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주임신부 토머스 이) 부설 시니어 평생교육기관 은빛대학이 내달 1일부터 가을학기를 시작한다. 가을학기는 이날부터 11월 3일까지 총 10주 동안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2시까지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13091 Galway St, Garden Grove) 교육관에서 열린다. 강좌는 ▶스마트폰 초·중급(강사 신베드로·송요한) ▶캘리그라피(이성하) ▶영어 회화(최정규) ▶영어 문법(최정규) ▶라인 댄스(고영아) ▶노래 교실(송유라) ▶기타 교실(미정) ▶미술(미정) ▶우쿨렐레(미정) ▶사진 교실(미정) ▶AI(윌리엄 최) ▶골프(제임스 차) ▶파크 골프(송은정) 등 총 13개다. 은빛대학은 정규 수업 외에 이민, 노년 건강 관리, 치매, 우울증 등 다양한 주제의 상담 및 특강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학장이기도 한 토머스 이 주임신부는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배우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은퇴 후 맞은 인생 2막을 배움으로 가득 채울 좋은 기회다”라며 수강을 권유했다. 은빛대학 측은 세상의 급격한 변화를 강좌에 반영하고 있다. 준 마츠무라 재무는 “지난 봄학기에 AI(인공지능) 강좌를 처음 선보였는데, 수업 첫날 30명이 몰렸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종강을 앞두고 작품 전시, 발표회를 열고 필드 트립도 간다. 등록비는 80달러다. 김가등 이사장은 “점심을 포함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비를 대기에 턱없이 모자란 금액이지만, 지역사회 봉사 차원에서 2023년 이후 단 한 차례도 등록비를 인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빛대학은 지역 사회 한인 노년층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8년 문을 열었다. 모집 인원은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위해 선착순 80명으로 제한된다. 등록은 개강 당일 현장에서 하면 된다. 은빛대학은 개강 후 3주까지 수강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gsilveracademy.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537-0604, 795-4740)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인생 가든그로브교회 은빛대학 측은 인생 2막 성공회 가든그로브
2026.08.19. 20:00
남가주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여성 합창단 중 하나인 무궁화 합창단(단장 강성희, 지휘 지경)이 오는 29일(토) 오후 5시30분 세리토스 선교교회(12413 E. 195th St, Cerritos)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무궁화 합창단은 이번 연주회 수익으로 남가주 밀알선교단의 장애인 장학생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2024년 개최한 연주회 수익으로는 우크라이나, 아이티 등지 극빈 아동들을 도왔다. 총 5부로 나뉘어 진행될 연주회에서 무궁화 합창단은 찬송가, 가곡, 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사한다. K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도 선보인다. OC장로성가단(지휘 김원재, 반주 김주영), 소율 가야금 합주단은 특별 출연한다. 무궁화 합창단과 OC장로성가단은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를 통해 잘 알려진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들려준다. 연주회의 피날레는 청중의 귀에 익은 ‘아름다운 나라’와 ‘손에 손잡고’가 장식한다. 지경 지휘자는 “멋진 무대를 꾸미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단원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성희 단장은 “무궁화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사랑과 희망을 전하며 꾸준히 활동해온 시니어 여성합창단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아름다운 음악과 감동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연주회는 음악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많은 이가 참석해 아름다운 화음과 따뜻한 감동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창단한 무궁화 합창단은 60~80대 단원 39명으로 구성됐다. 세리토스 선교교회에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연습한다. 단원 가입을 포함한 문의는 전화(213-465-989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장애인 화음 무궁화 합창단 장애인 장학생 연주회 수익
2026.08.18. 20:00
LA 카운티에서 소셜연금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에게 감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주거 형태였던 모바일홈 파크가 1986년 이후 약 25%가 사라졌다. 숫자로 보면 약 200개의 모바일홈 파크가 문을 닫았다. UC버클리 터너 주택혁신센터의 스테파니 호크 토지 이용과 공급 담당 부연구책임자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모바일홈 파크를 “자연적으로 형성된 가장 훌륭한 저렴한 주택”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새로운 모바일홈 파크를 조성하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모바일홈 파크 감소는 지역별 통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카슨에는 1980년 36개의 모바일홈 파크가 있었지만 현재는 20개만 남아 있다. 벨시가 소유한 두 개의 모바일홈 파크에 거주하는 300여명의 주민들이 지난해 부지가 매각되고 폐쇄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런 식의 폐쇄는 특히 시니어와 저소득층에게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준다. 모바일홈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에는 수만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지만 많은 모바일홈 파크는 오래된 주택의 입주를 거부한다. 이주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주민들이 평생 모은 유일한 자산을 잃을 수도 있다. 파크 소유주들은 수익을 더 낼 수 있는 용도로 부지를 바꾸려 하기 때문에 아파트나 콘도 개발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모바일홈 파크가 사라질 때마다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저렴한 주택도 함께 줄어든다.모바일홈 카운티 모바일홈 파크 파크 급감 파크 소유주들
