄스 레크레이션 건강

2026.03.04. 19:00

썸네일

'시니어 택시' 이용 월 10회 제한…미션비에호시 프로그램 축소

미션비에호 시가 시니어 택시 프로그램 축소에 나섰다.   시의회는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커진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시니어 택시 서비스 프로그램의 월 이용 횟수를 무제한에서 10회로 제한하고, 일부 시외 목적지 운행을 중단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시 측은 지난 2006년부터 60세 이상 주민이 5달러 요금을 내면 시내 및 인근 일부 도시로 향하는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시청, 시니어 센터를 비롯한 시 시설로의 이동은 무료다.   시 측은 동반자 2명을 포함, 20달러에 제공해온 존 웨인 공항 왕복 서비스를 폐지하기로 했다. 시 당국은 인기가 많은 이 서비스로 인해 매년 약 9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약 3500건이던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지난해 1만5000건에 육박했다.   미션비에호에 앞서 샌클레멘티와 풀러턴 시도 비용 부담을 이유로 자체 시니어 이동 지원 프로그램을 축소한 바 있다.시니어 택시 시니어 택시 시청 시니어 서비스 이용

2026.03.03. 19:00

한미시니어센터 문화 강좌 신설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올해 들어 문화 강좌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센터 측은 지난달 27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이달부터 서예, 디카시 강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서예 강좌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3시까지 가든그로브의 센터(9876 Garden Grove Blvd) 강의실에서 열린다.   지도를 맡은 정산 박승수씨는 대한민국 문인화 대전 초대 작가이며, 세리토스 소망교회에서 ‘정산 서화 교실’을 운영하며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디카시 강좌는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30분~11시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강사인 오연희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지난 2004년 ‘심상’을 통해 등단한 시인으로 시와 수필, 디카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사회는 장일상 수석부회장 임명안을 가결했다. 장 수석부회장은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장을 맡고 있다. 강좌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한미시니어센터 문화 한미시니어센터 문화 문화 강좌 디카시 강좌

2026.03.03. 19:00

썸네일

OC 한미 시니어센터…오늘 식품 무료 배포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오늘(3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무료 식품 배포 행사를 연다.   배포는 가든그로브의 센터(9884 Garden Grove Blvd)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센터는 매주 화요일 OC 세컨드 하비스트 푸드뱅크,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엔 커뮤니티 액션 파트너십의 지원을 각각 받아 오전 9시부터 식품을 나눠주고 있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시니어센터 한미 한미 시니어센터 식품 무료 무료 식품

2026.03.02. 19:00

OC교통국 부의장 프레드 정, 시니어 센터에 미니 버스 지원

버스 두 대가 잇따라 고장을 일으켜 어려움을 겪던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프레드 정 OC교통국(OCTA) 부의장의 도움을 톡톡히 봤다.   OCTA가 기증한 12인승 미니 버스 두 대를 이용해 차가 없거나, 운전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에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해온 센터는 지난달 12일과 13일 버스가 잇따라 고장을 일으키는 불운을 겪었다. 이 가운데 한 대는 고칠 수가 없어 폐차가 결정됐다. 나머지 한 대도 수리를 받느라 운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회원들이 고충을 겪자 센터 측은 OCTA에 도움을 요청했다. 피터 이 센터 사무국장은 “아무리 빨라도 폐차한 차량을 교환해주는 데 3주 정도 걸린다는 답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센터 회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정 부의장은 OCTA 측에 최대한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그 결과, 센터 측은 신청한 지  일주일 여만인 지난달 25일 차량을 인수할 수 있었다. OCTA가 제공할 수 있는 차량은 센터가 운행했던 기존 12인승보다 작은 9인승 포드 트랜짓 미니 버스였다. 정 부의장은 이를 감안, 같은 차를 한 대 더 센터에 지원하도록 했다.   어바인의 OCTA 버스 집결지에서 차를 수령한 김가등 센터 회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이동 수단은 삶이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정 부의장이 도와준 덕분에 더 많은 한인 시니어가 우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 부의장은 이전에도 두 차례 센터에 OCTA 버스를 기증하도록 했다. 그는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더 많은 버스를 지원해 한인 시니어들의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풀러턴 시장이기도 한 정 부의장은 이전부터 한인 시니어들을 돕는 데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24년엔 김 회장을 도와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태미 김 당시 어바인 부시장과 협력, 가주 의회가 10월 1일을 ‘한인 시니어의 날’로 제정하는 데 기여했다.   정 부의장은 “앞으로도 한인 시니어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내 위상 강화를 위해 힘쓰고, 여러 기관의 지원금 수령도 돕겠다”고 말했다.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OC 4지구의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하는 정 부의장은 오는 6월 예비선거를 치른다. 임상환 기자부의장 교통국 한인 시니어들 시니어 센터 oc교통국 부의장

