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니어들이 정부 및 커뮤니티의 복지와 의료 혜택을 어려움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복지 포럼이 2일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니어 복지 포럼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로, 한인 시니어들이 정보를 얻고, 정부 관계자들은 노인 정책 수립에 필요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지아주 노인서비스국은 2028~2031년 차기 노인정책 수립을 시작한 가운데, 한인 시니어, 간병인, 데이케어센터 등의 목소리가 수렴될 수 있도록 주최측은 참석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시니어 300여명이 방문했으며, 보험사, 장례식장, 귀넷 대중교통 등 여러 복지 기관의 부스 20개가 참여했다. 시니어들은 메디케어, 컴퓨터 사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국어로 받아보고 설명들을 수 있었다. 노인회는 “한인 시니어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 복잡한 의료 및 복지 제도, 교통의 어려움, 사회적 고립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며 “우리가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품위 있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시니어들이 궁금해하는 여러 가지 정보를 나눴다. 채경석 노인회장은 “한국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포럼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한인 시니어들은 낯선 이민사회에서 희생했다. 이제는 우리 지역사회가 그 헌신에 보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는 “포럼을 통해 한인 시니어들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베키 커츠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 노인복지국 국장에 따르면 ARC가 관할하는 10개 카운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5년 전만해도 75% 이상이 영어를 쓰는 백인들이었다. 그러나 매년 이 비율이 줄어 현재는 거의 반이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비백인 인구가 됐다. 커츠 국장은 “우리는 어느때보다 다문화, 다언어 커뮤니티에 살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가 시니어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조지아 공공복지부(DHS) 산하 노인복지국에서 주 정부의 계획을 설명했으며, 시니어 사기 예방, 치매 및 건강한 노화, 노인 주거(하우징)에 관해 전문가들이 강연했다. 강연 내용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전달됐다. 아울러 노인회가 운영하는 다올(DAOL) 평생교육원에 대한 시니어들의 관심도 높았다. 특히 다올에서 제공하는 컴퓨터, 스마트폰 활용, 인공지능 교육이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이외에도 시니어 대상 금융 사기 예방법,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건강증진 활동 등이 마련돼 있다.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atlantakasa.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윤지아 기자시니어 지역사회 시니어 복지 한인 시니어들 복지 포럼
2026.10.02. 15:10
뉴저지주가 급속한 고령화와 메디케이드 수급 자격 강화,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노인 대상 사기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의료와 돌봄 체계의 변화에 대비하는 동시에 노인들의 경제적 피해를 막고, 주거·교통·사회 참여까지 아우르는 장기적인 고령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3일 줌으로 열린 ‘뉴저지 고령화·공중보건·AI·돌봄 관리’ 언론 브리핑에는 뉴저지 시니어 권익 옹호 협회(NJ Advocates for Aging Well) 캐시 로 사무총장과 미국은퇴자협회(AARP) 뉴저지 크리스 위델로 디렉터 등이 참여해 현안을 설명했다. ◆메디케이드 근로 요건 시행…수백만 명 수급 박탈 우려 브리핑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메디케이드의 새로운 ‘지역사회 참여 요건’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발표자들은 지난해 통과된 연방 법안 H.R. 1,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따라 19~64세 메디케이드 수급자 가운데 적용 대상자는 매달 80시간 이상 근로·자원봉사·학업 또는 이들을 조합한 활동으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델로 디렉터는 “의회예산국(CBO)은 전국적으로 약 750만 명이 메디케이드 수급 자격을 잃을 것으로 추산한다”며 “자격 미달 때문만이 아니라 복잡한 신고 절차나 서류 실수로 혜택을 잃는 사람도 상당수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말 수급자들에게 요건 이행 여부를 알리는 통지서가 전달되고, 내년 1월부터 각 주는 새로운 규정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위델로 디렉터는 “수급자 스스로 이행 여부를 신고해야 하는 구조는 사람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안긴다”고 지적했다. 가족 돌봄 제공자에 대한 면제도 설명했다. 위델로 디렉터는 돌봄 수혜자의 친척이거나 함께 거주하며 돌봄을 제공하는 경우, 또는 관계와 거주 여부에 관계없이 월 8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는 경우 등을 면제 사례로 소개했다. 그는 “뉴저지에만 170만 명의 가족 돌봄 제공자가 있으며, 이들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무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 사무총장은 제도 변화의 실제 충격이 시행 이후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은 예상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충격은 내년 1월 이후에야 체감될 것”이라며 “의료 위기 상황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가 지연되는 사람들, 무상 의료를 떠안아야 하는 병원들의 이야기가 그때 비로소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AI로 문서·목소리 위조…은퇴 자금 100만 달러 피해 AI 기술을 악용한 노인 대상 사기가 빠르게 정교해지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공식 문서처럼 보이는 자료를 만들거나 가족의 목소리를 흉내 내 피해자가 의심할 틈 없이 돈을 보내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위델로 디렉터는 “AARP에서 20년 넘게 사기 문제를 다뤄왔는데, 사기의 유형과 수법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주 에디슨에서 열린 AARP 연례 사기 예방 서밋에는 현장 참석자 270명과 온라인 참석자 1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마크’라는 지역 주민과 아내가 AI로 생성된 공식 문서처럼 보이는 자료에 속아 은퇴 자금 100만 달러 이상을 잃은 사례가 소개됐다. 