2026.08.16. 19:21
"70대가 더 행복하다." 스탠퍼드대학교 장수센터가 수십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다. 특정 시점의 단일 보고서가 아니라 장수센터 설립자인 로라 카스텐슨 심리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1990년대부터 계속한 장기 연구의 결과다. 연구는 2000년대와 2010년대를 거치며 대규모 데이터가 쌓였고 2020년대 중반에는 연구 성과가 나오고 있다. '70대가 더 행복하다'도 그 중 하나다. 연구에서 가장 특징적인 결과는 삶의 만족도가 연령에 따라 U자형 곡선을 그린다는 점이다. 20대와 30대에는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이다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최저점을 찍고, 이후 다시 상승해 70대에 이르면 높은 만족도를 회복하는 패턴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70대의 삶 만족도가 중년기보다 약 10~20% 더 높게 나타났으며 부정적 감정은 감소하고 긍정적 감정은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반대로 40~50대는 삶에서 가장 큰 압박을 받는 시기로 나타났다. 이 시기는 직장에서의 성과 요구가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이 동시에 겹치며 경제적 부담까지 더해지는 책임의 정점 구간이다. 동시에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가 극대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동창이나 지인의 성취가 가시적으로 드러나면서 자신의 위치를 끊임없이 평가하게 된다. 여기에 기대와 현실이 충돌한다. 젊은 시절의 가능성이 실제 결과로 바뀌는 시점에서 생각만큼 이루지 못했다는 인식이 생기고 시간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삶의 만족도는 크게 낮아진다. 실제로 전 세계 여러 연구에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 행복 최저 구간으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이 결과를 설명하는 핵심 요인으로 '에너지 낭비의 중단'을 꼽는다. 행동과학자들은 특히 70대에 행복한 이들은 공통적으로 세 가지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한다. 타인을 의식한 자기 연출과 끊임없는 비교, 성과 집착이다. 첫 번째는 '완벽해 보이려는 연기'다. 많은 사람들은 직장과 가정, 사회생활을 모두 완벽하게 해내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포장한다. 그러나 이는 24시간 무대 위에 서 있는 것과 같은 피로를 유발한다. 연구에 따르면 70대는 이러한 '인상 관리'에서 벗어나며 해방감을 느낀다. 연구 참여자 중 한 명은 "75세가 되어서야 점수를 매기고 있던 사람은 나뿐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의 시작은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잘하고 있다는 모습보다 부족함을 드러낼 때 오히려 인간관계는 더 깊어진다. 완벽함보다 진정성이 더 강력한 연결을 만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비교 경쟁을 멈추는 것이다. 중년기에 접어들면 사람들의 삶은 크게 갈라지기 시작한다. 동창이 최고경영자가 되고 이웃이 집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는 것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한다. 소셜미디어는 이러한 비교를 극단화한다. 모두가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는 환경에서 개인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쉽다. 그러나 행동과학자들은 70대가 되면 이러한 경쟁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난다고 설명한다. 이는 각자의 삶이 서로 다른 책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타인의 인생 단계와 자신의 현재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깨달음이다. 한 사례에서는 "70세가 된 어머니는 더 이상 친구의 손자가 하버드에 갔는지 관심이 없었다. 대신 수채화 수업을 즐기고 있었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성과 중독이다. 승진과 보너스, 사회적 인정은 일시적인 만족을 제공하지만 곧 더 큰 목표를 요구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이는 쾌락 적응이라는 심리 현상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성과 집착의 본질이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자기 증명 욕구라고 지적한다. 외부의 인정으로는 결코 완전히 충족될 수 없는 욕구라는 것이다. 실제로 70대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 상을 못 받았다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었다. 대신 "관계 없는 성취는 결국 바쁘지만 외로운 것일 뿐"이라는 공통된 인식을 보였다. 성과 중심 삶에서 벗어난 이후 사람들은 일상의 소소한 활동에서 의미를 찾기 시작한다. 경쟁 없이 정원을 가꾸고 성과 압박 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경험이 삶의 질을 높인다. 이러한 변화는 카스텐슨 교수가 제시한 '사회정서 선택성' 이론으로 설명된다. 인간은 시간의 유한성을 인식할수록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70대의 행복은 나이 자체가 아니라 내려놓는 데서 나온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고 비교를 멈추고 성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순간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안유회 객원기자중년 행복 연구 성과 연구 참여자 행복 최저
2026.08.16. 19:21