2026.03.01. 19:00

썸네일

7일부터 연금 신청 방식 바뀐다… 사회보장국 운영 대개편

사회보장국(SSA)이 오는 7일부터 운영 방식을 대대적으로 바꾼다. 이번 개편은 신청 절차와 업무 처리 방식을 구조적으로 바꾸기 때문에 시니어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변화의 핵심은 연금을 처음 신청할 때 예약과 업무 배분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SSA는 지역별로 설치된 지부별로 지역 주민들의 업무를 처리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기존의 지역 중심 처리 방식 대신 전국 단위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즉, 초기 청구 예약을 전국 단위로 통합 관리하는 '초기 청구 예약 전국 일정 시스템(NASC)'과 업무를 전국 단위로 분산 배정하는 '전국 업무 관리 시스템(NWLM)'이 본격 가동한다. 전국 통합 시스템은 디지털 서비스와 처리 센터는 물론 현장 지부에도 모두 적용한다.     새 시스템이 가동하면 SSA 직원은 NASC를 통해 모든 초기 청구 예약을 관리한다. 예약 업무는 전국 단위로 가용 인력과 전문성에 따라 배분하며 관리자가 직원의 역량을 고려해 업무를 할당한다.     개편의 배경에는 인력 부족 문제가 있다. 지난해 SSA를 떠난 직원은 약 7000명이다. 인력이 줄면서 지역별로 업무를 소화하기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다른 주의 직원도 함께 업무를 처리하는 구조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는 같은 주에서 전화를 건 신청자들이 전혀 다른 주의 상담원과 통화하게 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     전국 통합 처리는 SSA 역사상 전례 없는 변화로 평가된다.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SSA 직원은 "우리는 그동안 지역 주민이 요청한 것만 처리해 왔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주마다 법 규정이 다른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 생활보조금(SSI)의 소득 기준은 주마다 차이가 있다. 특정 주의 규정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이 타주 사례를 처리할 경우 복잡성이 커질 수 있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업무가 전국적으로 균등하게 배분되면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던 장기 대기 문제가 완화해 상담과 업무 처리가 빨라질 수도 있다.사회보장국 업무 전국 업무 예약과 업무 예약 업무

2026.03.01. 18:01

썸네일

50세 이상 여성 '경제 불안감' 가장 높아

50세 이상 여성 유권자들이 경제 상황에 깊은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10일 공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여성 유권자의 절반은 1년 안에 경제가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1%에 그쳤다.     또한 50세 이상 여성의 52%는 1년 전보다 현재 재정적으로 덜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같은 연령대 남성 중 같은 응답을 한 비율은 39%에 불과했다.     정치권은 이 같은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모두 2026년 선거에서 50세 이상 여성 표심이 향방을 가를 수 있다고 보고 이들을 겨냥한 연설과 광고 전략을 준비할 것으로 조사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공화당의 크리스틴 솔티스 앤더슨 여론조사 전문가는 민주당의 마지 오메로 여론조사 전문가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 앤더슨은 "젊은 여성은 민주당 성향이 강하고 고령 남성은 공화당 성향이 뚜렷하지만 고령 여성은 단일한 집단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50세 이상 여성은 가장 큰 유권자 집단의 하나지만 표심이 정해지지 않은 집단"이라며 "적절한 메시지와 공약을 내세우면 양당 모두 이들의 지지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50~64세 여성의 불안감은 두드러졌다. 조사 전반에서 이 연령대 여성은 65세 이상 여성이나 동년배 남성보다 경제에 대해 더 크게 우려했다.     여성과 남성 모두 가장 큰 문제로 생활비 상승을 꼽았다. 은퇴 후 생활비에 대한 자신감에서도 격차가 드러났다. '편안한 은퇴 생활을 할 만큼 충분한 자금을 마련할 자신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50~64세 여성이 55%로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여성은 45%였다. 남성은 이보다 낮아서 50~64세 남성은 43%, 65세 이상 남성은 27%였다.     50~64세 여성은 X세대 후반과 베이비붐 세대 초반이 혼재된 집단으로 특이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 앤더슨은 "이들 중 상당수는 아직 18세 미만 자녀나 성인 자녀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이들은 자식 세대와 부모 세대를 동시에 돌보는 샌드위치 세대로서 부담을 느끼고 있어 정작 자신을 돌볼 여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조사 결과, 50~64세 여성 가운데 자신의 삶에서 경제가 '잘 작동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65세 이상 여성의 47%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또 50~64세 여성의 5분의 3은 자신의 개인 재정 상황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답했다. 이는 65세 이상 여성의 5분의 2보다 높은 수치다.     의료비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컸다.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 44%, 남성 32%로 차이가 적지 않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치권이 50세 이상 여성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경기 개선 성과를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소셜연금 보호와 의료비 관리, 전반적인 생활비 부담 완화 등 장기적 경제 해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앤더슨은 "단기적인 경제 성과를 내세우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여성들이 겪고 있는 장기적 재정 불안을 해소하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제적 불안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특히 은퇴를 앞둔 여성들은 재정 면에서 구조적으로 취약하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친척이나 친구를 돌보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건강과 재정이 위협받는 경우가 많다. 트랜스아메리카 은퇴연구센터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하는 여성의 5분의 2 이상이 자녀가 아닌 다른 가족이나 지인을 돌본 경험이 있다. 또한 평균적으로 여성 근로자의 비상자금은 3000달러에 불과하지만 남성 근로자는 1만 달러였다. 은퇴 저축 역시 여성은 평균 5만6000달러로 남성의 9만2000달러보다 적었다. 안유회 객원기자불안감 경제 연령대 여성 고령 여성 앤더슨 여론조사