위델로 디렉터는 “AI는 목소리를 흉내 낼 수도 있다”며 “전화기 너머로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면 극도의 공포심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사기꾼이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ARP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기 감시 네트워크(Fraud Watch Network)’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 여부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 전화 상담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피해 신고 방법과 이후 절차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노인 인구, 학생 수 첫 추월…10년 단위 고령화 계획 촉구 뉴저지의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고령화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로 사무총장은 “지난해 뉴저지의 60세 이상 인구가 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며 고령화가 이미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인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65세 이상 인구가 31% 증가한 반면, 주 전체 인구 증가율은 5%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평생 강한 뉴저지(Lifelong Strong New Jersey)’ 캠페인을 통해 ‘다부문 고령화 계획(MPA·Multi-sector Plan for Aging)’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이 계획은 주지사 주도로 의료·주거·교통·사회 참여 등 여러 분야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10년 단위의 장기 청사진이다. 로 사무총장은 미국 내 약 14개 주가 이미 이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령화를 의료 문제나 여가 문제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교통과 주거, 의료가 서로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어 운전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 병원에 갈 수 있는 대중교통이 있는가”라고 물으며, 생활 여건과 의료 접근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저지 의회에는 이 같은 계획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법안인 주하원 법안 5140호가 발의돼 있다고 협회는 전했다. 로 사무총장은 “고령화는 문제가 아니라 기회”라며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맞춘 정책 마련을 강조했다. 위델로 디렉터도 “우리 모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이를 먹는다”며 “고령화를 부담이 아닌 더 나은 사회를 만들 기회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케이드 뉴저지 메디케이드 수급자 뉴저지 고령화 지역사회 참여
2026.10.02. 13:18
55세 이상 장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통계국(BLS) 자료에 따르면 55세 이상 소비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22년 2월 39.2%에서 2026년 7월 36.9%로 2.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90년대 이후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꾸준히 확대됐던 장기 추세와는 상반된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배경 가운데 하나로 지난 몇 년간의 주식시장 강세를 꼽았다. 실제로 최근 S&P500 지수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급락했던 2020년 저점과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BofA는 지난 2년간 S&P500이 35% 이상 올랐다며, 주가 상승으로 401(k) 등 은퇴계좌의 자산가치가 커진 시니어들이 예상보다 일찍 은퇴를 선택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임스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개인적으로 401(k)에 100만 달러를 보유한 사람들을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이 보고 있다”며 “이런 금액은 월급을 포기하고 은퇴를 결정하는 데 심리적으로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증시 호황만으로 최근의 변화를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장 큰 변수 가운데 하나는 고령화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전국 중위연령은 2001년 35.6세에서 2025년 39.4세로 높아졌다. 베이비붐 세대 자체가 고령화하면서 55세 이상 집단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리시는 “55세 이상이라는 범주는 매우 넓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 자체가 계속 나이를 먹고 있다”며 다른 조건이 같다면 경제활동참가율이 어느 정도 하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AEI)의 앤드루 빅스 선임연구원이 연령대를 55~64세로 좁혀 분석한 결과에서는 경제활동참가율이 뚜렷하게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5세 이상 전체 참가율의 하락 가운데 상당 부분이 65세 이상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향후 주식시장의 흐름에 따라 현재 추세가 다시 뒤집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식과 채권 가격이 동시에 급락했던 2022년에는 55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했다. 자산가치가 줄면서 은퇴를 미룬 근로자가 늘고, 은퇴자 일부가 다시 노동시장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한편 알리안츠의 켈리 라빈 소비자 인사이트 담당 부사장은 은퇴 직전이나 직후의 시장 급락이 특히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은퇴자산이 갑자기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미 근로소득마저 끊긴 상태라면 재정적인 부담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훈식 기자노동인구 장년층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이상 장년층 주식시장 강세
2026.10.01. 22:42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영어 구동사 집중강의’를 선보였다. 구동사(Phrasal Verb)는 동사에 전치사나 부사가 결합해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표현이다. ‘겟 업(get up)’이나 ‘룩 포(look for)’처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단어의 뜻만으로는 전체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 강사는 37년 경력을 지닌 최정규씨다. 최 강사는 매주 월요일(회화)과 금요일(문법) 오전 9시30분에 가든그로브의 센터(9884 Garden Grove Blvd)에서 필수 구동사를 주제별로 정리하고, 실제 대화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쉬운 예문과 반복 연습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문의:(714)530-6705구동사 집중강 영어 구동사 필수 구동사 영어 표현