생활비 마련과 노후자금에 대한 불안으로 상당수의 시니어가 일터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약 6200만명 가운데 약 1200만 명은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니어 5명 중 1명꼴이다. 특히 단순히 사회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직장을 유지하거나 다시 구하는 시니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최근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현재 일을 하고 있거나 구직 중인 응답자의 41%는 일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일상적인 생활비 충당’을 꼽았다. 일을 즐기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9%에 그쳤다. 고물가로 인한 높은 생활비와 부족한 은퇴자금이 시니어들을 노동시장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은퇴 후 일터로 복귀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은퇴자 가운데 7%는 최근 6개월 사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 당시 6%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다. 이들이 다시 일을 시작한 이유 역시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컸다. 은퇴 후 노동시장에 복귀한 응답자의 48%가 돈이 필요하거나 경제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무료함 때문에 다시 일한다는 응답은 15%,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라는 답변은 14%에 그쳤다. AARP의 칼리 로즈코스키 재정회복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은 “기본적인 생활비가 시니어들이 계속 일하거나 일자리를 찾는 가장 큰 이유”라며 “앞으로 더 오래 일하는 이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은퇴 시점을 결정하는 데도 결국 건강과 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은퇴자의 22%는 경제적으로 은퇴할 여력이 생긴 것을 주요 이유로 꼽았으며, 21%는 건강 문제나 장애 때문에 은퇴했다고 답했다. 여기에 소셜 연금 수령 15%, 기타 연금 혜택 13%까지 포함하면 경제적 여건과 관련된 은퇴 이유가 절반에 달한다. 이 같은 이유로 은퇴 시점에 대한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 은퇴자의 68%는 적절한 시기에 은퇴했다고 평가했지만 28%는 너무 일찍 은퇴했다고 답했다. 문제는 일을 계속하고 싶어도 시니어들을 위한 고용시장의 문턱이 높다는 점이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24%는 앞으로 1년 안에 직장을 잃을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으며, 67%는 지금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32%는 재취업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구직이 어렵다고 예상하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나이였다. 응답자의 35%가 연령 차별을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으며 건강 문제나 장애가 22%로 뒤를 이었다. 경제적 이유로 더 오래 일해야 하는 현실과 실제 고용시장에서 직면하는 어려움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우훈식 기자생활비 시니어 생활비 충당 생활비 마련 설문조사 응답자
2026.08.12. 17:58
62세 이상 주택 소유자들의 주택 순자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역모기지대출협회(NRMLA)와 금융 데이터 분석회사 리스크스팬이 발표한 최신 역모기지 시장지수에 따르면, 1분기 62세 이상 주택 소유자의 주택 순자산은 14조9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인 뒤 다시 반등한 것이다. 1분기 동안 시니어의 주택 순자산은 약 3148억 달러(1.8%) 증가했다. 다만 62세 이상 주택 소유자들의 모기지 부채도 105억 달러(0.4%) 늘어나면서 순자산 증가폭의 일부를 상쇄했다. 리스크스팬은 일시적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살아나면서 고령층이 소유한 주택의 가치가 상승했으며 모기지 부채 증가세도 이전 두 분기에 비해 둔화했다고 밝혔다. 전미역모기지대출협회 스티브 어윈 회장은 “시니어들의 주택 순자산이 다시 증가한 것은 고령층 주택 소유자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며 은퇴 생활의 재정적 안정에서 주택 자산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시니어 주택 순자산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많은 고령 미국인들이 생활비와 의료비 상승과 기타 은퇴 이후 필요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와 선택권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시니어 순자산 주택 순자산 시니어 주택 순자산 증가폭
2026.08.09. 20:00
65세 이상 주택 소유자에게 집을 파는 일은 단순한 부동산 거래가 아니다. 은퇴 소득 구조와 세금 부담, 장기 요양 선택까지 수십 년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재무적 전환점이다. 큰 실수만 피해도 노후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 반대로 이를 간과하면 자신도 모르게 노후 자산을 잠식할 수 있다. 고령 매도자들을 자주 함정에 빠뜨리는 요인은 과도한 리모델링부터 양도소득세 규정에 대한 오해까지 다양하다. 65세 이후의 주택 매각 결정은 은퇴 계획과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 집을 팔면 유지와 관리 부담을 줄이고 월 지출을 낮추며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의 주거비나 의료비를 과소평가하면 오히려 재정적 안전망이 약해질 수 있다. 은퇴 전문가들은 재무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이들도 평균 수명 증가와 의료비 비중을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한다고 지적한다. 장기간 보유한 주택은 매각 대금과 새 주거비, 소셜연금, 투자 자산 인출이 앞으로 20~30년 동안 어떻게 맞물릴지 먼저 설계한 다음 여기에 맞춰 거래 구조를 짜는 것이 좋다. 가격 책정은 고령 매도자가 가장 쉽게 놓치는 부분이다. 이웃집이 과거에 받은 가격을 기준으로 비현실적인 가격을 고수하거나 장기 매물을 두려워해 낮은 가격 제안을 성급히 받아들이기도 한다. 너무 비싸게 내놓으면 매수자가 줄어 결국 더 낮은 가격에 팔릴 수 있다. 