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병원 잔치 양로병원 특별
2026.10.13. 20:00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 사업주들이 누구에게 어떻게 사업체를 넘길지 제대로 된 인수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가 앞으로 10년 동안 새 주인에게 넘겨야 할 기업은 모두 1200만 개로, 자산은 1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달 14일 공개한 '1000만 중소기업에 동력 공급하기' 보고서에서 기업주 1000명을 조사한 결과 70%가 사업 승계 계획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획이 상당히 진전된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힌 기업주는 8%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준비가 부족해도 중소기업의 거대한 세대교체는 이미 시작됐다고 본다. JP모건체이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약 1200만 개의 기업이 소유권 변화를 겪고, 이 과정에서 이전되는 자산 규모가 약 1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안보에 중요하다고 평가되는 산업에서는 고령화가 더욱 뚜렷해 기업 소유주의 절반 이상이 5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의 중소기업 소유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은퇴를 앞두고도 사업체를 매각할 것인지, 가족에게 넘길 것인지, 직원에게 이전할 것인지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맥킨지 경제이동성연구소는 지난 2월 '대규모 소유권 이전'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발생할 중소기업 폐업의 6~13%는 기업주들이 승계 계획을 제대로 세울 경우 막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기업이 문을 닫는 이유는 꼭 사업 자체 때문만은 아니다.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이라도 소유주가 은퇴할 때까지 적절한 구매자나 후계자를 찾지 못해 폐업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025년 갤럽 조사에서도 소유주가 55세 이상인 기업 가운데 27%는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 사업체를 매각하거나 이전하는 대신 폐업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US뱅크가 2025년 실시한 중소기업 조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확인됐다. 상당수 기업주는 자신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가 다음 세대에 넘겨줄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사업을 어떻게 이전할지에 관한 공식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과반이나 됐다. 또 많은 기업주는 승계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계 문제는 동네 상점이나 소규모 제조업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S&P 500 기업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3분의 1 이상에서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라는 두 핵심 경영진이 동시에 은퇴 연령대였지만 명확한 승계 계획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문제가 작은 철물점에서 대기업까지 경제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규모에 대한 추정치는 조사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 프로젝트 에쿼티는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 소유 기업 가운데 약 230만 개가 소유권 이전 문제를 겪을 것으로 추산한다. 이들 기업에 고용된 근로자는 전체 일자리의 약 6분의 1에 해당한다. 다른 분석에서는 이전 대상 기업이 약 30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계산에서는 2035년까지 기업 소유권 이전이 약 600만 건에 이를 것으로 본다. 어느 수치를 적용하더라도 베이비붐 세대가 다음 세대의 아메리칸 드림을 위한 기업 생태계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JP모건체이스가 제기하는 문제다. JP모건체이스는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전국적인 사업 승계 지원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 3월 '아메리칸 드림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중소기업 대출에 800억 달러를 공급하고 사업 소유권 이전을 위한 자문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기업 소유권 이전 지원을 위한 1150만 달러 규모의 자선기금도 투입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소유한 기업이 기업 매각이나 다음 세대로의 소유권 이전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폐업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개인의 은퇴나 노후 문제에 그치지 않고 기업 수백만 개의 존속과 일자리, 지역경제, 다음 세대의 사업 기회를 결정하는 거대한 세대교체 문제로 커지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고령층 사업체 대규모 소유권 사업 계획 중소기업 조사
2026.10.11. 20:00
연방의회에는 은퇴하는 중소기업 소유주가 회사를 폐업하는 대신 다음 소유주에게 원활하게 넘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안 3개가 올라가 있다. 3개 법안은 각각 '누구에게 어떻게 회사를 넘길 것인가'와 '인수할 사람이 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직원들에게 회사를 넘긴다면 기업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를 매각할 때 필요한 계획과 자금 조달, 실행을 단계별로 지원하자는 것이다. ▶스몰 비즈니스 승계 계획 법안= 하원 법안 H.R.9051로 현재 연방하원 중소기업위원회와 세입위원회에 부쳐진 상태다. 중소기업청이 사업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개 승계 계획 툴킷을 만들고 중소기업 지원기관 관계자들에게 승계 계획 관련 교육을 제공하도록 한다. 중소기업청은 지역 사무소에서 관련 상담도 해준다. ▶기업 소유권 승계·회복력 법안= 하원 법안 H.R.3248, 상원 법안 S.1645다. 법안은 사업체를 넘길 때 가장 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인 인수 자금 문제에 해법을 제시한다. 핵심은 '국내 소유권 승계 투자기구'를 만든 다음 민간 투자자본을 확보해 기업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장기 자본을 공급할 수 있는 금융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직원 소유권 승계를 통한 은퇴 법안= 하원 법안 H.R.5169, 상원 법안 S.2403이다. 사업주가 직원주식소유제도를 통해 회사를 직원들에게 넘기고 은퇴하기 쉽게 비상장기업의 가치 평가와 관련한 법적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직원에게 매각할 때 발생하는 기업가치 평가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안유회 객원기자사업체 의회 계획 법안 하원 법안 은퇴 법안
2026.10.11. 20:00
