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여성 유권자들이 경제 상황에 깊은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10일 공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여성 유권자의 절반은 1년 안에 경제가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1%에 그쳤다. 또한 50세 이상 여성의 52%는 1년 전보다 현재 재정적으로 덜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같은 연령대 남성 중 같은 응답을 한 비율은 39%에 불과했다. 정치권은 이 같은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모두 2026년 선거에서 50세 이상 여성 표심이 향방을 가를 수 있다고 보고 이들을 겨냥한 연설과 광고 전략을 준비할 것으로 조사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공화당의 크리스틴 솔티스 앤더슨 여론조사 전문가는 민주당의 마지 오메로 여론조사 전문가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 앤더슨은 "젊은 여성은 민주당 성향이 강하고 고령 남성은 공화당 성향이 뚜렷하지만 고령 여성은 단일한 집단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50세 이상 여성은 가장 큰 유권자 집단의 하나지만 표심이 정해지지 않은 집단"이라며 "적절한 메시지와 공약을 내세우면 양당 모두 이들의 지지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50~64세 여성의 불안감은 두드러졌다. 조사 전반에서 이 연령대 여성은 65세 이상 여성이나 동년배 남성보다 경제에 대해 더 크게 우려했다. 여성과 남성 모두 가장 큰 문제로 생활비 상승을 꼽았다. 은퇴 후 생활비에 대한 자신감에서도 격차가 드러났다. '편안한 은퇴 생활을 할 만큼 충분한 자금을 마련할 자신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50~64세 여성이 55%로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여성은 45%였다. 남성은 이보다 낮아서 50~64세 남성은 43%, 65세 이상 남성은 27%였다. 50~64세 여성은 X세대 후반과 베이비붐 세대 초반이 혼재된 집단으로 특이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 앤더슨은 "이들 중 상당수는 아직 18세 미만 자녀나 성인 자녀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이들은 자식 세대와 부모 세대를 동시에 돌보는 샌드위치 세대로서 부담을 느끼고 있어 정작 자신을 돌볼 여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조사 결과, 50~64세 여성 가운데 자신의 삶에서 경제가 '잘 작동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65세 이상 여성의 47%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또 50~64세 여성의 5분의 3은 자신의 개인 재정 상황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답했다. 이는 65세 이상 여성의 5분의 2보다 높은 수치다. 의료비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컸다.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 44%, 남성 32%로 차이가 적지 않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치권이 50세 이상 여성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경기 개선 성과를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소셜연금 보호와 의료비 관리, 전반적인 생활비 부담 완화 등 장기적 경제 해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앤더슨은 "단기적인 경제 성과를 내세우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여성들이 겪고 있는 장기적 재정 불안을 해소하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제적 불안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특히 은퇴를 앞둔 여성들은 재정 면에서 구조적으로 취약하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친척이나 친구를 돌보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건강과 재정이 위협받는 경우가 많다. 트랜스아메리카 은퇴연구센터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하는 여성의 5분의 2 이상이 자녀가 아닌 다른 가족이나 지인을 돌본 경험이 있다. 또한 평균적으로 여성 근로자의 비상자금은 3000달러에 불과하지만 남성 근로자는 1만 달러였다. 은퇴 저축 역시 여성은 평균 5만6000달러로 남성의 9만2000달러보다 적었다. 안유회 객원기자불안감 경제 연령대 여성 고령 여성 앤더슨 여론조사
2026.03.01. 0:37
캐나다 주민들이 생각하는 안락한 노후의 기준선이 170만 달러를 넘어섰다. 몬트리올 은행(BMO)의 최신 조사 결과 주민들은 은퇴를 위해 평균 170만 달러를 저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인 154만 달러보다 16만 달러 가까이 높아진 금액이다. 지역별 편차는 컸다. BC주 주민들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20만 달러를 은퇴 자금으로 꼽았다. 온타리오주가 190만 달러, 앨버타주가 166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서양 연안 지역 주민들은 92만8,000달러면 충분하다고 답해 BC주와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사스카츄완주와 매니토바주 등 프레리 지역은 128만 달러, 퀘벡주는 124만 달러를 적정선으로 봤다. 주거비와 전반적인 생활 물가가 지역별 인식 차이를 만들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노후 자금 목표치도 함께 뛰었다. 목표가 높아지면서 계획대로 돈을 모으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도 커졌다. 응답자의 36%가 목표액 달성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9%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비관론이 7%포인트 늘었다. 