오히려 현실적인 가격이 경쟁을 유도해 쉽게 팔 수도 있다. 이동식 주택과 같은 틈새 시장도 마찬가지다. 에이전트에게 데이터에 기반한 시장 분석을 요구하고 반응이 없을 경우 신속하게 조정한다. 매각을 결정하면 더 높은 가격을 기대하며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 유혹이 생긴다. 그러나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조언을 보면 주방의 전면 개조나 고급 마감재 공사는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가장 큰 가치 하락 요인 중 하나는 유지와 보수에 소홀한 것이다. 바이어는 이를 보고 숨은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붕 누수 수리와 HVAC 시스템 점검 등이 막판 욕실 리모델링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가격대에서 어떤 수리를 하면 거래 성사에 큰 도움이 되는지 경험 많은 중개인에게 확인하면 좋다. 수십 년 보유한 주택 자산은 사전 준비 없이 매각할 경우 상당한 양도소득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행법상 주거용 주택 매각 시 개별 신고자는 25만 달러, 부부 공동 신고자는 50만 달러까지 양도차익에서 제외된다. 다만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정확한 기록이 필수다. 고령 셀러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잔금을 받은 뒤에 세무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다. 집을 사는 데 들어간 원가가 높을수록 매도 때 차액에 부과되는 세금이 적다. 지붕 교체나 에너지 효율 창호 설치, 지하실 마감 공사 등은 단순 수리가 아니라 주택의 가치를 높이는 자본적 개선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 문제는 고령 매도자들이 수십 년에 걸친 기록을 제시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입증할 영수증이 없다면 은행 거래 내역이나 시공사 기록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고령층은 이동성이나 건강 문제가 커질수록 간편하고 빨리 매각하고 싶어진다. 특히 현금 매입 업체들은 대체로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한다. 고정 소득에 의존하는 은퇴자는 이렇게 거래하면 몇 년 치 생활비를 손해볼 수도 있다. '애즈 이즈'(as is) 역시 수리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낮은 가격을 감수해야 한다. 최소한의 수리를 하고 매각할 때 순수익과 비교하는 게 좋다. 주택 매각 대금이 메디케이드 등의 규정과 관련해 각종 지원 자격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잘 파악해 놓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처음부터 변호사나 관련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는 길이다. 주택 매각을 개인이 아닌 가족의 문제로 생각하고 소유권과 자금 배분, 위임장이나 신탁 운용 등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주택 매각 대금은 오랜 기간 모기지를 낸 소유자에게 큰 보너스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매각 이후 첫 6~12개월 동안의 선택은 은퇴 생활의 질을 좌우한다. 부채 상환이나 소득형 투자, 비상자금 확충, 장기 요양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실수를 두려워해 자금을 저수익 계좌에만 묶어두는 것 역시 항상 정답을 아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매각 대금을 일시적으로 생긴 목돈으로 생각하지 말고 노후 생활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줄 자산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상 수명과 주거비, 의료비, 투자수익 등을 장기적으로 검토한 뒤 사용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안유회 객원기자노후 주택 주택 매각 매각 대금 이동식 주택
2026.08.09. 20:00
강남제이에스병원과 첫눈애안과가 오는 8월 8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한인들을 위한 의료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무릎 퇴행성관절염과 줄기세포 치료를 비롯해 목·허리 척추내시경 치료, 백내장·노안수술, 스마일라식·라섹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한국에서 검사나 치료, 수술을 고려하고 있지만 병원 선택과 예약 방법, 치료 일정 등이 궁금했던 한인들은 현장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의료기관 이용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은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방문 순서대로 접수하여 진행한다. 강남제이에스병원은 무릎 줄기세포 연골재생술과 목·허리 척추내시경 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 송준섭 대표원장이 직접 해당 분야를 상담한고, 백내장·노안수술과 시력교정 분야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안과 의료기관인 첫눈애안과 윤삼영 대표원장은 백내장·노안수술, 스마일라식·라섹 등 안과 진료 분야를 직접 소개한다. 특히, 진료 예약부터 한국 방문, 검사와 치료, 수술 일정, 사후관리까지 의료기관 이용 과정 전반을 개별상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을 받은 방문객에게는 향후 해당 병원을 방문할 때 적용할 수 있는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와 강남제이에스병원, 첫눈애안과가 협력해 지역 한인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편의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 의료기관 이용 절차를 보다 쉽게 알리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병원 관계자는 “한국에서 치료를 희망하지만 의료기관 이용 절차와 준비 과정이 궁금했던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상담회를 마련했다”며 “현장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진료 예약부터 검사와 치료 일정까지 자세히 안내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안내〉 행사명: 오렌지카운티 한인 의료상담회 일시: 2026년 8월 8일 토요일 낮 12시~오후 4시 장소: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상담 분야: 강남제이에스병원 — 무릎 줄기세포 치료, 목·허리 척추내시경 치료 첫눈애안과 — 백내장·노안수술, 스마일라식·라섹 상담 방법: 현장접수(별도 예약 없이 방문 순서대로 진행) 상담 문의: 강남제이에스병원 (213) 982-9115 첫눈애안과 (213) 527-5732첫눈애안과 의료상담회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의료기관 이용 노안수술 스마일라식