2026.10.01. 20:00
어바인의 한인 시니어 음악 동호회 ‘힐링 인 뮤직(회장 카니 정)’ 회원들은 지난달 26일 산과 호수를 둘러보며 음악을 즐기는 특별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회원들은 이날 샌하신토 산과 풀모어 호수, 오크트리 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한편, 오크트리 산의 야외 무대에서 버스킹(거리 공연)도 했다. 이들은 ‘에버그린’ ‘유 아 마이 선샤인’ ‘과수원 길’ 등을 불러 산행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힐링 인 뮤직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어바인 침례교회(5101 Walnut Ave)에서 열리는 노래, 드럼, 우쿨렐레 교실에 참여한다. 요가, 라인댄스 교실도 마련된다.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783-9990)로 하면 된다.나들이 힐링 뮤직 회원들 회원 건강 동호회 힐링
2026.10.01. 20:00
미국 평균과 다른 한인 위암 발병률…초기 단계 발견 중요 위암 예방 시리즈 ② 위험도 평가부터 위내시경과 추적 관리까지 지난 편에서는 미국 전체의 위암 발생률이 낮더라도 한국에서 태어난 이민자의 위암 위험은 일반 미국 인구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위암 위험은 출생 국가와 이민 배경, 가족력, 현재 및 과거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감염,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과거 위내시경 및 조직검사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은 실제로 무엇을 해야 할까? “주치의가 위내시경은 필요 없다고 하는데요?” 진료하다 보면 한인 환자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주치의에게 위내시경이 필요한지 물어봤는데, 특별한 증상이 없으니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이러한 상황이 생기는 데에는 미국과 한국의 위암 위험 차이가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한다. 미국 전체 인구에서는 위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보편적인 검진 방법은 아니다. 따라서 미국의 일반적인 진료 기준만 적용하면 위내시경을 권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위암 위험은 미국 전체 인구의 평균과 크게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의 평균적인 위암 위험을 기준으로 한 접근이 모든 한인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단순히 증상의 유무만으로 위내시경의 필요성을 판단하기보다는 다음 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출생 국가와 연령 -미국으로 이주한 시기와 이민 배경 -위암 가족력 -현재 또는 과거의 헬리코박터 감염 -과거 위내시경 및 조직검사 결과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의 유무 중요한 것은 미국 전체 인구의 평균적인 위험을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자신의 위험도를 제대로 평가받은 뒤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위암 예방은 내시경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위암 예방을 단순히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포괄적인 과정이다. 먼저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감염이 발견되면 치료하고, 치료가 끝난 뒤에는 실제로 균이 없어졌는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과거 내시경과 조직검사 결과도 검토해야 한다.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과 같은 위암 전단계 병변이 있다면 그 범위와 정도, 추가적인 위험요인을 평가해야 한다. 이러한 정보를 종합하여 누구에게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한지, 검사 후에는 어느 정도의 간격으로 추적 관찰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즉, 위암 예방의 핵심은 위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을 미리 찾아내고, 위험요인을 관리하며, 필요한 경우 적절한 내시경 검사와 추적 관리를 통해 위암을 예방하거나 치료 가능한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 시작하는 위암 예방 위암 예방은 병원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예일대학교 위암 예방 연구팀은 한인을 비롯한 위암 고위험 이민자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가 헬리코박터 감염을 검사하고,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을 치료와 후속 진료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기반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분명해진 것은 검사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제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며, 이상이 발견된 사람을 치료와 위내시경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로 연결하는 과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지역사회에서 고위험군을 찾아내는 것에서 시작해 의료기관에서의 위험 평가와 적절한 내시경 검사, 장기적인 추적 관리까지 연결되는 체계가 필요하다. “진료를 받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위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고 생각해도 어느 의료기관을 찾아가야 하는지, 전문적인 위험 평가를 받을 대상인지, 의사의 의뢰가 필요한지 또는 자신의 보험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몰라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다. 특히 다른 주에 거주하거나 기존에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 온 환자에게는 이러한 과정이 더욱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보험 적용과 의뢰 절차는 보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실제로 진료가 가능한 경우에도 절차를 몰라 포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스스로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기보다는 먼저 해당 의료기관에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일대, 위암 고위험군을 위한 전문 진료 확대 이러한 위험도 기반 접근을 실제 환자 진료에 적용하기 위해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위암 예방 및 스크리닝 프로그램(Gastric Cancer Prevention & Screening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위암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위암 위험이 높은 사람을 미리 찾아 예방과 조기 발견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출생 국가와 이민 배경, 위암 가족력, 현재 및 과거의 헬리코박터 감염,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이전 위내시경 및 조직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각 개인에게 필요한 예방, 검사 및 추적 관리 방향을 결정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의 위암 예방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위험을 정확히 평가하고, 그 위험에 맞는 검사와 관리를 받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예약 및 문의(한국어 문자 문의 가능): 203-506-9429 현철수의 속병 클리닉 미국 발병률 한인 위암 위암 예방 위내시경 검사