팬데믹 이후 75세 이상 시니어들이 주식과 부동산 가격 상승에 힘입어 자산을 크게 늘리면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부유한 세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 9일 발표한 소비자금융조사에 따르면 75세 이상 가구의 중간 순자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37% 증가했다. 이는 약 50만5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시장 상승이 고령층의 자산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례로 S&P500지수는 지난 2022년 말부터 2025년 말까지 78% 상승했다. 주택과 주식을 오래전부터 보유해 온 고령층이 자산 가격 상승의 혜택을 누린 반면, 젊은 세대는 상대적으로 자산 축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35세 미만 가구의 중간 순자산은 23% 감소했다. 뉴욕대학교의 에드워드 울프 경제학 교수는 “과거 고령층이 은퇴 이후 저축한 자산을 사용하면서 순자산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가계의 자산 증가세는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가계 중간 순자산은 약 21만6000달러로 2022년보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9~2022년의 증가율인 37%와 큰 차이다. 소득별 자산 격차도 확대됐다. 소득 상위 10% 가구의 중간 순자산은 3년간 31% 증가한 반면 소득 하위 40% 가구는 감소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도 늘었다. 대출금 상환이 연체됐다고 응답한 가구 비율은 2022년 12%에서 2025년 20%로 상승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호황과 부동산 가격 급등을 누린 고령층이 자산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가운데, 젊은 세대와 저소득층은 자산 감소와 물가 부담에 직면하면서 세대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훈식 기자시니어 순자산 자산 증가세 중간 순자산 자산 감소
2026.10.11. 20:00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오는 17일(토) 오전 11시 풀러턴 커뮤니티 센터(340 W. Commonwealth Ave)에서 제3회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Korean American Senior Day) 제정 축하 잔치를 연다. 센터 측은 이날 행사에 풀러턴과 인접 도시 한인 정치인과 남가주의 한인 시니어 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축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가등 회장은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과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24년 가주 의회의 한인 시니어의 날(10월 1일) 제정을 성사시켰다. 김 회장은 “가주 의회가 한인 시니어의 날을 제정한 것은 한인 이민사와 한인들의 문화, 어른을 공경하는 정신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것을 존중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 오늘날 한인사회를 일군 한인 시니어들의 희생과 노력을 인정하고, 그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잔치를 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센터 측은 이날 12~13명에게 봉사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행사를 준비 중인 양현숙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열릴 커뮤니티 센터에 약 500명이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라인댄스와 청소년의 발레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한국의 트로트 가수 선예지, 로때김 등도 출연한다. 사회는 원로가수 고 현미씨의 아들 이영곤씨가 맡는다”라고 말했다. 가수 선예지는 지난해 센터의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지정 축하 행사에도 출연한 바 있다. 로때김은 본명이 김대진인 가수의 활동명이다. 잔치에는 회원과 비회원 모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센터 측은 회원에게 즉석밥과 건강보조식품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비회원도 연회비 40달러(3년 치를 한꺼번에 내면 75달러)를 내고 회원 가입을 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점심 도시락은 참석자 전원에게 제공된다. 센터 측은 이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 운행도 할 예정이다. 셔틀 운행 일정은 평소와 같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 213-663-8808)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시니어 한인 한인 시니어 오늘날 한인사회 한인 이민사
2026.10.06. 20:00
‘한인 시니어 라이프 캠퍼스(회장 배상도, 이하 KSLC)’가 오는 10일(토) 오전 11시 부에나파크 사무실(7342 Orangethorpe Ave, #B-109)에서 이사 및 전문위원 후보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4일 발족한 KSLC는 한인 시니어와 가족이 복지·주거·교통·돌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이용하도록 한국어로 돕는 비영리단체다. 〈본지 9월 28일자 A-12면〉 이번 설명회는 한인 시니어 지원에 관심이 있거나, 경험·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눌 이를 영입해 조직 운영의 책임성과 서비스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기사 시니어 생활정보 서비스 한국어 제공…부에나파크 사무실서 무료봉사 KSLC는 비영리단체 재정, 법률, 의료·건강, 노인복지, 주거, 교통, 공공혜택, 기금개발, 지역사회 협력, IT·데이터,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가진 인사를 찾고 있다. 배 회장은 “KSLC의 설립 목적에 대한 공감, 전문성과 경험, 실제 참여 가능성, 이해충돌 여부를 살펴 이사, 전문위원으로 위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KSLC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slcampu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참석 예약은 8일까지 전화(657-239-0226)로 하면 된다.전문위원 어르신 이사 전문위원 전문위원 후보 경험 전문성
2026.10.04. 20:00
소셜연금 신청을 70세까지 미루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사회보장국(SSA)이 최근 공개한 2024년 통계에 따르면 70세까지 기다렸다가 연금을 신청한 이들은 남성 9.9%, 여성 11.4%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2011년만 해도 70세 신청자가 1%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0명 중 1명으로 늘었다. 70세가 중요한 이유는 소셜연금 월 수령액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마지막 연령이기 때문이다.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은 62세부터 신청할 수 있지만 일찍 받기 시작하면 평생 받는 월 연금액이 줄어든다. 70세 신청자가 늘면서 연금 신청이 가능한 62세에 바로 신청하는 남성은 크게 감소했다. 2001년에는 남성의 55%가 62세에 연금을 신청했지만 2024년에는 25%로 낮아졌다. 23년 동안 30%포인트가 감소한 것이다. 2024년 남성이 가장 많이 연금을 신청한 나이는 66세(25.7%)와 62세(25.1%)였다. 2001년부터 2024년까지 70세에 소셜연금을 신청하는 비율은 매년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신청 남성 신청 남성 소셜 신청 소셜시큐리티 은퇴
2026.10.04. 19:12