2026.08.05. 11:50
효사랑 선교회(대표 김영찬 목사) 부설 효사랑 시니어 대학(학장 조성우 목사)이 오는 11일(화) 가을학기를 시작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16주간 부에나파크의 효사랑 선교회(7342 Orangethorpe Ave, #B 113)에서 진행된다. 주요 과목은 ▶성경파노라마 ▶난타 교실 ▶라인댄스 ▶합창 교실 ▶우쿨렐레와 하모니카 ▶에어로폰 ▶플러스펜 수채화 ▶문학교실 ▶스마트폰과 AI 등이다.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운영된다. 학기 말엔 종강 발표회도 열린다. 수강생은 과외 과제인 '잠언 쓰기'에 참여할 수 있다. 16주에 걸쳐 잠언 1장부터 32장까지 성경 필사를 끝내면 종강식에서 푸짐한 상품을 수여한다. 효사랑 선교회는 가을학기 동안 매주 토요일 컴퓨터 교실도 운영한다. 시니어 대학에 등록하지 않은 이들도 컴퓨터 교실에 등록할 수 있다. 시니어 대학 측은 가을학기부터 시니어를 위한 메디캘과 메디케어, EBT 카드, 간병인, 양로호텔에 관한 전문가 상담도 제공한다. 김영찬 목사는 “시니어 대학의 학훈은 ‘노인으로 살지 말고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살자’이다. 지금의 나이는 인생이 쇠퇴하는 시기가 아니라, 삶의 의미와 가치를 완성해 가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배운 내용을 멕시코 선교 및 양로병원 봉사 사역에서 활용할 기회도 갖게 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yosarangusa.org), 유튜브(youtube.com/@HyosarangMission)에서 찾아볼 수 있다. 등록금은 점심 포함, 월 100달러다. 문의는 전화(714-670-8004, 562-833-5520)로 하면 된다.가을학기 효사랑 효사랑 시니어 시니어 대학 가을학기 개강
2026.08.03. 20:00
소셜연금 개혁이 이뤄지지 않아 2032년부터 지급액이 22% 삭감될 경우 LA카운티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경제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정보 플랫폼 스마트애셋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LA카운티의 소셜연금 수급자가 150만 명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경제의 소셜연금 의존도는 은퇴 인구 비중이 높은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임페리얼카운티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LA카운티= 소셜연금 수령자는 150만 명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연금이 22% 삭감되면 로컬 경제에서 소비 감소 규모는 전국 최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저소득 은퇴자와 장애인, 유족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 수령자는 약 52만 명으로 전국 기준으로 많은 편이다. 하지만 평균 가계소득이 가주 최고 수준이어서 소셜연금이 로컬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리버사이드나 샌버나디노보다 낮다. 다만 해안 지역의 높은 주거비 때문에 소셜연금을 받는 일부 은퇴자들의 생활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샌디에이고카운티= 약 56만 명이 소셜연금을 받고 있어 LA 다음으로 영향이 클 수 있다. 예비역 군인과 은퇴자 비중이 높지만 경제 규모도 큰 편이어서 지역 전체의 충격은 비교적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비가 비싼 지역인 만큼 개인이 체감하는 부담은 클 수 있다. ▶리버사이드카운티= 약 43만5000명이 수령자이며 은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은퇴자들이 많이 이주한 지역으로 소셜연금 삭감이 소비 감소와 로컬 상권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남가주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샌버나디노카운티= 약 33만7000명이 소셜연금을 받고 있다. 평균 소득이 오렌지카운티나 벤투라보다 낮고 고령층 비중도 적지 않아 연금 삭감 시 로컬 경제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 ▶컨카운티= 수령자는 약 15만5000명. 평균 소득이 가주 평균보다 낮아 소셜연금이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은퇴자들의 소비 감소가 로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벤투라카운티= 약 14만6000명이 소셜연금을 받고 있다. 은퇴자 비중은 높지만 평균 소득도 높은 편이어서 충격은 중간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이 커 은퇴자 개인의 체감 영향은 적지 않을 수 있다. ▶샌타바버러카운티= 약 7만4000명이 수령하고 있다. 부유한 지역으로 소셜연금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지만 고령 인구가 적지 않아 연금만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임페리얼카운티= 수령자는 약 2만9000명으로 남가주 주요 카운티에서 가장 적다. 이 지역은 평균 소득이 낮아 소셜연금이 차지하는 생활비 비중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수령자 수는 적더라도 로컬 경제와 저소득층이 받는 충격은 남가주에서 가장 클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소셜 소셜 수령자 소셜 삭감 소셜 의존도
2026.08.02. 19:12