2026.10.01. 13:23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가을을 맞아 ‘꽃으로 물드는 행복한 시간’이란 주제의 아트 클래스를 선보인다. 8주 과정인 이 클래스는 내달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12시30분까지 가든그로브의 센터(9884 Garden Grove Blvd)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꽃을 수채화로 그리기, 액자 만들기, 꽃 주제 추상화 만들기, 좋아하는 향과 꽃으로 디퓨저 제작, 호박 장식과 카드 만들기, 추수감사절 플라워 박스 제작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미술을 잘하지 못해도 강사의 설명을 따라 하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며, 완성한 작품은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강 인원이 제한돼 있어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클래스 아트 아트 클래스 주제 아트 디퓨저 제작
2026.09.29. 20:00
많은 이들이 65세에 직장을 떠날 계획을 세우지만 실제로는 예상보다 일찍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복지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이 예상하는 은퇴 연령의 중간값은 65세였지만 실제 은퇴 연령의 중간값은 62세였다. 은퇴자 가운데 거의 절반은 예상보다 일찍 직장을 떠났다고 답했다. 조기 은퇴 이유를 보면 41%는 질병 등 개인적인 어려움이었고 35%는 회사나 조직에서 발생한 변화 때문이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65세까지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만으로 은퇴 계획을 세우면 곤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40대나 50대부터 예상보다 일찍 직장을 그만두게 될 가능성에 대비해 저축을 늘리고 은퇴 후 건강보험 비용과 소셜연금 수령 시기를 계산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일찍 은퇴하면 은퇴자금으로 모을 돈이 줄어들고 비싼 건강보험을 이용하거나 소셜연금을 일찍 신청해야 할 수도 있다. 은퇴 시기가 3년만 빨라져도 추가로 모을 수 있었던 수천 달러의 은퇴자금을 놓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봉이 8만 달러이고 급여의 5%를 직장 은퇴계좌에 적립하면서 고용주로부터 추가로 5%의 매칭을 받는 근로자가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이 65세가 아니라 62세에 은퇴한다면 3년 동안 2만4000달러의 은퇴자금 적립 기회를 잃게 된다. 여기에 그 돈을 3년 동안 투자했을 경우 발생했을 투자수익까지 사라진다. 예상보다 빨리 은퇴하게 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50대 초반에 현재 자신의 직업을 다시 평가해 볼 필요도 있다. 보스턴칼리지 제프리 샌젠바커 교수는 은퇴 시점까지 현재 직장에서 계속 일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50대 초반에 직업을 바꾸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신의 기술과 능력, 앞으로 일하고 싶은 기간에 더 잘 맞는 직업을 미리 찾아 옮기는 것이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직장인 은퇴자금 적립 은퇴 계획 직장 은퇴계좌
2026.09.27. 14:08
피델리티가 최근 발표한 '가족과 재정'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는 자신이 남길 재산의 규모를 자녀가 몰랐으면 한다고 답했다. 또 투자 가능한 자산이 50만 달러 이상인 55세 이상 부모 가운데 68%는 성인 자녀에게 상속 여부 자체를 알리지 않았거나 얼마를 물려줄지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상속에 입을 다무는 것이 성인 자녀뿐 아니라 은퇴 부모에게도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부모가 질병으로 의사결정 능력을 상실하거나 유언장이나 완전한 상속 계획 없이 갑작스럽게 사망할 경우, 재정 관리와 상속 절차 전반에서 큰 혼란과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상속과 재정을 놓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족 전체의 재정 안정과 노후 생활, 임종 준비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피델리티 조사에 따르면 성인 자녀의 95%는 상속 자산을 관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반면 부모의 25%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인식 차이는 많은 가정에서 상속을 둘러싼 대화가 부족함을 드러낸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가 지금부터 2048년까지 약 124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다음 세대에 이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통 부족은 구조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부모들이 상속 이야기를 꺼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상속이 형제자매 간에 갈등을 낳거나 자녀에게 불필요한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자녀의 재정 관리 능력이 믿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최소한 상속 구조와 기본 방향에 대해서는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자산관리 회사 헨슬러 파이낸셜의 K.C. 스미스 매니징 어소시에이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상속 계획의 구조와 방향 같은 기본적인 정보는 공유하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정확한 금액까지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부모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자녀의 이해도와 수용 정도가 크게 높아진다. 캐피털 인텔리전스 어소시에이츠의 미첼 크라우스 설립자도 "부모가 결정의 배경과 의도를 설명하면 설령 상속이 완전히 공평하지 않더라도 성인 자녀들은 대체로 더 잘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나중에 '부모님이 왜 이렇게 했을까'라는 의문이 나올 때 누구 하나 설명하지 못하는 상황은 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상속 계획이 많은 자산을 가진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자산의 규모와 상관없이 위임장과 의료 결정에 대한 권한, 연명 치료 여부를 포함한 사전 의료 의향서, 장례 방식 모두 상속과 유산 계획의 일부다. 이러한 내용이 명확해야 가족들이 혼란을 겪지 않는다. 예외가 없진 않다. 부모가 아직도 재정적으로 무책임한 성인 자녀를 계속 지원하고 있는 경우라면 상속 대화를 미루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자녀가 부모의 재정 결정과 의료와 장례에 대한 의사를 알고 있어야 한다. 유언장과 자산 분배 계획, 수령 가능한 보험 내역 등을 미리 공유하는 것은 상속을 받는 자녀들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고 사후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감당하는 데 꼭 필요하다. 오랜 기간 납입해온 연금이나 보험의 가치를 자녀가 온전히 누리게 하려면 사망 후 자금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도 사전에 알려줘야 한다. 죽음과 돈에 대한 대화는 불편할 수 있지만 남은 가족을 위한 배려와 책임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슬픔 속에서 불필요하게 재정적 스트레스를 겪지 않을 수 있다. 어디까지 공개할지, 어떻게 말을 꺼낼지 고민된다면 변호사나 재정 상담가의 도움을 받아 가족 회의를 해도 좋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부모가 자산을 기부하거나 상속 결정이 불공평하다고 느끼더라도 큰 불화로 이어지지 않게 막아준다. 안유회 객원기자상속 계획 상속과 재정 상속 계획 성인 자녀들