저축 실태는 권장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재무 설계사들은 소득의 10%를 은퇴 자금으로 할당하라고 조언하지만, 실제 소득의 5% 미만을 저축하는 주민이 28%에 달했다. 5%에서 10% 사이를 저축하는 비중은 38%였고, 권장치인 10%를 넘겨 저축하는 사람은 21%뿐이었다. 매달 저축액을 보면 100달러에서 499달러 사이를 모으는 응답자가 3분의 1을 차지했다. 100달러 미만을 저축하는 비중은 10%, 1,000달러 이상 고액 저축자는 12%로 조사됐다. 은퇴를 포기하고 평생 일하겠다는 주민도 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14%가 은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베이비붐 세대 중 아직 일을 손에서 놓지 않은 응답자의 27%는 생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젊은 층도 상황은 비슷하다. X세대의 20%, 밀레니얼 세대의 18%, Z세대의 15%가 은퇴 없는 삶을 선택했다. 치솟는 물가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주민들의 노후 설계를 압박하고 있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170만 달러라는 숫자에 너무 압도될 필요는 없다. 이번 조사에 나온 금액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느끼는 체감 목표치에 가깝다. 실제로 필요한 은퇴 자금은 생활 수준과 부채 여부, 정부 연금 수령액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막연히 큰 목표에 부담을 느끼기보다, 은퇴 후 매달 얼마가 필요한지부터 따져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캐나다 연금(CPP)과 노령보장연금(OAS)이 기본 소득을 뒷받침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당장 소득의 10퍼센트를 저축하기 어렵다면, 소액이라도 비과세저축계좌(TFSA)나 등록은퇴저축계좌(RRSP)에 꾸준히 넣어 복리 효과를 쌓는 것이 방법이다. 은퇴 준비는 목표 금액의 크기보다 얼마나 일찍 시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캐나다인 은퇴 은퇴 자금 은퇴 계획 캐나다 주민들
2026.02.25. 14:39
가든그로브의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설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0일 마련한 사랑의 떡국 잔치에 약 200명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센터 측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떡국과 전, 오렌지로 점심을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센터 측은 참가자들에게 종합 비타민을 선물로 나눠줬다. 센터 측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행사를 열었다. 센터는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시니어센터 사랑 시니어센터 사랑 떡국 잔치 참여 성황
2026.02.23. 19:00
어바인 한인회(회장 박요한) 서양화반 회원들이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레이크뷰 시니어 센터(20 Lake Rd)에서 전시회를 연다. 회원들은 전시회에서 유화 작품들을 통해 평소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오후 6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시니어 센터가 문을 닫는다. 어바인 한인회는 미술 외에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등 강좌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949-559-9499)로 하면 된다.어바인 한인회 어바인 한인회 유화 작품들 시니어 센터
2026.02.23. 19:00
생활비 부담 때문에 재취업에 나선 50세 이상 은퇴자가 소폭 증가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의 최근 설문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은퇴 뒤 다시 취업에 나선 비율은 7%였다. 지난해 8월 조사의 6%에서 조금 상승한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은퇴를 선택한 이유로는 재정 준비 완료와 건강 문제, 장애가 가장 많았다. 다시 일을 시작한 이들 중 48%는 재정적 이유나 경제 전망 악화가 이유였다. 현재 일하고 있거나 구직 중인 응답자의 41%는 재취업의 가장 큰 동기로 생활비를 꼽았다. 지루함은 15%, 활동성 유지는 14%였다. 재취업의 벽은 높았다. AARP의 조사 결과, 67%는 새 일자리를 찾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연령 차별을 꼽았고 건강 문제나 장애가 그 다음이었다. 일자리 불안감도 컸다. 50세 이상 노동자의 24%는 1년 안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스턴칼리지 은퇴연구센터의 제프리 산젠바커 교수는 현재 고령층은 평균 이상의 인플레이션과 주식시장 변동성, 고용시장 둔화가 겹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 투자 수익이 기대보다 적거나 소셜연금 인상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노동시장 복귀를 선택할 수 있다. 산젠바커 교수는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에 매우 민감하다"며 "소득이 늘어도 물건값이 크게 오르면 압박감을 강하게 느낀다"고 말했다.생활비 압박 생활비 압박 은퇴 번복 보스턴칼리지 은퇴연구센터
2026.02.22. 19:20