소셜연금이 줄어들 위험이 있다면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을까. 2032년 소셜연금의 일괄 삭감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특히 60대 초반의 예비 은퇴자가 고민하는 중요한 질문이다. 연금이 17~22% 정도 삭감될 수 있는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받을 수 있을 때 먼저 받자”는 유혹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온라인 연금 분석 프로그램인 '오픈 소셜 시큐리티'를 개발한 마이크 파이퍼는 “분위기는 확실히 조기 신청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삭감 충격이 다른 여러 요소를 모두 압도하는지 사람마다 다르다고 지적한다. 파이퍼는 '오픈 소셜 시큐리티'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든 신청 시점에서 평생 받을 연금의 현재가치를 계산해 최적의 신청 시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은 2033년 초부터 연금이 22% 삭감된다는 것과 수령자의 건강 상태가 평균보다 양호하고 기대수명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것을 조건으로 했다. 분석 결과는 결혼 여부와 성별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우선 부부에게 최적인 신청 시기는 '가능한 한 늦게'로 변화가 없었다. 가상의 부부는 모두 2027년 1월에 만 62세가 된다고 가정했다. 남편의 기본 연금액은 월 2000달러, 아내는 월 1000달러로 설정했다. 연금 삭감이 없을 경우 가장 유리한 전략은 남편은 70세까지 기다렸다가 신청하고 아내는 62세 1개월에 신청하는 것이었다. 2033년부터 연금이 22% 삭감된다고 가정해도 최적의 전략은 변하지 않았다. 싱글 남성은 조기 신청이 훨씬 유리했다. 가상의 싱글 남성이 2027년 1월에 만 62세가 되고 기본연금액이 월 2000달러라고 가정했다. 연금 삭감이 없을 경우 최적의 신청 시기는 67세 11개월이었다. 그러나 2033년부터 연금이 22% 줄어든다고 가정하면 최적 신청 시점은 62세 3개월로 5년 이상 앞당겨졌다. 싱글 여성도 신청 시기가 앞당겨졌다 같은 조건의 싱글 여성은 연금 삭감이 없을 경우 최적 신청 시기가 68세 11개월이었다. 그러나 장래 연금이 22% 삭감된다고 가정하면 최적 신청 시기는 65세 5개월로 약 3년 이상 빨라졌다. 현재가치 계산만으로 연금 신청 시기를 결정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노년기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신청을 늦춰 월 연금액을 최대한 키우는 전략이 유리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언제 연금을 신청하든 실제 삭감이 발생하면 모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결국 수령액이 적은 연금의 78%를 받는 것보다 수령액이 많은 연금의 78%를 받는 편이 유리하다. 이 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연금 신청을 늦추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근거가 된다. 또 다른 가능성도 있다. 연금이 일시적으로 삭감되더라도 고령 유권자들의 강한 반발로 정치권이 결국 연금을 원래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조기에 신청한 사람은 결정을 되돌릴 수 없다.연금 부부 최적인 신청 최적 신청 신청 시기
2026.08.02. 19:11
연방정부가 메디케어 파트D(처방약 혜택) 보험료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운영해온 보조 프로그램을 올해 말 종료한다. 이에 따라 한인사회에서는 소폭의 보험료 인상조차 경제적 취약 계층인 시니어들의 생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은 해당 보조 프로그램을 2027년부터 운영하지 않겠다고 28일 발표했다. 당국은 보조금이 가입자보다 민간 보험사에 더 큰 혜택을 줬으며, 시장이 안정된 만큼 추가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도입한 해당 보조 프로그램은 선택형 처방약 보험인 메디케어 파트D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파트D 가입자는 약 2500만 명에 달한다. 연방정부는 그간 보험사에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해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를 약 36달러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지난 2월 연방회계감사원(GAO)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에 지급된 보조금은 지난해 62억 달러, 올해 36억 달러로 추산됐다. 보조금 종료에 따라 CMS는 내년 파트D 기본 보험료를 월 41.33달러로 책정했다. 플랜별 구체적인 보험료와 비용은 오는 9월 중순쯤 공개될 예정이다. 메흐메트 오즈 CMS 국장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부분의 가입자는 보험료가 월 10달러 미만으로 오르고 일부는 오히려 낮아질 것”이라며 “시장이 안정돼 더 이상 보험사를 위한 구제금융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인사회에서는 시니어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의 박관일 사무국장은 29일 “센터를 이용하는 시니어의 약 70%가 메디케어 파트D에 가입돼 있어 한인 시니어 상당수가 영향권에 있다”며 “고령층이 복용하는 약의 대부분이 처방약인 데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니어가 많아 작은 인상도 생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한인타운 우리약국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소비자의 처방약 부담을 낮추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고, 비용 일부가 제약사에 전가될 수 있다”며 “플랜별 세부 내용이 공개될 때까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보조금 시니어 보조금 종료 시니어 약값 한인타운 시니어
2026.07.29. 19:04
부에나파크 시가 내달 8일(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엘러스 이벤트 센터(8150 Knott Ave) 내 시니어 액티비티 센터에서 연례 시니어 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수퍼 시니어 새터데이(Super Senior Saturday)’란 명칭의 이 행사는 시니어를 위한 OC 최대 규모의 무료 정보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시 측은 박람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 검진, 시식 및 체험 코너, 각종 교육 자료도 마련된다. 주차도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uenaPark.com/Seniors)를 참고하면 된다. 행사 또는 부스 관련 문의는 전화(714-236-387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시니어 박람회 시니어 정보 시니어 액티비티 연례 시니어
2026.07.28. 20:00
한미시니어센터 화요일 화요일 데생
2026.07.27. 20:00