상속 분쟁은 대개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벌어지는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자산관리와 상속 전문가들은 상속을 둘러싼 갈등이 복잡하고 위험한 형태로 부모 생전부터 시작한다고 우려한다. 고액 자산가 자문회사 스칼라 어드바이징의 스테판 샤이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상속 압박 급증의 배경으로 부모 세대가 다 쓰지 못할 만큼 자산을 보유한 점을 든다. 샤이프 CEO는 지금 세대는 부모에게 막대한 자산이 있다는 사실을 매우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최초의 자녀 세대라고 지적한다. 자녀 세대는 부모가 사망하기 전까지 자산을 손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부모 사후에 자산이 이전되는 과거의 방식 대신 자녀가 필요한 시점에 미리 자산을 이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늘고 있다. 상속 압박은 부모가 가장 취약한 시기에 집중된다. 고령이나 질병, 배우자 사별, 고립감 등으로 판단력과 통제력이 약해진 시점에 자녀나 주변인이 자산 이전을 압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상속 압박의 배경에는 세대 충돌이 있다.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고령층이 다음 세대에 넘길 자산 규모는 124조 달러로 추정된다. 반면 젊은 세대는 주택 가격 급등과 생활비 상승 속에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 샤이프 CEO는 고객의 가족 재무 상담 회의에 참석했던 적이 있다. 이 고객은 자녀들에게 가족의 재정 전략을 이해시키기 위해 정기 재무 점검 회의에 자녀들을 참석시켰는데 회의 도중 한 자녀가 계산을 하기 시작했다. 이 자녀는 어머니는 사실 이 돈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하기 시작했다. 집을 팔고 더 작은 곳으로 이사하고 자산을 미리 나눠주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도 꺼냈다. 샤이프 CEO는 이런 형태의 압박이 실제로 늘어나고 있다며 부모 세대는 자녀들이 이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 대체로 예상하지 못한다. 이런 갈등 자체가 강압이나 범죄는 아니다. 하지만 부모의 선택권이 조금씩 제한을 받기 시작하면 상황은 심각해질 수 있다. 자녀가 부모의 접근을 통제하고 돌봄을 이유로 압박하고 질병이나 슬픔을 이용해 법적 문서를 변경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지점을 넘으면 상속 압박은 고령층을 상대로 한 금융 착취 문제가 될 수 있다. 법무부는 시니어의 돈과 부동산, 자산을 부적절한 방법이나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고령층 금융 착취로 정의한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에 따르면 이런 범죄로 인한 고령층의 피해 규모는 연간 283억 달러 규모로 피해의 약 72%는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집값 급등은 갈등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집이 거주 공간을 넘어 막대한 자산이 됐기 때문이다. 집값이 너무 오르면서 엄청난 자산이 부동산에 묶여 있게 되자 자녀 세대는 '나는 집을 살 수도 없는데 자산이 왜 그대로 잠겨 있어야 하나'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자녀 세대는 '지금 나에게 이전할 방법이 없나'라고 묻기 시작한다. 베이비붐 세대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은 최대 19조 달러로 추산된다. 젊은 세대의 첫 주택 구매 과정에서도 부모 지원 비중이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 Z세대 주택 구매자의 약 80%가 부모의 재정 지원을 받았다는 조사도 있다. 이런 지원은 착취가 아니다. 부모의 자산이 다음 세대의 주택 구매를 도우면서 세대 간 부를 형성하는 것은 전통적인 자산 축적 구조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주택은 언제나 가족 내 갈등의 원인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부모의 집 한 채가 자녀의 주택 구매와 학자금 상환, 은퇴 준비, 상속의 크기를 결정짓는 핵심 자산이 되면서 갈등이 더 커졌다. 가주처럼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는 부동산이 거의 모든 고령층 금융 착취 사건의 핵심 자산이다. 각자 집에 대한 기억도 다르고 활용 목적도 다르기 때문에 집은 형제자매 간 분쟁에서 가장 위험한 자산이다. 전문가들은 금융 착취의 위험 신호로 부모의 독립성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때를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가족이나 돌봄 제공자가 취약해진 부모 옆에서 재정 결정 과정에 지나치게 개입하기 시작하면 경계해야 한다. 자녀 중에는 '모든 재산을 자신이 가져야 한다'고 부모를 설득하려 하거나 집이나 상속 재산을 넘기지 않으면 요양원으로 보내겠다고 압박하는 사례도 있다. 고립 역시 경고 신호다. 처음에는 옆에서 전화 통화를 듣고 있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화 차단이나 셀폰 압수, 다른 사람의 방문 거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은 실제로 자산 구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집 명의에 특정 자녀를 공동 소유자로 추가하거나 유언장이나 신탁 문서를 변경하는 게 대표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 자녀를 단독 수혜자와 신탁관리자로 지정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갈등을 막는 방법으로 사전 공개와 투명성을 꼽는다. 부모가 특정 자녀 한 명이 아니라 모든 자녀와 상속 계획을 공유하는 것이다. 어떤 자산이 있고 어디에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분배할 계획인지 가족 전체가 알고 있어야 한다. 부모의 판단 능력이 약해질 가능성에 대비해 정기적인 점검과 소통 구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대화는 미리 해야 한다. 부모가 명확하게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결국 자녀들이 대신 결정하게 된다. 상속 자체를 아무런 감정 없이 처리하기는 어렵지만 비밀주의와 압박, 고립으로 가족 관계를 파괴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상속 갈등 부모 생전 상속 압박 부모 사후
2026.10.04. 19:10
한인 시니어들이 정부 및 커뮤니티의 복지와 의료 혜택을 어려움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복지 포럼이 2일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니어 복지 포럼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로, 한인 시니어들이 정보를 얻고, 정부 관계자들은 노인 정책 수립에 필요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지아주 노인서비스국은 2028~2031년 차기 노인정책 수립을 시작한 가운데, 한인 시니어, 간병인, 데이케어센터 등의 목소리가 수렴될 수 있도록 주최측은 참석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시니어 300여명이 방문했으며, 보험사, 장례식장, 귀넷 대중교통 등 여러 복지 기관의 부스 20개가 참여했다. 시니어들은 메디케어, 컴퓨터 사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국어로 받아보고 설명들을 수 있었다. 노인회는 “한인 시니어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 복잡한 의료 및 복지 제도, 교통의 어려움, 사회적 고립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며 “우리가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품위 있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시니어들이 궁금해하는 여러 가지 정보를 나눴다. 