소셜번호와 이름, 주소 등 핵심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회보장국 척 보르헤스 전 최고데이터책임자는 소셜번호를 가진 모든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정부의 부실한 관리로 위험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사회보장국에서 사임한 뒤 같은 달 내부 고발을 접수했다. 이 고발장에서 그는 정부효율부(DOGE) 소속 직원들이 감독 체계가 부실한 클라우드 환경에 사회보장국 데이터베이스 사본을 업로드해 모든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위험에 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르헤스는 "사람들은 이를 또 하나의 데이터 유출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이 데이터가 반출되거나 다운로드됐다면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쉽게 모든 정부 시스템을 상대로 사기를 저지를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정보에는 이름과 출생지, 생년월일, 성별, 시민권 여부, 인종과 민족 정보, 부모의 이름과 소셜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 광범위한 개인정보가 들어있다. 보르헤스는 "사회보장국이 보유한 데이터는 바꿀 수 없는 정보들로 출생지나 어머니의 혼인 전 성처럼 평생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보가 한 번 노출되면 아이들의 삶까지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르헤스의 내부 고발에는 지난해 초 임시 접근 제한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DOGE 직원들이 개인정보에 부적절하게 접근하고 이를 위반했다는 주장도 포함돼 있다. 사회보장국은 지난해 9월 내부 조사 결과, 전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는 안전하며 해킹이나 유출, 침해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입장을 번복했다. 연방정부는 지난달 16일 법원 제출 문건에서 DOGE가 '클라우드플레어'라는 허가하지 않은 민간 서비스에 사회보장 데이터를 공유했다고 인정했다. 보르헤스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보호하라고 조언했다. 금융 계좌를 자주 확인하고 사기 경보를 설정하고 은퇴 여부와 관계없이 사회보장국 계정을 만들어 소득 기록과 주소, 자동이체 정보 등 개인정보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기범이 먼저 계정을 만드는 것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는 또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신원도용 대응 사이트인 아이덴티티시프트닷지오브(IdentityTheft.gov)를 활용하거나 엑스피리언, 트랜스유니언, 에퀴팩스 등 주요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보고서를 확인하라고 권했다.소셜번호 국가안보 사회보장국 데이터베이스 소셜번호 전화번호 데이터 유출
2026.02.22. 19:20
사회보장국의 과실로 과지급된 소셜연금을 수천 달러 단위로 반환하라는 요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는 수령자가 사망한 뒤 몇 년이 지난 뒤에 통지서를 보내는 경우도 있었다. 사회보장국 감사관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보장국은 2024년 한 해에만 부적절하게 지급한 연금이 약 720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과지급이었다. 마틴 오말리 전 사회보장국장은 2024년 3월 상원 고령화위원회 청문회에서 "수령자의 잘못이 아닌 상황에서 과지급이 발생했어도 연금의 100%를 한꺼번에 회수하는 매우 가혹하고 일방적인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사회보장국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수령자가 과지급금을 전액 상환하기 전에 사망할 경우, 조건에 따라 생존 가족에게 환수를 요구할 수 있다. 사회보장국은 "사망 전에 과지급금을 모두 상환하지 못한 경우, 해당 기록에 따라 급여를 받는 사람에게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 은퇴 버스기사는 최근 사망한 형에게 지급된 소셜연금 과지급분 2만 달러를 상환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사회보장국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본인의 연금 지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형이 사망하기 전 9개월 동안 소셜연금을 관리하는 대표 수령인 역할을 맡았다. 그는 형이 사망하자 이를 사회보장국에 즉시 통보했고 자신의 책임이 끝난 줄 알았다. 사회보장국 기록에 따르면 문제가 된 과지급은 2022년부터 발생했으며 그가 형의 연금을 관리하기 전 몇 년 동안 이어졌다. 전직 버스기사는 "누군가의 소득원을 끊어버리면 어떻게 살 수 있겠느냐"며 "연금이 중단되면 아내와 나는 각종 고지서를 감당할 수 없고 삶이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내전을 피해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에서 조지아주로 이주해 시민권을 취득한 가족도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성인 자녀 2명을 돌보고 있는 가장은 생계를 소셜연금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약 4000달러의 과지급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연금이 중단될 수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 가족은 정부가 지급한 돈을 받았는데 아무 잘못도 없이 처벌받는 기분이라고 억울해 했다. 사회보장국은 이들 두 건의 상환 통고에 대해 내부 오류를 인정했다. 상원의원 사무실이 개입해 과지급금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으며 상환 의무가 없는 것으로 종결됐다. 소셜연금 사건을 다루는 변호사들은 과지급 통지서를 절대 무시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통지서를 받은 뒤 30일 이내에 면제 신청이나 이의를 제기하면 사회보장국은 결정을 내릴 때까지 환수를 진행하지 않는다. 반면 통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회보장국은 매달 연금의 50% 또는 지급액의 10%를 자동으로 공제해 채무가 상환될 때까지 회수한다. 연방의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소셜연금 과지급 구제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10년 이상 지난 과지급금에 대해서는 사회보장국이 환수하는 것을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사회보장국 소셜 과지급분 과지급 통지서 과지급 소셜