2026.03.01. 0:37

썸네일

은퇴하려면… "캐나다인 평균 170만 달러 예상"

 캐나다 주민들이 생각하는 안락한 노후의 기준선이 170만 달러를 넘어섰다. 몬트리올 은행(BMO)의 최신 조사 결과 주민들은 은퇴를 위해 평균 170만 달러를 저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인 154만 달러보다 16만 달러 가까이 높아진 금액이다.   지역별 편차는 컸다. BC주 주민들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20만 달러를 은퇴 자금으로 꼽았다. 온타리오주가 190만 달러, 앨버타주가 166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서양 연안 지역 주민들은 92만8,000달러면 충분하다고 답해 BC주와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사스카츄완주와 매니토바주 등 프레리 지역은 128만 달러, 퀘벡주는 124만 달러를 적정선으로 봤다.   주거비와 전반적인 생활 물가가 지역별 인식 차이를 만들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노후 자금 목표치도 함께 뛰었다. 목표가 높아지면서 계획대로 돈을 모으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도 커졌다. 응답자의 36%가 목표액 달성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9%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비관론이 7%포인트 늘었다.   저축 실태는 권장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재무 설계사들은 소득의 10%를 은퇴 자금으로 할당하라고 조언하지만, 실제 소득의 5% 미만을 저축하는 주민이 28%에 달했다. 5%에서 10% 사이를 저축하는 비중은 38%였고, 권장치인 10%를 넘겨 저축하는 사람은 21%뿐이었다. 매달 저축액을 보면 100달러에서 499달러 사이를 모으는 응답자가 3분의 1을 차지했다. 100달러 미만을 저축하는 비중은 10%, 1,000달러 이상 고액 저축자는 12%로 조사됐다.   은퇴를 포기하고 평생 일하겠다는 주민도 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14%가 은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베이비붐 세대 중 아직 일을 손에서 놓지 않은 응답자의 27%는 생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젊은 층도 상황은 비슷하다. X세대의 20%, 밀레니얼 세대의 18%, Z세대의 15%가 은퇴 없는 삶을 선택했다. 치솟는 물가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주민들의 노후 설계를 압박하고 있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170만 달러라는 숫자에 너무 압도될 필요는 없다. 이번 조사에 나온 금액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느끼는 체감 목표치에 가깝다. 실제로 필요한 은퇴 자금은 생활 수준과 부채 여부, 정부 연금 수령액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막연히 큰 목표에 부담을 느끼기보다, 은퇴 후 매달 얼마가 필요한지부터 따져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캐나다 연금(CPP)과 노령보장연금(OAS)이 기본 소득을 뒷받침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당장 소득의 10퍼센트를 저축하기 어렵다면, 소액이라도 비과세저축계좌(TFSA)나 등록은퇴저축계좌(RRSP)에 꾸준히 넣어 복리 효과를 쌓는 것이 방법이다. 은퇴 준비는 목표 금액의 크기보다 얼마나 일찍 시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캐나다인 은퇴 은퇴 자금 은퇴 계획 캐나다 주민들