OC 공공도서관(OC Public Libraries)이 성인 대상 공예 프로그램 '크래프티 어덜츠(Crafty Adults)'로 20일 전미카운티협회(NACo) 공로상을 받았다. NACo 공로상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카운티 정부의 우수 프로그램을 매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지역사회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돼 OC 내 29개 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크래프티 어덜츠는 정신•정서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분기마다 새로운 공예 활동과 재료를 각 도서관에 제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전미카운티협회 도서관 지역사회 교류 우수 프로그램 public libraries
2026.07.26. 20:01
사회보장국(SSA)이 장애연금 신청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 '마이 소셜 시큐리티'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이에 따라 장애연금 청구와 항소 절차를 진행하는 신청자들은 많은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청구 진행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는 장애심사 관련 서류의 온라인 제출이다. 신청자는 이제 마이 소셜 시큐리티 계정에서 ▶최근 의료 치료 명세서(양식 HA-4631) ▶복용 약물 정보(양식 HA-4632) ▶직업 및 근무 경력(양식 HA-4633) 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다. 장애연금 청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청구 진행 상황 추적기(Claim Status Tracker)'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연금을 신청했거나 항소 절차를 진행 중인 사람, 최근 심사가 완료된 신청자는 온라인에서 자신의 사건 진행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추적기로는 ▶심리 요청이 접수됐을 때 알림 ▶심리 준비와 자료 검토 진행 상황 ▶심리 결정이 내려졌을 때의 상태 업데이트 ▶항소심 재심 접수와 처리 현황을 알 수 있다. 또 심리 이후 새로운 증거가 추가됐을 때 발송되는 '프로퍼 레터(Proffer Letter)'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로퍼 레터는 심리가 끝난 뒤 새 증거를 제출할 경우 신청자가 해당 자료를 검토하고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주기 위해 발송하는 공식 통지서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사회보장국 사회보장국 장애 온라인 서비스 서비스 확대
2026.07.26. 20:00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부모의 은퇴 준비가 부족하면 자녀의 은퇴 준비까지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베이비붐 세대는 하루 평균 약 1만 명이 은퇴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는 상당한 자산을 보유한 세대로 알려졌지만 모두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한 것은 아니다. 투자회사 뱅가드의 추정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 61~65세 가운데 현재 생활 수준을 은퇴 후에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준비된 사람은 약 40%에 불과하다. 금융회사 찰스 슈왑의 설문조사에서는 편안한 은퇴에 160만 달러가 필요하다는 이들이 많았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은퇴 자산은 이에 훨씬 못 미친다. 이 때문에 많은 가정에서는 성인이 된 자녀들이 부모의 병원 진료를 돕고 장을 보는 것뿐 아니라 부모의 생활비까지 지원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결과적으로 자녀들의 노후 준비가 흔들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 세대의 저축 부족이 다음 세대의 재정 계획을 무너뜨리는 '세대 간 재정 전염'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보스턴대학교의 로런스 코틀리코프 경제학과 교수는 “노후 준비는 결국 자녀를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며 “스스로 책임지지 못하면 결국 자녀를 보험회사로 만드는 셈”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기업연금 중심이었던 은퇴 프로그램을 401(k)와 개인은퇴계좌(IRA) 중심의 개인 책임형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모두가 꾸준히 저축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 공공정책연구소의 데이비드 존 선임 정책고문은 민간부문 근로자의 절반 정도만 직장을 통해 은퇴저축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직장에 관련 제도가 없는 이들은 대부분 개인적으로도 은퇴 자금을 마련하지 않는다며 은퇴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저축을 했더라도 은퇴 이후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제대로 계획을 마련하지 않은 이들도 많다. 최근 AARP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은퇴 후 지출 계획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실제 계획을 세운 사람은 약 4분의 1에 불과했다. 존 정책고문은 “결국 많은 사람들이 아무 준비 없이 은퇴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은퇴 후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연금보험은 비용이 많이 든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필요한 자금을 계산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장기요양 비용은 너무 비싸 충분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도 하다. 수잔 노먼 재정교육 전문가는 “학자금 대출은 받을 수 있지만 은퇴 대출은 받을 수 없다”는 말로 은퇴 준비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충분한 은퇴 자금을 마련한 이들에겐 돌발 지출이 기다리고 있다. 지붕 수리나 자동차 고장 같은 예상치 못한 비용은 65세 이후에도 계속 발생한다. 