2026.02.22. 19:20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사회보장국(SSA)의 커뮤니티 파트너 기관 인증을 받았다. 센터 측은 지난해 11월 인증 신청을 했으며, 지난 18일 SSA OC지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한인이 SSA 사무실을 방문하는 대신 센터에서 주중 매일 메디캘, EBT(캘프레시), 임시 현금 지원(GR) 등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 신청에 관한 도움을 한국어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이민 신분 문제로 연방 SSI, SSP 혜택을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 시니어, 맹인, 장애인에게 매달 현금을 지원하는 가주 정부 프로그램(CAPI) 신청도 도와준다. 김가등 회장은 “SSA OC지부로부터 한인 비영리단체 가운데 인증을 받은 곳은 한미시니어센터가 최초라고 들었다. 회원을 포함한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SSA OC지부는 사회복지 신청자 서류 검토와 인터뷰를 위해 월 2회 센터에 직원을 파견해왔다. 센터는 서비스 관련 상담은 제공했지만, 실제 신청 관련 업무는 도와줄 수 없었다. 피터 이 사무국장은 “20일부터 신청 서류를 검토해 SSA 웹사이트에 업로드하고, SSA의 승인을 받으면 인터뷰 날짜까지 잡아주는 원스톱 무료 서비스를 20일(오늘)부터 시작한다. SSA 직원 업무 상당 부분을 우리가 하기 때문에 신청부터 인터뷰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편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측은 SSA 파트너 기관 업무 관련 그랜트도 신청할 예정이다. 이 사무국장은 “내달 중 그랜트를 신청하고 지원금으로 담당자를 채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센터가 SSA 파트너 인증을 받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첫 시도에서 승인을 거부당한 센터 측은 지난 2년 동안의 사회복지 서비스와 식품 배포 관련 실적을 챙겨 제출하고 웹사이트를 개편하는 한편, 규정에 맞는 이메일 주소를 마련해 지난해 12월 재신청한 끝에 승인을 받았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시니어센터 사회보장국 시니어센터 사회보장국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 파트너 인증
2026.02.22. 19:00
풀러턴 시의회가 60세 이상 주민에게 제공해온 택시 프로그램 지원 범위 축소안을 지난 17일 가결했다. 이는 고령 인구가 급증하는 이른바 ‘실버 쓰나미’에 대한 대응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재정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시가 외부 업체와 계약을 통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운전하지 못하는 노년층의 마켓, 병원 방문과 지역 행사 참여 등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시 당국은 OC교통국 지원금 약 17만6900달러를 받았지만, 올해 회계연도 말까지 약 12만5000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 측은 1단계로 3월부터 커뮤니티센터 무료 무제한 이용을 중단하고 월 30회 왕복으로 제한한다. 7월부터는 20회로 더 줄이고, 병원과 식료품점 방문 시엔 편도 2달러를 부과할 계획이다. 당국은 다음 회계연도에 93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환 기자노년층 택시 노년층 택시 oc교통국 지원금 택시 프로그램
2026.02.20. 19:00
캐나다에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노년층의 시선이 서부 대도시를 떠나 동부 뉴브런즈윅주로 향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플랫폼 '졸로(Zolo)'가 발표한 캐나다 은퇴하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뉴브런즈윅주의 세 도시가 나란히 1위부터 3위를 석권했다. 반면 전통적인 은퇴 명소로 꼽히던 BC주와 앨버타주는 상위 10위권에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졸로는 전국 38개 도시를 놓고 집값과 생활비, 의료 접근성, 범죄율, 날씨 등 8개 항목을 비교했다. 2030년이면 캐나다 인구의 20% 이상이 65세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은퇴 세대에게는 집값과 물가가 어디에 살지를 가르는 가장 큰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예의 1위는 뉴브런즈윅주의 세인트존(Saint John)이 차지했다. 이곳은 생활비가 전국 평균보다 16% 저렴하고 평균 주택 가격은 34만1,100 달러에 불과하다. 인구 6만3,000명 규모인 이 도시는 병원 2곳과 다수의 의료 클리닉을 갖춰 의료 접근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간 285일에 달하는 맑은 날씨도 은퇴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2위에 오른 몽턴(Moncton)은 생활비가 전국 평균 대비 17% 낮아 경제적 부담이 가장 적은 도시로 나타났다. 평균 주택 가격은 38만1,800 달러 수준이다. 국제공항과 대형 쇼핑몰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동과 여가 생활이 편리하다. 3위 프레더릭턴(Fredericton) 역시 주택 가격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인 35만1,200 달러로 조사됐다. 다양한 음악 축제가 열려 문화적 욕구가 높은 은퇴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밴쿠버와 캘거리 등 서부 주요 도시들은 치솟는 집값과 높은 생활비 장벽을 넘지 못하고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온타리오주의 킹스턴, 심코, 틸슨버그 등이 차지하며 체면을 유지했다. 노후를 위해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남은 자산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려는 다운사이징 열풍이 동부행을 부추기는 배경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뉴브런즈윅 밴쿠버 은퇴 명소 생활비 의료 반면 밴쿠버