2026.02.25. 14:39

썸네일

시니어센터 사랑의 떡국 잔치 성황…200명 설 분위기 만끽

가든그로브의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설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0일 마련한 사랑의 떡국 잔치에 약 200명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센터 측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떡국과 전, 오렌지로 점심을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센터 측은 참가자들에게 종합 비타민을 선물로 나눠줬다.     센터 측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행사를 열었다.   센터는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시니어센터 사랑 시니어센터 사랑 떡국 잔치 참여 성황

2026.02.23. 19:00

썸네일

어바인 한인회 유화 전시회…3월 한 달간 시니어 센터서

어바인 한인회(회장 박요한) 서양화반 회원들이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레이크뷰 시니어 센터(20 Lake Rd)에서 전시회를 연다.   회원들은 전시회에서 유화 작품들을 통해 평소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오후 6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시니어 센터가 문을 닫는다.   어바인 한인회는 미술 외에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등 강좌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949-559-9499)로 하면 된다.어바인 한인회 어바인 한인회 유화 작품들 시니어 센터

2026.02.23. 19:00

은퇴했지만 다시 출근… 생활비가 부른 변화

생활비 부담 때문에 재취업에 나선 50세 이상 은퇴자가 소폭 증가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의 최근 설문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은퇴 뒤 다시 취업에 나선 비율은 7%였다.     지난해 8월 조사의 6%에서 조금 상승한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은퇴를 선택한 이유로는 재정 준비 완료와 건강 문제, 장애가 가장 많았다. 다시 일을 시작한 이들 중 48%는 재정적 이유나 경제 전망 악화가 이유였다. 현재 일하고 있거나 구직 중인 응답자의 41%는 재취업의 가장 큰 동기로 생활비를 꼽았다. 지루함은 15%, 활동성 유지는 14%였다.     재취업의 벽은 높았다. AARP의 조사 결과, 67%는 새 일자리를 찾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연령 차별을 꼽았고 건강 문제나 장애가 그 다음이었다.     일자리 불안감도 컸다. 50세 이상 노동자의 24%는 1년 안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스턴칼리지 은퇴연구센터의 제프리 산젠바커 교수는 현재 고령층은 평균 이상의 인플레이션과 주식시장 변동성, 고용시장 둔화가 겹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 투자 수익이 기대보다 적거나 소셜연금 인상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노동시장 복귀를 선택할 수 있다. 산젠바커 교수는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에 매우 민감하다"며 "소득이 늘어도 물건값이 크게 오르면 압박감을 강하게 느낀다"고 말했다.생활비 압박 생활비 압박 은퇴 번복 보스턴칼리지 은퇴연구센터

2026.02.22. 19:20

썸네일

“모든 미국인의 소셜번호가 위험하다” 전직 SSA 고위 책임자 폭로

소셜번호와 이름, 주소 등 핵심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회보장국 척 보르헤스 전 최고데이터책임자는 소셜번호를 가진 모든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정부의 부실한 관리로 위험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사회보장국에서 사임한 뒤 같은 달 내부 고발을 접수했다. 이 고발장에서 그는 정부효율부(DOGE) 소속 직원들이 감독 체계가 부실한 클라우드 환경에 사회보장국 데이터베이스 사본을 업로드해 모든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위험에 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르헤스는 "사람들은 이를 또 하나의 데이터 유출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이 데이터가 반출되거나 다운로드됐다면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쉽게 모든 정부 시스템을 상대로 사기를 저지를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정보에는 이름과 출생지, 생년월일, 성별, 시민권 여부, 인종과 민족 정보, 부모의 이름과 소셜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 광범위한 개인정보가 들어있다.     보르헤스는 "사회보장국이 보유한 데이터는 바꿀 수 없는 정보들로 출생지나 어머니의 혼인 전 성처럼 평생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보가 한 번 노출되면 아이들의 삶까지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르헤스의 내부 고발에는 지난해 초 임시 접근 제한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DOGE 직원들이 개인정보에 부적절하게 접근하고 이를 위반했다는 주장도 포함돼 있다.     사회보장국은 지난해 9월 내부 조사 결과, 전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는 안전하며 해킹이나 유출, 침해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입장을 번복했다. 연방정부는 지난달 16일 법원 제출 문건에서 DOGE가 '클라우드플레어'라는 허가하지 않은 민간 서비스에 사회보장 데이터를 공유했다고 인정했다.     보르헤스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보호하라고 조언했다. 금융 계좌를 자주 확인하고 사기 경보를 설정하고 은퇴 여부와 관계없이 사회보장국 계정을 만들어 소득 기록과 주소, 자동이체 정보 등 개인정보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기범이 먼저 계정을 만드는 것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는 또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신원도용 대응 사이트인 아이덴티티시프트닷지오브(IdentityTheft.gov)를 활용하거나 엑스피리언, 트랜스유니언, 에퀴팩스 등 주요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보고서를 확인하라고 권했다.소셜번호 국가안보 사회보장국 데이터베이스 소셜번호 전화번호 데이터 유출