보스턴칼리지 은퇴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건강 문제나 이혼, 자동차 고장 등 예상하지 못했던 지출은 은퇴자의 연간 소득에서 평균 10%를 차지한다. 이런 돌발 비용을 즉시 감당할 수 있는 현금을 보유한 은퇴자는 전체의 약 60%에 그친다. 이 같은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일부 고령층은 성인이 된 자녀에게 경제적 도움을 요청한다. 통계적으로 흑인과 히스패닉 가정은 일찍부터 부모를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장기간 투자에 따른 복리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결국 은퇴 자산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혹시라도 부모가 사기 피해를 보면 그 부담도 자녀의 몫인 경우가 많다. 고령층을 겨냥한 금융 사기 피해가 늘수록 자녀들의 피해도 늘어난다. 은퇴 이후에 사기를 당하지 않는 것만 해도 자녀를 보호하는 일이 됐다. 부모의 노후 준비 부족으로 발생하는 부담은 모든 자녀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아들보다는 딸이 부모를 돌보는 경우가 많아 임금 손실과 은퇴 저축 감소로 수십만 달러의 기회비용을 손해 보는 사례가 적지 않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은 65세 이상 부모를 돌보는 가족 돌봄 제공자다. 특히 저소득층이 이러한 부담을 더 많이 안고 있다. 전국가족돌봄연합의 제이슨 레센데스 최고경영자(CEO)는 가족 돌봄 제공자의 절반 정도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 있으며 은퇴 준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센데스 CEO는 가족 돌봄 제공자들이 연평균 약 7000달러를 부모에게 지출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모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할수록 가족끼리 솔직한 재정 대화를 나누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의 소득과 지출을 함께 검토하고 돈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찾아야 자녀의 노후 대책을 덜 훼손한다. 노먼 재정교육 전문가는 “자신의 삶을 유지하는 데 얼마가 필요한지 모른다면 결국 삶 자체가 통제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안유회 객원기자노후도 은퇴 은퇴 자금 은퇴 대출 은퇴 프로그램
2026.07.26. 20:00
연방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의 생활보조금(SSI) 8월 지급 일정이 평소와 달라진다. SSI 지급일은 매월 1일이지만, 이번 8월분은 7월 31일에 선지급된다. 지급일이 주말 또는 공휴일과 겹칠 경우 직전 평일에 SSI를 지급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오는 8월 1일은 토요일이다. 이에 따라 SSI 수령자는 7월 중 두 차례 지급을 받게 되며, 실제 8월에는 SSI 지급이 없게 된다. 7월 31일 다음 SSI 지급일은 9월 1일이다. SSI가 아닌 일반 소셜시큐리티 은퇴•장애연금 수령자의 8월 지급 일정은 기존 방식대로 생년월일에 따라 결정된다. 생일이 1~10일인 수령자는 8월 둘째 수요일, 11~20일은 셋째 수요일, 21~31일은 넷째 수요일에 지급된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사회보장국 Kevin Rho 기자사회보장국 생활보조금 사회보장국 생활보조금 지급 일정 장애 수령자
2026.07.23. 13:13
음악으로 정서와 건강을 함께 돌보는 시니어 모임 '힐링 인 뮤직(회장 카니 정)'이 빠른 성장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어바인과 인근 지역 55세 이상 한인이 주축을 이룬 힐링 인 뮤직은 '음악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따뜻한 모임'을 표방한다. 에드워드 김 운영위원장은 "힐링 인 뮤직이 3년 전 출범했는데 현재 등록 회원은 130명에 달한다. 노래를 잘 못하거나 악기를 다룰 줄 몰라도 누구나 즐겁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모임이 빠르게 성장한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힐링 인 뮤직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어바인 침례교회(5101 Walnut Ave)에서 모임을 갖는다. 회원들은 노래 교실에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함께 배우고 부르며 활력을 충전한다. 악기 교실에선 기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작고 줄이 4개뿐인 소형 현악기 우쿨렐레, 많은 한인이 은퇴 후 배워보고 싶은 악기로 꼽는 드럼 등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회원을 위한 특별 활동도 제공한다. 노년 건강에 좋은 걷기와 요가 교실, 심폐 기능을 촉진하는 라인댄스 교실, 인지 능력과 집중력 발달에 좋은 뜨개질 교실도 있다. 회원 단합을 위한 바비큐 피크닉 행사도 연다. 지난달 27일 열린 제3회 바비큐 피크닉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 운영위원장은 "음악은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떨쳐내주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은퇴 후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며 치유의 에너지를 경험해 보고 싶은 이는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회비는 월 30달러다. 가입 문의는 카니 정 회장(949-783-9990)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음악 심신 심신 치유 악기 교실 라인댄스 교실
2026.07.21. 20:00
부동산과 은퇴 세미나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문선영의 머니토크' 강연장(7825 Engineer Rd. #201 SD)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재정전문가 문선영 대표(WCF)와 부동산 전문가인 에드워드 오 대표가 강사로 나와 부동산의 에쿼티를 이용한 수입으로 은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방법과 보유한 집이 평생 끊이지 않는 인컴을 만들고 불어나는 원금은 그대로 보전해 줄 수 있는 재정계획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442) 655-8345 머니토크 부동산 문선영 머니토크 은퇴 세미나 재정전문가 문선영
2026.07.21.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