2026.02.19. 16:40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는 오는 20일(금) 한인 시니어를 위한 ‘사랑의 떡국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떡국 잔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든그로브의 센터(9884 Garden Grove Blvd)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센터 측은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떡국과 다양한 전통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지역 내 시니어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가등 회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설날과 같은 명절 때면 더 외로움을 느낀다. 어르신들이 모처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고향의 맛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 측은 참가자에게 선착순으로 선물도 나눠줄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센터 사무국에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어르신 사랑 떡국 잔치 한인 시니어 센터 사무국
2026.02.17. 19:00
고물가와 임금 정체, 높은 생활비가 세대에 따라 전혀 다른 반응을 낳고 있다. 은퇴했던 베이비붐 세대 일부는 일터로 돌아오고 있고 Z세대(24~28세)는 10대 후반부터 은퇴 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은퇴 연령대에 진입한 베이비붐 세대가 일터에 복귀하는 이유는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뱅가드 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은퇴 후 베이비붐 세대 가운데 현재의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저축을 한 비율은 40%다. 더욱이 베이비붐 세대는 어느 세대보다 자산이 많지만 은퇴 기간을 버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일부는 이미 은퇴를 번복해 다시 일자리를 찾고 있다. 스탠더드라이프의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와 고령의 X세대 가운데 14%는 은퇴했다가 다시 취업한 상태였으며 4%는 현업 복귀를 생각하고 있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연간 가계 지출 증가액은 1250달러였다. 은퇴 생활을 지속할 가능성을 적지 않게 떨어트리는 수준이다. 스탠더드라이프의 딘 버틀러 리테일다이렉트 대표는 "최근의 경제 상황은 모든 세대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며 "추가로 일을 더 하거나 은퇴 연기나 철회를 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65세 이후에도 일하는 인구는 1980년대와 비교해 4배 증가했다. 고령층의 약 20%가 계속 일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심지어 베이비붐 세대의 약 40%가 부업을 하고 있다. 반면 Z세대는 역사상 가장 일찍부터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팟캐스트 '언캡드'에 출연해 "지금 Z세대는 19세부터 은퇴 계좌를 개설했다. 이전 세대보다 훨씬 보수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2008년 대학을 막 졸업하던 시절만 해도 은퇴는 너무 먼 이야기였지만 지금 세대는 다르게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테네프 CEO는 많은 사람들이 Z세대를 지출이 많고 충동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새로운 투자 트렌드에 관심을 보이는 건 기존 고객층인 중장년층이며 젊은 세대는 오래된 방식의 안정적인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테네프 CEO는 "우리는 나이 든 고객에게 회사의 안정성과 전통을 강조하려 했지만 이런 메시지에 강하게 반응한 건 오히려 젊은 세대였다"며 "Z세대와 알파세대 사이에서는 오래된 대형 금융기관이 다시 괜찮아 보이는 현상까지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복고 문화 열풍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리밍 시대에 Z세대가 LP와 카세트테이프, 워크맨을 찾는 것처럼 금융에서도 전통적 방식의 은퇴 준비를 선호하고 있다. "재정적 관점에서도 젊은 세대는 은퇴에 관심이 많다"고 테네프는 강조했다. 고령층이 다시 노동시장으로 끌려 들어가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Z세대의 조용한 전통 회귀가 장기적으로 은퇴 시스템을 지탱해 주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안정적인 저축과 은퇴 계좌 조기 개설, 장기 투자라는 전통적 방식이 앞으로 은퇴하는 세대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뱅가드 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Z세대의 약 47%가 은퇴 후 현재의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저축을 하고 있었다. 베이비붐 세대의 40%, X세대의 41%보다 높다. 안유회 객원기자은퇴 격차 은퇴 생활 은퇴 계좌 은퇴 연령대
2026.02.15. 19:01
개인 재정 전문 매체 고뱅킹레이츠는 최근 1% 부자들이 로스IRA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분석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6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 매체는 1% 부자의 로스IRA 활용법 특징을 ▶일찍 불입 ▶세금 우대 극대화 ▶상속 준비로 요약했다. 부자들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세금과 시간의 원리를 이용해 부를 증폭시키는 전략을 구사하는데 로스IRA가 여기에 잘 맞는다는 것이다. 아래는 고액 자산가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부자들의 로스IRA 활용법이다. 가장 먼저 최대 한도까지 불입= 로스IRA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 수익이 전액 비과세라는 점이다. 부자들은 혜택을 하루라도 더 활용하기 위해 연초에 일시에 불입하는 경우가 많다. 연초에 최대 한도로 납입하면 복리 성장 기간이 길어져 세금 없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여유 자금이 부족하다면 자동이체로 매달 일정액을 꾸준히 불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득 한도 넘으면 백도어 활용= 로스 IRA는 일정 소득 이상이면 직접 납입할 수 없다. 