채경석 노인회장은 “한국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포럼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한인 시니어들은 낯선 이민사회에서 희생했다. 이제는 우리 지역사회가 그 헌신에 보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는 “포럼을 통해 한인 시니어들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베키 커츠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 노인복지국 국장에 따르면 ARC가 관할하는 10개 카운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5년 전만해도 75% 이상이 영어를 쓰는 백인들이었다. 그러나 매년 이 비율이 줄어 현재는 거의 반이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비백인 인구가 됐다. 커츠 국장은 “우리는 어느때보다 다문화, 다언어 커뮤니티에 살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가 시니어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조지아 공공복지부(DHS) 산하 노인복지국에서 주 정부의 계획을 설명했으며, 시니어 사기 예방, 치매 및 건강한 노화, 노인 주거(하우징)에 관해 전문가들이 강연했다. 강연 내용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전달됐다. 아울러 노인회가 운영하는 다올(DAOL) 평생교육원에 대한 시니어들의 관심도 높았다. 특히 다올에서 제공하는 컴퓨터, 스마트폰 활용, 인공지능 교육이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이외에도 시니어 대상 금융 사기 예방법,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건강증진 활동 등이 마련돼 있다.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atlantakasa.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윤지아 기자시니어 지역사회 시니어 복지 한인 시니어들 복지 포럼
2026.10.02. 15:10
뉴저지주가 급속한 고령화와 메디케이드 수급 자격 강화,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노인 대상 사기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의료와 돌봄 체계의 변화에 대비하는 동시에 노인들의 경제적 피해를 막고, 주거·교통·사회 참여까지 아우르는 장기적인 고령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3일 줌으로 열린 ‘뉴저지 고령화·공중보건·AI·돌봄 관리’ 언론 브리핑에는 뉴저지 시니어 권익 옹호 협회(NJ Advocates for Aging Well) 캐시 로 사무총장과 미국은퇴자협회(AARP) 뉴저지 크리스 위델로 디렉터 등이 참여해 현안을 설명했다. ◆메디케이드 근로 요건 시행…수백만 명 수급 박탈 우려 브리핑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메디케이드의 새로운 ‘지역사회 참여 요건’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발표자들은 지난해 통과된 연방 법안 H.R. 1,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따라 19~64세 메디케이드 수급자 가운데 적용 대상자는 매달 80시간 이상 근로·자원봉사·학업 또는 이들을 조합한 활동으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델로 디렉터는 “의회예산국(CBO)은 전국적으로 약 750만 명이 메디케이드 수급 자격을 잃을 것으로 추산한다”며 “자격 미달 때문만이 아니라 복잡한 신고 절차나 서류 실수로 혜택을 잃는 사람도 상당수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말 수급자들에게 요건 이행 여부를 알리는 통지서가 전달되고, 내년 1월부터 각 주는 새로운 규정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위델로 디렉터는 “수급자 스스로 이행 여부를 신고해야 하는 구조는 사람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안긴다”고 지적했다. 가족 돌봄 제공자에 대한 면제도 설명했다. 위델로 디렉터는 돌봄 수혜자의 친척이거나 함께 거주하며 돌봄을 제공하는 경우, 또는 관계와 거주 여부에 관계없이 월 8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는 경우 등을 면제 사례로 소개했다. 그는 “뉴저지에만 170만 명의 가족 돌봄 제공자가 있으며, 이들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무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 사무총장은 제도 변화의 실제 충격이 시행 이후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은 예상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충격은 내년 1월 이후에야 체감될 것”이라며 “의료 위기 상황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가 지연되는 사람들, 무상 의료를 떠안아야 하는 병원들의 이야기가 그때 비로소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AI로 문서·목소리 위조…은퇴 자금 100만 달러 피해 AI 기술을 악용한 노인 대상 사기가 빠르게 정교해지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공식 문서처럼 보이는 자료를 만들거나 가족의 목소리를 흉내 내 피해자가 의심할 틈 없이 돈을 보내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위델로 디렉터는 “AARP에서 20년 넘게 사기 문제를 다뤄왔는데, 사기의 유형과 수법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주 에디슨에서 열린 AARP 연례 사기 예방 서밋에는 현장 참석자 270명과 온라인 참석자 1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마크’라는 지역 주민과 아내가 AI로 생성된 공식 문서처럼 보이는 자료에 속아 은퇴 자금 100만 달러 이상을 잃은 사례가 소개됐다. 위델로 디렉터는 “AI는 목소리를 흉내 낼 수도 있다”며 “전화기 너머로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면 극도의 공포심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사기꾼이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ARP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기 감시 네트워크(Fraud Watch Network)’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 여부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 전화 상담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피해 신고 방법과 이후 절차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노인 인구, 학생 수 첫 추월…10년 단위 고령화 계획 촉구 뉴저지의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고령화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로 사무총장은 “지난해 뉴저지의 60세 이상 인구가 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며 고령화가 이미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인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65세 이상 인구가 31% 증가한 반면, 주 전체 인구 증가율은 5%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평생 강한 뉴저지(Lifelong Strong New Jersey)’ 캠페인을 통해 ‘다부문 고령화 계획(MPA·Multi-sector Plan for Aging)’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이 계획은 주지사 주도로 의료·주거·교통·사회 참여 등 여러 분야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10년 단위의 장기 청사진이다. 