2026.09.27. 14:05
은퇴 전문가들은 소셜 연금을 최대한 늦게 받으라고 조언하지만, 실제 미국인들의 선택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슈로더스가 미국 투자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은퇴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직 은퇴하지 않은 미국인의 45%가 만기은퇴연령(Full Retirement Age)인 67세가 되기 전에 소셜 연금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월 수령액을 최대화할 수 있는 70세까지 기다리겠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소셜 연금은 일반적으로 수령을 늦출수록 월 지급액이 늘어난다. 1960년 이후 출생자의 정년퇴직연령은 67세이며 이후에도 신청을 미루면 70세까지 지연 은퇴 크레딧이 적용된다. 그런데도 상당수 미국인이 조기수령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당장의 생활비다. 조사에서 70세 이전에 받으려는 이유로 45%가 “정기적인 생활비를 위해 돈이 일찍 필요하다”고 답했다. 43%는 “가능한 한 빨리 돈을 받고 싶다”고 했으며 40%는 기금이 고갈되거나 지급이 중단될 것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슈로더스의 데브 보이든 확정기여형 연금 책임자는 은퇴자들이 평생 받을 수 있는 급여를 극대화하기보다 당장의 현금흐름과 소셜 연금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기준으로 수령 시기를 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62세가 여전히 소셜 연금을 신청하는 대표적인 연령 가운데 하나다. 62세부터 은퇴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만기은퇴연령보다 일찍 신청하면 월 지급액은 영구적으로 줄어든다. 조기수령을 부추기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생활비 상승이다. 원문에 따르면 2020년대 들어 물가는 약 30% 상승했다. 은퇴를 앞둔 가구 입장에서는 연금을 몇 년 더 미루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소셜 연금의 재정 불안도 조기수령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026년 연방 사회보장 신탁기금 이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자와 유족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OASI 기금은 2032년 4분기 준비금이 고갈될 전망이다. 의회가 제도를 개혁하지 않을 경우 그 시점의 세수입으로 예정된 급여의 약 78%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는 소셜 시큐리티가 2032년에 완전히 사라져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준비금이 소진돼도 급여세 등 지속적인 수입은 계속 들어오기 때문이다. 장애보험(DI)까지 합친 소셜 시큐리티 전체 기금을 가정하면 준비금 고갈 예상 시점은 2034년 3분기이며 당시 예정 급여의 약 83%를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도 불안감은 상당하다. 소셜 시큐리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사에서는 약 4명 중 3명이 고객들로부터 “제도가 바뀌기 전에 일찍 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답했다. 은퇴자들이 걱정하는 또 다른 문제는 자신의 돈보다 오래 사는 것이다. 슈로더스 조사에서 은퇴하지 않은 미국인의 52%가 은퇴자산을 모두 소진한 뒤에도 살아 있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의료비와 장기요양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과 수명 증가가 이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역설적으로 소셜시큐리티를 너무 일찍 받으면 월 수령액이 줄어 장수할수록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결국 미국인들은 “나중에 더 많이 받을 것인가, 지금 확실하게 받을 것인가”라는 선택에 직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령 시기를 결정할 때 단순히 소셜시큐리티 고갈에 대한 두려움만 볼 것이 아니라 현재 생활비, 건강과 예상수명, 배우자 급여, 다른 은퇴자산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금 조기수령 소셜 조기수령 소셜시큐리티 고갈 조기수령 심리
2026.09.27. 9:00
한인 시니어를 위해 생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가 발족했다. '한인 시니어 라이프 캠퍼스(KSLC)'란 명칭의 이 단체는 지난 24일 부에나파크 사무실(7342 Orangethorpe Ave, #B-109)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스태프와 이사 등 11명이 모였다. 임원진은 배상도 회장, 데이비드 김 총무, 박현숙 재무, 피터 이 이 사무총장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시험 운영을 마친 KSLC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배상도 회장은 "한인 시니어에 필요한 복지·건강·주거·교통 정보를 한국어로 안내하고, 필요한 기관에 연결해주며 추가 도움이 필요한지 후속 확인까지 담당할 것이다. 비영리단체 등록도 마쳤다"라고 밝혔다. 배 회장에 따르면 KSLC는 효사랑선교회와 협업 관계를 맺고 필요한 경우, 현 사무실 외에 효사랑선교회 공간도 사용하게 된다. KSLC의 목표는 도움이 필요해도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몰라 첫걸음을 떼기 어려운 시니어에게 첫 문의처가 되는 것이다. 배 회장은 "도움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도 그 사실을 모르거나, 언어와 복잡한 절차 때문에 신청을 포기하는 어르신들을 도울 것이다. 우리 슬로건도 '한인 시니어가 가장 먼저 찾는 곳'으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안내 분야는 메디캘·메디케어·캘프레시·SSI 등 공공혜택, 저렴한 임대주택과 시니어 주택, 식사·교통·돌봄·법률지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이다. 자격 판정이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문제는 해당 기관 또는 전문가에게 연결한다. 상담과 서비스 연결 모두 무료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카톡 채널로 유용한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회원 가입비도 없다. KSLC는 시니어들이 기관 연락처를 받는 데서 그치지 않도록, 상황과 동의 여부에 따라 3일·14일·30일 후 다시 연락해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시·카운티 기관, 시니어센터, 의료·주거기관, 종교기관 및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한인 시니어가 필요한 도움을 더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KSLC는 앞으로 교회, 시니어 아파트 등지에서 단체 홍보와 이사, 스태프 영입을 위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slcampu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657-239-0226)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시니어 서비스 한인 시니어 시니어 주택 교회 시니어