상위 1%는 이럴 때 백도어 로스(Backdoor Roth)를 이용한다. 소득이 한도를 초과하더라도 비공제성(non-deductible) 금액을 트러디셔널 IRA에 넣은 뒤 이를 로스IRA로 전환하면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포트폴리오 다양하게= 일반 투자자들은 주식이나 ETF에 집중하는 반면, 부자들은 직접 투자를 결정하는 로스IRA를 활용해 부동산이나 비상장 주식, 사모펀드, 암호화폐에도 투자한다. 세제 혜택을 보는 계좌 안에서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절세 시점에 전환= 소득세율이 낮은 시기를 잘 활용해 로스IRA를 전환한다. 초기에는 로스IRA를 중심으로 투자하다가 소득이 늘면 세금 이연 효과가 있는 401(k)나 트러디셔널 IRA로 옮기는 방법으로 필요에 따라 옮긴다. 의료비로 활용= 장기 요양비용은 연간 3만5000~10만8000달러까지 치솟았다. 로스IRA는 의료비 등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길 때 세금 없이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귀중한 재원이다. 상속·유산 수단 활용= 로스IRA는 최소인출규정(RMD)이 없어 계좌를 오래 유지하며 세금 없이 증식할 수 있다. 또 상속 시에도 자녀나 배우자가 인출할 때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로스IRA는 부의 대물림을 위한 최고의 수단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안유회 객원기자고뱅킹레이 비과세 ira 활용법 비과세 장점 활용법 특징
2026.02.15. 19:01
풀러턴 은혜한인교회 부설 은혜평생교육대학(이하 은평대, 학장 한기홍 담임목사)이 내달 4일부터 봄학기를 시작한다. 봄학기 강좌는 이날부터 5월까지 총 11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9시~11시 45분까지 교회(1645 W. Valencia Dr, Fullerton) 내 비전센터 친교실에서 진행된다. 정오부터 45분 동안은 점심시간이다. 은평대 측은 오후 1시에 다양한 주제의 특강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봄학기엔 ▶성경·생활 영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컴퓨터 ▶AI 동영상 ▶수채화 ▶사군자 ▶색소폰 ▶키보드 ▶오카리나 ▶건강(라인) 댄스 ▶노래 교실 ▶탁구 ▶골프 등 14개 강좌가 제공된다. 이번 학기의 특징은 최근 세간의 관심을 끄는 AI(인공지능)를 접목한 강좌가 성경·생활 영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컴퓨터, AI 동영상 등 5개에 달한다는 점이다. 성경·생활 영어를 담당한 리처드 문 강사는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성경, 찬송가의 생소한 단어를 생활 영어로 전환하는 법도 알려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봉천 AI 동영상 강사는 “유튜브 계정 만들기부터 채널 운영은 물론 AI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가족, 친지와 공유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채화를 가르치는 서혜란 강사는 “그림을 그려 어버이날 카드를 직접 만드는 시간도 마련한다”고 말했다. 학기 말엔 각 과목 수강생이 참여하는 종강 발표회와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서성남 학감은 “시니어들이 모여 벗도 만들고, 함께 새로운 것을 배우며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은혜평생교육대”라며 수강을 권유했다. 수강생 다수는 시니어지만, 연령, 종교 등에 관한 제한은 없다. 수강생 중 은혜한인교회 교인 비율은 35%다. 나머지 65% 중엔 비기독교인도 상당수다. 등록금은 점심과 간식 포함, 200달러다. 첫째 주와 마지막 주엔 한식 뷔페가 제공된다. 사전 등록은 오는 18일(수) 오전 10시~11시 30분, 22일과 내달 1일(이상 일요일) 오전 10시~정오에 비전센터 로비에서 할 수 있다. 개강 당일엔 오전 8시 30분에 등록을 받는다. 문의는 이상호 교무처장(714-323-9603), 서성남 학감(714-496-1646)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배우 노년 봄학기 강좌 성경 생활 생활 영어
2026.02.12. 19:00
시니어를 위한 평생교육기관 은빛대학(학장 토머스 이)이 오는 내달 3일(화) 봄학기를 시작한다. 이번 학기는 5월 5일까지 총 10주 동안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2시까지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13091 Galway St, Garden Grove, 주임신부 토머스 이)에서 들을 수 있다. 토머스 이 학장은 “청춘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끝이 없는 배움은 실버 라이프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봄학기 강좌는 ▶스마트폰(강사 신베드로·송요한) ▶족자 만들기(장무웅) ▶라인 댄스(고영아) ▶영어 회화 및 문법(최정규) ▶기타(마근일) ▶노래 교실(송유라) ▶우쿨렐레(김희경) ▶골프(제임스 차) ▶파크 골프(송은정) ▶AI(윌리엄 최) ▶사진 교실(나종성) ▶미술(나종성) 등 총 12개다. 준 마츠무라 재무는 “시니어들이 좋아할 만한 과목들을 골라 개설했다. 요즘 많은 관심을 끄는 AI(인공지능) 강좌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은빛대학 수강생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강좌 중 여러 개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이민 관련 정보, 시민권, 노년 건강 관리, 치매, 우울증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특강도 마련된다. 은빛대학은 종강 1주 전에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 쌓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작품 전시, 발표회를 열고, 종강일엔 일일 관광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가등 은빛대학 이사장은 “노령화 시대에 고독과 소외감을 느끼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은빛대학에선 또래와 어울리며,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은빛대학은 개강일인 3월 3일까지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사무실에서 수강 신청을 받는다.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등록비는 점심을 포함, 80달러다. 수강 신청은 개강 이후 3주까지 현장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537-0604, 714-795-4740)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라이프 활력소 실버 라이프 은빛대학 수강생 평생교육기관 은빛대학