로 사무총장은 미국 내 약 14개 주가 이미 이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령화를 의료 문제나 여가 문제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교통과 주거, 의료가 서로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어 운전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 병원에 갈 수 있는 대중교통이 있는가”라고 물으며, 생활 여건과 의료 접근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저지 의회에는 이 같은 계획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법안인 주하원 법안 5140호가 발의돼 있다고 협회는 전했다. 로 사무총장은 “고령화는 문제가 아니라 기회”라며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맞춘 정책 마련을 강조했다. 위델로 디렉터도 “우리 모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이를 먹는다”며 “고령화를 부담이 아닌 더 나은 사회를 만들 기회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케이드 뉴저지 메디케이드 수급자 뉴저지 고령화 지역사회 참여
2026.10.02. 13:18
55세 이상 장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통계국(BLS) 자료에 따르면 55세 이상 소비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22년 2월 39.2%에서 2026년 7월 36.9%로 2.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90년대 이후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꾸준히 확대됐던 장기 추세와는 상반된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배경 가운데 하나로 지난 몇 년간의 주식시장 강세를 꼽았다. 실제로 최근 S&P500 지수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급락했던 2020년 저점과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BofA는 지난 2년간 S&P500이 35% 이상 올랐다며, 주가 상승으로 401(k) 등 은퇴계좌의 자산가치가 커진 시니어들이 예상보다 일찍 은퇴를 선택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임스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개인적으로 401(k)에 100만 달러를 보유한 사람들을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이 보고 있다”며 “이런 금액은 월급을 포기하고 은퇴를 결정하는 데 심리적으로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증시 호황만으로 최근의 변화를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장 큰 변수 가운데 하나는 고령화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전국 중위연령은 2001년 35.6세에서 2025년 39.4세로 높아졌다. 베이비붐 세대 자체가 고령화하면서 55세 이상 집단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리시는 “55세 이상이라는 범주는 매우 넓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 자체가 계속 나이를 먹고 있다”며 다른 조건이 같다면 경제활동참가율이 어느 정도 하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AEI)의 앤드루 빅스 선임연구원이 연령대를 55~64세로 좁혀 분석한 결과에서는 경제활동참가율이 뚜렷하게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5세 이상 전체 참가율의 하락 가운데 상당 부분이 65세 이상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향후 주식시장의 흐름에 따라 현재 추세가 다시 뒤집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식과 채권 가격이 동시에 급락했던 2022년에는 55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했다. 자산가치가 줄면서 은퇴를 미룬 근로자가 늘고, 은퇴자 일부가 다시 노동시장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한편 알리안츠의 켈리 라빈 소비자 인사이트 담당 부사장은 은퇴 직전이나 직후의 시장 급락이 특히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은퇴자산이 갑자기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미 근로소득마저 끊긴 상태라면 재정적인 부담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훈식 기자노동인구 장년층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이상 장년층 주식시장 강세
2026.10.01. 22:42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영어 구동사 집중강의’를 선보였다. 구동사(Phrasal Verb)는 동사에 전치사나 부사가 결합해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표현이다. ‘겟 업(get up)’이나 ‘룩 포(look for)’처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단어의 뜻만으로는 전체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 강사는 37년 경력을 지닌 최정규씨다. 최 강사는 매주 월요일(회화)과 금요일(문법) 오전 9시30분에 가든그로브의 센터(9884 Garden Grove Blvd)에서 필수 구동사를 주제별로 정리하고, 실제 대화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쉬운 예문과 반복 연습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문의:(714)530-6705구동사 집중강 영어 구동사 필수 구동사 영어 표현
2026.10.01. 20:00
어바인의 한인 시니어 음악 동호회 ‘힐링 인 뮤직(회장 카니 정)’ 회원들은 지난달 26일 산과 호수를 둘러보며 음악을 즐기는 특별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회원들은 이날 샌하신토 산과 풀모어 호수, 오크트리 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한편, 오크트리 산의 야외 무대에서 버스킹(거리 공연)도 했다. 이들은 ‘에버그린’ ‘유 아 마이 선샤인’ ‘과수원 길’ 등을 불러 산행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힐링 인 뮤직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어바인 침례교회(5101 Walnut Ave)에서 열리는 노래, 드럼, 우쿨렐레 교실에 참여한다. 요가, 라인댄스 교실도 마련된다.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783-9990)로 하면 된다.나들이 힐링 뮤직 회원들 회원 건강 동호회 힐링
2026.10.01. 20:00