2026.02.22. 19:20

썸네일

과지급 소셜연금 환수 통지…사회보장국 과실인데도

사회보장국의 과실로 과지급된 소셜연금을 수천 달러 단위로 반환하라는 요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는 수령자가 사망한 뒤 몇 년이 지난 뒤에 통지서를 보내는 경우도 있었다.     사회보장국 감사관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보장국은 2024년 한 해에만 부적절하게 지급한 연금이 약 720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과지급이었다.     마틴 오말리 전 사회보장국장은 2024년 3월 상원 고령화위원회 청문회에서 "수령자의 잘못이 아닌 상황에서 과지급이 발생했어도 연금의 100%를 한꺼번에 회수하는 매우 가혹하고 일방적인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사회보장국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수령자가 과지급금을 전액 상환하기 전에 사망할 경우, 조건에 따라 생존 가족에게 환수를 요구할 수 있다. 사회보장국은 "사망 전에 과지급금을 모두 상환하지 못한 경우, 해당 기록에 따라 급여를 받는 사람에게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 은퇴 버스기사는 최근 사망한 형에게 지급된 소셜연금 과지급분 2만 달러를 상환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사회보장국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본인의 연금 지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형이 사망하기 전 9개월 동안 소셜연금을 관리하는 대표 수령인 역할을 맡았다. 그는 형이 사망하자 이를 사회보장국에 즉시 통보했고 자신의 책임이 끝난 줄 알았다. 사회보장국 기록에 따르면 문제가 된 과지급은 2022년부터 발생했으며 그가 형의 연금을 관리하기 전 몇 년 동안 이어졌다.     전직 버스기사는 "누군가의 소득원을 끊어버리면 어떻게 살 수 있겠느냐"며 "연금이 중단되면 아내와 나는 각종 고지서를 감당할 수 없고 삶이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내전을 피해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에서 조지아주로 이주해 시민권을 취득한 가족도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성인 자녀 2명을 돌보고 있는 가장은 생계를 소셜연금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약 4000달러의 과지급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연금이 중단될 수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 가족은 정부가 지급한 돈을 받았는데 아무 잘못도 없이 처벌받는 기분이라고 억울해 했다.     사회보장국은 이들 두 건의 상환 통고에 대해 내부 오류를 인정했다. 상원의원 사무실이 개입해 과지급금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으며 상환 의무가 없는 것으로 종결됐다.     소셜연금 사건을 다루는 변호사들은 과지급 통지서를 절대 무시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통지서를 받은 뒤 30일 이내에 면제 신청이나 이의를 제기하면 사회보장국은 결정을 내릴 때까지 환수를 진행하지 않는다. 반면 통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회보장국은 매달 연금의 50% 또는 지급액의 10%를 자동으로 공제해 채무가 상환될 때까지 회수한다.     연방의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소셜연금 과지급 구제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10년 이상 지난 과지급금에 대해서는 사회보장국이 환수하는 것을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사회보장국 소셜 과지급분 과지급 통지서 과지급 소셜