2026.02.11. 19:00
부에나파크의 갈보리 선교교회(담임목사 심상은)이 갈보리 소망대학을 개설했다. 시니어의 자기 계발과 여가 선용 등을 목적으로 올해 들어 문을 연 갈보리 소망대학(8700 Stanton Ave)은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운영된다. 첫 수업은 지난달 3일, 두 번째 수업은 이달 7일 열렸다. 수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선 시니어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좌가, 2부에선 스마트폰, 미술, 시니어 생활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마련된다. 강좌 사이, 건강 체조와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갖는다. 내달 7일 수업 시간엔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이 주최하는 ‘시니어 금융사기 예방 교육’ 강연회가 열린다. 심상은 목사는 “활기찬 삶을 영위하길 원하는 어르신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갈보리 소망대학의 현재 등록 인원은 45명이다. 교회 측은 독지가 후원을 받아 등록 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강좌가 끝난 뒤, 점심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714-722-4805)로 하면 된다.선교교회 소망대학 선교교회 소망대학 갈보리 선교교회 갈보리 소망대학
2026.02.10. 19:00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올해 들어 확 달라졌다. 센터는 경기 민요, 중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전면 개편한 웹사이트도 최근 공개하는 등 연초부터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매주 월요일엔 최정규 강사가 진행하는 영어회화와 문법(오전 9시30분~11시30분)과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 민요 이수자인 김진희 강사가 지도하는 경기 민요(오후 1시30분~3시) 강좌가 열린다. 화요일엔 태미 고 강사의 아크릴화(오전 10시~11시30분), 양현숙 강사의 힐링 가요교실(오후 2~4시, 6시30분~9시)이, 수요일엔 신 베드로 강사의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강좌(오전 9시30분~11시)가 마련된다. 목요일엔 클라라 이 강사의 중국어 강좌(오전 9시30분~11시), 금요일엔 최정규 강사의 영어회화와 문법(오전 9시30분~11시30분) 강좌가 이어진다. 임해일, 이영애, 조영철씨의 사회 복지 상담 프로그램은 주 5일 제공된다. 센터 측은 오랜 기간 유명무실했던 웹사이트(ockasa.org) 전면 개편을 마쳤다. 피터 이 사무국장은 “매우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웹사이트를 개편해 보다 편리한 정보 제공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올해 들어 회원 확충 드라이브도 걸고 있다. 신규 가입 회원에겐 정관장 비타민을 선물로 증정한다. 김가등 회장은 “올해 더 나은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새 이사와 임원도 모집하고 있는데 뜻 있는 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 제공 프로그램과 회원 가입 등에 관한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한미시니어센터 웹사이트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 최정규 강사 양현숙 강사
2026.02.08. 19:00
노스웨스턴뮤추얼이 최근 은퇴에 필요한 자산의 '매직 넘버'를 126만 달러로 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JP모건 자산운용이 '소득 대체율'을 은퇴 재정의 핵심 지표로 제시했다. JP모건은 '2025년 은퇴 가이드'에서 소득 수준에 맞는 현실적 은퇴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퇴 준비는 특정 금액 도달이 아니라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재 소득을 대체할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소득 대체율은 은퇴 후 연간 소득이 은퇴 전 근로소득의 몇 퍼센트를 대체하는가를 의미한다. 은퇴 전 연소득이 10만 달러라고 가정하자. 은퇴 후 소셜연금과 퇴직연금, 개인 저축에서 연 7만 달러를 확보한다면 소득 대체율은 70%다. 은퇴 후에도 일할 때의 소득 70%를 유지할 수 있다. 즉, 은퇴 후에도 일할 때의 소득 70%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소득을 대체하는 재원은 보통 세 가지다. 첫째는 소셜연금 같은 공적 연금으로 소득 대체율은 평균 30% 수준이며 저소득층일수록 비율이 높다. 둘째는 401(k)나 IRA, 회사 연금 등 직장 기반의 퇴직연금이다. 셋째는 예금이나 투자, 부동산 수익 등 개인의 자산 소득이다. 소셜연금과 퇴직 연금으로 소득의 일정 비율을 대체할 수 있다면 은퇴 자금으로 나머지 부족분을 충당하면 된다. 현재 연소득이 8만 달러일 경우, 소셜연금 예상 수령액이 연 2만4000달러이고 401(k) 연수익 예상액이 1만6000달러라면 소득 대체율은 50%다. 은퇴 후 목표 소득을 현재의 80%로 잡으면 필요한 연소득은 6만4000달러로 나머지 2만4000달러를 은퇴 자금으로 채우면 된다. JP모건은 소득이 낮을수록 소셜연금과 회사의 퇴직연금이 현재 소득을 더 많이 대체해 주기 때문에 필요한 저축액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분석한다. 비영리 싱크탱크인 예산정책우선센터(CBPP)에 따르면, 지난해 65세로 은퇴한 근로자의 평균 소셜연금은 은퇴 전 소득의 약 39%를 대체했다. 나머지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으로 보충하면 된다. JP모건은 연소득 9만 달러 이하인 가구는 연간 세전 소득의 5%를 저축하고, 10만 달러 이상인 가구는 10%를 저축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소득 대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득 대체율은 연소득 4만 달러인 가정은 95%, 8만 달러인 가정은 81%, 30만 달러인 가정은 55%였다. 