미국 평균과 다른 한인 위암 발병률…초기 단계 발견 중요 위암 예방 시리즈 ② 위험도 평가부터 위내시경과 추적 관리까지 지난 편에서는 미국 전체의 위암 발생률이 낮더라도 한국에서 태어난 이민자의 위암 위험은 일반 미국 인구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위암 위험은 출생 국가와 이민 배경, 가족력, 현재 및 과거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감염,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과거 위내시경 및 조직검사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은 실제로 무엇을 해야 할까? “주치의가 위내시경은 필요 없다고 하는데요?” 진료하다 보면 한인 환자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주치의에게 위내시경이 필요한지 물어봤는데, 특별한 증상이 없으니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이러한 상황이 생기는 데에는 미국과 한국의 위암 위험 차이가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한다. 미국 전체 인구에서는 위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보편적인 검진 방법은 아니다. 따라서 미국의 일반적인 진료 기준만 적용하면 위내시경을 권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위암 위험은 미국 전체 인구의 평균과 크게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의 평균적인 위암 위험을 기준으로 한 접근이 모든 한인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단순히 증상의 유무만으로 위내시경의 필요성을 판단하기보다는 다음 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출생 국가와 연령 -미국으로 이주한 시기와 이민 배경 -위암 가족력 -현재 또는 과거의 헬리코박터 감염 -과거 위내시경 및 조직검사 결과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의 유무 중요한 것은 미국 전체 인구의 평균적인 위험을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자신의 위험도를 제대로 평가받은 뒤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위암 예방은 내시경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위암 예방을 단순히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포괄적인 과정이다. 먼저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감염이 발견되면 치료하고, 치료가 끝난 뒤에는 실제로 균이 없어졌는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과거 내시경과 조직검사 결과도 검토해야 한다.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과 같은 위암 전단계 병변이 있다면 그 범위와 정도, 추가적인 위험요인을 평가해야 한다. 이러한 정보를 종합하여 누구에게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한지, 검사 후에는 어느 정도의 간격으로 추적 관찰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즉, 위암 예방의 핵심은 위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을 미리 찾아내고, 위험요인을 관리하며, 필요한 경우 적절한 내시경 검사와 추적 관리를 통해 위암을 예방하거나 치료 가능한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 시작하는 위암 예방 위암 예방은 병원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예일대학교 위암 예방 연구팀은 한인을 비롯한 위암 고위험 이민자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가 헬리코박터 감염을 검사하고,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을 치료와 후속 진료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기반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분명해진 것은 검사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제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며, 이상이 발견된 사람을 치료와 위내시경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로 연결하는 과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지역사회에서 고위험군을 찾아내는 것에서 시작해 의료기관에서의 위험 평가와 적절한 내시경 검사, 장기적인 추적 관리까지 연결되는 체계가 필요하다. “진료를 받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위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고 생각해도 어느 의료기관을 찾아가야 하는지, 전문적인 위험 평가를 받을 대상인지, 의사의 의뢰가 필요한지 또는 자신의 보험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몰라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다. 특히 다른 주에 거주하거나 기존에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 온 환자에게는 이러한 과정이 더욱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보험 적용과 의뢰 절차는 보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실제로 진료가 가능한 경우에도 절차를 몰라 포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스스로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기보다는 먼저 해당 의료기관에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일대, 위암 고위험군을 위한 전문 진료 확대 이러한 위험도 기반 접근을 실제 환자 진료에 적용하기 위해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위암 예방 및 스크리닝 프로그램(Gastric Cancer Prevention & Screening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위암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위암 위험이 높은 사람을 미리 찾아 예방과 조기 발견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출생 국가와 이민 배경, 위암 가족력, 현재 및 과거의 헬리코박터 감염,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이전 위내시경 및 조직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각 개인에게 필요한 예방, 검사 및 추적 관리 방향을 결정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의 위암 예방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위험을 정확히 평가하고, 그 위험에 맞는 검사와 관리를 받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예약 및 문의(한국어 문자 문의 가능): 203-506-9429 현철수의 속병 클리닉 미국 발병률 한인 위암 위암 예방 위내시경 검사
2026.10.01. 13:23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가을을 맞아 ‘꽃으로 물드는 행복한 시간’이란 주제의 아트 클래스를 선보인다. 8주 과정인 이 클래스는 내달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12시30분까지 가든그로브의 센터(9884 Garden Grove Blvd)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꽃을 수채화로 그리기, 액자 만들기, 꽃 주제 추상화 만들기, 좋아하는 향과 꽃으로 디퓨저 제작, 호박 장식과 카드 만들기, 추수감사절 플라워 박스 제작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미술을 잘하지 못해도 강사의 설명을 따라 하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며, 완성한 작품은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강 인원이 제한돼 있어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클래스 아트 아트 클래스 주제 아트 디퓨저 제작
2026.09.29. 20:00