2026.09.25. 20:00
LA 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센터(회장 이현옥·이하 시니어센터)가 오는 25일 추첨을 통해 올해 4학기(10~12월)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기에는 인공지능(AI) 과목이 새로 개설된다. 잠시 중단됐던 스마트폰 고급반과 영어소설 읽기 수업도 재개된다. 총 51개 과목이 운영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시니어센터는 25일 오전 9시부터 정문(965 S. Normandie Ave.)에서 추첨 티켓을 배포한다. 수강 희망자는 직접 신청서에 서명한 뒤 티켓을 추첨함에 넣어야 한다. 추첨은 같은 날 오전 10시 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1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니어센터는 과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했으나 올해부터 추첨제를 도입했다. 세 차례 운영한 결과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고 대기 과정의 혼잡도 줄어 앞으로도 추첨 방식을 이어갈 방침이다.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매월 첫 화요일에는 지역 미용실의 재능기부로 65세 이상 시니어에게 무료 헤어커트를 제공한다.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의 무료 법률상담은 매월 첫 목요일에 열린다. ▶문의: (213) 387-7733 김경준 기자시니어센터 게시판 수강 신청 강좌 수강생 이번 학기
2026.09.23. 21:12
메디케어(Medicare)는 65세 이상의 시니어와 특정 질병이나 장애(Disability)를 가진 65세 이하의 사람들을 위한 연방 건강보험 프로그램이다. 의료보험이 부족했던 고령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으며, 1965년 7월 30일 린든 B. 존슨 대통령이 사회보장법 개정안에 서명하면서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제도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당시에는 병원비를 보장하는 파트 A와 의사 진료 및 외래 의료서비스를 보장하는 파트 B로 시작했으며, 이후 처방약 보장을 위한 파트 D가 추가됐다. 오늘날 메디케어는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처음 접하는 시니어들에게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나는 A, B, C, D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지만, 각 파트의 역할과 가입 형태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메디케어 파트 A(Hospital Insurance) 파트 A는 병원보험으로, 65세가 된 사람 중 일정 기간 메디케어 세금을 납부한 경우 대부분 별도의 월 보험료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입원 치료를 비롯해 전문 간호시설(SNF)의 단기 치료, 호스피스, 제한적인 홈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보장한다. ▶메디케어 파트 B(Medical Insurance) 파트 B는 의사 진료와 외래 의료서비스를 담당한다. 정기적인 진료 및 예방 서비스, 외래 수술, 내구성 의료장비(DME), 예방접종 등이 주요 보장 대상이다. 파트 A와 달리 매월 보험료를 납부하며, 소득이 높은 경우 2년 전 소득을 기준으로 IRMAA가 추가될 수 있다. 파트 A와 B를 합쳐 ‘오리지널 메디케어(Original Medicare)’라고 하며 연방정부가 운영한다. 오리지널 메디케어 가입자는 처방약 보장을 위해 별도의 파트 D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메디케어 파트 C(Medicare Advantage) 파트 C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로, 민간 보험회사가 연방정부와 계약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파트 A와 B의 보장을 하나의 플랜으로 관리하며, 처방약 보장까지 포함한 MAPD 플랜이 일반적이다. 또한 치과, 안경, 보청기, 피트니스, OTC 등 오리지널 메디케어에서 제공하지 않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HMO와 PPO가 있으며, HMO는 정해진 의료 네트워크 이용에 제한이 있고 PPO는 비교적 의사 선택의 폭이 넓지만 역시 네트워크와 비용에 관한 규정이 적용된다. ▶메디케어 파트 D(Prescription Drug Coverage) 파트 D는 처방약 비용을 보조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 승인을 받은 민간 보험회사가 운영하며, 가입할 때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해당 플랜의 처방약 목록(Formulary)에 포함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중에는 파트 D가 포함된 MAPD도 많다. ▶메디갭(Medigap, Medicare Supplement)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모든 의료비를 전액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가입자가 디덕터블이나 코인슈어런스 등 일정 부분을 부담해야 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 보험회사가 판매하는 것이 메디갭(Medigap) 또는 메디케어 보충보험이다. 흔히 ‘파트 E’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파트 E는 메디케어의 공식적인 표준 파트가 아니다. 따라서 메디케어를 이해할 때는 A, B, C, D의 차이와 함께 메디갭의 역할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케어는 고령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노후를 돕는 중요한 제도다. 하지만 플랜마다 보험료와 보장 내용, 의료진 네트워크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와 경제적 상황에 맞는 선택이 필요하다. 메디케어에 관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문의: (310) 795-3983 리차드 김/ 골드웰 종합보험 대표메디케어 시스템 메디케어 파트 오리지널 메디케어 오늘날 메디케어
2026.09.22. 18:51