연소득 12만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은 100만 달러 이상의 은퇴 자금 목표가 타당했지만 소득이 이보다 낮은 경우 은퇴 자금 '매직 넘버'를 기준으로 삼을 필요가 없었다. JP모건은 나이와 소득 수준에 따른 목표 저축액도 제시했다. 연소득 5만 달러 가정의 40세는 현재 저축액으로 10만5,000달러가, 연소득 9만 달러 가정의 40세는 현재 저축액으로 22만 달러가 필요했다. 많은 이들이 100만 달러를 은퇴 자금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금융투자정보플랫폼인 인베스토피아가 연방준비제도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실제 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은퇴자는 전체의 3.2%에 불과했다. 전체 미국인으로는 2.6%에 그쳤다. JP모건의 계산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산층 가구는 이보다 적은 금액으로도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할 수 있다. JP모건은 소득별 목표 저축액으로 ▶연소득 3만 달러 가정 17만5000달러 ▶연소득 5만 달러 가정 35만 달러 ▶연소득 9만 달러 가정 70만 달러 ▶연소득 12만5000달러 가정 109만 달러 ▶연소득 30만 달러 가정 270만 달러를 제시했다. 현실적으로 현재 소득이 12만5000달러 이상인 가정은 100만 달러 이상이 필요하지만, 그 이하의 소득층은 목표를 낮게 잡아도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연소득 5만~9만 달러 가정이라면 100만 달러가 아닌 35만~70만 달러가 현실적 목표일 수 있다. 한 가지 변수가 있다. 소셜연금의 불안정성이다. 소득 대체율 계산은 소셜연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초당적 비영리 정책연구기관인 책임재정위원회(CRFB)는 2032년 이후 연금기금이 고갈될 경우 수령액이 약 24% 삭감될 수 있고, 2099년에는 30% 이상 삭감될 위험이 있다고 전망한다. JP모건은 "의회가 조속히 이를 보강하면 삭감은 피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정치적 해결을 낙관하지 않는다면 저축 목표를 더 높게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유회 객원기자JP 연금 퇴직 연금 현재 연소득 소득 대체율
2026.02.08. 18:00
퇴직 후 새로운 출발을 위해 다른 주나 해외로 이주할 계획이라면 수령액의 실질 가치와 소셜연금 지급 방식이 어떻게 바뀌는지 잘 알아야 한다. 타주로 이주할 경우 매달 받는 소셜연금 수령액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다만 지역별 생활비 수준이 달라지면서 연금의 체감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도시에서 시골 지역으로 옮기면 연금의 실질 가치가 커지고 시골서 도시로 이사하면 연금만으로 생활하기 어려울 수 있다. 콜로라도와 코네티컷, 미네소타, 몬태나, 뉴멕시코, 로드아일랜드, 유타, 버몬트, 웨스트버지니아 9개 주는 소셜연금에 주 소득세를 부과한다. 타주로 이주 전에 해당 주의 과세에 대해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연방 차원의 과세 문제도 살펴봐야 한다. 연방 정부는 소셜연금 과세 여부를 잠정 소득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잠정 소득은 조정총소득(AGI) + 면세 지방채 이자 + 연금의 절반을 합산한 값이다. 생활비가 비싼 지역으로 이사할 경우 늘어나는 지출에 맞춰 AGI와 잠정 소득을 올리면 연방세 부담이 높아질 수도 있다. 해외로 이주하면 주 소득세 문제는 사라진다. 게다가 생활비가 저렴한 나라로 이주하면 연금의 실질 구매력이 더 커진다. 다만 연방정부는 여전히 잠정 소득을 기준으로 소셜연금에 세금을 부과한다. 또 국가에 따라 연금 수령 자체가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사회보장국(SSA)은 대부분 국가에서 은행 계좌 이체나 데빗카드로 연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아제르바이잔과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원칙적으로 연금 수급이 불가능하다. 다만 외국인 거주 증명서 등을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것을 포함한 특정 조건에 동의하면 예외적으로 지급받을 수도 있다. 쿠바와 북한은 아예 소셜연금 지급이 금지된 국가다. 시민권자가 두 나라에서 지내다가 연금 지급 가능 국가로 다시 이주하면 그동안 받지 못한 연금을 일시불로 수령할 수 있다. 시민권자가 아니면 소급해서 받지 못 한다.연금 소득세 타주로 이주 소득세 문제 소셜 수령액
2026.02.08. 18:00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은 4일 정오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중식당 ‘장원반점’에서 2026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김인철 회장을 비롯해 김덕만 감사, 이길현 주미대사관 보훈관, 짐 피셔 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 사무총장, 그리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루디 미킨스 씨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인철 회장은 “한미동맹 강화와 지역 안보의 중심축으로서의 재향군인회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회원 간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동포사회는 물론이고 한미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는 올해 ▲지역 안보의식 고취 활동 강화 ▲회원 복지 증진 ▲보훈.안보 단체로서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중점 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는 2026년 정기총회를 오는 21일 서울장로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에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신년 인사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2026.02.05. 13:59