많은 이들이 65세에 직장을 떠날 계획을 세우지만 실제로는 예상보다 일찍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복지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이 예상하는 은퇴 연령의 중간값은 65세였지만 실제 은퇴 연령의 중간값은 62세였다. 은퇴자 가운데 거의 절반은 예상보다 일찍 직장을 떠났다고 답했다. 조기 은퇴 이유를 보면 41%는 질병 등 개인적인 어려움이었고 35%는 회사나 조직에서 발생한 변화 때문이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65세까지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만으로 은퇴 계획을 세우면 곤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40대나 50대부터 예상보다 일찍 직장을 그만두게 될 가능성에 대비해 저축을 늘리고 은퇴 후 건강보험 비용과 소셜연금 수령 시기를 계산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일찍 은퇴하면 은퇴자금으로 모을 돈이 줄어들고 비싼 건강보험을 이용하거나 소셜연금을 일찍 신청해야 할 수도 있다. 은퇴 시기가 3년만 빨라져도 추가로 모을 수 있었던 수천 달러의 은퇴자금을 놓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봉이 8만 달러이고 급여의 5%를 직장 은퇴계좌에 적립하면서 고용주로부터 추가로 5%의 매칭을 받는 근로자가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이 65세가 아니라 62세에 은퇴한다면 3년 동안 2만4000달러의 은퇴자금 적립 기회를 잃게 된다. 여기에 그 돈을 3년 동안 투자했을 경우 발생했을 투자수익까지 사라진다. 예상보다 빨리 은퇴하게 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50대 초반에 현재 자신의 직업을 다시 평가해 볼 필요도 있다. 보스턴칼리지 제프리 샌젠바커 교수는 은퇴 시점까지 현재 직장에서 계속 일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50대 초반에 직업을 바꾸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신의 기술과 능력, 앞으로 일하고 싶은 기간에 더 잘 맞는 직업을 미리 찾아 옮기는 것이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직장인 은퇴자금 적립 은퇴 계획 직장 은퇴계좌
2026.09.27. 14:08
피델리티가 최근 발표한 '가족과 재정'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는 자신이 남길 재산의 규모를 자녀가 몰랐으면 한다고 답했다. 또 투자 가능한 자산이 50만 달러 이상인 55세 이상 부모 가운데 68%는 성인 자녀에게 상속 여부 자체를 알리지 않았거나 얼마를 물려줄지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상속에 입을 다무는 것이 성인 자녀뿐 아니라 은퇴 부모에게도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부모가 질병으로 의사결정 능력을 상실하거나 유언장이나 완전한 상속 계획 없이 갑작스럽게 사망할 경우, 재정 관리와 상속 절차 전반에서 큰 혼란과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상속과 재정을 놓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족 전체의 재정 안정과 노후 생활, 임종 준비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피델리티 조사에 따르면 성인 자녀의 95%는 상속 자산을 관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반면 부모의 25%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인식 차이는 많은 가정에서 상속을 둘러싼 대화가 부족함을 드러낸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가 지금부터 2048년까지 약 124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다음 세대에 이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통 부족은 구조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부모들이 상속 이야기를 꺼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상속이 형제자매 간에 갈등을 낳거나 자녀에게 불필요한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자녀의 재정 관리 능력이 믿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최소한 상속 구조와 기본 방향에 대해서는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자산관리 회사 헨슬러 파이낸셜의 K.C. 스미스 매니징 어소시에이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상속 계획의 구조와 방향 같은 기본적인 정보는 공유하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정확한 금액까지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부모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자녀의 이해도와 수용 정도가 크게 높아진다. 캐피털 인텔리전스 어소시에이츠의 미첼 크라우스 설립자도 "부모가 결정의 배경과 의도를 설명하면 설령 상속이 완전히 공평하지 않더라도 성인 자녀들은 대체로 더 잘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나중에 '부모님이 왜 이렇게 했을까'라는 의문이 나올 때 누구 하나 설명하지 못하는 상황은 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상속 계획이 많은 자산을 가진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자산의 규모와 상관없이 위임장과 의료 결정에 대한 권한, 연명 치료 여부를 포함한 사전 의료 의향서, 장례 방식 모두 상속과 유산 계획의 일부다. 이러한 내용이 명확해야 가족들이 혼란을 겪지 않는다. 예외가 없진 않다. 부모가 아직도 재정적으로 무책임한 성인 자녀를 계속 지원하고 있는 경우라면 상속 대화를 미루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자녀가 부모의 재정 결정과 의료와 장례에 대한 의사를 알고 있어야 한다. 유언장과 자산 분배 계획, 수령 가능한 보험 내역 등을 미리 공유하는 것은 상속을 받는 자녀들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고 사후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감당하는 데 꼭 필요하다. 오랜 기간 납입해온 연금이나 보험의 가치를 자녀가 온전히 누리게 하려면 사망 후 자금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도 사전에 알려줘야 한다. 죽음과 돈에 대한 대화는 불편할 수 있지만 남은 가족을 위한 배려와 책임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슬픔 속에서 불필요하게 재정적 스트레스를 겪지 않을 수 있다. 어디까지 공개할지, 어떻게 말을 꺼낼지 고민된다면 변호사나 재정 상담가의 도움을 받아 가족 회의를 해도 좋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부모가 자산을 기부하거나 상속 결정이 불공평하다고 느끼더라도 큰 불화로 이어지지 않게 막아준다. 안유회 객원기자상속 계획 상속과 재정 상속 계획 성인 자녀들
2026.09.27. 14:05