2027년 메디케어 플랜을 점검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메디케어 연례 가입기간(AEP.Annual Enrollment Period)이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김신옥(Heather Kim) 건강보험 전문가'가 10월 14일 오후 12시30분 부에나파크 시니어센터에서 무료 메디케어 세미나를 개최한다. 메디케어 플랜은 해마다 보험료와 혜택, 처방약 보장 내용 등이 달라질 수 있어 기존 가입자도 새해 플랜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내년에는 처방약 보험을 비롯해 여러 변화가 예정돼 있다는 것이 김 전문가의 설명이다.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매년 9월 말께 가입자에게 발송되는 '연간 변경 통지서(ANOC.Annual Notice of Change)'다. ANOC에는 다음 해 플랜의 비용과 혜택, 보장 내용 등의 변경 사항이 담겨 있어 기존 플랜을 유지하기 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현재 복용 중인 약 목록을 미리 준비해 내년에도 보장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Medicare.gov를 통해 처방약 공동부담금(co-payment)을 비교하고 원하는 의사와 병원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치과.안경.보청기.침술 등 필요한 부가 혜택의 보장 범위도 플랜 선택 전 확인해야 할 주요 항목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2027년 메디케어 주요 변화와 함께 처방약 보험, ANOC 확인 방법, 플랜 선택 시 유의사항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메디칼 관련 변경 내용도 함께 다룬다. 김 전문가는 메디케어와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전문으로 하며 애트나(Aetna), 얼라인먼트 헬스(Alignment Health), 앤섬 블루크로스(Anthem Blue Cross), 아스티바(Astiva), 블루실드(Blue Shield), 센트럴(Central), 클레버 케어(Clever Care), 휴매나(Humana), 프로비던스(Providence), 스캔(SCAN), 웰케어(Wellcare) 등 다양한 보험사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건강보험 외에도 생명보험과 IRA, 연금 및 은퇴 상담도 제공한다. 남미와 유럽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목사 사모이자 소셜워커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메디칼.메디케어 및 복지 관련 상담도 꾸준히 돕고 있다. 세미나에 앞서 10월 8일 오후 3시에는 복음방송 '행복한 동행'에 출연해 2027년 메디케어 주요 변화를 생방송으로 설명한다. 세미나는 좌석이 한정돼 있어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참석자에게는 간식과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예약 및 관련 문의는 김신옥 건강보험 전문가에게 전화하면 된다. ▶문의: (714) 345-3403 ▶주소: 8150 Knott Ave., Buena Park업계 건강보험 김신옥 김신옥 건강보험
2026.09.22. 18:43
신용카드 소유자가 사망하면 카드는 어떻게 될까. 카드 계정은 자동으로 폐쇄될까, 잔액이 있다면 누가 갚아야 할까, 적립된 포인트나 캐시백은 다른 사람이 이어 받을 수 있을까 등 궁금증이 뒤따른다. 먼저 카드 계정은 카드사가 통보를 받기 전까지 유지된다. 카드 소유자가 사망했다고 해서 신용카드 계정이 즉시 폐쇄되지 않는다. 카드사는 사망 사실을 자동으로 인지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가 직접 통보해야 한다. 통보가 있기 전까지 계정은 평소처럼 작동한다. 자동 결제는 계속 처리되고 결제 기한도 유지된다. 이자와 연체료도 쌓인다. 사기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은행은 사망 사실을 통보받은 이후에 발생한 사기 거래나 수수료는 취소나 조정을 해준다. 계정을 신속히 정리하면 불필요한 행정 절차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사망 후에 남은 신용카드 채무는 상속 재산에서 처리된다. 사람이 사망했다고 해서 채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상속 재산은 분배되기 전에 미지급 채무를 먼저 정리해야 하는데 신용카드 잔액도 채무에 포함된다. 사망한 카드 소유자의 총자산이 50만 달러이고 신용카드 부채가 1만 달러라면 유언 집행자는 상속 재산에서 먼저 1만 달러를 상환하고 남은 금액 49만 달러를 상속인에게 전달한다. 상속 재산이 카드 잔액을 모두 충당하기 부족하면 가능한 범위까지만 갚는다. 이 경우 상속받을 재산이 남지 않을 수는 있지만 가족이 자동으로 나머지 빚을 떠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채무는 가족에게 이전되지 않지만 몇 가지 예외는 있다. 공동 명의의 신용카드의 경우 생존한 공동 계좌 소유자가 책임을 진다. 신용카드 신청 시 보증인으로 서명한 사람이 있다면 그 보증인이 채무를 부담한다. 또 부부가 재산법을 적용 받는 주에 거주했다면 배우자가 책임을 질 수 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가족이 고인의 신용카드 빚을 갚아야 할 의무는 없다. 사망 이후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대비할 수도 있다. 현재 보유한 모든 신용카드와 발급사를 목록으로 정리해 배우자와 가족, 상속 집행자와 공유하고 이들에게 나중에 각 카드사에 연락해 계정을 종료하라는 당부하는 것이 좋다. 꼭 지켜야 할 사항도 알아둬야 한다. 카드 소유자가 사망한 뒤에는 누구도 해당 카드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승인된 사용자라 하더라도 주 카드 소유자가 사망한 뒤에 카드로 결제하면 의도가 선하더라도 사기에 해당한다. 신용카드 포인트나 마일리지, 캐시백이 적립돼 있다면 처리 방법도 함께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정을 닫기 전에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뒷정리를 하는 김에 현재의 소비 패턴과 생활 방식에 비춰 갖고 있는 신용카드가 여전히 적절한지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삶의 단계가 바뀌면 카드 구성 역시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해 주는 것이다. 남은 가족은 감정을 추스르며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한다. 큰 일이 아니라도 처음 해보는 일이 많을 때는 부담이 된다. 자산과 채무, 은행 계좌에 더해 신용카드에 대해서도 명확한 지침을 주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안유회 객원기자신용카드 사망자 신용카드 계정 신용카드 소유자 신용카드 채무
2026.09.20. 19:08
직장인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치솟는 생활비와 부족한 은퇴저축, 의료비와 주거비, 부채 부담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은퇴 시기를 늦추고 있다. 온라인 취업 지원 회사 마이퍼펙트리줌이 최근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는 3년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늦게 은퇴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로 은퇴 예상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응답자는 13%에 불과했고 52%는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은퇴 예상 시기를 보면 27%가 65~69세, 14%가 70세 이후라고 답했다. 아예 완전히 은퇴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본 직장인도 14%였다. 60~64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21%, 60세 이전은 24%였다. 은퇴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생활비였다. 응답자의 64%가 높은 생활비를 조기 은퇴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소득 부족이 37%, 은퇴저축 부족이 34%, 의료비가 31%였다. 주거비와 부채는 각각 30%를 차지했다. 고용 불안이나 경제적 불확실성을 지목한 근로자는 21%, 자녀나 다른 가족을 경제적으로 부양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6%였다. 은퇴저축에 대해서는 34%가 은퇴저축 목표에 뒤처져 있다고 평가했고 17%는 은퇴 저축 자체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필요한 수준보다 은퇴 준비를 잘했다고 답한 근로자는 16%에 그쳤다. 60세 이전 조기 은퇴에는 부정적이었다. 51%는 일반적인 풀타임 직장인이 60세 이전에 은퇴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경제적 독립을 이룬 뒤 일찍 은퇴한다는 '파이어'에 대해서는 71%가 대부분의 사람에게 비현실적이며 고소득자와 부유한 가정에서나 가능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직장인 은퇴 은퇴 시기 은퇴저축 의료비 은퇴 예상