2026.02.22. 19:20

썸네일

시니어센터, 사회보장국 파트너 됐다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사회보장국(SSA)의 커뮤니티 파트너 기관 인증을 받았다.   센터 측은 지난해 11월 인증 신청을 했으며, 지난 18일 SSA OC지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한인이 SSA 사무실을 방문하는 대신 센터에서 주중 매일 메디캘, EBT(캘프레시), 임시 현금 지원(GR) 등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 신청에 관한 도움을 한국어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이민 신분 문제로 연방 SSI, SSP 혜택을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 시니어, 맹인, 장애인에게 매달 현금을 지원하는 가주 정부 프로그램(CAPI) 신청도 도와준다.   김가등 회장은 “SSA OC지부로부터 한인 비영리단체 가운데 인증을 받은 곳은 한미시니어센터가 최초라고 들었다. 회원을 포함한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SSA OC지부는 사회복지 신청자 서류 검토와 인터뷰를 위해 월 2회 센터에 직원을 파견해왔다. 센터는 서비스 관련 상담은 제공했지만, 실제 신청 관련 업무는 도와줄 수 없었다.   피터 이 사무국장은 “20일부터 신청 서류를 검토해 SSA 웹사이트에 업로드하고, SSA의 승인을 받으면 인터뷰 날짜까지 잡아주는 원스톱 무료 서비스를 20일(오늘)부터 시작한다. SSA 직원 업무 상당 부분을 우리가 하기 때문에 신청부터 인터뷰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편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측은 SSA 파트너 기관 업무 관련 그랜트도 신청할 예정이다. 이 사무국장은 “내달 중 그랜트를 신청하고 지원금으로 담당자를 채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센터가 SSA 파트너 인증을 받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첫 시도에서 승인을 거부당한 센터 측은 지난 2년 동안의 사회복지 서비스와 식품 배포 관련 실적을 챙겨 제출하고 웹사이트를 개편하는 한편, 규정에 맞는 이메일 주소를 마련해 지난해 12월 재신청한 끝에 승인을 받았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시니어센터 사회보장국 시니어센터 사회보장국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 파트너 인증

2026.02.22. 19:00

썸네일

풀러턴, 노년층 택시 지원 축소…이용자 증가로 재정 부담 커져

풀러턴 시의회가 60세 이상 주민에게 제공해온 택시 프로그램 지원 범위 축소안을 지난 17일 가결했다.   이는 고령 인구가 급증하는 이른바 ‘실버 쓰나미’에 대한 대응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재정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시가 외부 업체와 계약을 통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운전하지 못하는 노년층의 마켓, 병원 방문과 지역 행사 참여 등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시 당국은 OC교통국 지원금 약 17만6900달러를 받았지만, 올해 회계연도 말까지 약 12만5000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 측은 1단계로 3월부터 커뮤니티센터 무료 무제한 이용을 중단하고 월 30회 왕복으로 제한한다. 7월부터는 20회로 더 줄이고, 병원과 식료품점 방문 시엔 편도 2달러를 부과할 계획이다.   당국은 다음 회계연도에 93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환 기자노년층 택시 노년층 택시 oc교통국 지원금 택시 프로그램

2026.02.20. 19:00

'은퇴 천국' 밴쿠버는 옛말, 동부 뉴브런즈윅 상위 3곳 싹쓸이

 캐나다에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노년층의 시선이 서부 대도시를 떠나 동부 뉴브런즈윅주로 향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플랫폼 '졸로(Zolo)'가 발표한 캐나다 은퇴하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뉴브런즈윅주의 세 도시가 나란히 1위부터 3위를 석권했다. 반면 전통적인 은퇴 명소로 꼽히던 BC주와 앨버타주는 상위 10위권에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졸로는 전국 38개 도시를 놓고 집값과 생활비, 의료 접근성, 범죄율, 날씨 등 8개 항목을 비교했다. 2030년이면 캐나다 인구의 20% 이상이 65세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은퇴 세대에게는 집값과 물가가 어디에 살지를 가르는 가장 큰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예의 1위는 뉴브런즈윅주의 세인트존(Saint John)이 차지했다. 이곳은 생활비가 전국 평균보다 16% 저렴하고 평균 주택 가격은 34만1,100 달러에 불과하다. 인구 6만3,000명 규모인 이 도시는 병원 2곳과 다수의 의료 클리닉을 갖춰 의료 접근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간 285일에 달하는 맑은 날씨도 은퇴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2위에 오른 몽턴(Moncton)은 생활비가 전국 평균 대비 17% 낮아 경제적 부담이 가장 적은 도시로 나타났다. 평균 주택 가격은 38만1,800 달러 수준이다. 국제공항과 대형 쇼핑몰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동과 여가 생활이 편리하다. 3위 프레더릭턴(Fredericton) 역시 주택 가격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인 35만1,200 달러로 조사됐다. 다양한 음악 축제가 열려 문화적 욕구가 높은 은퇴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밴쿠버와 캘거리 등 서부 주요 도시들은 치솟는 집값과 높은 생활비 장벽을 넘지 못하고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온타리오주의 킹스턴, 심코, 틸슨버그 등이 차지하며 체면을 유지했다. 노후를 위해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남은 자산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려는 다운사이징 열풍이 동부행을 부추기는 배경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뉴브런즈윅 밴쿠버 은퇴 명소 생활비 의료 반면 밴쿠버

2026.02.19. 16:40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