은퇴 전문가들은 소셜 연금을 최대한 늦게 받으라고 조언하지만, 실제 미국인들의 선택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슈로더스가 미국 투자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은퇴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직 은퇴하지 않은 미국인의 45%가 만기은퇴연령(Full Retirement Age)인 67세가 되기 전에 소셜 연금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월 수령액을 최대화할 수 있는 70세까지 기다리겠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소셜 연금은 일반적으로 수령을 늦출수록 월 지급액이 늘어난다. 1960년 이후 출생자의 정년퇴직연령은 67세이며 이후에도 신청을 미루면 70세까지 지연 은퇴 크레딧이 적용된다. 그런데도 상당수 미국인이 조기수령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당장의 생활비다. 조사에서 70세 이전에 받으려는 이유로 45%가 “정기적인 생활비를 위해 돈이 일찍 필요하다”고 답했다. 43%는 “가능한 한 빨리 돈을 받고 싶다”고 했으며 40%는 기금이 고갈되거나 지급이 중단될 것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슈로더스의 데브 보이든 확정기여형 연금 책임자는 은퇴자들이 평생 받을 수 있는 급여를 극대화하기보다 당장의 현금흐름과 소셜 연금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기준으로 수령 시기를 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62세가 여전히 소셜 연금을 신청하는 대표적인 연령 가운데 하나다. 62세부터 은퇴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만기은퇴연령보다 일찍 신청하면 월 지급액은 영구적으로 줄어든다. 조기수령을 부추기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생활비 상승이다. 원문에 따르면 2020년대 들어 물가는 약 30% 상승했다. 은퇴를 앞둔 가구 입장에서는 연금을 몇 년 더 미루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소셜 연금의 재정 불안도 조기수령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026년 연방 사회보장 신탁기금 이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자와 유족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OASI 기금은 2032년 4분기 준비금이 고갈될 전망이다. 의회가 제도를 개혁하지 않을 경우 그 시점의 세수입으로 예정된 급여의 약 78%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는 소셜 시큐리티가 2032년에 완전히 사라져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준비금이 소진돼도 급여세 등 지속적인 수입은 계속 들어오기 때문이다. 장애보험(DI)까지 합친 소셜 시큐리티 전체 기금을 가정하면 준비금 고갈 예상 시점은 2034년 3분기이며 당시 예정 급여의 약 83%를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도 불안감은 상당하다. 소셜 시큐리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사에서는 약 4명 중 3명이 고객들로부터 “제도가 바뀌기 전에 일찍 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답했다. 은퇴자들이 걱정하는 또 다른 문제는 자신의 돈보다 오래 사는 것이다. 슈로더스 조사에서 은퇴하지 않은 미국인의 52%가 은퇴자산을 모두 소진한 뒤에도 살아 있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의료비와 장기요양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과 수명 증가가 이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역설적으로 소셜시큐리티를 너무 일찍 받으면 월 수령액이 줄어 장수할수록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결국 미국인들은 “나중에 더 많이 받을 것인가, 지금 확실하게 받을 것인가”라는 선택에 직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령 시기를 결정할 때 단순히 소셜시큐리티 고갈에 대한 두려움만 볼 것이 아니라 현재 생활비, 건강과 예상수명, 배우자 급여, 다른 은퇴자산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금 조기수령 소셜 조기수령 소셜시큐리티 고갈 조기수령 심리
2026.09.27. 9:00
한인 시니어를 위해 생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가 발족했다. '한인 시니어 라이프 캠퍼스(KSLC)'란 명칭의 이 단체는 지난 24일 부에나파크 사무실(7342 Orangethorpe Ave, #B-109)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스태프와 이사 등 11명이 모였다. 임원진은 배상도 회장, 데이비드 김 총무, 박현숙 재무, 피터 이 이 사무총장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시험 운영을 마친 KSLC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배상도 회장은 "한인 시니어에 필요한 복지·건강·주거·교통 정보를 한국어로 안내하고, 필요한 기관에 연결해주며 추가 도움이 필요한지 후속 확인까지 담당할 것이다. 비영리단체 등록도 마쳤다"라고 밝혔다. 배 회장에 따르면 KSLC는 효사랑선교회와 협업 관계를 맺고 필요한 경우, 현 사무실 외에 효사랑선교회 공간도 사용하게 된다. KSLC의 목표는 도움이 필요해도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몰라 첫걸음을 떼기 어려운 시니어에게 첫 문의처가 되는 것이다. 배 회장은 "도움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도 그 사실을 모르거나, 언어와 복잡한 절차 때문에 신청을 포기하는 어르신들을 도울 것이다. 우리 슬로건도 '한인 시니어가 가장 먼저 찾는 곳'으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안내 분야는 메디캘·메디케어·캘프레시·SSI 등 공공혜택, 저렴한 임대주택과 시니어 주택, 식사·교통·돌봄·법률지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이다. 자격 판정이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문제는 해당 기관 또는 전문가에게 연결한다. 상담과 서비스 연결 모두 무료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카톡 채널로 유용한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회원 가입비도 없다. KSLC는 시니어들이 기관 연락처를 받는 데서 그치지 않도록, 상황과 동의 여부에 따라 3일·14일·30일 후 다시 연락해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시·카운티 기관, 시니어센터, 의료·주거기관, 종교기관 및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한인 시니어가 필요한 도움을 더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KSLC는 앞으로 교회, 시니어 아파트 등지에서 단체 홍보와 이사, 스태프 영입을 위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slcampu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657-239-0226)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시니어 서비스 한인 시니어 시니어 주택 교회 시니어
2026.09.25. 20:00
LA 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센터(회장 이현옥·이하 시니어센터)가 오는 25일 추첨을 통해 올해 4학기(10~12월)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기에는 인공지능(AI) 과목이 새로 개설된다. 잠시 중단됐던 스마트폰 고급반과 영어소설 읽기 수업도 재개된다. 총 51개 과목이 운영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시니어센터는 25일 오전 9시부터 정문(965 S. Normandie Ave.)에서 추첨 티켓을 배포한다. 수강 희망자는 직접 신청서에 서명한 뒤 티켓을 추첨함에 넣어야 한다. 추첨은 같은 날 오전 10시 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1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니어센터는 과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했으나 올해부터 추첨제를 도입했다. 세 차례 운영한 결과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고 대기 과정의 혼잡도 줄어 앞으로도 추첨 방식을 이어갈 방침이다.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매월 첫 화요일에는 지역 미용실의 재능기부로 65세 이상 시니어에게 무료 헤어커트를 제공한다.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의 무료 법률상담은 매월 첫 목요일에 열린다. ▶문의: (213) 387-7733 김경준 기자시니어센터 게시판 수강 신청 강좌 수강생 이번 학기
2026.09.23.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