2026.09.20. 19:06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이 노년층 건강 관련 유튜브 영상 100편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2%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4편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전문가를 등장시켜 시청자의 신뢰를 유도했다. 반면 실제 의료 전문가가 출연한 영상은 전체의 6%에 불과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A 교수'나 'B 전문의'처럼 실존하지 않는 전문가를 내세워 계정을 운영하며 신뢰를 얻으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영상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과장된 건강 정보가 다수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따뜻한 물이 위장약보다 효과적이다”, “냉동 블루베리가 당뇨병을 치료한다” 등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소개됐다. 개발원은 고령층의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허위·과장 건강 정보에 노출될 가능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의 '202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97.2%는 여가 시간에 인터넷 생방송이나 다양한 온라인 영상을 시청한다고 답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39분으로, 5년 전보다 1시간 5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별도로 실시한 건강정보 인식 조사에서는 60세 이상 응답자의 45.4%가 최소 주 1회 이상 건강 관련 정보를 검색한다고 답해, 온라인 건강 정보가 노년층의 주요 정보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층 전문가 전문가 건강 건강정보 인식 고령층 겨냥
2026.09.20. 19:06
웨스트민스터의 OC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김종규·8500 Bolsa Ave)가 탁구와 라인댄스 교실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시작한 두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시니어 아카데미를 확장한 것이며, 11월 12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활동적인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탁구 교실(강사 김명수)은 오전 9~10시에 친교실에서 열린다. 오전 10~11시엔 같은 장소에서 라인댄스 교실(강사 에비 이)이 이어진다. 수강 인원은 탁구 10명, 라인댄스 20명이다. 각 과목 회비는 30달러다. ▶문의: (714)931-5498라인댄스 탁구 탁구 라인댄스 라인댄스 교실 탁구 교실
2026.09.17. 20:00
글로벌 심포닉 밴드(단장 장학범·지휘 나민주 목사, 이하 GSB)가 가을의 정취를 담은 색소폰과 클라리넷 선율을 선사한다. GSB는 오는 26일(토) 오후 5시 애너하임의 웨스트 애너하임 연합감리교회(2045 W. Ball Rd)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단원들은 복음성가를 비롯해 클래식과 가곡,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14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은 무료다. 현장 모금함을 통해 모을 기부금 전액은 네팔 홍수 피해 구호기금으로 전달된다. GSB는 서울대 기악과 출신 나민주 목사가 2019년 창단했다. 현재 65~88세 시니어 약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GSB는 연 1회 정기연주회 외에 양로원 방문 연주, 매월 LA한인타운 내 중앙루터교회에서 열리는 ‘사랑의 점심’ 행사 공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문의: (323)684-5767 김여진 인턴기자시니어 선사 클라리넷 선율 웨스트 애너하임 지역사회 봉사활동
2026.09.17. 20:00
국내 65세 이상 시니어 빈곤율이 5년 연속 상승하며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물가 상승과 의료비 부담 등이 재정적으로 취약한 은퇴자들을 압박하면서 1000만명이 넘는 시니어들이 빈곤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연례 빈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65세 이상 인구의 보충적 빈곤지수(SPM) 기준 빈곤율은 15.4%로 나타났다. 전체 미국인의 빈곤율 13.1%보다 2.3%포인트 높다. SPM은 현금소득뿐 아니라 정부의 비현금 지원을 포함하고 세금과 의료비 등 필수 지출을 차감하기 때문에 실제 생활수준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시니어는 2020년 이후 매년 빈곤율이 상승한 유일한 연령층이다. 2020년 9.4%였던 빈곤율은 2025년 15.4%로 5년 만에 6%포인트 급등했다. 같은 기간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다. 미은퇴자협회(AARP) 클레어 케이시 회장은 “2020년 이후 매년 더 많은 노년층이 극심한 빈곤 상태로 떨어지고 있다”며 물가 상승과 사회안전망 약화, 양질의 일자리 접근성 감소 등이 노년층의 경제적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소셜연금이 시니어 빈곤을 막는 가장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소셜연금 혜택은 2025년 전체 SPM 빈곤율을 8.5%포인트 낮추고 2880만명을 빈곤선 위로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70%가 넘는 2090만명이 65세 이상이었다. 소셜시큐리티가 없었다면 노년층 빈곤 문제는 훨씬 심각했을 것이라는 의미다. 문제는 소셜시큐리티 재정이다. 은퇴연금 지급을 보조하는 신탁기금은 2032년 마지막 3개월 사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별도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당시 들어오는 급여세 수입만으로 연금을 지급해야 해 혜택이 일률적으로 약 22% 삭감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비영리단체 책임있는연방예산위원회(CRFB)는 이 경우 평균 수혜자의 연금이 월 약 500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저소득 시니어에게 소셜연금 삭감은 더욱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다른 소득이나 자산이 거의 없는 은퇴자에게 소셜시큐리티가 사실상 생계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시니어 빈곤율이 이미 15%를 넘어선 상황에서 소셜연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노년층 빈곤 문제가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시니어 빈곤율 기준 빈곤율 시니어 빈곤 저소득 시니어
2026.09.17.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